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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 놀랐다"...허깅페이스 CEO가 주목한 'K-AI' 3곳 어디?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8일 클렘 들랑그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모델 3개가 허깅페이스에서 트렌딩 모델로 올랐다"며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밝혔다. 허깅페이스 트렌딩 모델은 최근 일정 기간 동안 조회수와 다운로드, 커뮤니티 반응이 증가한 모델이다. 실제 사용과 관심도를 반영한 지표로, 개발자 커뮤니티 주목도를 보여준다. 들랑그 CEO가 공개한 화면에는 LG AI연구원 'K-엑사원 236B-A23B' 모델이 국내 모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1'과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60B'이 뒤를 이었다. NC AI '배키'도 다음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동일한 인기 지표 선상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 AI 모델이 단순 참여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경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들랑그 CEO는 해당 게시물에 글로벌 인기 모델 목록 화면을 캡처해 공유하며 태극기 이미지도 게시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가 추진 중인 '모두를 위한 AI' 기조와도 맞닿았다. 정부는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개발해 국내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들랑그 CEO가 언급한 세 모델 모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독파모가 프롬스크래치 여부 이슈 등 논쟁이 있지만 글로벌 AI 모델 도전은 진행 중"이라며 "각종 지표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윤리적 부분에 있어서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비로소 K-AI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강조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우리 모델이 허깅페이스에서 상위 트렌딩 모델 중 하나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링크드인에서 밝혔다. 들랑그 CEO는 "우리가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해서만 주로 논의했다"며 "오픈소스 덕분에 모든 국가가 AI 생태계 빌더가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1.08 11:57김미정 기자

[유미's 픽] 'K-AI 고속도로'는 아직 심사 중?…7월 착공 공표한 삼성SDS, 정부도 발 맞출까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추진 속도가 더딘 가운데 사업 주도권을 쥔 삼성SDS가 처음으로 착공 시점을 공개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정부가 'AI 3대 강국'과 'K-AI 고속도로'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 움직임은 민간 시계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S는 7일(현지시간) 'CES 2026'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 시점을 올해 7월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 심사가 2월 초 마무리되면 4월 1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설계 준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내부 타임라인도 함께 제시했다. 센터 개소 목표는 2028년이다.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7월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착공한다"며 "현재 기술심사평가를 마치고 금융 부문 심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이미 기술·정책 평가를 통과했고, 남은 절차는 금융 심사뿐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간 '안갯속'처럼 추진돼 왔던 국가AI컴퓨팅센터의 일정이 처음 구체적으로 공개됐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향후 정부가 이에 발 맞춰 협조할지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행정 절차는 매우 더딘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까지 금융 심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 단위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정책금융기관의 리스크 검토와 국민성장펀드 투자 심사가 겹치며 검토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만 장을 갖춘 초대형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에 고성능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을 상징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처럼 사업 규모와 정책적 상징성이 큰 만큼, 업계에선 실제 사업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SPC 설립 시점'을 꼽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민관이 SPC를 세우고, 이 SPC가 구축·운영의 실체가 되는 구조다.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등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지분 투자자 역할을 맡고, 실제 센터 구축과 운영은 SPC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재로선 금융 심사가 마무리돼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협약, SPC 출범이 연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컨소시엄 구성원의 공식적인 역할은 SPC 설립을 위한 지분 투자자"라며 "실제 사업은 SPC가 하는 만큼 SPC를 통해 여러 협상과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부지를 직접 찾으며 선제 행보에 나섰다. 공모 참여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의 지반 조사 결과와 전력·통신 인프라 여건을 점검했다. 다만 삼성SDS 컨소시엄은 정부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후 5개월도 안 되는 시간에 SPC 설립과 센터 설계, 착공까지 마무리하는 가파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정부 결정을 기다리는 동시에 준비는 이미 끝났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며 "정부 입장에서도 더 늦추기 어려운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심사 지연은 곧 '착공 지연'으로 직결될 수 있다"며 "7월 착공이란 민간 계획이 현실이 되려면 정부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3강'이라는 구호가 실행력으로 이어질지, 첫 국가 AI 인프라부터 지연의 상징이 될지는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추진에 달렸다"며 "이번 일이 정부 AI 정책의 시험대가 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6.01.08 11:55장유미 기자

ETRI, 초대형 AI 메모리 부족 문제 해결…기술이전 추진

국내 연구진이 초대형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에서 고질적인 문제인 '메모리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차세대 이더넷 기반으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기술이어서 향후 AI·빅데이터 산업 전반의 인프라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대형 AI 학습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GPU 메모리 한계와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새로운 메모리 기술 '옴니익스텐드(OmniXten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초대형 AI 모델과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규모도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GPU 성능이 아무리 향상되더라도, 메모리 용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연산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메모리 장벽(memory wall)'이 발생한다. '옴니익스텐드'는 표준 네트워크 기술인 이더넷(Ethernet)을 활용해 여러 서버와 가속기(Device) 각각의 메모리를 하나의 대용량 메모리처럼 공유하는 기술이다. 각 장비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메모리를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장해, AI 학습에 필요한 메모리를 원하는 만큼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연구팀은 데이터 이동 지연을 최소화, AI 학습 속도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서버 교체 없이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 고속 직렬 통신 인터페이스(PCIe) 기반 구조는 장비 간 연결 거리와 시스템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옴니익스텐드는 이더넷 스위치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떨어진 다수 장비를 하나의 메모리 풀로 묶을 수 있다. 초대규모 AI 환경에 적합한 고확장성 시스템 구조인 셈이다. 연구팀은 또 ▲현장 프로그래밍 가능 게이트 어레이(FPGA) 기반 메모리 확장 노드 ▲이더넷 기반 메모리 전송 엔진 등과 같은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해 시스템의 안정적 동작도 검증했다. 최근 실시한 시연에서는 이더넷 환경에서 여러 장비가 공유 메모리 풀(memory pool)을 구성하고 실시간 서로의 메모리에 접근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연산 부하 테스트를 통해 옴니익스텐드 구조가 실제 AI 학습 환경에서도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실험 결과, 메모리 용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LLM 추론 성능이 크게 저하된 반면, 이더넷 기반으로 메모리를 확장한 경우 성능이 2배 이상 회복됐다. ETRI는 향후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이전을 추진, 상용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AI 학습·추론용 서버와 메모리 확장 장치, 네트워크 스위치 등에 적용해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 창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차승준 책임연구원은 "차량·선박 등 고신뢰 임베디드 시스템의 대용량 메모리 연결망으로 확장하고, NPU·GPU·CPU 등 이종 가속기 간 메모리 공유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강호 초성능컴퓨팅연구본부장은 “향후 새로운 과제기획을 통해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가속기 중심의 메모리 인터커넥트 기술 연구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차세대 시스템에 본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국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메모리 중심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 구조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1.08 11:43박희범 기자

