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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서, 기업 인공지능 전환 돕는 '에이블 캠퍼스' 출시

올인원 AI 컨설턴트 렛서(대표 심규현)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AI 교육 브랜드 '에이블 캠퍼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이 4%에 불과한 상황에서 엔터프라이즈 AX(인공지능 전환)를 본격적으로 돕기 위한 행보다. 렛서는 AI 도입 상담부터 기획, 개발, 운영, 유지보수까지 AX를 전방위로 지원하는 올인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AI 운영·관리 플랫폼 '램프'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SMB) 기업을 비롯해 의료, 제약,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건 이상의 AI 도입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렛서는 프로젝트를 거치며 AX의 가장 큰 허들이 기업, 부서, 개인의 AI 이해도와 준비 정도가 각각 달라 발생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BCG와 아데코그룹의 AI 리터러시 현황 조사에 따르면, AI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은 14%에 불과했으며, 57%가 기업 차원의 AI 교육을 희망했다. 렛서는 이러한 AI 도입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의 AI 도입 성숙도를 높이고 임직원들의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선행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 캠퍼스는 임직원들의 AI 이해도를 높여 프로젝트 착수 전 AI 적용 가능 영역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난이도가 낮은 간단한 과제의 경우 자체 PoC(개념 실증)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임직원들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생성형 AI 기초 교육부터, AI 과제를 발굴하는 워크샵 등을 통해 사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AI 활용 방안을 터득하게 된다. 나아가 고객을 위한 자체 AI 운영 및 서비스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각 기업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AI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챗GPT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부터 '램프'에 탑재된 AI 모델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임직원들은 기업별로 커스터마이징된 실습 코드를 통해 AI 개발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실시간으로 결과물을 확인하며 현장 적용성을 파악할 수 있다. 강사진으로는 KAIST AI 대학원 주재걸 교수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개발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렛서는 앞서 코오롱베니트 'AI Alliance : CONNECT 2024' 출범식 세미나에서 참여사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패션 산업 현장의 실무 적용과 SAP 연동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제시해 행사 참여 고객으로부터 가장 실효성이 높은 비즈니스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블 캠퍼스는 정식 론칭 이전부터 제조기업과 금융사를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 3곳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사 임직원이 실효성을 공감해야 한다. 또, 실무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AI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봤다"며 "에이블 캠퍼스는 AI를 잘 모르는 기업이 AI를 더 쉽게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 차원의 종합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7:58백봉삼

LG, '미래 준비' 속 안정 택했다...ABC 분야에서 임원 집중 발탁

구광모 회장 7년차를 맞이한 LG그룹이 '미래 성장'과 '경영 안정'에 중점을 둔 2025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LG와 각 계열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LG의 임원 인사는 ABC(AI·바이오·클린테크)를 중심으로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며, 각 분야에서 역량과 성과를 입증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되고 사장은 2명만 승진되면서 안정을 택했다. LG는 '도전적 목표'를 세워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한 구광모 ㈜LG 대표의 경영철학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으로 '미래 준비' 철저...R&D 임원 역대 최다 LG는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를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했다. 특히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80년대생 3명을 신규 선임했다. 80년대생 AI 분야 신규 임원은 LG AI연구원 이문태 수석연구위원(상무), LG AI연구원 이진식 수석연구위원(상무), LG유플러스 조현철 상무 등이다. 또 LG는 미래 사업 역량 확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개발(R&D) 분야 차세대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임원 21명을 포함해 그룹 연구개발 임원 수는 218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LG는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특허 관리 체계 구축과 특허 조직의 역할 강화를 위해 특허 전문가 2명의 승진 인사도 진행했다. 승진 임원은 LG전자 조휘재 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 이한선 전무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경영진 대부분 유임, 사장 승진 2명 등 총 121명 승진 LG는 CEO와 사업본부장 4명을 신규 보임하며 사업 경쟁력과 미래 신사업 강화를 위한 변화의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성과와 역량이 입증된 최고 경영진 대부분을 유임했다. LG유플러스는 신임 CEO에 홍범식 사장을, LG전자는 ES(Eco Solution)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본부장에 이재성 부사장을,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 각각 김상민 전무와 김동춘 부사장을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CEO는 모니터그룹, 베인앤컴퍼니 등 전략 컨설팅사에서 축적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인 ABC의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추진했으며, 유플러스의 사업전략 고도화 및 사업 체질 개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성 LG전자 ES(Eco Solution)사업본부장 신임 부사장은 냉난방공조(HVAC)와 전기차 충전(EV Charger)의 사업 경쟁력을 업계 최고로 높이기 위해 신설한 ES사업본부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는 미래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온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과 LG CNS CEO 현신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 대비 줄어든 총 121명(지난해 139명)이다. 이 중 신규 임원은 86명(지난해 99명),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49세를 기록했다. LG 관계자는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임원 조직을 슬림화 해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女임원 7명 신규 선임…전체 65명 '역대 최다' LG는 성별, 나이, 출신에 상관없이 실력과 전문성으로 인재를 중용하는 기조를 지속하며, 리더십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고객가치, 영업, 재무,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임원 7명을 신규 선임했다. LG 내 여성 임원 수는 2018년 29명에서 역대 최다인 65명으로 늘었다. 여성 신규 임원은 김지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영업CX담당 상무, 조애나 LG전자 HS사업본부 유럽HS영업담당 상무, 손혜원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Global 고객개발담당 상무, 장희원 LG화학 금융담당 상무, 이홍주 LG생활건강 더후마케팅부문장 상무,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 상무, 우유란 HSAD 커머스플랫폼사업부장 우유란 상무 등 7명이다. 또 이번 인사를 통해 LG 내 80년대생 임원 수는 모두 17명으로 5년간 3배 증가했다. 이는 경쟁력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그룹 내 변화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LG는 올해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10명을 영입해 LG 내 각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각을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화학은 북미 외교 전문가로 꼽히는 고윤주 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를 영입하며 지경학적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 한편, ㈜LG는 이상우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관리부문장 겸 전자팀장으로, 이장환 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켜 비서팀장으로 선임했다. LG사이언스파크 신임 대표에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선임됐다.

