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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9 QLC 낸드' 사업 고전…최첨단 제품 상용화 지연

삼성전자가 9세대(V9) 낸드 고용량 제품 상용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첫 양산을 발표했으나, 현재 성능 상의 문제로 설계 및 공정 단의 보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I 산업의 발달로 고용량 낸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시장 대응에 발빠르게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V9 QLC 낸드에 대한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을 최소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V9 QLC 개선 필요…내년 안정화 및 설비투자 전망 삼성전자 V9 낸드는 280단대로, 지난해 4월 첫 양산이 개시됐다. 당시 제품은 TLC(트리플 레벨 셀) 구조를 기반으로 총 1Tb(테라비트) 용량을 구현해냈다. TLC는 메모리의 최소 저장 단위인 셀(Cell) 하나에 3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V9 QLC 낸드 양산 소식을 발표했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해, TLC 대비 고용량 저장장치 구현에 유리하다. 다만 삼성전자는 V9 QLC 낸드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V9 QLC 낸드의 초기 제품은 설계 상의 문제로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V9 QLC 낸드에 대한 설계 및 공정 단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개선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V9 낸드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도 비슷한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평택과 중국 시안 팹에서 내년 상반기 V9 낸드 전환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평택과 시안이 이미 소규모로 V9 낸드 양산라인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총 생산능력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QLC 낸드서 비중 '9%' 불과 전망…AI 시장 공략 시급 삼성전자의 V9 QLC 낸드는 회사의 고부가 메모리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받아 왔다. 현재 낸드 시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AI 산업의 발달로 고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력 QLC 낸드 제품은 V7에 머물러 있다. 다음 세대인 V8 낸드에서는 QLC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전체 낸드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으나, QLC 낸드 시장에서는 비교적 열세에 놓인 형국이다. 트렌드포스와 모건스탠리 조사에 따르면, 내년 전체 QLC 낸드 출하량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9% 가량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자회사 솔리다임 포함)는 36%, 키오시아 및 샌디스크는 29%, 마이크론은 17% 수준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 및 기존 레거시(성숙) 낸드에 대한 교체 수요로 QLC 낸드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라며 "삼성전자가 수혜를 보려면 최첨단 제품의 안정적인 양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16 14:45장경윤

IBM "AI 비즈니스 성공 조건은 'AI 레디 데이터'"

"기업이 인공지능(AI) 효과를 보려면 데이터를 AI가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내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아 품질을 높여야 합니다. '왓슨x' 플랫폼은 이런 AI 레디 데이터 전략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이 높은 정확도와 품질을 유지하게 돕습니다." 한국IBM 이지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테크 세일즈 리더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에서 AI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가 AI에 바로 활용될 수 있게 구축돼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레디 데이터는 생성형 AI 학습·운영에 최적화된 데이터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AI 모델을 구축·운영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과 정합성, 규모 등을 미리 확보한 상태를 의미한다. 기업이 이를 실현하려면 단순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모으는 것뿐 아니라 AI 모델이 잘 학습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체, 가공, 라벨링 하는 과정까지 거쳐야 한다. 이 리더는 기업이 AI 레디 데이터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수 기업 데이터는 비정형"이라며 "이는 기업 데이터 전체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 AI 모델에 들어가는 데이터는 1% 미만"이라며 "데이터 품질 문제와 복잡한 저장소 구조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한국IBM 이호승 데이터 플랫폼 테크 세일즈 총괄 전무는 AI 레디 데이터 환경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왓슨x' 플랫폼 기반 '데이터 통합'과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시했다.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으로 통합하고 품질을 높여야 AI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데이터 통합에서는 여러 출처 데이터를 수집해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저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상무는 "기업 데이터는 온프레미스 서버에 있는 비정형 데이터나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된 정형 데이터,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스트리밍 데이터 등으로 분산됐다"며 "왓슨x는 이 모든 데이터를 연결해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왓슨x 플랫폼은 수집된 데이터를 AI가 바로 읽고 학습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환한다. 단순히 저장하는 수준이 아니라,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형태로 정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후 플랫폼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과정을 거친다. 여기서 데이터 오류를 자동 수정하고, 의미 단위로 변환한다. 이때 이름, 성함 등 동일한 의미의 서로 다른 표현도 한 항목으로 묶어 일관성을 확보한다. 또 개인정보나 보안 관련 데이터를 자동 탐지해 마스킹 처리하고, 욕설이나 불필요한 노이즈 데이터를 제거한다. 또 기업마다 사용하는 고유 용어나 내부 코드도 맞춤형으로 묶는다. 이 상무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과정에서 이런 용어를 수동 큐레이션 해 표준화한다"며 "AI가 해당 기업 맥락을 더 정확히 이해하도록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정제된 데이터셋은 벡터화·임베딩 과정을 거쳐 AI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간다"며 "결과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이 더 신뢰성 높은 답변을 내고, 기업 맞춤형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6 14:16김미정

