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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GPT' 개발 주역 떠나고 '칼로'도 접는 카카오…"AI 재정비"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재정비에 나섰다.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코GPT' 개발·출시에 힘을 쏟기보다는, AI 전략을 재정비하고 카카오만의 새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코GPT 개발을 주도해온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회사를 떠나고 견고한 자체 AI 모델이 없어 시장의 우려도 있지만, 카카오는 차별성을 지닌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각오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사임…'칼로'도 서비스 종료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13년 동안 밥 벌어먹게 해준 카카오. 좋은 사람들과 세상에 내놓을 좋은 서비스와 기술을 고민했던 행복한 순간들”이라며 “내가 아는 모든 것은 카카오에서 배웠다”고 사임 소식을 알렸다. 김 대표는 2012년 카카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을 이끌다가 2021년 카카오브레인 대표로 선임됐다. 1988년생인 그는 선임 당시 카카오 본사, 주요 계열사 중 최연소 대표로 선임되며 이목을 끌었다.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에 흡수 합병되는 과정에서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 남아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다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힌 것. 김 대표는 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브레인 소속 개발자 일부도 김 대표와 함께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에 합병되며 일부 구조조정이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으나, 이에 대해 카카오는 헬스케어 사업부를 제외한 카카오브레인 인력 전원이 카카오에 합류했으며 김 대표 사임은 순수한 본인 의지라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이날 생성 AI를 활용한 프로필 제작 서비스인 '칼로'를 7월 31일부로 종료하겠다고도 공지했다. 카카오의 새로운 AI 서비스 방향성에 맞게 서비스 재정비를 위해 칼로를 종료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브레인 영업양수도 과정에서 관련 사업을 담당하 직원들은 전적 동의를 거쳐 카카오로 이동을 완료했다”며 “김일두 대표는 퇴사 후 새로운 도전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코GPT 2.0 공개 '아직'…"연내 카카오다운 AI 서비스 선보이겠다" 2022년 말부터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전 세계에서 생성형 AI 열풍이 불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IT 기업도 AI 기술력 입증을 요구 받았다. 이에 지난해 8월 네이버는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대화형 서비스 '클로바X', AI 챗봇 서비스 '큐(Cue:)'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카오 역시 지난해 한국형 언어모델 '코지피티(KoGPT) 2.0'를 공개하기로 했으나, 아직 실체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카카오브레인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김일두 각자 대표는 김병학 AI 태스크포스(TF)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카카오는 올해 3월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이상호 최고AI책임자(CAIO)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상호 CAIO는 LG전자·NHN·다음 등에서 음성인식 관련 서비스와 검색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11번가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이미지 생성 모델 등 영업 양수도 안건을 의결하고, 이달 조직을 통합했다. 이달 초 카카오브레인 임직원들은 카카오에 합류했으며, 카카오는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신설했다. AI 전담 조직은 ▲AI 서비스 중심 '카나나엑스' ▲AI 모델 개발 중심 조직 '카나나 알파'로 구성된다. 해당 조직 신설로 CAIO 직책은 폐지되고, 이상호 전 CAIO가 카나나엑스를 이끄는 프로덕트오너(PO),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는 카나나 알파를 이끄는 펑션오너(FO)를 맡게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와의 조직 통합 과정에서 헬스케어 사업만 남게 됐다. 카카오는 코GPT 2.0 언어 모델 자체를 공개하는 대신, 연내 AI 서비스를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도 가장 나다운 해답을 찾는 AI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며 “연내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정 대표는 당시 행사에서 “애플을 보면 결국 AI 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위너'는 아닐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싸움은 어쩌면 언어 모델의 싸움이었다면, 이제 결국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의미 있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발언을 두고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언어모델 개발보다는 메신저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애플은 오픈AI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AI 경쟁력이 타사 대비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애플이 직접 생성형 LLM을 구축하기보다, 오픈AI 솔루션을 가져와 쓰겠다고 밝힌 셈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도 AI 사업에 있어 애플과 비슷한 노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대부분 IT 서비스에 AI가 붙는 상황이 오게 될 텐데, 견고한 자체 AI 모델이 없으면 타사에 지급해야 하는 사용료가 엄청날 것”이라며 “외산 모델을 빌려와 사용하는 것이 당장의 이득은 있을 수 있지만,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결국 자체 모델이 얼마나 튼튼한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6.24 18:47최다래

빅밸류, 임직원 워크숍 개최…미래 먹거리 사업 전략 논의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빅밸류가 지난 21일 서울 우이동 소재 메리츠화재 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팀 조직 개편과 함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선임 등 체질 개선에 나선 빅밸류의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헬스케어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빅밸류 구성원들은 워크숍에서 올 상반기 성과를 살펴본 뒤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단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빅밸류가 빅데이터와 AI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향과 의견 등을 공유했다. 빅밸류는 새 미션과 비전을 각각 '데이터로 세상을 풍요롭게', '빅데이터와 AI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밸류 프로바이더'로 정해,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회사는 데이터가 고객 업무에 직접 파고들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최신 데이터를 구매하고 활용하는 구조를 통해 데이터와 서비스 구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활용해 정보와 데이터 결합에 힘을 주며 고객 사용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데이터의 힘을 믿고, 데이터가 발휘할 진정한 힘을 끌어낼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게 우리 미션"이라며 "데이터가 사람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8:30최다래

