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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천만 명 쓰는 챗GPT, 또 안되네?…샘 알트먼 "불편 끼쳐 죄송"

전 세계 이용자 수가 2억5천만 명에 달하는 인공지능(AI) 챗봇 모델인 '챗GPT'가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가 1시간 뒤 복구됐다. 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한 시간 후쯤 '챗GPT'가 복구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서비스 장애 원인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며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3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경에 1만9천403명의 사용자가 챗GPT 서비스 장애 영향을 받았다. 접속 장애 신고는 한 시간 뒤쯤 400여 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챗GPT'가 지난 해 말, 올해 6월에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서비스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챗GPT'를 앞세워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오픈AI가 해당 수익으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투자에 나설 지도 관심사다. 현재 오픈AI는 '챗GPT 플러스'의 가격을 월 20달러(약 2만6천원)에 제공 중으로, 연말에는 가격을 월 22달러(약 2만8천원)로 인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5년 동안에는 점진적으로 인상해 결국 가격을 44달러(약 5만7천600원)까지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찡그린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챗GPT'가 30분간 다운됐다"며 "이전보다 안정성이 훨씬 좋아졌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분명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밀러웹에 따르면 (챗GPT는)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웹사이트"라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작업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답글을 통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다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9 12:26장유미

오픈AI, 2개 매체와 저작권 분쟁서 승소

오픈AI가 저작권 침해 혐의로 다수의 언론 매체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9일 블룸버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 연방법원은 오픈AI에서 요청한 로스토리(Raw Story)와 알터넷(AlterNet)의 소송에 대한 기각 신청을 승인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콜린 맥마흔 판사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의 주장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부족한 내용에 대한 증거를 충족한 후 다시 신청해야 할 것"이라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원고 측은 지난 2월 오픈AI가 챗GPT 학습을 위해 온라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 뉴스 기사를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저작권 관리 정보(CMI)인 저자명, 제목, 저작권 정보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위반이라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수천 건의 기사가 GPT의 학습에 무단 사용되며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스 산업에 재정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각 무단 사용 사례마다 최소 2천500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맥마흔 판사는 "오픈AI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실질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나타내는 증거가 없다"며 "원고들이 제기한 잠재적인 피해가 상당히 임박하고 실질적이어야 한다고 명시된 법적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판사는 이번 소송 기각과 별도로 오픈AI와 매체 간의 저작권 분쟁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맥마흔 판사는 원고들의 진정한 불만은 챗GPT의 훈련에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가 사용된 것에 대한 보상 부재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런 유형의 손해는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에서 명시된 법적 보호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원고 측 주장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새로운 소장을 제출할 기회도 함께 부여했다. 오픈AI는 두 매체 외에도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언론과 저작권 침해 혐의로 현재 재판을 진행 중이다. 맥마흔 판사는 "챗GPT 초기 버전은 학습한 내용을 그대로 출력해 저작권 침해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대규모 데이터 저장소에서 재가공을 거쳐 콘텐츠를 작성하는 현재로선 어떤 한 기사를 특정해 콘텐츠를 생성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4.11.09 11:54남혁우

구글, 에이전트 AI '자비스' 유출…컴퓨터 제어 기능으로 '주목'

구글이 개발 중인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이 유출됐다. 이 AI는 웹 탐색을 자동화하고 컴퓨터 제어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미국 IT 전문 매체 엔가제트(Engadget)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7일 자사 AI 프로토타입인 '자비스(Jarvis)'를 크롬 웹 스토어에 일시적으로 공개했다. '자비스'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다. 실제로 '자비스'는 식료품 주문, 항공편 예약, 주제 조사 등 일상적인 온라인 업무를 수동 입력 없이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비스'의 크롬 스토어 페이지는 같은 날 오후에 곧바로 삭제됐으며 프로토타입은 아직 완전한 작동 모드가 아니었다. 앱의 접근 권한이 제한돼 실제 작업은 수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글은 '자비스'를 통해 웹 브라우저를 넘어 컴퓨터 제어를 확장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에이전트 AI 기술을 두고 단순한 비서 수준을 넘어 컴퓨터의 여러 기능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다. 엔가제트는 "앤트로픽은 이미 유사한 에이전트 AI인 '클로드 AI 어시스턴트'의 베타를 지난달 출시했다"며 "'자비스'는 앤트로픽과 같은 회사들의 제품과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1.09 11:51조이환

TSMC, 다음주부터 중국에 7나노 이하 칩 출하 중단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오는 11일부터 중국에 7나노미터 이하 공정 칩 출하를 중단한다. 지난달 TSMC가 7나노 공정으로 제작한 칩이 고객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중국 화웨이 제품에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어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가 화웨이의 첨단 AI 칩셋 '어센드 910B'을 분해한 결과 TSMC 프로세서를 발견하고 이를 TSMC 측에 알렸으며 TSMC도 이를 미국 상무부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SMC는 중국에 첨단 기술 공급 차단을 더욱 강화한다. 중국 기술 전문 매체 지웨이에 따르면 TSMC가 중국 AI와 GPU 반도체 고객사에 공식 이메일을 보내 11일부터 7나노 이하 공정 칩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매체는 "TSMC의 중국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규정을 준수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날드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선거활동에서 "TSMC가 보호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투자하는 TSMC 등의 글로벌 기업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중국과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제조공장 3개를 건설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TSMC에 반도체법 보조금 66억 달러, 대출 최대 50억 달러를 지원하는 예비 협상을 지난 4월에 체결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되자, TSMC는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짓기 위해 최근 최종 계약을 서둘러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현재 미국 정부의 최종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TSMC의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 AI 및 GPU 기업은 첨단 제품 개발에 비용이 증가하고 제품 출시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인 중국 SMIC는 극자외선(EUV) 대신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를 사용해 5나노 칩을 생산하고 있다. SMIC의 5나노 및 7나노 공정 가격은 TSMC 보다 40~50% 더 높은 반면 수율은 TSMC의 3분의 1도 안된다.

