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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과 AI 반도체의 만남"…UR, 엔비디아와 맞손

협동로봇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본격화된다.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의 모기업 테라다인이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에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협동로봇에 AI 반도체가 적용되면 프로그래밍 용이성과 궤적 계획, 최적화와 실행을 위한 계산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네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4'에서 이 같은 협력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테라다인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 레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화 기업이다. 로봇과 반도체가 주력 산업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퀄컴, 인텔, IB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로봇 부문에서는 유니버설로봇과 자율주행로봇 기업 미르를 소유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 고객은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결합된 프로그래밍을 통해 일반적인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설정을 간소화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협동로봇을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또 협동로봇을 통한 자동차, 대형 전자제품 및 가전 제품 제조업체의 검사를 개선할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지난 3년 동안 엔비디아와 협력해왔다. 현재 기존 애플리케이션보다 50~80배 빠른 경로 작동을 위해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제품인 코봇에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통합을 마쳤다. 양사는 이번 주 GTC2024에서 협동로봇과 AI를 활용한 자율 검사 시스템을 시연한다. 이미 GTC 2024 데모에서 디지털 트윈이 코봇의 움직임을 미러링하는 가운데 유니버설로봇의 코봇에 장착된 카메라가 무작위로 방향을 바꾼 공작물을 검사 가능한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유니버설로봇 애플리케이션은 ▲아폴로에 탑재된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 ▲최첨단 로봇 팔 인식, 경로 계획과 운동 제어 라이브러리인 엔비디아의 아이작 매니퓰레이터(Isaac Manipulator)를 활용한 큐모션 '경로 플래너(cuMotion path planner)' ▲폴리스코프 X(PolyScope X) 소프트웨어 및 UR5e 코봇 플랫폼을 결합한다. 이 밖에도 유니버설로봇 사용자는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관련 테스트 절차와 함께 최대 20개의 부품에 대한 캐드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엔비디아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존 협동로봇 프로그래밍 방법을 개선하고, 이전에는 완전히 자동화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우즈왈 쿠마르 테라다인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협동로봇과 AI 결합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AI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에 선호되는 로봇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어 시스템에 고성능 컴퓨팅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소프트웨어 스택에 대한 목표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1 09:24신영빈

삼성 '갤럭시폰'에 또 들어간 '이것'…슈프리마, 바이오인식 시장 공략 '청신호'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또 탑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슈프리마는 퀄컴(Qualcomm) 2세대 3D소닉 센서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에 디스플레이 내장형(언더디스플레이, Under Display)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바이오사인(BioSign) 최신 버전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2019년 삼성 갤럭시 S10을 시작으로 다수의 갤럭시 S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연속 탑재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갤럭시 S24에 탑재된 바이오사인 6.0 버전은 전작인 바이오사인 5.0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문인식 속도와 보안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4에 적용된 퀄컴2세대 3D 소닉 센서에서 얻어지는 풍부한 지문 정보를 효율적으로 인식하는 AI 기반 지문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재원 슈프리마그룹 회장은 "바이오사인 6.0 은 기존 기술 대비 압도적인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문인식 및 얼굴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바이오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9:18장유미

삼성스토어, 'AI 가전' 신모델 초대전 실시

삼성스토어가 다양한 품목의 AI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신모델 초대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가전 신제품은 AI기능을 대폭 강화해 일상 속에서 차별화된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스토어는 '가전의 새로운 기준 AI, 삼성스토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한 만큼, 신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AI 기능들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탑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매니저의 1대1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 쇼핑이 가능하다. 먼저, 2024년형 'Neo QLED 8K'에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화질∙사운드∙모션 기술에도 AI가 적용되어 더욱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인 'AI 허브'를 통해 타 기기 연동 및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AI맞춤코스 ▲AI세제자동투입 등의 AI 기반 기능으로 편리한 맞춤세탁을 지원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전 모델은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통해 2단계 맞춤 절전으로 최대 23%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패밀리허브 모델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역시 스마트싱스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제공해 에너지 절전율을 최대 30%까지 높였다. 또한, 리모컨이 없어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에어컨은 물론 타 가전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 청정' 기능을 탑재해 실내외 공기질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비스포크 큐브TM Air 인피니트 라인'과 ▲스크래치에 강한 인피니트 글라스에 무광 매트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스토어는 다양한 AI 가전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이번 초대전 이벤트를 통해 품목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내 ▲TV 신모델 시리즈 구매 시 프리미엄 사운드바 패키지 혜택과 108cm Neo QLED 모델 대상 최대 139만 포인트 증정 ▲'비스포크 AI 콤보'와 의류관리기 동시 구매 시 최대 80만 포인트 증정 ▲비스포크 냉장고 신모델 구매 시 40만 포인트 증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모델 출시 기념 최대 120만 포인트 제공 ▲비스포크 큐브TM Air 인피니트 라인 패키지 가습기 패키지 혜택 ▲ 비스포크 냉장고와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동시 구매 시 최대 120만 원 혜택 등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쾌적한 에어컨 이용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케어플러스 가전/TV' 에어컨 전문 세척 서비스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용 스탠드형, 벽걸이형, 천장형 에어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30일까지 접수, 5월 31일까지 세척 서비스가 완료된 건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홈멀티에어컨과 스탠드에어컨을 재설치 한 고객 대상으로 24만 원 상당의 도자기 그릇 세트 사은품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가전·TV' 에어컨 재설치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4월 30일까지 접수 및 재설치 완료된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2024.03.21 09:17이나리

