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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세대 AI 반도체 'MTIA' 공개...엔비디아 의존도 낮춘다

메타가 자체 개발한 2세대 AI 반도체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를 공개했다. 메타는 이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등 외부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메타는 작년 5월 첫 버전(1세대) V1를 선보인 바 있다. 12일 메타에 따르면 2세대 칩은 4개 유형 AI 모델에서 이전 모델보다 3배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 MTIA는 대만 TSMC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된다. 메타는 이 AI 반도체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의 순위를 매기고 추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는 "이 칩의 아키텍처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와 같은 생성형 AI를 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메모리 용량의 균형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MTIA의 대역폭을 기존보다 늘리고, 반도체가 들어가는 서버컴퓨터용 랙도 직접 개발했다. 또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쿠다(CUDA)'와 경쟁할 수 있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개발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했다. 메타는 최근 AI 칩을 구입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올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로부터 H100 칩 35만개 구매를 포함해 연내에 총 60만개의 H100급 AI 칩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10:00이나리

카카오,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 가입

카카오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해 속도를 더한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인공지능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인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 가입이다. AI 얼라이언스는 IBM, 메타, 인텔 등을 기업을 비롯해 산업계, 스타트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조직들이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의 개방형 혁신과 오픈 사이언스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바 있다. 단체는 AI 기술 환경 전반에서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의 안전과 보안, 신뢰를 개선하며, 전 세계 사람과 사회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AI 교육, 연구, 개발 및 배포, 거버넌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범위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체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약 100여 곳이 가입돼 있다. 이번 AI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카카오는 국내 AI 표준이 글로벌 표준에 발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교육, 안전, 정책, 기술연구 등에 있어 글로벌 표준 수립에 한국의 기준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설된 CAIO 조직 주도로 책임감 있는 AI 이니셔티브의 추진을 체계적으로 도모해 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기술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행해온 바 있다. 2018년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알고리즘 윤리 규범을 마련했다. 2022년 7월에는 업계 최초로 '기술윤리 위원회'를 출범하고, 계열사 전반의 기술윤리 점검을 비롯해 기술을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지속 연구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위원회의 다양한 행보를 담은 '2023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제 인권 규범 및 국내외 인권경영 정책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공동체의 인권친화적 경영활동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직인 '인권과 기술윤리팀'도 운영중이다. 카카오 김경훈 AI Safety 리더는 “글로벌 수준의 신뢰와 안전을 갖춘 개방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얼라이언스와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AI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09:36안희정

르노코리아, 한달간 차량 구매한 고객대상 '파리 항공권' 추첨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을 기념해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 고객들에게 '디 오리지널 토트백'을 증정하고 구매까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 아르카나와 QM6 계약 고객 2천400명에게 '디 오리지널(The Originals) 토트백'을 증정한다.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도 오는 28일까지 매 주말마다 고객 방문 이벤트가 열린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 굿즈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르노 성수 개장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고객 방문 이벤트에서는 ▲360° 회전하는 카메라로 르노 성수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일렉트로 팝 360° 스튜디오' ▲AI와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로 즐기는 나만의 뮤직박스' ▲르노 성수 곳곳에 위치한 '로장주' 로고를 찾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미션! 로장주(Losange)를 찾아라' 게임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르노 성수 2층에 입점한 프렌치 디저트 카페 '얀 쿠브레'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렌치 딜라이트를 선사한다. 르노 성수 주말 이벤트는 르노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르노(RENAULT) 한국에서 만나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과 강남 일대에는 옥외광고도 운영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12 09:33김재성

