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查重网站,ai导航官网下载,免费的ai问答网站,ai生成图的网站,ai绘画网站二次元,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0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토요타 차에도 中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일본 토요타가 중국 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전 세계 차종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 언론 텅쉰치처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토요타가 글로벌 차량 모델 지능형 주행 솔루션으로 '도시바+화웨이+모멘타'의 공동 솔루션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솔루션은 화웨이의 기존 ADS 고급 보조 주행 시스템과는 다르며, 모멘타와 화웨이가 각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식으로 세 회사가 협력해 조합한 솔루션이다. 모멘타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했다. 양산형 자율주행 시스템 엠파일럿(MpILOT)과 완전 무인 자율주행(MSD) 등 상품을 보유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 GM,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토요타는 모멘타와 2020년부터 협력해왔다. 모멘타가 토요타에 카메라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에서 자동화된 지도 플랫폼의 상업적 구현을 지원했다. 모멘타가 2021년 5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조달을 완료했을 때, 도요타가 전략적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토요타와 화웨이의 협력은 그간 주로 스마트 콕핏 분야에 집중돼 왔으며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9세대 캠리를 출시하면서, 이 모델에 화웨이와 공동으로 만든 차량 기기 시스템과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이 탑재됐다. 토요타는 베이징 오토쇼에서 이 지능형 주행 솔루션의 구체적인 사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4.04.09 08:37유효정

[미장브리핑] 3월 CPI 발표 앞두고 숨죽인 시장…JP모건 "AI, 지대한 영향"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8892.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5202.3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16253.96. ▲10일 발표 예정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시장 대기 중.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회장 인공지능(AI)이 전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 다이먼 CEO는 "지난 수백 년간의 주요 기술 발명만큼 변혁적일 것"이라며 "인쇄기, 증기기관, 전기, 컴퓨팅, 인터넷 등과 비견하면 된다"고 설명. JP모건은 현재 2천명 이상의 AI 및 머신러닝 직원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사기 탐지, 마케팅, 위험 통제 등 400개 애플리케이션을 작업하고 있다고 부연. 은행은 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고객 서비스 및 직원 생산성 향상 방법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해.

2024.04.09 08:10손희연

중부발전, 2024년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출범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4일 제2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설립에 발맞춰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구성한 것으로 기존에 운영해온 '4차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역할을 확대하고 분과별 실행력을 강화해 에너지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했다. 사내 직원으로 구성된 디지털발전소·디지털워크·디지털로봇·디지털마인드 4개 분과는 사내‧외위원과 협업해 중부발전에 적용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전환 아이디어 발굴과 주요 추진과제 진단, 신기술 및 정책 변화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발대식에 이어 첫 회의를 진행, 분과위원들의 디지털 전환 관련 현장적용 추진 아이디어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중부발전 고유의 예측진단시스템 MIRI(The Most Innovative and Reliable Intelligence), 전기실 스마트 안전시스템, 생성형 AI의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권오상 이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생성형 AI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했다. 특강에서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방안을 공유했다.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발대식은 중부발전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발전소 운영 전반에 디지털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발대식에는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사내위원 3명과 한국로봇학회장, 한국블록체인학회장, 한국빅데이터학회장, 한국사물인터넷학회이사,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장,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을 포함한 사외위원 6명과 분과위원 24명이 참석했다.

2024.04.08 18:17주문정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이 밀어주고 정부가 끌어준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이정호 대표 등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국내 최초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비롯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및 협동로봇 자동화시스템, 모바일 로봇 3종(서빙로봇, AMR, 아웃도어(배송) 로봇) 등을 소개했다. 이번 최 부총리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은 첨단산업 분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건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에 최 부총리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로봇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K-로봇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은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R&D), 해외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는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금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 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 기술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한국형 서비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을 갖춘 로봇을 선보이는 WKC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2024.04.08 18:02신영빈

