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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부담 줄이는 로봇" 10개 과제 8.3억원 투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10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은 간병비 부담과 돌봄인력의 업무를 경감하고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흥원은 선정평가를 통해 신체지원로봇 8개와 정서지원로봇 2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비 총 8.3억원이 투입된다. 신체지원로봇은 신체 회복을 돕는 로봇이다. 이승이나 이동을 돕거나 식사 또는 배변을 지원하는 등 자립이 어려운 행위를 보조한다. 상·하지·손 등 재활로봇, 이승·이송로봇, 욕창예방로봇, 배설로봇, 식사보조로봇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정서지원로봇은 일상생활 보조·인지기능 향상 훈련과 교감 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지 등 정신 활동을 관리하는 로봇이다. 돌봄로봇, 반려로봇, 치매예방로봇, AI교육로봇 등이 해당한다. 순천향대학교와 여의도성모병원은 로봇재활센터를 구축하는 등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한다. 보행기능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훈련을 함으로써 임상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효용성 및 효과를 검증함과 동시에 환자의 조기 회복과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함평영화학교와 광주새롬학교에서는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특수교육대상 재학생에게 학업과 재활을 동시에 적용하는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역적 여건 등으로 첨단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로봇 재활 기회를 제공해 조기 회복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독립심과 자존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청은 마인드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동작구 지체장애인 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5대와 자율주행 로봇 1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체장애인은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비장애인과 함께 경로당 등 기존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워, 별도의 지역 사회 중심의 서비스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지체장애인 쉼터를 조성해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고령 지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포용성 증진을 도모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질환 및 돌봄비용 증가 등의 사회적 문제를 로봇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해당 사업 추가 과제를 모집하기 위한 2차 공고를 내달 21일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2024.04.25 17:36신영빈

"억대 연봉 은행원 사라질까"…금융권 업무 돕는 'AI 인턴' 등장

SK C&C가 금융권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인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는 그동안 쌓은 금융사업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운영 역량을 종합해 '금융사 맞춤형 AI 인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을 비롯한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캐피탈 등 금융사별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AI 인턴이다. 금융 AI 인턴은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와 종합 디지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플랫폼 '드리고'를 결합했다. SK C&C 측은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금융 분야부터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AI 인턴은 모바일 창구부터 자산 관리, 재무 관리와 같은 금융 공통 업무 영역뿐만 아니라 ▲은행 여·수신 및 외환 업무 ▲카드 발급, 대금 정산 업무 ▲보험 대면 채널,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업무 등과 같은 금융 분야별 영업점 업무 특성을 학습했다. 복잡한 금융 업무를 직접 처리해 영업점 직원들이 갖는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영업점 직원들은 본인 PC에서 업무에 맞춰 AI와 연동된 RPA를 손쉽게 구현하며 자신에게 맞는 금융 AI 인턴을 만들 수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솔루어에 기본으로 탑재된 AI 챗봇 서비스 '마이챗'을 통해 간편한 금융 AI RPA 활용을 지원한다. 영업점 직원은 마이챗을 통해 업무 처리 관련 질문을 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서와 처리 방법을 제공하고 연동된 AI RPA 가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퇴직연금 관리에 관한 상담을 받을 경우, AI는 RPA봇을 활용해 고객정보 조회부터 퇴직연금 한도 조회, 한도에 맞는 최적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한 번에 안내한다. SK C&C는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RPA봇을 하나로 모아 AI로 통합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자동화 포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점과 각 지점에서 사용 중인 RPA봇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사용을 지원한다. 담당자는 AI 가이드에 따라 여러 RPA봇을 조합해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RPA봇을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성과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RPA봇을 삭제하거나 통합해 새로운 RPA봇을 생성할 수도 있다. SK C&C 조재관 비즈니스솔루션사업단장은 "금융 AI 인턴은 복잡해지는 각종 금융 서비스에 맞춰 고객별로 다양한 금융 수요를 만족해야 하는 영업점 직원 고충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AI 동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든든한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7:17김미정

'AI 강자' 알에스엔, '글로벌 MI' 첫 출격…내년 상장 추진 '가속'

