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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혁신 성공한 10% 기업, 비결은 데이터"

"90%에 달하는 기업이 인공지능(AI) 도입 중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 멈추고 있다. 남은 10% 기업 만이 이를 넘어설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고품질 데이터다." IBM AI 서밋 코리아 2024 컨퍼런스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IBM의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24일 인터뷰를 진행하며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14년 이상 IBM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월드와이드 데이터 패브릭과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등 데이터 제품군을 총괄하고 있다. 폭발적인 AI기술의 성장과 비용 투자 속에서도 수많은 기업들이 AI도입에 실패하는 요인으로 데이터를 지목했다. 데이터가 불완전하거나 신뢰할 수 없으면 AI가 제출하는 결과 역시 신뢰하기 어려워지며 이는 AI 도입의 성공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고품질 데이터가 없는 AI 도입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며 “많은 기업이 데이터 품질 관리와 거버넌스 체계가 부족해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지 못하며 개념 증명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사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에 대해 출처와 기원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신뢰성과 사용 적합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했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수정 및 보완 등의 관리 작업이 요구된다. 또한 고품질 데이터는 각 기업이나 특정 비즈니스 목적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합한 내용과 형태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업무 환경이나 목표에 맞춰 특화된 도구가 적용될 필요가 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기업에 최적화된 고품질 데이터는 관리 및 사용에 있어 엄격한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이 적용되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고,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T역량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제조, 유통 등의 기업은 이러한 전문적인 데이터 관리에 진입장벽을 느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이러한 기업들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패브릭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구조로 연결해,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IT 역량이 낮은 기업도 복잡한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왓슨 날리지 카탈로그(BM Watson Knowledge Catalog)는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며, 메타데이터를 관리하는 과정을 단순화하여 데이터의 품질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출처와 사용 이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특정 부분만을 선택하여 도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IT 역량이 낮은 기업들도 부담 없이 데이터 관리의 각 요소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이터의 시간 경과에 따른 데이터 흐름을 추적하는 데이터 리니지와 지난 7월 인수한 스트림셋의 기술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기업들의 AI도입을 가로막는 문제점으로 아직 충분한 성공과 실패 모델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 산업이나 사업 방향성에 맞춰 보고 따라할 사례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많은 기업들이 이미 수년전부터 AI 관련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관련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AI 저변확대가 조만간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가 AI 시장 확대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일부 기업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한국 기업은 최신 기술을 상당히 빠르게 받아들이고 각 산업에 맞춰 최적화하는 역할에 특화된 만큼 앞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5:59남혁우

삼성전자, 인텔 AI칩 탑재 '갤럭시 북5 프로 360' 공개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차세대 인텔 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47 TOPS의 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폭넓은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자랑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인텔 아크 GPU(Intel ARC GPU)로 최대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가 탑재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 3K 수준의 고해상도, 120Hz의 주사율은 보다 섬세하고 선명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컬러 볼륨 120 %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는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화, OTT 등 다양한 콘텐츠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Phone Link)'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강력한 4개의 스피커와 함께 더 커진 우퍼가 장착돼 풍부하고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또한 S펜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PC 경험을 완성해 주며, 가볍고 얇은 슬림 디자인으로 이동성 또한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 배터리는 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25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Wi-Fi 7을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는 별도의 보안칩을 통해 악의적인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펌웨어 등 시스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연내로 예정돼 있다.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업계 리더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를 더욱 쉽고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갤럭시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5:27장경윤