옵스나우-쓰리아이, 스마트팩토리에 IT 기술 적용 확장

옵스나우가 쓰리아이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옵스나우는 3D 공간 기술 기업 쓰리아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옵스나우는 올인원 IoT 솔루션 'IoT옵스'와 쓰리아이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시각화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360도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시각화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IoT옵스와 비모가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통해 실무자들이 공장 설비의 상태, 생산품의 품질,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 교체 주기 등을 빠르게 판단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옵스나우와 쓰리아이는 인터페이스 및 API 개발, 마케팅과 세일즈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서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옵스나우의 IoT옵스는 IoT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처리, 저장부터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분석까지 제공하는 IoT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수많은 IoT 디바이스의 모든 데이터를 디바이스 제조사와 상관없이 단일 플랫폼에서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처리에 대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코딩 지식 없이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할 수 있다. 쓰리아이는 카메라와 스마트폰, 삼각대로 산업 현장에 360도 뷰를 생성할 수 있는 자체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를 제공하고 있다. 3D 스캐너와 같은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지 않아도 산업 현장에 빠르게 도입 가능한 제품이다. IoT 센서 통합도 지원한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이번 옵스나우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IoT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자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비모에 통합,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솔루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국내 디지털 트윈 산업의 활성화를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한주 옵스나우 대표는 "IoT옵스와 비모 융복합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의 최적화, 예측 유지보수의 정확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옵스나우는 스마트 팩토리를 필두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대표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2024.04.08 17:16김미정

메가존, 클라우드 업황 둔화에도 선방…"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메가존은 8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천26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12.7%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팬데믹 종식에 따른 기업 고객들의 원격근무 해제로 인한 수요 감소,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한 보수적 IT 지출 등으로 클라우드 업계 전반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에도 1조원대 매출을 유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61억원 적자다. 다만 전년도와 견줘 85% 이상 개선됐다. 지난해 2022년 실적 감사보고서 작성 당시 회계기준을 일반회계기준(K-GAAP)에서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변경 적용하는 과정에서 현금 유출 없는 장부상 손실이 발생했는데, 일회성 비용으로 종결된 탓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5천억원 규모 현금성 자산을 보유, 안정적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대규모 M&A를 통한 사업 기회 확장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또한 지난해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AI와 SaaS 분야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세중클라우드를 인수하는 등 신규사업 기회 창출과 기존 사업영역 확대 노력을 지속했다. 메가존 관계자는 "이익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비용 효율화 작업을 병행해 연내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7:14이한얼

"데이터 가치 평가·품질인증 1000만원 이상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자산 가치를 활용한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 고품질 데이터의 유통‧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8일부터 각각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22.4.20. 시행)'에 따라 도입한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기관을 지정(가나다순)해 작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디앤비,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또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은 씨에이에스, 와이즈스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각각 선정됐따. '데이터 가치평가'는 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데이터 자산 가치를 담보로 보증, 대출을 받거나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의 투자심의 등 기업의 자금조달에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유통·거래 시 경제적 가치 추정에 기반한 공정한 교환 척도를 제시, 데이터 가격책정 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데이터 거래 시 품질증명, 산출물 검증 등에 활용돼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유통·활용하는 데 기여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혁신 수요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와 품질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제도를 활성화하려는 관련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새로 마련, 시행한다. 우선,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보유한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치평가 비용을 50%(최대 1500만원) 지원하며, 가치평가 결과가 금융 등에 상시 활용하는 것을 고려, 8일부터 상시 접수한다. 지원 예산은 9억원이고 예산 소진 시 마감한다. 역시 예산 9웍원을 투입해 지원하는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 비용(최대 1150만원)과 데이터 품질개선 관련 검토의견을 지원한다. 공모 일정은 두 차례로 나눠 1차 공모는 이번달 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차 공모는 다음달 개시할 예정이다.

2024.04.08 17:12방은주

모든 것 다 바꾼 이스트에이드, AI로 반전 이룰까

사명과 대표, 사업 방향 등 모든 것을 바꾼 줌인터넷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최근 줌인터넷에서 13년 만에 사명을 바꾼 이스트에이드는 김남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 방향도 대폭 변경했다. 최근 추진하던 금융 전문 포털을 중단하고 포털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AI 기반 검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에이드는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가 보유한 AI 기술 자원과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알집, 알약 등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는 AI를 차기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2017년 AI분야 기업부설연구소 '이스트소프트 A.I 휴먼랩'을 설립하고 가상인간인 AI휴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제휴하면서 AI휴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에이드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AI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를 유인한다는 복안이다. AI를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만들거나 실제 사람을 가상현실에 구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연구 개발 중이다. 온라인 웹브라우저 환경에만 머물렀던 기존과 달리 모바일환경까지 아우르는 AI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를 활용해 이스트소프트에서 제공 중인 여러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적합한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앞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7:00남혁우