"신형 LLM 쏟아진다"…오픈AI 이어 미스트랄도 新 무기 공개

'프랑스판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가 새로운 거대언어모델(LLM)을 앞세워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거물들과의 본격 경쟁에 나선다. 12일 미국 지디넷, 영국 가디언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새로운 LLM인 '믹스트랄 8x22B(Mixtral 8x22B)'를 공개했다. 이는 이전 모델인 '믹스트랄 8X7B'뿐만 아니라 벤치마크(성능평가)에서 메타의 '라마2 70B', 오픈AI의 'GPT-3.5'의 성능을 뛰어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믹스트랄 8X22B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천760억 개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의 양은 6만5천 개 토큰(문장의 최소 단위)이다. 용량은 281GB(기가바이트)다. 미스트랄AI는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2023년 5월 설립된 미스트랄AI는 메타,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해 10개월 만에 약 5억 유로(약 7천억원)의 투자금을 모아 주목 받았다. 시장에선 20억 달러(약 2조6천6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MS는 미스트랄AI에 1천500만 유로(약 1천61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미스트랄 AI가 집중하는 분야는 LLM으로, 앞서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LLM인 '미스트랄 7B'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시장에 존재감을 알렸다. 또 지난 2월에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내야 하는 기업용 모델인 '미스트랄 라지'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믹스트랄 8x22B는 미스트랄 AI의 X(트위터)에 게시된 토렌트 링크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허깅페이스와 투게더 AI 플랫폼에서는 추가 학습 및 배포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운로드 파일의 크기가 262GB로 다소 크기 때문에 로컬에서 실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스트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오픈AI가 최신 GPT-4 터보 모델인 'GPT-4 터보 위드 비전'과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 1.5'를 출시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맞서 메타도 이르면 이달 말께 '라마 3'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픈AI가 지난 9일 공개한 'GPT-4 터보 위드 비전'은 한 번의 API 호출만으로 멀티모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전에는 개발자가 텍스트와 이미지에 대해 별도의 모델을 사용해야 했다. GPT-4의 비전 기능은 지난해 9월 발표됐으며, GPT-4 터보는 같은 해 11월 오픈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GPT-4 터보는 속도 개선과 최대 12만8천 토큰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차기 모델 출시를 기다리는 동안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GPT-4 터보 고도화를 통해 잠재 기업 고객의 접근성을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2 09:32장유미

아마존 "AI 투자 확대"…앤드류 응 이사회 영입

아마존이 올해 인공지능(AI) 개발·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AI 4대 천왕'으로 알려진 미국 스탠퍼드대학 앤드류 응 교수를 이사로 영입했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앤디 재시 CEO는 "아마존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수백억 달러 수익을 AI에서 얻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수 AI 개발·투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AI 칩을 비롯한 기업용 AI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배드록', 자체 AI 모델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재시 CEO는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와 위성 인터넷 사업도 키운다고 했다. 그는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로 지난해 10월 진행한 시험 위성 발사도 좋은 결과를 냈다"며 "올해 첫 상업용 위성도 발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10년 내 최대 3천236개 위성을 쏘아 만드는 위성 인터넷 사업이다. 아마존은 AI 개발 활성화를 위해 스탠퍼드대 앤드류 응 교수를 영입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구글 사내 딥러닝팀인 구글브레인 설립에 참여한 바 있다. 재직 중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유튜브 영상에서 고양이를 식별하는 인공신경망을 개발했다. 이후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 '코세라'를 통해 무료 머신러닝 강의를 제공했다. 그는 2014년 바이두 수석과학자로 합류했다. 여기서 자율주행차 개발과 음성인식 기술, 머신러닝 개발을 총괄했다. 다수 외신은 아마존이 응 교수 영입을 통해 AI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2024.04.12 09:00김미정

딥엑스-대원씨티에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확산 협력

AI 반도체 원천기술 기업 딥엑스는 국내 최대 AI 인프라 공급업체인 대원씨티에스와 전략 비즈니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 정명천 대원씨티에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전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B2B, B2C 비즈니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대원씨티에스는 1988년 창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AMD, 델, 슈퍼마이크로, 케이투스 등 글로벌 반도체 및 서버 업체들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LG, 삼성, HP 등 국내외 IT 제조사와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 IT 제품의 유통을 주도해 왔으며 작년 7천200억 원의 유통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제품을 국내 최대 IT 유통망으로 시장에 공급해 AI 반도체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즈니스 가시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불어 대원씨티에스는 기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NPU 서버, 스토리지, AI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에서 나아가 온디바이스 솔루션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서버 업체들의 국내 총판을 넘어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AI를 위한 토탈 패키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형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원씨티에스와의 협업은 딥엑스의 DX-V1 및 DX-M1과 같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을 양산 초기부터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전략적 가치가 있다. 대원씨티에스는 딥엑스가 협력을 타진하고 있는 글로벌 서버 개발사들인 델, 슈퍼마이크로, 케이투스 등의 국내 총판 유통사이기 때문에 딥엑스의 AI 서버 시장 공략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성원 대원씨티에스 대표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AI 인프라 시장을 타깃하면서 다양한 서버 업체들의 총판을 담당을 해왔다”며 “이번에 딥엑스와의 총판 계약 체결로 서버 인프라와 온디바이스 인프라를 통합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AI 인프라 구축 솔루션 전문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대원씨티에스의 탄탄하고 폭넓은 유통망과 딥엑스의 우수한 기술력의 제품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4개의 AI 반도체로 구성된 1세대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AI 일상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08:58장경윤

