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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샘 알트먼, 한국 AI 미래 논의…SBVA 단독 대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인공지능(AI) 미래를 주제로 인터뷰를 처음 진행한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알트먼 CEO와의 단독 인터뷰를 담은 SBS 제작 다큐멘터리 '넥스트 샘 알트먼(Next Sam Altman)' 진행자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 오전 10시 55분 SBS에서 방송되며,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될 예정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한국 AI의 미래를 주제로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한국이 가진 기술적·산업적 강점을 살펴보고 거대언어모델(LLM) 이후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준표 SBVA 대표와 알트먼 CEO는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이준표 SBVA 대표와 대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산업 방향성과 한국 기술 경쟁력을 다룬다. 이 외에도 얀 르쿤 뉴욕대 교수 겸 메타 수석 AI 과학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 등 다양한 인사를 만나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SBVA는 지난해 사명 변경 후 AI·딥테크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AI 기업과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SBV는 "이번 다큐멘터리 참여는 지식 공유를 통해 투자 생태계를 보다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10:22김미정 기자

애덤 베이츠 자이온 CMO "우리는 신뢰의 인터넷을 만드는 브랜드"

“우리가 성공한다면 아마 가장 지루하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자이온(XION)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애덤 베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말하는 '지루함'은 기술이 일상에 완전히 녹아든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더 이상 웹3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신뢰를 구축하는 기술로 인식하는 순간이 바로 진짜 웹3의 주류화가 이뤄진 순간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애덤 베이츠 CMO는 자이온의 핵심 브랜드 철학을 'Verify Anything(모든 것을 검증하라)'로 요약했다. 그는 “디지털 세상은 거짓 정보와 불신으로 가득하다”며 “우리는 모든 데이터와 관계, 콘텐츠가 진실임을 검증할 수 있는 인터넷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이온은 금융 분야보다 실생활에 밀접한 영역인 마케팅, 소셜미디어, 채용, 게임, 로열티 프로그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이츠는 “이러한 영역은 규제가 덜하고 일상적이며, 사람들의 신뢰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이온이 블록체인을 언급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업임을 강조하며 “우리 웹사이트에는 '가상자산'이나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없다. 사용자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를 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기술을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웹3를 경험하도록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자이온은 최근 애플 아이디 로그인 통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복잡한 지갑 생성이나 시드 구문 입력 없이, 단 2.5초 만에 블록체인 상에 연결되는 경험을 구현한 것이다. 애덤 베이츠 CMO는 “이제 누구나 익숙한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다”며 “기술이 아닌 혜택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자이온의 철학이다”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구글, 디스코드,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로그인 방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해 진입 장벽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이온이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 자이온 아레나는 AAA급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베이츠는 “이 게임은 더위처 개발진이 만든 트리플A급 작품으로 블록체인 기반이라는 사실은 게임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블록체인 게임인지 아닌지보다, 공정하고 재미있는지에 더 관심이 있다”며 “자이온 아레나는 AI나 봇이 개입할 수 없는 구조를 통해 '진짜 이용자만이 경쟁하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애덤 베이츠 CMO는 자이온의 미션을 '신뢰의 인터넷'을 만드는 일로 정의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나 채용, 로열티 프로그램처럼 정보의 진위가 중요한 분야에서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하면 사회적 신뢰가 회복된다. 사람과 데이터, 모든 것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자이온은 최근 3천6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애덤 베이츠 CMO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기술보다 비전을 꼽았다. 애덤 베이츠 CMO는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 신뢰를 재구축하는 브랜드로서 더 넓은 대중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접근 방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애덤 베이츠 CMO는 “웹3 개발자는 7천 명이지만, 웹2 개발자는 1천800만 명이다. 우리는 데이브라는 모바일 개발자 키트를 통해 이들을 끌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이온은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과 인증 제도를 마련해 웹2 개발자가 자연스럽게 웹3 기술을 익히고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커뮤니티 신뢰 구축에 대해서는 “사랑과 정보로 관계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카르다노(CARDANO) CMO를 맡았던 시절을 언급하며 “커뮤니티와 직접 만나고, 행사·교육·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프로젝트를 보여주게 했다. 항상 대화 가능한 브랜드로 존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적이고 혁신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실험하고 사회적 효용을 검증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에서 더 큰 허브를 세우고,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신뢰 기반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애덤 베이츠 CMO는 구체적으로 “항공사나 쇼핑몰 로열티 프로그램,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한국의 창의성과 집단 협업 정신이 자이온이 추구하는 '신뢰의 인터넷'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지금 세상이 연결되어 있지만 신뢰는 무너졌다고 말하고, 자이온이 만드는 것은 '블록체인'이 아니라 '신뢰의 언어'라고 강조했다. 애덤 베이츠 CMO는 "사람들이 자이온을 통해 기술을 의식하지 않고도 서로를 믿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웹3의 완성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11.07 10:18김한준 기자

