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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저변 확대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생성형 AI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을 본격 공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도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거나, 비용 부담 없이 하이퍼클로바X를 경험해보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천만원 상당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크레딧 제공과 더불어 클로바 스튜디오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로바 스튜디오 활용 사례 및 사용법 교육도 지원된다. 또 프로모션을 통해 의미 있는 서비스 레퍼런스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마케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도입 프로모션'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기업이 보유한 대량의 전문 데이터셋을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AI 개발도구다. 지난 25일에는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실시간·고성능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 익스클루시브(CLOVA Studio Exclusive)'를 오픈하는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현재까지 누적 1천5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는 "생성형 AI 도입에 관심이 있으나 기술 도입과 운영에 부담을 느꼈던 기업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손쉽게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09:33장유미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 적자 14.8兆...4Q D램 흑전

삼성전자가 소비 시장 침체와 메모리 불황 장기화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5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86%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258조9355억원으로 14.33% 줄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연간 영업손실은 14조8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16.7%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67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0.56% 증가했다. ■ 4분기 반도체 영업손실 2.1조원...D램 흑자 전환, 파운드리 부진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4분기 환영향 관련 달러화, 유로화 및 주요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평균 환율 변동이 크지 않아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별 실적은 다음과 같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매출은 21조6900억원, 영업손실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영업손실은 14조8800억원이다. DS 부문은 지난해 1분기(-4조5800억원) 2분기(-4조3600억원), 3분기(-3조750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 D램 사업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및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기조 아래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 ▲LPDDR5X ▲UFS4.0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 그로스(Bit Growth, 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기록했으며, D램은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엑시노스 2400'이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면서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과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으나 2023년 연간 최대 수주 실적 달성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또 3나노 및 2나노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첨단 공정 기반 사업을 확장해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판매 비중 및 신규 수주가 증가했다. ■ DX 부문은 매출 39조55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39조55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MX(모바일 경험)는 시장 인플레이션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소폭 성장했다. 4분기는 신모델 출시 효과가 둔화되면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 단, 태블릿 제품은 프리미엄 신제품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웨어러블 제품도 연말 성수기를 활용해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다. 또한 설계 최적화 및 지속적인 리소스 효율화롤 통해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 매출이 증가했다. VD(Visual Display)의 경우 전반적인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OLED ▲75형 이상 대형 TV와 같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지역별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판매 구조를 개선하고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했다. 생활가전은 시스템에어컨 중심으로 B2B 사업이 성장하고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비중이 개선됐으나 수요 역성장 속에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은 둔화됐다. 하만 매출은 3조9200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소비자 오디오 제품의 성수기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증가했으며 연간 기준 전년 대비 성장이 지속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9조6600억원, 영업이익 2조1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에 적기 대응하고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의 경우 경기부진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됐으나 연말 성수기 TV 판매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고 적자폭이 완화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미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비에 7조55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최대 규모다. 시설투자는 16조4000억원으로 분기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2022년 4분기(20조2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2024.01.31 09:28이나리

KT, 유망 스타트업 모집…최대 2억원 지원

KT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T 브릿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서비스,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공모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 콘텐츠, ICT융합서비스 등 총 5개로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 서비스,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전담 사업부서 매칭,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또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프로그램과 국내외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대전 등 입주 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을 지원하고 KT에서 보유한 특허 무상 양도 기회 역시 제공한다. KT는 신성장분야 파트너와 소통,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인 에코온에 등록해 KT 사업정보, 제휴, 협력기회 등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창업도약패키지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휴멜로, 아드리엘, 에임스 등 총 41개사를 발굴, 지원했으며 KT그룹과 공동서비스 출시, 해외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원 스타트업 중 세컨신드룸은 KT에스테이트에서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에 미니창고 다락을 설치했고, 루북은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호텔 4곳 연회장을 3D 형태로 구현한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KT 로밍회선을 이용해 미국 괌에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종 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는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CES혁신상 수상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동영상제작 등을 지원받아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09:23김성현