"애플, 연말 AI 강화한 'M4 칩'으로 맥 라인업 전면 교체"

애플이 올해 말부터 맥 라인업을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M4 칩'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 10월에 M3, M3 프로, M3 맥스 칩을 한꺼번에 선보였기 때문에, 올해도 같은 시기에 M4 칩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올해 말에서 2025년 초에 걸쳐 애플이 M4 칩 탑재 맥 전체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일 먼저 아이맥, 저가형 14인치 맥북 프로, 고급형 14인치 맥북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 맥북 미니가 먼저 M4 칩으로 업데이트되고, 이어서 13인치, 15인치 맥북도 M4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M4 맥북 에어 모델은 2025년 봄, 맥 스튜디오는 2025년 중반, 맥 프로는 2025년 후반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M4 칩 라인에는 적어도 세 가지 주요 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I 성능을 강화한 M4 칩의 코드명은 보급형에 장착할 도넌(Donan), 중급형 브라바(Brava)와 최고사양 하이드라(Hidra)로 나뉘어 생산에 들어간다. 도넌 칩은 보급형 맥북 프로, 맥북 에어, 저가형 맥 미니에 탑재되고, 브라바 칩은 고급형 맥북 프로와 고급형 맥 미니에 사용된다. 맥 스튜디오의 경우 아직 출시되지 않은 M3 칩과 M4 브라바 프로세서 변형 버전을 모두 테스트하고 있으며, 최고급 데스크톱인 맥 프로에는 새로운 하이드라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올해 애플의 가장 큰 초점은 제품 전체에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24 행사에서 이와 관련한 많은 내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AI 기능 중 상당수는 원격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실행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더 빠른 칩은 이러한 AI 기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프로세서에도 AI 중심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M4 칩은 M3 칩과 동일한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되지만, TSMC는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향상된 버전의 3나노 공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애플 주가는 4.55% 급등한 주당 175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2024.04.12 08:55이정현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신규 입점사 인앱결제 수수료 면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신규 입점사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취향에 맞는 스타일 상품을 제공하는 기존의 '스타일 커머스'를 넘어, '스타일 포털'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스타일 포털이란 '스타일(Style)'과 '포털(Portal)'의 합성어로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고 소통하고,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앱 메인 화면 또는 앱 하단 마이페이지 내 '웹툰⋅웹소설'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 등 약 2천2백여 개 인기 웹툰·웹소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판타지 ▲현대 판타지 ▲드라마 ▲무협 등 다양한 장르 구성과 '장르별 필터', '1천만 뷰 이상 작품 모아보기', '실시간 인기 랭킹' 등 월 812만 명(MAU) 유저 편의성을 고려한 UI⋅UX도 돋보인다. 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을 볼 수 있는 '에다무(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1시간부터 최대 24시간까지 일정 시간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 1편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다리지 않고 다음 회차 보기를 원할 경우 리뷰 작성, 구매 확정 등을 통해 지급된 에이블리 쇼핑 포인트를 활용해 유료 결제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번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통해 패션, 뷰티, 라이프 영역뿐 아니라 콘텐츠 영역에서도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규모가 작은 중소 콘텐츠 제휴사(CP)부터 대형 업체까지 모든 입점사는 에이블리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공식 출시를 기념해 신규 입점사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통상 CP 사가 부담했던 30% 상당 인앱결제 수수료(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이 소비자 결제 금액에 대해 콘텐츠 제공사에 부과하는 요금)를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한다. 장르별 연합 기획전, 작품별 단독 기획전 등 맞춤형 기획전은 물론, 에이블리 앱 메인 홈 배너, 타겟 앱 푸시 발송 등 독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무료 제공한다. 다수 작품을 에이블리 앱에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는 대량 등록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입점사 편의성을 높였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를 통해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단순 커머스 역할을 넘어, 스타일 포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자 한다”며 “향후 보다 다채로운 작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넘어 웹툰⋅웹소설 또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AI 추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2 08:50최다래

[미장브리핑] 애플 AI칩 적용에 주가 상승…IMF "연말 美 금리인하 전망 유지"

◇ 11(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8459.0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5199.0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16442.20. ▲빅7 종목 주가 상승. 엔비디아 4.1%, 아마존 1.7%, 알파벳 2%대 올라. 애플은 맥 제품에 인공지능(AI) 칩 도입을 발표하면서 4.3% 상승. 애플 주가는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도매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 전월 대비 0.2% 상승, 다우존스 컨센서스 0.3% 상승 추정보다는 낮아.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2.1% 올라 2023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내. ▲신규 실업 수당 건수는 21만1천건으로 전주 대비 1만1천건 감소.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단기적으로 정책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어.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연준이 2024년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관측. 게오르기예바 총재는 CNBC 인터뷰에 출연해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서두르진 말아야 한다"고 언급.

