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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LG 노트북에 AI 모델 넣는다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의 인공지능(AI) 기술이 LG전자 노트북 '그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노트북 차제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가 LG전자와 AI 사업 분야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업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경량화 언어모델(SLM)을 개발해 LG 노트북 그램에 적용할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AI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 단말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한다. 클라우드 기반 AI보다 빠른 작업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를 갖는다.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보안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끊어져도 구동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SLM인 솔라를 기반으로 PC 및 가전용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나선다. 솔라는 107억 매개변수로 이뤄진 사전학습 모델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솔라가 오픈AI의 GPT-3 대비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작은 크기와 훨씬 빠른 추론 속도를 장점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디바이스의 성능과 전력 소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언어 관련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PC 제품에 적용 가능한 AI 기능 및 부가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문서나 웹페이지를 번역, 요약하거나 검색 및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사용자 경험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스테이지와 LG전자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PC 제품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노트북 내 저장된 문서 내용을 검색 및 추천하거나 화상 회의 내용을 문자로 저장, 요약해 주는 등 마치 나만의 AI 비서와 같은 새로운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은 "LG전자와 온디바이스AI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그램 노트북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LG 고객들이 최고의 LG전자 가전에서 AI 기능을 만나고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공혁준 IT CX담당은 "LG 그램은 지난 10년간 끊임 없는 혁신으로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AI 분야 앞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0:00김미정

화웨이, 서버용 AI 칩 생산에 집중...스마트폰 생산 늦춰

화웨이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집중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 생산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기린 칩보다 어센드 칩 생산을 우선시해 메이트 60 스마트폰의 생산을 늦췄다"고 전했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는 메이트 60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과 서버용 AI 칩 '어센드(Ascend) AI'를 생산한다. 최신 칩인 '어센드 910B'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비(非) 엔비디아 AI 칩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 등 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중국은 새로운 대안으로 '어센드 AI' 칩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컴퓨팅 파워에서 입지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고, 지방 당국은 화웨이의 어센드 시리즈에 대한 공공 및 민간 수요 강화와 동시에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7나노 칩을 탑재한 '메이트60' 인기에 힘입어 3년여 만에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스마트폰 성장세인 가운데 화웨이가 스마트폰 생산을 늦추면서 서버용 AI 칩 생산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화웨이는 논평을 거부했다.

2024.02.06 09:52이나리

서울로보틱스, IPO 대표주관사에 삼성증권…"내년 코스닥 상장"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억원, 매출 총이익률은 55%를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은 80%에 달했다.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상장에 앞서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는 다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개별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도록 돕는다.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차량은 이 기술로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며, 객체 분류와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날씨 필터링 인공지능(AI)을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다수의 기술평가특례상장 경험과 압도적인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초고액자산가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로보틱스의 목표와 비전, 기업 가치, 산업용 자율주행 시장 분야의 이해도가 높은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주관사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어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는 새해 시장 규모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코스닥에 상장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력 강화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09:14신영빈

"구글, 검색기록 지운다고?"…아마존, 英 리치 손잡고 고객 데이터 확보 총력

아마존이 구글의 쿠키 삭제 조치에 맞서 온라인 광고 타겟팅을 위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언론사인 리치(Reach)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타겟 광고를 위해 웹사이트 전반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해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3자' 쿠키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모든 타사 쿠키를 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파리에서 쿠키를 차단한 애플과 유사한 조치로, 구글은 이달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보호단체들은 그동안 쿠키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다고 주장해왔다. 개인의 취향뿐 아니라 병력이나 진단기록, 프로필 등 민감한 개인정보도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리치는 광고주가 사람들이 어떤 기사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황에 맞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아마존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이 정보를 사용해 영국 게시자의 사이트에서 더 많은 타겟팅 광고를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구글은 올해 1월 초부터 쿠키 사용 중단을 시행했다"며 "이에 대응하고자 계약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잠재적으로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자료 옆에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브랜드 안전 도구인 '맨티스(Mantis)'가 적용된다. 맨티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도의 효율적인 콘텐츠 심사 시스템으로, 광고주들에게 관련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식별해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쿠키가 사라진다는 것은 거의 모든 인터넷 사용자가 광고주에게 거의 식별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언론사들은 광고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 제공의 가치까지 낮아지면서 점차 일자리도 없애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2.06 09:06장유미

