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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日 법인 세운 무하유, 亞 AI 시장 확대 본격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문서 표절 및 부정행위 검출 수요가 일본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하유가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고객 확보에 본격 속도를 낸다. 무하유는 최근 일본 도쿄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수적인 교육 및 기업 문화로 유명한 일본에서 AI 기반 문서검사 및 채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무하유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미 2020년부터 일본에서 카피모니터를 운영해왔다. 카피모니터는 무하유가 2011년부터 국내에서 운영해온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의 일본어 현지화 버전이다. 일본어의 언어적 특성을 반영한 AI 분석 모델을 탑재했다. 또 생성형 AI 탐지 기능인 'GPT킬러'를 탑재해 표절 검사와 AI 작성 여부 판별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무하유는 지난 3년간 일본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메이지대학 등 일본 내 유수 교육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시장 진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일본 내 80개 고객사에서 22만 명 이상이 카피모니터를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일본의 한 대학에서는 학생 레포트 과제 시 카피모니터 검사를 의무화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며 대학 및 기관 도입 시 구성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무하유는 일본 법인을 통해 카피모니터와 함께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과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 채용 솔루션도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도 일본 기업에서 이용을 희망할 경우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 시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작성부터 채용 과정까지 기업 고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AI 솔루션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법인은 김희수 부대표를 법인장으로 선임해 현지 고객 문의 및 기술 지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 기관, 교육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일본 전역으로 솔루션 공급망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일본어 기반 서비스의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며 일본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앞서 무하유는 2015년부터 축적해온 AI 기반 자연어 처리(NLP)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서검사 솔루션 '카피킬러'와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 'AI면접 몬스터' 등을 제공하며 국내 AI 평가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왔다. 국내 카피킬러 서비스에서 3천485개 기관, 1천만 명이 사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중국 시장에도 '카피킬러 차이나'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희수 부대표는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은 무하유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AI 평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미 일본 시장에서 쌓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7 15:21장유미

산업부, '청정수소 국제포럼' 개최…전문가 150명 참석

정부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청정수소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과 공동으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부대행사에서 에너지&AI 서밋의 공식 컨퍼런스로 격상됐다. 포럼의 사전 행사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소연합,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청정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소연합의 수소산업 진흥 기능, GGGI의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수력원자력의 청정수소 실증 사업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확산을 가속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수소위원회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총 150여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경제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청정에너지와 청정수소의 미래 ▲청정수소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제언 ▲청정수소 실증사업 사례 및 교훈에 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앞선 주제를 바탕으로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진남 경일대 교수를 좌장으로 청정수소 확산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TNO, ACWA파워, 삼성물산과 같은 국·내외 국제기구 및 기업 등의 전문가 토론이 펼쳐졌으며,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주권정부에서는 R&D 지원 및 수소특화단지 확대 등 전 주기 수소 산업 생태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정수소 경제 실현은 특정 국가만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으므로 이번 포럼이 전 세계 파트너들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2025.08.27 15:18김윤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김민석 총리 "국가 에너지 대전환 시작"

김민석 국무총리가 올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을 찾아 재생에너지 확충과 전력망 구축 확대 추진 의지를 밝혔다. 27일 개막한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지난 25일부터 5일간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의 핵심 행사로,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함께 국제 행사로 개최했다. 김민석 총리는 박람회 개회사에서 "세계는 탄소 중립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에 기후 산업 역할이 매우 크다"고 짚었다. 이어 "새정부는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전력망 구축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강화 경제 성장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기후테크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분산에너지 확산을 통해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각종 제도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열겠다"고 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는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정책총괄이 나섰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인공지능(AI), 전기차, 냉방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세 대비 최대 여섯 배까지 빨라질 것”이라며, “강력하고 유연한 전력망 시스템은 AI 산업 경쟁력의 핵심 원천”이라고 투자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정책총괄은 “AI와 경제 성장의 요구에 맞춰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려면 전력망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무탄소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조달 방식 개선과 함께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등 제도가 조화롭게 연계돼야 한다” 고 밝혔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32개국 정부 대표와 15개국 대사 등 24개국 주한 대사관, IEA 사무총장, 세계은행 부총재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등 세계 주요 디지털 기업을 비롯해 RWE,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블룸에너지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도 대거 참여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기업이 함께하는 등 개막식에 1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 6개 전시관에는 약 540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차세대 전력망, AI와 재생에너지를 통한 미래 전력 해법과 산업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기자재 3사가 모두 참여하는 에너지고속도로관이 신설돼 서해안 HVDC 등 핵심 사업 추진 계획과 육·해상 그리드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초고압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전력망을 공개한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국내 최초 10MW 모델 등 풍력 기자재와 SMR 파운드리 기술(두산),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밸류체인(고려아연) 등이 소개되며, 수상형·영농형 태양광 등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혁신 기술 및 제품(한화큐셀)도 전시된다. 삼성전자, LG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등은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AI칩글라스 기판,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홈, 에코 히트펌프, 전기차 충전 로봇 등 소비단 에너지 혁신 모델을 전시했다. 기후·에너지·AI를 주제로 12개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올해 국제기구 주관 컨퍼런스도 4개로 확대돼 국제 논의의 장으로서 기능이 강화됐다. 약 100명의 국내외 연사와 패널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한-IEA 공동포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WS,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8개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반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한-WB 글로벌 포럼에서는 세계은행, GGGI 등 국제기구, 에너지 기업 등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스마트하고 회복탄력적인 에너지 전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28일 예정된 에너지공단-ADB 청정에너지 대화에서는 UNESCAP 사무차장, 스리랑카 차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에너지기구(IEA), LG에너지솔루션, 두산퓨얼셀 등 주요 기관·기업과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위한 혁신적 해결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도 EU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장과 핀란드·네덜란드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AI와 에너지'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AI의 역할을 논의하고 디지털 에너지 미래를 위한 EU-한국 양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8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가 열려 일대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은행, GGGI, RWE 등 국제기구, 해외 기업이 채용설명회에 설명기관으로 참여하며, 이중 세계은행과 GGGI는 5개 대표 발표기관으로 참여한다. 전시 참여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박람회 3일간 판매 상담회,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올해 산업부와 코트라가 처음 수출상담회를 열어 약 60개 이상 해외 바이어와 100개 이상의 기업을 매칭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2025.08.27 15:14김윤희

