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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AX거점에 AI 인재 키운다…'100억' 수주전 도전장 내민 곳은

국방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기업들이 100억원 규모의 군·산·학 협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구절벽 시대 국방 AI 인재 양성을 위한 대형 과제인 만큼,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컨소시엄(정예팀)을 꾸려 수주전에 뛰어든 양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는 '2026년 국방AI인재양성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 공고가 이날 오후 3시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 심사에 돌입한다. 주관연구개발기관 1곳을 선정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년간 지원하는 이 사업은 국방부가 올해 신규 조성하는 국방 AI전환(AX) 거점 내 군·산·학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AI 전문인력 이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민간 우수 기술을 군에 접목해 실무 역량을 갖춘 국방 AI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미국 최고디지털·인공지능책임자실(CDAO)·AI 혁신·전환 셀(AI2C), 영국 국방 AI 센터(DAIC), 이스라엘 유닛 8200 등 글로벌 주요국이 국방 AI 센터를 설립하는 가운데 우리 군도 민간 우수 기술을 활용한 민·군 AI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협력센터는 서울(용산·합참), 경기(판교·육군), 충청(대전·육군), 경상(부산·해군·해병대), 서울(양재·공군) 5대 권역에 설치된다. 각 센터는 국방망·폐쇄망·인터넷망으로 구분된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폐쇄망 구역엔 엔비디아 B2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머신러닝·보안 운영관리(MLSecOps) 기반 AI 개발 플랫폼, 국방데이터 안심존이 갖춰진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군·산·학 협의체 운영, 국방 AI 프로젝트 기술 컨설팅, 데이터 전처리,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SW중심대학 대상 실습 교육 지원까지 총괄해야 한다. 성과 지표로는 5개소 인프라 구축과 활용 만족도 80% 이상이 공통 요구된다. 이번 사업 범위가 넓고 요구 역량이 다층적인 만큼 컨소시엄 구성이 사실상 필수일 전망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대학 두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교육사령부 AI 화력운용시스템 개발·실증, 공군 AI 기반 수집·분석체계, 해병대 공중무인체계 영상분석 등 수십 개 군 관계기관과 AI 사업을 수행한 레퍼런스를 앞세워 교육·기술 컨설팅 파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펀진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도 컨소시엄 구성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군 특화 AI 모델 개발과 합성데이터·데이터 전처리, 지휘결심지원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유력 후보로 꼽힌다. 국방 데이터 기반 AI 실증 경험을 앞세워 공동 개발영역 핵심 역할을 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보안 플랫폼 구축에 특화된 마키나락스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무기체계용 MLSecOps 환경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어 이번 사업 핵심 요구사항과 결이 맞다는 평가다. 방산 업계에서도 이번 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IG D&A(옛 LIG넥스원)는 무기체계 연동과 AI 기반 전력화 역량을 앞세워 국방 AI 생태계 참여를 적극 모색 중이다. 업계는 사업 수주 여부를 떠나 정부 주도로 국방 AI 인재 풀이 확대될수록 다방면의 협력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주목한다. IITP는 이달 중 사전 검토를 거쳐 4월 말 선정 평가를 진행하고, 5월 중 국방AI인재양성사업 선정 결과를 확정·통보할 예정이다. 유재관 LIG D&A 연구위원은 "인구 감소로 군 병력뿐 아니라 엔지니어 숫자도 줄고 있다"며 "방산 계약학과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서는 상황에 정부가 이 사업으로 AI 인재를 양성하면 이후 공동 연구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6.04.13 15:33이나연 기자

전기연, 창원시에 '개방형 제2캠퍼스' 추진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에 개방형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전기연은 창원특례시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에는 창원시청에서 김남균 KERI 원장과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서명했다. 제2캠퍼스에는 인공지능(AI)과 전력반도체 등 국가 전략기술 연구 협업부터 실증·인증, 인재 양성 등을 미션으로 하는 밑그림을 그려놨다. 세부적으로 ▲정부 지원 사업 유치 및 정책과제 대응 ▲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활성화 모색 등이다. KERI는 약 2만㎡ 정도의 부지를 선정한 이후 단기(착수~3년, 기반 구축), 중기(3~7년, 기능 고도화), 장기(7년 이후, 자립·확산) 등 단계별로 나눠 캠퍼스를 추진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창원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KERI가 제2캠퍼스를 통해 지역 혁신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첨단 전기화(Electrification) 기술 혜택을 창원 시민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제2캠퍼스가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5:30박희범 기자

수산아이앤티, 일본서 '2026 파트너스 데이' 개최

정보보호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정은아 대표)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구마모토현 시라누히CC에서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 '파트너스데이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파트너사 40여 곳이 참석했다. 수산아이앤티는 ▲2025년 사업 성과 ▲2026년 사업 전략 및 추진 방향 ▲주요 보안 기술 세미나 등을 공유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파트너스데이에서는 AI 및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 중심의 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N2SF 대응 전략 ▲SaaS 보안 통제 솔루션 'eWalker SSG'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eSafe AI' 등 주요 신제품 및 기술 방향이 소개됐다. 또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로 'eWalker DLP'의 OCR(문자인식) 기능이 공개됐다. 이 기술은 이미지 내 개인정보 및 중요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분석·로깅하고 필요 시 차단까지 수행할 수 있다.기존 네트워크 DLP에서 한계로 지적된 이미지 기반 정보 탐지의 어려움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SaaS 환경에서의 접근 권한 통제 및 이용 내역 로깅을 지원하는 'eWalker SSG',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프롬프트 및 첨부파일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eSafe AI'도 함께 소개, 실질적인 보안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보안 환경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면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산아이앤티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

