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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아마존, 실시간 경기 데이터로 중계 돕는 AI 서비스 출시

포뮬러원(F1)이 아마존과 손잡고 F1 그랑프리와 중계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F1과 AI 중계 플랫폼 '스탯봇'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스페인 그랑프리부터 적용됐다. 스탯봇은 실시간 경주 데이터 기반으로 중계진에게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작동한다. 외신은 스탯봇을 시작으로 AI가 미디어 서비스에 본격 들어설 것으로 봤다. 아마존과 F1 측은 스탯봇이 자동차 기능, 타이어 성능 저하 같은 실시간 세부 정보 기반으로 드라이버의 피트 스탑 타이밍, 운전자의 추월 타이밍 예측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계진은 스탯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에 대해 더 정확한 중계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피트 스탑은 F1 등 모터스포츠에서 차량 급유, 새 타이어나 프론트 윙 교체 등 차량 수리 작업을 의미한다. 보통 피트 스탑은 20초 이상이 걸린다. 타이어 성능 관리와 더불어 F1 경기에서 중요한 작전 요소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F1 소유주 리버티 미디어는 팬들을 계속 스크린에 머물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넷플릭스 '본능의 질주 시리즈' 같은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실시간 그랑프리 방송을 더 재밌게 만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막스 베르스타펜, 루이스 해밀턴 등 특정 드라이버가 그랑프리를 독식하며 예측 가능하다는 스포츠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고자 함이다. 2024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도 막스 베르스타펜은 2그리드에서 시작했지만 무난히 1위를 차지했다. AWS 관계자 에릭 게일스는 "이 데이터와 팬과의 친밀함을 형성해 F1은 향후 초개인화 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7:38양정민

[ZD SW 투데이] '롯데' 칼리버스, 2024 메타버스 엑스포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칼리버스, 2024 메타버스 엑스포 참여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 메인 부스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곳은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콘텐츠를 가로 11m, 세로 4.5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차세대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는 플랫폼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3D 실사 인물의 융합이 특징이다.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도 인물과 3D 공간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포뱅크, 안양시 아동보호센터에 생필품 전달 인포뱅크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한부모 가정 지원 기부' 이벤트를 진행 후 트로트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안양시 아동보호센터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인포뱅크에서 서비스하는 트로트 팬덤 앱 '스타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앱 내 입점한 가수에게 팬이 투표 시 라면, 스팸, 샴푸 등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이 기부되는 프로젝트였다. ◆하이퍼마인드, 컴패노이드랩스와 AI 연구 개발 관련 MOU 체결 하이퍼마인드와 컴패노이드랩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활용을 위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모델 정확도, 효율성 향상 제고, 데이터 공유, UX 설계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진행 에스넷시스템은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전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각 본부별 대표 GA (Generative AI Agent) 양성 ▲임직원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강의 제공 ▲AI 활용 경진대회 실시 등으로 구성됐다. GA란 각 본부에서 선발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뜻하며 이들은 각자 직군에 따라 특화 교육 강의를 수강 후 각 소속 부서에 AI 활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스넷시스템은 사내 직원들이 실제 AI 툴을 업무에 사용하도록 챗GPT 실전 활용 강의 등을 마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헥사곤 구조광 스캐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헥사곤의 구조관 스캐너 '스마트 스캔 VR800'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마트 스캔 VR800은 품질, 인체공학성, 디자인 언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헥사곤의 구조광 스캐너는 렌즈 교체 없이 스캔 작업을 단일 프로세스로 간소화해 이용자 측면에서 조작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구조광 스캐너는 렌즈 교체 시 수동으로 재보정 과정을 거쳐야 했다.

2024.06.25 17:06양정민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K-푸드테크 세계화 속도전

음식점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경쟁력 있는 조리법으로 장사가 잘 돼도 지속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일손이 부족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식재료값과 인건비, 임차료는 덤이다. 외식업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모여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론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리로봇 업체가 다수 참가해 노동력을 보충해줄 기술을 여럿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 발표에 오른 연사들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동향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전까지 외식업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을 조리할지(메뉴)'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맛있는 메뉴를 '어떻게 조리할지(기술)'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외식업이 단지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유관 산업과 융합해 공학과 인공지능(AI)을 접목했을 때 더욱 넓은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으로 조리된 음식은 이전까지는 비싸고 맛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바뀌었다. 협동로봇과 같은 설비 가격이 저렴해졌고, 전통 식음료 업계와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조리 자동화 기술에 투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로봇에 숙련된 조리사의 노하우를 반영해 음식 맛을 개선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실력이 부족한 직원만 있더라도 어디서든 균일한 맛을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자동화 설비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 "국산 치킨로봇 세계 진출" 대표적인 사례는 치킨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로봇 자동화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실제 현장 도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자동화를 내세운 브랜드도 성황 중이다. 튀김은 위험이 많은 요리 작업 중 하나다. 반죽을 기름에 담글 때 뜨거운 기름방울이 튀어 화상을 입기도 하고, 조리 중에는 유증기가 올라와 건강을 해칠 우려도 있다. 재료가 눌어붙지 않도록 조리시간 약 10분 동안 수차례 튀김이 담긴 1~2kg짜리 바스켓을 들어서 흔들다 보면 손목을 다치는 경우도 흔하다. 협동로봇 제조사 뉴로메카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솔루션을 개발했다. 뉴로메카 로봇은 이달 수주 기준으로 국내 교촌치킨 약 20여곳과 미국 2개 지점으로 확산됐다. 연내 국내에만 100개 정도의 로봇 지점이 생길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LG전자는 지난해 튀김용 조리 솔루션 '튀봇'을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납품했다. 반죽된 재료를 바스켓에 올리면 튀김기 상단에 부착된 그리퍼가 레일을 따라 움직여가며 조리하는 방식이다.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은 점이 기존 튀김 로봇과 차별화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 기반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가맹매장 10개, 해외에는 싱가포르 가맹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 "센서로 보면서 고기 굽는다" 튀김보다 비교적 복잡한 구이에도 자동화 기술이 쓰이기 시작했다.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굽기와 맛을 파악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개발해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파 그릴은 복잡한 조리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위해 로봇에 장착된 비전 센서로 약 14만 개의 패티 데이터를 모았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12개 햄버거 매장에 '알파 그릴'을 설치했다. 국내 고객사들로부터 로봇 양산에 필요한 선주문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비욘드허니컴은 고기 굽는 로봇 '그릴X'를 만들었다. 고기를 그릴에 끼워서 이를 들어 올리거나 뒤집으며 굽는 방식이다. 특히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비욘드허니컴은 하남돼지집과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해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 "피자 굽고 볶음 요리도 척척" 피자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고피자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고피자는 숙련된 작업자가 없더라도 피자를 타지 않게 골고루 구워줄 수 있는 화덕 '고븐'을 직접 만들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관과 편의점에 숍인숍 형태 매장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볶음 요리도 자동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 '로보틱웍'은 학생식당과 푸드코트처럼 단시간 대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서도 작업자와 협업하고 있다. 요리사의 웍질 움직임을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리 자동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태동기 수준이다. 새로운 기술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앞으로 10년 내에 반도체 못지않은 '넘버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25 16:57신영빈

