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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탄주-인프런, 스프링 개발자 위한 기술 밋업 연다

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대표 이형주)이 글로벌 IT 기업 VM웨어 탄주 팀과 함께 9월9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 홀에서 스프링 개발자를 위한 기술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밋업은 자바 챔피언이자 스프링 개발자 애드버킷인 조쉬 롱을 초청해 'Bootiful Spring Boot: A DOGumentary'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조쉬 롱은 VM웨어 소속으로 스프링 프레임워크 관련 기술과 커뮤니티 활동을 주도하는 프로그래밍 전문가다. 세션에서는 최근 출시된 스프링 부트 3.x와 자바 21의 최신 기능을 소개하고, AI, 모듈성, Project Loom의 가상 스레드, GraalVM, AppCDS 등 최신 생산 최적화 기능을 갖춘 스프링 부트 에코 시스템을 다룬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스프링 부트를 활용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최근 다국어 지원을 시작한 인프런은 이번 밋업 영상을 자사 플랫폼에 공개할 예정이다. AI 기반 자동 번역 시스템을 도입해 영어 콘텐츠에 한국어 자막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개발자들의 글로벌 기술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프런 관계자는 "이번 밋업은 VM웨어 탄주 팀과 함께 국내 개발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은 2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이달 29일부터 인프런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인프런은 2015년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 133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IT 실무 학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또 IT 채용 플랫폼 '랠릿'을 출시해 교육을 넘어 개발자의 전체 커리어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2024.08.27 09:19백봉삼

LG CNS-서울대, 'DX 인재' 양성 산학협력 체결

LG CNS가 서울대학교와 '디지털전환(DX)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서울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진행한 협약식에는 LG CNS 장민용 D&A사업부장과 서울대 이경식 산업공학과장, 서울대 이성주 BK21플러스사업 단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협약을 통해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인재양성트랙을 새롭게 개설, 운영한다. 교육 분야는 ▲수학적최적화 ▲AI/빅데이터 ▲컨설팅 등이다. 맞춤형 DX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석사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매달 일정 수준의 연구지원비를 지급한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트랙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에게는 LG CNS 취업도 보장한다. 이와 별도로 LG CNS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진과 함께 ▲수학적최적화 ▲데이터분석 ▲생산시스템 등의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학적최적화는 LG CNS가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영역이다. LG CNS가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경연대회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의 운영위원장으로 이경식 학과장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최적화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적용에 대한 이슈 등을 논의하는 '미래기술자문협의체'를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진행중이다. 또한,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대한산업공학회 산하 '시스템최적화 워킹그룹'의 회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워킹그룹은 최적화 분야의 연구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등 인적, 학술적 교류를 위한 조직이다.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교와 계약학과 신설, 채용 연계형 인턴십 추진 등 산학협력을 가속화하며, DX 선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연세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신설했다. 올해 초 첫 신입생을 모집한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5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보다 앞선 6월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도 개설해 운영중이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LG CNS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LG CNS는 ▲서울대(통계학과, 컴퓨터공학과, MBA) ▲카이스트(MBA) ▲고려대 및 연세대(컴퓨터공학과) ▲중앙대(보안, 소프트웨어) 등 각 학교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LG CNS 장민용 D&A사업부장은 “서울대와 함께 DX 인재를 집중 육성해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이경식 산업공학과장은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DX 분야에 우수한 융복합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09:15남혁우