"실적 0건도 AI 조달 참가·자체입찰은 제재"… 조달청, 대대적 혁신

조달청이 새해 조직 개편과 함께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정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며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의 불공정 관행 타파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진입 장벽은 과감히 허물고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던 수요기관 자체 입찰에는 강력한 제동을 걸 예정이다. 정부가 업계 오랜 숙원이었던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불합리한 구조와 관행 해결에 나서며 업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1일부로 기존 공정조달국을 '디지털공정조달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개편은 AI 기술을 접목한 조달 행정 구현과 함께 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짜고 치는 입찰 없다"…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조달청은 우선 공공조달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지목되어 온 수요기관 자체 입찰 관행에 칼을 빼 들었다. 자체 입찰 과정에서 내정 의혹이나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조달청장이 직접 시정을 명령할 수 있는 '시정요구권'을 발동한다. 그동안 일부 자체 입찰은 특정 업체에 유리한 독소 조항을 넣거나 들러리(더미) 업체를 세워 담합하는 등 투명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조달청은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불공정 행위 감시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중대 위반 시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까지 도입해 통제력을 높였다. 실적 '0건'이어도 AI SW 사업참여…전방위 AI 역량 성장 기대 규제 강화 함께 정부에서 추진하는 AI 사업 확대 기조에 발맞춰 AI·SW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 문턱은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AI SW 단가계약 시 필수였던 '최근 2년 이내 거래 실적 3건' 요건을 전면 폐지했다. 기술력은 있지만 납품 이력(레퍼런스)이 없어 조달 시장을 맴돌던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방침에 일각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기업의 난립으로 부실 개발이나 신뢰도 저하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업계는 실적이 아닌 기술 중심 검증 체계 전환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실적 요건이 사라진 빈자리는 철저한 기술 검증(POC)으로 채워야 한다"며 "현재 기관마다 제각각인 검증 방식을 통일하고 보안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 검증 체크리스트'를 도입한다면 부실 기업 우려는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의 판매 실적이 아닌 현재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것이 AI 시대에 맞는 공정성이라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국내 AI 기업이 부족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국내 AI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정부가 테스트베드 역할을 자처해 기업들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는 논리다. 어윤호 회장은 "냉정하게 볼 때 현재 완벽한 수준의 AI 역량을 갖춘 기업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문을 열어주어 기업들이 공공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규제 완화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적이 없는 기업이라도 정부 사업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고 이를 발판으로 민간과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제도 개선은 공공조달이 단순 구매를 넘어 혁신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인큐베이터이자, 디지털 전환의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2026.01.08 11:35남혁우 기자

삼성SDS, 60MW 규모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2029년 가동

삼성SDS는 4천273억원을 투입해 60메가와트(MW) 규모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삼성SDS가 지난 2024년 12월 삼성전자로부터 취득한 옛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에 들어서며 가동 예정 시점은 2029년 3월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삼성SDS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고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AI·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전력 IT 장비 운영 환경을 목표로, 유연성·확장성·신뢰성을 갖춘 미래 수요 대응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건립된다. 삼성SDS는 이러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냉각과 전력 인프라 전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서버룸에서 발생하는 고발열에 대응하기 위해 공냉식과 수냉식을 하나의 서버룸에 혼합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GPU 등 고전력을 소비하는 서버에 냉수를 직접 공급하고 네트워크나 스토리지 등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은 장비에는 공냉식을 적용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서버룸은 다양한 전력 밀도 랙 운영을 고려해 설계되며 향후 초고전력 랙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삼성SDS의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일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된 투자 금액 4천273억원은 데이터센터 건물 건립과 설비 구축 비용으로, 향후 AI 인프라 확충에 따라 추가 설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CES 2026 현장에서 체결한 것은 경상북도가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AI 인프라 투자 최적지로서의 경쟁력과 추진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8 11:33한정호 기자

NC AI, 산업 맞춤형 AI '배키' 공개…글로벌 SOTA급 성능·한국어 최적화

NC AI가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멀티모달 생성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선보였다. NC AI는 멀티모달 생성용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VAETKI)'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배키'는 'Vertical AI Engine for Transformation of Key Industries' 약자로, 국내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소버린 AI를 지향한다. NC AI의 자체 성능평가 결과 배키 100B 모델은 오픈AI 'GPT OSS', 메타 '라마(Llama)' 등 현존하는 글로벌 SOTA(최고 성능)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배키는 10조 토큰의 방대한 코퍼스를 바탕으로 학습됐다. 특히 토크나이저 어휘의 20%를 한국어에 할당하고 고어까지 처리 가능한 한글 조합 기능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유사한 파라미터 규모를 가진 GPT-OSS-120B 시리즈와 한국어 주요 벤치마크 3종에서 평균 101% 우세한 성능을 기록했다. 한국어 외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 지표 평균에서도 메타의 '라마4 스카우트(Llama4 Scout)' 대비 약 1.9배에 달하는 성능 우위를 점했다. 지시 이행 능력(IFeval)에서 265%, 박사 수준 추론능력(HLE) 영역에서 137% 성능 수치를 기록했다. 배키는 산업 확산을 위한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강점으로 한다. 배키는 모델 크기를 키우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혼합 전문가(MoE)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차세대 어텐션 기술인 MLA(Multi-Latent Attention)와 국소-전역 인터리빙(Local-Global Interleaving) 기법을 결합해 기존 방식 대비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도 약 83% 절감했다. 대규모 AI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 인프라 운영 부담을 낮춘 셈이다. 또 모델이 답변에 도달하는 논리적 과정을 보여주는 '싱크(think) 구조'를 채택해 국방, 제조, 금융 등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최적화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는 단순히 글로벌 기술을 따라잡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주력 산업이 AI를 무기 삼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만드는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독자적인 도메인 옵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1:32이나연 기자