[현장] AWS, 클라우드 혁신으로 탄소 배출 '95%' 저감 可…ESG 실현 '혁신'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컴퓨팅 탄소 배출량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변화입니다." 켄 헤이그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에너지 및 환경 정책 총괄은 4일 서울 AWS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AWS 2024 지속가능성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회사의 지속 가능성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은 AWS의 AI 전용 실리콘 혁신과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국내 정책의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에서 헤이그 총괄은 한국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통해 평균 72%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에서 AWS가 기술적 역량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AWS 전용 칩인 '그래비톤', '인퍼런시아', '트레이니엄'을 활용한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또 헤이그 총괄은 AWS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단순한 비용 절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전환은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ESG)을 실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는 AWS가 데이터센터 설계와 운영에서의 혁신을 통해 고객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이다. 그는 "우리는 냉각 장비의 에너지 사용을 20% 가량 절감하는 기술 혁신으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했다"며 "이미 지난해에 원래 계획보다 7년 앞서 자체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해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WS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그 총괄은 국내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헤이그 총괄에 따르면 AWS는 국내에서 6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만5천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2천4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어서 발제를 진행한 강수지 아시아 청정 에너지 연합(ACEC) 프로그램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의 재생 에너지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과는 반대로 현재 정부 규제는 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디렉터는 "인허가 절차의 복잡성과 전력 시장의 독점 구조가 한국의 재생 에너지 보급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의 재생 에너지 시장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지역 주민 갈등으로 인해 프로젝트 개발 속도가 저하되고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강 디렉터는 "이 같은 상황이 전체 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고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태양광 발전 부지의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이격 거리 규제가 한국의 태양광 시장 잠재력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재생 에너지 전력 구매 계약(PPA) 요금의 불투명성 문제와 더불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강 디렉터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지역 주민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태양광 이격 거리 규제를 완화하고 전력망 요금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정책 개선을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04 15:17조이환

[현장] 레코디드퓨처, 사이버위협 'AI 보안관'으로 차단

"레코디드퓨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반 웹, 다크웹, 기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류해 30개 넘는 언어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데이터 수작업 없이 가장 많은 사이버 위협과 보안 관리를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레코디드퓨처 아담 비비아노 사이버보안 프리세일즈 리더는 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 진행한 간담회서 이같이 밝혔다. 레코디드퓨처는 사업 초창기부터 자연어·이미지 처리를 위한 AI 기술을 개발했다. 광범위한 데이터소스와 인텔리전스 분석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협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리고 대응 방안을 지원한다. 분석가는 데이터를 언어 장벽 없이 심층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레코디드퓨처 보안 솔루션은 일반 웹뿐 아니라 다크웹, 기술 데이터를 포함해 100만개 넘는 데이터 소스를 갖췄다. AI는 해당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함으로써 특정 정보가 다크웹에 해당하는지, 피싱 공격에서 나왔는지 등을 파악한다. 분석가는 분류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비아노 리더는 "사람 대신 AI가 데이터 소스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위협 환경을 미리 파악하고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코디드퓨처 솔루션은 AI 기반 '인텔리전스 그래프'로 데이터를 의미 있는 정보로 변환할 수 있다. AI가 분류한 데이터를 바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자연어로 변환하는 것이다. 현재 영어를 비롯한 30개국 언어로 전환 가능하다. 비비아노 리더는 "분석가는 언어 장벽 없이 모든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라며 "AI는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책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레코디드퓨처는 생성형 AI를 통한 질의응답 기능도 솔루션에 탑재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 관련 질문을 하면, AI가 이를 검색·분석해 자연어로 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북한 위협 행위자 중 서울 금융기관을 표적으로 삼을 만한 그룹을 찾아줘"라고 물으면, AI는 관련 데이터에 접속·분석해 텍스트 형식으로 대답한다. 비비아노 리더는 "사용 기업은 데이터 분석가 인력 절감을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이버 위협에 더 빠르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다"며 "더 세밀한 데이터 소스 분류와 신속한 분석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4 15:15김미정

"애플워치10, 화면 커진다...평면 디스플레이도?"

애플이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글로우타임' 행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선보일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10'의 화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일 IT팁스터 마진부를 인용해 새로 출시되는 애플워치10이 기존 41mm, 45mm가 아닌 42mm, 46mm로 더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진부는 자신의 엑스(@MajinBuOfficial)를 통해 애플워치10의 화면 보호 필름 이미지를 공개하며 “애플워치10은 애플워치 울트라와 같은 평면 스크린에, 크기는 1mm 늘어나 42mm, 46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이에 대해 많은 애플 팬들이 곡선 화면 대신 평평한 화면을 선호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형태의 화면 보호 필름이 꽤 오랫동안 출시돼 왔기 때문에 반드시 애플워치10의 평면 스크린 채택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화면 크기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기존 블룸버그 보도와 일치한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10 시리즈가 더 얇고 우아한 몸체에 더 큰 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애플워치10의 더 큰 모델은 애플워치 울트라 화면 크기와 유사할 수도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애플워치10에는 더 빨라진 S10 칩이 탑재돼 향후 일부 인공지능(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04 15:07이정현