2024.11.09 10:11이나리

[미래의료] 화이자는 어떻게 AI를 활용하나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다국적 제약기업 화이자가 인공지능(AI) 다각도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백신·치료제 개발부터 임직원 업무 활성화 등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기술은 전통적인 제약산업 분야에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AI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를 출범하고, 향후 5년간 3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백신 제조사로 우리에게 알려진 화이자는 일찌감치 AI의 유용성을 간파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온 기업이다. 코로나19 당시 치료제 당시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개발 과정에 AI를 활용했다.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에도 AI 활용돼 통상 임상시험 데이터 정리에는 한 달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화이자는 스마트 데이터 쿼리(Smart Data Query)로 알려진 새로운 머신 러닝 프로세스 및 기술로 코미나티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한 검토 준비를 22시간 만에 마쳤다. 이러한 적극적인 새 기술 도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8개월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도 후보물질 발굴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약물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 연구의 혁신 기술인 시스템 약리학(Quantitative systems pharmacology)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개발팀은 팍스로비드의 복용 기간에 대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했다. 그 결과적으로 팍스로비드는 지난 2021년 긴급사용승인 등 미국과 한국 등에서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됐다. 또 화이자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기기 및 센서 등으로부터 재고량에 대한 자료를 수집, 이에 기초해 논리적 인사이트를 형성한 이후 공급망 관리를 위한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정보를 기반한 데이터 분석은 배송 일정에 대한 추정치를 더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희귀질환의 유병률 예측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혈액 내 단백질이 불안정해지며 심장에 쌓이는 희귀질환인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은 증상이 심부전과 유사하여, 진단 지연이나 오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화이자는 청구 데이터를 사용하는 AI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유병률 추정 플랫폼인 'EstimATTR'을 개발해 심부전 환자 중 정상형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Wild-type ATTR-CM) 환자를 예측하고, 유병률을 추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대조군 대비 87%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플랫폼 'VOX' 도입하고 AI 서비스 업무 활용 극대화 최근 챗GPT가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 AI 기술은 R&D와 같은 일부 영역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업무환경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화이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생성형 AI 플랫폼 'VOX'를 자체 개발했다. 회사가 개발에 나선 이유는 기업 내부용 데이터를 보호한 보안 유지를 위해서였다. 해당 플랫폼은 ▲자료 개발 ▲요약 ▲번역 ▲직무 설명 작성 ▲시장 동향 데이터 등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이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초 선보인 AI 기반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일찌감치 도입해 현재 임직원 2만3천706명이 이를 활용 중이다. Couilot는 ▲의사소통·협업 ▲이메일 초안 작성·요약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설계 ▲수식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코파일럿을 통해 지난 4월~10월 동안 약 1천790만 달러(약 249억 원)의 가치를 창출해 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 한국화이자제약에서만 20만9천 달러(약 2억9천만 원)의 가치가 만들어졌다. 아울러 화이자는 미래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여러 기업과 AI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일례로 2016년 화이자는 IBM과 협력을 맺고 면역종양학 연구를 가속하는데 '왓슨 포 드러그 디스커버리'를 활용한다고 결정했다. 이는 대량의 데이터 소스를 분석, 새 면역종양학 치료 요법을 환자에게 제공하는데 활용됐다. 또 사이토리즌과 인실리코 메디신과 머신러닝 기술과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활용하는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 XtalPi와도 정밀 분자 모델링을 위한 하이브리드 물리 및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이창재 한국화이자제약 디지털팀 이사는 “화이자는 업무 효율을 개선코자 자체 AI 플랫폼을 런칭하고, 다수의 기관과 물질발굴 등의 단계부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11.09 09:04김양균

3분기 실적 희비 갈린 네이버·카카오…성장 키워드는 'AI'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른 결과물을 내놓았다. 네이버는 전 사업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플랫폼에서 성장했지만, 콘텐츠 부문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인 외형 키우기는 실패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AI'를 꼽았다. 네이버는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답을 요약 제시하는 'AI Briefing(브리핑)' 기능과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의 이용자 대상 CBT를 진행하며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네이버, 역대 최다 실적...카카오, 플랫폼 덕에 한숨 돌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7천156억원, 영업이익 5천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비용 효율화를 진행하며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을 관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카카오는 주춤한 실적을 내놓았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9천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천305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비해서는 선방했지만, 네이버와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는 모두 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뤘다. 다만 성장폭은 네이버가 컸다. 네이버의 서치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9천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천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천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천151억원이다. 네이버에 비하면 부진한 성장세다. 두 회사의 희비는 콘텐츠 부문에서 엇갈렸다. 네이버의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한 4천628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3분기 매출액은 9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특히 뮤직과 스토리 부문의 부진이 컸다. 뮤직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천709억원, 스토리 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 줄어든 2천187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의 성장으로 전체 실적에서 콘텐츠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기는 했지만, 콘텐츠 부문의 난항은 향후 카카오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카카오 성장 키워드는 'AI' 네이버와 카카오는 실적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AI를 내세웠다. 네이버는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답을 요약 제시하는 'AI Briefing(브리핑)' 기능을 모바일 통합 검색으로 확장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중 별도 앱으로 출시하며 커머스 분야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의 일반 이용자 대상 CBT를 진행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AI 대전'의 승자가 누가 될 지는 미지수다. 오픈AI의 챗GPT 등 빅테크 기업의 AI 서비스가 이미 다수 국내 이용자에게 널리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차별성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바탕으로 B2C와 B2B 거래 공략을 병행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 하이퍼클로바X 등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기업의 AI 서비스가 한국어 처리에 능숙하다는 장점을 토대로 국내 기업과의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의 장점을 계승하며 카나나를 B2C 위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달 22일 '이프카카오'에서 밝힌대로 카나나가 카카오톡과 별도 앱으로 출시될 경우 카카오톡의 장점 계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2024.11.09 08:30조수민