시큐웨이브, 엔직스 테크 허브 사이트 공식 론칭

시큐웨이브가 엔직스(NGINX)의 수요 창출과 사용자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직스코리아닷컴을 만든다. 오픈베이스 자회사 시큐웨이브가 엔직스테크 허브 사이트인 엔직스코리아닷컴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직스코리아닷컴은 엔직스를 사용해 웹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시스템 관리자와 엔직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사이트다. 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 보안, 확장성을 향상하고자 하는 모던 앱 기획자 및 MSA 설계, 개발, 설치와 사용 방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개발자가 이용 대상이다. 시큐웨이브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검색 엔진 도입을 시작으로 엔직스 성공 도입 사례, 엔직스 관련 온라인 교육 영상 게재 등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직스코리아닷컴 사이트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회원가입과 전문가에게 상담하기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상품권과 엔직스 텀블러를 각각 100명에게 증정한다. 시큐웨이브 관계자는 "엔직스코리아닷컴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엔직스의 다양한 활용법을 공유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6:40양정민

AI PC 내장 NPU의 또 다른 용도는 '보안 강화'

지난 해부터 주요 PC 제조사가 투입하는 AI PC는 CPU, GPU에 더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주요 소프트웨어 제조사는 NPU를 활용해 생성 AI 기반 이미지·영상 생성, 사진 텍스트 인식, 화상회의 시 주변 소음 제거 등 기능을 구현했다. 보안 소프트웨어·솔루션 업체 역시 NPU를 활용해 PC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24일 일본 도쿄 트렌드마이크로 본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얀 셴(Yan Shen, 沈政彥) 트렌드마이크로 제품 관리 디렉터는 "트렌드마이크로는 AI PC의 NPU에 대해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생성 AI 등을 악용하는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또 엣지 AI를 활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등 두 가지 측면에 대해 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 이메일에 포함된 피싱 링크·악성 코드 실시간 탐지 트렌드마이크로는 글로벌 보안업체로 일본과 대만, 호주, 뉴질랜드와 국내 기업용 보안 시장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달 초 '인텔 테크 투어 타이완' 기간 중 인텔 루나레이크(Lunar Lake) 프로세서 내장 NPU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을 시연했다. 얀 센 디렉터는 "현행 이메일 보안 기능인 '이메일 디펜더'는 모든 내용을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로 보낸 다음 피싱 사이트나 악성코드 여부를 파악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받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메일 디펜더에서 악성코드 등을 판단하는 과정을 클라우드에서 PC로 옮기고 NPU를 활용하면 메일 본문을 클라우드와 주고 받을 필요가 없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받는 번거로움은 줄이면서 유해한 이메일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NPU 활용 컴퓨터 비전 기술로 개인정보 담은 문서 검색 PC에서 구동되는 AI는 이용자가 저장한 문서·사진 파일을 학습해 맞춤형 경험을 줄 수 있다. 반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담은 파일을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를 낳을 수 있다. 얀 셴 디렉터는 "NPU를 활용하면 문자 인식에 더해 사물을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을 통해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찾아낸다. PC 안에 있는 파일에서 개인 정보를 담은 파일을 찾아서 이를 지우거나 학습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개인정보에 선택권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얀 셴 디렉터는 "컴퓨터 비전을 CPU로만 처리하면 막대한 자원을 소모하고 반응 속도를 떨어뜨리며 처리 시간도 오래 걸려 과거에는 쓸 수 없었다. 반면 컴퓨터 비전은 NPU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 생성 AI 파일 위·변조 막는 '폴더 실드' LLM 기반 생성 AI는 이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분석한 다음 이에 맞는 답을 준다. 그러나 '프롬프트' 뒤에 이용자가 눈치챌 수 없도록 매번 일정한 프롬프트를 덧붙여 엉뚱한 답을 출력하게 할 수 있다. 생성 AI가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조작하면 이용자를 올바른 은행 웹사이트가 아닌 피싱 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 또 하루에 한 알만 먹어야 하는 약을 한 시간에 한 번씩 먹어야 한다고 안내하면 급성 약물 중독 등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얀 셴 디렉터는 "생성 AI에 매우 작은 용량의 프로그램만 주입(인젝션)해도 추론 과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를 막기 위한 기술이 '폴더 실드'이며 생성 AI가 저장된 폴더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 변조를 막는다"고 설명했다. ■ "NPU 잘 활용하면 더 나은 보호 제공 가능" 얀 셴 디렉터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더 활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에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용 솔루션도 출시 예정이며 Arm 네이티브 버전 개발도 준비중이다. 인텔 오픈비노(OpenVINO) 이외에 윈도11 운영체제가 내장한 다이렉트ML을 이용해 AMD, 퀄컴 등 모든 제조사 프로세서의 NPU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6.25 16:07권봉석

