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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아버지' 튜링, AI로 부활한다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이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한다. 1일 BBC에 따르면 영국 블레츨리 파크 박물관이 앨런 튜링의 AI 버전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 AI 디스플레이는 방문객 특성에 맞춰 대답을 조정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튜링을 모사한 AI에게 그의 삶과 업적에 대해 질문하고 맞춤형 답변 받는다. 튜링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암호 해독 작업을 통해 나치 독일의 암호를 풀어 연합군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전후에는 현대 디지털 컴퓨터 설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블레츨리 파크 박물관은 영국 AI 기업 1956 인디비쥬얼즈(1956 Individuals)와 협력해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언어로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튜링의 조카이자 블레츨리 파크 트러스트 이사인 더모트 튜링 경은 "튜링의 선구적인 컴퓨터 연구는 블레츨리 파크에서 암호 해독을 연구할 때 시작됐다"며 "새로 공개되는 AI는 많은 사람들이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0:53조이환

저커버그-트럼프 또 갈등 빚나…메타, 피격 사건 정보 조작 논란에 '진땀'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정보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비난 받자 이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31일 메타 AI 챗봇의 알고리즘이 조정됐고 내부 시스템이 사실 확인 라벨을 잘못 적용했음을 인정했다. 메타는 "시스템은 이 사건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구글, 페이스북이 펜실베니아주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선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구글과 메타가 피격 사건과 관련된 이미지와 검색을 검열하거나 디지털로 변형됐다고 표시를 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것은 선거를 조작하려는 시도"라며 "메타와 구글보다 우리가 똑똑하고 훨씬 더 이번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란 점을 알게 하라"고 밝히며 메타와 구글에 대한 비난을 촉구했다. 또 트럼프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저커버그 등을 겨냥해 '선거 사기꾼들(election fraudsters)'이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이 되면 선거 사기꾼들을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다룰 것"이라며 "오랫동안 감옥에 처넣어 두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저커버그를 저격하는 이유는 저커버그가 조지아주 선거위원회에 200만 달러(약 27억7천만원)를 기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등에서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 부정 선거가 있었다며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집권 1기 시절인 2020년 6월부터 트럼프와 저커버그는 불화를 겪었다. 저커버그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자극적이고 분열적인 게시 글이 "매우 충격적이고 역겹다"고 평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한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2년 만인 2023년 1월에 그의 계정 복귀를 허용했다. 조엘 카플란(Joel Kaplan) 메타 부사장은 "소수의 사례에서 메타 AI는 계속해서 잘못된 답변을 제공했다"며 "때로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대응은 환각으로, 이는 모든 생성 AI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성 AI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모델은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출력을 반환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능이 진화하고 더 많은 사람이 피드백을 공유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10:52장유미

노트북에서도 고성능 AI 지원…구글, 젬마2 2B 출시

구글이 보다 적은 매개변수로 노트북이나 모바일 환경에서 기존 고성능 인공지능(AI)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AI를 공개했다. 1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모델 젬마2 2B(Gemma 2 2B)를 공식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젬마2 2B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젬마2 2B는 구글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젬마2의 신규 버전이다. 젬마 시리즈는 개인PC 등 보편적인 컴퓨팅환경에서도 AI를 개발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낮은 요구사양이 특징이다. 이번 버전은 20억(2B)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해 270억(27B)개와 90억(9B)개를 사용한 기존 젬마2보다 낮은 사양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나 노트북, 엣지컴퓨팅 등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젬마2 2B의 매개변수를 대폭 줄였지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공개한 LMSYS 챗봇 아레나 벤치마크 점수표에 따르면 젬마2 2B는 1126점을 기록했다. 70억 매개변수를 사용한 미스트랄의 인스트럭트 v0.1(1114점)과 오픈AI의 GPT 3.5(1106점), 메타의 라마2(1093점)보다 높은 수치다. 구글은 AI모델 경량화 기법 중 하나인 지식 증류를 적용해 작은 AI모델에서도 높을 성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젬마2 2B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개발 도구 2종도 함께 공개됐다. 실드 젬마는 젬마2를 기반으로 구축된 안전 콘텐츠 분류기 모델 모음이다. 혐오, 분노가 포함되거나 윤리적으로 부정적인 콘텐츠의 입력 및 출력을 필터링해 사용자와 서비스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젬마 스코프는 데이터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의사결정 모델이다. 복잡하고 밀도 있는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풀어냄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치밀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닐 난다 등 구글 연구엔지니어는 "지난 6월에 우리는 270억개와 90억개의 매개변수로 개방형 모델 젬마를 출시해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며 "젬마는 성능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AI 저변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024.08.01 10:50남혁우

