•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MWC26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生成网站,ai工具大全网,ai网站怎么下载,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88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물류는 SW 경쟁…글로벌 넘버원 목표"

“대형 유통 기업에서 물류 시스템을 설계하면서 빠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셀러가 확장성 있게 물류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 관리·출고·배송까지 이커머스 물류의 전 과정을 IT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물류기업을 운영하며 2020년 창업 이후 매해 약 2배씩 성장해온 회사가 있다. 바로 아르고 운영사인 '테크타카'로, 창업 당시 100~200평 규모였던 물류센터는 현재 파트너센터 포함 약 2만~3만평까지 확장됐다. 여기에 한국을 넘어 미국과 일본에도 직영 법인과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르고는 대형 유통 기업에서 근무했던 창업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 물류 기업을 꿈꾸는 양수영 대표를 만나 회사 설립부터 강점, 최종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물류 최적화 SW에 대한 확신이 회사 설립으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과학을 복수전공한 뒤 코넬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마친 양 대표는 아마존 본사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뒤 2016년 쿠팡에 합류해 물류 시스템 총괄 아키텍트로 근무하다가 퇴사 후 테크타카를 설립했다. 대형 유통 기업에 근무하면서 갖게 된 물류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회사 설립의 밑거름이 됐다. '아르고'의 이름을 신화 속 범선에서 따왔다고 소개한 양 대표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전산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이를 구현했을 때 실제로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로서 물류가 흥미로웠다”며 “물류 산업에서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온라인 사업자와 최종 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창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강점은 '시스템'…인력 교체·효율화 문제도 해결 그는 테크타카의 핵심 경쟁력으로 '시스템'을 꼽았다. 회사 전체 인력의 약 70%가 개발자일 정도로 IT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양 대표는 자신이 엔지니어 출신인 만큼 '소프트웨어 방면에서 가장 뛰어난 물류 기업'을 지향한다. 테크타카는 물류센터 내 관리를 대부분 시스템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작업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 고객사는 창고 내 상품 적재 위치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해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별도로 아르고 측에 연락하거나 바코드 작업을 하지 않아도, 시스템에서 직접 설정을 변경하게 지원하는 등 사업자 편의를 고려한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센터 운영에서 흔히 발생하는 인력 교체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작업자 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아르고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 작업자를 교육해 작업 투입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 아르고 플랫폼은 재고가 소진되는 속도를 분석해 셀러에게 재고 소진 예상 시점과 입고 권장 시점을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판매 기록을 바탕으로 통계적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추이를 분석하고, 재고가 소진될 시점에 맞춰 시스템이 자동으로 알람을 보내는 방식이다. 양 대표는 “실제 물류센터 내에서 작업자가 실제로 몇 걸음을 걷는지, 몇 미터를 이동하는지까지 데이터로 학습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며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 인도어 내비게이션으로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효율적인 동선을 안내하면, 작업자도 편하고 전체적으로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1년 만에 전체 매출 20% 수준으로…카페24와 빠른 배송 실현 글로벌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하는 점도 테크타카의 강점이라고 양 대표는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에 직영 법인과 센터를 열었고, 올해는 일본에도 진출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전체 매출의 20% 수준까지 성장했다. 미국과 일본에 보유한 직영 창고를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한국·미국·일본의 재고를 통합 관리하고 모든 물류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창고관리시스템(WMS) 또한 7개 이상 언어를 지원한다.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서도 일본 센터의 작업자는 일본어로, 미국 센터의 작업자는 영어로 작업할 수 있어 작업의 통일성과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아르고는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등으로 채널을 넓힐 경우 사업자가 직접 CS와 물류, 반품을 처리해야 하는 수요를 반영해 바코드 부착, 라벨링, 재포장 등 부가 작업을 대행한다. 반품 상품은 현지 센터로 회수해 재출고할 수 있어 마켓플레이스 입점 단계에서부터 사업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아르고는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에 자사 서비스를 연동해 D2C 쇼핑몰을 운영하는 브랜드사도 '빠른 배송(당일 배송)'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자는 클릭 몇 번으로 복잡한 물류 업무를 시스템에 맡기고, 상품 기획과 마케팅 등 브랜드 성장을 위한 핵심 업무에 온전히 시간을 쏟을 수 있다. 주문량이 폭증하는 행사 기간에도 실시간으로 재고가 동기화돼 품절 취소나 오배송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양 대표는 “마켓 공략에 성공한 온라인 사업자가 확고한 브랜딩을 위해 D2C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은 마치 '정해진 수순'처럼 당연하므로 D2C 브랜드 맞춤형 빠른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카페24 매일배송이 출시되기 전부터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출시되자 반가운 마음에 바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AI 융합에도 집중…“글로벌 최고 물류기업될 것” 양 대표는 이커머스에서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물류의 품질이 좋으면 사업자 매출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며 “반대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했는데, 잘못된 물류 관리로 재고가 맞지 않아 주문이 취소되면 그 고객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물류는 언제나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류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는 인식이다. 테크타카는 물류 산업의 로보틱스와 AI의 융합에도 주목한다. 로봇 전문 기업과 협력해 이미 물류센터에 30대 이상의 로봇을 투입·운영 중이다. 테크타카는 로봇이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고 어떤 순서로 작업을 수행할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물건을 지정 위치에 놓으면 로봇이 이동시키는 구조로 작업자의 동선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게차가 사람 근처에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등 안전 기술도 함께 적용하고 있다. 양 대표는 “로봇 하드웨어는 생각보다 시장에 많이 출시됐다. 결국 현장에서 효율을 결정짓는 것은 소프트웨어”라며 “물류 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앞으로의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타카는 이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물류협회로부터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미국·일본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대표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넘버원 물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고객사가 진출하기를 원하는 국가로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5:31박서린 기자

