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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업스테이지, AI 플랫폼 구축 협력

베스핀글로벌이 업스테이지와 AI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 체결을 통해 각자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토대로 AI 플랫폼 구축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국내외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며,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 협업과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및 AI 플랫폼 사업을 위한 고객 발굴을 비롯해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리와 수행 전반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솔루션 '다큐먼트 AI'와 LLM '솔라(Solar)' 기반의 기술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실무 적용 및 판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기업 문서 및 비정형 데이터 디지털화 솔루션 '다큐먼트 AI'를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미국 법인을 신설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및 산업별 특화 LLM 구축 수요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AI 도입과 개발을 돕는 클라우드 & 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이다. 각종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와 AI 비즈니스 프로젝트의 다양하고 폭넓은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설계 ▲GPU 관리 ▲데이터 분석과 처리 ▲ML옵스 ▲LLM옵스 ▲RAG옵스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 AI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권순일 부사장은 "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 경험을 다수 보유한 베스핀글로벌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빅테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솔라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강종호 부사장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과 베스핀글로벌의 풍부한 AI 프로젝트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하며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에서 쌓아온 AI 플랫폼 설계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확장을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2 20:08남혁우

"분산된 플랜트 통합관리"…아비바, 커넥트 오퍼링 확장

아비바코리아(대표 김상건)가 여러 곳에 분산된 플랜트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화 및 운영 최적화 지원에 나섰다. 아비바코리아는 데이터 서비스 및 시각화 기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하이브리드 MES 솔루션은 제조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있는 제조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산된 플랜트 운영에 대한 전사적 가시성을 확보하여 공급망의 민첩성을 개선하게끔 돕는다. 기업에서는 고급 분석, 인공 지능(AI) 및 데이터 시각화가 제공하는 새로운 인사이트와 지침을 통해 운영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각각의 플랜트별로 데이터가 사일로화되어 있는 경우 제조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가시성 및 정보의 흐름을 확보하지 못해 운영 효율성, 지속 가능성 및 민첩성 향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 아비바는 전체 플랜트의 제조 실행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컨텍스트화 시켜 강화함으로써, 가치 사슬과 비즈니스 생태계를 아우르는 ML, AI 및 시각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비바의 하이브리드 MES 솔루션은 엣지의 어드밴스드 모델 기반 MES 기능과 산업용 인텔리전스 플랫폼 '커넥트'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를 결합했다. 아비바 MES 솔루션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보관하는데 이어, 아비바 PI 시스템, 아비바 운오퍼레이션 컨트롤)과 같은 데이터 소스를 처리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클라우드 내 안전한 단일 위치에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운영 데이터를 보다 쉽게 수집하고 컨텍스트화하여 안전하게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협업 환경을 강화할 수 있다. 최적의 중앙 컨트롤(centerlining) 방식으로 생산 설비를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셋과 품질, 처리량,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을 위한 소프트센서를 결합하는 한편 생산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조기에 이상 징후를 감지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아비바의 롭 맥그리비 최고 제품 책임자는 "클라우드에서 생산 이벤트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것은 미래의 커넥티드 산업에 한걸음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은 더욱 복잡한 데이터 관계에서 얻은 새로운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자원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전반적인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운영 환경은 비용에 대한 부담, 수요와 공급의 변동성 증가로 인해 전례 없는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제조 공장 네트워크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바탕으로 민첩한 공급망 운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2 19:42남혁우