이지서티, 김동례 대표 선임…"글로벌 데이터 프라이버시 선도기업 도약”

이지서티가 김동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02년 창립 멤버로 합류해 지난 22년간 이지서티의 성장에 기여하며,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분야에서 도약하는데 기여해온 인물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을 예상하여,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연구개발 사업을 오랜 기간 주도해왔다. 가명정보 전문가로서 '빅데이터 환경에서 비식별화 기법을 이용한 개인정보보호 기술 개발' 등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능형 자동 가명결합 솔루션 '아이덴티티 실드' 개발했으며,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유공포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지서티는 AI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빅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AI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김동례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AI+인증' 획득과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인 'CSAP'를 획득하고 미래 데이터 산업의 중심이 될 핵심 기술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재현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AI 학습 모델 및 검증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회사의 성장과 글로벌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업과의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례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AI 등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0:34남혁우

롤러코스터 탄 엔비디아 주가, 7% 급락 후 13% 폭등…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31일(이하 현지시간) 약 13% 폭등해 11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전날 7% 넘게 하락해 약 2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루 만에 폭등해 시총이 2조8천780억달러로 늘어나 3조 달러 진입을 다시 노리게 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사인 AMD가 AI 서버 증설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최근 MS는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내년에 엔비디아 기반 인프라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는 지난 2분기 자본지출에 19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그 중 약 60%가 하드웨어 관련 지출이라고 설명했다. 또, MS는 값비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MD도 30일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2분기에 AI 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리사 수 AMD 최고 경영자(CEO)는 올해 AI 칩 매출이 4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전 전망보다 11%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CNBC는 클라우드 공급사 간의 군비 경쟁으로 엔비디아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칼 키어스테드 UBS 분석가는 31일 “MS의 수익 보고서는 대부분의 엔비디아·반도체 투자자에게 고무적일 수 있다. MS의 2분기 자본 지출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190억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1일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는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최고 선호주'(톱픽)에 선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모건스탠리는 경쟁 역학, 수출 통제, 공급망 우려를 포함한 우려 사항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조제프 무어 분석가는 이어 "시장이 기업의 대형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 계획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며, "멀티모달 생성 AI 개발에 자원을 계속 투입하려는 분명한 욕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의 칩이 이전 세대인 호퍼 또는 H100 시리즈 칩에서 블랙웰이라 불리는 차세대 칩으로 전환 중이며, 이는 추가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MS와 AMD의 실적이 소수의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빅테크 기업이 엔비디아 칩에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달 2분기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01 09:59이정현

IBM, 왓슨x에서 라마 3.1·미스트랄 라지2 등 제공

IBM은 최근 메타에서 발표한 '라마3.1'과 미스트랄 AI에서 발표한 '미스트랄 라지 2' 등 최신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왓슨x.ai에서 제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 왓슨x 사용 기업은 IBM 그래니트(Granite), 라마 3.1, 미스트랄 라지 2 등 오픈소스 AI 모델을 자사의 용도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맞춤화해 사용할 수 있다. 라마 3.1은 각각 80억 개(8B), 700억 개(70B), 4050억 개(405B)의 매개변수를 가진 사전 학습된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로 구성됐다. 라마 3.1-405B 모델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의 길이가 토큰 8천192개에서 12만8천개로 16배 늘어났으며, 이는 약 8만5천 영어 단어에 해당한다. 405B 모델은 추론 및 텍스트 생성과 같은 일반적인 AI 활용 사례 외에도 AI의 사전 학습이나 미세 조정을 위한 합성 데이터 생성 및 더 작은 모델로 만드는 지식 증류와 같은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1천23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미스트랄 라지 2는 코딩과 수학 부문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 80가지가 넘는 코딩 언어를 지원하며, 오픈AI의 GPT-4o, 앤트로픽의 클로드 3 오푸스, 메타 라마 3.1 405B와 같은 최첨단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향상된 추론 능력을 통해 환각이나 그럴듯하게 들리는 거짓 답변들을 최소화했다. 기업에서 AI 모델을 선택할 때는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능이 좋은 범용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매개변수의 크기가 더 크고 유능한 모델은 사용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고, 모델 정확도가 증가하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이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특정 환경에 미세 조정된 모델의 경우, 그 환경 내에서는 크기가 큰 모델 대비 속도가 더 빠르고 비용이 획기적으로 적게 들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용도에 맞는 이상적인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마 3.1이나 미스트랄 라지 2, IBM 그래니트와 같은 광범위한 최신 오픈 소스 AI 모델을 제공하는 IBM 왓슨x는 고객이 용도와 목적, 가격과 성능의 최적의 균형을 가진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각 기업에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구현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왓슨x는 사내 서버,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기업이 선호하는 인프라 환경에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고, 모든 데이터 소스를 관리하고, 용도에 맞는 미세 조정, 기업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위한 직관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미스트랄 라지 2 모델은 기업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미스트랄 AI에 '미스트랄 커머셜 라이선스'을 요청해야 하지만, IBM 왓슨x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24.08.01 09:58김우용

