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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AI로 헬스케어 혁신 가속…홍콩 '의료 R&D 허브' 만든다

에퀴닉스가 홍콩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AiHPC와 협력해 개방형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 홍콩이 글로벌 의료 혁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도와 자사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에퀴닉스는 AiHPC를 위해 자사 플랫폼 '플랫폼 에퀴닉스'에서 오케스트레이션 AI를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홍콩의 헬스케어, 생명과학 연구개발(R&D)과 임상 시험, 첨단 생물의학 기술 적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에퀴닉스의 목적은 AI 및 고성능 컴퓨터(HPC)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고 클라우드 연결성과 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높여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들은 의료 연구 기관이 복잡한 분석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홍콩에서는 AI 시장이 올해 10억3천만 달러(한화 약 1조4천억원)에서 오는 2030년 34억3천만 달러(한화 약 4조8천억원)로 3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27.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데이터 운영 관리와 AI 솔루션 도입, 다중 노드 워크플로우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이 많다. 이에 '오케스트레이션 AI'는 플랫폼 에퀴닉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병원·연구기관을 연결해 연구 효율을 높이고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레이션 AI'는 연구 및 의료 기관뿐 아니라 3차 교육 기관에도 개방돼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가속,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및 조정, 엣지 솔루션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 장벽을 낮추고 최적의 리소스를 할당해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관련 기관은 에퀴닉스 인터넷 액세스와 에퀴닉스 패브릭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병원과 의료 기관은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실제로 '오케스트레이션 AI'를 플랫폼 에퀴닉스에 구축한 후 홍콩 또는 싱가포르의 AWS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시간이 공용 인터넷 대비 90% 이상 단축됐으며 속도는 최대 22배 향상됐다. 이는 데이터 확장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에퀴닉스와 AiHPC는 이번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이 연구에서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홍콩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슈퍼 커넥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광둥·홍콩·마카오를 포함하는 다완구(GBA) 및 아태지역 주요 헬스케어 관계자가 홍콩에서 의료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샘 추 AiHPC 창립자는 "홍콩의 고령화 문제 해결과 글로벌 의료 혁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AiHPC는 홍콩 최초의 통합 AI·HPC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및 헬스케어 서비스, 홍콩 및 다완구 지역과의 협업을 촉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앤 혼 에퀴닉스 홍콩 대표는 "지난 20년간 홍콩의 디지털 중추 역할을 해왔다"며 "헬스케어 산업에서 AI와 HPC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AiHPC와 협력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HP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글로벌 의료 혁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보다 담대한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변화가 다완구에서 홍콩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생명과학 혁신 허브로의 가능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7:02조이환

[현장] 대세된 AI 안보…'국방 AI' 발전 위해 韓 상용 SW 기업 뭉쳤다

"우리 군은 이전까지 기계, 전자 등 하드웨어 파워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파워가 미래가 될 것입니다." 임종혁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국방분과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진행된 '상용SW·국방 협력 설명회'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한국상용SW협회가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선 ▲국방분과위 2024년 성과보고 및 2025년 활동계획 발표 ▲2025년 상용 SW·국방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한국상용SW협회는 2006년 한국GS인증협회 설립 후 200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법인 허가를 받고 2008년 한국SW전문기업협회로 협회명을 변경했다. 2015년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명으로 변경,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 SW 기반 산업의 대표 협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상용SW협회 국방분과위원회는 내부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소프트캠프, 이노그리드, 비아이매트릭스 등 32개 업체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코난테크놀로지와 이데아텍, 알티베이스, 마크애니 등 6개 기업이 새로운 회원사로 가입했다. 최근 우리나라뿐 아니라 각국 정부는 AI 안보 강화에 나서면서 국방 AI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리서치 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국방 AI 시장은 2022년 약 66억 달러에서 2032년 약 24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해외에선 팔란티어, 마키나락스, 인텔리빅스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맞춰 상용SW협회 측은 올해부터 우리 군과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국방 AI 관련 컨설팅을 추진, 내실화를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4월이나 6월 중 기술 교류회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융합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군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기술 교류회는 상용 SW를 군사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시작하게 된 행사"라며 "올해 다양한 기업들이 기술 교류회에 적극 참여해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관심 분야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7:02장유미

