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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AI 수익화 '시동'…캐릭터 챗·광고 플랫폼으로 성장 '가속'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캐릭터 챗'을 부분 유료화하고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행보에 나섰다. 뤼튼은 지난 10월 말 '캐릭터 챗' 서비스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후 단 두 달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캐릭터 챗'은 사용자가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료화 이후 뤼튼 모바일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앱 순위 18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번 유료 모델의 도입은 '캐릭터 챗'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캐릭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로써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출시된 '뤼튼 애즈'는 국내 최초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이상을 기반으로 광고주에게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 타겟팅하고 사용자 경험에 녹아든 광고 상품을 제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은 광고 캠페인 대상을 자연어로 묘사하면 적합한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기술로, 클릭률과 전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에 맞춘 광고 효율 최적화와 성과 분석 등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뤼튼은 글로벌 AI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MAU가 500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이용자 규모가 확대될 경우 매출 잠재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4:33조이환

AWS, 아마존 커넥트 업그레이드…생성형 AI로 맞춤형 서비스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솔루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AWS는 오는 6일까지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AWS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 '아마존 커넥트'에 새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아마존 커넥트는 선제적 지원을 위한 자동화된 세분화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 또는 유사한 특성을 가진 그룹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개인화되고 시의적절한 상호작용을 돕는다. 예를 들어 항공사는 아마존 커넥트로 상당한 지연을 경험하고 있는 단골 승객을 식별한 후 그들의 충성도 상태와 과거 여행 패턴 기반으로 우선 예약 변경 옵션, 라운지 이용, 개인화된 보상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마존 커넥트는 다양한 접점에서 얻은 고객 여정 인사이트를 통합함으로써 의미 있는 고객 세그먼트를 정의하고 관련성 있는 아웃바운드 캠페인을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후 캠페인 관리자는 이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단한 대화형 명령을 사용해 세그먼트를 정의할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실시간 관심사와 이벤트에 대응하는 정확한 타이밍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커뮤니케이션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Q 인 커넥트'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제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맞춤형 AI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기업이 특정 정책을 준수하고 고객 상호작용을 보호하면서 컨택센터에 생성형 AI를 확신을 가지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상담원에게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개인화된 응답, 선제적 조치, 맥락적 이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업은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AI 기반 셀프 서비스 경험을 채팅과 음성 채널 전반에 걸쳐 신속하게 생성, 테스트,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은 자신의 항공편에 대해 어떤 예약 변경 옵션이 가능한지 문의할 때 아마존 커넥트는 답변을 작성하기 전에 고객의 특정 정보에 액세스해 분석한다. 여기에 고객의 항공사 상태, 현재 항공권 등급 검토, 항공사 정책에 따른 자격 요건 확인 등이 포함된다. 이후 이 데이터로 고객의 상태, 선호도, 자격에 맞는 예약 변경 옵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적절하고 정책 지침을 준수하는 경우 새로운 항공권 예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 아마존 커넥트는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대화를 전달하고 상호작용에 대한 포괄적인 요약을 제공할 수 있다. 수집된 모든 관련 고객 데이터와 맥락을 공유하고, 고객 서비스 상담원에게 매끄럽게 전달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이 정보를 반복할 필요 없이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아마존 Q 인 커넥트는 맞춤형 AI 가드레일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장치는 기업이 광범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없이도 AI 생성 응답을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은 셀프 서비스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주제를 차단하고, 책임 있는 AI 정책에 따라 유해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해 민감한 정보를 삭제한다. 이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맥락적 근거 확인을 통해 모델 응답을 검증할 수 있다. 아마존 측은 "해당 기능들을 아마존 Q 인 커넥트에 통합함으로써 맞춤형 생성형 AI 가상 상담원 구축과 관련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기업이 고유한 요구사항에 따른 AI를 컨택센터에서 확신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4:28김미정

유상임 장관 "바이오 전 분야에도 AI투자 확대"

정부가 오는 2026년 바이오 전 분야를 대상으로 AI투자를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전환(AX) 사업과 관련해 부처간 연계 및 정부 전략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26년도 투자방안(안)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상임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유상임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기술패권 시대에 맞서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R&D 투자 방향을 명확하게 세우고, 원천기술이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이를 위해 “앞으로 예산배분조정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성과를 창출하도록 관리와 평가를 통해 투자의 책임성을 확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6년 인공지능 분야 투자의 방향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분야별로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전환(AX) R&D 사업의 효과성 제고 ▲현장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료, 농·수산업, 환경,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가능한 핵심 기반기술의 개발 ▲바이오 연구개발 전 과정에 AI기술 적용을 위한 투자 확대 ▲바이오 성과 창출을 위한 부처·사업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을 투자 방향으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민·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참고, 내년 3월 2026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4.12.03 14:01박희범