공정위·소비자원, 'AI워싱' 실태 점검...20건 시정 조치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가전·전자제품의 'AI워싱'(AI-Washing)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20건의 부당 표시·광고 사례를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내년 중 인공지능 관련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소비자 오인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네이버, 쿠팡, 11번가, 롯데온 등 7개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제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AI'라는 문구를 사용하거나 기능을 과장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해당 사업자들은 자진 수정 또는 삭제로 시정했다. 냉풍기의 단순 온도 센서를 'AI 기능'으로 표시하거나, 제습기의 자동 조절 기능을 '인공지능 제습'으로 홍보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세탁기의 AI세탁모드가 세탁량 3kg 이하일 때만 작동함에도 이를 명시하지 않은 사례도 포함됐다.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57.9%(1천737명)는 AI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일반 제품보다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적으로 20.9%의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7.1%는 “AI기술이 실제로 적용된 제품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응답해,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혼란 우려가 제기됐다. AI워싱 방지를 위한 정책 수요로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가이드라인 마련'(31.5%), '국가표준·기술기준·인증제도 마련'(26.1%), 'AI워싱 상시 모니터링'(19.4%) 순으로 응답이 높았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소비자원과 함께 주요 제품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AI 기술을 이유로 실제보다 제품 성능을 과장하는 행위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저해하는 부당 광고에 해당한다”며 “가이드라인 제정과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0:06류승현 기자

퀄컴, '2025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 마쳐

퀄컴은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글로벌기업을 포함한 일반기업 및 국제협력기관 등 7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4개월간 일하며 다양한 도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퀄컴코리아는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202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 선발된 인턴 8명은 세일즈, 마케팅, 인사, 사업 전략 등 부서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네 달 동안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병행했다. 퀄컴코리아는 인턴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방법, 임직원 멘토링, 퀄컴 기술 이해 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인턴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대표는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퀄컴이 5년 연속으로 힘을 보탤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엣지 AI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는 방식을 혁신하며, 사람들이 매일 사용한 다양한 기기에서 지능형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엣지 AI를 선도하는 퀄컴에서의 경험이 청년들에게 미래 IT 산업을 이끄는 디지털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07 09:51권봉석 기자

현대차그룹, AI 기술로 '차세대 소재' 확보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솔루션 혁신을 위한 소재 개발을 위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커스프AI와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커스프AI 본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박철 신사업전략실장, 커스프AI 채드 에드워즈 최고경영자(CEO), 커스프AI 맥스 웰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커스프AI와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스프AI는 첨단 생성형 AI, 딥러닝, 분자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해 소재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재료를 빠르게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재의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 등을 높이고 다양한 신소재를 발굴함으로써 모빌리티 솔루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과학을 위한 AI'라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강화해 연구 및 개발 성과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과학을 위한 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과학 연구의 효율성과 혁신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으로, AI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물질 구조나 단백질 서열 등을 설계해 기존의 신소재 및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과학 기술 혁신을 이끄는 접근법이다. 박철 현대차그룹 신사업전략실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중요한 축인 소재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과학적 과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소재를 확보함으로써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드 에드워즈 커스프AI CEO는 "차세대 소재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전문성을 갖춘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으로 그 미래를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09:49김재성 기자

정신아 "내년 카나나 서치 출시…에이전틱 AI 실현"

카카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구현을 AI 전략의 지향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카나나 서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맥락 속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카나나 서치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자와 에이전트의 접점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카나나 서치' 출시는 카카오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에이전틱 AI 전략의 일환이다. 에이전틱 AI는 AI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면서 상황과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행동할 수 있는 자율적으로 능동적인 AI를 뜻한다. 에이전틱 AI 실현을 위해 카카오는 올해 오픈AI의 AI 챗봇 챗GPT와 결합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하고 카나나가 이용자에게 직접 필요한 행동을 제안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대한 CBT를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다양한 버티컬에 특화된 에이전트가 생태계 내에 참여하는 것 또한 에이전틱 AI 구축에 매우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챗GPT 포 카카오 출시와 함께 공개한 카카오 툴스가 카카오 AI 에이전트의 매우 초기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는 플레이 MCP와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규모와 역량에 관계없이 누구나 카카오의 보안 체계 아래 에이전틱 A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기술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는 내년부터 외부의 다양한 툴과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번 분기를 시작으로 카카오는 더 많은 이용자와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면서 AI와 대화만으로도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실행까지 완결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를 구현해 한 번 익숙해지면 되돌아갈 수 없는 비가역적인 AI 서비스 경험을 선사해 가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카카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9% 증가한 2조86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천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2025.11.07 09:49박서린 기자

"더 안전하고 저렴"…스노우플레이크, 신규 개발자 도구 시리즈 출시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한층 강화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제품군을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애플리케이션의 빠르고 안전한 구축과 테스트, 배포를 지원하는 신규 개발자 도구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개발자 도구는 개발자 협업 환경과 오픈소스 통합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거버넌스가 보장된 단일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업무 생산성과 비용 절감까지 실현할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된 AI 어시스턴트 '코텍스 코드'는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자연어로 명령을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개발자는 쿼리 최적화와 결과 미세 조정을 기존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 '코텍스 AISQL'은 '동적 테이블' 기능과 결합해 간단한 선언형 SQL 쿼리만으로 AI 추론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AI 리댁트' 기능을 더해 비정형 데이터 내 민감 정보를 자동 탐지·삭제함으로써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멀티모달 데이터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개발 협업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워크스페이스'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는 중앙 집중형 개발 공간으로, 깃(Git)과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코드) 통합을 통해 개발자가 선호하는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오픈소스 생태계와의 호환성 강화를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dbt 프로젝트'도 정식 출시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별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없이 데이터 변환 워크플로우 도구인 dbt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구축·테스트·배포할 수 있다. '스노우파크 커넥트 포 아파치 스파크'를 통한 스파크 코드 실행 기능도 제공돼, 코드 변경 없이 스노우플레이크 엔진에서 기존 대비 약 5.6배 빠른 성능과 41%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개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품질과 코드 보안을 강화했다. '데이터 품질 사용자 경험' 기능을 통해 데이터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고 자동 생성된 보고서를 기반으로 운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정식 출시된 코드 보안 기능은 무단 접근과 데이터 오염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개발 환경을 보장한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의 성공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생산적인 개발자 확보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단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 AI 앱 구축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09:48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실속형 AI폰 '갤럭시 A17 LTE' 출시...31만9천원