미리디 비즈하우스, 추석 매출 상승 마케팅 팁 푼다

미리디(대표 강창석)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가 추석 성수기를 맞아 소상공인 대상 무료 마케팅 특강(AI 홍보물 제작법을 알려드립니다)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1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무료 특강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효과적인 홍보물 메시지 수립과 디자인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비즈하우스 회원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추석 시즌 홍보물 전략&카피라이팅 ▲비즈하우스를 활용한 10분 완성 홍보물 제작 ▲매출 상승을 위한 AI 활용법 등이 공유된다 한국교육전문강사협회·AI 브랜딩연구소 전임강사 김나애가 강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단체 손님 유치, 선물 세트 패키징, 연휴 영업 안내 등 실제 홍보물 인쇄 및 제작 시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비즈 슈퍼세일'도 9월 한 달 동안 동시 운영된다. 포스터·스티커 등 비즈하우스 인기 상품을 기존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비즈하우스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최소 비용으로 실질적인 추석 시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비즈하우스는 그간 홍보물 무상 교체 서비스, 인플루언서 연계 장사 컨설팅, 체험단 운영 등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안내 포스터 무료 제공 이벤트는 선착순 500명 모집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비즈하우스 정수민 마케팅 팀장은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추석 성수기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상공인 대상 무료 마케팅 특강 'AI 홍보물 제작법을 알려드립니다'에 대한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비즈하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7 14:57백봉삼

"클라우드 이관 더 빠르게, AI는 더 똑똑하게"…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개한 전략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가상머신(VM) 마이그레이션과 머신러닝 자동화 전략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시대 카카오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이 주최한 연례 컨퍼런스 '오픈인프라데이즈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픈인프라데이즈는 오픈스택을 비롯한 다양한 오픈 인프라 기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장 경험을 심도 있게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VM 마이그레이션 전략 및 사례 분석'과 '쿠브플로우 생태계에서 완성하는 머신러닝 워크플로우' 등 2개 세션을 통해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먼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솔루션팀 국민기 매니저는 VM 마이그레이션 시 고려할 5R 전략인 ▲재호스팅 ▲재구성 ▲재설계 ▲재구축 ▲교체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그대로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쉽고 빠른 재호스팅의 사례와 애플리케이션 코드의 변경 없이 일부 설정을 클라우드에 맞춰 최적화를 적용하는 재구성 사례를 비교해 상황별로 적합한 방안을 제시했다. 국 매니저는 "VM 마이그레이션 준비 시 하이퍼바이저와 가상 디스크 포맷의 호환성, OS 및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전략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며 "이러한 사전 검증 과정을 거쳐야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관할 수 있으며 대규모 VM 마이그레이션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드밴스드플랫폼개발팀 정지성 매니저가 머신러닝·머신러닝 운영(MLOps)·AI 플랫폼 도입을 고려하는 인프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카카오클라우드 쿠브플로우를 활용해 시간대별 트래픽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최적화·배포 등 전체 과정 자동화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클라우드 쿠브플로우를 통해 ▲시간대별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모델 개발 ▲머신러닝 모델 성능을 최적화하는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 ▲실제 서비스 환경에 머신러닝 모델 배포 ▲데이터 전처리·모델 학습·등록·배포하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총 4단계로 구성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정 매니저는 "카카오클라우드 쿠브플로우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머신러닝 워크플로우의 배포와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 쿠브플로우를 통해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손쉽게 자동화하고 클라우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8.27 14:50한정호

[현장] 게임·광고 제작 속도 3배 향상, GS 네오텍의 비법은?

게임과 미디어 산업이 빠른 제작 속도와 높은 품질을 동시에 요구받는 가운데, GS 네오텍이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미소(MISO)'를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했다. '미소'는 생성형 AI로 아이디어 초안을 빠르게 만든 뒤, 해상도 향상·스타일 변환·버전 관리까지 후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게임 캐릭터 아트부터 광고 영상, 스토리보드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작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GS 네오텍 전우석 매니저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서 '미소' 플랫폼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게임과 미디어 업계는 최근 몇 년간 치열한 환경 속에서 속도·품질·비용이라는 세 가지 과제와 맞서고 있다. 게임사는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캐릭터와 콘텐츠를 끊임없이 내놓아야 하고 광고·미디어 업계는 수십 개 브랜드의 시안을 쉼 없이 동시에 제작해야 한다. 전 매니저는 "아티스트 한 명이 한 달에 30~40개의 에셋을 제작하지만 이마저도 최소 35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SNS·웹·모바일 등 수 많은 플랫폼별 버전을 따로 제작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고 게임, 미디어 분야 의 어려음을 지적했다. 이어 "모든 작업을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요구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AI를 통한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미소는 다양한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GS네오텍의 내부 AI 플랫폼이다. GS네오텍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AWS의 생성형 AI 모델 '노바(Nova)'와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이미지 생성 UI 도구 '컴피UI(ComfyUI)'를 연동해, 콘텐츠 초안 생성부터 후처리까지 이어지는 AI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전우석 GS네오텍 매니저는 "노바를 활용해 아이디어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컴피UI로 원하는 이미지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며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해상도 크기부터 그림 스타일, 추가 요소까지 지정할 수 있고 후처리도 간단하게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몇 분 만에 결과물을 만들고 즉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덕분에 불필요하게 수십 차례 수정 작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고,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무에서의 성과도 공개했다. 전 매니저는 "신규 캐릭터 콘셉트 제작에 미소를 적용한 한 게임사에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아트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약 60% 단축됐다"고 밝혔다. 아트디렉터와 디자이너가 초반부터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 수정 횟수가 크게 줄었고, 협업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광고 제작 분야에서도 효과가 뚜렷했다. 그는 "브랜드별 광고 시안을 노바로 빠르게 생성하고, 컴피UI로 후처리한 뒤 AWS 스텝펑션으로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제작 속도가 약 3배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4:36남혁우

