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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진출하는 LG CNS…직접 AI·로봇 만든다

LG CN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AI와 로봇 소프트웨어(RX) 전담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운다. 에이전틱 AI,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미래형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글로벌 협업과 디지털 전환(DX) 사업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중심의 R&D 전략기지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번 R&D센터는 단순한 기술 개발 공간을 넘어, 글로벌 AI·클라우드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중장기 거점으로 설계됐다. 이번 실리콘밸리 R&D센터 설립은 인공지능(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을 축으로 한 디지털 전환(DX) 전략의 핵심 실행 거점이다. 특히 에이전틱 AI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같은 차세대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개발하고 검증하겠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LG CNS는 앞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를 글로벌 기술 협업과 혁신 생태계 중심지로 보고, 이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R&D센터는 두 가지 기술축을 중심으로 가동된다. 하나는 AI 전환(AX)으로 사용자의 목적을 스스로 이해하고 문제 해결 절차를 도출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사내 AI 기술 조직을 총괄해온 김경율 팀장을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김 팀장은 비전AI,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랩 등 현장 기술조직을 모두 이끌어온 실무형 엔지니어다. 회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한 축인 로보틱스 전환(RX)은 로봇 소프트웨어와 자율제어 시스템 중심의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다. LG CNS는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범용 AI 모델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작업만 수행하던 로봇을 넘어, 학습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성과 적응성을 갖춘 AI 로봇 개발이 목표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미 이 분야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엔비디아 등은 자사 생성형 AI와 로봇 데이터를 접목해 RFM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 CNS는 이들과 경쟁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현지에서 직접 확보하고 사업화 기반까지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이곳을 기반으로 현지 유망 기업들과의 기술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 창출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미 코히어, 스킬드AI, 베어로보틱스 등 해외 주요 AI 전문 기업과 협업하며 다양한 분야에 실제 AI 서비스를 도입 중이다. LG CNS는 이번 실리콘밸리 진출을 통해 미국 동부에 위치한 기존 법인과의 이원화된 글로벌 사업 체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부 법인은 글로벌 고객 응대 및 수주 중심으로 서부 실리콘밸리 R&D센터는 기술 실증 및 내재화 중심의 연구 거점으로 나뉜다. 이 같은 지역별 기능 분산은 빠른 실행과 현장 반영이 필요한 글로벌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LG CNS 현신균 대표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물로 평가하고 있다. 현 대표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확실한 성과를 만들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실행 중심 전략을 강조해왔으며 기술 중심 조직 재편과 글로벌 협업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그는 로봇 중심 기술 확보에 대해 "RFM, 로봇 학습 데이터, 로봇 AI·서비스 플랫폼, 시뮬레이션 기술은 LG CNS가 향후 주도할 신성장 영역"이라며 이들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내부 기술로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번 R&D센터 설립을 계기로 LG CNS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9.03 17:33남혁우

"랜섬웨어 잡는 K-보안의 힘"…S2W, 인터폴과 3년 동행 연장

국제 랜섬웨어 조직 검거를 지원해온 S2W가 인터폴과의 핵심 공조를 3년 더 이어간다. 사이버 범죄 조직 추적에 결정적 역할을 한 다크웹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S2W는 회사의 인공지능(AI) 보안 플랫폼 '퀘이사' 공급 재계약 소식을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의 협력 관계는 6년째에 접어든다. '퀘이사'는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이다. 내부 시스템만으로 감지하기 힘든 외부 위협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조직의 정보 보호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 공격표면관리(ASM)와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 등의 기능을 통합 제공해 효율적인 보안 관리를 돕는다. 이 플랫폼은 인터폴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여러 우방국 공공기관 및 국내외 유수 대기업에 공급돼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사이버 안보 플랫폼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성을 인정받았다. S2W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긴밀한 수사 공조를 펼쳐왔다. 특히 '클롭', '콘티' 등 악명 높은 국제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또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 등 주요 국제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하며 국제 치안 증진을 위한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인터폴과의 장기 재계약은 실질적인 치안 성과를 창출하는 우리의 차별화된 안보 AI 기술력에 대한 두터운 고객 신뢰의 방증"이라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제사회 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7:07조이환

토니모리, AI 면접관 '몬스터' 영입…'조기 퇴사·분란' 일으킬 직원 미리 거른다

기업들이 지원자의 잠재 역량까지 데이터로 분석해 채용하는 가운데 토니모리가 무하유의 인공지능(AI) 기술로 미래 인재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무하유는 토니모리에 대화형 AI 채용 서비스 '몬스터'의 역량검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고성과 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토니모리는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몬스터 역량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근거 자료로 쓰인다. 2차 면접에서는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를 추가 검증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심리학에 근거한 문항으로 지원자의 인성과 메타인지, 직무 적합도 등을 종합 진단한다. 특히 입사 후 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적응 유형은 ▲갈등 유발 ▲불성실 근무 ▲조기 퇴사 가능성 등으로 세분화해 분석한다. 최종 결과는 '양호·주의·위험'의 3단계 등급으로 제공돼 기업이 채용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AI 기반 채용 솔루션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찾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하유는 AI 서류 평가 서비스 '프리즘'과 '몬스터'를 통해 채용 업무 효율화와 객관적 인재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견기업과 대기업, 스타트업 등 약 700여 개 기업이 무하유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토니모리와 같은 기업들에게는 조직 문화에 적합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우리의 AI 역량검사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최적의 인재 영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7:07조이환