SK하이닉스, 'FMS 2024'서 321단 낸드·HBM3E 12단 실물 공개

SK하이닉스가 오는 6~8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Santa Clara)에서 열리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행사인 'FMS 2024'에 참가해 321단 낸드, HBM3E 12단 등 최신 AI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FMS는 지난해까지 낸드 기업들이 주로 참여하는 세계 최대 낸드 플래시 행사로 진행됐으나,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주최 측이 D램을 포함한 메모리, 스토리지 전 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행사명이 기존 'Flash Memory Summit(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Future Memory and Storage(미래 메모리 및 저장장치)'로 리브랜딩(Re-branding)됐다. SK하이닉스는 "FMS 영역 확대에 발맞춰 올해는 제품 전시뿐 아니라 기조연설을 통한 회사 비전 발표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AI 메모리 솔루션 미래를 선도하는 당사 경쟁력을 업계 전반에 알리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FMS에서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이 행사를 통한 글로벌 소통에 공을 들여왔다. 행사 첫날인 6일 SK하이닉스 권언오 부사장(HBM PI 담당)과 김천성 부사장(WW SSD PMO)이 'AI 시대, 메모리와 스토리지 솔루션 리더십과 비전(AI Memory & Storage Solution Leadership and Vision for AI Era)'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들은 AI 구현에 최적화된 SK하이닉스의 D램, 낸드 제품 포트폴리오와 AI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하며, 권 부사장이 D램, 김 부사장은 낸드 분야 발표를 맡는다. 회사는 발표 주제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 3분기 양산 계획인 HBM3E 12단,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인 321단 낸드 샘플 등 차세대 AI 메모리 제품들을 선보인다. 그 밖에 ▲온디바이스AI용 낸드 솔루션 'ZUFS 4.0' ▲온디바이스 AI PC용 SSD 'PCB01' ▲PCIe Gen5 E3.S, PCIe Gen4 U.2 기반 서버향 SSD 'PS1010' ▲모바일용 D램 'LPDDR5T' ▲머신러닝, 빅데이터 연산에 활용되는 PiM 메모리 'GDDR6-AiM'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머신러닝 및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이 포함된 'CMS 2.0' 등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자사 주력 제품들이 탑재된 고객사의 시스템 제품도 함께 전시, 빅테크 고객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도 강조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메모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리더들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FMS 슈퍼우먼 컨퍼런스'에 올해 공동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일 오후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최초 여성 연구위원인 오해순 부사장(Advanced PI 담당)이 'SK하이닉스의 미래 기술 혁신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D램, 낸드 단품보다는 여러 제품을 결합해 성능을 높인 메모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이번 FMS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하는 당사의 1등 경쟁력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09:48이나리

"전화 한 통으로 목적지까지"...SKB, 시니어 위한 '해피시니어x티맵'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B tv '해피시니어', '티맵'을 결합해 시니어를 위한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시니어 맞춤형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는 티맵의 인기 순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핫플레이스에 방문해서 일상을 즐기게끔 돕는다. B tv 시니어를 위한 전용 메뉴인 '해피시니어'에 AI 가상인간과 AI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기 명소 소개 영상을 편성하고, 시니어 시청자는 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AI 안내 도우미와 통화한 뒤 이동 경로를 문자로 전달받아 찾아갈 수 있다. 방송 속 맛집 안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다양한 서비스들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시니어 고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앱 대신 전화 통화와 문자로 이동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을 이야기 한 후 해당 맛집을 선택하면 본인의 휴대폰 문자로 자세한 대중교통 이용 경로와 티맵 실행 URL을 함께 보내준다. 티맵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지역별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대중교통 경로 안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50대 이상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베스트 순위 카테고리도 시즌별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은 “AI B tv는 고객의 나이, 취향, 관심사에 맞는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택시 예약, 버스 도착 알림 등 누구든 댁내에서 쉽게 대중교통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8.01 09:37최지연