KAI, 방사청과 KF-21 첫 양산 계약…1.9조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한 총 1.96조원 규모로 이뤄졌다.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 F-4,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용개념에 부합되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말 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한국 공군에 전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 KAI 측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로 우리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국민적 염원이 현실화되고 한국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KF-21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F-21은 현재 80%의 개발이 진행됐다. 최초시험평가를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하고 이번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주관기업인 KAI와 국방부, 합참, 공군,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중소협력업체 등 산학연이 원팀을 이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시험비행에 본격 착수했으며, 올해 3월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원거리 작전능력을 확보하고 공대공 미티어 유도발사 성공 및 항공기 고도, 속도, 기동성 등 임무영역을 확장해 전투기 완성도를 높였다. 최초 시험평가를 통해 지난해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으며, 올해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초 양산 승인을 받았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은 항공우주산업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일궈낸 역사적 성과"라며 "대한민국 항공전력 강화와 첨단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F-21 개발에는 약 600여개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T-50, 수리온 납품이 진행되면서 국산화율이 점차 향상됐듯이 KF-21 양산으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국산화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FA-50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KF-21이 FA-50 다목적전투기를 잇는 K-방산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KF-21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장 이후 처음으로 개발되는 전투기다. 최신 항전장비와 첨단소재,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어 4.5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AI는 KF-21 기반 플랫폼 및 연관 무기체계 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등 자체 준비를 보다 가속화하고, 나아가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등 6세대 전투기로의 확장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24.06.25 14:52신영빈

마이크로소프트, 과학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과학자의 화학과 재료 과학 연구를 위한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개발해 공개했다.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한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그리고 양자 컴퓨팅의 최신 기술들을 통합해 연구자와 제품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연구 개발 과정의 속도를 높여 프로젝트 시작부터 솔루션 도출까지의 시간을 몇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할 수 있다. 재료 검색 공간을 확대해 기존의 수천 개 후보에서 수천만 개의 후보까지 확대해서 새로운 재료를 탐색할 수 있다. 특정 화학 시뮬레이션의 속도를 50만 배 증가시켜, 1년 동안의 연구를 1분으로 압축할 수 있다. 또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실험을 시작하고, 미래의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슈퍼컴퓨터에 우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슨 젠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EVP)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은 최신 AI 혁신을 통해 과학자들이 최대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성형 AI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의 모든 능력을 과학적 연구의 모든 단계에 접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식을 확장하고, 더 나은 가설을 세우며, 실험과 분석을 가속화하려면 과학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화학과 재료 과학 연구를 위한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혁신 기능인 생성 화학(Generative Chemistry)과 가속 밀도범함수 이론(Accelerated Density Functional Theory, DFT)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비공개 프리뷰를 통해 과학자에게 가속 DFT 기능의 접근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 화학 기능도 곧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제이슨 젠더 부사장은 “이 기능은 향후 화학 발전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250년의 시간을 25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 화학을 통해 과학 탐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며 “연구자는 수억 개의 화합물을 학습해 훈련된 최신 AI 모델을 사용해, 특정 산업에 적합한 새로운 분자를 탐구할 수 있으며, 이후 가장 유망한 후보들을 실험실에서 더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은 수 년이 아닌 며칠 만에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속 밀도범함수 이론을 활용하면 연구자는 분자의 양자역학적 특성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해 화학적 발견 과정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다른 DFT 코드와 비교했을 때 한 차원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과학 연구 모든 과정에 AI 도입 생성형 AI 협업 도구는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생성형 AI 도구의 이점을 과학 분야에서도 극대화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추론을 과학 연구의 모든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가설에서 결과까지 과학적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는 차세대 AI 모델 기술을 만들고 있다. 지식 탐구와 가설 수립에서 시작해 수백만 개의 분자 후보를 생성하고, 디지털 실험으로 후보를 좁힌 뒤 결과를 분석하는 모든 과정을 며칠 내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시픽 노스웨스트(PNNL)와 마이크로소프트는 3천200만 개 이상의 후보를 검토해 더 나은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고 합성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생성 화학은 특정 용도에 맞게 조정된 유용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를 발견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쉽게 합성할 수 있게 한다. 생성 화학은 분자 후보를 합성하는 레시피 개발 중 고려해야 할 잠재적 단계를 제시한다. 이 기능은 화학 반응을 역순으로 분석하는 AutoRXN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목표 분자를 합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평가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원하는 분자의 특성을 지정해 AI 추론과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천 개의 분자 후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선정된 후보들 중에서 실험실 합성과 추가 연구에 가장 유망한 소수의 분자를 선별할 수 있다. 기업과 연구 기관은 며칠 만에 새로운 분자를 개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검색과 반복적인 실험 과정을 대폭 단축한다. DFT는 원자, 분자, 나노입자, 표면 및 인터페이스의 전자 구조를 시뮬레이션하고 연구하는데 활용돼온 방법이다. 분자 시스템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있는 교통 시스템과 유사하다. 헬리콥터에서 교통 상황을 내려다보면 개별 자동차의 속도와 목적지를 알 수는 없지만, 전체 교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DFT는 이러한 '헬리콥터 뷰'를 제공해 개별 전자를 하나하나 추적하는 복잡한 작업 대신 높은 위치에서 전자의 '밀도'를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DFT 시뮬레이션은 최적화하고 실행하는 것이 복잡하고 때때로 슈퍼컴퓨터급 자원을 필요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 개발한 관리형 DFT 서비스는 다른 DFT 코드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 널리 사용되는 오픈 소스 DFT코드인 PySCF 대비 평균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속 DFT는 현재 아스펜 테크놀로지, 덴마크 공과대학, 유니레버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와 협력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매일 34억 명 이상의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사 디지털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슈퍼컴퓨팅과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년 반동안 유니레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제품 혁신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술을 통해 디지털 연구소인 데이터랩에서 디지털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선도적인 과학 기술을 활용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부터 마이크로바이옴의 비밀을 밝히는 것까지, 현대 소비재 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유니레버는 코파일럿과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고급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자연어로 과학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실험실에서 수십 차례의 실험을 할 시간을 절약하고, 대신 수천 개의 계산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유니레버 과학자는 이러한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 수만 개의 재료를 신속하게 선별하거나 복잡한 화학 반응을 탐구하는 모델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연구개발 팀은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춰 모발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새로운 분자를 찾는 검색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니레버는 주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게 된다. ■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양자 기능 확장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양자 컴퓨팅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위상 큐비트(Topology Qubits)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퀀티넘과 협력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논리 큐비트를 시연함으로써 양자 컴퓨팅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큐비트 가상화 시스템과 퀀티넘의 H1 하드웨어를 결합한 논리 큐비트, 고전 슈퍼컴퓨터 및 AI를 사용해 화학 반응을 시뮬레이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몇 달 이내로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비공개 프리뷰에서 소프트웨어와 퀀티넘의 하드웨어를 통해 고급 논리 큐비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리 큐비트 기능이 확장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게 되면,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높여 과학적 연구를 넘어 상업적 활용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가장 긴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제이슨 젠더 부사장은 “발견 과정은 작은 손전등 하나로 크고 어두운 창고에서 작은 상자를 찾는 것과 같다”며 “작은 손전등은 한 번에 작은 영역만 비출 수 있어, 나머지 구역은 여전히 어두운 상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을 비추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더욱 스마트한 빛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5 14:22김우용

