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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 실적 HD현대마린솔루션, 선박 정비서 데이터센터로 성장축 확장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부품·정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선박 애프터마켓(AM) 사업의 반복 매출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의 장기서비스계약(LTSA)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개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04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1%, 17.6%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AM·친환경·디지털솔루션 등 핵심사업 매출은 3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2% 증가했다. 벙커링 매출이 전 분기보다 약 400억원 감소했지만 핵심사업 매출이 약 450억원 늘며 전사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핵심사업은 분기 매출 3000억원 중반 수준에 안착했다"며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 목표의 달성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AM 서비스 선박 1만척…데이터센터 발전시장 공략 주력인 AM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6% 증가한 2750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조선 인도 증가에 따른 초기 예비부품 공급과 반복적인 정비·부품 교체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AM 매출이 발생한 서비스 대상 선박은 2분기 말 기준 누적 1만 168척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선박은 857척이다. 지난 6월 부품 출고량은 약 6만1000건으로 월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월평균 출고량 4만 8000건보다 약 27%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총 80척의 LTSA를 체결했다. 기존 컨테이너선과 LNG운반선 중심이던 계약 선종도 LPG운반선과 탱커로 확대했다. 회사 측은 "대상 선종 다변화로 특정 선종의 시황 변화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상 발전사업은 이연된 공사 매출과 에콰도르 프로젝트 매출 반영으로 처음 분기 매출 300억원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5월 데이터센터 발전 프로젝트 발주처 아페리온과 LTSA·운영·유지보수(O&M)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계약을 협의 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당사는 힘센엔진의 유일한 서비스 사업자”라며 “AI 데이터센터용 힘센엔진 공급 확대는 LTSA와 O&M으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고수익 사업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수익성에 대해서는 "기존 힘센엔진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친환경·디지털 성장…FDC 개조 전담 조직 구성 친환경솔루션 매출은 대형 개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와 배기가스정화장치(EGCS) 등 1세대 사업을 마무리하고 메탄 배출 저감과 가스선 전환 등 2세대 개조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다만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불확실성과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 지연으로 시장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탄소 솔루션 시장은 지연되고 있지만 힘센엔진용 메탄슬립솔루션(MSS)과 엔진용 메탄 저감 기술인 아이서(iCER) 등의 문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선제 진입과 레퍼런스 확보로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 업황이나 환경 규제 영향을 받지않는 바다위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개조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계열사 HD한국조선해양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기존 선박을 활용한 개조 방식은 신조보다 실제 운영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다는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솔루션 매출은 축 발전기(샤프트 제너레이터)와 특수선 제어시스템 공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65.5% 늘어난 36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661억원으로 향후 약 2년에 걸쳐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디지털솔루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사업 영업이익률은 1분기 30.0%에서 2분기 27.1%로 하락했다. 디지털솔루션 판매보증충당금과 미래사업 컨설팅 비용 등이 반영됐다. 회사는 핵심사업 수익성이 30%를 크게 웃돌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고수익인 힘센엔진 매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07.27 17:46류은주 기자

넥슨, 2026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 마무리…AI 시대 인재 육성 박차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가 올해로 4회째 대학생 게임잼을 열고 AI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에 나섰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판교 넥슨 사옥에서 미래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한 '2026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이하 재밌넥)'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재밌넥은 넥슨이 게임업계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게임잼 행사다. 올해는 AI 활용을 전제로 방식을 개편해 기존 직무 구분을 허물고 단일 포지션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팀당 40만원의 AI 지원금을 편성해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56명은 현장에서 4인 1조로 팀을 구성한 뒤 공식 주제인 '맥락'을 키워드로 2박 3일간 게임 제작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넥슨 현직 실무진의 현장 멘토링을 거쳐 결과물을 시연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언어 맥락을 플레이 요소로 구현한 전략 게임 '용사 마왕 무찌른다'를 제작한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단어 카드 조합 전투 게임 '리틀 토큰' 개발팀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에는 '시나브로'와 '연이음'을 선보인 2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강덕원 넥슨코리아 AI본부장은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낸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게임을 바라보는 안목 자체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며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작업 방식을 지켜본 경험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27 17:40진성우 기자

엑셈, AI 탑재 '엑셈원'으로 국내외 옵저버빌리티 시장 공략 가속

AI기반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205100, 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AI를 탑재한 '엑셈원(exemONE)'으로 국내외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셈은 일본 3대 메가뱅크 '미즈호은행'과 대형 정유사 '이데미츠코산'에 엑셈원을 공급했고, 엑셈원 출시 이후 지금까지 금융, 제조, 공공 등 60곳 넘는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엑셈원'은 기능 면에서는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모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체 애플리케이션 현황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APM 전용 대시보드를 장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자사 AIOps(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의 노하우를 활용한 AI 챗봇과 이상 탐지, 근본 원인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엑셈원'에 탑재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시 장애 분석 종착 역할을 하는 핵심 기능인 GC(Garbage Collection) 로그 분석기, 스레드 덤프(Thread Dump) 분석기, 로딩된 클래스(Loaded Class) 보기, 에이전트 작업량 비교 등을 추가했다. 트랜잭션(Transaction) 분석 기능도 개선했다. 엑셈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엑셈원의 추가 기능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올해부터 의무화된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범정부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 및 표준운영절차'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엑셈원'에 정식 추가한다. 또 AI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는 GPU 모니터링 기능도 한층 고도화한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엑셈원으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엑셈원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운영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7:19방은주 기자