에이비일팔공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4' 성료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2024 (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4)'를 성료 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MGS'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솔루션, 기업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다. 지난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GS 2024'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마케터, 프로덕트 담당자를 비롯 2천5백여 명이 참석하는 등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장의 미래(FUTURE OF GROWTH)'를 핵심 주제로, 생성형 AI 등 폭발적인 기술의 발전과 경쟁 속에서 어떻게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해법이 논의됐다. 'MGS 2024'는 에이비일팔공을 비롯해 ▲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 브레이즈 ▲메타 ▲틱톡 ▲엑스 코리아 ▲리머지 ▲피쳐 ▲컴투스 ▲BKR ▲딜라이트룸 ▲토스 ▲당근 ▲몰로코 ▲씽킹데이터 ▲유니티 ▲앱트위크 ▲NNT ▲마티니 ▲알로하팩토리 ▲액션핏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 57명이 연사로 참여해 38개의 강연 세션이 진행됐다. 행사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 맷 베넷(Matt Bennett) 앰플리튜드 APAC 부사장,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브레이즈 APAC 부사장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그 시작을 알렸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유저 획득과 외형적 성장 지표에만 주목한 현재까지의 앱 마케팅의 한계에 대해 지적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성장의 문제를 더 이상 하나의 기술,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고객의 유입부터 행동 분석까지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풀퍼널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최신 기술과 마케팅 트렌드, 이를 활용한 솔루션 운영 전략, 기업들의 성공 사례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메타, 엑스,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토스, 당근 등 슈퍼앱들의 AI 활용 사례와 마케팅 기법들이 소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메타 이주원 헤드는 AI 시대 마케터의 역할과 새롭게 등장한 솔루션들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며, 최적화된 환경 조성과 성장을 위한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엑스 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xAI 출시 등 엑스가 슈퍼앱으로 진화해온 과정을 소개하고, 이 변화가 브랜드 마케팅과 애드테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진단했다. 틱톡 이다인 매니저는 유저 확보, 시장 확장 등 틱톡 콘텐츠를 활용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공개했고, 토스애즈 김형빈 부문장은 토스애즈 사례를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게임, 커머스, 솔루션 등 기업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서 앱 수익화 극대화 방안, 컨텐츠 활용 노하우, AI 기술과 마케팅 솔루션 등 커머스, 금융, 게임 등 업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주제들도 공유됐다. 에어브릿지 정헌재 CPO는 정교하고 세분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 업무 툴과의 연동성, 편리성 등 좋은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가 갖춰야 할 기술과 기능에 대해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모바일게임 사업 및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고, 유니티 이동훈 매니저는 다양한 앱 및 게임 장르별 수익화 적용 전략, 유저 확보 단계별 유의사항, 효과적인 캠페인 활용법 등 앱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몰로코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AI 시대에 마케터들이 직면하는 고민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머신러닝 기술과 광고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 에이비일팔공, 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마티니, NNT 등 국내외 대표 마케팅 기업 전문가들이 MMP, 제품분석, CRM 등 각 마케팅 솔루션의 특장점과 실 적용 사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방안 등을 발표했다. 강연 세션 외에도 참여 업체들이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스폰서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비즈매칭, 핸즈온 랩, 애프터파티, 스탬프 투어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MGS 2024에서 국내외 많은 마케팅 전문가들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혁신적인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급속도로 변화는 시장 상황에서 성공의 열쇠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MGS 2024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1 09:31안희정

엔비디아, 생성형 AI로 3분 만에 '3D 사막' 생성

엔비디아의 연구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3분 만에 3D 사막을 만들어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블로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연구진은 같은달 30일(현지시간) '리얼타임 라이브'라는 행사에서 시각적 생성형 AI 프로그램 '엔비디아 에디파이(NVIDIA Edify)'를 사용해 3분 만에 3D 사막을 구현했다. 엔비디아 연구원들은 AI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5분 이내에 사막 풍경을 처음부터 구축, 편집했다. 생성형 AI 기술은 아이디어 구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 3D 아티스트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엔비디아 연구원들은 AI 비서를 활용해 엔비디아 에디파이의 기반 모델에 선인장, 바위, 황소 두개골 등 수십 개의 3D 모형을 만들도록 지시했으며, 지시한 지 몇 초 만에 미리보기가 생성됐다. 이후 연구원들은 다른 AI 프로그램으로 잠재적인 배경과 더불어 물체가 장면에 어떻게 배치될 지 레이아웃을 만들었으며, AI는 기존에 들어간 물체들과 장면 간의 조화를 고려해 세부 사항을 자동으로 조절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엔비디아 에디파이를 비롯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창작자는 핵심 이미지에 집중하는 동시에 AI 프로그램을 사용해 배경과 작은 개체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2024.08.01 09:22정석규