[ZD SW 투데이] 로민,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로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리더'를 비롯해 문서 분류 및 정보 추출 솔루션 '코그니션'과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프라이버시 가드' 등 총 6종의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문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두싸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서 전자서명 솔루션 공개 모두싸인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서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모두싸인은 정부 정책과 규제에 맞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소개하고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사례를 시연할 예정이다. 모두싸인은 최신 암호화 기술과 인증 체계를 적용한 전자서명 서비스로 클라우드 사업자 인증(CSAP)을 획득했으며 서울특별시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공공기관이 이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 효과를 입증했다. ◆엑스엘에이트, AI 번역 통해 한인 생명과학자 지원 엑스엘에이트가 케이바이오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동시 통역 자막 솔루션 '이벤트캣'을 활용해 이들의 연구 성과 공유를 지원한다. 케이바이오엑스는 전 세계 한인 생명과학자들을 연결하는 비영리 단체로 연구 교류 및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벤트캣'은 42개 언어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며 온라인 회의 학술 포럼 국제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한인 생명과학자들은 연구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제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스웍스코리아, '매트랩 AI 모델 챌린지' 수상자 발표 매스웍스코리아가 '매트랩 AI 모델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해 산업 및 실생활 혁신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기술적 우수성, 다운로드 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됐다. 매스웍스상은 설명 가능한 AI(XAI) 모델을 개발한 미타 누르하야티가 수상했으며 인기상은 실시간 감정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임근식 씨가 받았다. 차량 추적 AI 모델을 개발한 최영수 씨가 평점상을, 다수의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를 제출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팀이 다작상을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매트랩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엘림넷, '2025 비디오 컨퍼런스 코리아' 성료 엘림넷이 티엘씨커뮤니케이션과 함께 '2025 비디오 컨퍼런스 코리아' 세미나를 개최해 AI와 XR 기술을 접목한 영상회의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엘림넷은 다음달 4일 공식 출시될 XR미팅용 'AI어드바이저'를 공개하며 AI 기반 회의 지원 기능을 선보였다. 또 영상재판, 원격의료, 원격점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상 협업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타, 에버포커스와 협력해 스마트 교통 안전 AI 확산 노타가 글로벌 스마트 보안·교통 기술 기업 에버포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AI 기반 스마트 교통 안전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한다. 양사는 다음달 11일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5'에서 실시간 AI 기반 운전자 감지 기술과 스마트 교통을 위한 AI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2025.02.27 17:02조이환

삼성 '스마트싱스', 홈 IoT 넘어 모빌리티로 확장

삼성전자가 기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신차를 공개하는 '기아 EV 데이'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고객 차량과 외부 비즈니스 공간을 연결하고 차량에서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루틴'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향후 기아 차량을 구입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매장 내 에어컨, 사이니지, 가전 등 자동화 루틴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무인 매장 또는 공유형 숙박업소를 원격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차량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다. 원격으로 숙소 기기 모니터링, 소음 등 이상 행동 및 유지보수 알림, 체크인 및 체크아웃 관리, 공조 최적화, 고객 부재 시 에너지 낭비 방지 등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 차량이 매장 또는 숙소 도착에 가까워지면 소모품 교체, 유지보수 리스트 등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를 미리 알려줘 손쉬운 운영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영업 준비로 바쁜 푸드트럭 운영자의 일손을 도와주는 직원 역할도 해준다. 한 번에 다양한 기기 제어가 가능해 조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은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해 새로운 고객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7 17:00신영빈