2026.04.13 15:28방은주 기자

틸론, 일본서 AI시대 맞는 VDI 선보여...'2026 춘계 IT위크' 참여

클라우드·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2026년 춘계 일본 IT위크(Japan IT Week Spring 2026)'행사에 참가, 일본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선 AI 전환(AX)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틸론은 이번 전시에서 'Beyond DX to AI Native' 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가상화 기반 위에 AI가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AI Native Work' 업무 생태계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VDI 공급을 넘어 VDI 기반 위에서 Internal AI 구축·AI 개발·Public AI 연동을 하나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일본 현지 기업들의 변화된 수요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행보다. ■ 일본 VDI 시장 전환기...'VDI+인터널 AI' 통합 모델 선제적 제시 틸론에 따르면, 일본 VDI 시장은 현재 의미 있는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며 성숙 단계에 진입했지만, 기존 DX가 비용 절감 중심의 효율화에는 성과를 냈지만 사업 성과로의 확장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생성형 AI 업무 적용과 Internal AI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AI를 어떻게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실무에 즉시 투입할 것인가" 라는 새로운 질문과 마주했다. 틸론은 바로 이 지점을 자사의 진입 포지션으로 설정했다. 25년간 축적한 가상화 기술 자산과 GPU 가상화 기반 AI 인프라 제어 기술을 결합, 일본 시장이 요구하는 'VDI + Internal AI' 통합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 Dstation X, iStation, Dstation Xtack이 그리는 AI Native 업무환경 틸론은 이번 전시에서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연계한 통합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Dstation X 는 고성능 GPU 기반 VDI 인프라로, 보안이 확보된 가상화 환경 위에서 AI 업무 수행을 위한 연산 기반을 제공한다. iStation 은 Dstation X의 VDI 기반 위에서 Internal AI 구축, AI 개발 프레임워크(Tstation) 구동, 퍼블릭 AI 연동 등 다양한 AI 관련 개발과 서비스를 하나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AI 통합 실행 플랫폼이다. GPU 가상화 기술을 통해 한정된 GPU 자원 위에서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AI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기업이 소버린AI부터 퍼블릭AI 활용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또 Dstation Xtack 은 오픈스택(OpenStack,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표준 플랫폼) 기반 VDI 서버로, 고객이 인프라 구성과 확장에서 더 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세 제품 결합은 단순히 VDI에 AI를 얹는 수준이 아니라, AI가 안전한 가상화 환경 안에서 실무 업무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AI 네이티브 업무 생태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 AI 시대에 맞는 VDI는 어떤 모습? 틸론 최백준 대표는 "일본 시장이 지금 묻고 있는 질문은 'VDI가 여전히 필요한가'가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VDI는 어떤 모습인가' 라고 본다"며 "그 답은 AI와 분리된 별도 인프라가 아닌, 보안·자원·AI 활용이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되는 AI Native 업무 생태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화는 AI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릇'이며, 틸론은 25년간 가상화 한 길만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기업들이 인프라를 새로 고민하지 않고도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지 파트너십 기반 단계적 확장 전략 틸론은 이번 'Japan IT Week' 참가를 기점으로 일본 시장 내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전시 현장에서 확보한 고객 접점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풀어나가며, 일본 기업·기관의 AX 전환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틸론은 "이번 전시는 일본 시장의 VDI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시점에 틸론의 AI Native 전략을 현지 기업·파트너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한 자리였다"며 "확보된 접점을 실질적 사업 성과로 전환하기 위해 현지화 역량과 파트너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15:18방은주 기자

"가상화 기반 AI네이티브 제공"…틸론, '2026 데이빗 데이' 성료

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은 8일 코엑스 마곡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2026 데이빗 데이(DAVEIT DAY 2026)'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eyond DX to AI Native – The Intelligent Work Ecosystem by Tilon'을 주제로, 기존 가상화 기반 업무 환경을 확장해 AI 활용 영역까지 확장한 구조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250여 명의 기업·공공·교육 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틸론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AI를 독립적인 기술 영역으로 강조하기보다는, 기존 인프라 위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특히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AI 도입의 본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틸론은 가상화 기반 업무 환경에 GPU 자원 분할(GPU Slicing) 기술과 멀티테넌트 구조를 결합한 AI 인프라 모델을 제시했다. 하나의 인프라를 여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공유하면서도 사용자와 조직별 환경을 분리할 수 있어, 보안성과 활용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단순히 자원 효율화를 넘어 조직 내 AI 활용을 안정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행사에서는 iStation, Tstation, TheOther.Town 등 주요 솔루션과 플랫폼도 함께 공개됐다. iStation은 GPU 가상화를 기반으로 조직 내 AI 실행 환경을 제공하며 자원 분할과 멀티테넌트 구조를 통해 부서별 독립적인 AI 활용을 지원한다. Tstation은 해당 환경 위에서 AI 개발과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인프라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구성한다. TheOther.Town은 이러한 환경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해 초기 구축 부담 없이 AI 도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현장에서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LLM기반 AI 서비스를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서 구현하고, 해외 거점과 동일한 보안 환경에서 화상 협업을 진행하는 시연이 이뤄지며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데이터 외부 반출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Internal AI' 환경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구현된 사례를 통해 VDI+AI가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틸론은 25년간 축적해온 VDI 기술이 이러한 AI 환경의 기반이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용자 환경 격리, 중앙 집중형 데이터 관리, 자원 분할 기술 등 기존 가상화 요소들이 AI 인프라에서도 그대로 확장 적용되며, 이를 통해 기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AI 활용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AI 활용 핵심은 새로운 기술 자체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프라에 있다”며 “이제는 기술을 구현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로 활용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기존 환경 안에서 AI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별도의 인프라 전환 없이 기존 환경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AI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3 15:14방은주 기자