[유미's 픽] "정부 돈 쏟아지는데"…갈 길 먼 韓 피지컬 AI, 美 투자 기점으로 속도날까

한미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피지컬 인공지능(AI)에서도 협업에 나설 것으로 확인돼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기대감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총 3천500억 달러(약 487조원)의 투자 패키지 중 1천500억 달러는 조선업에, 2천억 달러는 에너지, 핵심 광물, 반도체, 배터리, 의약품, 인공지능(AI), 퀀텀컴퓨팅 등에 패키지를 활용키로 했다. 이 중 AI 분야는 피지컬 AI에 집중될 예정으로, 투자 규모는 수조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 기술이 로봇·자율주행차·스마트기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업·물류·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과 공공서비스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인하 약속을 끌어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제안한 상태다. 현재 양국은 구체적 운영 방안을 조율 중이다. 그러나 피지컬 AI와 관련해선 양측 모두 니즈가 맞아 추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피지컬 AI는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정부에서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고 한다"며 "미국은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이 많고, 제조업에 강한 한국은 특성상 반도체 등 전략 산업과 관련된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조원이 투입될 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총 3천500억 달러의 투자 패키지는 조선, 반도체 등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키우려는 프로젝트를 투자, 대출, 보증을 통해 한국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란 점에서 우리나라에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천500억 달러는 한국 작년 국내총생산(GDP)의 20% 규모에 해당한다. 이에 정부는 직접 투자액은 5% 정도로 한정하고 대부분을 투자 프로젝트를 간접 지원하는 보증으로 채워 실질적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이 직접 부담이 큰 지분 투자 및 대출 비중을 높이고, 투자 대상 선정 시 자국이 전적으로 주도권을 갖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미국 쪽 경제안보 핵심 제조업의 자국 내 구축 우선순위 따라 (지원 대상) 사업이 선정될 것 같다"며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어 별도로 추진하는 우리 기업의 직접 투자(1천500억 달러)와 3천500억 달러 펀드 두 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피지컬AI 분야에서 어떤 기업이 참여하게 될 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선 정동영(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창원시·마산합포구) 국민의힘 의원을 주축으로 기업들이 피지컬 AI 컨소시엄을 구축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각 의원들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를 피지컬 AI 분야 국내 메카로 키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 또 두 의원들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빠졌던 피지컬 AI 실증 인프라 예산을 2차 추경에 반영시켜 업계의 환영을 받았다. 정 의원은 229억원, 최 의원은 197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두 의원들은 각자가 속한 전북과 경남의 피지컬 AI 관련 사업이 1조원(잠정)씩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애썼다. 국비 60%에 지방비·민자 40%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종 확정까지 기획재정부(기재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등의 적정성 평가가 남았지만 거의 확실시 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정부의 추경에 빠져 있던 피지컬 AI 실증 인프라 예산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증액 반영되면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예산 확보에 정동영 의원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단 전북도는 새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229억원을 밑천 삼아 2030년까지 1조원을 들여 국내 최초 피지컬 AI 테스트베드(실험장)를 만들 계획이다. 완주 이서면 5만5천 평(약 18만㎡)에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 피지컬 AI 밸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전북도는 중소·중견 제조업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끌어올리고, 제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엔 현대차·네이버·SKT·리벨리온·카이스트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는 197억원을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공장을 가동하는 '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피지컬 AI 시범 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삼현·CTR 등 도내 자동차 부품 관련 중견 제조기업 8개 사의 데이터를 수집·실증해 피지컬 AI를 개발하는 것으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서울대·경남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경남도는 이번 시범 사업과 지난해 확보한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사업(208억원)'을 연계해 6천억원(민자 등 포함 1조원) 규모 정부 피지컬 AI 사업까지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기획재정부에서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내 우수한 제조역량을 활용한 피지컬 AI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피지컬AI 1등 국가'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3대 강국 진입 ▲원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완전 자율운항선박 개발 ▲글로벌 AI 가전 시장점유율 1위 ▲완전 자율비행드론 개발·활용 ▲주력업종 AI팩토리 전환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7개 프로젝트에 집중해 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 중인 생성형 AI 시장과 달리, 피지컬 AI 시장에선 중국의 점유율이 높아 국내 AI 기업에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국내 피지컬 AI 시장에서 적극 투자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곳은 삼성SDS, 두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등이 꼽힌다. 또 마음AI, 크라우드웍스 등이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고 게임사인 크래프톤도 게임 플레이 패턴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를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2대 주주인 로보티즈와 협력하며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ICT 강점과 제조업 기반 등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국가적 차원의 피지컬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AI 및 로봇 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피지컬 AI 전략위원회' 등을 신설해 R&D 투자, 규제 개선, 국제 협력 등을 총괄하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8.27 14:33장유미

에이트테크, 포브스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폐기물 자원선별로봇 기업 에이트테크는 올해 '포브스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포브스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은 아시아 전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 및 스타트업 100곳을 조명한다. 포브스는 이번 리스트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과 그린테크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발표된 리스트에는 총 16개국의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에이트테크를 포함한 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에이트테크는 AI 기반 자원순환 솔루션으로 '에너지 및 그린테크' 부문에 선정됐다. 에이트테크는 폐기물 관리 산업 스마트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재생자원 생산 활성화 및 순환경제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AI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과 자원회수 자동화 시설 '아이로-mrf', 모빌리티형 소형 폐기물 관리 솔루션 '멀티트론' 등을 개발했다. 특히 에이트론은 국내 공공 및 민간 선별장에 20대 이상 납품돼 운영 중이다. 호주·싱가포르·베트남·독일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도 본격 착수했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당사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아시아 선정 주목할 100대 기업 전체 명단은 포브스 공식 웹사이트 및 포브스아시아 9월호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7 14:26신영빈

