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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에 진심인 MS, 데이터센터 임차 비용만 140兆 넘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비용도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MS는 지난 7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금융 리스가 1천84억 달러(약 143조원)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206억 달러, 2년 전보다 1천억 달러나 증가한 금액이다. 금융 리스는 리스회사가 이용자를 위해 원하는 자산을 구입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대여하는 금융 상품이다. 기업이 특정 자산에 대한 비용을 선불로 한꺼번에 지불하는 대신 수 년간에 걸쳐 나눠 지급할 수 있다. MS는 금융 리스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임대차 계약은 2025~2030년에 시작될 예정으로, 최대 20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MS의 지난 2분기 금융 리스를 포함한 자본 지출은 작년 동기 대비 77.6% 증가한 190억 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분기 140억 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MS의 2020년 한 해 지출 금액과 맞먹는다. CNBC는 "데이터센터를 빌려주는 금융 리스 상품을 이용하면 데이터센터를 처음부터 새로 구축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데이터센터 외에도 이를 위한 인프라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를 재가동하기 위해 20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MS 외에도 주요 빅테크 기업 경영진은 지난 2년 동안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이런 막대한 자본 지출을 승인해 왔다. 리시 잘루리아 RBC 캐피털마켓 분석가는 "MS의 금융 리스 금액 급증이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금은 이런 비용 발생을 상쇄할 만한 이익이 없고, 이윤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MS에 대해선 신뢰한다"며 "이런 상황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2 09:12장유미

"엔비디아, 블랙웰 일부 제품 개발 중단 추정"

엔비디아가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서버용 AI GPU '블랙웰' 제품 중 서버용 랙 두 개에 최대 72개 GPU를 수납하는 'GB200 NVL36×2' 출시를 잠정 중단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엄 계정에 공급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엔비디아는 랙 두 개를 활용하는 'GB200 NVL36×2' 대신 랙 하나에 같은 수의 GPU를 수납할 수 있는 'GB200 NVL72'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블랙웰은 두 개의 블랙웰 GPU와 72코어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AI 가속기 'GB200'을 여러 개 늘리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GPU 연결에는 엔비디아 독자 개발 기술인 NV링크(NVLink)가 동원된다. 궈밍치는 "엔비디아는 GB200 공개 당시 NVL36, NVL72, NVL36×2 등 세 가지 형태를 동시 개발하고 있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NVL36×2 대신 서버용 랙을 한 개만 쓰는 NVL72만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NVL72는 데이터센터 공간을 줄이고 추론 효율을 높이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고객사도 NVL36×2보다는 NVL72를 선호한다. 그러나 평균 132킬로와트(kW)에 이르는 전력 소모와 냉각 문제 등이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공급망 관계자에게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GB200 NVL72 양산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내년 하반기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0.02 08:53권봉석

"홈 버튼 없는 아이폰SE4·새 아이패드 에어, 내년초 나온다"

애플이 내년 초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와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차기 아이폰SE(코드명 V59) 생산 준비를 마쳤고 새 아이패드 에어와 새 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를 함께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확 바뀌는 아이폰SE4 내년 초 나올 아이폰SE4는 2022년 이후 이뤄지는 아이폰SE 시리즈 업데이트로, 홈 버튼 디자인에서 벗어나 노치가 있는 엣지 투 엣지 화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아이폰SE 전면 개편은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 특히 중국에서 애플이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폰SE3 가격은 429달러로 표준 아이폰보다는 수백 달러 가량 저렴하지만 다른 경쟁사 제품보다는 비싼 편이다. 아이폰SE를 고급 스마트폰 디자인으로 바꾸면 예산을 중시하는 고객을 유치하고 화웨이, 샤오미 등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아이폰SE는 아이폰16, 아이폰15 프로에 서비스되는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디스플레이 상단의 노치 디자인을 비롯해 아이폰14 시리즈의 디자인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아이폰SE3는 아이폰8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새 아이패드 에어, 내부 개선에 초점” 보도에 따르면, 코드명 J607, J637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내부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애플은 새 11, 13인치 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 업데이트 버전(코드명 R307, R308)도 함께 준비 중이다. 올해 초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을 M2 칩으로 업데이트하고 13인치 화면 옵션을 추가했다.아이패드 미니 7(코드명 J410)의 경우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올해 초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출시됐으나, M4칩이 탑재되어 있다. 때문에 다른 모델에 비해 기기 업데이트가 덜 시급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새 아이폰SE, 아이패드 외에도 애플은 맥 라인업 개편을 준비 중이다. 애플은 올해 개편된 맥 미니와 맥 프로, 아이맥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M4 프로세서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맥북 에어, 맥스튜디오, 맥 프로에 M4 칩이 탑재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2024.10.02 08:52이정현

롯데하이마트, 10월 하이라이트 세일

롯데하이마트는 이사·혼수 가전, 김장 가전, 난방 가전 등 가을에 수요 높은 품목 중심으로 10월 하이라이트 세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0월은 이사 및 웨딩 시즌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등 대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대형 가전 행사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마련했다. TV는 삼성전자 'QLED(75형)' 314만원, LG전자 'OLED(65형)' 309만원, TCL 'QLED(65형)' 99만9천원 등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냉장고는 하이얼 '세미빌트인 4도어 글라스' 81만9천원, 창홍 '인버터 일반' 72만9천원, 쿠쿠전자 '192L 냉동고' 48만9천원 등이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행사 상품을 460대 한정 수량으로 330만원에 판매한다. 이사·혼수 가전 준비 시 대형 가전 외에도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다품목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대형 가전, 생활·주방 가전, IT가전 등에서 행사 상품을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품목당 2만5천원씩 최대 15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김치냉장고, 믹서기 할인 행사도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204만원, LG전자 '오브제컬렉션' 199만원, 풀무원 '1도어 미니' 69만원 등 김치냉장고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난방 가전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퀸 사이즈 28만9천원, 싱글 사이즈 27만9천원, 신일 '팬히터' 9평형 39만8천원, 12평형 49만8천원 등 행사 상품도 마련했다.