하이센스, 2024년 3분기 글로벌 하이엔드 TV 시장에서 2위 기록

칭다오, 중국 2024년 12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분야의 선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3분기 글로벌 하이엔드 TV 시장 점유율 24%로 2위를 차지하고 중국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전략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새로운 데이터에서 밝혔다. Hisense continues to explore innovation in AI TV 3분기 전체 하이엔드 TV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1%라는 역사적인 출하량을 기록했다. Mini LED TV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OLED TV의 출하량을 앞질렀고, OD-LCD TV의 출하량도 50% 이상 증가했으며, 분기 출하량도 처음으로 400만 대를 돌파했다. 하이센스는 성공적인 프리미엄 TV 전략으로 중국 브랜드들 사이에서 선두를 달리며, 3천 달러~5천 달러대의 고가 레이저 TV로 해외 하이엔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Xbox 인증은 하이센스의 하이엔드 제품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0인치 TV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하이센스는 소비자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대형 스크린 TV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획기적인 '검은 신화: 오공(Black Myth: Wukong)'과의 협력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공식 TV 파트너로서 맞춤형 게임 모드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된다. 그 결과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하이센스의 100인치 이상 TV 판매량은 일본,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20여 개국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하이센스는 2025™ FlFA 클럽 월드컵과의 파트너십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를 후원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및 제품력을 크게 높였다. 하이센스의 AI TV 기술은 사용자들에게 비할 데 없는 HD 비주얼의 향연을 선사하는 동시에 스포츠 경기 자체에 대한 풍부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한다. 하이센스는 개인화된 콘텐츠와 인텔리전스 기반 상호 작용을 지원하며, 스마트 홈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구축하려는 야망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AI TV 기술 리더십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분기 모두 TV 출하량 세계 2위, 100인치 TV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12.02 19:10글로벌뉴스

조준희 협회장 "SW산업, 우리나라 부흥 이끌 수출산업돼야"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우리나라를 부흥을 이끌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출 산업이 돼야합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가 25회째다.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 이준석 의원, 국정원 윤오준 3차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협회에 등록한 기업이 5만곳을 넘었고, 등록 기술인은 24만명을 넘었다면서 "올해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넘어 AI 디지털 시대를 맞는 변곡점이 된 해였다. 생성형‧초거대AI의 폭발적 확산과 함께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도 활발한 성과를 냈다"면서 "글로벌 경제는 이제 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세계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AI와 소프트웨어도 흐름에 발맞춰 진화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수출을 강조하며 "제가 협회장 취임해서 3년 차부터는 수출에 매진했다. (국내SW수출 확대를 위해) 그동안 11번 해외에 나갔다 왔다"면서 "수출이 가능한 시대가 온 것은 과거에 현지 나라에 가서 납품하는 그런 SI나 패키지 시대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SaaS(사스) 환경으로 납품하는, 초거대AI 같은 경우는 LMM을 포함해 응용 서비스로 납품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이제 수출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또 협회가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전시회, 컨설팅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고 있다면서 "미국의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사우디의 아람코, 일본의 도쿄도청, 베트남의 베트남SW‧IT서비스협회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리 기업을 널리 알리고 네트워킹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2 18:03방은주

유상임 장관 "AI, SW강국 도약 기회의 땅"

"앞으로 AI는 우리가 SW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유 장관은 "지난 30년간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디지털 강국을 만들어 왔고, SW산업도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국내 SW 생산액은 2023년 91조원에 달하고, 매출 천억클럽에 가입한 기업도 150여개에 이르고 있다. 바야흐로 AI 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SW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생성형 AI 등 SW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앞으로 우리의 일상과 경제‧사회 전반에 전례없는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여 '인공지능 G3 도약'을 목표로 AI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9월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최상위 기구로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고, 이에 따라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공공‧산업‧지역 전반에 AI를 확산하는 국가 AX 전면화 등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 AI에 대한 민·관의 적극적 투자를 통해 SW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우리 SW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형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재가 SW산업의 핵심이라면서 "AI‧디지털 시대에는 SW 개발자가 아닌 일반국민에게도 SW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기본소양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과기정통부는 SW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육성과 함께, 누구도 소외됨 없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균등한 SW교육 기회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다. 이는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17:33방은주

