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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부터 스타트업까지…CES 2026서 글로벌 AI 공세

전 세계 4천여 개 기업이 기술 패권을 다투는 'CES 2026'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를 수출과 파트너십 확대 교두보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연구개발(R&D) 단계 기술 시연을 넘어 '성과 내는 인공지능(AI)' 기반 상용화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하며 실전 경쟁에 들어간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를 비롯한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CES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를 직접 만나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슬로건로 내건 이번 CES 2026은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과 매출로 연결하는 '실행'을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말로 답하던 AI를 넘어 로봇과 기기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와 사용자 의도를 읽고 일을 끝내는 '에이전트형 AI'가 전면에 선다. 한국 기업 존재감도 커졌다. KOTRA와 주요 매체들은 CES 2026에 한국 기업이 미국을 제외하면 최다 수준으로 참여한다. 성과 지표로 꼽히는 혁신상에서도 한국 기업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KOTRA 집계에 따르면 CES 2026 혁신상 1차 결과에서 수상기업 284곳 중 168곳이 한국 기업으로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삼성SDS, 'AI 풀스택'으로 글로벌 기업 고객 정조준 삼성SDS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전면에 내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파트너, 고객사와 미팅을 이어가며 2026년 사업 방향과 협력 전략을 점검하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SDS가 내세우는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플랫폼과 AI 에이전트까지 통합 제공하는 '생성형 AI 풀스택' 전략이다. 기업 고객이 AI 도입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비용 부담, 보안 요구, 운영 복잡도를 함께 낮추겠다는 방향으로 밸류체인을 제시한다. 생성형 AI 플랫폼은 '패브릭스(FabriX)'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현업 접점에는 협업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앞세워 실제 업무 적용을 확대한다. 이 전략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축은 '엔드투엔드(End-to-End) AI 전환 서비스'다.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까지 고객 상황에 맞춰 최적 조합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성SDS는 최근 오픈AI(Open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AI 전환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한다. 전시장에서는 고객사 현장에 적용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겪는 실제 문제를 에이전트로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시연으로 '현장 중심 AI 혁신'을 강조할 방침이다. 기술을 나열하는 전시가 아니라, 도입 이후 성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데이터, 보안, 핀테크…산업 '기반'을 파고든 AI 기업 이번 CES 현장에는 삼성SDS 외에도 산업별 '실전형 AI'를 들고 나온 한국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중심 AI' 관점에서 모델 성능보다 데이터 품질, 검증, 편향 완화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업이 AI를 도입할수록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경쟁력이 된다는 판단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확산시기에 맞춰 차량 내부 통신, V2X, 전기차 충전 보안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보안 시나리오를 전면에 내세운다. 차량이 네트워크에 상시 연결될수록 해킹 리스크도 커진다.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이동하고 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그린리본이 '라이프캐치'로 보험금 탐색과 청구 과정을 자동화하는 접근을 제시한다. 복잡한 약관과 청구 요건을 AI로 분석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모델이다. 기술이 사용자 체감 가치로 전환되는 장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마음AI는 시각, 청각, 언어를 묶는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키오스크 등 물리 환경에서 적용 장면을 제시한다.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대화형 AI를 전면에 내세워 보안, 비용 관련 부담이 큰 현장에 초점을 맞춘다. 혁신상 휩쓴 스타트업, '작지만 차별화된 AI'로 승부 이번 CES를 앞두고 혁신상 수상 소식도 이어졌다. 스튜디오랩은 패션, 커머스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촬영 이후 상세 페이지 구성, 문구 생성, 운영 작업을 한 흐름으로 묶어 '콘텐츠 생산성'을 겨냥한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앞세운다. 전력 소모를 낮추면서도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가전, 로봇, 산업 장비 기업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서버 의존도를 낮춘다'는 메시지가 비용과 지연, 보안 이슈를 동시에 건드린다. 웨이센, 가우디오랩, 만드로 등도 의료, 콘텐츠, 보조공학 등 각자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들고 나왔다. 공통점은 같다. 범용 기술을 과시하기보다, 특정 업무에서 곧바로 쓰이는 '솔루션'을 내세운다.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CES 2026에서 우리 서비스가 왜 로봇의 두뇌이자 온디바이스 피지컬 AI 기준이 되는 기술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CES 2026에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모빌리티 시대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29 11:23남혁우 기자

[인사] 국립공원공단

◇본부장 ▲중부지역본부장 서영교 ▲북부지역본부장 강동익 ◇본사 처·실장 ▲행정처장 남성열 ▲환경협력처장 현병관 ▲탐방시설처장 이천규 ▲재난안전처장 박용선 ▲홍보비서실장 박선규 ▲AI정보융합실장 박해찬 ▲성과혁신실장 박소영 ▲일터안전실장 위중완 ◇본사 부장 ▲미래사업부장 윤상헌 ▲총무인사부장 송요섭 ▲노사인권부장 박종철 ▲보전정책부장 김보현 ▲생태복원부장 진유리 ▲환경관리부장 차수민 ▲공원시설부장 이의준 ▲고객반족부장 이효일 ▲안전대책부장 이지형 ▲재난관리부장 김준석 ◇사무소장·원장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 강호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권욱영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소장 강창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노윤경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철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 한창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김보영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한수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신정태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장 유상형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정정권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장 김석용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종희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설정욱 ▲지리산생태탐방원장 곽명안

2025.12.29 11:23주문정 기자

로엔서지컬,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로엔서지컬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가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지정번호 제2025-410호)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자메닉스는 향후 3년간 공공기관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게 돼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실증 및 확산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혁신성·공공성·기술성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제품에 부여되는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은 조달청의 공공혁신조달플랫폼인 '혁신장터'를 통해 해당 제품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가 가능해 수요기관은 별도의 구매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또 3년간 지정 효력이 유지돼 도입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 부담도 완화되며,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단순 실증을 넘어 실제 구매 형태로 정부 예산 기반의 테스트베드를 확보할 수 있어 초기 실증과 공공의료 현장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된다. 향후 국공립 대학병원, 지방자치단체 산하 지역병원, 보훈병원, 경찰병원, 국군병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이 시범구매 대상 기관으로 예상된다. 권동수 로엔서지컬의 대표는 “자메닉스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고가 장비로 접근이 어려웠던 공공병원의 도입이 한층 빨라지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구매사업 참여를 통해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우수조달제품 등 추가 제도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자메닉스는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민간 의료기관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초소형 내시경이 절개 없이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장비로 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재생, 결석 크기 안내 기능에 모두 AI 기술이 접목돼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를 개선한다. 2022년 서울대학교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이 필요한 5-30mm 크기의 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을 통해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자메닉스는 현재 2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에서 혁신의료기술 임상도 진행 중이다.