2024.10.01 23:26신영빈

옵텔과 웍시미티, 실시간 OEE 솔루션을 통해 생산 라인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

퀘벡시티, 2024년 10월 1일 /PRNewswire/ -- 위치 추적 및 비전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 옵텔(OPTEL)과 최고의 OEE 및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설비 공급사 웍시미티(Worximity)가 협력하여 제조업체들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OPTEL and Worximity Join Forces to Boost Line Performance with Real-Time OEE Solutions 6,000개 이상의 공장 라인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는 옵텔은 이제 웍시미티의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고객들은 풍부한 데이터와 정보를 활용하여 처리량과 종합 설비 효율(OEE)을 개선하면서도 가동 중단 시간, 폐기물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제조업체들이 리소스 최적화를 통해 시장에서 앞서나가는데 필요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다. 옵텔 루이스 로이(Louis Roy) 사장은 "우리는 제약 고객사들에게 시리얼라이제이션 규칙을 적용하면서 특히 생산 라인의 속도 그리고 불량율을 중심으로 운영의 비효율을 관찰해 왔다. 우리는 고객들이 기존의 자산과 리소스로도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웍시미티 솔루션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웍시미티는 동사의 사용 편의성, 신속한 설치, 생산 현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견인하는 전문성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다. 웍시미티 설립자 겸 CEO 야닉 데스마라이스(Yannick Desmarais)는 "옵텔이 우리에게 와서 자신들의 고객들이 사용하는 자신들의 기존 설비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한 사실에 대해 설명했을 때 그들과의 파트너십은 확실해졌다"면서 "그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하루 안에 설치할 수 있는 비침투형 플러그 앤 플레이 OEE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통상적으로 첫해에 10~25%의 OEE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이 파트너십을 통한 실시간 생산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하여 효율을 크게 높임으로써 더 현명한 의사 결정, 가동 중단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을 구현할 수 있다. OEE가 3~5% 개선되면 통상적으로 수익이 1%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옵텔과 웍시미티의 이러한 협력은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비효율을 줄임으로써 수익을 크게 증대할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PHI 밀라노의 18번 홀 H41번 부스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팩-엑스포의 W 홀 13079번 부스에서 옵텔과 웍스미티 솔루션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옵텔 옵텔 그룹은 35년 동안 제약, 금속 및 광물, 배터리, 식음료, 농약, CPG 등의 업계를 위해 위치 추적 기술을 개발해 왔다. 원자재부터 소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솔루션들은 규제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고 공급망의 기능을 최적화한다. 우리의 공급망 가시성 플랫폼인 옵트체인(Optchain™)은 ESG 컴플라이언스와 투명한 제품 수명 주기를 지원한다. 트랙세이프(TrackSafe)는 제조 솔루션들에 시리얼라이제이션, 집계와 AI 비전 시스템을 공급하며, 베리파이브랜드(VerifyBrand™)는 다운스트림 위치 추적, 정부 컴플라이언스와 위조 방지에 초점을 맞춘다.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옵텔은 최고의 브랜드들을 위해 매년 수십억 개 제품들의 위치를 추적한다. 1989년에 설립된 옵텔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B 인증 기업으로 독일, 아일랜드, 인도, 브라질에 시설이 있다. 윅시미티 웍시미티는 2011년 설립 이래 데이터 자동 수집, 실시간 운영 모니터링, 자동 분석 보고서, 예방과 예측 조언을 실현하는 동사의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북미에서 3,000개가 넘는 프로젝트의 성과 개선을 지원해 왔다. 또한 동사는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과 인더스트리 4.0의 촉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타일리틱스(Tilelytics) 대시보드는 특정 기간 동안의 생산 기회를 강조하며, 두 개의 라인에서 눈에 띄는 효율 저하 발생 사실을 보여준다. 이 대시보드는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총 이득 및 기회 당 이득과 함께 정의된 시간대를 기준으로 핵심 지표인 종합 설비 효율(OEE)을 보여준다. 타일+ 대시보드는 품질, 가동률과 성능의 종합 설비 효율(OEE) 지표에 초점을 맞춰 생산 라인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으로 인해 촉발된 경고를 부각하고 특정 교대 근무를 위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그래프를 통해 OEE 성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트렌드와 분야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7996/Optel_Group_OPTEL_and_Worximity_Join_Forces_to_Boost_Line_Perfor.jpg?p=medium600 상세 정보 연락처: 웍시미티 연락처, Peggy Fonrose, 웍시미티 마케팅 담당 디렉터, pfonrose@worximity.com; 옵텔 연락처, Anne-Sophie Morency, 옵텔 그룹 마케팅 담당 디렉터, anne-sophie.morency@optelgroup.com