행안부 자치인재원 60주년…'AI 민주정부' 향한 비전 선언

정부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민주정부' 구현을 목표로 지방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3일 자치인재원 대강당에서 '자치인재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치인재원의 지난 6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60주년 기념영상 상영, 비전선포, 유공자 표창, 60년사 헌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자치인재원 60주년 사진전도 열렸다. 먼저 '지역의 변화를 선도한 6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100년'을 주제로 자치인재원의 개원부터 현재까지 교육과정 변천과 서울·경기,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는 과정과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비전선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목을 끌었다. 향후 100년간 자치인재원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이 담긴 영상을 생성형 AI가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변화를 선도하는 문제해결형 실용인재 양성'이라는 미래 비전을 완성했다. 이어 유공자 표창, 역대 원장 및 교육생 인터뷰 등 지방자치인재개발원 60년사 헌정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이번 60주년 기념식 행사로 '로고디 글로벌포럼 2025'를 함께 개최해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7회차를 맞은 포럼에는 필리핀 등 10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과 국내 시·도 인재개발원장, 주한 외교사절 100여 명이 초청됐다. 참석자들은 '성과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 공공 HRD의 리셋'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성과중심 행정 강화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미래 행정 혁신을 견인할 맞춤형 교육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 교육훈련 기관장들은 전북대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 지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전주시가 선도하는 AI 활용 행정사례 현장방문을 통한 첨단 행정기술의 적용과 효과도 직접 확인했다. 이 외에도 '문제해결형 실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방안'을 주제로 지방인재개발포럼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미래공무원 교육 방향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통해 디지털·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훈련의 변화 방향도 논의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인 해에 자치인재원 개원 60주년을 동시에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방공무원 교육의 중심인 자치인재원이 탄탄한 공직가치를 바탕으로 AI 민주정부를 구현하는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7:06한정호

자살 관련 질문에…어떤 AI 챗봇이 현명하게 답할까

인공지능(AI) 챗봇이 사용자의 자살을 부추겼다는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AI 챗봇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 Science)는 2일(현지시간) 미국정신의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정신의학 서비스(Psychiatric Services)에 최근 실린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논문은 마침 한 부모가 챗GPT가 아들의 자살을 부추겼다며 운영사인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날 발표됐다. 보도에 따르면, 16세 소년 아담 레인의 부모는 아들이 챗GPT로부터 자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캐나다 연구진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챗GPT는 위험도가 높은 질문에 직접 응답할 가능성이 제일 높았고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위험도가 중간, 낮은 질문에 직접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가 자살 관련 질문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챗봇의 답변의 질 보다는 위험이 있는 질문에 대해 직접 응답하는 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높은 위험의 질문에 대해 챗GPT·클로드 순으로 답변 연구진은 자살 관련 질문 30개를 만들고 13명의 임상 전문가와 협의해 해당 질문에 대해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의 5단계로 분류했다. 이후 2024년에 GPT-4o 미니, 제미나이 1.5 프로, 클로드 3.5 소넷에 각 질문을 100회씩 제공했다. 챗봇이 관련 질문에 답하는 경우 '직접 응답', 답변을 거부하거나 핫라인으로 안내하는 경우 '간접 응답'으로 분류했다. 실험 결과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문에 대해서는 AI 챗봇 모두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높음' 위험의 질문에 대해 챗GPT는 4개의 질문에 대해 78%의 비율로 직접적으로 답했고 클로드도 4개의 질문에 대해 69%의 비율로 답했다. 반면에 제미나이는 1개의 질문에 20%의 비율로 답했다. 하지만, AI 챗봇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면 서로 다르고 모순되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랜드 연구소의 수석 정책 연구원이자 하버드 의과대학 조교수인 해당 연구 주저자인 라이언 맥베인은 이번 연구의 목표가 “챗봇에 대한 투명하고 표준화된 안전 기준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십대나 다른 사람들이 복잡한 정보나 감정적, 사회적 필요를 위해 챗봇을 찾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복적으로 물을 경우 답변 가능성 더 높아 이에 라이브사이언스도 GPT-4 탑재 챗GPT와 제미나이 2.5 플래시 버전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미나이는 이전 연구진이 물었을 때 답하지 않았던 질문에 답했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문 하나에도 응답했으며 지원 서비스 옵션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챗GPT 웹 버전의 경우 위험이 높은 질문을 두 개 던진 뒤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문을 던지면 직접적인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즉 위험도가 다소 낮은 짧은 질문을 연속으로 물은 다음 위험성이 높은 질문을 하면 응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 오픈AI는 "챗GPT에는 위기 지원 전화 및 실제 지원 센터 안내와 같은 안전 장치가 포함돼 있다. 이 안전 장치는 일반적인 짧은 대화에서는 효과적이지만, 긴 대화에서는 때때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제미나이 측은 사용자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상태며, 자사 모델은 "자살 및 자해 관련 위험을 나타내는 패턴을 인식하고 대응하도록 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미나이가 자살 관련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변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언급했다. 하지만, 라이브 사이언스가 제미나이로부터 받은 위험도가 매우 높은 답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5.09.03 16:52이정현