"아이폰16 큰 변화 없다…생성AI는 내년 도입"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큰 폭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아이폰16은 더 커진 화면과캡처 버튼 말고는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바뀌는 점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아이폰16, 커진 화면· 캡처 버튼 빼고 바뀌는 것 없다” 궈밍치는 미디엄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2025년까지 큰 폭의 디자인 변경과 보다 포괄적이고 차별화된 생성AI 생태계·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보다 포괄적인' 생성AI 기능은 빨라야 내년 출시될 아이폰17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나오는 아이폰16 시리즈 중 달라지는 점 하나는 영상 촬영을 위한 '캡처 버튼'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캡처 버튼은 압력과 터치에 반응하며 폰을 가로로 잡고 있을 때도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게 찍을 수 있고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된다. 또,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6.1인치, 6.7인치에서 6.3인치, 6.9인치로 커질 예정이다. ■ “올해 아이폰 판매량 10~15% 감소할 것” 궈밍치는 현재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는 '폴더블 디자인'과 '생성AI 기능'이라며, 애플이 이 분야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예정으로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화웨이 스마트폰의 인기와 폴더블폰 강세로 인한 중국 판매량 감소도 출하량 감소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가 제시한 공급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관련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을 약 2억 개로 줄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다. 궈밍치는 애플이 2024년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 판매량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아이폰15 판매량과 올해 하반기 아이폰1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1 09:16이정현

AMD, 작년 4분기 매출 8.1조원...전년比 10% 증가

AMD가 30일(미국 현지시간)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동기 대비 일반 소비자와 서버용 제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배 이상 상승했다. AMD의 작년 4분기 실적은 61억 달러(약 8조1천99억원)로 2022년 동기(55억9천900만 달러) 대비 10%, 3분기(58억 달러) 대비 6% 늘었다. 영업이익은 6억6천700만 달러(약 8천867억원)로 2022년 동기(2천100만 달러) 대비 30배 이상 늘었다.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를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 판매량 증가로 2022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15억 달러(약 1조9천942억원)를 기록했다. 에픽(EPYC) 칩과 인스팅트 등 AI 가속기를 판매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23억 달러(약 3조578억원)로 2022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반면 라데온 그래픽칩셋과 게임기 등 칩셋을 생산하는 게이밍 부문 매출은 14억 달러(약 1조8천613억원)로 2022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게임기용 칩 판매와 라데온 GPU 판매량 저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11억 달러(약 1조4천624억원)로 2022년 대비 24% 줄었다. AMD는 "고객사가 재고 상황을 정리하며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AMD는 올 1분기 매출을 작년 동기(53억5천300만 달러) 대비 1% 늘어난 54억 달러(약 7조1천793억원)로 예상했다. AMD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서버 판매 감소를 데이터센터용 GPU 판매가 상쇄하며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나머지 3개 부문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콘솔 게임기용 사업의 매출이 작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1 09:15권봉석

"아이폰 올해 출하량 '뚝'....전년比 15% 감소 전망"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올해 두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애플분석 전문가 밍치궈는 최근 공급망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아이폰 출하량을 2억대(전년 대비 15% 감소)로 낮췄으며, 올해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공급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출하량을 약 2억대(전년 대비 15% 감소)로 낮춰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해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15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6 시리즈 출하량이 각각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전년 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아이폰14 시리즈 출하량과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15 시리즈 출하량과 비교한 수치다. 아이폰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출하량 감소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밍치궈의 분석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는 폴더블폰과 AI폰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시장 하락의 주된 이유는 화웨이의 복귀와 하이엔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교체를 위한 첫 번째 선택으로 폴더블폰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삼성은 생성형 AI 기능 고집적화로 인해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갤럭시S24 시리즈 출하량을 5~10% 상향 조정한 반면, 애플은 아이폰15의 상반기 출하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중국 주간 출하량은 최근 몇 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0~40% 감소했으며, 이러한 하락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궈는 "애플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까지는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고, 차별화된 생성형AI 생태계와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까지는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 모멘텀과 생태계 성장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1.31 09:13류은주