AI 시대, K-주소 어떻게 달라질까…정부, 인천서 머리 맞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도로명 주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인천 송도에서 '2024 제2회 주소 미래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소 미래혁신 포럼과 함께 열렸다. 주소 미래혁신 포럼이란 주소정보 관련 분야의 산·학·연·정 전문가 총 42명 대상으로 정책제언, 대국민 홍보 등 주소정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세미나는 김대영 주소 미래혁신 포럼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맹성현 카이스트 교수가 'AI 시대 미래 전망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K-주소 정보산업의 국제개발협력 확산방안' ▲박소아 오케스트로 원장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간정보의 활용방안' ▲이채석 카이스트 박사의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 및 확산방안' 순으로 세미나 발표가 이어졌다, 행안부는 1분기(서울), 2분기(인천) 세미나와 같이 3, 4분기 세미나도 대국민 공개 형태의 오픈 세미나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3분기 세미나는 9월 광주에서 열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해 국제표준에 반영돼 우수성을 입증한 K-주소가 정부, 기업, 학계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이 해외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4 17:00양정민

[ZD SW 투데이] GS네오텍, 제조업 경쟁력 극대화 DT 인사이트 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GS네오텍, 제조업 경쟁력 극대화 DT 인사이트 제시 GS네오텍이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 참가해 제조업을 위해 디지털전환(DT)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번 발표에서 GS네오텍 클라우드 팀의 김성혁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GS네오텍의 IT브랜드 '와이즈엔(WiseN)'에서 AWS의 AI 서비스를 활용한 솔루션 3가지 ▲예지정비 및 장비유지보수 기능 ▲품질검사 기능 ▲안전관리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을 손쉽게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제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실사례를 기반으로 선보였다. ◆이스트소프트, SW 인재 양성 위해 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맞손 이스트소프트가 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손잡고 SW 인재 양성과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화한다. 양사는 ▲교육 사업 협업 ▲개발자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자기주도형 동료학습 교육 플랫폼 '코디세이'도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에서도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솔트웨어,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와 MOU 체결 한국폴리텍대학이 IT 인재 양성을 위해 솔트웨어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SW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자문, 강의 등 교보재 지원 ▲IT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 지원 ▲IT 신기술 분야 공동 연구 및 협력 추진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솔트웨어가 집중 지원할 한국폴리텍대학 스마트 금융과는 2018년 개설돼 핀테크, 데이터 분석가 등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BHSN, 창사 이래 첫 간담회 리걸 AI 솔루션 기업 BHSN이 내달 3일 서울 서초동 드림플러스 메인홀에서 창사 이래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임정근 최고경영자(CEO), 김형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조재호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임원들이 참가해 각 주제별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높은 리걸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기업·공공기관·로펌 등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파피루스, 'AI 환각' 해결하는 질의응답 LLM 출시 이파피루스가 AI 문서 질의응답 LLM 서비스인 '스트림닥스 AI'를 출시했다. 스트림닥스 AI는 답변 근거가 되는 문장을 문서 내 하이라이트로 처리해 AI 답변 근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긴 문서의 주요 핵심만 요약하거나 수 백장의 문서 내에서 필요 정보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현재는 PDF파일만 지원된다. 향후에는 MS워드, 이메일 첨부파일 등 다양한 문서 형식들도 향후 지원될 예정이다.

2024.06.24 16:50조수민

"韓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는 네이버 쇼핑"

네이버 쇼핑이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MG 아시아태평양(ASPAC)과 GS1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파괴적 커머스, 아시아태평양 유통 흐름을 주도할 뉴 패러다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 쇼핑이 22%로 가장 높았고 쿠팡(20%), 지마켓(15%), 11번가(13%)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은 44세 이하의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됐고 쿠팡은 45세~54세, 11번가는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응답자 중 43%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4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이용률이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한중일을 포함한 14개 아태국가 약 7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이 Z세대(1995년~2010년생)다. 보고서는 유통·소비재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여섯 가지 주요 트렌드로 ▲인공지능(AI) ▲충성고객전략 ▲옴니채널(Omni-channel) ▲Z세대의 부상 ▲디지털 결제 ▲지속 가능성 등을 꼽았다. AI 기술 활용은 '제품 추천' 분야에 주로 활용됐다.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홍콩(SAR), 베트남 등에서 AI 기반 추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모두 50%를 상회했다. 응답자의 45%는 '옴니채널(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구매 방식)'을 선호했다. 31%가 주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다고 답했고 오프라인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4%를 기록했다. 플랫폼 선택에 있어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품 다양성(54%)'과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46%)' 순이었다. 보고서는 Z세대가 유통산업의 미래 성장과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커머스 플랫폼이 Z세대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설문조사 결과 아태지역 Z세대의 63%가 소셜 커머스가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디지털 결제도 성장 중이다. 아태지역의 주요 온라인 결제수단으로는 전자지갑(52%), 모바일 은행 앱(49%), COD(Cash On Delivery, 제품 수령 시 현금 지불 방식)(39%), 직불·신용카드(36%), 컨택리스 직불·신용카드(34%)이 언급됐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직불·신용카드가 주로 사용되며, 중국에서는 알리페이(Aliapay)의 점유율이 92%에 달했다. 지속 가능성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Z세대 소비자 중 86%가 '지속 가능성을 명확히 이행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삼정KPMG 유통·소비재산업리더 신장훈 부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통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점차 도달하고 있다”며 “특히 유통업에서도 제품의 ESG 데이터 확보가 장기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소비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6:39김민아

화상상담으로 대출 가능…딥페이크 우려는?