2024.10.01 21:10글로벌뉴스

위치스 "호남권 대표 실감콘텐츠 기업···글로벌 진출도 추진"

"위치스는 지난 18년간 디지털분야 B2G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연속해 매출 50억 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500억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미아 위치스(Witches)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비콘(beacon)이라는 무선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전시안내 시스템을 지역에 구축하는 것은 우리 회사가 국내 최고"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남 광주가 본사인 위치스는 2006년 문을 열었다. 2년 후인 200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디자인 개발과 일반 다이어리에 여성의 생리주기를 기록·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헬로키디 다이어리 앱' 등을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회사 이름 위치스(witches)는 마녀들이라는 뜻이다. 고 대표는 "초기 창업자 7명중 6명이 여자였는데,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지내자는 의미에서 회사 이름을 위처스라 지었다"면서 "마법사처럼 새로운 걸 만들어내자는 의미도 있다"고 들려줬다 고 대표는 광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문화산업분과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호남권에서 알아주는 '콘텐츠 대모'다. 지역 기업이지만 사업 범위는 '전국구'다. 전체 매출에서 광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10%가 채 안된다. 서울과 강원도에 진출, 지역 관광 관련 실감 콘텐츠를 제작, 공급했다. 지역 콘텐츠 기업이 넘기 어려운 매출 50억 벽도 수년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60억원을 돌파한 적도 있다. 서울에 지사도 뒀다. 해외 진출도 '정조준'했다. 베트남 등을 오가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고 대표는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하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다. 여성 IT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ICT 여성인재 양성 등을 통해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래는 고 대표와 일문일답. -위치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콘텐츠 크리에이터기업입니다. 문화·관광·전시 정보와 양방향(인터렉션) 콘텐츠를 여러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선통신 기술 중 하나인 '비컨' 기반 관광앱 제작 및 구축은 국내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한양도성'을 포함해 그동안 구축한 게 100개가 넘습니다." -회사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광주에서 대학 졸업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 후 광주로 내려왔습니다. 큰 딸을 낳고 돌이 지나니 일이 너무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32살때 2600만원 자본금으로 2006년 9월 11일 직원 6명과 함께 위치스를 만들었습니다. 설립 당시는 집에 가 쪽잠만 자고 다시 출근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습니다.(웃음)" -창업하기 전 회사원 외에 리포터와 성우로도 일했다던데... "방송국 리포터 활동을 포함해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8년정도 했습니다. 야구 리포터도 해봤고, 성우 아르바이트도 해봤습니다(웃음). 또 두 개 회사를 다녔는데 모두 상장사였습니다." -위치스는 어떤 주력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나요? "우리 회사는 XR(확장현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감형 체험 콘텐츠는 두 종류를 제공합니다. AR, VR 기반 체험형 콘텐츠와 테마파크형 체험존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사용자 인터렉션(양방향)기술도 제공합니다. 둘째, XR/AI기술 통합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이는 AI기반 데이터 처리와 XR기술을 융합, 메타버스 환경 구축과 사용자 맞춤형 교육 및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작년부터는 GCC(광주콘텐츠큐브)내 교육실과 체험실을 활용해 광주,전남,전북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콘텐츠 체험과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모바일 및 웹콘텐츠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및 웹콘텐츠 개발에 특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우수 제품으로 인정해주는 GS(굿소프트웨어)인증을 받은 '스탬프 투어 솔루션'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양도성의 4대문 4소문을 걷고 이 앱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 인증을 해주는 서비스를 우리가 제공했습니다. 한양도성 외에 포항시립미술관 야외조각품들의 정보와 게임을 즐기는데도 '스탬프 투어'를 적용했습니다." -이런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내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시장규모만 보면 XR·AR·VR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전시관,체험관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술 수준을 보면, 국내XR 및 AR/VR기술은 메타버스와 결합한 고도화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으며,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최신 AI및 5G 융합기술 도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치스는 이런 국내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나요?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나요? "위치스는 XR기반 실감형 콘텐츠 개발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재와·박물관 콘텐츠 개발에 있어 공공기관과 협력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R&D 중심의 기술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R&D투자를 하고 있고, MR과 XR디바이스를 연계한 최신 실감체험 기술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객사 현황은요? "국내에는 서울시청, 광주광역시청, 전남도청, 관광공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등 30여개 이상의 관공서와 서울시립미술관, 한양도성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20여개 이상의 전시기관, 또 글로벌플랫폼더샌드박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같은 공공기관도 우리 고객사입니다. 이외에 아시아 시장에서 자체앱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함께 파트너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기업들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협업서비스를 1차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기술력 상징인 인증이나 특허는 어떤 걸 갖고 있나요? " '증강현실 기반 메타버스 캠핑 콘텐츠 제공 시스템 등 6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AI,MR, AR관련 16건의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콘텐츠관리시스템(WCMS)과 스탬프투어 솔루션 두 제품은 GS인증을 받았습니다. 또 증강현실(AR)서비스는 조달청의 카달로그상품에 등록했고, 체험 및 실감형 콘텐츠 개발로 기술평가우수기업(T3) 인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다수 표창과 수상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요? "올해 태국과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K팝이 마중물이돼 문을 열어 준 한국에 대한 신뢰는 두 나라에서 꽤 깊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베트남에 한국콘텐츠와 놀이공간을 오픈하는 걸 1차로 협의중입니다. 또 하노이 산업대학 등과 만나 교육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해외사업이기에 심사숙고하고 꼼꼼히 국가기관의 도움을 받아 가고 싶습니다." -특별히 자랑할 게 있다면요? "AI기반 '스탬프투어 솔루션'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자체 LLM(Large LanguageModel)을 활용한 AI(인공지능)기반 관광추천 서비스입니다. 지자체와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치안내 및 관광서비스에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이용자 기반 추천서비스입니다. 관광지에서 학습한 자신의 취향정보에 맞는 관광지 또는 코스를 제안 받을수 있습니다. 버전을 업데이트할 수록 사용자에게 더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관공서 등 활용기관이나 주체는 이벤트나 홍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상호 가치 있는 응용기술이자 관공기술입니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돼있을까요?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위치스는 18년의 시간동안 50여명 인력이 디지털분야의 B2G분야에서 안정된 매출과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기본매출이 생겼다고 생각했을때인 7년전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300평짜리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내부자금을 꾸준히 투자하고, R&D와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현재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현 매출의 10배 이상을 만들어 내기위한 2단계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5년후 아시아 여러 국가에 디지털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싶습니다. 실감시장의 초기 거품과 코로나를 지나오며 시장이 조금 더디게 가고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콘텐츠 회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뛰고있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 강소기업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콘텐츠를 수출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회사 대표이면서 IT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한데요... "지난 2022년 호남에 처음으로 IT여성기업인협회 지회가 생겼습니다. 이때 호남지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협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 8월에는 협회 전체의 수석부회장이 됐습니다. 활동 영역이 그만큰 넓어졌습니다. 처음 협회 활동시 여성만으로 구성된 IT단체가 있는게 신기했는데, 여성과 IT, 여기에 경영자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시너지가 많이 일어납니다. 회사 경영으로 힘들때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올해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2024.10.01 19:57방은주

