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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 오는 4월 한국어 지원한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오는 4월 한국어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진행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곧 ▲ 한국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이탈리아어 ▲ 포르투갈어 ▲ 스페인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등 8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4월 예정된 iOS 18.4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와 싱가포르 사용자를 위한 현지화된 영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한 영어권 지역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 팀 쿡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언급하며 "한번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메일 요약 기능을 유용한 도구로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매일 수백 통의 이메일을 관리하는 데 이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OS 18.1 출시 후로 여러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출시됐으나, 제한된 언어 지원으로 인해 서비스 제공에 제약이 있었다.

2025.02.03 14:45이정현

[ZD 위클리 코인] 1월 마지막 주 업비트 UBCI 리포트...대부분 섹터 부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4.07% 하락한 2만2천207.3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8.76% 하락한 1만466.78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35% 하락하며 UBMI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1인치 네트워크(1INCH)가 11.37% 하락하며 UBAI 하락을 이끌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 코인 섹터가 3.40%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으며, 상호운용성/브릿지와 월렛/메시징 섹터는 각각 11.35%, 12.3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의 하락세는 21.52% 하락한 옴니 네트워크(OMNI)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AI 섹터는 26.70% 하락하며 전체 시장에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뉴메라이어(NMR)도 12.42% 하락해 해당 섹터의 하락세를 뒷받침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4.35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주피터(-10.04%), 리플(-11.76%), 온도파이낸스(-5.04%)가 선정됐며, 반대로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빔(-25.83%), 블라스트(-25.01%), 유엑스링크(-28.03%)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9.61% 감소했고 15.16% 하락한 에이브(AAVE)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도 11.03% 감소했으며, 비트코인캐시(BCH)의 11.68%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15.74% 하락하며, 알고랜드(ALGO)가 18.73% 하락해 주요 부진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지난 주 디지털 자산 시장은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일부 스테이블 코인 섹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섹터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25.02.03 14:34김한준

AI가 학생 글쓰기 첨삭했더니...6명 중 5명 실력 향상

GPT로 3500만 토큰 학습했더니 사람보다 나은 피드백 제공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CGScholar AI Helper를 활용한 인공지능 피드백이 11학년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빌 코프와 메리 칼란치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개발해왔으며, 2023년 초 오픈AI의 GPT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AI 리뷰 컴포넌트를 CGScholar 플랫폼에 통합했다. 특히 2024년에는 지난 5년간의 대학원생과 강사들의 모든 작업을 포함한 3500만 토큰 규모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그 결과 학생들은 AI 리뷰가 동료 리뷰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저소득층 학교에서 진행된 혁신적인 AI 교육 실험 이번 연구는 미국 중서부의 한 저소득층 공립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총 824명이 재학 중인 이 학교는 백인 35%, 히스패닉 30%, 흑인 24%로 구성되어 있으며, 9학년 233명, 10학년 235명, 11학년 184명, 12학년 175명이 재학 중이다. 교사 대 학생 비율은 1:13이며, 전체 중퇴율은 2.8%로 특히 히스패닉 학생들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는 교육학 석사학위를 2개 보유하고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열정적인 영어 교사 1명과 그의 23명의 학생 중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사의 기준에 맞춘 AI 피드백…CGScholar의 차별화된 접근 CGScholar AI Helper는 6가지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공했다. 평가 기준은 '비교와 대조', '식별', '작문', '소개와 연결', '증거 지원', '분석'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0-4점 척도의 별점과 상세한 텍스트 피드백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거북이 등 위의 세계"와 "세 자매들의 원주민 농장 귀환" 두 텍스트에서 자연, 균형, 전통이라는 원주민의 가치가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분석하는 200단어 분량의 과제를 수행했다. 0점에서 2점까지…학생들의 놀라운 실력 향상 평가 결과를 보면, '비교와 대조' 부문에서 3명의 학생이 점수가 향상되었는데, 2명은 1점에서 2점으로, 1명은 0점에서 2점이라는 큰 폭의 향상을 보였다. '작문'과 '분석' 부문에서는 각각 2명의 학생이 2점에서 3점으로 향상되었으며, '소개와 연결' 부문에서는 1명이 2점에서 3점으로 향상되었다. 한 예로, 처음에는 비교 분석을 전혀 하지 못했던 학생이 AI의 피드백을 받은 후 두 텍스트의 전통과 자연에 대한 공통된 가치를 성공적으로 찾아내어 분석했다. 교실에서의 AI는 통제되어야 한다…연구진의 제언 연구진은 "생성형 AI는 교육 맥락에서 중재되지 않은 채 사용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교사의 평가 기준을 통한 정교화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를 재보정했다. 연구진은 이런 접근이 학생들이 단순히 AI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AI와 상호작용하며 의미 패턴을 인식하고 문법 기술을 습득하는 '사이버-소셜 리터러시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의견 반영한 시스템 개선 초기 구현 이후 학생들은 AI 피드백이 너무 길고 언어가 복잡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연구팀은 각각의 피드백 아래에 채팅창을 추가하여 학생들이 긴 피드백을 요약하거나 복잡한 용어에 대해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교사나 학생이 선호하는 피드백의 길이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K-12 교육에서 AI 기반 도구의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중재 기반 실증 연구 중 하나로서, AI가 포용적이고 공평한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AI 글쓰기 도구의 현황과 가능성 최근 교육 현장에서 그래머리(Grammarly), 챗GPT(ChatGPT), 퀼봇(QuillBot) 등 AI 기반 글쓰기 도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송(Song) 등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그래머리와 같은 도구들은 문법과 구조를 개선하는 적응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마르주키(Marzuki) 등의 2024년 연구는 이러한 도구들이 학생들의 고차원적 글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마하파트라(Mahapatra)의 2024년 연구에서는 AI 도구들이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참여도를 높인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전문가들의 우려와 제언 하지만 자이(Zhai) 등은 2024년 연구에서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학생들의 독자적인 글쓰기 능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라하니(Farahani)와 가세미(Ghasemi)는 2024년 연구에서 AI 시스템의 잠재적 편향성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만(Bearman) 등은 2022년 연구에서 맞춤형 피드백을 위해 개인 데이터에 접근해야 하는 프라이버시 문제도 제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3 14:13AI 에디터

