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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AI 콘텐츠 산업에 198억원 투입...제작 지원 사업 공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2026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총 198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콘텐츠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업의 역량과 목표에 따라 진입형, 선도형, 협력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초기 시장 진입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이어지는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진입형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돕는 분야다. 과제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24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작 공정의 고도화를 중심으로 한 장르 융합, 확장현실이나 상호작용형·몰입형 콘텐츠 등 신기술 융합, 제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실증 등이 포함된다. 선도형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과제당 최대 7억원을 지원하며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성과 확산을 노린다. 협력형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유형이다.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하며 16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전년 4개 과제에서 지원 규모를 크게 늘려, 콘텐츠 산업 내부 협력은 물론 이종·연관 산업과의 협업 모델 발굴도 촉진할 방침이다. 3월 중 협력형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콘진원은 제작 지원에 더해 법률과 저작권, 사업화 상담, 전문가 연계, 비즈니스 매칭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단순 제작 단계에 머물지 않고 안정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제작 지원 성과를 산업계와 국민에게 공개하고, 전시와 체험,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인공지능 콘텐츠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기업이 제작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4 13:31김한준 기자

코스피 5000시대, 역대급 돈잔치…배당 6조원 돌파 "호재일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2월, 바야흐로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렸습니다. 증권사 순이익이 조 단위를 넘나들고, 투자자 예탁금은 무려 110조 원에 육박했죠. 이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상장사들의 배당금 규모가 6조 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급 '돈잔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환호성을 지를 일이지만, 전문가들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지금 쏟아지는 이 배당금이 기업이 튼튼해져서 주는 '진짜 과실'인지, 아니면 AI 호황에 취해 미래의 곳간을 미리 터는 '위험한 축배'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거든요. 단순한 찬반 논란을 넘어, '현금'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충돌하고 있는 현장을 AI전문가들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세금 혜택 노린 꼼수" vs "진짜 실력의 증명" 논쟁의 포문은 배당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배당정책 전문가는 이번 배당 급증을 두고 "AI 사이클에 올라탄 일시적 현금 방출"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특히 작년 말 확정된 배당소득 분리과세(최고세율 25%) 혜택을 보기 위해 대주주들이 전략적으로 현금을 빼내고 있다는, 다소 냉소적인 분석이었죠. 이를 '자본 잠식형 환원'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분석가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지금 시장에 풀린 110조 원의 예탁금을 보라는 겁니다. 국고채 금리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일드 갭(Yield Gap) 역전' 현상이 일어났고, 기업들이 돈을 잘 벌어서 주주에게 돌려주는 건 PBR(주가순자산비율)을 레벨업 시키는 정당한 '리레이팅' 과정이라는 것이죠. 즉, 꼼수가 아니라 한국 증시가 선진국형으로 진화하는 신호탄이라는 주장입니다. AI 수익 모델, 거품인가 혁명인가 논점은 곧 'AI 산업의 본질'로 옮겨붙었습니다. SK하이닉스나 HD현대일렉트릭 같은 기업들의 실적이 과연 계속될 수 있느냐는 것이죠. AI 산업 경제 전문가는 "이제 시작"이라고 단언합니다. AI 도입으로 판관비가 줄고 마진이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버티컬 AI'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지금의 배당 능력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겁니다. 반면 비판적 관점을 가진 전문가들은 '착시'를 경계합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첨단 기술을 유지하려면 앞으로 어마어마한 시설투자비(CAPEX)가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당장 돈 좀 벌었다고 배당으로 다 써버리면 나중에 빚을 내야 할 수도 있다는 섬뜩한 경고입니다. 이를 두고 기업가치평가 전문가는 "오히려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레버리지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팽팽합니다. AI 전문가들의 핵심 쟁점 격돌 ■ 쟁점 1: 배당금 37.8% 폭증의 본질은? [배당정책 전문가] 세금 혜택(분리과세)을 노린 대주주의 '전략적 현금 인출'일 뿐입니다. 미래 투자를 위한 돈까지 끌어다 쓰는 '자본 잠식' 행위입니다. [주식시장 분석가] 아닙니다. 국고채 금리보다 배당 수익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정당한 '주주 환원'입니다. 110조 예탁금이 이를 증명합니다. ■ 쟁점 2: AI 호황 실적, 지속 가능한가? [AI 산업 경제 전문가] 구조적 변화입니다. AI 도입으로 비용은 줄고 이익률은 26%대로 급등했습니다. 이 '고마진 구조'는 이제 막 시작된 성숙기 신호입니다. [비판적 관점 전문가] 위험한 낙관입니다. 차세대 기술(HBM4) 투자를 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배당 잔치는 미래의 빚(부채)을 부를 수 있습니다. ■ 쟁점 3: 무엇을 보고 판단할 것인가? [기업 전략 전문가] 단순 배당성향은 무의미합니다. '현금 재투자 수익률(CFROI)'이 자본비용보다 높은지 확인해야 진짜 알짜 기업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비판적 관점 전문가] 그 지표조차 과거 데이터일 뿐입니다. 금리가 변하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정적 지표'에 불과하므로 판단을 유보해야 합니다. 결국 '숫자'의 질을 묻다 결국 토론은 "배당을 많이 주느냐"에서 "그 돈을 만들고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느냐"로 귀결되었습니다. 기업 전략 전문가는 단순히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보다는, 투자를 하고 남은 돈(FCF)으로 배당을 주면서도 자본비용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기업을 골라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CFROI-WACC 스프레드'라는 다소 복잡한 개념까지 등장했죠. 하지만 비판적 시각은 여전히 날카롭습니다. 롯데렌탈이나 현대백화점그룹처럼 겉보기엔 좋아 보이는 실적도 뜯어보면 자산 매각이나 일시적 비용 절감 덕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의 숫자는 AI 거품이 만든 착시일 수 있다"는 경고는, 배당금이라는 달콤한 과실 뒤에 숨겨진 리스크를 직시하게 만듭니다. AMEET 기자의 시선 코스피 5,000 시대의 6조 원 배당 잔치.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기회이자 구조적 성장의 증거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파티가 끝난 뒤 청구서를 걱정해야 하는 불안한 징조이기도 합니다. AI가 아무리 정교한 데이터를 뽑아내고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논쟁해도, 결국 내 계좌를 지키는 판단은 오롯이 투자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화려한 배당 숫자 뒤에 숨은 기업의 진짜 체력을 꿰뚫어 보는 혜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fe0acd2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4 13:29AMEET