美, 반도체 장비 中 수출 또 규제…HBM도 포함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만든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과 네덜란드산은 규제를 피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중국 140개 기업에 이 같은 내용의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도체 기업 20개사와 반도체 장비 업체 100여개사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 나우라테크놀로지그룹, 파이오테크, 사이캐리어테크놀로지 등에 수출이 제한된다. 중국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과 윙테크테크놀로지도 제재 대상이다. 미국 업체가 이 기업들에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로부터 허가 받아야 한다.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중신궈지(SMIC)에도 규제가 가해진다. SMIC는 2020년 제재 대상에 올랐으나 정책상 이유로 예외가 인정돼 지금껏 수십억 달러 규모 수출이 허가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일본·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가 다른 나라에서 만든 장비도 중국에 보낼 수 없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이스라엘·대만·한국에서 만든 장비도 마찬가지다. 일본산과 네덜란드산은 예외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일본·네덜란드와 오래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램리서치·KLA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도 중국 수출이 금지된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3개사가 만드는 HBM2 이상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24.12.02 17:20유혜진

김영섬 코난 대표·나성균 네오위즈 의장 은탑산업 훈장···'SW산업인의 날' 열려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와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김종서 아톤 대표와 신정규 래블업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김경애 LG전자 연구위원, 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 등 5명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대통령 표창을,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등 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작년과 달리 대통령 표창이 1점 줄어든 대신 국무총리 표창이 1점 늘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은 엘리스그룹(엘리스 LXP)이 대통령상을, 제니퍼소프트(제니퍼 쿠버네티스 v1.0)와 체크멀(AppCheck Pro v3.0)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은 삼성전자(비전검사 자동화 플랫폼 Viskit & DeepDive)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ICE, 'I-ON Contents Ecosystem')가,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은 여기어때컴퍼니(AI-Shield)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을 선정, 시상했다. 올해 시상식이 25회째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며, AI는 우리가 비로소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면서 “정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으며,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02 17:00방은주

'세계 최고 전기차' 中 BYD 부업은 애플 아이패드 조립?

“애플 제품 상자에는 중국에서 조립됐다고만 쓰였지, 누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새로 샀다면 답을 듣고 놀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자동차(EV) 업체가 아이패드를 만든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중국 비야디(BYD·Build Your Dreams)의 부업은 아이패드 조립이라며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비야디는 애플 태블릿PC의 30% 이상을 조립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비야디는 애플 공급망에 자사 기술자 1만명과 직원 10만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전자 제품 생산 사업을 동시에 하는 일은 합리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두 사업 모두 정밀 기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만드는 비야디의 핵심 역량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며 둘 다 배터리·칩·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처럼 중국 제조업을 세계 공급망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공급망진흥박람회에서 “중국 협력사가 없다면 애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중국을 찾았다. 비야디 3분기 매출은 280억 달러(약 39조원)로, 테슬라(25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이 가운데 60억 달러가 비야디의 전자 제품 위탁 생산 매출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비야디의 다음 목표는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공장용 AI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2024.12.02 16:31유혜진

삼성·LG전자, 인도 시장이 답이다

글로벌 가전 및 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법인 실적은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양사는 현지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프리미엄 가전 및 스마트폰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각 사의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 3분기(1월~9월) 누적 매출은 13조5천330억원으로 처음으로 13조원을 넘겼다. 이는 전년(3분기 누적) 대비 14.9% 늘어난 실적이다. 순이익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1조2천117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또한 인도 현지 매출이 상승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또한 2천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었다. LG전자 연간 매출은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과 LG전자의 인도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인도의 경제성장과 맞물린다. 과거 인도는 가전 시장에서 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지만 최근 경제성장으로 중산층 비중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지난해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7.2%의 경제 성장을 실현했다. 지난해 인도의 인구수는 14억3천만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 인구수 1위에 올라섰으며, 인도 인구의 중위 연령은 27.9세로 세계에서 가장 젊다. 게다가 중산층(연간 가처분소득 1만~2만5천 달러) 비율이 2022년 기준 21%밖에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현지서 OLED TV 생산, 직접 공급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도에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에 진출해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과 남부 첸나이에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인도법인(Samsung India Electronics Private Ltd, SIEL)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인도 공장에서 처음으로 갤럭시S23 시리즈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 M 시리즈를 생산했지만, 지난해 갤럭시S23 시리즈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약 3억대의 3분의1 수준인 1억2천만대를 생산한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판매가 늘어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에서 1위를 중국 비보(19.4%)에 내주고 3위(15.8%)에 그쳤지만, 매출 기준에서는 1위(22.8%)를 기록하며 오히려 공고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박리다매식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보다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또 지난해 인도에서 처음으로 OLED TV 생산을 시작해 내수 시장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도에서 2024년형 AI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7월 노이다 공장을 방문해 "인도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며, 삼성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인도에 투자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고, 노이다 공장이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서 가장 큰 제조시설 중 하나로 부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LG전자, 인도 생산량 늘리고...인도법인 내년 초 상장 목표 LG전자도 인도에서 프리미엄 가전 판매를 강화와 함께 인도 현지법인 상장(IPO)을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에 진출해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두 곳에 공장을 운영하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OLED TV 시장에서 6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푸네 공장은 1도어 냉장고와 2도어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만 생산했지만, 양문형 냉장고 생산을 시작하면서 프리미엄 가전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현지에서 3공장 건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인도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로 수출하기에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월 3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신사업인 대형 가전구독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아시아로 확장하면서 인도에서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도 중산층의 확대로 프리미엄 가전 공급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가전 구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충성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른 사업이다. 한편, LG전자는 내년 초 인도법인 상장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LG전자는 인도법인 IPO를 통해 130억달러 규모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10억~1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2 16:26이나리