삼성전자, AI·3D 강화된 스마트싱스 '맵뷰'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가 AI와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 서비스 대상 국가도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국과 미국에 이어 올해는 전 세계로 확대된다. 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훨씬 편리하게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Spatial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 자동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평면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제 집과 유사하게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맵뷰는 더 직관적으로 집 구조와 공간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친숙하고 편리하게 맵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기를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맵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반기 중에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맵뷰 서비스를 사용해 ▲외출 시에 깜빡하고 켜둔 거실의 조명과 TV를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에 침실의 에어컨만 실행시키는 등 공간별 기기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실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TV에 맵뷰를 띄워 절전이 필요한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주방에서 요리하는 중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에서 맵뷰를 보며 실내 공기질을 확인해 필요한 공간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는 것도 가능해진다. CES 2024에서 공개한 바 있는 AI 캐릭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지능형 서비스도 연내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맵뷰 서비스를 일반 가정뿐 아니라 공동주택, 사무공간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 인테리어 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복층구조 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서비스에 이어 연내 사이니지 등 B2B 사업자에게 적합한 대화면 최적화 UX, 주요 기능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퀵 콘트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최승범 부사장은 "맵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적의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9:09이나리

엘리스그룹, 교사·강사 AI·SW 교육 전문성 검증 자격증 출시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학생 및 성인 대상 AI·SW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하는 민간 자격증 'AITE(AI&Tech Educator)'를 출시하고,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을 21일 공개했다. 일상 속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양질의 AI·SW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AI·SW 교육 현장을 책임지는 강사들의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검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AITE를 출시했다. AITE는 초·중·고등학교 AI·SW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 DX 교육을 운영하며 쌓은 엘리스그룹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해 교육 시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자격 시험은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1급부터 3급까지 세 단계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단계인 1급을 취득할 경우, 특성화고교생 및 일반 성인 대상 고난도 AI·SW 테크 기반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자격증 취득자는 학교, 기업 등 1천800여 개 이상 고객 기관을 확보하고 있는 엘리스그룹의 교육 파트너 풀에 등록된다. AITE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이론, 실습, 프로젝트로 구성되는 교육 과정에는 각 주요 개념 별 효과적인 교수법 전략을 포함해 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난 18일 3급 교육 과정을 공개했고, 다른 급수의 교육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이들에 한해 AITE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를 치러야 하며,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환경을 설치할 필요 없이 엘리스스쿨연수원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응시할 수 있다. AITE 시험과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엘리스스쿨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초·중·고등학교, 기업, 기관 등 다양한 연령대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면서 강사 역량을 단계별로 알 수 있는 체계가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교육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해 출시하게 됐다"며 "AITE가 내실 있는 AI·SW 교육 운영은 물론 강사들의 커리어 개발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1 09:03백봉삼