웹 브라우저 안에 들어온 AI…앤트로픽, '클로드 포 크롬' 공개

앤트로픽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클로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 서비스 '클로드 포 크롬'의 연구 프리뷰 버전을 선보인다. 월 100~200달러 수준의 '맥스' 요금제 구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2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브라우저 화면 옆에 생성되는 사이드바를 통해 클로드와 대화할 수 있다. 클로드는 브라우저 내 맥락을 유지하며 대화할 수 있고 사용자가 허용할 경우 일부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브라우저 안으로 들어오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웹 브라우저는 AI 기업들의 차세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자체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했고 오픈AI도 유사한 기능을 갖춘 AI 기반 브라우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이미 크롬에 자사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안 위험도 부각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 에이전트의 브라우저 접근이 보안 취약점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브레이브 보안팀은 코멧 브라우저에서 웹페이지 속 숨겨진 코드가 AI를 속여 악성 명령을 실행하게 만드는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가능성을 발견했다. 퍼플렉시티는 해당 취약점이 이미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연구 프리뷰를 통해 새로운 보안 위협을 조기에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우선 자체 방어 체계를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성공률을 23.6%에서 11.2%로 절반 이상 낮췄다. 또 이용자가 설정을 통해 클로드의 브라우저 접근 권한을 제한할 수 있으며 금융 서비스·성인물·불법 콘텐츠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차단된다. 특히 게시·구매·개인정보 공유와 같은 고위험 행위는 반드시 사용자 동의를 거쳐야 한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해에도 PC 화면을 직접 제어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속도와 안정성 부족으로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AI 에이전트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단순 작업 자동화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앤트로픽은 이번 시도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우선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우리는 기존 모델의 안전 조치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기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며 유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8.27 14:25한정호

[현장] AI가 바꾸는 게임·스포츠…이미지 생성·데이터 분석도 자동으로

인공지능(AI)이 게임 속 이미지와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스포츠 대회에서 수십 대 카메라가 쏟아내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중계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대상으로 이러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업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AWS 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솔트웨어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행사는 게임·미디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AWS가 매년 열고 있는 업계 특화 파트너 행사로 올해는 특히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업계 전문가 강연, 파트너 부스, 1대1 상담 세션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GS네오텍, NC AI, 노션(Notion), 데이터독(Datadog), 네오사피언스(Neosapience) 등 국내외 20여 개 기업이 함께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AWS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직접 참여해 각사의 경험과 적용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업계 종사자들에게 현실적인 지침과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AWS 코리아 방희란 파트너세일즈 총괄은 "게임과 미디어 산업은 최근 수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 산업군은 글로벌 확산 속도가 빠르고 팬 경험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W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클라우드 지원과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성장하는 시장에서 실질적인 전략과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기조연설을 맡은 신재원 AWS 코리아 텔코·미디어엔터·게임·스포츠(TMEGS) 리더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스포츠 중계와 게임 산업의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골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하루 120대 카메라와 수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맞춤형 중계를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했고 게임 분야에서는 로블록스를 예로 들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AWS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뮬러1(F1), 축구, 미식축구(NFL) 등 글로벌 스포츠 분야에서도 AI 기반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 리더는 "생성형 AI가 업계를 변화시킬지에 대한 의구심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스포츠에서 최강 팀을 꾸리듯 기업도 AI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구체적 AI 전략 수립과 지속적 투자, 그리고 지금 당장 실행하는 실천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자체 AI 브랜드 '메가존 에어'를 중심으로 한 게임·미디어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솔트웨어 박우환 이사는 조직 수용성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한 에이전트 기술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핑캡(PingCAP) 하워드 청 지사장은 게임 스튜디오가 대규모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실시간 분석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공유했다. 오후에는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16개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 NC AI, GS네오텍, 노션, 디지베이스(Digibase)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보안, 관제, 콘텐츠 관리, 음성합성, 3D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산업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주요 기업의 서비스도 함께 전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를 선보였고, 솔트웨어는 AI 챗봇 솔루션 '사피봇(Sapie-Bot)'을, GS네오텍은 이미지와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플랫폼 '미소'를 공개했다. AWS 코리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술 홍보 자리가 아니라 업계 현안을 풀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임을 강조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5.08.27 13:56남혁우

세일즈포스코리아 박세진 대표 "태블로 앞세워 데이터 신뢰 강화"

"태블로는 고객 데이터를 상품으로 팔지 않습니다. 데이터 보호와 신뢰를 최우선 가치고 삼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 성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끌겠습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2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5'에서 태블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성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1일 세일즈포스코리아 신임 대표로 박세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세일즈포스코리아 합류 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조직을 이끌며 AI 고객관계관리(CRM)와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날 박 대표는 태블로 핵심 가치로 신뢰와 고객 성공, 혁신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데이터를 통한 선한 영향력과 고객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자는 전략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글로벌 연매출 409억 달러(약 57조원)을 목표로 뒀다"로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블로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넘어설 것"이라며 "분석 결과를 비즈니스 실행에 연결하는 에이전트 기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세일즈포스는 올 초 '태블로 넥스트'를 출시했다. 태블로 넥스트는 AI 에이전트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통합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예측·실행까지 연결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현재 해당 솔루션은 시맨틱스와 메타데이터 프레임워크를 통해 모든 앱과 워크플로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와 맞춤형 분석 경험을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와 '데이터 클라우드'와 연결돼 업무 흐름 속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도출까지 가능하다. 박 대표는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데이터 민주화 실현 목표로 고객 혁신 여정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3:55김미정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한다. LG전자,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 체험 공간 조성 LG전자는 약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한다.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전력 사용을 줄인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인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경쟁력은 인버터, 컴프레서,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에서 비롯된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LG전자는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LG전자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AI 기술과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3:55전화평