삼성전기,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융합 센서' 눈독…장덕현 "관심 많아"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삼성전기가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로봇 산업에서 향후 카메라·라이다가 융합된 새로운 센서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보고, 관련 시장 진출을 적극 고려하는 분위기다. 7일(현지시간)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전시관을 방문한 뒤 "카메라와 라이다를 조합하는 솔루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사장은 현대자동차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아틀라스는 최대 50kg를 들 수 있으며, 360도로 회전 가능한 관절 등을 갖췄다. 삼성전기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로봇에 주목하고 있다. 로봇 구동계에 탑재되는 센서, 카메라, MLCC 등의 전자부품은 삼성전기의 기존 주력 사업에 해당한다. 최근엔 휴머노이드 손에 탑재되는 액추에이터 회사인 '알바 인더스트리즈'에 투자하기도 했다. 특히 로봇의 '눈' 역할을 맡을 라이다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다는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주변 사물의 형태 및 거리를 입체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장 사장은 "원래 라이다가 자동차용으로 많이 활용되려고 했었는데, 요즘 보면 산업용 로봇 쪽에 라이다를 채용하려는 트렌드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며 "때문에 삼성전기도 카메라와 라이다를 조합하는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카메라-라이다 퓨전(융합) 센서 기술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라이다,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하면 물체를 더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지만, 두 기기간 발생하는 시차로 처리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업계는 카메라와 라이다를 융합해 시차를 줄이려고 시도 중이다. 대표적으로 일본 교세라(Kyocera)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카메라와 라이다의 강축을 하나의 센서에 통합한 카메라-라이다 융합 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메라와 라이다를 단일 기기에 일체화시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는 게 교세라의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이러한 센서에 필요한 라이다용 MLCC, 카메라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기로서는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센서 부흥에 따라 부품 사업의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수 있게되는 셈이다. 장 사장은 "향후에는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 두 축으로 트렌드가 움직일 것이라는 것은 자명해보인다"며 "결국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가 중요 산업이 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관심있게 쳐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11:26장경윤 기자

아트니스, 'AI 큐레이션' 정식 도입...김환기 신년 특별 기획전 개최

아트 플랫폼 아트니스가 리브랜딩 이후 첫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AI 기반 큐레이션 시스템을 정식 선보이고 아트 포인트 제도를 새롭게 도입, 동시에 김환기 전면 점화 판화 세트 신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 큐레이션 기능의 정식 도입이다. 아트니스는 단순한 작품 추천이 아닌,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중심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AI가 작품의 시각적 요소, 작가의 작품 세계, 미술사적 맥락을 분석하고, 여기에 전문 큐레이터의 인사이트를 더해 사용자에게 다각적인 작품 해설을 제시한다. 박일한 아트니스 대표는 "AI 큐레이션은 작품을 단순히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이해'하도록 돕는 도구"라며 "전문가의 감각과 AI의 데이터 분석이 결합되면, 초보 컬렉터도 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고 자신만의 컬렉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브랜딩에 맞춰 개편된 홈 화면은 사용자가 원하는 작품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 구조를 전면 재설계했다. 신작, 큐레이터 추천, 옵션(경매) 등 기능 중심 카테고리로 재편성해 작품 탐색 및 검색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트니스는 이번 개편과 함께 '아트 포인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아트 포인트는 작품 감상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립·활용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감상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브랜딩 기념으로 전체 회원에게 로그인 시 500포인트를 지급하며,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는 '오늘의 작품 감상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작품을 3회 감상하면 하루 2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연속 감상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2천2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아트니스는 이번 포인트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사용자의 활동이 곧 혜택이 되는 참여형 리워드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구매 적립 기능 역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컬렉터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개편과 함께 아트니스는 1월 6일부터 19일까지 '2026 신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한국 추상미술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김환기 화백의 전면 점화 세계를 대표하는 판화 3점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이번 기획전은 신년을 맞아 소장 또는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이번 기획전은 김환기 화백의 전면 점화 세계를 대표하는 판화 3점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트니스는 신년을 맞아 컬렉션 입문자부터 기존 컬렉터까지 폭넓게 소장할 수 있는 구성으로 해당 세트를 선보인다. 아트니스 관계자는 "2026년 첫 기획전을 김환기 화백의 작품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트니스가 지향하는 가치를 상징한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만나고, 자신의 컬렉션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08 11:22백봉삼 기자

