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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디지털 디톡스 지원...과의존 위험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부가 앞으로 5년간 3만6천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가칭 청소년 디지털 안전보장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의 자율규제 조치안을 마련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 및 해소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목표는 2027년까지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고위험군 비율을 3% 내외로 완화하며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 참여를 18개에서 50개로 확대하는 것이다.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고위험군 회복 지원 시스템 가동하는 점이 눈에 띈다. 내년부터 연간 7천200명에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조절력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쉼센터 상담사가 디지털 과의존 보호 환경이 미비한 지역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제공한다.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등에 관한 법령 개정에 따라 초중고 학생의 AI, 디지털 조절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실시하는 과의존 실태조사에 관련 문항을 추가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에 따른 효과성 분석을 추진한다. 특히 청소년 보호를 위해 플랫폼 기업,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디지털 안전보장 협의체를 구성해 본인확인 강화, 중독 유발 알고리즘 제어 등의 방안을 이행키로 했다. 청소년 디지털 스트레스와 AI의존성 등 신종 역기능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스트레스 자가진단 플랫폼'을 내년에 구축한다. 이를 위해 연내 청소년 AI 정신건강 연구단을 구성키로 했다. 과의존 진단척도를 기존의 단순 사용시간 중심에서 콘텐츠 서비스 의존성과 몰입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과의존 상담과 교육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과의존 상담 이력 관리 플랫폼'을 2027년에 구축한다.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ESG 협의체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디지털 환경 구현을 위해 2027까지 참여기업을 18개에서 50개로 늘린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AI와 디지털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활용하여 과도한 의존을 방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3:54박수형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1' 앞세운 차세대 운영체제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10 종료 후 기존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개선된 기능을 윈도 11에 추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1과 코파일럿+ PC, 윈도 365 등 중심으로 보안과 생산성을 강화한 차세대 운영체제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윈도 10에 대한 공식 지원은 내달 14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 사용자들은 정기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최신 보안과 규제 준수를 위해 윈도 11로의 전환이 필요해진다. 지원 종료 후에는 보안 업데이트 중단으로 시스템이 악성 소프트웨어나 바이러스에 취약해진다. 기업과 조직은 보안 위협뿐 아니라 규제 준수 측면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대비해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와 클라우드 기반 윈도 365를 활용한 안정적 전환 옵션을 제공한다. 윈도 11은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기본 적용한 운영체제다. TPM 2.0, 가상화 기반 보안, 스마트 앱 컨트롤 등 고급 보안 기능이 기본 탑재돼 별도 설정 없이 사용자를 보호한다. 스냅 레이아웃과 멀티 데스크톱, 포커스 세션, 보이스 액세스 등 생산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1 기반 코파일럿+ PC를 통해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험도 제공한다. 리콜(Recall)과 클릭 투 두(Click to Do) 같은 AI 기능은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인다. 델, HP, 레노버, 삼성, 에이서, 아수스 등 주요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 고객은 디바이스 교체 없이도 윈도 11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윈도 365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PC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12개월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한 전환을 위한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PC는 공식 지원 종료 이후에도 최대 1년간 중요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업 고객은 디바이스당 61달러(약 8만5천원)로 1년 단위 구독이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는 윈도우 백업,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 유료 결제 중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유수프 메흐디 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2025년은 윈도 11 PC로의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코파일럿+ PC와 클라우드 기반 윈도 365를 통해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상의 윈도 11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30 13:50김미정

"아이폰17 베낀 샤오미17, 따라하기 효과 없었다"