바이오 유럽서 독자 플랫폼 소개…투자 파트너링 모색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독자적인 플랫폼을 소개하거나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참여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이오 유럽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바이오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제휴와 연구 협력, 투자유치 등을 논의하는 유럽 최대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올해는 61개국 3천3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160여개 기업에서 395명이 참여하며 미국·영국·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기반 이중항체 및 BBB 셔틀 플랫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섰다. 회사는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만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임상을 진행 중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로는 ABL503(Ragistomig), ABL111(Givastomig), ABL103이 있으며, 모두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ABL503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으며, ABL111은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최근 개최된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추가 공개했다. ABL103은 국내에서 임상 1상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파트를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로슈가 BBB 셔틀이 적용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고무적인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이후, 그랩바디-B를 비롯한 BBB 셔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론티네맙은 과거 임상 3상 실패 후 개발이 중단된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일항체 간테네루맙(Gantenerumab)에 BBB 셔틀을 접목한 로슈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올해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바이오 USA, 바이오 유럽 등의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만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꾸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전세계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중항체 ADC 개발을 위한 기회 역시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개별 부스을 운영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세계 최대의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을 활용한 ▲AI 기반의 신약 타깃 발굴 플랫폼 ▲뇌 오가노이드 플랫폼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소개하고, 150건 이상의 파트너링을 진행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혁신적인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 AI 모델을 활용해 PDO로부터 얻은 약물 반응과 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매칭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각 단계의 임상 계획에서 최적의 환자군 선별을 돕는 솔루션 소개와 함께, 보유한 PDO 뱅킹 및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증이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강조했다. 특히 회사는 iPSC 기반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약효 및 독성평가와 같은 통상적인 스크리닝뿐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 관련 염증 모델 및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 모델을 통한 약물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연구 논의도 진행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관계자는 “저분자 화합물부터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까지 다양한 모달리티를 가진 약물 평가에 대한 협업 논의가 이어졌으며, 후속 논의가 계획된 기업들과 신속하게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가노이드 사업에 대한 해외 정부 기관 및 기업들과의 벤치마킹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지난 2년간 폭넓은 분야에서의 오가노이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세계 최초로 AI와 오가노이드를 접목한 암 및 신경질환 플랫폼을 개발한 만큼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약물평가 관련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어 바이오마커 관련 계약 또한 논의하고 있다”며 “금번 바이오 유럽 2024에서 자사의 PDO 뱅킹과 바이오마커 기술의 차별성을 토대로 해외과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항체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사는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들을 만나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비롯한 면역항암제 주요 파이프라인과 그 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와이맥스-에이블)로 발굴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기술이전을 모색했다. 또 Ymax-ABL을 활용한 표적 최적화 항체와 암 특이성을 한층 더 높인 pH-감응 항체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도 진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적극적인 기술이전의 추진 외에도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밸류업을 위한 기술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업화 성과와 더불어 독보적인 항체 신약 개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단체도 참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안전성평가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거래소, KOTRA 스톡홀름 무역관은 국내기업의 바이오유럽 참가 및 홍보를 지원하고,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 행사 첫째 날인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거래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KOTRA), 안전성평가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주관으로 'KOREA NIGHT' 행사에서는 글로벌 우량기업들의 국내 유치 및 해외 투자자 관심 제고를 위해 한국의 투자 환경 및 밸류업 프로그램이 소개, 향후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공유하는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가 진행됐고, 국내·외 바이오헬스분야 기업, 기관, 투자자 등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Korea Night Reception'도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앞서 바이오유럽 참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이노보테라퓨틱스 ▲진메디신 ▲프로앱텍 ▲핀테라퓨틱스 ▲노보렉스 ▲넥스아이 ▲티움바이오 ▲아이바이오코리아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프록스엔렘 ▲코넥스트 ▲큐라티스 ▲지투지바이오 ▲갤럭스 ▲아밀로이드솔루션 ▲보로노이 ▲피알지에스엔텍 ▲업테라 ▲에이비온 ▲웰트 ▲파로스아이바이오 ▲지티아이바이오사이언스 ▲삼진제약 ▲드노보 바이오테라퓨틱스 ▲팜캐드 ▲보령바이오파마 ▲엔비피헬스케어 ▲휴온스 ▲동아에스티 등 29개 기업의 참가 경비 일부와 한국관 참가를 지원했다. 또 행사에서는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및 Sweden Bio과 한국 기업과 스웨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의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로 협의했고, 영국 NIHR 등과도 향후 한국과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한국 기업의 유럽 현지 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보산진은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한국 바이오헬스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 내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유관 정부 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점차 확대·구축해 국내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해외 관련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 ▲코리아 나잇(KOREA Night) 개최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한국 홍보관(Korean Pavilion)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 대표단은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북미·유럽 주요 5개국의 제약바이오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파마벤처스(PharmaVentures) 및 프로파마(ProPharma) 등과 향후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유럽의 규제 및 시장동향 정보 제공 방안을 협력키로 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이번 바이오 유럽 전시회에서 외국기업들은 최근 3천200개 이상으로 급속하게 증가한 파이프라인 및 파트너십 확대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 연구소 등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9 07:00조민규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와 보윰 IT, AI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커머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발표