위플로, AI 에어택시 점검 솔루션 선봬

위플로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택시 전시회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에서 에어택시의 AI 스마트 점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위플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AAM 검사(IAI)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IAI 플랫폼은 버티포트 및 격납고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된 기체 점검 솔루션이다.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기체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비접촉 방식으로 구동부 상태, 외관 결함 등을 점검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 IAI 플랫폼은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기존 인프라에도 적용 가능하다.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의 경우 양산 시 제조 단계 마지막 공정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자동 점검으로 비행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버티포트사의 경우 비행 전 체크 자동화를 통해 기체의 턴어라운드 타임 감소로 더 많은 기체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라인의 경우 행어에 적용해 정확한 기체 상태 파악·예지 정비로 인해 기체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위플로는 전시 기간 동안 자사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했다. 아처 에비에이션과 일렉트라 에어로, 볼로콥터 등 주요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 및 스카이포츠, 현대엘리베이터 등 버티포트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했다. 김세희 위플로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전시 참가로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AI 점검 솔루션을 통해 AAM 산업의 핵심이 될 기체 안정성 및 운영 효율성을 혁신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3:51신영빈

정부, AWS리인벤트 부스 꾸려…"韓 기업 해외 진출 도울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정부가 유망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 기업을 지원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 처음으로 부스를 꾸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킹을 돕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NIPA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중심으로 8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중 6개 기업 ▲딥브레인 AI ▲플리토 ▲프렌들리 AI ▲마크애니 ▲옴니우스 AI ▲STC랩이 NIPA와 행사에 부스를 꾸렸다. 앞서 NIPA는 올해 7월 국내 SaaS 기업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NIPA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AWS는 참여기업 네트워킹에 필요한 글로벌 파트너팀 미팅, 소프트웨어 기업의 C레벨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NIPA 이호영 클라우드산업팀 팀장은 "그동안 해외 진출 유망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며 "사업과 기술 부문에 있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 있는 기업을 심사를 통해 총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WS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와도 협력을 맺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브레인 AI, 가상인간·딥페이크 탐지 기술…옴니어스 AI, 패션·커머스 공략 이날 딥브레인 AI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한 아바타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딥브레인은 아마존 EKS와 Amazon EFS, AWS 데이터싱크 서비스를 활용해 SaaS 기반 'AI 스튜디오스'를 출시했다. 딥브레인 AI 마이클 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통 사람을 아바타로 만들기 위해 사진 촬영을 약 2시간 정도 해야 한다"며 "반면 딥브레인 AI는 사람 영상 30초 분량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AI 스튜디오스에 넣고 자연어로 원하는 콘셉트를 명령어로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AI 스튜디오스 활용 예시로 신한은행 무인점보에 적용한 'AI 은행원'을 꼽았다. 올해 7월 처음 은행권에 도입한 기술이다. 신한은행의 AI 은행원은 전국 영업점 디지털데스크에서 방문객들과 실시간 대화할 수 있다. 사람 은행원 대신 예금 조회를 비롯한 계좌 개설, 대출 상품 안내, 금융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수 있다. AI 은행원에 적용한 가상인간은 신한은행에서 선정된 우수 직원 얼굴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브레인 AI는 가상인간을 생성하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 막기에도 나섰다. 원본 콘텐츠와 AI 콘텐츠를 감별할 수 있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도 보유한 상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이용자가 영상이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정 CFO는 "30초 분량 영상이나 음성만 갖고 있으면 복제가 쉬운 세상"이라며 "사이버 범죄자가 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할 수 있을 위험이 있다"며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딥브레인 AI는 딥페이크 디텍션 기술로 국내 경찰서뿐 아니라 중동 경찰서와 업무 협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어스 AI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통해 패션·커머스용 가상 착장 이미지 생성 플랫폼을 선보였다. 여기서 생성형 AI는 의류 제품의 디테일한 표현을 원본 그대로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실제 인물이나 가상 AI 모델에 의류를 입혀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3D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도 활용 가능하다. 전재영 옴니어스 AI 대표는 9년 동안 패션·커머스 관련 AI을 하면서 데이터를 꾸준히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체형과 포즈, 배경, 인종과 무관하게 제품 원형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레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며 "앞으로 SNS 홍보 콘텐츠와 광고 제작, 엔터테인먼트, 가상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 국내 보안기업 해외길 열어줘 KISA도 AI보안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이번 리인벤트에 부스를 꾸렸다. AWS 전문가와 국내 보안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획득을 위한 협의, 해외 확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ISA는 올해 5월 AWS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와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해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보안기업은 엔키화이트햇과 테이텀, 에이아이스페라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파트너 역량 확보를 위한 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엔키화이트햇만 부스를 꾸렸다. 엔키화이트햇은 모의해킹과 침투테스트, 취약점 진단 등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부스를 지키던 기업 관계자는 "직원 80%가 기술자인 만큼 모의해킹 전문가로 이뤄졌다"며 "수집된 노하우를 제품에 반영하고, 보안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KISA와 협력해 해외 업체들과 미팅을 추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13:01김미정