알에스엔이 생성형 AI 기반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 플랫폼 '글로벌 MI(Market Intelligence)'를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선다. 고객 니즈에 맞춘 새로운 플랫폼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내년 기업상장(IPO)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알에스엔은 오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4(AI EXPO KOREA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에스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MI'를 첫 공개한다. '글로벌 MI' 서비스는 글로벌 마켓 분석을 목적으로 학습시킨 전용 소규모 파운데이션 모델(sLLM)을 적용해 정확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벡터 유사도를 반영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의 생성형 질의응답 AI 솔루션 '루시 트렌드(Lucy Trend) GPT'가 적용돼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제거함으로써 실제 사실 기반으로 자유로운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서비스다. 알에스엔 관계자는 "RAG 기술이 적용돼 의미 있는 요약된 데이터만을 활용한다"며 "덕분에 데이터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데이터 신뢰도는 더욱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MI'는 경영전략과 애자일(Agile) 의사결정에 필요한 온라인 비정형 빅데이터에서 실시간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온라인상 방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AI 분석하고, 지능형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추가로 GPT 기반의 자동 요약 리포트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주요 이슈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대응 및 미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알에스엔은 AI 기반의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에 국내 대표 투자사로부터 프리 IPO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으며 2025년에 기업공개할 예정이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지 않는 선기술 개발 투자로 적자인 AI 상장사가 많다"며 "자사는 분명한 시장과 고객 친화적인 AI 기술 개발을 통해 내년에 AI 상장사 중 흑자 경영을 하는 대한민국 AI 대표 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25 17:13장유미

드롭박스, 보안 기능부터 작업 유연성 업그레이드

드롭박스가 협업툴 '드롭박스' 보안 기능부터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드롭박스는 향상된 파일 제어기능부터 작업 유연성, 속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보안 기능을 비롯해 정리, 공유 기능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한 기밀 콘텐츠 보안을 높였다. 드롭박스 내 저장된 모든 파일을 256비트 고급 암호화 표준(AES)으로 암호화했다. 고객은 간단하고 원활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중요한 자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통 기업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암호화 표준이나 추가적인 보안 단계를 요구한다. 이에 ▲원활한 엔드 투 엔드 암호화 ▲고급 키 관리 ▲관리자 경험 향상 ▲신뢰 센터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모든 사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필요한 파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빠른 보기를 통해 폴더 탐색 및 간편한 파일 미리보기 가능하다. 그리드 보기에서 파일이나 폴더 위로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파일 및 폴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 탐색 메뉴에 빠른 액세스도 추가됐다. 고정 기능을 사용해 즐겨 찾는 파일에 대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사용자 작업 방식에 따라 PDF 등 파일에 적합한 작업을 추천한다. 드롭박스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연동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365 내에서 드롭박스에 저장된 콘텐츠를 찾고, 미리보기로 확인하고, 업로드 및 공유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용 플러그인 확장 프로그램은 질문에 답변하거나 요약을 제공한다. ▲실시간 공동 작업(베타)과 ▲드롭박스 리플레이와 원드라이브 연동 작업이 가능하다. 드롭박스 리플레이는 피드백 과정을 간소화하며, 공동 작업자들과 실시간으로 오디오 파일 및 동영상 파일을 검토할 수 있도록 라이브 검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유형 사용 및 브랜드 강조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해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리치 미디어 지원 확대 ▲아비드 프로툴 ▲다이나믹 워터마크 ▲맞춤 브랜딩 설정을 할 수 있다. 드롭박스 독센드 어드밴스드 데이터룸으로 데이터 보안 및 인사이트 확보도 할 수 있다. 드롭박스 독센드 어드밴스드 데이터룸은 초기 제안 단계부터 실사, 최종 서명까지 거래 과정 전체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무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가장 중요한 독점 정보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공유해, 조직이 거래 성사에 집중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범용 검색 툴 드롭박스 대시는 사용자가 평소에 활용하는 툴과 연동돼, 작업 공간에서 몇 초 내로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베타버전에 대한 사용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드롭박스 대시 액세스 확대 ▲시작 페이지 디자인 ▲새로운 연동 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드롭박스는 최근 AI와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인해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 생산성 향상, 정신적 여유 확보 등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최신 업데이트는 드롭박스의 AI 퍼스트를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17:07김미정

플리토, 日 AI 통번역 시장 공략…"현지 사업 지속 확장할 것"