삼성 '갤럭시링'에 자극 받았나…구글, 핏빗에 AI 챗봇 탑재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링' 출시 예고로 웨어러블 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구글이 '핏빗(Fitbit)'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9일 뉴욕에서 열린 연례 건강 행사에서 '핏빗'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사용자의 개인 건강을 조언하는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은 핏빗 앱에 개인용 건강 맞춤 챗봇을 추가해 사용자의 개인화된 차트를 만들어 건강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 기능을 통해 핏빗에선 생체 및 활동 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이를 활용해 운동량과 수면 시간과의 연관성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핏빗에 도입되는 생성형 AI 도구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핏빗 랩스 프로그램에 등록된 사용자 중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핏빗 프리미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선 구글이 이처럼 나선 것을 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출시 영향이 크다고 봤다. 지난 2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 출시를 공식화하고 애플도 웨어러블 헬스케어 장치 개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글은 지난 2021년 핏빗을 인수한 후 제대로 사업을 펼치지 않았다. 핏빗 창립자들도 올해 초 구글을 모두 떠났다. 이에 다급해진 구글은 경쟁사들과 달리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챗봇을 도입해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모습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의학적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LLM '메드-팜(Med-PaLM)'을 공개했다. 또 의료 및 생명과학 기업을 위한 의료정보 검색 기능 '버텍스 AI 서치(Vertex AI Search)' 서비스도 출시했다. 카렌 드살보 구글 최고 보건 책임자는 "이번 계획은 소비자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고품질 건강 정보가 제공되도록 보장하겠다는 구글 약속의 일부"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건강 문제가 무엇인지, 회사의 기술이 개인이든 인구 집단이든 관계없이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9:02장유미

"오픈AI, 올해 GPT-5 출시…시연 진행 중"

오픈AI가 멀티모달 모델 'GPT-5'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GPT-5가 몇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오픈AI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일부 고객들 대상으로 이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연을 진행한 한 기업 대표는 "GPT-5는 GPT-4보다 성능이 훨씬 우수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매체는 GPT-5 출시 시기가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GPT-5가 강력한 모델인 만큼 안전성 검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픈AI는 GPT-5 출시 외에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준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은 'AI 에이전트'라는 새 기능 출시를 준비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GPT-5와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비서 역할을 맡는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GPT-5를 탑재한다. 이를 위해 미국 기업 피규어AI와 협업까지 맺은 상태다. GPT-5는 지난해 3월 출시한 GPT-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픈AI는 GPT-4가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과 대학 입학 자격 시험 SAT, 수학 능력 시험 등에서 "사람 지능을 능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미국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올해 놀라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오픈AI는 GPT-5 출시를 통해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GPT-5의 발전이 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실수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21 08:36김미정

세탁건조기 구매 5대중 1대는 '올인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최근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예상보다 많은 초기 구매가 이뤄지는 가운데, 제품의 사양과 평가를 궁금해하는 소비자의 발걸음 역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3월 2주 다나와 세탁기+건조기 카테고리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의 구매클릭수(방문자가 '구매하기'버튼을 클릭한 횟수)점유율은 19%를 차지했다. 출시 3주 만에 5분의 1에 달하는 점유율을 형성한 셈이다. 다나와 측은 “새로운 유형의 제품 구매에 조심스러운 소비자 성향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초기 반응”이라며 “다만 구매클릭수는 끝까지 구매가 완료되지 않은 수치를 포함하고 있어, 월 단위의 실제 판매량 측정을 통해 분석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나와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응해 관련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주요 대표제품의 VS검색 결과를 생성했다. 비교제품은 지난달과 이달 출시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모델로, 자세한 VS검색 결과는 다나와 검색창에 'AI콤보 VS 워시콤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많은 정보탐색이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인만큼, VS검색을 비롯해 리뷰, 가이드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8:24안희정

트리플, 전세계 항공권 가격 추이 보는 '항공 시세' 서비스 출시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항공 시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공개하는 '항공 시세' 서비스는 항공권 탐색 단계부터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트리플만의 혁신 기술력과 여행 전문 빅데이터를 집약했다. 트리플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항공 요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고 원하는 가격과 최적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항공 시세 서비스는 트리플만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의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예측하고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안내한다. 전 세계 도시마다 월별 평균 항공 요금, 출국일ᆞ입국일별 최저가 및 최고가 정보를 표로 정리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심 도시의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별도 알림으로 제공하고 예약 페이지로 바로 연결 가능해 원스톱으로 여행 준비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여행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항공 시세 서비스에서 관심 도시의 최저가 알림을 설정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떠나고 싶은 도시와 날짜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트리플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항공 시세'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들이 원하는 도시의 항공권 가격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8:06안희정