ADI, 엔비디아 '젯슨 토르' 채택…휴머노이드 혁신 가속화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로보틱스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채택을 통해 휴머노이드와 자율 이동 로봇의 피지컬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추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제 배치 단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그 발전의 핵심은 피지컬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추론에 있다. ADI는 자사의 엣지 센싱, 정밀 모션 제어, 전력 무결성, 결정론적 연결성을 엔비디아 젯슨 토르의 고성능 연산, 홀로스캔 센서 브릿지, 아이작 Sim(Isaac Sim)과 결합함으로써, 추론 가능한 로봇을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배치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젯슨 토르는 로보틱스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트랜스포머 엔진, 멀티 인스턴스 GPU, 14-코어 Arm 네오버스 V3AE CPU, 최대 128GB LPDDR5X 메모리를 탑재한 젯슨 토르는 모바일 전력 범위에서 2070 FP4 TFLOPS의 서버급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4개의 25기가비트이더넷(GbE)을 포함한 고대역폭 I/O를 통해 고밀도의 다중 모달 센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하는 데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젯슨 토르는 시각-언어 모델(VLM)에서부터 시각-언어-실행 모델(VLAM)에 이르기까지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ADI가 집중하는 연구개발 분야, 즉 추론을 실제 환경에서 높은 물리적 정확도의 실행으로 만드는 센싱, 인지, 제어, 연결성과 직결된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은 지난 수십 년 간 도전해 왔던 로봇 개발 관련 성과를 압축해 인간만큼 빠르고 섬세한 조작이 가능한 인지 기반 휴머노이드를 실현한다. 그러나 진정한 혁신은 추론에 있다. 이는 다중 모달 입력을 통합해 로봇 스스로 계획하고, 적응하며, 실시간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ADI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변화가 ADI의 성장 기회를 크게 확장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휴머노이드의 모든 관절에는 정밀한 전류, 위치, 토크 제어가 필요하고, 모든 접촉에는 촉각과 감각 피드백이 요구된다. 휴머노이드는 다수의 인지 노드를 필요로 한다. 각 노드는 반드시 결정론적이고 저지연으로 동작해야 하는 신호 체인, 인지 스택, 전원 관리 기회로 구성되는데, 이는 ADI의 강점들이다. ADI는 자사의 개발 스택에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장해, 시뮬레이션과 실제 간(Sim2Real)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ADI 하드웨어가 마치 실제 세계에서 동작하듯 엔비디아 아이작 Sim에서 동일하게 동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DI의 목표는 아이작 Sim에서 물리적으로 가장 정확한 로보틱스 콘텐츠를 구축해, 개발팀이 시뮬레이션 속도로 빠르게 반복(iterate)한 다음, ADI 하드웨어와 엔비디아 젯슨 토르를 기반으로 하는 실제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센싱, 구동, 정책 학습 및 추론을 융합해 로봇이 정밀한 산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고정밀 엣지 센싱, 에너지 효율적이고 기능적으로 안전한 전원, 중앙 컴퓨터에 대한 결정론적 연결성, Sim2Real 루프를 닫는 디지털 트윈을 필요로 한다. ADI와 엔비디아는 이제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젯슨 토르는 연산 기반을 제공하고, ADI는 신호 체인 충실도, 전원 무결성, 그리고 실행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폴 골딩 ADI 엣지 AI 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 젯슨 토르가 두뇌라면, ADI의 고정밀 센싱과 신호 체인 충실도, 결정론적 연결성은 신경계"라며 "우리는 아이작 Sim에서부터 공장 현장까지 로봇을 더 빠르고 물리적으로 정확하게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7 13:53장경윤

리벨리온, 칩렛 기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쿼드' 최초 공개

리벨리온이 미국 팔로알토에서 개최된 글로벌 반도체 학술 행사인 '핫칩스 2025'(Hot Chips Symposium 2025)에서 칩렛 기반 차세대 AI반도체 '리벨쿼드(REBEL-Quad)'를 최초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한 리벨쿼드는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수준의 성능과 더불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144GB 용량과 4.8TB/s 대역폭을 갖춘 최신 HBM3E 메모리를 탑재해 단일 칩에서도 수십억~수백억 개의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대규모 LLM 서비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구현한다. 칩렛 아키텍처를 채택한 리벨쿼드는 세계 최초로 칩렛 간 고속통신을 위한 UCIe-Advanced 표준을 실제 칩 상에 구현했다. 이로써 칩렛 간 데이터를 더욱 빠른 속도와 낮은 전력으로 전송하며, 통신의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 향후 'REBEL-IO', 'REBEL-CPU'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모델 시장과 차세대 인프라 수요에도 대응한다. 더불어, 리벨쿼드는 페타스케일(Peta-scale)급 'MoE(Mixture of Experts)' 모델을 비롯한 최신 모델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독자적인 메모리 처리 기술을 더해 추론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서비스 환경에서 한층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모델 서빙을 구현한다. 리벨리온은 이번 핫칩스 현장에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오픈소스 언어모델인 Qwen3 모델 235B MoE 데모를 선보이며 현지 AI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벨쿼드 개발에 참여한 파트너사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미정 삼성전자 파운드리 상무는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리벨리온의 차세대 AI반도체 '리벨쿼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초대규모 AI 환경에서도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제조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벨쿼드의 UCIe IP를 제공한 영국의 반도체 IP업체 알파웨이브세미(Alphawave Semi)의 레티치아 줄리아노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리벨쿼드가 만드는 AI반도체의 새로운 이정표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제품은 알파웨이브세미의 UCIe IP 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사례로, 실제 칩에서 해당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안정적인 칩렛 통합, 높은 대역폭과 빠른 속도를 선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리벨리온이 AI가속 기술의 혁신을 이뤄내고,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AI 산업은 GPU라는 단일 AI 하드웨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커졌다”며, “리벨쿼드는 B200급 플래그십 GPU에 버금가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AI시대의 대안으로, 리벨리온은 향후 초거대 AI 모델을 누구나 더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7 13:43전화평