스페인서 만난 '기아-삼성전자'…상용 PBV에 인공지능 협력

빵집을 운영하는 A씨가 기아 다목적모빌리티(PBV)에 탑승한 뒤 시장을 향해 달리자, 차량 내부 냉장시설이 자동 세팅된다. 재료를 구매한 뒤 매장을 입력하면 매장은 알아서 영업 준비를 시작한다. 퇴근하면 PBV가 스스로 매장의 전원을 끈다. 이는 기아와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PBV 시나리오다. 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 행사장에서 '기아 PBV-삼성전자 IoT 솔루션 기반 B2B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공동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술 협력의 범위를 B2B 사업자 고객으로까지 확대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아 PBV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연동한다. 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의 PBV와 차량 외부의 비즈니스 공간이 연결되고 자동화 제어가 가능해진다. 고객이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루틴을 설정하면 PBV 내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VI(In-Vehicle Infotainment)'에서 입력한 목적지에 따라 루틴이 실행되고, 주행 중에도 쉽고 안전하게 외부 사업장 통합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PBV 내부에 무선 제어가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PBV 차량 내 IVI, 태블릿 등을 활용하여 센서류, 조명, 스마트플러그 등 개인이 소유한 IoT 기기를 손쉽게 통합 제어하고 에너지 관리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기반한 서비스를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PBV 특화 IoT 제품군 ▲B2B 사업자의 요구에 맞춘 결합 상품 개발 등에도 힘쓰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창출, 글로벌 시장의 B2B 고객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BV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외부 영역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 PBV와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의 사업 협업으로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아 PBV가 만나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7:00김재성

이용횟수 제한 둔 챗GPT...방통위 사실조사 착수

방송통신위원회가 오픈AI의 챗GPT 서비스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챗GPT 유료 가입자에 대해 서비스 이용한도 제한과 이용자 해지 제한 행위에 대해 관련법 위반 여부를 살피겠다는 것이다. 즉, 오픈AI가 생성형AI 서비스의 하루 이용 서비스 횟수를 제한하고 있는 점에 대해 이용자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는지 살피는 것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행위를 금지행위로 삼고 있다. 또 챗GPT 유료 서비스의 즉각적인 해지와 환불을 제공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도 법 위반 여부 조사 대상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사실조사를 통해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6:44박수형

"농업도 디지털 전환"…대동, 정밀농업 서비스 국내 첫 선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며 국내 쌀 재배 농가와 올해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2021~2024년 총 29만평, 228필지, 25농가를 대상으로 쌀과 콩 등의 노지 재배 농작물의 정밀농업 실증을 진행해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작년 정밀농업 참여 농가는 비료량 7% 감소, 쌀 수확량 6.9%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대동은 '미래사업 본격화'를 기치로 고도화된 정밀농업 솔루션 기반의 ▲정밀농업 서비스 단독 상품 ▲농기계 결합 판매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번 계약 고객은 전북 순창의 한승수 씨(개인 농가)와 전남 구례의 양홍식 씨(영농조합법인 용지 대표)로 각 개인 및 영농법인의 정밀농업 서비스 계약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서비스 농경지 규모는 순창 1만평, 구례 2만평이다. 대동은 정밀농업 고객에게 토양 채취 분석과 드론 생육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 쌀 재배 생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해 파종(씨 뿌림) 전 농경지의 토양을 채취, 분석해 농작물 재배 최적의 토양 상태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 처방서를 발행한다. 이후 드론으로 촬영한 생육 데이터로 만든 농경지 구획별 변량시비 맵을 통해 비료 살포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민은 이를 바탕으로 농경지별로 필요한 만큼만 살포하는 정량시비와 작물의 생육 상태를 살펴 비료량에 차이를 두는 변량시비를 실행할 수 있다. 정밀농업은 농민의 관행 농업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과 자원 최적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농사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 분석해 관리가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대동 정밀농업 1호 고객인 한 씨는 "귀농 4년차인데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관행 농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정밀농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씨도 "과학적 영농법을 도입해 안정된 벼 생산을 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정밀농업의 효과성을 직접 체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동은 올해 유료 정밀농업 서비스 면적 100만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벼 중심인 정밀농업 적용 작물을 확대하고, 개인농가 보급률을 증대하는 한편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농림위성을 활용한 토양 분석, 스마트 농기계와 로봇 연계 농작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밀농업 보급 정책에 맞춰 2029년까지 전체 농가의 4%(약 3만6천300농가)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이번 정밀농업 서비스 첫 계약 체결로 국내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대동은 올해부터 정밀농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과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농가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농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에 대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43신영빈