알체라 AI기술, TTA서 안면인식 위조 판별 성능 인증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사의 AI안면인식 핵심 기술인 '페이스 트러스트(FACE TRUST)'를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V&V(Verification & Validation) 평가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인증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특히 타인 수락율 0.00001%에서 본인 거부율 4.09%의 뛰어난 안면인식 성능을 입증했다. TTA는 ICT 표준 제어와 보급, 시험 인증을 지원하는 국가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인 'FACE TRUST'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 특징점을 추출하고, 대조해 신분 위조 여부를 판별한다. 주로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비대면 본인인증 과정에서 활용한다. 실제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이 알체라의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고객이 신분증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경우, 타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는 비율인 '타인 수락율'과 동일인을 타인으로 판단하는 '본인 거부율'은 안면인식 성능 평가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알체라는 이번 안면인식 평가에서 신분증 이미지를 기반으로 0.00001%의 타인 수락율(FMR or FAR) 상에서 본인 거부율(FRR) 4.09%, 등록실패율(FTE) 0%를 기록했다. 이는 보안과 사용성 측면에서 상충 관계인 타인 수락율(FMR or FAR)과 본인 거부율(FRR)을 동시에 낮췄다는 점에서 높은 성능임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비대면 본인인증 환경에서는 위조 얼굴을 통한 부정 인증 시도가 주요 위협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 때문에 촬영한 얼굴 이미지 및 영상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는 위조 판별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알체라는 이번 위조 판별 평가에서 난이도 높은 얼굴 영상을 대응함으로써 0.03%의 위조 수락률(SAR or APCER) 상에서 실물 거부율(LRR or BPCER) 3.33%, 획득 실패율(FTA) 0%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 대해 회사는 "알체라가 AI업계에서 가장 높은 위조 판별 성공률을 보임으로써 누구보다 안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에 따라 비대면 계좌개설 시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이 권고되며 특히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알체라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를 무자각 방식으로 통과했다"면서 " 최근 국내 최고의 영상인식 AI 학술 대회 IPIU 2024에서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AI를 결합한 '멀티 모달 학습을 사용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의 얼굴 위조 판별'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과 위조 판별 기술은 신원확인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알체라의 기술은 정확도와 사용자 편리성을 보장하며, 이를 강점으로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7:00방은주

비투엔, 반대매매 가능성 일축…"허위사실 공표시 법적 조치 강구"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최근 거론되고 있는 최대주주 지분 반대매매 가능성을 일축했다. 비투엔은 8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높은 담보유지비율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한 증권전문 매체는 반대매매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반대매매란 고객, 기업 등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난 후 이를 약정 기간 안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 일괄매도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비투엔이 유상증자를 통해 150억원을 조달할 계획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비투엔인수목적제이차가 4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다만 비투엔인수목적제이차가 와이앤제이대부에게 빌린 대출액등을 고려하면 비투엔의 현재 주가보다 반대매매 실행 주가가 높아 이같은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상환 능력에 문제가 없고 계약대로 대환 중이기에 와이앤제이대부와도 담보 계약을 연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반대매매 얘기가 나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고 일축했다. 이어 "비투엔인수목적제이차가 지난해 8월 비투엔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납부한 구주 인수 대금의 경우 40% 이상 금액을 현금 납부했으며 현재 총 차입한 금액의 절반 가까운 금액을 상환한 상황"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말했다. 비투엔 관계자는 "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이상 증가했고 24년은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23년도는 인재 확보 및 신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지만 24년에는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 주식이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8 16:43이한얼

벤큐코리아, 중소규모 학원 대상 전자칠판 솔루션 특가 공급

벤큐코리아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자칠판 솔루션을 공급한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도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15일까지 신청한 사업장 중 총 5천800개 사업장을 선정해 스마트 기술 도입 비용의 50-70%,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벤큐코리아는 학원관리 솔루션 업체 '샘랩'과 컨소시엄 형태로 중소규모 학원 대상 전자칠판 'RE6503A'과 학원관리 소프트웨어 '클래스업'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 RE5603A는 올해 출시된 65형 전자칠판이며 안드로이드11 운영체제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4K(3840×2160 화소), 최대 밝기는 450니트이며 필기와 템플릿, 캡처, 녹화와 실시간 공유를 지원한다. 샘랩 '클래스업'은 출결 관리, 학원비 납부 관리 등을 처리하는 관리 솔루션이며 AI 기능을 탑재했다. 벤큐코리아는 RE6503A 전자칠판과 거치대, 클래스업 24개월 상품을 139만원에 공급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신청 관련 요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 스마트상점 웹사이트에서, 패키지 관련 내용은 샘랩 별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16:25권봉석