"AWS 개발툴 사용"…GE 헬스케어, 세계 첫 '3D MRI 모델'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3D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지원하는 모델이 세계에서 처음 나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개발 도구 'AWS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탄생한 모델이다. GE 헬스케어 아부 미르자 부사장(SVP)은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부대 행사 '미디어 패널: 혁신을 위한 구축'에서 모델 출시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미르자 SVP는 "의료용 3D MRI 모델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처음 등장했다"며 "기존 MRI를 통한 분석은 2D로만 진행돼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3D MRI 모델은 이미지 데이터 약 18만 개로 학습했다. 정확도를 위해 약 1천900만 회 넘는 테스트도 거쳤다. 미르자 SVP는 "의료 전문가들이 MRI 영상을 해석하는 데 도움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 치료 효율성과 품질도 같이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날 엑스레이 이미지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기초 모델도 소개했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이미지 분석과 진단 향상을 돕는다. 해당 모델을 대량의 엑스레이 데이터로 훈련됐다. 두 모델은 AWS 세이지메티커와 클라우드 도구로 개발됐다. AWS 세이지메이커는 완전 관리형 머신러닝(ML) 서비스다. 개발자가 데이터 준비, 모델 학습, 배포 및 모니터링 등 개발 워크플로의 모든 단계를 통합 제공한다. 사용자는 인프라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고품질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미르자 SVP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편향도 예방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임상 전문가와 꾸준히 협력해 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했다"며 "AWS와의 기술 파트너십뿐 아니라 학계와 협력해 의료 분야에 획기적 혁신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미르자 SVP는 앞으로 의료 데이터를 합법적이고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RI나 엑스레이 등 디지털 의료 데이터가 전 세계 디지털 데이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97% 이상이 아직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와 클라우드로 의료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함으로써 이를 환자 맞춤형 치료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12.03 12:36김미정

인스웨이브, 3세대 앱 플랫폼 '매트릭스 2.0' 공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3세대 앱 플랫폼 '매트릭스 2.0'을 공개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3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스포지엄(IN-SPOSIUM)은 인스웨이브(INSWAVE)의 기업명과 토론회를 뜻하는 심포지엄(SYMPOSIUM)의 합성어다. 솔루션 및 최신 IT 기술 정보를 제공하면서 신제품 또는 신기능에 대한 소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개선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많은 개발자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공통개발자 컨설턴트 회의로 시작되어, 웹스퀘어 AI(WebSquare AI)의 현황 보고와 웹스퀘어 레퍼런스 모델(WRM) 관련 질의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웹스퀘어 AI의 최신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매트릭스 2.0(Matrix 2.0)'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매트릭스 2.0은 1세대 네이티브 앱과 2세대 하이브리드 앱을 넘어선 3세대 앱 플랫폼으로, 멀티 플랫폼 지원과 공유 및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런칭은 웹스퀘어 하이브리드 앱(Hybrid App) 출시 이후 W-하이브리드(W-Hybrid), 매트릭스 1.0(Matrix 1.0)에 이은 메이저 업그레이드로 차세대 유니버설 앱 플랫폼(Universal App Platform)의 서막을 올렸다. 매트릭스 2.0은 통합 개발도구인 '매트릭스 스튜디오(Matrix Studio)'가 새롭게 추가되어, 인공지능(AI) 기능 결합 및 다양한 개발 키트를 활용해 프로젝트 생성부터 최종 앱 배포까지 하나의 툴에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며, 기관 및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곧바로 매트릭스 스튜디오의 주요 기능과 네이티브 플러그인(Matrix Native Plugin) 소개가 이어졌고 '웹 개발자가 앱도 개발해요'라는 주제로 앱 개발 시연 및 튜토리얼이 진행되어 기존 웹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행사는 인스웨이브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통개발자 컨설턴트 회의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반영한 자리였다”면서, "이번 매트릭스 2.0 런칭은 우리의 기술적 정통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앞으로도 혁신 솔루션의 첫 걸음을 개발자들과 함께 내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2:34남혁우