KB국민은행이 최근 모바일 화상상담으로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딥페이크와 같은 신기술 사기 대응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딥페이크가 고도화됨에 따라 음란물과 같은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세 단계로 비대면 실명 확인을 거치고 있어 딥페이크만으로는 위협 요소가 없다고 밝혔다. 화상상담을 이용하기 위해 로그인을 해야하고, ▲신분증 촬영 ▲얼굴 대조 ▲추가 본인 확인을 요구한다는 부연이다. 특히 KB국민은행 측은 "실시간 화상통화서 딥페이크를 탐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도록 요청하는 것"이며 "화상상담은 직원이 고객과 마주보며 고객 행동을 통해 본인 확인 여부를 분별할 수 있어 위조나 해킹을 방지하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술이 날이 갈 수록 발전하는 만큼 딥페이크를 통한 금융 사기는 더이상 먼 얘기가 아니게 됐다. 금융보안원 이혁준 AI혁신실 팀장은 "AI를 연구하는 곳에서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도 탐구하고 있다"며 "딥페이크 등을 통한 금융 사기는 시간 문제로 불가능하지 않으며 비대면 환경에서 경각심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딥페이크 기술 발전을 감안해 '라이브니스(Liveness) 체크 솔루션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라이브니스 체크 솔루션이란 얼굴 혈류, 질감 등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통해 생체 여부를 판단해 카메라 앞 얼굴이 실제 인물인지 이미지 조작(고화질사진 등)인지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이혁준 팀장은 "딥페이크 등으로 조작되는 경우 생성되는 알고리즘과 현실 데이터의 알고리즘과 괴리로 판단하는 기술이 라이브니스 증명으로 현재 산학계에서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4 16:05손희연

글로벌 IT기업 원격근무 비결은...'오픈소스'

국내 IT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개발자 채용 감소와 개발자 연봉의 하락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소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 중이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개발자와 협력하고 이를 전 세계에 배포하며 개발자의 이름을 알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24일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글로벌 기업에서 원격 근무 중인 엄재웅 개발자를 만나 그만의 취업 노하우와 개발 철학 등을 들어봤다. 엄재웅 개발자는 국내에 4명뿐인 안드로이드 구글 디벨로퍼 엑스퍼트(GDE)이자 국내 유일한 코틀린 GED다. GED는 구글의 기술에 대해 모범적인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 개발 및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그는 현재 겟스트림에서 리드 안드로이드 개발자 에드버킷 및 엔지니어로 원격근무 형식으로 재직 중이다. 실시간 비디오 영상 통화를 위한 B2B 솔루션인 스트림 비디오 SDK 개발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회사의 솔루션을 알리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발자 관계(데브렐, DR)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엄 개발자는 글로벌 기업에 입사해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오픈소스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함으로써 전 세계 다른 개발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내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개발한 프로젝트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해외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이런 인지도 덕분에 기업에서 먼저 연락을 주는 등 연결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스카이도브(skydoves)라는 ID로 깃허브에서 활동해온 그는 지금까지 약 80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운영해오고 있다. 다만 오픈소스는 개발자가 원하는 분야에서 자유롭게 만들고 배포하는 특성상 규모가 방대하고, 체계화된 학습자료나 교육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배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엄재웅 개발자는 우선 자신이 가장 필요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에서 무드등을 컨트롤하는 앱 제작을 위해 색상 선택도구가 필요했는데 기간이 3주 밖에 없어서 방법을 찾던 중 오픈소스를 알게 됐다”며 “그래서 오픈소스를 찾아봤지만 마땅한 것이 없어 결국 3일 밤을 새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만들고 나서 보니 나처럼 색상 선택도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이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는데 뉴스레터나 위클리에 오르는 등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후 개발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내가 흥미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면서 점차 범위를 확장해 나갔다”고 본인의 사례를 소개했다. 엄재웅 개발자의 오픈소스 중 대표작으로는 UI 컴포넌트 '벌룬', 네트워크 응답 모델링 '샌드위치', 이미지 로딩 '랜드스케이피스트' 등이 있다. 이런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는 트위터, 페이팔, 아자르, 노션, 위키피디아 등과 같은 글로벌 서비스에서 활용되며 매년 1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코틀린 부분의 경우 개발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수치인 별(star)이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는 “처음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먼저 프로젝트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며 “다른 사람들이 진행 중인 좋은 프로젝트를 보면서 주석을 달거나 버그리포트 등으로 간단하게 라도 참여하면서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노하우를 쌓아가던 중 어딘가 부족하거나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자신의 것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된다”며 “언어 등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엔 챗GPT 등 인공지능(AI) 번역 지원도 잘 돼있어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더불어 엄 개발자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미덕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좋은 평가도 받을 수 있지만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가끔은 악평을 받기도 한다”며 “이런 것에 좌절하거나 크게 상처받기보다 빠르게 잊고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좋은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잘 소통함과 동시에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그러한 악속을 실현하는 것이고 이런 결과물을 보고 기업에서 개발자를 평가하고 함께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엄재웅 개발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이 더딘 요인 중 하나로 오픈소스에 대한 기여를 꼽으며 아쉬움을 표했다. IT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SW 시장은 수많은 SW와 개발도구가 난입하며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SW기업이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충성 개발자 풀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아직 기존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고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기여하는 활동은 약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SW기업의 이름을 알리기 어렵고 글로벌 진출 전 충성 개발자를 확보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엄재웅 개발자는 “마이크소프트, 구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을 보면 하나같이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모두 충성도 높은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을 이해하고 국내에서도 오픈소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개인 개발자 역시 오픈소스를 통해 자신을 전 세계 기업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프로젝트 진행 중 어려움이 있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꾸준한 개발을 통해 바라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16:02남혁우

