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渐变网格,ai音乐创作网站,生成ai视频的网站,ai放大图片网站,ai自动生成网页,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saweb.com'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18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튜링,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 1기 출범

'수학대왕' 운영사 튜링(대표 최민규)이 전국 초·중·고 교사로 구성된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 1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은 출범 이후 공교육 현장에서 AI 코스웨어의 안정적 안착과 효과적인 수업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연구교사단 출범은 튜링과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이하 미교연)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협업 사례다. 총 80명의 교사가 연구교사단에 참여했으며, 서울·경기·강원·부산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재직 중인 미교연 및 에듀테크미래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연구교사단은 올해 12월까지 약 9개월간 소속 학교에서 수학대왕 CLASS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수업 지도안 및 활용 사례를 개발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2천400명의 학생들이 수학 AI 코스웨어로 수학대왕을 활용해 학습하며, 공교육 현장의 AI 코스웨어 활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튜링은 연구교사단에 '수학대왕 CLASS' 연간 이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연구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Q&A 전용 커뮤니티 운영·위촉장 및 수료증 발급·우수 교사 포상 등의 혜택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학습 리포트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 및 공유해 연구교사단과 함께 AI 활용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이번 연구교사단은 현장 경험이 20년 이상인 고경력 교사와 에듀테크에 관심이 높은 초임 교사가 고루 참여한다. 튜링은 이번 연구교사단 출범식 이후에도 미교연과 함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정기적인 연구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피드백 수렴 체계를 마련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수학 AI 코스웨어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도서·산간 지역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한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수학대왕 CLASS의 무료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 잠실초등학교 이송이 교사는 "수학대왕을 통해 학생들이 수준별 맞춤 학습을 실현하면서도, 수업 시간에는 교사가 심화 지도에 집중할 수 있어 수업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코스웨어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 모델을 연구하는 과정이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이번 수학대왕 CLASS 연구교사단 활동을 통해 공교육 내 AI 코스웨어 확산을 도우며 효율적인 수학 학습 실현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튜링의 수학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력과 전국미래교육연구협회의 교육 현장의 전문성이 결합해 모든 학생이 수학에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3:57백봉삼

박기범 STEPI 위원 "2050년 국내 20여 대학만 대학원생 확보 …이공계 인력 부족한 적 없다"

