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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한전KDN, 에너지 산업 핵심 기술 공동 연구 추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15일 경기도 성남에서 한전KDN(대표 박상형)과 에너지 ICT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KETI는 에너지IT융합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업용 에너지관리·디지털트윈 기반 신재생 에너지 발전 예측 및 제어,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가상발전소(VPP) 운영 기술 등 에너지와 ICT를 융합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ETI와 한전KDN은 협약을 계기로 국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차세대 그리드 기술 ▲전력계통운영체계(EMS) 응용 기술 ▲신재생에너지 응용 기술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 및 보안 적용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공동 R&D 주제를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첨단 인프라를 공유하는 한편, 기술 워크숍과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해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KETI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디지털 에너지 기술을 연계한 융합형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ETI의 스마트에너지 기술과 한전KDN의 전력ICT 역량이 결합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지능화 흐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ETI 신희동 원장은 “에너지 그리고 전자 기술의 융합은 미래 사회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근간”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KETI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술 자립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5 14:21주문정

허희수 SPC "韓서 40년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그 이상 브랜드로 도약"

허희수 SPC 부사장이 배스킨라빈스를 '아이스크림 그 이상'의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허 부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헤리티지 위에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선포하겠다”며 “앞으로의 10년은 기존 아이스크림이 꿈꾸지 못한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I.C.E.T를 제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Environment(환경)·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그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내부 전문가 조직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경계 없이 협업하고 AI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에 스토리를 더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배라에도 '저당' 열풍…'레슬리 에디션' 출시 이날 배스킨라빈스는 새로운 라인업 '레슬리 에디션'과 '딥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레슬리 에디션은 기존 제품 대비 열량을 약 45%, 당류를 약 39% 줄인 제품군이다. 향후 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 등 추가적인 기능을 고려한 다양한 확장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딥 콜렉션은 유지방 함량이 높은 베이스와 원재료의 풍미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김주성 배스킨라빈스 상품기획실장은 “레슬리 에디션은 당, 칼로리, 식물성 비건 아이스크림 등 풍부한 맛은 유지하면서 건강을 지향하는 세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지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뛰어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래슬리 에디션의 첫 번째 제품은 칼로리와 당류를 낮춘 ▲아몬드봉봉 ▲민트초콜릿칩 ▲엄마는외계인 ▲초콜릿 등 4종이다. 아이스크림의 베이스뿐 아니라 토핑 구성까지 고려해 기존의 맛을 유지하면서 가볍고 균형잡힌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배스킨라빈스는 레슬리 에디션을 위해 삼양사와 협업한다.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lower) 칼로리, 로어(lower) 슈가 제품을 개발해 출시한다. 한정숙 삼양사 책임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양사의 전력이 서로 보완되고 융합될 때 진정한 혁신이 탄생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능성 소재 적용을 통한 건강지향,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공동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경험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레슬리 에디션은 오는 16일 개점하는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판매량이 높은 2종을 다음 달 중 전국 매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다른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다. 다만 프리미엄 라인인 딥 콜렉션의 전국 매장 출시는 미정이다. 일반 제품 대비 가격대가 높아 우선 청담점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다. 딥 콜렉션은 핸디팩(파인트, 쿼터 등)으로 판매하지 않고, 싱글/더블 레귤러 콘&컵 형태로만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00g에 4천900원, 200g은 9천300원이다. 고객 취향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시스템 고도화 배스킨라빈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취향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신제품 개발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위해 청담점에 고객 설문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모델 '플레이버 아이디(Flavor ID)'를 적용했다. 매장에 비치된 태블릿에 해피포인트 멤버십 바코드를 인식한 뒤 'AI 맛 성향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인 섹터나인 B2C 사업본부 추연진 전무는 “이런 고객의 취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시스템(NPD)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에이닷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정교하게 구성하고 있으며 해피포인트 플랫폼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제안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통해 고객 취향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제품과 혜택을 연결하는 '풀 체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 실질적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청담점을 I.C.E.T 전략이 현실화된 첫 번째 매장이자 브랜드가 추구하는 비전의 시각적·경험적 공간으로 낙점했다. 지난해 도곡동에 오픈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미래 브랜드 진화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담점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와 '시크릿'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 디저트 테라스 공간에서 셰프가 직접 아이스크림 모찌와 스모어 마시멜로우를 만드는 것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협업한 ▲제주 애플망고 빙수 ▲제주 애플망고 빙수 플래터 2종을 선보인다. 흑임자 인절미로 잘 알려진 브랜드 '압구정 공주떡'과도 손잡고 ▲흑임자 인절미 쉐이크 ▲흑임자 우리팥 아이스크림 빙수 ▲흑임자 인절미 플레이트 ▲포켓 모나카 흑임자 ▲모찌 라이브 흑임자 등 디저트 5종도 청담점에서만 판매한다.