씽크포비엘, 중국과 'AI 신뢰성' 협력 가능성 타진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기술 확산을 위한 아시아 연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18~22일 중국 상하이(上海)와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 등지에서 AI 신뢰성 관련 기술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이 분야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박지환 대표가 19일과 20일 항저우시 저장대학교(浙江大学校) 장강삼각주도시농촌개발연구소(长三角城乡社区发展研究院)와 샤오싱시(绍兴市) 저장수인대학교(浙江樹人大学校)에서 학계‧산업계 관계자, 연구자, 대학생‧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각각 강연했다. 강연에서 한국 AI 기술 발전 추세와 사례, 'AI 신뢰성' 추진 방향, 최신 데이터 산업 동향 및 AI 산업 수준 등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또 양 대학 및 현지 IT 기업 '우후생활(雨后生活)' 관계자 등과 기술 교류와 협력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어 샤오싱시에서 열린 '제2회 인재 과학 기술 혁신 주간' 개막식에 외국 전문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에 중국에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었던 이유는 4~5년 전부터 이 지역 정부와 학계가 씽크포비엘의 '스마트축산'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샤오싱시는 중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농축산업 육성과 관련 연구개발에 나서는 지역으로, 외국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지난 2021년에는 샤오싱시에서 열린 '제1회 농촌 인재 활성화 글로벌 혁신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한 팀이 회사 자체 개발 스마트축산 서비스 도구 '피그티(Pig-T)' 기술로 입상한 바 있다. 씽크포비엘은 중국 방문 기간에 씽크포비엘 기술로 공공 투자를 이끌어 창업한 동물 질병 모니터링 기술 업체 샤오싱란싱기술유한공사(兰芯技术有限公司)를 방문해 스마트축산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회사는 21일에는 상하이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협회 고위 관계자를 만나 “유럽 등의 AI 신뢰성 규제 강화 움직임에 아시아가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하고, 중국 연구계‧산업계의 '신뢰할 수 있는 AI 국제연대(TRAIN 글로벌)' 참여 방안 등을 모색했다. TRAIN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시장 상황에 민간이 공동 대응해 AI 신뢰성을 확보‧강화하자는 목표로 지난 2월 출범했다. 'TRAIN 글로벌'을 중심에 두고 'TRAIN 코리아' 등 개별 국가가 연결된 국제 조직이다. 박지환 대표는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고 'AI 신뢰성'이라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주요 국가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중국 측이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AI 신뢰성과 스마트축산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TRAIN 글로벌이 도약할 수 있는 긍정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6.24 14:58방은주

알리바바, 자사 AI 프로그래머로 앱 개발 돕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첫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를 도입했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프로그래머가 앱 개발 시간을 분 단위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래머 출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첫 AI 코딩 비서인 통이 링마(Tongyi Lingma)가 소개된 지 7개월 만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개인·기업 개발자 모두를 고객으로 상정했으며, 구체적인 사용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비서 역할을 하는 AI 프로그래머는 ▲소프트웨어 설계자 ▲개발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의 역할을 결합해 제품 개발을 돕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LLM 서비스 '통이치엔원'을 관리하는 쑤동(Xu Dong)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회사의 클라우드AI 행사에서 "소프트웨어 앱 개발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사용자가 문제를 식별하고 요구사항을 표현하기만 하면 몇 분 만에 AI가 앱 개발을 완료하는 일이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프로그래머의 출시는 통이치엔원이 지원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첫번째 AI 코딩 도우미 '통이링마'가 도입된 지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오픈 소스 코드 교육을 받은 '통이링마'는 자연어 지침을 기반으로 ▲코드 생성 ▲단위 테스트 실행 ▲코드 디버그·최적화가 가능하다다. 롱이링마의 기본 버전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이며, 추가 관리 기능을 갖춘 기업 버전은 1인당 월 159위안(약 3만원)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4.06.24 14:57정석규