SKT, MWC에서 K-스타트업 성장 지원

SK텔레콤이 MWC26 부대행사인 4YFN에서 AI, ESG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이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4YFN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박람회다. SK텔레콤은 이번 4YFN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그간 축적해온 협업 사례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2019년 4YFN에서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처음 운영한 뒤 코로나 팬데믹을 제외하고 올해로 6회째 매년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참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 전시관을 선보인다. AI로 산업 변화 이끄는 스타트업 소개 올해 전시에서는 보안, 공간,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고 있는 AI 기술들이 소개된다. 먼저 ▲메사쿠어컴퍼니는 얼굴인식 AI 솔루션 '유페이스(UFACE)'를 기반으로 통신 3사의 PASS 앱을 비롯해 금융 공공기관에 신원확인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브로즈는 3D 공간 자동 생성 AI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공간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콕스웨이브는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이용해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 SK AI 서밋에서는 SK텔레콤, 앤트로픽과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밖에 ▲법률 번역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링랩' ▲AI 추론 최적화 엔진 '옵티멈'을 개발한 '에너자이' ▲분산형 GPU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하는 '에이아이브' ▲보안용 AI 엑스레이 검색기를 개발한 '에이리스'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운영 중인 '칠로엔' ▲분산 저장(IPFS) 기반 데이터 저장 플랫폼을 제공하는 '코넥시' ▲AI 분석과 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큐빅'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ESG 기술로 지속가능한 혁신 환경과 사회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는 ESG 분야 스타트업들도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생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 '힐링비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SK나이츠 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SK텔레콤 가상발전소(VPP) 지도 개발에 참여해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AI 기반 마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 ▲원격탐사 멀티모달 자료를 활용해 자연 생태계 복원·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베랩' ▲친환경 탄소 저감 및 공기 정화 기술을 개발하는 '포네이처스' 등도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유럽 주요 VC 대상 투자 설명회 자리 마련 SK텔레콤은 단독 전시관 운영에 그치지 않고, 전시 이후에도 스타트업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지원한다. SK텔레콤은 3월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유럽 주요 벤처캐피탈(VC) 관계자를 초청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메사쿠어컴퍼니, 스트레스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에이리스, 에이아이브, 유쾌한프로젝트, 큐빅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MWC26 '4YFN'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3:21박수형 기자

"AI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정체성 바꿀 것"