콜로세움코퍼레이션, IPO 대표 주관사 대신증권

글로벌 물류 디지털전환(DX) 업체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에 설립된 콜로세움은 기존 창고를 디지털로 연결해 고성능 물류 허브로 전환하는 독창적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 서비스(SaaS) 솔루션 '콜로 AI'와 글로벌 물류전문가 그룹 '풀필먼트 디렉터(FD)'를 전략적 축으로 삼아, 국내외 총 53개소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비롯해 물류 자동화 장비, 미들·라스트마일 배송망을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B2B, 크로스보더, 프랜차이즈, 식자재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론, 종합 물류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91% 성장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1천억원, 누적 물류량 600만 건을 달성했다. 콜로세움은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K-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일례로 글로벌 뷰티 플랫폼 CTK와 협력해 2023년부터 미국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했다. 이러한 글로벌 물류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일본 법인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콜로세움은 내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고, 냉동보관·맞춤형 포장 등 특화 기능을 갖춘 글로벌 100개 물류 거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글로벌 트렌드 확산에 맞춰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기술 고도화와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물류 DX 파트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고객 중심 철학과 AI 기반 물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로세움은 지난 6월 27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최초로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을 통해 안정적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2025.08.27 13:40신영빈

KISA, 정보보안 제품 인증제도 ISEC 2025서 알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25)에 참가해 정보보안·물리보안제품 인증제도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ISEC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ISEC 2025는 올해 19회차를 맞이하는 컨퍼런스로 올해는 AI·시큐리티를 주제로 진행됐다. KISA는 정보보안·물리보안 제품 인증 제도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하고 ISEC 2025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제도 안내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 제도 소개 ▲정보보호 산업지원센터 소개 ▲물리보안 성능 시험 및 인증 소개 ▲물리보안 통합 플랫폼 소개 ▲지능형 CCTV 인증 제도 ▲생체인증 ▲멀티모달 기반 지능형 위험 대응(스마트 통합 안전) 등에 대한 내용이 전시돼 있었다. 현장 부스에서는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도에 대한 소개 영상이 틀어져 있었으며, KISA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KISA가 운영 중인 물리보안제품 인증 제도에 대한 전시도 함께 마련돼 부스에 방문한 정보보호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제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도는 기존 인증제도에서 평가 기준이 없는 신기술 및 융복·합 정보보호제품의 보안성을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을 반영해 기존 인증제도에서 검토가 불가능한 제품의 신속한 공공 진입을 위해 2022년 도입됐다. 구체적으로 평가 기준이 없는 신기술의 신속한 인증을 위해 보안 점검, 취약점 분석 등 보안 약점에 대한 진단만 마치면 KOLAS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받고 '적합' 판정 시 2년간 유요한 신속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제도는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율 등 보안 성능뿐 아니라 네트워크 성능에 따른 최대 동시 세션 연결 수 등 정보보호 제품 전반의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KISA는 국내 정보보호제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개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화재,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함을 원하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KISA 차원에서 영상 보안 시스템, 보안용 센서 시스템, 생체인식 기반 출입 통제 시스템 등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물리보안 통합 플랫폼은 이런 물리보안 제품에 통합플랫폼 연동 기술을 적용해 자동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플랫폼이다. 물리보안 제품이 감지한 사고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연동된 플랫폼이 분석하고, AI 등 기술을 통한 자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 외에도 KISA는 물리보안 및 정보보안 제품에 대한 취약점 점검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안내도 부스에 마련해 두고 기업 관계자들이 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KISA 현장 부스 관계자는 "26일부터 양일간 KISA 부스를 찾아 주시는 기업 관계자 분들이 많았다"면서 "KISA에서 운영 중인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가려는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KISA가 운영 중인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가 증진됐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정보보호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SEC 2025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ISEC 2025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 등에서 주관했다.