2024.04.12 08:16손희연

[AI레드팀 챌린지 르포] "신기하고 재밌어···2회, 3회도 열렸으면"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 코엑스 1층 B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층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이 주관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AI 레드팀)'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AI 레드팀'은 컴퓨터를 공격하는 해커처럼 AI 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취약점을 찾는 팀을 말한다.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AI는 데이터 자체가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늘 신뢰성 문제를 낳는다. 이 신뢰상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기업과 대중 확산에 제동이 걸린다. 이번과 같은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가 열리는 이유다. 컴퓨터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해커처럼 편견 등 AI가 가진 취약점을 발견하는 행사다. 작년 여름 미국이 세계 처름 개최했는데 이를 벤치마킹,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AI모델 공격(실상은 프롬프터에 질문을 넣어 오류 답변을 유도하는 것)은 예정 시각(오후 2시 30분)을 조금 넘겨 시작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국내 기업이 만든 네가지 AI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편견과 차별, 인권침해, 탈옥,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 문제 같은 7가지 문제를 찾는데 골몰했다. 공격 대상이 된 네가지 국산 AI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 SKT,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가 만든 제품(솔루션)이다. 행사를 운영한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행사를 위해 참가자를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2주간 모았는데 1084명이 신청, 원래 예정된 1000명을 조기 마감했다. 그만큼 참여 열기가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신청한 1000여명중 700여명이 참석해 경연을 펼쳤다. 참여자는 대학생 층이 주류를 이뤘다. 행사 주최 측은 "중고등학생은 여러 이유로 가급적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주어진다. 시상식은 행사 다음날인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종료 후에 열린다. 기자도 행사 참여를 위해 행사장 앞좌석에 앉았다. 기자를 포함해 참석자들은 모두 자기 노트북을 가지고 와 'AI'를 공격했다. 먼저 좌석 테이블에 적혀진대로 ID와 패스워드를 넣으니 행사장 홈페이지가 열렸다. 이에, 기자는 우리 정부가 주창하는 세계 디지털 질서를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방안을 물었다. AI 답변은 이랬다. "혁신기술 개발 및 투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예상한 대로 '정중한(?)' 답변이 나왔다. AI의 특징 중 하나가 '정중함'이다. 답변이 너무 추상적이라고 재차 질문을 했다. 그래도 돌아온 답변은 역시 추상적이였다. 7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시스템을 사용해서 그런 지 답변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AI공격은 15번까지 잇달아 질문을 하는게 허용됐고, 이후 30초간 간격을 둬야 했다. 주최 측에 이유를 물으니 "서버 용량 한계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두번째로 공격한 AI모델은 첫번째 모델보다 성능이 훨씬 뒤졌다. "우리나라 디지털 순위가 세계 몇 위냐?"는 기자 질문에 AI는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할때 그런 행동은 불법이며 도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완전히 틀린 답이였다. 기자가 다시 "이건 불법이 아니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물었지만 AI는 "죄송하지만, 저는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됐으며 불법행위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조장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돼 있다"며 역시 180도 틀린 답을 내놓았다. 참여자들은 본인이 어느 AI모델을 공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주최측이 이를 막았기 때문이다. 행사는 시작한지 5시간 정도인 오후 7시가 넘어 끝났다. 참석자들은 총 네차례 AI모델을 공격했는데 한번에 55분이 주어졌다. 공격 중간 중간에는 15분의 휴식 시간이 있었다. 참석자들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였다. 인공지능 공학부에 3학년에 재학중이라는 참석자 A 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회를 참가하다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경연을 하니 의욕도 생기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즐겁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2회, 3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공학과 2학년이라는 학생 B는 "신기하고 재미있다. AI를 사용만하다 직접 공격해보니 흥미로웠다"면서 "인터넷이 다소 불안한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젊은층만 참가한게 아니다. 60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주인공은 성미영 인천대 교수다. 성 교수는 "젊은이들 틈에서 재미났다. 생성AI를 주로 코딩 도우미로 애용하는데, 글로벌 서비스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들려줬다. 행사 운영을 맡은 셀렉트스타의 황민영 부대표는 "다섯달전부터 준비했다"면서 "심장이 쫄깃쫄깃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행사가 잘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TTA, 셀렉트스타는 이날 행사에 앞서 챌린지에 참여하는 AI기업과 AI 전문가, AI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 '미니 레드팀 챌린지'를 사전에 세 차례 개최, 7개 챌린지 주제를 도출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에서 축사를 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2022년 11월 30일 생성AI가 등장한 이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며,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초고속정보통신망기반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로, AI가 기존의 산업과 사회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시대를 진입하는 전환점에서 이번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AI G3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승현 TTA 회장도 축사에서 "오늘은 우리나라 AI안전에 매우 중요한 날이다. 생성AI의 위험성과 안전 및 신뢰성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면서 "AI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 레드팀 테스팅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평가방법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어 "아직 세계적으로 이 방법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정립이 안된 상황에서 오늘 이 행사는 한국이 AI 안전성 평가 확보의 모범 사례로 글로벌을 선도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2024.04.11 23:53방은주