[부산=신영빈 기자] "물류자동화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상장 이후 사업 구조를 로봇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기존 물류자동화 턴키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회사가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과거 전체 매출에서 로봇 자동화 부문 비중이 약 30% 수준이었다"며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로봇 매출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정체성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물류 장비 기업에서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전략적 전환 축은 서울 마곡에 설립한 로봇AI연구소다. 이곳에서는 3D 비전 기반 랜덤 피스피킹(Piece Picking), 로봇 핸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엄 대표는 "로봇 자율성과 작업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AI 고도화가 필수"라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수익으로 연결되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스피킹 기술은 개념검증(PoC)과 실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기 상용화 또는 파일럿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은 기술 완성도와 현장 검증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 주력 로봇은 자율주행로봇(AMR)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다. 메카넘 휠 기반 전방향 이동 기술을 적용해 좁은 물류 동선이나 제조 공정에서도 유연한 이동이 가능하다. 엄 대표는 "다중 로봇 협업과 실시간 경로 최적화, 작업 스케줄링까지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며 "단일 로봇이 아니라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 단위 솔루션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로봇 컨트롤 시스템(RCS)을 자체 개발해 다수의 로봇을 통합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작업 스케줄링, 경로 최적화, 상태 모니터링, 원격 제어 기능을 수행하며 WMS·MES 등 상위 시스템과 연동된다. 엄 대표는 "하드웨어와 제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하는 구조가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산업용 청소로봇과 소방로봇 등 서비스 로봇 분야도 확대하고 있다. 소방로봇은 고온·유독가스 환경에서 화재 대응을 보조하는 장비로, 대형 플랜트와 물류센터, 터널·지하 시설 등에서 수요 가능성이 제기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중국 궈싱즈넝과 소방로봇 관련 협력을 맺고 국내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국내 유관 기관과 시연 및 테스트를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엄 대표는 "속도 경쟁보다는 인증·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충분히 확보한 뒤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스마트공장·로봇융합연구소는 생산과 실증 기능을 통합한 거점이다. 창원·울산·거제 등 제조 산업 밀집 지역과 인접해 프로젝트 대응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마곡 로봇AI연구소가 알고리즘과 지능형 제어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부산 연구소는 현장 테스트와 생산·적용 검증을 맡는다. 엄 대표는 "개발과 실증을 분리하지 않고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1~2년 내 로봇 기술 적용 사례가 실질적 매출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산업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서비스 로봇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와 로봇이 결합된 지능형 자동화는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기술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2.24 12:00신영빈 기자

[르포] 물류부터 건설까지…턴키 자동화 기업 TXR 로봇 확장

[부산=신영빈 기자] 물류에서 시작해 건설과 소방까지. 티엑스알로보틱스가 로봇이 적용되는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산 로봇융합연구소는 이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자율주행로봇(AMR)과 고중량 리프팅 로봇, 재난 대응 장비가 함께 배치되며 자동화 기술의 확장 방향을 보여주고 있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된 물류 자동화 기업 로탈과 2016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기업 태성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출범한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두 회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물류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제어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유진그룹 계열의 코스닥 상장사로 운영되고 있다. 설계·제작·제어·구축·유지보수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이 강점으로, 서울 마곡 로봇AI연구소와 경기 부천 생산 거점, 부산 로봇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물류·제조·산업 안전 분야 자동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생곡동에 위치한 로봇융합연구소는 이 같은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물류 로봇, 건설용 리프팅 로봇, 산업·재난 대응 로봇을 한 공간에서 시험하며 납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연구소는 부지면적 약 1천542평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내부에는 조립·시험 공간과 실증 테스트 구역이 함께 마련돼 있어, 설계 단계부터 시운전·현장 검증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구조다. 고중량 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공간과 자율주행 로봇 주행·제어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테스트 환경도 갖췄다. 연구소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AMR이다. 바닥에 가이드 라인이 없음에도 스스로 경로를 계산해 이동한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즉시 감속하고 우회 경로를 설정한다. 특징은 메카넘 휠이다. 45도 각도로 배열된 롤러 구조 덕분에 전·후진뿐 아니라 좌우 횡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제자리 회전 없이 옆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물류센터의 협소한 동선이나 제조 공정 사이를 오가는 데 유리한 구조다. 상부 모듈은 팔레트 운반, 랙 이송, 컨베이어 연동 등 고객 환경에 맞게 교체된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율이 아직 30~40%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동·피킹 영역에서 자동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MR은 회사의 로봇 컨트롤 시스템(RCS)과 연동된다. 다수 로봇의 경로를 통합 관리하고 작업을 스케줄링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티엑스알이 강조하는 '설비부터 로봇, 제어 SW 통합' 구조가 구현되는 지점이다. 연구소 뒤편에는 서비스 로봇들이 배치돼 있었다. 산업용 청소로봇 '슬릭 T6·T7'은 대형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넓은 면적을 자율주행 방식으로 관리한다. AI 기반 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청소 모드를 자동 전환한다. 소방 로봇은 원격으로 화재 현장에 투입돼 고압 방수 작업을 수행한다. 배연 로봇은 연기를 배출하면서 소화 기능을 병행한다. 고온·유독가스 환경에서 작업자의 접근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비다. 이들 장비는 아직 시연·검증 단계가 중심이지만, 산업 플랜트와 대형 인프라 시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소 인근에 마련된 임대 시설에는 묵직한 장비도 자리하고 있었다. 건설 현장에 공급되는 리프팅 로봇이다. 작업자가 상부 플랫폼에 올라가 고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 이 장비는 하부 구동부 기준으로 최대 10.5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상부 설비를 제외한 순수 리프팅 용량은 약 3.5톤이다. 내달까지 약 15대가 건설 현장에 공급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기존 물류 자동화 설비 중심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로봇 중심 구조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AMR과 리프팅 로봇, 소방 대응 장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적용 산업을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설계·구축·운영·제어를 통합 수행하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2026.02.24 12:00신영빈 기자