양자컴퓨터 오면 비트코인·금융 시스템 사라질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4월 13일 현재,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선을 지켜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죠. 하지만 물밑에서는 이 거대한 자산의 뿌리를 뒤흔들 수 있는 날 선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양자컴퓨터라는 새로운 포식자의 등장 때문인데요. 단순히 '언젠가 기술이 완성되면 비트코인이 뚫린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제가 전해드릴 이야기는 기술의 완성도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긴박한, 우리 금융 시스템의 신뢰에 관한 싸움입니다. 기술적 한계라는 방패와 지정학적 경쟁이라는 창의 충돌 먼저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시점을 두고 치열한 논리가 오갔습니다. 한쪽에서는 수천 개의 '오류 없는 큐비트'를 구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강조하며, 적어도 2035년 이전에는 대규모 해킹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죠. 기술적 난제가 여전히 거대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논리는 곧바로 강력한 반론에 부딪혔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계단을 오르듯 선형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특정 임계점에서 폭발적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는 지적이었죠. 특히 국가 간의 패권 경쟁이 이 속도를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이 논점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양자 기술을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보고 막대한 자원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2035년이라는 예측은 너무 안일한 설정일 수 있다는 것이죠. 결국 토론은 '완성된 양자컴퓨터'가 언제 나오느냐를 넘어, 특정 국가가 비밀리에 전략적 목적으로 기술을 선점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비선형적 위협'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인 침묵의 전쟁, HNDL 공격 이번 토론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은 '하베스트 나우, 디크립트 레이터(HNDL)'라는 개념입니다. 양자컴퓨터가 아직 없는데 무슨 해킹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공격자들의 전략은 훨씬 영리했습니다. 지금 당장 해독할 수 없더라도 나중에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뚫겠다는 계산으로, 일단 중요한 금융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해 두는 행위가 이미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된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 금융 데이터가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느냐의 문제로 직결됩니다. 실제로 금융권의 양자내성암호(PQC) 도입 현황을 보면 우려스러운 대목이 많습니다. 현재 금융권의 도입률은 15%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술적 해킹보다 조직의 '전환 지연'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암호화 부채'라고 표현했습니다. 당장 돈이 빠져나가는 건 아니지만, 미래에 지불해야 할 신뢰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논리였죠. 기술보다 무서운 심리적 패닉, 신뢰의 붕괴 토론의 마지막은 결국 '심리'로 귀결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은 기술적 완결성만큼이나 투자자들의 신뢰로 지탱되는 시장입니다. 만약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9분 만에 뚫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소문이나 초기 사례가 단 하나라도 발생한다면, 실제 네트워크가 붕괴되기 전에 시장 유동성이 먼저 메말라버릴 수 있다는 것이죠. 시장 참여자들이 '내 자산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 거래량은 급감하고 매도 압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유동성 착시'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7만 달러라는 가격이 영원할 것 같지만, 양자 공격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의 '심리적 임계점'을 건드리는 순간 전통 금융 시스템과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연쇄적인 신용 경색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결국 문제는 양자컴퓨터의 큐비트 개수가 아니라, 그 기술이 불러올 공포를 우리 금융 시스템이 제어할 준비가 되었느냐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긴 토론 끝에 남은 것은 명확한 결론이 아닌,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질문들이었습니다. 양자컴퓨터라는 미래의 위협 앞에 인류가 수천 년간 쌓아온 암호의 성벽은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요? AI 전문가들은 기술이 답을 줄 것이라 믿으면서도, 정작 그 기술을 운용하고 대응하는 주체인 인간의 '속도'와 '의지'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판단의 책임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보이지 않는 '신뢰'라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b95ff7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3 15:12AMEET

월가 "기술주 '지금이 매수 타이밍'"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부 월가 분석가들이 최근 급락한 기술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12일(현지시간) 시장 불안 속에서 소프트웨어 및 기술주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아직 시장 변동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을 담고 있는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디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인 IGV는 지난 한 달간 약 12% 하락한 반면, S&P 500은 같은 기간 소폭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설립자인 벤 에몬스는 “시장이 다소 과잉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소프트웨어 주식과 유틸리티 중심 금융주가 흥미로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팔란티어·오라클 유망 종목으로 지목 이 같은 불확실성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 흐름에서 두드러진다. 해당 종목은 지난주 약 14% 하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팔란티어의 군사적 역량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팔란티어는 미군 및 정보기관과의 계약 비중이 높은 만큼 지정학적 긴장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하지만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의 적정 가치는 주당 50달러 이하”라며 기존의 하락 전망을 고수했다. 반면 마크 기븐스 기븐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시장이 팔란티어를 과도하게 매도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트 키스 갱글 분석가는 “거시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보안 소프트웨어는 IT 부서의 최우선 과제”라며, 팔로알토 네트웍스를 유망 종목으로 지목했다. 오라클 역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최대 3만 명 규모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오라클 주가가 약 30% 하락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기업 가치가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티파니 맥기 피보탈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라클은 강력한 현금 흐름과 가격 결정력, 기업 계약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수요 확대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MS·알파벳도 거론 한편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나왔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1배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마크 기븐스는 “가장 영향력 있는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야크트만 자산운용 몰리 피에로니 분석가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상당수는 가치 투자자에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알파벳의 딥마인드·유튜브·웨이모 등은 다양한 수익 창출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은 “시장이 아직 갈등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며 “주요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하방 위험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장 전반은 사태 해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움직임은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3 15: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넘어 '사람과 사회'로