또 다시 아이폰 베끼기 논란에 휩싸인 신작 '샤오미17'의 초기 수요가 신통치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보도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7'은 샤오미16일 뛰어넘고 곧바로 출시된 제품이다. ▲샤오미17 ▲샤오미17 프로 ▲샤오미17 프로 맥스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프로 모델의 경우 아이폰17 프로의 후면 디자인과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그대로 채택해 아이폰을 그대로 베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대담한 마케팅 전략에도 불구하고 샤오미17 시리즈는 초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엑스를 통해 “샤오미17 출하량이 당초 목표 1천만대에서 약 20% 가량 축소될 예정”이라며, “향후 가격 조정이나 마케팅 강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샤오미17 시리즈 출하량은 전작 샤오미15 시리즈를 밑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샤오미17 수요가 부진한 것은 표준 모델 인기가 예상보다 못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아이폰17 표준 모델이 중국에서 예상을 웃도는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샤오미17의 아이폰 따라하기 전략은 분명 강력한 마케팅 전략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제품을 돋보이게 만들기엔 부족하다. 게다가 아이폰17의 새 디자인은 소비자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변화로, 중국에서 아이폰17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샤오미는 샤오미17 프로와 샤오미17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 옆에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추가로배치해 알림, 위젯, 셀피 프리뷰 기능을 지원했다. 후면 디스플레이 추가만으로 아이폰17 프로 대신 샤오미17 프로를 선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하지만, 샤오미17 시리즈에는 장점도 많다. 제일 먼저 퀄컴의 새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을 탑재한 최초의 제품이다. 또, 카메라 성능도 뛰어난 편이며 배터리도 표준모델 7천mAh, 프로 6천300mAh, 프로 맥스 7천500mAh로 동급 최대 용량이다. 해당 매체는 샤오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남기를 원한다면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능 등 훨씬 더 미래 지향적인 기능을 마케팅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5.09.30 13:46이정현

"양자기술 킬러앱, 5년내 양자센싱·암호서 나올 것...기술 주권 확보해야"

"향후 5년 내 양자기술 분야 킬러애플리케이션은 기술성숙도(TRL)가 상대적으로 높은 양자센싱이나 암호 분야에서 나올 것이다." 양자이득 구현 여부를 조망하는 전문가 좌담회에서 핀란드 양자컴퓨터 제작업체인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내놓은 얘기다. 좌담회는 30일 코엑스에서 AI페스타 내 '퀀텀포럼 2025'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 사회는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패널로는 ▲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오리엔텀 대표) ▲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상무)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김영심 지사장은 사회자인 한상욱 회장의 킬러앱 질문에 대해 "양자컴퓨터 제조업체로 고민이 많다. 양자컴퓨터는 사실 개발 단계고, 오류정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성숙도 높은 양자센싱 등에서 킬러앱 나올 것이다. 암호도 사이버 보안 인프라 보호 차원에서 킬러 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지사장은 "보안 표준이 확장되면서 PQC(양자내성암호)로 암호 체계가 교체되는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고, 이 분야도 5년 내 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실 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적용 분야와 모델에 대한 질문에 "국방 등의 분야에 양자 QKD(양자키분배)가 도입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며 "양자 센싱으로 가면 중력 탐지나 싱크홀 등에서의 적용 노력이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또 양자 자기장 센서 기반 배터리 구현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 상용 모델과 관련 "AI가 해결 못 하는 건 퀀텀이 하면 되고, 양자의 고정밀도나 속도가 좋아 상용모델에 상당히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고전컴퓨터와 GPU 등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이 같은 방향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냐"는 사회자 질문에 방승현 회장은 "엔비디아가 20여 개 회사와 협력해 POC를 만들고, 신규 200명의 인력 선발을 추진 중으로 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하드웨어는 쟁점이 되든 안 되든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 기술적 주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기술주권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서도 마찬가지로 확보해야 한다"며 "한국형 하이브리드가 나와야 하고, 이들 기술을 국가 주권으로 가져가야 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냈다. 우리나라가 ICT 강점이 있고, 역량을 갖추고는 있으나 시점 측면서 보면, 한국은 아직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자 산업현황과 응용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다. 김효실 센터장은 "아마존이나 구글 등과 연계된 기업들이 각각 100~200개 되고, 국내서도 134개 기업이 미래양자융합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R&D 위주로 산업화를 진행하는 것이 특색"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는 국방이나 QKD, 신약 등에서 실용화가 확장 중"이라며 "양자통신이나 센싱은 기술성숙도(TRL)가 7~8수준에 올라 산업화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승현 회장은 산업 활성화 및 투자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IBM은 물론 구글, 아이온큐, 리게티 등 하드웨어 회사들에 투자되는 규모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며 "최근 열린 QWC에 가보니, SW에 대한 활용예와 POC에 대해 질문이 많았다. 이제는 SW쪽도 투자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틈새전략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양자가 유용하기 위한 큐비트 숫자로 10만을 얘기한다"며 "이게 구현되려면 하드웨어 투자도 조 단위로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그 같은 투자의 규모나 공급망을 책임질 회사가 국가가 없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잘 만드는데, 그런 측면서 우리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수석은 또 "한 국가나 한 기업이 서비스를 모두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걸 찾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3:46박희범