서울 소방, 모바일 푸시 솔루션으로 업무 생산 올린다

앞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모바일 푸시 전송 시스템'으로 메시지 수신과 정보 활용을 즉각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는 서울시 소방본부에 모바일 푸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본부 소속 소방·방범 인원은 편리하게 메시지를 수신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모바일 푸시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각 환경에 맞는 구축을 지원하며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 납품됐다. 모바일 푸시 솔루션에는 기간망 시스템 연계 푸시 전송을 위한 연계시스템 관리 기능, 모바일 앱 미설치자와 푸시 미수신자 문자 우회 전송 기능 등이 포함됐다. 푸시 수신 앱 설치 현황 지원을 통해 푸시 서비스 운영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SMS, LMS), 음성메시지(VMS), 멀티메시지(MMS), 웹팩스(FMS), 카카오알림톡, 푸시 메시지, 대량메일 등을 발송할 수 있다.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도 있다. 또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전송통계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통합관리 및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가 가능해 통합메시지 전송에 최적화됐다. 티젠소프트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공식 파트너사로서 모바일 푸시 전송 솔루션을 비롯한 대량메일발송 솔루션, 유선전화 양방향 문자 수신 서비스 등 다양한 메시지 제품을 자체 개발해 왔다"며 "소방재난본부가 푸시 전송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25 14:12조수민

국내에서도 국제표준 따른 산업 AI 인증서 발급 가능해져

국내에서도 국제표준에 따른 산업 인공지능(AI)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인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비전 표면 결함 검출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서는 AI 국제표준 따라 평가한 것으로, 국내 최초 AI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기반으로 발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 인공지능 국제인증포럼'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1년간의 포럼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산업 AI 인증서를 현대오토에버에 수여했다.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은 AI 제품·서비스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창립한 이후 AI 관련 6개 국제표준 공인시험소를 지정했다. AI 관련 국제표준은 ▲데이터 품질 평가기준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요구사항 ▲소프트웨어 시스템‧제품 품질 평가 기준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포럼 참여기관을 17개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6개 기관을 추가해 23개로 확대하는 '산업 AI 인증체계 협력 양해각서(MOU)' 교환식도 가졌다. 앞으로 23개 참여기관은 AI 적합성 평가 기술개발, 인력양성, 공인기관 지정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발급된 산업 인공지능 인증서가 신뢰와 안전을 갖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이 국내 인증서만으로도 해외 시험인증기관에서 추가 시험 없이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KTL 원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AI 접목 제품과 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IDX)에 필요한 산업 AI 기술의 신뢰성·안전성·성능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업 AI 국제인증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포럼 협력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기관과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책지원과 함께 포럼 사무국의 소명을 충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4:00주문정