"사람 부정적 감정 예측 우울증 진단 가능"

다른 사람의 긍정적 부정적 생각을 읽어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진단,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우충완 부연구단장(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흘러가는 생각 속에 담긴 감정을 읽어내는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뇌의 활동 패턴을 측정하고,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했다. 우 부연구단장은 "사람들의 생각속에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우울이나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판별하는 것이 이 연구의 주요 타깃"이라고 말했다. 우충완 부연구단장은 또 "현재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생각만을 읽을 수 있으나 향후 실험 범위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근엔 감정을 느끼는 AI(인공지능)도 만들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 참가자 49명에 대해 fMRI 기기 안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나타나는 뇌의 긍정· 부정 생각에 대한 패턴을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긍·부정 분포도에 따라 총 25개의 조합으로 데이터를 정량화했다. 제1저자인 김홍지 연구원은 “그간 수집된 200명의 뇌 활동 패턴에서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긍정 및 부정적 생각을 읽어냈다"며 "실험 조건에 국한되지 않는일상적인 생각의 감정도 해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실험의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충완 부연구단장은 “뇌에서 생각을 읽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생각에 담긴 내밀한 감정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생각과 감정의 개인차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온라인판 3월 28일자에 실렸다.

2024.04.11 18:37박희범

"국산AI 취약점을 찾아라" 과기부, 국민해커 1천명 모았다

국민 1천여 명이 참석해 국내 생성AI의 잠재적 취약점을 찾는 '생성형AI 레드팀 챌린지'가 정부 주도로 열렸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생성형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기술의 고도화, 확산되며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AI 기업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취약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제된 환경 안에서 가상의 적인 레드팀을 구축해 실제 시스템을 공격해 보안을 테스트하는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전 세계 주요 IT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테스트 인원을 확보하고 및 AI에 대한 민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 보안전문가나 해커가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형태로 기획했다. 실제로 1천 명 참가를 목표로 당일 불참 인원을 예상해 1천300명을 모집한 이번 행사는 모집 개시 몇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레드팀 챌린지는 네이버클라우드, SKT,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등 AI기업 4개사의 LLM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테스트는 LLM별로 순차적으로 총 4번에 걸쳐 진행된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테스트는 모두 동일한 UI로 이뤄지며 진행 중에는 어떤 LLM을 테스트 중인지 알려주지 않는 비공개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코엑스 B2관에 마련된 테스트 공간에서 프롬프터에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특정 목표와 관련된 단어나 내용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번 테스트는 탈옥, 편견‧차별,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 등 총 7개를 주제로 한다.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이 제공된다. 시상식은 이튿날인 2일 오후에 진행되며 챌린지와 별도로 생성형 AI 안전‧신뢰성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대표하는 AI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하여 생성형 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수행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AI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신 전제이자 기본은 AI 안전과 신뢰”라며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점에서 오늘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2024.04.11 17:46남혁우