플리토가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리토는 오는 26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는 해외 IT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보안, 클라우드 등 IT 분야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참여 기업은 비즈니스 협력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다. 플리토는 이번 전시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일본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했다. 언어 데이터 구축 경험과 AI 통번역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장 부스에서 실시간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인 '챗 트랜스레이션'과 컨퍼런스용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참가한 바이어들과 언론으로부터 데이터 학습을 통한 고도화된 플리토의 번역 엔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 유치와 컨퍼런스 컨설팅을 담당하는 일본 기업 피벗도쿄와 손잡고 일본 지역에서의 AI 통번역 솔루션 도입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번 전시 기간 동안 AI 서비스 제공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OCR 이미지 번역 기술로 구현되는 QR 메뉴 번역 서비스 소개 시간도 진행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에서 자사의 데이터 구축 능력과 AI 솔루션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일본 지역을 향한 비즈니스 수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7:01김미정

폴라리스쓰리디, 서빙로봇 '이리온2' 출시 기념 1+1 프로모션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서빙로봇 '이리온2' 출시를 맞아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서빙로봇 이리온2를 계약하는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1대를 더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인수형 렌탈 상품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진행된다.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달 출시한 서빙로봇 이리온2는 기존 모델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제품은 초속 1.2m 속도로 주행하며 60cm의 좁은 폭에서도 운영 가능하다. 이리온2는 인공지능(AI) 진동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그릇 흔들림과 진동을 줄였다. 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을 할 수 있다.

2024.04.25 16:59신영빈

'120억' 실탄 장전한 비투엔, 경영 정상화에 '안간힘'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제기됐던 데다 신사업에서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 자금 조달을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비투엔은 최근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오는 26일 납입이 진행된다.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서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전환사채는 사모 방식으로 1년 뒤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하다. 비투엔은 최근 최대주주 지분의 반대매매 가능성이 제기되며 홍역을 치렀다. 반대매매란 고객, 기업 등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난 후 이를 약정 기간 안에 변제하지 못할 경우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 일괄매도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일각에선 비투엔이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경영 악화를 우려했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투엔은 신사업 추진을 예고하며 외부 비상장사인 메디클라우드에 70억6천800만원을 투자했지만, 투자를 단행한 지 세 달도 채 되지 않아 손실률이 71%에 달했다. 메디클라우드 구주 인수에 50억6천800만원, 신주 발행에 20억원을 투입했지만 투자 평가 손익은 -59억7천400만원에 불과했다. 외부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동안 회사 사정도 악화됐다. 비투엔은 지난 2022년까지 잉여금을 쌓아두고 있었지만 지난해 결손금으로 전환했다. 25억원의 잉여금이 소진됐고 결손금은 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20억원, 24억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투엔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안정성 개선에 나서는 한편,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자금은 기술 연구 및 신규 솔루션 개발 등 사업 확장에 활용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6:46장유미

ST, 6축 관성 모듈 '엣지-AI 센서'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32g(gravity)의 넓은 풀스케일 범위를 가진 가속도 센서와 4000dps(degrees-per-second)의 자이로스코프를 갖춘 6축 관성 모듈(IMU) LSM6DSV32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SM6DSV32X는 의사결정 트리 기반 AI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ST 머신러닝 코어(MLC: Machine-Learning Core)가 포함된 스마트 센서 제품군에 포함된다. 이 제품은 상황을 감지하는 머신러닝 코어와 모션을 추적하는 FSM(Finite State Machine)을 갖춰 지연을 최소화하며 전력을 절감해준다. 또 내장된 기능을 활용해 체력운동 인식 기능의 전력 요건을 6µA 미만으로 줄여준다. ST의 SFLP(Sensor Fusion Low-Power) 알고리즘도 내장해 불과 30µA 만으로 3D 자세 추적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ASC(Adaptive Self-Configuration) 기능으로 실시간으로 센서 설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하면서 성능 및 전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LSM6DSV32X는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외에도, ST의 Qvar, 정전하 변화 감지 기능을 탑재해 터치, 모션 데이터와 더불어 스와이핑, 태핑과 같은 첨단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이 처리 가능하다. 이 모듈에는 외부 아날로그 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아날로그 허브도 있다. 이런 특징으로 컨슈머 웨어러블, 자산 추적기, 작업자의 충격 및 추락 경고 등 차세대 엣지-AI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개발자들은 라이브러리와 툴을 통해 신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평가 및 적용 사례 개발을 지원하는 직관적인 MEMS 스튜디오 환경과 스포츠 활동 및 헤드 제스처 인식과 같은 코드 예제를 제공하는 전용 깃허브(GitHub) 저장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ProfiMEMS 보드, 누클레오(Nucleo) 센서 확장 보드, Sensortile.box PRO 등 ST의 평가 보드와 Proof-of-Concept 보드에 연결하는 하드웨어 어댑터도 리소스도 포함된다. LSM6DSV32X는 2.5mm x 3mm x 0.83mm, 14리드 LGA 패키지로 오는 5월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2.98달러다.