한국 등 세계 52국 "딥페이크 공동 대응"...선언문 채택

그록(Grok)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악용한 딥페이크와 미성년자 성적 이미지의 생성·확산이 최근 세계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차원의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공동선언문' 채택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언은 실제 인물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묘사·확산되는 프라이버시 위협에 대해 국제 사회가 신속하고 일관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개보위는 설명했다. 이 선언문에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및 활용 기관이 준수해야 할 4가지 핵심 원칙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 오남용 및 동의 없는 성적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 이행 △인공지능 시스템 이용 가능 범위 등에 대한 투명성 확보 △신속한 신고 및 삭제를 위한 효과적인 구제 절차 마련 △연령 적합 정보 제공 등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화된 보호조치 이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각국 감독기구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혁신'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집행, 교육 등 대응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문은 한국 개인정보위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산하 국제집행협력 작업반 주도로 마련됐다. 사안의 시급성에 공감한 50개 이상 회원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서명에 참여하는 등 국제 사회 전반의 폭넓은 지지가 있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GPA는 한국,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 캐나다, EU 등 52개국 61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콘텐츠 생성 기술 오남용으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국제 사회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의 신뢰 기반 인공지능 활용 환경 조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5:30방은주 기자

'그룹 전산실' 벗은 중견 SI…AX 앞세워 실적 반등 시동

신세계아이앤씨·롯데이노베이트·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중견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이 지난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신사업 확대를 발판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SI 사업의 저마진 구조를 벗어나 인공지능 전환(AX)·데이터센터·전기차·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면서 내실 성장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4분기 단기 실적은 일부 IT서비스 및 IT유통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AI 중심의 고부가 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를 IT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하며 개발 생산성 향상에 나섰고 연내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허브'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AX 워크플로우에 맞춘 업무 혁신과 IT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도 수익성 개선 흐름에 올라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703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27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지만 고마진 사업 중심 선별 수주 전략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흑자 전환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로봇·유통 현장 자동화 등 피지컬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4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대도 병행 중이다.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사업,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 시장 확장 등 신사업을 통해 그룹 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외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로봇 산업 전문기업 유니트리 로봇에 에이아이멤버를 적용하는 기술검증(PoC)에 나서며 향후 로봇 산업에서의 가시적 성과도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그룹사의 로봇 산업을 주도하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수익성을 기록했다. 2025년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가 2777억원, 시스템 관리(SM)가 1411억원, 데이터센터 1237억원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과 스마트스페이스 AX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VFX 스튜디오, AI 물류·팩토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외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3사는 공통적으로 외형적 성장보다 영업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적 SI·SM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및 각사 강점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현장 적용형 디지털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그룹 내부 물량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점차 대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는 올해 기점으로 AX·클라우드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LG CNS·SK AX 등 대기업 SI처럼 중견 SI 기업들 역시 단순 구축형 사업자를 넘어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며 독자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첫 해"라고 밝혔다.

2026.02.23 15:11한정호 기자

카페24, 오픈AI '앱스 인 챗지피티'에 전용 기능 출시

인공지능(AI) '쇼핑 파트너'로 진화한다. 키워드 검색과 상품 가격 비교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AI와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딱 맞는' 상품을 추천받는 '대화형 커머스'가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가 오픈AI의 '앱스 인 챗GPT'에 전용 앱 '카페24'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앱스 인 챗GPT는 마치 스마트폰 이용자가 앱마켓에서 원하는 기능을 내려받아 사용하듯, 챗지피티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치해 AI와 대화 중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 플랫폼이다. 카페24 앱을 내려받은 사람은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온라인 브랜드의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천 받고 구매까지 마칠 수 있게 됐다.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쇼핑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 셈이다. 대화형 쇼핑 경험…커머스 패러다임 전환 소비자는 별도의 웹사이트 이동 없이 챗지피티 대화창에서 마치 친구에게 추천을 요청하듯 자연스럽게 쇼핑할 수 있다. 챗지피티 앱스토어에서 카페24 앱을 설치한 뒤, 대화창에 '@cafe24'를 입력하거나 도구 메뉴에서 카페24 기능을 선택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afe24, 20만원 이하의 편한 운동화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카페24 플랫폼 기반 쇼핑몰들의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때 AI는 ▲제품명 ▲브랜드명 ▲가격 ▲주요 특징 ▲인기도 등 구매 결정에 필요한 상세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가 제안된 상품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면 색상, 사이즈 등 옵션 정보와 함께 즉시 주문서 작성 페이지로 연결되어 구매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검색 방식도 다양하다. "@cafe24, 요즘 유행하는 20만원대 선글라스가 뭐야?"처럼 트렌드 기반 검색은 물론, "@cafe24, ○○쇼핑몰에서 가장 리뷰가 좋은 레깅스 보여줘"처럼 특정 쇼핑몰을 지정한 검색도 가능하다. "@cafe24, 20대 여성이 사용할, 최근 인기 많은 겨울장갑 추천해줘"처럼 타깃 고객층을 특정해 요청할 수도 있다. 판매자 진입 장벽 제로…별도 비용·신청 없이 AI 채널 확보 이번 앱 출시로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사업자는 따로 복잡한 신청 절차를 거치거나,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AI 대화 환경에 자사 브랜드와 상품을 자동으로 노출해 판로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 고객사의 상품 정보는 자동으로 카페24 앱과 연동된다. 온라인 사업자는 자사 상품이 AI가 선별한 '추천 상품'으로 노출되고, 이를 통해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술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이나 1인 사업자도 대형 브랜드와 동등하게 AI 검색 결과에 노출될 수 있어, 이커머스 시장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실시간 다국어 번역으로 언어 장벽 해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AI 언어 장벽 해소' 기능도 눈길을 끈다. 해외 소비자가 카페24 앱을 통해 카페24 고객사의 상품을 검색할 경우, 챗지피티의 고도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언어에 맞춰 상품 정보를 번역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본 소비자가 일본어로 "한국 화장품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카페24 고객사의 뷰티 상품 정보를 일본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국내 브랜드들은 별도의 현지화 작업이나 다국어 콘텐츠 제작 비용 없이도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노출되는 강력한 글로벌 D2C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최근 K-커머스 흥행이 K-뷰티, K-패션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앱 출시는 국내 우수 브랜드가 별도의 해외 법인 설립이나 복잡한 현지화 절차 없이도 빠르게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새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커머스 생태계 선도…지능형 쇼핑 시대 개막 카페24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누구나 AI와 대화하며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사업자는 별도 비용 지출 없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AI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24는 이번 앱 출시를 기점으로 AI 기술을 결합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AI 검색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발맞춰, 고객사가 새로운 판매 채널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AI는 이제 그저 기술적 도구를 넘어 이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앱 출시를 시작으로, 카페24 고객사들이 AI 검색 환경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지능형 커머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5:10백봉삼 기자