'AI 시대' HBM 이을 주자는 QLC 낸드…삼성·SK·엔비디아도 주목

최첨단 낸드 기술을 조망하는 국제 메모리 행사가 오는 8월 미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I 산업을 위한 낸드 솔루션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등도 이 같은 주제로 함께 담론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는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 활용되는 메모리반도체다. 최근 AI 산업의 발달로 D램 기반의 HBM(고대역폭메모리)가 각광받고 있으나, 낸드 역시 고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8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에서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4(FMS 2024)'가 개최될 예정이다. FMS는 낸드 및 낸드 기반의 스토리지(저장장치)를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의 메모리 행사다. 고적층 3D 낸드,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등은 물론,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나 UCIe 표준 칩렛 인터페이스와 같은 최첨단 기술의 동향도 조망한다. 이번 FMS 2024에는 전 세계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메모리 소자업체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팹리스인 파두 등 국내 업체들도 주요 경영진의 기조연설(executive Premier Keynotes)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마이크론, 키오시아,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로칩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체적인 연설 주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낸드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 요소로, 지난해 행사에서도 AI가 최대 화두로 오른 바 있다"며 "올해도 각 기업이 AI를 주제로 각종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FMS 2024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는 주요 경영진의 AI 기술 관련 토의다. 해당 토의는 주요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엔비디아가 주최를 맡고, 삼성전자와 키오시아, 슈퍼마이크로, VAST가 패널로 참여한다. 토의 주제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메모리 및 스토리지 혁신'이다. 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 산업에 요구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최신 낸드 솔루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트리플 레벨 셀)의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290단대의 9세대 낸드는 업계 최소 크기의 셀과 몰드 두께 구현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높은 비트 밀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QLC(쿼드 레벨 셀) 9세대 V낸드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해, 3비트를 저장하는 TLC보다 데이터 저장량이 많다. SK하이닉스도 자회사 솔리다임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QLC 낸드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현재 60TB eSSD의 출시를 계획 중인 단계로, 내년에는 300TB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6.25 13:55장경윤

금전 이익 노리는 랜섬웨어, 더 빠르고 과감해졌다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랜섬웨어가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보다 빠르고 과감하게 변하고 있다. 보안이 취약하고 돈을 낼 가능성이 높은 조직을 노려 적극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맨디언트의 심영섭 한국 및 일본 지역 컨설팅 리더는 25일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한 미다어 간담회를 통해 '2024 M-트렌드 연례 리포트'를 브리핑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M-트렌드 리포트는 2023년에 수행된 사이버 공격 조사 및 대응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현황을 분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전적 이익을 노린 랜섬웨어의 비율이 증가했으며 공격자가 탐지되기 전 시스템에 머무는 공격 지속 시간(드웰타임) 중앙값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드웰타임의 경우 2011년 416일에서 2023년 10일로 40분 1 이상 줄어들었다. 심 리더는 드웰타임이 감소된 이유에 대해 전 세계 조직의 보안 역량이 개선됨과 동시에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 비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랜섬웨어 조직은 투자 대비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수개월 씩 기다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돈을 낼 가능성이 높고 보완 수준이 낮은 기업을 타깃으로 인공지능(AI)나 자동화 도구 등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공격해 목적을 달성하고 다음 피해자로 이동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M-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JAPAC) 지역이 9일로 가장 드웰타임이 짧았으며 가장 많이 표적이 된 산업은 금융 서비스로 전체 조사의 17%를 차지했다. 이어서 비즈니스/전문 서비스(13%), 하이테크(12%), 소매/서비스업(9%), 의료(8%)가 그 뒤를 이었다. 심영섭 리더는 “지난해에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1위를 차지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이 장기화되면서 이런 추세가 줄어들고 금전을 노린 공격이 늘고 있다”며 “최근 주요 타깃이 되는 산업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이 마비될 경우 산업이나 인명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금전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공격 비율과 함께 조직 내 공격 탐지 비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외부에서 침투여부를 발견한 비율이 93%에 달할 정도로 내부 탐지 비율이 낮았지만 2023년에는 내부가 46%, 외부가 54%로 탐지 비율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공격이 급증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높은 수치다. 심 리더는 사이버 탐지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내부 탐지 비율이 50%를 넘기 어려운 이유는 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한 탐지의 어려움과 사이버 공격자의 기술 발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을 침투에 쓰이는 악성코드 역시 보안 시스템에 발각되지 않도록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로데이 공격이나 피싱공격 등 보안 시스템을 우회해 사람을 노린 공격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영섭 리더는 “최근 악성코드들은 보안 시스템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외부 연결없이 내부 서비스를 이용해 핵심 시스템을 장악하는 '시스템 자체도구 악용'(LOTL) 기술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기업의 시스템에 침투하기 위해 생성형AI나 대규모언어모델(LLM) 등도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증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리더는 “수 많은 직원 중 한 명만 피싱 공격에 당해도, 보안패치를 잠시만 늦어도 침투를 허용할 수 있는 것처럼 현 상황에서 사이버 공격을 완전히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현재 보안 싱태를 설명했다. 이어서 “중요한 것은 침투 후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핵심 데이터를 암호화해 유출하기 전에 찾아내고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서 내부 시스템의 구조와 전체 프로세스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5 12:20남혁우