SKT '슈퍼노바', IB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IBC 2025'에서 수여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환경·지속가능성 부문으로 수상했다.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실시간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활용한 Btv 전력 절감 사례를 통해 자체 개발 AI 미디어 기술의 우수성과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에 기여한 Btv 적용 기술은 기존의 GPU 방식 대비 80%의 전력 소비 절감 효과를 실증했으며, 방송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이 기술에는 SK텔레콤의 AI 미디어 콘텐츠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가 적용됐다. 슈퍼노바는 지난 2월 SK브로드밴드 Btv 스포티비 채널에 7개월간 적용된 바 있다. 그 결과 그 결과 ▲GPU 대비 전력 소비 80% 절감 ▲랙 공간 50% 절약 ▲시청자 만족도 77% 향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가 글로벌 방송사에 5%만 적용돼도 연간 5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사 입장에서도 상용 서비스 환경에서 탄소중립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에 힘입어 슈퍼노바의 기술력을 VOD와 실시간 방송을 전부 아우르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 픽스트리 등 파트너사들과의 효과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상용 서비스까지 완전한 가치사슬을 구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국내외 방송사 및 OTT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생성형 AI와 NPU 최적화 기술을 개선할 방침이다. 임정연 SK텔레콤 Media Lab장은 "슈퍼노바 솔루션 기반 AI 미디어 기술의 우수성과 상용 서비스로서의 강점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콘텐츠 제작환경의 혁신과 친환경 경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6 14:12진성우

오픈AI, '7시간 생각하는 AI 코더' 공개…개발자 시장 '게임체인저' 되나

오픈AI가 작업 시간에 따라 사고 능력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코딩 모델을 선보였다. 치열해진 AI 프로그래밍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려는 행보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에 탑재될 새 모델 'GPT-5-코덱스'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등 유료 구독자에게 먼저 적용된다. 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동적인 사고 능력이다. 기존 모델이 작업 시작 전 정해진 연산량을 할당받았다면 'GPT-5-코덱스'는 실시간으로 작업 시간을 조절한다. 일부 복잡한 코딩 작업에는 수 초에서 최대 7시간까지 소요되기도 한다. 오픈AI는 'GPT-5-코덱스'가 기존 'GPT-5' 모델보다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코딩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에스더블유이(SWE)-벤치'와 대규모 코드 리팩토링(재구성) 작업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코드 리뷰 기능 역시 향상됐다. 숙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평가 결과 'GPT-5-코덱스'는 부정확한 의견은 줄이면서 '영향력 높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치열해진 AI 코딩 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현재 시장에는 클로드 코드, 커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 등 경쟁 제품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에 오픈AI는 향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고객사에도 새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렉산더 엠비리코스 오픈AI 코덱스 제품 책임자는 "성능 향상의 상당 부분은 동적인 사고 능력 덕분"이라며 "작업 초기에 연산량을 결정하는 라우터 방식과 달리 문제 해결 도중 필요하면 작업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6 14:08조이환

우주청,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AI대비 위성정보 민간 개방 "논의"

우주청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16개 기관이 위성 정보 민간 개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6일 위성정보 민간 개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우주청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사업' 일환이다. 우주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 국가 위성정보 개방을 추진한다. 민간주도 인공지능과 위성정보 간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년간 98억원을 투입하는 '위성활용 혁신기반 조성사업'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국가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문·검색 기능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시스템'이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시스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6개 기관에서 27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주요 참석 기관은 에스아이아이에스, 지오스토리, CES, AI팩토리, 빅밸류, 네이버클라우드,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다비오, 스켈터랩스, 와이즈넛, 지인컨설팅, 서울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극지연구소 등이다. 이 간담에서는 자연어 검색 기능 등 인공지능을 통한 서비스 플랫폼의 자동화 논의가 주를 이뤘다.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산학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시스템 설계에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전문가와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앞으로 국가 위성정보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한 민간으로의 개방과 AI와의 융합 촉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4:00박희범