2025.12.29 11:17조민규 기자

"'방송 대상' 수상작, 무료 VOD로 보세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방송대상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받은 10개 프로그램을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홈초이스, KT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유료방송 특별관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주요 수상작은 KBS의 '빙하', EBS '다큐멘터리K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MBC충북 'AI돌봄' 등이다. 내년 1월 19일까지 시청 가능하며, 수상작은 해당 유료방송의 'TV 다시보기'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29 11:05홍지후 기자

SK하이닉스, 美에 첫 2.5D 패키징 '양산 라인' 구축 추진

SK하이닉스가 HBM을 넘어 최첨단 패키징 기술력 전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미국 신규 패키징 공장에 첫 2.5D 패키징 양산 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2.5D 패키징은 HBM과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집적하기 위한 핵심 공정이다. SK하이닉스가 2.5D 패키징 기술력 및 양산 능력을 확보하는 경우, AI반도체 공급망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라스트웨피엣 소재의 신규 패키징 공장에 2.5D 제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5D 패키징 양산라인 첫 구축 추진 라스트웨피엣 패키징 공장은 SK하이닉스의 첫 미국 내 공장으로서, AI 메모리용 최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목표 가동 시기는 오는 2028년 하반기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현지에 38억7천만 달러(한화 약 5조4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웨스트라피엣에 신규 패키징 라인을 구축하는 주 요인은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있다. HBM은 AI반도체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현재 미국 정부는 자국 내 최첨단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의 현지 투자를 적극 유치해 왔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해당 공장에 2.5D 패키징 양산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5D 패키징은 반도체와 기판 사이에 실리콘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칩 성능 및 전력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의 고성능 AI가속기도 HBM과 고성능 GPU·CPU 등을 2.5D 패키징으로 집적해 만들어진다. SK하이닉스는 2.5D 양산 라인 구축으로 HBM을 비롯한 AI 반도체 패키징 능력 전반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HBM은 최종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HBM 자체만이 아닌, 2.5D 패키징에서도 퀄(품질) 테스트를 거친다. HBM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더라도 2.5D 패키징 테스트에서 불량이 발생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2.5D 패키징 내에서 책임 소재를 정확히 찾아내는 작업 또한 어렵다. 어떤 의미?...HBM 넘어 최첨단 패키징 전반 기술력 강화 전략 때문에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2.5D 패키징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만 국내에서는 모든 2.5D 패키징 과정을 양산 수준으로 진행할 만큼의 설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경우 2.5D 패키징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력 및 설비는 갖추고 있으나, HBM이 집적된 AI가속기에 대응할 만큼 대형 SiP(시스템인패키지) 설비에는 대응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이에 미국 웨스트라피엣에 최초로 정식 2.5D 패키징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패키징 협력사들과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SK하이닉스가 2.5D 패키징 양산 라인을 구축하는 경우 차세대 HBM 공급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해 고객사에 HBM과 패키징을 동시에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도 구상할 수 있게 된다. 현재 AI가속기용 2.5D 패키징은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SK하이닉스는 자사 HBM을 직접 2.5D 패키징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술이 안정화 및 고도화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사업 진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내부에서 2.5D 패키징 샘플 제조 및 테스트를 적극 진행하는 등 관련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는 명확하다"며 "다만 미국 웨스트라피엣 공장 완공 시점이 아직 시간적으로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팹 활용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2025.12.29 11:01장경윤 기자

손경식 경총 회장 "AI 경쟁 생존하려면 과감한 정책 필요"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구조 전반에 급속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은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자국 기업 지원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도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과 도전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역동적인 경영환경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동시장 규제 해소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우리 노동시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경쟁국들보다 생산성도 낮다"며 "다양한 생산방식을 폭넓게 인정하고, 근로시간도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업무별 특성에 맞도록 유연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특히, 첨단산업 연구개발은 근로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하며, 생산성 향상과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금체계도 연공 중심에서 직무가치와 성과를 반영하는 보상체계로 바꿔야 한다"며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여야 정년연장 문제도 청년 일자리와 충돌하지 않는 상생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노사관계 선진화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국가 경쟁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세계 최하위 수준 우리 노사관계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노사가 스스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산업현장에서 대화와 타협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법과 제도적으로도 기업은 노조 권한에 비해 대응 수단이 부족하고 이는 노사갈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경쟁국들 처럼 노조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의 대항권을 보장해 노사관계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를 통과해 새해 3월 시행을 앞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손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법률의 불명확성과 시행 후 파장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산업현장의 혼란이 최소화 되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기(氣)를 살리고 AI, 반도체, 로봇과 같은 첨단분야에서 투자와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과감한 경제정책도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히 걷어내고, 조세도 정치와 이념적 논쟁 대상에서 벗어나 국가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운영돼야 하며, 세계적으로 과도한 법인세와 상속세 등은 경쟁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첨단기술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기업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또다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경총은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역동적 경영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노동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사관계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도 쉼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1:00류은주 기자