"믿을 만한 AI 위해"…라이너, AI 신뢰도 측정하는 지표 만든다

믿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손잡았다. 라이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터랙션 연구실(KIXLAB)과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 측정 지표 및 벤치마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라이너가 전문 대학 연구기관과 진행하는 첫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라이너와 KIXLAB은 내년 3월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를 측정하고 규정할 수 있는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 AI 기술의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AI 신뢰도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구글은 지난달 새로운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를 공개했지만, 출시 이후 환각 현상으로 인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라이너와 KIXLAB은 이러한 AI 신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계획했다.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 시스템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라이너는 2023년 2월 AI 검색 에이전트를 출시한 정보탐색 AI 스타트업이다. 2015년부터 웹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중요하고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선별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수집해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왔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김주호 교수가 이끄는 KIXLAB은 대규모 온라인 시스템에서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실이다. KIXLAB은 올해 FAccT 학회에 제출한 논문을 통해 'AI 생성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연구실은 AI 기술 발전과 더불어 AI 신뢰성 및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주호 교수는 "기술 중심 AI의 관점을 넘어 사람 중심 AI 관점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평가와 벤치마크의 수립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라이너와 사용자 중심 AI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라이너 효용가치를 올리는 것은 물론 학문적으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의 첫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KIXLAB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익 증진은 물론, AI 검색 엔진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25 12:08김미정

[제약바이오] JW중외 C&C신약연구소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外

JW중외제약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의 표준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2년동안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XBP1s를 직접 억제하는 리드 화합물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혁신 항암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도출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된 선도물질은 C&C신약연구소가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CLOVER)'로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발굴했다. 선도물질은 세포실험에서 XBP1s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이를 억제했다. 항암 효과와 함께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됐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또 전립선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약물 반응 측정에서도 대조군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나타냈다.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XBP1s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의 구조 최적화 연구를 통해 2025년까지 비임상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XBP1s는 여러 고형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단백질이다. XBP1s의 과도한 발현은 각종 암의 증식에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XBP1s는 암세포 생존에 관련된 유전자 활동을 증가시켜 표준치료제의 효과를 저해하고,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을 방해해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회피하게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남성에게 두 번째로 흔한 암인 전립선암은 1차 표준치료인 호르몬 치료제의 저항성과 불응성 때문에 새로운 작용기전의 혁신 신약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XBP1s를 타깃으로 하는 선도물질을 전립선암과 여러 고형암 대상 혁신적인 항암 신약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옴리클로'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셀트리온이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앞서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유럽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았다. 오리지널 의약품칱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유럽과 국내에서 첫 번째로 허가를 받은 퍼스트무버 제품”이라며 “허가를 획득한 주요 국가에서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 출시 일동제약이 대형 할인 매장 유통 전용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인 '지큐랩 콜레스테롤 BBR 700억'을 출시했다. 제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포스트바이오틱스다.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취득한 원료인 'BBR 4401'이 함유됐다. BBR 4401은 회사가 개발한 유익균주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을 열처리 가공한 원료다. BBR 4401은 체내 이동 경로상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 등과 물리적으로 결합, 대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므로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강대석 상무는 “BBR 4401은 다수의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미국의 자체 검증 GRAS를 통과하는 등 안전성이 입증된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전했다. 지씨셀, BIX 2024서 전 과정 벨류 체인 소개 지씨셀이 다음달 10일~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 2024)'에 참가한다. 지씨셀은 임상검체분석 서비스 자회사인 지씨씨엘(GCCL)과 공동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임상·제조·상업화·유통 등 원스톱 CGT 솔루션 제안을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암 정복을 향한 도전, 새로운 CGT 기술'의 패널 토론에 원성용 연구소장이 개발 중인 기술 소개 및 CGT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전 과정에 대한 벨류체인 소개와 함께 의료기기·의료소모품·바이오 의약품 특화 바이오물류 서비스인 셀패스와 셀트랙의 상표 출원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 '바르지오' TV CF 선봬 동화약품이 무좀치료제 '바르지오'의 신규 TV CF를 선보였다. 이번 CF에는 '어떤 무좀도 다다다 다- 바르지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다다다 다-'라는 징글을 반복해 다양한 무좀 증상 치료에 바르지오가 연상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회사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네일라카', 브러시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이고, 단 1회 사용으로 13일간 효과 유지되는 원스형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지간형·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국내 유일 여섯 가지 성분 복합 치료제 '바르지오 모두크림' 등 세 가지 타입의 바르지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덥고 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무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남주바이오, 천리 유기농 홍삼 출시 김남주바이오가 국내산 유기농을 사용한 '천리 유기농 홍삼'을 출시했다. 천리 유기농 홍삼은 100% 국내산 유기농 6년근 홍삼 제품이다. 부원료는 김남주바이오에서 직접 운영하는 파낙스 농장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 유기농 배 농축액을 사용했다. 정제수나 합성 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자체 농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배의 양이 정해져 있어 1,016개만 한정 출시했다. 진세노사이드 1일 섭취량도 국내 유기농 홍삼 제품 중 최대 함량이다. 액상 형태로 1포에 10g, 총 30포로 구성했다. 1포에는 1일 섭취량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및 Rg3이 총 39mg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홍삼의 6대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제품은 홍삼으로부터 홍삼 추출농축액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신규한 제조법 추출 기술과 판형증발농축기술을 이용한 인삼농축액의 제조방법 농축 기술이 사용됐다. 김연정 대표는 “3년 전부터 유기홍삼 원물을 마련해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2024.06.25 11:51김양균