KAI, DSK서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쇼코리아'(DSK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 기술을 소개했다. DSK 2025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론·무인기 전시회다. 올해 15개국 306개사가 참여하고, 전시 면적 2만6천508㎡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KAI는 전시구역을 세분화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무인기·AI 파일럿 시뮬레이터 등 3개 존으로 나눠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존에서는 AI 파일럿이 적용될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등 차세대 무인기 모델을 전시하며, 향후 KF-21과 연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선보였다. 무인기존에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공중발사형비행체 등 다양한 감시정찰 및 공격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기 3종과 미래형비행체(AAV)를 실증기로 전시했다. AI 파일럿 시뮬레이터 존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운영된다. 실제 공군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FA-50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KAI가 개발 중인 AI 가상적기와 가상현실(VR)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KAI는 '넷제로 공동관' 부스도 별도로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과 전기배터리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 수소연료 항공기 등 친환경 항공기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최근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R&D를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AI와 SW를 기반으로 한 사업 다변화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차세대 기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미래 6대 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미래첨단 소프트웨어(S/W), 미래형비행체(AAV) 등을 선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 실현을 위해 총 1천억원 이상 투자를 결정하고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AI 파일럿 편대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를 개발 중이다. 미래형비행체(AAV)는 에어택시와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등 국방분야 모두 이용될 핵심 미래 항공모빌리티다. KAI는 지난해 55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들어갔다.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목표는 2만3천대다.

2025.02.27 16:42신영빈

토프모빌리티,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선정

전기비행기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토프모빌리티가 선정된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 지원제도다.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으로 가기 위한 직전 단계의 지원 사업으로 유망한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의 육성을 지원한다. 토프모빌리티는 국내 및 미국 특허 등을 출원하며 기술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운항 효율 최적화 알고리즘에 더해, 전기비행기 유지관리 시스템, 화재예방, 스마트 충전기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전기비행기 상용화를 시작으로 이후 스마트충전기와 AI 운항최적화 시스템 등 실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전기비행기 등록에 이어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고 있다. 전기비행기 및 충전기 등을 실제로 운용하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파악하는 중이다. 계절 간 온도차가 심한 국내 날씨 상황을 고려하고, 수익성과 운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한 해결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며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39신영빈

레노버 "AI PC 등장, 30년 만에 찾아온 기술 변곡점"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지난 30년간 기술 변화에서 첫 번째 변곡점이 인터넷 기반 닷컴시대, 두 번째 변곡점이 스마트폰 등장이었다면 세 번째 변곡점을 AI PC 등장으로 볼 수 있다. 어떤 변화가 찾아올 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미 우리는 변화 속에 있다."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톰 버틀러(Tom Butler) 레노버 글로벌 커머셜 제품 담당 이사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톰 버틀러 이사는 "AI PC 등장으로 AI 구동 주체가 클라우드에 기기 구동 엣지 AI를 더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돼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 클라우드를 오가는 데이터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PC의 핵심 가치, 개인화·생산성·보호 레노버는 AI PC의 핵심 가치를 개인화, 생산성, 보호 등 3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가 동일한 결과를 제공하는 반면, 로컬 AI는 개인별 맞춤형 응답을 생성하며 개인 기기의 파일을 기반으로 정보 검색도 실현할 수 있다. 생성 AI를 기기에서 직접 실행하면 이용자의 개인적인 필요에 맞춰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자동화 및 예측 모델링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AI PC는 보안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해 실시간 위협 감지 및 예측적 보안 조치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의 보안 방식이 위협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이었다면, AI PC는 지속적인 위협 분석을 통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IT 관리자는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필요성을 예측할 수 있다. 최신 CPU로 효율적 AI 처리... 기기 내구성도 강화 톰 버틀러 이사는 "레노버 AI PC는 CPU와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한 이기종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특히 NPU는 음성인식 등 지속적인 작업을 저전력으로 실행해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 등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톰 버틀러 이사는 "코어 울트라 200V는 성능, 배터리 수명, AI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개인화, 생산성, 보안 강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레노버가 PC 설계와 관련 기술 연구를 위해 운영하는 야마토 연구소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기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톰 버틀러 이사는 "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기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6:13권봉석

[IPO] 티엑스알로보틱스 "소방·청소 로봇으로 외연 확장"