리벨리온·슈퍼브에이아이, '비전 AI' 분야 파트너십 체결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슈퍼브에이아이와 비전 AI 모델과 반도체 인프라 올인원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컴파일러 등 풀스택(Full Stack)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한다. 2023년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AI칩 아톰(ATOM)을 출시했으며, AI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벤치마크 'MLPerf(엠엘퍼프)'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작년 5월부터는 kt 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에서 첫 상용화를 개시하는 등 사업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람의 눈을 대신하는 비전 AI 개발의 전 과정을 돕는 ML(머신러닝) 옵스 전문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 개발의 전체 사이클인 데이터 구축·선별·가공·관리·분석부터 모델 학습·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코딩이나 머신러닝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슈퍼브에이아이의 직관적인 툴을 활용해 AI를 개발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딥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양사는 고객의 신속한 AI 구축을 위해 컨설팅부터 도입까지 상호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AI 기술력과 리벨리온의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비전 AI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AI 모델과 반도체가 결합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주 목표다. 또한 리벨리온의 기업 고객 중 AI 모델 개발 및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경우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하게 된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성능과 더불어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AI반도체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리벨리온만의 기술력이 담긴 AI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AI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공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보다 최적화된 성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관리 및 모델 개발 등 비전AI 도입의 장벽을 허물어 누구나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립된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리벨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AI 생태계 확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민간 기업은 물론 공공 영역에서도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06 09:03장경윤

美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2080 벤처스' 야놀자 찾았다

야놀자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야놀자 본사에서 미국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2080 벤처스(Ventures)'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80 벤처스는 글로벌 벤처 캐피탈로 10년 이상 신흥사업 기업에 투자 활동을 했다. 5천300명 이상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이날 기업 탐방 행사에는 ▲인공지능 디자인 솔루션 기업 크레이욘(Craiyon) ▲인도 기반 로봇공학 기업 '앤써 로보틱스(Anscer Robotics) ▲인공지능 패션 플랫폼 겟 아웃핏(Get Outfit) 등 유망한 예비 유니콘 기업 창업자 및 주요 관계자가 야놀자 본사에 방문했다. 야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소개와 국내·외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 전략 등을 소개했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솔루션 기반 데이터 확보와 이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비전을 제시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에게 회사 사업 역량과 비전, 미션 등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2024.02.06 09:01조성진

딥엑스,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내년 출시

딥엑스는 서버의 초거대 AI와 온디바이스의 거대 AI를 연합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딥엑스의 AI 반도체 원천기술은 온디바이스에서 AI 구동 시 고성능, 저전력,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최적화돼 있다. 이와 같은 강점을 차세대 기술에도 적용해서 딥엑스는 생성형 AI를 인류가 상용화하는 데 결정적인 기술로 '거대 AI의 연합 구동(Federated Operation of LLM)'이라 정의하고 핵심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서버의 초거대 AI와 온디바이스의 거대 AI 모델간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 탄소 배출 및 비용을 작게는 10배에서 1000배까지도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는 "최근 챗GPT, 제미나이 등 LLM 서비스를 위해 엔비디아의 GPGPU 기반 솔루션이 가장 가성비 높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거대 AI 모델의 상용화가 확대됨에 따라 전세계에서 소모되는 GPU의 전력 에너지가 한 나라의 전력 에너지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다"라며 "이 서비스가 일상화된다면 전력 요구량과 비용은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치명적인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 오픈AI 등은 GPU를 대체하고 자사의 AI 알고리즘 수행에 최적화된 자체 칩을 제작하는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4개의 AI 반도체로 구성된 1세대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후속으로 5W 이하에서 초거대 AI 수준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AI 반도체 회사가 되도록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딥엑스는 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이통사와의 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4.02.06 08:24이나리