첨단 기술과 솔깃한 혜택만 자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앞에서 기술이 아닌 '사람과 사회' 차원의 주제는 누가 연구할까. 대한의료정보학회 산하 디지털 헬스케어 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11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정보학회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기술 발전을 넘어 현장에 올바르게 정착하고 발전하려면 다양한 인문사회적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하고 탐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범했다. 올해는 의료정보와 의료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라보되 ▲윤리(Ethical) ▲법(Legal) ▲사회(Social) 관점 곧 ELSI 차원에서 통합 조망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관점'(Perspective)을 주제로 하는 첫 모임에서 이은영 서울대병원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변화하는 환자-의사 관계가 재구성 되면서 생기는 윤리적 문제들을 제기했으며, 김재선 동국대학교 교수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법적 쟁점과 제도적 대안을 제시했다. 반수연 고려대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리터러시를 중심으로 환자 참여의 결정 요인을 분석하며 사회적 수용 방안을 제시했고, 유재용 한림대 교수는 신뢰 가능한 의료 AI 설계와 평가 기준을 제시하며 사회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AI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광수 가톨릭대 교수는 기술혁신 관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술·시장·조직·제도의 공진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체계의 필요성과 ELSI 기반의 기술경영과 기술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인문사회연구회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사회적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통합적 시도”라며 “사람과 사회를 향한 혁신 방향을 탐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6.04.13 14:52조민규 기자

[AI는 지금] 딥시크, V4 앞두고 내몽골行…중국 AI, 칩·데이터센터 전쟁 본격화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단순한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과 국산 AI 칩 최적화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규제와 정부 주도의 인프라 정책이 맞물리면서 스타트업부터 빅테크까지 '풀스택 AI 인프라 내재화' 전략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는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V4 출시를 앞두고 중국 내몽골 울란차브 지역에서 서버 유지보수 엔지니어와 데이터센터 구축 관리자 등 현장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해당 기업이 소프트웨어·연구 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운영 등 물리적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 공개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업계에선 이번 행보가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니라 AI 인프라 전략 전환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동안 딥시크는 모델 개발과 알고리즘 고도화에 집중해왔지만, V4를 기점으로 대규모 학습·추론을 뒷받침할 컴퓨팅 자원을 직접 확보·운영하는 구조로 이동한 분위기다. 이는 AI 모델 경쟁이 '성능'에서 '연산 인프라 확보 능력'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또 내몽골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동수서산(東數西算)'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전력 비용과 토지 가격이 낮아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지역이다. 특히 딥시크가 해당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을 직접 채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기존의 외부 클라우드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인프라 내재화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V4가 단순한 모델 업그레이드를 넘어 컴퓨팅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 화웨이의 AI 칩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국산 칩 기반 최적화 전략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같은 흐름은 딥시크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AI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중국 AI 6룡'으로 불리는 스타트업들과 빅테크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AI 칩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편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지푸AI는 엔비디아 칩 없이 화웨이의 AI 반도체 '어센드(Ascend)' 계열만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을 수행했다고 밝히며 국산 칩 기반 학습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화웨이의 AI 프레임워크 '마인드스포어(MindSpore)'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전 과정을 자국 기술로 구축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문샷AI와 미니맥스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중심으로 서부 및 내륙 데이터센터 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력·토지 비용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AI 연산 인프라를 선점하는 흐름이 강화되며 관련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빅테크 기업들도 인프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바이두는 자체 AI 칩 '쿤룬'을 기반으로 수백만 개 칩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슈퍼 노드' 구축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알리바바그룹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기업 고객에게 내륙 데이터센터 자원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며 생태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국 AI 산업의 경쟁 축이 구조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존에는 모델 성능과 알고리즘 혁신이 핵심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 비용, AI 칩 확보, 운영 인력 등 물리적 인프라 요소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경쟁은 모델을 잘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은 사실상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인프라 사업자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4:46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ASMPT와 HBM TC본더 평가...공급망 다변화 지속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핵심인 열압착(TC) 본딩 장비 공급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해외 반도체 장비기업 ASMPT와 HBM용 TC 본더에 대한 데모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다음 협력 단계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와 HBM용 TC본더에 대해 JEP(Joint evaluation Project 공동평가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실리콘관통전극(TSV)을 뚫어 연결한 메모리다. 삼성전자의 경우 각 D램 사이에 비전도성 접착 필름(NCF)를 넣고, 열압착을 가해 붙이는 공정을 채택하고 있다. 이 접합 과정에서 쓰이는 장비가 TC본더다. 삼성전자의 HBM용 TC본더는 자회사인 세메스가 주력으로 공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국내외 후공정 장비업체들을 추가로 공급망에 편입하는 조치를 추진해 왔다. 이 중 ASMPT는 삼성전자와 올 1분기까지 HBM용 TC본더에 대한 초기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해당 테스트는 연구소 단계에서 데모 장비를 시연해보는 수준이다. 나아가 양사는 최근 TC본더에 대한 JEP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JEP는 이미 개발된 장비를 고객사의 양산 라인에 설치해,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장비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HBM용 TC본더 공급망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ASMPT와의 JEP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 간 테스트가 점차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삼성전자가 ASMPT의 HBM용 TC본더를 실제 양산 공정에 도입할 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양산 공정에서 장비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가격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등 상용화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도입 시점도 TC본더 공급망 다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D램과 D램 사이의 마이크로 범프를 쓰지 않고, 칩을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TC본딩 대비 칩 성능 강화에 유리해 차세대 HBM용 본딩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HBM용 본딩 분야에서 아직 상용화된 전례가 없다. 또한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차세대 HBM의 두께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두께가 더 두꺼워지면 기존 TC본딩 기술을 유지하는 데 용이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완성되지 않았고, 실제 도입 시에도 일부 층에만 적용하는 등 제한된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TC본딩 기술이 예상 대비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TC본더 공급망 다변화에 더 큰 수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4:32장경윤 기자