오는 2050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20개 내외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학원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박기범 수석연구위원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과총·한림원 공동 긴급 포럼'에서 "현재와 같은 진학 선호도가 이어진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이같이 지적했다. 이 포럼은 '이공계 위기 시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해법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최수진·최형두 의원 등이 공동 개최자로 참여했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이공계 위기의 본질을 거론하며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공계 인력이 양적으로 부족한 적은 없었다. 질 좋은 연구개발 일자리 부족이 학부생과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의 진로 고민과 의약학 선호가 위기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은 진학 선호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50년이 되면 20개 내외 대학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대학들이 대학원생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현재도 지역 사립대학 이공계 박사과정은 유명무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학 및 대학원 교육이 기업 수요와 괴리가 나타나는 문제도 지적했다. 또 국내 박사 인력 고용률은 84.5%로 높으나, 취업한 이공계 박사의 59.3%는 학력 조건이 박사에 미치지 못하는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는 STEPI 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이 외에 ▲인력의 질적·양적 미스매치 심화 ▲사회적 수요가 아닌 연구비 수주에 유리한 분야에 R&D 집중화 현상 ▲거의 모든 대학이 연구중심대학 지향 ▲노동시장 고려 부족 등도 과학기술계 인재난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정부 인력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지난 15년간 대학 R&D 규모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 규모에 비해 훨씬 더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지난 2022년 기준 교육이나 산학협력, 취·창업 등에는 약 1.9조 원이 투입된 반면 R&D 규모는 7.7조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교원 1인당 연구비 대비 박사 배출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이러다 보니 교원의 최우선 과제가 연구실 운영을 위한 최소 연구비 확보라는 역효과도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정부 과학기술 인재 정책에 대해서는 과학기술 인재 정책이 연구개발이나 고등교육, 지역 균형, 산업, 노동 등의 정책에 교집합처럼 끼어 하위 범주 역할에 그친다는 주장도 내놨다. 박 연구위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했다. 여건과 역량을 갖춘 대학원을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학원 특성화도 제안했다. 특성화 추진 방향으로 연구 활동 상위 20개 내외 대학을 대상으로 핵심 인력 양성과 연구 거점화를 포함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또 성과 기반 블록 펀딩 방식의 대학 단위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자연스러운 분화를 유도하는 등 대학 R&D 지원 체계의 재구조화를 강조했다. "새 정부, 1천 명 규모 AI혁신연구원 설립을" 이어 두 번째 주제 강연(대학 현장에서 본 이공계 인재 위기와 미래 인재 양성 방향)에 나선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서울공대 학부생 입학·자퇴·진로 현황 분석과 자구책으로 마련한 국내외 초우수 공학 인재 지원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김 학장은 “서울대 공대는 2012년 30명 정도였던 자퇴나 제적생 수가 현재 4배나 증가한 120명에 도달했다”며 “서울 공대 기준 850명이 입학하면 750명이 졸업한다. 더 큰 문제는 자퇴나 제적생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학장은 인재 위기 해결 방안으로 ▲과고·영재학교, 과기원 모델을 일반 학교에도 확대 적용 및 지원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혁신연구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혁신연구원은 차기 정부가 최정예 AI 전문 인력(전임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으로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전임연구원의 경우 박사 초봉 5억~10억 원과 주택 제공 등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전임 인력 규모는 설립 초기 200명으로 시작해 5년 내 1천 명으로 확장을 주문했다. 객원연구원의 경우 국내외 대학교수나 타 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구성하되, 최소 연 20억 원 규모의 연구 과제 제공 및 5년간 파견근무 가능 조건을 달았다. 이 외에 외부 의견이라는 전제로 ▲블록 펀딩 방식으로 20개 내외 연구중심대학 선정 ▲초중등–이공계 학부–대학원(석·박사)–박사후연구원·신진연구자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따른 성장 사다리형 지원체계 강화 ▲기업·연구기관·대학에서의 처우, 일·생활 균형 등 연구 환경 개선 ▲이공계 진출 경로 다각화 및 확대 등을 제안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원용 연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좌장으로 △유재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문승현 GIST 전 총장 △김용삼 진코어 대표 △장원우 고려대 박사과정생 △장주애 성균관대학교 박사후연구원 등이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2025.05.13 13:49박희범

K-SAEM-육군사관학교, 'AI 기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합동 세미나' 개최

민간과 군, 학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기반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합동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방부, 육⋅해⋅공군의 AI관계자,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의 AI 및 빅데이터 전문가와 사관생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세미나에는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의 개회사, 박인호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부회장의 환영사, 신동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이재일 (사)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연구원장의 사회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샌즈랩 신승철 연구원, 윌로그 배성훈 대표, 엑스큐어넷 이형재 차장, 에이블맥스 이정우 상무, 펀진 전지훈 전무의 발표를 통해 현재 AI 기술의 수준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제2세션은 권현 육군사관학교 AI연구개발센터장의 사회로 'AI 기반 첨단전력 확보를 위한 국방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인공지능원 김종회 부장, 국방부 국방인공지능정책팀 오세홍 소령(진), 육군본부 인공지능발전과 이진우 대령, 해군본부 인공지능과 노세원 소령, 공군본부 유무인복합체계정책과 도승욱 중령의 발표에 이어, 육사 이준 교수, 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한국 CSO, 선문대 김성기 교수, 교육사 김동일 과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과 의견을 나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AI 기술과, 각 군의 인공지능 발전정책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은 "육군사관학교가 인공지능에 의한 사회의 변화와 혁신에 발을 맞추어 2021년 AI⋅데이터학과를 신설하여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교수들을 중심으로 폭 넓은 AI 연구를 수행하는 등 AI 핵심능력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3:31남혁우