2024.11.21 17:45이나리

LG경영개발원, 2025년 임원 인사 명단

■ 상무 선임(3명) 이문태 LG AI연구원 Advanced ML Lab장 (수석연구위원)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Lab장 (수석연구위원) 이현필 LG인화원 경영교육센터장

2024.11.21 17:44이나리

㈜LG, 2025년 임원 인사 명단

LG ■ 부사장 승진(1명) 이상우 경영관리부문장 겸)전자팀장 ■ 상무 선임(1명) 이장환 비서팀장 LG경영개발원 ■ 상무 선임(3명) 이문태 LG AI연구원 Advanced ML Lab장 (수석연구위원)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Lab장 (수석연구위원)이현필 LG인화원 경영교육센터장 LG사이언스파크 ■ 이동(1명) 정수헌 대표 [現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 ■ 상무 선임(1명) 윤군노 안전환경/지원담당 D&O ■ 상무 선임(1명) 박태선 CM1담당 HSAD ■ 전무 승진(1명) 김동현 ■ 상무 선임(3명) 김정규 우유란 임효철

2024.11.21 17:44이나리

"루이비통 회장·삼성도 투자했다"…佛 AI 유니콘 H, 국내 시장 공략 '시동'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유니콘 H가 에이전트 기술을 출시하며 AI 기술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는 클라우드 기반 웹 AI 에이전트인 '러너 H(Runner H)'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개발자들과 기업들이 혁신적인 생산성 도구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찰스 칸토르 H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장에 러너 H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러너 H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러너 H'는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추론·계획·실행이 가능한 고성능 자율 AI다. 최근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에이전트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작업을 간소화하며 웹 환경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러너 H'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품질 보증(QA),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같은 분야에서 기업의 다양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로써 채용 프로세스, 품질 테스트, 비용 청구 등 반복적인 업무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H는 글로벌 AI 확장의 중요 거점으로서 높은 데이터 인프라(DI) 수준과 기술 수용성을 갖춘 국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지사 설립은 하지 않았음에도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이 '러너 H'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베타버전을 무료로 제공한 것은 초기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H는 지난 2023년 설립 직후부터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초거대 재벌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그의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H에 거대한 규모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아마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등도 H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설립 몇 개월 만에 총 2억2천만 달러(한화 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유치해냈다. 이처럼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정부의 전략적인 AI 육성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왔다. 특히 두번째 임기부터는 H와 같은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유치와 기술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H는 '러너 H'를 현재의 웹 환경 중심 기술에서 발전시켜 향후에는 모든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탐색할 수 있는 완전 범용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칸토르 대표는 "자동화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며 우리가 이 변화를 선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러너 H'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7:30조이환

KAI, AI 솔루션 기업 펀진에 133억원 투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1일 로봇·국방 분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펀진에 약 133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이번 투자로 펀진의 지분 20.27%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 2006년 설립된 펀진은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AI 기술 전문 강소기업이다. 자율주행차량용 AI 사업을 시작으로 AI 자동화 플랫폼, 군집 로봇 임무 할당 솔루션을 개발 출시하며 로봇 모빌리티 사업과 국방 AI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이번 지분 투자로 펀진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요소기술인 AI 파일럿과 SW 개발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개념을 수립하고 필수요소인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될 '다목적 무인기'와 '무인 전투기' 등 AI 파일럿 기반 미래형 무인 항공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펀진은 작년 국내 유일 실용화 단계인 AI 참모 기술 킬웹매칭(KWM)을 자체개발한 바 있다. 펀진과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KAI가 자체 개발 중인 AI 파일럿과 공중전 AI 참모 등 핵심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펀진은 AI 개발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KAI의 미래사업 추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미래를 대비하는 R&D 투자와 지분투자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투자로 KAI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7:28신영빈