카페24,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 공식 D2C 쇼핑몰 구축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의 다양한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선미녀는 우리나라 전통 한방 원료와 현대 기술 기반으로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조선미녀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천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 조선미녀는 영어 브랜드명 '뷰티 오브 조선(Beauty of Joseon)'으로 미국 시장을 선제 공략한 결과, 매출의 약 90%를 글로벌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대표 제품인 '맑은쌀선크림'은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뒤 최근까지 누적 800만개 이상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유럽 32개 국가에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K뷰티 주목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선미녀 성장은 한방 뷰티 고객을 중년 여성에서 남녀노소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중저가의 합리적 가격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미국과 유럽 MZ세대에게 한방 뷰티의 강점을 전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선미녀는 올해 국내 뷰티 시장에서도 성장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카페24와 손잡았으며, 새롭게 구축한 공식 쇼핑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미녀는 고객 쇼핑 경험 향상을 위해 기업 규모별 맞춤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고객 친화적 기능을 다양하게 구현했다. 먼저, 조선미녀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엠버(Amber)', '펄(Pearl)', '크리스털(Crystal)', '제이드(Jade)' 등으로 회원 등급을 나누고, 등급에 따라 상품 구매액 최대 5% 포인트와 함께 할인 쿠폰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신규 가입 시와 기념일마다 할인을 제공하는 세밀한 고객관계관리(CRM) 체계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의 구매 동기와 쇼핑 만족도를 빠르게 높이고 장기적 충성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미녀는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를 적극 활용했다. 카페24 스토어 내 인기 앱을 온라인 쇼핑몰에 설치해 고객에게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면서 운영 편의성까지 높였다. 올인원 인공지능(AI) 메신저 '채널톡(개발사 채널코퍼레이션)'으로는 고객 상담을 고도화했다. 고객 상담 요청을 받으면 기존 구매·상담 사례부터 현재 관심을 보인 상품 등을 한눈에 확인하면서 채팅 상담을 제공하기에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채팅 후에도 알림톡과 이메일로 상담을 쉽게 이어갈 수 있다. 리뷰 증대 부분에서는 '알파리뷰(개발사 샐러드랩)' 도입 효과를 보고 있다. 고객이 알림톡이나 SNS에 작성한 리뷰를 쇼핑몰 상품 페이지에 자동 게재하는 기능으로 양질의 리뷰를 손쉽게 콘텐츠로 제작한다. 또 상품 사진을 포함해 공들인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도 제공해 충성고객 확대를 위한 리뷰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앞으로 조선미녀는 카페24의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매출과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조선미녀가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면서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조선미녀를 운영하는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는 “기존에 이용했던 플랫폼 기반 쇼핑몰에서는 회원 등급 세분화와 기능 확대를 빠르게 구현하기 어려웠었다”라며 “카페24와 협력해 구축한 새 쇼핑몰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가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뷰티의 위상을 높여온 조선미녀가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또 한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기업 쇼핑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09:05최다래

뉴욕타임스, 뉴스룸에 생성형 AI 들인다

뉴욕타임스(NYT)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사 생산·배포에 활용할 전망이다. 현재 이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IT 외신은 NYT가 뉴스룸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 팀을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명은 'AI이니셔티브'다. 잭 수어드 AI이니셔티브 책임자는 개인 SNS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뉴스 콘텐츠 제공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등 새로운 기술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NYT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I 개발자, 디자이너, 편집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AI이니셔티브 부편집장과 선임 디자인 에디터 구인 공고도 올린 상태다. 채용이 완료되면, AI이니셔티브팀은 기사 작성을 비롯한 편집, 콘텐츠 배포 등에 활용할 생성형 AI 개발에 착수한다. 다만 NYT는 사내 공지문을 통해 "AI를 업무에 활용하더라도 항상 전문 기자들이 보도하고, 작성하고, 편집한다는 우리 저널리즘 신념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NYT는 생성형 AI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오픈AI가 자사 기사를 무단으로 가져가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것을 크게 우려했다. 이에 오픈AI의 웹 크롤러를 차단한 첫번째 언론사이기도 하다. 그 후 NYT는 오픈AI가 기사를 무단 복제함으로써 수익을 빼앗는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4.01.31 08:46김미정

마이크로소프트, AI 바람타고 분기 실적 호조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기대치를 넘어선 분기 실적을 거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당 기간 중 매출 620억2천만 달러, 영업이익 270억 달러, 순이익 219억 달러(주당 2.9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 33%, 33%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치를 넘었다. 월가는 매출 611억2천만달러, 수당이익 2.78달러를 예상했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258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도 전망치인 252억 9천만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애저, 윈도 및 서버 제품군, 깃허브, 마이크로소프트365 기업용 등의 매출을 포함한다.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싀 매출이 전년보다 30% 늘었다. 성장률이 업계 전망치 27.7%를 뛰어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았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92억5천만 달러였다. 이는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오피스365 상업용 매출이 17% 증가했고, 오피스 컨슈머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5% 늘었다. 개인컴퓨팅 부문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1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윈도 OEM 매출이 전년보다 11% 늘었다. 디바이스 매출은 9% 감소했다. 지난 분기 마이크로소프트에 호재가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부터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했다. AI 전용 칩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정식 출시 등이 지난 분기 이뤄졌다.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서 AI를 대규모로 적용하는 것으로 옮겨갔다”며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 AI를 주입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이점과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31 08:42김우용