젭, 'ZEN AI 2024' 개최… "실리콘밸리, 국내 AI 전문가 한 자리에"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ZEN AI 2024' 콘퍼런스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젭이 주최하는 'ZEN AI 2024'는 실리콘밸리 및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최신 기술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깊이 있게 다루는 콘퍼런스다. 생성형 AI 실무 활용 사례, 대형 언어 모델(LLM) 신뢰성 검증, AI 활용 마케팅 전략, AI 기반 디자인 실무 적용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강연이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AI 기술 활용 인사이트와 AI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연사로 ▲미드저니 ▲텐센트 클라우드 ▲달파 ▲원티드랩 ▲채널코퍼레이션 ▲이스트소프트 ▲코드잇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등 다양한 기업, 기관의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상엽 젭 대표는 "AI 기술 활용에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시공간 제약이 없는 콘퍼런스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ZEN AI 2024를 통해 AI 기술 실무 활용과 제품 개발 적용법, 원천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는 물론 현직 전문가 네트워크까지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정가에서 30% 할인된 얼리버드 혜택가를 11일까지 제공한다. 단체 등록의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후에는 'ZEN AI 2024' 참가 수료증과 연사 발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4.09.04 14:40강한결

'AI 우등생' 엔비디아 어쩌나…美 법무부, 반독점 소환장

거침 없이 질주하던 엔비디아 앞에 '반독점 조사'라는 대형 장애물이 등장했다.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올라서는 과정에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여러 기업들에 질문서를 발송했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발송한 것은 반독점 소송이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고객사들이 다른 반도체 공급업체로 교체하기 힘들게 하거나, 자사 AI 칩을 독점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불이익을 준 부분은 없는 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그 여파로 엔비디아 시가 총액도 하루 사이에 2천790억 달러(약 374조원)가 사라졌다. 이번 조사에 대해 엔비디아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부상한 것은 제품 품질이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런:AI 인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런:AI를 7억 달러에 인수했다. 런:AI는 플랫폼을 사용해 각 기업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관리해 준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면서 AI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9.04 14:12김익현

"3년간 339억 쏟는다"…서울시, AI 기반 사이버 공격 대응 본격화

서울시가 진화하는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보안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 시에도 행정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향후 3년간 339억원을 투입해 AI 기술 기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보안 종합대책'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시를 컨트롤타워로 시 산하 전 기관 97곳을 모두 시 사이버안전센터에 연계해 통합보안관제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 1회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대한 정보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보안 수준이 낮은 기관에는 정보보안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테러 발생 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신호 제어·지하철 운영 관제·상수도 정수 제어 등 주요 도시기반시설에 대해선 세밀한 점검을 통해 피해 발생을 사전에 막겠다는 각오다. 또 서울시는 지능화·고도화되는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안관제시스템'도 고도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 서울의 도시 특성에 맞는 데이터 학습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늘어나는 학습 데이터와 처리 용량을 감안해 처리 성능과 저장공간도 2배가량 증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원격근무시스템에 '제로트러스트' 모델도 도입한다. 올 하반기 1천 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운영한 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서울시 전 기관으로 확대한다. 누리집과 정보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중 인증(ID·PW+생체정보·모바일OTP 등) 제도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회복력도 높인다. 이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와 합동으로 클라우드 보안 강화 점검 체계를 마련·가동하고 시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업무시스템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펼칠 방침이다. 119 긴급구조시스템, 교통신호·지역난방·물재생, 시립병원 등 36개 주요기반시설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고출력 전자기파(EMP) 방호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무원의 해킹 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 '공무원 해킹 방어대회'도 내년에 처음으로 개최한다. 또 행정안전부·국정원 등 중앙정부를 비롯해 사이버보안 분야 국내외 연구기관·기업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17개 광역시·도와는 정보보안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기관별 개인정보 규정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AI 시대에 맞는 정보보안 체계를 선도해 서울이 세계 최고 사이버 안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4:03장유미