오픈AI "생성형 AI 콘텐츠, 워터마크 부착 찬성"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한 콘텐츠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붙이자는 캘리포니아 법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27일 벤처비트 등 외신이 따르면 오픈AI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버피 윅스에 서한을 보내 AI 콘텐츠에 워터마킹과 같은 출처가 중요하다며 '캘리포니아 디지털 콘텐츠 출처 표준(AB 3211)' 법안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선거철에 출처 증명과 관련한 AI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출처표준법'은 조작된 음성이나 딥페이크 이미지, 영상 등 유해 콘텐츠 생성 방지와 출처 확인을 위해 AI로 만든 생성물에 표식을 붙이도록 하는 법안이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은 이 법안을 62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현재 주 상원 전체 표결을 앞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 공식 발효된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딥페이크를 비롯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허위조작 영상들이 선거 투명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딥페이크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또 올해 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이 급속 확산되기도 했다. 오픈AI는 개발자가 자체 AI 모델에 대한 안전 테스트를 의무화하는 캘리포니아 법안 '첨단 AI 시스템을 위한 안전과 보안 혁신법안(SB 1047)에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생성형 AI 생태계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빅테크 "워터마크 기술 이미 완성...법안 통과만 기다려" 현재 국내외 빅테크들은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에 워터마크 부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워터마크 기준이나 관련 법안이 세세히 마련되지 않아 활발히 이용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이미지 생성형 AI 도구인 '달리3'로 만든 이미지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붙인다고 밝혔다.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 워터마크를 붙인다고 했다. C2PA는 콘텐츠 출처와 정보 확인을 위한 개방형 기술을 연구하는 협의체다. 2021년 설립된 이 협의체에는 국제 표준화 그룹과 콘텐츠 워터마킹 관련해 가장 표준에 근접해 있는 그룹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어도비, 인텔 등이 협의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도 최근 C2PA 기술 표준 개발에 참여했다. 오픈AI뿐 아니라 메타도 워터마크 부착 추진에 나섰다. 자사 AI 도구 '메타 AI'를 사용해 만든 이미지뿐만 아니라 제3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 '이매진드 위드 AI' 모양의 워터마크를 붙이겠다고 발표했다. 자사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업로드된 생성 이미지에 우선 적용한다. 구글도 지난 1일 AI 챗봇 '바드'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면서 딥마인드의 워터마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은 이번 입법 시즌에 65개의 AI 관련 법안 도입을 시도했다. 논의 끝에 다수 법안은 폐기됐다. 이중 AB 3211과 SB 1047 법안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찾은 콘텐츠 출처를 이해하고, 사람이 제작한 콘텐츠와 AI가 만든 생성물 사이 혼동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8.27 09:11김미정

알테어, 'ATC 2024' 성황리에 종료…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 논의

- 알테어,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코리아 2024(ATC 2024)' 성황리에 종료- '가능성의 과학' 주제로 1,000여 명의 엔지니어 및 리더가 모여 최신 기술 공유- 알테어와 LG전자, 다물리 기반 단일 모델 및 해석기 개발로 자동차 부품 신뢰성 혁신- 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다: LLM과 지식그래프를 통한 고품질 응답 솔루션 제시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알테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코리아 2024(이하 ATC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TROY, Mich. , 2024년 8월 27일 /PRNewswire/ --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ATC 2024'는 '가능성의 과학(The Science Of Possibility)'을 주제로,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S전선, 한국항공우주산업, 롯데중앙연구소 등 각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엔지니어 및 오피니언 리더 1천여 명이 모여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최신 디지털 전환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사진: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코리아 2024 기조연설에서는 각 산업별 고객사의 성공사례와 기술 시연 및 데모 체험 등이 공개되었으며,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기반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전동화 ▲기업 솔루션 ▲유체 역학 ▲다중 물리학 등 총 8개 트랙에서 엔지니어링 및 설계 과정에서의 혁신과 최적화를 추구하는 기술과 방법론들이 다양한 세션으로 소개되었다. 알테어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테파니 버크너(Stephanie Buckner)는 기조연설에서 "알테어는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에서 오늘날 산업이 직면한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 등의 기술들이 통합되고 이러한 혁신들이 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알테어는 고객들에게 미래 지향적이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김용연 팀장은 알테어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알테어 옵티스트럭트(OptiStruct) 기반 다물리 누적 손상 해석기법'을 발표했다. 김용연 팀장은 "자동차 부품의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격, 온도, 진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험이 필요하지만, 이를 컴퓨터 이용 공학(CAE)으로 종합해 구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라며, "LG전자와 알테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물리 기반의 단일 모델(One Model), 단일 해석기(One Solver)를 개발하여, 다양한 물리 현상을 단일 모델에서 포괄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개발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인공지능경제 교수이자 시멘틱그래프의 황문기 대표가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젠(Gen) AI 솔루션과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를 통합한 대형언어모델(LLM) 서비스와 구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황문기 대표는 "기업들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AI 기술을 도입하려고 하지만, 대형언어모델(LLM)의 예측 불가능성과 설명이 어려운 블랙박스 특성으로 인해 환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테어는 젠 AI와 그래프 스튜디오(Graph Studio)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LLM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지식그래프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환각을 제거하고 응답 품질을 개선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제조 공정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롯데중앙연구소 공정기술팀은 "가상 환경에서 제조 공정을 테스트해 실제 생산 과정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라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식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라며, "이번 주제인 '가능성의 과학'은 알테어의 핵심 가치인 혁신과 도전 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알테어와 함께 다양한 기술적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알테어 소개 (Nasdaq: ALTR) 알테어는 1985년 미국에서 설립한 AI기반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선도 기업으로 전세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중 유일하게 시뮬레이션(Simulation),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세가지 영역의 기술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제조 시뮬레이션 분야를 시작으로 금융, 헬스케어, 하이테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이 의사결정을 돕고, 제품 제작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테어는 미시간주 트로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Nasdaq: ALTR) 후 현재 유럽 및 아시아 등 전 세계 27개국에 74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 언론문의 알테어 마케팅팀 정이슬 070-4050-9210 / iseul@altai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89577/Altair_2024.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421069/4876448/Altair_Logo.jpg