더블린, 2024년 11월 8일 /PRNewswire/ -- 디지털 커머스, CPQ(구성-가격-견적)와 문서 자동화 플랫폼 분야의 리더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Experlogix Digital Commerce)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보윰 IT(Boyum I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두 조직의 강점을 활용하여 SAP 비즈니스 원과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를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커머스 제품을 제공하여 전 세계의 보윰과 엑스퍼로직스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종전 에이픽스(Aphix)였던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와 보윰 IT는 ERP의 기능을 확대하는 고품질 솔루션 제공의 전문성과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조직 모두 동종 최고의 보윰 IT 퍼피온(Perfion) PIM 솔루션과 엑스퍼로직스의 디지털 커머스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그 결과 기업들이 제품 데이터 관리와 온라인 판매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업계 최고의 전자 상거래 솔루션이 탄생했다. 기업들은 실시간 통합과 확장성에 초점을 맞춘 이러한 결합 제품의 힘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기존 ERP에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B2B 온라인 웹스토어들을 빠르게 구축함으로써 실적을 극대화하고 수작업을 최소화한다. 엑스퍼로직스와 보윰 IT의 파트너십은 다음과 같은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 통합 기능 제고: 고객들은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과 보윰 IT의 애드온, 특히 보윰의 유명한 PIM 제품인 퍼피온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강력하고 원활한 이커머스 통합을 통해 ERP에 더 깊이 파고들어 데이터의 일관성과 운영상의 효율을 보장할 수 있다.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 이번 협력을 통해 보윰의 애드온 마켓플레이스를 강화할 최신 AI 기능과 개발 결과를 활용하는 이커머스, 모바일 앱과 고객 포털 솔루션의 문이 열린다. 지원 확대: 엑스퍼로직스와 보윰 IT 고객들은 종합 교육, 전담 지원 팀, 자신들이 투자한 ERP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풍부한 리소스 등 확대된 지원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도달 범위: 고객들은 이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사업을 성장시키고 전 세계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 가능한 이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레이엄 오루르키(Graham O'Rourke)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 제품 책임자는 "우수성과 혁신에 대한 헌신을 우리와 공유하는 회사인 보윰 IT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모두는 고객들에게 원활한 이커머스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사업 목표를 달성하고 핵심 SAP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ERP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헤레로(Carlos Herrero) 보욤 IT CSO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 양사에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강점을 결합하여 보욤 고객들에게 디지털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탁월한 사업 결과를 견인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퍼로직스와 보윰 IT의 파트너십은 경쟁이 치열한 현재 시장에서 기업들이 성공을 거두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지원한다는 양사 공동의 노력을 강조한다. 고객들은 이 파트너십이 진행됨에 따라 그들의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해 설계된 다양하고 새로운 솔루션들과 향상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의 파트너십과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와 보윰 IT가 제공하는 솔루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와 보윰 IT각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바란다.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 디지털 커머스, CPQ와 문서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엑스퍼로직스는 기업들에 강력한 자동화 플랫폼을 공급한다.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는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성장을 촉진해주는 강력하고 유연한 디지털 커머스 솔루션을 공급한다. 간단한 ERP 적용과 새롭고 개선된 AI 기능 개발에 집중하는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온라인 입지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윰 IT 보윰 IT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출시하며 지속 가능하고 목적에 맞는 고객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보윰 IT는 25년 이상의 경험과 혁신에 대한 헌신을 통해 기업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게 해주는 직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솔루션들을 공급한다. 미디어 연락처: Kevin Faulkner, 전 세계 파트너 마케팅 매니저, 엑스퍼로직스 디지털 커머스, partners@experlogix.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9691/Experlogix_Experlogix_Digital_Commerce_and_Boyum_IT_Announce_Pa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9692/Experlogix_Experlogix_Digital_Commerce_and_Boyum_IT_Announce_Par.jpg?p=medium600

2024.11.08 23:10글로벌뉴스

모바일 AI 시대, 네트워크 역할 커져

화웨이가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2024(MBBF 2024)을 개최하고, 모바일 AI 기반 네트워크를 위한 주요 기술 혁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고 밝혔다. 화웨이 수석 전략 아키텍트 당 원슈안은 “지능형 전환을 추구하는 기업은 적응형 사용자 경험, 자동 진화 제품, 자율 운영, 인력 증대, 올커넥티드 리소스, AI 네이티브 인프라 등 6가지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통신사업자들이 지능형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모바일 AI시대에 지능형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통신사업자들은 업링크 속도와 스펙트럼 효율성을 10배 개선하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10dB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주파수 대역을 5.5G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화웨이 서밋에서 GSMA, ITU, USIEE의 연사들은 모바일 AI 서비스가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네트워크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AI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폭넓은 AI의 도입을 가능하게 하며, 모바일과 AI 산업의 조화로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역량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웨이는 보다폰 튀르키예, 텔레포니카 그룹, 자인 KSA, 베온 그룹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과 함께 모바일 AI 시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수익 창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네트워크가 모바일 AI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팡 시양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 라인 부사장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개인비서 에이전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20Mbps 업링크가 공통적으로 필요하다”며, “과거 유비쿼터스 터치 컨트롤에서 사용자가 AI 단말기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20ms 지연 시간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8 20:12박수형

나스미디어, 3분기 영업익 64억원...전년비 11%↓

나스미디어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35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햇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감소한 수치다. 디지털 광고 비즈부문은 OTT 광고와 디지털 옥외광고 취급고가 증가했으나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주요 광고주의 광고비 축소 기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등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통제 및 커머스 위탁 사업 종료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플랫폼 비즈부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10월 구글 MCM 파트너십 기반의 광고 플랫폼(SSP)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광고플랫폼의 풀스택을 갖추게 됐다. 또한 모기업인 KT와도 AI 기반 DMP 고도화 및 타기팅 효율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략 협업과제를 설정하고 협력을 계속하는 등 AI 데이터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 광고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3분기는 경기 침체와 둔화된 업황에도 OTT 광고 시장과 디지털 옥외 광고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나스미디어의 최대 장점인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8 20:04박수형