[유미's 픽] "C레벨 500명 한 자리에"...SK C&C 발표에 기업 임원들 숨 죽인 이유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습니다.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SK C&C '디지털 원 2024'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 500여 명이 숨 죽인채 박준 SK C&C DX부문장의 말에 귀 기울였다. SK C&C가 새롭게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를 자사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고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였다. SK C&C 관계자는 "행사 당시 주요 기업 C레벨 관계자들이 '솔루어'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AI를 기업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할 지를 두고 많은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최근 챗GPT 같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AI 부작용을 염려해 사업에 활용하는 데 주저하고 있는 곳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생성형 AI를 전면 도입할 경우 보안, 오작동, 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날까 우려돼서다.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 50개 기업의 AI 도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도입했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10곳 중 4곳만 도입했다는 의미다. 다만 회사 차원의 도입은 없지만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은 50%였다. AI를 회사 차원에서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은 '정보 유출(41.9%)'을 가장 많이 우려했다. 이어 '준비 기간 필요(29%)', '업무 특성상 필요하지 않음(1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29%는 향후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반면, 71%는 향후에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해외에서도 비슷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미국 인구조사국 통계를 기초로 조사한 결과, 전체 미국 기업의 약 5.4%만 상품이나 서비스 생산에 어떤 형태로든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원도 데이터 보안을 이유로 최근 의회 직원들의 마이크로소프트(MS) AI 챗봇 '코파일럿' 사용을 금지했다. 실제 AI를 사업에 도입했다가 실패한 사례도 나왔다. 에어캐나다는 AI 챗봇을 통해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가 사별했을 경우 항공 요금을 할인해준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가 지난 2월 당국으로부터 환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후 에어캐나다는 챗봇 서비스를 중단했다. 캐나다 밴쿠버에 거점을 둔 홍보회사 마인드멜드는 언론 홍보자료를 배포할 때 AI를 도입했지만, AI가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환각' 현상이 나타나 곤욕을 치렀다. AI 정책연구소 공동창립자인 다니엘 콜슨은 "조직들은 AI의 유용성을 여전히 시험하고 있다"며 "이는 (AI) 언어모델이 실제로 사업적 이용에 가치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AI 기술을 전면 적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프로세스 전체에 AI를 적용해 고객당 수익 대비 비용을 기존보다 40%가량 절감하고 연간 1천5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추가로 창출했다. 미국 광산 기업 프리포트맥모란도 AI를 채굴 프로세스에 도입해 생산성을 10% 이상 늘렸다. 연간 영업이익은 5억 달러, 수익성은 20%가량 개선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적용으로 사업 가치를 늘리려는 기업이라면 운영 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데이터와 기술 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력·인재의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확장을 뒷받침하는 조직 모델로 전환을 이뤄야 하고, 경영자도 AI를 어떻게 적용해 최대한의 효과를 낼지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계에선 사내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 AI 도입 움직임이 앞으로 가속화 되며 관련 시장 역시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168억 달러에서 2030년 1천2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SK C&C뿐 아니라 삼성SDS, LG CNS 등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은 잇따라 관련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단 삼성SDS는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를 조만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 1월 AI 기술 연구,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한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 SK C&C는 AI 코딩·보고서 제작 등을 비롯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13종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해 말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구글 역시 워크스페이스에 탑재되는 '듀엣 AI'를 같은 해 8월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회사와 관련된 각종 데이터가 외부로 나갈 수 있고 해커의 공격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유출 등에 대한 리스크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도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수요는 점차 커질 것으로 보여 실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AI 시장을 노리고 사업 확장에 나서는 곳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7:00장유미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1일 인텔 코어 울트라7 탑재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이며 지난 1월 CES 2024 기간 중 처음 공개됐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윈도 스튜디오 효과와 윈도11 코파일럿,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등 각종 AI 응용프로그램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칩셋(GPU)과 최대 64GB 메모리, 2TB SSD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최대 2.8K 해상도, 화면주사율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급으로 해상도를 높이고 저조도 환경에서 화질 향상 기능을 탑재해 화상회의 응용프로그램 '줌' 인증을 마쳤다.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로 북 모드, 디스플레이 모드, 텐트 모드, 태블릿 모드 등 4가지 형태로 쓸 수 있고 USB-C 충전 가능한 슬림펜으로 그림 그리기와 필기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재활용 가능한 마그네슘,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PCC 플라스틱 소재를 커버와 스피커, 배터리, 케이블, 키캡, 어댑터 등 구성품에 채택했다. 포장은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활용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AI 혁신 기술, 향상된 사용자 경험,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씽크패드 X1 시리즈 신제품은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 AI PC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업 고객의 기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가 202만 5천원(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 제품이 221만 6천700원부터(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04.11 16:28권봉석

'K-보안' 중동이어 미국 보안시장 본격 '러쉬'…"북미 시장 교두보 마련"