2024.08.27 09:10글로벌뉴스

칩스앤미디어, 中 AI 반도체 기업과 JV 설립

글로벌 비디오IP 기술 선도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6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중국 AI SOC 기업과 조인트벤처(이하, JV)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인트벤처 설립의 목표는 ▲중국 시장내 자체 IP 재판매 ▲기존 IP기반 데이터센터용 특화 IP를 추가 개발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 직접 공략 ▲중국내 영업 경쟁력 강화 ▲JV향 반도체 설계 라이선스 매출 극대화 등이다. 최근 중국은 미중 반도체 전쟁으로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체 GPU나 AI SoC(NPU)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팹리스 기업이 2010년 약 600곳에서 2023년 기준 3천450여곳으로 크게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JV 설립 상대회사는 중국 내 AI반도체 특화 기술 경쟁력이 높은 회사다. 칩스앤미디어의 장기 고객이기도 해 비즈니스 협업관계가 높아 시너지가 기대된다. 그동안 칩스앤미디어는 온-디바이스 AI 성장 기회에 맞춰 해외사업을 적극 모색해 왔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내 반도체 굴기, 독자적 반도체 생태계 구축 의지가 강해 중국 지방정부 및 테크 기업의 AI 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반도체 생태계 합류로 중국내 데이터센터 공략과 자체 IP의 재판매 더 나아가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해 중국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9:03장경윤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은 아직 미완성"…기술적 난제는

"차세대 HBM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하면 여러 이점이 있으나, 이 기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아 시간이 더 필요하다. 현재로선 CMP와 파티클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가장 큰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 문기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 26일 한양대학교 'SSA(Smart Semiconductor Academy)'에서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어드밴드스 패키징 기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문 부사장은 "AI 산업 발전에 따라 메모리 패키징 기술도 제품의 성능과 용량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며 "HBM도 현재 범프를 쓰고 있으나 결국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나아가기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각각의 D램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작은 마이크로 범프를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된다. 이 때 층마다 형성되는 범프의 수는 20만개에 달한다. 다만 기존 본딩 기술은 HBM 분야에서 점차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HBM의 D램 적층 수가 8단, 12단, 16단 순으로 점차 많아지는 반면, HBM 패키지의 두께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 양산될 HBM4의 두께가 775마이크로미터로 이전 세대(720마이크로미터) 대비 늘어날 예정이기는 하나, 임시 방편의 성격이 강하다. 때문에 업계는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대안 기술로 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은 범프를 쓰지 않기 때문에, HBM의 패키지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TSV의 간격을 줄일 수 있어 칩 사이즈 축소에도 유리하다. 당초 업계는 HBM4에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그러나 HBM4 패키지 두께 완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미성숙 등으로 여전히 기존 본딩 기술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문 부사장은 "칩과 칩을 직접 붙이기 위해서는 표면이 굉장히 평평해야 하기 때문에 CMP(화학·기계적 연마) 공정을 거친다"며 "일반 제조 환경에서 요구하는 CMP의 평탄함 정도가 수십 나노미터(nm)인 데 반해, 하이브리드 본딩에서는 수 나노의 미세한 수준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표면이 무작정 평탄해서도 안되고, 어떤 경우에는 디싱(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고의적으로 수 나노 수준으로 형성하기도 한다"며 "웨이퍼 공정 이후의 패키징 공정에서 발생하는 파티클(미세오염)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패키징은 웨이퍼 상의 칩을 개별 다이(Die)로 분리하는 다이싱(Dicing) 공정을 거친다. 이 때 표면이 갈려나가면서 작은 파티클이 형성되는데, 이는 반도체 수율을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미친다. 문 부사장은 "기계적인 다이싱 공정에서는 기존 패키징 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파티클이 발생하게 된다"며 "미세한 파티클을 계측하고,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 공정적으로 수율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9:00장경윤