AI 앞세운 체크포인트, 퀀텀 방화벽 'R82' 기능 추가로 보안 혁신 '앞장'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체크포인트)가 최신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체계를 새롭게 공개했다. 체크포인트는 '체크포인트 퀀텀 방화벽 소프트웨어 R82(Check Point Quantum Firewall Software R82)'와 인피니티 플랫폼 추가 기능을 2일 발표했다. R82는 피싱, 멀웨어,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익스플로잇 등 제로데이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AI 기반 엔진을 제공한다. 데이터 센터 운영을 위한 데브옵스(DevOps) 민첩성, 단순성, 확장성을 촉진하는 신규 구조(아키텍처) 변경 또한 포함됐다. 퀀텀 소프트웨어 R82는 기업 고객을 위한 5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AI 기반 위협 방지 기능은 신규 AI 엔진을 도입해 제로데이 피싱 및 멀웨어 캠페인으로부터 월 50만 건 이상 추가 공격을 차단한다.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이 기능으로 제로데이 위협의 99.8%가 차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 기능은 보안 정책을 자동 통합해 앱 개발을 가속화한다. 조직은 방화벽 가상화를 간소화해 멀티 테넌시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가상 시스템을 3배 빠르게 구현해 데브옵스 이점을 제공한다. 운영 간소화 기능은 다양한 규모의 네트워크에 확장성을 제공해 트래픽 급증에 자동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직은 내장된 로드 공유와 클러스터링 기술로 복원력을 달성하고 방화벽 관리를 위한 운영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신규 기능은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AI 코파일럿 ▲젠 AI 프로젝트 ▲인피티니 익스터널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AI 기반 위협 방지 제품군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이 중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익스터널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전문가 관리 서비스로, 모니터링 및 실시간 위협 방지를 제공한다. 나탈리 크레머(Nataly Kremer)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네트워크 보안은 점점 더 전략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자사 AI 기반 위협 방지 제품군은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운영을 간소화하고 복원력을 높이는 데 끊임없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2 16:00장유미

KAIST "5~10년 뒤면 1인 영화제작 시대 올 것"