최태원 "무탄소 에너지 시대, 유연한 전력망 구축 필요"

"우리 에너지 제도와 인프라는 4~50년 전 경제개발시대의 화석연료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AI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분산형 전원 확대 등을 고려한 유연한 전력망 구축이 필요합니다. 기후기술 개발에 더 많은 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중심 시스템에서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정부·국제에너지기구(IEA)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부산에서 개최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회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소를 줄이는 탄소해결사로서의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사회의 일원인 기업이 마땅히 해야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변화의 속도를 더 내기를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주한대사 및 정부 고위급 인사·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콘퍼런스 ▲전시회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다. ■ 국내외 540여개 기업 참가 탄소배출 저감 기술 선봬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540여개 기업들이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삼성전자) ▲증강현실(AR) 활용 주거솔루션(LG전자)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SK E&S)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포스코홀딩스) ▲AI·인공위성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수요관리 기술(해줌) ▲소형원자력(SMR)·수소터빈(두산)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고압차단기(HD현대일렉트릭) ▲수소 누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감지테이프(유니드) ▲산림탄소상쇄 및 수페 화장품(SK임업)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세계 최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개막식에 이어 'CFE(무탄소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으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과 정부 관계자,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글로벌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남호 산업부 차관,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다. 32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강 BNEF 한일리서치 총괄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는 계속 증가하여 2023년에 1조 7천억 달러를 초과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200% 이상 에너지 전환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9가지 핵심기술로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탄소포집 및 저장(CCS)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속가능항공유(SAF) ▲열펌프 ▲전력 네트워크를 꼽았다. 패널토론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들은 먼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각 회사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태 현대자동차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회사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수소는 에너지 매개체로써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근 계열사, 파트너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수소 전략을 마련 중에 있고, 내년에는 신형 넥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민 LG전자 실장은 “LG전자는 2030년까지 스코프1, 2, 3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며 “미국 내 모든 사업장은 이미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 기업들 탄소중립 현실적 어려움 논의 스코프1은 기업이 화석 원·연료를 직접 사용해 배출되는 직접탄소배출량을 뜻하며 S스코프2는 전력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간접배출량을 의미한다. 가장 포괄적인 의미인 스코프3 배출량은 공급망 등 기업의 사업 활동 전 분야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말한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황호송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 산업은 본질적으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하며 사용량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글로벌로 확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함께 무탄소 발전원인 원자력 활용이 증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인 대형 원전 적기 건설과 도전적인 SMR 도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옌스 오르펠트 RWE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해상풍력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중앙 정부가 보다 주도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통, 인프라, 이해관계자 수용성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 때 탄소를 줄이는데 머물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혁신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탄소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후산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경제가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1:48류은주

SaaS 의존 늘어나는 기업, 2028년까지 75% 전용 백업 도입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대한 기업 의존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를 보호하고 복구하기 위한 백업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4일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24년 엔터프라이즈 백업 및 복구의 최고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8년까지 글로벌 대기업의 75%는 SaaS의 백업을 기업 운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선정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SaaS가 향후 5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중 하나로 지목하며, 올해 전 세계 최종 사용자 SaaS 지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2천47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이보다 21% 늘어난 3천억 달러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SaaS는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 사용상의 실수로 인한 서비스 중단, 데이터 손실 등의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백업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가트너는 2028년까지 대기업의 상당수가 클라우드 데이터와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환경 등에 함께 저장해 보호하는 서비스형 백업(BaaS) 채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효과적으로 SaaS를 보호하기 위해선 SaaS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검토할 때 데이터 보호와 복구에 관한 정책과 규정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SaaS 공급업체가 데이터 보호와 복구 기능을 충분히 제공하며 이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백업 기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외부 서비스까지 활용할 것을 권했다. 가트너의 마이클 호크 수석 이사 분석가는 "IT 서비스 중단이 기업의 큰 위협으로 저리잡고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백업 및 복구 대안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SaaS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할수록 백업 솔루션도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발전에 따라 기업도 철저하게 거버넌스 평가를 실시하고 SaaS 공급업체의 역량을 검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기업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역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4 11:44남혁우