"새싹 개발자 키운다"...카카오,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 진행

"한정된 시간 안에 작업물을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실제 개발자의 생활을 엿본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북대학교 이도훈 학생) AI 시대에 맞춰 카카오의 미션인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까이 만드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보기 위해 전국 5개 대학 19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대표 산학협력 ESG 사업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참여 중인 학생들이 직접 만들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무박 2일 미니 해커톤이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ESG 사업이다.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습하고 응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장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총 5개 대학의 190명의 대학생이 해당 과정을 이수 중이다. 1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4월에 시작해 11월에 종료된다. 기초 교육부터 카카오 서비스 클론,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1단계에서는 10주간 개발 기초 교육이 이뤄졌으며,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개발 기술스택(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을 학습했다. 이후 여름방학 동안 6주간 진행된 2단계 클론 코딩 과정에서는 실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맵 서비스를 클론하며 1단계에서 배운 기술스택을 적용하고, 현업멘토의 1:1 코드 리뷰를 통해 실질적인 개발자 역량을 향상했다. 이번에 진행한 아이디어톤은 3단계의 시작으로 학생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웹/앱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팀원들과 함께 수립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화면을 설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각 조는 5~8명씩 이뤄져 다양한 주제로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 아이디어톤 마지막에는 우수 5개 조가 설계한 서비스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실제 카카오 개발자가 아이디어톤에 방문해 각 서비스의 방향성과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아이디어톤에서 1등을 차지한 11조의 부산대학교 한성익 학생은 "올해 초 당한 전세 사기 경험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고안하게 됐다"며 "유사한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작 사후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 플랫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를 위한 서비스를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디어톤 이후인 9월부터 학생들이 기획부터 배포까지 실제 서비스를 구현해 11월 말 최종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이영훈 그룹인사팀장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소외된 미래 개발자들에게 실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ESG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아이디어톤의 경험이 학생들이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 좋은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08:57백봉삼

삼성電, 최고 749만원짜리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7' 2종 출시

삼성전자는 최신 혁신 기술을 갖춘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2종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으로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이 결합해 프리미엄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9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3천45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밝기는 2천5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트리플 레이저는 R(Red), G(Green), B(Blue)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터 기술이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표현하며 두 모델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AI 업스케일링과 비전 부스터 기술을 탑재해 완벽한 화질을 제공한다. AI 업스케일링 기술은 기존 화질과 관계없이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며,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색깔과 대비를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를 통해 별도의 음향 기기 없이도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 9은 40W 2.2.2 채널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더 프리미어 7은 30W 2.2ch 스피커를 탑재했다. 더 프리미어는 삼성 타이젠 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광범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도 지원해 별도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스텀 엠비언트(Custom Ambient) 기능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벽면에 투사해 맞춤형 홈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한다.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 위젯을 자유롭게 조합해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 기능을 통해 조명, 온도 조절 장치, 보안 시스템 등을 연동해 완벽한 스마트 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프리미엄 원단과 미니멀하고 따뜻한 화이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어떤 공간에서도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의 출고가는 749만원, 449만원이다. 2024년형 더 프리미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는 삼성만의 첨단 레이저 기술과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혁신을 거듭하며 일상생활 공간을 몰입형 허브로 구축해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52장경윤

캐치, 멤버십 서비스 출시..."채용부터 브랜딩까지"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채용과 브랜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 'CATCH 멤버십'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멤버십은 저렴한 가격으로 캐치의 핵심 상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기업에서는 캐치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인재 채용과 구직자 대상 기업 브랜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캐치 멤버십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첫 번째로 '3개월권'은 AI매칭 배너와 인재Pick 등 채용 상품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단기 집중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게 적합하다. 두 번째로 '12개월권'은 무제한 채용부터 브랜딩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다. 3개월권에 포함된 상품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분석리포트, 인터뷰 등 다양한 브랜딩 상품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해당 멤버십 서비스는 단순히 채용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브랜딩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1:1 전담 매니저가 기업 맞춤 관리와 지원을 제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캐치는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으로 연간 2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600만원대의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행사는 구매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캐치 기업회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멤버십 서비스는 채용과 브랜딩을 동시에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멤버십 론칭을 기점으로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채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44백봉삼