"데이터 오너십 현업에···AI로 비정형 데이터도 분석 AX 촉진"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데이터 패브릭'을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구현하는 곳은 데이터스트림즈밖에 없습니다." 20년 넘게 데이터 한 분야만 집중해온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작년 12월 초 미국 가트너가 발표한 '데이터 통합 툴 분야'에서 '아너러블 벤더(Honorable Vendor)'에 이름을 올렸다. 가트너는 세계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이다. 매년 '세계 톱 10 컴퓨팅 기술'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가트너가 벌써 세번이나 데이터스트림즈를 눈여겨 볼 벤더(SW공급업체)로 꼽았다. 2021년에도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퀄리티스트림(QualityStream)'을 '아너러블 벤더' 리스트에 올렸고, 앞서 2014년에는 데이터스트림즈의 ETL(Extrac-추출,Transform-변환, Load-적재)및 스트리밍 솔루션 '테라스트림(TeraStream)'을 매직쿼드런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작년에는 데이터 분야 고도 기술인 '페더레이션(Federtion)' 분야에서 데이터스트림즈를 선도 기업으로 '픽'해 국내외에서 이 회사 기술력을 입증했다. ■ 가트너, 데이터스트림즈 솔루션 보고 "미국서도 본 적 없는 제품" 놀라워해 '데이터 패브릭'은 여러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원활히 접속(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를 말한다. 복잡한 쿼리 및 분석에 최적화한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달리 정형, 비정형, 반정형 데이터 모두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18년 미국 컨설팅 회사 포레스트 리서치가 처음으로 이 단어를 언급했고, 이어 가트너가 2019년부터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기술로 자리잡았다. 최근 서울 교대역 인근 본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를 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가트너가 우리 회사 패더레이션 기술과 제품을 보고 미국에서도 본 적이 없는 제품이라며 놀라워했다"면서 "그만큼 우리 기술을 해외에서도 알아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가트너가 데이터 패브릭으로 인정한 것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데이터스트림즈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 패브릭'이 구조로만 보면 데이터 기술의 끝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대표는 "데이터가 제 특성에 맞춰 각자 제 집에 찾아가는, 이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메타데이터화하는 것인데, 이 과정이 디지털 전환(DX)의 시작"이라고 짚었다. 데이터는 보통 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들어가 있다. 이걸 가상화해 끄집어내 학습시켜 거래도 하고 자산화한다. 이때 발생한 데이터는 '거버넌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데이터 거래를 활발히 할 수 있다. 데이터스트림즈가 선점하고 있는 '패브릭' 기술은 이때 힘을 발휘한다. ■ "데이터 활용 A부터 Z까지를 '패브릭'으로 지원" 이 대표는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활용에 관한 A부터 Z까지를 모두 데이터 패브릭으로 지원한다"면서 "데이터 패브릭은 하나의 제품이 아니다. 방대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구현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르다. 데이터 패브릭을 한다는 회사가 있지만 이는 일부만 하는 것이고 이에 반해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의 A부터 Z까지를 '패브릭'으로 지원하는 풀셋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작년 성과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전에는 비즈메타에 맞는 데이터로 전환하려면 수작업으로 했다. 2023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화해 시범으로 실증 까지했다"면서 "올해는 메타 데이터 안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시행하려 한다"고 들려줬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인데, 디지털 전환에 맞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사업에 올해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인정해 가트너가 데이터스트림즈를 아너러블 벤더에 선정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해말 데이터스트림즈 '테라원(TeraONE)' 제품은 CDA(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디지털 초월 제품'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특히 AI를 사용해 이제 비정형 데이터도 분석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게 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DX(디지털전환)와 AX(AI를 통한 디지털전환)를 보다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레퍼런스도 이미 나왔다. 작년에 데이터스트림즈는 KB증권에 전사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했고, 또 한국은행에는 데이터 카탈로그를 구축, 완료 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오너십을 현업이 가져가게 해주겠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AI를 사용해 메타데이터를 만들어주는 한편 분석과 활용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한번의 서비스로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작년에 이 사업을 언론과 금융권 등 몇 곳 사이트에서 시작했다면서 "올해 본격 확대하겠다.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이 같은 작업이 이뤄지면 기업의 의사 결정 속도가 이전보다 10배~20배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해외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0년전 설치한 베트남 지사를 통한 SW개발 물량을 작년에 확대했다. 올해도 이 추세를 이어간다. 이미 동남아 은행 세 곳에 소개 자료를 보낸 상태다. 이 대표는 “베트남 외에 말레이시아에도 사업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DPG)의 민간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대표는 민간과 달리 공공은 데이터를 통한 업무 혁신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예상했다. 이는 공공이 오랫동안 데이터 거버넌스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를 단시간에 해결하는 건 무리라고 짚었다. ■ "우리나라가 SW강국 되려면 중소기업 지식재산 제대로 보호해줘야"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해 이 대표는 "작년에 이어 도전적으로 세웠다"면서 "300~400억 달성에 영업 이익 10% 이상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는 비즈니스 대상이 더 늘었다. 여기에 영업 조직을 역대 가장 막강한 팀으로 재편해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KAIST에서 데이터를 공부한 이 대표는 20년 이상 SW기업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SW강국 코리아'에 대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데이터스트림즈 같은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지식재산(IP)을 인정하고 지켜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과 같이 일할 때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도용되는 경우가 많다.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준다는 것은 공정거래를 한다는 것으로, 공정거래를 할 수 있게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환경이 되면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와도 괜찮다. 미국이나 일본도 대기업이 들어오지만 기술이 있는 중소회사들이 시장을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2024.03.21 07:51방은주