베가스, 개인정보 보호 강화한 '재현자료' 생성기법 개발

데이터분석 AI 전문기업 베가스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통제하면서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재현자료(Synthetic Data) 생성 기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재현자료 생성 기법을 활용한 주요 기술인 '재현자료 자동 생성 시스템'은 현재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재현자료는 원본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별 응답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형태로 생성된 데이터를 뜻한다. 데이터의 합계나 평균 등 통계적 추론 값은 원본 데이터와 비슷하지만, 유사성이 높아지더라도 개별 응답자의 정보는 노출되지 않도록 합성된 자료다. 베가스가 개발한 재현자료 생성 기법은 데이터 보호와 개방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데이터의 활용 범위 확장과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재현자료는 원본 데이터의 항목 간 상관성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이러한 상관성을 반영해 생성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재현자료 기법을 적용해 생성된 재현자료는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정부는 고용, 복지, 경제 등 분야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을 내릴 때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은 시장 동향과 소비자 행동 분석 등을 수행할 때 재현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이미희 베가스 R&D센터장은 “재현자료 기술은 데이터 보호와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도전 과제이자 핵심 기술”이라며 “베가스는 AI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최신 정보보호 기술 연구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베가스는 60여명의 인력 대부분 통계, 데이터 분석, 컴퓨터 엔지니어링 분야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맨파워 그룹이다. 이 회사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국대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 연구진과 협업해 최근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글로벌 선도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데이터 보호 기술의 핵심인 재현자료 생성 기반 기술을 연구해왔다.