하이씨티·온더라이브, 인니 사리테크놀로지와 협력 확대

로봇·인공지능(AI) 교육 기업인 하이씨티와 온더라이브가 인도네시아 기업 사리 테크놀로지(SARI Teknologi)와 협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3개사는 지난달 29일 출범식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31일에는 사리테크놀로지 임원들이 계약을 위해 하이씨티 본사가 있는 나주를 방문해 현지 기업·교육 기관들을 만났다. 이날 자흐자 소에나르조 회장과 유하네스 쿠르니아 CEO 등이 참석했다. 하이씨티는 디지털과학 실험장치인 이지메이커를 개발해 피지컬컴퓨팅 도구뿐만 아니라 데이터분석 프로그램과 초·중·고 교육과정을 적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리 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은 하이씨티 이지메이커 생산 공정을 견학하고 스마트팜 기술 중소기업인 파미가 주도하는 무농약과 저질산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경재배 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행하는 나주의 전남미래채움센터,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산학협력단과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졌으며, 나주형 에너지프로슈머 대실마을시스템과 2차전지 연구소를 방문했다. 전남미래채움센터와 동신대는 하이씨티 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디지털 과학실험, 데이터 분석프로그램, 스마트하우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요하네스 쿠르니아 사리 테크놀로기 CEO는 “하이씨티와 온더라이브의 기술과 컨텐츠를 인도네시아 교육현장에 적용할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온더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양국 간 기술 및 교육 분야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6 07:11신영빈

알체라, 국내 대형 영상처리 및 이해 학술 대회서 논문상 수상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사의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진이 제주도에서 열린 '제36회 영상처리 및 이해에 관한 워크샵 2024(Image Processing and Image Understanding, IPIU 2024)'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 이번 'IPIU 2024'는 한국컴퓨터비전학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한국통신학회가 공동 주최해 ▲영상 처리 ▲영상 이해 ▲패턴 인식 ▲영상부호화 ▲기계학습 등을 다룬 영상인식 AI 분야 대형 학술 대회다. 알체라 연구진은 '멀티 모달 학습을 사용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의 얼굴 위조 판별' 논문에서 얼굴 위조 판별 기술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NLP, 비전 기술을 활용 및 학습시켜 멀티 모달(Multi Modal)모델 고도화의 토대를 마련했는데, 특히 정형 데이터를 비정형 데이터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 고도화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Meta Prompt Engineering, MPE) 기법을 제안해 시선을 모았다. 알체라가 논문에서 발표한 주요 기술은 얼굴 위조 판별의 성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빛, 배경, 인종, 취득 기기의 종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어 처리 기술과 비전AI를 결합한 학습 방법이다. 이를 통해 얼굴 위조 여부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 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에서 취득할 수 있는 여러 메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롬포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교차 도메인에서 높은 성능을 구현, 이를 통해 HTER(Half Total Error Rate), *uC(Area under the ROC Curve), TPR@FPR=1%(True Positive Rate at 1% False Positive Rate) 지표에서 향상된 결과를 선보였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얼굴위조 판별 기술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금융 거래시 신원확인 에 유용히 사용된다. 특히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 분야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함에 따라 신분증 도용을 통한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알체라는 지난해 9월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 BMT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금융결제원 주관 얼굴인식 1:1 매칭과 얼굴 위조 판별 성능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며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2022년에는 미국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ISO/IEC 30107-3 국제표준을 준수하는 성능도 구현했다. 조민국 알체라 연구소장은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는 알체라의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이라고 자부한다"면서 "멀티 모달 학습을 통해 얼굴 위조 판별 성능 향상, 데이터 수집 시간 단축 등 여러 이점을 활용해 우리 핵심 기술인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고도화해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통한 안전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ALCHERA)는 2016년 6월 설립됐고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을 총칭하는 콘셉트와 'SMART VIEWING(스마트뷰잉)'을 근간으로 신원확인 솔루션,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 영상관제 솔루션, 산불 현상을 감지하는 'FireScout' 등 일상과 비즈니스, 사회 전 분야에 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적용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는 3.5억대가 넘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4.02.05 22:30방은주