KISA, 'AI 보안 전문가' 90명 키운다

정부가 올해 처음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가 90명을 양성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적시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올해 신규 교육사업 'AI보안관계 전문인력 양성'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AI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은 보안관제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등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 교육사업은 AI 기술이 내재화된 보안 운영 및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9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KISA에서 보유하는 상용 정보보호 제품 5종과 교육 운영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공된 실제 보안관제 데이터 로그를 통해 보안 위협 대응 및 훈련이 진행된다.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 실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축된 실습장인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 2차 과정에서는 정보보호 기초지식(80시간)과 보안관제 장비활용 교육 및 AI 기술 접목 보안관제 실무교육(120시간)으로 총 200시간을 교육할 예정이다. 3차 과정에서는 특화산업(에너지, 교통) 분야 맞춤형 교육(30시간)을 추가함으로써 총 23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학업장려를 위해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수료 후 인증평가를 통해 우수 교육생에게는 해외연수 프로그램 지원(11월 중)과 스마트기기 포상 등도 주어진다. KISA는 이달 27일 14개 국내 보안관제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와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AI보안관제 전문인력 양성 수료생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 면접 지도, 채용 연계 인턴십 제공 등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도 이뤄진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4 13:11김미정

"하반기 기업 기상도, 반도체 맑고 철강·석화 흐림"

올해 하반기 반도체산업은 '맑음',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섬유패션 업종은 '대체로 맑음', 철강‧석유화학‧건설 분야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202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반도체산업은 AI PC,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IT 전방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와 메모리(D램, 낸드)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52억 달러,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9.8% 성장한 1천280억 달러 안팎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완 한국반도체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작년에 축소됐던 반도체 생산량이 AI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심리 역시 점차 회복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천751억 달러로 전망되며, 한국도 용인․평택 등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향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패션산업은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됐다. 자동차업종은 하반기 금리인하로 인한 유럽시장 수요의 정상화, 북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 친환경 신차 수출(EV3, 캐스퍼EV, 카니발 HEV 등) 등이 호재로 작용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수는 높은 가계부채와 할부금리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8만대로 예측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 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이 올해말 일몰 예정이라 전기차 판매 부진 상황이 더 심화될까 우려된다”며 “세액감면 일몰기한 연장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 수출 상승세 '대체로 맑음'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에너지전환 추세에 따른 추가발주 기대감을 가장 큰 호재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선박 수출액은 129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러-우 전쟁,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가 선박 수요의 증가 및 신조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 중국내 과잉생산으로 인한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측은 말했다. 다만, LNG운반선 등 국내 주력선종에 대한 중국의 추격이 빠른 만큼 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았다. 이차전지는 지난 상반기 전기차 OEM들의 재고조정, 생산계획 연기 등이 배터리기업의 생산축소로 이어지며 난항을 겪은 반면,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출시 및 미국의 대중 전기차·배터리 관세부과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배터리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은 “1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광물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가격에 반영돼 수출실적도 전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미중갈등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지난 5월 하원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거론되며 한·미 간 신규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의약품 시장이 하반기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방리스크로는 원부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일반기계산업은 주요국과 신흥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견고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내수중심 및 자국기업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대중 수출 둔화 확대는 물론, 중국의 對세계 수출점유율 증가가 우려돼 하반기 수출 증가 예상치(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를 억눌렀다. 디스플레이산업은 하반기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IT기기 출시 확대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투 스택 탠덤, LTPO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노트북 제품 출시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수출 및 생산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UEFA 유로(6월), 파리올림픽(8월) 등 글로벌 이벤트 특수 영향도 호재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중국기업의 LCD 패널 공급과잉 지속 및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여건 불확실성 확대'를 하반기 가장 큰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 철강·석유화학,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 속 '흐림' 철강업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호조세인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은 저가 중국제품 수입이 지속되며 상반기보다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 미국의 對중국 철강 고관세 부과 시행, 미국 대선 등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 對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철강업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종 역시 중국의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해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은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누적된 과잉공급 해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산업은 수출비중이 55%에 달하는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글로벌 경기와 전방산업 수요에 민감한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주요국들의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하반기 금리인하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산업 전반에 수출회복 흐름이 예상되긴 하나, 자국산업 우선주의 확대와 중국의 공급역량 강화와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의 생산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전략 노력과 더불어 민간 역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해소, 세제지원 등 정책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2:00류은주

