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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젠, 잘레시아 경영진 참여 유상증자 납입…사업 연속성 강화

오브젠이 최근 잘레시아 인수와 함께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모두 완료하며 사업 연속성을 강화했다. 오브젠은 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보통주 18만766주를 주당 1만3천830원에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신주는 상장예정일로부터 1년간 보호 예수될 예정이다. 오브젠은 이번 유상증자가 기존 잘레시아 대표 및 주요 임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사 합병 이후에도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브젠은 지난 11일 데이터 분석·IT 컨설팅 기업 잘레시아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며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오브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잘레시아와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인력 중심의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잘레시아 경영진이 직접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통합 법인의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이해관계가 일치해 보다 장기적이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브젠은 이번 유상증자와 더불어 양사 통합 이후 고객·산업·기술 측면에서의 시너지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사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고객군을 적극 공략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브젠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재무적 자금 조달을 넘어 잘레시아의 주요 경영진이 주주로 참여함으로써 합병 이후에도 사업의 방향성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기 위한 투자"라며 "양사 통합 과정에서 핵심 인력의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높여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주주들의 직접적인 지분 참여는 이같은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8 14:19한정호 기자

국표원, 기업 수요 기반 AI 표준 추진…M.AX 얼라이언스 연계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기업의 AI 산업융합을 지원하고 AI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서울에서 '2025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국내외 AI 동향과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AI 국제표준화는 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 품질, AI 시스템의 신뢰성·안전성 중심으로 추진됐다. 최근 AI가 전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자율제조·휴머노이드 등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제조데이터 수집·공유, AI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등과 같은 표준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지난 9월 발족한 '제조 AX(M.AX) 얼라이언스' 내 표준협력 체계와 추진 목표를 제시하고 대표적인 AI 산업융합 분야인 자율주행차와 자율제조의 기능안전, 제조데이터 관리지침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 동향 및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산업계는 AI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AI 위험관리 지침 표준(ISO/IEC 23894) 등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이 바라는 국제표준의 역할과 표준화 방향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일 'AI 표준 서밋'에서 발표된 '서울선언'의 신뢰·안전·포용의 AI 표준화 방향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며 이를 산업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산업계의 성공적인 AX 지원을 위해서는 실제로 기업이 필요한 표준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수요 맞춤형 AI 산업융합 표준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4:09주문정 기자

[SP인증기업] 코코아플러스 "회사 기술력과 관리체계 신뢰도 향상"

코코아플러스는 2017년 설립된 IT 전문기업이다. 공공·민간 분야의 지도·교통·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유지관리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술 기반 회사다. 현재 전문 개발·운영 인력이 다양한 국가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17일 SP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것으로, SW 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과기정통부가 2009년 1월 제도를 도입, 시행했다. 주관 및 확산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하고 있다. 인증 등급은 세 종류다. 3등급이 가장 고도화한 수준이다. 1등급은 올해 신설됐다. 코아플러스는 SP인증 획득 동기에 대해 "공공·민간의 주요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오면서 기업 내부의 품질관리, 보안관리, 개발 프로세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국토정보화, 공간정보 서비스,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국가 기반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서 더 높은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려는 내부 요구가 있었다. SP인증은 이러한 목표를 공식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제도라고 판단했다"고 들려줬다. SP인증 획득 후 회사 내부 만족감은 높다. 공공기관과 민간 고객사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관리체계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또 개발·운영·보안 프로세스가 모두 정비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품질 관리 수준도 높아졌다. 회사는 "심사를 통해 경영·기술·보안 구조의 강점과 개선점을 명확히 파악, 지속적인 개선 기반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인증 획득이 쉽지는 않았다. 내부 문서·프로세스를 표준 프레임워크에 맞추기 위해 많은 정비가 필요했다. 회사는 "개발·운영·보안 등 여러 부서 업무 흐름을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실제 수행 중인 프로젝트 일정과 인증 준비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회사는 "SP인증 준비 과정이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기업의 체계를 명확하게 정리해주는 좋은 기회가 된다"면서 "특히 공공사업을 추진하거나 규모가 커지는 조직이라면 인증을 통해 품질·보안·프로세스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받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코코아플러스의 주력 영역은 세 가지다. 첫째, 국토·공간정보화 서비스로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주소·공간 데이터 표준화 등 공간정보 기반 시스템을 구축, 정밀한 공간 데이터 처리 및 지도 플랫폼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교통정보화(ITS와 C-ITS) 서비스로 고속도로 교통정보 처리,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셋째, 데이터·AI 기반 지능형 플랫폼 서비스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예측 분석,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설계로 공공기관의 데이터 표준화·분석·활용을 위한 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다. 회사는 시장 경쟁우위에 대해 "공간정보·교통·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융합한 종합 기술력을 갖고 있다. 또 공공기관 표준과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설계 및 운영 능력을 갖고 있고, 구축부터 운영·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End-to-End) 서비스 제공 역량을 구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코아플러스의 주요 고객사는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지자체, 공간정보·데이터 관련 협회 등이다. 교통·지도·공간정보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다. 회사는 해외 수출에도 관심이 있다. "공간정보 플랫폼과 공공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해외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기술 기반을 고도화하는 단계이며, 향후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시티·지도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협력 및 기술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코아플러스는 공간정보 처리 자동화, 데이터 표준화 기술 등 독자적인 연구개발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자율 책임 중심의 개발 문화를 지향하며, 구성원의 전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복지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18 14:07방은주 기자