실적 선방 이어간 통신 3사, AI 수익화 시점 관건

이동통신 3사가 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천억원대 기록을 이어갔다. LG유플러스가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지속 반영되며 예년보다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지만, KT의 임금단체협상 적용이 상반기에 이뤄지며 기저효과가 발생해 업계 전체 영업이익은 꾸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 사업구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 3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AI 전환 사업의 본격화 시점이 향후 업계의 실적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이통 3사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르면 3사의 3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1조2천614억원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5천333억원, 4천641억원, 2천6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자산 상각과 임단협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신사업의 성장과 함께 기존 통신사업의 비용 효율화가 호실적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를테면 IDC와 클라우드, AICC 등은 유무선 통신사업 매출에 견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어엿한 주력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마케팅 비용은 여러 분기에 걸쳐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무선통신과 IPTV의 성장 속도가 둔화세를 보이나 인터넷전화와 PSTN 등 유선전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어가면서 B2B 사업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 상태의 업계 분위기에서는 일회성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와 같은 수익 흐름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AI 집중도를 높이려는 3사가 IDC를 비롯해 대대적인 AI 분야 투자를 늘리거나 신규 주파수 공급에 따른 대가 납부가 아니라면 꾸준하게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AI 분야의 사업 수익성 확보가 꼽힌다. AI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와 별개로 실제 AI를 통한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 시점에 따라 통신사들의 수익 발생 구조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2030년까지 AI 매출 비중을 35%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T는 2028년까지 AI와 IT 매출을 기존 대비 3배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성장 잠재력이 큰 AI 사업을 적극 육성해 B2B 매출 성장률을 개선할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GPU 기반 AIDC나 MS와 협업을 통한 IDC 전략, 파주 IDC 등 통신사들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매출 확대에 키 포인트로 꼽힌다. 팬데믹 시기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이어 클라우드 이용량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AI 붐이 더해져 데이터센터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4.11.08 19:54박수형

HCL테크, 태즈먼 지역 의회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뉴질랜드 오클랜드 및 인도 노이다 2024년 11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뉴질랜드 태즈먼 지역 의회(Tasman District Council)가 직원과 주민들에게 현대적인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술 기업인 HCL테크(HCLTech)[https://www.hcltech.com/ ]를 선택했다. HCL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Microsoft Dynamics 365)를 활용하여 태즈먼 지역 회의를 첨단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5만 8천 명의 주민과 직원 간에 더욱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지털 시스템은 생성형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 요청 및 신청 접수와 같은 고객 프로세스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간소화할 수 있다. 태즈먼 지역 회의의 레오니 래(Leonie Rae) CEO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다.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하려면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최신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면 업무 방식의 효율성이 향상되어 직원의 업무를 지원하고 서비스 제공을 개선하며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우리는 뉴질랜드 지방 정부 중 디지털 혁신의 리더가 되기를 열망하며, HCL테크가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HCL테크의 소니아 이랜드(Sonia Eland) 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 부사장 겸 국가 매니저는 "태즈먼 지역 의회는 현재와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기반을 개발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구축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회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의회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CL테크는 1999년부터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업종에 걸쳐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업계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HCL테크(HCLTech) 소개 HCL테크[https://www.hcltech.com/ ]는 59개국에 걸쳐 21만 8천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술 회사로,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AI를 중심으로 업계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HCL테크는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 과학 및 의료, 기술 및 서비스, 통신 및 미디어, 소매 및 CPG, 공공 서비스를 위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든 주요 업종의 고객과 협력한다. 2024년 9월 말 현재 12개월 기준 연결 매출은 총 미화 137억 달러에 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hcltech.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8 19:10글로벌뉴스

네이버·KT·카카오 등 토종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영업이익 개선은 '과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 개선 과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별로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아 수익성은 다소 불투명한 상황으로, 해외 CSP들의 안정적인 수익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CSP들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확대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기술에 기반한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파트너십과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 확대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1천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의 서비스 확장이 주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사우디 주택부와의 디지털트윈 사업 매출 발생도 시작됐다. 또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인프라 투자와 연구 개발로 인해 아직 적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적자 폭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인해 감소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클라우드 통합으로 효율화한 리소스를 재배치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2천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인 1천938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 공공 분야 클라우드 고객의 리텐션 강화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를 활용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그룹 전체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외에 자회사 영업이익은 별도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역시 회사 방침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모회사인 카카오의 연결재무제표에 해당 실적이 포함되며 개별적인 분기 실적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클라이언트를 확장하며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론칭한 AI 서비스 '카나나'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역량과 데이터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인프라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슈퍼컴퓨터 탑500에 국내 CSP로는 유일하게 랭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높은 AI, 게임, 공공, 의료바이오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열심히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여전히 적자이거나 실적이 공개되지 않아 수익성이 불확실한 상태다. 반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클라우드 부문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호실적을 거두고 있어 대비된다. 아마존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588억8천만 달러(한화 약 218조5천394억원)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은 19% 증가한 274억 달러(한화 약 35조6천200억원)로 전체 영업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MS)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가 240억9천만 달러(한화 약 31조3천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매출 성장률은 33%에 달했다.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3억5천만 달러(약 15조7천198억원)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마존은 데이터 센터 확충에 전년 대비 81% 증가한 226억2천만 달러(한화 약 29조4천60억원)를 투자했으며 MS와 구글도 각각 149억 달러(한화 약 19조3천700억원), 130억 달러(한화 약 16조9천억원)를 투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CSP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기업들이 공공 기관과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규제 환경과 공공 사업 규모 등으로 인해 글로벌 CSP 대비 국내 CSP들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위해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8:40조이환

LGU+, 수익성 개선 추진...AX 전환 박차

LG유플러스가 3분기에도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의 여파다. 이에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다시 영업이익을 성장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4분기부터 익시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결합하며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8천13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증가, 3.2%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서비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늘어난 2조9천90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3분기 서비스매출 성장률은 3.5%로 올해 1·2분기에 이어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2% 성장'을 상회했다. 모바일서비스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늘어난 1조5천465억원 기록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천787만3천개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특히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처음으로 2천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기업 인프라 및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 견인했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담당하는 '스마트홈'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5.7% 증가한 6천509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55만4천개, 매출은 3천357억원을 기록했다.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531만3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으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6.7% 늘어난 2천872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매출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천285억원을 기록했다. 또 AI컨텍센터(AICC), 소호 AX 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AI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부문도 9.6% 성장한 1천29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에선 전용회선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천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까지 누적 서비스 수익은 2.7% 성장하며, 연초 제시한 2%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이 흐름은 연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이상의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 인프라는 IDC, 소상공인 AX 솔루션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공개했다.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B2C 영역에서는 익시오를 모바일, 띵스 등 가전 내 에이전트로 연결해 퍼스널 에이전트로 진화해나갈 예정"이라며 "B2B에서는 익시젠 기반의 기업 토털 AI 솔루션인 익시엔터프라이즈 강점으로 AI CC와 같은 버티컬 단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방안도 구상하기로 했다. 여명희 CFO는 “경쟁사 대비 계획 발표 시기가 다소 늦어진 건 내년도 중장기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지 제고 목표 수준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면서 “최종 검토와 이사회 승인을 얻어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8 18:19최지연