IBM, 파워·AIX 2039년까지 지원 로드맵 공개

IBM은 2039년까지의 유닉스 환경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 로드맵을 24일 공개했다. IBM은 2039년까지 IBM 파워 프로세서와 AIX OS 지원 및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IBM의 대표적인 서버 시스템 파워에 대한 장기적인 공급 계획은 35년 이상 이어져 온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IBM 파워에 대한 IBM의 지속적인 성장 의지를 보여준다. 로드맵 공개는 기술 개발이 어떠한 단계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술력과 인재, 투자 계획이 있을 때 가능하다. 서버와 같은 핵심 인프라의 경우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시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원 중단이나 부품 수급 등의 문제없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로드맵이 존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많은 하드웨어 기업에서 로드맵을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로 장기적인 로드맵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고객이 사용하던 제품을 IBM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전자건강기록과 병원정보시스템과 같이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 분야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단종되고 지원이 불가하게 되며 데이터베이스 이전을 위해 IBM 파워를 도입했다.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고양) 또한 노후화된 서버 교체를 고민하던 중 지속적인 고객 지원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장기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는 IBM 파워 제품을 선택했다. 보라매병원과 명지병원은 IBM 파워 서버로 인해 업무 처리 능력을 향상하면서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차세대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의 일환으로 IBM의 파워 10을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은행의 핵심 시스템을 위해 최상위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검증된 인프라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IBM 파워 10을 통해 장기적으로 필요한 용량 및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서버 당 코어 수는 절감해 입출력 성능을 개선했다.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대출 및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청년도약계좌 시스템을 구축하며 IBM 파워 10을 활용했다. 진흥원은 가용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향후 업무 확장 시 호환성을 고려하고자 했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수십년간 검증된 IBM 파워의 최신 기종을 도입했으며 청년도약계좌 신청 시작 이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노후화된 공제시스템 교체 사업을 통하여 공제업무를 개선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서버,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하드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를 교체 및 업그레이드했다. 실제 단말기 처리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결산처리 속도는 크게 감소해 신속한 IT 환경을 확보하면서 보다 손쉬운 상품설계로 신상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IBM 파워 사업을 총괄하는 김경홍 상무는 “35년간 혁신의 역사를 이어온 AIX는 뛰어난 가용성, 안정성, 보안, 성능이 요구되는 데이터 집약적이고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되어 매 버전마다 강력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현대화 혹은 좋은 성능이 필수인 AI와 같은 신산업을 아울러 고객의 여정을 함께하는 신뢰할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4 11:44김우용

오라클DB앳애저, 오라클 자율운영 DB 정식 지원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미국 동부 리전에서 제공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서비스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저 데이터센터 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두 번째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이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혁신 및 개발 속도를 가속화해 주며, 고객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현재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의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전 세계의 주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보관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애저 포털 및 API와 통합됐다. 완전히 자동화된 관리형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이 단순한 작업에서부터 가장 중요도 높은 업무를 망라한 모든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마이그레이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상의 RAC를 기반으로 작동해 최상의 성능 및 가용성, 보안성, 그리고 확장성을 보장하며, 특히 시스템 자원 요구치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를 위한 탁월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OCI 기반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가 애저 데이터센터에서 지원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사용 사례 전반에 대응하는 데이터 및 개발 모델의 전체를 수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을 간편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통합 과정을 생략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본 옵션을 활용하여 최고의 성능, 보안성, 가용성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본 제공되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인 오라클 에이펙스, 다양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도구 모음인 데이터 스튜디오, 데이터 과학자용 ML 노트북 인터페이스, 아파치 아이스버그 오픈 테이블 형식 및 델타 공유 오픈 데이터 공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로의 간단한 액세스 등 다양한 개발 속도 가속화 수단을 지원한다. 통합 인터페이스 및 단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SQL, JSON 문서, 그래프, 지리공간, 텍스트, ML, 벡터 유사성 검색이 용이해져 개발자가 신속히 솔루션을 구축하고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또한 내장된 AI 기능 및 개발자 맞춤형 LLM으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가속화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내장된 벡터 처리 기능인 AI 벡터 검색을 활용해 다양한 형식(PDF,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클립 등)의 독점 비정형 데이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단일 SQL 쿼리를 통해 벡터 데이터를 다른 구조화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간단히 병합하여 보다 풍부한 인사이트에 기반한, 더욱 효율적이고 민첩한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를 애저 데이터센터 내 OCI에서 실행함으로써 고객은OCI와 애저 개발 및 AI 서비스 등 다채로운 애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제로 다운타임 마이그레이션 등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성을 포함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및 가속화에 도움을 주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유연성 있는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성능, 확장성, 가용성 등 OCI와 동일한 기능을 동일 수준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및 애저 서비스 내의 통합 솔루션 구축을 돕는 단순성, 보안성 및 저지연성을 활용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의 온프레미스 배포 버전과 일관성을 통해 솔루션의 재설계 또는 리팩토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양사는 고객 대상 통합된 경험 및 지원을 제공한다. 구매과정을 간편화하고, 오라클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약정, 할인 프로그램 활용 권한을 이용할 수 있다. 검증된 두 클라우드 선도 업체가 지원 및 테스트하는 통합 서비스와 아키텍처를 보증한다. 카란 바타 오라클 OCI 수석 부사장은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6%, 그리고 그 외에도 수천 개에 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라며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의 출시 이후 폭발적인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계속해 왔으며,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애저 고객들에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업의 데이터센터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애저 기반 개발자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4 11:35김우용