AI가 자동차 만들고, 로봇이 돌봄까지…딜로이트가 분석한 6대 트렌드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딜로이트 6대 산업 핵심 트렌드 2025년 하반기 산업 동향과 대응 방안'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 산업 전반에서 AI 기술 도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딜로이트 인사이트가 2025년 9월 발간한 이 보고서는 Consumer(소비재), ER&I(에너지·자원·산업재), G&PS(정부·공공서비스), TMT(기술·미디어·통신), LSHC(생명과학·헬스케어), FS(금융서비스) 등 6대 산업 분야에 걸쳐 자동차부터 금융까지 총 13개 세부 산업의 AI 혁신 동향을 분석했다. 현대차그룹, Unity·NVIDIA와 메타팩토리 구축으로 제조 혁신 선도 현대차그룹은 Unity(유니티)와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메타팩토리와 디지털 트윈, 물리 AI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딜로이트는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공정 변경과 신차 전환 리드타임 단축과 공정 최적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음향(Acoustic) AI 품질검사를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생산라인에 적용해 불량 탐지 자동화와 정확도 향상을 달성했다. 완성차 및 부품 공정에는 AI 기반 협동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이송 로봇 등이 전 밸류체인에 적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결합이 신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로봇 생산 허브 구축 계획을 포함해 대미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가전과 돌봄 로봇의 부상, AI가 바꾸는 일상생활 소비재 분야에서는 생성형 AI와 센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 가전 제품 개발 및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전력망 연계 에너지 절약 기능 탑재 제품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리포트는 밝혔다. 구글, 삼성 스마트싱스, LG 씽큐 등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호환성 및 연동성 강화가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 특히 실버케어 로봇과 AI 반려 로봇 등 로봇 기반 신제품과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 UX 시나리오 설계에 대한 관심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제품에 대한 PoC(개념 증명) 및 프로토타입 검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 AI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가속화 에너지 및 화학 산업에서는 AI, 빅데이터, IoT를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와 품질관리, 생산성 향상이 추진되고 있다고 딜로이트는 분석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강화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에너지 및 화학 공정의 디지털 통합 운영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활성화되고 있다. 친환경 기술 및 공정 개선과 연계된 스마트 제조 솔루션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재 및 건설업 분야에서는 AI·IoT 기반 스마트제조 고도화와 BIM(빌딩 정보 모델링)·디지털 트윈을 통한 생산성 최적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전력 및 재생에너지 산업에서는 AI 기반 수요예측 및 DR(수요반응) 운영모델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수요처 맞춤형 효율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첨단기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첨단기술 산업에서는 챗지피티, 코파일럿 기반 업무 자동화, 고객응대,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고 리포트는 밝혔다. 금융, 제조, 리테일, 공공 등 산업별 에이전틱 AI 적용 및 PoC가 증가하면서 AI 책임과 거버넌스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NPU(Neural Processing Unit), HBM(High Bandwidth Memory), AI용 GPU 등 고부가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패키징 및 후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부상했다. 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 수직계열화가 심화되고 있다. 통신 산업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AI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확충과 B2B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챗봇, AI 콜센터, 초개인화 마케팅 등 AI 고객 경험 혁신이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AI로 콘텐츠 제작부터 큐레이션까지 혁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딜로이트는 분석했다. 시나리오 작성, 영상 편집, 음성 합성 등에서 자동화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AI 도입에 맞춰 재설계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AR/VR 기반 몰입형 콘텐츠,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이 확대되면서 XR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OTT와의 파트너십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현지 제작과 합작이 확대되고 있다. 생명과학·헬스케어, AI 기반 신약 개발과 디지털 의료 서비스 확산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임상 시험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다. 유한, 대웅, 보령 등 기업들이 AI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리포트는 밝혔다. AI 기반 영상 판독,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도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진단의 정확도 개선과 진료 과정의 효율성 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격 모니터링, 가상 진료, 챗봇, 자가 분류 앱 등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금융업계, AI 뱅커와 로보어드바이저로 디지털 금융혁신 가속 금융 산업에서는 AI 뱅커, 챗봇, 무인점포 등 생성형 AI 및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딜로이트는 분석했다. 은행업에서는 AI 뱅커와 챗봇, 무인점포 등이 도입되고 있으며, 보험업에서는 보험 가입과 청구 프로세스 자동화, 챗봇 기반 24시간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자산운용업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와 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금융 및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따른 거버넌스 체계 정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책무 구조도'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부문, AI·디지털 기반 공공 인프라 혁신으로 스마트 행정 구현 정부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는 AI·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 최적화 솔루션 제공이 확대되고 있다고 리포트는 밝혔다. 해운, 항만,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해양 정보 서비스 제공이 진행되고 있으며, 스마트 패스, 셀프백드랍, 스마트 계류장 관제 등 스마트 공항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고령화 심화로 통합 복지와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원격 진료, 돌봄 로봇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리지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교통, 안전, 환경 통합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현대차그룹의 메타팩토리란 무엇이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A: 메타팩토리는 Unity와 NVIDIA와의 협력으로 구축되는 디지털 트윈과 물리 AI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차세대 제조 시설입니다. 공정 변경과 신차 전환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스마트 가전에서 생성형 AI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A: 생성형 AI는 센서 기술과 결합하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력망과 연계된 에너지 절약 기능이 탑재되어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Google, Samsung, LG 등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과 호환되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Q: 에이전틱 AI와 기존 생성형 AI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특정 목표를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AI 시스템입니다. 현재 금융, 제조, 리테일,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PoC를 통해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AI 거버넌스와 책임 있는 AI 도입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3 16:39AI 에디터