2025.02.03 13:59박수형

한미반도체, 작년 연매출 5589억 최대 실적…HBM 효과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는 2024년 매출 5천589억원, 영업이익 2천554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보다 252% 증가, 영업이익은 639%나 증가한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용 TC본더를 납품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9천530m2 (2만7천83평) 규모로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HBM 생산용 TC본더, 반도체패키지용 MSVP,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에 적용되는 EMI 쉴드장비와 그라인더, 그리고 생산되는 모든 장비의 소모품 생산라인을 통해 매출 기준 2조원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설계, 부품 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그리고 검사공정까지 외주 가공 없이 모두 직접 진행하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원자재와 부품의 대량 매수를 통해 고객사에 신속한 납기는 물론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비를 제공하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AI 시장은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통해 글로벌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과 향후 HBM4, HBM5 출시에도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FLTC 본더(플럭스리스타입), 하이브리드 본더가 주도적으로 글로벌 생산 기여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반도체는 향후 AI시장 확장에 따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시장 성장과 고객사의 요구로 2.5D용 빅다이본더를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파수변화를 통한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기기에 적용 가능한 EMI 쉴드장비, 유리기판시장의 개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리기판 절단용 MSVP를 개발해 고객사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딥씨크 출시에 대한 시장의 논란에 대해 "결국 AI반도체 시장이 다양화 되면서 가장 수혜가 되는 분야는 HBM이 될 것"이라며 한미반도체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기술인 메모리 적층용 어디밴스트 패키지 본더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46장경윤

고객 아파트 문앞까지…배달로봇, 승강기 호출도 척척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배달한다. 인근 상가에서 물품을 수령하고 주문한 세대 현관 앞까지 가져다준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최근 삼성물산과 협력해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도어 투 도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15분 만에 현관 앞으로…1300세대 누구나 이용" 기자는 로봇배달이 운영되고 있는 래미안 리더스원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 방식과 주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하자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로봇 2대가 눈에 띄었다. 로봇은 기본적으로 후문과 단지 내 카페에 각각 1대씩 대기하고 있었다. 단지 밖 상가에서도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 후문에 기체를 배치했다는 게 뉴빌리티 측 설명이다. 뉴빌리티 자율주행로봇 '뉴비'는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에 음식을 주문하면 이를 1천300여 세대의 각 현관문 앞까지 배달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놀이터로도 도착지를 설정할 수 있었다. 주민들이 공용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스카이라운지에 음료를 배달시켜봤다. 카카오톡 내 전용 채널에서 근처 식당 12곳에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이 접수되자 로봇이 곧장 인근 카페로 음식을 수령하러 출발했다. 카페 종업원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카카오톡 메신저로 배달 출발 안내가 전송된다. 곧이어 미리 설정한 도착지에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배달 시간은 주문부터 음식을 수령하기까지 약 15분이 소요됐다. 다만 로봇이 물품을 자동 하차시키는 기능은 없어서, 로봇이 도착하면 주문자가 음식을 직접 꺼내줘야 하는 점은 아직 한계다. 주목할 점은 승강기와의 연동이다. 로봇이 층간 이동을 위해 승강기 앞에 서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로봇이 타는 동안 승강장 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되고, 탑승한 이후에는 가야 할 층수가 저절로 입력된다. 로봇이 타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이용객들이 4~5명 정도 함께 승강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복잡한 상가와 달리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그리 높지 않아 로봇의 이동이 비교적 원활했다. "배송 이용률 3배 증가…정식 도입 협의 중" 뉴빌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뉴빌리티는 위성항법체계(GPS)나 라이다 없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V-SLAM) 맵핑, 센서 퓨전, 인공지능(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로봇 배송 이용률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입주민들은 현관문 앞에서 직접 배달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이용률 증가로 운영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 중인 로봇을 본 주민 A씨는 “아이들이나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로봇이 잘 멈춘다”며 “현관 앞까지 무인으로 배달이 되는 것도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뉴빌리티 측은 “입주민 호응이 좋아 정식 도입을 위해 아파트 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주택과 빌딩 등 공간 내 사용자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25신영빈