2025.08.27 13:40김기찬

"전 세계인, 생성형 AI 앱 하루 50회 사용"…이 정도나?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가 발표한 2025년 AI 앱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앱의 다운로드 수와 인앱구매 수익이 2025년 상반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 세계 생성형 AI 앱의 다운로드 수는 17억 건, 인앱구매 수익은 19억 달러에 달하며, 직전 반기 대비 각각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챗지피티 출시 이후 2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AI 수요가 지속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AI를 AI 어시스턴트와 AI 콘텐츠 생성기로 분류하면, 2025년 2분기까지 다운로드의 85%가 챗GPT, 구글 제미나이, 딥시크 등 AI 어시스턴트에서 발생했다. 인앱구매 수익 역시 2024년 하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에 두 배로 증가했다. 아시아 80% 성장으로 글로벌 AI 앱 확산 주도, 북미 점유율은 20%→11%로 감소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생성형 AI 다운로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본토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생성형 AI 앱 다운로드는 80% 증가해, 같은 기간 유럽의 51%, 북미의 39%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북미 지역은 챗GPT 출시 이후 한때 생성형 AI 다운로드 시장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AI 앱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2025년 상반기에는 이 비중이 11%로 감소했다. 인앱구매 수익 측면에서는 2025년까지 모든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했으며, 북미 지역이 7억 6천200만 달러로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챗GPT는 중국 본토를 제외한 모든 주요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전체 생성형 AI 앱 수익의 63%를 차지했다.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주요 지역 모두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 사이에 인앱구매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딥시크, 6개월 만에 1억 2천만 다운로드 달성… 챗GPT 초기 성장세 능가 2025년 1월 출시된 딥시크는 적은 리소스로도 최상위 AI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출시 후 6개월 동안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여 챗GPT를 비롯한 어떤 생성형 AI 앱보다도 많은 글로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챗GPT는 9억 4천만 건으로 역대 다운로드 수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글 제미나이가 2억 건, 딥시크가 1억 2천7백만 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록과 메타 등 다른 AI 앱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챗GPT와 노바 같은 초기 앱 출시 이후 수년간 AI 챗봇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급증해 왔다. AI 앱 사용시간 156억 시간 돌파, 업무용 →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중심 전환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앱에서 소비하는 시간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사용자들이 이들 앱에서 보낸 총 시간은 156억 시간에 달하며, 이는 하루 평균 8천6백만 시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생성형 AI 앱의 총 세션 수는 4천260억 회에 이르렀다. 사용자 인구통계를 보면 여전히 남성과 젊은 층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 미국의 경우 챗GPT 사용자의 약 70%가 남성이며, 64%가 35세 미만이다. 그러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는 여성 사용자 비율이 30% 이상으로 보다 균형 잡힌 오디언스를 확보했다. 한편, PolyBuzz와 캐릭터 AI처럼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강한 AI 앱은 젊은 여성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챗GPT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빠르게 신규 사용자를 확보해 왔으며, 최근에는 더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전체 오디언스의 15% 이상이 모바일 앱과 웹 버전을 모두 활용했다. 챗GPT의 사용 사례도 한층 다양해졌다. 2024년 2분기에는 업무 및 교육 관련 상위 5개 프롬프트 카테고리가 전체 프롬프트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2025년 2분기에는 이들 카테고리의 점유율이 전체 프롬프트의 37%로 감소했다. 반면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로 분류된 프롬프트 비율은 2024년 2분기 22%에서 2025년 2분기 약 35%로 크게 증가했다. 앱 이름에 'AI' 추가하니 다운로드 4.1% 증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에 'AI'를 넣는 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연하게도 생성형 AI 앱은 앱 이름에 'AI'가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며, iOS와 Google Play의 상위 100개 앱 중 약 80개가 이 용어를 사용했다. 앱 이름에 'AI'나 'LLM'과 같은 용어를 추가한 앱은 이후 몇 달 동안 다운로드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해당 용어가 추가된 달 샘플 앱의 다운로드 수 중앙값은 2.9% 증가했으며, 이후 두 달 동안 다운로드 성장률 중앙값은 4.1%로 일정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미롭게도, AI 용어 추가에 따른 상승 효과는 Google Play보다 iOS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美 생성형 AI앱 시장, 디지털 광고비 2배 급증 인기 AI 어시스턴트는 초기에는 기술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주로 오가닉 채널에 의존했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관련 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에서 생성형 AI 앱에 대한 디지털 광고 지출은 2025년 2분기 기준 2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2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디지털 광고 지출 급증에는, 2월까지 최소한의 디지털 광고만 진행했던 오픈AI의 영향이 컸다. 본격적인 광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오픈AI는 미국, 브라질, 인도, 대한민국,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상위 10위권 AI 광고주로 자리잡았다. AI 언급 앱이 전체 다운로드 10% 차지 AI의 영향력은 이제 모바일 앱 생태계 내에서 챗봇을 넘어 훨씬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iOS와 Google Play의 앱 설명에는 'AI'라는 용어가 10만 번 이상 등장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AI는 앱보다는 주로 모바일 게임에서 활용되었지만,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이러한 흐름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으며, 2023년에는 'AI', '머신러닝', 'LLM' 등 AI 관련 용어를 언급하는 앱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AI를 언급하는 앱은 약 75억 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다운로드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는 AI 기능이 강화된 앱의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52%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FAQ(※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앱이 이렇게 급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챗GPT 출시 이후 AI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고, 생산성 향상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주류 서비스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Q2: 어떤 지역에서 AI 앱 사용이 가장 많이 늘어났나요? A2: 아시아 지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2024년 하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 다운로드가 80% 증가했으며, 이는 유럽(51%)과 북미(39%)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입니다. Q3: AI 앱들은 주로 언제 사용되나요? A3: 오전 10시경부터 사용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11시까지 높은 사용량을 유지하며, 저녁 7시에서 10시 사이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주로 퇴근 후에 AI 앱을 활발히 사용함을 보여줍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27 13:37AI 에디터

[기획] '어게인 1968 한국무역박람회'…K-산업단지, 수출·혁신 선도의 장 연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제대로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합니다.” 지난해 9월 초 국가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앞두고 만난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기자와 만나 강조한 것은 '수출'이었다. 당시 이 회장이 강조한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할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가 막을 올린다. 지난 4월 국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ICEF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한 지 5개월 만이다. KICEF2025의 기원은 1968년 9월 9일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장은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2단지 부지다. '내일을 위한 번영의 광장'을 주제로 열린 당시 박람회 규모는 17만㎡(5만2천평) 부지에, 국내 301개 기업과 해외 101개 기업이 참여했다. 42일 동안 200만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현장에서 800명의 바이어가 성사시킨 수출 계약은 2천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당시 연간 국가 수출 목표의 4%를 채우는 규모였다. 이후 한국은 '수출입국'이라는 국가 전략을 본격화했고 산업단지는 그 중심에서 한국경제 기적의 심장 역할을 했다. 57년 후 산업단지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에 조성된 1천300여 개 산업단지에 12만8천여 개 기업과 230여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한다. 산업단지 기업은 국내 제조업 생산의 62.6%, 수출의 66.9%, 고용의 49.9%를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규제, 디지털 전환(DX)이라는 3대 변화가 중소·중견기업의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다. 특히 탄소국경세 도입·AI 기반 제조혁신·글로벌 보호무역 확산은 산업단지 기업에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단순 생산기지 역할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경고다. KICEF 2025…산업단지 기업의 '수출 관문'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KICEF 2025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단지 6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국 산업단지 기업 가운데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집중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산업단지, Make IT AI'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300개 기업이 400여 개 부스를 채우고, 19개국 91개사의 글로벌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 현장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바이어 라인업은 화려하다.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4억 달러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에너지 솔루션 EPC 선두기업 '세마락 그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권 바이어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고 핀란드 국방·IT기업인 '인스타 그룹', 튀르키예 엔지니어링 부문을 선도하는 'PROKON-EKON Group', 이탈리아의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이 참가한다. 단순 박람회? 아니다…계약·투자·혁신 허브 KICEF 2025가 기존 산업전과 다른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과 산업단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외 대기업·스타트업·벤처캐피털(VC)이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스타트업-글로벌 VC 비즈니스 밋업 ▲전문 세미나·컨퍼런스 ▲IR 피칭 ▲G밸리 창업경진대회로 구성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드레이퍼 하우스와 영국 심산 벤처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등 20개의 글로벌 VC를 초청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모빌리티·현대자동차그룹·LG전자, 벤츠코리아와 AWS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밋업을 이어 나간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한국 제조업의 엔진이었으나 이제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KICEF 2025는 '산업단지, Make IT AI'라는 비전 아래 산업단지가 혁신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을 준비하는 산업단지 1968년 한국무역박람회가 한국을 '수출입국'으로 이끈 기폭제였다면 KICEF 2025는 ESG·인공지능(AI)·디지털 공급망 시대, 산업단지가 다시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자리가 아니다. 산업단지가 글로벌 밸류체인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도전의 무대다. 한국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서, 산업단지는 다시 한 번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엔진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제조 거점”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단지·기업 혁신을 지원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겸 KICEF 2025 조직위원장은 “기업인의 한사람으로 그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참석했던 유수의 박람회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5.08.27 13:30주문정