"로봇 손 액추에이터 개발 중…中보다 저렴할 것"

로보티즈가 로봇 손에 들어가는 초소형 액추에이터(구동기)를 연내 공개한다. 자체 부품 기술을 토대로 중국 제품보다 더 저렴한 로봇 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표윤석 로보티즈 이사는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기술교류 세미나에서 "기존 구동기보다 더 작고 힘이 센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며 "중국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당 부품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이점을 지닐 전망이다. 표 이사는 "대부분 중국 업체가 활용하고 있는 링크 구조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파손되면 한쪽 손가락을 다 갈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로보티즈 제품은 액추에이터만 교체하면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액추에이터는 기계·전기·전자 등 다양한 공학 분야에서 특정한 목적으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구와 장치를 통칭하는 용어다. 로봇이 점차 고도화되는 명령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성능 액추에이터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로봇 손 개발에 필요한 초소형 액추에이터 시장도 주목받는다. 산업계에서 휴머노이드 기술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고효율 손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표 이사는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월드로봇컨퍼런스 2025'를 살펴본 소감을 전하며 국산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휴머노이드 기술이 속도감 있게 발전하고 있다"며 "현지 휴머노이드 기업만 60여곳이 넘고 100여종 로봇을 볼 수 있었고, 손을 만드는 기업도 30여곳에 제품 50여종이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 발전이 뒤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쓰일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6:33신영빈

[ZD SW 투데이] 지미션, KISTA 주관 'IP-R&D 전략지원 사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미션, KISTA 주관 'IP-R&D 전략지원 사업' 선정 지미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이 주관하는 '신사업 진출형 IP-R&D 전략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AI 기반 지능형 문서처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달 중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미션은 이번 과제를 통해 광학문자인식(OCR)·거대언어모델(LLM) 융합 기술과 나아가 비전언어모델(VLM)까지 확장된 멀티모달 문서처리 접근법을 구체화해 비정형 문서의 판독 정확도 향상과 민감정보 비식별 처리 등 실질적인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유니닥스,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개최 유니닥스가 지난 1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의 25주년 기념 인터뷰 영상 상영을 비롯해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의 축하 메시지, 케이크 컷팅 및 장기근속 시상, 우수사원 표창, 랜덤박스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이지, 'KPAC 쇼 2025'서 반도체 기판 품질 혁신 공유 세이지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첨단 반도체 기판 및 패키징 산업전(KPCA 쇼 2025)'에 참가한다. KPCA 쇼 2025는 국내 반도체 기판·패키징 전문 전시회로, LG이노텍·삼성전기·심텍 등 국내외 250개 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머신 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을 중심으로 반도체 기판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실시간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로이드케이, 파트너사 대상 기술 교육 실시 로이드케이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AI 전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하며 협력사와의 전문성 확산을 본격화했다. 이번 교육은 파트너사들의 AI 기술 이해도와 디지털 전환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로이드케이는 글로벌 1위 검색엔진 기업 엘라스틱서치의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교육을 통해 검증된 기술 노하우를 직접 공유하며 프로그램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교육은 로이드케이 내부 기술 담당자가 맡아 파트너사들에게 현업 중심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퀀텀에이아이,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 퀀텀에이아이가 글로벌적으로 주목받는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퀀텀에이아이는 전체 500개 기업 중 67위에 올랐으며 특히 2020년 이후 설립된 기업 중에서는 핀테크 부문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0년 9월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자연어처리에 대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에 한계로 여겨졌던 비정형데이터 처리에 기술력을 다져왔다. 특히 핀테크 분야에서 비정형데이터의 자산화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OSBC, 제14회 오픈소스 컨퍼런스 성료 OSBC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2025 OSBC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OSBC 오픈소스 컨퍼런스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오픈소스 활성화와 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류와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주제는 'AI와 오픈소스의 연결, 그리고 글로벌 오픈소스 거버넌스'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BOM) ▲유럽 사이버 복원력 법(CRA)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책임 있는 AI 활용 등 글로벌 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이슈들이 다뤄졌다. ◆구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코딩 교육 부문 1위 구름이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코딩 교육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단순 심사가 아닌 소비자의 직접 투표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구름은 K-디지털 트레이닝(KDT)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및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코딩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2025.09.03 16:27한정호