코오롱베니트, GPT-4·라마2 업무 프로세스에 즉시 적용

코오롱베니트가 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용 AI플랫폼을 공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AI플랫폼 '코아이웍스(KOAIWORX)'를 전사 IT솔루션에 적용하며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코아이웍스는 오픈AI의 GPT-4, 메타의 라마2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을 IT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AI서비스를 표준화한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사내 매뉴얼 검색, AI챗봇을 통한 질의응답, 자동 메뉴 이동, 쿼리 기반의 데이터 조회 등 AI기능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반으로 기존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 AI환경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도 빠르게 적용할 수 도록 개발됐다. 코아이웍스의 핵심은 코오롱베니트에서 직접 개발한 AI오케스트레이터다. 정보의 입력과 출력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와 데이터 권한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사내 권한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AI 응답에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고, 시스템 확장에 용이한 펑션콜링 기술로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먼저 그룹 내 공통 서비스에 코아이웍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자체 개발 IT서비스인 IoT솔루션 'IoK웍스', 인사관리솔루션 'HR웍스', 연결회계솔루션 '콘솔리웍스', 인터페이스 개발 프로세스 표준화 솔루션 '이디웍스' 고도화에도 나선다. 코오롱베니트 R&BD본부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R&BD 역량을 모두 집중하고 있다”며 “코아이웍스를 시작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형 AI솔루션들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8 15:42남혁우

금보원, 1차 금융보안자문위 회의 개최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 현안 사항 공유와 선진 정책 도출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금융보안원은 2024년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금융권의 주요 현안 사항인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 ▲금융권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AI 활용 활성화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조언할 수 있는 신규 위원 6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신규 위원은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임종인 특보 ▲김한성 (前)사이버작전사령부 사령관 ▲윤성범 (前)미래에셋증권 전무 ▲이원태 (前)한국인터넷진흥원장 ▲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등이다. 이날 회의는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 ▲금융권 S/W 공급망 보안 대응 ▲AI 활용 활성화 정책 지원 등과 관련한 현안과 향후 전략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 시 금융보안원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금융보안자문위원들이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08 15:33이한얼