삼성전자가 필수 성능을 강화하고 AI 기능도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를 7일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7.5mm 두께의 한층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5천만화소 광각 카메라 ▲AI 기능 등 핵심적인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1만9천원으로,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슈퍼아몰레드·5천만 화소 카메라 탑재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7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사용자에게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에는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접사 등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돼 풍경, 인물과 같은 다양한 장면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 촬영 시 흔들림과 빛 번짐을 최소화해준다. '갤럭시 A17 LTE'는 7.5mm의 두께와 190g의 무게로 그립감과 휴대성 모두 향상됐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해 내구성도 갖췄다. 또,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장시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럭시 A17 LTE'는 '제미나이(Gemini)'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화면 속 궁금한 대상을 '서클 투 서치'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고,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면이나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A17 LTE'는 삼성월렛도 지원한다. 삼성월렛은 최근 추가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 서비스 외에도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해외 결제 ▲국내외 교통카드 ▲전자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티켓 ▲멤버십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갤럭시 A17 LTE'를 더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6회의 OS 업그레이드와 6년 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갤럭시 A17 LTE'는 합리적인 가격에 대화면부터 디자인, 카메라, AI 기능 등 스마트폰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1.07 09:46전화평 기자

[기고] 에이전틱 기업 전환 핵심은 '재교육'과 '신뢰'

인간과 인공지능(AI)의 공존은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는 현실이다. AI가 삶의 깊은 곳까지 스며든 지금, 스스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의 등장은 전통적인 인사(HR) 시스템의 붕괴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인간은 AI와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야 하는가. 이 거대한 질문 앞에서 사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AI의 가능성을 포용하며 조직의 미래를 엮어내야 할 최고인사책임자(CHRO)의 통찰과 리더십은 새로운 시대의 나침반이 된다. 기업은 이제 인간과 AI가 시너지를 내는 조직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협력하는 환경을 어떻게 구축하는지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약 6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디지털 노동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많은 조직이 변화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전 세계 200여 명의 CHRO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 조사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를 완전히 도입한 기업은 15%에 불과하며, 직원의 70% 이상은 AI가 자신의 업무에 가져올 변화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AI의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힘은 기술 자체에 있지 않다. 변화에 공감하고 능동적으로 학습하며 적응하는 사람에게서 그 힘이 나온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CHRO는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사람과 AI가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할 수 있는 견고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조직문화를 정립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에이전틱 AI의 도입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역량 체계를 재정립하는 과정이다.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에 따라, 사람은 더욱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공감 능력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따라서 CHRO는 기술적 이해를 넘어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감성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지속해야 한다. 최근 전 세계 HR 리더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기존 인재의 역량 강화와 함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며 AI 기반의 업무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 내부 조사에 따르면 HR 부문의 리더 중 약 4분의 1은 전체 인력의 23%를 새로운 직무로 전환할 계획이며, AI가 완전히 통합된 이후에는 생산성이 약 30%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 HR 전략의 초점은 직무가 아닌 '역량'에 있다. 에이전틱 AI는 새로운 직군을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 역할의 의미까지 재정의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비롯한 프로세스 아키텍트, 프롬프트 엔지니어와 같은 기술 중심 역할뿐만 아니라 AI 공정성과 책임 있는 사용을 관리하는 직무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협업, 적응력, 관계 구축 등 인간 고유의 소프트 스킬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다. AI가 단순 업무를 처리할수록 사람은 더 높은 판단력과 공감 능력이 필요한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직이 이러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재교육'과 '신뢰'라는 두 축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재교육은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AI와 협업하는 방식을 익히면서, 조직의 변화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많은 조직이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AI 리터러시, 프롬프트 설계, 데이터 해석력 등을 꼽는다. 이를 위해 실무 중심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해커톤을 진행하는 기업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신뢰는 기술 성능뿐 아니라 그 사용 과정 전반에 걸쳐 형성돼야 한다. AI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작동하도록 검증하고, 편향과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인구학적 배경의 직원이 불이익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 신뢰 기반의 운영이 마련될 때 직원은 AI를 경쟁자가 아닌 조력자로 받아들이고, 조직은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할 수 있다. 에이전틱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동반자이다. 이제 CHRO는 단순한 HR 관리자를 넘어, 사람과 기술의 협력과 공존을 견인하는 '조직 성장의 주역'으로 진화해야 한다. 신뢰와 학습, 인재 재배치의 균형을 선제적으로 설계할 때에이전틱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은 재교육과 신뢰 조직은 단순히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다가올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2025.11.07 09:44박세진 컬럼니스트