"AI 스타트업, 투자 유치 위해 특별한 기술 필요해"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AI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특별한 기술력을 갖춘 AI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Space에서 연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 기자간담회에서 현시내 오픈서베이 데이터 비즈니스 그룹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오픈서베이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이전과 달리 AI 관련 조사 내용이 추가됐다. 기업 10곳 중 4곳, AI 도입 현 그룹장은 "AI 기술 관련 기업 도입 현황을 살펴본 결과, 10곳 중 4곳이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었다"며 "이들은 도입 이후 AI를 통해 분석된 결과물 해석 능력 혹은 최신 기술 도구의 효과적 활용 능력 등이 더 중요해졌거나,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에서 AI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창업자의 41.6%는 회사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창업자는 19.6%에 불과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관계자는 "AI를 제품이나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그에 맞는 엔지니어가 필요하고, 직접 엔지니어를 채용하지 않는다해도 외부에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프로덕트 매니징을 통해 실제로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창업자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회사에 AI를 도입한 창업자의 48.1%는 연구개발(48.1%), 마케팅(33.7%)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AI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증대(16.5%)', '비용 절감(9.9%)'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안문제(17.4%)', '정확도 부족(9.1%)'을 우려했다. 투자자는 57.5%, 스타트업 재직자는 48.5%가 직무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기업 재직자(40.0%)에 비해 높은 수치다. 현 그룹장은 "스타트업은 본인 의지로 직무에 AI를 도입했다는 답변이 많았던 반면, 대기업은 브랜드 차원에서 도입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고 부언했다. "AI 스타트업 투자받으려면 'AI'만으로는 부족해" 이날 패널토론에서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유니콘 분석 결과, 3분의 1이 AI 기업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AI는 투자를 잘 받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 혹한기'를 겪는 국내 스타트업 시장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AI 스타트업 코르카의 정영현 대표는 "국내에서 알려진 AI 업체들은 큰 펀딩을 잘 받고 있지만, AI 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를 잘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자의 AI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AI와 관련 없는 분야에 LLM을 접목하는 등 특별한 기술이나 강점이 있는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청 산하 출연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본부장은 내년 AI 지원 예산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나라 AI 기술 수준이 미국, 캐나다 등과 같이 기초 원천 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기술을 응용해 사업화를 이뤄내는 방향으로 R&D 프로그램이나 스케일업 프로그램 위주로 지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11.21 17:24조수민

존슨콘트롤즈, 오픈블루 디지털 에코시스템에 AI 기능 확장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이하 존슨콘트롤즈)이 오픈블루(OpenBlue)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확장했다. 존슨콘트롤즈는 오픈블루 엔터프라이즈 매니저(OBEM)에 고객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확장된 AI 기능은 오픈블루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경험하고 있는 가시적인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데이터 인사이트를 한 단계 높였다. OBEM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 시설 개선, 장비 업그레이드, 선제적 관리 안내 등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사용을 최대 30%,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20% 절감하며, 공간 활용도를 10% 이상 최적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빌딩 제어 자동화와 사용자 경험 기능도 향상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글로벌 성능 표준, 비용 절감을 위한 장비 성능 최적화, 그리고 규제 준수 강화에 중점을 둔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존슨콘트롤즈 비제이 산카란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오픈블루의 고객용 AI 기능 확장은 빌딩 기술 진화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AI 기반 기능은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빌딩 소유주와 운영자에게 뛰어난 인사이트와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7:17남혁우

지코어, 에즈디텍과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설립

지코어가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먼저 진출한다. 지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에즈디텍(Ezditek)과 고성능 AI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전 세계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교육 및 배포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AI 팩토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법인은 지코어의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전문성과 에즈디텍의 지속가능한 AI 중심 데이터센터 설계 및 구축에 대한 노하우가 결합된 것으로, 2024년 5월 체결된 양사의 협약을 토대로 마련됐다. 합작법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규제 기관 승인을 거쳐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AI 허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AI 팩토리'는 에즈디텍의 데이터센터에 구축돼, 수만 개의 GPU를 통해 기업들이 고급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예측 분석 모델, 심층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최적화는 물론 다양하고 더 많은 AI 활용 사례의 신속한 개발과 학습이 가능하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CEO는 "혁신적인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지코어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 인프라 역량과 에즈디텍의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효율성, 생산성,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AI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코어코리아 정현용 지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문의도 지속 증가하고, 실제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PoC)도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언어모델 제공하는 개발 업체와 협업해 아랍어 기반의 LLM모델을 현지화 하는데 있어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합작법인이 개발 중인 AI 팩토리가 기업들의 AI 혁신을 가속화해 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2024.11.21 17:04남혁우