퀄컴, 11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초청 행사 진행

퀄컴코리아가 오는 11월 15일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대상 오프라인 행사 '퀄컴 인 유어 라이프'를 진행한다. 퀄컴 인 유어 라이프는 퀄컴이 운영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참여자가 퀄컴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하고 퀄컴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행사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등 퀄컴의 첨단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퀄컴의 다양한 기술과 함께 변화하는 미래 전망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퀄컴 전문가가 직접 전하는 최신 기술 소개 세션이 진행되며 데모 부스에서는 온디바이스 AI, 오토모티브, 게이밍, 로보틱스 등 퀄컴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 1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파이팩토리에서 진행된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구독자라면 누구나 프로필 링크를 통해 10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상세 내용은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4 11:33권봉석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실력 이 정도?…'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착수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공공부문 정책연구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선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통합 연구 자원 생성, 관리, 지원 서비스'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네이버클라우드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서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통합 연구자원 생성, 관리 등 정책연구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연구 AI'와 ▲'초거대 AI 활용 서비스' 도입 시 필요한 초기 구축·개발 비용을 줄여주는 '전용 SaaS 서비스'의 개발을 맡는다. '초거대 AI 통합연구 서비스' 개발 사업은 기획부터 수행 과정, 연구결과의 활용까지 공공부문 정책연구 전분야에 걸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 및 구축 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통해 공모한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에서 공공범용 부문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앞서 컨소시엄 3사는 해당 사업 착수 목적 및 상세 내용을 알리는 '초거대 AI를 이용한 통합 연구 자원 생성, 관리, 지원 서비스 개발 착수보고회'를 지난달 23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진행한 바 있다. 착수보고회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신동천 이사장 및 연구회 소관연구기관 관계자, 안랩클라우드메이트와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형준 안랩클라우드메이트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의 대기업 프로젝트에서 AIOps(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IT 운영 과정을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기술) 설계 및 구축 역량을 검증 받았다"며 "자체 보유한 LLM보안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에 기반해 공공부문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1:27장유미

"소중한 경험 얻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양대 학생에 어떤 기회 줬나 보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대학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과 지역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을 도모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양대에리카(ERICA)캠퍼스와 함께 2개월 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직무에 따라 코딩 테스트 및 심층 PT 면접, 인성 면접 등을 통해 총 8명의 대학생을 선발했으며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걸쳐 총 9주간 진행됐다. 총 8명의 인턴들은 인프라 운영·기획, 데이터센터 운영, AI·머신러닝 개발, 총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특히 인턴들은 현장 실무를 통해 웹 및 인프라 개발 역량을 키우며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 명령행 인터페이스(CLI) 기반의 시스템을 웹을 통해 손쉽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 하드웨어의 구성 정보 및 정상 작동 여부를 자동으로 수집 및 확인하는 시스템 개선 작업에 참여했다. 김동욱 클라우드서비스엔지니어링팀장과 최준영 매니저는 인턴들과 일 2회 이상의 정기적인 멘토링 미팅을 진행하며 해당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김태현 한양대 에리카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학부 학생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인턴십 기간동안 클라우드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자동화 시스템 개선 과정에 참여해 정말 소중한 실무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영 매니저는 "현업에서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이를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을 함께 하며 실질적인 성과와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시, 한양대에리카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디지털 전환 및 ICT 융복합 기반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소재 기업 중 클라우드를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에게는 ▲5천만 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이용료 지불이 가능한 크레딧 ▲도입 컨설팅 ▲카카오클라우드 교육이 제공된다. 이 중 2개 기업을 별도로 선정해 경기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기술 고도화(PoC)를 위한 예산 1천만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6일까지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역 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한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뿐 아니라 자체 기술 개선에도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산학협력의 상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사가 가진 우수한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1:18장유미