MS, '초지능 AI' 개발 공식 선언…"실용적 기술 만들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범용 일반지능(AGI)을 넘어선 '초지능 AI' 개발에 본격 나선다. 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무스타파 술래이만 MS AI 총괄은 'MAI 초지능 팀' 구성을 발표하고, MS의 목표가 '휴머니스트 슈퍼인텔리전스(HSI)' 구축에 있다고 밝혔다. 술레이만이 제시한 HSI 비전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인류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는 “HSI는 무한한 자율성을 가진 존재가 아닌, 세심하게 조정되고 맥락에 맞춰 특정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AI”라며 “AGI 개발 경쟁과 호황·불황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간보다 똑똑한 시스템을 통제하고 인류의 가치와 정렬시키는 것이 '21세기 인류의 시급한 과제'라며 “HSI는 의료나 에너지 같은 특정 영역에 집중함으로써 통제 불가능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술레이만은 HSI가 가져올 구체적인 기능으로 ▲모두를 위한 AI 동반자(AI companion for everyone) ▲의료 초지능(Medical Superintelligence) ▲풍부한 청정 에너지(Plentiful clean energy)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모두를 위한 AI 동반자는 개인화된 학습과 생산성을 돕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의료 초지능은 모든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임상 지식과 치료법을 가능케 한다. 풍부한 청정 에너지는 신소재 개발, 효율적인 그리드 관리, 핵융합 발전을 가속화한다. 술래이만은 "AI보다 인간이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HSI는 인류가 항상 주도권을 쥐고, 인류에게만 봉사하는 통제 가능한 AI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09:30진성우 기자

샘 알트먼 "정부 구제금융 필요 없어…AI 인프라 확충, 시장에 맡긴다"

오픈AI가 1조4천억 달러(약 2천30조원)에 달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보증이나 구제금융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오픈AI가 빠르게 확장 중인 데이터센터와 칩 인프라 사업을 둘러싸고 정부 지원 논란이 불거졌지만, 알트먼 CEO는 "실패하더라도 민간 기업으로서 스스로 책임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6일(현지시각)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X를 통해 "우리는 정부의 보증을 받거나 너무 커서 실패할 수 없는 존재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해선 안 된다. 잘못된 판단으로 실패한 기업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공공 이익을 위해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그 혜택은 정부에 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민간 기업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가 논의한 유일한 대출 보증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 전체의 공급망 독립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알트먼은 최근 논란이 된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정부 백스톱' 발언에 대해서도 "표현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으며 대신 AI가 새로운 경제를 이끌 기반 인프라를 스스로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대규모 투자를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올해 연 매출 실행 기준 200억 달러(약 27조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2030년에는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는 기업용 AI 서비스, 소비자 기기, 로보틱스, 과학 연구용 AI 등이 꼽힌다. 알트먼 CEO는 AI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먼 CEO는 "AI가 질병 치료나 과학적 발견 등 인류의 난제를 해결할 잠재력이 있는 만큼, 우리는 그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것은 정부가 아닌 시장이 평가할 문제"라고 말했다.

2025.11.07 09:24한정호 기자

메타, 사기 광고로 매출 10% 수익 의혹…이용자 보호 실패 '논란'

메타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에 게재된 사기성 광고로 전체 매출의 10%를 벌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전체 연간 매출 중 10%인 160억 달러(약 23조1천700억원)가 사기 광고로부터 발생할 것이라는 내부 문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문서에 따르면 메타가 3년간 불법 도박과 투자 사기, 금지된 의료 제품 광고로 이용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광고들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으로, 이용자를 속여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광고 캠페인이 사기일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나, 사기 확률이 95% 이상일 때만 광고주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메타는 광고 사기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광고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억제 정책을 시행해 왔다. 광고주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지속할 경우, 이는 오히려 메타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이에 메타가 의도적으로 사기 광고를 방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메타 앤디 스톤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사기 광고 신고를 58% 줄였고 1억3천400만 건의 스캠 광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2025.11.07 09:18김미정 기자

"로봇이 일하는 매장 현실화…맘스터치 지능형 로봇 투입"