최태원 "AI·DX·GX 대규모 투자, 한국 중장기 경쟁력 좌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은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우리 경제 중장기적 경쟁력을 좌우할 성장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실행력과 속도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의 틀과 방식을 넘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과 국제 정세 불확실성 그리고 기술 패러다임의 빠른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회 그리고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 전반에 점진적인 회복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 중요한 과제는 이 회복의 흐름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인 반등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의 속도와 높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종합적인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성장 주체인 기업의 투자와 혁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기업이 성장할수록 오히려 규제와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혁신하는 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인 제도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대한상의는 그동안 기업성장포럼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수렴해 왔고,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제도 개선 과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입법과 정책 논의 과정에서 균형 잡힌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역시 한국경제 재도약과 사회문제 해결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짚었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노력이 이어져 왔지만, 여러 과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지역을 제도 혁신의 실험장으로 삼아 미래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구조적인 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은 새로운 기업가정신"이라며 "오늘의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은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도전들이 모여져 만들어진 결과로, 이제 그 기업가정신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사회적 공감 속에서 다시 한 번 성장의 동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 뜨거운 에너지를 품고 힘차게 질주하는 말처럼, 한국경제 또한 역동의 기운을 받아 '응변창신(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의 자세로 변화의 파고를 넘어, 성장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도약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상의는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성장 엔진을 다시 힘차게 가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1:00류은주 기자

KT, 청소년 AI 윤리 교육 확대

KT가 청소년 대상 AI 역량 교육과 함께 AI 윤리 교육을 확대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포 굿(Digital for Goo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와 새롭게 개발한 AI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활용한 교육이다. 커리큘럼엔 KT의 AI 윤리 정책 및 프로세스를 전담하는 조직인 'KT Responsible AI Center'의 자문을 바탕으로 AI 윤리의 정의, 핵심가치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커리큘럼도 포함됐다. KT는 확대 시행에 앞서, 지난 11월 한 달간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4개 학교 약 28개 학급 대상으로 커리큘럼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 실장은 "KT는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12.29 10:56홍지후 기자

'재단장' 집중한 유통…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눈 돌려

2025년은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OO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집객력 확대'를 놓고 숨 가쁜 경쟁을 벌였다. 이커머스 공세 속에 전통 유통 강자가 신흥 채널에 밀리며 산업 지형이 빠르게 흔들린 탓이다. 대형마트는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고, 편의점 역시 성장세가 꺾이며 점포 수 감소 국면에 들어섰다. 유통사들이 꺼내 든 해법은 신규 출점이 아닌 공간 재편이었다.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점포 재단장과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며 오프라인 매장 존재 이유를 재정의하는 데 주력했다. 새해 역시 업황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이에 유통업계는 리더십을 교체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쇼핑과 데이터 기반 운영으로 경쟁력 재편에 나서고 있다. “다 바꿔라”…재단장 속도 낸 2025년 올해에도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이커머스로의 쏠림 현상이 커지면서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존 점포 재단장에 집중했다. 신세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강남점 식품관 재단장 프로젝트를 올해 완성시켰다. 4번의 재단장을 거쳐 스위트 파크·하우스 오브 신세계·델리존 등 총 6천여 평 규모 식품관을 보유하게 됐다. 본점 역시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의 브랜드부터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롤렉스 등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까지 명품관 재단장을 마무리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럭셔리 롯데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그라프·반클리프 아펠 등 초고가 주얼리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잠실점·인천점 등 주력 점포 재단장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 브랜드 '커넥트현대'를 확장했다. 올해 6월 커넥드현대 청주점을 개점했다. 대형마트들도 공간 혁신에 주력했다.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의 장보기 공간에 테넌트·휴식·체험 공간을 결합한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올해 킨텍스·동탄·경산점 등 3개점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식료품 전문 매장인 '그랑 그로서리' 형태 점포를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2호점인 구리점을 개점하며 신선식품과 체험형 요소를 강화했다. 새해에도 부는 쇄신 바람…AI도 집중 새해에도 유통 3사는 쇄신에 무게를 두고 본업 강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신세계와 롯데는 유통 수장을 전면 교체했다. 신세계그룹은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인사를 실시했다. 이마트 부문에서는 지마켓·SSG닷컴·신세계푸드·신세계건설·조선호텔앤리조트 등 5곳 수장을 교체했고 백화점 부문에서는 신세계디에프·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라이브쇼핑 등 3곳 대표를 바꿨다. 롯데 역시 유통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했다. 전체 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을 교체하고 대부분이 유통·식품 계열사였다. 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상대적으로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이들이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지목한 것은 AI다. 유통업에 AI를 접목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모바일 앱을 통해 AI 챗봇 '더스틴'을 선보였다. 매장 위치, 할인 혜택, 영업 시간 등 롯데백화점 전반의 쇼핑 정보를 대화형 방식으로 제공하는 AI 서비스로 롯데이노베이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개발됐다. 고객의 질의에 대한 단순 응답을 넘어 질문 의도를 스스로 분석하고,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의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였다. 지난 7월 외국인 전용으로 선보인 것에 이어 3개월 만에 국내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점포 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앱의 헤이디 메뉴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점포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은 대화를 통해 나만의 쇼핑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손잡고 'S-마인드 4.0' 개발에 착수했다. 신세계백화점이 2017년 도입해 운영 중인 추천 시스템 'S-마인드'를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S-마인드는 고객의 연령, 주거래 점포, 과거 구매한 브랜드 등의 조건을 활용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브랜드나 프로모션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새로운 S-마인드 4.0은 구매 이력뿐 아니라 생활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데이터까지 분석해 최적의 상품과 여행·예술 등 콘텐츠를 추천하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계속해서 개발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도 고객의 과거 구매 이력을 분석해 제품을 추천하고 있지만 이를 더 정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 전망은 여전히 '흐림' 하지만 새해 유통업 역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계부채 부담과 고물가에 따라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6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온라인쇼핑·백화점·슈퍼마켓(SSM)은 내년에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주춤할 것으로 평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대형 유통시설이 하나의 복합타운처럼 되는 '타운화' 전략과 전통적인 유통 형태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명칭 리브랜딩' 전략, VIP 고객 사수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는 내년도에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들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 행사 측면에서 가격 소구형 정책을 확대하고 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식품 카테고리 수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2026년은 '점포가 아닌 고객 중심으로', '단순히 가격이 아닌 데이터와 고객 취향'에 기반한 전략으로 생존을 걸어야 한다”며 “국내 시장 한계를 벗어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업계도 내년 유통산업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서민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대형마트는 비식품 매출 회복 요원한 상황으로 온라인 식품과 타 오프라인 채널 식품군 집객 경쟁을 감안하면 주력인 식품군 성장 여력도 크지 않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공휴일 지정 강제 논의 등 신정부 출범 이후 대형마트 규제 리스크 부각된다”며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백화점에 대해서는 “금리, 내수 등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하에서 고가 상품 소비가 당분간 백화점 업태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주력 점포 리뉴얼 및 유통 포맷 개선 효과, 품목 다변화 등을 통한 집객력 제고, 인바운드 소비 효과 등을 고려하면 타 채널 대비 양호한 영업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25.12.29 10:54김민아 기자