SKT "로밍에 T멤버십 더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과 T로밍을 '클럽 T 로밍'을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럽 T로밍은 여행 준비부터 해외 현지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로 요금제 가입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출국 전에 ▲T로밍 바로 1GB 무료 충전권 ▲타다 인천공항행 대형 택시 도착 3만원, 출발 2만원 할인 ▲하나은행 인천공항 지점 환율 50% 우대 ▲신한카드 SOL 트래블 체크카드 5만원 이상 해외 결제 시 5천원 캐시백(선착순 2만 명) ▲인천공항 푸드코트 컬리너리스퀘어 3천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월 1회 이용 가능하다. 또한 5년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1월 말까지 T멤버십 앱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다. 바로 요금제로 로밍을 이용하면 여행지에서 ▲프랑스 파리 '라 발레 빌리지' 아울렛 쇼핑 10% 할인 및 F&B 무료 제공 ▲베트남 다낭 '씀모이 가든' 레스토랑 인기 메뉴 무료 제공 ▲태국 방콕 '노스이스트' 레스토랑 푸팟퐁커리 무료 제공 등이 주어진다. 귀국 후에도 ▲당근 머니 5천 원 충전 ▲따릉이 1개월 이용권(선착순 1천 명) ▲올리브영 5천 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1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MNO AI서비스담당은 “T멤버십과 T로밍은 SK텔레콤을 대표하는 고객 서비스로 고객들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클럽 T 로밍'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외에서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1 16:21박수형

[디지털트윈 칼럼] AI데이터, 신뢰할 수 있는가?

■ 디지털트윈과 가상실험을 통한 AI 데이터 편향성 문제 해결 인공지능(AI)은 오늘날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의료, 금융, 교통,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측 및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그럼 AI의 의사결정 기초가 되는 데이터는 언제나 '신뢰할 수 있을까? 데이터는 AI의 원재료다. 그 질에 따라 AI 결과물이 결정된다. 데이터 편향성은 AI 신뢰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 데이터 편향성 문제의 본질 데이터는 결코 완전히 중립적일 수 없다. 관찰 데이터는 언제나 관찰자의 시각, 목적, 방법론에 의해 편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그 환경의 특성을 반영하며, 이를 그대로 AI 시스템에 입력하면 결과적으로 편향된 정보를 생성할 가능성이 높다. AI가 편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을 내리면, 그 결과는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공정한 의사결정을 기대하는 의료, 교육, 법률 등의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인지하지 않고 AI를 신뢰하면, 갈등과 대립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 AI가 제시하는 결과를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이기 쉬우나, 그 결과는 사실 편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시시비비(是是非非)' 논쟁이 벌어지고,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대립 구도가 생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 다른 관점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 본질과 원리에 대한 이해만으로는 한계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현상의 본질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경제 현상을 분석할 때 그 기저에 있는 구조적 요인과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데이터 편향성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시스템은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단순한 원리로는 그 모든 변화를 설명하기 어렵다. 결국 편향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 가상실험과 디지털트윈:편향성 문제 해결 핵심 도구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상실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가상실험은 현실 세계의 제약을 초월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여러 조건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결과를 분석해 편향성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가상실험이 의미가 있으려면 디지털트윈이라는 기술적 기반이 필수다. 디지털트윈은 물리 세계의 디지털 복제물로, 현실 세계의 데이터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이 정확히 구축되면 가상실험 결과는 실제 현실과 매우 밀접하게 연동되며, 이를 통해 편향성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정확한 디지털트윈이 없으면 가상실험 결과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돼 오히려 새로운 편향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 ■ 지혜 기반 문제 해결 필요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도구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단순한 데이터 처리와 분석만으로는 부족하다. 편향성을 극복하고, 최적 해법을 찾아내는 데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는 단순히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넘어서, 언제 어떻게 그 데이터를 적용할지, 어떤 맥락에서 특정한 결론을 도출할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요구한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지만, 결국 최종적인 의사결정은 인간의 지혜에 달려 있다. 우리는 AI가 제시하는 다양한 가능성 속에서 목적에 맞는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 이상의 지혜가 필요하다. ■ 결론 데이터 편향성 문제는 AI의 신뢰성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상실험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험하며, 편향성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기술적 해결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지혜를 바탕으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최적의 해법을 찾아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 AI가 더욱 신뢰받는 도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2024.10.01 14:02양영진