남서울대학교-엘젠, AI사이니지 구축 협력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원길)은 엘젠(대표 김남현)과 AI사이니지 플렛폼 구축 및 공동수익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I사이니지, 캠퍼스에 들어오다 대학 캠퍼스 풍경이 변하고 있다. 학생들은 활기차게 교류하고, 디지털 사이니지에서는 학교의 공지사항과 유익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장학금 신청했니?"라는 질문에 "무슨 장학금?"이라 되묻는 학생에게 친구는 "교양과목 수강 완료하면 준다고 저기 계속 나오던데~"라고 답한다. 이러한 사이니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며 소통의 중심이 된다. 다국어로 소통하는 AI사이니지 한 외국인 학생이 디지털 사이니지 앞에서 독일어로 묻는다. "Wo ist das Studentensekretariat?" 그러자 AI 휴먼(AI사이니지)은 자연스럽게 "Dies ist Raum 309 des Technikgebäudes."라고 답변한다. 이제 AI 사이니지는 다국어 대화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 학생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소담'/소식을, 소셜을, 소망을 담다 엘젠은 남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소담'이란 브랜드를 마련, AI사이니지 확대에 나선다. '소담'은 소식을 담는다는 뜻이다. AI사이니지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또 소셜을 담아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며, 소망을 담아 좋은 소식과 소통,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교육을 위한 엘젠과 남서울대학교 콜라보레이션 두 기관은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협업,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다국어 상담 지원, 학교 정보의 실시간 제공, 학생들이 만든 AI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엘젠은 이러한 노력을 남서울대학교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원길 단장은 "엘젠의 사이니지 플랫폼을 도입하게돼 기쁘다"며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엘젠 김남현 대표는 "남서울대학교에 사이니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계기로 산학협력을 확대,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두 기관 협업은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두 기관 노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7:41방은주

[유미's 픽] 'CGV 구원투수' CJ올리브네트웍스, 첫 분기 실적 공개…편입 효과 통했나

첫 분기 실적 공개에 나선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3분기 동안 호실적을 달성해 CJ CGV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초 취임한 유인상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것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4.9% 늘어난 5천4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억원 상승한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CGV의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천688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덕분에 실적 선방에는 성공했다. CJ CGV는 그간 계속된 적자 행진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결손금이 1조2천192억원이나 쌓인 데다 부채비율은 1천52%에 달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합류한 후 실적 개선 효과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3분기 CJ CGV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43억원 ▲4D플렉스 51억원 ▲중국 32억원 ▲베트남 32억원 ▲인도네시아 10억원 ▲튀르키예 -13억원 등 총 16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은 151억원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 공백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실적도 눈부셨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천42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8억원 증가한 406억원을 달성했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는 올해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증가한 225억원, 1~3분기 누적은 75억원 늘어난 587억원을 달성했다. 이처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는 시스템 유지관리(SM) 및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분야의 대외고객 수주가 늘었을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방송미디어 등 신사업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호실적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3분기에는 경북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에 참가했을 뿐 아니라 하이트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힘을 보태 외형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hy 논산 신공장을 비롯해 오비맥주의 이천·광주·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들을 수주해 실적에 큰 도움이 됐다. 사업부별 매출도 대체로 3분기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시스템 운영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SM사업은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버, 네트워크, 정보보호 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는 IDC 사업에서도 1년 새 매출이 4.7% 늘어난 282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전체 매출의 30%를 담당하는 서비스 부문 역시 6.9% 상승한 54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베트남 등 해외 사업도 순항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5% 증가한 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비중이 30%인 시스템통합(SI) 사업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IT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는 SI사업은 지난 3분기 동안 매출이 15억원(2.7%) 줄어든 540억원에 머물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 7천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비용 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등 수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CGV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CJ CGV는 이자 비용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인 데다 만기가 1년 이래 도래하는 유동부채도 아직까지 1조원이 넘는 상황인 만큼 현금 창출력이 좋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해야 하는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 동안 비용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4분기에는 그룹 ERP(전사적자원관리) 고도화 사업 수행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대외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CJ CGV 연결 실적 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1.4%와 33.1%"라며 "연결 편입 효과의 온기는 2025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11.08 17:24장유미