인디제이, CES 2026서 '감정기반 피지컬 AI' 전략 공개…차세대 '눈치 VX' 베일 벗는다

상황·감정 AI 벤처 인디제이(inDJ·대표 정우주)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감정기반 피지컬 AI' 로드맵과 함께 모빌리티 개념을 뒤바꿀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눈치(Noonchi) 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독자적인 눈치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표정·음성·심박수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해 단순히 '기분 좋은 음악'을 틀어주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스트레스 지수에 따라 실내조명과 온도를 조절하거나 차량의 주행모드를 변경하는 등 실제 환경을 최적화하는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6에 선보이는 '눈치 VX'는 인디제이 기술력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 차량을 '모바일 응급구조차'로 변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시간 생체 인식으로 탑승자의 갑작스러운 심정지나 뇌졸중 전조 증상을 AI가 즉각 감지해 사고가 발생하면 인근 병원에 환자 상태를 전송하고, 차량 내부 환경을 응급 처치에 최적화된 상태로 전환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방식을 채택해 개인 의료 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눈치 VX'는 기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개막 전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인디제이는 이번 전시로 단순한 SW기업을 넘어 모빌리티·스마트홈·헬스케어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미래의 AI는 인간의 눈치를 살필 줄 알아야 하며, 위험한 순간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CES 2026은 인디제이가 지향하는 '휴먼 센트릭 AI'가 어떻게 우리 삶의 안전과 편의를 바꾸는지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디제이는 CES 2026 현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마트가전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대거 진행할 예정이다.

2025.12.29 10:52주문정 기자

동원그룹, 임원인사…조성진·노경탁 사장 승진

동원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전진 배치해 그룹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실시한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어, 각 사업 부문별 성장과 신사업을 이끌 임원 20명의 인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먼저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신사업 발굴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대표는 기능성 축산 사료 개발과 공급망 효율화 등에 주력해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와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지배구조 개편과 중간 배당 실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했으며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그룹 전 사업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축산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으며, 신규 거래처 확보로 축육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신규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마케팅 실장으로 마이클 메릿(Michael R. MERRITT)을 임명했다. 마이클 메릿은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 푸드 등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스타키스트 재무 실장으로 존 필즈(John FIELDS)를 선임했다. 존 필즈는 펩시코, 트로피카나 등에서 근무해온 재무 전문가로, 글로벌 사업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0:48김민아 기자

사람인-KG에듀원, '생성형 AI 개발자 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교육전문기업 KG에듀원과 손잡고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양사가 지난 11월 체결한 '취업컨설팅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이후 추진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사람인은 KG에듀원이 운영하는 KG아이티뱅크의 국비지원 과정을 '사람인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며, 단순 채용 공고를 넘어 교육과 취업을 잇는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내년 1월 19일 개강하는 이번 과정은 급성장하는 AI 산업 수요에 맞춰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커리큘럼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머신러닝·딥러닝 ▲거대언어모형(LLM) 기반 서비스 개발 등 기초부터 최신 기술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챗봇, 이미지 생성 등 실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이 특징이다. 훈련 기간은 새해 1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로, 총 900시간의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훈련장려금 월 40만원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유형에 따라 최대 월 100만원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21일까지로, 사람인스토어에서 수강 신청 후 KG아이티뱅크의 개별 상담과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과정을 거치면 된다. 특히 사람인스토어에 등록된 전용 링크를 통해 신청한 훈련생에게는 과정 수료 후 이력서에 '부트캠프 인증뱃지'가 부여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인증뱃지는 교육 이수 사실을 시각적으로 증명해 채용 과정에서 직무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취업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커리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람인스토어는 국비지원 훈련과정뿐만 아니라 직무 역량 강화, 취업 준비, 커리어 전환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구직자의 전 생애 커리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0:29백봉삼 기자

뉴로메카, CES 2026서 휴머노이드 플랫폼 '에이르' 공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산업 현장 투입을 전제로 개발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에이르(EIR)'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르는 연구용 시연 모델을 넘어, 실제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반 추론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18자유도 상체 중심 듀얼암 구조를 채택했다. 양팔 각 7자유도, 목과 허리 4자유도를 통해 총 18개의 독립 구동축을 확보했다. 100마이크로미터 수준 정밀 제어와 순응 제어를 동시에 구현했다.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을 포함한 다양한 인지 기술과 파지 위치 생성 기술을 통합한 '비전X'는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도 작업 대상 물체를 인식하고 파지까지 이어지는 추론 기반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모방학습 플랫폼 '미믹스'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수집되는 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행동을 지속적으로 학습·고도화할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최적의 작업 방식을 스스로 도출한다. 하부는 고정형 설비가 아닌 카트형 이동 구조로 설계됐다. 제조공장·물류센터·서비스 현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 신속하게 배치 및 실증이 가능하다. 뉴로메카는 CES 2026 공개를 기점으로 에이르 생산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 순차적인 생산에 돌입해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허영진 뉴로메카 CTO는 "휴머노이드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조작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라며 "추론 로봇 시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산업 자동화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0:29신영빈 기자