AWS·구글 이어 애플도 간다…AI 주도권 쥔 대만, '데이터센터' 설립 잇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애플도 대만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만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25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북부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천억 대만달러(4조3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연말 이전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컴퓨터에 데이터를 모아두는 시설로,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현지 언론은 애플이 엔비디아를 견제할 목적으로 대만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최근 대만에 두 번째 AI 슈퍼컴퓨터 센터 설립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AI 소프트웨어를 연산할 수 있는 칩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함께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AWS는 데이터센터 설립 등에 향후 15년간 수 십억 달러를 대만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용으로 이미 400억 대만 달러(약 1조7천100억원)를 투자했다. 중국시보는 "대만 출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AI 전진기지로 대만을 부각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몰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최근 구글·MS·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 시대 데이터센터 신설과 증설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대표적인 예다. 대만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펼치면서 빅테크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대만은 2010년 9월 첨단 제조업 기반 위에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역량을 융합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아시아 실리콘밸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1년 뒤 구글은 대만 장화현에 아시아 최초로 데이터센터 설립을 선언하고 2년에 걸쳐 6억 달러(약 7천800억원)를 들여 완공했다. 또 대만은 2018년 자국을 아시아 최대 'AI 연구개발(R&D) 허브'로 만들겠다는 '스마트 대만' 전략을 발표하고 현지 AI 분야 인재 5천 명 육성에 나섰다. 이후 MS는 같은 해 '대만 AI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10억 대만달러(약 426억원)를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도 정부 차원에서 핵심 인프라 시설인 데이터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도 "대만에선 자주 발생하는 강진이 데이터센터 설립을 주저하게 만드는 변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6.25 11:25장유미

통신 3사 양자기술, 한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한 자리에 모여 양자 기술력을 뽐낸다. 2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엑스퀀텀 연합체 파트너 회사들과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을 선보인다. KT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를 전시하고,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에 개별 등록된 임직원 계정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알파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엑스퀀텀에 소속된 연합체 회사들과 함께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꾸렸다. 이들은 퀀텀 AI 카메라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 양자라이다 등을 선보였다. 또 엑스케이트 퀀텀 가상사설망과 월패드 해킹 방지 솔루션, 양자 네트워크 스위치 등도 전시한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을 시연한다. KT는 지난해 2km 구간에서 무산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하고 현재 10km 거리의 전송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 지점 연결에 쓰인 QKD, PQC 하이브리드 양자보안망과 퀀텀드론, 퀀텀 자율차, 퀀텀 가상사설망, 퀀텀 AR글래스 등을 소개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KT는 국내 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퀀텀코리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가상사설망 솔루션인 PQC-VPN은 동일 종류의 제품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U+ PQC-VPN은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강력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자보안사업 강화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1:21박수형

바이브, '생성AI 인재양성 사업' 킥오프···"서울대·연대·고대·국민대와 협력 성과"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AI시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브는 지난 24일 바이브 세종 사옥에서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 등 과제 참여 연구진 등 약 80명이 자리한 가운데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생성AI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고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 인력 수요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오는 2027년까지 총 145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바이브는 지난 4월 이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진행한 워크숍은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원 전체가 모인 첫 번째 행사다.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바이브 AI+X 이민혜 부문장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및 과제 추진 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바이브 AI 연구소 윤준태 부사장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즈니스 활용', 이어 바이브 AI 연구소 양기수 책임의 '바이브GeM과 그 활용법'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바이브는 최근 기존 모델 대비 코딩, 번역, 멀티턴 대화까지 가능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브GeM 2'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총 2.5조 개 토큰을 사전 학습한 모델로 이전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생성이 가능해졌다. '생성 AI 선도인재양성 사업'에서는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AI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대학도 ▲논문 검색 및 요약에 최적화한 언어모델 개발(고려대 컴퓨터과학과 김진규 교수) ▲통계정보 검색 및 시각화 기술 개발(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현우 교수) ▲문서 자동작성 및 작업자 상호 작업 LLM/LMM 개발(국민대 인공지능학부 이재구 교수) ▲LLM 기반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경보기술 개발(연세대 정보대학원 이웅섭 교수) 순으로 프로젝트 소개를 했다.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바이브 기술 전문가들과 각 대학 교수진이 협력해 생성AI 분야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산학 연계 멘토링과 컨설팅도 함께 추진해 생성AI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 대학들과 협력해 생성형AI 인재양성 및 AI 생태계 확장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이슈 관리 및 성과 개선을 위한 연구협의체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1:08방은주

'갤S24'가 펼친 온디바이스 AI 시대…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도 뜬다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의 외부 이동 없이 기기 내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이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온디바이스 AI로 저전력·고성능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고 이용자의 패턴을 자체적으로 학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컴퓨팅' 시장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삼정KPMG는 25일 발간한 '생성형 AI에게 펼쳐진 새로운 무대, 온디바이스 AI' 보고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기술 활용 전략을 분석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이용자가 요청사항을 디바이스에 입력하면 기기 내에 탑재된 AI 모델과 반도체 등 자체 데이터 처리 시스템이 구동돼 데이터의 외부 이동 없이 구현되는 AI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로 주목 받고 있으며 최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PC' 등이 잇따라 등장하며 시장은 커지고 있다. 또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AI 모델의 분석 속도가 빠르고 시스템 운영 비용도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가 입력하는 정보를 디바이스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등의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하기에 적합도가 높다. 데이터 처리를 위해 외부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로의 전송을 위한 인프라 확보 부담이 적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온디바이스 AI는 디바이스 내 전력을 활용해 AI 모델을 운영하기 때문에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 소모를 적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보고서는 저전력으로 구동 시킬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인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등이 2028년까지 연평균 40%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성능 반도체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제약이 덜한 곳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이용자 주변에 있는 IT 디바이스가 이용자의 패턴을 자체적으로 학습해 디바이스가 알아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컴퓨팅' 시장에서도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온디바이스 AI는 소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소형 AI 모델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 AI 모델은 스마트폰, 가전 등 AI 모델이 탑재되는 개별 온디바이스 AI용 디바이스에서 요구되는 결과값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 보고서는 디바이스 AI를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즉각적으로 AI 분석 결과가 제공되는 형태로 이용자와 AI 모델 간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진다고 봤다. 이에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고 AI 모델의 운영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기술 통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AI센터 이준기 상무는 "생성형 AI 활용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AI 생태계의 확장과 유스케이스(Use Case)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바탕으로 사용자경험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AI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가치를 제고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잠재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5 11:07장유미