[현장] AI 악용한 사이버 공격 급증… SK쉴더스, 선제적 방어 전략 제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보안 위협도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선제적인 대응 전략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재우 SK쉴더스 전무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스 사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보안 트렌드를 돌아보고 내년도 주요 위협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쉴더스는 올해 가장 두드러진 보안 트렌드로 AI를 활용한 공격의 증가를 꼽았다. 딥페이크·보이스 기술이 악용돼 온라인 범죄와 허위 정보 유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여 개의 학교와 공공기관이 피해를 입었다. 또 랜섬웨어의 협박 전략이 다면적으로 진화해 데이터 암호화뿐만 아니라 유출과 디도스 공격까지 병행하는 사례가 늘었다. 이호석 이큐스트 랩(EQST Lab) 팀장은 "올해 보안 사고를 보면 AI 기술이 공격의 핵심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쉴더스는 AI 보안 위협의 확대를 내년도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딥페이크와 딥보이스뿐만 아니라 거대 언어 모델(LLM)을 악용한 데이터 조작과 노출 시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망분리 규제 완화로 인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권한 관리 시스템(IAM)에 대한 공격이 늘어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협력사를 노린 공급망 공격도 주요 위협으로 지적됐다. 보안 수준이 낮은 협력사를 경유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원청사까지 연쇄적인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가치 상승에 따라 거래소와 개인 지갑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선제적인 예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AI 특화 모의해킹 서비스를 통해 딥페이크 및 LLM 기반 공격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취약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 탐지 및 대응(MDR) 서비스를 통해 랜섬웨어와 같은 고도화된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초동 대응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의 도입으로 검증된 사용자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IAM 권한 탈취와 클라우드 환경 위협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우 전무는 "AI는 공격뿐만 아니라 방어에도 강력한 도구"라며 "핵심은 이를 어떻게 활용해 더 안전한 보안 환경을 만드는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2024.12.03 12:14조이환

[현장] "랜섬웨어, 기업 생존 위협한다… SK쉴더스가 제시한 대응 전략은?"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기업의 비용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생존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더 나은 복구 계획과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최재호 SK쉴더스 전무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스 사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K쉴더스가 주최해 버라이즌 비즈니스 등의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한 자리로, 올해 글로벌 주요 침해사고 인사이트와 보안 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알리스테어 닐 버라이즌 글로벌 정보보안 총괄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현재 가장 심각한 사이버 위협 중 하나로, 기업당 평균 피해 비용이 450만 달러(한화 약 71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랜섬웨어로 인한 총 피해액이 4억5900만 달러(한화 약 6천400억원)로 추산됐으며 전체 피해의 20% 미만만 보고된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은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작전 방식을 소개하며 이들의 진화된 공격 전술을 경고했다. 대표적으로 플레이 그룹은 '이중 갈취' 전략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탈취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다. 또 '랜섬웨어 허브'라는 랜섬웨어 공격을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공격 도구를 공격자들에게 빌려주고 성공한 공격 수익의 10%만 가져가는 구조다. 이 방식은 택시 플랫폼 우버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방식과 유사해 '랜섬웨어의 우버화'라는 별칭이 붙었다. 최재호 전무는 "랜섬웨어는 조직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브랜드 신뢰까지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복구 계획과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업의 복원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와 닐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첩보 목적과 급격한 디지털화로 인해 웹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공격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 기업들은 취약점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 전무는 "효과적인 보안은 기술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체계적인 프레임워크와 인력 강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보안 환경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와 도전 과제도 논의됐다. 특히 국내 금융 산업의 네트워크 망분리 규제 완화는 AI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신호로 평가됐다. 또 AI가 보안 관제 센터(SOC)에서 단순 작업을 자동화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다만 이러한 AI 도입은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업은 AI 리스크 관리와 기술 통합 역량을 갖춰야 한다. 닐 총괄은 "AI 보안 자동화와 보안환경 변화는 기업들이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확대하는 데 큰 기회를 제공한다"며 "다만 데이터 보호와 보안 통제를 위한 체계적 접근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올해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대두된 다양한 복합적 위협과 그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로써 랜섬웨어의 심각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특화된 위협,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가져오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재호 전무는 "완벽한 계획이라는 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현명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가능하다"며 "철저한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직의 복원력을 높이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3 12:00조이환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융합인재 성과 발표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 디지털 기반 미디어 융합인재 사업 성과발표회를 4일 서울 상암동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올해부터 지원하는 방송 미디어 분야 인력 양성 사업으로 생성형 AI, 디지털 휴먼, 확장현실(XR) 실감콘텐츠, 시각 특수효과(VFX) 등을 접목한 방송 미디어 ICT 전문교육을 통해 방송미디어 신시장을 이끌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성과발표회는 10개 이상의 국내 방송 미디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수료생들이 제작한 총 54개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54개 프로젝트 중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7개 팀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성실히 참여한 우수 교육생에게도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 프로그램에는 40명에 달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교육부터 프로젝트 제작실습,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약 688명의 AI 기반의 방송미디어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에는 10개 이상의 신기술 미디어 기업이 참여하는 '잡매칭데이'를 개최하여 교육생들에게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정부의 교육지원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AI 신기술 지식과 실무 현장경험을 겸비하게 된 교육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AI로 급변하는 방송 미디어 환경에서 국내 방송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송·미디어 융합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2:00박수형