슈퍼마이크로, 6세대 AMD EPYC 9006 시리즈 CPU 기반 신규 서버 포트폴리오 출시…세대 간 최대 1.7배 성능 향상

코어 수 33% 증가, PCIe 대역폭 2배, 메모리 대역폭 2.6배 향상으로 고성능 워크로드 가속화 6세대 AMD EPYC CPU와 AMD 인스팅트 GPU 기반 DCBBS 아키텍처로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AI 환경 전반 지원 AMD 헬리오스 플랫폼 등 업계 최대 규모 AMD 기반 AI 인프라 포트폴리오 제공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2026년 7월 27일 /PRNewswire/ -- AI,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 DCBBS)을 보유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6세대 AMD EPYC 9006 시리즈 CPU를 탑재한 차세대 H15 서버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규 포트폴리오는 AMD 인스팅트를 비롯한 차세대 GPU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AMD 펜산도 네트워킹을 기반으로연결된다. All-New Supermicro Servers with AMD EPYC 9006 Series CPUs 최대 256코어와 512스레드를 지원하는 H15 시스템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고성능컴퓨팅(HPC) 및 에이전틱 AI 워크로드 전반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연산 수요를 충족한다. 세대 간 최대 1.7배 향상된 CPU 성능과 확장된 메모리 및 I/O 대역폭,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집적도를 바탕으로, 고객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력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영하고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며 호스트 노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빅 말얄라(Vik Malyala) 슈퍼마이크로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AMD 기반의 신규 DCBBS 제품군은 고성능과 신속한 확장성,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AI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슈퍼마이크로는 글로벌 서비스팀과 탄탄한 미국 공급망, 미국 AI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AI 인프라를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AMD 컴퓨트 및 엔터프라이즈 AI 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확대하면서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 유연성을 갖춘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최신 AMD EPYC CPU와 인스팅트 GPU, AMD 펜산도 네트워킹을 슈퍼마이크로의 모듈형 서버 및 랙 스케일 설계와 결합함으로써, 고객은 싯므템 활용률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와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동시에, AI 인프라를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규 H15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및 AI 인프라 구축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하이퍼(Hyper) –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AI 추론, 가상화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플래그십 듀얼소켓 플랫폼이다. 최고 성능의 AMD EPYC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냉각 설계를 갖췄다. 클라우드DC(CloudDC) – 클라우드 규모 환경을 위해 설계된 싱글소켓 또는 듀얼소켓 서버다. 개방형 데이터센터 표준과의 호환성을 위해 오픈 컴퓨트 프로적트(OCP)의 데이터센터 모듈형 하드웨어 시스템(DC-MHS) 규격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그랜드트윈(GrandTwin) – 오브젝트 스토리지,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및 고성능컴퓨팅을 비롯한 스케일아웃 환경에 최적화된 고집적 2U 4노드 아키텍처다. 플렉스트윈(FlexTwin™) – 수냉식 냉각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하이퍼스케일 환경에서 컴퓨팅 집적도와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1OU 2노드 구성의 고성능•고집적 듀얼 CPU 컴퓨팅 시스템이다. 페타스케일 스토리지(Petascale Storage) –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기반 AI 데이터레이크, 대규모 분석 및 HPC 환경에 최적화된 1U 및 2U 대용량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시스템당 최대 4.8PB의 용량을 지원한다. 슈퍼블레이드(SuperBlade) – H15 8U 10 슈퍼블레이드는 CPU와 GPU 기반의 HPC, AI 추론, 에이전틱 AI 및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한 차세대 랙 스케일 아키텍처다. 싱글소켓 및 듀얼소켓 블레이드 구성을 모두 지원하며, 공냉식과 수냉식 모델을 통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높은 집적도와 성능, 효율성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는 H15 서버 포트폴리오와 함께 신규 PCIe GPU 서버와 랙 스케일 규모의 슈퍼마이크로 AMD 헬리오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AMD GPU 기반 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에서 공개된 이 솔루션들은 엔터프라이즈 AI 추론부터 대규모 AI 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 맞는 유연한 구축 옵션을 제공한다. AMD 인스팅트 MI350P GPU 기반 5U PCIe GPU 서버 슈퍼마이크로 AS-5126GS-TNRT 및 AS-5126GS-TNRT2는 AMD 인스팅트 MI350P PCIe GPU의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표준 5U 공냉식 플랫폼에서 최대 10개의 GPU를 지원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각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AI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의 고집적 PCIe 아키텍처에 최대 144GB의 HBM3e 메모리와 저정밀 AI 데이터 형식을 지원하는 AMD 인스팅트 MI350P GPU를 결합해 AI 추론과 학습 속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프라 효율성을 개선하고 데이터센터 공간과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MD 펜산도 폴라라 400 AI NIC 기반 개방형 이더넷 네트워킹 AMD 펜산도 폴라라 400 AI NIC는 AI 인프라를 위한 고성능 개방형 이더넷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AI 학습 및 추론에 요구되는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시간, 효율성을 바탕으로 AMD Instinct MI350P 기반 시스템의 프론트엔드, 스토리지 및 스케일아웃 연결성을 지원한다. AMD 인스팅트 MI350P 기반 시스템의 프런트엔드와 스토리지, 스케일아웃 연결을 지원한다. AMD 인스팅트 MI350P GPU와 AMD 펜산도 폴라라 400 AI NIC를 결합하면, 고객은 표준 이더넷 인프라를 활용해 단일 서버부터 대규모 멀티랙 환경까지 확장 가능한 개방형 고성능 AI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AMD 헬리오스 플랫폼 슈퍼마이크로는 프론티어 AI 모델을 구축하는 기업을 위해 AMD와 협력해 슈퍼마이크로 AMD 헬리오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AI 학습과 고처리량 추론을 위해 설계된 72-GPU 랙 스케일 솔루션이다. 수냉식 기반의 슈퍼마이크로 AMD 헬리오스 플랫폼은 AMD 인스팅트 MI455X GPU, 6세대 AMD EPYC 프로세서, AMD 펜산도 네트워킹 기술, AMD ROCm™ 소프트웨어 스택을 하나로 결합해 개방형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현한다.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다양한 구축 환경을 지원하며, 고객이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운영 유연성을 극대화하면서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슈퍼마이크로의 DCBBS는 이러한 기술들을 완성도 높은 검증된 AI 인프라로 통합해, 기업이 개별 서버부터 완전 통합형 랙 스케일 및 데이터센터급 시스템까지 필요에 따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설계와 제조 역량, 수냉식 냉각,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및 글로벌 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구축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AMD 서버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슈퍼마이크로),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2026.07.27 17:10글로벌뉴스

"가성비 하드웨어가 병목…로봇으로 로봇 만들어 가격 낮출 것"