EDB, 김희배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

EDB가 김희배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희배 신임 지사장은 데이터와 분석 테크놀로지, 기술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다양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였으며,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김희배 지사장은 한국 테라데이타, 카우치베이스, 그린플럼 등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벤더 지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SAP 등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플랫폼 제품군에 대한 시장 전략 수립, 시장 차별화 전략 실행, 솔루션 영업, 기술 생태계 조성, 채널 운영 등 다양한 핵심 업무를 수행해왔다. EDB는 오픈소스 기반 포스트그레스(Postgres)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AI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희배 지사장은 앞으로 EDB의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며 오픈소스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와 AI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도입 고객들이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및 공공 시장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포스트그레스 활용 사례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DB코리아 김희배 지사장은 "데이터와 AI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다. EDB의 안전하면서도 고성능을 보장하는 선도적인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인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한국 기업들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혁신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DB 스튜어트 피셔(Stuart Fisher) 아시아태평양(APJ) 총괄 부사장은 "김희배 지사장의 합류는 한국 시장에서 EDB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EDB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한국에 오랜 기간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향후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데이터 및 AI 혁신의 중심이며, 김 지사장이 이끄는 팀이 한국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2.03 12:19남혁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박연정 前굿센 대표 신임 전무 선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박연정 전 굿센(現 아이티센코어) 대표이사를 신임 전무에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신임 전무는 1995년 LG CNS에 시스템 엔지니어로 입사 후 공공사업본부 교통신사업팀· 마케팅팀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전기차 카쉐어링 서비스 '씨티카'를 운영하는 LG CNS 자회사 에버온 대표이사로 전기차 충전솔루션 개발 및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등을 지휘했다. 2017년부터 아이티센그룹 그룹기획실을 이끌었으며, 2019년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 굿센의 대표이사로 선임, 소프트웨어(SW) 업계 대표 여성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에는 KOSA 산하 ESG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되어 산업계에 ESG경영 인식전환 확산을 주도하고 국내 최초의 IT·SW산업 특화 ESG경영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 KOSA는 "신임 박 전무는 인재개발본부장으로서 새롭게 출범한 SW·AI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재 양성과 채용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며 "30여년간 대기업 IT서비스부터 SW전문기업까지 산업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SW산업의 인재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KOSA는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인재개발본부 팀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인재개발본부 ▲인재개발팀장 전용성 ▲미래인재양성팀장 장재현

2025.02.03 12:15남혁우

"가장 강력한 LLM은?"…올거나이즈, AI 에이전트 평가 플랫폼 첫선

올거나이즈가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평가 플랫폼을 선보여 기업이 최적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올거나이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평가하는 국내 최초 플랫폼으로서 '올인원 벤치마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LLM의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시보드 형태로 결과를 제공한다. 올인원 벤치마크는 LLM이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 선택 및 활용 능력, 대화의 맥락 이해, 정보 수집 및 활용 능력 등을 평가한다. 현재 올거나이즈의 자체 소형언어모델(sLLM)을 비롯해 챗GPT, 엑사원, 큐원, 딥시크 등 총 12개의 LLM을 분석할 수 있다. 새로운 LLM 평가는 매우 간편하게 진행된다. 모델 이름을 입력하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자동 구현돼 즉시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 기존 벤치마크 방식이 동일 작업을 반복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데 비해 올인원 벤치마크는 대규모 데이터셋에서도 효율적인 평가가 가능해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최근 올거나이즈는 올인원 벤치마크를 활용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딥시크의 'V3' 모델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GPT-4o 미니'와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V3'는 기존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나 에이전트로서의 성능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인원 벤치마크는 에이전트 성능뿐 아니라 언어 이해력, 지식 수준, 명령 준수(Instruction Following) 등 LLM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한다. 평가에는 '아레나하드(ArenaHard)' '코베스트(Kobest)' '해래(HAERAE)' 등 12개의 공개 벤치마크가 활용되며 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소수점 4자리까지 수치화돼 제공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들이 AI 도입 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LLM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 플랫폼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에이전트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LLM 학습 방법도 심도 있게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2:06조이환

오라클, 사이오닉에이아이에 OCI 공급…"AI 플랫폼 최적화"

오라클이 자사 솔루션을 사이오닉에이아이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에 적용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사이오닉에이아이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 도입을 통해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복잡한 데이터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성과 잦은 장애는 성능 저하와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회사의 고객 경험 악화와 비즈니스 손실로 이어졌다.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 도입 후 OCI 스토리지 서비스로 높은 초당 입출력 수(IOPS)를 받아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 응답이 요구되는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쿠버네티스 환경용 오라클 컨테이너 엔진(OKE)으로 컨테이너화 된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리를 간소화하고 확장성을 높여 고객에게 유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OCI의 인프라 리소스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 김덕현 개발 총괄은 "OCI 도입은 자사 AI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OCI의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유중열 부사장은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로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2:05김미정