삼성 '비스포크 AI 제트' 글로벌 매체 호평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된 세계 최고 흡입력의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글로벌 IT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IT 매체들은 강력한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반 청소 기능의 편의성, 다채로운 청소도구 등 액세서리를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고 있다. 영국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의 강력한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호평했다. 5점 만점 중 4.5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다양한 청소도구와 청정스테이션이 이 제품을 만능으로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제품의 흡입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바닥의 유형과 청소 환경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편리하다"며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집진율과 구석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테크매체 'T3'는 비스포크 AI 제트의 상세 기능을 조명하며, 제품이 기대되는 다섯 가지 이유를 꼽았다. 이 매체는 ▲삼성 고유의 헥사젯 모터 기반 가장 강력한 흡입력 ▲청소의 편의성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AI 모드 2.0 ▲각각 최대 100분, 60분 청소가 가능한 두 개의 배터리 제공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고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청정스테이션 ▲청소 기록을 추적하고 맞춤형 유지 관리 조언까지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앱을 각각 들며 "매우 인상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독일 주요 테스트 전문매체 '칩(CHIP)'은 제품의 뛰어난 흡입력, 긴 배터리 사용시간, 청정스테이션, 디스플레이 기능을 장점으로 꼽으며 자체 테스트한 43종의 무선청소기 중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1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테스트 항목 중 먼지 흡입, 배터리, 청소도구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했고, 종합점수 역시 '매우 좋음'을 부여했다. 독일 IT 매체 '커넥트'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제품이 "집안 바닥이나 청소 환경에 따라 최적의 흡입력을 알아서 선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청소는 물론 배터리 사용량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에 남은 사용시간을 분단위로 표시해준다는 점도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또 "LED 조명 기능을 갖춘 두 개의 브러시 등 다채로운 청소도구, 이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원형 스탠드, 두 개의 착탈식 배터리까지 세심하게 설계한 액세서리도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IT 매체 '샘모바일'도 "강력한 400W 흡입력과 함께 경량형으로 만든 이번 제품은 AI 모드 2.0과 올인원 청정 스테이션, 스마트싱스 기반의 편의성까지 갖춰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2025.05.13 13:16신영빈

ICT R&D 관리규정 개정...자본전액잠식 기업 참여 제한 완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R&D 관리 규정을 개정해 기업의 참여 여건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기존의 자본전액잠식 관련 ICT R&D 사전지원제외 기준을 개선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사업화 수익 창출까지 장기간 소요되거나 대규모 투자 등에 따라 일시적 자본전액잠식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간 ICT R&D는 자본전액잠식 기업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했다. 규정 개정에 따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대출형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차입금도 자본으로 인정하고, 회계연도말 결산 이후 재무상황이 호전된 경우에는 수정된 재무제표 제출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중견기업의 연구개발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중견기업이 연구개발 참여시 부담해야 하는 현금 기관부담연구비 비율이 13% 이상이었으나, 개정을 통해 평균매출액이 3천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10% 이상으로 완화했다. 한편 올해 ICT R&D 규모는 AI 분야 추경을 포함해 약 1조3천506억원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자금여력이 부족하지만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AI·디지털 기업에 대해 ICT R&D가 마중물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면서 “제도개선을 통해 AI 기술혁신의 중추가 될 유망 스타트업, 초기 중견기업의 ICT R&D 참여와 기술사업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3 12:24박수형

"AI로 일어설 기회 만든다"…정부, '쉬었음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 신설

#. 서울 강북에 거주하는 28세 A씨는 오전 11시에 일어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한 후 오후 내내 넷플릭스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냈다. 6개월 전 IT 기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계약 종료 후 30곳 이상 지원했음에도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B씨는 "유사한 거절 메일을 매일 받으니 의욕이 사라진다"며 "알바라도 찾아야 하나 체력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버티기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같은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가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청년층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리고 장기 구직 단절 상태에서 벗어나 진로 재설계를 돕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교육이 오는 6월부터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강된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 수강생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며 신청은 서울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오는 6월 별도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번 교육은 고용부의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AI·SW) 교육을 원하는 청년에게 안내되고 과기정통부가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는 형태다. 양측은 지난 2월 디지털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 후속 조치다. 대상자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휴식' 상태에 있는 만 19세~34세 청년으로 한정된다. 총 5개 권역에서 각 25명씩 총 125명을 선발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도구 활용법, 데이터 수집·분석,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전 중심 교육이 제공된다. 비기술적 지원도 포함됐다. 심리상담사 및 실무자와 함께하는 자아탐색, 면접 실습 등도 병행돼 교육 수강생의 진로설계도 지원한다. 코딩 없이 웹사이트를 만드는 실습이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 실무자의 AI 특강도 운영된다. 기초수준 청년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워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G3로의 진입을 위해 더 많은 청년이 이 분야에 뛰어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석 고용부 장관 직무대행도 "AI는 이제 취업 기본 역량"이라며 "양 부처가 협력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2:00조이환