긴트, 도쿄증권거래소 스타트업 지원 사업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선정

농업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 긴트(대표 김용현)가 도쿄증권거래소(TSE) 주관 스타트업 지원 사업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수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TSE는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목적으로 작년부터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 의지가 있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수혜 기업을 선정하며, 증권사, 회계법인, 은행, 언론사, 벤처캐피털(VC) 등으로 이뤄진 56개 파트너와 함께 일본 내 사업 개발 및 자금 조달, IPO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작년에 이어 13개사를 재선정했으며, 신규 7개사를 포함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긴트는 첨단 기술을 통한 농업 혁신 역량을 인정 받았다. TSE는 선정 기업 소개 자료에서 긴트의 정밀 농업 및 지역 맞춤형 농업 기술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일본 농업 시장에서 기업 간 기술 제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긴트는 2024년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 일본 진출을 기점으로 삿포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농기계 유통, 맞춤형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율주행 솔루션 외에도 AI 작물 관리 프로그램, 방제 로봇, 전기 트랙터 등이 개발·실증 단계에 있으며, 농업 인력 부족, 기후 변화 등 각종 농업 위기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글로벌 각국이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더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데이터, AI, 로봇공학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을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선정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실현할 기회를 찾고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갈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3:36백봉삼

우정바이오, 갤럭스와 AI 치료제 개발 맞손

우정바이오가 갤럭스와 인공지능(AI)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의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깃 발굴 및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력 ▲ 양사의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각 사 인프라 활용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천희정 우정바이오 대표는 “협약을 통해 우정바이오 만의 독자적인 비임상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도 “갤럭스는 AI로 완전히 새로운 항체를 설계하고 실제 비임상 단계까지 검증하는 연구로 단순한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치료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라며 “우정바이오와의 협력은 갤럭스가 가진 설계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검증 역량을 결합해 AI 신약 개발을 더 빠르고 확실하게 임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3:24김양균

과기부총리 승격·AI정책실 신설...국가 AI컨트롤타워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조직개편 결과를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의결되면서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의 국가 컨트롤타워로 본격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하고 흩어져 있던 정부, 민간, 지방자치단체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부총리 직속으로 국장급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을 신설하고 '과학기술·인공지능 관계 장관회의'를 설치해 범부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 새로운 회의체는 단순한 안건 처리형 회의가 아니라 부총리 총괄과 조정에 따라 국가적 노력 경주가 필요한 아젠다를 기획하고 공유함으로써 전부처의 노력을 원팀으로 묶는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국(局) 단위였던 인공지능 전담부서를 '인공지능정책실(室)'로 확대한다. 산하에는 ▲인공지능정책기획관과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을 둔다. 인공지능정책실은 국가 인공지능 정책을 기획·실행하는 핵심조직으로 국가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고 범정부 차원의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안전, 신뢰 확보를 위한 국가 인공지능 정책과 법제도를 설계하고, 인공지능 인재 양성 기능에 주력한다.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인공지능컴퓨팅 자원, 데이터, 클라우드 등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 산업, 지역의 인공지능 활용 및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적 노력과 정책효과를 언론과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현재 국장급인 대변인 직위를 실장급으로 상향한다. 부총리 부처로서 달라지는 미디어 환경에 맞추어 전문적이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일반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역할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변화가 아니라,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으로 국민의 삶은 물론 우리 경제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이끌 국가적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부여받은 부총리 역할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이며, 국민 모두가 인공지능의 혜택을 누리는 인공지능 기본사회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확실한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09.30 13:16박수형

개인정보 유출 논란 잊었나...정부 건강정보 제공 논의에 시민단체 반발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건강정보 제공을 확대키로 하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 제8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 AI 연구·산업에 필요한 데이터 신청-제공-활용 단계별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을 결정했다. 혁신위는 앞으로 이용자 맞춤형 데이터 신청 지원을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를 바탕으로 데이터 제공 방식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구축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한 저위험 가명 데이터 개발, 개인정보 재식별 우려 없이 AI 분석‧학습 등에 용이한 합성데이터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AI 학습 등에 용이한 데이터 분석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센터 확충 및 AI 모델 개발 등 이용자가 많은 분석센터는 개방 시간 및 시스템 이용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최근 잇달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국민 우려를 고려하지 않는 조치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보건의료노조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혁신위 논의에 대해 “건보공단은 국민의 ▲신상 ▲질병 ▲처방 ▲검진 ▲재산 ▲소득 등 개인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라며 “윤석열에 이어 이재명 정부도 건강보험 정보를 기업에 넘기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명 처리하면 개인 식별할 수 없다는 말도 믿어서는 안 되며,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언제든 개인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 가명정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장 민감한 의료정보는 유출이나 악용이 개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게 된다”라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우리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3:12김양균