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신임 회장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선임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신임 회장에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을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김 회장은 협회 2대 회장으로, 2년간 협회 지휘봉을 잡는다. 전 회장인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는 협회 이사로 2년간 활동한다. 전임 회장 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AI를 활용한 보안이다"라며 "AI 보안의 커다란 두 가지 핵심 축은 제로트러스트와 레질리언스(회복 탄력성)다.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제로트러스트 활성화를 위한 법제화에 착수했고 상정 중에 있다. 이런 배경에 올해부터는 제로트러스트가 본격적으로 보안의 핵심 축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협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김인현 신임 회장은 "거대한 기술 변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협회의 2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우리는 보안의 정의 자체가 변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 보안이 외부의 침입을 차단하는 보안이었다면 이제는 경계가 사라진 디지털 환경에서 사용자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 그 해답은 제로트러스트다. 협회는 이런 변화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협회 태동기 때부터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시스템공학센터 및 포스테이터 컨설팅사업부에서 근무 후 현재는 투이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인공지능(AI) 보안을 협회 정관에 명시해 AI로 인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해킹 공격에 적극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협회는 김 대표 외에 정은수 청주대 디지털보안학과 교수를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정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공학 박사를 마치고 SK텔레콤 팀장으로 근무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을 지냈다. 한국에 제로트러스트라는 개념을 알린 데 기여했다. 이외에 12명 이사는 모두 연임했다. 감사도 지난해에 이어 연임돼 2년간 협회를 이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선출 외에도 이사 연임, 지난해 사업 실적, 올해 사업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올해 협회의 지출 예정 예산은 4880만 원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올해 협회는 ▲제로트러스트 홍보 및 인식 제고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관한 실증 사업 지원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적용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관한 인재 양성 사업 ▲제로트러스트 보안 성숙모델 인증사업 지원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 적용을 위한 동향·현황 조사 및 통계 작성 ▲사이버 보안에 관한 기술 연구, 검증 및 신기술 보급 장려 ▲기타 사이버보안 분야 발전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정부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지원 정책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이에 부응해 2027년에 국가·공공기관의 제로트러스트 비전, 목표, 사업모델 등을 기획해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가 지난 2024년 7월 도입한 제로트러스트 민간인증의 심사항목과 기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건의할 예정이다.

2026.02.24 11:50김기찬 기자

한국뇌신경과학회, 3월 셋째주 뇌 비밀 모두 공개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 회장 이창준)는 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세계적인 뇌과학 축제인 '2026 세계 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뇌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주를 '세계 뇌주간'으로 지정, 개최하는 오프라인 글로벌 행사다. 1992년 민간 비영리 자선단체인 미국 다나(DANA) 재단이 처음 개최했다. 현재 60여 개국이 매년 3월 셋째 주 동시에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서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기간 강연 프로그램 주제는 ▲한양대학교 '브레인 오디세이: 뇌에서 인공지능, 그리고 다시 뇌로' ▲서울대학교 '내 머릿속 사용설명서: 뇌를 알고 나를 바꾸다' ▲고려대학교 '세포에서 언어까지: 네 가지 이야기로 풀어보는 우리 뇌' ▲성균관대학교·아주대학교 '뇌건강'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원 및 가천대학교 길병원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뇌질환' 등이 준비된다. 또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치매와 뇌 건강' ▲KAIST '최신 뇌공학 기술들' ▲한국계산뇌과학회 '계산뇌과학으로의 초대: 지능의 본질을 이해하다' ▲한국뇌연구원 '뇌 사용설명서 – 뇌연구자가 들려주는 뇌과학' ▲DGIST 뇌과학과 '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듣고, 고치는 사람들' ▲한림대학교 '뇌 속 신호로 질환을 이해하다' ▲경상국립대학교 '뇌의 오작동, 인간의 이야기–범죄심리에서 치매까지' ▲원광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인공지능(AI)할까? 뇌신경과학할까' 등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학생을 위한 참가 확인증도 발행한다. 이창준 한국뇌신경과학회장은 “뇌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이 국내 저명 뇌과학자들의 강연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6.02.24 11:28박희범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산업용 로봇·모션제어 전략 본격화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용 로봇과 모션제어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듀얼소싱' 전략 수혜가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미·중 기술 갈등과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산업용 로봇과 모션제어 분야에서도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보안 인증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제조기업들은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듀얼소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보안 인증을 갖춘 모션제어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IEC 62443' 기반 산업용 사이버보안 요구사항과 소프트웨어 자료 청구(SOBM) 제출 요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회사는 이더캣 기반 멀티 축 서보제어 기술과 고성능 튜닝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 왔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을 비롯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와의 기술 연동 경험은 미국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기준과 운용 환경을 충족하는 데 강점으로 평가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모션제어 장비와 네트워크 계층에서 보안 기능을 통합한 구조를 통해 글로벌 보안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3년 국내 로봇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EC 62443' 국제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자동화 장비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AI 시스템이기 때문에 모션제어 영역에서도 사이버보안이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한 모션 아키텍처를 구축해 글로벌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4 11:18신영빈 기자