"로봇이 고기 초벌"…비욘드허니컴, 국내 고깃집에 솔루션 공급 확대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이 최근 인공지능(AI) 구이 로봇 '그릴X'를 국내 고깃집에 추가로 공급했다. 그릴X는 숙성 제주 돼지고기 맛집 '정점'에서 고기를 초벌해주기 시작했다. 마이야르 반응이 가득한 고기를 구워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두 대의 로봇이 하루 동안 250인분 주문을 처리한다. 테이블 9개의 작은 매장이지만 최소 5회 이상으로 회전율을 높였다. 정점은 고양과 인천 등에서 영업 중이다. 제주 돼지를 120시간 동안 숙성해 감칠맛을 높여 입소문을 모았지만, 누가 굽는지에 따라 고기 맛에 편차가 생겨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 비욘드허니컴 그릴X는 분자센서로 고기가 구워지는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호텔과 레스토랑, 고깃집, 급식 등 다양한 주방에 도입돼 셰프 수준 그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숙성육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숙성된 고기는 감칠맛이 풍부하고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이 굽는다면 외부 변수가 많이 작용해 맛의 편차가 크게 발생한다. 반면 그릴 X는 분자센서를 통해 마이야르 반응, 육즙, 탄 정도 등을 조리 중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일관되게 높은 수준의 마이야르 반응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점과 비욘드허니컴은 이 기술을 활용해 정점 숙성육에 최적화된 AI 그릴 솔루션을 한 달 동안 공동 연구·개발했다. 정점 숙성육의 감칠맛과 마이야르 반응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렸고, 직화로 풍미를 한층 더했다. 김병남 정점 루원시티점 대표는 "지난 며칠간 매장을 운영하며 그릴 X가 일관되게 고품질의 고기를 빠른 회전율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며 "다른 정점 매장에도 그릴 X를 도입할 예정이며, 훨씬 수월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성신여대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숙성 돼지고기 맛집 '김통'도 최근 그릴 X를 활용한 고기 초벌을 도입했다. 직접 개발한 3단계 누룩 숙성 공법을 활용하는 김통은 숙성육의 맛을 더욱 높이고자 비욘드허니컴과 함께 AI 그릴 솔루션을 연구했다. 김통은 AI 그릴 솔루션을 바탕으로 숙성 공법과 함께 퀄리티 높은 초벌로 운영이 쉬운 고기집 프랜차이즈 확장을 진행 중이다. 김통 김정욱 대표는 "그릴 X 도입으로 매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 오픈할 더 많은 매장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최상의 맛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고깃집을 비롯한 다양한 F&B 브랜드에 GRILL X를 도입 중이다. 연내 국내에 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고, 내년에는 스테이크 AI 그릴 솔루션을 그릴 요리의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01 09:05신영빈

RFP 분석 스타트업 '클라이원트', 프리A 투자 유치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하는 스타트업 클라이원트가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인 블루코너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클라이원트는 조달청 나라장터부터 정부 지자체, 대학교, 병원, 은행 등 국내 최대 실시간 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공공 기관의 입찰 공고를 한 곳에서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클라이원트의 핵심 기능은 10년간의 RFP 및 입찰 데이터와 유사도 분석을 거쳐 우리 회사에 적합한 입찰 공고를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에 불리하게 적용될 리스크 조항을 AI가 자동으로 식별하고, 투찰 가격 산출, 정부 예산 및 과거 사업 분석 등 체계적인 입찰 전략 수립을 위한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5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SI·교육·ESG·컨설팅·통신·MICE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특히 민간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공공사업의 매력을 인식하고 클라이원트를 통해 공공 입찰에 도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로 한 대기업 고객사의 경우 매년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경쟁사 및 예산 분석에 투입되는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며 “AI 자동화를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RFP 분석 및 입찰 공고 탐색에 많은 리소스를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라이원트는 조달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입찰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주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으며, 경쟁력 높은 기업이 입찰 시장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사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찰 분석 및 매칭이 매출 확장을 위한 기능이라면 올 3분기 중 실무 업무에 도움이 될 입찰 서류 간소화 등 신규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2주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켜 더욱 중요한 기획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이다. 국내 조달 시장은 약 200조원 규모의 거대한 산업이다. 미국은 900조원, 일본은 790조원, 중국은 3천800조원, 싱가포르는 80조원 규모다. 특히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 사업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공공 입찰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이다. 회사는 “최신 LLM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아직 뚜렷한 경쟁사가 없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3월 오픈AI로부터 최고 잠재력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입찰 시장은 모두가 외면하던 전형적인 낙후된 시장이었으나 클라이원트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잠재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3분기에 싱가포르와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앞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9:00백봉삼