한국문화정보원, 문화 AI·디지털전환 상담센터 운영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은 문화 분야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AI·디지털전환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는 문화 분야 현장에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식 개설됐다. 점차 증가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상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본부와 소속·공공기관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신기술 ▲정보화 ▲플랫폼·서비스 ▲정보보안·클라우드 ▲데이터 등 다섯 개 분야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문화정보화 기관 담당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과 문화 분야 현장의 실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문화 분야 디지털 혁신 과제의 추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앞으로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화 분야 디지털 정책 개선 및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6 12:24김한준

알체라, NIA 'AI 허브 데이터 업사이클링 사업' 선정

비전AI 솔루션 전문 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AI 허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업사이클링 사업'에 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2022년 공개된 AI 허브 데이터를 단순 재가공하는 수준을 넘어, 최신 AI 모델에 맞게 재설계·구축(Upcycling)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공공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산업과 연구 전반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을 개발한 국가로, 최근 국가대표 AI 사업이 추진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산 LLM 성능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특화 영역 선점과 차별화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체라는 에이아이웍스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해, 축적된 비전 AI 기술력과 생성형 AI 벤치마크 데이터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영상·이미지 학습 데이터를 최신 AI 모델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AI 허브에 공개된 이미지 데이터를 업사이클링해 QA 데이터로 재구축하고, 단순한 품질 검증을 넘어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 라벨링 기법인 CoT(Chain of Thought) 가공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를 최신 모델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재설계·재구축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한다. 알체라는 축적한 AI 데이터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검증된 성과를 창출해 왔다. 한국과 베트남에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데이터 수집·정제·라벨링·검증까지 데이터 전 주기 관리 역량을 갖췄다. 또 알체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초거대 AI 학습용 데이터 의미적 정확성 검사 용역'의 단독 주관사로서, 데이터 품질 검증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국내 AI 기업들의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검증하며, 양질의 데이터 기반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 AI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 데이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생성형 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영상·이미지 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 역량을 갖춘 알체라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AI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2:21방은주