2025.05.15 14:12김민아

27만9천990원...샤오미 포코 M7 프로 5G 출시

샤오미코리아는 스마트폰 '포코 M7 프로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코 M7 프로 5G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7025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6nm 공정 기반 옥타코어 5G 플랫폼이다.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는 물론,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안투투 벤치마크 기준 47만7천3점을 기록했다. 5천110mAh 대용량 배터리와 45W 터보 충전을 지원해 단 30분 만에 0%에서 62%까지 충전할 수 있다. 1천600회 충전 사이클 후에도 80% 이상의 효율을 유지한다. 사용자 충전 습관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는 지능형 배터리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배터리 노화 예측과 자가 복구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6.67인치 플로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2천1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포코 M 시리즈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휘도 구현이 가능하다. 슬림 베젤 설계로 92% 화면 비율을 갖췄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TUV라인란드 블루라이트 저감(하드웨어 기반), 플리커 프리, 서카디안 프렌들리 인증을 획득했다. 밝은 실외는 물론 어두운 실내에서도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디스플레이 경험을 기반으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도 더욱 정교하게 구현된다. 120Hz 고주사율과 최대 2천160Hz의 터치 샘플링 속도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은 듀얼 스피커 시스템은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최대 300% 볼륨 증폭 기능을 통해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도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광학 손 떨림 보정(OIS)과 전자 손 떨림 보정(EIS)를 모두 지원한다. 소니 IMX882 센서와 f/1.5 조리개를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결과물을 구현한다. 2배 인센서 줌과 AI 줌 기술도 담았다. 포코 이미징 엔진은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최적화를 수행한다. 야간 촬영에 특화된 울트라 센스 나이트 모드, 움직이는 피사체에 적합한 다이내믹 샷 기능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2천만 화소로 AI 0.8배 광각 모드를 통해 단체 셀피 촬영 시 자동으로 넓은 화각으로 전환된다. 또한 AI 스카이, AI 지우기, AI 보케 등 다양한 AI 기반 촬영 기능을 지원해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색상은 그린, 실버, 퍼플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GB+256GB모델 27만9천990원이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올해 3월 포코 X7 프로를 시작으로 포코 F7 프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포코 F 시리즈는 플래그십 수준의 성능을, X 시리즈는 멀티미디어 중심의 퍼포먼스를 강조하며, 이번 M 시리즈는 실용성과 접근성을 앞세운 제품이다.

2025.05.15 14:05신영빈

2025 APEC 통상장관회의 개최…AI활용 무역원활화 혁신 등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이틀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은 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이 되됐다. 미국·중국·일본·호주·캐나다·칠레 등 아태지역 21개 주요 경제체 통상장관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의장이 돼 APEC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통상장관회의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주요 경제체 통상 분야 장관급이 모이는 첫 다자 협력의 장이다. 무역·투자 자유화와 원활화 등 다양한 통상 이슈와 역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무역원활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혁신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이라는 주제로 3개 세션을 구성했다. '무역 원활화를 위한 AI 혁신' 세션에서는 통상 분야에서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통관 행정에서의 AI 활용, AI 표준 정보 공유 등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 세션에서는 AI 원칙(OECD Principles on AI) 제정 등 AI 국제 통상 규범화 작업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다케우치 요시키 OECD 사무차장이 발제했다. '다자무역체제를 통한 연결' 세션에서는 WTO 혁신 방안과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위한 APEC의 역할 등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나서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 미래를 위한 협력 방향 등을 발표했다. 16일 진행되는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이라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등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개회사에서 “APEC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으며 엄중한 글로벌 통상 환경을 고려하였을 때, 그 어느 때보다 APEC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며 다자무역체제가 시험대에 오른 오늘날 본 회의 논의 결과가 세계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상장관회의가 세계가 당면한 정치적·경제적 갈등과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이 되는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최근 전례 없는 글로벌 통상 여건하에서도 진일보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번 성과가 올해 하반기에 있을 정상회의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대한상의 등 민간과 협력해 정상회의 주간 APEC 경제인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글로벌 경제인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인 APEC은 그간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으로 역할해 왔다. 1989년 각료회의(1993년부터 정상회의로 격상)로 출범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와 원활화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통상장관회의에서 도출된 협력 방안이 이러한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

2025.05.15 14:01주문정

"AI 신뢰성 수출 본격화"…씽크포비엘, 中 유수 기관과 기술 협력 확대

씽크포비엘이 중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기관 및 기업들과 공동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에 나선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신뢰할 수 있는 AI'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기술 수출 가능성을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씽크포비엘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AI+연구개발 디지털 서밋'에 초청받아 자사 AI 신뢰성 기술을 발표하고 협력을 모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르네상스 상하이 푸퉈 호텔에서 진행되며 1천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씽크포비엘은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포럼에 참가해 'AI 견고성 평가 기술 및 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근 LLM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정량적으로 측정·검증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가 개발한 AI 신뢰성 교육용 시스템인 'AI 튜터'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AI 데이터의 편향 여부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기능을 갖춘 도구다. 해당 서밋에는 중국 정보통신기술원, 국가인지지능핵심연구소 등 공공기관과 베이징대, 푸단대, 퉁지대 등 주요 대학이 조직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바이두,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 역시 지원한다. 지난 2023년 베이징, 2024년 선전·상하이에 이어 이번에 여섯 번째로 개최된다. 씽크포비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내 기술 홍보와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상반기 저장대와 상하이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방문했고 12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트레인(TRAIN) 세미나'에 추샤오민 퉁지대 교수를 초청하며 관계를 넓혔다. 추 교수는 이번 행사의 핵심 창립자이자 중국 내 AI 평가 기술의 권위자로, 당시 씽크포비엘 기술에 높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직접 조직위원회를 통해 씽크포비엘의 발표를 주선하며 실질적 협력의 물꼬를 텄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오픈AI조차 각국 정부와 소버린 AI 모델을 공동 추진하는 흐름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AI 신뢰성은 언어 기술보다 사회적 수용성과 기술 안전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이 협력 의지를 보인다면 회사도 적극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25.05.15 13:52조이환

한미반도체, 테크인사이츠 선정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반도체 테크 분석 & 리서치 전문기관 테크인사이츠가 주관하는 '2025년 테크인사이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초 테크인사이츠가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핵심 반도체 장비기업 부문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 분야별 평가에서도 조립테스트장비 부문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으로 테크인사이츠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에 선정되며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성과로 한미반도체는 ASML, 램리서치(Lam Research),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2025 테크인사이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장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끊임없는 R&D 투자와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반도체 장비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특히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장비 TC 본더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첨단 HBM3E 12단 생산용 TC 본더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마이크로쏘&비전플레이스먼트(micro SAW&VISION PLACEMENT)'도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주력 장비다. 이 장비는 반도체 패키지의 정밀 절단에서부터 세척, 건조, 고해상도 2D/3D 비전 검사, 품질 선별, 자동 적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처리한다. 테크인사이츠는 1989년 설립된 글로벌 반도체 기술 분석 및 시장조사업체로 캐나다 오타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 및 전자제품의 시장전망 분석과 칩 레벨의 회로, 공정 기술구조 분석으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하이테크 기업들과 정부 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2025.05.15 13:43장경윤