AI 덕에 기름값도 저렴해진다?…이유는

인공지능(AI) 도입이 확대되며 생산성이 높아져 향후 10년간 글로벌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AI를 도입한 기업의 생산성이 약 25%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계 인센티브 가격이 배럴당 5달러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AI가 중장기적으로 유가에 손실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내놨다. 생산량 증가·신기술 개발 등 원유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원유를 구매하려는 수요에 비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 것이다. 한국 경제정보센터의 총수요·총공급 이론에 따르면 신기술이 개발되면 같은 노동과 자본으로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이 하락한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AI가 원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시 석유 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과 동맹국들의 소득이 감소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OPEC+의 원유 공급 증가로 내년 브렌트 원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8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AI가 이 흐름을 가속화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AI가 새로운 셰일가스전의 비용을 약 30%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로 인해 미국 셰일가스의 낮은 회수율이 최대 20% 상승하면서 석유매장량이 최대 300억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들은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 당 4.5% 하락한 74.02 달러를 기록해 지난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 텍사스 중질유 선물도 4.1% 하락한 70.58 달러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었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0년 동안 전력 및 천연가스 수요에 비해 AI가 석유 수요를 늘릴 것"이라며 "OPEC+가 비OPEC 국가들의 공급을 전략적으로 규제한다면 석유 가격은 더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4 11:04양정민

"기술 혁신 리딩할 것"…KT클라우드, 오픈소스 생태계서 클라우드 리더로 '도약'

KT클라우드가 오픈소스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에서 업계와 협력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오픈 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에서 헤드라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KT클라우드는 1천500명 이상의 전 세계 클라우드 전문가들 앞에서 기술 리더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재석 KT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의존에서 주도로(From Dependency to Dominance)'라는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하며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의존성을 극복하고 주도적인 기술 리더로 변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안 본부장은 KT클라우드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플랫폼 및 서비스 생태계를 수용하는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이날 관리형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하는 두 개 세션을 발표했다. 여기서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aaS)와 플랫폼 서비스(PaaS)로의 서비스 플랫폼 확장 과정과 AI 플랫폼 성능 향상 사례를 공유했다. 오픈인프라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오픈인프라 멤버 성장에 힘입어 개최한 첫 번째 서밋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오픈 스택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KT클라우드 참여와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모인 각국의 개발자들과 한 자리에서 소통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변화하는 클라우드 패러다임에 따라 서비스 기술과 인적 역량 강화를 통해 기술 혁신을 리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4 11:00조이환

상반기 채용 트렌드...'반도체·AI'↑, '메타버스'↓

올해 상반기 채용 공고가 전년 대비 증가한 업종은 10개 업종 중 3개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 떠오르는 '반도체'와 'AI' 분야의 공고와 이력서는 증가했지만, 사회적 관심도가 떨어진 '메타버스' 분야는 구인과 구직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자사 AI LAB이 분석한 '올해 상반기 기준 산업별 공고 및 이력서 변화 현황'을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공고는 전년 대비 10개 업종 중 3개만 증가했다. 서비스업이 9.3%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의료·제약·복지(2.2%), 교육업(1.1%)은 소폭 상승했다. 감소한 업종의 경우, IT·웹·통신이 -15.5%로 1위였다. 이어 ▲기관·협회(-9%) ▲미디어·디자인(-9%) ▲건설업(-6.8%) ▲은행·금융업(-4.3%) ▲제조·화학(-2.6%) ▲판매·유통(-1.4%)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이력서는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업종별로 증가세에는 차이가 있었다. ▲교육업(140.6%) ▲의료·제약·복지(139.4%) ▲기관·협회(135%) ▲제조·화학(126.6%) ▲미디어·디자인(122.1%) ▲건설업(119.9%) ▲IT·웹·통신(115%) 등의 업종 이력서가 크게 늘었다. ▲판매·유통(95.7%) ▲은행·금융업(82%) ▲서비스업(71.8%)은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 사람인 측은 공고 증가폭이 큰 서비스업종의 이력서는 가장 적게 늘어난 반면, 가장 많은 공고가 감소한 IT·웹·통신업종 이력서는 증가폭이 작지 않아 산업별 미스매칭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람인 AI LAB은 IT 직무의 세부 분야 공고 및 이력서 증감률도 분석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각광 받은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IoT, 반도체 등 세부 직무 공고를 살핀 결과, 기술 트렌드에 따른 공고와 지원자 비율 변화가 존재했다. 먼저, 반도체 공고는 18.8% 증가했고, AI 공고도 4.2% 늘었다. 반대로 메타버스 공고는 52.5% 감소했다. IoT와 클라우드는 각각 -12.4%, -1.9%로 소폭 줄었다. 이력서의 경우 ▲클라우드(146.4%) ▲반도체(113.2%) ▲IoT(113%) ▲AI(84%) ▲메타버스(65.8%) 순으로 증가했다. 사람인 측은 AI시대에 접어 들며 세계적인 슈퍼사이클이 도래한 반도체는 공고와 이력서 모두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전 산업분야로 저변이 확대되는 AI도 공고와 이력서가 고루 증가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반면, 팬데믹 당시 주목받은 메타버스는 공고가 크게 감소하고, 인력의 진입 역시 다른 유망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은 "경영 환경에 따라 산업별로 불황과 호황이 변화하는 가운데, 사람인은 정기적으로 체계적인 공고와 이력서 분석으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매칭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업계의 AI 선도 기업으로서 채용 시장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0:32조수민