"소스코드 유출 걱정 끝"…LG CNS, AI에 최적화된 '이것' 개발

LG CNS가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대규모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공개하며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 CNS는 'AI 코딩'을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을 자체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6월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코딩'을 개발해 다수의 사내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고객사 SI(system Integration)·SM(system Management) 프로젝트에도 활용 중이다. 이번 일로 고객사들은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LG CNS의 LLM 또는 오픈AI의 GPT를 선택해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메타의 '코드라마(CodeLlama)'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했다. 고객사는 보유중인 서버,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LG CNS의 LLM을 설치하고 'AI 코딩'을 플러그인 방식(기존 시스템에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고객사가 가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스코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고민도 해결한다. LG CNS는 이번에 공개한 LLM과 'AI 코딩'을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사를 위해 최적의 프롬프트(Prompt)를 구성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프롬프트는 LLM의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질문하는 노하우를 담아 질문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LG CNS의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코딩 표준 ▲시스템 개발 환경 ▲성능 기준 등 고객사의 정보를 담은 프롬프트를 사전 구성함으로써 고객사가 즉시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의 'AI 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AI 코딩'은 AI 코딩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와 프롬프트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LLM이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답변하도록 연계해주는 도구다. 여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의 최대 이슈인 정보 유출 방지 기능도 담겨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의 개발자가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자산규모 등 개인정보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오케스트레이터가 이를 감지하고 마스킹 하는 등 가명정보 처리해 해당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식이다. 'AI 코딩'을 활용하면 개발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코드변환 ▲코드생성 ▲코드추천 ▲코드 품질검사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드변환은 과거의 코드를 현재 시스템 버전에 맞는 코드로 변환해준다. 코드생성은 개발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는 내용에 따라 기존 코드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해준다. 코드추천을 활용하면 코드 작성 과정에서 다음 단계에 작성할 코드를 미리 추천받을 수 있고, 코드 품질검사를 통해 오류를 발생시키는 부분 등을 탐지, 자동으로 수정된 코드를 확인할 수도 있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금융 ▲물류 ▲제조 등 각종 산업에서 디지털전환(DX)을 수행한 코딩 노하우를 담아 'AI 코딩'의 고도화를 준비 중이다. 김선정 LG CNS CTO는 "고객사가 보유한 인프라 환경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확보했다"며 "AI 코딩을 통해 고객사가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31 08:23장유미