삼성전자, '라이즈' 정규앨범 제작 참여...K팝 정조준

삼성전자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의 프리미어 영상과 관련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즈는 2023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 그룹이다. 청춘 성장 스토리를 경쾌하게 해석한 곡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첫 공개된 프리미어 영상은 40분 분량으로 이달 19일 발매될 오디세이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한다'는 라이즈의 비전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전 세계로 펼치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협업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디세이 프리미어 영상에서는 라이즈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 속에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링 등 최신 모바일 제품에서 뮤직프레임,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까지 다양한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라이즈 멤버들이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을 직접 소개하는 숏폼 영상도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미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부사장은 "라이즈가 삼성전자의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함께 꿈을 실현한다'는 긍정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삼성전자 역시 다양한 AI 제품과 기술을 통해 고객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품 이상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05.15 13:40신영빈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 신설…초대 대표에 최인혁 전 COO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인도, 스페인 등 신흥 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CEO 직속의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오는 19일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초대 부문 대표로는 최인혁 전 네이버 COO가 내정됐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네이버가 그간 상대적으로 집중하지 못했던 지역인 인도와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 기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인혁 내정자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 경영진으로 합류해 기술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경영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검색 서비스 강화, 광고 상품 개발, 신규 사업 기획, 국내외 기술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최수연 대표 2기' 출범과 함께 'On-Service AI' 전략을 중심으로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에서의 신사업 확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이에 부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B2G 역량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는 '전략사업' 부문(대표 채선주), 북미 시장을 겨냥한 C2C 플랫폼 및 스타트업 투자 중심의 '전략투자' 부문(대표 김남선)을 각각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더해지면서, 네이버는 전략사업·전략투자·테크비즈니스 등 총 3개 신설 부문을 축으로 글로벌 확장과 산업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5 13:36안희정

과기정통부, 뉴욕대 창업지원 기업 10개사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 디지털 스타트업의 미국 동부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의 상반기 참여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응용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의 허브로 부상 중인 뉴욕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뉴욕대학교에 마련한 '글로벌AI프론티어랩'의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뉴욕대 스턴(Stern) 경영대학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6개 기업이 공모에 참여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뉴욕대가 평가해 선정 기업을 뽑았다. SW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상반기 참여기업들은 16일까지 협약체결을 완료한 후, 27일 뉴욕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까지 뉴욕대 교수진 및 현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되는 멘토와의 결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기업들은 27일부터 7월18일까지 8주간 뉴욕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현지 진출전략 설계를 위한 컨설팅·워크숍 및 네트워킹 등을 제공받rh,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글로벌AI프론티어랩 내에 기업별 사무공간을 배정받아 현지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뉴욕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이후 4주간 각 참여기업별 멘토로부터의 최종 피드백 수렴,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의 후속 연계 협력 방안 논의 등을 기업별 상황에 맞추어 미국 현지 또는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10개사를 선정에 동일한 방식의 사업이 진행된다. 하반기 참여기업 공고는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뉴욕의 현지 진출 교두보 마련을 계기로 우리 AI 디지털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참여기업들이 미국 동부 시장 개척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3:22박수형

구글, 유튜브 광고에 AI 투입…'피크 포인트'로 클릭률 높인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사업의 수익화를 위해 유튜브 광고에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다. 1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연례 브랜드 캐스트 행사를 통해 동영상 광고 게재 시스템에 제미나이를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AI가 접목된 새로운 광고 시스템의 명칭은 '피크 포인트'다. 영상 시청자가 가장 높은 참여율과 몰입도를 보이는 시점을 파악해 광고를 게재하는 기능이다. 구글은 제미나이와 피크 포인트를 통해 광고의 클릭률을 높이고 유튜브의 수익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피크 포인트 외에도 광고주와 크리에이터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글의 발표를 두고 "많은 빅테크가 안전보다 서비스 개발을 우선시하는 가운데, 구글은 피크 포인트로 AI를 수익화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을 펼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튜브는 "AI 모델이 프레임과 대본 등 동영상 요소를 분석해 훈련된다"며 "피크 포인트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3:12한정호

"탄소중립 해법은 전기화 4.0"…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한 AI 인프라 전략 공개