"로봇이 오늘도 전시장에서 커피 500잔 이상을 제공했어요. 고객 접점에서 로봇 기술을 잘 활용하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어요." 황성재 엑스와이지(XYZ) 대표는 '로보월드 2025' 현장에서 만나 "데모가 아니라 실제 고객이 지불하면서도 사용하는 서비스가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로보월드에서 ▲자율주행 '스토리지 2.0' ▲양팔 조작 로봇 'XY봇' ▲브레인X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세 로봇은 모두 엑스와이지의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황 대표는 "모든 로봇이 엔비디아 하드웨어 플랫폼 위에서 브레인X로 동작한다"며 "자율주행 로봇도, 양팔 조작 로봇도, 휴머노이드도 음성에 반응해 대화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수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시연에서는 K-콘텐츠와의 융합도 주목받았다. "실제 영상에서 추출한 움직임을 가지고 3만 번 이상 시뮬레이션 안에서 강화학습을 진행한 뒤 이를 로봇에 적용해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한국이 로봇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영역으로 '로봇 지능'과 '애플리케이션'을 꼽았다. 그는 "하드웨어나 부품은 중국이 이미 싸게 잘 만들고 있어서 경쟁이 쉽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다만 로봇에 지능을 넣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하는 분야는 아직 넘버원이 없는 시장"이라며 "한국은 좋은 인공지능(AI) 엔지니어가 많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와이지는 리테일·식음료(F&B) 분야 자동화를 상용화의 핵심 무대로 보고 있다. 특히 맘스터치와 협업해 드라이브 스루 전자동화 매장을 개발 중이다. 내년 초 쯤이면 로봇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제공하는 매장이 열린다. 황 대표는 "이미 맘스터치 연구·개발(R&D)존에 로봇이 들어가 있고, 점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막바지 확장 작업 중"이라며 "단순 주문 처리뿐 아니라 고객 응대와 컴플레인 대응까지 음성 지능으로 완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팔 로봇 'XY봇'은 이러한 자동화를 구현하는 핵심 기기다. 포장·분류·예외 대응까지 수행한다. "버거랑 콜라, 사이드를 주문에 맞게 제공하고, 뚜껑이 잘 안 닫히면 다시 닫고, 컵이 안 나오면 대체 시나리오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자사 매장과 고객 매장에서 익명화된 스켈레톤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로봇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그는 "상용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진화시키는 테스트베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초쯤이면 컵이 쏟아지면 로봇이 알아서 치우는 단계까지 갈 것"이라며 "현재 상용화된 로봇 카페 세계관 내에서는 운영 시나리오가 제한되므로 실증이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엑스와이지는 올해 40여 대의 바리스타 로봇을 운영 중이다. 직영 매장 3곳과 함께 내년에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브랜드 '라운지엑스' 매장 100곳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측면에선 "브리지는 거의 마무리됐고 시리즈B 라운드를 거쳐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누적 투자액은 약 16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좋은 기술은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 고객이 지불 의사를 가지고 실제로 쓰는 기술"이라며 "로봇이 사람 일상 속에서 '돈을 버는 실전 기술'이 되는 걸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2025.11.07 09:17신영빈 기자

'로봇 손' 보다 훨씬 경제적...코라스로보틱스 툴링 혁신

"로봇 손은 아직 비싸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툴을 바꿔가며 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로봇은 훨씬 더 실용적이 될 겁니다." 송재복 코라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로보월드'에서 직접 설계한 양팔 로봇 '카다르(KA-DAR)'를 선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카다르는 코라스가 개발한 자동 툴링 시스템을 양팔 구조에 적용한 첫 사례다. 로봇이 스스로 도구를 교체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이 시스템은 단순히 연구용 데모가 아니라 향후 산업용과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코라스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은 '모터 일체형 자동 툴 체인지 시스템(KR-RTS)'이다. 기존 로봇 핸드는 고가의 다자유도 제어가 필요하지만, 송 대표는 툴을 자동으로 교체하면서 제어기는 공용으로 쓰는 방식을 택했다. 로봇 팔이 필요한 순간에 자석 커플링 방식으로 툴을 탈착하며, 공압이나 복잡한 배선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로봇이 상황에 따라 흡착기나 집게, 핀셋, 요리용 도구를 스스로 바꿔 쓰는 구조"라며 "인공지능(AI) 인식 기술과 결합하면 로봇이 작업 환경을 보고 적합한 툴을 선택해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코라스는 약 15종의 툴과 핑거 모듈을 개발했으며, 누적 약 100세트의 그리퍼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양팔 로봇은 코라스의 툴링 기술이 실제 로봇 시스템으로 구현된 사례다. 두 팔이 각각 여러 종류의 툴을 자동 교체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주변에 배치된 툴 스테이션에서 필요한 도구를 인식해 선택한다. 송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유지보수도 쉽다"며 "작업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카다르는 향후 산업용 양팔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에 툴링 시스템을 이식해 상용화하는 로드맵의 첫 단계다. 코라스는 양팔로봇 정식 제품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송 대표는 "사람처럼 생긴 손을 만드는 일보다 실제로는 '사람처럼 일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다양한 도구를 빠르게 교체해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야말로 로봇의 실용성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7 09:09신영빈 기자