"라이다 의존 벗어나 '레이더 인지' 제품화 단계"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물 인지가 근본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카메라와 라이다를 결합해 얼마나 정밀하게 주변을 인식하느냐가 기술력을 가르는 기준처럼 여겨져 왔다. 'CES 2026' 현장에서 만난 딥퓨전에이아이는 이 공식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이 내세운 해법은 '레이더' 중심 실시간 AI 인지 시스템이다. 딥퓨전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어텐션 기반 필러 아키텍처(RAPA)'로 CES 2026 인공지능(AI)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유승훈 대표는 "실제 환경과 실전 적용 경험이 쌓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류로 활용되는 인지 방식은 고가의 라이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로보택시를 비롯한 고도 자율주행 차량에는 수억 원에 달하는 센서 구성이 적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유 대표는 "라이다는 정밀한 3차원 인지가 가능하지만 광학 센서 특성상 비나 안개, 조도 변화에 취약하고 비용 부담도 크다"며 "상용화를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4D 이미징 레이더에 주목했다. 레이더는 라이다에 비해 해상도는 낮지만, 전자기파를 활용하는 센서인 만큼 기상 환경에 강하고 장애물 뒤에 가려진 객체의 일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레이더 데이터를 활용한 인지 기술은 그동안 연구나 논문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실제 차량이나 현장에 적용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회사는 공개 데이터셋이 아닌 실차에서 직접 수집한 대규모 실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이더 포인트클라우드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10만 프레임 이상 데이터를 학습해 약 360도 범위를 실시간 인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반 AI 모델을 구현했다. RAPA는 다수 4D 이미징 레이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지 시스템이다. 어텐션 기반 딥러닝 구조를 적용해 신호 간 상관관계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며 이를 통해 객체 탐지와 추적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이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된 분야는 자율주행차가 아닌 방산이다. 최근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무인기와 무인수상정(USV) 등 무인 플랫폼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국내 방산 업체와의 프로젝트에서 인지 파트를 담당하며 무인수상정 등 실제 플랫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실전 배치를 염두에 두고 개발과 납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방산 분야에서 2023년 약 1억원, 2024년 약 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누적 13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무인수상정 기준으로는 선박 한 척당 약 1억원 수준 매출이 발생한다. 딥퓨전에이아이는 RAPA의 데모 시연과 함께 레이더-카메라, 레이더-라이다를 결합한 후속 센서퓨전 솔루션도 소개했다. 다만 회사가 강조하는 핵심은 여전히 레이더 중심의 인지 구조다. 유 대표는 "CES 최고혁신상 수상은 기술 가능성을 인정받은 출발점"이라며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방산 등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에서 레이더 기반 AI 인지가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1:18신영빈 기자

TCL, CES 2026서 혁신적 제품과 솔루션으로 시각 기술과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의 미래 제시

라스베이거스, 2026년 1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선도 기업이자 미니 LED 및 초대형 TV 부문 세계 1위 브랜드인 TCL이 CES 2026에서 차세대 시각 기술 혁신과 AI 기반 제품을 공개했다. TCL은 올해 세계 최초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마트 라이프,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능형 디바이스 전품목도 소개했다.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엿보다 TCL은 대형부터 소형까지 전 스크린 영역에 걸쳐 디스플레이 기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CES 2026 쇼케이스를 통해 TCL은 미니 LED 성능의 혁신적 도약을 의미하는 SQD-미니 LED 기술(SQD-Mini LED Technology)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미니 LED의 로컬 디밍 존을 '정밀 디밍 시리즈(Precise Dimming Series)'로 전환해 화면 전체에서 정교한 광 제어를 구현하며, 하이라이트와 암부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TCL의 세계적인 슈퍼 QLED(Super QLED) 기술과 울트라 컬러 필터 패널(Ultra Color Filter Panel)을 결합해 수명 연장, 향상된 색 재현, 더 높은 최대 밝기를 달성했다. 또한, 더욱 안정적인 글로벌 고색재현율, 정밀한 광 제어, 한층 세련된 외관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SQD-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TV인 TCL X11L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최대 100%의 BT.2020 전 장면 광색역을 구현하며, 색 표현력과 네이티브 명암비, 화질 선명도를 개선한 CSOT WHVA 2.0 울트라 패널(WHVA 2.0 Ultra Panel)을 탑재했다. 최대 20736개의 정밀 디밍 존과 최대 1만 니트의 밝기를 지원해 HDR 콘텐츠를 생생하고 실감 나게 표현한다. 이 외에도, 약 2cm 더 얇아진 두께와 사실상 베젤이 없는 버추얼리 제로 보더(Virtually ZeroBorder)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를 탑재해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TCL의 구글 TV(Google TV)용 제미나이(Gemini)와 돌비 비전 2(Dolby Vision 2) 통합 협업은 이번 CES 2026에서 한층 향상된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보였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올웨이즈 온(Always On)' 구글 TV에 제미나이를 적용한 데 이어, 올해 모델에서는 향상된 구글 포토 검색 기능, 나노 바나나(Nano Banana)와 베오(Veo)를 활용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기능 등 보다 직관적인 TV 상호작용 방식을 추가한다. 또한 TCL은 콘텐츠 인텔리전스, 시네마틱 디테일, 시청 환경 인식을 기반으로 탁월한 시각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돌비 비전인 돌비 비전 2도 시연했다. 돌비 비전 2는 2026년 중 OTA 업데이트를 통해 TCL의 X 및 C 시리즈 TV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케어(eye-care) 기술 분야에서는 NXTPAPER 4.0을 적용한 TCL NXTPAPER 70 Pro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이 스마트폰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완화하도록 설계돼, 하루 종일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전용 NXTPAPER Key를 통해 세 가지 화면 모드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아이케어 생태계 확장을 보여주는 TCL Note A1 NXTPAPER eNote 태블릿은 AI 기반 생산성 도구를 통합했다. 종이에 가까운 읽기•쓰기 경험을 제공해 보다 집중도 있고 효율적인 디지털 작업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이상적이다. 이 외에도 TCL은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모니터 라인업을 공개하는 한편, 세계 최초의 HDR10 지원 AR 안경인 RayNeo Air 4 Pro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우수한 선명도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휴대형 시청 경험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차세대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다 TCL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넘어, 일상생활에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TCL FreshIN 3.0 에어컨디셔너, GeniusFresh 냉장고, AmeraClassic 세탁•건조기 시리즈, TCL AI SuperDrum 세탁•건조 콤보가 있다. 또한 TCL 스마트 락은 고급 생체 인식 보안과 AI 기반 출입 제어, 스마트 홈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TCL 스마트 홈 에너지 솔루션(TCL Smart Home Energy Solutions)은 전력 변환, 배터리, 에너지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AI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에너지 비용 절감, 효율 향상, 저탄소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TCL은 AI를 활용해 화질과 음질을 개선함으로써 더욱 지능적인 상호작용과 향상된 콘텐츠 생성을 지원한다. PlayCube 프로젝터는 어떤 공간에서도 영화관 수준의 시청 경험을 선사하며, 세계 최초의 모듈형 AI 동반자 로봇인 TCL AiMe는 인간적인 감성을 담은 적응형 상호작용을 통해 스마트 라이프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모빌리티와 생산성 측면에서는 스마트폰과 eNote 태블릿 등 전반으로 지능형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TCL 휴먼 × 비히클 × 홈 크로스 시나리오 솔루션(TCL Human × Vehicle × Home Cross–Scenario Solution)은 차량과 가정 생태계를 매끄럽게 연결한다. 또한 TCL 5G 모바일 와이파이 P50(TCL 5G Mobile WiFi P50)은 고속•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5G 밀리미터파(mmWave) 모바일 와이파이를 탑재해 이동 중인 사용자에게 탁월한 편의성과 연결성을 제공한다. 미래형 홈을 설계하는 선도적 파트너십 CES 2026에서 TCL은 스마트 홈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 가전, 프리미엄 브랜드 협업을 결합한 TCL NXTHOME™을 통해 주거 공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넥스트홈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BMW 그룹 디자인웍스 상하이 스튜디오(BMW Group Designworks Shanghai Studio), 알칸타라(Alcantara) 등과의 프리미엄 협업을 통해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주거 경험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주거 공간을 위한 솔루션으로, 크리스 레프테리 디자인(Chris Lefteri Design)과 협업해 개발한 TCL ECORA™도 공개됐다. 이는 재활용 도자기 세라믹을 활용한 새로운 지속 가능 소재로, 고성능 기술과 친환경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기술, AI, 지속가능성 전반에서 혁신을 실현하려는 TCL의 노력은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TCL은 끊임없는 기술적 도전을 통해 주거 공간을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며 연결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지능형 미래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TCL 최신 제품과 혁신 기술은 CES 2026의 TCL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CL CES 2026 부스: 날짜: 2026년 1월 6일~9일 장소: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 부스 #18604 TCL 소개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글로벌 TV 산업 리더인 TCL은 현재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소비자 가전제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tc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08 11:10글로벌뉴스