인공지능(AI)과 ESG가 기업 전략의 중심에 떠오른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관리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기화 4.0'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전략을 통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요구에 동시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지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2025(EPTK 2025)' 현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미래에 대한 전략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Electricity makes Green Energy)'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스마트 전력 인프라 솔루션의 방향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전기화(Electrific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AI 인프라 시대 대응 전략 등을 입체적으로 설명했다. 권지웅 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난 올해 50년은 기반과 신뢰를 쌓아온 시기였다"며 "앞으로의 50년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전기화 4.0을 중심으로 한 혁신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전기화 4.0은 모든 산업 공정과 건축 환경, 인프라 운영을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고, 여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흐름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전략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20개 이상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 IoT 기반 커넥터블 제품 확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에코스트럭처'를 축으로 기술 통합을 완성해가고 있다. 권 지사장은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산이 전력 수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특화 아키텍처를 초기부터 설계하고 있으며, 고발열 환경에 특화된 냉각 솔루션과 전력 효율화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존 데이터센터는 랙당 10~20kW 수준의 전력 요구였으나, AI 서버는 랙당 120kW까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탄소중립 이슈가 결합되면서, "단순한 전력 공급이 아닌 '지능형 에너지 매니지먼트'가 새로운 전력 인프라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중 74%는 이산화탄소(CO₂)로 그중 81%가 에너지 생산·전달·소비 과정에서 발생한다. 권 지사장은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45%), 모든 프로세스를 전기화하는 것(30%),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화(25%)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축"이라며 "이 세 가지 전략을 통합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영 최적화를 제안하는 '리소스 어드바이저'와, IoT 센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자산 관리 통합 플랫폼 등을 주요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시장 진출전략도 제시됐다. 권 지사장은 "국내는 SI 중심의 모니터링 문화가 강해 디지털 통합 설계보다 단편적인 접근이 많다"고 지적하며 "ESG 거버넌스와 함께 작동하는 통합 시스템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나가면서야 전기화·PPA·에너지 최적화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그때서야 슈나이더 솔루션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선제적인 에너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슈나이더는 미국, 중동, 유럽 등에서 전력망 수준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환경에 맞춰 확장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강점인 리모트 유지보수·예측 정비·고위험 지역 대응 설계가 해외 현장에서 더 큰 효용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권 지사장은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EPTK 2025 전시회에서 '35개 핵심 기술 솔루션'을 중심으로 데모존을 구성했다. 지속 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를 테마로 AI 기반 전력관리, 배전 자동화, 에너지 최적화 설비 등 다양한 솔루션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있다. 권지웅 지사장은 "우리는 이미 존재하는 기술로도 4도에서 6도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중요한 건 기업들이 이를 얼마나 빠르고 일관되게 실행하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2025.05.15 13:01남혁우

아마존 CTO "복잡한 클라우드 시스템, 쪼개고 자동화하라"

"시스템 복잡성은 관리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다뤄져야 합니다. 구조를 단순화하고 작은 단위로 꾸준히 나눠야 합니다. 설계 초기부터 이같은 자동화 전략이 필수입니다." 아마존 워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클라우드 인프라 복잡성 해결을 위한 원칙을 이같이 제시했다. 보겔스 CTO는 "현재 AWS 등 클라우드 사는 서비스 확대에 따라 시스템 복잡성을 겪고 있다"며 "아키텍처 설계와 운영 방식을 체계화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보겔스 CTO는 대표 사례로 AWS 스토리지 서비스 '아마존 S3'를 언급했다. 그는 "이 서비스는 18년 전 간단한 저장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수백 조 개 객체를 처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서비스 구조의 단순성과 작은 단위로의 분해"라고 강조했다. 보겔스 CTO는 '클라우드워치'를 예로 들면서 시스템 복잡성을 작게 나눠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워치는 단순 지표 저장 서비스였지만, 현재 매일 600조 개 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440개 이상의 메트릭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능을 API 중심의 마이크로서비스로 분해하고, 프론트엔드를 단순화해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 화두인 시스템 자동화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무엇을 자동화할까 고민하는 것보다, 자동화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겔스 CTO는 "보안과 운영을 비롯한 주요 영역은 반드시 자동화를 통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 외 나머지를 모두 자동화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그는 조직 구조와 아키텍처의 일치, 셀 기반 아키텍처 채택, 예측 가능한 시스템 지향 중요성도 강했다. "복잡한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으로 단순화해 효율↑" 이날 삼성전자 서치영 MX사업부 클라우드 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보겔스 CTO 조언대로 클라우드 인프라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 MX사업부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와 삼성페이, 삼성 클라우드, 갤럭시 AI 같은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삼성 클라우드는 월간 사용자 수 5억명, 액티브 디바이스 수 10억대 이상으로 하루 평균 400억건 이상의 API 호출이 발생하고 있다. 서 팀장은 서비스 규모가 급격히 커지며 운영체계가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클라우드 거버넌스 부재로 서비스별 운영이 파편화됐었다"며 "수동 작업이 많은 운영 구조는 가용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또 "비용 관리도 부서 간 해석 차이와 목표 불일치로 조직적 효율이 낮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X사업부는 기술과 조직문화 전략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기술 측면에선 공통 기능을 담은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AI·머신러닝 기반 이상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는 "이를 통해 고정 임계값에 의존하던 기존 모니터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해 고객 영향 최소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사업부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핀옵스(FinOps) 방법론을 도입했다. 서 팀장 "음성비서 '빅스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쳤다"며 "트래픽 증가 속에서도 건당 인프라 비용을 꾸준히 낮춘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핀옵스를 모든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작은 스코프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라는 전략적 교훈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운영 수준 향상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클라우드 운영 수준을 5단계로 나눠 현재 수준을 평가하고, 가장 높은 단계에 도달하겠단 전략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AWS와 손잡고 기술 협력과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환경도 빠르게 정비 중이다. 삼성 클라우드와 외부 클라우드를 연결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통합된 운영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 팀장은 "AI 기반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클라우드 운영 복잡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5 12:32김미정