이노룰스 "AI 기술보다 전문성 먼저"...보험 AX 세미나 성료

이노룰스가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닌 보험을 가장 잘 아는 인공지능(AI) 파트너로서의 차별화된 역량을 제시했다. 이노룰스는 지난 17일 보험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사 변화 동향 및 미래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삼일PWC 손준호 파트너가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사 변화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이노룰스 AX 전략본부장 유승영 상무는 '이노룰스가 제안하는 AI 전환(AX) 전략'을 발표하며 보험사들이 AI 초창기에 겪었던 실패 사례들을 분석했다. 유 상무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AI 투자 95%가 실패했고 실질적 성과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AI 기술 자체에 대한 집착과 목적 인식 부족, 업에 대한 경험 없는 추진이 실패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정한 AI 기술 도입, AI 데이터 확보, 프로세스 재설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룰스 최규웅 이사는 '가입설계 업무 혁신을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최 이사는 AI 가입설계 구축 사례를 통해 설계사가 음성이나 채팅으로 요청하면 고객 정보 확인부터 상품·담보 추천, 인수지침 체크, 보험료 산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데 평균 2시간 걸리던 시간을 단축하고 45%에 달하던 청약 전 오류율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인수지침 위배사항을 자동으로 탐지해 해소하고 머신러닝(ML) 기반 심사 예측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 상무는 '보험 요율산출 자동화를 통한 상품 개발 리드타임 단축 및 효율화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노룰스의 보험요율 산출 시스템은 담당자별로 엑셀과 VBA로 수작업하던 가격산출 업무를 자동화해 상품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산출 기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표준 산출식을 활용한 일괄 처리, 감독규정 자동 체크, 산출 결과값 비교 검증 등을 통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제거했다. 현재 국내 유수의 보험사 등에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이노룰스가 국내 보험 분야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보험사의 복잡한 상품 구조, 끊임없이 변하는 규제, 방대한 약관과 인수지침 등 업무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룰 베이스를 통한 업무 자동화 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ML·RAG·LLM 등 다양한 AI 기술을 보험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해 적용하는 데 강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우리는 기술이 아닌 보험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회사"라며 "AI를 한다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실제로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보험업계 AI를 논의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보험 업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AI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현장 이해도, 실행력에서 1등으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8 13:51한정호 기자

세일즈포스, 아스트라제네카 '제약바이오' AI 전환

세일즈포스가 아스트라제네카에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공급해 생명과학 비즈니스 운영을 돕는다. 세일즈포스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에이전트포스 라이프 사이언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분산된 조직 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의료 전문가(HCP)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 맞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플랫폼을 종양학을 비롯한 희귀질환, 심혈관·신장·대사 질환 등 핵심 치료 영역에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장 영업부터 브랜드 관리까지 조직 전반의 인사이트를 하나로 연결하고 고객의 상황과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과 개방형 표준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내·외부 에이전트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의료팀과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복잡한 운영 업무를 최적화하고 반복적인 행정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확보된 자원은 보다 전략적인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 배치해 신약 전달 속도를 높이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사례가 생명과학 산업 전반에 에이전틱 AI 기반의 운영 모델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엄격한 규제와 보안이 중시되는 헬스케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은 AI 에이전트가 업무 보조를 넘어 신약 개발과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주도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3:49김미정 기자

[르포] "한국서 클로드 1위 유저 탄생"…앤트로픽 밋업 행사 가보니

내년 초 한국 지사 설립을 앞둔 앤트로픽이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클로드 코드 밋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코딩 도구가 실제 개발 업무를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공유됐다. 앤트로픽은 17일 서울 강남에서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를 주제로 한 '클로드 코드 밋업 서울 #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회 밋업 개최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서울은 전 세계에서 클로드 코드 밋업을 2회 연속으로 개최하는 첫 도시다. 이날 핵심 주제인 클로드 코드는 올해 앤트로픽이 선보인 AI 코딩 에이전트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AI가 프로젝트 전체를 이해하고 코드 작성, 수정, 오류 점검까지 직접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클로드 코드가 개발 보조를 넘어 업무의 주체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밋업은 약 40명의 개발자가 참석하는 소규모 심층 커뮤니티 행사로 기획됐다. 실제 현업에서 클로드 코드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 사회는 최훈민 클로드 개발자 커뮤니티 엠버서더가 맡았다. 그는 "내년부터 앤트로픽 개발자 행사를 보다 다채로운 형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앤트로픽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축하 영상을 보냈다. 보리스 체르니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창시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문제 해결 과정이 인간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영상을 통해 주장했다. 그는 "끊임없는 사고와 개선, 팁, 노하우 공유가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은 사람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클로드 코드가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클로드 코드는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사용했다"며 "기억나지 않는 명령어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오푸스 4.5가 출시된 이후 코드의 100%를 클로드 코드와 작성하고 있다"며 "코딩이 필요한 모든 맥락에 클로드 코드를 기본 도구로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 "우리도 클로드 써…내부 코드 80%, '클로드 코드'로" 이후 앤트로픽 시드 비다사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행사 참석자들과의 온라인 질의응답에서 클로드 코드의 내부 활용법에 대해 공유했다. 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우리 팀 내부에서 작성되는 코드의 약 80%가 클로드 코드로 생성되고 있다"며 "이는 실험적 사용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 전반에 AI 기반 코딩이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로드 코드 활용 방식은 엔지니어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프로덕트 매니저(PM), 엔지니어링 매니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다양한 직군이 클로드 코드를 통해 코드 배포, 데이터 집계, 분석 작업을 수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는 이런 흐름은 개발 현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AI 도구 확산으로 코딩 접근성이 좋아지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진입 장벽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다사리아 엔지니어는 인간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AI 코딩 도구 효과는 시스템과 아키텍처를 얼마나 명확히 설계·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람과 AI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일수록 결과 품질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클로드 코드 전 세계 1위 사용자, 한국이 낳았다 이날 전 세계에서 클로드 코드를 가장 많이 활용한 사이오닉AI 박진형 엔지니어도 참석해 에이전트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박 엔지니어를 글로벌 해비 유저 1위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클로드 코드를 포함해 여러 AI 도구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매달 AI 구독료로 약 18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박 엔지니어는 개발 현장에서 코딩 에이전트 사용 경험을 소개했다. 핵심은 어떤 모델을 쓰느냐보다 과제를 어떻게 지시하고, 어떤 피드백 구조를 설계하느냐에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엔지니어는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라도 수백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오류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논리 단계가 길어질수록 신뢰성이 떨어지는 현상은 벤치마크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작업 본질은 모델의 크기가 아니라 작업 구조 설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엔지니어는 "초대형 모델을 쓰는 것보다 과제를 짧은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 논리를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 설계가 더 중요하다"며 "중간 규모의 단일 모델을 활용하되 이전 단계와 다음 단계의 논리를 명확히 분리하는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설 설정과 분석, 피드백 반영 과정을 단순히 세 차례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수백 단계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단일 모델로도 장시간·대규모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엔지니어는 코딩 도구와 모델이 많아질수록 오류 지점도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원인을 도구·모델 통제 불가능성에서 찾았다. 박 엔지니어는 "멀티 모델 협업을 위해서는 각 모델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며 "예컨대 한 모델은 비판 역할을, 다른 모델은 구현이나 디버깅에 집중하도록 구분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각 역할의 시작과 종료 시점을 명확히 규정하는 논리 구조와 이를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터의 존재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엔지니어는 사용자의 작업 이해도가 전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사람의 작업 개입 시점과 피드백 방식이 결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전트에게 장시간 작업을 맡길 경우 사용자와 에이전트 모두 불안을 느낄 수 있다"며 "중간 점검과 개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박 엔지니어는 클로드를 오케스트레이터로 두고 다른 모델을 컨설턴트 역할로 배치하는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과제가 쉬울 때는 단독 처리하고 난도가 높을 경우 투표와 가설 검증 과정을 거치는 식이다. 그는 "각 단계에서는 분석과 가설 설정, 검증, 디버깅을 반복하고, 사람은 중간중간 판단을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오류를 줄이고 작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마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8 13:38김미정 기자