딥노이드, 코그넥스코리아와 LMM 사업 협력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글로벌 산업용 머신비전기업 코그넥스(Cognex)와 LMM(Large Multimodal Model, 대형 멀티모달 모델)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전프로 딥러닝 및 LMM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에 대한 협력사업 확장을 위해 체결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두 회사는 AI 기반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 LMM은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이 하던 '언어' 학습에 이미지 학습까지 더해진 생성형 AI 모델이다. 사용자가 텍스트 대신 이미지를 입력해도 이해하고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활용폭이 크게 넓어졌다. 딥노이드는 의료AI와 보안AI, 산업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까지 의료AI로 부각됐는데 의료 뿐 아니라 보안 산업에도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는 기존 공정에서 하기 힘든 ▲조립 공정의 불량검사 ▲이물질 판독 검사 ▲시약 도포 검사 등 산업 공정에 최적화한 영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 고객사에 납품을 마쳤고, 단순 불량검사를 넘어선 통합 검사 플랫폼을 구상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8조원 규모의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이다. 비전카메라 및 시스템, 바코드 판독기 등 머신비전과 관련한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연매출 1조 3천억을 달성한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MOU 체결로 코그넥스의 하드웨어 기반 시스템과 영업네트워크에 딥노이드의 AI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보안, 의료를 포함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스마트 폰 등 거의 대부분의 산업에 제공, 제조업 장비 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그동안 산업용 장비 시장은 스마트팩토리로 대변되는 자동화 이슈로 성장했지만 지금부터는 AI 소프트웨어의 본격 적용으로 장비 고도화와 불량률 감소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에따라 비전 검사, 결함 감지, 제품 식별 등 머신비전은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MOU를 통해 딥노이드는 그동안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에서 코그넥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중심 회사로 변모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산업용AI 시장에서 다른 AI관련 산업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5 22:00방은주

SW 불법복제 작년 크게 늘어···123%나 증가

지난해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에 따른 침해 규모가 109억 원으로 전년(49억원)보다 보다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W 불법복제 제보는 956건이였다. 5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회장 유병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불법복제 SW 사용 제보 통계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SW 저작권 보호와 SW 정품 사용 문화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불법복제 SW 제보 서비스 '엔젤(Angel)'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SW 불법복제 제보는 총 956건이였다. 이준 가장 많은 273건(29%)이 '일반사무용 SW'였고 설계용 SW 242건(25%), 운영체제 187건(20%), 그래픽 SW 130건(14%), 기타 SW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화학 업종이 전체의 27%인 139건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보통신 73건(14%), 기계/전자 32건(6%), 건설/교통 98건(19%) 순으로 높았다. 불법복제 사용 유형을 보면, 처음부터 정품SW 자체를 구입하지 않고 카피본이나 크랙 제품 등을 사용한 형태의 '정품 미보유' 사례가 62%를 넘었고, 계약 라이선스를 위반해 사용하거나 구입 SW 수량보다 더 많은 양을 설치해 사용하는 '라이선스 위반(초과사용 포함)'도 29%나 됐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사법기관의 SW 불법복제 단속·점검에 따른 기술지원 업무(AP, anti-pirate)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협회가 지난해 기술 지원한 사례 중 SW 침해 건수는 모두 209건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를 SW 용도에 따라 살펴보면 설계 분야 SW 133건(64%), 일반사무용 SW 53건(25%), 그래픽 11건(5%), 유틸리티 6건(3%), 백신/보안 4건(2%), 전자출판 2건(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침해 금액은 109여억 원으로 작년 대비 123% 증가했다. 업종별 침해 현황을 보면 전년에 이어 작년에도 '제조/화학'업종에서 침해 비율이 64%로 가장 높았다. 유병한 SPC 회장은 "불법복제 SW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SW사용 제보는 연간 약 1000건 정도 접수되며, 침해액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특히 SW산업은 AI 도입으로 혁신과 기술발전 선봉에서 성장하는 동시에 저작권과 관련된 새로운 고민과 도전도 함께 갖고 있다. 협회는 시대에 맞게 SW저작권을 보호하고, SW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21:37방은주