스타트업 채용의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박성현 리크루팅 비즈니스 파트너는 '스타트업 채용의 플라이휠'이란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은 한정된 자원 속에서 현재 맥락에 적합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 처음부터 요행과 운을 바라면 안된다. 효율부터 따진다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채용성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채용역량도 커리어와 같이 복리로 쌓인다. 이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경험과 데이터가 쌓여야하고 이는 곧 해당 조직의 채용역량이 되고 지속적인 채용성과로 이어진다. 꾸준한 인풋(소싱과 컨택)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아웃풋(데이터)을 초기부터 잘 축적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또다시 채용에 막대한 시간과 돈을 투입해야한다. 이러한 효과를 경험하고 난 후에야 효율성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스타트업이 마주하는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내부적인 복잡한 맥락 속에서 효율적인 채용 구조를 만드는 것은 필수다. 언제 어디서나 채용기회를 만들 줄 아는 리더십과 채용담당자만이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핵심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이는 곧 기업이 채용문제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전략과 방향성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채용의 기회 채용의 기회는 의외로 일상과 업무에 가까이 있다. 커피챗 중의 소통, 평판제공자(레퍼리)와의 소통, 입사 예정자와의 소통에서도 기회를 포작하고 다음 채용으로 이을 수 있다. 이때 채용시스템과 프로세스보다도 채용담당자의 태도와 마인드가 중요하다. 채용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해당 조직의 문화와 태도를 드러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지원을 설득할 수 있을까'보다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이어나갈까?'를 고민하는 순간, 이는 당장의 채용성과를 넘어서서 앞으로의 채용성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브랜딩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채용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속에서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더 탁월한 채용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들을 예시를 통해 다뤄보고자 한다. 커피챗에서 채용기회를 창출하는 방법 커피챗을 일회성 대화로 끝내면 안된다. 채용의 씨앗을 뿌리는 자리다. 우리 회사를 최대한 자세하고 열정적으로 소개해 강점을 어필하고, 잘못된 정보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면 사실을 전달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인정하며 소통한다. 어설프게 부정하고 숨기면 솔직한 답변을 기대하기 어렵다. 후보자의 핵심 니즈를 파악하고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와 주요한 대화가 끝나고, 혹시 주변에 이런 인재가 없을지 넌지시 다른 채용건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당신 같은 사람을 찾고 있는데, 혹시 주변에 비슷한 분이 있을까요?”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추천을 유도할 수 있다. 이후 바로 답변이 오지 않더라도 며칠 뒤 한 번 더 부탁하면 책임감으로 진짜 추천을 해주기는 경우도 많다. 리더급과 커피챗을 진행할 경우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있을까요?” 등의 질문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숨어 있는 뛰어난 인재를 파악할 수 있다. 채용프로세스에서 채용기회를 창출하는 방법 인터뷰와 평판조회는 당연히 평가와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 다만 숙련도가 높아진다면 새로운 인재를 발굴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인터뷰를 통해 이전 경험에서 함께 일한 또다른 인재를 파악하고 함께 모셔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평판조회에서는 레퍼리(평판조회자)에게 우리 회사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혹시 저희 포지션에 관심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본다. 실제로 이런 대화를 계기로 새로운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채용 기회로 이어진다. 좋은 사람 옆에는 좋은 사람이 있다. 사내추천 과정에서 채용기회를 창출하는 방법 사내추천은 가장 효율적인 채용 방법이다. 프리보딩 과정에서 합격자에게 실시간으로 연락을 하며 조직상황을 설명하고 채용상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분이 있나요?”라고 물어본다. 아직 입사 전이라 조심스럽게 소통해야 한다. 항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아웃바운드 채용의 기조다. 내부추천은 모든 직원에게 요청하기보다, 우리 조직의 문화와 비슷한 경험을 한 직원을 먼저 중점적으로 타깃팅한다. 추천 인재에게는 “컬처 인터뷰 먼저 진행하자” 등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추천인원의 탈락에 대한 불만이 생길 때는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최우선이며, 검증 과정은 모두에게 공정하다”고 명확히 설명하고 감사인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 또 추천 입사자가 일정 기간 근속할 때마다 추천자와 피추천자 모두에게 보상을 주는 구조를 설계해 볼 수 있다. 온보딩 프로그램 중에서도 조직도를 설명할 때 현재 진행 중인 채용 포지션을 공유해 주변 인재를 떠올리고 자연스럽게 채용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한다. 소통 속에서 채용기회를 발견하고 연결하는 힘 이처럼 채용의 기회는 일상에서의 소통 속에 숨어 있다. 그리고 이 기회를 발견하고 연결하는 힘이 바로 스타트업의 채용역량이다. 제한된 자원을 탓하기보다, 모든 소통과 만남을 채용의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유연함과 좋은 소통의 태도가 스타트업이 수많은 경쟁사 중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최종결정과정에 영향을 준다. 스타트업은 언제나 자원이 부족하다. 인원도, 예산도, 네트워크도 한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던 대로' 일하는 태도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타성이란 어제의 일정, 정해진 프로세스,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일 방식을 말한다. 스타트업이 원하는 인재란 이러한 현상유지를 벗어나 주도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사람, 즉 아웃스탠딩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스타트업은 적은 인원, 한정된 비용, 부족한 네트워크 등의 환경 속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인재들이 필요하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접근방법, 자리에서 일어나 현장에 가서 직접느끼는 적극성, 타성보다는 창의적으로 사고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틀에서 벗어날 줄 아는 유연한 인재가 필요하다. 채용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의 시스템과 프로세스 그리고 하던 방식들을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고 실패하더라도 우선 부딪쳐보는 실행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대가 왔다. AI를 활용한 인재정의와 소싱, 변화된 내부 상황속에서 기존 인재풀 재검토, 파이프라인 지원자들과 회사 맥락에 맞는 고려와 제안 등 적은 투자로 더욱 큰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채용도 결국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다. 기술과 프로세스가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기회를 만드는 건 뛰어난 단 한명의 인재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해진 틀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틀 밖에서 기회를 창조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

2025.11.07 09:08박성현 컬럼니스트

美 하원 중국특별위 "엔비디아, 화웨이 자회사와 캠퍼스 공유"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가 6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공식 X 계정에서 "엔비디아가 중국 화웨이와 사무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엔비디아는 5일 "중국은 AI 경쟁에서 미국과 격차가 크지 않으며 미국이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개발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을 공식 X에 공개한 바 있다. 그러자 중국특별위원회는 "9월 중순 우리 위원회는 엔비디아가 화웨이 자회사인 '퓨처웨이'(Futurewei)와 캠퍼스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며 "중국이 AI 경쟁에서 '나노초' 뒤처져 있을 수 있지만, 수년간 엔비디아 뒷마당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중국특별위원회는 9월 중순 "퓨처웨이는 미국 제재 대상 기업인 화웨이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모회사인 화웨이와 중국 정부에 글로벌 기술 표준 분야에서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또 "퓨처웨이 직원들이 가짜 미국 회사 이름으로 등록해 회의에 잠입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 중국의 제품 개발팀, 전략팀, 경영진에게 전달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 양측의 AI 수요를 모두 활용해 시가총액 5조 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젠슨 황 CEO는 지난 주 APEC CEO 서밋 기간 중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AI 기술을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는 중국특별위원회의 X 게시물 관련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5.11.07 08:57권봉석 기자