2024.04.25 16:42이나리

덴마크 장관 만난 행안부…'디지털네이션스' 협력 방안 논의

정부가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사례를 덴마크 정부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리 비애레 덴마크 디지털정부 및 양성평등부 장관에게 국내 공공데이터 개발 및 활용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간 '디지털네이션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덴마크가 올해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일환으로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등을 청취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대표 사례로 '공공데이터포털'을 알렸다. 그는 공공데이터포털에 현재 약 8만7천개 공공데이터가 개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데이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세미나,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마리 비애레 장관은 올해 11월 덴마크서 개최 예정인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에 이상민 장관을 초대했다. 이번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 주제는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AI의 윤리적 고찰'이다. 앞서 두 장관은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이때 함께 디지털정부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마리 비애레 장관은 서울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같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상민 장관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에 덴마크 등 혁신 주도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의 혁신과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16:09김미정

[컨콜 종합] 삼성SDS, 2Q '생성형 AI' 강력 드라이브…"구체적 성과도 확신"

삼성SDS가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오는 2분기 동안 생성형 AI 호실적 달성은 물론 삼성 관계사까지 자사의 '브리티 코파일럿'을 확산하겠다고 공언했다. 삼성SDS는 25일 1분기 매출액 3조2천473억원, 영업이익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삼성SDS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생성형 AI 사업 청사진 설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생성형 AI 모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선보인 바 있다. 두 모델은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결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 생성형 AI 사업 성과를 가시적으로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국내 시장 프론티어로서 다음 분기 사업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MSP 고객사 등 사용 중인 환경에 따라 빠르게 생성형 AI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 모델의 매출 견인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2분기부터 브리티 코파일럿을 삼성 관계사에 확산할 예정"이라며 "맞춤형 오퍼링 전략을 통해 대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 과정 역시 탄탄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생성형 AI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부터 충분한 GPU 물량을 확보했고, 엔비디아와 AI 시장 침투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자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물류 산업에서도 활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성형AI를 물류 전반에 활용하겠다"며 "물류 데이터에서도 대화형 AI로 추출할 기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6년 생성형 AI 시장이 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2025년부터는 AI 응용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는 흐름과 함께 자사 AI 경쟁력도 자신했다.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의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향하지만, 삼성SDS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방식으로 고객사에 적합한 성능을 지원한다고 판단해서다. 삼성SDS 관계자는 "국내에선 한국형 워크플로우 특징을 구현한 것과 한글 서비스 등으로 자사의 강점이 빛을 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5 15:59이한얼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 부족한 공공, 우리가 알린다"

공공 부분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키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전문 기업 3사가 손을 맞잡는다. 아콘소프트와 이데아텍, 아스트론시큐리티는 25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사업이 진행되고,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AI의 인기가 폭발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많은 수요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하거나 불안정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개념이 너무 포괄적이고 종류도 다양해 각 기업에서 모든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일원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제공하기 위해 3사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데아텍은 조직 내 내부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를 노코드 방식으로 API를 자동 생성 및 개발해 앱을 만들 수 있는 에이피젠(APIGen)을 서비스 중이다. 에이피젠은 추가 개발작업 없이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하거나 AI학습에 맞춰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콘소프트는 퍼블릭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손쉽게 구축하고 설치된 수많은 앱과 상황에 따라 사용량이 급격하게 바뀌는 인프라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AI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3사는 각 기업의 기술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더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로 구축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에이피젠으로 레거시 데이터와 서비스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모든 보안 서비스는 아스트론 시큐리티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정수 이데아텍 대표는 "대기업 산하 IT서비스기업들도 디지털전환(DX)이라는 이름으로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차이점은 외산서비스와 자체서비스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향성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자체개발한 서비스인 만큼 보다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노코드와 자동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휴먼 에러 등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인재 이탈로 인한 어려움 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서비스는 공공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발주처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야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3개사는 정확한 정보를 공공기관 수요기관에 전달해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초기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 등을 방문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설명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며 더불어 실제 롤모델로 제시하기 위한 사례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 사업 수주도 준비하고 있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올해 정부 IT인프라의 10%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 중 하나에 우리가 참여해서 성과를 기록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점차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아콘소프트 대표는 "아직 우리 3사는 규모가 작은 만큼 우리가 공공SW사업을 직접 수주하긴 어렵다"며 "IT서비스기업의 컨소시엄에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앞으로도 IT서비스기업들은 경쟁사이기보다 협력사로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서 함께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앞으로 시장이 더욱 커지고 분야도 넓어질 전망인 만큼 이번에 모인 세 기업 외에도 파트너사를 더욱 모을 예정"이라며 "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처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5:54남혁우