KAI, 세계 방산전시서 중동시장 공략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DS 2024'에 참가해 중동 시장에서 미래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사우디 WDS는 45여개국 900여개의 기업과 정부 대표단, 군,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고정익존, 회전익존, 수송기존, 미래존 총 4가지 전시 구역을 구성했다.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다목적 수송기(MC-X), 미래비행체(AAV)와 같은 미래사업 포트폴리오와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중점 소개한다. KAI는 이번 방산 전시회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국산전투기 및 헬기 등 주력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4일에는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부 장관이 전시관 내 KAI 부스를 방문해 KF-21을 포함한 KAI의 항공플랫폼을 둘러보기도 했다. KAI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의 체질 혁신을 선언하고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AI) 조종사, 최첨단 항전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 6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력사업 수출 확대와 함께 미래사업을 중심으로 중동 시장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와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같은 달 사우디 우주청(SSA)과는 우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두바이에어쇼와 이집트 방산전시회에 이어 이번 사우디 WDS까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력사업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이 제2의 중동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21:02신영빈

플리토 "AI로 실시간 통역…사람보다 50% 저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999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9% 증가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국제 컨퍼런스 같은 각종 이벤트도 재활성화하는 추세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제 이벤트가 증가하면서 전문 통역사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이처럼 통역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해서 해당기업이나 기관들이 곧바로 전문 인력을 확대 투입하기는 쉽지 않다. 관광지에 외국어 가능한 인력을 두거나, 1회에 100만원 드는 컨퍼런스 동시 통역사를 상시 배치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시 통역 기술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문자 뿐 아니라 음성까지 다국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서비스가 생겼다. 플리토가 지난 달부터 제공하고 있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대표적인 AI 번역 서비스 중 하나다. "실시간 AI 번역기, 인간 통역사보다 빠르고 저렴"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대형 행사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발표자와 청중이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음성 인식과 AI 번역 기술로 발표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청중이 모바일 기기로 QR 코드를 스캔한 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발표자의 실시간 발화 내용을 원하는 해당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적용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다. 한 컨퍼런스장에서 11개국 동시통역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실시간 번역기는 일반 통역사보다 더 빠르게 번역하면서도 사용료가 저렴한 것이 강점이라고 플리토 측이 설명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연사의 발언을 0.55초~1.25초 내로 번역해서 제공한다. 인간 통역사보다 더 빠르게 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 플리토 관계자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으로 행사할 때, 진행비가 통역사를 고용하는 경우보다 50%~70% 가량 낮아진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컨퍼런스 행사에 통역사를 고용하려면 100만원 이상 든다. 전문 기술을 다루는 컨퍼런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번역 부스와 인이어 설치도 필요하다. 반면,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번역 규모에 따라 비용을 산정한다. 월간이나 주간 단위로 구독할 수도 있지만 시간당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특히 3개 국어 이상 번역이 필요할 경우엔 통역사 3명을 채용하는 것보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플리토는 강조했다. 전문적 내용을 다루는 컨퍼런스 때는 특히 통역사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플리토 측은 "이 때는 사전에 관련 데이터를 AI 엔진에 학습시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번역기는 해당 데이터에 기반해 관련 분야 기반으로 문맥을 파악해 번역을 제공한다. "관광지에 나타난 AI 안내원...지역명 틀리게 말해도 인식" 플리토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실시간 AI 안내 서비스 '챗 트랜스레이션'도 출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광화문 관광안내소와 서울관광플라자 2곳에 설치된 상태다. 서울시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서비스 원리는 간단하다. 관광객이 외국어로 질문하면 번역기가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 안내원에게 알려준다. 안내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서비스는 이를 외국어로 번역해서 관광객에 알린다. 현재 번역 가능한 언어는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11개 국어다. 플리토 관계자는 한국어 발음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해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외국인은 한국 지하철역이나 식당명 발음을 다르게 부른다. 예를 들어, 미국인과 아랍인은 '명동'이라는 발음을 '밍동'이나 '면동'으로 다르게 부를 수 있다. 플리토는 해당 언어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11개국 원어민들로부터 음성 데이터를 모은다고 했다. 이를 위한 언어 수집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외국인이 해당 플랫폼에 명동이라는 단어 발음을 녹음해 제출하면, 플리토는 이를 수집해 AI 언어 엔진에 넣는다. 해당 엔진은 해당 훈련을 통해 다양한 발음의 명동 단어를 인식할 수 있다. 플리토 관계자는 "명동 등 발음하기 힘든 지역명은 번역 서비스에서 낮은 인식률을 보일 수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대상으로 음성 녹음 이벤트 등의 아케이드를 통한 음성 데이터 수집을 한다"고 전했다.