[르포] 골프 코치에서 피부 상담까지…일상 파고든 AI, AWS서밋에서 만난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개발자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 골프 코치, 피부 상담가, 가상 승무원이 되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대한항공, LG생활건강, 골프존 등 다양한 기업들은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AI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체험형 데모로 풀어냈다. AWS코리아는 14일과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총 106개의 체험 공간과 53개의 파트너 부스로 구성된 엑스포를 통해 AWS와 파트너사의 기술 사례를 전달했다. 이번 엑스포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AI의 대중화'였다. 개발자나 업계관계자가 아닌 사람들도 부담없이 체감할 수 있는 '라이브 데모'와 '참여형 AI 서비스'가 자리했다. 우선 AWS와 골프존이 협업해 만든 'AI 골프 코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데모는 아마존 노바 기반의 음성 AI와 비전 AI를 결합해 참가자의 자세, 스윙, 퍼팅까지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AI는 참가자의 체형과 동작을 인식한 뒤 3D 스켈레톤 이미지를 생성해 중심축, 무게 이동, 상체 흔들림 등 주요 스윙 포인트를 분석한다. 이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점이 이상적인 자세와 다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코칭 내용을 음성 메시지로 제시한다. 음성 피드백 기능은 보이스 AI 솔루션 기업 '수퍼톤'과의 협력을 통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 중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점수 시스템이 더해져 스윙 정확도, 자세 유사도, 퍼팅 안정성 등을 점수화해 보여주며 현장에서 참가한 사람들 간에 경쟁도 지원한다. 다음으로 마주한 부스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AI로 구현한 '코믹AI 스튜디오'였다. 식객, 타짜, 비트, 꼴 등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인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콘텐츠가 전시됐다. 페이스 스토리는 참가자의 얼굴 촬영 후 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처럼 그려주고 꼴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상 기반 이야기를 생성한다. 식객을 활용한 툰크래프트에서는 사용자가 선택한 시나리오에 따라 AI가 만화를 생성하고 상황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추천해준다. 그 옆으로 이어진 스케치랩 부스에서는 종이에 그린 자동차 그림을 AI가 인식해 캐릭터로 만들고 이를 활용한 아케이드 게임을 즉석에서 체험하는 등 AI와 오프라인의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점은 눈썰매를 그리면 눈위에선 멀리 가지만 잔디 위에선 멀리 못하는 등 그림의 형태와 특징을 인식하고 게임에 반영된다는 점이었다. 또한 게임 종료 후에는 캐릭터와 플레이 영상을 QR코드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컨퍼런스 행사장 입구에는 AI 크루와 AI 스킨케어 부스 등이 마련됐다. 대한항공과 협업해 구현한 AI크루는 비행기 내에서 탑승객에게 다양한 지원과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승무원 서비스다. 가상 승무원이 기내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탑승객은 음성 명령만으로 기내식 정보, 와인 페어링, 면세품 추천, 목적지 관광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기내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탑승객이 비행 중 요청할 수 있는 기내 서비스는 음식, 와인, 면세품 등 다양하다. 예를 들어 기내식에 어울리는 술을 물으면 AI는 제공 가능한 와인 목록을 검토 후 페어링 와인을 추천 가능하다. 이날은 고추장 장어구이에 어울리는 술을 묻자 샤토 샹그리브 카를리를 추천했다. 또한 오늘 가장 비싼 면세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발렌타인 30년산 위스키와 로얄살루트가 제시됐다. AI 크루는 웹과 가상현실(VR) 두 가지 인터페이스로 제공된다. VR 모드에서는 가상 현실 속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목적지 주변 관광 정보를 360도 거리뷰로 탐색할 수도 있다. 다만 이번 데모는 비행기에서 인터넷을 지원하는 것을 상정해 개발한 테스트 버전으로 아직 정식 도입은 고려되고 있지 않다. LG생활건강과 AWS가 함께 개발한 'AI 스킨케어'는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 한 장으로 피부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한다. 생성형 AI는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MBTI 분석과 루틴, 제품군 추천까지 수행한다. 색소 침착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미백 앰플을, 주름 항목에서 높은 수치가 감지된 사용자에게는 레티놀 기반 크림을 추천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관리 이후의 예상 피부 상태를 이미지로 생성해 제시한다. 이번 데모는 아직 상용화 전 단계지만 LG생활건강 측은 "향후 피부 진단 결과와 자사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군을 연결하는 방향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AWS 독자 칩 '인퍼런시아'와 '트레이니엄'을 소개하는 부스도 주목을 받았다. 비싼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제시된 이 칩들은, 학습 시간과 비용을 각각 최대 50%, 추론 비용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AWS는 강조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인퍼런시아 활용이 늘고 있으며, 트레이니엄2는 클라우드 모델을 개발하는 해외 대기업들도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AWS측 관계자는 "국내 서울 리전에 인퍼런시아 인스턴스를 본격 도입했다”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5.15 12:32남혁우