SEMI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 올해 6%·내년 7% 성장할 것"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생산능력은 올해 6%, 내년 7% 성장해 내년 기준 월 3천370만 장(8인치 웨이퍼 환산)에 도달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5나노미터(nm) 이하의 첨단 공정에 대한 생산능력은 AI를 위한 칩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텔, 삼성전자, TSMC를 포함한 주요 공급사들은 특히 반도체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nm 공정에서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첨단 반도체 분야에 대한 생산능력이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의 확산은 고성능 칩 개발 경쟁을 촉진하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 역량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AI가 더 많은 반도체 수요를 이끌어내어 반도체 산업에 투자를 장려하고, 다시 이 투자가 더 발전된 AI 칩을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올해 15%, 내년 14% 성장해 내년 1천10만 장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잉 공급의 잠재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사들은 지속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화홍그룹, 넥스칩, 시엔, SMIC, CXMT 등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다른 지역은 내년 5% 이하의 생산 능력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내년에 4% 성장한 월 580만 장으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월 5백만 장을 넘긴 후 내년 7% 성장한 월 540만 장으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파운드리 부문의 생산능력이 올해 11%, 내년 10% 성장한 뒤, 2026년에는 월 1천27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부문은 AI 서버의 증가세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에서 대규모 투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D램은 올해와 내년 모두 9%의 성장세를 보이겠다. 반면 3D낸드의 시장 회복세는 아직 저조해 올해에는 생산능력 증가는 없으며, 내년에는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24 11:34장경윤

SAP코리아,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 내달 9일 개최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는 오는 7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AP 나우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는 급속도로 변모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신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SAP 코리아의 연례행사다. 올해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테마 아래, SAP의 비즈니스 AI와 혁신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이 '여러분의 베스트를 실현하세요(Being the best)'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댄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통해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비즈니스 AI 혁신과 비전'을 설명하며, 마두르 샤르마 SAP 아시아 AI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루돌프 호이스 SAP S/4HANA 클라우드 제품 관리 및 제공 총괄이 함께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SAP의 가치와 솔루션에 대해 공유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SAP 솔루션 도입 사례 및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남효승 삼성물산 상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위영량 창신 부사장과 김성희 LX세미콘 실장의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함기호 AWS 대표이사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후 세션에는 ▲소비재·유통 산업 ▲제조 산업 ▲에너지·화학 산업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공공·금융 산업 등 총 5가지 트랙을 통해 각 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AI 시대는 기업이 성공을 위해 AI 및 신기술을 활용하여 끊임없이 진보와 혁신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리더 및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의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하고 '최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혁신 기술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 2024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과 세부 일정은 SAP 나우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4 11:30김우용

"조리로봇, 맛 균일성·효율성·마케팅 효과 3박자 갖춰"

웍을 활용한 요리는 특유의 풍미를 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지만, 무거울 뿐만 아니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합니다. 전문 쉐프 여러 명이 없어도 적은 인원으로도 균일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스마트 원키친 시스템인 '로보틱소스메이커'와 '로보틱웍'을 소개했다. 학생식당과 푸드코트 등으로 새로 적용된 사례와 도입 효과도 함께 소개했다. 김 대표는 먼저 “코로나 시절에 이탈한 조리 인력 중 상당수가 주방으로의 복귀를 기피하면서 주방장·조리사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때문에 사업주 본인이 외식업체 운영과 조리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외식산업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만다린로보틱스의 로보틱소스메이커는 정확한 조미료 계량과 투입을 위한 설비다. 재료 조합과 비율을 조정해 수만 가지 이상의 맛 조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여러 업장에 대한 맛 균일성 관리가 용이하고, 신규 인력 교육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로보틱웍은 영상을 기반으로 요리사 동작을 분석하고, 그에 맞게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동부가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요리사가 사용하는 웍과 화구에 장비를 더한 형태이므로 조리 시간과 결과물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조리원 1명이 3개까지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3천여 개의 영상을 분석해 웍 조리 스킬을 구현했다”며 “레시피에 맞게 100가지 이상의 웍 모션 자동 변화, 화력 자동 조절, 물·기름 자동 투입이 가능하며, 전체 과정을 작업 지시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보틱웍의 경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식당과 김포공항 푸드코트 등 다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도 보급됐다. 지난 4월 서울시립대 학생식당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로봇 2대를 활용해 1시간 동안 약 300인분의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 만다린로보틱스 측은 로봇에 장착하는 웍을 기존보다 키워서 약 4분마다 15인분씩 조리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했다. 이전까지 대량 급식을 조리하는 현장에서는 주로 대형 솥을 이용했다. 낮고 너비가 넓어 교반 작업 시 작업자의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유증기에 의한 호흡기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로보틱웍은 선 상태로 허리 위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식재료 교반이 전혀 불필요하므로 작업자의 노동 강도를 낮출 수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음식 맛의 풍미를 더할 수 있고 볶음요리에 대한 맛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로봇이 펼치는 화려한 불쇼로 체험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이 조리 설비를 바탕으로 향후 레시피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와 초개인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 번 레시피를 입력해두면 정확하게 다시 구현할 수 있는 로봇의 특징을 활용한 전략이다. 유명 요리사의 레시피를 로봇에 입력·관리해 이 자체를 지식재산권(IP) 사업화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요리사가 주방에 없더라도 웍질과 레시피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주방 내 레시피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화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레시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보유 중인 식재료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고르거나 자기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식재료 디스펜서와 검사 센서, 음식 검사 3D 센서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2024.06.24 11:26신영빈