AI로 씨름동작 분석한 웹사이트 등장

인공지능(AI)으로 씨름을 분석한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우리 전통 스포트인 씨름은 2018년 11월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국내 최대 IT매칭 플랫폼이자 AI전문기업인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세계 최초로 씨름 동작을 AI로 분석,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씨름동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웹사이트 '씨름'(https://ssireum.elancer.co.kr)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씨름 동작을 AI가 재해석해 그린 이미지를 담은 홈 화면은 직관적이고 간결한 인터페이스 구현했다. 세부 메뉴는 ▲씨름동작 소개 ▲씨름 역사 ▲씨름 기술 ▲씨름의 모든 것 등으로 구분했고,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2D와 3D 스켈레톤으로 구현한 씨름 동작의 시각적 이미지를 담아 씨름을 할 때 관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 수 있다. 씨름의 기술적인 부문 뿐 아니라 씨름의 역사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눈에 알아보는 씨름의 역사'도 소개했다. 부족국가 시대부터 우리 민족은 씨름을 한 것을 알 수 있고, 기원전 2500년 경 우리 씨름과 유사한 수메르인들의 레슬링도 소개하는 등 씨름과 관련한 일화와 상식도 풍부하다. 국내서 최초로 씨름 역사를 집필한 용인대 공성배 교수는 "이랜서의 씨름 웹사이트는 씨름의 과거에서부터 초현대적인 인공지능까지를 담고 있는 씨름의 뮤지엄 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00년에 설립된 이랜서는 국내 최초로 프리랜서 플랫폼을 만든 기술 회사다. 국내 1위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이면서도 5년 전 한국전력 전국망에 있는 부품 수명을 예측하는 AI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AI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생산자동화에 들어가는 공장라인 장비 수명을 예측하는 AI알고리즘도 개발해 우체국라인에 올해 시험적용 할 예정이다. 관련 특허 4개도 등록을 완료했고, 다수는 출원 예정이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국내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인공지능화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AI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평가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었다”면서 “잘 구축한 이번 데이터를 유네스코에도 전달해우리 씨름의 다양한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2024.01.31 07:55방은주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 14곳 협업 발진···3월 미국서 행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재로 30일 서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앤 스페이스(&Space)에서 글로벌 AI 선도기업 오픈AI(OpenAI)와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3개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픈AI와 협업을 신청한 스타트업 중 국내 예선을 거쳐 선정된 AI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향후 미국 본선 행사 계획 공유와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국내 AI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AI 관련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과 기술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 말 오픈AI와 국내 예선 행사를 개최하고 퓨리오사에이아이 등 14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다. 당시 공모에서 220개사가 신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픈AI와 협업 추진 경과와 올해 개최할 미국 본선 행사 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본선에 참여할 국내 AI 스타트업의 협업 과제 발표와 계획, 협업 성과 창출을 위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실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중소벤처기업부도 오픈AI와 최종 협업에 성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올 1월 중순 오픈AI와 협의를 통해 본선 행사를 3월 중순 미국 오픈AI 본사(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오픈AI 개발자 미팅, K스타트업 IR,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 주요 내용을 논의 중이다.

2024.01.30 21:59방은주

환경부, 5월 극한 호우 대비 AI 홍수예보체계 전국 223개 지점 확대

환경부가 오는 5월 극한 호우에 대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를 기존 75개 홍수특보지점 을 비롯해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개 지점으로 확대 적용한다. 환경부는 30일 오후 서울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AI를 활용한 홍수예보체계 전문가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약 3배로 대폭 늘어나는 홍수특보지점에 대해 AI 홍수예보가 10분마다 홍수 발생 여부를 분석해 미리 알려주고, 홍수예보관이 이를 검증해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새로운 홍수예보체계를 시연했다. 환경부는 전문가와 함께 AI 학습자료와 구조화(모델링) 적합성을 검토하고, 홍수 예측 정확도를 확인했다. 또 올해부터 늘어나는 홍수특보지점을 감안해 특보 발령·전파 체계 자동화와 간소화 시 보완할 점 등을 논의했다. 한편, 환경부는 5월부터 홍수특보지점 인근 국민에게 본인 위치와 침수 우려지역 정보를 안전 안내 문자로 발송하고, 7월부터 홍수특보지점 부근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홍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시연회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인공지능 홍수예보에 앞서 모의로 진행해보고,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 설명회와 합동 모의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5월부터 안정적으로 인공지능 홍수예보체계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0 21:46주문정