위버스마인드, 모바일 영어 학습앱 '브레인키'에 뇌새김 연동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모바일 영어 학습 앱 '브레인키'에 뇌새김 연동 기능을 추가하며 앱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레인키는 AI 기반 일대일 영어 회화를 중심으로, 단어, 듣기, 쓰기 학습을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 영어 학습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브레인키 이용자가 태블릿 기반의 뇌새김 학습과 연계해 보다 유연하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태블릿 환경에서는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집중 학습을 진행하고, 모바일 앱 브레인키에서는 이동 중이나 짧은 시간에도 학습을 이어가며 반복·보강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뇌새김 태블릿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취약점을 알려주는 AI 리포트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복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태블릿 학습 과정에서 취약했던 내용이나, 따로 저장했던 내용을 월 단위로 빠르게 복습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다. 주 단위 학습 포인트 누적량을 기준으로 순위 경쟁하는 리그형 학습 구조를 도입해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스토리형 콘텐츠와 리스닝 세션 등 학습 콘텐츠 구성을 다양화한 것도 특징이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이번 브레인키 업데이트를 통해 학습자들은 태블릿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학습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1:02백봉삼 기자

"韓, 로봇·자동차·배터리 中에 열세…반도체만 경합"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로봇,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등 주요 첨단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한국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이 빠른 실증과 산업 확산을 통해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연구원(KIET) '첨단 산업의 한·중 경쟁력 분석과 정책 방향' 보고서는 전문가 설문조사와 FGI를 실시해 R&D, 조달(공급망), 생산, 서비스, 수요시장(국내·해외시장) 등 밸류체인 부문별 평가를 종합한 결과를 이같이 내놨다. 산업용(제조용) 로봇 산업의 경우 R&D 역량, 즉 제품 개발 및 설계 능력에서는 한국이 근소하게 앞섰다. 조달·생산·해외 시장 창출 부문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밸류체인 종합경쟁력은 중국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비메모리 분야에서 중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면서 양국의 밸류체인 경쟁력은 우위와 열위가 혼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칩 설계 또는 반도체 설계 플랫폼 등 비메모리 관련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보다 우위라는 전문가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해외 시장 창출 능력과 배터리 서비스(사후 유지보수 등) 부문에서 한국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모든 밸류체인 부문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가격경쟁력 우위와 AI 기반 신시장 전반에서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 등은 우리 산업 전반에 공통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제품·소재·부품 전반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특히 "중국 제품에 대한 경계가 높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시장에서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진출 기회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산업이 이를 공략하려면 초격차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가치사슬 전반에서 AI 시대에 맞춰 특화된 전략 기술을 발굴하고, 신뢰 기반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수요 시장 창출로 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경합성을 고려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보고서는 "중국을 단순한 경쟁자로 인식하며 추격과 추월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제조강국으로 인정하고 업종별 밸류체인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의 기술적 우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중국 내 수요를 발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중국의 첨단산업 및 기술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접근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중국산업분석팀장은 “한·중 산업 경쟁은 이제 단순한 기술 추격 단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시장을 포함한 구조적 경쟁 단계로 진입했다”면서 “한국은 초격차 기술 확보와 함께 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제조 경쟁력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산업 전략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1:00김윤희 기자

퓨어스토리지, '에버퓨어'로 사명 변경…1터치 인수하며 AI 데이터 기업 도약

퓨어스토리지가 사명을 '에버퓨어(Everpure)'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단순한 스토리지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관리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에버퓨어는 에버퓨어 사명 변경과 동시에 '1터치(1touch)' 인수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사명인 에버퓨어는 회사의 핵심 철학인 '에버그린(Evergreen)' 아키텍처의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EDC) 역량을 결합한 명칭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추진되는 1터치 인수는 에버퓨어의 비전을 실현할 핵심 카드로 꼽힌다. 1터치는 기업 정보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및 오케스트레이션 전문 기업이다. 에버퓨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1터치의 데이터 탐색, 분류, 맥락화 기술을 자사의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버퓨어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부터 엣지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 세트를 관리하며, 기업 데이터가 생성 단계부터 AI에 최적화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쟌칼로 CEO는 "1터치와 함께 조직이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이해하고 맥락을 더해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도록 돕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시 굽타 1터치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는 AI 시대의 생명선이지만 적절한 통제와 시맨틱 맥락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에버퓨어와 함께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파일럿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석하고 있다. 분산된 데이터와 수작업 중심의 기존 인프라가 AI가 요구하는 속도와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에버퓨어가 제시하는 통합 가상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퓨어스토리지는 오는 3월 5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에버퓨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종목 코드는 기존의 'PSTG'를 그대로 유지한다. 1터치 인수 거래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찰스 쟌칼로 에버퓨어 CEO는 "에버퓨어는 기업들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100% 발휘하도록 지원해온 우리의 성장 과정을 대변한다"며 "중요한 시장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욱 분명히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24 10:55남혁우 기자