점점 뜨거워지는 AI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으로 식힌다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는 눈부시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며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그 혁신의 뒤편에는 '발열'이라는 물리적 한계가 도사리고 있다.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GPU, CPU 등 반도체가 고성능 연산을 지속하는 순간, 엄청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열을 제어하지 못하면 속도를 높이기는커녕 성능 저하와 장비 손상으로 이어진다. 액침냉각, 공랭식 한계 뛰어넘다 최동훈 GRC 이사는 이 같은 문제의 해답으로 '액침냉각'을 지목한다. 공기로 발열을 제어하는 '공랭식' 기술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최 이사는 “냉각 시스템은 오작동률이 낮은 게 중요한데, 공랭식은 그런 부분에서 좀 약하다”며 “서버가 공기 안에서 돌면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기가 없는 곳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버의 발열이 심해지며 공랭식을 계속 활용하기 힘들어졌다”며 “액체를 사용하는 수랭식이 더 적합하고, 특정 반도체만을 식히는 게 아니라 보드까지 전부 액체에 담구는 액침냉각이 발열을 제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액침냉각은 발열이 심한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식보다 훨씬 높은 열 전달 효율을 제공한다.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오늘날 관심이 집중되는 기술이다. 전력 효율 급상승...”3~5년 이내 상용화될 것” 자원 낭비도 훨씬 줄어든다. 공랭식은 데이터센터 내 온도를 낮춰 서버를 차갑게 식히는 방식이다. 이 때 칠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상당량의 물이 필요하다. 물이 열 교환기를 거쳐 데이터센터 내부에 찬 바람을 불어넣는 원리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직접 액체에 담구는 만큼 이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물이 낭비되지 않으며, 별도의 냉각 과정이 필요없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다. 최 이사는 “기존 공랭식은 데이터센터 쿨링에 전체 전력 중 30~40%를 사용했다”며 “액침냉각이 적용될 경우 이게 3%까지 줄어든다. 남은 전력을 서버로 돌릴 수 있어 파워 역시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표로도 액침냉각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은 PUE(전력효율지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PUE는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소비량 중 IT 장비 전력 소비량을 측정해 계산하는 지표다. 1.0에 가까울수록 효율성이 높다. 일반적인 공랭식 데이터센터의 PUE는 1.5~2.0 수준이다. 이 때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중 약 40%가 냉각 장치에 사용된다. 반면, 액침냉각은 1.03에 불과하다. 최 이사는 “싱가포르에서는 데이터센터 PUE가 1.2 미만으로 설계를 해야만 한다는 제한을 두고 있다”며 “자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공랭식만으로 서버를 구축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글로벌 업체들은 액침냉각 방식을 수용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시장 주류 방식인 공랭식, 액체냉각과 더불어 액침냉각 인프라까지 한번에 탑재한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다. 그는 “최근에 관계사들을 만나보면 기술 전반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5년 이내로 액침냉각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침냉각 스페셜리스트 GRC GRC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액침냉각 전문 기업이다. 액침냉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는 가장 오래됐다. 액침냉각 관련해 총 19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8개 특허가 인증을 받고 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 특허수가 가장 많다. 현재 글로벌 서버업체인 델(Dell), HP 등과 협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엔무브, 현대오일뱅크 등과 협력 중이다.

2025.09.30 13:11전화평

'한국AI로봇산업협회' 출범…AI 융합 로봇 생태계 확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한국AI·로봇산업협회'로 법인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협회는 30일 서울 강남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2025년 한국로봇산업협회 임시총회 및 비전선포식'을 열고 협회 법인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융합을 통한 'AI·로봇 생태계' 전환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휴머노이드·피지컬AI·제조·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결합이 가속화되는 흐름을 반영해, '넥스트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AI·로봇 사업 추진 과정에서 회원사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산업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회원사 참여형 협의회와 네트워킹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운영하며,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를 넓히고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합류하여 참여 기업들을 전후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관련 부품·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진오 회장은 "법인 명칭 변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협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와 로봇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협회는 350여 개 회원사와 함께하고 있으며, 최근 휴머노이드 및 AI분야 데이터 기업들의 신규 가입이 이어지면서 관련 업계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협회가 AI·로봇을 비롯한 신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협력과 지원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협회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회원사 지원 강화, 정책 제언, 글로벌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AI·로봇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중점 추진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로봇 제조기업의 저변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피지컬AI 등 신산업 분야 기업까지 포괄하는 대규모 회원사 확대 모집에도 나서 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2025.09.30 12:58신영빈