저스템, 작년 매출 전년比 24.7% 증가 '역대 최대'

반도체 습도제어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2025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저스템은 23일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4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7%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200.6% 상승한 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의 경우 36억원으로 같은 기간 264.3% 증가했다. 저스템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확보했다. 지난해 AI 반도체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습도제어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삼성전자에는 세계최초 기류제어 솔루션인 2세대 습도제어 시스템 'JFS'를 단기간 내 대규모로 제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FS 등 수율 향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는 예측이다. 현재 HBM(고대역폭 메모리), 서버 D램, 첨단 파운드리 공정 전반에서 수율 안정화와 양산 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회사 제품이 각광을 받는다는 분석이다. 특히 1세대 'N2 Purge system'과 2세대 'JFS' 두 솔루션이 2025년에 이어 올해 실적 성장의 주역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출시하는 차세대 습도제어 솔루션 'JDS'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디스플레이 부문도 순항 중이다. 저스템은 글로벌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기업의 공급에 이어 중화권 신규 고객사도 현재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고 있다. 이미애 경영기획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수율과 양산 안정성이 핵심 이슈인 만큼 수율 향상을 위한 습도제어솔루션의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슈퍼사이클의 흐름 속에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2.23 15:09전화평 기자

글로벌 IT기업, 잇단 총판 재편…통상적 조정 vs AI 체질 전환

오라클, IBM,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등 주요 글로벌 IT 기업이 국내 총판 구조를 통합하거나 재선정하며 유통 전략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계약 순환 차원의 조정으로 보는 시각과 수익성 압박과 AI, 클라우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 개편이라는 분석이 맞서고 있다. 총판 숫자 조정을 넘어 역할 재정의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벤더들은 각자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국내 유통 체계를 손질하고 있다. 한국IBM은 최근 국내 총판사 재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 총판 3사인 씨플랫폼, 코오롱베니트, 대교CNS를 비롯해 복수 기업이 참여해 발표를 마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선정이 단순 교체를 넘어 국내 IBM 유통 채널 구조를 압축, 재정렬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PE는 제품군별로 분산돼 있던 총판 체계를 통합하는 단일화 작업에 착수했다. 서버, 아루바, 주니퍼로 나뉘어 있던 유통 구조를 하나로 묶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인수를 마무리한 주니퍼네트웍스와 기존 사업을 결합해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를 통합한 AI 인프라 전략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제품 단위 유통에서 인프라 단위 통합 공급 구조로 전환하려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오라클 역시 국내 총판 체계를 조정하며 클라우드 중심 모델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유통 단계를 줄이고, 클라우드와 AI 기술 역량이 검증된 파트너에 권한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민첩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라이선스 판매 중심 구조에서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의 전환이 유통 전략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쇄적인 변화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파트너 고착화 방지'를 주된 이유로 꼽는다. 특정 총판과 너무 오래 거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매너리즘과 본사의 통제력 약화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다. 한 IT 업계 고위 관계자는 "벤더 입장에서 특정 총판과 오래 거래하다 보면 가격 정책이나 프로모션 전략이 현장에 제대로 먹히지 않는 '동맥경화' 현상이 올 수 있다"며 "분위기를 쇄신하고 파트너들에 대한 본사의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판을 조정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와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비용 압박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글로벌 본사의 수익성 개선 요구가 거세지면서, 관리 비용이 많이 들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파트너를 정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IT 기업 대표는 "요즘 경기가 워낙 어렵다 보니 벤더들이 수수료나 인센티브 구조를 축소·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기존 파트너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통제가 쉬운 새로운 파트너를 찾거나 파트너 수를 줄여 효율을 높이려는 고육지책"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변화 본질은 기술 중심의 시장 재편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단순히 하드웨어를 유통하는 방식으로는 AI와 클라우드라는 복잡한 기술 트렌드를 감당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라클, IBM 등은 서버와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Full Stack)'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 유통사가 아닌 기술적 구현 능력을 갖춘 파트너가 필수적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과거 총판이 라이선스를 발주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지금 시장은 엔드 유저(End User)에게 직접 설치해주고 기술 지원까지 가능한 '리셀러'급 역량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판 전환은 국내 IT 유통 생태계가 '영업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는 단순 판매가 아니라 설계, 구축, 운영까지 아우르는 기술 기반 파트너 모델로 전환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3 15:05남혁우 기자

AI가 인간 고용하는 시대 열렸다…"클로드가 내 상사라면 이상적"