저출산‧고령화‧팬데믹…"보건 위기 아태 협력해 극복하자"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총 21개 회원경제가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15차 APEC HLMHE는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장관급회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21개 회원경제 장‧차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인사와 기업인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회원경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미국 ▲캐나다 ▲칠레 ▲페루 ▲호주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등이다. 참고로 APEC의 참가 자격이 국가가 아닌 경제체제인 만큼 국가 대신 회원경제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혁신, 연결, 번영: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 (Building a Healthy, Smart and Aging-Responsive Society)'이다. 논의 의제는 ▲디지털헬스 ▲건강한 노화 ▲청년 정신건강 등 세 개다. '디지털헬스 세션'에서는 '미래 대비 보건의료 체계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AI가 활용 사례를 짚어보고 규제‧윤리‧유인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건강한 노화 세션'은 'APEC 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화 증진'을 주제로 노년층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서 건강하게 거주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정신건강 세션'에서는 예방부터 위기 대응까지 학교·가정·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의 중요성과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디지털 치료 최신 연구 동향과 AI와 디지털 기술의 정신건강 개선 사례가 소개된다. 이 밖에도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의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헬스 발전 방향 등을 논의를 비롯해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 회의는 이날 16일 공동성명문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건강과 경제는 직결된다” 16일 오전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개회식에서 정은경 의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인구구조 변화와 새로운 보건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보건 서비스 기대는 커졌지만, 의료 인력 등 자원의 격차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각 회원경제의 정책 및 시스템 연결을 강화해 모든 세대와 지역이 보건 서비스 누리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은 경제와 직결되며, 생산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사회, 혁신으로 강화된 보건 시스템은 번영의 기초”라며 “보건 투자는 아태 지역 지속 성장의 기반이지만, 우리 앞의 도전은 어느 한 나라의 힘으로는 어려운 만큼 APEC의 개방과 협력이 더욱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사무처장은 “WHO는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데이터 잠재력이 최대한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 시스템이 윤리적이고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어떤 회원경제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노화는 중요하며, 고령자가 단순 생존이 아닌 활발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며 “청소년의 정서‧심리의 안녕을 지원하되, (정신건강의 사회적) 낙인 줄이고 치료 접근성 보장을 위해 젊은이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자”라고 조언했다.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도 “경제와 보건은 떼려야 뗄 수 없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이 경제의 기본이고, 보건은 그 기반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하면서 우린 어느 한 사람이 안전하지 않다면 모두 안전하지 않다는 교훈을 얻었다”라면서 “지역의 번영을 위해 우선 '연결'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고령화 대응과 정신건강, 청소년 건강 문제는 올해 우리가 다루게 될 주제”라고 설명했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은 “보건은 인간의 우선순위이자 경제적 필수 과제”라며 “APEC의 보건 의제는 약속에서 구체적 로드맵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장기적 변화와 디지털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긴급한 질병 관련 이니셔티브가 지역 전역에 걸쳐 시행 중으로, 이러한 전략을 통해 건강한 인구를 이루는 게 우리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APEC의 장기적 이니셔티브는 ▲뎅기열 지역 백신 대시보드로 대비 태세 강화 ▲자궁경부암 퇴치 가속화 ▲고령화 인구‧출산율 감소 대응 예방의료 강화 및 적극적 고령화 정책 등이다. 카를로스 벨라 바르바 2025 보건실무그룹(HWG) 의장은 올해 보건실무그룹의 전략으로 ▲보건 비상 상태 대응을 위한 보건협력 강화 ▲디지털 혁신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기후변화‧고령화‧저출산 등 새 보건의료 도전 해결 등을 제시했다. 특히 보건의료 도전 해결에는 예방접종 참여 촉진과 맞춤형 의료 등도 포함돼 있다. 그는 “보건실무그룹 회원경제가 주도하는 이니셔티브는 아태지역에서 실질 변화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이는 보건 중심의 경제 회복력을 촉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두아르도 밴존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는 “아시아개발은행은 아태지역의 회복 탄력성과 미래 지향성을 위해 APEC과 협조하고 있다”라며 “아태 지역에서 시작한 ADB는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결핵‧뎅기열‧말라리아 등 사라지지 않는 질병 퇴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아태 지역 전역에 걸쳐 영양과 정신건강, 신속한 회복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보건 문제는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경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라며 “예를 들어 결핵 퇴치를 위해 경제 지원과 지식 공유를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며, 회원경제 간 다른 협력도 도모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이 조언, 공공이 실행 보건 협력 모델 핵심”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은 보건 분야의 기업 조언을 공공이 적극 수용해야 실효성 높은 보건 정책이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관련해 올해 ABAC 바이오 앤 헬스케어 그룹(BHWG)이 신설됐는데, 의장은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맡았다. 이 의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는 보건 및 인력 부족을 증가시켜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만큼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지 않으면 인구 통계학적 위기는 사회‧경제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ABAC은 APEC 리더들에게 민간의 통찰력을 제안해 왔으며 앞선 도전은 개별 노력으로 해결이 불가한 만큼 민간을 파트너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서비스 방식의 제고, 기술과 혁신 추진으로 포용성과 민첩성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드 장 ABAC 대만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의 스마트헬스케어의 효용성을, 준 스즈키 ABAC 일본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의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조건 등을 전했다.

2025.09.16 11:41김양균

KOSA, AI·SW 산업계 ESG 경영 내재화 가속 앞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AI·SW 산업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KOSA는 지난 15일 AI 기반 ESG 플랫폼 기업인 아이이에스지(i-ESG)와 ESG 진단서비스 고도화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ESG 진단 및 인증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ESG우수 기업 발굴 및 시상 ▲공동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대외 커뮤니케이션 및 글로벌 확산 등 다각적인 협력을 포함한다. 양사는 축적된 AI기술력과 ESG 데이터를 공유해 기존 ESG 진단 체계를 기술적으로 고도화하고 AI 기반 실시간 분석 및 ESG 경영 제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ESG 관리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i-ESG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ESG 진단·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ESG 전문기업이다. KOSA는 지난 2024년 i-ESG와 국내 최초로 AI·SW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을 개발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기반 분석이 회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AI·SW기업 ESG 경영대상'을 개최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시상하는 등 AI·SW기업들의 ESG경영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 경영이 글로벌 진출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양 기관은 민간의 혁신 기술과 법정단체의 공신력을 결합해 AI·SW기업 성장과 산업 진흥, SW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장기적 비전을 공유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KOSA 최강민 사무국장은 "AI·SW 산업계 ESG 생태계 조성에 있어 협회와 i-ESG가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진단서비스 고도화 협력이 국내 기업의 국제 ESG 규범 선제 대응과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회원사와 산업계 전체에 지속가능한 가치와 공신력을 주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웅 i-ESG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적된 AI기술력과 ESG 데이터를 협회와 공유하며 AI·SW 산업 맞춤형 ESG 진단·인증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산업계 ESG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표준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6 11:37장유미