위플로, 에어택시 점검 솔루션 첫선

위플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24 에어택시 월드콩그레스'에 참가해 기체 점검 솔루션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택시 월드콩그레스는 올해 5회차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택시 전시회다. 지난해 70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는 위플로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처 에비에이션, 스카이포츠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다. 위플로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AAM 점검(IAI)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인다. IAI 플랫폼은 버티포트와 격납고 등에 적용시킬 수 있는 자동화된 기체 점검 솔루션이다. 버티포트는 에어택시 이착륙이 가능한 도심 속 건설 인프라를 뜻한다. 승객·화물의 승하차 및 기본적인 충전, 정비,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기체 점검을 위해 각 항공사별 최소 1명 이상의 필수 정비 인원이 상주하며 육안으로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 반면 위플로의 IAI 플랫폼이 적용된 버티포트에서는 자동화된 기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육안 점검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부 손상과 배터리 상태 등 더욱 많은 영역을 비접촉 방식으로 살펴볼 수 있다. IAI 플랫폼은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뉜다. 이착륙장(FATO)에서는 이륙 전 구동부의 고장 유무, 기체의 구조적 안정성, 밸런스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승객의 승하차가 이뤄지는 스테이징 영역에서는 ▲내·외부 결함 ▲타이어 마모도 ▲배터리 안전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IAI 플랫폼에는 위플로가 자체 개발한 퓨전 센서 및 AI 기술이 접목됐다. 특히 각 항목에서 수집된 정보는 대시보드를 통해 정량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부품 노후화 및 교체 주기를 파악해 기체의 예지 정비가 가능하다. 수요에 따라 버티포트 및 격납고의 각 구역에 원하는 형태로 도입이 가능한 모듈형으로 제공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기체의 턴 어라운드 타임(TAT)을 절감시켜 AAM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승객들의 기체 탑승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플로는 IAI 플랫폼 외에도 휴대하며 기체 점검이 가능한 '포터블 버티핏'과 운행 중 기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버티아이'도 공개한다. 또한 현장에서 'IAI 플랫폼'을 버티포트에 적용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점검을 신속하고 정교하게 처리하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국내 전국 약 25곳에 구축 중인 드론 포트의 노하우를 살려 에어택시를 위한 전용 공항인 'IAI 플랫폼'을 유럽에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위플로의 유럽 지역 진출을 비롯해 각국의 AAM 전문가들과 IAI 플랫폼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플로는 현재 국토교통부 드론 상용화 사업에 참여해 국내 곳곳에 드론 포트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토대로 에어택시 점검 인프라 개발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11.21 17:00신영빈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

LG전자가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기존 4개 사업본부의 명칭을 변경하고 총체적인 고객 지향적인 솔루션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골자다. 아울러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낸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은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간 관련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전격 재배치했다. 4개 사업본부는 모두 명칭 뒤로 '솔루션(Solution)'을 붙이기로 했다.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2030 미래비전의 지향점을 고려,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변경이다. 또한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 먼저 H&A사업본부는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라는 지향점에 맞춰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를 위해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집 안을 넘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로봇사업을 이관 받아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 홈 영역 로봇 역량과 시너지를 낸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Information Technology, 노트북/모니터 등) 및 ID(Information Display, 사이니지 등)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에 시너지를 낸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TV 사업의 체질 전환을 주도해 온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webOS는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특히 TV, IT, ID 제품은 개발, 구매, 생산 등 밸류체인이 유사해 제품 간 시너지 및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또한 기대된다.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Vehicle component Solutions(차량용 부품 솔루션)사업본부에서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 및 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이관 받아 매출액 1조 원 이상 규모 유니콘 사업으로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ES사업본부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클린테크(Clean Tech)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HVAC 사업과 전략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Chief Digital Office)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 VS연구소장, 조휘재 IP센터장 등 4명이다. 전사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및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와 가전 통합 SW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업(UP)가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효준 수석연구위원(상무,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등을 포함해 총 8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업 등 고객 접점과 R&D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상무로 선발했다. 서비스 엔지니어로 1995년 입사한 김종석 책임은 현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어플라이언스유럽/CIS영업담당으로 유럽 OBS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조애나(여) 책임과 한국영업CX담당으로 가전구독, 온라인 등 고객 접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김지연(여) 책임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2024.11.21 16:54장경윤