"연구 혁신의 새로운 장"…오픈AI, 차세대 '딥 리서치' 기능 전격 공개

오픈AI가 연구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을 최초로 공개해 연구 자동화의 새 장을 열었다. 오픈AI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연구 전반을 자동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딥 리서치'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단 한 번의 질의로 수백 개의 온라인 자료를 종합·분석해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생성하는 혁신적 도구로, 오픈AI 연구 에이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전환점임을 시사한다. '딥 리서치'는 기존 챗GPT가 해결하지 못했던 복잡한 연구 과제를 스스로 웹을 탐색하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다단계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직접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학, 수학, 코딩 등 고도의 기술 작업에서 정확도와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신 'o3' 모델의 파인튜닝 버전을 기반으로 기존 'GPT-4' 대비 처리 속도가 약 50% 향상됐으며 환각 오류(잘못된 답변) 발생률은 34% 정도 감소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실시간 추론 과정을 사이드바에 투명하게 공개해 결과물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연구 과정의 모든 단계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 라이브에서는 새로운 언어 번역 앱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시연에서 '딥 리서치'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보급률, 언어 학습 수요, 모바일 보급률 변화 등 방대한 데이터를 단 11분 만에 표와 그래프로 정리해 제시하며 복잡한 시장 분석 작업이 딥 리서치 한 번의 질의로 완료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였다. 또 다른 데모에서는 홋카이도에서 스키 장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스키 모델의 사양, 가격, 사용자 리뷰 및 홋카이도 특유의 눈 상태에서의 성능 비교 데이터를 신속하게 종합한 보고서가 생성됐다. 이를 통해 '딥 리서치'가 개인 맞춤형 정보 조사에도 탁월한 효율성을 발휘함이 입증됐다. 오픈AI는 향후 딥 리서치에 웹 브라우징과 파일 업로드 기능 외에도 구조화된 출력, 함수 호출, 이미지 이해 등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더욱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딥 리서치 기능을 응용해 연구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현재 딥 리서치는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 우선 공개된 상태로, 곧 플러스(Plus)와 팀(Team) 티어에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프라나브 데쉬팬드 오픈AI 프로덕트 마케터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딥 리서치는 내게 있어 개인적인 범용 인공지능(AGI) 순간을 선사했다"며 "과거 3시간 걸리던 시장 조사 보고서를 단 10분 만에 완성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혁신을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2:05조이환

"中 딥시크에 자극?"…샘 알트먼, AI 전용 기기·반도체로 주도권 강화 총력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이끄는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인공지능(AI) 전용 기기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출시로 자극을 받은 알트먼 CEO가 이를 계기로 시장 내 우위를 다시 강화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인터뷰를 통해 AI 전용 단말기와 데이터센터용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설 것을 공언했다. AI 전용 단말기는 다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알트먼 CEO는 "반도체 개발에 오픈AI가 직접 참여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자사 설계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AI 전용 단말기에 대해선 "AI는 기존 컴퓨터 사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만큼 새로운 기기가 필요하다"며 "음성 기반 조작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AI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현재 '아이폰'을 설계한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협력 중이다. 시제품 출시까지는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두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픈AI가 챗GPT의 글로벌 사용자 3억 명 이상을 기반으로 AI 특화 기기를 개발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알트먼 CEO가 이처럼 나선 것은 지난달 21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미국 오라클과 함께 총 5천억 달러를 들여 미국에 AI 인프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스타게이트'를 발표한 것과 무관치 않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와 관련된 새 회사의 운영 책임을 지고 데이터 센터의 건설이나 가동에 직접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본 기업은 출자 등을 통해 참여하거나 기술 협력에 의한 동맹이 있을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대했다. 알트먼 CEO는 "스타게이트는 AI 인프라를 상류로부터 하류까지 넓게 다루는 거대 사업이 된다"며 "반도체를 포함해 모든 레벨에서 협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그룹과 협력해 일본 내 AI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양사는 일본 전역에 AI 개발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이들 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발전 시설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쿄에서 일본 기업 500여 개 사와 회의를 열고 운송·제약·금융·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각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용 AI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알트먼 CEO는 이날 일본에서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함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계획이 지난달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이 발표한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의 일본 버전"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이 '딥시크'를 앞세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딥시크는 최근 오픈 AI에 버금가는 성능의 AI를 낮은 개발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알트먼 CEO는 인터뷰를 통해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에) 특별한 혁신은 없다"며 "성능 면에서 새로울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픈AI에는 이전부터 이 수준의 모델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알트먼 CEO가 일본,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를 방문해 투자자와 개발자 등을 만나 어떤 얘기들을 나눌 지 주목된다. 알트먼 CEO는 오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픈AI 개발자 워크숍에 참석한 후 인도·독일을 거쳐 다음 주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일본이나 중동으로부터의 AI 투자를 미국이 끌어들이지 않으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2025.02.03 12:04장유미