자택 공격 당한 샘 알트먼, 무슨 말 했나

자택 공격을 당한 샘 알트먼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택 공격 사건과 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심층 보도에 대해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알트먼의 자택에는 신원 미상 인물이 화염병을 투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이후 오픈I 본사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용의자는 본사 건물에 대한 추가 방화 위협도 한 상태였다. 알트먼은 이번 사건이 자신을 비판적으로 다룬 뉴요커의 탐사 보도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시점에 해당 기사가 보도된 것이 개인의 안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기사는 로넌 패로우와 앤드류 마란츠가 공동 집필한 것으로, 100명 이상의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알트먼의 리더십과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부 인터뷰 대상자들은 알트먼을 “권력욕이 강한 인물”로 묘사했으며, 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로넌 패로우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앤드류 마란치도 IT, 정치 분야에서 폭넓은 글을 써 온 작가다. 익명의 이사회 구성원은 그가 “타인의 호감을 얻고자 하는 욕구와 결과에 대한 무관심이 결합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뉴요커는 “그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지도 모른다. 과연 믿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알트먼은 “돌이켜보면 자랑스러운 일도 많지만 실수도 적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특히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이 회사와 자신 모두에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 "이전 이사회와의 갈등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회사에 큰 혼란을 초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도 2023년 오픈AI CEO 자리에서 해임되었다가 급히 복직된 사건을 언급 한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알트먼은 “오픈AI의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나는 결점이 있는 사람이지만 매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사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를 준 이들에게 사과하며, 더 빨리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AI 업계 내부의 갈등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트먼은 “업계에는 셰익스피어 비극과 같은 갈등이 존재한다”며 그 원인으로 '권력 고리'와 같은 역학 관계를 지목했다. 특히 범용 인공지능(AGI)에 가까워질수록 이를 통제하려는 집착이 강해지면서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선의의 비판과 토론은 환영한다”면서도 “논쟁 과정에서 수사적 공방을 자제하고, 더 적은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직스테크놀로지,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와 AI인재 양성 MOU

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는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건축·건설·기계 등 설계가 필요한 산업 전반에 요구되는 AI 기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직스테크놀로지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자사 AI설계 솔루션인 '직스캐드 AX(ZYXCAD AX)'를 교육 현장에 제공,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설계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직스테크놀로지는 '직스캐드 AX'를 약 6억원 상당 무상 기증한다. '직스캐드 AX'는 440가지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자체 개발 설계 소프트웨어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최신 설계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기증은 단순히 교육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인재 양성 환경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설계 프로그램을 교육 과정에 자연스럽게 접목, 미래 설계 산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소프트웨어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은 물론 설명회 및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AI기반 설계 역량은 향후 로봇·방산·우주 및 건축·건설·기계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경철 경기오산소프트웨어고등학교 교장은 “최신 AI설계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해 교육 환경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설계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 AI 설계 솔루션 '직스캐드 AX'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물산, SK AX, 우미건설, 이수AMC, GS리테일, LS 그룹, 현대스틸, 이가그룹, 나우동인건축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원(ADD), 국가유산청 등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에 공급,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6.04.13 12:02방은주 기자

[인터뷰] 김연수 한컴 대표 "AX 시너지 낼 M&A 임박…日 시장도 정조준"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작은 단위 투자보다 인공지능 전환(AX)과 같이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규모감 있는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에서 먼저 검증한 인공지능(AI) 인증·문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고객별 업무 흐름에 맞춰 인증, 문서 추출, 검색, 요약, 자동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X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은 글로벌 차원의 대형 딜로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이 같은 전략이 가장 먼저 성과로 입증된 해외 무대로 평가된다. 한컴은 지난 2월 일본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현지 공적 인증 체계에 안착시켰다. 특히 일본 정부의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인프라에 실제 적용되며 기술력과 보안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 외연도 한층 넓혔다. 특히 사이버링크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 선디지털시스템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공 인증, 핀테크 가입 심사, 영상 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인증으로 현지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 일본 시장 내 레퍼런스를 공공·금융 중심에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넓히는 교두보를 이번 일로 마련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판매 계약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해 가는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금융에서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컴 오스는 지난 2024년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컴과 한컴위드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정면 이미지만으로 위·변조를 탐지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본 내 유일하게 생체인식 국제 표준(ISO/IEC 30107-3)인 '아이베타(iBeta) PAD 레벨 2' 인증을 확보하며 현지 비대면본인확인(eKY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는 사이버링크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자체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후속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7년부터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공공과 금융을 넘어 유통·리테일·민간 금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업 확장 방식은 직접 최종 서비스를 판매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판매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공급하는 구조에 가깝다. 일본 시장 특유의 신뢰 중심 거래 관행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이 고객 접점을 맡고, 한컴이 기술 백엔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더 빠른 확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직접 완성차를 만드는 업체가 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접근이 일본처럼 신뢰 기반이 중요한 시장에서 더 빠른 확장성을 만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서 AI를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다. 종이 문서와 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비중이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광학문자인식(OCR)과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맞춰 한컴은 자사 오픈소스 기반 문서 추출 엔진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로 일본 법령·행정·금융 문서 디지털화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표 구조와 다단 레이아웃, 세로쓰기 기반 문서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안면인증과 문서 추출, 검색, 요약,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를 하나의 고객 업무 흐름으로 묶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LLM은 여러 기술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고객 업무 흐름에 맞춰 어떤 기술을 연결해 AX 효과를 극대화하느냐"라며 "특정 모델 종속보다 고객별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일본 시장 공략의 방향성을 버티컬 중심 확장으로 제시했다. 산업별 고객 접점에서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 자체를 만들어가고, 한컴은 그 기반 기술을 공급하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 같은 협력 구조를 유지하면서 금융권을 시작으로 버티컬별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며 "일본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산업별 AX 수요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13 12:00장유미 기자