2024.02.05 17:21김미정

무죄에도 표정 굳은 이재용...'뉴 삼성' 미래 역량 선택과 집중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덜어낸만큼 향후 '뉴 삼성' 도약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이날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이 해당 혐의로 기소된지 3년 5개여월만에 나온 사업부의 첫 선고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전·현직 임직원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 회장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라며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삼성, 미래 먹거리 투자 기대...컨트롤타워 부활 주목 이날 무죄 선고 직후 법원을 나선 이 회장의 얼굴은 밝지 못했다. 오전 법원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굳은 표정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했다. 이날 법원은 경영권 불법 승계, 시세 조정, 회계 부정 등 주요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하면서 "이 사건 (검찰의)공소 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했다. 지난 2020년부터 그동안 진행된 재판은 106회다.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전으로 첫 구속된 이후 재판장을 오간 시간만 횟수로 7년째다. 재계는 이 회장이 이날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삼성이 오랜 시간동안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의 급변으로 최근 반도체,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 시장 재배력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위기 헷징과 미래설계 및 투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016년 전장기업 하만 이후 8년째 대형 인수가 끊겨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돼 왔다. 특히 대형 인수합병(M&A), 반도체 시설투자 등 굵직한 사업 결정에는 총수의 결단력이 요구되기에 이 회장의 경영 복귀로 대규모 M&A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순위에서 13년만에 1위 자리를 애플에게 내어주고,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매출 1위도 2년만에 인텔에게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또 AI 시장 핵심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게 밀리는 등 삼성전자가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향후 삼성의 경영 행보에도 큰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회장은 매주 목요일 재판에 참석하면서 해외 활동에 제약이 많아 경영활동에 적극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평소 '기술'을 강조해 온 만큼 미래 먹거리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1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광범위하게 재편되고, 생성형 AI 기술이 반도체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사업에 영향을 끼치는 등 상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오래 전부터 사업의 선택과 집중, 신사업, 신기술 투자, M&A를 통한 모자란 부분의 보완, 지배 구조 투명화 등을 통해 이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경영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판결로 이 회장이 삼성 등기이사로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이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 임원인 상황이다. 총수 일가의 등기임원 등재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만큼 이 회장이 등기임원에 오르면, 삼성 그룹 경영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등이 추진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삼성은 그룹 컨트롤타워를 맡았던 옛 '미래전략실'이 국정농단 사태 이후인 지난 2017년 2월 해체되면서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사업지원TF), 삼성생명(금융경쟁력제고TF), 삼성물산(EPC경쟁력강화TF) 등 3개사가 각각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계열사들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재계에서는 TF가 삼성이란 큰 조직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그룹 컨트롤타워가 부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이 항소 등을 통해 대법원까지 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버리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4.02.05 17:20이나리

더존비즈온, 동아쏘시오그룹 ERP 고도화 지원사격 나선다

더존비즈온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사업 확장에 필요한 ERP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더존비즈온은 동아쏘시오그룹의 IT 전문계열사인 DA인포메이션과 '동아쏘시오그룹 ERP 고도화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ERP 10 기반의 내부 운영 시스템 고도화 등 그룹사에 최적화한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ERP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및 기능 개선으로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경영체계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 시대를 이끄는 AX 선도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DA인포메이션과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AX 시대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와 독보적인 SaaS 통합 플랫폼, AI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동아쏘시오그룹의 차세대 ERP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는 "축적된 AI 기술 경쟁력과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을 결합한 AX 생태계를 통해 고객과 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경쟁력과 노하우에 DA인포메이션의 그룹사 이해도와 전문성을 더해 동아쏘시오그룹의 차세대 ERP 구축을 지원하고 그룹사 전반의 혁신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7:07이한얼