갤럭시S24 울트라…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했나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버지 등 복수의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갤럭시S24 울트라의 리뷰 기사를 일제히 공개했다. ■ 디자인·크기 갤럭시S24 울트라의 크기는 162.3mm×79mm×8.6mm로, 무게는 233g이다. XDA디벨로퍼스에 따르면, 갤S24울트라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2년 전 출시된 갤S22 울트라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스크린은 평평하게 바뀌었고 약간 무거워졌다고 평했다. 더버지는 “플랫한 디자인은 높이 평가하지만, 손에 쥐었을 때 다소 불편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티타늄 외장 마무리는 아름답지만, 크고 다소 무거운 폰”이라고 밝혔다. ■ 디스플레이 갤럭시S24 울트라의 화면은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120Hz 화면 주사율, 최대 밝기는 2천600니트다. 엔가젯은 이전 세대보다 화면 베젤이 좁아져 디스플레이의 영역은 넓어졌다고 밝혔고, XDA디벨로퍼스는 S펜에 대한 디스플레이 반응성이 향상되고 지연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외신들은 평평해진 화면이 S펜 사용에 유리하다며, 전·후면에 코닝 고릴라 아머 글래스가 탑재돼 내구성이 향상된 것과 동시에 야외에서 사용시 화면 깜박임이 줄어들었고 직사광선 하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공통적으로 평했다. ■ 소프트웨어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삼성이 차제 개발한 One UI 6.1이 탑재됐다. XDA디벨로퍼스는 One UI에 대해 "세련되고 대형 폰에 최적화됐다"고 평가했고, 더버지는 계속 울리는 푸시 알림과 너무 많이 깔려있는 독점 앱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IT매체 메이크유즈오브는 구글 픽셀8에 필적하는 7년 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 AI 기능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새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AI' 기능이 탑재돼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실시간 번역 및 사진편집 등의 다양한 AI 기능들을 처리한다. 더버지는 갤S24 울트라를 사용해 일본어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사용해 본 후, 대화를 적절하게 번역해 주기 때문에 짧은 대화에 최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화가 길어질 경우 번역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라이브 번역 기능에 대해 “여행 중 사용하기에 좋지만, 단어의 선택이나 대화의 페이스 등이 조금 위화감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통화 중 AI가 번역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다”고 평했다.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검색이 필요할 경우 다른 앱으로 넘어가지 않고 화면 내에 원을 그리면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이 탑재됐다. 더버지 및 메이크유즈오브는 이 검색 기능을 사용해 본 후 더 이상 다른 검색 방법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호평을 나타냈다. ■ 카메라 갤럭시S24 울트라의 카메라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10배 망원 카메라가 없어지고 5배 망원 카메라로 대체된 것 빼고는 거의 동일하다. XDA디벨로퍼스는 갤럭시AI와 결합해 사진을 빠르고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평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S24 을트라로 촬영한 사진을 비교했는데, 같은 조명 아래서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이 밝고 선명하게 찍혔고 흐린 하늘에서 같은 풍경을 촬영했을 때 색조가 좀더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AI 처리로 인해 너무 선명한 사진을 찍는 경향이 있다고 평했다. ■ 하드웨어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3세대 칩이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3세대 칩의 경우, 전작 대비 CPU 성능이 30%, GPU 성능이 25% 향상됐다고 알려져 있다. 메이크유즈오브가 실시한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갤럭시S24 울트라의 싱글코어 점수는 2천186점, 멀티코어 점수는 6천659점이었다. A17 프로 칩을 탑재한 아이폰15 프로의 싱글 코어 점수는 2천920점, 멀티코어 점수는 7천186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5 프로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갤럭시S24 울트라의 열 처리 성능이 더 우수하기 때문에 고성능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전작보다 1.9배 더 커진 증기 챔버가 탑재돼 발열이 줄어들 것으로보인다. ■ 배터리 갤럭시S24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전작보다 수명이 길었다. 엔가젯의 테스트에 따르면, 동영상 재생시 지속시간은 24시간 19분으로, 전작보다 4시간 이상 길어졌고 충전하지 않고 사용했을 때 이틀 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버지는 하루 종일 가볍게 사용 후 취침시의 배터리 잔량이 50%, 디스플레이를 5시간 이상 사용한 날 취침 시에는 배터리가 30% 정도 남아있었다고 밝히며, "전반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24.01.30 17:28이정현

고진 디플정 위원장 "올해 초거대 AI 로드맵 구축"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도입 원년으로 선포하고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30일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사후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올해가 저희 예산이 본격적으로 채워진 첫 해"라면서 "이 예산으로 실제 디지털플랫폼정부가 플랫폼, 원 플랫폼이 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플정의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5천179억원 늘어난 9천386억원으로 확정됐다. 고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우리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정부의 운영 방식에 인공지능을 도입할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거기에 대한 예산도 올해 채워져서 올해가 초거대, 정부 전용 초거대 인공지능의 도입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올해 초거대 AI를 활용해 정부 인프라를 구축하고 심도 깊은 능력을 배양한 AI 시스템도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일단 정부 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도입하고 활용하는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각 부처에 만들어서 배포할 예정"이라면서 "초거대 AI를 정부에 있는 데이터나 정부에 있는 문서들로 학습시켜야 된다. 그래서 1단계에서는 정부에서 공개돼 있는 문서와 법령들 그리고 또 보도자료들을 모아서 1단계에서 학습시켜서 도입해서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단계에서는 안전이 확보돼 있는 클라우드 내의 공간에 정부 내부의 문서하고 내부의 데이터들을 모아서 좀 더 심도 깊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켜 나갈 생각이다"며 "올해는 사실은 그 초거대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모으는 것에 주력하고 올해 또 초거대 AI 도입에 대한 로드맵, 스케줄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2024.01.30 17:25이한얼