글로벌파운드리, 美 반도체 보조금 15억 달러 최종 확정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에 15억 달러(2조965억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 지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2월 19일 미국 상무부와 지원금 관련 사전 협약서에 서명한 이후 9개월 만에 최종 확정을 지었다. 이는 지난주 TSMC에 이어 파운드리 업체 중 두번째로 반도체 보조금 지급 체결이다.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싱가포르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3위 업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정부 보조금을 받게됨에 따라 뉴욕주 몰타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버몬트주 벌링턴에 기존 사업장(200mm 웨이퍼 팹)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에 10년간 1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AI,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향후 10년간 1500개가 넘는 제조업 일자리와 약 9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뉴욕주도 추가로 글로벌파운드리에 5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월 뉴욕주는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 양성을 위해 1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뉴욕 전력청(NYPA)는 인프라 구축, 에너지 인센티브에 3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2년 만들어진 반도체 법은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에 66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처음으로 확정지었다. 해당 보조금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하기 몇 주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조만간 인텔, 삼성전자 등과도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삼성전자 64억 달러, 인텔 85억 달러, 마이크론 61억 달러, SK하이닉스 4억5천만 달러 등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예비 협상을 체결했다. 다만, 보조금액과 지원 조건은 최종 협상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2024.11.21 16:42이나리

AI기본법·단통법 폐지안, 국회 법안소위 통과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이 법안심사소위 문턱을 넘었다.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연내 제정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아울러 단말기유통법 폐지안도 예상을 넘어 빠른 속도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열린 법안소위에서 AI기본법 발의안 19건을 병합 심사해 통과시켰다. 또 여야 의원이 각각 발의한 단통법 폐지안도 상임위 대안을 마련했고,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통과했다. 우선 AI기본법안은 산업 진흥과 신뢰,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규제를 모두 담았다. 예컨대 정부가 AI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인간의 생명이나 신체 안전과 관련한 AI 기술은 고영향 AI로 분류해 이에 대한 사업자 책임 조항을 포함시켰다. 금지AI에 대한 규정은 제외했다. 최근 딥페이크 논란을 고려해 AI 기반 영상과 사진에는 워터마크를 넣도록 규정했다. AI 기본법 제정안은 지난 회기부터 논의됐고 여야가 조속한 처리에 뜻을 모은 만큼 이르면 다움주 개최 예정인 상임위 전체회의를 거쳐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단통법 폐지안은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어 빠르게 처리됐다. 추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여야가 우선 법안 폐지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소위 문턱을 깜짝 넘게 됐다. 단통법 폐지안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발의안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발의안을 병합해 상임위 대안이 마련됐는데,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하는 방안을 골자로 담았다. 아울러 약정할인 유지를 위해 이통 3사에 대한 유보신고제 도입 조항이 전기통신사업법에 신설되는 안이 통과했다. 여야가 단통법 폐지에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까지 오르는 일정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단통법 주요 조항이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되며 새로운 고시와 시행령이 만들어지는 시점을 고려하면 실제 단통법 폐지 시행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 이밖에 국민의힘 고동진, 김장겸 의원과 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소위 문턱을 넘었다. 정부는 국민이 AI 디지털 혁신 성과를 체감하면서 동시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에 무게를 실어왔다.

2024.11.21 16:41박수형

SK스퀘어, 자사주 2천억 추가 소각...공격적 밸류업 제시

SK스퀘어가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50% 이하로 낮추고 이 기간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제고방안과 함께 총 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추가로 내놨다. 올해 4월 매입을 완료한 1천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는 26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천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맞춘 기업가치제고 방안과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밸류업 목표, 타기업 대비 진일보 우선 기업가치제고 핵심목표에는 주주 친화적 관점에서 타 기업 대비 진일보한 내용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평가다. 먼저 국내 지주회사 가운데 최초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기업가치제고 목표로 설정했으며, NAV 할인율을 2027년까지 50% 이하로 낮춘다. 나아가 이를 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 및 보상체계와 연계할 예정이다. SK스퀘어의 NAV 할인율은 지난 3분기 65.8%로 지난해 말 73.0% 대비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 NAV 할인율은 시가총액 대비 순자산가치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할인율이 낮을수록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자기자본비용(COE) 개념을 기업가치제고 목표에 추가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을 목표로 두고 주주들의 자본을 활용해 창출한 기업의 이익률을 주주가 회사에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익률(COE)보다 높이겠다는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SK스퀘어의 3분기 기준(직전 12개월) ROE는 10.3%로 코스피200의 동 기간 ROE 5%를 훌쩍 뛰어 넘는다. 아울러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PBR은 회사의 시장가치가 장부가치 대비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판단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SK스퀘어의 PBR은 3분기 기준 0.73배로 국내 주요 지주회사 평균치를 상회한다. 사외이사 추가 선임...자사주 매입 소각 확대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다섯가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기업가치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한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다. 투자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Capital Allocation)을 실행한다. '순자산가치 할인율'이 높을 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해 투자전문회사의 포트폴리오 경영성과를 주주와 지속 공유한다.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2027년 주요 포트폴리오 흑자를 달성한다. 올 3분기에는 출범 후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순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미래성장을 위한 반도체, AI 분야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한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및 ICT 포트폴리오의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는 동시에 2021년 11월 출범 후 누적 3천1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미 완료해 주주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SK스퀘어의 9월 말 총주주수익률(TSR)은 46.0%를 기록해 코스피 평균치(-0.9%)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주주들에게 다른 기업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자본배분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며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지속 강화하고 미래 유망 분야 신규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4.11.21 16:38박수형