"로봇과 물류자동화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소방·청소 등 신규 서비스 로봇 사업, 해외 진출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27일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 엄 대표는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과 함께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자동화 수요와 관련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이다.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해 탄생했다. 폭넓은 로봇 및 물류자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군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모두 내재화해 고객 맞춤형 턴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초정밀 센서 도킹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로봇(AMR)을 자체 개발했으며, 여기에 전 방향 이동이 가능한 메카넘 휠을 적용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물류자동화 부문에선 초소형·초고속 분류 기술이 탑재된 소터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납품 기준 휠소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7.5%를 기록했다. 작년 가결산 기준 매출액은 561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천400주로, 희망공모밴드는 1만1천500원~1만3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 기준 415억원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해 전체 공모 규모의 15%를 인수할 예정이다. 유진로지스틱스를 비롯한 최대주주 등은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안정성을 위해 의무보유기간을 자발적으로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했다. 최대주주인 유진로지스틱스와 2대주주인 로지테크홀딩스는 의무보유 기간 중 주식을 매각할 경우 한국거래소와 사전 협의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경영권 안정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2025.02.27 16:10신영빈

"실외이동로봇, 물류·배달서 혁신 이끌 것"

"실외이동로봇은 물류와 배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입니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실외이동로봇 기술 및 사업화 동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는 실외이동로봇 기술 발전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실외이동로봇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외이동로봇 산업종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는 세종대학교 곽관웅 교수가 '한국의 실외이동로봇 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2023년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제도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해졌다. 곽 교수는 물류·방범·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속화되고, 향후 인공지능(AI)과 기술으로 기술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미국 카트켄의 크리스찬 버쉬 대표가 'AI 기반 차세대 이동 로봇: 산업 자동화와 도시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카트켄은 미국 도심형 배달 및 산업 자동화 선두 기업이다. 미국 내 실외이동로봇의 자율주행 레벨 변화 및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는 일본 ZMP의 히사시 타니구치 대표가 '로봇 관리 플랫폼 ROBO-HI, 로봇을 사회 인프라로 만드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하였다. ZMP은 일본 내 청소, 경비,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는 전문 기업이다. 고령화 및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실외이동로봇의 역할을 강조했다. 네 번째 세션에는 아이피링크파트너스의 이창민 변리사가 '실외이동로봇 주요기업 제품별 특허 동향'을 소개했다.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출원된 물류 및 배송 로봇 관련 특허는 현재까지 약 2천600건에 달했다. 이 중 2천130건이 아마존 테크놀로지스의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 세션으로는 진흥원 백형택 팀장이 '실외이동로봇 실증 지원을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 추진방안과 현안'을 발표했다. 진흥원이 수행 중인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실외이동로봇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외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실외이동로봇의 실용화 및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2.27 16:03신영빈

게임문화재단, 제10대 유병한 이사장 취임식 마쳐

게임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오후 6시 호텔 엘리에나 그랜드볼룸에서 제9·10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9대 김경일 이사장(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이 이임하고 제10대 유병한 이사장(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이 취임했다. 유병한 신임 이사장은 1990년대 중후반 게임산업 초창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 부서에서 게임 기업을 육성하고 인재 양성과 해외 판로를 개척하면서 게임의 산업화를 위한 토대 확립에 기여한 명실상부한 게임산업 전문 관료 출신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역임하며 오늘날 게임 강국과 문화 한류를 만드는데도 기여해 왔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산·학·관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으로 문화콘텐츠산업과 저작권 분야는 물론 SW·IT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유병한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기에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게임 업계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회,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시대라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도전의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문화체육관광부, 관계기관, 산업계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혁신과 창조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으로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종합계획을 뒷받침함으로써 게임문화재단이 게임산업 발전의 튼튼한 토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은 국민의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립하고 게임관련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설립 이념을 두고 있으며, 게임과몰입 예방과 치유, 게임콘텐츠등급분류 및 게임이용자보호 지원, 게임관련 다학제 연구 및 게임리터러시 교육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5.02.27 15:52강한결

카카오, CPO 조직 만들고 AI 조직 통합…"서비스 혁신 속도"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핵심 사업별 역량 결집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톡 기반의 각종 사업 영역을 통합한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및 서비스 영역으로 나뉘어 있던 AI 조직을 단일화했다. 먼저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기술, 광고, 커머스, 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CPO 조직으로 통합했다. 카카오톡과 다양한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더하려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맡는다. 홍 CPO는 카이스트(KAIST) 산업공학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로서 신규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구조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 1천만 고객 달성 등의 성과를 낸 서비스 전문가다. 홍 CPO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관련 조직도 개편했다.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해 온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했다. 영역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임으로써 AI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카나나 조직은 기존에 카나나알파를 이끌었던 김병학 성과리더와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온 김종한 성과리더가 공동으로 맡는다. AI 스튜디오를 신설해 AI 신규 사업 기회 및 AI 서비스의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오픈AI를 포함한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게 된다. 정신아 대표는 “작년 한 해 카카오는 내실과 본질 강화를 위해 기술 부채 해결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카카오톡과 AI라는 두 핵심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5:17안희정