아크릴 LLM '조나단 아름(ALLM)', 호랑이 리더보드서 오픈소스 1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자사의 대형언어모델(LLM) '조나단 아름(ALLM)'이 웨이트앤바이어스(W&B)에서 운영하는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오픈소스 부문 1위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호랑이 리더보드'는 한국어 LLM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언어 이해와 언어 생성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한다. 미국 AI 개발자 플랫폼 웨이트앤바이어스는 지난 4월 한국어 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 '호랑이(Horangi)'를 론칭한 바 있다. LLM 모델 특성을 다각도로 평가해 모델 강점을 파악하고 용도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 평가 과정에서 모델 가중치와 매개변수 공개 없이도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아크릴은 "이번 성과는 우리 회사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조나단 아름(ALLM)은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 오픈소스 모델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언어 이해 능력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크릴은 성균관대학교 우홍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크릴이 자체 수집하고 개발한 한국어 데이터셋을 활용해 이뤄졌다. 아크릴은 "8B(매개변수 80억개) 크기 소형 모델로 대형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했다. 특히, 조나단 플랫폼 위에서 튜닝을 진행해 최적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크릴의 LLMOps는 LLM의 파인 튜닝과 RAG(Reinforcement Learning with Augmented Generation) 등에 최적화돼 있는데, 이 회사의 분산 머신 러닝 플랫폼 '조나단'과 결합해 대형언어모델의 빠른 학습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아크릴은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호랑이 리더보드 1위 등재는 한국어 LLM 기술력 도약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아크릴의 LLMOps 기술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연구 개발로 혁신적인 AI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1 08:40방은주

"AI=삼성" 흥행몰이...삼성전자, 대규모 'AI 세일 페스타' 실시

삼성전자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으로 'AI=삼성' 흥행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가전, TV, 모바일, IT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 17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매년 1월에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처음으로 8월에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AI 제품 구매 혜택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동안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특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상 제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되며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에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포함해 스포츠 빅 이벤트 시청을 위한 TV, 태블릿, 냉장고, 모니터 등 삼성 AI 제품을 특별 할인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후 매주 목요일에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기능으로 스마트한 일상을 선사하는 AI 제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삼성 AI 제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AI 패키지' 혜택도 강화됐다.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Z 폴드6·Z 플립6' 구매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110만원을 보상해 주는 'Galaxy 바꿔보상'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2024.08.01 08:38이나리

퀄컴 "Arm 대신 자체 개발 오라이온 CPU, 차기 스냅드래곤8에 적용"

퀄컴은 31일(미국 현지시간) "스마트폰용 차세대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의 CPU를 기존 Arm IP(지적재산권) 기반 제품에서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2021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가 차린 스타트업 '누비아'를 인수한 뒤 이들의 설계 노하우와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새로운 CPU를 설계했다. 2022년 10월 열린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는 이 CPU의 정식 명칭인 '오라이온'이 공개됐다. 당시 제럴드 윌리엄스 퀄컴 수석 부사장은 "오라이온 CPU는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현재 오라이온 CPU는 퀄컴이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만 적용됐다. 퀄컴은 이를 스마트폰용 차세대 칩인 '스냅드래곤8 4세대'(가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퀄컴은 "오는 10월 진행될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공개될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은 오라이온 CPU와 함께 새로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했고 사내는 물론 고객사의 성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퀄컴은 이날 지난 6월 출시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기반 코파일럿+ PC 출시 상황도 언급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기반 코파일럿+ PC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등 주요 제조사를 통해 총 20개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 20개 나라에서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수십 억개의 매개변수(패러미터) 기반 AI 모델 구동이 가능한 산업용 IoT 제품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08:32권봉석