바로팜, 2024년 매출 455억원·영업손실 52억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2024년 매출액 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293% 성장한 결과다. 반면, 영업손실액은 전년(24.6억원) 대비 약 28억 늘어난 52억원, 당기순손실은 전년 70억원에서 100억원 가량 증가한 171억원으로 집계됐다. 바로팜은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진행해 왔다. 2024년 회계감사부터 선제적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하게 됐다. 다만, 최근 공시된 재무제표상 '완전자본잠식'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K-IFRS로 회계 기준을 변경하면서 발생한 회계적 착시라고 설명했다. K-GAAP에서는 자본으로 분류되던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K-IFRS에서는 부채로 인식되며 그동안 바로팜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 약 400억원과 이를 반영한 평가 금액 약 567억원이 모두 회계상 부채로 반영됐다. 이에 따른 평가손실은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수치며 오히려 기업가치의 빠른 상승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바로팜은 “향후 IPO에 앞서 RCPS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이런 착시는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현재 유동비율은 204%로 재무 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바로팜'을 중심으로 약국 전용 프리미엄 건기식 '아워팜', 의약품 정보 관리 AI 솔루션 '필렌즈', 소비자와 약국을 연결하는 플랫폼 '어라운드팜' 등 다양한 약국 경영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90% 이상인 약 2만2천개 약국이 바로팜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약 70% 수준의 일/월간활성이용자수(DAU/MAU)를 기반으로 높은 사용자 리텐션율을 보이고 있다. 월 거래액은 최근 2년간 86%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고 있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여러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1:17백봉삼

인스웨이브, 'AI 엑스포 2025' 참가…AI 기반 혁신 솔루션 제시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AI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국제인공지능대전 2025(AI EXPO KOREA 2025)에서 대거 선보인다. 인스웨이브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국내외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실질적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인스웨이브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차세대 유니버설 앱 플랫폼 '매트릭스(Matrix)' ▲A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스퀘어(TestSquare)' ▲레거시 소스를 HTML5 웹 표준으로 변환하는 'W-크래프트(W-Craft)' 등 4가지 대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스웨이브의 부스는 코엑스 1층 홀A, M14번에 위치한다. 참관객을 위한 설문 이벤트, 카드 짝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솔루션별 데모 시연과 전문가 상담도 상시 운영된다. 웹스퀘어 AI는 AI 코파일럿, 코드 자동 생성, 챗봇 등 다양한 AI 기능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품질 관리, 실시간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매트릭스는 다양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 환경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앱 플랫폼으로, 웹 개발자도 손쉽게 네이티브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테스트스퀘어는 클릭 한 번으로 완성되는 AI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바탕으로 품질 검증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며, W-크래프트는 기존 레거시(X-Internet 등) 소스를 HTML5 웹 표준으로 변환해 기업의 전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전시 부스 참관객은 웹스퀘어 AI와 W-크래프트의 공공·금융·글로벌 성공 사례, 테스트스퀘어의 AI 기반 자동화가 개발 및 테스트 업무에 가져온 변화, 매트릭스의 웹·앱 통합 개발 경험 등 AI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인스웨이브 기술진과 소통하며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AI EXPO KOREA 2025를 통해 각 솔루션의 실제 AI 적용 사례와 시연을 통해 금융·공공·기업·글로벌 프로젝트 현장에서 어떻게 혁신이 실현되고 있는지 경험을 강조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AI EXPO KOREA 2025 참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진화된 AI 기술이 적용된 웹/모바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스웨이브의 모든 혁신 솔루션은 현업 실무자와 기업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만큼,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AI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DX가 결합된 인스웨이브의 기술력이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1:11남혁우

'SKT·삼성 투자' 퍼플렉시티, 6개월만에 몸값 또 56% 올랐다…"20조 육박"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투자한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6개월 만에 몸값이 약 5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퍼플렉시티가 5억 달러(약 7천10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소식통은 벤처캐피털 회사인 액셀이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할 예정으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140억 달러(약 19조8천940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네 번째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평가 받은 기업 가치(90억 달러)의 약 1.6배다. 지난해 6월 기업 가치(30억 달러)와 비교 시 약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이번에 평가 받은 기업 가치는 퍼플렉시티가 당초 목표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기업 가치를 180억 달러(약 25조5천780억원)로 높이고자 했으나, 투자자 중 한 명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엔진과 AI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엔비디아 등이 퍼플렉시티에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 SK텔레콤 등도 투자했다. 이곳은 현재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챗GPT 검색'을 출시한 오픈AI와도 경쟁하고 있다. 또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과 같은 '코멧'이란 자체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유료 구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기업 고객을 위한 버전을 출시했으며 광고 판매를 통해 수익원 확대에도 나섰다. 구독 서비스 등으로 벌어들이는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1억 달러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가 증가한 것은 화제의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원하는 이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1:09장유미