보안 사고 뿌리, AI가 알려준다…S2W, '통제 가능한' 침입 분석 프레임워크 제시

에스투더블유(S2W)가 온톨로지·지식그래프·추론 엔진을 결합한 '통제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사고의 근본 원인을 구조적으로 규명할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S2W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네트워크 침입의 근본 원인 규명 프레임워크' 연구 관련 논문이 정보보안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 저널 '컴퓨터스 앤 시큐리티(Computers & Security)'에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컴퓨터스 앤 시큐리티는 글로벌 기업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정보기술(IT) 보안 전문 학술지다. 학계 연구자뿐 아니라 공공·정부기관 및 산업 현장 보안 전문가들의 연구·응용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되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문제의 원인과 관계를 근본적으로 규명하고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보안 연구가 주로 시스템의 이상 징후에 대한 탐지 방법을 고안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논문은 네트워크 이벤트의 연대기를 구성해 보안 사고를 유발한 공격의 근원지를 추적하는 데 주력했다. 연구진은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 정책적 변화, 시스템 상태 등의 요소를 지식그래프 형태로 모델링해 사건 간 관계를 표현하고 공격의 출발점을 식별하는 분석 방식을 제시했다. 또 '확률적 논리(Probabilistic Soft Logic)' 기반 추론으로 '설명 가능한(Explainable)' 정량적 기준에 입각해 문제의 근원을 도출했다. 단편적인 로그 분석을 넘어 보안 사고 발생의 원인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한 셈이다. 이 연구는 S2W의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 플랫폼 'SAIP'의 핵심 아키텍처와 동일한 접근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념 간 관계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모종의 결론에 도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입력 데이터와 출력 결과 사이의 내부 판단 과정이 사용자에게 설명되지 않는 '블랙박스(Black Box)' 상태에서 탈피하고자 도메인 온톨로지(Ontology)·지식그래프·추론 엔진을 결합한 구조를 적용했다. '통제 가능한 AI'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추적하고 설명 가능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승현 S2W SAIP제품실장은 "통제 가능한 AI를 기반으로 공공·민간 조직이 직면한 다각적이고 고차원적인 의사결정 문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 연구와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하겠다"며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1:04이나연 기자

삼성전자가 육성한 C랩 스타트업, CES 2026서 글로벌 무대 공략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삼성전자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C-Lab, Creative Lab) 전시관'을 마련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CES에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전시에 참가했다. ▲삼성전자가 직접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8개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은 삼성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며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삼성의 C랩 전시관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됐다. C랩 15개 스타트업들은 '삼성 C-Lab' 로고와 자신들의 회사 로고를 부스 상단에 나란히 붙여 통일감을 이뤘다. AI∙로봇 등 최신 기술 트렌드에 기반한 차별화된 혁신 솔루션 공개 C랩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부스에서 AI∙IoT∙로봇∙디지털헬스 등 최신 기술 트렌드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했다.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유레카 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C랩 아웃사이드 '로 (RONIK)'의 전시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로닉은 로보틱스 기술과 AI를 접목해 외식 자동화 조리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날 전시 부스에서는 로닉의 솔루션을 적용한 조리 로봇이 다양한 식재료를 계량, 정량, 소분, 투입하는 모습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조리 로봇들이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끓이거나 볶는 등 조리 공정에 집중해왔던 것에 반해, 로닉은 로봇을 통한 조리 자동화의 범위를 식재료까지 확장해 차별화했다. 전시장 안쪽에 부스를 마련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스타트업 '스트레스솔루션'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스트레스솔루션은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멘탈케어 사운드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제 관람객들은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측정한 후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최적의 사운드를 감상하고 있었다.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대구의 '십일리터'의 전시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십일리터'가 선보인 '라이펫' 서비스는 반려 동물의 진행성 질환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부스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반려동물의 사진 1장으로 진행성 질환 유무와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분석해줬다.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뒷다리, 치아, 안구 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슬개골 탈구, 치주 질환, 비만도, 백내장·핵경화증의 발병 가능성과 중증도를 체크해줬다. 현장에서 만난 십일리터의 김광현 대표는 "삼성전자 C랩의 지원 덕분에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 중인 미국에서 '라이펫'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CES 참여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