AI교과서, 개인정보 처리 미흡 판정

갈길 먼 AI 디지털교과서(AIDT)가 개인정보 취급 미흡이라는 악재까지 만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14일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AI 디지털교과서(AIDT)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보호법)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사전 실태점검은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침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다. 법 위반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 발견 시 시정 또는 개선권고(보호법 제63조의2)를 한다. ■ 왜 점검을?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AIDT 서비스는 종이 교과서와 다르게 학생별 학습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저장하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개인정보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AIDT의 개인정보 침해여부를 점검하고자 서비스 제공에 관여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했고, 주요 점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전실태 점검 대상은 교육부(주관부처)를 비롯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AIDT 통합포털 운영기관, 이하 'KERIS'), 출판사(각 과목 'AIDT 웹' 서비스 제공·운영, 이하 '개발사') 등이다. 개발사의 경우 시스템 구조 및 처리되는 정보가 유사해 총 12개사 중 3개사를 대표 사례로 점검했다. ■ 사전 실태점검 결과는? ①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투명성 관련:시정권고(KERIS) 첫째, AIDT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 관련 명확한 근거 법령이 없어, 보호법 상의 정보주체의 동의, 계약이행을 위한 처리 등을 근거로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다. 이런 경우, 개인정보 처리동의서,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에 각각 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목적, 보유기간 등을 정보 주체가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기재해야하지만, 일부 사항은 기재가 누락 된 사실이 발견됐다. ▸(미흡사례) 민원처리 과정에서 수집·이용·제공되는 항목(연락처, 상담내용 등)에 대한 고지 누락 등 발생 둘째, AIDT 통합포털(KERIS) 내부에는 학습데이터 저장소(HUB)가 구축돼 있는데, 여기에는 각 개발사로부터 제공받은 학생별 학습콘텐츠 이용내역 데이터(이하 '국가수준학습데이터셋')가 통계목적(통합 대시보드 구성 등) 또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학습분석 목적 등을 위해 저장되고 있었다. 이처럼 학생 개개인의 상세한 학습(행동) 정보가 통합 DB(데이터베이스)에 쌓일 경우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침해 우려가 있으므로, 보호법에 따라 처리하고자 하는 필요 최소한의 정보를 선정해 처리되는 개인정보의 항목별 명확한 목적 등 정당한 처리이익을 제시해야 하지만 이 부분이 미흡했다. ▸(미흡사례) 점검결과, 현재('25년 상반기) 기준 국가수준학습데이터셋은 단순 통계분석(예: AIDT 통합포털 내 진도율, 성취도 등 대시보드 구성) 목적으로 활용 중이며, 향후('25년 하반기~) 활용계획(AI 학습분석 등)에서도 처리되는 항목 및 구체적 처리 목적을 불분명하게 제시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AIDT 통합포털을 운영하는 KERIS에게 개인정보 항목, 목적, 보유기간 등을 동의서 또는 처리방침을 통해 정보주체에게 누락 없이 고지토록 하고, 특히, 통합 DB에 관리되는 국가수준학습데이터셋에 대해서는 처리 항목 및 목적을 보다 명확히 할 것을 시정 권고했다. ② 안전조치 의무 관련 : 개선 권고(교육부, KERIS) 첫째, AIDT는 개인별·과목별 고유식별값(UUID) 체계를 갖추고 국가정보원 보안점검 및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는 등 기본적 보안 조치는 구비하고 있었다. UUID(Universally Unique Identifier)는 이용자ID(중복가입확인정보)+개발사(과목)ID+타임스탬프 조합으로 구성된 36자리 숫자로 개인별·과목별 고유값이다. AIDT 참여 개발사의 경우 검정요건에 CSAP 인증(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증 중등급) 획득이 의무 사항이다. 하지만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정심사(기술심사) 기준과 개발사용 개발가이드라인이 클라우드 보안 측면에 치우쳐 있어, 보호법상의 안전조치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참여자 간 시스템 연동(API 연계 등) 과정에서 보안이 취약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KERIS와 각 개발사가 ISMS-P 인증을 취득해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수준을 제고하되, 통합포털과 개발사 웹사이트 간 연동구조를 고려해 양측이 공동으로 인증을 신청·취득·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개선 권고했다. ISMS-P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로 안전성확보조치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을 점검(보호법 32조의2)한다. 아울러, AIDT 통합포털의 경우 보호법상 공공시스템(집중관리시스템)으로 추후 지정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요구되는 강화된 안전성확보조치 의무를 준수하도록 개선 권고하였다. '집중관리시스템' 요건은 2개 이상 기관의 업무처리를 위해 ▲정보주체수 100만이상 이거나 혹은 ▲취급자수 200명 이상 혹은 민감정보 처리(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14조 관련)다. ③ 제도 정비 및 정보주체 권리보호 : 개선권고(교육부) 마지막으로 AIDT의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교육부에 AIDT 검정심사 기준 및 가이드라인에 보호법 준수사항을 구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사후 점검 체계도 함께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AIDT 서비스 운영시 처리되는 개인정보가 보다 명확한 적법 근거에 의해 안전하게 처리되고 정보주체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하고, 각 참여자(KERIS, 개발사 등)에게 역할·책임(침해·유출 시 사고수습 체계 포함)을 부여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개선을 권고했다. ■ 향후계획은? 각 기관이 개인정보위의 시정권고를 10일 이내에 수락하면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며(보호법 제63조의2), 시정권고 및 개선 권고에 대한 이행 결과를 60일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알려야 한다. 향후 개인정보위는 시정권고 및 개선권고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그 과정에서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보다 안전한 데이터 환경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를 포함한 양질의 공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2025.05.15 12:00방은주

LGU+, AI 보안 시스템으로 3개월간 2천억 보이스피싱 차단

LG유플러스가 AI 결합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과의 협업을 강화해 3개월간 약 2천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AI가 결합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에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안 활동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3개월 사이 약 2천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천90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이를 토대로 피해 의심 이용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악성 앱을 삭제하는 등 구제활동을 펼쳤다. 이를 피해 예방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2천8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사 이용자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을 감시하고, 관련된 분석 결과를 주기적으로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활용하는 악성 앱은 최우선 모니터링 대상으로, 유관기관이나 자체 테스트베드를 통해 확보한 악성 앱을 분석하고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탐지해 차단하는 등의 조치로 이용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단순히 경찰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업계 최초로 서울경찰청과의 현장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 직원과 경찰이 악성앱 설치 의심 이용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이용자 보호 활동에 나서고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벌이는 다양한 변조 행위의 근본을 추적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되는 착신전환번호를 추출해 경찰에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 내 솔루션으로 최종 착신번호를 추적해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에 설치한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심 박스, SIM box)' 장비를 통한 조작도 포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의 솔루션으로 불법 변작 패턴을 포착하고 범행에 활용된 단말기 식별번호(IMEI)를 추출해 경찰에 제공함으로써 범죄 조직의 위치를 알리고 번호 차단을 지원하고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와 피해 액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고객 보호를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경찰과의 협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1:48최이담

케이뱅크 1분기 당기순익 161억원…작년보다 68% 감소

케이뱅크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7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 1분기에만 약 2조2천억원의 잔액이 늘었다. 1분기말 여신 잔액은 16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8%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 강화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후순위 대환대출 출시 이후 소상공인 관련 대출 잔액은 올 4월말 기준으로 2천억원이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1천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57억원과 비교해 20% 줄었다. 가계 대출이 제한된 가운데 수신 잔액이 늘며 이자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1%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7억원과 비교해 25.5% 늘었다. MMF 운용 수익 확대와 플랫폼 광고 매출 본격화가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 90만명의 고객이 유입돼, 1분기 말 고객은 1천36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적극적인 채권 매각을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말 연체율은 0.66%로 전년 동기 0.95%와 비교해 크게 줄며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1%로 지난해 같은 기간(0.87%)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지난해 말 251.7%에서 올해 1분기 말 303.3%로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39%다.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중심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연간으로 지난해 약 3배 수준의 AI와 클라우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2025.05.15 11:37손희연