美 정부, 금융권에 앤트로픽 '미토스' 사용 권고…"취약점 점검하라"

미국 정부가 은행사에 앤트로픽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시범 적용하라고 권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주요 은행 경영진을 소집해 앤트로픽 '미토스' 모델을 활용한 금용 보안 취약점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 앤트로픽은 새 프런티어 모델 '미토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소프트웨어(SW) 취약점 탐지와 보안 점검에 활용될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주요 파트너사에 제한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토스가 취약점 탐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금융권 중 파트너로 공식 명시된 곳은 JP모건체이스다. 다만 골드막산스를 비롯한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타 금융사도 해당 모델에 접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미토스가 사이버보안을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취약점을 찾는 능력이 지나치게 뛰어나다"며 "미토스를 둘러싼 기술 경쟁과 정책 갈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4.13 11:17김미정 기자

카카오뱅크, AWS 게임데이 2연패…"윤호영 대표님, 리인벤트 가고 싶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게임데이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융권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개발 경쟁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역할 분담과 AI 도구 활용을 앞세운 실전 대응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 오피스에서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 2026'을 열고 금융사 개발자들이 팀을 이뤄 실전 미션을 수행하는 실전 기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AWS 게임데이는 가상의 기업 환경에서 발생한 장애와 개발 과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AI 주도 개발을 주제로 AWS가 서비스하는 도구 '아마존 Q 디벨로퍼'와 '키로 CLI'를 활용해 코드 현대화와 시스템 성능 문제 해결이 주요 미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총 24개 금융사 팀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경쟁을 펼쳤다. 카카오뱅크 '키키40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수협은행 '도시어부'와 한국신용데이터 '회사에 403 내주세요(진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생명 'MA동석' 팀이 베스트 네이밍상을, 서울보증보험 '이김이김' 팀이 열정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과 멤버 전원이 바뀐 상황에서도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명가'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팀원들은 명확한 역할 분담과 빠른 초기 대응이 승부를 갈랐다고 입을 모았다. 매해 우승팀에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의 연례 콘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 사업 총괄은 "이번 행사는 금융 IT 환경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팀 단위로 해결해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금융사들이 리스크 없이 AI 기반 개발을 직접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2연패 카카오뱅크 "역할 분담·초반 대응이 승부" 1등을 차지한 카카오뱅크 키키404 팀은 멤버 전원 새로운 구성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팀은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조직 소속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우승 멤버와 겹치는 인원이 없음에도 동일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내부 기술 체계와 조직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 우승 비결로는 명확한 역할 분담을 꼽았다. 팀은 개발(Dev)과 운영(Ops)을 2명씩 나눠 각자 맡은 영역에 집중했다. 단순 분업이 아니라 서로 겹치지 않도록 역할을 세밀하게 나눈 것이 핵심이었다. 팀은 "사전에 역할이 겹치면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최대한 충돌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다"며 "코드 개선, 인프라 대응, 환경 분석 등을 각자 맡아 빠르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AI 도구 활용 역시 자연스러웠다. 팀은 "키로 CLI와 아마존 Q를 사용했지만 평소 업무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시레 업무에서도 이미 자동화와 효율화 측면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작업 계획서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 등 반복적인 업무에 AI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 대응까지 AI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 내부의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교육 문화도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AWS 관련 교육과 외부 기술 행사 참여를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현업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는 설명이다. 팀은 "회사에서 AWS 교육과 외부 세미나, 기술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최신 기술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었다"며 "이런 환경이 있었기에 대회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2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팀원들은 "기존 엔지니어들이 높은 기준과 방향성을 가지고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조직 전체가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님, 리인벤트 꼭 가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3년 도전 끝 첫 입상"…수협은행, AI 교육·현장 경험 결실 수협은행 도시어부 팀은 3년 연속 도전 끝에 처음으로 입상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팀은 수협은행 AX혁신실 소속 인력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AI 도입,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 내에서 축적된 경험이 협업으로 이어지며 문제 해결 능력을 끌어올렸다. 수협은행 AX혁신실은 AI 사업 추진과 AI 서비스 개발, 전사 데이터 추출 및 엔지니어링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실제 업무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입상 비결로는 사전 교육과 실무 경험이 꼽혔다. 특히 AWS 키로 활용 교육을 받은 경험과 일부 팀원이 실제 업무에서 AI 도구를 활용해본 점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팀은 "회사에서 키로 관련 교육을 받은 것이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사전에 AI 도구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었던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회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3회 연속 참가하면서 문제 유형과 흐름을 이해하게 됐고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팀원들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이 핵심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팀은 "신입 직원이 가장 먼저 문제를 해결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AX혁신실에서 수행해온 업무 경험도 이번 성과에 힘을 보탰다. 팀은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함께 다루는 조직 특성상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며 "이러한 경험이 실전 환경에서 빠른 판단과 대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팀은 "이번 2등은 의미 있는 성과지만 1등은 내년을 위해 남겨두겠다"며 다음 대회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또 "항상 절대적인 지지를 해주신 신학기 행장님과 도문옥 수석부행장님과 AX혁신실 팀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입상시 소고기 식사와 보상도 약속받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첫 출전에 3위…AI 실전 활용 역량 입증 한국신용데이터 회사에 403 내주세요(진심) 팀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기록하며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팀명부터 눈길을 끌었다. HTTP 오류 코드 403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서비스 에러를 내지 말자는 개발자들의 유쾌한 다짐을 담았다. 동시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드러낸 점도 특징이다. 팀은 클라우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역할을 맡은 인력으로 구성됐다. 사전 준비와 역할 분담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팀은 "상세한 미션을 미리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사전 환경 세팅에 집중했다"며 "미션이 주어졌을 때 빠르게 역할을 나눠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I 도구 활용 경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팀은 "평소 업무에서도 키로와 Q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었다"며 "특히 키로는 AWS 환경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효율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험은 회사의 주요 서비스에도 기반을 두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대상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B2B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실전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도 빠른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 다만 일부 아쉬움도 남겼다. 팀은 "운영 문제는 빠르게 해결했지만 개발 단계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키로 CLI를 활용했다면 더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AWS가 지원하는 키로의 장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팀은 "서브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대량 로그 분석과 정보 탐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회사 차원의 AI 활용 문화도 강조됐다. 팀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첫 출전 성과에 대해 "수상을 목표로 참가했는데 실제로 결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 1등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AI를 네이티브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김동호 대표님과 임정기 최고기술책임자(CTO)님께 이번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6.04.13 11:17한정호 기자