박장현 천문연 원장, 제20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에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이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이하 연기협)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연기협은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박장현 원장을 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연기협을 이끌게 됐다. 연기협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 기관장 등 70여 개 기관 대표 모임이다. 지난 1976년 창립 이래 기관 상호 간 정보 교류, 정책대안 발굴 제시, 국제교류 활동을 해왔다. 박장현 회장은 “대덕 특구 내 기관의 의견과 지혜를 모으고, 과학과 문화예술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AI 시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29 10:23박희범 기자

[ZD SW 투데이] 코딧, 'AI 기본법 행정규제 구조 분석' 이슈페이퍼 발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딧, 'AI 기본법 행정규제 구조 분석' 이슈페이퍼 발간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시행령(안)에 담긴 행정규제 구조를 분석한 'AI 기본법 시행령(안)의 행정규제 구조 분석'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 시행령(안)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를 행정규제와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심층 분석했다. 시행령(안)은 규제 대상의 범위 설정, 고영향 인공지능 판단 구조, 사업자 의무의 구성, AI 거버넌스, 기존 법령과의 관계 전반에 걸쳐 법령에 확정된 기준을 제시하기보다는 행정 집행 과정에서의 판단과 절차를 매개로 규제 내용이 구체화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규제의 실질적 영향력이 법령 문언 자체보다 집행 단계에서 형성되는 행정 해석과 운영 관행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다쏘시스템, 부산인력개발원과 MOU 체결 다쏘시스템이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과 차세대 조선 산업을 이끌 혁신 인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차세대 조선 산업 인력 개발 생태계 구축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CAD,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주기 관리), DM(Digital Manufacturing, 디지털 제조) 분야의 개발자 및 실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단계적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인력개발원의 인적자원 개발 역량과 다쏘시스템의 글로벌 조선 디지털 분야 업계 경험 및 우수 사례를 결합한 협력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데클라, '시프트 레프트 이동' 발표 데클라가 글로벌 공급망의 실시간 가시성과 AI 기반 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운영 전략인 '시프트 레프트 이동(Shift Left Movement)'을 발표했다. '시프트 레프트 이동'은 공급망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이상 징후를 운송·실행 흐름의 가장 초기 단계(Left)에서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아랫 단계(downstream, right)로 갈수록 증폭되는 불확실성과 공급망에서 발생한 작은 수요 또는 운영 변동이 유통·제조 단계로 갈수록 과도하게 증폭되는 불휘 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클라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의 경직된 자동화를 넘어 적응형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협업하며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스캐터랩, '제타' 언어모델 업그레이드 실시스캐터랩이 자체 AI 픽션 플랫폼 '제타'(zeta)'의 언어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긴 호흡의 스토리도 안정적으로 흐름이 이어지도록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스캐터랩은 제타가 감정교류형 AI 챗봇이 아닌,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 콘텐츠를 창작하는 'AI 픽션'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스캐터랩은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기존 언어모델을 고도화한 '스팟라이트 V3'를 적용해 기억력과 AI 캐릭터 답변의 서술 품질을 끌어올렸다. 특히 긴 호흡의 스토리도 이전 대화와 맥락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장기 문맥 이해 능력이 개선됐다. 또 제타 플레이 환경에 맞춰 설계한 자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파인튜닝과 강화학습을 진행했다.◆아이브릭스-인실리콕스, 바이오 LLM 구축 위해 맞손아이브릭스와 인실리콕스가 지난 22일 바이오 LLM(Bio Large Language Model)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약개발 전주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바이오 연구 특화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AI 기술과 바이오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연구자 중심의 지능형 연구 지원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브릭스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및 언어모델 기술, AI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도메인에 특화된 바이오 LLM의 설계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2025.12.29 10:05장유미 기자

허태수 GS 회장 "새해 AI 성과 가시화 원년 삼겠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9일 새해 경영계획을 밝히며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가속화되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영 환경 전반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았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새해 역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위기 돌파 출발점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저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가능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화학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 역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 경쟁력을 지켜내지 못하면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분명한 기회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허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구 구조 변화는 새로운 사업 지형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인프라,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G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연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집한다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새해를 'AI 비즈니스 임팩트'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간 각 현장에서 진행해 온 AI 활용 시도를 구체적인 사업 혁신과 수익 창출로 연결해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허 회장은 “우리 구성원들은 지난 시간 동안 AI를 도구 삼아 수많은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고, 그 시도들은 점차 현장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축적해 온 현장 중심 도메인 지식과 '피지컬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준비보다 빠르게 다가온다”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불확실성이 클수록 방향은 더욱 명확해야 한다”며 “G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과 성과로 변화를 증명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2025.12.29 10:00류은주 기자