LG이노텍, 2025년 임원인사 단행…6명 승진 및 신규 임원 선임

LG이노텍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핵심사업 성공 경험, 미래 혁신 주도 역량 및 글로벌 감각 등을 두루 갖춘 인재 발탁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이노텍은 탁월한 사업성과 및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준비 역량을 보유한 전무 1명, 상무 5명 등 총 6명을 승진 및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신제품의 적기 공급을 주도해 글로벌 카메라 모듈 사업 1등 입지를 확고히 하고, AI 기반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광학솔루션사업 제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고대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광학솔루션 설비 역량 제고를 주도하고 액추에이터(Actuator) 사업화를 이끈 전치구 책임, 주요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로 미국법인 매출 및 수주 확대에 기여한 방수영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PS(패키지 기판) 사업의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한 명세호 책임, 모바일 및 차량용 렌즈 기술 내재화를 이끌며 광학 기술역량 고도화에 앞장선 김태영 연구위원, 광학솔루션 및 전장부품사업의 구매 역량 제고에 기여한 김준성 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2024.11.21 16:32장경윤

"트래픽 몰려도 거뜬"...메이크샵이 쇼핑몰 성장 돕는 방법

최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자사몰에 대한 판매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이커머스 플랫폼에만 의존하기보다 자사몰을 구축해서 키워나가는 것도 브랜드 성장과 안전성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온라인몰 구축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이크샵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쇼핑몰 성능을 향상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트래픽 안정화를 통해 판매자 지원에 나섰다.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느려지거나 먹통 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게 하면서다. 메이크샵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외에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듣기 위해 최근 서울 구로구 커넥트웨이브 사옥에서 홍성배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났다. 홍 CTO는 이베이와 에누리 커리어를 가진 이커머스 전문 개발자로서 에누리의 검색엔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크샵 검색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트래픽 폭증도 거뜬 최근 메이크샵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서버 기반 시스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안정성'이라는 가장 큰 변화를 얻은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보안과 규정 준수 등 기업 내부에서의 제어와 관리가 편리하다. 공용 클라우드와 달리 인프라와 자원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비롯한 성능향상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메이크샵 플랫폼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빠르고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화 및 관련 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다. 홍 CTO는 "HCI 솔루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었고, 가상 구조로 자유롭게 트래픽 확장과 증설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쇼핑몰 입장에서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실제로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예컨대 메이크샵 플랫폼을 사용하는 젝시믹스의 경우 사업 확대로 꾸준히 트래픽이 상승 중이고, 이벤트를 진행하면 메이크샵이 긴장할 만큼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한다. 홍 CTO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을 한 후 젝시믹스 트래픽 폭증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명절마다 트래픽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온라인한우장터도 마찬가지다. 온라인한우장터는 올해 추석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트래픽 안정화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이다. 오픈마켓 노하우로 '다찾다' 기능 향상 홍 CTO는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다찾다는 포털 사이트와 동일한 성능의 검색엔진으로, 메이크샵 플랫폼 상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상세한 검색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메이크샵과 가격비교 전문업체 에누리 가격비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의 쇼핑몰 검색엔진이며, 단순한 동일 단어 검색 기능을 넘어 형태소 분석 및 검색어 사전을 기반으로 100% 진정한 검색을 지원한다. 특히 다찾다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전문몰과 소호상점은 상점 특성이나 최신 쇼핑 트렌드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또한 동의어나 유사어, 외국어 검색을 할 때 유용하다는 장점도 있다. 유사어 검색(레오파드→호피), 자동 영문 검색(버클→buckle), 같은분류 검색(양고기→양갈비, 양꼬치) 등이 그 예다. 메이크샵을 활용하는 쇼핑몰들의 경우 모두 다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속성이나 카테고리 클릭 기반의 쇼핑몰들이 있는데, 다찾다는 이러한 소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홍 CTO는 "이 검색 엔진은 단순히 키워드 검색을 넘어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정렬을 최적화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 정확히,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생성AI '플레이' 도입 박차 커넥트웨이브는 이커머스 분야 전문 생성AI인 플레이를 먼저 메이크샵 내 리뷰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연내 메이크샵 일부 쇼핑몰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홍 CTO는 "'감사합니다', '배송 빨라요'라고 적힌 리뷰들이 많은데, 이런것들을 다 거르고 상품 정보로 쓰일 수 있는 유용한 부분만 끌어내는 것이 노하우"라면서 "커넥트웨이브는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전문화된 생성AI를 만들 수 있어 의미있는 리뷰 요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커머스 미정산 사태를 겪으면서 자사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메이크샵을 트랜드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생성 AI 플레이를 메이크샵에 접목해 AI 추천이나 검색 기능 등을 더 고도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6:17안희정