'갤럭시 워치'로 산업재해 막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를 기반으로 한 B2B 전용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상업 공간별 최적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을 활용해 산업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보호·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갤럭시 워치7' LTE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추후 지원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현장 관리자는 PC 또는 태블릿의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에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근무자의 피부 온도, 심박수, 낙상 여부 등 생체 데이터와 주변의 온∙습도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온열지수 이상, 낙상 발생 등 근무자의 환경 변화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긴급 알림을 전송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관리자가 미리 설정해둔 위험구역에 근무자가 출입 시 근무자 본인, 주변 근무자, 안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밀폐 공간에 갇히거나 화재 감지 등 근무자가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했을 경우에 '갤럭시 워치' 안전 관리 솔루션 홈 화면의 SOS 버튼을 누르면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이후 관리자는 솔루션을 통해 위치 확인을 하고, 음성통화를 걸 수 있어 사고 상황시 도움이 될 수 있다.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다양한 산업 현장서 활용 이 외에도,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업무나 주요 공지사항을 원격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 향상에도 기여한다. 예를 들어, 폭염 경보 시에는 온열 질환 주의 및 휴식 권고 알림을 보내고 호우 경보 시에는 안전시설 점검 지시와 침수 유의 메시지 등을 갤럭시 워치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또, 근무자들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안전보건 교육이나 시설 정기점검 등 사업장에 예정된 일정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관리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주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안전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건설∙생산 현장, 물류센터, 공공, 민간 기업, 격리 병동, 리조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근무 환경 개선도 지원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솔루션팀장(부사장)은 "'갤럭시 워치'의 헬스 모니터링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의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신규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산업 현장 안전 관리를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B2B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근무자 안전 보호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2:18전화평

리벨리온, 3천400억 글로벌 투자유치...기업가치 1.9조원 인정

국내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 1조9천억원을 인정 받았다. 리벨리온은 시리즈C 투자를 약 3천400억원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6천400억원이다. 이번 투자로 리벨리온은 지난해 1월 마무리한 시리즈B 라운드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영국 반도체 IP(설계자산) 기업 Arm이 전략적 투자자로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Arm의 APAC 첫 스타트업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리벨리온이 차세대 AI 반도체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사는 향후 고성능 저전력 AI인프라 구축 파트너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벤처투자·삼성증권 ▲대만 페가트론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본엔젤스 ▲포스코기술투자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OCBC은행의 계열사인 라이온엑스벤처스 등 해외 금융 투자자들이 새롭게 가세하며 리벨리온의 글로벌 위상을 뒷받침했다. 기존 투자자인 ▲한국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도 리벨리온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갔다. 리벨 쿼드 양산 준비...신규 라인업 개발 가속화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 리벨쿼드(REBEL-Quad)의 양산을 준비하며, 후속 제품 리벨아이오(REBEL-IO) 등 신규 라인업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AI반도체를 양산 중인 기업으로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일본, 말레이시아 등 APAC 지역과 미국, 유럽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또한 국내 우수 인력뿐 아니라 해외 핵심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팀 리벨리온을 구성한다. 특히 피지컬AI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성규 리벨리온 CFO는 “K-스타트업의 잠재력과 대한민국 AI반도체의 역량을 믿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펀딩은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수준의 AI반도체 기업을 키워낼 저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본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2:13전화평

마이다스그룹 "취준생 소통 강화"...'역검 크루' 4기 발대식 개최

올 하반기 들어 기업들의 'AI역량검사(역검)'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학벌이나 어학성적 등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자들의 실질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다. 이에 따라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AI역량검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I역량검사 개발사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12일 판교 본사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역검 크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역검 크루는 취준생들에게 AI역량검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서포터즈다.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AI역량검사의 목적과 평가 방식, 응시 가이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역검 크루의 활동은 정보 전달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마이다스그룹의 인재 매칭 플랫폼 '잡다(JOBDA)'에서 AI역량검사를 직접 응시하며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개선 의견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마이다스그룹 계열사 현직자들로부터 직무 멘토링을 받으며 실질적인 취업 준비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역검 크루 4기는 대학생 및 취준생 4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며, 매월 1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매월 우수활동자에게는 추가로 15만원이 더 지급되며, 최우수 활동자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윤다희 씨는 "취준생들 모두가 AI역량검사를 스펙으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본인의 강점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취준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AI역량검사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다스그룹 역량센터 관계자는 "역검 크루는 취준생과 역량센터 간 중요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취준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역량검사의 신뢰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지난 7월 KAIST 정일융 연구진이 네이쳐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서 AI역량검사가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채용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1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를 활용했으며, 약 140만 명의 취준생들이 마이다스그룹의 인재 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이용하고 있다. 취준생들은 잡다에서 AI역량검사가 어떤 역량을 측정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실전과 동일한 검사를 무료로 응시한 후 결과표를 받아볼 수 있다.