'국가대표 AI' 1차전 D-1…'왕좌' 노린 네이버, 옴니모달 모델 공개로 격차 벌린다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첫 성과 발표를 앞두고 네이버클라우드가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국내 첫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를 적용한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점에서 이번 심사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네이버클라우드는 29일 '네이티브 옴니모델(HyperCLOVA X SEED 8B Omni)'과 기존 추론형 AI에 시각·음성·도구 활용 역량을 더한 '고성능 추론모델(HyperCLOVA X SEED 32B Think)'을 각각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관 사업자로서 추진 중인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의 첫 성과다. 이번에 공개된 '네이티브 옴니모델'은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단일 모델에서 처음부터 함께 학습하는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를 전면 적용한 모델이다. 옴니모달 AI는 정보의 형태가 달라지더라도 하나의 의미 공간에서 맥락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말과 글, 시각·음성 정보가 복합적으로 오가는 현실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옴니모달을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기술 축으로 삼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옴니모달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인터넷 문서나 이미지 중심의 학습을 넘어 현실 세계의 다양한 맥락을 담은 데이터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성낙호 기술 총괄은 "모델을 대규모로 키워도 데이터 다양성이 한정돼 있다면 AI의 문제 해결 능력도 특정 영역 또는 특정 과목에만 집중되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디지털화되지 않은 생활 맥락 데이터나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공간 데이터 등 차별화된 현실 세계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제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모델 공개를 통해 네이티브 옴니모달 AI 개발 방법론을 검증한 만큼, 향후 차별화된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학습시키며 단계적인 스케일업에 나설 계획이다. 텍스트·이미지·음성 모델을 결합하는 방식의 기존 멀티모달 접근과 달리 단일 모델 구조의 옴니모달 AI는 규모 확장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상 밀착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크기의 특화 옴니모달 모델을 효율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당 모델은 텍스트 지시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편집하는 옴니모달 생성 기능도 갖췄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맥락을 함께 이해해 의미를 반영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단일 모델에서 텍스트 이해와 이미지 생성·편집을 자연스럽게 수행한다. 이는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들이 제공해온 기능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모델을 통해 해당 수준의 멀티모달 생성 역량을 확보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옴니모달 AI 에이전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고성능 추론모델'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자체 추론형 AI에 시각 이해, 음성 대화, 도구 활용 능력을 결합해 복합적인 입력과 요청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옴니모달 에이전트 경험을 구현했다. 또 이 모델은 글로벌 AI 평가 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종합 지식·고난도 추론·코딩·에이전트형 과제 등 10개 주요 벤치마크를 종합해 산출한 지수 기준에서도 글로벌 주요 AI 모델들과 유사한 성능 범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평가에서는 특히 실사용과 밀접한 항목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한국어 기반 종합 지식, 시각 이해, 실제로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트 수행 능력 등 주요 능력 항목에서 글로벌 모델들과 비교해 우수한 성능을 기록하며 복합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입증했다. 또 해당 모델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풀이한 결과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등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어와 한국사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다수의 AI 모델이 문제를 텍스트로 변환해 입력해야 하는 방식과 달리, 이 모델은 이미지 입력을 직접 이해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옴니모달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검색·커머스·콘텐츠·공공·산업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 총괄은 "텍스트·시각·음성 등 AI의 감각을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사고와 추론 능력을 함께 강화했을 때 현실 문제 해결력이 크게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기본기를 갖춘 구조 위에서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장해야 단순히 크기만 큰 모델이 아닌, 실제로 쓰임새 있는 AI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토대로 스케일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9:51장유미 기자