SGA솔루션즈, SGN 합병 이유는..."통합·제로트러스트 차세대 보안 선도"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SGN과의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통합과 제로트러스트(ZT)라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의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국내 보안 동향과 함께 ▲자회사인 시스템 접근제어 전문기업 'SGN' 합병에 따른 사업 로드맵 ▲제로트러스트 실증 및 시범사업 소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N²SF, 자율보안체계, K-RMF 등)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근무하다 나와 창업을 한 조영철 대표는 이날 "국내 정보보호 기업 상장사 30곳 중 3년안에 톱3에 들겠다"면서 "5년안에 영업이익 100억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SGA솔루션즈는 국내 보안 기업 중 M&A가 가장 활발한 기업이다. 2002년 설립된 서버보안 전문회사 레드게이트가 모체다. 최 대표는 레드게이트에 합류하기 전, 암호인증기업 비씨큐어를 2000년 설립,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서만 25년 일해온 전문가다.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SGA솔루션즈는 IT 및 보안 트렌드 변화에 맞춰 인수 및 합병을 추진, 엔드포인트부터 시스템보안까지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5개 관계사(SGA에이이피에스(엔드포인트보안), SGN(시스템접근제어), 보이스아이(2차원 고밀도 바코드, 텍스트 음성 변환), 펀블(부동산 토큰 증권), 엑시스인베스트먼트(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갖고 있는데, 이중 자회사 SGN을 지난달 22일 흡수합병했다. 합병을 통해 SGA솔루션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기술력을 통합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전 주기적으로 고도화함과 동시에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 대표 발표에 이어 이 회사 보안기술 컨설팅센터의 김광훈 전무가 SGA솔루션즈가 주관사로 수행한 정부 주관 '제로트러스트 사업' 수행을 소개했다. SGA솔루션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 실증사업(2023년, 수요기관:넷마블, 부동산114 등)'과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2024년, 수요기관:국가정보자원관리원)'를 수행하며 제로트러스트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이어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수요기관:신한은행)'도 주관사로 선정돼 국내 최초 3년 연속 정부 주관 제로트러스트 사업에서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서 신한은행의 연구개발망 내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연구개발망 내 제로트러스트와 N²SF를 결합한 보안 모델을 운영하게 되며 SaaS 및 생성형 AI의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마지막 세션에서 최영철 대표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SGA솔루션즈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IT 환경 변화로 인해 공격 표면 증가 및 빠르게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분야를 포함한 국내 전 산업군에서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SGA솔루션즈는 전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민간기업에서의 신보안체계인 제로 트러스트와 함께 공공분야의 N²SF, 금융분야의 자율보안체계, 국방분야의 K-RMF가 소개됐다. SGA솔루션즈는 이러한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오버레이를 통한 제로 트러스트로 대응할 것이며 선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철 대표는 “SGN과의 합병은 경영효율성 측면만이 아닌, 통합 IT보안 전문기업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 시너지를 통해 산업 전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함께 디자인하고 제시하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리딩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7 13:30방은주

'창립 10주년' 파두 "내년 흑자전환 목표"...CSP·낸드 복수 고객사 확보

국내 팹리스 파두가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에서 매출을 본격 확대한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CSP) 2개사, 낸드 기업 2개사와 양산 공급을 확정하고 현재 추가 고객사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27일 이지효 파두 대표는 서울 종로구 클럽 806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양산 공급 본격화에 따라 올해와 내년 매출이 성장하면서, 이르면 내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나아가 AI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SSD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를 전문으로 설계하는 기업이다. SSD 컨트롤러는 SSD 모듈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로, SSD 내부 낸드플래시의 기능 전반을 제어한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AI 산업의 발달로 방대한 데이터 처리량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SSD 컨트롤러도 더 뛰어난 성능 및 전력효율성을 갖춰야 한다. 이에 파두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인터페이스 표준인 PCIe Gen 5.0를 지원하는 SSD 컨트롤러 'FC5161'를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 설명 자료에 따르면, FC5161은 SSD 성능의 주요 지표인 연속 읽기·쓰기, 임의 읽기·쓰기 등에서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전력소모량도 20W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4대 하이퍼스케일러 중 2곳을 고객사로 확보해, 올해 및 내년에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곳과도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 선도 서버 기업 2곳과도 양산 공급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두는 주요 낸드 제조기업과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6대 낸드 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YMTC, 키오시아) 중 2곳에 SSD 컨트롤러를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1곳과 추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2곳과 차세대 SSD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도 거치고 있다. 차세대 AI 시장 공략을 위한 PCIe Gen 6.0 SSD 컨트롤러도 개발 중이다. Gen 6.0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장이 개화되는 분야로, 파두는 이를 통해 3개 이상의 낸드 업체, 4대 하이퍼스케일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관건은 수익성 개선이다. 파두는 지난해 매출 435억원, 영업손실 95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246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그간 Gen5 SSD 컨트롤러 대응을 위해 인력을 적극 늘려 고정비가 상당 부분 발생한 부분이 있다"며 "Gen5 SSD 컨트롤러가 내년 중반 정도면 기확보된 고객사에 모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3:2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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