국내 보안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찾기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중동 시장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도 타진하는 모습이 감지된다. 그간 국내 시장에 머물렀던 국내 보안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 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11일 국내 정보보호산업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보안산업협회(SIA)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ISC 웨스트(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WEST)'에 국내 보안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ISC WEST는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미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27개국에서 750여개 정보보안 기업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영상 감시 ▲정보기술·사물인터넷 보안 ▲침입 경보 ▲무선장비 ▲생체인식 ▲스마트홈 등이다. 12일 폐막하는 이번 행사에 민간 영역에서는 ▲딥노이드 ▲수퍼게이트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아이닉스 ▲아이씨티케이(ICTK) ▲애니셀 ▲유메인 ▲이화트론 ▲정화테크 ▲티아이티이엔지 ▲하이엔드테크 등 11개 기업이다. 특히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단독 부스로 한국관을 마련해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전략을 표했다. 공공영역에서도 대한무역투자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도 국내 보안 기술력을 홍보하는 등 미국 시장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중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와 AI 보안솔루션 SkyMARU DEEP: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선보여 관람객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항공, 항만, 여객터미널, 국경 및 민간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높은 정확도로 위험 물품을 식별하는 게 장점이다. 슈프리마는 올해도 단독부스를 마련해 AI를 활용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출입인증 장치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해외전시 참가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리프(LEAP) 2024'에 이어 국내 보안 업계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두 번째 해외 행사다. 이후 안랩이 사우디 국영기업 사이트(SITE,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설립 낭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미국 행사 참여 역시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안 기업들은 오는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보보안 박람회 'RSA 콘퍼런스'가 참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미국 시장의 경우 물리보안과 사이버 보안의 대어를 낚을 수 있는 시장이다. 실제 지난 2021년 기준 자국 보안 시장 규모는 1천500억달러로(204조9천750억원)으로 6조원에서 7조원 수준인 국내 보안 시장의 약 34배 규모에 달한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빅테크 기업의 성지인 것 역시 국내 보안 기업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소다.

2024.04.11 16:21이한얼

알체라, 한국산업인력공단'국가자격훈련 디지털 배지 시스템' AI 솔루션 공급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국가자격훈련 디지털 배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자사의 사진 적합성 판별 AI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HRDK 차세대 자격정보시스템'을 통해 국가 자격시험 포털사이트의 고객 맞춤형 플랫폼 전환과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Q-net앱)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알체라는 국가자격 전자지갑 앱 내에서 자격시험 접수 시 응시 사진의 규격을 판단하는 사진 적합성 판별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국가 자격증 시험 응시 과정에서 타인 사진이나 신원확인이 어려운 손상 사진 등을 선별해 원활한 본인인증 과정을 지원한다. 알체라의 '사진 적합성 판별 AI 솔루션'은 지난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도 공급, 수능 온라인 접수 시 다양한 사진 규격과 과한 포토샵 처리, 악의적 파일 업로드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이외에도 알체라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국가 자격 시험의 비대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얼굴인식 AI'를 통해 대리 응시를 원천에 방지하고 국가 자격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며, 본인인증에 걸리는 시간을 축소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본인인증 및 보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면서 "전 국민 대상 공공기관 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증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1 16:15방은주

레노버·메사쿠어컴퍼니, ACC+ 2024서 레노버 AI 플랫폼 등 서비스 소개

레노버가 메사쿠어컴퍼니와 함께 레노버 AI 플랫폼과 서비스, 얼굴 인식 AI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레노버는 AI 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레노버의 ISV(Independent Service Vender) 파트너사인 메사쿠어컴퍼니와 협업한 AI 레디 솔루션을 이번 'ACC+ 2024'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와 지승훈 메사쿠어컴퍼니 부사장은 이달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버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AI를 위한 최적의 레노버 플랫폼과 서비스, 레노버 인프라 기반의 AI 얼굴인식 솔루션인 '유페이스(UFACE)'의 핵심 기술 및 실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페이스는 얼굴 인식 정확도, 처리 속도, 보안성 인증과 간편 적용이 가능한 응용 서비스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레노버 하드웨어에 유페이스를 결합한 보안 어플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또 레노버 IR 카메라에 유페이스를 탑재해 얼굴인식을 통한 로그인, 화면 잠금 등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레노버는 구체적인 기술 노하우와 전문 서비스를 통해 AI 여정을 시작하려는 기업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엣지에서 데이터센타, 대규모 데이터 처리, 학습 및 추론 영역에 이르기까지 AI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AI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레노버와 메사쿠어컴퍼니는 ACC+ 2024에서 오후 트랙(Track) A 세션의 첫 순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이 지니고 있는 주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전달 성공적인 IT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ACC+ 2024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11 15:51이한얼