AI, 신약개발 앞당긴다…헬스 분야도 'AI 바람'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엔비디아는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확장형 인공지능(AI) 모델 '바이오네모(BioNeMo)'를 공개했다. 바이오네모는 단백질 구조와 분자도킹 예측을 가속화해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100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미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암젠의 경우, 항체에 대한 자체 보유 데이터를 토대로 앞선 바이오네모의 ESM 모델을 사전에 학습시켜 물질 스크리닝 및 최적화를 5개 모델에 훈련시키는 시간을 3개월에서 수주로 대폭 단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생성형 AI가 ▲신약개발 가속화 ▲디지털 수술 및 생물학 ▲디지털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AI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가장 많은 AI 신약개발 기업이 설립됐다. 아직은 미국 주도가 두드러진다. AI 신약개발 기업은 미국에 55.7%가, 영국 9.8%, 캐나다 4.7%가 위치해 있다. 작년까지 관련 투자도 총 603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9년 동안 약 27배 투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와 AI기업 간 협업도 크게 늘어 지난해만 232건의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현재 AI를 통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개발되고 있으며, 타깃 선정부터 약물 디자인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신약 파이프라인도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은 지난 2015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2018년 가장 많은 기업이 설립됐다. 제약바이오기업은 ▲AI 전담부서 설치 ▲자체 AI 플랫폼 구축 ▲AI 기업 간 협업 및 지분투자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국내 기업이 AI를 활용해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6건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 헬스케어 대변혁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카르도 바티스타 레이테(Ricardo Baptista Leite) 헬스AI(HealthAI) 대표는, 이런 국제적 흐름을 빠르게 올라타지 않으면 순식간에 디지털 격차가 발생해 뒤쳐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헬스AI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는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디넷코리아에 “한국은 보건의료 기술 선도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글로벌 모범사례였고, 진일보된 AI 기술력과 역량,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 등의 국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써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 우리나라가 글로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미래 AI 기술 활용·규제 중추 역할 가능” 헬스AI(HealthAI)는 스위스 제네바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AI 사용에 초점을 맞춘 여러 활동을 추진해온 조직이다. 이들은 건강 분야의 국가별 AI 역량 확대를 촉진하는 활동을 주로 실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관, 각국 정부와 협력해 AI 거버넌스 및 규제 정립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감염내과 의사 출신으로 포르투갈에서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리카르도 바티스타 레이테 대표는 지난해 5월 헬스AI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기존 질병 중심의 의료 시스템에서 AI가 삶의 질을 증진하는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우리나라의 역할에 주목하는 주요 이유는 글로벌 헬스AI 수준이 아직 비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의료AI는 과도기 상황으로, 환자 치료 활용은 아직 제자리걸음이다. 한국은 헬스테크 선도국으로 높은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AI와의 협력 가능성도 높다. 한국은 헬스AI 활용에 열려있고 적극적이다. 한국이 보건의료분야 AI 활용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 격차 감소에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우리 정부와 산업계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6월 '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보건의료데이터가 흐르는 혁신 생태계 창출'이란 비전은 우리 정부의 의료데이터 활용 정책 방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8년까지 348억원을 투입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achine Learning Ledger Orchestration for Drug Discovery, K-멜로디)'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이란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거나 공유하지 않고 분산된 기기에서 알고리즘 학습을 시키는 방법이다. 의료 분야처럼 개인정보가 특히 민감한 영역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학습방법으로 꼽힌다. K-멜로디 프로젝트는 연합학습을 활용해 제약사 등 개별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되, 결과물은 중앙 플랫폼에 집적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기업의 데이터는 보호하면서 신약개발 관련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은 연합학습 기술이 신약개발의 걸림돌로 꼽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우리보다 먼저 그 유용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0년 암젠 등 10개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와 대학,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EU-멜로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연합학습 기반 AI 모델이 단독 AI 모델에 비해 성능개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K-멜로디 사업단장인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장(강원대 교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AI를 신약개발에 실제로 적용하는 구체적인 도구를 확보하고 기업 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핵심은 데이터·인력·글로벌 네트워크 데이터는 머신러닝 과정에서도 요구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일단 관련 법과 제도는 일정 부분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이른바 데이터3법 개정안 가결 및 국무회의 공포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여건은 충족된 상태다. 문제는 데이터 확보 과정의 번거로움과 표준화 문제다. 이 부분은 AI 신약 개발을 위해선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예를 들어 의료기관이 보유한 건강정보를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려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제공되는 건강정보는 표준화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여기에 데이터 소유권 문제나 각 병원별 보상 기준도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건강정보로 AI를 학습시켜 산업적 이득을 보았다면, 이익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규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란 이야기다. 이런 이유로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은 번거롭고 유출 우려가 존재하는 건강정보 제공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식이나 활성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우리나라는 신약개발 시 외국과 비교해 데이터 수가 적고,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민간에서는 신규 및 타깃에 적합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병원 소속으로 의료 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는 A 교수는 "같은 의료원 소속 병원조차 서로 다른 형태의 의료데이터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양질의' 데이터 활용은 표준화라는 길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전문인력 확보도 필요하다. 앞선 관계자는 “기업들이 활용 가능하고, 빠른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능케 하려면 전문 인력 양성 노력을 서둘러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헬스AI가 '우물 안 개구리' 또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글로벌 네트워크도 요구된다. 이를 위해 리카르도 바티스타 레이테 헬스AI 대표는 “헬스AI에 대한 한국 규제기관의 인증 공신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규제기관의 인증 기준이 국제표준에 맞게 적용되려면 헬스AI 등과의 협업을 통한 국제 네트워크 참여가 도움이 된다”며 “만약 AI 기술의 오용에 대한 조기 경보 등이 발생할 시 한국의 기술이 이를 검출해내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5:53김양균