아이폰 부진에 속 탄 팀 쿡..."중국보다 중요한 나라 없어"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판매가 부진해진 중국에 직접 날아갔다. 20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쿡 CEO는 상하이에서 가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공급망에 있어서 중국 보다 더 중요한 지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30년 간 줄곧 중국에서 공급망을 확대해왔고 끊임없이 투자를 늘려 현재 공장의 현대화 수준도 매우 높다"면서도 "하지만 10년 후에 뒤돌아보면 지금의 현대화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고 느낄 것 같다"고도 부연했다. 중국 협력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팀쿡은 이날 협력사 임원과 기술도 접했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애플의 중국 본사에서 BYD의 왕촨푸 회장이 쿡 CEO를 만났다. 또 BYD 자회사 BYD일렉트로닉스, 렌즈테크놀로지, 에버윈프리시전 등 중국 협력사들이 스마트 제조 기술과 애플을 위해 생산된 부품 및 상품 등을 쿡 CEO에 시연했다. 에버윈프리시전은 비전프로를 위한 금속 미들 프레임과 기타 부품을 시연하고, 렌즈테크놀로지는 비전 프로용 보호 디스플레이를 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상하이기업단위환경정보공개플랫폼에 따르면 BYD는 500만 위안(약 9억 2천900만 원)을 투자해 디지털 기기 시장을 위한 상하이 소재 배터리 공장을 확충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BYD는 이번 확충을 통해 생산 공정을 바꾸고 애플에 제품을 공급한다. BYD는 2008년부터 애플의 협력사였으며 애플의 금속 케이스 가공 등을 제공해왔다. 또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상품에 유리와 부품 등을 공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폰 배터리 주요 공급업체는 ATL과 LG이며, 애플의 맥 PC 배터리 공급업체는 주로 ATL과 코스믹스(COSMX)이고, 아이패드 배터리 공급업체에 BYD 자회사인 핀드림스배터리가 있다. 쿡 CEO는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중국 본토의 유일한 아이폰 조립업체 럭스쉐어를 방문한 바 있다. 연속으로 중국에서의 협력업체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쿡 CEO는 AI 개발에 대해 언급하면서 애플의 생성형 AI는 올해 말 발표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달 초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6주간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줄었다. 또 시장 점유율은 2023년의 19%에서 15.7%로 줄었다.

2024.03.21 07:22유효정

"新기록 또 썼다"…LG CNS 현신균號, 지난해 매출 5兆 첫 돌파

'디지털 1등 기업'을 내건 LG CNS 현신균 호가 지난해 처음 매출 5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LG CNS는 지난해 두 자릿 수 매출 성장률과 함께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습이다. 21일 ㈜L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CNS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3% 증가한 5조6천53억원, 영업이익은 20.3% 늘어난 4천632억8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LG CNS는 2019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년 연속 경신했다. 이는 LG CNS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사업과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집중하면서 고객사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 특히 카드, 은행사의 차세대 시스템과 지능형 고객접점·마이데이터 플랫폼 등을 구축하면서 금융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SAP,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해 주목 받았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앱 현대화(AM)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픈소스컨설팅, 스케일드애자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앤스로픽 지분도 취득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클라우드관리(MSP)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LG CNS는 금융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슈퍼앱, 비금융 융합서비스를 확대해 금융 디지털 고객경험(DCX) 시장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도 로봇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 CNS는 앞서 무인운송로봇과 자율이동로봇을 관리하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을 로봇 구독서비스(RaaS)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고도화해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젠(Gen) AI'가 대표적으로, 기업 고객은 이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상품 추천 등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CNS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신공장 증설 등 계열회사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스마트시티·물류 등에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서다. 회사 측은 올해 시장환경을 보수적으로 전망하면서도 클라우드·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전환(DX) 신기술 역량 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DX를 통한 실질적 가치 제공에 집중해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비계열 물량(Non-captive) 비중이 40%로 매우 높아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장외시장에서 LG CNS 주가도 크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7:00장유미