씨이랩,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기업 선정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연합 구성원은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씨이랩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중인 VLM(Vision-Language Model)과 3D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통해 제조,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반도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고정밀 AI 영상분석과 3D 데이터 변환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씨이랩은 비전AI 모델의 단순한 인식을 넘어 로봇 및 제조설비 분야의 실제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연동형 AI 체계를 지원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씨이랩은 3D 모델링, 물리엔진 최적화, 시나리오 기반 AI 연동 기술 등 자체 기술력을 고도화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영 자동화와 협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로봇이 지능적으로 행동하고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피지컬 AI 구현을 가속화한다. 또 130개 이상 자체 비전 AI 모델을 휴머노이드에 탑재해 다양한 객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씨이랩은 이번 연합에서 자사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휴머노이드의 지능과 시각 인식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비전AI와 디지털 트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피지컬 AI 기술을 확장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1:22방은주

이 대통령 "세계 각국 AI안전 논의...한국도 힘 보탤 것"

"오늘 이곳에서 나눈 여러분의 지혜와 연대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전 세계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방안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역시, 여러분의 가장 적극적인 협력자이자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한 GPA(Global Privacy Assembly) 47차 총회에서 온라인으로 이 같이 축사하며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 발전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유례없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안전을 논의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별 국가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에 전 세계적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온라인 축사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대독했다. 이번 47차 GPA 총회는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지만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했다. GPA는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프라이버시 관련 국제 공조를 위한 단체다. 1979년 '국제 개인정보 보호 및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회의(ICDPPC,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ata Protection and Privacy Commissioners)라는 이름으로 시작, 2019년 현재의 GPA로 개칭했다. 행사는 5일간 진행된다. 앞서 15일 사전행사가 열렸다. 정식 행사 4일간 총 5개 주제 기조연설과 20개 패널토론이 열린다. 온라인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서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총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지금 전 세계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급격한 기술 변혁의 시대를 맞이했다.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한 이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인공지능이 미래 먹거리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지만, 그 이면에는 데이터의 오남용, 개인정보 침해 등의 위협요인 또한 상존한다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의 무분별한 활용은 기술에 대한 국민의 신뢰뿐 아니라 그 나라의 경제와 사회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번 GPA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침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95개국 148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 세계 개인정보 정책당국뿐 아니라 학계, 산업계,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이 머리를 맞대는 이번 총회가 참으로 귀하고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총회가 한국의 다양한 멋과 매력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 고학수 개보위원장 "한국, 이번 서울 총회 계기 플랫폼과 가교 역할 충실" 한편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Warsaw) GPA 총회에 초청을 받아 참여했을때,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GPA 총회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0여 년이 지난 오늘 그 소망이 이뤄져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운을 떼며 "올해 GPA 총회의 주제는 '일상화된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이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이 일상화된다는 체감이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우리 생활과 업무 전반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총회의 주제를 매우 시의적절하게 정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AI 에이전트' 등 새로운 AI 기술이 발달하며, 우리 삶 전반의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혁신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 이면의 부작용을 어떻게 관리하고 최소화할지가 혁신의 성패를 좌우한다. AI 에이전트 맥락에서 보면, 기술 발전이 검색형에서 기억형으로, 나아가 멀티 에이전트로 진화함에 따라, 복수의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이 비약적으로 증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여러 단계 공유,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취약점과 이용자의 통제권 약화 등은 에이전트 AI 기술의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할 것이고 내다보며 "동시에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신뢰 확보와 같은 도전적 과제는 국경을 넘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AI가 가진 전방위적, 초국경적, 동시다발적 특성으로 인해 이러한 도전과제를 개별 국가(관할권)가 해결하기엔 명백한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와 데이터 활용의 혜택이 불균등하게 확산될 경우, 전 세계는 더 큰 격차와 불균형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특히 기술적, 제도적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와 집단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이번 총회는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격차를 메우고 신뢰를 구축하는 협력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국가 간 규범 격차, 제도적 역량 격차, 시민들의 신뢰 격차를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해소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책당국,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지혜와 자원을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이번 서울 총회를 계기로 이러한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자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1:18방은주

SKT,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SK텔레콤이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을 기념해 챗GPT '1+2개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B2C·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모색할 방침이다. 양사는 B2C 협력의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행사를 선보인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한정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9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적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이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통해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다. SK텔레콤은 “오픈AI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B2C 분야로 협력한 배경에 양사간 긴밀한 신뢰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가입자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이번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챗GPT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일상 속에서 AI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6 10:55진성우

"요청도 안 했는데"...AI가 적극적일수록 사용자 외면, 왜?