앤트로픽, 구글 TPU 핵심 파트너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박차'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구글의 핵심 파트너로 떠오른 네오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과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플루이드스택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서 앤트로픽이 활용할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운영을 맡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확장되는 구조로, 초기에는 약 245메가와트(MW) 규모의 연산 용량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인프라는 앤트로픽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학습·운영·확장하는 데 활용된다 . 이번 협력에서 플루이드스택은 단순 임대 사업자를 넘어 AI 연산 인프라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최근 '제미나이 3' 학습용 TPU 인프라를 공급하며 급부상했다. TPU 중심 전략을 앞세워 AI 모델 개발사들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대형 데이터센터와 AI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플루이드스택은 현재 약 7억 달러(약 1조34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투자 성사 시 기업가치는 7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과 골드만삭스가 투자 논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프랑스에 10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의 AI 슈퍼컴퓨팅 센터를 구축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술 기업과 금융권이 결합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투자 모델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앤트로픽 역시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총 500억 달러(약 73조원)를 투입해 미국 내 맞춤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텍사스와 뉴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순차 가동한다. 이 과정에서 플루이드스택과의 협력은 앤트로픽이 안정적인 연산 자원과 전력을 확보하는 핵심 축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오픈AI, 메타 등 경쟁사들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성능 경쟁이 연산 능력과 전력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의 위상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루이드스택이 단기간에 구글과 앤트로픽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부상한 배경도 이같은 흐름과 맞물려 있다 . 앤트로픽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안전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과학적 발견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8 13:31한정호 기자