구글, 태국에 1조4천억 데이터센터 짓는다..."아시아 확장 가속"

구글이 태국에 약 1조4천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센터를 신설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투자에 대해 외신은 구글이 아시아에서 확장을 가속화하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30일 "태국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360억 바트(약 1조4천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증가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고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번 투자로 2029년까지 태국의 GDP가 4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며 "일자리는 1만4천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이 태국에 데이터 센터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 센터는 태국 동부 지방인 촌부리 내 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시설은 방콕에 위치하게 된다. 재키 왕 구글 태국 책임자는 "태국에서 구글 클라우드·AI 혁신과 구글 검색, 구글 지도,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구글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시설은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국에 대한 구글의 360억 바트 투자는 기업, 교육자, 태국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며 "AI 산업 혁신에 따라 태국인들이 AI 기술을 사용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구글의 투자에 대해 "태국의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에 완벽히 부합한다"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태국이 동남아시아의 주요 디지털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번 투자는 구글이 아시아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자 계획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그동안 검색 엔진 기술 분야를 선도해 왔지만, 최근 생성형 AI 모델 출시가 급증하며 치열한 경쟁 상황에 직면해 있다. CNBC는 "이번 투자는 구글이 아시아에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신호"라며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과 격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AI를 국제적 추진의 핵심으로 삼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2024.10.01 13:57조수민

사이버안보연구소, 'KADEX' 참여 회원사 기술 소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오는 2~6일 5일간 대전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KADEX, Korea Army International Defenc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정부와 민간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촉진하고, 사이버안보 정책에 관한 수평적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46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정경두 대표가 설립했고,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를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KADEX 2024' 행사에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주요 회원사들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트루네트웍스의 보안망에 최적화된 물리적 원격 업무환경 및 보안 프린팅 기술, 드림디앤에스의 한국형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장거리 무선암호장비, 씨크랩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군사용 등급의 분리망 보안통제 체계 장비 등이다. 정경두 대표는 "이번 KADEX 참가를 통해 연구소 회원사 간 협력을 긴밀히 하고, 소통적 사이버안보 강화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사이버안보포럼&전시회'를 계획하고 있고, 그 확장 모델의 시작을 '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 Summit)2024'에 이어 KADEX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ADEX는 K-방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부터 전투력을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대한민국 국방산업 전반의 품목을 통합해 전시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로, 국방산업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24.10.01 12:21방은주

구자균 LS일렉 회장 "전력 시장 초 슈퍼 사이클…최대·최고 기회"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전력, 자동화 산업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S일렉트릭이 지난 30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LS일렉트릭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통합 브랜드 '비욘드 X'를 공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성장한 LS일렉트릭 창립 5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AI, 디지털기술 발전과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현재 글로벌 전력·자동화 산업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다”며 “미국, 일본, 유럽 중심의 일부 국가, 일부 기업들이 장악해왔던 글로벌 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는 지금이 우리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LS일렉트릭은 미국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전기차,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초 슈퍼 사이클'이 도래한 지금 지난 50년을 통틀어 최대, 최고의 기회를 맞았다” 며 “전력과 자동화 산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격상시키고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공격적으로 '글로벌 일렉트릭 얼라이언스를 확대해 전력, 자동화 산업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한편, 범지구적 에너지와 기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기술 혁명'을 선도하겠다”며 “모든 활동은 지속 가능성, 다양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추진해 정의롭고 도전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은 내달 런칭되는 미래 100년 글로벌 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통합 브랜드 '비욘드 X'를 공개했다. 새 브랜드는 지난 50년 간 쌓아 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과 솔루션, 신뢰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 시장을 리딩 하기 위해 ▲에코 ▲이피션트 ▲디지털 ▲K-일렉트릭 등 4대 가치를 담고 있다. 구 회장은 이에 대해 “'비욘드 X'는 지금까지 받아온 고객의 기대를 넘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약속을 의미한다” 며 “탁월한 기술력과 고객맞춤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도전하는 진취적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974년 설립된 전력과 자동화기기 전문 제조 기업 '금성계전'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87년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금성산전이 출범하고, 1995년 금성계전과 함께 금성산전, 금성기전 3사가 합병해 국내 전력, 자동화 분야 최대 기업 'LG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2005년 LS산전, 2020년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LS일렉트릭은 매출 4조천305억원, 직원 수 3천500여 명, 전 세계에 걸쳐 13개 법인, 14개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존 캐시카우인 전력과 자동화 산업 분야에서 단품 기기부터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 친환경차 전장부품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10.01 11:57류은주