AI가 직장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AI가 사용자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서서 도와주려 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거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교 연구팀은 AI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때 사용자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AI 사용을 피한다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코파일럿부터 지메일까지, 요청 없어도 나서는 AI가 거부당하는 이유 연구팀은 AI가 도움을 주는 방식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반응형 도움'으로 사용자가 먼저 도와달라고 요청한 후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둘째는 '선제적 도움'으로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깃허브 코파일럿은 프로그래머가 코딩할 때 실시간으로 코드를 자동 완성해 주고, 지메일의 스마트 컴포즈는 사용자가 이메일을 쓸 때 문장을 미리 만들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회의 중에 편집이나 다음 할 일을 알아서 제안하기도 한다. 이런 기능들이 모두 선제적 도움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미국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두 번의 큰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에게 컨설팅 회사 직원이 되어 고객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상황을 가정하게 하고, AI나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는 상황을 체험하게 했다. 이전 연구들에서 챗GPT가 글쓰기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효율을 올린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 연구는 사용자들이 실제로 AI를 받아들이는지에 집중했다. 실험 결과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준 경우 사용자들이 훨씬 큰 불쾌감을 느꼈다. "내 능력 의심하나?" AI의 도움 제안에 자존심 상하는 사용자들 연구팀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런 현상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데, 요청하지도 않은 도움을 받으면 '내가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면 사용자는 자신의 실력이 모자란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방어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런 심리적 과정은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거나 요청하지 않은 조언을 할 때와 비슷하다. 도움을 주려는 의도였더라도 받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받는다고 느껴 오히려 반발하게 된다. 실험에서 AI가 먼저 도움을 준 그룹은 자존심이 상했다고 느꼈고, 이는 AI 도움 받기를 거부하고, 앞으로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며, AI 성능에 대한 기대도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흥미롭게도 AI가 도움을 제안만 하고 사용자 동의를 구하는 방식과 바로 도움을 제공하는 방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즉, 단순히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을 줄일 수 없다는 뜻이다. 같은 도움이라도 사람이 도와주는 건 OK, AI가 도와준다고 하면 불쾌해 연구에서 놀라운 발견은 사용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경우에도 AI의 도움이 사람의 도움보다 더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사람끼리 도움을 주고받을 때는 서로 도와주는 관계라는 인식이 있어서 불쾌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AI와는 그런 상호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첫 번째 실험에서 사람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준 경우와 요청받고 도움을 준 경우의 불쾌감 차이는 컸지만, AI의 경우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AI 도움 자체가 이미 기본적으로 더 불쾌하게 느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만으로는 AI를 잘 받아들이게 할 수 없으며, 누가 도움을 주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람들이 알고리즘을 피하려는 경향이나 컴퓨터에 대한 사회적 반응과도 연결되는 결과다. AI 어시스턴트 만들 때 고려해야 할 새로운 관점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을 만들 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기존 연구들이 시스템 신뢰도, 오류 비용, 사용자 상황에 따라 AI가 언제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연구는 사용자의 심리적 준비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가 아무리 정확해도 사용자가 불쾌하게 느끼면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된다. 연구팀은 심리적 비용을 고려한 세 가지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AI가 도움의 출처라는 점이 사용자 요청하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주는 것만으로는 긍정적 수용을 보장할 수 없으며, AI는 무능함을 신호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는 최소한의 선택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에서 확인 단계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요청되지 않았을 때 충분하지 않았다. 설계자들은 단일 승인 절차에 의존하기보다는 능동적 도움의 타이밍이나 형태를 조정하는 더 풍부한 방법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셋째는 점진적 접근이다. 시스템이 처음부터 완전한 능동성을 도입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이니셔티브를 확대하여 사용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메일 스마트 컴포즈가 짧은 단어 완성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전체 문장으로 넘어간 것과 같은 단계적 접근이 다른 영역에서도 인지된 위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한계도 인정했다. 가상 상황을 이용한 실험은 이니셔티브를 심리적 변수로 분리하는 데는 강한 내적 타당성을 제공하지만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 인터페이스에는 타이밍, 인터페이스 디자인, 축적된 이력 등 위협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더 풍부한 단서들이 있다. 또한 미국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연구여서 도움과 피드백 규범의 문화적 차이는 다른 위협 양상을 낳을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먼저 도움을 주는 것이 왜 문제가 되나요? A: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은 도움은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자존심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AI 사용을 피하게 됩니다. Q: AI가 도움을 제안하고 승인을 받으면 괜찮을까요? A: 연구 결과 단순히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이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요청하지 않은 도움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Q: AI를 더 잘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점진적으로 도움을 늘리고, 사용자를 인정하는 표현을 쓰며, 도움을 지적이 아닌 협력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6 10:50AI 에디터