SKT, 퍼플렉시티와 AI 대화형 검색 패러다임 바꾼다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와 연내 미국에서서 'AI 에이전트'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AI를 통한 '대화형' 검색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과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A.(에이닷)과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달 2억3천만 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퍼플렉시티가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한국 시장은 빠른 통신망과 인프라가 매력적인 나라로 특히, 한국 유저들은 '에이닷' 등 AI 서비스 이용에 친숙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은 AI로 사람처럼 대화하며 검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퍼플렉시티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텔레콤 자회사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이하 GAP Co.)'에 투자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GAP Co.는 연내 베타 버전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인 AI비서(PAA)를 개발하고 있으며, 퍼플렉시티는 PAA의 검색 파트너로 협력한다. PAA는 이용자를 이해하고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개인비서 서비스로, 다수의 LLM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멀티LLM전략을 활용한다. 예컨대 “외국인에게 소개하기 좋은 서울 맛집이 어디야?”와 같이 요청을 하면 PAA가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 다수의 LLM 후보군 중 퍼플렉시티 등의 검색 파트너를 연결하는 식이다. 퍼플렉시티는 PAA의 답변 품질 향상을 위해 SK텔레콤에 범용 API가 아닌 프라이빗 API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더 많은 검색 정보나 출처를 풍성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다양한 검색 서비스 및 LLM 개발사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26일 에이닷 전면 개편을 통해 기존 챗GPT, 클로드, 에이닷엑스 등 멀티 LLM과 함께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퍼플렉시티와 함께 한국에 최적화된 AI 검색 엔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인터넷 검색 환경과 문화에 최적화된 검색으로 한국어 데이터, 문화 컨텐츠 등을 제공하고 퍼플렉시티는 검색엔진의 파인튜닝 등을 맡아 AI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최근 AI의 급속한 발전이 글로벌 검색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및 서비스 제휴는 SK텔레콤의 AI 검색 경쟁력 제고로 AI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9.04 10:08최지연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봬

LG전자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코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다. LG전자는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6가지 공간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전자의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은 슬림매립 키트를 사용하면 천장 내부가 낮아도 단내림 등의 추가 시공 없이 쉽게 설치 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의 차별화된 바람의 움직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AR 기류 가시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증강현실을 통해 에어컨 바람이 뿜어져 나가는 방향, 오염된 공기 배출과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의 유입 등 LG전자의 앞선 '기류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공공 솔루션은 ▲고성능 AI 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스스로 조절해 전기까지 아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 등을 전시했다. AI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는 국내 제품 기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다. 상업 솔루션으로는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40평형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소상공인 대상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제품에 해당하는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가전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탄소에 대응하는 토털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0:00장경윤