유니버설로봇, 초고속 협동로봇 UR15 출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초고속 협동로봇 UR15를 공개했다. 유니버설로봇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화 산업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5'에서 UR15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UR15는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갖췄다. 탁월한 모션 성능과 최대 초속 5m의 TCP 속도를 지원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산업 분야에서 사이클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픽 앤 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다른 협동로봇 모델에 비해 사이클 시간이 최대 30% 개선됐다. 동시에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고유한 특징인 경량 설계와 작은 설치 공간을 유지해, 좁은 작업 공간에 통합할 수 있는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유니버설로봇의 새로운 모션 제어 기술인 옵티무브와 결합하면, 협동로봇의 성능은 더욱 향상된다. 고속 및 고하중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궤적의 부드러움을 개선하고 일관되게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UR15는 유니버설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폴리스코프 5와 폴리스코프 X 모두에서 실행된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강화되어 탁월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유니버설로봇의 툴킷인 UR AI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된 유니버설로봇의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쿠다 가속 라이브러리 및 모델을 사용해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된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오토메이트 2025 전시회에서 3D 인포테크는 UR15와 UR AI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한 턴키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시연한다. UR15의 가반하중은 15kg다. 팔레트화와 같이 손목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17.5kg까지 늘릴 수 있다. UR15는 특히 ▲협소한 공간에서도 유연성이 중요한 자동차 산업 ▲환경이 열악한 금속 및 기계 가공 분야 ▲정밀하고 컴팩트한 설계가 필요한 전자 및 기술 분야 등에 적합하다. 제품은 이날부터 바로 주문을 받고, 6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테로 톨로넨 유니버설로봇 최고제품책임자는 "UR15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고 협업 자동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 e시리즈도 개편한다. 페이로드가 2.5kg 업그레이드된 UR5e은 UR7e로, 이미 12.5kg를 운반하고 있는 UR10e은 UR12e로 명칭이 변경된다.

2025.05.13 10:47신영빈

세메스, 충남도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원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대표 심상필)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 충남 Tri Nexus 오픈이노베이션' 참가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 트라이 넥서스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 16개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매칭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메스는 지난해 제1회 오픈이노베이션 대회를 통해 로봇, 계측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세메스는 올해도 선정된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메스가 공모하는 기술 모집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제전소재, 칠러·히터, 펌프·필터류, 자동화솔루션, 계측기 등이다. 최길현 CTO는 "현재 계측 솔루션, 로봇 제어기술, AI를 활용한 예지보전 분야에서 국내 유망업체와 기술 검증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개발 및 생산관리, 품질시스템 전수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메스는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생펀드 운영 ▲설비교육 및 ESG 컨설팅 ▲인재채용 ▲우수 협력사 시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05.13 10:44장경윤

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신임 대표 선임…디지털 전환 가속화 박차

오토데스크가 오찬주 기업사업 총괄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30년 넘는 IT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조율해 온 오 대표는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산업별 생산성 향상과 협업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2017년 오토데스크코리아에 합류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등 주요 부문을 이끌며 기업사업 총괄 임원을 역임했다. 오토데스크 이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통신/미디어/게임 사업 및 기업/공공 솔루션 사업을 담당했다.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공학 과정을 연수했으며, 경기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는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한국기술표준원 IT분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오 대표는 30년 이상 IT 및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비즈니스 영역과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검증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코리아는 그의 리더십 아래 AI와 인더스트리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제조(D&M),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혁신, 산업 간 협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에는 기술 인재 양성, 디지털 역량 강화, 산업 간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학습 자원 접근성을 높이고, 산학 협력을 강화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사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시스템 구축 관련 실행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률을 자랑하는 시장이며 오토데스크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오찬주 대표는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춘 인물로 더 많은 한국의 고객과 디자이너, 그리고 창의적 인재들이 더 나은 세상을 설계하고(design) 만들어갈(make)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의 미션을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오찬주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하며,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오토데스크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오 대표의 리더십 아래 고객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13 10:40남혁우