[유미's 픽] 아일릿 '마그네틱', 뉴진스가 부르니 더 낫다?…난립하는 'AI 곡' 괜찮을까

"유(You), 유, 유, 유, 유, 유, 유, 유, 수퍼(Super) 이끌림." 지난달 말 첫 등장한 '하이브 막내 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미국 빌보트 차트에 오를 정도로 심상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뉴진스, 블랙핑크, 아이브 등 유명 연예인들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AI 커버곡'으로도 유튜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AI 커버곡은 실제로 가수가 부른 것이 아닌, 딥러닝으로 가수의 목소리를 익히게 해 그 소리로 노래를 만들어 낸다. AI 커버곡 생성 사이트에 들어가 원곡과 믹스할 목소리만 넣으면 10분 이내에 손쉽게 원하는 노래가 탄생한다. 소리소리AI라는 사이트에선 자신의 목소리로 기존 음악의 커버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무반주로 15~30분 노래를 불러서 업로드하고 학습을 시키면 2~3시간 만에 학습이 완료된다. 이후 커버할 곡을 업로드하면 그 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바꿔준다. 최근 등장한 AI 커버곡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가장 주목 받은 AI 커버곡은 가수 비비가 부른 '밤양갱'이다. 유튜브에서 '밤양갱 AI'를 검색해보면 박명수 AI, 양희은 AI, 아이유 AI 등의 버전으로 다양한 '밤양갱' 커버(다른 뮤지션의 곡을 편곡하거나 그대로 따라 부르는 것)를 들을 수 있다. AI 커버 버전은 모르고 들으면 당사자가 부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목소리가 유사하다. 그러나 최근 유명인들의 동의 없이 목소리를 추출해 음원을 재가공하는 것을 두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칫 유명인 목소리가 상업적으로 무단 도용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대부분의 AI 커버 영상은 '수익 창출을 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는 효과와 더불어 수익 창출에 이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단 업계에선 AI 커버곡을 두고 저작권 침해 등과 관련해 처벌이 된다, 안 된다 논의가 시작된 상황이라 현재 단정적으로 판단하긴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법조계에선 AI 커버곡이 음원 실연자의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행법상 사람의 목소리 자체는 저작물로 규정되지 않아 저작권법의 보호는 받지 못하지만, 유명인의 서명, 목소리 등을 무단 사용해 경제적 피해를 입히면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볼 수 있다. 퍼블리시티권은 사람의 목소리가 일종의 재산에 속한다고 본 것으로, 이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AI팀 유재규 변호사는 "아티스트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 음성을 무단으로 AI 커버곡에 이용할 경우 부정경쟁행위가 될 수 있다"며 "동의를 받지 않고 타인의 음성을 무단 사용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도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커버곡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음악 등을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복제한다면 저작권 침해도 문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커버한 노래로 발생한 수익은 목소리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며 "최근 오픈 AI가 공개한 '보이스 엔진'이 단 15초 만에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해 큰 충격을 준 만큼, AI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법적 공백에 대해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딥러닝, 생성형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AI 커버곡 역시 앞으로 더욱 시장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며 "AI 커버곡도 창작자와 실연자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AI 커버곡뿐 아니라 새로운 노래까지 AI가 만들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수노AI가 공개한 음악 생성 AI 서비스 'V3'는 음악적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텍스트 입력만으로 몇 초만에 연주, 보컬을 모두 포함하는 노래를 생성할 수 있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스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AI 생성 예술은 기껏해야 키치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V3는 뭔가 다른 것 같다. 지금까지 접한 모든 매체에서 가장 강력하고 (예술가를) 불안하게 만드는 AI 창작물"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AI를 이용한 가짜 신곡까지 나와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해 4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와 래퍼 겸 작곡가 드레이크의 신곡으로 온라인에 등장한 '하트 온 마이 슬리브(Heart on my sleeve)'는 뒤늦게 AI로 만든 가짜 신곡인 게 밝혀졌다. 당시 이들의 소속사는 틱톡과 유튜브 및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이 곡을 삭제하고 AI가 생성한 음악 사용을 중단하라는 경고문도 보냈다. 국내에서는 AI로 만든 곡이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일 전라남도 교육청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주제곡 공모에선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음악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형석 작곡가는 해당곡이 AI로 제작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걸 상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이제 난 뭐 먹고 살아야 하나"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에선 앞으로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AI로 음원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마켓닷어스에 따르면 세계 생성형 AI 음악시장 규모는 2022년 2억2천900만 달러(약 3천억원)에서 2032년 26억6천만 달러(약 3조5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가수, 작곡가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위기감을 드러냈다. 예술가권리연합(The Artist Rights Alliance)은 지난 3일 공개서한을 통해 "전문 예술가의 목소리와 초상을 도용하고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AI의 약탈적 공격을 막아야 한다"며 "예술가의 작품이 허락 없이 AI 모델과 시스템 훈련에 사용되는 것은 인간 창의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 서한은 미국 인기 가수 빌리 아일리시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케이티 페리, 스티비 원더 등 유명 음악인 200여 명이 함께했다. 가수 장윤정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비비의 밤양갱 AI 커버곡이 유행하는 것과 관련해 일침했다. 장 씨는 "소름 돋는다. 엄청 디테일하다"며 "노래까지는 AI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수가 레코딩을 왜 하냐"고 말했다.