"생성형 AI 덕분에 5~10년 뒤면 1인 영화 제작 시대가 올 것이다." 2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과 예술의 융합전인 'G아티언스 2024 커넥팅위크' 행사장에서 '미래의 대화'에 나선 이성희 KAIST 교수 얘기다. 이날 행사는 마치 LED 조명으로 둘러쳐진 '공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환상적인 볼거리로 참관객 눈길을 끌었다. 전, 후, 좌, 우 4개 면에 높이 4m, 전체 길이만 75m에 이르는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서곡부터 비전강연, 창조의 무대를 실시간 시각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VIP 좌석도 없고, 내빈소개도 없었다. 축사자도 따로 없다. 발표자와 관객이 동등한 위치에서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적 가치와 사회적 변화를 논의할 뿐이었다. 주제는 '글로벌 테크아트 혁명 :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다. 첫 강연 테이프는 KAIST 원광연 CT대학원 명예교수가 '예술과 과학의 짧은 역사,,,터무니없이'를 주제로 끊었다. 원 교수는 주로 경험담을 소개하며, 예술과 과학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교수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금으로 말하면 예술과 과학을 합쳐놓은 아티언스였다. 이와 동격인 사람을 챗GPT에 물었더니, 세종대왕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을 꼽더라"라며 얘기를 풀어갔다. "세계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필요로 합니다. 현재 우리가 풀어야할 빈곤이나 지구온난화, 에너지, 저출산 등의 문제는 한 분야 전문 지식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좁고, 깊게, 융합적으로 다뤄야할 사안입니다." 원 교수는 융합 외에 두 번째 이슈로 산업화를 꼽으며 "우리는 아직도 1차 산업 마인드에 갇혀 있다. 반도체도 '더 빨리, 더 싸게, 더 많이'를 추구해 왔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아름답게, 더 효율적이고, 더 인간적인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교수는 마지막으로 '과학과 예술'을 산업으로 전환할 자산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진행한 '미래의 대화'에서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신은향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을 비롯한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 ▲KAIST 이성희 CT대학원 교수와 ▲기조강연자였던 원광연 명예교수 ▲차인홍 미국 라이트 주립대 교수(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석했다. 6개의 질문이 주어진 '미래의 대화'에서 홍순정 국장은 "21세기 문화산업이 커지게 된 것도 과학기술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영상이나 방송 기술이 문화산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 지원을 묻는 질문에 홍 국장은 "R&D 촉진이 정부 역이고, 창작자 보호도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산업은 규제가 맞지 않아,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가 정부 역할"이라고 정리했다. 신은향 정책관은 영화 스타트랙과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예로 들며 "영상 통화나 투명 모니터가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니라, 이제는 현실이 됐다"며 "예술과 과학기술은 필연적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 이성희 교수는 "사진기술이 인상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듯 예술은 기반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며 " AI가 접목되면 더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생길 거고, 5~10년 뒤면 개개인이 영화 감독되어 영화 만드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박남희 관장은 "백남준 선생의 인터넷 탄생이나 비디오 아트, 기후변화, 스마트 시대 등의 예언이 모두 적중했고,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다"며 "예술가 상상력과 과학적 실현이라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미디어 테크아트3'에서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가 비전강연자로 나서 로봇 개발 과정 설명과 함께 자체 개발해 도요타 등 30대를 국내외에 예약 판매한 양팔로봇 'RB-Y1'에 대한 시연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양팔로봇은 20축 전신제어가 가능한 휴머노이드형 양팔 로봇으로 한쪽 로봇을 움직이면, 이 동작을 다른 쪽 로봇이 그대로 모사할 수 있다. 오 CTO는 이 로봇에 한복을 입혀 부채춤을 시연해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1조원 대 이혼 재산 분할금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장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오후 세션 '미디어 아트테크 2'의 비전강연에 불참했다. 한편 이날 DCC 2층 로비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예술회화 생성 AI기술 ▲실시간 스타일 변경 디지털 휴먼 기술을 전시해 참관객 관심을 끌었다.