IBM이 제시한 AI 에이전트 시대 전략은…"'왓슨x'가 해법"

IBM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IBM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AI로 앞서가는, 더 똑똑한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어떻게 기여할 할수 있는지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수정 한국IBM 사장은 개회사에서 "AI는 지금 이 순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AI가 산업과 기업 구조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왓슨x 플랫폼 중심으로 IBM이 AI를 직접 비즈니스에 도입해 검증한 '클라이언트 제로'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생산성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각 산업과 업무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 필요성과 이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가 고객의 AI 여정을 가속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가장 신뢰받는 AI 파트너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스 데커스 IBM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은 "AI는 기업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구"라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BM이 직접 경험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AI 도입은 기술 자체보다도 아키텍처와 실행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커스 사장은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와 A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수익률(ROI)을 실현한 비율은 25%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왓슨x 포트폴리오가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임을 제시했다. 그는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 기술의 융합 미래 경쟁력 핵심"이라며 "기술 투자와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기술 전문가, 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AI의 도입이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단순한 도입을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5.09.16 10:48김미정

탈북민 정착 지원한다…LGU+, 남북하나재단과 MOU 체결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탈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나선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LG유플러스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등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탈북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에도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담당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늘려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신분야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44진성우

퀄컴, ADAS 혁신 구현 위한 '스냅드래곤 라이드 백서' 발간

퀄컴은 차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확산 전략과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백서 '스냅드래곤 라이드: 자동차 제조사의 ADAS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들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아키텍처와 통합 콕핏, 그리고 60여 개국에서 검증된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AI 기반 ADAS를 상용화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가 ADAS를 위한 고성능의 전력 효율적 솔루션과 경험을 제공하고 내연 기관차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동 방식을 지원할 수 있어 다양한 티어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운전자의 행동과 선호에 맞춰 주행 경험을 개인화한다. 자연어 처리 및 음성 기반 생성 기술을 이용해 운전자와 동적인 소통이 가능하며, 대화형 방식으로 안내와 경고 사항을 전달한다. 생성형 AI는 과거의 패턴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행동을 예측해, 시스템은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백서는 2035년까지 출시되는 신차의 절반 이상이 레벨 2+ 및 레벨3 단계의 ADAS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가 주행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콕핏, 텔레매틱스, ADAS·콕핏 통합 SoC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퀄컴은 첨단 기술과 칩셋을 바탕으로 BMW, GM, 르노(Renault), 카리아드(VW/Cariad)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차량부터 대중차까지 폭넓은 시장에서 보다 안전한 차량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오늘날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은 고성능·저전력·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량을 신속히 상용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백서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이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통해 다양한 구동 방식과 차급 전반을 지원하며, 네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ADAS 확산을 지원하는 대안임을 제시한다. 핵심 요소에는 ▲차량 등급과 모델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AI 기반 실시간 인지·판단 ▲개발 복잡도 감소 및 상용화 속도 제고 ▲안전성·확장성·유연성을 아우르는 통합 아키텍처 등이 포함된다. 퀄컴이 발간한 이번 백서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이 확장성, 안전성, AI 기술, 생태계 연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ADAS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지능형 모빌리티 확산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25.09.16 10:31장경윤