[신간] 접시 닦던 이민자 '젠슨 황'은 어떻게 3조 달러 엔비디아 세웠을까

인터넷 혁명의 MS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의 애플 스티브 잡스, 그 다음 주인공은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다. 지난 8월 초,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제품 AI칩 '블랙웰'의 출시가 연기됐다. 압도적인 속도의 기술 개발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던 엔비디아에는 예외적인 사태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엔비디아의 칩 생산을 맡은 대만 기업 TSMC와 책임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으나, 젠슨 황은 가짜 뉴스로 일축하고 자사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는 '지적 정직성'을 실천한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리더십으로 AI 선두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은 어떤 인물일까. 그는 엔비디아가 시총 3조 달러를 찍으면서 급부상했고, 그에 대한 전 세계의 열광은 '젠새너티(Jensanity)'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뜨겁다. 접시닦이로 시작해 스타트업 엔비디아를 시총 3조 달러 기업으로 키워낸 그는 매력적인 서사를 지녔다. 그러나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기업을 이끌어 온 그의 참모습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젠슨 황, 게임의 룰'(해냄, 1만9천800원)의 저자 장상용 작가는 25년 경력의 콘텐츠 전문가로서 경제 전문가들과는 다른 각도에서 젠슨 황을 조명한다. 아시아계 이민자로 시작해 AI 선두기업 대표로 정점을 찍은 그의 남다른 '스토리'에 집중한 것이다. 저자는 젠슨 황의 어록 마흔네 개를 추려서 그로부터 그 리더십의 본질을 추적해 나간다. 여기서 그가 얻은 결론은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잇는 AI 혁명의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물론 AI 시대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회사의 재무제표보다 젠슨 황의 성공 서사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AI 시대 선두기업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미래 저자는 젠슨 황의 이야기를 그의 말에서 추출해 냈는데, 그 이유는 그가 뛰어난 연설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공식 석상에 자주 서서 매번 임팩트 있는 말들을 쏟아냈다.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젠슨 황을 두고 “IT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라고 했을 정도다. 그의 말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AI 선두기업 리더의 성공론은 무엇일까. 그는 “성공이란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성장'과 '확장'이라는 두 원칙을 설파한다. 우선, 성장이라는 키워드는 엔비디아의 제품 발전 과정에서 엿볼 수 있다. 엔비디아는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시작했다. 사무실도 없던 시절 젠슨 황이 아르바이트하던 식당 '데니스'에서 했던 작당모의나, 25만 개 중 24만9천개가 반품된 첫 제품 NV1의 실패, 창업 자금 펀딩을 받기 위해 세콰이어캐피털에서 했던 엉성한 발표 이야기는 쉽지 않았던 창업 초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젠슨 황은 끝내 전 세계에 불티나게 팔린 '지포스256(NV3)'을 만들어 낸다. “지고, 지고, 또 지다 보면 결국 이긴다”는 그의 게임론을 현실에서 이뤄낸 성장 서사다. 엔비디아의 '확장'은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승승장구하다 AI 기업으로 선회한 방향 전환이었다. 젠슨 황은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교수팀이 2012년에 엔비디아의 GPU로 훈련한 인공신경망 '알렉스넷'을 선보였을 때 딥러닝의 가능성을 포착하고 그때부터 기존 제품인 GPU가 게임에서 AI로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엔비디아를 초격차 기업의 자리에 서게 해준 결정적 순간이다. 저자는 젠슨 황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계보를 잇는 'AI 대부'로 떠오른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남다른 통찰력과 긴 호흡으로 AI 시대의 도래를 준비한 경영자다. 그가 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깨달음은 AI 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관한 통찰을 제시한다. '규정을 만드는 자' 젠슨 황이 바꿔놓은 리더십의 기준 또 이 책은 젠슨 황이 새롭게 보여준 리더십과 성공법을 다룬다. 우선 1장은 그에게 '스타트업 정신'을 심어준 초년 시기의 이야기다. 그는 아홉 살에 미국 땅으로 넘어가 문제아들이 득실대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나 “나는 부모의 꿈과 야망의 산물이다”라며 버티는 힘을 기른 것에 오히려 감사한다. 또 열다섯 살에 시작한 접시닦이 아르바이트를 떠올리며 “겸손함과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2장은 엔비디아 기업정신의 정수를 담은 어록들이다. 젠슨 황의 핵심 경영철학인 지적 정직성, 민첩성, 창의성, 회복탄력성, 도전, 플랫폼이라는 여섯 키워드를 다룬다. 앞서 소개한 블랙웰 일화의 '지적 정직성'은 이 같은 말에서 드러난다. “지적 정직성 없이는 실패를 포용하려는 문화를 만들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3장은 동서양의 특성이 녹아 있다고 평가받는 그의 리더십 중 서양적 리더십을 조명한다. “우리의 철학은 간단하다. 모든 것을 기술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와 같은 그의 말에서 목표지향적인 기업가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4장은 동양적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는 성공을 지향하면서도 관계를 중시하는 인간미를 놓치지 않는데 “나의 희망과 꿈을 믿었기에 엔비디아에 입사한 수많은 사람과 함께한다”라는 철학 아래, 그는 구조조정을 거의 하지 않는 CEO로도 유명하다. 초격차 기업의 수장으로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젠슨 황의 비전은 5장에 담았다. 그는 “우리는 슈퍼컴퓨팅을 대중화하고 있었다”며 게임 그래픽카드 회사로 시작해 AI 플랫폼 회사로 거듭난 사업 확장력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는 놀라운 속도로 달리는 이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는 말로 AI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전한다. 마흔네 개의 어록은 실제로 초격차 기업 엔비디아를 이끌어 온 그만의 철학이며, 삶을 이끌어온 태도이기도 하다. 백인 주류 사회에 속하지도 않고 명문대 출신도 아닌 그는 성공 서사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저자는 여전히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빅테크 엔비디아의 저력은 30년간 수없이 많은 위기를 이겨낸 젠슨 황의 뚝심에 있다고 강조한다.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는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AI 시대의 선구자 젠슨 황과 엔비디아의 성공 스토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저자는 젠슨 황의 리더십과 비전, 엔비디아의 기업 문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재구성해서,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를 위한 지혜를 제시한다”며 “이 책을 읽는 내내 젠슨 황의 행보가 당신의 뇌를 자극하고, 그의 도전 정신이 당신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경험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상용 저자는 25년간 콘텐츠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책과 논문을 펴냈다. 스토리텔링 전공 문화콘텐츠학 박사(러시아문학 석사)며, 콘텐츠의 스토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창작해 왔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장서가상을 수상했으며 만화 전문기자, 만화 스토리작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전방위 문화기획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쓰기' '프로들의 상상력 노트', '영원한 도전자 박기정', '스토리텔링, 오리진과 변주들',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 1960-1979', '장상용의 만화와 시대정신: 1980-1999' 등이 있다.