스누아이랩, 현장 학습형 AI 서비스 출시… 실시간 데이터로 성능 향상

스누아이랩이 현장에서 학습하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인공지능(AI) 솔루션 2종을 공개했다. 기존 AI 모델이 사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과 달리, 스누아이랩의 솔루션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며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누아이랩은 현장학습이 가능한 결함 탐지/분류 솔루션과 고화질 이미지 복원 A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결함 탐지·분류 솔루션은 제조, 전자, 반도체, 배터리 산업에서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고 분류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기존의 AI 기반 결함 탐지 시스템은 미리 학습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결함을 학습하려면 추가적인 데이터 수집과 모델 재학습이 필요했다. 스누아이랩의 AI는 현장에서 직접 학습이 가능해 새로운 결함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추가 학습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X-레이 배터리 검사,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표면 검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활용 가능하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탐지 성능이 70% 이상 향상됐으며, 특정 결함 유형을 더욱 정밀하게 분류할 수 있는 AI 모델을 적용했다. 고화질 이미지 복원 AI는 저품질 X-레이 및 CT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SIR-Net이라는 이미지 복원 솔루션은 일반적인 AI 모델 대비 추론 속도가 8배 빠르고, GPU 메모리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 X-ray 영상의 품질을 개선해 의사가 저선량 X-레이를 사용하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검사와 같은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기존의 고선량 촬영 방식 대비 비용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스누아이랩의 AI 서비스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기업의 데이터 보안 요구 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기존 AI 솔루션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현장에서 추가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누아이랩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2025.02.03 11:59남혁우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웹케시·쿠콘 등기이사 사임…비상장사 '집중'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웹케시'와 '쿠콘'의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웹케시그룹은 석창규 회장은 비상장사인 '웹케시글로벌'과 '비즈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임은 석창규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도 충분히 독립적인 책임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웹케시와 쿠콘은 상장사고, 경영관리체계가 비교적 잘 정비됐으며, 올해부터 AI 기술이 기존 SW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진들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역동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석창규 회장은 비상장사인 '웹케시글로벌'과 '비즈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웹케시글로벌은 그룹 상품의 해외 현지화를 성공시키고, 단기간 내 손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자와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비즈플레이는 2028년 내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창규 회장은 관련해 후배들에게 "고객과 시장은 항상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의 신호를 보내 주고 있다"며 "성공의 신호를 따르면 성공하고, 실패 신호를 무시하면 실패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힘들면 쉬어가는 것은 관계없지만 배의 노를 거꾸로 저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향후 쿠콘은 국내 마이데이터나 핀테크 API 1위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결제 API와 금융업 등 산업 전반에 혁신 IT와 규제를 결합한 레그테크 데이터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쿠콘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며 "쿠콘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매입과 매 분기 주주 대상으로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정례 IR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쿠콘의 사업 성장성과 경영 투명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쿠콘의 중장기 비전을 믿고 안심하고 투자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2025.02.03 11:46남혁우