잡코리아, 고용노동부 'AI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 참여

잡코리아는 고용노동부 '인공지능(AI)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이 행사는 'AI로 여는 고용서비스'를 주제로 공공·민간기관 및 AI 전문가가 모여 디지털 고용서비스 마스터플랜과 AI 기반 일자리 매칭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오픈토크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포함해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잡코리아의 AI·데이터 기반 양방향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고도화 현황과 실제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윤 대표는 “잡코리아는 IT 기술을 적극 도입해 2천700만 구직자와 240만 구인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HR 특화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잡코리아와 알바몬 서비스 전면에 적용하면서 이용자들의 채용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채용정보 격차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채용 플랫폼과 정부의 고용 서비스는 경쟁이 아닌 상호보완의 관계”라며 “데이터 부문에서 민간과 공공이 잘 협력한다면 훨씬 큰 고용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0:28박서린

한국, 사이버보안 지식 세계 11위…AI 위험 인식 낮아

한국인의 사이버보안 지식 수준이 세계 11위 수준으로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보안 위험 인식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확산 속에 보안 위협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상당수는 기본적인 보안 수칙에만 익숙할 뿐 정교한 위협에는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노드VPN은 최근 발표한 국가별 개인정보보호 인식 테스트(NPT) 조사에서 한국인의 사이버보안 지식 수준이 100점 만점에 50점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동일하게 186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3만792명이 참여해 22개 문항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강력한 비밀번호 생성(94%)과 소셜미디어 민감 정보 인지(87%)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업무용 AI 활용 이해도(8%), 메타데이터 이해(6%), 가정용 와이파이 보안(9%), 피싱 사이트 식별 능력(19%) 등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본 보안 수칙에는 익숙하지만, AI 확산과 같은 새로운 기술 환경에 대한 대응은 부족하다는 의미다. 사이버보안 지식 수준을 세 단계로 나눴을 때, 한국인의 52%는 기본 수준에 머물렀으며, 최고 수준은 6%로 글로벌 평균인 10%보다 낮았다. 일부 지표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취약한 영역이 확인됐다. AI 기반 사기 인식은 지난해 49%에서 55%로 높아졌고, 개인정보 보호 도구 인식도 12%에서 13%로 개선됐다. 그러나 집 와이파이 보안 이해도는 12%에서 9%로 하락했고, 신용카드 정보 저장 위험 인식도 82%에서 78%로 줄었다. 가짜 URL(36%)과 피싱 사이트 식별 능력(19%)은 변화가 없었다. 노드VPN은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해커들에게 새로운 공격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며, 기업과 개인이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업무 기밀 노출,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보안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노드VPN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확산으로 온라인 환경의 위험이 커졌지만, 안전한 환경을 지키는 핵심은 여전히 기본 보안 원칙 준수에 있다"며 "작은 실수를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만큼, 비밀번호 관리와 의심스러운 링크 경계 등 기본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6 10:26남혁우

무신사, '구글 비오' 활용 대학생 영상 공모전 실시

무신사는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대학(원)생 대상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무신사의 고객인 Z세대가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구글 범용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의 AI 영상 생성 기능인 비오(Veo)를 활용해 대학(원)생들이 8초짜리 영상을 제작하는 UGC 공모전이다. 참가자들은 무신사 박스를 테마로 제미나이의 AI 기술을 활용해 8초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해시태그 '#8초VEO챌린지와 함께 참여자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피드 ▲릴스에 업로드하고 무신사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영상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총 65명을 선정해 무신사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 쿠폰, 300만원 상당의 경품 등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자신만의 스타일과 취향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구글과 함께 진행하는 영상 공모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패션을 중심으로 기술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0:19박서린

웨스턴디지털, HDD 가격 인상…최대 10주 배송 지연

웨스턴디지털(WD)이 최근 급증하는 수요와 공급난을 이유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가격을 인상했다. 일부 제품은 최대 10주에 달하는 배송 지연까지 발생하고 있어 업계 전반에 여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모든 용량의 HDD 제품 가격을 즉시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회사 측은 “전례 없는 수요 증가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상 운송 비중 확대에 따라 납기 지연도 장기화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사에 주문 시 최소 6~10주의 추가 리드타임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일부 고용량 HDD의 경우 납기가 1년 가까이 늘어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들이 추론 AI용 인프라를 대규모로 확충하면서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오라클 등 주요 IT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HDD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메모리 업체들은 HDD 수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니어라인(nearline) SSD'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HDD 대비 4~5배 수준인 가격 차이를 3배 안팎으로 줄여 기업 고객의 SSD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09.16 10:18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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