올해로 인공지능(AI)이 세상에 등장한 지 70년이 됐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인류의 지식과 정보를 언어로 학습한 생성형 AI가 이제 물리 세상을 체험하기 위해 나올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름하여 피지컬(Physical) 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다크팩토리,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챗GPT에 이은 피지컬 AI는 첨단제조 강국인 한국 경제를 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엔진으로 바꿔 놓을 무한한 잠재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산업화를 넘어 미래 지능형 플랫폼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도 피지컬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측불허의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창간 26주년을 맞은 지디넷코리아가 연중기획 '피지컬AI가 미래다'를 통해 당면 과제와 이슈를 고민합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휴머노이드에서 병목은 하드웨어다. 싸고 성능 좋은 부품으로 지금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에 휴머노이드를 만들어야 한다. 에이로봇은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하고, 시리즈B 라운드에서 유치한 투자자금으로 휴머노이드 양산 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여기에 자사 휴머노이드를 투입해 생산단가를 더욱 낮출 것이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49)가 강조하는 바는 단순하다. 그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시대에는 하드웨어가 병목이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며 "국가 정책과 연구개발(R&D) 자금이 AI에만 쏠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 엄 대표는 금속 공예가로 출발해 2018년 4월 남편인 한재권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에이로봇을 창업했다. 올해 국제로봇연맹(IFR)이 선정한 '2026 로봇공학계 여성 리더 11인'에 이름을 올린 그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융합로봇시스템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한 예술과 기술을 넘나드는 로봇 전문가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앨리스(ALICE)' 시리즈를 개발하는 로봇 완제품 제조사다. 에이로봇의 경쟁력은 부품 내재화다. 하체는 리니어 방식, 상체는 준직접구동(QDD) 방식의 액추에이터를 모두 자체 설계·제작한다. 자사 '앨릭스4' 제품 가격은 8000만원 수준이다. 국내 휴머노이드 가격이 통상 1억5000만원 선에 형성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운 수준이다. 이는 휴머노이드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한 덕분이다. 회사는 지난 13일 시리즈B 라운드를 열고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조달 자금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양산 공장 신축에 투입된다. 연산 1000대 이상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자사 휴머노이드를 투입해 생산 단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로봇을 돈 받고 파는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겠다는 얘기다. 산업 주권에 대한 인식도 뚜렷하다. 엄 대표는 "'한국은 하드웨어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으니 중국산을 사 오고 소프트웨어만 얹자'는 시각은 매우 위험하다"며 "휴머노이드는 안보이자 주권 산업이다. 소버린 AI 다음은 소버린 휴머노이드"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피지컬 AI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방향성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도 "건설업자나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업자 배만 불리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미 하드웨어 병목"…성능 아닌 가격이 관건 -생성형 AI 이후 피지컬 AI의 파급력을 어떻게 보십니까. "피지컬 AI라는 단어를 들을 때 많은 분이 AI에만 치우쳐 봅니다.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가 더 팬시해 보이고 동경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핵심은 '피지컬'입니다. 그 단어를 빼면 기존 AI와 다를 게 없어요. 사람들은 하드웨어라고 하면 모터, 센서, 배터리, AI 칩을 떠올리고 삼성이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을 아니까 하드웨어를 쉬운 것으로 오해합니다. 젠슨 황이 굳이 '피지컬 AI'라는 말을 쓴 건 하드웨어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세계적으로)제조업을 잘하는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인가요. "더 중요하다기보다 5대 5로 똑같이 중요한데, 지금 쏠림이 너무 심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AI만 뛰어나고 하드웨어가 못 받쳐주면 머리로는 우주의 원리를 깨우쳤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사람의 노동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국가 정책이나 R&D 자금이 AI로만 흐르면 하드웨어가 발목을 잡는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꼴이 됩니다." -지금도 이미 (로봇 분야에서)하드웨어가 병목이라고 보시나요. "네, 이미 병목입니다. 가장 큰 병목은 성능이 아니라 '가성비'예요. 훌륭한 성능의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국내 기업은 많습니다. 그런데 휴머노이드 기업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싸게 만들어내는 곳은 적어요. 똑같은 성능의 액추에이터가 중국산은 50만원인데 국산은 200만원입니다." -가격 차이가 완제품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줍니까. "휴머노이드에는 손을 제외하고 평균 29~31개의 자유도(DoF), 즉 액추에이터 29~31개가 들어갑니다. 200만원짜리를 쓰면 부품값만 대략 6000만원이에요. 여기에 로봇 손과 엔비디아 칩, 프레임, 배터리를 올리면 재료비만 1억원이 넘고 소비자가격은 1억5000만원 이상이 됩니다. 로보티즈처럼 액추에이터를 직접 만드는 회사를 빼면 국내 휴머노이드 가격이 1억원 중반대에 형성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앨리스는 8000만원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액추에이터를 전부 직접 만드십니까. "다 직접 만듭니다. 하체는 리니어 방식을 쓰고 상체는 QDD 방식을 적용해 자체 제작하고 있습니다. 내재화를 못 하면 두 가지가 무너집니다. 첫째는 코스트 컨트롤입니다. 액추에이터가 휴머노이드 재료비의 3분의 1을 차지하니까요. 둘째는 밸류체인 리스크입니다. 배터리, AI 칩, 액추에이터가 휴머노이드의 3대 핵심 부품인데 해외 의존도가 높으면 외교·무역 이슈가 터졌을 때 대응이 불가능해집니다." 1000억원 유치해 양산공장 설립…"로봇이 로봇 만드는 공장 만들 것" -시리즈B로 공장을 신축한다고 들었습니다. 위치와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바로 뒷부지입니다. 이미 학교 심의위원회를 통과했어요. 투자 유치 목표액은 1000억원 수준이고, 부지 1300평에 연면적 3000평 규모입니다. 준공은 2027년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1000대 이상 생산 캐파(CAPA·생산능력)를 확보할 예정이고, 필요한 GPU도 함께 확보할 계획입니다." -양산 공장은 자동화할 예정인가요. "네 그럴 것입니다. 휴머노이드 산업에 변곡점이 오기 위해선 AI가 AI를 만드는 것처럼, 휴머노이드가 휴머노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희가 지을 양산 공장은 로봇이 로봇을 만들 계획이에요. 필요하면 인력보다 우리 휴머노이드를 많이 투입할 겁니다." -내후년부터 연간 1000대 이상 수요가 발생한다고 보십니까. "네. 지금 문의 들어오는 수요만 합쳐도 수백 대 이상입니다. 생산 캐파가 부족해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현재 (수요 기업들과) 진행 중인 실증(PoC) 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산업통상부 R&D 과제를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그리고 포스코이앤씨 같은 건설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화재 진압 데모를 선보였고, 올해는 청소와 물품 운반 작업을 실증 중입니다. 배 인도 전 청소 작업에 투입돼 양손에 각각 3.5㎏씩 총 7㎏의 물품을 들고 이족보행으로 이동하는 작업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인간 노동자를 완전히 대체하는 형태입니까. "완벽한 대체보다는 인간 근로자를 돕는 보조 수단, 즉 보완재로 접근해야 노사 관계나 현장 적용이 원활합니다." "노동인구 감소·고임금·제조 기반…한국, 3박자 갖춘 유일한 시장"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국가별 피지컬 AI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휴머노이드 시장을 예측할 때 저는 세 가지를 봅니다. 노동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지, 인건비가 높은지,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고 있는지입니다. 미국은 인건비는 높지만 노동 인구가 줄지 않고 제조 시설이 없어요. 중국은 고령화 얘기가 나와도 여전히 생산가능인구가 많고 인건비가 비싸지 않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자국 내 휴머노이드 수요 자체는 크지 않다는 뜻이죠. 반면 한국은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노동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고, 인건비도 비싸 휴머노이드 수요가 많습니다. 또 소형 칩부터 대형 선박까지 다양한 제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피지컬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글로벌 선두권 기업들과 우리 기업간 기술 격차는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최근 피규어(Figure)가 200시간 연속 라이브로 택배 분류 작업을 보여준 것처럼 핵심은 쉬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느냐입니다. 저희 에이로봇도 CES에서 한쪽은 픽앤플레이스, 한쪽은 적재 작업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율로 진행했습니다. 적재 업무 관점에서는 피규어 퍼포먼스 대비 6개월, 테슬라 옵티머스처럼 걸으면서 조작하는 고난도 로코-매니퓰레이션 기준으로는 약 1년 8개월 정도의 격차가 있다고 봅니다." 데이터 팩토리보다 '데이터 수매제' -정부가 발표한 피지컬 AI 메가 프로젝트와 데이터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책의 방향성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다만 건설업자나 GPU 판매업자 배만 불리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대통령 간담회 때도 제안드린 내용인데, 격리된 공간에 전화부스처럼 만들어 놓는 데이터 팩토리보다는 일반인이나 자영업자가 바디캠을 착용하고 촬영한 1인칭 시점 데이터, 이른바 에고센트릭 데이터를 정부가 사주는 '데이터 수매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에고센트릭 방식은 매니퓰레이터 기반 데이터 팩토리와 무엇이 다릅니까.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팩토리는 데이터 표준화가 안 돼 공유가 어렵습니다. 반면 바디캠으로 수집한 인간의 관절·뼈대 움직임 원시 데이터는 로봇 모델과 무관하게 리타게팅을 통해 표준화가 가능해요. 이걸 공공재로 개방하면 국내 로봇 기업과 연구소가 양질의 대량 데이터를 빠르게 쓸 수 있습니다." -굳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자는 이유가 있습니까. "회사에 소속된 개인이 생산 활동을 하면서 발생시킨 데이터는 법인 소속인지 개인 소속인지를 두고 법적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는 그럴 이유가 없어요. 카페나 소규모 공장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에게 추가 수입이 생긴다는 효과도 있고요."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정부 부처의 지원 방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은 하드웨어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으니 중국산 하드웨어를 사 오고 소프트웨어만 얹자'는 시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휴머노이드는 안보이자 주권 산업이에요. 소버린 AI 다음은 소버린 휴머노이드입니다. 중국산 로봇에 껍데기만 바꿔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막고, 부품의 3분의 2 이상을 국산으로 쓴 로봇에 보조금을 주는 '국산 휴머노이드 인증 제도' 조성이 시급합니다." -산업 차원에서 추가로 필요한 제도가 있습니까. "첨단전략산업인 휴머노이드 분야의 R&D 속도를 높이려면 근로시간 제도에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포괄임금제를 지양하고 야근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며 구성원 과반의 동의를 얻는 등 요건을 갖춘 경우에 한해, 주 52시간 근무제의 예외를 인정해 주는 방식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휴머노이드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뿌리인 제조업을 구하는 것입니다. 2028년까지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완제품 휴머노이드를 상용화해 국산 기술 주권을 지켜내겠습니다." 엄윤설 대표 -1977년생 -숙명여자대학교 공예 학사 -숙명여자대학교 목칠공예 석사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교 공예·재료학 석사 -한양대학교 융합로봇시스템과 박사 -2018~현재 에이로봇 대표