과기정통부, 올해 ICT 표준화포럼 30개 지원

과기정통부가 올해 ICT 표준화포럼(이하 표준화포럼) 30개를 선정, 지원한다. 민간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30개 중 4개는 올해 새로 선정했고 26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지원한다. 신규 4개는 ▲AI네트워크표준포럼 ▲차세대인터넷기술및표준포럼 ▲의약데이터표준화포럼 ▲디지털접근성표준화포럼 등이다. 계속 지원 26개는 ▲지능정보기술포럼 ▲위성통신포럼 ▲메타버스미래포럼 등이다. 이들 '표준화포럼'은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을 적시개발해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가진 산·학·연 전문가들 협의체다. 과기정통부는 시장 중심 표준개발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포럼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을 기준으로 산업계 1152개, 학계 349개, 연구기관 322개의 기관이 표준화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국제사실표준화기구에 대한 기고가 169건이 반영됐고, 포럼표준 190건을 개발했으며, 포럼표준이 적용된 제품이 70건 출시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 표준화포럼 선정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총 40개 포럼의 신청을 받았고 이중 시장 파급효과와 표준화 수행능력, 결과의 활용성 등을 평가해 30개를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급격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디지털 부문에서는 표준 확보를 위해 연구·산업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분야에서 표준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0 20:30방은주

포티투마루, 3년 연속 아태 고성장기업 뽑혀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FT 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와 독일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의 1만 5000여개 기업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인 500대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이번 순위는 2019년 매출 10만 달러 이상, 2022년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혁신성과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포티투마루는 총 매출 성장률 315.1%, 연평균 성장률 60.7%를 기록해 생성AI 기업으로는 2022,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했다. 또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해준다. 특히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구현해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3년 연속 생성AI 기업 중 1위로 선정되며 RAG42 및 LLM42 기술의 시장성과 글로벌 성장 동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초거대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0 19:27방은주

인텔, 美 '반도체 법' 보조금 200억 달러 확보

미국 상무부와 인텔은 20일(현지시간) 반도체 법(CHIPS Act)에 따라 200억 달러(약 26조 8천20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관련 양해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8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촉진과 초미세공정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반도체 법을 발효했다. 인텔은 미국 내에서 반도체 설계와 미세공정 생산 역량을 갖춘 유일한 미국 회사로 반도체 법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다. 인텔은 현재 애리조나 주 챈들러, 뉴멕시코 주 리오랜초, 오하이오 주 뉴앨버니, 오레곤 주 힐스보로 등 미국 내 4개 주에서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확장중이다. 그러나 보조금 규모를 둘러싸고 미국 정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오하이오 주 반도체 생산 시설 신규 건립이 일부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와 인텔의 합의에 따라, 인텔은 85억 달러(약 11조 3천985억원) 규모 보조금을 직접 받는다. 필요한 경우 미국 정부에서 최대 110억 달러(약 14조 7천565억원)를 추가로 차입할 수 있다. 인텔은 이와 함께 미 재무부의 세액공제제도를 통해 향후 5년간 미국 투자 금액 중 25%를 환급받을 예정이다. 계획에 따라 연간 50억 달러(약 6조 7천억원), 최대 250억 달러(약 33조 5천375억원)를 감면받을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오늘은 미국 정부와 인텔이 미국 반도체 혁신의 새 장을 열기 위해 협력한 결정적 순간이다. 반도체 법은 인텔의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돕고 미국이 AI 시대의 앞장서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보조금 지금은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멕시코, 오레곤 주 인텔 반도체 시설 건설과 확장을 지원해 최대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0 19:09권봉석