2026.01.08 11:00장경윤 기자

엔비디아 자율주행, 왜 벤츠가 1호였나

엔비디아가 완성차 기업 중 메르세데스 벤츠와 가장 먼저 자율주행차 출시를 예고해 그 배경에 주목이 쏠린다. 엔비디아가 벤츠 외에도 여러 완성차 업체와 일찍부터 자율주행 기술 협력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발 빠르게 가시적 성과를 내게 된 요인으로 ▲기술 경쟁력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시장 입지 ▲IT 전문기업과의 협업에 적극적인 기업 문화 등을 꼽는다. 반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차값 인상을 감수하며 자율주행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고, 기술 보급 초기부터 특정 플랫폼에 종속될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때문에 공동 개발 확대보다는 지분 투자나 자체 개발 등 기술 내재화에 방점을 찍어온 사례가 많았다. 다만 최근 자동차·인공지능(AI) 산업 흐름을 고려하면, 벤츠 외 업체들도 향후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극 채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자동차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최근 'CES 2026' 현장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이를 벤츠 신형 CLA에 적용하겠다고 밝히자 이 같은 해석이 제기됐다. 사실상 유일 '레벨3' 자율주행 기업…고급차 특성도 조기 보급 유리 엔비디아는 2017년 벤츠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토요타 등과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벤츠가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비교적 적극적이었고, 관련 성과도 앞서면서 양사 협력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벤츠는 레벨3 자율주행을 상용화한 3개 기업 중 한 곳으로, 현재 차량을 상용 판매 중인 유일한 사업자다. 레벨3는 특정 환경에서 자동차가 알아서 도로를 주행하되, 시스템이 요구할 때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아야 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을 뜻한다. 벤츠 외 혼다, BMW도 레벨3 자율주행을 달성했지만, 현재 이 기업들은 이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벤츠가 고급차 브랜드라는 점도 자율주행을 서비스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는 데 유리했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투자 비용이 차값에 반영되더라도 주요 소비층의 구매력이 커 타사 대비 영향이 적다는 이유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벤츠는 엔비디아 외에도 중국 모멘타 등 다수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며 “본업인 자동차 제조 외 IT 등 영역에선 전문 기업들과 활발하게 협력하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자율차, 아직은 시기상조”…안심한 사이 '부르는 게 값' 된 AI칩 이와 달리 고급차 판매가 주력이 아닌 기업들은 일단 자율주행차 투자에 따르는 거액의 비용과 불가피한 차값 인상이 큰 부담이다. 자율주행차가 아직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접어들진 못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핵심 기술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공통 의견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사업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타 기업에 외주를 맡기기보다, 내재화에 우선 도전하는 것을 택한 기업들이 많았다. 다만 최근 AI 투자 경쟁이 지속 과열되면서 GPU를 비롯한 AI 하드웨어 가격이 고공 상승하면서 자동차 기업의 투자 여건도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자율주행 상용화 걸림돌로 특히 각국 규제로 인한 기술개발 제약이 언급됐는데, 투자 비용 또한 막대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내재화와 전문 기업의 AI 플랫폼을 채택하는 경우 중 아직 정답이 어떤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내재화를 추진하는 기업들도 결과적으로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차후에 시장 호응을 얻어낸 플랫폼을 채택하면 된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자율차 메기 될까… “플랫폼 매력 상당” 업계는 벤츠 외 다수 완성차 업체 엔비디아 알파마요를 채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이미 우위를 점한 데다,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플랫폼 매력도가 높다는 이유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을 많이 쓰고 있는데, 엔비디아가 칩에 맞춰 개발한 소프트웨어까지 나온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 CSO는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룰 기반이 아닌 AI 기반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하기엔 너무 기술 난도가 높고 투자 비용도 크다"며 "아예 신규 개발하기보다, 이런 오픈소스를 활용하면 선도 기업과 벌려진 기술 격차를 빠르게 따라잡기도 유리하다고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도 자율주행 기술을 적극 보급해 AI 하드웨어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IT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의 지향점은 자사가 만든 플랫폼 내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데이터를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플랫폼의 경쟁력도 강화해나가는 것"이라며 "현재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하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과 미국 테슬라 외 다른 자동차 기업들의 기술 구심점으로서 엔비디아 플랫폼을 육성하고자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 애플 카플레이 등 인포테인먼트가 본격 확산되기 전에도 자동차 기업들이 이를 배제하고 자체 OS 개발을 더 우선시했지만, 애플 카플레이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결국 다수 기업들이 이를 채택했다"며 "벤츠가 포문을 열었을 뿐, 타 제조사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을 받아들이는 것은 시간 문제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6.01.08 10:59김윤희 기자