바이낸스 "4월 반감기 앞둔 비트코인...더 많은 기능 갖출 것"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의 쓰임새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낸스는 30일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고 올해 가상자산 시장 전망과 바이낸스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바이낸스 스티브 영 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는 올해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저장 활용처 역할을 넘어 더 많은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시장의 공룡기업의 웹3 참여가 예상된다. 작년 말에 피델리티와 블랙록이 참여한 것처럼 올해는 더 많은 금융기업과 웹2 기업이 진출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AI와 가상자산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스티브 영 김 이사는 "우리는 AI와 웹3의 통합이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라 믿는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례를 만들 수 있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예를 들면 데이터 관리를 위해 분산형 스토리지를 사용해 더 큰 투명성과 보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 모델 훈련으로 디파이 프로세스를 민주화하고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실의 자산을 토큰으로 구현하는 리얼 월드 에셋(RWA)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고 내다봤다. 스티브 영 김 이사는 "RWA의 제도적 채택이 가속화 됨에 따라 상호응용성 솔루션 인프라 개발도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라며 실물 기반 가상자산을 주요 품목으로 내세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예시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이 보안과 투자자 보호에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제품 혁신, 교육, 이용자경험 향상 등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지분 매각에 대한 바이낸스의 입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 영 김 이사는 "고팍스 대여 출자금은 선도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우리) 지분율이 많이 올라가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국내 진출에 있어 규정을 잘 준수하고 이해하는 기업에 매각하는 걸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가상자산 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율을 낮추는 것으로 해결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대해 "출자전환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을 본다. 신고제와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선제적으로 지분을 줄여나갈 것이며 이런 점에 대해 당국과 소통하며 헤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1.30 17:20김한준

문체부 "AI 콘텐츠 워터마크, 명확한 적용 기준 필요"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표기해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이를 어떻게 콘텐츠에 적용할 건지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정부가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겠다." 문화체육관광부 김경화 콘텐츠정책국 문화산업정책과 과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생성형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표기에 대한 명확한 정의, 의무화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전 산업에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콘텐츠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딥페이크, 가짜뉴스, 저작권 침해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는 추세다. 최근 유튜브에서 유명 가수 목소리를 무단으로 AI에 학습시킨 'AI 커버 곡'도 우후죽순 등장하는 추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AI로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김경화 과장은 EU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AI 콘텐츠에 워터마크 표시를 필수적으로 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해 관련 법안인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법제화하지 않은 상태다. 김 과장은 법안 발의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라는 입장이다. AI로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건 당연하지만, 이를 어떻게 전 산업 콘텐츠에 적용할지에 대한 명확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저작권협회를 비롯한 방송협회, 게임산업협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워터마크 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공유했다. 김 과장 설명에 따르면, 모든 산업 관계자도 AI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도입하자는 전에 동의했다. 다만 AI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워터마크 규정 위반에 따른 해결책, 콘텐츠별 표기 형식, 규제 적용 범위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명확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화 과장은 "정부에서도 워터마크 적용 범위를 AI 사용 빈도에 따라 해야 하는지, 저작권 침해 위험도를 나눠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해당 과제를 한데 모아 논의할 수 있는 'AI저작권제도 워킹그룹'을 별도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저작권 연구자를 비롯한 법률 종사자, AI 기업인, 창작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이 그룹이 본격적으로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도입에 필요한 명확한 기준을 정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권혁주 한국웹툰작가협회 협회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TDM면책규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TDM면책규정이 통과되면 AI 기업이 모델 훈련, 정보분석 등의 목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저작권자의 저작물을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EU, 영국, 일본 저작권법에 도입된 상태다. 권혁주 협회장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AI가 원작자 허락 없이 창작물을 학습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그는 "이는 창작자의 동기 저하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모든 AI는 학습 과정 상관없이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최민재 수석연구원은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이 없다면 장기적으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민재 수석연구원은 "워터마크 도입은 단순히 콘텐츠 산업의 문제만이 아니다"며 "사회적 정보유통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전망했다. 법무법인 강남 강승희 변호사는 "표시의무 부과로 인한 콘텐츠 산업 위축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법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규율체계의 일관성과 안전성을 위해서는 현재 논의 중인 AI에 대한 기본법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황선철 사업2국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AI 생성물 허위 등록으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관련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7:15김미정