경제단체 "이재용 무죄 환영...우리 경제에 큰 도움될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자 경제단체에서는 한국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환영의 입장을 냈다. 삼성 직원들도 안도의 분위기를 내비쳤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판결은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과 이제 막 회복세에 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어 결과적으로 우리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최근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여건을 감안하면 판결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삼성이 더욱 진취적인 전략을 통해 AI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판결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됐던 의혹과 오해들이 해소되어 다행"이라며 "삼성 그룹은 사법리스크로 경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회장의 무죄 판결이 나오자 삼성 직원들도 반기는 모습이다. 삼성 직원은 "이재용 회장이 경영활동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동안 이 회장님이 고생이 많았다.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날 삼성 그룹은 별도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판결 후 이재용 회장의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생각한다"라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전·현직 임직원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으며, 오늘 판결이 나왔다.

2024.02.05 17:06이나리

위메이드플레이, 2023년 매출 1천217억…상반기 신작 5종 발표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5일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천217억 원, 영업손실 8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4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6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매출 313억 원, 영업손실은 24% 축소된 3억 원, 당기순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및 분기 실적 중 매출은 신작 부재, 영업이익은 개발 자회사 설립, 운영과 AI 부문 개발 등 투자 확대로 감소치를 보였고 당기순이익 증가는 지분법 이익, 금융 수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자체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통해 상반기 5종, 하반기 2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향 신작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1월 출시한 '어비스리움 매치'에 이어 국가별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애니팡 머지', '애니팡 퍼즐',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등이 상반기 신작들이다.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의 성장형 아바타를 도입한 게임 커뮤니티 '토즈 유니버스'를 개설한 자회사 플레이토즈가 애니팡 IP를 활용한 '애니팡 월드', 자회사 플레이킹스가 신작 캐주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6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회사 플레이링스 역시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장은 "지난해는 캐주얼 장르의 대중성에 경쟁력을 더할 게임 및 AI 개발 조직 확대, 투자에 집중했다"라며 "애니팡 IP 확장과 K-퍼즐 라인업 구축 등 자체 개발, 서비스 공급망을 확대, 가동하는 올 상반기부터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6:56강한결

개보위, 생성형AI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실태점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여부 실태점검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생성형 AI를 보유한 네이버와 구글 등 국내외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같은 실태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점검은 플랫폼 기업들이 원작자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점검 대상은 국내외 약 10여개 기업이다. 개인정보위가 생성형 AI 개발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점검 이후 생성형 AI 개발사에 특별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시정 권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16:26이한얼

과기정통부, 올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 신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20일까지 공모를 진행,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를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ICT와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현재 5개교를 선정해 지원 중이며, 올해 3개교를 신규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1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는 운영계획의 우수성과 사업수행 능력, 교육과 연구계획, 산학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행되며,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기업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한다.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원에 최대 6년 간 55억 원을 지원하며, 신규 선정된 대학원은 올해 2학기(9월)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운영하게 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애플, 메타 등의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 경쟁과 초거대 AI와 메타버스의 결합 등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확대하여 산업계가 요구하는 우수한 고급 융합 인재가 양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5:37박수형

루닛, 인터넷 전문은행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

루닛이 국내 4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유뱅크(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에는 렌딧·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현대해상 등이 참여할 예정. 의료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참여 이유에 대해 회사는 산업 간 융합에 따른 수익 다각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루닛은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문성을 살려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보험 등 금융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암 관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루닛의 참여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은행 고객에게 암 예방과 치료 콘텐츠 제공도 이뤄질 예정이다. 가령, 모바일 뱅킹 앱 사용자가 본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암 발생 위험을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정보에 접근토록 유도하겠다는 말이다. 또 회사는 유뱅크의 시니어·소상공인·중소기업·외국인 등에게 맞춤형 금융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루닛케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서범석 대표는 “건강과 자산의 두 가지 요소가 융합하는 만큼 더 혁신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15:0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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