삼성·SK, 후공정 업계와 장비공급 논의…D램·HBM 수혜 본격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달 국내 메모리 후공정 장비업체들과 장비 공급 위원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위원회는 내년 중반까지의 D램·HBM(고대역폭메모리)용 투자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올 3분기부터 실제 장비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최근 국내 후공정 장비업체와 D램·HBM용 투자와 관련한 공급 논의를 마무리했다. 통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국내 장비 협력사들과 분기, 혹은 반기별로 향후 있을 장비 공급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있다. 이번 장비 공급 위원회는 내년 2분기말까지 투자 규모를 정하기 위한 자리다. 상반기 장비 공급 위원회가 업계에서 특히 화두가 되고 있는 이유는 HBM에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다. AI 산업의 급격한 확장에 맞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들도 올해 설비투자의 대부분을 HBM에 할당하기로 했다. 이에 HBM, 1a(4세대 10나노급)·1b(5세대 10나노급) 등 최선단 D램의 생산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후공정 장비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HBM 및 D램 후공정에 대응하는 국내 주요 협력사로는 디아이·와이씨·테크윙 등이 있다. 협력사들은 이달 중순 각 밸류체인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장비 공급 위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그간 논의됐던 HBM 및 D램 후공정 투자 규모를 구체화했으며, 그 물량이 당초 업계 예상 대비 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HBM용 신규 후공정 장비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 위원회에서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으나, 삼성전자가 HBM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공급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장비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최선단 메모리용 후공정 장비를 당초 예상 대비 10% 더 많이 도입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내년 HBM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 올해 하반기 분주한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비 공급 논의에 따른 실제 장비 발주는 올 3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향후 1년간 메모리 관련 후공정 투자 속도가 드러날 전망이다.

2024.06.24 11:15장경윤

C++, 사상 처음으로 C언어 앞질렀다

C++가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언어 순위에서 C언어를 앞질렀다. 티오베 소프트웨어가 최근 공개한 티오베 인덱에 따르면 C++가 C를 넘어서며 2위에 랭크됐다. 티오베 인덱스는 티오베 소프트웨어가 매달 발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지수다. C++는 2001년 티오베 인덱스가 시작된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C언어가 2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파이썬이 C++와 C를 넉넉하게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C++는 1985년 컴퓨터 과학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이 개발한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C 언어의 확장판이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며,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개발에 최적화됐다. 메모리 및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강력한 제어를 지원해 금융 시장의 거래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용 시스템과 빠른 속도와 성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 언어가 C를 제칠 수 있었던 주요 이유로는 지속적인 발전과 업데이트가 꼽힌다. 2011년 이후 C++는 3년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언어의 기능이 향상되었고, 이는 새로운 도구와 기능이 추가됐다. 다만, 메모리 관리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러스트 등 보다 안전한 시스템 언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실제로 이번 티오베 인덱스에서 구글의 프로그래밍 언어 고(GO)와 러스트가 각각 7위와 14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아네 스트롭스트룹은 C++ 표준 위원회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 얀센 티오베 소프트위어 최고 경영자(CEO)는 “C++가 C의 인기를 넘어서기까지 39년이 걸렸다”며 “3년마다 일관된 업데이트와 이를 지원하는 호환성은 C++에게 오랜 역사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2024.06.24 11:12남혁우

제닉스, 스마트테크코리아서 주행로봇 기술 선봬

물류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2024)'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주행로봇(AMR)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와 생산, 유통과 물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보안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조명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닉스가 선보인 AGV와 AMR은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의 핵심 장치다. AGV는 유도장치에 의해 주행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로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이다. AMR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기능이 추가된 자율주행로봇을 뜻한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현장을 찾은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닉스는 지난 4월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일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전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기술 신용평가사에 기술 평가를 의뢰했으며, 지난달 A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본사가 소재한 천안시로부터 'C-STAR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가 자체 검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닉스는 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024.06.24 11:10신영빈

머스크, 유튜브 생방송서 암호화폐 사기 시도…알고 봤더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가 등장해 암호화폐 사기를 시도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3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가 5시간동안 암호화폐 사기를 조장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비디오 제목은 '테슬라 걸작 공개 : 자동차 산업을 영원히 바꿀 테슬라'이다. 이 영상에는 일론 머스크가 등장해 테슬라 이벤트 현장처럼 꾸민 뒤 시청자들에게 경품 참여를 위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혹은 도지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입금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입금한 암호화폐 두 배를 자동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상 시청자는 한 때 3만 명에 이르며, 유튜브의 라이브 나우 추천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에 등장한 일론 머스크는 가짜였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딥페이크 영상이었던 것이다. 이 테슬라 사칭 계정은 @elon.teslastream으로 공식 아티스트 채널 배지를 달았다. 해당 영상과 채널은 엔가젯이 구글에 연락을 취한 뒤 삭제됐다.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 사기는 최근 몇 달간 급증했으며, 계정 다수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회사를 사칭했다. 앞서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이달 초 스페이스X를 사칭한 35개 계정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2024.06.24 11:09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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