카카오, 3분기 영업익 2천80억원…전년比 59%↑

카카오가 계절적 비수기인 커머스를 제외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천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각 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천2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2% 늘면서 직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 주효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천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10월에 속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됐음에도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커머스의 통합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천527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증권과 보험을 포함한 금융 자회사의 매출 성장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견조한 성과를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속화됐다. 분기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뮤직과 미디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5% 증가한 5천652억원, 958억원을 기록했다. 뮤직의 경우 주요 아티스트들의 견조한 성과가 이어졌고, 미디어는 이연 작품의 매출 인식과 제작 진행률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와 대화만으로도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실행까지 완결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현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대화 맥락 속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맵·선물하기·멜론 등과 연동되는 AI에이전트 '카카오 툴즈'를 적용한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카카오 툴즈'에 금융, 모빌리티 등 그룹사 내 주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플레이 MCP'와 'AI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누구나 카카오의 A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4분기 중 친구탭 개편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진행한다. 맞춤형 폴더 기능 강화, AI 요약하기 서비스 확대 적용 등 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카카오톡 메시징의 경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신규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1.07 08:28박서린 기자

엑스와이지, 로보월드서 '로봇 지능' 시연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기업 엑스와이지는가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5'에서 차세대 로봇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지능형 자율주행 플랫폼 '스토리지 2.0' ▲이미테이션 러닝 기반 양팔 조작 로봇 'XY봇' ▲브레인X 탑재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세 제품은 모두 자사의 범용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를 핵심 엔진으로 탑재해, 상업 환경에서의 자율 이동·정밀 조작·감정 표현까지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지 2.0은 엔비디아 젯슨 기반 연산 구조와 브레인X를 결합해 지능형 자율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협소 공간과 20~25mm 단차를 오갈 수 있는 캐스터휠 시스템을 적용해 카페·리테일 등 실제 매장에서의 운용성을 높였다. 전면 디스플레이와 음성 인터랙션을 통해 고객 안내와 감성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 자사 로봇카페 '바리스브루' 및 빌딩 솔루션과 연동해 다층 이송·회송 자동화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XY봇은 사람의 조작 데이터를 학습하는 이미테이션 러닝 기반 정밀 조작 기술을 적용했다. 단순 반복이 아닌 상황 적응형 조작을 수행할 수 있으며, 소형·경량 양팔 구조로 협소한 상업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엑스와이지는 현재 맘스터치와 식음료 포장 자동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XY봇의 조작 모듈은 향후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확장돼 상·하체 기능과 결합될 예정이다. 엑스와이지는 또 브레인X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도 공개했다. 실제 안무 영상을 1만5천회 이상 강화학습한 리얼투심투리얼(R2S2R) 기술을 통해 음악에 맞춘 동작을 구현한다. 여러 지능·동작 모델을 합쳐 복합 행동과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브레인X는 로봇 지능의 범용 플랫폼으로 이동·조작·감정 표현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서비스·리테일·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시작으로 휴머노이드 시대의 실질적 로봇 운영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7:30신영빈 기자