'잃어버린 30년' 찾기 나선 日, DX 수요 급증… LG CNS, '금맥' 캔다

LG CNS가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IT 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DX)을 원하는 일본 기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 CNS는 오는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2024 재팬 IT 위크 스프링(Japan IT Week Spring)'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퍼펙트윈(PerfecTwin)', '싱글렉스(SINGLEX)'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CNS는 지난 2019년 국내에서 '퍼펙트윈'을 처음 선보였다. '퍼펙트윈'은 신규 시스템 오픈 시 장애 및 결함없이 오픈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테스팅 솔루션이다. 또 가상의 데이터가 아닌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거래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 CNS 관계자는 "퍼펙트윈을 활용하면 신규 시스템 오픈 이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장애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 결함발생률 제로에 가까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퍼펙트윈'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일본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일본 정부도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저성장에서 탈피하고 생산인구 감소, 생산설비 노후화, 기술 투자 부진 등 대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DX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021년 9월 출범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정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덕분에 일본 DX 시장은 향후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싱크탱크인 후지키메라총연에 따르면 2030년 일본 DX 시장 규모는 2021년과 비교해 2.8배 증가한 약 6조5천195억 엔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IT 인재 부족, 시스템 노후화 등의 문제로 DX 추진이 다소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정보처리추진기구에 따르면 DX 추진 비율은 대기업 94.8%, 중소기업 39.6%로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일본 기업의 디지털 활용 성과를 살펴보면 '업무 효율화'에 성공한 기업 비중은 78.4%로 높지만, '신규 제품·서비스'로 성과를 낸 기업은 24.8%에 불과하다. 이 탓에 LG CNS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DX 시장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퍼펙트윈'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을 받은 만큼 일본 기업들의 신뢰도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퍼펙트윈은 한국의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 인프라·클라우드 전환 등에서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 시스템을 차세대 뱅킹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밖에 한국은행, 농협카드 등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에서도 차세대 시스템의 무결점 오픈을 돕고 있다. '싱글렉스'도 LG CNS의 일본 사업 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플랫폼은 구리,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물류,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고객들은 SaaS 도입을 위해 솔루션 기업들과 일일이 계약할 필요없이 하나의 플랫폼안에서 최적의 SaaS를 조합해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LG CNS가 인사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클라우드 위에 올려놓으면, 구독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인사관리 솔루션을 바로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LG CNS는 SAP, 세일즈포스닷컴(SFDC),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들과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번 일본 전시에서 싱글렉스의 구매관리, 인사관리 서비스의 차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일본 시장에서의 LG CNS 솔루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 발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퍼펙트윈'과 '싱글렉스'는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성과를 입증했다"며 "일본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에 LG CNS의 솔루션들이 도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5 15:25장유미