일레븐랩스·위츠, 성우 AI 음성 개발…"정식 라이선싱 시장 개척"

일레븐랩스가 성우 목소리를 정식 계약 기반의 인공지능(AI) 음성으로 구현하며 음성 지식재산권(IP)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일레븐랩스는 위츠와 함께 성우 배한성씨 음성을 AI로 학습하고 활용하는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유명인 음성의 합법적 라이선싱 체계를 구축하고 광고·콘텐츠·교육·음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일레븐랩스는 인간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수준의 AI 음성합성(TTS) 모델 개발로 사업을 시작했다. 음성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STT), 사운드 이펙트, 더빙, 음악, 대화형 AI 전반에 걸친 최첨단 연구를 확장해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상용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위츠는 브랜드 및 퍼블리시티권 라이선싱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유명인의 음성을 활용한 AI 기반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익·김정민 위츠 공동대표는 "우리의 IP 라이선싱 역량과 글로벌 AI 음성 기술을 결합해 유명인 목소리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유명인 음성 IP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음성 라이선싱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지사장은 "우리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원활하게 구현된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며 "음성합성뿐 아니라 음성인식 등 최첨단 핵심 AI 기술을 기업들이 업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0:42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5000억 달러 '스타게이트' 제동…오픈AI 전략 차질에 반도체도 영향 받나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추진해온 미국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1년 넘게 본격 가동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5000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발표되며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상징으로 주목받았지만, 파트너십 구조를 둘러싼 이견과 자금 조달 문제 등이 겹치며 사실상 전략 수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3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프로젝트 발표 직후부터 역할 분담과 지배구조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여왔고, 이로 인해 사업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게이트는 초기 1000억 달러를 투입해 10GW(기가와트) 규모의 AI 전용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1단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핵심 인력 충원은 물론 오픈AI 주도의 데이터센터 개발도 착수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초대형 인프라 사업 특성상 자산 소유권과 운영 통제권, 수익 배분 구조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금융 조달과 건설 일정이 동시에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자산을 누가 보유할 것인지, 기술 통제권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를 두고 3사 간 견해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한때 직접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했지만, 금융권이 상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자금 조달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인프라는 선투자 규모가 막대하고 회수 기간이 긴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가 연산 장비의 감가상각 부담과 기술 진화 속도까지 고려하면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사업으로 분류된다. 결국 오픈AI는 3자 공동 추진 대신 소프트뱅크·오라클과 각각 개별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라클과는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4.5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텍사스 밀럼 카운티 1GW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와 협력하는 구조다. 데이터센터 자산은 파트너가 보유하고, 오픈AI는 설계와 지식재산권(IP) 통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지연은 재무 부담으로도 이어졌다. 2030년까지의 컴퓨팅 비용 전망치는 기존 4500억 달러에서 665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1조4000억 달러에 달했던 투자 계획도 최근에는 60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 확장에서 재무 안정성 중심 전략으로 기조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게이트 난항은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대규모 GPU 발주와 이에 연동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관련 장비와 부품의 발주 일정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업계에선 이를 AI 수요 위축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스타게이트와 같은 초대형 단일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GPU 및 HBM 수요의 '총량'이 줄어들기보다는 대규모 발주의 집행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시장 체감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AI 인프라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유지되더라도 데이터센터 건설 일정이 늦춰지면 반도체 업계의 실적 반영 시점 역시 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게이트 사례는 AI 산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자본 조달과 거버넌스 안정성이라는 현실적 과제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프라 확장의 방향성은 유지되지만, 속도와 방식은 조정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2.24 10:41장유미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파로스 원' 출시…신성장 동력 강화

신세계아이앤씨가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기반으로 설계된 AI 레디 엔터프라이즈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스파로스 원'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연한 서비스형 클라우드 구독 모델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스파로스 원은 기존 구축형 인프라 대비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어 AI 기반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인프라 확장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솔루션 구성도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됐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버 기반 가상화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전용 인프라 솔루션을 바탕으로 AI 최적화 인프라와 플랫폼 확장, 스토리지와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기업이 자사 IT 환경이나 클라우드 도입 목적에 따라 필요한 특정 기능을 선택해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운영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전환 중이거나 급속한 데이터 증가로 인해 인프라 확장과 통합 관리가 필요한 기업,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전을 통해 기존 IT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설계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의 공식 지원 파트너(ASP)이자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HD한국조선해양·동원그룹·BNK 금융그룹 등 대규모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운영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구축형 인프라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독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엔터프라이즈 특화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에게 AI 실험부터 인프라 실현까지의 과정을 단순화하는 AI 스마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는 기업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현대화하고 핵심 업무에 적용되는 AI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승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비즈 담당은 "뉴타닉스와 협력해 서비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즈니스로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인프라를 넘어서는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해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풀스택 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10:41한정호 기자