한컴, 국회 이어 행안부 AI 사업 수주…공공 AI 시장 선도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공공 부문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공공 AI 시장 선도에 나선다. 한컴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SDS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공공 부문에서의 연속 성과다. 이번 사업은 행안부가 주관하며 공공 업무 환경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지능형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웹 오피스, 협업·소통 도구, AI 행정 지원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공무원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반적인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온나라 시스템 내에서 분산 운영되던 메일, 메신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 협업 환경과 문서 편집 기능이 결합된 디지털 업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웹 기반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SaaS 방식으로 공급한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작업 환경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해 협업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컴어시스턴트의 문서 초안 생성 및 보고서 자동화 기능은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이에 공무원들은 핵심 행정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사업 1단계는 올해 두 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2027년 이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약 7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와 AI 협업 도구를 활용하게 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다. 한컴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SaaS,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 부문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한컴은 삼성SDS와 함께 AI 국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의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문서 자동 작성 기능을 갖춘 한컴어시스턴트가 국회 환경에 특화된 형태로 적용돼 입법 기능의 디지털화와 정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국회와 행안부 두 주요 기관의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융합 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컴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 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잇따른 사업 성과는 향후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능형 관리체계 구축 사업 참여는 우리의 AI, 클라우드, 협업 기술이 공공 업무 혁신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계기"라며 "국회에 이어 행안부까지 주요 프로젝트를 잇달아 맡게 된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며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0:38한정호

로그프레소·AI스페라·엑소스피어랩스 3사, SaaS 기반 XDR 공동개발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AI스페라(대표 강병탁), 엑소스피어랩스(대표 박상호)와 SaaS 기반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확장형탐지 및 대응 )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로그프레소·AI스페라·엑소스피어랩스 3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보안 기업간 협력으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로그프레소 등 3사는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수행을 위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모든 보안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로그프레소는 자사 클라우드 SIEM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엑소스피어랩스의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과 AI스페라의 공격 표면 탐지 및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 중에 있다. SaaS 기반 XDR 서비스는 올 하반기 중 베타 버전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을 비롯해 ▲SaaS 감사 ▲단말 보안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공격 표면 관리(ASM) ▲위협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접근 제어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네이티브 XDR 수준의 탐지 정확도와 자동화된 대응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 대표는 “우리의 엔드포인트 및 제로트러스트 보안 SaaS를 XDR 플랫폼과 연동해 고객들이 복잡한 보안 인프라 구축 없이도 고도화된 통합 보안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우리 회사는 국내 유일의 ASM 서비스 '크리미널 IP ASM'로 전세계 43억 개 IP 주소와 도메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공격 표면 관리 서비스 시장 확대와 국내 SaaS 기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이번 협업은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보안 운영의 현실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 접근으로, 단순한 보안 연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국산 보안 SaaS 생태계를 바탕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는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용 보안 관리 대안을 마련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핵심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AI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와 웨비나, 기술 세미나 및 콘텐츠 개발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2025.05.13 10:33방은주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패널 등 독자 기술로 미래 시장 정조준