'AI 강자' 알파벳, 6년 만에 애플 시총 넘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알파벳은 시가총액 3조8천8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애플(3조8천400억 달러)을 넘어섰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2% 이상 상승하며 322.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4%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CNBC는 이번 시가총액 역전이 인공지능(AI) 전략을 둘러싼 두 회사의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알파벳은 2025년을 기점으로 AI 사업에서 재도약에 성공하며 한해 동안 주가가 65% 급등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던 시기 이후 최고의 성과다. 알파벳은 지난해 11월 엔비디아의 AI 칩을 대체할 잠재적 대안으로 평가받는 맞춤형 AI 칩 '아이언우드'를 공개했다. 이어 12월에는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를 선보이며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알파벳이 급증하는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실적 발표에서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가 2025년 3분기까지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을 이전보다 더 많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본격화된 기술 업계의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은 당초 지난해 차세대 시리 기반 AI 비서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출시를 연기했고, 현재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월가 금융회사 레이먼드 제임스는 이번 주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2026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08 10: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정부, AI 인프라 지원 체계화한다…'고성능컴퓨팅' 운영기관 공모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올해 '고성능컴퓨팅지원 사업'을 총괄 운영할 전문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국산 AI 반도체(NPU) 활용을 지원해 국내 AI 기업 및 기관의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정부는 AI 연구·개발 연산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급사로는 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클라우드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도 추진되는 사업 총 예산 규모는 174억원이 책정됐다. 이 중 167억원은 GPU·NPU 등 연산자원 공급 비용으로, 7억원은 운영기관의 사업 운영비로 편성됐다. 사업 기간은 운영기관과의 협약 체결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전문 운영기관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공급사와 사용자 모집·선정, 자원 배분 및 사용 관리, 성과 조사와 우수 사례 발굴, 사업 정산 등 사업 운영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천 개 내외의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이 지원 대상이 될 예정이다. AI 모델 학습을 위한 GPU 자원뿐 아니라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추론 서비스까지 포함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 연계를 동시에 수행할 방침이다. 운영기관 신청 자격은 비영리기관·협단체 또는 중소기업이며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단독 신청의 경우에도 적격 평가를 통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다. 선정 평가는 사업 이해도, 고성능컴퓨팅 자원 운영 역량, 국산 AI 반도체 활용 관리 방안, 성과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사용자와 공급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강조된다. 운영기관은 사용자 선정 이후 중간 점검과 결과 평가를 수행하고 GPU 사용률 관리, NPU 기반 추론 단계별 검증, 기술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사업 성과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성과 조사도 병행한다. AI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 매출 창출, 특허·논문 실적, 투자 유치 등 사업화 지표를 중심으로 우수 성과 기업·기관을 선정해 사례집 제작과 성과 보고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기관 모집 공고의 사업계획서 접수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사전검토와 선정평가, 협약 체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운영기관이 확정된다. NIPA 측은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국산 AI 반도체 활용 지원을 통해 기업·연구기관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 운영기관 운영을 통해 지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요 기업의 실제 활용 성과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0:49한정호 기자

서울 청담동에 20큐비트 양자컴퓨터센터 생긴다…"3월부터 누구나 이용"

누구나 웹을 통해 양자 하이브리드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KREO SC-20)가 오늘 3월까지 서울 첨담동에 구축, 서비스에 들어간다. 퀀텀 AI 전문기업 큐에이아이(대표 임세만, 이하 QAI)는 풀스택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상업용 목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20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KREO SC-20)를 구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자 컴퓨터는 서울 강남 청담동 QAI AI데이터센터에 'AIDC 1호점'이라는 이름으로 구축한다. 서비스 시점은 오는 3월 내로 잡았다. QAI가 도입하는 시스템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SDT 풀스택 기술력이 집약됐다. 주요 도입 사양은 ▲20큐비트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KREO SC-20' ▲초저지연 하이브리드 퀀텀 클라우드 솔루션 '큐브스택(QubeStack)' ▲액침 냉각 시스템 '아쿠아랙(AquaRack)' ▲NVIDIA DGX B200 GPU 서버 등이다. 특히 '큐브스택'은 양자 컴퓨터(QPU)와 고전 컴퓨터(GPU)를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연결, 복잡한 데이터 전처리와 제어는 GPU가 맡고 핵심 연산은 QPU가 수행하는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구현할수 있다. 화학, 금융,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는 것이 QAI 복안이다. QAI는 또 올해 내 AIDC 2호도 설립할 계획이다. 기존 CPU와 GPU에 양자 처리 장치(QPU)를 결합, 최적화, 시뮬레이션 등 특정 연산에서 압도적인 효율을 내는 '양자 하이브리드(Quantum Hybrid)' 서비스를 강남 청담동 1호 센터와 2호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지방 거점 도시에도 '도심형 양자 하이브리드 AI 데이터센터'를 지속 오픈할 계획이다. 전국 어디서든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양자 컴퓨팅 파워를 활용할 수 있는 '초연결 양자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QAI는 향후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까지 결합한 'CPU-GPU-NPU-QPU' 4중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 고전력·고비용 구조의 기존 데이터센터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형 '소버린(Sovereign) AI'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세만 QAI 대표는 “AI 산업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GPU 인프라를 독점하며 기술 장벽을 높이고 있다. 후발 주자인 국내 기업이 동일한 GPU 중심 인프라 경쟁만으로는 이들을 넘어서기 어려운 구조"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한 기존 AI 데이터센터(AIDC) 시장에 대한 도전장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큐에이아이(QAI)는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산업 전반 난제를 해결하는 딥테크 전문 기업을 지향한다.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물류 경로 효율화 등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에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6.01.08 10:48박희범 기자

LG이노텍, UTI와 반도체 유리기판 연구개발 협력

LG이노텍이 유리기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리 정밀가공 전문업체인 유티아이(UTI)와 연구개발 협력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유기) 기판과 달리 기판 내부 코어(Core)층을 유리로 대체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이다. 열에 의해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매끄러운 표면에 회로를 더 정밀하게 새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등 첨단 반도체 기판에 최적화된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꼽힌다. 유티아이는 유리 정밀가공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얇으면서도 강도 높은 모바일용 강화유리 제조 역량이 강점으로,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커버글라스를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기판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유티아이와 유리기판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리기판은 공정 과정에서 미세한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이 때 유리 강도가 저하된다. 유리기판은 강도가 낮아질 경우 치명적인 품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유리 강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사업장에 유리기판 시범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및 국내외 유리기판 관련 기술 보유 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LG이노텍은 최근 주력하고 있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 FC-BGA에 유리기판 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혁수 사장은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징의 판을 바꿀 기술”이라며, “LG이노텍은 50년 동안 이어온 기판소재 기술에 유리 정밀가공 기술을 더해, 탁월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다. 한편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반도체·통신용 고부가 기판 사업을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2030년까지 연 매출 3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026.01.08 10:33전화평 기자