2026.07.27 17:06진운용 기자

[ZD SW 투데이]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율촌과 소프트웨어 포렌식 협력 강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율촌과 소프트웨어 포렌식 협력 강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산하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가 법무법인 율촌 디지털포렌식&디스커버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시대 증가하는 소프트웨어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는 법원 감정촉탁에 따라 소프트웨어 계약 분쟁의 기성고·완성도 분석과 저작권·영업비밀·특허 관련 유사도 분석 등을 수행해왔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가 지난달 공동으로 출범시켰다. 양 기관은 기술적 분석과 법률 전문성을 연계한 소프트웨어 분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미션, AI 기반 제조 품질관리 플랫폼 개발 착수 지미션이 '2026년 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달 초 협약을 체결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제조 AI 전환(AX) 지능형 품질관리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우수한 AI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지미션은 연세대학교와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 현장의 품질관리 업무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차세대 제조 AX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미션은 이번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플랫폼 개발과 사업화를 총괄한다. 지난해 수행한 DB하이텍 반도체 품질관리 AX 혁신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검사 결과서, 품질 문서, 공정 데이터 등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 탐지와 품질 이슈 분석, 보고서 생성 등을 지원한다. ◆스마일샤크, 오렌지플래닛과 초기 스타트업 대상 에이전틱 AI 세미나 스마일샤크가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과 함께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에이전틱 AI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했다.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AI 도입을 고민하는 초기 스타트업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실습형 세미나다. 커리큘럼은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넘어 에이전틱 AI와 AI 에이전트를 외부 데이터·도구에 연결하는 표준 규격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까지 아우른다. 스마일샤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서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검색증강생성(RAG)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에이전틱 AI 배포, MCP 서버 연동까지 직접 구현했다. 실습과 함께 무료 1:1 컨설팅도 진행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히타치 밴타라 미국 제조시설 '등대공장' 선정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히타치 밴타라의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먼 스토리지 제조시설이 세계경제포럼(WEF)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등대공장은 AI와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공급망 회복력, 지속가능성 등에서 혁신적 성과를 낸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시설을 뜻한다. 노먼 제조시설은 주문 접수부터 제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디지털 제조·공급망 허브다. 제조 및 공급망 운영 전반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해 전체 리드타임을 77% 단축하고 재고를 50% 감축했다. 노먼 제조시설에서는 기업의 'AI 레디(AI-ready)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 'VSP 원'을 비롯한 고신뢰성 스토리지 솔루션이 생산되고 있다. AI 기반 운영 체계는 수요 예측, 고객 대응, 재고 관리 등으로 확대돼 수요 예측 정확도를 약 19% 높이고 고객 대응 시간을 약 26% 단축했으며 '글로벌 재고 컨트롤 타워' 구축으로 재고를 약 50% 줄였다. 에이전틱 AI로 고객별 소프트웨어 구성 작업을 자동화해 CTO(Configure-to-Order) 생산 리드타임도 84% 줄였고 '실시간 작업 내비게이터'로 신규 작업자 교육 시간을 80% 감축했다. ◆KOSA SW융합협의회, 강원대와 첨단산업 인재양성 협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SW융합협의회와 강원대 원주산학협력단이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에 나선다. 양측은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첨단산업 핵심 실무인재 양성과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과정 설계·운영과 프로젝트 지도, 훈련생 멘토링, 취업역량 강화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대학 훈련과정의 프로젝트 지도에 참여하고 훈련생 멘토링을 통해 현장 실무역량을 높이는 한편, 산학협력 활성화와 인재양성을 위한 교류도 확대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역량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6.07.27 17:01이나연 기자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 참여…"성장 자신"