"일상 속 AI 모습은?"…커뮤니케이션북스, AI 시리즈물 50권 발간

일상 속 인공지능(AI) 모습을 기록한 시리즈물이 처음 나왔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AI 일상화를 기록한 AI총서 50종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00권 발간을 목표로 내년, 내후년까지 발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AI총서는 AI 기술과 환경 등 주제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지식 교양서다. AI 기술이 현재 우리 생활과 직업, 의식 등에 가져오는 변화를 전문가가 탐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경영, 스포츠, 농업 등 각 산업 분야에 AI가 접목되고 활용되는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 시리즈는 최근 AI 분야 화두인 AI 에이전트부터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용 AI 사례도 포함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전문성을 탑재한 AI(김동원) ▲AI 에이전트와 사회 변화(이경전) ▲AGI, 인공일반지능의 이해(이재성) ▲학교로 들어간 AI(이영희) ▲AI와 저작권(최승재) ▲범죄와 AI(정혜욱) ▲AI와 패션(양윤정) ▲AI 앞에 선 CEO(노규성) ▲AI와 예술(강보현) ▲야구와 AI(이승환) 등이다. 커뮤니케이션북스 관계자는 "인간 삶과 문명 변화를 정확히 이해, 예측, 대응하고자 AI총서를 출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활에 적용되는 AI 기술을 모세혈관처럼 촘촘하고 세밀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1:33김미정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브랜드 통합 통해 서버 사업 확장 추진

타오위안 2024년 10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이하 MiTAC, 주식 기호: 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이 서버 브랜드 TYAN®과 MiTAC 브랜드의 통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0월 1일부터 TYAN의 모든 제품은 새로운 로고와 업데이트된 공식 웹사이트와 함께 MiTAC 브랜드로 출시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www.mitaccomputing.com/ The brand integration process is fully completed by October 1, 2024, consolidating all products under the MiTAC brand.“Our commitment to delivering superior solutions and service to our customers remains unwavering,” said Rick Hwang, President of MiTAC Computing Technology. “By unifying our brand, we aim to enhance the value of MiTAC's offerings, providing a seamless and consistent customer experience across all customers.” MiTAC은 1999년 대만 서버 시장의 선구자 중 하나로 서버 ODM 업계에 진출했다. 2007년에는 하이엔드 서버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메인보드와 최소한의 하드웨어만 탑재된 베어본 시스템(barebone system) 설계로 명성을 쌓은 타이안 컴퓨터(Tyan Computer)를 인수하며 위상을 강화했다. 2014년 MiTAC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분사 이후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MiTAC-시넥스 그룹(Synnex Group) 산하 MiTAC 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서버 연구, 개발, 제조와 판매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최고의 인재와 운영 효율성을 통해 혁신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고객의 신뢰를 얻고 고객과 상호 성공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MiTAC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위한 고품질 서버 제품 설계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선도적인 서버 브랜드인 TYAN을 통해 광범위한 전문성과 성공으로 업계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2023년 7월부터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인텔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그룹(Datacenter Solutions Group) 서버 사업을 인수하여 MiTAC 브랜드로 서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릭황(Rick Hwang)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대표는 "MiTAC과 TYAN이 서로 다른 시장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에 단일 브랜드로 통합함으로써 유통 전략을 간소화하고 브랜드 관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MiTAC의 전반적인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랜드 통합 절차는 2024년 10월 1일까지 완전히 마무리되며, 모든 제품이 MiTAC 브랜드로 통합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MiTAC 컴퓨팅 기술은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가진 강점을 십분 활용해 AI 서버 제품군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황 대표는 "고객에게 우수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모든 고객에게 원활하고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MiTAC 제품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소개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MiTAC 홀딩스(TSE: 3706)의 자회사로, 클라우드, AI/HPC 및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며 지난 30년 이상 설계와 제조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MiTAC은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하고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TYAN 서버, ORAN 서버, 고성능 AI 서버 및 다양한 데이터센터 제품이 주력 제품이다. MiTAC은 원래 TYAN 브랜드로 서버 채널 사업을 운영하다가 2023년 7월부터 MiTAC 브랜드로 인텔 DSG 서버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024년 10월부터 운영의 간소화와 브랜드 관리 강화 차원에서 TYAN과 MiTAC 브랜드가 통합되면서 앞으로 MiTAC이 당사의 모든 제품에 대한 유일한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http://www.mitaccomputing.com/ 출처: 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

2024.10.01 11:10글로벌뉴스

김영섭 KT "혁신·협력으로 AI 융합시대 주도"

김영섭 KT 대표가 1일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GSMA M360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통신사는 AI와 ICT 융합을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자에 AI 기반을 둔 ICT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시대 새로운 지평이란 주제로 열린 첫 기조연설 세션에는 김영섭 대표와 함께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등이 함께 참여해 AI 시대의 산업 발전 방향과 기술적 경제적 기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통신과 헬스케어, 대중 교통, 제조업,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며 통신사가 아닌 기술 기업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형 협업 도구 등 통신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AI 시대가 우리 일상에 통합되는 등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시대에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공장과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 진화를 계속해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망의 발전도 세대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춰서 공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대표는 “미래에는 4G, 5G, 6G가 각각의 개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존하게 될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위성 통신망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데, KT는 세계의 위성 운영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와 6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AI 전환을 통해 AI 통합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KT는 디지털 혁신, 생산성 향상, 비용 효율성, 초개인화, 실시간 의사결정, 자동화 처리, 정확도 향상과 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신사는 이 같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빅테크, 신생 스타트업, 글로벌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통신사는 핵심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KT가 AI 산업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을 의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M360 APAC에는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텔스트라, 지오릴라이언스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외에 별도로 진행되는 세션 및 토론에서는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망 투자 분담 및 ICT 생태계 구성원의 공동 기여 방안, 3G 네트워크 효율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통신 관련 정책 사항을 논의했다.