애그로프레시, 에어로보틱스•네오리틱스와 AI 기반 이미징 및 과수원 분석 분야 신규 파트너십 체결

세 기업 협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결형 디지털 품질 생태계 'FreshCloud' 강화 필라델피아, 2025년 11월 7일 /PRNewswire/ -- 수확 후 신선도 유지를 위한 솔루션 제공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애그로프레시 솔루션스(AgroFresh Solutions, Inc.)가 과수원•포장 시설 분석 분야 선도기업 에어로보틱스(Aerobotics)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검사 분야 선구자인 네오리틱스(Neolithics™)와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FreshCloud™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FreshCloud는 신선 농산물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디지털 농산물 품질 및 공급망 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FreshCloud는 다양한 출처에서 얻은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해 신선 농산물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디지털 통합 품질 측정에 필요한 추가적 옵션을 제공한다. 애그로프레시는 센서 혁신 기업인 루벤스 테크놀로지스(Rubens Technologies), 스트렐라(Strella), 에스카복스(Escavox)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수확 후 관리를 위한 연결형 센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성장하는 생태계는 재배자, 포장업체, 소매업체가 폐기물을 줄이고 품질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래드포드 워너(Bradford Warner) 애그로프레시 디지털 솔루션 총괄은 "애그로프레시는 신선 농산물 분야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에어로보틱스와 네오리틱스 같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FreshCloud는 이제 과수원부터 포장 시설까지 다양한 출처에서 얻은 정보를 그 어느 때보다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로보틱스의 TrueFruit®로 정확한 수확량 데이터 확보 애그로프레시와 에어로보틱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TrueFruit® 모듈을 FreshCloud™에 통합해 AI 기반 과수원 및 포장 시설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로보틱스는 컴퓨터 비전과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이미지 분석을 통해 재배자에게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과일의 크기•색상•품질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정확한 크기 예측, 결함 감지, 색상 등급 모델링을 통해 수확 계획을 개선한다. 과수원에서 포장 시설까지 표준화된 측정으로 품질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한다. 한 곳에서 수확량 데이터 확인이 가능해져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고, 포장량을 평균 1~5% 향상시켜 상업 고객에게 10배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제공한다. 제임스 패터슨(James Paterson) 에어로보틱스 CEO는 "에어로보틱스는 항상 재배자와 포장업체에 고도로 정확한 수확량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우리 업계의 선도기업인 애그로프레시와 협력해 더 많은 고객에게 TrueFruit®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의 기술력과 FreshCloud™의 힘을 결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두 솔루션은 과수원에서 수확 후 단계까지 인사이트를 매끄럽게 확장해 데이터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가치 사슬 전반에서 의사결정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네오리틱스를 통한 차세대 품질 관리 네오리틱스가 애그로프레시의 FreshCloud에 통합되면서 포장업체들은 현대식 포장 시설의 속도와 규모에 맞춰 품질 보증을 지원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검사는 위험 요소가 아닌 신뢰의 근원이 되었다. 네오리틱스의 AI 기반 이미징 기술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베리류는 분당 1kg, 아보카도는 시간당 6톤 이상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속 검사 기능을 제공하며, 모든 과일의 내부와 외부의 품질 상태를 스캔한다. 브릭스, 산도, 건조 중량 등 핵심 매개변수를 측정하는 동시에 숨겨진 내부 및 표면 결함을 감지한다. 단 한 개의 과일도 손상시키지 않고 이 모든 과정을 완료하며, 90%의 이상의 정확도로 수행된다. 케이트 머레이(Kate Murray) 네오리틱스 CEO는 "우리는 산지에서 매장까지 폐기물을 줄이고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고객이 대량의 비파괴 품질 검사를 통해 농산물을 보호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애그로프레시와 그들의 FreshCloud 생태계와의 통합으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식품 공급망이라는 공동 비전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양식을 통해 연락하면 애그로프레시와 파트너사들이 디지털 품질 혁신을 어떻게 선도하고 있는지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애그로프레시 소개 애그로프레시는 수확 후 품질 및 신선도 솔루션 제공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신선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기한 연장을 통해 식품 손실과 폐기물을 줄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 40년 이상 이어온 혁신을 바탕으로 저장•포장•디지털 솔루션을 통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급망 전반의 다양한 과제를 다각도로 해결하고 있다. 또 재배자, 포장업체, 소매업체가 신선한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농산물을 수확해 가정까지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ww.agrofresh.com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보틱스 소개 에어로보틱스의 업계 선도적인 컴퓨터 비전 기술로 구동되는 TrueFruit®는 과일 기업이 수확량을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예측할 수 있게 지원하는 종합적인 AI 도구 세트다. TrueFruit®는 스마트폰 이미지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과일의 크기와 등급을 정확하게 측정하며, 예측과 추정을 돕는 정밀하고 객관적인 측정값을 제공한다. TrueFruit®는 전 세계 주요 과일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포장 효율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aerobotics.com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네오리틱스 소개 네오리틱스™는 첨단 식품 과학과 광학 센싱 기술을 활용해 신선 농산물 검사 방식을 혁신하는 AI 농업기술 기업이다. 농업이 시작된 신석기 시대(Neolithic period)에서 이름을 따온 네오리틱스는 당시의 혁신 정신을 현대 식품 시스템에 불어넣고 있다. Neolithics Light 장치에 적용된 대표 기술은 AI와 광학 센서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며 비파괴적인 실시간 품질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식품 폐기물 저감, 식품 안전 보장, 생산 환경 전반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www.neolithics.ai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842/AgroFresh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14956/Aerobotics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14957/Neolithics_Logo.jpg?p=medium600

2025.11.07 05:10글로벌뉴스

NHN두레이, DB손해보험 내부망에 두레이 적용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 내부망에 'Dooray!(이하 두레이)' 구축을 완료해 전사 임직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DB손해보험의 두레이 도입 건이 지난 7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획득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NHN두레이는 국산 협업도구 중 최초로 국내 손해보험사 내부망에 협업툴을 SaaS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 이에DB손해보험 전사 임직원은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메일, 전자결재, 지식관리, AI 기능 등이 통합된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부서별로 따로 구축해 운영했던 챗봇을 두레이로 통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서 담당자가 두레이 위키 기반의 챗봇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용 업데이트가 필요할 시에도 별도 SI 작업 없이 위키 페이지만 수정하면 자동 동기화되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챗봇 개발 의존도를 낮추고 업무 소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공수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AI 기능 활용 범위도 크게 확대됐다.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록 자동 정리, 질의응답 등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두레이가 제공하는 생성형 AI로 자동화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 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내·외부망 메일 채널의 통합으로 소통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기존에는 업무 처리를 위한 내부망과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부망이 분리된 환경에서 메일 시스템이 이원화돼, 업무 처리와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두레이를 통해 내부망에서도 외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통합 메일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보안성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궁극적으로 두레이를 통해 부서 간 정보와 이슈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보고 중심의 수직 구조에서 실행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사내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두레이 전사 도입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라며 “AI와 SaaS를 기반으로 한 협업 혁신을 통해 구성원이 스스로 업무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는 “이번 DB손해보험 두레이 구축 사례는 금융권 내부망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SaaS 협업 플랫폼의 대표 모델이 되었다”며 “다른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도 AI·프로젝트·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협업 환경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6 22:15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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