공기만으로 수면 모니터링…텐마인즈, CES서 'AI 슬립봇'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코골이 완화에서 출발했지만 숙면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차세대 수면 관리 솔루션 'AI 슬립봇'을 소개했다. AI 슬립봇은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 없이 공기만으로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개입하는 핵심 기술 'AI 에어'를 기반으로 한 비접촉 수면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AI 슬립봇은 베개라는 일상적인 수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기기를 착용하거나 복잡한 설정 없이 평소처럼 잠을 자면 된다. 베개 내부의 공기 흐름과 압력 변화를 활용해 수면 중 호흡, 움직임, 코골이를 연속적으로 인식하고, AI가 필요한 순간에만 최소한의 공기압 개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텐마인즈는 수면 중 각성이나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베개 내부에는 센서나 전자 장비를 배제하고 공기압 시스템만을 적용했다. 코골이 소리만을 인식해 꼭 필요한 순간에만 개입함으로써 사용자의 수면을 깨우지 않는 수준에서 숙면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AI 슬립봇은 코골이 완화 기능과 함께 다층적인 수면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총 수면 시간, 코골이 발생 여부 및 빈도, 코골이 녹음 기록, 에어백 작동 내역, 코골이 완화율 비교, 굿잠점수, 수면 중 실내 온·습도, 뒤척임 및 수면 중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텐마인즈는 단순히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적된 데이터를 건강 인사이트로 전환해 개인화된 수면 가이드를 제공하는 코칭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수면 상태를 이해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제품은 체형과 수면 자세, 개인 선호도에 따라 두 가지 베개 타입으로 제공되며,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맞춘 설정이 가능하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 AI 슬립봇은 B2B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텐마인즈는 건설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한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수면 환경을 주거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하는 흐름에 맞춰, AI 슬립봇을 주거 공간에 자연스럽게 내재화된 수면 관리 솔루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수면은 주거 환경의 품질과 직결된 요소"라며 "건설사와 협력해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수면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AI 슬립봇은 향후 스마트홈과 연동되는 확장형 수면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수면 중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생활 리듬을 이해하고, 조명·온습도·가전 제어 등과 연동해 하루의 시작과 끝을 관리하는 커넥티드 라이프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방향이다.

2026.01.08 10:31신영빈 기자

엑셈, '2026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통합운영 사업' 수주

AI 기반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205100, 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2026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통합 운영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총액 약 29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엑셈은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서비스 고도화와 안정적 운영을 주도한다. 서울시는 엑셈과 함께 생성형 AI를 적용한 대시민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 엑셈은 다년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해 왔다. 2022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시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2단계)' 사업을 완수, 서울시 내부 직원용 데이터 활용 및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공공 데이터 대시민 서비스(3단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 플랫폼 구축 이후 운영 사업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 수행했다. 이번 '2026년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통합 운영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시민이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여러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먼저 서울 데이터 허브를 대표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주제 분석 시각화'의 추가 주제 발굴부터 시나리오 기획, 스토리텔링, 시각화 구조 설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하고 인터랙티브 시각화 서비스로 정책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돕는다. 2026년 운영 사업의 신규 서비스 중 하나는 식품 안전 정보 정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표준화다. 엑셈은 식품명 오기·오분류를 자동 교정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된 표준 데이터셋을 구축, 식품 안전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렇게 개선한 식품 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식품 안전 위험도 산출 시각화 등 신규 주제 분석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공공 데이터 관련 사용자 의견 수렴과 사용 시나리오 기획을 통해 3차원 시각화 서비스 신규 메뉴도 개발한다. 복잡한 데이터를 쉽고 재미있게 시각화하기 위해 2D·3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시각화 템플릿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 활용 사례와 이벤트 등을 소개하는 정기적인 뉴스레터 발행, 검색 기능 고도화 및 UI/UX 개선, 챗봇 답변 정확도 향상, 서울시 공무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활용 길라잡이 제작 등 다양한 세부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시민과 공무원에게 모두 사랑받는 공공 AI 서비스로 자리잡은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개선 작업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올해 정부의 AI 관련 지출 예산이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만큼 엑셈이 자체 개발한 MLOps, LLMOps, 온톨로지 AI 솔루션 등을 앞세워 다수의 공공 AX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0:16방은주 기자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43.5조...새해 100조 돌파할까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호황을 발판삼아 연간 실적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AI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의미 있는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반도체(DS) 부문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TV 가전 등 DS부문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이 향후 삼성전자의 장기성장 국면을 결정 지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32조8천억원, 영업이익 4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불과 4조7천억원 수준에 머물며 업황 침체가 뚜렷했지만, 두 개 분기 만에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썼다. 반년 만에 4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상저하고' 구조, 메모리가 이끌었다 연간 실적 반전의 중심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수요 위축과 재고 부담은 하반기 들어 빠르게 해소됐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했고, 서버용 메모리 출하가 크게 늘었다. 특히 HBM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범용 제품 위주에서 서버·AI용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가 바뀌면서 출하량과 단가 상승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하반기 실적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기준 실적 반전을 완성했다. 파운드리도 바닥 통과 신호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수주 구조를 안정화하고 있다. 기존 양산하던 스마트폰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이어 자동차, 산업용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여기에 한동안 이탈했던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이 다시 삼성 파운드리로 복귀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투자 부담과 낮은 가동률로 적자가 이어졌던 파운드리 사업이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중심의 실적 회복에 비메모리 개선이 더해질 경우, 반도체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2026년 새해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전망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이 '단기 반등'을 넘어 '장기 성장'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D램 가격의 큰 폭 상승과 HBM 출하량 급증에 따라 12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 구글의 HBM4(6세대) 공급망에 삼성전자의 진입 가능성 확대와 ASIC(맞춤형반도체) 업체들의 HBM3E 주문량 급증 등으로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6조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6일 리포트에서 "삼성전자의 HBM 제품은 1분기 ASIC 주요 고객들로의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해 2분기부터는 엔비디아 루빈향으로의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20조2천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1% 증가한 93조원, 영업이익은 208.17% 늘어난 2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매출 90조6천16억원, 영업이익 19조6천457억원을 상회한다. 이달 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08 10:14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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