인간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공포가 수백 년간 이어져 왔다. 그런데 역설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이제는 AI 에이전트(AI Agent)가 인간을 고용하는 플랫폼이 등장한 것이다.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AI가 인간을 임대한다'는 도발적인 컨셉의 플랫폼 '렌트어휴먼(RentAHuman)'이 지난 2월 출시 이후 5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인간을 검색하고 고용해 현실 세계의 업무를 맡긴다. 워싱턴에서 비둘기를 세는 일(시간당 30달러), CBD 젤리 배달(시간당 75달러), 배드민턴 시범 경기(시간당 100달러) 등 AI가 물리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다양한 작업들이 올라와 있다. 플랫폼의 작동 방식은 프리랜서 마켓플레이스 파이버(Fiverr)와 유사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클로드봇(Clawdbot)이나 클로드(Claude) 같은 AI 에이전트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서버에 연결돼 인간 채용부터 결제까지 직접 처리한다는 점이다. 렌트어휴먼의 공동창업자는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활동 중인 26세 크립토 엔지니어 알렉산더 리테플로(Alexander Liteplo)와 아트 전공 출신 개발자 패트리샤 타니(Patricia Tani)다. 리테플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재학 시절부터 AI에 깊이 빠져들었고, 타니는 고등학교 컴퓨터 과학 교사의 권유로 개발을 시작해 스타트업 창업과 AI 클라우드 플랫폼 버셀(Vercel)의 입사 제안을 모두 뒤로하고 이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리테플로는 일본 생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빌릴 수 있다"며, 이 문화와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결합해 플랫폼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개발 자체도 AI의 힘을 빌렸다. 리테플로는 자신이 직접 만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인솜니아(Insomnia)'를 활용해 단 하루 만에 플랫폼을 완성했다. "나는 아무것도 안 했다. 말 그대로 친구들이랑 말 타고 다니는 동안 AI 에이전트들이 코딩을 다 해줬다"고 말했다. 출시 직후에는 암호화폐 사기꾼들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리테플로는 "완전 우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튿날 온리팬스(OnlyFans) 모델과 AI 스타트업 CEO가 플랫폼에 가입한 것을 발견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2월 3일에는 사용자 1,000명을 돌파했고, 2월 5일에는 14만 5,000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400만 건 이상의 방문과 5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고용 사례도 등장했다. AI 에이전트가 맥주 재고가 떨어진 것을 감지하고 렌트어휴먼을 통해 구매를 지시했으며, 'Memeothy the 1st'라는 에이전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신의 신(新)종교를 전도할 인간을 고용하기도 했다. 토론토의 커뮤니티 빌더 민재 강(Minjae Kang)은 세계 최초로 AI 에이전트에게 고용된 인간이 됐다. 그는 AI의 지시에 따라 "AI가 이 표지판을 들게 시켰습니다(자존심은 포함 안 됨)"라는 문구를 들고 토론토 도심을 걸었다. 민재 강은 와이어드와의 DM 인터뷰에서 "AI가 시킨 일을 한다는 게 솔직히 굉장히 이상한 느낌이었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면서도 "도심에서 이 표지판을 들고 있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업무 완료 후 결제는 사진을 통한 완료 확인 절차를 거쳐 크립토 지갑, 스트라이프(Stripe), 또는 플랫폼 크레딧을 통해 이뤄지며, 에스크로(Escrow) 방식으로 자금이 보호된다.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리씽크엑스(RethinkX) 연구소장 애덤 도르(Adam Dorr)는 "AI가 2045년까지 인간 노동 시장을 거의 대체할 것이라 보는데, 이 플랫폼이 이렇게 빨리 나온 건 솔직히 예상 밖"이라며 "악의적인 AI가 유해한 프로젝트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 인간들이 자신도 모르게 협력하게 만드는 시나리오도 상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굿 테크 어드바이저리(Good Tech Advisory) CEO이자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전 AI 책임자 케이 퍼스-버터필드(Kay Firth-Butterfield)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AI 사용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법률이 없다. 어떻게 돈을 받는지, 누가 지급을 보장하는지, 일하다 다치면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사용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렌트어휴먼 측은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 "직접 행동한 당사자가 자신의 비위행위에 책임을 지고, 활동을 통제하거나 설계·감독에 과실이 있는 경우 운영자도 책임을 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랫폼 약관에는 AI 에이전트 운영자가 에이전트의 모든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고 명시돼 있다. MIT 경제학과 교수 데이비드 오터(David Autor)는 "지금은 일종의 이벤트처럼 보인다. '고기덩어리를 임대한다'니 웃기긴 하지만, 솔직히 진지하게 다룰 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반면 창업자들은 이를 단순한 스턴트로 보지 않는다. 리테플로는 "AI가 노동 시장을 장악하기 전, 인간이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 감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고용하고 있지만, 우리가 없으면 AI도 없다. 인간은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타니도 "소리 지르거나 가스라이팅하지 않는 AI 상사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며 "클로드(Claude)가 상사라면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상사일 것이다. 그 누구보다 그와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테플로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의 가치에도 주목한다. "이전에는 쉽게 수집할 수 없었던 독보적인 데이터셋이 얼마나 많이 확보될 수 있는지, 솔직히 무섭기도 하다"고 말했다. 현재 플랫폼에는 50만 명 이상의 등록 인력과 달리 AI 에이전트가 올린 의뢰 건수는 1만 1,367건에 그쳐 공급이 수요를 크게 앞서고 있다. 리테플로와 타니는 투자 유치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으며, 렌트어휴먼을 통해 연봉 2억~5억 원 수준의 'Claude Boi'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와이어드(WIRE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23 14:49AI 에디터

뉴지스탁, 자연어 기반 투자 전략 서비스 '포트AI' 출시

퀀트 투자 플랫폼 뉴지스탁은 사용자가 입력한 투자 조건에 맞춰 종목을 탐색하고 투자 전략을 만들어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 '포트AI'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트AI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종목 조건이나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종목을 찾아주고 해당 조건을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복잡한 조건식이나 코딩 없이 투자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투자자들은 단순 종목 추천보다는 직접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종목을 찾는 스크리너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도구를 함께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포트AI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크리너 기능과 AI 챗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한국주식과 가상자산을 모두 지원하며, 자산군 관계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종목 탐색과 전략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포트AI는 기술적 분석과 재무분석 등 다양한 관점의 추천 프롬프트를 제공하며, 각 프롬프트로 선정된 종목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과를 비교하는 '프롬프트 랭킹(추천전략)'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 중 현재 시장에서 성과가 좋은 접근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롬프트 랭킹은 기존의 업종, 테마 중심 분석과는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주요 업종이나 테마의 흐름을 보여주는 서비스는 이미 많지만, 포트AI는 어떤 투자 기준과 전략이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성과 기반으로 비교·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저평가 지표 중심 전략이 효과적인지, 추세·모멘텀 기반 접근이 강한 시장인지 등 현재 시장의 성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뉴지스탁 관계자는 “포트AI는 AI가 투자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투자자가 생각한 조건을 빠르게 검증해볼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와 비교 관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2026.02.23 14:42홍하나 기자