아이티센엔텍, 신한은행 법무자금 결제 인프라 재구축 나선다…금융 AX 주도

아이티센엔텍이 구축형 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에 앞장선다. 아이티센엔텍은 신한은행의 핵심 프로젝트인 법무자금결제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의 법원 공탁금·보관금·송달료 등 고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법무자금 결제 인프라를 최신 AI 기술로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아이티센엔텍은 이 사업에 AI 개발 방법론과 sLLM 기반 솔루션을 적용한다. AI를 활용한 자동 코딩, 산출물 자동 생성, 리팩토링 기술 등을 통해 기존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코드를 최신 자바 환경으로 재구축하며 개발 생산성과 산출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sLLM 기반 업무 지원 기능을 통해 복잡한 법무 업무 개선은 물론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산 및 보고 업무 자동화 개선 등으로 고객에게 더 신속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9개월간 진행된다. 양사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보안 가이드 준수를 통해 무결점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티센엔텍 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프로젝트 착수 전부터 여러 형태의 파일럿을 수행하고 AI 개발 방법론을 정교화했다"며 "양사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금융 IT 혁신을 상징하는 우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24 10:40한정호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AW 2026서 '2세대 인간형 로봇핸드' 공개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내달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자동화 솔루션과 휴머노이드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로봇핸드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 전시회인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올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를 화두로 AI 팩토리 특별관을 신설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3일간 관람객 약 8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물리적 힘을 인지하는 원스톱 로보틱스 솔루션'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물리적인 힘을 정밀하게 인지하고 제어하는 기술력을 집약한 다채로운 라인업을 소개한다. 국내 최초로 '인간형 로봇핸드 2세대'를 공개한다. 기존 1세대보다 크기는 줄이면서 16자유도(DoF)를 구현해 한층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택타일 센서(ATT)'를 전면에 탑재해 사람과 같은 수준의 정교한 촉각 기능을 갖췄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해 아마존 로보틱스를 비롯해 미국, 호주 등지에 1세대 모델을 수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세대 모델을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에이로-원 표면가공 솔루션'은 6축 힘·토크 센서(AFT200)를 기반으로 연마 공정을 자동화했다. ±0.1N 단위 초정밀 제어로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며 최대 16시간 무중단 가동이 가능하다. 복잡한 물류 현장에서 별도 사전 등록 없이 실시간 파지점을 검출하는 '에이로-원 물류 피킹 솔루션'도 공개된다. 자체 개발한 물류 맞춤형 그리퍼와 AI 비전을 결합해, 3kg 이하 물품을 시간당 최대 1천 개까지 이송한다. 특히 현재 CJ대한통운과 공동 개발 중인 물류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접목해 향후 솔루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감각 시스템을 담당하는 '택타일 센서'와 '3축 힘·토크 센서'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자체 개발한 로봇핸드와 함께 올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협동로봇의 정밀 제어를 완성하는 '6축 힘·토크 센서 키트'를 국내외 주요 산업용 로봇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독보적인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형 로봇핸드와 자동화 솔루션까지 확장된 에이딘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0:32신영빈 기자

주가 상승 제동걸린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심 집중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정체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실적 발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를 밑돌면서 최근 5년 평균인 38배를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엔비디아의 가치 평가가 낮아진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투자자들이 AI 투자 지속기간에 대해 재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AI의 가치 자체에 의심을 갖지는 않지만, 언제까지 투자할 것이냐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제품 전환 과정에서의 단기적 마진 압박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호퍼기반 HGX 시스템에서 차세대 블랙웰 칩으로 대규모 전환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수익성에 일시적인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야후 스카우트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회계연도 약 145% 성장률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수치다. 셋째는 구조적인 요인이다. 시장조사 업체 에버코어의 애널리스트 마크 리파시스는 "엔비디아의 S&P 500 지수 내 비중은 7.4%로, 많은 펀드매니저들의 운용 규약상 허용 한도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엔비디아의 펀더멘털은 시장 전반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가 시장보다 빠르게 상승할 경우 펀드매니저들이 보유 비중을 줄여야 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주가수익비율에는 부담 요인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주식 부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맷 스터키는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탄탄하다. 다만 문제는 투자심리가 그것을 계속 받쳐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여러 부문에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배경에는 AI 개발에 수천억 달러가 투입되는 데 대한 부담과 함께, 일부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 비중을 축소하는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란을 비롯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도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웨이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리스 윌리엄스 수석 전략가는 “이번 실적 발표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면서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향후 주가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후파이낸스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주가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6.02.24 10: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링글, 지난해 B2B 고객사 수 60% 증가