국내 로봇 기업 뉴로메카는 박종훈 대표가 회사의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는 청약 기간 내 보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증서에 해당하는 8만 5343주 전량을 청약했다. 이와 함께 초과청약 가능 한도인 1만 7068주에도 추가로 참여해 총 10만 2411주에 대한 청약을 신청했다. 다만 초과청약 물량은 전체 구주주 청약 결과와 배정 기준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이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발행가액 2만 4450원 기준 박 대표의 총 청약대금은 약 25억원이다. 박 대표는 이번 청약 재원 마련을 위해 보유주식 8만주와 신주인수권증서 일부를 매각하는 등 사전 공시 절차를 거친 바 있다. 박 대표는 현재 뉴로메카의 주식 229만 6132주(18.35%)를 소유하고 있다. 신주 발행 이후 박 대표의 보유 비율은 청약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뉴로메카는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가 허용된 최대치까지 청약을 신청한 것은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포항 신공장 구축, 연구개발 인력 확충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생산 인프라 조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은 이달 27~28일 진행되며, 청약 미달 물량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30~31일로 예정돼 있다.

2026.07.27 16:51진운용 기자

방송·유통가 파고든 AI 휴먼, 활용 확대 속 신뢰성 시험대

방송·유통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휴먼의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상 정보를 전하는 AI 기상캐스터부터 상품을 판매하는 AI 쇼호스트까지 등장하며 제작 효율은 높아졌지만 신뢰성과 AI 콘텐츠 식별 문제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 여성 기상캐스터 AI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관련 게시물에는 'AI 기상캐스터' 또는 '기상캐스터도 AI로 대체되는 중'이라는 설명이 붙으며 실제 방송사 정규 뉴스 화면으로 오인됐다. 하지만 이 영상은 날씨정보업체 케이웨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날씨환경청'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가상 인물 '김시아 AI 기상캐스터'였다. 방송사 뉴스가 아닌 특정 업체의 콘텐츠였지만, 캡처(갈무리) 이미지와 영상이 재확산되며 방송사 기상캐스터의 AI 대체 논란과 AI가 구현한 여성 방송인의 외형, AI 콘텐츠 식별 문제 등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기업들이 AI 방송인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과 제작 효율성이다. 출연자를 섭외할 때 드는 인건비와 촬영·분장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도입한 AI 아나운서의 경우 월 이용료가 60만원 수준으로 알려지는 등 경제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일찍이 홈쇼핑 업계에서 나타났다. 딥브레인AI는 지난 2024년 9월 롯데홈쇼핑과 협업해 AI 쇼호스트를 처음 선보였다.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상품 생방송에 투입된 AI 쇼호스트는 롯데홈쇼핑 소속 최유나 쇼호스트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당시 최 쇼호스트는 자신의 AI 버전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AI 휴먼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AI 기상캐스터 사례처럼 실제 방송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콘텐츠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장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홈쇼핑 등 실시간 방송에서는 진행자의 순발력과 소비자 신뢰, 돌발 상황 대응 능력 등 여전히 사람이 강점을 갖는 영역도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AI 휴먼이 기존 방송인을 대체하기보다 제작 효율을 높이고 일부 업무를 보조하는 형태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분야 산업과 협력해 AI 휴먼을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6:39이나연 기자

길어지는 '하투'…자동차·부품·철강 노사 갈등 확산

올 여름 노동계 노사 갈등이 완성차를 넘어 부품과 철강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세 번째 부분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핵심 부품사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라인이 실제 멈춰섰고,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노사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산업계 전반의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주·야간조가 각각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앞서 노조는 13일~15일 주·야간조별 하루 2시간, 20일~22일에는 각각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열린 15차 교섭 이후 비임금성 요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지급,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파업 장기화는 하반기 생산과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 49조 215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 8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순이익은 2조 8880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글로벌 판매는 99만1885대로 6.9% 줄었고 국내 판매는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16.4% 감소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18.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대차 실적을 다루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부담, 노조 파업이 수익성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노조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에 따른 고용 안정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부품 업계에서는 이미 파업이 완성차 생산 차질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 생산 자회사인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노조는 지난 15일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모트라스는 운전석과 섀시 모듈을, 유니투스는 에어백과 조향·제동장치 등을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하는 핵심 계열사다.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기아 오토랜드 화성 1공장은 약 6시간 동안 가동을 멈췄다. 이 영향으로 쏘렌토와 타스만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아도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 노조는 22~23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기준 92.5%, 전체 조합원 기준 82%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다만 27일 오후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올해 2분기 도매 판매 85만16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매출은 33조 370억원으로 12.6% 늘며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조 6285억원으로 4.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8.0%를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0%,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5.0%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철강 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지급, 우리사주 50주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92.2%가 찬성했다. 현대제철 노조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0.6%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사는 지난 24일 14차 교섭을 진행했으며 28일 추가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완성차와 부품에 이어 철강업계까지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임단협이 여름휴가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부품사와 철강업계까지 올해 노사 갈등이 개별 기업을 넘어 자동차 산업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로 번지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강한 (노동계의)투쟁 기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노조가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철강업계까지 교섭이 동시에 진행되면 공급망 전반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27 16:38김재성 기자