사람처럼 촉각 느끼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밀 작업도 OK"

사람처럼 촉각을 느껴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됐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AI 로봇 개발사 생츄어리 AI(Sanctuary AI)가 최첨단 촉각 센서 기술을 탑재해 놀라운 손재주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보도했다. 생츄어리 AI는 새로운 촉각 센서 기술을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피닉스'(Phoenix)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범용 로봇의 손재주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정밀하고 복잡한 터치 기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임스 웰스 생츄어리AI 최고 경영자(CEO)는 "촉각은 로봇에 인간 수준의 손재주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물리적 AI(physical AI)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촉각 센서를 때문에 로봇의 시야가 가려졌을 때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미세 조작이 가능하며 눈을 가린 상태에서 물건을 집어 올릴 수 있고 미끄러짐 감지나 과도한 힘 적용 방지와 같은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범용 로봇의 작업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촉각 감지가 없다면 로봇은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기 위해 영상에 의존한다. 영상만으로는 접촉이나 충돌이 발생한 후 로봇이 물리적으로 움직인 후에야 무언가를 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츄어리AI 수석 연구원 제레미 피셜 박사(Jeremy Fishel)는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안전하게 잡기 위해 같은 물체를 여러 번 잡아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촉각 감지 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7 14:55이정현

넥슨,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웹 버전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의 웹 버전을 출시하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2만 명을 달성하는 등 공교육 현장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헬로메이플' 웹 버전 출시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넥슨은 크롬북을 포함한 태블릿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먼저 교사 계정 한정으로 각 화면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도움말 시스템과 가이드 기능이 추가되는 등 기타 이용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보다 세밀한 블록 조립이 가능하도록 블록코딩 기능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의 창작 자유도를 높이고 직관적이며 유연한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또 컴퓨터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OX 메이플운동회', '도전! 타자 히어로' 등 공식 월드 2종과 재미있게 블록코딩을 배울 수 있는 놀이형 학습 콘텐츠 3종이 신규 출시된다. 넥슨은 신규 월드 출시를 기념해 내일(28일)부터 한 달간 신규 월드 2종 플레이 이벤트 및 대회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헬로메이플' 웰컴 키트, 간식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헬로메이플'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가 편리하고 재밌는 환경에서 코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했다”라며 “AI 기능을 비롯한 신규 기능을 출시해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4:55이도원

조국혁신당 과학기술혁신특위 출범...위원장에 이해민 의원

조국혁신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가 27일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특위 위원장은 이해민 의원이 맡고,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 전원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공동 부위원장에는 박용섭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발대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 창구가 개설돼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혁신특위는 앞으로 ▲튼튼한 과학기술 R&D 생태계 조성 ▲건강한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과학기술 교육과 문화의 확산 ▲모두가 안전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사회 구현 등의 핵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와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토론회와 자료집 발간 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준비 없는 오늘에 미래는 허락되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은 규제와 불확실성, 디스토피아적 공포를 내려놓고 과학기술 발전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해민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AI, 양자 컴퓨터 등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오늘 출범하는 과기혁신특위는 변화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이 만들어내는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고 과학기술 이면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기존의 낡은 틀을 깨고 가장 앞에서 과학기술 혁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4:55박수형