삼성전자,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에 '갤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제공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본격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약 5천 명의 파리 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AI'가 탑재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 주는 '빅스비 비전 접근성' 기능과 화면의 윤곽선과 색채, 명암 대비를 강조해 이미지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릴루미노 윤곽선(Relumino Outline)'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갖추어 참가 선수 모두가 동등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패럴림픽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이 현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앱을 탑재했다. 대중교통 무료 이용권, 음료 무료 이용권,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해 패럴림픽 정신과 감동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김희진(대한민국, 골볼) ▲요하네스 플로어스(Johannes Floors, 독일, 장애인 육상) ▲매디슨 드 로자리오(Madison De Rozario, 호주, 장애인 육상) ▲카디나 콕스(Kadeena Cox, 영국, 장애인 사이클)등 다양한 패럴림픽 종목 대표 선수들이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요하네스 플로어스 선수의 도전 스토리를 담은 '보이스 오프 갤럭시(Voice of Galaxy)'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삼성 올림픽 체험관'도 운영한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은 서클 투 서치, 통역 등 다양한 '갤럭시 AI'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 올림픽 핀'을 모으는 '핀 마스터 컬렉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부터 20년 가까이 패럴림픽을 지원해 왔다. 2014년 러시아 소치 패럴림픽에서는 시각장애 체험 전시 '어둠 속의 대화(Dialogue in the Dark)'를 열어 빛이 없는 환경에서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저시력자용 시각장애 보조 기능 '릴루미노(Relumino)'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년 가까이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의 스포츠 경험을 제고해 왔다"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최신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해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34이나리

애플, 9월9일 아이폰16 공개…"월요일 행사 이례적"

애플이 예상보다 하루 빠른 9월 9일(현지시간, 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 2시) 아이폰16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그 동안의 관례와 달리 이번엔 월요일에 행사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이 다음 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 캠퍼스에서 아이폰16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새 애플워치 모델, 에어팟4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OS18, 맥OS 세콰이어 등 소프트웨어 공식 업데이트 일정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이 발송한 초대장에는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라는 태그라인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의 새로운 '시리'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IT매체 엔가젯은 올해 애플 행사에서 하드웨어 측면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더 강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아이폰16에는 새롭게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되기 때문에 확실한 칩셋 업그레이드가 기대되며, 아이폰16 모델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 변화와 전체 시리즈의 카메라 사양 업그데이드가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 4개 모델 모두 사용자 맞춤으로 설정이 가능한 액션 버튼과 사진 촬영 전용 캡처 버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캡처 버튼은 전원 버튼 아래에 자리하며 카메라 확대/축소를 위한 스와이프와 자동 초점을 위한 소프트 프레스와 같은 제스처가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콰이어, 워치OS 11 등 애플의 주요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행사 직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대적으로 홍보된 애플 인텔리전스는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오는 10월 iOS 18.1 출시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새 애플워치 모델을 함께 선보인다. 애플워치10은 강력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면은 훨씬 더 커져 기존 41mm 모델을 없애고 49mm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또, 애플이 애플워치10에 새로운 밴드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에어팟 4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엔트리 레벨과 중급 모델 두 가지가 나오며, 중급 모델에만 케이스에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27 08:19이정현

엘젠-DTH, 시각장애인 최적화 키오스크 개발 협력

AI전문 기업 엘젠(대표 김남현)과 DTH가 시각장애인에 최적화한 키오스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두 회사는 MOU를 맺고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접촉형 동작 인식 기능을 탑재, 사용자가 화면에 접촉하는 부분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회사가 개발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모션터치' 기능으로, 접촉을 통해 화면을 인식할 수 있다. 화면에 손을 접촉하면 해당하는 부분의 컨텐츠를 음성으로 안내해줄 뿐 아니라 버튼 배치 높이를 조절하고, 휠체어 접근 공간을 확보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보다 넓은 범위에서 수용할 수 있다. 또 기존 키오스크를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고 간단한 UI 수정만 하면 별도의 하드웨어 구입이 필요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기존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DTH와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인 전용 키오스크 관련 표준을 새로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엘젠은 에찌(Edge) AI 기반의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 기술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온 기업이다. 예컨대 "나 여기 밥 먹으러 왔어"라고 말하면 식당 위치 안내 화면을 자동으로 띄워주고 “나 커피 두 잔 필요해”라고 하면 카페 매장을 찾아 결제 금액을 한 번에 안내해 준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수행하는 똑똑한 키오스크를 노인정, 복지관 등 서울시립 공공기관에 납품해왔다. 또 모든 화면에 수어 영상을 제공하고, 화상통화 기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할 때 해당 기관의 직원과 쉽게 연결하는 기능을 결합,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DTH는 자체 개발한 터치기술과 센서를 사용해 터치 테이블, LED 디스플레이, 키오스크 및 모니터를 제조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키오스크 제품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현재 시장에는 장애인 전용 키오스크 관련 표준이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엘젠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의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이고, 기술적인 목표는 키오스크 내에서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sLM기반 생성형AI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0:28방은주