HP, 옴니북 X·엘리트북 울트라 국내 출시

HP코리아가 25일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코파일럿+ PC 2종을 국내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두 번째, 해외 제조사 기준 첫 번째다. 신제품은 일반 소비자용 옴니북 X, 기업용 엘리트북 울트라이며 스냅드래곤 X 내장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급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윈도11 AI 기능인 코파일럿+를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업체의 각종 AI 기능을 활용 가능하며 AI 지원 소프트웨어로 사진, 오디오, 영상 생성과 편집 속도를 높였다. 영상 통화시 NPU를 활용해 프레임 내 피사체 고정, 배경 흐림/교체 등을 수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통화와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최대 12시간 쓸 수 있다. 기업용 제품인 엘리트북 울트라는 울프 프로 시큐리티 NGAV를 기본 탑재해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등 위협에서 이용자 정보를 보호한다. 커버에 50% 재활용 알루미늄, 포장재에 100% 지속가능 자원을 적용했다. 엘리트북 울트라에는 얼룩을 방지하는 물리증착코팅(PVD)이 적용됐다. 가격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78-100(12코어) 프로세서와 윈도11, 1TB SSD와 LPDDR5x 16GB 메모리를 탑재한 옴니북 X가 179만 9천원(HP 직판가 기준). 엘리트북 울트라는 미정.

2024.06.25 10:43권봉석

네이버, '2023 ESG 통합보고서' 공개

네이버가 지난해 ESG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통합보고서'와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TCFD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2023 통합보고서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보다 구체화한 ESG 7대 전략을 소개했다. 나아가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5개 토픽(▲개인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 보장 ▲구성원 조직문화 개선 ▲온실가스 관리 및 재생에너지 확대 ▲사이버 보안 시스템 강화 ▲인권 및 다양성 존중)에 관한 회사의 관리체계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먼저 네이버는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통해, 지난해 총 1만6천809tCO2e 분량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이 중 재생에너지 사용(6,678MWh), 전자문서 등을 통해 절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4천537tCO2e 분량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계열법인까지 확대해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각 세종까지 LEED Platinum 등급을 획득하며, 사옥, IDC 등 모든 건축물들이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며 PPA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경영 체계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책임감 있는 AI개발과 사용 확산을 위해 'AI 윤리·안전성 실천체계(AI Safety FRAMEwork)'를 수립하고 활동 성과를 공개했으며, 이외에도 접근성, 그린인터넷 등 기술 기반의 사용자향 ESG 가치 강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AI 외에도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 선도적인 기술 기반의 ESG경영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역량 증진을 위한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 역시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져가고 있다. 커넥트재단을 통한 교육 지원, 해피빈을 통한 기부 및 펀딩 등까지 고려하면, 네이버는 지난해 총 1,063.3억원(2022년 988.3억원) 규모 사회적 기여 성과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올해 보고서에서는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ESG경영 지원 현황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네이버는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에 걸쳐 친환경 가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개인정보보호 강화, 인권경영 고도화 및 SME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경영현황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국내·외 다양한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글로벌 대표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는 네이버에 대해 각각 'AA' 등급과 '인더스트리 톱 레이티드(Industry Top Rated)'로 평가했다. 또,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고, 서스틴베스트도 상반기 기업 ESG 성과평가에서 네이버를 1위로 선정했다.

2024.06.25 10:33최다래

하이퍼마인드-컴패노이드랩스, AI 비즈니스 협력

하이퍼마인드(Hyper Mind, 대표 황영진)와 컴패노이드랩스(Companoid Labs, 공동 대표 박민아)는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AI연구 및 개발, 데이터 공유, 기술 상용화, UX설계,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양사의 데이터 자원을 상호 공유해 AI 모델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이퍼마인드 황영진 대표는 "산업적으로 AI변혁의 중요성이 커진 시점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프로덕션 파이프라인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 실무자들의 워크플로우를 깊이 이해하고, 기술이 기꺼이 수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기술이 하나의 유용한 도구로서 인간 창의성과 생산성을 증강시키고 의미 있게 잘 쓰일 수 있게 UX 전반을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컴패노이드랩스 박민아 공동 대표는 "이미지 및 콘텐츠 분야 생성AI 스타트업을 위한 AI UX 리서치와 더불어 VFX, VR/MR/AR, 게임, 패션, 오브제, 공간, 미디어 아트, 광고,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 현업자 대상 생성AI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기업 상황에 맞춰 실제 현장에서 생성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게 돕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퍼마인드는 최근 국내와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 3D 생성AI스타트업이다. 인도네시아 최대미디어 그룹인 MNC의 하리 타누수디뵤(hary tanoesoedibjo)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AI기술지원 독점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및 아이코닉스(뽀로로, 잔망루피 등)와 수주계약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베트남 소재 120여명의 3D제작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컴패노이드랩스는 2021년 성수동에 오피스를 열고 그해 3월 컴퍼니빌더로 공식 출범했다. 본래 인지과학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를 연구한 장진규 박사가 2017년 설립한 연구소로, UX 리서치를 중심으로 지적재산권 확보에 주력해왔다. 컴퍼니 빌더로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CIC 그룹 제도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UX 설계를 가치로 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체결로 두 회사는 AI 분야 선도 위치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06.25 10:32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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