2024.10.01 10:21박수형

LG전자 HVAC·가전, 美서 '지속가능 브랜드' 선정

LG전자는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Green Builder Media)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과 가전제품이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빌더), 시행사(디벨로퍼)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이러한 지속가능성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LG전자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인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적 강자인 트레인(Trane), 캐리어(Carrier)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차별화된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LG전자의 혁신 제품들은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 건설업체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고효율 가전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전자 HVAC 솔루션과 가전제품의 고효율 비결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정밀하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사라 구터먼(Sara Gutterman) 그린빌더미디어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1 10:01이나리

"친구? 필요없다"…일상 파고 든 AI, 전문가들이 제시한 '공존' 해법은

#. 올해 대학교를 입학한 A군은 공부를 할 때도, 놀거나 인간 관계를 맺을 때도 항상 스마트폰만 찾는다. '챗GTP'로 여행 계획을 뚝딱 세울 수 있는 데다, 시험을 앞두고 암기 과목을 공부할 때는 '수노' 같은 인공지능(AI)이 만든 노래로 흥얼 거리면 금세 외워져 편했다. AI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만들어 대화를 하고 함께 게임을 하다보면 인간 친구와 만나 얘기할 때보다 더 시간이 빨리 가는 듯 했다. AI로 유튜브에 올릴 짧은 영상을 간단하게 만들어 올리면 소액이라도 용돈을 벌 수 있는 것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난 2022년 말 '챗GPT'의 등장 이후 A군 같은 'AI 세대'가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이 속속 사회에 진출하며 AI는 번역,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등 단순 업무 활용에만 그치지 않고 복잡한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도구가 돼 일상의 한 부분으로 파고 들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비서 '자비스'가 연상되는 'AI 에이전트' 시대도 점차 다가오는 분위기다. 오순영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진정한 AI 시대를 'AI 에이전트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AI 에이전트는 AI 기술을 적용해 인간이 원하는 일들을 수행하되 이를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 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업계에선 진정한 'AI 에이전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최근 들어 늘어가고 있다. 오 의장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에서 진행될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 또 'AI와의 공존 : AI 시대에 필요한 일상의 설계'라는 주제를 앞세워 이번 행사에서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정한 AI 에이전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산업과 우리의 일상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매년 4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 705억3천만 달러(약 9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하면서 각종 소프트웨어(SW)나 외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잘 연동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나 보안 문제도 생길 수 있다. 거짓정보생성(할루시네이션)도 부담 요소다. 사용자 의지에 상관없이 생성형 AI가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거나 유해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어서다. 이에 권혁성 포티투마루 이사는 오 의장보다 앞서 '디노 2024'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AI, 일상을 바꾸다' 세션에 참여해 '검색증강생성(RAG)을 활용한 LLM 도입 전략 및 도입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RAG는 검증된 데이터만 AI 응답에 활용하는 것으로, LLM의 출력을 최적화 해 응답을 생성하기 전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한 프로세스다. 권 이사는 이 자리에서 LLM 활용에 필수 요소인 RAG에 대한 이해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실제 도입 사례를 통해 LLM 활용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인 여성 최초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로 주목 받은 이진형 엘비스 대표도 '디노 2024'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과 뇌 건강의 미래'라는 주제로 AI가 일상에서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바이오 기업 '엘비스'를 창업했다. 엘비스 핵심 솔루션은 사람 두뇌를 회로로 분석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AI 기반 플랫폼 '뉴로매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똑같은 뇌를 구현해 문제 원인과 약물 효과 등을 확인해 진단·치료를 구현한다. 이 교수가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뇌가 다른 세포나 유전자와 어떻게 교류하는 지 분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현재 뇌전증과 치매에 관한 진단 솔루션은 이미 완성됐고 파킨슨병 원인을 밝혀내 치료법을 만들고 있다"며 "2025년에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치료 솔루션도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1 09:25장유미

카카오엔터, 비영리 그룹에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비영리 그룹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임팩트, 모두의연구소와 테크포임팩트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지혜 최고성장책임자(CGO),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육심나 사무국장,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임팩트와 모두의연구소는 테크포임팩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논문, 연구,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 등 기술 관련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임인 '랩(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LAB이 향후 1년간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이용료 지불이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한다. 3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돕는 기술'을 만드는 LAB에게 AI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AB이 카카오클라우드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에서 내년 3월까지 총 9개 LAB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드론 영상을 분석하는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DVA LAB' ▲항공 사진 분석을 통해 소규모 태양광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태양광 찾아볼 LAB'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분석 비서 챗봇을 만드는 '누구나리포터 LAB'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백내장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드는 '에이아이(A Eye) LAB' ▲느린 학습자를 위해 쉬운 글로 번안해주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비피치(B-Peach) LAB' 등이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를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돕는 기술'이 탄생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테크포임팩트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며 기술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카카오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카카오 클라우드의 혁신적인 인프라 지원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더욱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임팩트는 테크포임팩트를 통해 기술로 세상을 돕는 모델을 만들고 이것이 확산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테크포임팩트 LAB이 사회 문제 해결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1 09:02김미정

"군인이 모자라요"...미군이 찾은 해결책은?