2024.12.02 15:47박희범

마이크로소프트, CSAP '하' 등급 인증…국내 기업 '행보 주목"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국내기업들은 아직 CSAP 등급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대응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하면서도 추후 행보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 기업의 공공SW 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과 규제 혼재로 시장 분석 어려워 CSAP는 공공 부문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마련됐다. 각 업무 환경과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의도도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보안인증제 획득으로 공공 사업 일부에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도 CASP 심사를 준비하며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 획득이 공공 SW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심사를 통해 취득한 인증이 가장 낮은 '하'등급이며 상등급과 중등급의 서비스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해당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정보원에서 지난 10월 새로운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다층보안체계(MLS)를 제시하며, 두 보안 체계가 공공SW 사업에 영향을 미칠지 조율되지 않아 시장 분석이 어렵기 때문이다. MLS는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 민감(Sensitive), 공개 (Open)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서비스산업협회 함재춘 사무국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많은 해외 기업들이 CSAP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낙 정책이 많이 추가되고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내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상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책 변화는 항상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외산 기업 참여도 시대의 흐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빅테크 공공 진출, 서비스 옵션 확대…국내기업 "차별화 강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공공SW 시장 진출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추세다. 각 부처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IT서비스나 클라우드관리(MSP)의 경우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지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늘어나는 클라우드 인프라나 관련 서비스의 기능이나 옵션이 늘어날수록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급증한 IT서비스 장애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한 IT서비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업이 늘어날수록 고객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고 더 좋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며 "IT서비스 기업 입장에서는 이미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공공 시장 진출은 이런 비즈니스가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 기업들과 공공 시장에서 직접 경쟁해야 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경우 보다 더 민감하게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더불어 해당 기업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아직은 이렇다할 변화나 영향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을 해야 할 관계라고 보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 현장 인력 지원,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 등 우리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2 15:46남혁우

고영혁 ADA코리아 대표, AI 시대 기업 성공 노하우 전수한다

ADA코리아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ADA코리아는 오는 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되는 'CIS 2024'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아시아-태평양(APAC) 12개 국가에서 데이터와 AI 기술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 고영혁 ADA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AI 시대의 액셔너블 인사이트 도출과 비즈니스 혁신 컨버전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고 대표는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고, AI 시대에서는 이 인사이트를 어떻게 도출해서 활용해야 실질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클로징 키노트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AI, CX(고객경험), DX(디지털혁신), 데이터, 클라우드, 개인화, 마케팅, 보안 등의 굵직한 화두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다뤄졌지만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 대표는 이 모두가 상호 융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과 성공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컨버전스 관점의 고려와 액션 아이템 도출이 필수라는 점을 이번에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CIS(Convergence Insight Summit) 행사 역시 이 본질을 관통하는 다양한 오프닝 키노트와 트랙별 세션으로 구성이 된다. CIS 2024 사전 등록과 등록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ADA코리아는 기업이 비즈니스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마케팅, 이커머스뿐 아니라 개인화된 고객 관리의 전체 비즈니스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컨설팅과 솔루션 구축, 서비스 운영의 E2E(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AI 시대에 발맞춰 각 영역별 AI 코파일럿(CoPilot)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혁신과 성공을 돕고 있다. ADA코리아는 "LG, 롯데,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기업 및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유수의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한 CX, DX 컨설팅 및 구축 운영 서비스, CDP(고객데이터플랫폼) 서비스 및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 기반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2 15:42장유미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이 직접 찾아간 韓 보안기업, 어디길래?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이 국내 보안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와 함께 고도화되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S2W는 지난달 28일 제튼 국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제튼 국장의 취임을 계기로 성사됐다. S2W와 인터폴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인터폴의 S2W 본사 방문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사이버범죄국 고위 관계자의 한국 기업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S2W는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자비스(XARVIS)'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 '다크챗(DarkChat)'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터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창출해 온 수사 공조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S2W는 지난 2020년 인터폴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고도의 지식그래프 기술을 바탕으로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수집된 정보 간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추론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클롭(Cl0p), 콘티(Conti)와 같은 대규모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0월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및 AI 기반의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논의가 오갔다. 제튼 국장은 "S2W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사이버범죄 데이터 분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왔다"며 "향후에도 S2W와의 인텔리전스 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인터폴의 방문은 양측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새로운 사이버위협의 심각성 및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5:02장유미

일론 머스크, 웬일로 애플 칭찬…이유는?