'사장 승진' 현신균, 리더십 인정 받았다…LG CNS IPO에도 힘 실려

현신균 대표가 사장 승진에 성공하며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공식화 한 LG CNS의 움직임에도 탄력이 더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5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기록이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질 것으로 보여 몸값도 장외시장에서 일찌감치 10조원을 넘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현 대표는 이날 LG그룹 사장단 인사에 이름을 올리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LG CNS 대표가 된 지 2년 만,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5년 만이다. 1965년생인 현 사장은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액센츄어코리아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UN에서 경제사회부 프로페셔널 스태프로 근무한 뒤 KB국민은행 개발관리팀장, 딜로이트컨설팅 전무, AT커니 코리아 부사장을 거쳐 2010년에 LG디스플레이에 업무혁신그룹장 전무로 이동하며 LG에 합류했다. LG CNS에는 지난 2017년 CTO 겸 엔트루컨설팀장을 맡으며 발을 들인 후 2019년에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또 2020년 DT 이노베이션 사업부장, 2021년 D&A 사업부장을 거친 뒤 2022년 11월 LG CNS 대표 자리를 꿰찼다. 업계 관계자는 "현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을 역임하며 전사 차원의 IT 혁신을 주도해왔고, LG CNS를 기술 역량 중심의 정예전문가 조직으로 이끌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액센츄어, 국제연합(UN), AT커니 등에서 글로벌 혁신 전문가로도 활동함으로써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 영역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춘 인물로도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 대표가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대표 취임 후에도 LG CNS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 LG CNS는 김영섭 전 대표(현 KT 대표)가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둔 덕분에 2019년부터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특히 현 대표가 취임한 후 첫 실적인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성장한 5조6천53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연매출 5조원 돌파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업이익도 20.4% 늘어난 4천640억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장이 교체되고 나서 좋은 실적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현 대표 취임 후 LG CNS가 2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현 대표의 경영 능력은 높게 평가될 만 하다"고 말했다. 현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LG CNS의 그룹 내 입지도 더 강화됐다. 이번 일로 부사장급이 대표를 맡고 있는 LG그룹 계열사는 LG이노텍만 유일하다. 1970년생인 문혁수 LG 이노텍 대표는 지난 2022년 부사장에 승진했으며 지난해 LG이노텍 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룹 계열사 대표 중에는 젊은 피에 속한다. LG그룹 계열사에서 사장급이 대표를 맡은 곳은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으로, LG CNS도 이번에 합류하게 됐다. 부회장급이 대표인 곳은 신학철 부회장이 이끄는 LG화학 정도다. LG그룹은 변화보다 '안정 속 혁신' 기조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LG CNS는 현 사장의 승진을 기점으로 IPO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전후를 목표로 IPO 준비에 나선 상태로, 지난 10월 4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LG그룹에서 추진하는 계열사 상장으로, 내년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가,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JP모건이 맡았다. 대개 2개월 정도 소요되는 상장예심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LG CNS는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 투자자 청약 등을 거쳐 상장하게 된다. LG CNS의 총 상장 예정 주식은 9천688만5천948주, 공모 예정 주식수는 1천937만7천190주다. 현재 발행 주(8천719만7천353주)를 고려하면 공모 물량 중 구주매출과 신주매출의 비중은 절반씩이다. 이에 시장에선 이번 IPO를 통해 신주 상당량이 풀리면서 LG CNS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구주매출이 절반이란 점에서 2대 주주인 맥쿼리PE가 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설 경우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구주매출은 공모주 청약 시 기존 주주가 가진 주식을 판매하는 것으로, 기존 주주들의 차익 실현 목적이 크다는 점에서 IPO 흥행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각에선 LG CNS의 성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IPO 흥행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LG CNS가 최근 전통적인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DX)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올 초에는 AI 분야 기술·사업 전문 조직을 통합한 'AI센터'를 출범하며 AI컴퍼니로서 본격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 사업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LG CNS의 그룹 내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구 회장은 취임 후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상태로, LG CNS는 LG AI 핵심 사업으로 평가 받는 '엑사원' 개발에 적극 참여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꾸준히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실제로 LG CNS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조5천200억원, 영업이익 1천700억원으로 마무리했다. IT서비스업 최대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실적이 주춤한 탓에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 감소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SI 투자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실제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고 영업이익은 60.0% 늘어난 1천42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9천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5% 상승한 3천128억원을 기록했다. 사실상 올해도 연매출 5조원 돌파는 확실시 된 분위기다. 덕분에 장외시장(38커뮤니케이션)에선 이미 시가총액이 10조원을 훌쩍 넘었다. 이날 기준 LG CNS 주가는 11만7천500원으로, 시가총액은 10조2천457억원을 기록 중이다. LG CNS가 IPO 흥행에 성공하면 ㈜LG와 구광모 LG그룹 회장 측면에서도 이득이다. 현재 LG CNS의 최대주주는 지분 49.95%를 보유한 ㈜LG다. 구 회장 역시 1.1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이는 지난 2018년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이 보유했던 LG CNS 지분을 ㈜LG 지분 8.76% 등과 함께 상속 받은 덕분이다. LG CNS가 상장 흥행에 성공하면 ㈜LG와 구 회장의 자산 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장외시장에서 지난 4일 거래된 LG CNS 주가 9만7천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구 회장의 지분 가치는 9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모가 결정 과정에서 상장된 동종 업계 기업의 지표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LG CNS는 삼성SDS와 비교되고 있다"며 "삼성SDS 주가가 지난해 말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해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IT 사업 부문 중심인 삼성SDS와 달리 LG CNS는 DX, AX(인공지능 전환) 중심의 IT 서비스업에 주력 사업이 집중돼 있다는 점을 차별화하면 다른 결과를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미국발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공모가 결정 과정에서 동종 업계 상장사의 지표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서 삼성SDS와 LG CNS를 비슷한 눈높이에서 보는 시각이 많은 듯 하다"며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소 다른 데다 LG CN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 상장 시 예상보다 더 높게 기업가치가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6:13장유미