LLM 학습용 데이터 유해표현 검출 AI모델 개발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LLM 학습용 데이터에 대해 유해 표현을 검출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초거대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검증 사업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유해 표현 검출 AI모델은 말뭉치 내 문장의 유해표현 여부를 먼저 판단하고, 유해 표현인 경우 카테고리를 분류해 말뭉치 유해성을 검출한다. 유해 카테고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표현 정의 '혐오표현대항 안내서'를 참고해 3가지 유형별 총 11개로 설정했다. 텍스트의 문맥을 고려해 유해성을 분석, 비속어가 포함되지 않는 유해 표현도 검출할 수 있다. 구축된 유해 표현 검출 AI모델과 학습용 데이터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AI 모델 배포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업로드가 이뤄졌다. 허깅페이스 API를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모델을 통해 말뭉치 텍스트의 유해성을 분석하고 유해표현을 정제할 수 있다. 모델은 단계별로 KcELECTRA 파인튜징 버전과 선정 과정에서 고려했던 KoBERT 파인튜징 버전도 업로드돼 사용자가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모델과 데이터 카드를 통해 세부 정보 및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그간 생성형 AI 서비스의 신뢰성, 안전성 문제를 발생시켰던 학습용 말뭉치 데이터에 포함된 다양한 유해 표현을 정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유해 표현 검출 AI 모델을 많이 이용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사용기반이 정착될 전망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활발히 적용되면서, LLM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LM 기술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모델은 배운 대로 텍스트를 생성하기 때문에 학습용 텍스트에 포함된 유해 표현을 정제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03 11:17박수형

"애플, 아이클라우드 기반 행사·초대 서비스 출시"

애플이 이번 주에 아이클라우드 기반 행사·초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의 코드명은 결혼식 등 특별 행사 때 뿌리는 색종이 조각인 '콘페티'(Confetti)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을 파티나 행사 및 회의에 초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수년 동안 캘린더 앱을 개편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해당 서비스는 캘린더 앱 개편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이 서비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부족하지만 지난 월요일 출시를 시작한 iOS 18.3과 관련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와 리마인더스(Reminders)와 같은 다른 애플 서비스와 연결돼 애플이 이벤트 관련 작업을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해당 서비스의 출시 시점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또,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AI와 관련 없는 다른 기능을 도입해 이런 비판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려고 할 수 있으며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애플의 핵심 제품에 적용해 제품을 강화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2.03 11:06이정현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띄운다...박관호 체제 순항 '주목'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띄우기에 본격 나선다. 사전 예약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오는 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르면 연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세계관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액션 쾌감에 초점을 맞춘 전투 방식,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능동 성장형 및 시즌제 콘텐츠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아이템 인증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최상위 등급 아이템을 NFI(Non-Fungible ltem)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해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Streamer Support system 2.0)를 통해 게임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SSS는 게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함께 성장하는 후원 플랫폼으로 위메이드는 SSS 2.0을 위해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을 확대하고 등급제와 '씨드(SEED)' 유효기간을 도입해 운영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박관호 대표 체제 전환 이후 위메이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작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표는 위메이드 창립자로 오랫동안 장현국 전 대표 체제를 후방에서 지원해왔으나, 지난해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서며 실적 개선과 신작 출시를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과가 박 대표 체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 포인트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박 대표 체제에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다. 이에 대한 결과는 국내 서비스 이후 일주일 내에는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서비스로 다시 집중조명을 받을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해당 신작 게임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한다면 박관호 대표 체제는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함께 또 다른 기대작인 '미르5'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 중인 '미르5'는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활용한 보스 전투 시스템을 도입한 MMORPG로, 이르면 연내 출시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2025.02.03 10:47이도원

에이치웨이브,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개최

채용마케팅&브랜딩 기업 에이치웨이브가 주최하는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2025(Employer Branding Summit Korea 2025)'가 이달 1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다. '채용을 넘어 인재의 모든 여정을 다루는 임플로이어 브랜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채용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인재 확보와 유지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기업 문화와 인재 육성의 장기적 비전이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우수 인재들이 원하는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두 개의 핵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글로벌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통해 채용 브랜딩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재정의한다. 첫 번째 세션 '차세대 임플로이어 브랜딩'은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그는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를 주제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서 고용주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라쿠텐의 기업문화 사례 발표와 일본 니치이학관과 패러독스社의 협력 사례를 통해 일본의 채용 브랜딩 현황과 성공 전략을 조명한다. 에이치웨이브 김성현 이사는 AI를 활용한 채용 애널리틱스 실전 가이드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쿠팡의 티모시 스케피스가 '채용 브랜딩의 새로운 역할 정립'을 주제로 발표하며 세션을 마무리한다. 두 번째 세션 '임플로이어 브랜딩 메소드'에서는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된다. 지명근 Great Place to Work Korea 대표와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 요소와 사례를 공유하는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기업의 성공적인 영상 포맷 전략과 조직문화 3.0을 통한 무형문의 극복 방안이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그로플 백종화 대표가 대퇴사 시대에 맞춘 오프보딩 프로세스의 중요성과 효과를 논하며, 퇴사자와의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서밋을 통해 ▲최신 채용 트렌드와 글로벌 성공사례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채용 전략 ▲차별화된 기업문화 구축 방안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이번 서밋은 채용시장의 패러다임이 '기업이 인재를 선발하는 것'에서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업들이 자사만의 차별화된 고용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HR·마케팅·경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2.03 10:34백봉삼