1Q 부진 포스코홀딩스의 자신감 "올해 매출 78조원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 속에서 과감한 연간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 520억원, 영업이익 5천830억원, 순이익 6천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씩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사유로는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 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천억원으로 계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지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원료가격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둬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이차전지소재사업부문에서 포스코그룹 리튬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다. 올해 연말까지 그룹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면 이차전지소재산업에서 리튬·니켈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및 천연·인조흑연 음극재 제품까지 포스코그룹 전기차 배터리 풀밸류체인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2024.04.25 15:18류은주

[컨콜] 삼성SDS "빅테크 견줘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식 AI 경쟁력 있어"

삼성SDS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열고 "빅테크 기업의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당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더욱 경쟁력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부터 CES를 통해 100여개 기업들의 니즈를 파악했다"며 "업종마다 비슷하지만 패브릭스 서비스 활용하려는 기업들은 혁신을 가장 원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5 14:55이한얼

SAP 코리아, 'SAP 이노베이션 데이 포 CX' 개최

SAP코리아(대표 신은영)는 'SAP 이노베이션 데이 포 CX'를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기업의 마케팅 및 세일즈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코서울강남 호텔에서 진행된다.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고객 데이터 접근성이 확보되며 다양한 업계의 국내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부서가 고객 데이터를 통합 및 활용하고 AI로 초개인화를 달성하고 있다. 이는 SAP가 추구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의 근간이다. 이날 행사에 SAP코리아 원영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최신 활용 사례가 공개된다. 고객 경험(CX) 개선, 세일즈 효율 극대화, 고객 충성도 제고 등 AI를 활용한 실사례 기반의 다양한 세션은 물론 데모가 진행된다. SAP 코리아는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와 디지털 마케터를 위한 초개인화 솔루션 SAP 이마시스사업 협력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공동으로 네트워크 활동과 협력을 진행한다. 양사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고객 경험 개선 사례를 구축하며 국내 디지털 마케팅 분야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AP 고객 경험 솔루션은 기업이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고 수익성 있는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이마시스는 마케터가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방식으로 개인화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솔루션이다. 운영 데이터와 고객 데이터를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인사이트와 분석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가 개인화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도달하고 고객 생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영선 부문장은 “많은 기업이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며 효율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여기에 AI 기술이 더 해지며 개인화 마케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AP만의 뛰어난 AI 역량과 탄탄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고객 참여와 충성도를 증대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4:50김우용