2025.09.30 11:43방은주

삼성전자, 으뜸효율가전 매출 20% 이상 증가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발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혁신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고효율 가전 제품 확대에 적극 동참해왔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 고효율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혁신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아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대폭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의 인기에 힘입어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주는 '쾌적 제습' 기능도 지원한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을 뿐만 아니라,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돼 냉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준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며, "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들을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5.09.30 11:36전화평

카카오, 'AI 페스타 2025' 참여..."AI 기술 직접 체험하세요"

카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주간'의 대표 행사다.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카카오는 '모든 나를 위한 카카오 AI'를 주제로 다양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및 시연 공간을 통해 기능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부스 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AI 스테이션'을 이번 전시 부스의 메인 테마로 설정했으며,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상' 공간과 AI 모델 및 생태계 플랫폼을 살펴볼 수 있는 '가능성' 공간으로 구성했다. 우선 '일상' 공간에서는 ▲카나나 요약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톡에 적용된 챗GPT를 소개한다. 카나나 대화요약은 카카오톡 '채팅방 폴더' 중 '안읽음 폴더'에 있는 채팅방 대화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일일이 대화를 읽지 않아도 한 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나나 통화요약은 보이스톡으로 통화한 내용을 AI가 요약해준다. 내달 중순 테스트를 시작할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상황을 이해해 필요한 순간에 먼저 카톡을 보내주며 ▲일정 관리 ▲유용한 정보 정리 ▲예약·상품 구매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카카오와 오픈AI의 공동 프로덕트로 카카오톡에 적용된 챗GPT도 소개한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채팅탭에서 챗GP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챗GPT로 주고 받은 대화와 생성된 콘텐츠를 카카오톡 대화방에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대화 중 편리하게 챗GPT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출시 예정이다. '가능성' 공간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LLM) 및 멀티모달 언어모델(MLLM)과 함께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출발인MCP 플랫폼 'PlayMCP'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전시한다. 자체 AI 모델 라인업 중 전문가 혼합(MoE) 구조의 효율적 언어모델과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v'를 선보이며, 프롬프트 입력 등의 체험을 통해 모델의 성능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PlayMCP는 베타로 출시한 국내 최초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으로,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MCP 서버를 PlayMCP에 등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이다.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 기술로 사용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새롭고 다양한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기능, 플랫폼, 자체 모델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의 일상 속 AI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과 가치를 발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30 11:27박서린

"큐노바·KT·KRISS·IBM, 이미 양자기술 산업 활용"