"틱톡, SNS 아닌 검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관계 중심의 SNS가 아닌 '관심사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커머스 기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틱톡은 콘텐츠 확산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끌어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연간 20억 달러(약 2조8천억 원) 이상의 신뢰·안전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틱톡샵을 중심으로 K컬처와 K브랜드의 글로벌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5 틱톡 미디어 데이'에서 “틱톡은 관계 기반이 아닌 관심사 기반 플랫폼”이라며 “가입 직후부터 팔로우 없이도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만나볼 수 있고, 정보 밀도가 높아 다양한 정보를 폭넓게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는 누가 만들었느냐보다 무엇을 만들었느냐가 중요하다”며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와 반응에 따라 글로벌 확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높은 발견 가능성이 이용자를 단순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로 전환시키고, 재창작·패러디·확산으로 이어지는 틱톡 특유의 문화 확산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연 2조8천억원 투자”…신뢰·안전은 성장의 전제 조건 콘텐츠 확산의 전제 조건으로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는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서 “틱톡은 영향력이 큰 플랫폼으로서의 책임이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요 요건으로 신뢰와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신뢰·안전 분야에 연간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한 기술 투자, 콘텐츠 심사·관리 기술 고도화, 전문 인력 확충뿐 아니라 AI 생성 콘텐츠 식별 라벨링, 패밀리 페어링 등 이용자가 스스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 개발도 포함된다. 양 매니저는 “정책과 기술, 사람이 함께 작동하는 다층 구조의 안전 시스템을 매년 강화하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규정 위반 콘텐츠의 99% 이상을 이용자 신고 이전에 선제적으로 제거했고, 이 중 90% 이상은 조회 수 0 상태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규정 위반이 잦은 50개 국가에서 통계를 낸 수치다. 틱톡은 청소년 보호를 안전 정책의 핵심 영역으로 꼽았다. 16세 미만 계정은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이 제한된다. 해당 연령대가 제작한 콘텐츠는 다운로드·추천·피드 노출도 불가능하다. 18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하루 60분 스크린 타임이 기본 적용된다. 올해는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경험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도 강화했다. 보호자는 스크린 타임, 콘텐츠 추천, 필터링 등 20여 개 이상의 항목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지난 11월에는 호흡 연습, 일기, 긍정 미션 등 웰빙 기능도 추가해 자발적인 사용 습관 형성을 유도했다. 양 매니저는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모든 문제를 0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매일 개선해 나가는 것이 틱톡의 사명”이라며 “정부, NGO, 학계, 가정이 함께하는 다자 협력 모델이 디지털 안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국내에서는 탁틴내일·푸른나무재단과 협업해 디지털 성범죄, 학교폭력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콘텐츠가 문화 만든다…K컬처 확산 '플랫폼 역할' 부각 정재훈 총괄은 틱톡이 단순한 영상 유통 채널을 넘어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틱톡 콘텐츠는 소비로 끝나지 않고 재창작과 참여로 이어진다”며 “이 구조가 K팝, K뷰티, K패션, K푸드까지 한국 문화 전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틱톡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성된 K뷰티 해시태그 게시물 200만 건 중 절반이 최근 12개월에 집중됐고, K푸드와 K패션 역시 유사한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 조회 수보다 게시물 수 증가가 팬덤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정 총괄은 “틱톡에서 한국 문화는 '보는 대상'에서 '직접 만들어 참여하는 대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역할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머스로 연결되는 틱톡...K브랜드 글로벌 진출 더 편하게 만든다 이날 발표에서는 K컬처의 확산이 실제 구매와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 이용자의 과반수가 K뷰티나 K푸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콘텐츠 소비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 66%는 영상 시청과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틱톡샵에서의 구매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K컬처 소비 의향도 높았다. 응답자의 63%는 K푸드에 더 많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70%는 K뷰티에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뮤직을 더 듣겠다는 응답은 56%, K드라마·영화를 더 보겠다는 응답은 82%에 달했다. 린 매니저는 “K컬처 성장은 지금보다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틱톡은 문화 성장을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틱톡은 이를 위해 커머스·광고·크리에이터 협업을 하나로 묶은 비즈니스 도구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틱톡 원'이다. 약 18개월 전 출시된 틱톡 원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제작, 캠페인 운영 등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린 매니저는 “이용자들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고, 이는 구매 최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기반 광고 제작 도구인 '틱톡 심퍼니'도 소개했다. 심퍼니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영상 제작까지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몇 장의 이미지 만으로도 광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탐색에서 구매까지를 끊김 없이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틱톡샵 글로벌 크로스보더 셀링 솔루션을 국내 K셀러에게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와 셀러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수 있다. 린 매니저는 “기존에 보아온 성장 속도보다 더 빠른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틱톡은 K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18 13:22안희정 기자

데이터스트림즈, '24회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IT서비스 최우수상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17일 열린 '2025 KOSA 송년의 밤'의 부대행사로 진행한 '제24회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에서 IT서비스 부문 최우수상(KOSA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AI·SW 기업 평가 프로그램이다. 수상 기업은 기술력, 인적자원, 시장가치, 국제화, 재무 역량, 벤치마크 성과, 기업 발전 전략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공공·민간 전 분야에 걸쳐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원해 온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IT서비스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공공기관 특화 AI 서비스, 안정적인 IT 운영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데이터스트림즈 AI전략사업본부 본부장 이종헌 전무가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전무는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진해 온 데이터스트림즈의 AI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데이터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데이터·AI 기반 혁신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고객에게 신뢰받는 IT서비스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2:15방은주 기자

직스테크놀로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2025 산학협력우수상' 수상

직스테크놀로지가 지난 5일 '2025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산학협력 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양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건축·건설·토목·엔지니어링 및 제조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국산 솔루션의 연구·개발과 실무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실무 교육은 물론, 기업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AX(AI Transformation)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국산 CAD 소프트웨어인 인공지능(AI) 직스캐드 AX(ZYXCAD AX)를 비롯해 직스 스페이스(ZYX SPACE), 다이브(DIVE) 등을 중심으로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환경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직스캐드 AX (ZYXCAD AX)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처리할 수 있는 450여 종의 유틸리티 기능을 제공해 실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캐드 솔루션으로 공공기관·교육기관에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AI 설계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ZYX SPACE)는 도면과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해석·활용하는 통합 설계 환경을 구현한다. 2D 도면 자동 인식과 분류, 3D 모델 자동 생성, 이미지 도면의 디지털 전환, 조도 분석 등 AI 기반 기능을 통해 설계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플랫폼 다이브(DIVE)는 GIS기반 도면·지도 기반의 현장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는 현장 관리 시스템으로, 작업 현황 및 안전 관리와 CCTV·드론 연계를 통해 대형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의 현장 운영 효율과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앞으로도 태양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54방은주 기자