[AI는 지금] "핵심 인재들 또 줄줄이 떠났다"…애플, AI 전략 실패 총체적 난국

애플의 인공지능(AI) 인재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AI 전략의 핵심인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가 또 다시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잇따른 인력 이탈로 AI 경쟁력이 갈수록 뒤처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분위기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에서 로봇공학 분야 AI 연구를 이끌던 지안 장이 메타로보틱스 스튜디오에 합류한다. 최근 들어 애플에서 메타로 자리를 옮긴 직원은 지안 장을 포함해 최소 7명이다. 애플의 파운데이션 모델 엔지니어 존 피블스와 난 두도 이번에 오픈AI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달에는 애플의 AI 분야 핵심 임원인 프랭크 추가 메타 '초지능 연구소'로 이직했다. 추 연구원은 시리(Siri) 음성 비서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용 검색 기능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지난 7월에도 루오밍 팡을 시작으로 AI 엔지니어 톰 건터, 마크 리, 보웬 장, 윤 주 등 애플 AI 인재들이 메타로 줄줄이 자리를 옮겼다. 이 중 루오밍 팡은 애플의 AI 모델팀을 창설한 인물로, 2021년 구글에서 애플로 합류해 100명 규모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팀을 이끌어왔다. 그간 애플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왔지만, 메타에서 2억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받은 후 곧바로 이직했다. 올 초에는 애플의 기초 모델 연구 엔지니어였던 브랜든 맥킨지와 디안 앙 얍이 오픈AI에, 머신러닝 과학자인 리우통 저우가 코히어에 합류했다. 마리오 스루지도 지난 4월 아처 에비에이션으로 이직해 AI 제품 담당자로 활약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주 동안 이탈한 약 10명의 팀원들은 모두 AFM 팀 소속이었다"며 "현재도 여러 직원들이 경쟁사들의 면접을 보고 있어 애플의 AI 인력 이탈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AI 인재들의 '애플 엑소더스'가 이처럼 가속화된 이유는 자체 개발 모델보다 외부 AI 도입에 더 힘을 주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애플은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포함해 음성비서 시리 개선에 외부 모델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춘 애플의 AI 정책이 자체 AI 모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내부 불만도 이탈 분위기를 키웠다. 애플은 대부분의 AI 연산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내부(온디바이스)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이 같은 방식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해주지만 단말기 하드웨어 성능의 한계로 AI 기능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는 온디바이스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약 30억 개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는 반면, 경쟁사들은 1조 개가 넘는 파라미터의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애플도 보안이 강화된 방식으로 자체 클라우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모델 역시 1천500억 개의 파라미터 정도에 그친다는 점에서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점차 더 벌어지고 있다. 이 탓에 애플은 당초 자체 AI 모델 기반 '시리'를 지난해 가을 아이폰 모델 등에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기술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출시일이 계속 지연됐고 현재 2026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애플이 처음 시도했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기능의 3분의 1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수백 개의 버그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AFM팀의 사기는 외부 AI 모델을 시리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더 크게 저하됐다. 내부에선 오래전부터 AI팀을 'AIMLess(목표 없는)'라는 자조 섞인 별명으로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I팀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 간의 갈등도 심화되며 AI 개발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하드웨어 중심 사업 모델이 AI 시대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기술 혁신을 따라잡지 못했다"며 "애플은 기기 내 처리(온디바이스)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성능상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5.09.03 16:17장유미

"AI 여정, 어떻게 시작할까?"…델 테크놀로지스, 미래 IT 로드맵 펼친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국내외 리더들과 함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혁신을 제시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경진 총괄사장의 환영사와 비벡 모힌드라 델 테크놀로지스 본사 수석부사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연다. 기조 연설에서는 AI가 비즈니스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혁신을 실행으로 옮기는 여정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특히 상당수의 기업들이 올해 주요 IT 과제로 AI를 위한 데이터 준비 태세 구축을 꼽은 만큼 생성형 AI 여정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전략의 핵심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김재원 엘리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AI 생태계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을 주제로 자사의 AI 특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델과 파트너 기업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주제별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된다. AI 활용 사례 주제로는 ▲AI 혁신을 생산하는 델 AI 팩토리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구축: IT 우수성을 보장하는 확장 가능한 청사진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사용 사례 개발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모던 데이터센터 주제로는 ▲AI와 멀티 클라우드 시대의 성공적인 모던 데이터 센터 구축 ▲델 파워스토어 최신 동향: 모던 데이터 센터 혁신과 경쟁력 강화의 열쇠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모던 워크플레이스 및 PC 주제로는 ▲델 프로 AI PC, 실리콘 혁신 그리고 미래의 업무 환경: 델 테크놀로지스로 교체해야 하는 이유 ▲델 프로 맥스 및 델 프로 AI 스튜디오로 AI 개발 혁신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델 테크놀로지스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우먼 인 테크놀로지' 세션에는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나와의 경쟁, 나만의 브랜드: 퍼스널 브랜딩의 법칙'을 주제로 한 강연과 창의력의 가치를 활용한 셀프 브랜딩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의 솔루션 엑스포에서는 델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 전반을 둘러보며 각 솔루션 별 부스에서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 내 인포메이션 익스체인지존에서는 브로드컴·애즈웰플러스·본정보·다올티에스·데이타솔루션·이테크시스템·WWT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 및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이 시연과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텔·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다올티에스·엘리스그룹·카카오클라우드·코오롱베니트·메가존클라우드·삼성SDS·에스씨지솔루션즈·SK하이닉스 등 국내 총판사와 협력사 총 40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 솔루션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2025.09.03 16:13한정호