[보안 리딩기업] 에임인텔리전스 "레드티밍 공격 성공률 세계 최고"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레드티밍 도구 공격 성공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레드티밍 도구(red teaming tools)는 보안 공격자(해커) 입장에서 기업이나 기관의 IT시스템을 가상으로 공격할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다. 방어 시스템이 탐지와 대응을 얼마나 잘하는 지 확인하는데 사용한다. 작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인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달초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 AI해킹 방어대회의 모의 해킹 시험을 출제한 곳이기도 하다. 설립자인 유 대표는 1997년생으로 아직 20대다. 서울대서 전기컴퓨터공학부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에임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가 인정한 AI보안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메타가 자사의 오픈소스 AI모델 Llama(라마2/라마3)를 활용한 사회적·기술적 가치 창출 혁신 공모전을 작년에 열었는데, 여기에서 한국기업으론 유일하게 뽑혔다. 서울 강남 소재 에임인텔리전스 사무실에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아래는 유 대표와 일문일답. -에임인텔리전스는 어떤 기업인가 "2024년 7월 창립한 생성형 AI보안 전문기업이다. AI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AI 챗봇부터 AI 에이전트,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까지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대학원(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AI 공정성과 개인정보보호를 연구하던 중 LLM 탈옥(jailbreak) 같은 보안 이슈를 발견했다. LLM 탈옥을 보고 "이거 너무 재미있다. 연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당시가 2022년이다. 이 문제를 LLM 개발사에 알렸는데 LLM 개발사들은 성능 개선에만 집중하더라. 보안에 신경을 못쓰는 걸 보고, 이 점에 주목, 에임인텔리전스를 설립했다. 현재 구성원은 19명이다. 조만간 2명을 더 충원한다." -서울대 주최 AI 해킹 방어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그렇다. 작년초 대회가 열렸고 내가 1등을 했다. 2등한 사람은 현재 우리 회사 CTO로 일하고 있다.(웃음)" -에임인텔리전스의 주력 제품과 서비스는? "세 가지다. 첫째, '에임레드(AIM Red)'다. 작년 9월 출시했다. AI 해킹을 자동화한 것으로, AI 모델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레드팀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수동으로 공격했다면, 'AIM Red'는 이를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해킹 방어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통신사를 비롯해 현재 약 10여 곳 기업에 공급했다. 둘째, '에임 가드(AIM Guard)'다. 올 2월 출시했다. 레드팀에서 찾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화벽 개념의 솔루션이다. LLM 또는 AI 시스템 앞뒤에 붙여 입력과 출력을 검사하고, AI 시스템 내부 데이터에서 민감 정보를 탐지해 차단한다. 프롬프트 공격 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공격도 탐지한다. 금융권과 통신사 등 15곳 이상에 제공했다. 셋째, 'AI 에이전트용 보안 제품'으로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에이전트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다.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모든 작업을 감시하고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국내 레드티밍과 AI보안 가드 시장에서 에임인텔리전스만의 차별점과 경쟁 우위는? 첫째,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 성공률이다. 자동화한 레드팀 도구 중 실제로 공격이 성공하는 비율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글로벌 기업과 PoC(시험테스트)에서 경쟁사들이 한 달 동안 9개 문제를 찾았는데 우리는 2주 만에 약 40개의 문제를 찾아냈다. 둘째, 멀티모달 지원이다.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서의 공격을 지원한다. 이미지 안에 공격이 들어있거나, 또 이미지랑 텍스트가 합쳐져 유해하거나 악의적인 요청을 하는 경우도 우리 솔루션이 유용하다. 셋째, 경량화 및 저지연이다. '가드레일' 모델이 경량화돼 100ms(0.1초) 이하의 레이턴시(지연)로 작동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 솔루션들이 1~2초씩 걸려 사용성을 저해하는 것과 달리, 우리 솔루션은 레이턴시가 0.1초에 불과,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넷째, 커스터마이징이다. 고객이 직접 정책을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와 달리 글로벌 가드레일들은 대부분 만든 제품을 그냥 그대로 사용하라고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커스터마이징을 SI처럼 해주는 건 아니다. 다섯째, 학술 성과도 우수하다. 올해 머신러닝 분야 세계 최상위 학회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과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최상위 학회 ACL(Annual Meeting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등 글로벌 학회에 8편 이상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AI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국내 AI보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권, 통신사, 제조업 등 주요 대기업들이 AI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면서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한테도 인바운드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에임인텔리전스의 포지셔닝과 시장 점유율은? "국내에서 AI 레드팀 자동화 솔루션을 최초로 출시(2024년 9월)했다. 현재 15곳 이상 주요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한국어 특화 기술, 빠른 대응력,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TTA,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등과 협력해 국내 AI 보안 표준화도 주도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이 분야의 유의미한 플레이어(기업)가 15곳 안팎이다. 그런데 이 중 6곳 정도가 대형기업에 인수됐다. 글로벌톱 수준인 프러텍트AI(Protect AI)는 미국 팔로알토가 지난 7월 인수를 완료했다." -새해(2026년) 출시할 신제품이나 서비스는? "내년 1월에 AI 에이전트용 보안 제품을 출시한다. 단순히 질문하고 답변하는 챗봇이 아니라, 태스크를 주고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차세대 AI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다. 새해에는 기존 챗봇과 에이전트를 넘어 피지컬AI(Physical AI, 로봇 등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까지 안전하게 만드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현황과 계획은? "해외 진출은 우리 회사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기업과 PoC(시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5주 전 해당 기업 본사 담당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일주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동 시장에도 관심이 있다. 내년 7월 한국에서 ICML 행사가 열린다. 이때 우리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회사의 조직 문화와 복지제도는? "스타트업은 한 명이 100명의 생산성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제한 개발도구 지원 등 여러 복지제를 시행중이다. 코딩 어시스턴트 비용도 무료로 무제한 지원한다. GPU 컴퓨팅 자원 역시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출퇴근도 유연 근무제로 자유롭다. 또 주 1회 재택근무를 한다. 미팅이 없으면 오후 출근도 가능하다. 점심과 저녁,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자기계발을 위한 컨퍼런스와 포럼 참석도 지원한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채용계획과 원하는 인재는? "현재 구성원이 19명이다. 내년 1월에는 21명으로 늘어난다. 내년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조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AI와 보안을 모두 잘 아는 인재를 찾고 있다. AI 모델 발전부터 보안 기술까지 폭넓은 지식을 갖춘 리서처와 개발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석사·박사급 연구 인력과 스타트업 경험이 있는 개발자를 특히 환영한다." -어떤 인증을 갖고 있나. 수상 실적은? "설립한 지 이제 1년반 밖에 안됐지만 여러 수상 실적이 있다. 'Meta Llama Impact Innovation Award (2024년 9월)'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 11개 기업만 선정했는데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뽑혔다. 메타 블로그에 4분 다큐멘터리로 게재돼 있다. 또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Global 2025 Supernova Challenge'에서 세계 2000여 스타트업 중 1위를 했다. 국제 학회서 논문 8편(ICML 1편, ACL 3편, NeurIPS 워크숍 2편, IEEE 1편)을 발표했고, KISA와 TTA,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등과 AI 보안 표준화 연구를 했다. 작년초 과기정통부 레드팀 챌린지에서도 상위권을 서권했다." -투자 유치 현황과 상장 계획은? "작년 8월 엔젤 라운드로 2억 원을 유치했다. 이어 프리A 라운드(2025년 8월)로 16.5억 원을 유치, 누적 유치액이 18.5억 원에 달한다. 내년초 100억을 목표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중이다. 여러 VC들과 논의중이다. 장기적으로 IPO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는 기술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 팀 멤버와 조직 구성은? "공동설립자(코파운더) 4명(CEO, CTO, CPO, CFO)으로 시작, 현재 19명 규모다. CEO인 나는 서울대 AI 해킹 대회 1등과 보안 분야 최고 학회서 논문을 발표했다. CTO(박하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재학중이다. 앤트로픽(Anthropic) 버그바운티 최고상과 국가 AI CTF 최고상을 받았다. CPO(이의준)는 메타 라마 혁신상과 한국·일본 AI 해커톤 최고상을 수상했다. CFO(김하늘)는 연세대 퀀트리스크학부생 출신으로 COO도 맡고 있는데 우수 Meta AI 엑설러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5~10년후 어떤 회사가?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이다. 인터넷 시대에 수백 조 규모의 보안 회사들이 탄생했듯이, AI 시대에도 그런 회사들이 나올 것이고, 우리가 그 중 하나가 되고자 한다. 챗봇부터 자율 에이전트, 물리적 로봇까지 모든 형태의 AI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통합 플랫폼 회사가 될 것이다. 전 세계 AI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AI 보안 인프라 회사로 성장, 우리 시스템이 다운되면 전 세계 AI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 ◆ CEO 일문일답 -사훈은? "AI는 계속 진화하고 있고,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우리는 빠르게 발전하는 AI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또 다른 지능을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코파운더 모두가 기술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AI가 인류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는 연구중심 조직으로,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있는 스타트업을 지향한다." -실패 경험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초기 채용 과정에서 회사를 제대로 운영해본 경험이 없다 보니, 체계나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로 인해 좋은 분들을 미안하게도 놓친 경험도 있다. 이후 사람과 조직에 대한 기준과 체계를 하나씩 만들어가며, 구성원들이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종교나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는? "특정 종교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건강 관리는 솔직히 지금까지 거의 못 하고 있는데, 고맙게도 여자친구가 내년부터 필라테스를 끌고 다니겠다고 해서 새해 다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해소는 회피보다는 정면 돌파 쪽에 가깝다. 결국 부딪혀서 원인을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웬만한 일은 '오히려 좋아, 럭키비키' 마인드로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를 바꾼 영화나 책은? "진부하지만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좋아한다. 허구가 섞여 있긴 하지만, 세상에 이토록 큰 영향을 주는 기업을 만든 사람도 결국은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제가 하는 고민들이 결코 작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기업들 역시 놓치는 영역이 있다는 걸 보면서, 저는 그 틈에서 기술 윤리와 AI 안전이라는 가치를 만들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최애 음식과 식당은 "먹는 걸 좋아한다. 최근에는 샤브샤브를 자주 먹는데, 맛있게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특히 좋다(웃음)" -경영과 대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지금은 스타트업 뿐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조직의 구조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두 가지라고 본다. 첫째, 내가 직접 내리지 않은 결정이라 하더라도 조직에서 발생하는 모든 선택의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대표가 진다는 점이다. 둘째, 그렇기 때문에 대표는 끊임없이 '얼라인(alignment)'을 시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조직 내 구성원 간의 방향을, 조직과 시장의 니즈를, 그리고 조직과 비전을 계속해서 맞춰가는 역할이다. 이 두 가지는 대표나 리더의 본질적인 역할이고, 아마 AI가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내일 죽는다고 해도 다시 창업을 할 것 같다. 아직 이뤘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목표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언제 가장 행복한지?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가장 행복하다. 좋은 사람이 합류하거나, 의미 있는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괜찮은 제품이 나올 때 등 계기는 다양하다. 개인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 창업을 하면서는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 배움이 휘발되지 않고 저와 조직에 쌓인다는 점이 좋다. 최근 송년회를 하며 한 해를 돌아봤는데, 구성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함께 기뻤다." -한국의 AI보안 및 사이버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첫째, 더 이상 사일로(silo)가 되지 않는 협력 구조다. 좋은 움직임들이 이미 많지만, 보안이라는 특성상 찾은 취약점과 이를 해결한 굿 프랙티스를 서로 공유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다. 조직과 기업이 각자도생하기보다 함께 기준과 방식을 만들어가는 흐름이 더 강화되면 좋겠다. 둘째, 보안 테스트의 목적 재정의다. 증적 자료를 만들고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보안을 마지막 단계에서 급하게 점검하는 구조가 생기기도 한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내·외부 보안 인력과 정책을 함께 고려하고, 실제 리스크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셋째, 규제가 아닌 경쟁력으로서의 보안 인식이다. 규제가 발전을 저해한다고만 보기보다, 보안 자체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쉬워졌지만 보안 사고는 오히려 잦아진 시기이고, AI 기본법도 나온 상황이다. 국가 차원에서 AI 보안과 안전 분야에 집중해 인재 양성, 경험 축적,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한국이 AI 성능 경쟁을 넘어 AI 보안과 안전을 대표하는 나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본다."