행안부, 정보공개 청구에 AI 활용..."내용 핵심만 요약"

행정안전부가 정보공개 청구 내용을 요약하고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찾을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해 행정 현장에 활용한다. 행안부는 30일 'AI기반 정보공개 민원처리 지원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기존에 개발된 민간 언어모델(LLM)을 행정에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민원 내용을 3분의 1 분량으로 자동 요약해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요약된 내용의 문맥을 토대로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한다. 장문의 민원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담당자가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자동 추출된 과거 민원처리 내역과 관련 법령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처리시간과 노력도 줄일 수 있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기존 정보공개 청구 내역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제별로 그룹화해 국민이 자주 찾는 정보공개 청구 분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개발된 모델은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에 탑재되며, 1월 말부터 모든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2월 중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나라배움터에 등재할 예정이다. 1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모델 보완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희 공공데이터국장은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민원 처리 효율화는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정부 공통 업무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도를 지속함으로써 정부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30 16:51이한얼

셀바스AI, 스마트안전 관제에 AI 음성인식 기술 적용

셀바스AI는 자사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셀비 STT'를 범죄 예방 및 생활안전 보장 등 스마트 안전관제 영역에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대전 소방청의 119 신고 접수, 음원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대전 소방청은 AI 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총 37만 6천여 건 접수, 하루 평균 1천30건 처리되는 등 신고 편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셀바스AI 측은 공중 화장실, 지하보도, 공영주차장, 폐쇄회로(CCTV) 미설치 지역, 통학로, 공원 등 인적이 드문 치안 취약지역에 범죄 예방 및 생활안전을 위해 음성인식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스마트 안전 관제 서비스 기술인 AI 명령어 음성인식 기술 '셀비 트리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누구 없나요' '도와주세요' 등 여러 개의 명령어를 동시 인식할 수 있도록 고도화 중이다. 셀바스AI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약 25년 간 사업화, AI 허브 등을 통해 확보한 학습 데이터로 지역별 사투리도 척척 알아듣는다"며 "모든 지역의 스마트 안전 관제 플랫폼, 안전 시설물 등으로 AI 음성인식 적용이 확대되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을 포함한 기업 및 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급상황에 대응,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1.30 16:50김미정

노연홍 제약협회장 "불법 리베이트 근절,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 대해 “협회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방배 제약협회에 기자들과 만나 “리베이트는 제약업계가 갖고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베이트란, 판매자가 지급받은 대금의 일부를 사례금이나 보상금의 형식으로 지급인에게 되돌려 주는 일이나 돈을 의미한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에서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 비추어 과도한 리베이트 제공에 대해 '부당 고객 유인 행위'로 금지하고 있다. 노 회장은 “이전 정부에서도 상당히 강한 조치들을 시행했고 지난 2010년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됐던 역사가 있다”며 “기조는 변함이 없지만 정책 환경 및 여러 상황에 따라서 기대하는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 영업판매대행) 신고제 도입을 기점으로 리베이트 문제 해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간구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리베이트 쌍벌제는 금품을 제공한 사업자와 받은 의료인 모두를 처벌하는 제도다. 또한 노 회장은 신약 연구개발(R&D)과 관련,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나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을 통해 일정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타 분야 R&D 예산은 감소한 반면, 제약바이오 예산은 오히려 늘었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해온 R&D와 비교해 상당히 획기적인 사업들인 만큼 제약사가 도전적인 과제들에 참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간 분야에서 더 활발한 투자가 이뤄져 R&D가 활성화되는 것이 기업 자생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사가 제약바이오 분야 R&D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약협회는 올해 AI신약융합연구원을 출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Y)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 회장은 제약산업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시작되는 K-MELLODY 사업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제약사들을 참여시켜 그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국가가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우선 활용할 예정”이라며 “데이터의 양이나 질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외부의 데이터를 꼭 확보해야만 사업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K-MELLODY 사업을 통해 데이터 손실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산업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제안하면 그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0 16:3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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