메타의 AI 시스템, 인도 20대 극단적 선택 막았다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자살 시도 영상을 적발, 이를 경찰에 알려 자살을 막았다. 4일 NDTV 등 인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인도 루크나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11분(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자살 시도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천장 선풍기에 걸린 두파타(스카프)를 목에 맨 채 의자 위에 서 있는 A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이 게시된 후 몇 분 만에 메타 AI 시스템은 경찰청에 경고를 전송했다. 경고를 전송받은 경찰청은 A씨의 거주지를 찾아 해당 지역 경찰서에 이를 전달했다. 경찰은 오후 12시 15분 A씨의 집에 도착해 그를 구출했다. 자살 시도 영상 게시부터 경찰 출동까지 약 4분 만에 구출이 이뤄진 것이다. 모한랄간지 경찰 부국장(ACP) 라지니시 베르마는 인도 통신사 PTI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현재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경찰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남편 B씨와의 이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자살방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한편, 메타는 지난해 1월부터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경찰과 협력해 AI 시스템을 활용한 자살 예방을 해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메타의 AI 시스템은 자살 위험이 내포된 컨텐츠 740건을 발견해 우타르 프라데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 결과 총 457명의 생명을 구했다. 프라샨트 쿠마르 우타르 프라데시 경찰청장은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메타의 경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4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데 큰 만족을 느낀다"며 "법 집행 기관과 기술 간의 이러한 협력은 생명을 구하고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효과적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2024.09.04 09:56조수민

박문필 SK하이닉스 부사장 "HBM 1등 사수...백엔드 미래 기술 확보"

"SK하이닉스는 내부 검증 절차를 통해 HBM3E의 완성도를 높인 후, 고객 테스트를 단 한 번의 문제도 없이 통과한 바 있다. 나아가 새로운 HBM 시대에 대비해 백엔드 미래 기술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할 것이다." 박문필 SK하이닉스 HBM PE 담당 부사장은 4일 회사 공식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 초 전사적으로 HBM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했다. 산하 조직인 HBM PE 조직 역시 ▲HBM 제품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프로덕트 엔지니어링(Product Engineering)팀 ▲시스템 레벨에서 제품을 평가하는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application Engineering)팀 ▲제품 적기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해 고객과 회사간 협업을 주도하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팀을 산하에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박 부사장은 'HBM 1등' 리더십을 수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적기(適期)'를 꼽으며 "제품을 적시에 개발하고 품질을 확보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HBM PE 조직은 품질 경쟁력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성까지 극대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HBM은 적층되는 칩의 수가 많은 만큼 여러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GPU와 결합하는 SiP(시스템 인 패키지) 등 다양한 조건에서 성능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하기에 테스트 과정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제품을 빠르게 검증하고,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테스트 베이스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박 부사장은 "HBM PE 조직은 제품의 개선점을 빠르게 찾아 양산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내부 검증 절차를 통해 HBM3E의 완성도를 높인 후 고객 테스트를 단 한 번의 문제도 없이 통과한 사례가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HBM의 품질을 더 높이고, 신제품 기획 및 개발 일정을 조율하는 것 또한 HBM PE 조직의 주요 임무다. 이를 위해 박 부사장은 HBM 주요 고객사를 위한 오픈랩(Open Lab)을 운영 중이며, 이 랩은 대내외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주어진 과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입사 후 약 15년간 D램 설계 직무를 수행한 후 2018년 D램 PE 직무로 전환했다. 당시 4명의 소수 구성원으로 출발했던 팀은 5년여 만에 70여 명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PE 업무에 자신이 보유한 D램 설계 노하우를 접목시키며 혁신을 불어넣은 박 부사장의 노력 덕분이었다. 그동안 사내 SKMS 실천상을 4번이나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던 박 부사장은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제품으로 HBM을 꼽았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22년 쉽지 않았던 HBM3 고객 인증을 잘 해결해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며 "고객 시스템 레벨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확보하며 대응 역량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성과도 얻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의 다음 목표는 12단 HBM3E와 HBM 6세대 제품인 HBM4의 성공적인 사업화다. 그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제품의 압도적인 성능과 경쟁력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 협업 및 신뢰 관계를 잘 구축해 나가겠다"며 "특히 새로운 HBM 시대에 대비해 백엔드 미래 기술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사장은 "HBM이 고객별 맞춤형 커스텀(Custom) 제품으로 다양하게 변모하면서, 새로운 제품 설계 방식이 도입되고 테스트 관점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HBM PE 조직은 이에 대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 분야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4 09:51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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