2025.12.29 09:37방은주 기자

AI가 반도체 제조장비 수요 촉진…"2027년 매출액 사상 최고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도 내후년까지 계단식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9일 전자산업 관련 협회인 SEMI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은 2027년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협회가 추산한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액은 1천330억(한화 약 191조원)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에는 1천450억 달러, 2027년에는 1천560억 달러(약 225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장세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첨단 로직, 메모리, 첨단 패키징 분야 투자 증가가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은 전공정과 후공정 모두에서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2027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천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AI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강해 전 부문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공정 장비(WFE) 부문은 지난해 1천4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11.0% 증가한 1천1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 중간 전망치(1천108억 달러)보다 상향된 수치로, AI 연산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투자 증가와 중국 내 생산능력 확충이 반영됐다. 전공정 장비 시장은 내년 9.0%, 2027년 7.3% 성장하며 2027년에는 1천35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첨단 로직과 메모리 기술을 중심으로 장비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후공정 장비 시장 역시 2024년부터 이어진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매출은 올해 48.1% 급증한 1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조립·패키징 장비 매출은 19.6% 증가한 64억 달러로 전망됐다. 이후에도 테스트 장비는 2026년 12.0%, 2027년 7.1% 성장하고, 조립 및 패키징 장비는 각각 9.2%,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및 HBM 반도체 확산에 따른 첨단·이기종 패키징 채택 확대와 설계 복잡성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소비자, 자동차, 산업용 수요 부진은 일부 범용 후공정 장비 수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별로는 중국, 대만, 한국이 2027년까지 반도체 장비 투자 상위 3개 지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HBM을 포함한 첨단 메모리 투자 확대가 장비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지만, 성숙 노드와 일부 첨단 공정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용 첨단 공정 증설로 2025년 투자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025.12.29 09:34장경윤 기자

코오롱베니트, '현장형 AX 리더' 육성 결실… 2년 장기 프로젝트 성료

코오롱베니트가 내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실질적인 AI 전환(AX) 가속화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024년 3월부터 약 22개월간 진행해 온 'AX 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성료하고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업 실무자가 직접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실행 중심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를 위해 전체 임직원의 약 5%를 핵심 인재로 선발, AI·데이터 분석 기초부터 실무 과제 수행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특히 교육의 초점을 학습이 아닌 업무 적용에 맞춰, 총 70여 개의 AX 과제 중 효율성이 높은 9개 핵심 과제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의 질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의 40%가 독자적인 AI 과제 수행이 가능한 '마스터' 레벨에 도달했으며, 나머지 60%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엑스퍼트' 레벨을 획득했다. 참가자의 약 90%가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을 취득하며 객관적인 역량도 검증받았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에 배출된 AX 리더들을 각 본부로 복귀시켜 AI 기반 업무 방식을 전사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그룹 IT 시스템의 구심점으로서 코오롱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 문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AX의 본질은 기술 도입이 아닌,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있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육성된 내부 리더들이 기업의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9 09:31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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