[현장] "韓 SW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KOSTA, AI·디지털 혁신 사업 집중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앞세워 협회 전체 역량을 집중하려는 구상이다. KOSTA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사회는 이사 18인 중 7인 참석, 9인 위임장 제출로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고 정기총회 역시 정회원 33인 중 9인 참석, 13인 위임으로 총 22인이 성원돼 안건을 심의했다. 협회는 회원 현황으로 정회원사 33곳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협약기업 1천347곳 등 총 1천380개 기업을 소개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SW 인력양성부터 취업 연결, 해외 진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 실적에서는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성과가 가장 눈에 띄었다. KOSTA는 지난해 총 4천955명을 교육하며 목표 대비 23.7%를 초과 달성했다. 이 중 재직자 과정이 4천728명에 달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집중 제공했다. 특히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협약기업 1천347곳의 수요를 검토했다. 일례로 지난해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트렌드와 올해 훈련 과정 기획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소프트웨어로 여는 미래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개발자 중심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저 경험(UX) 디자이너, 제품 관리자 등 총 7개 직무를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SW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실리콘밸리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를 위해 경상대와 협력하며 아키텍처 설계나 AI 엔지니어링 역량을 심화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해외 진출 사례를 늘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불어 KOSTA는 올해 연간 훈련 목표와 신규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요구 조사 및 과정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된 조사에는 총 406개사가 응답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방향이 결정됐다. 협회는 수요조사 결과 툴·인프라 분야가 12.1%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백엔드 11.2%, SW 아키텍처 11% 순이었다. 협회는 SW 아키텍처 재구축 컨설팅, 소프트웨어 시스템 프로덕트라인(SSPL) 보급 등의 기술 자문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ISO 표준을 적극 반영해 멀티클라우드 기반 SW 재설계를 돕고 기업 상당수가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로 홍보 사업 역시 활발해졌다.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회가 진행한 세미나·워크숍 내용을 공유했고 게시물 건수와 팔로워 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사와 기업 간 소통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방향성으로 KOSTA는 AI 기반 업종별 SW 활용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업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비IT 기업에서도 AI와 SW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W 역량 글로벌화를 통해 제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수출 기술지원센터(가칭)' 설치를 추진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재를 위한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사업도 확대된다. KOSTA 온라인 과정은 기존 SW·AI·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링 교육 외에도 기업 경영 및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을 위한 SW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연간 5천 명 이상의 수강생을 목표로 학습 콘텐츠 품질 개선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단형 KOSTA 회장은 "소프트웨어는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조업, 서비스업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까지도 SW 없이는 구동될 수 없다"며 "오늘 총회가 회원사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국내 SW 산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4:50조이환

오텍캐리어, 스마트팜에 히트펌프 보급 나서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토탈 공조 시스템 라인업의 위용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120년 역사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캐리어가 보유한 고효율 냉동공조 시스템은 사계절 냉난방은 물론 급탕, 수축열, 빙축열 시스템이다. 기존 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핵심 제품인 공기열히트펌프 냉동기 'USX-엣지'는 냉동기와 보일러, 냉각탑이 한 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올인원 통합 냉난방 시스템이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농기계로 등록된 제품이다.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로 구성된 'AI 히트펌프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도 주요 제품이다. 설치 면적 폭과 제품 중량을 감소시켜 공간 효율을 높였다. 최근 호텔이나 리조트, 체육시설과 농장, 양식장, 사우나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급되고 있다. 캐리어는 작년 정부가 추진한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일환으로 국내 스마트팜 4대 대표 혁신밸리에 히트펌프 보일러, 공기열 히트펌프 냉동기를 보급했다. 캐리어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팜 시장에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비전을 내비쳤다.

2025.02.27 14:49신영빈

삼성전자, 홈AI 로봇 '볼리' 등 'iF 디자인 어워드' 58개 수상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사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6개, UX·UI 부문에서 8개, 콘셉트 부문에서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1개 등 총 58개에서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볼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이다. 세계 최초로 두 개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근접 투사와 원거리 투사를 자유롭게 지원하는 이동식 로봇 프로젝터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볼리는 사용자와 눈을 바라보고 인사하는 형상으로,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작고 둥근 외형에 노란색과 부드러운 재질감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 보자기는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선행 콘셉트 패키지다. 보자기라는 한국 전통 도구에서 영감을 받아 자투리 천을 활용해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모양의 제품을 지속가능하게 포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삼성전자는 금상 외에도 다양한 제품에서 우수 디자인 수상작을 배출했다.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기능을 지원해 손쉽게 건강관리가 가능한 초소형 웨어러블 '갤럭시 링' ▲스크린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네오 QLED 8K'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외 다양한 서비스와 UX·UI 등에서도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실시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지원한 '폴더블 갤럭시 AI UX' ▲내부 카메라로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는 등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UX'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공존의 미래' 전시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4:4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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