밀리의서재, '2025 독서기록' 진행…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kt 밀리의서재는 2025년 한 해 동안 쌓아온 이용자의 독서 활동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2025 독서기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연말마다 진행되는 독서기록은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의 개인별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상장과 데이터 카드를 수여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밀리의서재의 독서기록은 한 해 동안 읽은 책 수를 기준으로 총 5개의 구간별 상장 카드가 제공된다. 상위 1~10%의 다독가에게 주어지는 ▲'밀리 최정상'을 포함해 ▲'책은 내 일상' ▲'책 덕후로 비상' ▲'책벌레 신인상' ▲'책표지 감상' 등 독서량에 따라 수여되는 상장을 통해 각자의 독서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줄 리뷰 장인상' ▲'트렌드 잘알상' ▲'카테고리별 취향상' 등 독서 방식과 취향을 반영한 수상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개인별 독서 활동을 분석한 데이터 카드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내가 가장 몰입해 읽은 책 ▲밀리에서 가장 먼저 읽은 책 ▲올해 읽은 가장 두꺼운 책 ▲가장 많이 밑줄 친 책 ▲가장 오래 감상한 웹툰·웹소설 ▲AI 독파밍과 처음 함께 읽은 책 등 1년 동안 밀리에서 쌓은 의미 있는 독서 기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상장 카드와 데이터 카드는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올 한 해 동안 이용자가 읽은 도서를 분석해 내년 처음으로 읽으면 좋을 '첫 책' 한 권을 개인별로 제안한다. 밀리의서재는 2025 독서기록과 연계해 한 해 동안 밀리 이용자들이 남긴 독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독서 트렌드 리포트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별점 기능은 올해 10월 기준 누적 22만건 이상 등록됐으며 별점이 달린 도서도 4만 권을 넘어섰다. 별점에 참여한 회원 수는 8만1천여 명에 달한다. 가장 많은 별점을 받은 도서로는 ▲급류 ▲홍학의 자리 ▲칵테일, 러브, 좀비 등이 꼽혔다. 한 줄 리뷰, 책 속 문장을 기록하는 하이라이트, 포스트 등 기록 기능도 활발히 활용됐다. 올해 10월까지 누적된 한 줄 리뷰는 약 96만건으로, 24만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해 책을 읽은 뒤의 감상을 공유했다. 하이라이트 기능은 같은 기간 3억6천700만건을 넘어섰으며 ▲자기계발과 ▲경제경영 ▲인문 ▲소설 순으로 많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사피엔스 등이 많은 하이라이트를 기록한 도서로 확인됐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독서기록을 통해 이용자들이 올 한 해 동안 밀리에서 쌓아온 각자의 독서 기록을 돌아보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순간들을 더욱 재미있게 공유해보길 바란다”며 “독서 경험을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1:50박서린 기자

캐디안–가온아이, 'ViewQ' 기반 웹 도면·문서 협업 플랫폼 '맞손'

인공지능(AI) 기반 CAD·BIM·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은 AI 에이전트·협업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와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플랫폼 'CADian ViewQ' 활성화와 AI·그룹웨어 융합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디안과 가온아이는 협약에 따라 ▲ViewQ 기반 웹 도면·문서 열람 및 검토 환경의 기업 적용 확대 ▲CAD 도면과 PDF, 일반 문서의 통합 열람·공유·주석 협업 프로세스 고도화 ▲가온아이 업무시스템 서비스(그룹웨어/협업솔루션/AI에이전트 등)와의 연동 검증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캐디안 관계자는 “최근 제조·건설·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서 도면과 문서를 빠르게 공유하고, 설치 없이 검토할 수 있는 웹 기반 협업 환경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CADian ViewQ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CAD 도면과 다양한 문서를 신속하게 열람하고, 주석·코멘트 기반 검토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웹 기반 협업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캐디안은 부서나 협력사 간 도면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지연과 중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디안은 이번 협약을 통해 ViewQ를 기업 실무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도면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오토캐드 DWG, 솔리드웍스, 인벤터, 카티아 외 Creo, Rhino, Parasolid, ACIS, NX, Solid Edge, 3D모델을 빠르게 표시·검토하기 위한 경량 시각화 포맷 CGR 등 주요 CAD 포맷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전 검증(PoC)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실제 적용 과정에서 확인된 요구사항을 반영해 상용 패키지와 산업별 레퍼런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SO, 권한·조직 관리, 문서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 기업 업무시스템과의 연동 체계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활용성을 검증한다. 캐디안 관계자는 “기업 현장에서는 도면을 얼마나 빠르게 공유하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느냐가 곧 생산성과 직결된다”며 “가온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ViewQ 도입 장벽을 낮추고, 도면과 문서를 아우르는 웹 기반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ViewQ는 단순한 뷰어를 넘어 기업 업무시스템과 연결되는 도면 협업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기업 현장에서 도면과 문서는 여전히 핵심 업무 자산이지만, 협업 과정은 분절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력은 가온아이의 그룹웨어·AI 플랫폼 전문성과 캐디안의 CAD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흐름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선 적용이 용이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 환경에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32주문정 기자