[유미's 픽] 2조 GPU 사업 오늘 마감…네이버·삼성 양강 속 AWS 참전하나

정부가 추진하는 2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 기업들의 윤곽이 13일 드러난다. 우리나라 AI 주권과 직결되는 'AI 고속도로' 구축의 본게임이 또 다시 시작된 가운데 막대한 인프라를 갖춘 전통의 강자들과 신흥 세력 간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 공모는 이날 오후 3시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총 사업비 2조8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을 확보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비 수급부터 데이터센터(IDC) 하중 설계, 전력 인프라 확보까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과제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건으로 꼽히는 것은 IDC 하중 진단 및 제출 요건이다. 엔비디아 최신 GPU가 수냉 기반 냉각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면서 장비 무게가 기존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일반적인 IDC 설계만으로는 이를 견디기 어려워 별도의 보강 공사가 사실상 필수다. 실제 지난해 최신 인프라를 도입하던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하중 문제에 따른 설비 보강으로 구축 일정이 수개월 이상 지연됐다. 이 경험은 올해 사업 요건 강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장비를 확보하는 능력을 넘어 이를 버텨낼 물리적 상면과 설계 역량을 사전에 검증받아야 하는 구조가 이번에 형성됐다"며 "인프라를 미리 확보한 사업자들에게 유리한 지형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GPU 1만5000장 구축의 유력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를 꼽았다. 경쟁사들에 비해 상면과 전력 확보 여력이 충분하다고 봐서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장 많은 GPU를 배정받을 것으로 관측됐고, 삼성SDS는 약 4000장 규모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KT클라우드도 대표와 주요 임원 교체에 따른 조직 재정비 분위기 속에서도 이번 사업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당초 KT그룹 차원의 경영 재정비 영향으로 작년 말부터 신규 대형 투자 의사결정이 지연돼 이번 사업도 참여가 힘들 것으로 점쳐졌으나, 막판에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KT클라우드가 공공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일정 수준의 상면을 기반으로 제안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엘리스그룹의 행보도 주목된다. 엘리스그룹은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워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대규모 전력 확보와 클러스터링 운용 경험 면에서 네이버클라우드나 삼성SDS와 같은 대형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들과 어떻게 차별화를 꾀할지는 관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엘리스그룹은 컨테이너형 모듈러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공간 제약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결국 전력 확보 여부가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듯 하다"며 "특히 이번 심사 항목에 현장 실사가 포함된 만큼, 실제 신청에 나설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과 상면을 사전 확보했을지가 주목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던 NHN클라우드는 내년 사업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또 이번 공모에선 추가 확장보다 기존 인프라 운영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공공 물량 중심의 낮은 수익 구조를 감안할 때 무리한 추가 수주보다 기존 GPU 클러스터의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해외 CSP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상징적 참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관점 포인트다. 올해 공모에서 '국내 주 사업장' 요건이 삭제되면서 외국계 기업의 문호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AWS가 향후 공공 AI 인프라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정책 시장 내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번 사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실제 수주 여부와 별개로 AWS가 이번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계 기업에 열린 문이 다시 닫히지 않도록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나설 듯 하다"고 말했다. 이번 GPU 사업은 수익성과 공공성 사이의 '딜레마'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정부 예산으로 GPU를 구매하는 만큼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고, 사업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자원을 공급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징성보다 수익성 판단이 훨씬 중요해졌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기에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까지 겹치며 목표 물량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각에선 지난해 사업 당시 1400원 안팎이던 원·달러 환율 기준이 최근 1500원선까지 오른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확보 가능 물량이 약 10% 줄어 1만3500장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추산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실제 공모에서는 경쟁이 붙는 부분도 있는 만큼 최대한 1만5000장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보자는 상황"이라며 "GPU와 메모리 가격, 환율 부담으로 업계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정부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베라루빈'의 출시 지연 가능성도 이번 사업의 변수로 꼽힌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베라루빈과 같은 차세대 하이엔드 GPU를 제안할 경우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지만,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검증 병목으로 연내 양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도 베라루빈의 올해 점유율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GPU 출하 구조에서 블랙웰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전망치인 61%에서 71%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반면 차세대 모델 베라루빈 시리즈의 비중은 기존 29%에서 22%로 하향됐다. 투자은행 키뱅크는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HBM4 승인 관련 문제로 루빈의 양산 일정이 늦춰지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올해 루빈 생산 목표를 기존 200만 개에서 150만 개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별도 목표치를 두기보다 사업자 제안에 맡기되, 엔비디아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우선 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엔비디아코리아 측에서도 베라루빈 물량이 국내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본사와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실제 도입 규모는 사업자들이 상면과 비용 등을 감안해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정부의 우선 배정 지원 의지와 별개로 실제 연내 대규모 물량 확보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HBM4 검증 지연과 수냉 기반 전력·하중 설계 부담까지 겹치면서 사업자들도 현실적으로는 블랙웰 중심의 제안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 수급 불안정은 최신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려던 정부 계획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 하다"며 "현실적으로는 이번 사업도 블랙웰 중심의 구축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냉 기반 구조와 높은 전력 소비, IDC 하중 설계 요건 역시 사업 참여를 가로막는 진입 장벽이 됐다"며 "높은 환율과 중동전쟁 여파로 네트워크 장비 수급도 쉽지 않아 베라루빈은커녕 블랙웰도 정부가 목표한대로 1만5000장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GPU 수급 지연과 IDC 하중 리스크 등 사업 환경이 어느 때보다 가혹한 상황"이라며 "단순한 장비 확보 경쟁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체력을 입증하는 것이 이번 수주전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1:16장유미 기자