AI·IT 들어간 새로운 kr도메인 풀린다…상표권 가져갈 주인공은?

21년만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KR도메인에 대한 상표권자 등록이 시작돼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ai.kr ▲it.kr ▲io.kr ▲me.kr 등의 도입을 결정하고 내년 1월 17일까지 상표권자 우선등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등록은 내년 3월 5일부터 개시된다. KISA는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가도메인 ▲.kr과 ▲.한국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일은 최근 해외 국가도메인인 ▲.ai(앵귈라) ▲.io(영국령 인도양 지역) ▲.it(이탈리아) ▲.me(몬테네그로)가 AI 분야, 스타트업, IT기업, 블로거들 사이에서 활발히 사용됨에 따라 최신 동향을 반영한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의 생성을 통해 우리 국민이 원하는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한 것이다. 해외 국가도메인인 '.ai'는 통상 1년 등록비가 10만원 내외이지만 'ai.kr'은 1년에 2만 원 내외면 등록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등록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을 뜻하는 AI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으며 창의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io.kr'은 인풋과 아웃풋(Input & Output) 또는 디지털(101010)의 의미로 사용할 수 있으며 'it.kr'은 정보기술분야 혹은 쇼핑몰 인기 상품(잇템) 등의 의미로도 사용 가능하다. 'me.kr'의 경우 미디어(Media), 메디컬(Medical)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은 대한민국에 주소지가 있는 개인·법인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영문 2글자 이상 63자 이내로 숫자 및 붙임표(-)의 혼용도 가능하다. 등록처는 15개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 누리집으로, 등록비용은 평균 2만원 내외(등록처별 상이)다. 아울러 상표권자 우선등록 기간에는 국내 상표권자가 상표명과 동일한 도메인이름을 도메인별 1개씩(총 4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상표등록원부 등 소정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ai.kr ▲io.kr ▲it.kr ▲me.kr 생성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또는 개인들이 원하는 도메인이름을 해외 유사 국가도메인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국가도메인 '.kr'과 '.한국'의 보급·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3 12:00장유미

인젠트, AI로 연계 시스템 이상 징후 예측한다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연계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인젠트는 '연계 시스템의 이상 징후 예측 시스템 및 방법(특허번호 10-2731192)'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기계학습(ML)을 이용해 연계 시스템의 데이터 연계 처리량을 예측하고, 예측 결과에 따른 대응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금번 특허는 데이터나 어플리케이션의 연계 시 트랜잭션 발생빈도에 따라 연계 시스템에 발생하는 부하와 장애를 관리자가 일일이 파악하거나, 실제 장애 발생 후 사후에 대처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해당 기술은 과거의 연계 처리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신경망 모델을 학습시켜 향후 발생 가능한 연계 처리량을 예측한다. 특히 연계 처리량에 따라 시스템 리소스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시스템의 처리 능력을 최적화하고,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향후 인젠트는 연계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시스템 오류와 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본 특허 기술을 자사가 보유한 연계 솔루션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기술은 연계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1:58남혁우