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컴퓨팅 알고리즘이나 통신, 센싱분야에서는 실제 활용된 사례가 종종 나온다. 국내에서는 큐노바와 KT,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이 양자 기술 활용예(Use Case)로 언급돼 관심을 끌었다. 30일 코엑스 2F 스튜디어 159호서 '퀀텀3.0-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진행한 퀀텀포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주섭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은 정부의 양자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은 양자 활용예를 자세히 설명했다. 퀀텀포럼은 30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코엑스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AI페스타 내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심 과장은 국내 양자 활용예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큐노바컴퓨팅의 알고리즘(HIVQE)을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와 핀란드 IQM 양자컴퓨터에 붙여 기존대비 정밀도 면에서 100배 우수한 화학계산 발표를 꼽았다. 이 성과는 지난해 열린 '퀀텀코리아'에서 핀란드 IQM과 연결한 시연이 현장에서 이루어지기도 했다. 양자통신에서는 KT-코위버-도시바-드림시큐리티-신한은행의 QKD(양자키분배)-POC(개념증명) 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검증을 예로 제시했다. 또 양자 센싱에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AMCG간 협력을 예로 제시했다. KRISS는 초전도 양자간섭소자(스퀴드)를 이용해 인체 미세 자기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AMCG에 기술이전했다. AMCG는 현재 이를 임상시험 중이다. 심 과장은 또 해외 실적용 사례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아이온큐와 아스트라제네카, 퀀텀모션과 골드만삭스, 양자통신에서는 도시바-BT그룹-HSBC 협력, 양자센싱에서는 샌드박스AQ-미공군 양자 활용예를 꼽았다. 이들은 신약합성 시뮬레이션이나 옵션가격 책정 알고리즘 활용, QKD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시험, 양자자기센싱 항법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심 과장은 "IBM은 모더나와 보잉, 미쓰비시, 메르세데스 벤츠, 엑손 모빌 등과 신약, 재료, 화학, 배터리, 물류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설계에서 양자를 활용 중"이라며 "양자 관련 기술 개발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외에 심과장은 이날 양자의 3단계 발전 전략과 국내 외 R&D 투자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정부가 공개한 양자 3단계 발전 전략에 따르면 1단계는 2023~2027년, 2단계는 2028~2031년, 3단계는 2032~2035년으로 상정했다. 핵심인력 확보는 1단계 700명으로 시작해 2단계 1천400명, 3단계 2천 500명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양자컴퓨터 부문은 1단계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구축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3단계에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초전도/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시스템 구축 (풀스택)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정부는 1200억 원 규모의 플래그십 사업을 공모 중이다. 이 플래그십 사업 핵심 기술이 초전도와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개발이다. 양자통신에서는 1단계 양자전송 및 양자 메모리 원천기술 확보, 2단계에서 도시 간 양자 네트워크 초기 실증((양자 메모리 기반 양자 중계기 시작품)을 거쳐 3단계에서는 전국망 기반 양자인터넷을 시범 서비스할 방침이다. 양자센서는 1단계 이차전지 등에서의 활용을 거쳐 2단계에서 국방/의료/반도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프라 부문에서는 1단계 권역별 공공 개방형 양자팹 확충 및 공정인력 집중 양성하고, 3단계에서는 민간 전문 새산 양자팹(파운드리)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심주섭 과장은 "양자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3단계 발전전략이나 인력양성 계획, 인프라 확보 계획 등을 전체적으로 재정리, 오는 10월 양자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1:14박희범

"산업 AI 전환 선도"…LG CNS, AX 전략·기술 '총출동'

LG CNS가 그동안 축적해 온 인공지능 전환(AX) 기술력과 산업별 선도 사례를 선보였다. LG CNS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고객 초청 행사 'AX 페어 2025'를 열고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기반의 최신 AX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조·물류·금융·유통·공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LG CNS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6종 모듈로 구성돼 기업의 에이전틱 AI 서비스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도입 관련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전틱웍스로 구축한 '고객 리뷰(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인사 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소개됐다. 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고객 VoC 분석 시 1천건 분류 시간을 기존 2일에서 약 40초로 단축하고 누락·오분류 등의 휴먼 에러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긴급 이슈는 실시간으로 담당자에게 알리고 고객에게는 즉시 사과 메일을 발송한다. 마케팅·경영 관리 등 타 부서도 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인사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대규모 채용 시 인사 시스템에 제출된 수만 건의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데이터와 시스템상의 기존 인사 문서를 알아서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며 지원자별 면접 질문까지 자동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약 26% 개선한다. 기조연설에는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LG CNS 임은영 젠AI사업담당, 아이반 장 코히어 공동 창업자,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 카이스트 명현 교수 등 총 5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아이반 장 창업자는 기업이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스' 플랫폼을 소개하며 "LG CNS 에이전틱웍스의 '스튜디오' 모듈은 노스를 기반으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산업 분야별 12개의 AX 비즈니스 트랙과 6개의 AX 기술 트랙에서는 NH농협은행·신한카드·HD현대건설기계·LG전자 등 고객 AX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LG CNS는 에이전틱 AI와 함께 AX 핵심 축인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물류 로봇 전환(RX) 혁신사례 및 로봇 지능화 과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LG CNS가 스마트물류·팩토리 사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오토스토어·자율이동로봇(AMR) 등 로봇 사례와 피지컬 AI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 데이터 생성 및 학습,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기술 소개 세션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부스를 통해 다양한 AMR 기반 로봇 서비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이뤄졌다. LG CNS는 원격제어 비전언어행동(VLA) 학습, 시뮬레이션 기반의 강화학습 등의 기술을 활용해 현장 데이터를 오픈소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에 학습시키는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 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업무 동작을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LG 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PoC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조 공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스킬드 AI의 RFM에 학습시켜 유해물질을 다루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정확도를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수백건의 AX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고 안전하게 구축, 운영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개발했다"며 "목표 달성 중심의 에이전틱 AI 체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1:03한정호