현대위아, 전 직원 대상 AI 교육 실시…AX 전환 본격화

현대위아가 전 직원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에 나선다. AI 활용을 통한 AX(AI Transformation) 전환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오는 7월까지 모든 사무·연구직군 직원을 대상으로 'AX Literacy 교육'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와 경기도 의왕시 의왕연구소의 약 2000명의 직원이 교육 대상이며, 지역별로 50차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현대위아는 사용자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원리를 이해하고, 직무별로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및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기본 개념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학습 ▲문서 요약·자료 분석·기획 초안 작성 ▲개인별 직무를 기준으로 한 생성형 AI 활용 시나리오 도출 및 적용 등이다.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AI 도구인 'H-CHAT'을 이용해 모든 임직원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맡은 업무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으며, 직원 누구나 자연어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H-CHAT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하며, 향후 AI를 이용해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위아는 AX를 위해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AI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러닝랩' 과정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데이터 가공 역량 평가인 'HDAT(Hyundai Motor Group Data Analytics Test)' 자격 취득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최신 AI 트렌드와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며, 연구 개발 등 복잡한 업무를 위한 전문가 수준의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AX Literacy 교육은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AX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1:00김재성 기자

AI 열풍에 메모리 공급 비상…새 폰에 '재활용품' 활용?

폭발적인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로 인해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부 스마트폰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제조사들의 메모리 수급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요게스 브라(Yogesh Brar)의 발언을 인용해 일부 스마트폰 브랜드가 충분한 메모리 칩을 확보하지 못해 재생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게스 브라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일부 제조사들이 메모리 재고 확보에 실패해 리퍼 제품(refurbished product)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정 브랜드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리퍼 제품이란 초기 불량, 외관 손상, 단순 변심 반품 등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전면 점검과 수리, 재포장을 거쳐 다시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최근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칩은 AI 기업과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수요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프라 확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메모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소비자 제품에 공급될 물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제한된 물량 확보를 위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그 결과 제품 가격 상승 압박까지 받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때 메모리 칩은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는 장기간 사용을 고려해 칩을 설계하지만, 새 제품이 100% 수명을 가진 상태라면 재생 칩은 이미 일부 수명이 소모된 상태다. 이 때문에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과도한 사용 환경에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성능 일관성 문제도 우려된다. 사용 이력이 있는 메모리는 높은 부하 상황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동작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속도 저하나 시스템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사용 단계에서는 문제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될 경우 소비자 신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정 부품에 대한 의구심은 제품 전반의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실제 기술적 문제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6.04.13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VLA 자율주행 로봇 개발' 과정 출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VLA 자율주행 로봇 개발' 커리큘럼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피지컬 AI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패스트캠퍼스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인 VLA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VLA는 시각과 언어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적절한 행동을 수행하는 모델로, 논리적 추론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율주행 및 로봇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과정은 이론 학습을 넘어 실무 적용까지 연결되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든 강의는 6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실제 로봇 배포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피지컬 AI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은 단계적으로 심화되는 구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피지컬 AI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 동시에 엔드투엔드 방식 설계를 직접 구현해보는 실습이 포함돼, 기존 접근 방식의 한계를 체감하고 '에이전틱 VLA' 시스템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알고리즘 기반 '시스템1'과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고차원 의사결정 체계인 '시스템 2'를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객체 탐지 기술과 결합해 '에이전틱 VLA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피지컬 AI의 오프라인 배포를 고려한 심화 학습까지 포함돼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로비가 맡는다. 특허 출원과 대규모 국가과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개발 현장에서 축적된 실무 중심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수강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전체 수강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8명에게는 강사의 포트폴리오 피드백 기회가 주어지며, 모든 수강생에게는 실무에 활용 가능한 피지컬AI 시뮬레이션 템플릿을 제공한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번 커리큘럼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으로 확장되는 기술 흐름에 맞춰 AI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피지컬 AI는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기술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0:37박서린 기자

이그니스, 40명 인턴 채용…실적 반등 기반 '성장 투자' 확대

이그니스가 40명 규모의 콘텐츠 마케터 인턴 채용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재 육성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이 아닌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공채형 인턴십으로 운영된다. 마케팅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선발된 인턴을 대상으로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자사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그니스는 2025년 매출 1932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과 함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대비 매출은 13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1%에 달한다. '클룹', '한끼통살', '랩노쉬' 등 기존 브랜드에 더해 뷰티·HMR 등 신규 사업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이번 인력 투자를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6년 매출 3000억원 달성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04.13 10:2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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