SFA, HBM용 비파괴 검사장비 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

에스에프에이(이하 SFA)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AI 팩토리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4년간 총 1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HBM의 불량 검출 및 분석을 위한 AI 기반 비파괴 장비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우리나라의 2030년 제조 AI 최강국 진입을 목표로 기존의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확대 개편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산업별 제조기업은 물론 학계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를 발족하며 'AI 팩토리 선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산업별 제조 데이터 공유·협력체계 강화 및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을 기반으로 제조공정에 AI를 접목하여 제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제조비용과 탄소 배출 등을 감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SFA는 반도체부문에서 HBM의 품질혁신을 이끌어내는 AI 기반의 비파괴 검사장비 개발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에는 국내 반도체 대표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있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충남테크노파크, 아이피투비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SFA는 이 과제를 통해 AI 기반의 고해상도 전기발열 검사 기능과 고속 나노급의 CT검사 기능을 통합한 검사장비를 개발해 HBM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혁신을 이를 예정이다. 현재 해외 장비사가 공급한 CT장비는 HBM 칩 1개 검사에 수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인데, 이를 30분 이내로 단축하는 품질혁신을 이루어 HBM 수율의 획기적인 개선 및 HBM 제조라인의 생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목표는 영상·이미지 활용 기반의 비파괴 검사를 통한 검사시간 25% 이상 단축 및 품질검사 정확도 99% 이상 확보 등이다. HBM은 AI 및 데이터센터 등의 폭발적인 확산에 힘입어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100% 이상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HBM 그 자체의 특성에 따른 3D DRAM 적층 구조의 복잡성과 TSV(Through Silicon Via) 결함, Micro Bump 결함 및 복잡한 2.5D 패키징 구조 등의 여러가지 공정 변수로 인해 DRAM 대비 불량율이 높아 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즉 적층형 반도체인 HBM은 단층형 DRAM의 불량 위험이 층층이 쌓이는 구조라서 태생적으로 층수가 누적될수록 상기의 다양한 공정 변수에 의한 불량 위험이 배가될 수밖에 없어 그만큼 검사항목이 급증하게 된다. 하지만 현행 HBM 검사공정은 아직 자동화가 미진한 영역으로, 해외 장비사 공급 CT장비의 검사시간이 길어 추출된 일부 샘플을 물리적으로 절단(파괴)해서 검사인력이 일일이 내부 구조를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시간 과다 소요, 검사항목 누락 및 숙련도에 따른 검사결과 편차 발생 등의 품질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세부 공정별로 불량 여부에 대한 신속하고도 정확한 확인을 통해 수율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검사공정의 혁신이 절실한 상황인데, 검사공정 혁신의 대안으로 In-line 3D CT 장비와 같은 고정밀/비파괴 검사장비가 손꼽히고 있다. 인-라인(In-line) 자동화를 통한 검사 시간 단축은 물론, 검사 정확도 제고 및 검사결과 일관성 확보 등 AI 기술 기반의 획기적인 검사 효율성 제고를 통해 품질혁신 및 수율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SFA 관계자는 "고도성장 중인 HBM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물류시스템 시장 진입은 물론 CT장비 개발 및 정밀분석장비인 FIB-SEM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검사측정 영역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18 11:20장경윤 기자

LG전자, 신개념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 공개

LG전자가 AI와 무선통신 기술로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LG Sound Suite)'로 홈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사운드바(모델명: H7)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모델명: M5∙M7), 서브우퍼(모델명: W7)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 최초로 스피커 위치를 인식해 오디오 신호를 최적화하는 최첨단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한다. 고품질 음향을 무손실 전송하는 LG전자의 독자적인 무선 전송 기술을 더해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의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공간에 최적화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에 맞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 조합 옵션을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총 27개 옵션으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환경에 맞는 사운드를 설계할 수 있다. 사운드바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M7) 4대에 서브우퍼 1대 조합으로 LG 사운드 스위트를 설치하면 최대 13.1.7 채널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극장 수준의 입체감과 공간감을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인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 Pro+)'를 구현했다. 음성과 음악∙효과음을 구분해 배우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도록 조정하고, 콘텐츠 유형을 감지해 음향 효과를 정교하게 하는 등 몰입감 넘치는 시청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다. 사운드바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TV를 메인 기기로 22개 조합이 가능하다. LG TV에 LG 사운드 스위트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더하면 중∙고음역대 표현에 특화된 조합으로 영화∙드라마의 대사를 더욱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6년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5년형 일부 모델로도 지원을 확대한다.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무선 통신 기술로 청취자의 위치를 파악해 음향을 맞추는 '사운드 팔로우' 기능도 LG 사운드 스위트의 강점이다.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에서 현재 위치를 터치하면 청취자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사운드가 조정된다. LG 사운드 스위트 전 라인업은 공간의 형태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드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도 갖췄다. 설치된 공간의 형태 등 특성을 분석해 세밀하게 음향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또 모든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에는 정밀한 사운드로 유명한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가 탑재돼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을 표현한다. 이정석 LG전자 MS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전무)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나만의 사운드를 설계해 듣는 즐거움을 더하는 LG 사운드 스위트를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1:17전화평 기자

'5세대 개미' 공개 앞둔 로보티즈, 실외로봇 판 키운다

로봇솔루션 전문 기업인 로보티즈가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미'의 5세대 모델을 개발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신형 로봇을 정식 공개하고 로봇 보급량을 2천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18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5세대 개미는 구동부와 센서부, 배터리 등이 전면 개선된다. 그간 지자체·대학·공공기관 현장에서 축적한 대규모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 실용성을 높였다. 개미는 국내 실외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1호 인증'을 획득한 상용 모델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5세대 개미 주행 시스템은 AI워커 구동부와 동일한 '스워브 드라이브'를 적용해 전방향 주행이 가능하다. 좁은 보행로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정밀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슬립 현상 및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했다. 배송 중량은 최대 30kg까지 지원한다. 적재함은 피자 한 판이 통째로 들어갈 수 있도록 넓혔다. 로봇의 전체적 외형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공간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로봇 위치를 알리는 깃대 LED 부분도 개선된다. 센서 구성도 강화했다. 전면 3D 라이다와 카메라 3대를 배치해 객체 인식과 상황 판단 능력을 높였다. 후면에도 2D 라이다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운용 시간을 확대한 동시에,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기존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도심 환경을 고려한 주행 안정성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서스펜션 시스템과 무게중심 설계를 최적화해 ▲15도 경사로 등판 ▲급경사 구간 제동 ▲10cm 이상 단턱·장애물 극복 ▲20cm 이상 연석 낙차 시 안정적 착지 ▲16cm 이상 포트홀·틈새 구간 주행 등 테스트를 통과했다. 로보티즈는 5세대 개미를 단순 배송 로봇이 아닌 다목적 실외 임무형 자율주행 로봇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현재 개미는 캠퍼스와 공원, 테마파크 등에서 음식·물품 배송은 물론 길 안내, 재활용 수거, 야간 순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5세대 개미는 실제 상용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검증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라며 "실외 자율주행 로봇이 공공과 생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현재 전국에서 약 200대 규모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 중이다. 서울 양천구청 24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10대, 인천대 6대, 평택시 3대 등 도입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내년에는 2천여 대까지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025.12.18 11:16신영빈 기자