DDI와 손잡은 사이버리즌, EDR 솔루션 한국어 버전 내놨다…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사이버리즌(Cybereason)이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DDI는 사이버리즌이 글로벌 EDR 솔루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리즌 EDR 솔루션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와 같은 위협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행동 분석, 머신러닝 등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함으로써 사전에 대응 가능한 다계층(Multi-layered) 방어 솔루션이다. 사이버리즌의 한국어 버전 출시는 국내에 출시한 글로벌 EDR 솔루션 중 최초다. 공공, 금융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영어와 일본어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언어다. 이번에 출시한 한국어 버전은 고객 및 파트너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면밀히 검토해 정확성을 높여 국내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이버리즌은 국내 시장 진출 및 선점을 위해 GS인증 1등급 취득 및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몰 등록도 완료해 공공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등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사이버리즌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파트너사인 DDI 관계자는 "사이버리즌 한국어 버전 출시는 국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금융, 기업 고객 모두에게 편리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6:10장유미

베스핀글로벌, AWS KPPL 2관왕…잠재 고객 발굴·비즈니스 확산 공로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 코리아에서 개최한 한국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생성형 AI'와 '크로스 인더스트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PPL은 AWS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확장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각 부문별로 신규 고객 발굴 및 지원 역량이 우수한 파트너사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스핀글로벌은 6주간 집중적으로 신규 고객 발굴에 매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생성형 AI와 크로스 인더스트리 2개 부문에서 모두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스핀글로벌은 AI MSP 기업으로서 각 기관과 기업의 AI를 통한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헬프나우 AI를 통해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장인수 한국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AWS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AI 솔루션을 제공,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5:32남혁우

개보위, AI 리스크 개선안 논의…기술·프라이버시 균형 '모색'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리스크 평가 및 관리 방안 모색에 나선다. 개보위는 오는 22일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관리 모델 초안과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 개선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학계, 법조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관리 모델'은 딥러닝 기술이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특성을 반영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프라이버시 위험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책협의회 2분과 논의를 통해 개발된 이 모델은 AI 데이터 처리의 복잡성을 고려한 리스크 유형과 관리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 개선안도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진다. 얼굴·음성·지문 등 생체정보가 개인식별과 변경 불가능성을 특징으로 해 오남용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해 명확한 정의 규정과 처리 요건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개보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중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관리 모델과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기업들의 자율적 리스크 관리와 기술 활용을 촉진하면서도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철 서울대 교수는 "AI 기술과 기존 개인정보보호 규제 간 간극이 커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리스크 평가 모델은 유연하고 체계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4.11.21 15:26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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