2024.04.08 14:15장유미

GPT-3.5, 스트리트파이터3로 GPT-4 꺾었다

오픈AI의 GPT-3.5 터보가 GPT-4 등 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을 꺾고 스트리트파이터3 챔피언에 올랐다. 14개 대규모언어모델(LLM)들이 각축을 벌인 스트리트파이터3 게임 대회에서 'GPT-3.5'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PC게이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미스트랄 AI SF 해커톤에서 LLM간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비디오게임 스트리트파이터3를 학습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LLM이 실제 업무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기간에 치러진 대회인 만큼 학습시간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는 켄으로 제한됐다. 승부에 참여한 LLM은 화면을 인식할 수 있도록 텍스트 설명이 제공되며 캐릭터와 상대의 동작 그리고 양쪽의 체력바를 학습해 대회가 치러졌다. 오픈AI의 GPT-3.5 및 GPT-4과 다양한 버전의 미스트랄 LLM 등 총 14종의 LLM이 경합을 벌인 결과 GPT-3.5 터보버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미스트랄 스몰 파이널버전이 뒤를 이었다. 기본 성능이 더 높은 GPT-4와 미스트랄 AI 상위 모델이 오히려 하위권을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스트랄 AI의 운영진은 각 AI가 갖는 특성이 게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모델의 크기가 작으면 대기 시간과 속도에 이점을 가질 수 있는 만큼 게임에서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2024.04.08 14:11남혁우

'애플카' 포기한 애플, 신성장 동력 어디서 찾나

애플이 최근 전기차 출시를 취소하고 아이폰 판매도 정체된 상태에서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 들어 애플은 차세대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줄줄이 취소했다. 미국에서 비전 프로 헤드셋을 출시했지만 주류 제품으로 보긴 힘들다. 설상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애플의 경쟁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애플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애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아이폰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아이폰 판매는 정체된 상태다. 때문에 애플이 신제품 카테고리를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애플이 원대한 야망을 갖고 있는 분야는 바로 '스마트 홈' 시장이다. 애플은 가정용 기능을 자동화하고 페이스타임 화상회의, 제스처를 기반으로 제어하는 카메라 탑재 '애플 TV 셋톱 박스'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는 저가형 아이패드와 유사한 경량 스마트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필요에 따라 방에서 방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집에 있는 충전 허브에 연결할 수 있다. 애플은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규모 테스트 생산을 시작했지만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AI를 탑재한 개인용 로봇 장치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모색 중이다. 애플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AI 조직 내에 로봇공학을 연구하는 스컹크웍스 팀을 운영 중인데 여기에 집 주변에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하는 가정용 로봇 개발이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관계자들은 애플이 로봇 개발에 뛰어들어 집안일을 처리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는 아마 10년은 더 걸릴 것이며, 애플이 가정용 로봇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애플은 수년 간 로봇 팔을 사용해 디스플레이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는 테이블 톱(Tabe top) 홈 기기를 개발해왔지만, 이 기기 역시 경영진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현재로써는 애플이 아이폰 액세서리나 크기, 색상, 구성을 다양화 하는 등 현재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수익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는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는 동안 애플이 성공하도록 이끈 핵심 요소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봇 공학과 AI가 매년 발전함에 따라 애플이 언젠가 스마트 홈 시장을 공략한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8 13:48이정현

저커버그, 3년 만에 머스크 제쳤다…부자 순위 3위 탈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메타 주가가 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저커버그의 재산은 총 1천869억 달러(약 253조원)로 상승했다. 메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저커버그의 자산은 올들어 589억 달러(약 79조8천억원)가 늘어나면서 1천869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해 말보다 484억 달러(약 65조5천억원) 감소한 1천806억 달러(약 244조원)로 집계됐다. 덕분에 저커버그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머스크를 추월했다. 저커버그의 자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메타의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투자가 주효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반면 머스크 자산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테슬라는 올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 자동차 기업의 약진 탓에 1분기 차량 인도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34%까지 추락했다. 메타의 주가가 같은 기간 49% 늘어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저크버그와 머스크는 지난해 날선 신경전을 벌이며 종합격투기 대결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커버그가 훈련 중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경기는 무산됐다.