KB금융, 에이전틱 AI 기반 플랫폼 오픈

KB금융그룹이 에이전틱 인공지능 AI(Agentic AI) 기반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그룹과 8개 자회사가 협업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직원들이 AI를 활용하고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초급·중급·고급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는 영업 현장과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상담 에이전트 ▲자산관리·상담지원 에이전트 ▲보험 상담 에이전트 ▲카드상담 에이전트 등이 우선 개발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율적 판단과 문제 해결이 가능한 에이전틱AI 플랫폼 구축으로 AI 중심의 금융 혁신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KB금융은 향후 3년 내 자산관리·개인금융·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17개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 개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AI 전략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5 11:23손희연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지텍 혁신의 날'에 세계 최초로 러기드 코파일럿+ PC 공개

본 행사에서 지텍은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선보이고, 자사의 강력한 AI 지원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심층적 응용 사례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 타이베이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러기드(rugged) 컴퓨팅 및 모바일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Getac Technology Corporation, 이하 '지텍')이 15일 '2025 지텍 혁신의 날(2025 Getac Innovation Day)' 행사가 5월 22일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지텍은 글로벌 ICT 및 공급망 파트너들을 초청해 인공지능(AI)의 혁신적 잠재력을 다양한 산업 분야와 러기드 사용 사례를 통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etac Technology Corporation to Unveil World's First Rugged Copilot+ PC at Getac Innovation Day 2025 in Taipei 이날 행사는 ▲지텍 AI PC 시리즈 ▲유틸리티 AI 솔루션 ▲제조 AI 솔루션 ▲공공 안전 AI 솔루션을 주제로 한 4개 전시 구역에서 열린다. 각 전시 구역에서는 러기드 AI 솔루션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방법을 선보이면서 도전적인 경영 환경에 직면한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세계 최초의 완전 러기드 코파일럿+ PC인 Getac B360 Plus 공개 이번 행사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지텍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 러기드 노트북 코파일럿+ PC(Copilot+ PC)인 Getac B360 Plus의 공개다. 최신 윈도우 AI 기술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이 새 노트북은 2025년 3분기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지텍은 방위, 유틸리티, 공공 안전, 제조 등 산업 분야의 전문가용으로 설계한 인기 제품군인 B360 및 B360 Pro의 라인업을 확장하게 된다. 초당 최대 48조 회 연산(TOPS)이 가능한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NPU)를 탑재한 B360 Plus는 극한의 작업 환경과 높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AI 성능을 보여주며 사용자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AI PC 시리즈 전시 구역에는 지텍의 S510 러기드 노트북과 ZX80 완전 러기드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전시된다. 두 제품 모두 강력한 AI 지원 처리 성능과 지속 가능한 경량화한 디자인을 결합했다. 지텍은 B360 Plus 출시로 AI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고객이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각 AI 솔루션 전시 구역에서는 유틸리티, 공공 안전,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직이 고위험•고요구 환경에서도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도록 AI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보여주는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현장 서비스 최적화 및 운영 안전성 강화 돕는 유틸리티 AI 솔루션 이미지 인식 솔루션을 탑재한 러기드 AI 지원 기기는 업계 전문가들이 실시간 검사를 수행하고, 이상을 탐지하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장비 오류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을 방지하고 서비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이번 행사에서 지텍은 완전 러기드한 원격 전문가 솔루션인 지텍 어시스트(Getac Assist)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현장 기술자가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협업하고, 화면을 공유하며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지보수나 검사 관련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산업 안전 및 규정 준수를 개선해주는 제조 AI 솔루션 제조 기업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과 이미지 인식 AI 솔루션을 함께 활용해 공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작업자 안전 문제, 규정 준수 위반, 잠재적 유지보수 문제를 조기에 파악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모바일 법 집행의 효율성 개선해주는 공공 안전 AI 솔루션 공공 안전 기관은 지텍의 AI 지원 기기, 착용형 카메라, GIS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 AI 분석 등을 활용해 업무 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응 속도를 향상시키고 의사결정을 도와 사건이 악화되기 전에 완화할 수 있다. 공공 안전 AI 솔루션 전시 구역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지텍 보이스(Getac Voice)의 실시간 시연 장면을 볼 수 있다. 지텍 보이스는 엣지 AI(Edge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텍스트(voice-to-tex)' 및 '음성-명령(voice-to-command)' 변환 기능으로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기업 가치 제안: 고객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 나가는 AI 혁신 제임스 황(James Hwang)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AI 기술 발전에는 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우리가 가진 강력한 러기드 기술과 고객의 핵심 자원을 결합하면 오늘날 산업의 요구를 해결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다. 우리는 앞으로 엣지 AI 생태계 개발에 집중하고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업계의 지능화와 미래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에게 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지텍 혁신의 날'은 초청된 사람만 참석이 가능한 행사다. 지텍 AI 솔루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기업이나 파트너는 이 링크를 통해 등록해 주시기 바란다. 지텍 소개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노트북, 태블릿, 소프트웨어, 신체 착용 카메라, 차량용 비디오 시스템, 디지털 증거 관리 및 기업 비디오 분석 솔루션 등 AI 기능이 지원되는 러기드 모바일 기술 및 지능형 비디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텍이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는 도전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일선 작업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지텍은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방산, 공공 안전, 구급차, 소방과 구조, 유틸리티, 자동차, 천연자원, 제조, 운송 및 물류 부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텍은 최근 뉴스위크(Newsweek)지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자세한 내용은http://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텍 산업 블로그에 참여하거나 링크드인과 유튜브에서 당사를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텍과 지텍 로고는 지텍 홀딩스 코퍼레이션(Getac Holding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기타 브랜드 또는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2025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2025.05.15 11:10글로벌뉴스