그 동안 애플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일론 머스크가 최근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해 주목 받고 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애플 에어팟 프로의 보청기 기능 홍보 영상을 엑스에 공유했다. 이 광고는 청력 장애가 있는 아버지가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을 사용해 딸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여는 소리를 듣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멋지다”라며 "애플 팀, 사용자, 그리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머스크는 애플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2015년 애플이 테슬라에서 해고된 사람들을 고용한다는 농담을 한 것으로 시작됐다. 최근에는 애플과 오픈AI의 제휴에 대해 '보안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애플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통합이 진행될 경우, 자신의 회사에서 애플 제품을 금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약 3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청력 상실을 겪고 있다. 애플 에어팟 프로2에는 보청기 기능이 추가됐고, 자체 청력 테스트 기능과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청력 범위에 맞게 소리를 조정할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관련 인증 문제 등으로 보청기 기능을 아직 사용할 수 없다.

2024.12.02 14:48이정현

삼성전기, 글로벌 CSP기업에 AI가속기용 'FC-BGA' 공급 추진

삼성전기가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 고객사의 최신형 AI 반도체에 FC-BGA를 공급하기 위해 최근 퀄(품질)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하반기 글로벌 IT기업 A사에 FC-BGA 공급망 진입을 위한 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HPC(고성능컴퓨팅)·AI 반도체 등 고집적 칩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서버용 FC-BGA는 대면적, 고다층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일부 기업만이 양산 가능한 고부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는 부산, 베트남 등에서 서버용 FC-BGA를 생산하고 있다. AMD·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세계 복수의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와도 거래선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에 대한 성과로, 삼성전기는 A사와의 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A사는 전세계 CSP 업계에서 5위권 내에 진입한 기업이다. 올 하반기 A사로부터 칩 디자인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서버용 FC-BGA를 공급하기 위한 퀄(품질)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의 FC-BGA가 채용될 칩은 A사가 올해 공개한 최신형 AI가속기다. 이전 세대 대비 칩단 최대 컴퓨팅 성능을 4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퀄 테스트가 순항하는 경우, 삼성전기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FC-BGA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A사는 대만 유니마이크론의 FC-BGA만을 활용해 왔다. AI가속기의 출하량 자체가 적어, 단일 공급망으로도 대응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사는 AI 산업 확대에 따라 최신형 AI가속기의 출하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도 멀티 벤더로서 FC-BGA 공급망에 추가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실제로 A사는 AI업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 시리즈를 활용해 내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크게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삼성전기 측은 "고객사와 관련해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2024.12.02 13:00장경윤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 모델에 장윤주·전종서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모델 겸 배우 장윤주와 배우 전종서를 모델로 발탁해 오는 12월부터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은 장윤주, 전종서가 피부시술과 성형수술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정보가 담긴 쪽지를 전달하는 컨셉이다. 광고 영상에서 장윤주와 전종서는 회사, 버스 등에서 만난 다양한 연령의 남녀에게 강남언니 로고 형태의 쪽지를 전달한다.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하나, 아름답도록 정확한 정보'다. 특히 '아름답도록 정확한 정보'는 중의적 의미로서 나를 아름답게 돕는 정보, 높은 정확도를 지닌 정보의 뜻을 모두 담고 있다. 이 메시지를 통해 강남언니는 신뢰 높은 미용의료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앱에서 정확한 시술 가격과 후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남언니는 글로벌 670만 유저에게 한국과 일본 3천 7백여 곳의 피부과, 성형외과 정보와 실제 후기 200만건을 제공 중이다. 강남언니는 ▲ 앱 가격 불일치 신고 ▲ 대가성 후기 작성 강요 신고 ▲ 실시간 AI(인공지능) 모니터링 등 유저에게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정책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강남언니는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2019년 11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작년 12월 출시한 'UNNI(언니)' 서비스를 통해 한국 미용의료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시술가격과 후기 정보,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일본어, 영어, 태국어 중심의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며 현재까지 태국,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 104개국 유저가 가입해 한국 병원에 상담신청했다. 김호성 강남언니 마케팅 팀장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건강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장윤주 배우, 소신 있고 당당한 이미지를 지닌 전종서 배우와 함께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강남언니가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선도하는 정보 비대칭 해소와 신뢰도 강화 노력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4.12.02 11:37안희정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프로모션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 프로모션 진행 이스트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휴먼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가입자 수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구독 크레딧을 2배로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페르소닷에이아이에 신규 가입한 회원은 결제한 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지급받게 된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구독 플랜은 월 29달러, 58달러, 109달러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모션으로 받는 크레딧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코오롱베니트, 과천종합사회복지관서 반찬 봉사 나서 코오롱베니트가 최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찬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이날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직후 반찬 패키징 기계까지 추가 기증하기로 했다. 코오롱베니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인 이번 봉사활동은 외롭게 홀로 끼니를 해결하는 과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 대표를 포함해 임원 및 사업부장 직급 이상 총 16명 직원이 참여했다. ◆티맥스소프트-메가존클라우드, 부울경 '디지털 제조 혁신 컨퍼런스' 성료 티맥스소프트가 메가존클라우드와 최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제조 혁신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 부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미라콤아이앤씨도 함께 참여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한 미들웨어 솔루션 '제우스(JEUS)', '웹투비(WebtoB)'와 공공, 유통, 제조, 금융 등 각계 분야 도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로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운영하는 방법론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향하는 미들웨어 제품의 강점을 설명했다. ◆한컴아카데미, 디지윌과 스마트 클래스 설루션 구축 나서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가 미래 교실 및 회의 시스템 전문 기업 디지윌과 스마트 클래스 설루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가 연구 과제 및 공공, 기업, 민간 등 전 영역에 걸쳐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기술 지원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LS오토모티브와 MOU 체결 아우토크립트가 LS오토모티브와 유럽 자동차 보안 규제인 UN R155 및 R156에 대응하고 차량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차량 사이버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아우토크립트는 LS오토모티브의 글로벌 부품 공급망과 제조 역량을 활용해 규제와 보안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S오토모티브는 아우토크립트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 및 부품사와 협력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블록체인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시상식에서 블록체인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블록체인 유공 장관표창'은 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관련 제도 개선, 기술개발,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ABC는 손쉬운 전자지갑 구현을 지원하는 'ABC WaaS' 개발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민간분야 적용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2024.12.02 11:22장유미