메가존클라우드, GC녹십자 품질혁신 지원…제약업계 AX 가속

메가존클라우드가 엄격한 규제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GC녹십자의 품질문서 작성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제품 평가 보고서와 제품 경향 분석 보고서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문서 작성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며 품질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달성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컨설팅 서비스 '메가존 에어 컨설팅' ▲생성형 AI 운영 관리 서비스 '메가존 에어 빌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앤트로픽의 최신 대형언어모델(LLM) '클로드 3.7'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기존에는 SAP·품질경영시스템·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등 각각의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문서를 작성해야 했다. 이 때문에 단순 반복 업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담당자에 따라 문서의 구성이나 포맷이 달라지는 등 일관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시스템은 유럽연합의 GMP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업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초안 작성을 지원하며 최종 보고서는 반드시 현업 담당자의 검토를 거쳐 확정되도록 구축됐다. GC녹십자 강형묵 디지털혁신실장은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시간 단축으로 현업에서는 실질적인 품질 관리 수준 향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회사 관점에서는 제약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확대해 제약 업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시스템 구축 성공은 제약 산업처럼 데이터가 복잡하고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도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적 사례"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6:13한정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동형암호' 상용화 시동…크립토랩과 손잡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기반 동형암호화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크립토랩과 클라우드·보안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정선철 플랫폼개발팀장, 고지훈 사업기획팀장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이재한 사업본부장, 정용민 엔터프라이즈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동형암호는 데이터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복호화 없이도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거나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원본 노출 없이 보안성을 유지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동형암호화 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의 기술 지원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술 및 노하우 교류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업 기회 발굴 및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동형암호화 분야에서 최우선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우리의 동형암호 기술은 암호화된 안면결제, 생체인증, 벡터데이터 검색, 유전체 분석, 블록체인 및 핀테크 솔루션 등을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현실에 구현하는 엔진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이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크립토랩이 동형암호화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데 우리의 고성능 인프라를 지원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기반 동형암호화 서비스 개발·상용화에 협력해 안전한 AI 사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6:13한정호

VM웨어 대안 찾는 기업들…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로 전환 해법 제시

오케스트로가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VM웨어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오는 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웨비나 '비욘드 VM웨어 2025 : 새로운 가상화 전략을 묻다'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가상화 환경은 기술·운영·라이선스 정책 전반에 걸쳐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전환 전략과 아키텍처, 운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의 핵심 기능과 실제 전환 성공 사례를 통해 VM웨어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는 오케스트로 서영석 솔루션전략본부장이 맡는다. 발표 세션에서는 콘트라베이스의 GPU 가상화·스케줄링·모니터링 등 AI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함께 스케줄 기반 스냅샷 자동 생성, 가상머신 최적 배치, 호스트 유지보수 모드 등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 소개된다. 또 운영 시스템 전환을 가능케 하는 마이그레이션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반의 연속 복제를 통해 초 단위 컷 오버 기능을 구현하며 VM웨어 환경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대규모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가토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발간한 VM웨어 전환 백서에 레퍼런스 아키텍처로 공식 명시됐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신뢰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트라베이스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진행된 기술 검증(PoC)에서는 CPU·메모리·스토리지 등 92개 항목 전반에 걸친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다. 오케스트로는 이같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VM웨어 전환을 수행해왔다. 이번 웨비나에서도 실제 프로젝트 기반의 전환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전환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술적·운영상 과제를 구체적으로 짚고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상화 시장에서 기술과 전환 경험을 갖춘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가장 안정적인 전환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엄격한 PoC 검증을 통해 입증된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6:12한정호

EU 플랫폼 규제 2년...유럽 소비자들 불편·피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2년을 맞아 연례 보고서를 내고 성과를 강조했지만, 실제 소비자 경험은 정반대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비스 출시 지연, 보안 위험 증대, 중소기업 부담 심화 등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유럽 내에서 '디지털 철의 장막'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DMA는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플랫폼 기업들을 '게이트키퍼(gatekeeper·문지기)'로 지정해, 사전 규제를 적용하는 법안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승혜 디지털경제연구원은 'EU 디지털 규제의 이면 - DMA 시행 2년, 성과 홍보에 가려진 현실' 보고서를 3일 공개했다. 여기에서 한 연구원은 "공정 경쟁·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DMA 목표와 달리, 서비스 지연·보안 위험·경제적 비용 증가라는 역효과가 부각돼 규제 설계 단계에서 현실 기반 검증의 필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고 기술했다. 성과 자축했지만...서비스 지연·보안 위협 EU 집행위는 보고서에서 ▲애플의 브라우저 선택 화면 개선 ▲메타의 'pay-or-consent(비용 지불 혹은 정보 수집 동의)' 모델 조사 ▲구글의 자기우대 시정 등을 대표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나 DMA 시행 후 주요 디지털 서비스들의 유럽 내 출시가 지연되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급증했다. 애플의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는 6개월 늦게, 메타의 스레드는 5개월 늦게 유럽 시장에 들어왔다. 구글의 'AI 오버뷰'는 10개월 지연됐다. 아이폰 미러링, 쉐어플레이와 같은 기능은 여전히 유럽 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소비자 불편도 늘었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서 지도 서비스 자동 연결을 제거해 단일 클릭이 다중 클릭으로 바뀌었고,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면서 포르노 앱이 확산되는 보안 문제가 생겼다. 시스템 상호운용성 의무는 알림·와이파이 기록 등 민감 정보 노출로 이어지며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불렀다. '소비자 보호'라는 규제 명분과 달리 보안 위협과 서비스 품질 저하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경제 전반에 파급..."한국, 타산지석 삼아야" DMA는 경제에도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부문 매출 손실 규모는 최대 1천140억 유로(약 184조7천233억원), 전체 매출의 0.64%에 달한다. 숙박업과 소매업에서는 개인화 서비스 축소, 검색 가시성 저하 등으로 근로자 1인당 연간 최대 3천500유로(약 567만원)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크다. 이미 GDPR 준수를 위해 상당한 비용을 지출한 상황에서, DMA로 인한 추가 규제 준수 부담이 더해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리오 몬티 전 EU 경쟁위원장은 지난해 외신에서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규제가 국제적 저항을 불러올 수 있다”며 규제 중립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EU내 반응은 플랫폼 기업 규제를 추진 중인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한 연구원은 "성급한 정책 추진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도모해야 한다"며 "규제 도입 전 디지털 생태계에 미칠 실질적 영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고유의 플랫폼 생태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시나리오별 비용 편익 분석이 필요하다"며 "전면적 규제보다는 제한된 범위에서의 시범 운영을 통한 점진적 접근이 바람직하며 실제 효과 검증 후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고 다양한 시장 참여자 특히 업계와의 지속적 대화를 통한 정책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일방적 규제보다는 국제적 협력을 통한 표준 마련 참여를 우선시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한 혁신 저해를 방지하면서도 합리적 소비자 보호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03 15:57안희정