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 우군 확보…글로벌 AI 기업 날개 달았다

네이버가 엔비디아, 브룩필드로부터 유치한 100억 달러(14조 6950억원)를 장비 조달에 투입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입지를 다진다. 협력을 약속한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으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AI 회사로 기업가치 제고를 꾀할 수도 있게 됐다. 네이버는 27일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억 달러(1조 4695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90억 달러(13조 2255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를 독점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 계약으로 네이버는 AI팩토리 사업 핵심 축인 GPU 수급과 장비 조달이라는 선결 과제를 해결하게 됐다. AI팩토리는 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기반 위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해 대규모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엔비디아와 발표한 협력에서 기가와트급 AI팩토리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기로 한 바 있다. 이 때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 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3대 주주로 맞은 네이버…AI 인프라 명운 걸었다 이번 계약은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으며, AI 인프라 영역에서 네이버의 미래 성장을 건 전략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엔비디아는 10억 달러 투자를 통해 네이버 지분 4.5%를 얻게 됐다. 이는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3.91%)보다 높은 지분율이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국민연금(9.25%), 블랙록(6.12%)에 이어 네이버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통상적으로 지분은 경영권 및 지배력 강화, 우호 세력 구축을 위해 확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염두에 둔 결정이다. 엔비디아의 지분율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네이버와 함께 전개하는 AI 인프라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22년 만에 있는 일로,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의 납입기한은 오는 10월 30일이다. 글로벌 GPU 부족 상황서 장비 조달…AI 인프라 핵심 기업 발돋움 이번 자금 조달은 네이버가 글로벌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브룩필드와 사전계약을 통해 수백 메가와트(MW) AI팩토리 운용을 위한 최신 GPU와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AI 경쟁이 계속되면서 GPU 수급과 인프라 조달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가 AI 팩토리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엔비디아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AI 추론 연산을 수행하는 핵심 반도체인 GPU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손을 잡으며 네이버는 GPU 수급 불확실성을 줄이고 AI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 브룩필드가 AI팩토리 구축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식으로 참여하며, 데이터센터 설립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AI를 구동하는데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이지만, 전기 요금 부담의 전가와 물 부족, 소음 등으로 데이터센터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네이버는 10만 장 수준의 GPU를 대규모 클러스터로 운영하며, 자원 관리·복구 자동화와 100% 수준의 모니터링을 통해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수십만 고객에게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규모 서비스형 GPU(GPUaaS)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도 엔비디아와 글로벌 AI팩토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AI 컴퓨트 파트너십' 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부터 매출 창출…AI 기업으로 가치 평가 궤도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업으로 새롭게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AI팩토리 사업을 통한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규모의 글로벌 AI팩토리 가동을 시작하고, 2028년 200MW 규모까지 본 궤도에 올린 후, 이를 발판으로 1GW급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당초 외부향 데이터센터 용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데 소극적이었던 네이버가 한국 및 아시아권의 AI 컴퓨팅 수요 확인으로 AI 팩토리 사업을 개시한 것이 주된 이유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협업을 통한 신사업 중 AI 팩토리 사업 진출은 기업 간 거래(B2B) 위주의 자본집약적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의미한다”고 봤다. 그는 AI팩토리가 매출에서 내년 4750억원, 2028년 2조 5000억원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하며, “인프라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외부향 B2B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본격화하는 전략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기대감에 힘입어 네이버의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네이버의 주가는 22만 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20만 7500원) 대비 8.43% 상승했다. 최수연 대표 또한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해, 네이버가 글로벌 AI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7 16:33박서린 기자

휴네시온, 베트남 현지 판매 체계 구축…SCS와 계약

정보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이 베트남에 현지 판매 체계를 구축하면서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 휴네시온은 베트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SCS(대표 응오 뚜안 안)와 AI 기반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플랫폼의 베트남 시장 공급을 위한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5월 체결한 SOAR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휴네시온은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제품 판매와 사업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현지 판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CS는 휴네시온으로부터 공급받은 AI 기반 SOAR 플랫폼 '시큐어 오케스트라(Secure Orchestra)'를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하고, 현지 고객 발굴과 마케팅, 영업 및 공급을 담당한다. 휴네시온은 자회사 시큐어시스템즈가 개발한 시큐어 오케스트라의 제품 공급과 기술지원, 교육 및 구축 노하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기술 협력을 통해 베트남 공공기관,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정부 주도로 사이버보안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 증가와 보안 전문인력 부족으로 보안 운영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연계해 위협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자동화하는 SOAR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큐어 오케스트라'는 휴네시온 자회사 시큐어시스템즈의 원천 기술이 집약된 AI 기반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이다.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위협 탐지와 분석, 대응 과정을 자동화하고, 독자적인 AI 엔진과 직관적인 플레이북을 통해 보안 담당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반복적인 보안 대응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안 이벤트의 우선순위를 분석해 대응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보안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기업 및 기관의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회사인 시큐어시스템즈뿐 아니라 휴네시온과 베트남 간 현지 파트너십도 확대할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에 실제 판매 계약은 휴네시온이 진행했고, 자회사가 관리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휴네시온은 국내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운영 경험과 AI 기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CS 관계자는 "이번 판매대리점 계약은 양사의 협력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휴네시온의 우수한 AI 기반 SOAR 기술을 베트남 고객에게 제공해 현지 보안 운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신규 고객 발굴과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업무협약 이후 양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CS의 현지 시장 경험과 영업 역량, 휴네시온의 AI 기반 SOAR 기술력을 결합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6:29김기찬 기자