미군이 신병 모집 방식과 절차를 인공지능(AI)으로 개선하고 있다. 미군 내 육·해·공군 모두 기대치보다 미달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군 내부에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1일 페더럴 뉴스 네트웍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육군 모집 사령부 조니 데이비스 소장과 육군 기업 마케팅 사무소 앙투아네트 갠트 준장은 최근 미군 간담회에서 신병 모집 방식에 대한 변화 과정을 언급했다. 미군은 '리크루트360'이라는 AI 솔루션을 도입해 신병 영입 과정을 대폭 개선 중이다. 약 3천만 명의 잠재적 지원자 파일을 검토하고 약 1천700개에 달하는 변수를 활용해 지원자가 군 복무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미군은 AI뿐만 아니라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중이다. 성공률이 떨어지던 '콜드 콜' 영업 방식 대신, 새로운 도구를 활용해 군 입대를 원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다. 미군이 변화에 나선 이유는 병사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공군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예상 모집 인원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으며 해군은 올해에만 6천 명 이상의 결원이 나는 등 2년 연속 병력 충원에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 공군 알렉스 와그너 인사 책임자는 "노동 시장의 성장, 군 복무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부족, 팬데믹 이후의 학교 접근 제한, 공공 기관에 대한 불신 증가가 '퍼펙트 스톰'으로 다가왔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미군은 지난 5월 '고 아미'라는 클라우드 기반 웹사이트를 만들어 모집 담당자와의 실시간 채팅, 육군 담당자 콜백 요청 기능 등을 신설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바 있다. 데이비스 소장은 "리크루트360은 AI를 기반으로 잠재적 입대 지원자 목록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국가에 봉사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추천해 주는 솔루션"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사업을 하는 방식과 병무청 담당자가 예비 신병들을 연결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고 추진력을 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4.10.01 08:51양정민

지엔터프라이즈, 토탈 경영관리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플랫폼 비즈니스는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그 가치가 좌우된다. 더 많은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참여할수록 플랫폼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이는 서비스 확장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또 플랫폼 기업의 경우 무엇보다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확장을 시도할 수 있다. 데이터의 활용도와 가치가 증가할수록,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세무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지엔터프라이즈 는 세무 서비스를 넘어선 다양한 경영 관리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세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엔터프라이즈는 130만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누적 관리 환급액은 6천200억원, 가입자 수는 133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세무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올인원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넵 케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무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경영 관리의 전반을 지원하는 토탈 경영관리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계, 노무, 법무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경영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세무, 회계, 노무, 법무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 AI 기반의 예측 모델을 통해 경영 위험을 미리 파악하거나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세무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계, 노무, 법무 서비스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곧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1 08:25백봉삼

아이폰SE4, 큰 변화 기대…"새 디자인에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내년 봄 출시가 전망되는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 출시가 약 6개월 가량 남았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3년 만에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아이폰SE 4'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최근 보도하며, 역대 아이폰SE 시리즈 중 가장 큰 혁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새 디자인·개선된 디스플레이 애플은 2020년 2세대 아이폰SE 때부터 4.7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둥근 모서리와 홈 버튼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폰8의 디자인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아이폰SE 4는 디자인이 확 바뀌어 아이폰14의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 커진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평평한 모서리, 페이스ID, 노치 디자인까지 갖출 예정이다. 하지만,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14의 듀얼 카메라가 아닌 단일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차세대 아이폰SE에 작년 아이폰15 프로에 처음 도입됐던 '액션 버튼'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 USB-C 아이폰SE 4은 기존 라이트닝 커넥터를 버리고 새롭게 USB-C가 도입될 예정이다. 애플은 작년에 아이폰15 시리즈의 USB-C 지원을 완료했고 내년에 아이폰SE 4가 USB-C로 바뀌면 전체 아이폰의 USB-C 전환은 완료되는 셈이다. ■ 애플 인텔리전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SE는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때문에 A18 칩과 8GB 램 도입이 기대된다.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SE 모델에 이를 지원한다면, 애플 인텔리전스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SE 4에 지원된다면 확 바뀐 시리를 비롯해 AI 기반의 쓰기 도구와 사진 정리 및 알림 요약 기능, 젠모지, 이미지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 가격 차세대 아이폰SE의 가격은 전작(429달러)보다 다소 비싸져 499달러(약 65만 원)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애플이 아이폰14를 599달러에 판매 중이므로 아이폰SE 4가 위에 언급된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499달러로 나온다면 꽤나 괜찮은 가격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SE 4를 출시하면 아이폰14 판매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아이폰SE 4가 출시되면 애플의 아이폰 라인업은 ▲ 아이폰SE 4 499달러 ▲ 아이폰15 699달러 ▲ 아이폰15 플러스 799달러 ▲ 아이폰16 799달러 ▲ 아이폰16 플러스 899달러 ▲ 아이폰16 프로 999달러 ▲ 아이폰16 프로 맥스 1천199달러가 될 예정이다.

2024.10.01 08:1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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