한국유통학회, 온라인 유통시장의 정책방향과 단체교섭권 현실성 논의 포럼 개최

한국유통학회(회장 박경도)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조적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유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유통학회는 국내 유통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학회로서,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계, 정부,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도 학회의 권위와 객관성을 바탕으로 유통산업의 미래 전략과 공정화법 단체교섭권 논란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포럼 세션에서는 이동일 세종대학교 교수가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구조 변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교수는 플랫폼 커머스의 구조적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 유통산업의 성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신동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온라인플랫폼법안 상 단체교섭권: EU와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현재 사회적 관심이 높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안의 논의 배경과 입점사업자 단체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조항의 현실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EU) 등 구체적인 해외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국가 간 규제 환경의 차이 부분도 심도 깊게 짚을 예정이다. 종합토론 세션은 김주영 서강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며, 임영균 광운대학교 명예교수, 서종희 연세대학교 교수, 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박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현수 KISDI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이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AI시대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규제의 균형, 공정화법 단체교섭권의 적절성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유통학회는 “이번 포럼은 AI 시대 흐름 속에서 급변하는 온라인플랫폼 유통시장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정책당국과 학계, 산업계가 함께 현실적인 규제 방향을 모색하고 유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5:36안희정

PFCT,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 핵심 기술 특허 등록

인공지능(AI) 기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패키지 '에어팩(AIRPACK)'의 핵심 기술이 특허청에 정식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에어팩은 데이터 전 처리부터 전략 수립, 운영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리스크 관리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솔루션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대시보드를 통한 대출 전략 제공 방법 및 장치'다. 온라인 대출비교 서비스가 일반화된 시장에서 금융 상품과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대출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PFCT는 자사의 AI 리스크 관리 시스템 아키텍처와 알고리즘를 공식적으로 보호받게 됐다. 특허 기술은 고도화를 거쳐 ▲금융사 대출 상품별 실적과 목표 대비 성과 ▲채널별 고객 유입 및 취급 근황 ▲신용 등급별 승인 금리·한도·건수 등의 주요 지표를 실시간 대시보드로 시각화해준다. PFCT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고려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다수의 금융기관들로의 공급할 예정이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에어팩의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규제 준수와 기술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설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5:31손희연

류제명 차관 "양자암호통신 테스트베드 확대"

“과기정통부는 향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과 양자암호통신 테스트베드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및 기업 육성 등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2030년까지 국가 핵심인프라에 양자보안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축 모범사례를 확보하는 등 보안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3일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양자내성암호(PQC), 양자암호통신(QKD) 등 양자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에서 "향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과 양자암호통신 테스트베드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및 기업 육성 등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오는 2030년까지 국가 핵심인프라에 양자보안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축 모범사례를 확보하는 등 보안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지난 6월말 취임 이후 AI 3대강국 도약을 목표로 매주 현장을 찾으며 속도감 있게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도 그 일환이다. 급속히 발전 중인 양자컴퓨터와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이 정보보호의 최후 방어선인 암호체계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응, 양자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AI 시대를 뒷받침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보안체계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류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국민대학교가 지난 7월 공식 선포한 양자캠퍼스 비전과 의미를 청취하고, 국민대학교가 개발한 양자보안 기술 기반의 차량 원격 제어 기술 시연도 참관했다. 또 양자내성암호 기술과 스마트폰, CCTV 등에 사용하는 응용 HW장비(qSIM)를 연계한 기술을 살펴보며 단일 요소에 머물던 양자보안 기술이 통합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간담회에는 삼성SDS와 지큐티코리아가 각각 '양자내성암호'와 '양자암호통신'의 기술동향과 우리의 당면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통신 3사는 자사의 양자보안 기술개발 및 서비스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구체적인 과제를 도출하고, 양자보안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또 글로벌 국가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기술개발 전략과 우리나라가 우선해 집중해야 할 국제 표준화 분야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양자보안은 단순한 기술 전환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경제를 지탱할 핵심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또 행정·통신·국방·의료 등 국가 핵심인프라 분야에서 조속히 시범 적용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5.09.03 15:30방은주