틱톡 "신뢰·안전 위해 연간 2조8천억원 투자...K콘텐츠 확산 노력"

틱톡이 신뢰와 안전 강화를 위해 연간 20억 달러(약 2조8천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플랫폼 경쟁력과 K-컬처·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틱톡은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2025 틱톡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함께 크리에이터·브랜드·문화가 함께 성장해온 생태계 전략을 공개했다. '더 안전하고 빠르고, 강력한 성장 드라이버(The Growth Driver: Safer, Faster, Strong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틱톡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와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가 연사로 나서, 틱톡이 '신뢰와 안전'을 핵심 가치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지속해 온 노력을 소개했다. 틱톡은 신뢰와 안전 분야에 연간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관련 기술개발 및 콘텐츠 심사·관리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에게는 계정 생성 단계부터 연령에 맞춘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와 함께 탁틴내일, 푸른나무재단 등 국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을 위한, 보다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틱톡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틱톡의 노력과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 흐름에 이야기했다. 틱톡은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생태계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글로벌 무대 진출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크리에이터 교육과 대규모 행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량 강화와 웰빙 지원을 병행해 우리나라 크레이어터들의 성장과 글로벌 팬덤 유입에 기여했다. 또한 KBO·K리그 팬 참여 콘텐츠, 틱톡 스포트라이트를 통한 IP 확산, 뉴스·시사 콘텐츠의 숏폼화 등 미디어 산업 전반과의 협업도 확대를 통해 한국 미디어 생태계 확장 위한 파트너의 역할도 했다. 틱톡은 또한 K-컬처의 인기가 여전히 유효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70여 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생성된 K-컬처 주요 해시태그 게시물의 약 절반이 최근 12개월 내에 집중적으로 생성됐다. #K팝(#Kpop), #K뷰티(#Kbeauty), #K스킨케어(#Kskincare), #K푸드(#Kfood), #K패션(#Kfashion) 해시태그가 조사된 가운데 #K스킨케어는 최근 1년 비중이 60%에 달하며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책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트렌드인 '북톡' 역시 새로운 문화 확산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BookTok 해시태그 영상 수는 올해 1~11월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틱톡에서 형성된 독서 트렌드가 오프라인 출판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는 틱톡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취향과 문화 전반에서 이용자 참여를 이끄는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맡은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을 통한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주제로,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틱톡의 특성을 설명하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틱톡의 역할을 소개했다. 틱톡은 제품의 '발견'부터 '구매', '확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무한 루프'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등장한 제품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틱톡 이용자들의 소비 의향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과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는 '틱톡 원(TikTok One)'과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 '틱톡 심포니(TikTok Symphony)'가 대표적이다. 미국과 동남아 크로스보더 솔루션도 올해 론칭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해 왔다. 전 세계 음악 트렌드의 상당 부분이 틱톡에서 시작되는 가운데, 틱톡은 올 한 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노래 10곡을 선정한 '이어 인 뮤직(Year in Music) 2025'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의 술 게임 '아파트'에서 착안해 만든 로제(ROSÉ)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APT.'가 1위에 올랐다. 틱톡을 글로벌 무대로 활약 중인 K-팝 아티스트들도 영상으로 자리를 빛냈다. 아이브(IVE)는 'REBEL HEART', 폭주기니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미국, 남미,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며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진행 중인 월드 투어 공연의 순간들이 팬들의 틱톡 콘텐츠로 이어져 팬들과의 연결이 확장됐으며, 이를 통해 아이브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신예 그룹 코르티스(CORTIS)는 특히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가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팬들이 안무를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참여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반응 속에서 틱톡 어워즈 글로벌 루키상을 수상해 데뷔 첫해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정재훈 총괄은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플랫폼 환경 위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그리고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넓게, 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1:14안희정 기자

원티드랩, '고용24' AI 서비스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원티드랩은 '고용24' 공공 고용 플랫폼에 AI 기반 인재 매칭 서비스를 개발·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17일 열린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원티드랩이 참여한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사업의 성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인재 매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AI 기술로 절감하고 공공 고용 서비스의 운영 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원티드랩은 앞서 지난 11월 '2025 NIPA 파트너스 데이'에서 AX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장관 표창 수여와 함께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개발 중인 총 24개 AI 솔루션의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이 가운데 원티드랩 컨소시엄은 2024년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추진 중인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고용24'에 총 4종의 AI 서비스를 도입·고도화할 계획이다. 고용24는 약 1천만 명 이상의 구직자와 50만 개 이상의 구인기업이 등록된 공공 고용 플랫폼이다. 원티드랩 컨소시엄이 개발한 AI 서비스는 구인기업 인사 담당자의 채용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고용24 운영 인력의 모니터링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서비스는 ▲구인공고 작성 지원 ▲구인공고 AI 검증 ▲AI 인재 추천 ▲데이터 기반 채용성공 확률 예측 등 네 가지다. 먼저 '구인공고 작성 지원' 서비스는 채용 기업이 모집 분야와 조건을 간단히 입력하면 AI가 직무 내용, 자격 요건, 우대 사항 등을 포함한 구인공고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9월 열린 'AI 고용서비스 오픈토크'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후 현재 정식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구인공고 AI 검증 서비스는 일 평균 1천건 이상 등록되는 구인공고의 이상 여부를 AI가 사전 검증해, 이상 공고만을 대상으로 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재검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 AI 인재 추천 서비스는 구인공고와 추천 인재 간 적합도와 추천 사유를 제시하고, 추천 인재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요약 제공해 기업의 신속한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채용성공확률 예측 서비스는 구인 조건을 AI가 분석해 채용 가능성을 예측하고, 구인 조건 조정 및 맞춤형 채용 컨설팅과의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들 AI 서비스는 기본 기능 개발을 마친 상태로, 향후 베타 테스트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4개 서비스를 AI 기반 디지털 고용 서비스의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은 축적된 AI 기술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고용 플랫폼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AI 전환을 통해 고용 서비스의 경쟁력과 국가 전반의 AX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1:13백봉삼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세이지와 '피지컬AI 로봇 플랫폼' 개발 맞손