LG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OLED 풀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을 3개 존으로 나누어 대형 OLED 기술 진화를 비롯, 미래 모빌리티를 겨냥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대형 OLED 존에서는 '대세화를 위한 또 한번의 진화(Unrivaled OLED)'를 주제로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표현하도록 특수 필름을 자체 개발 및 적용해 밝은 실내 공간에서도 어두운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색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패널로 AI TV부터 게이밍 OLED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날 공개한 '4세대 OLED TV 패널'은 압도적 화질로 낮은 해상도의 콘텐츠를 고품질로 변환시키는 업스케일링 등 AI TV 기능을 완벽히 구현한다. 또한 소자 구조 및 전력 공급 체계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65인치 기준) 개선하며 AI TV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27인치 게이밍 OLED'는 기존 3세대 OLED를 적용한 제품과 4세대OLED를 적용한 신제품을 비교 시연해 더욱 개선된 휘도와 색 재현율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진화한 게이밍 O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세계 최고 해상도(5120×2160)로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45인치 5K2K 게이밍 OLED'도 공개했다. 45인치 대화면에 약 1,100만개 픽셀이 촘촘하게 배열돼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며, 영화관 스크린과 유사한 21:9 비율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이 특징이다. 하나의 모니터로 게임부터 영화 감상까지 다양한 콘텐츠에 최적화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Resolution)'도 주목받았다.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할 때는 고주사율 모드로 화면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영화 등을 감상할 때는 고해상도 모드로 압도적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설루션과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을 적용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물리적 버튼이 있던 차량 센터페시아 영역에 화면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혁신 가능성을 열었다.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콘셉트카의 앞좌석 대시보드에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필러투필러(Pillar to Pillar, P2P)를 초대형 57인치 크기로 탑재했으며,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ear Seat Entertainment, RSE)'용으로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탑재했다. 단일 패널로 세계 최대인 '57인치 차량용 필러투필러'는 SDV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평소 천장 안에 말려 숨겨 있다가 필요시 대화면으로 펼쳐져 이동 중 영화 감상이나 게임이 가능하다. 차량용에 적합하도록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스플레이(Sustainable Innovation)'를 주제로 저소비 전력 기술 및 친환경 부품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16인치 노트북용 네오 엘이디(Neo:LED) 패널'은 사진부터 영상 제작까지 전문가용에 걸맞는 최고의 색 재현력을 구현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적도록 LED 신기술을 개발 및 적용했다. 이를 통해 IT 기기 배터리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미래 환경 보존을 위해 제품 무게의 41%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14인치 노트북용 패널'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이번 'SID 디스플레이위크 2025'에서 4세대 OLED 연구 성과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선행연구 논문 1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5.13 10:21장경윤

포시에스, KT 손잡고 중고차 전자계약 시장 진출…'이폼사인'으로 디지털화 앞장

포시에스가 30년간 축적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기반으로 중고차 매매 시장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포시에스는 KT와 모빌리티전자계약이 추진하는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 사업에 솔루션 공급사로 참여해 전자계약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 8일 KT송파빌딩에서 모빌리티전자계약과 중고차 매매 전자계약·제시매도 구축 사업인 'KT 모빌리티365'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시에스는 전자계약 솔루션 공급사로 전자계약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KT 김장수 단장, 신인철 모빌리티전자계약 대표와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를 비롯해 ▲진인프라 ▲메리츠캐피탈 ▲신한카드 ▲DB손해보험 ▲오토업·워프드라이브 ▲카방 등 8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KT 모빌리티365는 정식 등록된 딜러의 중고차 매매를 기존 서면계약 방식에서 전자계약 방식으로 전환 추진한다. 포시에스의 30년 전자문서 기술력과 클라우드 전자문서·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은 전자계약 부분을 담당한다. 공공기관·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국내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서 1위로 평가받는 이폼사인은 법적 효력이 보장된 전자계약 플랫폼이다. 특히 이폼사인은 최근 1분기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자체 개발한 AI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전자계약 플랫폼에 접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KT 모빌리티365 서비스는 자동차 사양 조회, 사고 이력 조회, 압류 조회 및 금융, 보험, 온라인 이전, 경매 서비스를 전용 태블릿을 통해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매매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30년간 축적된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이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허위 매물, 이중계약, 중요 정보에 대한 미고지 등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리의 전자계약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을 필두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올해도 공격적으로 확대 공급 중에 있다"며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전자계약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김장수 단장은 "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투명한 중고차 매매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국 중고차 매매단지에 순차적으로 KT 모빌리티365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0:10한정호