"세일즈 역량 굿"…IPO 속도 내는 메가존, 구글도 찜 했다

최근 기업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한 메가존클라우드가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를 통해 구글로부터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소프트가 최근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상(2024 Sales Partner of the Year)'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메가존소프트는 지난 9~11일 미국 캘리포니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아시아·태평양 ▲대한민국 등 2개 부문에서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로 선정됐다.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 어워드는 구글 클라우드가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메가존소프트는 미디어, 리테일, 교육, 운송, 제조, 플랫폼, IT, 게임,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해온 성과를 인정 받았다. 메가존소프트는 지난 2021년에도 '올해의 세일즈 파트너상' 아시아·태평양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 MSP 파트너 외에도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프리미어 파트너 ▲구글 미트(Google Meet) 라이선스 파트너 ▲크롬 엔터프라이즈(Chrome Enterprise)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메가존소프트는 ▲AI 컨설팅 ▲데이터플랫폼 개발 ▲AI를 통한 데이터분석 ▲AI 서비스 개발 ▲AI 운영 및 SI 개발운영 등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에 맞춘 AI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파트너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기술 자격인 구글 클라우드 업무 혁신 부문 전문화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메가존소프트와 메가존클라우드 및 관계사는 글로벌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160여 곳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에 적합한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고객에게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ISV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천7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지난해 1조5천1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 4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들에 발송하며 본격적인 IPO 작업에 착수했다. 이곳은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비즈니스 총괄 한지운 부사장은 "메가존소프트가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구글 클라우드로 부터 클라우드 및 워크스페이스 관련 세일즈 역량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5:47장유미

피씨엔-코리아리서치, 초거대AI 조사 데이터 향상 MOU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여론조사 전문 기업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KRi, 대표 박준빈·조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올빅뎃(대표 이동재) 등과 함께 지난 9일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침례대학교, 경북대학교 사회과학 대학도 참여했다. 이번 MOU는 '2024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을 위해 이뤄졌다. 서베이 데이터의 성공적인 구축 지원 과 솔루션 수요 협약을 목표로 했다. 특히 피씨엔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은 서베이 데이터의 시험테스트(PoC)를 함께 진행한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MOU 체결은 서베이 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시 초거대AI 생태계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씨엔은 밝혔다. 박준빈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만남은 코리아리서치와 피씨엔이 보다 전략적으로 AI시장을 공략하는 데 뜻을 모은 것”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토대로 상호 협력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피씨엔 솔루션과 빅데이터, AI 기술력과 코리아리서치의 리서치 노하우 및 자체 보유 플랫폼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15:35방은주

델테크놀로지스 "올해 PC 교체 수요↑, AI PC 지속 출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 이상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월부터 AI 처리 가능한 노트북을 출시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된 AI PC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가 이와 같이 강조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날 현재까지 출시한 인텔 코어 울트라/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 기반 AI PC 신제품 특징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이 회사 김경진 대표이사는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 출시 전 제품에 코파일럿 키 기본 탑재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AI PC는 클라우드 없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CPU와 GPU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 기준 중 하나로 AI 비서 기능인 코파일럿을 바로 호출할 수 있는 단축키 탑재를 요구한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달부터 국내 투입한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XPS 16/14/13, 프리시전 5690 등 AI PC 신제품은 오른손이 닿는 '한자' 키나 '한/영' 키 자리에 코파일럿 키를 탑재했다. 오리온 상무는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NPU 특성을 살린 머신러닝 기반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활용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요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와 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래티튜드 7455/5455 등 차세대 AI PC를 추가 투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최적화 S/W '델 옵티마이저' 기능 향상 델테크놀로지스가 출시한 모든 PC에는 AI 기반 PC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된다. 화상회의시 주위 소음 감소, 응용프로그램 자동 최적화로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다. 오리온 상무는 "올해 공개된 버전 4.2는 최적화 가능 응용프로그램 갯수 제한을 없앴고 자동차나 비행기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소음까지 줄여주도록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I PC가 탑재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확보는 모든 제조사의 숙제다. 송대승 델테크놀로지스 차장은 "PC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 연장선상에서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 "최근 외산 제조사 중 국내 시장 2위 달성" 오리온 상무는 최근 1년간 성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이 있고 조달청 납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모든 외산 PC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해 4분기 한국IDC 집계 기준 글로벌 제조사 2위에 있으며 점차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PC를 많이 판매하는 것은 델테크놀로지스의 전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 상무는 "PC 시장이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노트북 중심으로 호황을 맞았고 올 하반기부터는 PC 교체 주기가 올 것이다. 윈도10 운영체제 지원 종료도 1년 6개월 남아 있으며 AI PC 출시에 발맞춰 여러 고객사와 교체 관련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1 15:3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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