DIFC, 뛰어난 2024년 상반기 실적을 통해 금융의 미래를 계속 견인

두바이, UAE, 2024년 7월 31일 /PRNewswire/ -- MEASA(중동, 아프리카, 남 아시아) 지역 최고의 글로벌 금융 중심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는 2024년 상반기 뛰어난 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창립 20주년과 동시에 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DIFC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최고의 글로벌 생태계인 두바이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DIFC) DIFC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처음으로 6,000 개를 초과하여 24% 성장을 나타냈다. 첫 6 개월 동안 총 820 개의 새로운 기업도 DIFC에 합류했다. 핀테크와 혁신에 대한 동 센터의 초점을 반영하여 이들 분야의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DIFC 기업은 지난 12 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인재를 계속 유치하고 4,647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총 인력은 현재 43,787 명이다. DIFC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금융사 클러스터가 위치해 있으며 성장 시장을 능가한다. 50 개 이상의 전업 헤지펀드를 포함한 370 개 이상의 재산 및 자산 관리 회사들이 이 센터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GCC, 유럽, 영국과 미국 기업들이다. DIFC의 자산 관리 하에 있는 자산은 58% 증가했다. 보험 및 재보험 분야에는 현재 125 개 회사가 들어 있으며, 이는 110개 회사에서 14% 증가한 수치이다. DIFC 혁신 허브에서 최근 출범한 두바이 AI 캠퍼스는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AI 채택을 가속함으로써 이 센터의 다음 단계 성장을 지원한다. 두바이 AI 캠퍼스는 AI 기업들을 포함한 기술 스타트업들에게 전용 공동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데 그 중 75 개의 기업들이 이미 그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가 확장되는 2 단계는 2028년까지 500 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3,000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DIFC는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클래스 둘 모두에게 신뢰와 시장 확실성을 더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법률들을 도입했다. 가장 최근 여기에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자산 법이 포함되었다. DIFC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부동산은 계속해서 그 수요가 많다. A 등급, LEED 인증 상업용 건물에 대한 큰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DIFC는 향후 3 년 동안 15 만 평방 미터의 새로운 상업 공간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가장 최근 동 센터는 서로 연결된 3 개의 건물로 구성된 랜드마크적인 개발 및 상업 프로젝트 DIFC 스퀘어를 착공했으며, 2026년 1분기 완공 예정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71693/Dubai_International_Financial_Centre.jpg?p=medium600

2024.07.31 20:10글로벌뉴스

뇌새김,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 도입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이 '초개인화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은 학습자의 음성과 원어민의 세세한 발음 비교를 통해, 사용자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으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뇌새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왕초보스피킹' 콘텐츠에 우선적으로 도입되며, 점차 다른 콘텐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뇌새김'에서 사용됐던 'AI 발음 파형 분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단어별 발음 점수, 음소 단위의 세세한 평가,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끊어 말하기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말하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취약점을 인지하여, 피드백을 보기 쉽게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또한, '뇌새김'은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발화를 영역별로 분석해준다. 원어민 발화와의 비교 분석으로 발음, 강세, 억양, 속도, 문장력 차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한다. 위버스마인드 이영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 발음 클리닉 시스템은 학습자가 자신의 발음을 원어민과 비교하면서 실시간으로 교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뇌새김 사용자에게 더 나은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9:31안희정

[현장] "AI기본법은 장기전…AI리터러시법 마련 시급"

22대 국회가 인공지능(AI) 기본법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AI리터러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간이 AI 기술과 영향력, 한계를 깨우쳐야 기술과 법 모두 제 역할 한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전문가들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AI기본법 제정과 전망 세미나'에 모여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철기 AI 정책과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김윤명 교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 등 산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날 발표에서 AI리터러시 중요성을 언급했다. AI리터러시란 AI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술 자체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AI 한계와 영향력까지 인지하는 판단력이다. 하 센터장은 "AI기본법이 사회에 적용되기까지 오랜 시간 걸릴 것"이라며 "정부는 AI기본법 제정을 장기적으로 하되, AI리터러시법을 별도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AI기본법이 사회에 적용되기 전 시민들이 AI를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명 교수도 AI기본법 위에서 AI리터러시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봤다. 김 교수는 "AI기본법이 시행되면 시민들은 법 취지와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AI 사용과 연결해야 한다"며 "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려면 AI에 대한 기본적 소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업계에선 AI리터러시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키워드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바른 과학 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는 최근 AI리터러시 전파에 한창이다. 지난주부터 부산, 광주 등에서 AI 확산·지역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정우 AI센터장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오순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 위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매달 AI 교육을 위한 웨비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AI기본법 제정에 노력할 것"이라며 "노력의 일환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AI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온라인 축사를 통해 밝혔다.