美, 중국에 HBM 수출 통제...삼성·SK하이닉스 타격 우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반도체 장비 확보를 차단하기 위해 대(對)중국 수출 통제를 한층 강화한다. 수출 통제 적용을 받게 된 HBM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 만큼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가 두 회사 사업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향 HBM 수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크다. 내년 1월부터 중국에 HBM 수출금지…中향 매출 비중 높은 삼성 '비상'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 오전 8시 45분(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HBM 제품과 첨단 반도체장비를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이번 규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생산중인 모든 HBM이 통제 대상이다. 따라서 해당 제품을 미국이 지정한 무기금수국(중국 포함 24개 국가)으로 수출하려면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다만 로직칩 등과 함께 패키징 된 후의 HBM은 통제되지 않는다. HBM2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허가예외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수출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Foreign Direct Product Rules)을 적용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수출통제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경우 해당 제품을 미국의 안보우려국 또는 우려거래자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상무부 허가가 필요하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AI 가속기를 가동하는 데 필요하다.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AI 가속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점유율 1, 2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마이크론이 3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와 FDPR 적용에 따라 HBM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향후 미국 규정이 허용하는 수출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는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중국향 HBM 수출 비중이 SK하이닉스 보다 높은 삼성전자는 당장 매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 전량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기에 당분간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수요처를 잃게되는 셈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조치를 면밀히 보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의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최근 HBM2에 양산하는 등 국내 업체와 기술력 격차가 여전히 크다. 한국 첨단 HBM에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회장 겸 KAIST 전자공학부 교수는 "중국 시장에 HBM을 공급하지 못하면 수요처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이 높은 첨단 HBM3E 이상 제품을 미국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공급하는 것에 더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로직칩 등과 함께 패키징 된 후의 HBM은 통제되지 않는다'는 상무부의 규정은 말장난이라는 의견이다. 메모리 업체에서 만든 HBM을 TSMC 또는 삼성전자와 같은 파운드리 업체로 보내면, AI 가속기에 패키징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이런 예외 규정이 큰 의미가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중국 기업이 HBM을 구입하더라도 첨단 패키징 기술이 없다면, AI 가속기에 HBM을 붙여서 사용할 수 없다"라며 "로직칩이 패키징된 HBM은 중국에 판매할 수 있다는 규정은 모순적"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은 중국에 첨단 HBM 공급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 반도체 장비 24종 수출통제 대상에 추가...국내 기업도 우려 미국은 반도체 장비도 추가로 규제에 나섰다. 현재 통제하고 있는 노광, 식각, 세정장비 등 29종의 첨단 반도체장비에 열처리‧계측장비 등 새로운 반도체장비 24종을 수출통제 대상 품목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관련된 소프트웨어 3종도 수출 금지 제품이다. 다만, 일본, 네덜란드 등은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반도체장비 수출통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반도체장비와 관련이 낮은 33개국이 FDPR 면제국으로 지정됐다. 면제국이라 하더라도 실제 통제 효과는 유사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미국 수준의 반도체장비 수출통제를 시행하지 않아 면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로 통제되는 품목 수출건에 대한 허가 신청시 기본적으로 '거부 추정'(presumption of denial)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나, 기존에 VEU(Validated End-User) 승인을 획득한 중국 내 우리 기업에 대해서는 이번 조치와 관계없이 수출이 가능하다. 우리 기업 중에서 몇몇은 첨단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에서 중국에 첨단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 소수이더라도, 큰 고객사를 잃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며 “추후 미국 정부가 장비 수출 품목을 더 늘릴 가능성이 있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4일 반도체장비 업계와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이번 미국 조치의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와 무역안보관리원(KOSTI)에 '수출통제 상담창구'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미국 조치를 면밀히 분석하고 영향을 지속 점검하면서 기업의 수출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방안 모색에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군 현대화와 연관된 기업 140개 명단을 발표하고서 이들 기업에는 첨단반도체와 관련 장비를 수출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중국에 있지만 일부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에 있는데 한국에서는 'ACM 리서치 코리아'와 '엠피리언 코리아' 2개 기업이 지정됐다.

2024.12.03 11:37이나리

뉴질랜드 농장서 조류독감 발견...수출 중단 나서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 지역의 한 계란 농장에서 조류독감 발병이 확인돼 모든 가금류 수출이 중단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앤드류 호가드 뉴질랜드 식품안전부 장관이 조류독감이 없는 상태임을 증명할 수 있을 때까지 가금류 수출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가금류 제품 수출 규모는 연간 약 1억9천만 뉴질랜드 달러(약 1천586억원)에 달한다. 뉴질랜드의 농업 및 생물 보안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바이오시큐리티 뉴질랜드는 해당 농장의 닭들에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하며,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는 최근 확산 중인 H5N1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앤더슨 바이오시큐리티 뉴질랜드 부국장은 방목 농장에서 고병원성 H7N6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으며, 현재 다른 농장에서는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통신에 설명했다. 당국은 사육 환경 밖에서 활동하던 산란용 닭들이 야생 물새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되며 변이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장 주변 10km에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호가드 장관에 따르면 약 4만 마리의 닭이 살처분될 예정이다.