2024.04.08 13:27이한얼

줌, 규제준수 관리 도구 출시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는 아카이빙, 전자증거개시(E디스커버리), 소송보존, 정보 보호 기능 등을 제공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를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플랫폼 전반에서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오늘날 기업 운영 안팎으로 규제 요건과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막대한 벌금, 법적 책임, 이미지 실추 등 기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더욱 튼실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사이버보안 솔루션 업체 세타레이크 기술 기반의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기업이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의 아카이빙 및 콘텐츠 캡처 기능을 통해 미팅 데이터, AI 요약, 통화 녹음, 팀챗, 화이트보드 등을 자동 캡처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줌을 사용하고 규정 및 장기 기록 보존 요건을 충족한다. E디스커버리 기능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아카이브에 쉽게 액세스하고 콘텐츠 분석, 평가,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줌 플랫폼 전반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소송보존 기능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사항의 경우 사용자 지정 워크플로우, 케이스 관리 및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특정 커뮤니케이션을 캡처 및 보관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추후 리스크 감지, 데이터 손실 방지 등의 기능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AI 컴패니언, 줌 미팅, 줌 팀챗, 줌 폰, 줌 화이트보드, 줌 룸, 줌 웨비나, 줌 이벤트, 줌 컨택센터 등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하며, 줌 유료 사용자에게 에드온 형식으로 제공된다. 워크 비보,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 메일, 캘린더 등의 제품에는 올해 하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최신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분야의 리더인 세타 레이크와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통합한다. 줌에 특화된 개선 사항과 더불어 고객은 관리자 콘솔을 통해 세타 레이크의 컴플라이언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리투 무케르지 줌 프로덕트 비즈니스 총괄은 "줌은 현재 주요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제공업체와의 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은 규제 산업 내 기업 고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및 정보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니즈를 충족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로 원활한 구매, 손쉬운 설정, 관리 중앙화, 고객지원 간소화 등의 엔드투엔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8 13:22김우용

"아이폰 디자인한 아이브, 알트먼과 AI 기기 만든다"

스티브 잡스 시절 애플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너선 아이브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샘 알트먼과 조너선 아이브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용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협력했으며, 새로운 스타트업을 세우기 위해 유력 벤처투자 회사(VC)들 상대로 자금 유치를 시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이 스타트업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으며, 두 사람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투자자인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과 벤처 캐피털이자 자선 단체인 에머슨 콜렉티브(Emerson Collective)도 투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너선 아이브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이 개발 중인 AI 기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스마트폰 같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트먼은 화면이 없는 웨어러블 AI 기기인 휴메인 AI 핀(Humane AI pin)의 주요 투자자이기 때문에 그가 조너선 아이브와 비슷한 제품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아이브와 알트먼 사이의 파트너십 가능성이 작년 가을 처음 나왔지만, 당시에는 공식적인 내용이 없었다. 조너선 아이브는 2019년 6월 애플을 떠나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LoveFrom) 창업했고, 이후 몇 년 간 애플의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애플과의 관계를 이어나갔지만 2022년 애플과 완전히 결별했다.