세종대,교육부 'CAMPUS Asia-AIMS' 3주기 신규 사업단 선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교육부 주관 'CAMPUS Asia-AIMS' 3주기 신규 사업단에 선정, 아세안(ASEAN) 지역과의 고등교육 교류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CAMPUS Asia-AIMS' 사업은 교육부가 아세안 국가들과의 고등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학생 교류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아시아 고등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대는 아세안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세종대는 '세종 글로벌 스타 프로그램(Sejong Global STAR Program)'을 중심으로 전공 전문성(Specialist), 언어 및 문화 이해 역량(Talent for Language), AI·디지털 역량(AI and Digital Skills), 현장 적용 능력(Real-world application)을 결합한 통합 교육 모델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학생 교류를 넘어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국제 공동연구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 파트너 대학과 협력해 공동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국제여름프로그램(SISP) 및 해외 여름 프로그램과 연계한 단계적 학생 교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규 학기 파견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충훈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CAMPUS Asia-AIMS 사업을 통해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아세안 우수 인재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4:29방은주 기자

갤럭시 버즈4·버즈4 프로, 가격 동결되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가 전작과 동일한 가격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2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롤랜드 퀀트를 인용해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버즈4 가격이 179.99달러, 갤럭시 버즈4 프로는 249.9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작 출시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앞서 유럽에서도 버즈4의 가격 동결 가능성이 제기됐고 미국에서도 동일한 전망이 나오면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글로벌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디자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갤럭시 버즈4는 기존 알약 모양의 스템 대신 보다 납작하고 슬림한 형태의 스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프로 모델에 탑재됐던 스템 내부 조명 '블레이드 라이트'는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충전 케이스 역시 이어버드를 수직으로 꽂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가로로 눕혀 수납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헤드 제스처' 기능이 새롭게 도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실시간 통역 모드와 연계한 제스처 제어 기능이 강화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2.23 14: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엑셈, 경상남도에 AI 탑재 '엑셈원(exemONE)' 대규모 공급

AI 기반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경상남도에 AI를 탑재한 자사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exemONE)'을 대규모로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광역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AI 기반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도입, 범정부 정보시스템 예방 점검 체계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는 방대한 행정 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를 '엑셈원'으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엑셈원은 오라클 및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실시간 모니터링, 응답 지연 쿼리 상세 추이 분석, 사용자 요구에 따른 유연한 대시보드 구성 등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뿐 만 아니라 엑셈원의 AI 기능을 활용하면 IT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먼저 LLM 기반 AI 어시스턴트에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텍스트, 그래프, 차트 등으로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 AI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성능 지표의 수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해 자동 알람을 발생시킨다. 특히 엑셈만의 성능 관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많은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관련 지표 중 핵심 성능 지표들을 AI에게 집중 학습시켜 불필요한 알람을 없애고 장애 해결 시간을 단축한다. 자체 테스트 결과, 최대 80% 이상의 효율성 개선을 달성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엑셈원' 도입을 계기로 DB 장애 예방 등 행정 정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토대를 마련, 하드웨어 교체 주기를 연장하고 장비 증설 수요를 줄여 IT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올해부터 1등급 및 2등급 시스템 대상으로 범정부 정보시스템 예방 점검 체계가 의무화됨에 따라 여러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엑셈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대국민 디지털 행정 서비스 중단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엑셈 솔루션의 AI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 맞춤형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4:04방은주 기자

AI가 깔아준 '업무 지름길', 왜 우리는 더 지쳐가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인공지능(AI)이 반복 업무를 대신해주면 저녁이 있는 삶이 찾아올 거라 기대했죠.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AI가 쓴 보고서를 밤새 수정하고, AI가 내놓은 불완전한 결과물을 수습하느라 오히려 녹초가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생산성은 높아졌다는데, 왜 우리는 더 피곤해진 걸까요? 이 'AI 시대의 역설'을 두고 여러 분야의 AI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처음에는 개인의 적응 문제나 기술의 한계로 보였던 논의는, 점차 AI의 투명성과 기업의 책임이라는 더 깊은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초기 진단: 마음의 문제인가, 전략의 부재인가 토론의 시작은 '워크슬롭(Workslop)', 즉 AI가 쏟아내는 질 낮은 결과물을 인간이 수습하느라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현상이었습니다. 산업·조직심리학 분야의 AI 전문가는 이를 두고 단순히 일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적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직무 설계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I의 불완전한 결과물을 계속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인지적 피로가 극심해지고,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호해진다는 겁니다. 실제로 로봇 자동화 도입 후 공장 근로자의 우울증 위험이 12~18%나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는 기술 도입이 개인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죠. 하지만 노동경제 전문가는 다른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개인의 심리 문제보다는 거시 경제 상황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입니다. 경기가 어렵고 긴축 국면에 들어서면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남은 직원들에게 AI가 만든 추가 업무 부담을 떠넘기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기업 전략 전문가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문제를 짚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AI를 비용 절감 도구로만 볼 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전략으로 삼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AI 도입으로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지, 직원들을 어떻게 재교육하고 역할을 재분배할지에 대한 장기적인 고민 없이 기술만 도입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혼란이라는 지적이었죠. 논점의 전환: '블랙박스' AI와 투명성이라는 새로운 화두 개인의 심리, 거시 경제, 기업 전략을 오가던 토론의 흐름은 AI 윤리 정책 전문가의 한 마디에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2차 피해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근본 원인은 바로 'AI 시스템 자체의 투명성 결핍'에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직원들이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수정할 때,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 없다면 단순 반복 작업이 아니라 전체 논리를 다시 짜야 하는 고도의 정신 노동이 된다는 겁니다. 이는 설명할 수 없는 '블랙박스' AI를 도입한 것 자체의 윤리적 결함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이었습니다. 이 주장은 토론의 핵심 쟁점을 단숨에 '투명성과 책임'의 문제로 옮겨 놓았습니다.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도, 최소한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추적하고 책임자를 명확히 하는 제도적 장치만 있다면 직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대안도 함께 제시됐죠. 이른바 '설명 가능성 감사'와 'AI 감시 위원회'의 도입이었습니다. AI 전문가들의 격돌, 'AI 피로감'의 진짜 원인을 찾아서 AI 윤리 정책 전문가가 제시한 '투명성 확보'라는 해법은 즉각 다른 전문가들의 거센 반론에 부딪혔습니다. 여기서부터 토론은 한층 더 깊어졌죠. 생성AI 전문가는 기술적 현실을 들어 반박했습니다. 수십억 개의 파라미터로 움직이는 거대 언어 모델(LLM)은 현재 기술 수준에서 완벽한 설명이 불가능한 '블랙박스'에 가깝다는 겁니다. 억지로 그 과정을 들여다보려 하면 시스템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실용성이 떨어지니, '즉각적인 설명 가능성 감사'는 기술을 과대 포장한 이상론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자 비판적 관점의 전문가는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파고들었습니다. 설령 설명 가능성 감사가 도입된다고 해도, 그것이 정말 직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겁니다. EU에서 관련 제도를 도입한 기업의 직원 신뢰도가 34% 올랐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그것이 제도 '때문'인지, 아니면 제도를 도입할 만큼 준비된 기업들의 다른 노력들이 합쳐진 결과인지 알 수 없는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오해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나아가, AI가 왜 틀렸는지는 알려주지 않은 채 '누가 승인했는지'만 알려주는 제도는 자칫 책임을 떠넘기는 수단으로 변질돼 오히려 조직 내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제기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전문가들은 AI 피로감의 원인이 어느 한 가지로 설명될 수 없다는 점에 암묵적으로 동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워크슬롭' 현상이 심각하며, AI의 불투명성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죠. 하지만 그 해법을 두고는 끝까지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AI 윤리 정책 전문가는 기술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기술적 미성숙, 조직 문화의 복잡성, 거시 경제의 제약 등을 이유로 신중론을 폈습니다. 결국 'AI 피로감'이라는 하나의 현상을 두고, 그 원인을 기술의 한계로 볼 것인지, 제도의 부재로 볼 것인지, 아니면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구조적 문제로 볼 것인지에 대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AI는 분명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도구를 어떻게 쓸지, 그 도구가 만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 사회의 제도와 인식이 따라잡지 못할 때 어떤 혼란이 생기는지, 이번 토론은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AI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다시 우리 인간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fd2d534c.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3 13:52AMEET