국회-서울대 힘 합쳐 "AI 선도국가 달성"···'코리아 AI포럼' 발족

AI패권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를 AI 선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서울대와 여·야 의원 37명이 초당적으로 뭉쳤다.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여야 의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AI 포럼(Korea AI Forum)' 창립 총회와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최근 국회서 AI관련 포럼이 잇달아 발족하고 있는데, 이번 '코리아 AI포럼'은 참여 의원 수가 어느 포럼보다 많은 메머드급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찬대 의원과 국방위원장인 국민의 힘 성일종 두 의원이 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여느 포럼보다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리아 AI포럼'은 앞으로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서울대 AI연구원과 협력해 활동을 전개, 범국가적 AI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법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포럼은 ▲AI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연구하는 과학기술 분과(분과장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 교수) ▲기업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산업진흥 분과(분과장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관련 거버넌스 및 제도를 정비하는 법제도 분과(분과장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사회발전연구소장) 등 3개 분과를 구성, 운영한다. 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은 김석호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과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2인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야 의원은 박찬대,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강선영, 고동진, 권성동, 권영세, 김기표, 김남희, 노종면, 박수민, 박희승, 배준영, 손명수, 송재봉, 안도걸, 염태영, 위성락, 유용원, 윤상현, 이병진, 이성권, 이인선, 이훈기, 임종득, 장종태, 정성호, 정진욱, 조계원, 최민희, 최보윤, 최수진, 최형두, 한준호, 허종식, 홍기원, 황정아 의원으로 총 37명의 여야 의원이 함께했다. 향후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대응, 범국가적 정책을 수립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범국가적 AI 산업을 육성하고 자유로운 기술 진흥과 최소한의 합리적인 규제가 조화되는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회와 산업계, 학계,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찬대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AI는 이제 단순한 컴퓨터 공학 기술이 아닌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바탕이자,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라며 "향후 몇 년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지위와 중요성을 가늠짓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현실과 강점, 잠재력을 고려한 스마트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AI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AI 기본법 제정을 통해 산업진흥과 규제 간 조화를 이루는 국가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일종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AI 기술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 기술 안보와도 직결돼 있다"며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야와 정부, 그리고 민간, 학계 모두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코리아 AI포럼이 출범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 범용기술 확산과 생산성은 응용 분야의 활성화 수준에 연동된다며, GPT 진화 및 AI 인프라를 선도할 수 있는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생성형 AI 기술에 의한 산업 생태계 변화상을 폭넓게 예측하고, 국내외 AI 기업 분석을 통해 AI 기반 기술과 산업별 AI 융합에 대한 범국가적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AI 생태계 구축의 골든타임을 향후 2~3년으로 내다보며, AI 인프라 투자 및 접근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시장 개방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럼 공동운영위원장인 김석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은 "AI가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술 진흥을 장려하면서도, 급속한 발전에 뒤따르는 부작용을 관리하고 규제할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원장은 "AI 기본법이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원활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포럼의 기본 목표"라며 "AI 시대를 맞아 기술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태도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00:12방은주

"보호대 착용하면 운동량 분석"…웨이브컴퍼니 '트랙미' 출시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웨이브컴퍼니는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AI 비서 솔루션 '트랙미'를 롯데하이마트 광복롯데몰점 웰니스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랙미는 사용자가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피트니스 비서 서비스다. 텍스타일 센서가 내장된 보호대를 착용하기만 하면 운동 기록과 분석이 실시간 자동으로 이뤄진다. 운동 중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웨이브컴퍼니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운동 횟수를 자동으로 추적해 사용자에게 객관적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해주고 운동하는 행태와 움직임을 AI로 분석해 코칭해 준다. 트랙미는 피트니스 초보자를 위한 AI 기반 추천 운동 루틴을 제공한다. 운동 방법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도록 관련 영상과 움직이는 이모지가 화면에 표시된다. 현재 250가지 맨몸운동을 비롯해 스트레칭도 서비스 하고 있다. 오는 11월 40여종의 덤벨, 밴드운동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보호대는 최대 30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함께 세탁이 용이한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웨이브컴퍼니 관계자는 "트랙미는 사용자들이 운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운동 방향을 제시한다"며 "국내 피트니스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컴퍼니는 2016년부터 스마트 텍스타일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트랙미는 2024년 CES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08.26 21:43신영빈