삼성 '갤럭시 캠퍼스' 가입 대상 초중고 교사로 확대

삼성전자는 공식 교육 할인몰 '갤럭시 캠퍼스'의 가입 대상을 초·중·고 교사로 넓히며 교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갤럭시 캠퍼스는 2021년 시작돼 누적 회원 89만 명을 보유했다.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할인 ▲자체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회원 대상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갤캠스 가입 대상을 고등·대학(원)생과 대학(원) 교직원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사까지 넓히고, 교사 전용 맞춤형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스마트한 수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가입 대상 확대로 신규 교사 가입자는 3천3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제품을 구매한 회원의 비중도 35%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교사들의 스마트한 기기 활용과 효율적인 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9일부터 교사 전용 갤럭시 탭∙북 활용 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처음 공개한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팅하기 콘텐츠는 기기 초기 세팅 방법부터 수업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안내해 교사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 ▲갤럭시 에코(Eco) ▲갤럭시 AI ▲S펜 등 갤럭시 탭·북의 다양한 기능을 통한 수업 노하우부터 수업 시 교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에듀테크 앱 활용 방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북의 기본 기능부터 실전 기능까지 제공하는 팁 콘텐츠는 갤캠스의 '갤럭시 팁스'에 지속 업데이트된다. 삼성전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신규 교사 회원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사 회원 추천인 코드로 동료 교사가 가입한 경우 추천인과 추천받은 회원 모두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동료 교사에게 나만의 갤럭시 활용 팁을 공유한 회원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고, 우수 참여자 5명에게는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3만 원권을 추가로 준다. 또 신규 가입 회원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3천 포인트와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회원은 ▲갤럭시 S25 시리즈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북5 시리즈 ▲갤럭시 탭 S10 FE 등 제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교사 전용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갤캠스'를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교사분들이 실제 수업과 업무에서 제품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부터 구매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갤럭시 제품과 갤캠스 플랫폼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더욱 쉽게 조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5 10:56신영빈

생성형 AI 활용한 HR 소통 전략 강화법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병규 HR 기획 담당은 'AI시대에 HR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갖춰야 할까'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실제 HR 현장에서 생성형 AI가 어떻게 우리의 업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볼 때, 생성형 AI는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마치 '전 세계 모든 지식을 갖춘 지적인 조력자'와 같습니다. 생성형 AI를 통해 HR 담당자는 전략적 사고를 한층 강화하고,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혁신적인 학습 방식을 도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점들을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 지금부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례1: 맞춤형 제안으로 핵심 인재 후보를 만나다 - 채용업무의 소통 전략 강화 오늘날 인재 영입 경쟁은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특히 조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인재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후보군에게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채용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문제는 해당 후보자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생성형 AI는 HR 담당자에게 강력한 무기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후보자(B씨)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링크드인 프로필, 과거 발표 자료, 기술 블로그 게시물 등 공개된 정보를 생성형 AI에 입력하고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롬프트를 통해 생성된 AI의 답변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실로 큽니다. 과거에는 이처럼 정교한 개인 맞춤형 소통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선 오랜 경험과 뛰어난 소통 역량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물론, AI가 생성한 답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 메시지는 HR 담당자의 전문적인 판단과 섬세한 조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하지만 생성형 AI는 이전에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후보자 개개인의 니즈와 열망을 정확히 공략하는 고도화된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비단 채용뿐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가치를 제안하는 마케팅의 관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즉, 생성형 AI를 통해 HR 또한 우리의 '내부 고객'인 구성원과 '외부 고객'인 잠재 후보자의 니즈를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해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례2: 공감 기반 소통으로 불만족 직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다 - 내부 소통 전략의 고도화 구성원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핵심 인재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은 HR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입니다. 특히 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이나 성장 정체로 인해 동기가 저하된 구성원과의 소통은 매우 섬세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한 조직의 핵심 인재였던 E씨가 최근 승진에서 안타깝게 누락된 후, 업무 의욕이 크게 저하되고 주변에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E씨는 뛰어난 기술 역량을 보유했지만, 리더십 경험 부족이 승진 미달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이때 HR 담당자로서, E씨를 담당하는 리더에게는 효과적인 소통 가이드를 제공함과 동시에, 핵심 인재 관리 차원에서 E씨와의 직접적인 면담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핵심 인재 관리를 담당하는 HR 담당자는 E씨의 과거 성과 데이터, 동료 다면평가 결과, 그리고 E씨가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성장, 인정, 공정성) 등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활용하여 면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면담 시작 시 E씨의 실망감을 충분히 공감해주는 표현부터 시작해 그의 과거 성과와 기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인정하는 메시지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핵심적으로, E씨가 부족했던 리더십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세대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우선 선발' 및 '3개월 단기 프로젝트의 임시 리더 역할 부여'와 같은 구체적인 성장 지원책을 제시하는 방안을 추천해 줄 것입니다. AI가 제안한 시나리오와 조직 차원에서 준비된 지원 사항을 바탕으로 E씨와 면담을 진행한다면, 진솔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E씨는 회사가 자신의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인 성장 계획까지 제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다시 업무에 몰입할 동기를 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AI 기반 소통 전략은 개별 면담뿐 아니라, 리더들에게 효과적인 소통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리더십 교육에서 실제적인 시뮬레이션 기반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소통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AI 시대, HR 역할은 더욱 중요해져 오늘 소개해드린 사례들은 생성형 AI가 HR 현장에서 얼마나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일 뿐입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 모든 것이 특별한 개발 지식 없이도,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HR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자동화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전략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를 공유드리겠습니다. AI와 함께 더 나은 HR의 미래를 만들어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5.05.15 10:55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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