링글이 지난해 B2B 고객사 수가 60%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단,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링글 B2B 부문의 성장 배경에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확장이 있다. 사업 초기 명문대 출신 원어민 튜터와의 1:1 화상영어 서비스로 입지를 다진 링글은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및 테스트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기업 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링글의 가치를 믿고 선택해 주신 고객들 덕분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더욱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와 파격적인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0:32백봉삼 기자

"보안 없이 소비자 신뢰 없다"…로보락, 트러스트 센터 오픈

스마트 홈 가전이 일상이 되면서 로봇청소기 성능만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은 제품 보안 메시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며 소비자 신뢰도 강화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트러스트 센터(Trust Center)'를 오픈했다. 트러스트 센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로보락의 원칙과 의지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적용된 보안 시스템 ▲제품 사용 관련 보안 시스템 ▲글로벌 보안 인증 획득 현황 등 로보락의 전반적인 보안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음성 명령, 영상 통화, 장애물 사진 촬영 등 소비자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 기능과 관련된 모든 보안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로보락은 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로봇청소기가 설계 단계부터 엄격한 보안 기준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외부 기관의 보안 평가 결과 및 공공 자료도 함께 게시해 객관적인 검증을 거친 보안 수준을 입증했다. 공식 블로그 역시 보안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시한 '안전한 로봇청소기 사용을 위한 보안 수칙'을 게시하고,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방법 및 보안 수준이 높은 와이파이 연결 방식 등을 안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공개하며 로봇청소기 영상 데이터가 청소나 맵핑 과정에서 필요한 실시간 인식에만 활용되고, 기기 내부에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진 데이터는 기기 내부에만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되며 서버에 전송되지 않는다. 외부 유출 가능성이 제한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보락은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하는 과정에서도 직접 보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로보락 플래그십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공식 스토어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각 제품이 획득한 글로벌 인증기관 보안 인증 정보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주요 AI 연산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점 등이 강조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도 제품 성능 소개는 물론, 데이터 보호 방식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고양에 대규모 아이스링크 팝업 '메리 클린마스' 오픈 시에도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급의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로보락 관계자는 "스마트 홈 가전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올수록 개인정보 보호는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보락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0:29신영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블룸테크놀로지 등 6개사 연합, 글로벌 AI 플랫폼 출범

인공지능(AI) 아바타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사용자의 삶을 대신 수행하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프로젝트 DI(Project DI)'가 글로벌 연합 형태로 출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블룸테크놀로지, 크레타, 이오그라운드, 로이드캐피탈,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등 6개사는 차세대 AI 통합 플랫폼 '디지털 통합 프로젝트(Project DI)'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DI의 핵심 비전은 '다층적 공간'이다. 이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세계관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신원(DID)을 통해 단일한 자아를 증명하는 동시에, 복수의 AI 아바타와 페르소나를 생성해 운용하게 된다. 이 아바타들은 행정, 금융, 예약, 커머스 등 현실의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 가상 영역에서도 주체적으로 활동한다. 특히 사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AI 페르소나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경제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이어간다. 플랫폼의 기술적 구조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위에 블룸테크놀로지의 초고속 퍼블릭 메인넷 '로커스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방대한 규모의 AI 연산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고도화된 AI 에이전트의 구동을 담당한다. 로커스체인은 DID 인증, 자산 거래, 기록 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독자적인 서버리스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수억 명의 사용자와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활동하는 환경에서도 데이터 병목 현상과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DI는 크게 현실 영역 플랫폼(DI-PoR)과 가상 영역 플랫폼(DI-PoV)으로 구성된다. DI-PoR은 행정, 금융, 의료, 교육, 여행 등 실생활 필수 서비스를 아우르며, DI-PoV는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을 전담한다. 두 영역은 하나의 DID 체계로 연결되어, 현실에서는 법적 책임을 지는 단일 주체로 존재하되 가상에서는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복수의 페르소나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바타의 모든 활동과 권한 범위는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관리된다. 이를 위해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춰 역할을 분담했다. 크레타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몰입형 가상 경험을 설계하며, 이오그라운드는 AI 아바타의 UX와 디지털 페르소나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로이드캐피탈은 글로벌 사업 구조 설계와 정부(B2G) 및 대형 민간 프로젝트 연계를 맡고, 자회사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략 수립과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진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DI는 단순한 조력형 AI를 넘어 인간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라며 "AI 아바타가 공공 업무부터 창작 활동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과 가상이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사용자는 수십 개의 인생을 동시에 운용하는 혁신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0:29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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