알고케어,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은 아기유니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 중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로 선별하여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알고케어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향후 국내외 투자설명회(IR), 벤처캐피털(VC)·투자자 미팅 지원과 해외 진출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시장 조사·분석, 해외 협력 파트너 발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알고케어는 본 지원 사업 기간 동안 기업용 제품인 '앳워크'의 고객군을 확장하며, 가정용 제품 '앳홈' 출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사용자에게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앳워크는 5성급 호텔, 헬스클럽, 학원, 독서실 등으로 공급처와 타겟 사용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앳홈은 내년 국내·글로벌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알고케어는 AI 기반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요 서비스 앳 워크는 오피스에 설치된 뉴트리션 엔진을 통해 하루 한 번, 임직원에게 맞춤 영양제를 제공한다. 핵심 기술인 헬스케어 AI '마이알고'는 건강검진 결과, 처방 기록, 매일의 컨디션 등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영양 성분을 조합해 준다. 알고케어는 지난 2022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돼 앳 워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 스퀘어 등 7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테크 전시인 CES에서 국내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고, 지난 3월 15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4.08.26 21:02신영빈

"여동생·지인 나체 사진 드려요"…韓, 딥페이크 성범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늘고 있다. 딥페이크 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세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피해 사례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00개 이상 국내 대학과 중·고등학교에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술로 지인 사진과 나체 사진·영상을 합성해 텔레그램 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뜻하는 페이크(fake)를 합친 용어다. 생성형 AI 기술 등으로 여러 사진을 조합해 가짜 인물이나 영상을 사실처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연예인이나 정치인, 인플루언서 이미지와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범죄가 다수였다. 이제 누구나 생성형 AI로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일반인 피해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일반 사진을 나체 사진으로 변형해 주는 생성형 AI 챗봇이 활성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성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나체사진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딥페이크로 제작된 나체사진을 텔레그램 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텔레그램 방에서는 여동생이나 여군, 지인 사진을 자체 사진으로 변형해 공유하는 행위도 드러났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 사진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대상물이 된 셈이다. 관련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10대 청소년이 서울에서만 올해 10명인 점도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1~7월 청소년 10명이 딥페이크 범죄로 검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법이 마련됐긴 했다. 딥페이크 음란물 대상자가 아동일 경우,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11조)에 따라 처벌받는다. 대상자가 성인일 경우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4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다만 딥페이크로 인한 성범죄가 기존보다 다양해지면서 세부적인 법적 기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학생들에게 성범죄 전력 심각성을 가르치겠다"며 "범죄가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6 18:04김미정

양자·판기술·mRNA 등 6개 사업 '예타면제' 확정

소문만 무성하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6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사업 4건과 우수 과학기술 인재 육성사업 2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를 확정했다. 예타 면제 사업은 ▲양자 플래그십 ▲mRNA 백신 개발 ▲AI과학영재학교 개설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등이다.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도국 수준의 기술 대도약 및 상용기술 개발역량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3개의 세부 목표를 정했다. 양자컴퓨팅에선 초전도‧중성원자 기반으로 1천 큐비트급의 확장 가능한 고신뢰도 양자컴퓨팅 핵심 요소기술 및 풀스택 시스템을 통합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응용성과를창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양자통신에선 얽힘 기반 양자중계기와 신규 유망 양자메모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분산형 양자 연산 원천기술과 표준화 과제를 통해 양자네트워크를 구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자센싱에선 무(無)-지피에스(GPS) 양자항법, 양자 MRI, 반도체 미세결함 분석 등 고전센서 한계를 돌파하는게 목표다. 국방·첨단산업을 혁신할 세계 탑티어(Top-Tier) 핵심 원천기술 3개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GIST 부설 광주 AI 과학영재학교 신설 고등학생 단계부터 AI 과학영재 등 고급인재의 조기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민원을 토대로 추진됐다.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등을 통해 공론화된 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과학기술원 부설 과학영재학교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 모델을 토대로 2023년부터 기획했다. 올해 1월 관련 GIST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예타 면제를 위한 법적근거가 확보됐다. 과기정통부는 GIST 부설 AI 과학영재학교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내년부터 시동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알키미스트 Ⅱ)는 5개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연구테마를 순차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 성과의 조기 도출을 위해 기존 알키미스트 사업과도 연계해나간다는 복안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위원회 등을 거쳐 △생산자동화ㆍ로봇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ㆍ의료 △모빌리티를 미래 핵심전략분야로 발굴했다. 판기술은 판기술:신시장 창출 또는 기존 주력산업 혁신적 전환으로 우리 산업판도(版圖)를 재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서비스를 말한다.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mRNA 백신'은 병원체 유전물질의 일부를 체내에 주입,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한다. 코로나 때 모더나 등이 이 방식으로 백신을 만들었다. 병원체의 유전정보만 알면 바로 백신 개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성 높은 기업 중심으로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연구개발을 지원, 품목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백신 개발 대상 감염병은 앞으로도 계속 백신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다. 사업계획과 최종 총사업비는 예타 조사에 준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확정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별 주력산업 성장을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업 간 협력 및 혁신역량 강화 기술개발을 지원, 지역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추진 타당성이 인정돼 예타가 면제됐다.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이공계 연구인력의 전략적 양성‧확보를 위해 국가 R&D, 민간 R&D 등 연구 활동 중인 이공계 대학원생의 경제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국내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여 국가 정책적으로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인력확보가 시급함을 인정받아 예타가 면제됐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예타가 면제된 6개 사업은 향후 4개월 동안 예타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 등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8:01박희범