SK㈜ C&C, 'SK AX'로 새출발…AI 중심 글로벌 혁신 본격화

SK㈜ C&C가 'SK AX'로 사명을 변경하고,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새로운 사명에는 AI를 통한 미래 성장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 실현 의지가 담겼다. SK㈜ C&C는 다음 달 1일부터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SK AX는 '미래를 위한 AI(AI for Future)', '혁신을 위한 AI(AI for Innovation)', '확장을 위한 AI(AI for Expansion)', ' 무한한 가능성을 위한 AI(AI for X)'라는 의미를 아우른다. 새로운 사명은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다. SK AX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SK AX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사적인 업무 방식, 조직,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특히 업무 분석, 시스템 구축, 자동화 및 운영 최적화 등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디폴트 컴퍼니(Default Company)' 체계를 구축하고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AI와 함께하는 사람, 사람과 함께하는 AI(Human with AI, AI with Human)' 환경 조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의 실행력을 높이며 시장 대응 속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산업별 AI 적용 확대도 본격화된다. SK AX는 그룹 내 AI 기술과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집약해 제조,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그랜드 유스케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AI 명장(Master)' 프로젝트는 숙련 작업자의 암묵지(暗默知)를 AI가 학습하고 보완하는 구조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또한 물성 예측 AI 기술은 제조 공정 효율화와 제품 개발 가속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업무 혁신 플랫폼 '에이닷 비즈(A.Biz)'도 확산 중이다.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법무·세무·PR 등의 전문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A.Biz Pro)'는 SK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AI 혁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역량 강화도 병행된다. SK AX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고성능 GPU 기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 최적화와 데이터 통합 관리 등을 통해 대규모 AI 도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SK AX는 유럽과 북미 주요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AI 생산계획 자동화, 에너지 관리 최적화 등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산업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SK AX 윤풍영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SK AX 스스로가 국내 최고의 AI 혁신 기업으로 재탄생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SK AX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AI와 최신 기술로 해결하고, 본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AI 혁신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0:07남혁우

美 상원, 고성능 GPU에 위치 추적 기능 의무화 추진

미국 국회가 AI 처리를 위한 고성능 GPU와 프로세서, 서버 등 제품의 작동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중이다. 톰 코튼(Tom Cotton) 아칸소 주 상원의원이 제출한 '칩 보안법'(Chip Security Act)은 고성능 반도체 수출이 제한된 중국, 테러 지원 국가인 북한이나 이란 등에 제품이 우회 수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AI 처리를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와 GPU, 이를 탑재한 서버가 대상이며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일반 전자제품도 대상으로 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등 PC용 그래픽카드 역시 규제 대상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수출을 제한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나 그래픽카드, GPU에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해야 한다. 제품을 수출한 업체는 작동 위치를 추적할 의무를 지며 상무부 장관은 이를 추적할 권한을 지닌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상무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1년간 연구를 수행해 필요한 기술을 제품에 탑재하게 된다. 또 법 시행 후 3년간 매년 평가를 실시해 위치 추적에 필요한 최신 보안 기술을 검토해야 한다. 이 법이 시행되면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각종 기업에 추가 부담이 필요하다. 또 작동 위치 추적에 필요한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관련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3 10:07권봉석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난에 제동…관세·과잉공급 우려 겹쳤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자금조달 리스크가 커지면서 AI 중심의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이 동력을 잃는 모양새다.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국과 해외에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 사업은 소프트뱅크 등 대형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전제로 기획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투자 방식이나 세부 논의가 크게 진척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AI 관련 서비스의 가격 경쟁 심화도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은행과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스타게이트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게이트에 초기 투자자로 언급됐던 소프트뱅크 역시 구체적 자금 집행 계획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아직 금융 구조 설계조차 착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형 테크기업들이 최근 데이터센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일부 건설 계획을 축소하거나 유보하고 있으며 이는 AI 인프라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를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이 사업 추진에 핵심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TD 코웬 관계자는 "현재 서버랙, 냉각시스템, 반도체 등 주요 장비의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 전체 비용이 평균 5~1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5.13 09:59조이환

컴투스, 1분기 영업익 17억...전년비 44.3%↑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3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컴투스는 주력 게임들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 특히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전후해 야구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스포츠 게임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다. 또한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67.6%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컴투스는 핵심 라인업의 장기 흥행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여러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업데이트로 전 세계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KBO, MLB 라이선스 기반 타이틀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 NPB 시장에도 적용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간다는 목표다. 또한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하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시작으로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MORPG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스타라이트'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감성적인 그래픽, 국내 최정상급 개발진의 참여 등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MMORPG '프로젝트 ES'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했으며, 향후 다각도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게임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은 물론 지원 분야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 업무 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05.13 09:57이도원

  Prev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 논란…최대 주주 MBK로 쏠린 눈

정명수 파네시아 "한국형 CXL 기반 '판 링크'로 AI 인프라 혁신"

금융권 클라우드 204조원 시대…韓도 규제 풀고 '가속'

한국 AI 생태계 '한 눈에'…정부·민간 실력자 모인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