2024.11.08 16:47백봉삼

美 트럼프 귀환에 보안시장 '들썩'…韓 기업에 기회될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된 가운데 국내 보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미국 사이버 보안 정책 틀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버 보안 강화는 공화당·민주당 모두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동안 거론됐던 국토안보부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해체, 사이버 부대 창설 가능성은 트럼프 후보 당선 이후에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또 국내에선 보안 기업이 무역 관세 영향을 받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견제로 인해 해당 국가 보안 제품 구입을 줄일 경우 이 자리를 한국 기업이 채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CISA 해체할까…사이버 부대 창설 가능성 제기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프로젝트 2025 보고서' 권고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토안보부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을 해체하고 일부 조직을 교통부로 이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프로젝트 2025의 주요 저자들이 과거 트럼프 행정부 출신인 만큼 재집권 시 이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내에서 CISA 성과에 대해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관계자들은 CISA의 허위정보 대응 활동을 문제 삼았다. 이에 공화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 기관이 해당 권한을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CISA 해체를 위해서는 의회 협조가 필요하다. 와이어드는 의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트럼프 정부가 CISA 권한을 축소하거나 예산을 삭감하는 식으로 역할을 어떻게든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정부가 사이버 부대 창설에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군사·안보 관련 사이버 부서에 예산을 늘려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 주변인들은 사이버 보안을 위해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과 독립된 사이버 부대를 창설할 계획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일 미국 ABC뉴스는 공화당 관계자들이 사이버 군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면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이 일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들은 사이버 부대 창설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본 것으로 전해졌다. "SBOM 등 보안 정책 기조는 유지…참모진에 따라 달라질 수도" 국내 보안 업계는 미국 보안 정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SW 공급망에 SBOM 추진을 의무화하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SBOM 의무화를 기존보다 더 확산한다면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 계획을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트럼프가 집권했을 당시 사이버 안보 중요성을 높게 봤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2017년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다. 전략 보고서에서는 ▲미국 내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 안보 강화 ▲디지털경제와 기술혁신 증진 ▲미국 국제 평화와 국가안보 증진 ▲국제 인터넷 환경과 기술에서 미국 리더십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전략을 이어 받았다. 이후 2021년 바이든 정부는 여기에 SBOM 의무화를 추진했다. SW 보안 공급망 강화를 위해 정부에 납품되는 모든 SW에 SBOM 정책을 시행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미국 행정기관이 이를 이행하기 시작한 상태다. 이어 유럽연합(EU)도 SBOM 의무화를 추진했다. 국내는 SBOM 가이드라인만 제시한 상태다. 염 교수는 "SBOM은 트럼프 국가안보전략에 추가된 보안 정책"이라며 "트럼프 정부 기조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 안보는 초당적 목표"라며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미국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해당 정책이 획기적으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염 교수는 백악관에 입성하는 참모진에 따라 보안 정책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이는 비서관을 비롯해 사이버 보안 정책 담당자 성향에 따라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폭탄'에 국내 물리보안 수출 영향..."중국·러시아 빈차리 채워야" 트럼트 당선자가 무역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는 공약에 따라 국내 보안업계는 대응 마련에도 분주하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정부가 자국 보안제품 적용 확대 전략을 채택할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나와서다. 한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특히 하드웨어 장비를 수출하는 물리보안 업체나 어플라이언스 기반 정보보호 기업이 이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발간된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보보안의 경우 수출 비중 49.7%가 일본에서 발생한다. 물리보안의 경우 수출 비중 49.7%가 미국에서 나온다. 미국에 수출되는 국내 정보보안 수출액 비중은 5.5%에 그친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 관세가 대폭 상승하면 국내에선 미국에 보안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한국 보안 업체에겐 위기이자 기회로, 트럼프 정부가 관세 상승과 더불어 중국, 러시아산 정보보안 제품·장비 사용 비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7년 트럼프 정부는 카스퍼스키가 러시아 정부와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정부 기관에서의 제품과 서비스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카스퍼스키는 미국 지사를 올해 최종 철수했다. 다른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보안 시장에서 러시아, 중국산 보안 제품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그 자리를 누군가 채워야 하는 필요성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국내 보안 기업이 채울 수 있어 현재 분위기가 국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지사를 설립한 한국 정보보안 기업도 시장 변화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국내 보안 기업들은 미국 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업체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 등으로 대응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4.11.08 16:46김미정

에이트테크, '폐기물 선별' 휴머노이드 로봇 선봬

폐기물 자원선별로봇 개발기업 에이트테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SCEWC 2024'에서 폐기물 선별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트테크는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전시에서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트로이드'를 처음 선보이며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알렸다. 에이트로이드는 로봇 눈에 카메라를 탑재했다. '에이트론'과 다르게 비전 박스가 없는 형태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 블로어 타입이 아닌 그리퍼 방식으로 마치 사람처럼 폐기물을 선별한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타입 폐기물 선별로봇은 비전 인공지능(AI)과 로봇제어, 하드웨어 개발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8 16:23신영빈

엘리스그룹-부산대, SW·AI 인재 힘 모아 키운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SW·AI 분야 인재 육성 및 교강사 역량 강화에 협력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SW·AI 분야의 인재 육성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학생 및 교강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 디지털 기술 교육에 관한 정보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먼저 올해 부산대학교 수시 합격생들의 입학 전 교육이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 이후 이들의 교육 성과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해커톤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커톤은 대규모 인원이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엘리스테스트와 엘리스클라우드의 고성능 GPU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부산대학교 재학생과 교·강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특강과 세미나가 엘리스랩 부산센터와 엘리스LXP를 통해 지원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MOU로 SW·AI 인재 양성과 교강사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GPU 와 AI 실습 플랫폼 등 AI 인프라부터 교육 콘텐츠까지 AI 교육 전 범위의 협력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엘리스그룹이 작년에 부산 디지털인재 양성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는데 이번 MOU로 부산 AI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고, 부산 지역 SW·AI 인재 양성과 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6:0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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