AI 안전 논란 속 백악관 찾는 알트먼…규제·혁신 메시지 주목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미국 백악관을 찾아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과 경제적 가치를 직접 설명한다. 오픈AI 최신 모델이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기업 시스템에 침투한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 이어지는 공식석상인 만큼 샘 알트먼 CEO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백악관 관계자들에게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과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첨단 AI 모델에 대한 자발적 사전 승인 체계 도입을 검토하는 시점과 맞물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AI가 선보인 신규 모델은 강력한 성능만큼 새로운 위험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한 안전성 자료에 따르면 장기 목표 수행에 특화된 내부 모델은 테스트 과정에서 안전장치를 우회하려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였다. 회사는 개발을 일시 중단한 뒤 감시 체계를 재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모델은 실험 과정에서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실제 시스템에 침투한 사례가 공개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는 AI가 목표 달성을 위해 예기치 않은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이번에 공개할 모델이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독자적인 연구와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 내부 연구 모델이 약 80년 동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던 기하학 분야 난제인 '에르되시 단위거리 문제(Erdős Unit Distance Problem)'를 스스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외부 수학자들의 검증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또 여러 AI가 동시에 협업하는 '에이전틱 AI 팀(agentic AI teams)'을 차세대 업무 혁신의 핵심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법무, 재무, 채용 등 서로 다른 역할을 맡은 AI 에이전트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협력해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오픈AI는 자사 법무·재무·채용 부문의 AI 관련 업무 가운데 85% 이상을 에이전트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트먼 CEO는 이러한 변화가 생산성을 측정하는 방식 자체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새로운 경제성 지표인 '달러당 지식(Knowledge per Dollar)' 개념도 제안할 계획이다. 같은 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지식 노동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AI의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백악관 회동이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차세대 AI 규제와 국가 경쟁력 논의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AI 기업이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하는 가운데 오픈AI는 미국이 AI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과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 측은 "이번 사건을 최첨단 사이버 공격 기법이 동원된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으로 간주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허깅페이스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취약점과 사건 내용,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27 16:13남혁우 기자

다쏘시스템, AI 에이전트 '버추얼 동반자' 공개…'버추얼 트윈 팩토리' 가속

다쏘시스템이 산업 현장 설계와 개발,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버추얼 동반자(Virtual Companion)'를 공개하며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인간과 AI가 함께 협업하는 차세대 산업 환경 구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에서 버추얼 동반자 서비스인 아우라(AURA), 레오(LEO), 마리(MARIE)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버추얼 트윈 팩토리(Virtual Twin Factory)' 개념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버추얼 동반자는 프로그램 관리, 복합 엔지니어링, 생명과학 분야 등 각 전문 영역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다. 사용자의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아우라, 레오, 마리는 총 19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프로세스에 참여한다. 각 역량은 여러 개의 세부 스킬로 구성되며 제품 기획부터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용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업무 흐름을 안내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작업까지 담당한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동반자가 단순 생성형 AI와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제 산업 환경에 맞춰 추론과 판단을 수행해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발표와 함께 버추얼 트윈 기술의 진화 방향도 제시했다. 다쏘시스템이 정의한 버추얼 트윈 팩토리는 AI 기반 버추얼 동반자와 생성형 경험(Generative Experiences), 서비스형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as a Service)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운영 모델이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 겸 회장은 "버추얼 트윈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버추얼 동반자와 자동화된 생성형 프로세스, 산업별 월드 모델을 결합한 버추얼 트윈 팩토리를 통해 산업 혁신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동반자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AI 자회사인 아웃스케일(OUTSCALE)이 구축한 글로벌 AI 인프라에서 운영된다. 다쏘시스템은 소버린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면서도 산업용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7 16:12남혁우 기자

AI 외교 첫발 뗀 정부...투자·생태계 구축 실행력에 관심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인공지능(AI) 외교를 두고 업계와 정치권에서는 후속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와 연구개발(R&D), AI 인프라 확충,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 등 실제 현장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열고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SK·현대차그룹·네이버와 엔비디아·브로드컴·오픈AI·앤트로픽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6건의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9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생산 협력과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튿날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세쿼이아캐피털, 제너럴캐털리스트(GC), 코슬라벤처스,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NEA) 등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VC)과 투자 밋업을 열었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 확대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AI 서밋이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를 하나의 협력 플랫폼으로 묶어낸 자리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AI 팩토리, 피지컬 AI까지 AI 산업의 핵심 가치사슬이 국내를 중심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배 부총리는 "정부는 이날 구체화된 국내 기업과 해외 빅테크 간 대규모 AI투자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이행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대통령이 밝힌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신속하게 이행해 대한민국이 대체불가한 글로벌 AI 생산기지이자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의 의미에 무게를 실었다. 세계적 벤처캐피털(VC)과 한국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투자 생태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출발점으로 봤다. 김 실장은 "이번 만남이 협력의 씨앗이 되어 미래에 스타트업의 큰 숲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번 방미가 AI 메가프로젝트를 구상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협약(MOU)을 실제 투자와 계약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부의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칩을 파는 나라에서 생태계를 만드는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 정부는 메모리 반도체라는 기회를 붙잡아 그릴 수 있는 최대치의 그림을 그렸다"고 분석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실리콘밸리 VC와의 협력 확대가 국내 AI 딥테크 생태계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지역 산업의 AI 전환(AX)과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전 수석은 "이번 투자가 현실화된다면 대한민국 AI 생태계는 또 한 번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도 후속 이행을 거듭 당부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화상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은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이끄는 대체 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출사표"라며 "이번 성과가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7.27 16:12이나연 기자

두산, AI 반도체·원전·밥캣 '삼각편대'로 2분기 영업익 38%↑

두산이 인공지능(AI)·반도체 수요에 따른 전자BG 성장과 원전 기자재, 건설장비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높였다. 자체사업과 주요 계열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 수주와 고수익 제품 확대를 추진한다.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5861억원, 영업이익 4884억원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 영업이익은 37.8% 증가했다. 전자BG를 포함한 자체사업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반영됐다. 전자BG는 2분기 매출 7652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두산은 AI와 반도체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고수익 제품 비중을 높이고, 올해 자체사업 부문에서 약 3조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매출 4조 7248억원, 영업이익 3143억원을 기록했다. 기수주 프로젝트 매출 인식 확대와 원전 기자재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는 국내외 가스터빈과 중동 가스복합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7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 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11.2% 늘었고, 미국 관세환급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2026.07.27 15:57류은주 기자

과기정통부, 국가연구시설·장비 AI검색 시범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부터 국가연구시설·장비 종합정보시스템(ZEUS) AI 검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과기정통부가 연구행정 혁신을 위해 꺼내든 네 번째 카드다. 이는 연구시설·장비 종합정보시스템은 국가 R&D 예산으로 구축한 국가 연구시설·장비 정보를 통합관리, 연구자 공동활용을 지원하는 범부처 통합 서비스다. 기존 단순 키워드 중심의 검색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대화를 통해 장비를 맞춤 검색·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장비 명칭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연구목적만 입력하면 최적의 장비를 추천한다. 시범운영 기간 검색 정확도를 높인뒤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게획이다. 시범 서비스는 KT 민간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성을 검증한 뒤, 정식 서비스 시점에는 고성능 GPU를 구축, 지원한다. 홍순정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국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을 활성화, 연구자들이 오직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국가 R&D 환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7.27 15:53박희범 기자