잡코리아 "AI 매칭 '원픽' 추천 인재 채용 합격률 4배 높아"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가 기업에게 '적합' 인재로 추천한 인재의 채용 합격률이 비추천 인재 대비 4배 높다고 20일 밝혔다. 원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채용에 적합한 인재를 기업에게 추천하고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원픽 출시 이후 '생성형 AI'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률을 높여 채용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시킨 결과, 원픽을 통한 합격자는 매월 140%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구직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어 누적 공고 조회수는 1천900만회를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9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원픽을 이용하는 기업은 AI가 선별한 '추천 인재 리스트' 외에도, 생성형 AI(chat GPT)를 통해 추출된 지원자의 핵심 경력정보가 담긴 '이력서 한 줄', '인재 추천사유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채용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특히 채용 확정 전까지는 공고 등록 등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채용이 성사된 경우 일정 수수료를 받는 후불 시스템을 적용해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구직자는 합격률이 높은 원픽 매칭 공고를 통해 커리어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력서 등록 후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기만 하면, 적합한 조건에 부합하는 원픽 추천 공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원픽의 AI엔진이 적합 인재로 구분한 구직자는 기업에게 매칭되어 비추천 인재대비 합격률을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을 기대하는 구직자에게 효과적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원픽을 이용하면 기업은 빠르고 간편하게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 역시 커리어 성장을 돕는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0 18:53안희정

밀리의서재, 지난해 매출 566억·영업익 104억 기록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구독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 매출 560억원을 돌파,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566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04억원 기록했다. 2022년 흑자 전환한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두 배 이상 개선했다. 그 결과 밀리의 서재 2023년 분기별 매출은 1분기 128억원에서 4분기 161억원까지 매 분기 꾸준한 상승했다. 밀리의 서재 고공행진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2천여개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매월 약 3천권 이상의 신규 도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 오디오북과 도슨트북, 오브제북과 같은 독자적인 독서 콘텐츠까지 개발하며 16만 권 이상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했다.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를 통해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도서 콘텐츠들의 흥행 또한 밀리의 서재 호실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 역량인 B2C 구독 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B2B·B2BC 사업 확대가 성장에 날개를 달아줬다. 밀리의 서재는 기업고객 대상 B2B 전용 구독 상품을 선보여 삼성·현대·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부터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자체까지 약 2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KT·LG·알뜰폰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요금제 결합 상품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채널과 복지몰에 입점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신 AI 기술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AI 오브제북'이 콘텐츠 시장에 제대로 어필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 IP가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며 밀리의 서재의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이뤄낼 것이라 전망된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2023년은 도서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대와 신규 IP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밀리의 서재 역량 강화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이뤄낸 해"라며 "올해에도 감도 높은 독서 콘텐츠를 선보여 독서 인구를 견인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독서 플랫폼으로 진화해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0 17:57백봉삼

시놀로지 "올해 국내 중소기업 영상보안 공략 강화"

"한국 영상보안 시장은 한화비전(구 삼성테크윈) 등이 브랜드 인지도와 사후 유지보수 용이성, 고객지원 등을 앞세워 대규모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올해 한국 시장에서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기업에 제품을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20일 개막한 '제 23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석미은 시놀로지 대만 본사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가 이와 같이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2022년 이후 2년 연속으로 SECON 2024에 독자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2일까지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IP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시연중이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엣지 AI를 활용한 영상 분석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2009년 NAS 운영체제에 영상 보안 솔루션 통합 시놀로지는 전세계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체다. 2009년 NAS용 자체 개발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에 IP 카메라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을 통합했다.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지난 해 9.0으로 업데이트를 거치며 자동차 번호판 인식, 지정 구역 혼잡도 알림, 침입 탐지 등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인텔 셀러론(-2020)·AMD 라이젠 임베디드(2021-) 등 NAS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지난 2022년에는 엣지 AI 기능을 내장한 IP 카메라인 BC500/TC500 2종을 국내 포함 전세계 출시했다. 서베일런스 스테이션과 연동해 초기 카메라 설정이 가능하며 출입자 확인, 감시 영역 설정 등이 가능하다. ■ "시놀로지 영상 감시 솔루션, 비용 면에서 강점" 석미은 매니저는 "국내 영상보안 환경 구축시 소프트웨어와 IP 카메라는 국내/외 제품으로 구축 후 장기적으로 저장이 필요한 대용량 영상 데이터 보관에만 NAS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는 실시간 영상 데이터 저장 이외에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한 지능형 감시, 녹화 영상 백업과 공유 등을 갖춰 중/소규모 기업의 초기 투자를 줄이며 시설 보안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시설보안 업체는 침입자나 화재 등이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점에서 강점이 있지만 월 이용료 결제 등에서 한계가 있다. 시놀로지 영상 보안 솔루션은 유사시 직접 대처해야 하지만 추가 비용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NAS·IP 카메라 공급으로 유지보수 일원화 가능"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지금까지 출시된 8천400여 개의 IP 카메라를 모두 지원한다. 그러나 석미은 매니저는 "타사 IP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보안 시스템 구축시 유지보수 제공자가 분리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와 IP 카메라를 모두 공급해 유지보수나 문제 발생시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시놀로지 목표이며 BC500/TC500 2종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 주기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17:53권봉석