삼성전기, FC-BGA 미세화에 열중…차세대 'UV 레이저' 주목

삼성전기가 고성능 FC-BGA(플립칩-볼그레이드어레이)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내부에 미세한 비아(Via)를 뚫을 수 있는 'UV 레이저'를 채택할 계획으로 이르면 오는 2027년 도입이 예상된다. 3일 이승은 삼성전기 파트장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PCA Show 2025'에서 차세대 FC-BGA 가공 기술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최신 고성능 반도체패키지 기판의 기술 개발 방향 및 도전'에 대해 발표한 이 파트장은 FC-BGA의 성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FC-BGA는 반도체 칩을 뒤집은(플립), 미세한 금속 돌기인 범프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HPC(고성능컴퓨팅)·AI 반도체 등 고집적 칩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FC-BGA가 고성능 반도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프를 더 촘촘하게 만들어야 하며, 기판 내부의 비아 직경도 좁혀야 한다. 비아는 전기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로로, 통상 FC-BGA 내부에 수만 개가 형성된다. 현재 고성능 FC-BGA의 비아 직경은 40마이크로미터 내외다. 차세대 제품은 25마이크로미터로 예상된다. 이 직경까지는 기존 비아를 뚫는 데 쓰이던 CO2 레이저로 대응이 가능하다. CO2 레이저는 탄산가스를 주요 활성 매질로 사용하는 레이저로, 파장이 1만600nm(나노미터) 수준이다. 다만 차차세대 제품에서의 비아 직경은 10마이크로미터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이 경우, 기존 CO2 레이저는 파장이 너무 길어 대응이 어렵다. 때문에 업계는 해당 시점부터 UV 레이저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UV 레이저는 파장이 355나노 이하로 CO2 레이저 대비 훨씬 짧다. 때문에 더 정밀한 비아 형성에 유리하다. 이 파트장은 "FC-BGA의 비아 사이즈가 10마이크로미터로 작아지는 시점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때라면 UV 레이저가 쓰일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5.09.03 15:24장경윤

플리토, AI 통역으로 대만 컨퍼런스 '글로벌 행사' 격상…亞 시장 장악 노린다

플리토가 인공지능(AI) 동시통역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컨퍼런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플리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대만 국립정치대학 공공행정센터에서 열린 '아이플레이그라운드 2025'의 특별 파트너사로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행사에서 AI 기반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제공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25개 이상 강연 세션 전체에 적용돼 글로벌 연사와 현지 개발자 간의 소통을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식 앱을 통해 최대 42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했다. 플리토는 단순 솔루션 제공을 넘어 행사에 깊숙이 관여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회사의 글로벌 AI 솔루션과 기술 도입 사례를 직접 소개하는 발표 세션을 진행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협력은 대만의 지역 행사였던 '아이플레이그라운드'가 글로벌 컨퍼런스로 확대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플리토의 AI 동시통역 솔루션 도입이 해외 연사 및 참석자 유치의 언어 장벽을 해소한 것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AI 데이터 기술을 통해 언어의 경계를 허물고 혁신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4:53조이환

영림원소프트랩, AI ERP로 사업 키운다…중견·글로벌 공략 '가속'

영림원소프트랩이 올해 2분기 대규모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수주와 클라우드·유지보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달성했다. 회사는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ERP 'K-시스템 에이스 I&I'를 앞세워 국내 중소·중견 시장 공략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191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252.8%, 순이익은 422.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년 2.4%에서 크게 개선됐다. 영림원소프트랩 정한중 실장은 "대규모 ERP 수주와 클라우드·유지보수 중심의 반복 매출 확장이 맞물리며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유지관리 매출은 전년 대비 9.1%, 클라우드 ERP 매출은 7.8%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유지관리 고객사는 1천730개, 클라우드 ERP 고객사는 국내 427개, 해외 102개를 확보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누적 수주금액은 375억원, 수주잔고는 204억원에 달한다. 특히 영림원소프트랩은 인도네시아 글로벌 스포츠 제조사와 890만 달러(약 123억원) 규모 ERP·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 계약을 체결했고 선박용 전선 제조사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와 반도체 전문기업 차세대 ERP 구축도 연이어 따냈다. 방산·식품·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하반기 매출 인식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4월 출시된 K-시스템 에이스 I&I는 중견기업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ERP다. ERP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20여 개 지능형 프로세스를 기본 제공한다. MES·금융·협업 솔루션과의 연동도 지원하며 챗봇, UI·UX 개선으로 현장에서 ERP 활용성을 높였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에서 AI 기반 경영 시나리오를 공개하며 시장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낸다. 일본에서는 상장 IT 기업 다이코크로스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ERP '디에버플렉스'를 공급 중이며 2027년부터 구축형 ERP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글로벌 스포츠 OEM 기업의 ERP 프로젝트 외에도 회계법인을 통한 기장 회계 서비스 고객 60곳, 한국 투자기업 8곳을 확보하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IR 자료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ERP 기업과 겨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중견기업 ERP 구축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K-시스템 에이스 I&I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뤄 진정한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4:47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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