2024.04.08 13:19이정현

안철수 "과학기술·IT 분야 정치인 더욱 많아져야죠"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정치인' 안철수에게 따라붙는 직업은 많다. 의사 출신에 바이오(BT)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뒤 창업 전선에 뛰어든 그는 안랩(안철수연구소)을 창업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밟고 카이스트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의사·창업가·교수이자, BT·IT 전문가다. 4.10총선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를 6일 지하철 야탑역(분당선) 인근 탄천로 유세 현장에서 만났다. 주민들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안 후보는 “더욱 살기 좋은 분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안 후보를 반겼다. 2시간가량 진행된 유세 활동 중 수백 명이 안 후보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운동 중이던 학생들은 안 후보를 보자 전속력으로 달려와, “안철수 화이팅”을 외치며 그를 껴안았다. 한 학생은 인스타그램 '맞팔'을 요구하기도 했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한 청년은 “(안철수 후보가) 국회로 가야 한국의 IT가 산다”고 했다. 한 어르신은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며 체육관 신설·판교 발전 과제 등을 안 후보에게 물었다. 한 40대 여성은 안철수 후보에게 비타민을 건넨 뒤 “건강 챙기시라”고 했다. 자전거를 멈춰 세운 후 안 후보의 손을 잡은 한 주민은 AI 성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물었다. 안 후보는 정책·투자 관점에서 거침없이 본인 생각을 전했다. 다음은 안철수 후보와의 일문일답 -국회에 과학기술 IT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큰일이죠. 과학·IT는 전 산업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핵심 기술이요. 관련 정책을 수립하려면 정치권의 관심과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국회의원 300명 중 30명은 과학기술, IT 전문가로 구성돼야 한다고 봐요.“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AI 근간인 IT 기술 고도화와 인문학에 대한 투자로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입니다. 대개 AI와 인문학을 별개로 보고 등한시하는 경향이 짙어요. 저는 잘못됐다고 봐요. 양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AI 딥러닝 기초는 인문학이에요. 여기에 정부 민간이 아낌없이 투자해야 AI가 살고, 산업 경쟁력이 강화할 것입니다.” -콘텐츠 성장이 곧 AI 발전의 출발점이라는 견해로 해석해도 될까요? “그렇죠. 생성AI는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는데, 여전히 영어 대비 한국어 성능이 현저히 떨어져요. 한국어로 질문하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이 왕왕 발생하기도 하죠. 우리 콘텐츠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한글 기반의 우수한 콘텐츠는 많아요. 대표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이 있죠. 실록의 경우 현대화 작업에 한창이고, 10% 정도 번역됐어요. 앞으로 100년 가까이 걸린다고 해요. 우수 인재를 투입해 마무리 시간을 앞당겨야 합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에 후보님의 전문성을 어떻게 녹여낼 예정이신가요? “일자리를 늘리고 연구·교육기관 유치를 이끌어내려 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분원 유치는 지난해 9월 확정했어요. 700억원 규모의 8층 건물로 카이스트 AI 연구원이 들어설 예정이지요. 제가 교두보 역할을 했어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도 (판교에) 오기로 했죠. 단 IT에 국한해서는 안 되지요. 분당은 바이오(BT) 분야가 활성화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곳이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분당을 IT뿐만 아니라 BT에서도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으로 만들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R&D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숫자에 연연해선 안 돼요. R&D 예산에 문제가 있다면 방법론적 측면에서 접근해야지요. 그다음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후 우리에게 필요한 예산이 얼만지 구체적인 수치를 최종적으로 책정해야 하는데 전후가 바뀌었어요. 의료계도 마찬가지에요. 시급한 건 필수 의료과인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와과) 의사 부족과 지방의료 부실, 의사과학자 부재 등을 해결하는 것이지요. 이 역시 방법을 강구하는 게 먼저입니다.” -국내 R&D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주세요. “우리나라는 기업과 정부 R&D가 모두 똑같아요. 기업은 수익 나는 곳에 투자할 수밖에 없지요. 정부는 달라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다르파)를 보면, 성공확률이 낮은 곳에 투자합니다. 성공하면 세계 최초 국가에 오르는 것이지요. 인터넷도, 위치정보시스템(GPS)도 모두 이렇게 다르파에서 만들어냈어요. 한국 R&D 성공률은 99%예요. 보장되는 영역만 두드리는 것이지요. 정부는 기업과 다르게 가야 해요. 실패하더라도 과정에서 도덕적으로 문제없고 성실했다면, 책임을 물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는 R&D 문화가 조성돼야 할 것입니다.” -지역 현안과 공약을 소개해 주세요. “분당 판교를 명품 미래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고 올해 분당신도시 정비계획에서 이주단지 확보와 낮은 보전가치 개발제한구역을 부분 해제하겠습니다. 수서와 광주를 잇는 복선전철 조기 착공과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구간 연장, GTX-A 성남역 환승센터 설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탑을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4차 산업특별지구로 개발하고, 판교지구 역시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할 계획입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판교 콘텐츠 거리와 성남아트센터 주변 예술특화거리를 만들려 합니다. 율동공원은 생태문화공원으로 꾸리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늘봄학교 활성화로 보육 공공성을 확대하겠습니다. 카이스트 부설 AI영재학교 설립하고, 분당보건소 신축도 앞당기겠습니다.”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1년 판교가 풀밭이었을 때 저는 안랩 사옥을 지어 지역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소중한 인연은 정치로 이어져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요. 분당 판교는 제 고향과도 같습니다. 미래를 앞당기는 따듯한 힘은 우리 지역주민들에서 비롯됩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마음을 늘 가슴 속에 품으며 지치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주요 경력] △안랩(안철수연구소) 창업 △포스코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 △안랩 이사회 의장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제19대 국회의원 △2016 제20대 국회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국민의당 대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선거대책공동위원장

2024.04.08 12:09김성현

  Prev 1101 1102 1103 1104 1105 1106 1107 1108 1109 1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서버실 갇힌 AI는 끝"…산업 현장 뛰어든 피지컬 AI, 생태계 재편 시작

테슬라, 태양광 구독 서비스 재개…ESS 연계 판매

샤오미 SU7, 스스로 운전 논란…차주 "로그 전면 공개하라"

'중대형 OLED' 올해 성장세 뚜렷…삼성·LGD 매출 확대 기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