2024.07.31 17:44김미정

SK쉴더스, 프롭테크 기업과 주거 보안 혁신 나선다

SK쉴더스가 주거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프롭테크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SK쉴더스는 트러스테이와 함께 주거 관리 통합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SK쉴더스는 자체 보안 서비스와 트러스테이의 생활 편의 플랫폼을 융합하게 된다. 현재 SK쉴더스는 아파트·빌라 등 도심형 공동주택용 '캡스홈'과 전원형 단독주택용 '캡스 뷰가드 인공지능(AI)' 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캡스홈'은 앱과 연동된 CCTV를 통해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캡스 뷰가드 AI'는 맞춤형 CCTV 설계 분석으로 사각지대 없는 보안 능력을 지원한다. 트러스테이는 야놀자와 KT에스테이트가 설립한 프롭테크(PropTech) 기업으로, 아파트 생활 편의 플랫폼 '홈노크타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거 관리 통합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주거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과 아파트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 KB아주와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은 "트러스테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고도화된 공동주택 솔루션을 함께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로써 주거 관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17:35조이환

[유미's 픽] 삼성SDS-엔비디아 '밀월 관계' 이 정도?…자체 행사 키노트 연사에 '주목'

올 하반기부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인 삼성SDS가 AI 칩 강자인 엔비디아와의 밀월 관계를 더욱 두텁게 하는 분위기다. 자체 행사에 엔비디아의 핵심 임원을 키노트 연사로 세워 회사 비전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AI 시대에서의 주도권을 확고하게 다져나가려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9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자체 행사 '리얼 서밋 2024(REAL Summit 2024)'에 제리 첸 엔비디아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을 키노트 연사로 초대했다. 첸 총괄이 어떤 주제로 나설 지는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일각에선 황성우 삼성SDS 사장과 함께 키노트 무대에서 양사간 협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했다. 키노트 전체 주제는 'AI를 통한 초자동화 실현(Unleash Hyper-automation with AI)'으로 정해졌다. 삼성SDS는 이번 서밋을 통해 자사 비전과 글로벌 파트너들과 구축한 AI 에코 시스템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상웰라이프, 웅진, LS일렉트릭 등 국내 여러 업체들도 참석해 AI, AI 클라우드,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총 4개 트랙, 27개 세션에서 각 회사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올 들어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주목 받았다. 당시 황 사장은 "생성형 AI 잠재력에 대해 젠슨 황 CEO와 함께 논의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업계에선 첸 총괄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엔비디아가 하반기에 출시할 새 칩 'B100', 'B200'을 삼성SDS에 공급할 것이란 점을 직접 알릴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젠슨 황 CEO와 황 사장의 만남에 이어 4개월여 만에 엔비디아의 주요 임원이 삼성SDS 자체 행사에 참석한다는 점에서다. 엔비디아는 올해 3월 'H100'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AI 칩인 B100과 B200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서비스하는 삼성SDS는 현재 1천 대 단위 'H10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생성형 AI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부터 충분한 GPU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AI 이론, 실습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CSP)들과 달리 국내 CSP는 엔비디아 고성능 GPU 확보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이 'H100' 물량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경쟁력을 어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삼성SDS가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엔비디아 최신 GPU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덕분에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사업 매출은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4%나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역시 1년 새 49%, 전분기 대비 11%나 늘어난 2천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가 증가하고 구독형 GPU 서비스 등을 제공한 덕분이다. 구독형 GPU 서비스는 삼성SDS가 구독 형태로 엔비디아의 GPU(H100·A100 등)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도구인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도 실적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에 출시됐지만 삼성 관계사 외에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도 수주하며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시작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삼성 계열사 직원 약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자 수는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성형 AI 관련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SDS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성과를 낼 지도 관심사다. 또 지난해 서밋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했던 것처럼 새로운 무기도 선보일 지 주목된다. 황 사장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GPU-Centric Computing)가 올 것으로 보여 삼성SDS가 이러한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서밋과 관련해 "AI 기반 컴퓨팅 환경 변화가 기업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에 맞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비전은 무엇인지 소개할 예정"이라며 "AI 핵심 기술 및 기업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고객 성공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17:34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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