두산로보틱스, 비침습 암세포 표적 로봇 개발

두산로보틱스가 이탈리아 의료기술 스타트업 사운드세이프케어, 협동로봇 유통 협력사 홈버거와 협력해 비침습 방식 암 세포 표적 로봇 솔루션을 개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상반기 사운드세이프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에 나섰다. 사운드세이프케어는 산탄나고등연구소에서 출범한 의료기술 스타트업이다. 초음파와 로봇을 활용해 종양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새로 개발된 솔루션은 로봇·초음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 몸 안에 있는 암 세포를 외부에서 감지한다. 결과적으로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수술 효율성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초음파 방식은 수차례 추적이 필요하고 환자 호흡으로 인해 표적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밀도 높은 검사가 어려웠다. 사운드세이프케어는 로봇 보조 장치를 통합하고, 의사가 정확하고 직관적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절차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기존 방식과 달리 신체를 절개하지 않아도 되고 방사선 등을 통한 부작용 문제도 해소해 환자의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1:17신영빈

경기도, AI 봇 제작 설명서 배포

경기도는 '인공지능 봇 제작 설명서'를 경기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일 배포했다. 설명서는 경기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사업의 제작지원 기업인 엑소게임즈가 AI 제작 도구인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하여 실제 게임을 개발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설명서는 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지침과 사례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제작 도구인 '유니티 ML-AGENT' 소개, ML-AGENT를 활용하여 게임 캐릭터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하는 방법 및 실제 개발사례 등 이다. 이를 통해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 게임인 스퀴드워 AI봇 제작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행하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의 협력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AICA는 AI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엑소게임즈의 기술적 지원을 담당했으며 이를 통해 AI와 게임 개발 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엑소게임즈는 개발금 1억원을 지원받아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한 AI 기술'을 적용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트 게임 스퀴드워를 개발 중이며, 이 게임은 오픈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버전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기술과의 융합이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신기술 기반 게임 개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게임 새싹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2 11:1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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