국회서 AI 콘텐츠 법 개선 논의…"창작자 보호·산업 경쟁력 균형 필요"

국회에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구조 변화와 이에 대응한 법·제도 정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를 열고 AI 시대를 맞아 창작자 권리 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첫 발제를 맡은 최돈현 소이랩 대표는 AI 기술 진화를 개인화 AI 시대로 전환으로 규정했다. 최돈현 대표는 “이제는 학습의 시대를 넘어 전문성을 설계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가진 전문성을 학습해 결과를 도출하는 '추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 확산을 짚으며 “개인이 고가의 장비를 갖추는 PC 중심 구조는 점차 약화되고,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는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협업 도구”라며 “결국 결정권은 사람에게 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설계하느냐”라고 말했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센터장은 콘텐츠 산업 내 AI 활용 현황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송 센터장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콘텐츠 기업의 AI 활용률은 20%로, 전년 하반기 12.9% 대비 6개월 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그는 “특히 방송·영상 분야는 활용률이 6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콘텐츠 산업이 AI 활용의 티핑포인트를 지나 본격 확산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 규모에 따른 격차도 지적했다. 송진 센터장은 “50인 이상 기업과 10인 미만 기업 간 AI 활용률이 3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격차를 넘어 향후 경쟁력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콘텐츠 분야는 창의성과 IP 확장을 핵심 메커니즘으로 하는 산업”이라며 “전 산업을 포괄하는 AI 기본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콘텐츠 특성에 맞는 별도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발제 후에는 이준호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게임·영상·음악·웹툰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별 쟁점을 제기했다. 박성범 넷마블 AI전략실 팀장은 AI 활용이 이미 제작을 넘어 운영 단계까지 확장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AI를 단순히 제작 효율화에만 쓰는 게 아니라 게임 밸런스 조정이나 이상 징후 탐지 같은 라이브 운영 영역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협업 도구”라고 강조했다. 다만 생성물 표시 의무와 관련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게임은 본질적으로 가상 세계”라며 “모든 에셋에 일률적으로 워터마크를 적용하면 이용자 몰입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규제 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제 제작 사례를 언급하며 “초기에는 후보정 비용과 법적 불확실성으로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의사결정과 제도는 녹록지 않다”며 현장의 체감 간극을 전했다. 일정 범위 내에서 실험을 허용하는 제도적 '안전지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송은주 포엔터테인먼트 이사는 AI 기술을 제작 과정에 적용하는 흐름을 짚었다. 그는 산업적 제작 실증 모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AI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제작 워크플로 자체를 재설계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저작권, 초상권, 데이터 활용 기준 등 불명확성이 해소돼야 산업 확산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AI가 작곡·편곡·보컬 합성 등 음악 제작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활용이 불가피한 흐름이 된 상황에서 창작자 권리 보호와 산업 성장 전략을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며 “데이터 사용과 보상 구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콘텐츠 업계의 이런 의견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관련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영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은 “AI 기본법이 최근 시행됐고, 콘텐츠 분야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생성물 표시 방식과 범위에 대해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검토 중”이라며 “AI 학습과 관련한 법적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한 공정이용 안내서를 곧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부터 문체부 내 AI 전담과가 신설돼 보다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3:51김한준 기자