넥슨, NYPC 본선 진출자 확정…8월29일 서울서 파이널 라운드 개최

AI 기반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로 개편된 '넥슨 영 프로그래머스 컵'의 온라인 예선이 마무리되고 총 140여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AI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 '넥슨 영 프로그래머스 컵(이하 NYPC)' 온라인 예선을 완료하고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알고리즘 풀이 방식에서 AI 활용 능력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 올해 NYPC에는 총 60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특히 만 19세 이상 대학생 대상의 '마스터 트랙'은 해외 지원 영역을 베트남으로 확대해 약 1000명의 현지 참가자를 모으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나타냈다. 예선은 마스터·루키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각 트랙당 약 70명씩 총 140여명이 파이널 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었다. 본선 경기는 다음달 29일 기존 판교 사옥을 벗어나 서울에 위치한 새로운 장소에서 열린다. 루키 트랙은 전략적 사고를 평가하는 휴리스틱 스타일의 문제를 다루며, 마스터 트랙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팀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5000만원 규모다. 각 트랙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상, 넥슨재단 이사장상 등이 부상과 함께 제공된다. 마스터 트랙 수상자에게는 넥슨 체험형 인턴십 응시 기회도 부여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AI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로 새롭게 태어난 NYPC 예선에서 참가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선 무대에서도 참가자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07.27 15:50진성우 기자

[인사] KAIST

▲교학부총장 겸 학장 배병수 ▲연구부총장 최성율 ▲대외부총장 겸 CFO 겸 미래발전처장 정재민 ▲자연과학대학장 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이희승 ▲생명과학기술대학장 김진우 ▲공과대학장 이태식 ▲AI대학장 겸 KAIST AI연구원장 윤국진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시정곤 ▲경영대학장 황성하 ▲KAIST 연구원장 김상욱 ▲KAIST 교육원장 장기태 ▲G-School 원장 한승헌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 최한림 ▲교무처장 겸 글로벌경쟁력보좌역 김필남 ▲입학처장 김용현 ▲KAIST 우주연구원장 한재흥 ▲학생생활처장 정연승 ▲학술정보처장 권영진 ▲학생정책처장 한명준 ▲행정처장 정선태 ▲행정자문역 양재영 ▲안보융합원장 배중면 ▲연구처장 임성갑 ▲기술가치창출원장 겸 KAIST 창업원장 배현민 ▲기획처장 박수경 ▲국제협력처장 김소영 ▲인권윤리센터장 정두영 ▲글로벌리더십센터장 박기영 ▲예술융합센터장 석현정 ▲SW전략보좌역 겸 SW교육센터장 배두환 ▲공과대학 부학장 윤윤진

2026.07.27 15:21박희범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영업익 976억원…전년비 17.6%↑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애프터마켓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회사는 선박 연료 전환과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조 시장을 다음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5804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1%,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선박 부품·서비스(AM),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 3대 핵심 사업과 벙커링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3대 핵심 사업 매출은 3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었다. 벙커링 사업 매출은 2237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AM 부문 매출은 2750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신조 시장 호조로 서비스 대상 선박이 늘어난 가운데 월간 부품 출고량은 전년 평균보다 약 27% 증가한 6만 건을 넘어섰다. AM 서비스를 제공한 선박은 누적 1만 168척으로 집계됐다. 육상 발전사업과 에콰도르 정비계약 매출도 실적에 반영됐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주요 선박 개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4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탈황설비 중심의 기존 개조사업에서 친환경 연료 전환과 탄소 저감 중심의 차세대 개조사업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매출은 364억원으로 전년보다 65.5% 증가했다. 신규 솔루션 탑재 선박이 늘고, 축 발전기와 특수선용 제어시스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조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6.07.27 15:17류은주 기자

슈퍼마이크로, 최신 AMD 에픽 시리즈 서버 공개…AI 데이터센터 겨냥

슈퍼마이크로가 최신 AMD 프로세서를 적용한 신규 서버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기업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데이터센터 플랫폼으로 AI 학습·추론·고성능컴퓨팅(HPC)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슈퍼마이크로는 6세대 AMD 에픽(EPYC) 9006 시리즈 CPU를 탑재한 차세대 H15 서버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제품군은 AMD 인스팅트 GPU와 펜산도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H15 서버는 최대 256코어·512스레드를 지원하며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HPC,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핵심 수요로 겨냥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전 세대 대비 CPU 성능은 최대 1.7배 향상됐으며 코어 수는 33%, PCIe 대역폭은 2배, 메모리 대역폭은 2.6배 확대됐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력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AI 에이전트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하이퍼 ▲클라우드DC ▲그랜드트윈 ▲플렉스트윈 ▲페타스케일 스토리지 ▲슈퍼블레이드 등 다양한 서버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기업이 AI 추론부터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스토리지, 대규모 HPC 환경까지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슈퍼마이크로는 AMD GPU 기반 AI 인프라도 함께 확장했다. AMD 인스팅트 MI350P GPU를 지원하는 PCIe GPU 서버와 최대 72개의 GPU를 탑재하는 랙 스케일 'AMD 헬리오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AMD 펜산도 폴라라 400 AI NIC를 적용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고대역폭 네트워크 환경 지원에도 나선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을 통해 서버·GPU·네트워킹·냉각 기술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개별 서버부터 데이터센터 규모 AI 인프라까지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빅 말얄라 슈퍼마이크로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AMD 기반 신규 DCBBS 제품군은 고성능과 신속한 확장성, 최고 수준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AI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글로벌 서비스팀과 탄탄한 공급망, 미국 AI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AI 인프라를 도입·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댄 맥나마라 AMD 컴퓨트·엔터프라이즈 AI 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최신 에픽 CPU와 인스팅트 GPU, 펜산도 네트워킹을 슈퍼마이크로의 모듈형 서버 및 랙 스케일 설계와 결합한다"며 "고객은 시스템 활용률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와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동시에 AI 인프라를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5:0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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