카카오, 이상호 전 SKT CTO 영입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카카오에 합류했다. 앞으로 카카오 AI 사업을 이끄는 총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상호 전 CTO가 최근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달 28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가 공식 취임한 뒤 개편을 통해 공식적인 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 전 CTO는 LG전자, NHN(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에서 음성인식 관련 서비스와 검색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온 인물이다. 지난 2016년 SK플래닛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다. 또 SK텔레콤에서는 '누구'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지휘했고, 11번가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 전 CTO가 카카오에 입사한 건 맞다"며 "역할과 조직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24.03.20 17:18안희정

'송곳 질문' 쏟아진 삼성電 주총 현장…"반도체 1위 되찾을 것"

삼성전자 제55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이 600여명의 주주들의 참석으로 열기를 띄었다. 이날 주주들은 삼성전자 주요 임원진들을 향해 기업가치 제고 부진, 반도체 사업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삼성전자도 대형 M&A 추진 현황, 반도체 주도권 회복을 위한 사업 전략 등을 적극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600여명의 개인주주가 참석했다. 지난해 참석 인원과 비슷한 규모다. 삼성전자 주식 보유자 수가 지난해 521만6천명으로 전년(63만1천명) 대비 18.2%가량 줄긴 했으나, 주주총회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도는 여전했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해당 6개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기술책임자(CT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13명이 참석해, 올해 삼성전자의 부문별 사업전략을 면밀히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를 별도로 마련해 주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주주들 날선 질의…삼성전자 '진땀' 이날 주주들은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사업 현황은 물론, 경쟁사에 비해 기업가치 제고가 부진한 이유에 대해 날선 질문을 던졌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의 책임으로 임원진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주가가 주주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만 올해에는 꾸준히 진행해 온 투자와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주들은 신규 M&A(인수합병) 계획에 대해 "M&A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주가 관리를 잘 해달라", "신규 M&A를 고민한다고 했는데, 작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다"는 등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래로 대형 M&A에 대한 별다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 부회장은 "M&A의 많은 사항이 진척돼 있고, 조만간 주주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죄송하다"고 밝혔다. ■ "2~3년 내로 세계 반도체 1위 지위 되찾을 것"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사업전략을 DX(세트)부문과 DS(반도체)부문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DX부문은 스마트폰, 폴더블, 액세서리, XR 등 갤럭시 전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의 화질·음질 고도화, 일반 가전 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전략 등을 제시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온디바이스 AI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 전 제품과 서비스에서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가 만들어가는 변화와 혁신을 앞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S부문은 ▲강건한 사업 경쟁력 ▲초일류 기술 리더십 ▲도전하는 조직 문화를 올해 핵심 사업 전략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DS부문은 HBM3·HBM3E 등 AI 시대를 겨냥한 고부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 회복, D1C 및 V9 낸드와 같은 최선단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2나노미터 GAA 공정 등 최선단 파운드리 양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계현 사장은 "2024년은 삼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 올해는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며 "선단공정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해 2~3년 내로 반드시 세계 1위의 지위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 C랩 전시회, 상생마켓 등 다양한 전시회 인기 한편 주주총회 행사장 외부에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C랩 전시회, 상생마켓 등이 마련됐다. 주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현장은 활발한 분위기를 띄었다. C랩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했다.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랩' ▲AI 기반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컨'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뷰전' ▲불안 증세를 완화해주는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등이 주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이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상생마켓에도 많은 주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산업용 보호구를 만드는 '오토스윙' ▲비누를 제조하는 '크리오디엔에스' ▲저자극 두피진정 샴푸를 제조하는 '에코바이오 의학연구소'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2024.03.20 16:0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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