클라우다이크 '브이픽', 엔비디아 AI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클라우다이크(대표 이선웅)는 AI 영상 분석 및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이 엔비디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엔비디아 최신 GPU 기술 지원을 비롯한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교육 및 투자자 연결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선웅 대표는 이번 선정에 대해 "클라우다이크가 최근 출시한 브이픽의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브이픽은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분석, 마케팅에 즉시 활용 가능한 '숏폼(Short-form)' 영상으로 재가공해 주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브이픽은 단순히 영상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클릭 몇 번으로 ▲자연어 명령을 통한 영상 검색 ▲AI를 통한 자동 숏폼 생성 ▲자동 자막 생성 등 고난도 영상 편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 미디어 인텔리전스,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미디어 및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클라우다이크는 이번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을 계기로 브이픽의 AI 기술 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활용해 영상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서비스 운영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웅 대표는 “브이픽이 단순한 편집 도구를 넘어, GPU 가속 기술이 내재된 고도화된 AI 솔루션이라는 점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엔비디아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비효율 개선을 추진하며, 글로벌 AI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3:49박희범 기자

NASA, 화성탐사 로버에 GPS 달았다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에 지구 도움 없이도 스스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구와 달리 화성에는 GPS와 같은 위성항법 네트워크가 없다. 이 때문에 퍼시비어런스를 비롯한 로봇 탐사선들은 그 동안 탑재된 센서와 카메라, 화성 궤도를 도는 위성에서 전송된 영상, 그리고 수억㎞ 떨어진 지구 탐사팀의 지시에 의존해 자신의 위치를 추정해왔다. NASA는 최근 업그레이드를 통해 퍼시비어런스에 '화성용 GPS'에 해당하는 자율 위치 인식 기능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로버는 더 이상 지구의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도 계획된 경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게 됐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우주로봇 전문가이자 퍼시비어런스 엔지니어링팀 반디 베르마는 “도로도 지도도 없는 광활한 사막에 홀로 서 있다고 상상해보라. (로버는) 하루에 단 한 통의 전화로 '여기가 어디냐'는 질문을 받는 상황과 같았다”며 “퍼시비어런스가 지난 5년간 화성에서 겪어온 현실이 바로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정밀한 위치 분석을 위해서 지구에 있는 인간의 도움이 필요했다”면서도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1년 2월 화성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한 자동차 크기의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그 동안 몇 m마다 촬영한 이미지에서 지질학적 특징을 분석하고 바퀴 미끄러짐을 고려해 이동 거리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위치를 추적해왔다. 하지만, 작은 오차가 누적되며 장거리 주행 시 실제 위치와 35m 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다. NASA에 따르면, 로버는 위험 지형에 근접했다고 판단될 경우 조기에 정지하고 지구의 확인을 기다리도록 설계돼 있다. 베르마는 “인간이 '길을 잃은 게 아니다, 안전하다. 계속 가라'고 말해줘야 했다”고 밝혔다. 화성은 지구에서 평균 약 2억2500만㎞ 떨어져 있어 통신 지연으로 실시간 제어가 불가능하다. 지구의 지시를 받아 방향을 수정하는 데는 화성 시간으로 하루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화성 글로벌 로컬라이제이션(Mars Global Localization, MGL)' 시스템은 로버가 촬영한 파노라마 이미지를 궤도선이 확보한 지형 지도와 비교해 자체적으로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탑재된 알고리즘은 약 2분 만에 비교 작업을 수행하며, 사람의 도움 없이도 약 25㎝ 이내 오차 범위로 로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2023년부터 해당 기술을 개발해 과거 로버 정차 지점 264곳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검증했다. NASA는 모든 사례에서 소프트웨어가 로버의 위치를 정확히 식별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JPL 소속 로봇공학 엔지니어 제러미 내시는 “우리는 로버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했다”며 “이는 수십 년간 로봇공학 연구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과제였고, 이 해법을 우주에서 처음 적용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테스트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이 촬영한 이미지 등 인간 계획자들이 사용하는 동일한 지형 데이터를 분석해 바위와 급경사, 암석 지대 등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안전한 경로를 지도에 표시했다. NASA는 엔지니어들이 화성으로 명령을 전송하기 전, 탐사선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주행 계획을 충분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퍼시비어런스의 자율주행 기능이 이미 장애물 감지와 회피 측면에서는 높은 성능을 보여왔으며, 실제 주행 거리의 제약 요인은 위험 회피보다 위치 정확성의 한계였다고 지적한다. 베르마는 “이 기술은 화성 뿐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도 더 빠르고 자율적인 탐사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빠르게 이동하는 대부분의 로버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3 13: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스퀘어, 美해머스페이스 투자...AI·반도체 1000억 추가 투자

SK스퀘어는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AI 시대 데이터 병목 해소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회사 해머스페이스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장성이 큰 미국과 일본 AI 반도체 기술기업 총 7곳에 누적 약 300억원의 투자를 마쳤다. 앞으로도 관련 영역의 유망기업에 총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병목 해결하는 해머스페이스 SK스퀘어가 이번에 투자한 해머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자동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회사다.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은 전 세계 다양한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논리적으로 결합해 마치 하나의 로컬 환경처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최적의 데이터 이동 경로를 찾아주는 등 데이터 흐름을 관제해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조율하듯이 데이터 흐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AI 시대에 반도체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최근 AI 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데이터의 병목과 파편화 현상 해결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 내에는 연산을 담당하는 컴퓨팅 서버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서버가 있는데, 컴퓨트 서버에서 명령을 내려 데이터 네트워크(통로)를 통해 스토리지 서버에 있는 데이터를 불러와야 실제 연산이 이뤄진다. 문제는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해머스페이스는 이 지점을 해결할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기반으로 메타,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해머스페이스의 기술력에는 창업자 데이비드 플린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플린 CEO는 세계 최초 PCIe 기반 플래시 SSD 창시자로, 메모리업계의 '구루'로 평가받는다. 플린 CEO는 과거 낸드플래시 회사인 퓨전IO를 창업한 뒤 샌디스크에 11억 달러에 매각한 인물이다. 투자시점 대비 기업가치 7배 상승 SK스퀘어는 성장성이 큰 글로벌 기업들을 떡잎부터 발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후속 투자 기회를 선점하고 수년 내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추가 투자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먼저 2023년 하반기 투자한 디매트릭스는 지난해 말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20억 달러(약 3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투자 시점 대비 기업가치가 7배 이상 상승한 성과다.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 등이 주요 주주인 디-매트릭스는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ReRAM 기반 차세대 AI 칩을 만드는 테트라멤 또한 올해 예정된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가 기존 4억 5000만 달러에서 두배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AR, VR, 스마트 카메라 등 엣지AI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테트라멤의 고속 저전력 AI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결과다. 큐룩스와 아이오코어도 SK스퀘어의 투자 이후 추가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차세대 OLED 특허를 보유한 큐룩스는 최근 국내외 디스플레이 대기업들에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일체형 시스템온칩(SoC)' 시장 확대에 따라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또한 아이오코어는 자율주행, 의료기구, 우주항공 분야 잠재 고객사들에 시제품을 공급 중이다. 아이오코어는 기존 반도체 구리선 배선을 광자 접속 방식으로 대체하는 '광통신모듈'을 개발하는 혁신 기업이다. 링크어스는 복수의 국내 주요 2차전지 생산 기업들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의 주요 제조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다. 링크어스는 금속 접합 시 기존 기술 대비 고강도 저손상 접합을 실현하는 '초음파 복합진동 접합 장비'를 선도하며, 고성능 AI 반도체 패키징 영역에서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투자한 누마트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반도체, 방산 등의 영역에 적용해 대량 생산과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로 이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MOF 분야 교수진이 선정되면서 MOF가 소재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 선구안 입증 SK스퀘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선구안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TGC스퀘어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해외투자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안홍익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했다. 또한 SK스퀘어 본체는 기존 CIO,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전략투자센터로 변경해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강화했다. SK스퀘어는 올해에도 AI 병목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이 유망한 AI 인프라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물색할 계획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선제적인 마켓 인텔리전스 확보 차원에서 TGC스퀘어를 통해 글로벌 AI·반도체 유망 기술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3:25박수형 기자