韓 기업 10곳 중 4곳, AI 도입…절반 이상 "AI 신뢰"

한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추가 성장 기회를 물색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프롬프트 등 AI를 활용해 작업하는 직업·능력이 중요해지며 향후 2~3년 내 AI의 중요성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26일 오토데스크가 발표한 '2024 디자인&메이크(D&M)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AI가 위협적인 요소라고 동의한 응답자는 41%를 기록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0%로 집계됐다. 또 대다수의 응답자는 지난 3년 동안 AI 및 신기술에 대한 지출을 늘렸으며 향후 3년 동안에도 AI 및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는 ▲AI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인재 관리 등의 요소가 담겼다. 표본 집단은 미래학자 등 전 세계 18개국 5천399명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기술했다. 회사에 AI를 도입했다고 밝힌 한국 기업의 비율은 37%였으며, AI 기술을 신뢰한다고 답한 기업은 56%였다. 글로벌로 기준을 확대하면 이 비중은 더 높아졌다. 글로벌 기업들은 56%가 AI를 도입해 활용 목표에 달성하거나 근접했다고 응답했으며 AI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한 비율과 산업을 개선할 것이란 비율도 각각 78%를 기록했다. 2~3년 내 AI가 전반적으로 필요할 것이라 응한 비율도 66%에 달했다. 또 보고서는 미래의 D&M 상위 기술 3가지로 ▲AI 구현·작업 능력 ▲소프트웨어 개발·프로그래밍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를 꼽았다. 업계 상위 기술로는 ▲AI 구현·작업 능력 ▲데이터 안전 및 보안 지식 ▲데이터분석·데이터 마이닝·데이터 인사이트 등이 선정됐다. 하레시 쿱찬다니 오토데스크 아시아·태평양(APAC) 및 일본 총괄 부사장은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낙관론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달리고 있는 한국과 함께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7:36양정민

제약바이오협회, 4일 원료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설명회

원료의약품의 개발과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료의약품전문위원회는 오는 9월4일 오후 4시 제약회관 4층 대강당에서 원료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약학부 이동규 교수가 '원료의약품의 유전독성 불순물 발생요인 및 저감화 방안 고찰'에 대해 발표한다. 이 교수는 한국독성학회 학술위원, 대한약학회 학술 간사, 한국분석과학회 약학분야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어 대웅제약 신승우 AI신약팀장이 'AI를 활용한 신속한 신물질 탐색 방법 실무사례'를 소개한다. 신 팀장은 경북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생물정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립보건원에서 AI로 당뇨병 관련 연구, 한국고등과학원에서 3차원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NGS와 AI를 이용한 천식연구, 신테카바이오에서 AI를 이용한 가상탐색영역 연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2024.08.26 17:33조민규

경콘진, 2004년 경기 메타버스 포럼 9월 5일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는 '2024년 경기 메타버스 포럼'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9월 5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메타버스 포럼은 메타버스, XR 산업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교육 행사다. 이번 포럼은 'AI, 메타버스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 명의 연사가 두 개의 세션에서 인공지능으로 확장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말해준다. 'AI와 만난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퀄컴테크날러지스코리아 정철호 상무가 '메타버스의 진화 : Generative AI at the edge'를 주제로,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김웅환 공공부문 기술총괄이 '클라우드 기술로 열어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과학기술과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1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메타버스 현재 트렌드와 미래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포럼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9월 3일까지 경콘진 누리집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4.08.26 17:2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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