산업용 모션제어 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 특화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세이지와 피지컬AI 기반 로봇 구동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PC 기반 모션제어·서보드라이브·고해상도 엔코더 기술과, 세이지가 보유한 AI 모델·비전 기반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의 지능형 모션 최적화 기술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로봇 운용 중 발생하는 모터·전류·토크·진동 등 고해상도 물리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판단·보정·학습하는 AI 기반 모션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보 시스템, 모션컨트롤러, 스마트튜닝 플랫폼, 제어·센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세이지는 AI 모델, 비전 기반 로보틱스 알고리즘, AI 학습·튜닝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해 피지컬AI 로봇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계획이다. 주요 제조·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를 함께 추진해 실제 제조·물류 공정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레퍼런스를 확보한다. 기술 통합 성과에 따라 정식 사업 계약 및 공동 제품 출시도 검토한다. 해외 특허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양사는 피지컬AI 국가 프로젝트 공동 제안, AI 기반 로봇 제조 플랫폼 참여, 데이터·AI 기반 국책과제 공동 수행 등 정부·연구기관과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세이지와의 협력은 '한국형 피지컬AI 플랫폼'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통합 로봇 플랫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세이지 대표는 "피지컬AI는 로봇을 실제 작업 환경에서 스스로 적응하는 존재로 발전시키는 핵심"이라며 "알에스오토메이션과 함께 제조·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AI 로봇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06신영빈 기자

삼성전자, 엔비디아향 '소캠2' 공급 임박…샘플 평가·표준화 협력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AI 메모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 LPDDR(저전력 D램) 기반 차세대 서버 메모리 모듈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인 것은 물론, 공식 표준화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양사 간 협업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8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고객사에 SOCAMM(소캠; 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2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캠은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메모리 모듈로, 저전력 D램인 LPDDR을 4개씩 집적한다. 기존 모듈(RDIMM) 대비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단자) 수가 많아, 데이터 처리 성능의 척도인 대역폭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소캠2는 2세대 소캠으로서, RDIMM 대비 2배 이상의 대역폭과 55% 이상 낮은 전력 소비를 제공한다. 또한 분리형 모듈 구조를 적용해 시스템 유지보수와 수명주기 관리가 한층 수월해진다. 기존에는 서버에 저전력 LPDDR을 적용하려면 메인보드에 직접 실장해야 했지만, 소캠2는 보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메모리를 쉽게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소캠2는 내년 초부터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기반으로 소캠2를 개발해,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퀄(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서버 시장에서 늘어나는 저전력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PDDR 기반 서버 메모리 생태계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소캠2를 엔비디아 가속 인프라에 최적화함으로써, 차세대 추론 플랫폼이 요구하는 높은 응답성과 전력 효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캠2의 공식 표준화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JEDEC 표준 규격 제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차세대 AI 플랫폼과의 호환성 확보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표준 마련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디온 헤리스 엔비디아 HPC 및 AI 인프라 솔루션 총괄 이사는 "AI 워크로드가 학습 중심에서 복잡한 추론과 피지컬 AI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만족하는 메모리 솔루션이 필수"라며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소캠2와 같은 차세대 메모리가 AI 인프라에 요구되는 높은 응답성과 효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18 11:04장경윤 기자

AI반도체 육성에 머리 맞댄 민·관…"내년 R&D 정책 수립에 반영"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는 18일 오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반도체 학계·연구계 전문가 30여명과 AI반도체 정책·기술동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석 가천대 교수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반도체과장, 한국산업기술기푁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내년 AI반도체 R&D 신규 기획방향 발표, 최근 AI반도체 정책·기술동향 논의, 정책제언 및 토론 등이 핵심 안건으로 올랐다. 워크숍은 AI반도체 신규 R&D 기획 방향 및 정책 세부이행 논의(1부)와 AI반도체 최신 기술 발표 세미나(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산업부는 첨단제품에 탑재될 국산 AI반도체 개발사업(K-온디바이스 AI반도체) 등 2026년 AI반도체 신규 R&D 기획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일 발표한 'AI 시대, 반도체 산업 전략'과 금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AI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을 공유했고, 참석자들은 AI반도체 산업 도약을 위한 기술 리더십 확보 및 생태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제언 및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학·연에서는 ▲NPU 디자인 분야 알고리즘 특화 가속 ▲피지컬 AI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온디바이스 AI 학습 프로세서 ▲자율주행차용 칩렛 기반 AI반도체 설계 등 반도체 최신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2026년 R&D 기획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K-반도체 기술 리더십 확보 방안에 대해 산·학·연 관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0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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