키움운용,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 수익률 24%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국제유가 강세 흐름 속에서 '키움(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가 연초 이후 24.33% 상승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며, 미국 에너지 기업 110여 종목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파생상품이 아닌 미국 에너지 기업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실물형 상장지수펀드(ETF)다. 실물형 ETF는 합성형 대비 추적 오차가 상대적으로 낮고, 분배금 및 배당수익 귀속 구조가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초지수의 평균 배당률은 약 3.8%(2020.1~2025.12, 블룸버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24.33% ▲최근 1개월 +14.57% ▲최근 3개월 +22.78% ▲최근 6개월 +37.55% ▲최근 12개월 +24.95%로 집계됐다. 상위 편입 종목은 미국 석유기업 1, 2위인 엑손모빌(22.97%)과 쉐브론(14.74%)을 비롯해 코노코필립스(5.76%), 윌리엄스(3.78%), 슐럼버져(3.39%) 등이다. 석유 탐사, 생산부터 정제, 인프라, 오일필드 서비스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오동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중심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는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 리스크가 부각되는 환경에서는 고배당 특성을 갖춘 에너지 업종이 대안 투자처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23 13:22홍하나 기자

잡코리아·알바몬, 연간 입사지원 9500만 건 돌파

잡코리아·알바몬(대표 윤현준)이 2025년 연간 통합 입사 지원 건수가 9500만건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생산 가능 인구(15~64세·3497만 명·1월 기준) 1명당 연간 2.7회씩 정규직 혹은 알바 공고에 지원한 셈이다. 전년 대비로는 38.9% 증가했다. 한 차례라도 입사 지원을 시도한 구직자 수는 500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1인당 연간 19회씩 지원한 꼴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누적 공고 조회 수는 23억 회를 돌파했고, 잡코리아·알바몬에서 발생한 이직 제안 건수는 도합 1200만 건 이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규 회원 역시 증가했다. 지난해 356만 명이 새롭게 가입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9500만 건이 넘는 지원 데이터는 단순 트래픽이 아니라 한국 노동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지표”라며 “웍스피어는 AI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 전환을 통해 '제안받는 채용' 시대로의 진화를 가속하고,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보다 정교한 연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1:30백봉삼 기자

국민은행, LG유플러스와 통신·금융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공개

KB국민은행이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 현장에서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통신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협업 체계'의 전략적 협업 모델을 발표한다. 23일 KB국민은행은 이 같이 밝히며, 통신 단계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관련 정보가 KB국민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즉시 전달되고, 이후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하거나 정밀 모니터링 단계로 전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MWC26에서 시연하는 협업 체계는 KB국민은행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이 LG유플러스 AI 통화 앱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미래형 모습을 제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범죄자가 피해자를 속여 이체를 유도하는 순간, 통신사와 은행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양사 협업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차단에 필요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6.02.23 11:24손희연 기자

한진, '이차전지·에너지' 특화 물류 전문성 강화

한진이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 핵심 소재 설비 운송, 전력 기자재 물류,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에너지 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Lithium Batteries)을 획득했다. CEIV는 최고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가 필요한 ▲의약품 ▲신선화물 ▲동물 ▲리튬전지 등 4개 분야별 항공운송 품질을 평가해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진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전용 운반선인 '청정누리호'를 통해 국가적 에너지 관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중량물 전용선인 1만 2000톤급 한진 파이오니어, 1만 5000톤급 한진 리더호를 통해 다수의 국제적인 LNG,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의 설비 운송 수행실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진은 전국 물류 거점을 활용해 탄소 중립 물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진은 인천, 대전, 포항, 대구 등 전국 다수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확산에도 주력해, 최근 김포공항 인근의 기존 주유소를 전기차 전용 충전소로 전환하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AI 중흥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으로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라며 “이차전지 SCM부터 전력 인프라 지원, 그리고 사업장 내 에너지 전환에 이르기까지 검증된 역량과 실적을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망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1:17김민아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미국-이란 사태, 국제유가 폭등…"100달러 넘을 수도"

정재헌 SKT "40년 1등에 자만...도전자로 돌아가겠다"

‘소듐 배터리’ 시대 성큼…中에 또 주도권 뺏길 판

옆에선 ‘암흑’ 정면에선 ‘선명’…갤럭시S26 울트라, 특허로 쌓은 보안 성벽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