2024.12.03 11:37류승현

삼성·LG·현대차, 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

삼성과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짐 켈러 텐스토렌트 창업자는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LG전자·현대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 회사 익스페디션과 미국 금융사 피델리티 등으로부터 총 7억 달러(약 9천800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말했다. 텐스토렌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일반 D램으로 기존 AI 가속기를 대체할 수 있다며 이를 개발하고 있다. 켈러 창업자는 “값비싼 HBM을 써서는 엔비디아를 이길 수 없다”며 “HBM으로는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로, AI 가속기를 구동하는 데 쓰인다. AI 가속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세계 최고 AI 반도체 기업으로 평가된다. 켈러 창업자는 “텐스토렌트는 2년마다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매년 신제품을 발표하겠다”고 한 바 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술 인재와 공급망을 확충하는 데 쓰기로 했다.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대규모 AI 훈련 서버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4.12.03 11:21유혜진

"최적의 지원자-기업, 7일 내·기존 대비 10% 비용으로 연결"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 구인구직 시장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혁신하려는 HR스타트업이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인텐스랩(대표 윤지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구직서비스 '지원전에' 와, B2B 구인서비스 '지원서치' 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전에'는 기존에 여러 구직플랫폼에 각각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관리하면서 지원활동까지 따로따로 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현재 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리멤버, 인크루트 등 주요 구직플랫폼과 연동돼 있어 이력서를 '지원전에'에 올리면 연동된 외부 구직플랫폼에 한꺼번에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외부플랫폼에 올라온 지원공고에 지원도 '지원전에'에서 모두 할 수 있다. 인텐스랩은 기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B2B서비스 '지원서치'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텐스랩은 AI를 도입해 지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자격 등을 빠르게 분류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해준다. '지원전에' 서비스에서 구직자들의 스카우트 제안 수락, 거절 행동 분석과 함께 워라벨, 업종, 통근시간, 기업문화, 회사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이를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조건을 가진 구직자에게만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게 인텐스랩의 '스카우트 광고 모델'이다. 윤지영 대표는 "기존에 다수의 스카우터나 헤드헌터들이 무작위로 채용 제안을 보내는 것과 달리, 지원서치는 AI로 엄선된 최적화 지원자에게만 기업이 먼저 제안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의 제안을 받아볼 수 있고, 기업은 최적화로 추천된 지원자에게 빠르게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 비용도 기존 헤드헌터 비용에 10%로 저렴하다. 최적화된 지원자 추천을 받아보는데도 7일이면 된다. 그만큼 빠르게 채용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윤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구직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정확도가 낮고 구직자 친화적인 기능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지원전에'는 AI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의 교집합을 빠르게 매칭해 7일 안에 기존 대비 10%의 비용으로 최적의 지원자와 기업을 연결시키고 있다" 밝혔다. 이런 장점 덕분에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에만 약 3천명의 지원자가 이용을 했고, 기업용 서비스 지원서치는 17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전에'는 클로즈베타를 마무리 하고 이달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텐스랩은 지난해 4월 Antler Korea 2기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탭엔젤파트너스 STAP UP 2023에서 416:1의 경쟁률을 뚫고 예비 창업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월에는 법인 설립 8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다.

2024.12.03 11:13백봉삼

레드햇, 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자동화로 간단하게"

레드햇이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드햇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AWS에 레드햇의 오픈 기술 포트폴리오를 배포하는 방법과 위치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과 유연성을 확장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환경의 복잡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필요한 규모, 속도 및 표준화에 맞춰 실행할 수 있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관리형 서비스로 IT 팀이 첫날부터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자동화 경험을 보유한 레드햇과 AWS 고객은 새로운 툴을 배우거나 추가 기술을 운영에 통합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로 자동화를 배포하는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AWS와의 약정 지출 계약에 포함되며 AWS 청구와 함께 연동돼 한 곳에서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클라우드 퍼스트 IT 전략을 가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의 관리형 및 자체 관리형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자체 관리형 서비스의 강화된 사용자 정의와 환경 설정으로 규제 대상 산업 또는 해당 관리형 서비스 파트너는 향상된 보안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자체 툴을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의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지원 가치가 더해져 조직은 확장, 업그레이드 등과 같은 플랫폼 관리 대신 자동화로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레드햇 서비스 파트너가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의 신속한 배포와 개발을 통해 고객의 자동화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한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솔루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IT 환경에서 조직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포함된 자동화 전문성에 의존해 일상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면서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로 혁신하는 데 필요한 복원력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관리형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레드햇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조직이 운영하는 모든 곳에 공통 IT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선택은 고객이 플랫폼 배포와 관리가 아닌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 사티시 바라크리쉬난 앤서블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이 진정한 미션 크리티컬 IT 전략으로서 자동화를 수행하려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합하고 추진하는 역량 있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고객이 적시에 적절한 기술을 갖추어 목표 초과 달성과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를 통한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3 10:52남혁우