HPE아루바, 고성능 와이파이 7 AP 출시

HPE는 시장 내 타제품 대비 최대 30% 더 많은 무선 트래픽 용량을 제공하는 와이파이 7 액세스 포인트(AP)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AP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개선하여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AI, IoT(사물 인터넷), 위치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연결성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무선 분야 시장 리더이자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부문에서 18년 연속 리더로 선정된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표준 요구사항을 뛰어넘는 새로운 와이파이 7 AP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HPE의 울트라 트라이밴드 하드웨어를 통해 5GHz 및 6GHz 대역을 활용하고, 대역 간 불필요한 경합을 자동 및 지속적으로 제거해 성능을 더욱 높였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에서 관리하는 새로운 HPE 아루바 네트워킹 AP는 지그비, 블루투스, 또는 듀얼 USB 인터페이스 등 광범위한 IoT 프로토콜을 내장 하드웨어 지원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IoT 네트워크 오버레이를 배포할 필요가 없다. AP는 카메라, 모터 센서, 에너지 센서, 동작 감지기 등 기업들이 네트워크 엣지에 배포하는 IoT 디바이스의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연결 플랫폼을 제공한다. IoT 기기들이 AI 훈련 및 추론을 위한 많은 양의 데이터 소스를 생성함에 따라, HPE는 350여곳 이상의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솔루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함으로써 기업고객이 IoT 소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캡처, 보호, 전송 및 활용하여 실시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고유의 AI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예측 관리, 디지털 트윈, 고객용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과 같은 솔루션을 위한 AI 모델을 훈련하고 적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캠퍼스 AP는 까다로운 사용 사례를 위해 와이파이 성능을 향상시켰다. UTB 필터링은 5GHz 및 6GHz 대역의 인접 채널에서의 간섭을 제거해 성능과 용량을 극대화하고, 조직이 두 대역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정책 기반 액세스 제어 및 레이어 7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은 IoT 가시성 향상을 위한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 클라이언트 인사이트와 자동화된 다이내믹 세그먼테이션 등 보안 우선 무선 기능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 및 IoT 디바이스에 역할 기반 액세스를 제공한다. 추가 기능으로는 유선 데이터 보호를 AP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링크 레벨의 암호화(MACsec) 기능과 대학 캠퍼스와 같은 그룹 환경에서 사용자 디바이스의 안전한 셀프서비스 온보딩을 제공하는 개인 무선 네트워크 모드가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의 IoT 운영 대시보드는 디바이스 온보딩을 간소화하고, 벤더 특정 IoT 오버레이 네트워크의 과도한 오버헤드를 제거하여 AP가 IoT 장치의 커넥터 및 로컬 처리 요소로 작동하게 하고, IoT 장치가 제3자 IoT 서비스와 직접 통신할 수 있게 한다. 듀얼 전용 블루투스 및 지그비 라디오는 고밀도 IoT 환경을 지원하며, 듀얼 USB 포트는 독점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광범위한 IoT 디바이스에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AP의 통합형 비영구 외부 안테나는 까다로운 무선 주파수(RF)를 위해 설계되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AP는 이전 HPE 모델보다 2배 더 많은 SDRAM 및 플래시 메모리를 갖추고 있어 애플리케이션별 컨테이너를 AP 자체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전송을 간소화하고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하여 온도나 동작과 같은 실시간 조건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AP는 최초로 신규 와이파이 위치 표준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몰입형 및 산업용 사용 사례를 위해 1미터 이내의 정밀도를 제공하는 향상된 위치 인식 서비스와 자체 위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IEEE 802.11az 표준을 지원한다. 추가 기능으로는 사용자 참여를 높이고 귀중한 자산을 추적하여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양방향 IoT 위치 데이터를 위해 저전력 블루투스(BLE) 5.4를 통합하는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GNSS) 수신기와 바닥 레벨 매핑용 기압 센서가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동적 절전 모드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는 7월 전 세계에 출시되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AP는 부분적으로 영구 보증을 제공한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730 시리즈 캠퍼스 AP 관리 기능은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을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센트럴은 독립형 SaaS 제품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PE 그린레이크(NaaS) 구독형 서비스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HPE 그린레이크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튜어트 스트릭랜드 HPE 아루바 네트워킹 무선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PE 아루바 네트워킹은 스포츠팬들을 위한 몰입형 경험부터 자동화된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고성능 연결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비즈니스의 목표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와이파이 7 AP는 단순히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넘어, 네트워크 보호부터, 워크로드 분산, 환경 특화, 비즈니스 및 운영 분석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지능형 IoT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5 14:46김우용

[컨콜] 삼성SDS "생성형 AI GPU 용량 충분히 확보…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삼성SDS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생성형 AI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부터 충분한 GPU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라며 "엔비디아와 함께 AI 이론, 실습 교육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2024.04.25 14:43이한얼

[컨콜] 삼성SDS "생성형 AI, 공공·유통·제조업종으로 확산 전망"

삼성SDS가 25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열고 "생성형 AI 시장이 공공이나 유통, 제조업종으로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생성형AI는 각 산업분야 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라면서 "또 효율성과 혁신을 촉진하고 2026년까지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5년부터 AI 응용서비스가 고성장할 것"이라면서 "고객 특성에 맞는 사업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5 14:43이한얼

[컨콜] 삼성SDS "생성형AI, 물류 전반에 활용하겠다"

삼성SDS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열고 "생성형AI를 물류 전반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관제 업무와 화물트랙킹 업무도 통합해 효율성을 올리겠다"면서 "물류 데이터에서도 대화형 AI로 추출할 기능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통해 복잡한 물류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2024.04.25 14:42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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