EU, AI로 '사회적 점수 평가·결정 조작' 전면 금지

유럽연합(EU)이 지난해 공표된 인공지능(AI)법에서 규정한 '위험성 높은 AI 시스템' 전면 금지 조치를 본격 적용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EU는 2일(현지시간)부터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는 AI 시스템의 사용을 금지했다. 유럽 의회가 지난 해 3월 최종 승인한 'AI법'은 8월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 법이 규정한 가장 위험성이 높은 '용납할 수 없는 AI'는 6개월 준수 시한을 거친 뒤 이날부터 전면 금지된다. AI 법은 위험 수준을 네 단계로 나눈다. AI 스팸 필터 등의 '최소 위험군'은 규제 대상이 아니며 챗봇 등 '제한적 위험군'은 가벼운 감독을 받는다. AI 의료 추천 기능 등 '고위험군'은 강한 규제를 받으며 가장 위험한 '용납할 수 없는 AI'는 법적으로 전면 금지된다. 이번 규제로 ▲사회적 점수 평가(social scoring) ▲사람의 결정을 기만적으로 조작 ▲취약 계층 악용 ▲외모로 범죄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기술 사용이 금지된다. 또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성적 지향 등 개인 특성을 추론하는 AI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생체 인식을 수행하는 AI ▲직장·학교에서 감정을 분석하는 AI ▲온라인 및 보안 카메라를 활용해 얼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AI도 금지 대상이다. 기업이 이러한 AI 시스템을 EU 내에서 운영할 경우 본사가 어디에 있든 관계없이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위반 시 최대 3천500만 유로(한화 약 5천억원) 또는 연 매출의 7% 중 높은 금액이 벌금으로 부과된다. 다만 본격적인 벌금 부과는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EU는 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EU AI 협약'에 참여한 100여 개 기업의 자율 준수를 유도했다. 아마존, 구글, 오픈AI 등 주요 기업이 동참했지만 메타와 애플,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은 서명을 거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지 대상 AI가 극히 일부의 기술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에는 일부 예외도 있다. 공공장소 생체 인식 시스템은 특정 위협을 예방하거나 실종자를 찾는 경우 법 집행 기관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직장·학교 내 감정 분석 AI도 의료적 필요성이 입증되면 허용된다. 다만 모든 예외 적용에는 엄격한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로브 섬로이 슬로터앤메이 로펌 기술 담당 책임자는 "기업들은 AI 규제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며 "일반데이터 보호법(GDPR) 등 기타 법률 프레임워크들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AI기본법과 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3 10:29조이환

애플, 중국 아이폰에 '딥시크' 탑재할까

애플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딥시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중국 아이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사용자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에서 딥시크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스타트업인 딥시크는 최근 생성형 AI 모델 'R1'을 출시하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모델은 기존 생성AI 개발비의 10분의 1 정도만 투입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실리콘밸리 빅테크들도 긴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웨이보 사용자는 중국 아이폰에 딥시크를 적용할 경우 중국 정부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픈소스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한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플은 딥시크를 애플 기기에 통합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작년 말 미국에서 새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으로, 오픈AI의 챗GPT와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를 통합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정부의 규제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챗GPT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하려면 중국 기업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중국 정부는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전 정부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자국 기업 외에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애플이 딥시크와 손을 잡을 경우 아이폰의 AI 기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맡게 된다. 또, 중국 시장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도입되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확실히 증가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하지만, 중국 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출시와 상관없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지속적인 개발 지연은 문제로 꼽히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사용자는 여전히 AI로 대폭 개선된 시리 시스템을 기다리고 있으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확 달라진 AI 시리는 내년까지 큰 변화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2025.02.03 10:2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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