美 증시서 주가 널뛰는 슈퍼마이크로, 회계 조작 우려 딛고 날개 펴나

'회계 부정 의혹'으로 상장폐지 위기까지 갔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분식 회계 혐의를 벗게 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독립 위원회의 조사 결과 회계 조작에 대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독립 위원회는 외부 법률고문인 쿨리LLP와 포렌식 회계사인 시크리터리어트어드바이저스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말 슈퍼마이크로 회계를 담당하던 언스트앤영(Ernst & Young·EY)이 이 기업의 재무제표, 지배구조 등에 대한 우려로 사임한 데 따라 이뤄졌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경영진이나 이사회에서 불법 행위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는 900만 건 이상의 문서 분석과 68명의 증인 인터뷰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조사 결과로 지난 6월 마무리된 2024년 회계연도 보고서(10-K 보고서)를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봤다. 앞서 슈퍼마이크로는 2024년 회계연도 보고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지 않아 지난달 18일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서를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선임에 나섰다. 일부 미비점이 데이비드 와이건드 현 CFO에 있었다는 위원회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신임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재무부사장을 지낸 케네스 청을 임명했다. 이번 일로 슈퍼마이크로는 기사회생한 분위기다. 이에 화답하듯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도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AI칩을 사용해 특수 서버를 제작하는 업체로, AI 열풍에 힘입어 그간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말 13.8달러였던 주가는 매년 상승했고, 1대 10의 액면 분할 전인 작년 말 주가가 284달러 수준에서 지난 3월 1천22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회계 부정 의혹이 알려진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 치다 이번 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폭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8.68% 폭등한 42달러를 기록했다. 우진호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내부 조사를 완료하면서 감사를 거친 재무제표 제출을 위한 주요 장애물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2024.12.03 10:26장유미

김석훈 현대퓨처넷 상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수상

현대퓨처넷 임직원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석훈 현대퓨처넷 IT사업본부장(상무)은 지난 2일 서울 양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은 소트프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고, 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수상자는 ▲창조적 기여도 ▲고객 만족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된다. 김석훈 현대퓨처넷 IT사업본부장은 더현대서울의 무인결제 매장인 '언커먼스토어' 구축을 시작으로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 등 그룹사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활용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양한 대외 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IT 인력 채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김석훈 현대퓨처넷 IT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연구를 통해 업무 현장에 유용한 서비스를 적용,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또한 KOSA 연계 채용확정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0:24백봉삼

비아이매트릭스, 데이터 접근 필요없는 ML모델 기술 개발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관련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소시엄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관리(DBMS)'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을 수행한 결과로 기계학습(ML) 모델을 사용해 질의에 대해 근사적인 답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근사질의 기술과 달리 데이터에 접근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에 적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측은 원천 데이터 접근이 불가능한 환경이나 외부 클라우드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원천 기술 기반 AI 분석 분야 적용을 위해 '근사질의 처리 엔진 연동 탐사 데이터 분석기술' 연구를 거쳐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워크벤치(DB 설계 도구)를 개발했다. 신규 워크벤치는 직관적으로 접근, 활용할 수 있어 이를 적용하면 복잡했던 DBMS 근사질의 처리 과정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빅데이터 대상의 빠른 질의 처리가 가능한 탐사 데이터 분석 지원 근사질의 DBMS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다. 국책과제는 올해 말까지 3년 9개월간 진행되며, 정부지원금은 총 53억원 규모다. 비아이매트릭스는 ETRI, KAIST, 광운대학교, 리얼타임테크 등과 함께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국내 DBMS 분야는 해외에 비해 기술경쟁력이 낮은 상황이었으나, 이번 ETRI 컨소시엄을 통한 차세대 DBMS 응용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확보한 DBMS 관련 기술을 비아이매트릭스의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G-매트릭스'에 적용해 성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DBMS 기술은 원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기술 자체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기술의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공간 데이터 지원, 가상 시뮬레이션 질의 지원 등 추가 고도화도 진행해 '2024 한국 소프트웨어 종합 학술대회(KSC2024)'에서 이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10:2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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