"AI 시대 안정적 네트워크 투자 구조 마련해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유럽 지역의 통신사 연합회인 커넥트유럽은 AI 시대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양 기관은 ▲AI와 차세대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되는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위한 투자 선순환 구조 마련 ▲통신사업자의 AI 도입 및 서비스 ▲통신산업에 대한 예측 가능한 규제·정책 환경 조성 ▲한-EU 간 디지털 협력 강화 등을 공동성명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성명을 발표한 날 커넥트유럽은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주최한 포럼에서 경쟁력이 저하되고 혁신이 부재한 유럽 통신 시장의 현황을 설명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에서 준비 중인 디지털네트워크법(Digital Network Act)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유럽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네트워크법과 클라우드AI발전법을 중요한 제도적 변화로 평가하며, 2025년 체결된 '한-EU 디지털 무역협정'과 '개인정보 보호 상호 적정성 결정'을 통해 마련된 제도적 기반 위에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임을 강조했다. KTOA와 커넥트유럽은 지난 2023년 글로벌 통신망 투자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024년에는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성명을 계기로 정례적 교류, 공동 워킹그룹 운영, 정책 제언 등을 추진하여 글로벌 통신망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30 10:50박수형

아이멕, 차기 CEO로 패트릭 반데나메일러 임명

나노전자공학 및 디지털 기술 분야 전문 연구기관 아이멕(Imec)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패트릭 반데나메일러(Patrick Vandenameele)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2026년 4월 1일부터 현 CEO인 루크 반 덴 호브의 뒤를 이어 CEO로 취임한다. 한편 루크 반 덴 호브는 아이멕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 17년간 CEO로서 비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온 루크 반 덴 호브는 향후 이사회 의장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 관리에 집중한다. 신임 CEO를 지원하며 아이멕의 장기 전략을 지키는 전략적 자문 역할도 이어간다. 지난 2년간 세심하게 준비해온 리더십 전환을 통해 아이멕은 파트너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승계를 보장한다. 차기 CEO로 임명된 패트릭 반데나메일러는 리더십을 갖고 조직 전반을 책임진다. 그는 1996년 루벤가톨릭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무선통신 연구원으로 아이멕에 합류했다. 이후 딥테크 기업가로서 탁월한 국제적 경력을 쌓고 2017년 아이멕으로 돌아와 벤처링 활동을 강화했다. 2021년부터 아이멕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수석 부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차기 리더십을 준비해왔다. 이번 리더십 전환에 대해 루크 반 덴 호브 아이멕 CEO는 "AI와 시스템 기술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는 지금, 패트릭은 아이멕을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역량, 태도, 가치관, 배경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패트릭을 후임자로 지명하게 돼 자랑스럽다. 앞으로 이사회 의장으로서 패트릭과 아이멕 전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반데나메일러 차기 아이멕 CEO는 "나노전자공학 및 디지털 기술 분야의 세계적 리더이자 글로벌 혁신의 촉매 역할을 하는 조직을 이끌게 돼 기대가 크다"며 "AI와 첨단 하드웨어의 교차점에서 펼쳐지는 기회는 특별하다. 아이멕을 이끌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30 10:36장경윤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1330억원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1천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 추석에도 전국 1천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약 1천330억원을 연휴 시작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천560억 원이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가 원활히 자금을 운영하고, 명절 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며 서비스 품질 유지에 힘써온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금융, 교육, 채용,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2.3%p 인하하고, 최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2004년부터 운영해 온 '대금지급바로'를 통해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하며 유동성 확보도 돕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온라인 무상 교육 플랫폼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AI 등 신기술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국책사업과 연계한 생성형 AI 실무 과정에는 올해만 600여 명이 이수했다. 채용 지원에서는 2020년부터 협력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해 약 2천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취업포털인 '아이원잡' 내 전용 채용관을 신설해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돕고 있다. 그 외에도 ESG 진단, 경영 컨설팅, 워크숍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복지포인트 제공과 경조사 지원 등 복리후생도 확대해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각지에서의 현장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주요 지역에서 상생협력미팅을 열어 협력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는 10월에는 임직원 초청 행사인 '동반성장 행복캠프'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0:12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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