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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망사고에 포스코그룹 안전관리TF 만든다

포스코그룹이 최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 국민들께 사과의 뜻을 밝히고 전사적 안전관리 혁신을 예고했다. 포스코그룹은 31일 '포스코그룹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업 현장의 안전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번 사고를 단순히 결과 중심의 불가피한 사고로 치부하지 않고, 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그룹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포스코그룹은 기존 사업회사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그룹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TF팀'을 8월 1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당 태스크포스(TF)는 학계, 전문기관, 노동조합, 직원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자를 '보호의 대상이 아닌, 예방의 주체'로 인식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도급 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다단계 하청 구조에 따른 위험 외주화를 막겠다”며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거래 중단이나 계약 해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포스코그룹은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매출 대비 일정 비율을 안전예산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선(先) 집행, 후(後) 보고 원칙에 따라 운용되며, 한도를 두지 않고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전문회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법인은 글로벌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설립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전진단 및 솔루션, 공사 안전 플랫폼 등 중소기업과 협력사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도 병행한다. 포스코는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을 통해 유가족 지원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재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노동안전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 산업현장이 '즐겁게 일하고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도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4차례 중대재해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2025.07.31 18:29류은주

딥루트닷에이아이, IDC 2025 보조주행 기술 평가에서 최고 점수 획득

선전, 중국 2025년 7월 31일 /PRNewswire/ -- 자율주행 분야 대표 주자인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IDC의 최신 2025 보조주행 기술 평가 [1]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보고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으며, 딥루트닷에이아이가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IDC는 양산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속도로 및 도심 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NOA), 고속도로 및 도심 차선 중앙 제어(LCC), 발렛 주차 보조, 자동 주차 보조 등 총 6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도심 NOA, 도심 LCC, 고속도로 LCC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복잡한 실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보고서는 다양한 교통 주체가 혼재된 도심 환경과 복합적인 교통 흐름 속에서도 딥루트닷에이아이가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IDC 2025 Assisted Driving Capability Assessment IDC는 업계가 레벨 2(L2) 시스템의 성능 한계에 다다르면서 레벨 3 자율주행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안전성, 사람과 유사한 제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기술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VLA 모델은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혁신을 제시한다. 주행 시나리오 이해력: 실제 주행 환경에서 핵심 과제로 꼽히는 사각지대 예측, 동적 교통 흐름 해석, 복잡한 텍스트 기반 안내 표지판 인식 능력 강화로 복잡한 실주행 상황에 대한 대응 범위를 크게 넓혔다. 추론 능력: '연쇄적 사고'를 통해 인간에 가까운 추론과 긴 문맥 이해가 가능해졌으며, 기존 엔드 투 엔드(end-to-end) 모델보다 더 깊고 미래 지향적인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의사 결정의 근거를 제공해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와 확신을 강화한다. 사용자 상호작용: 운전자는 자연어를 통해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차량의 결정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어 주행 전반에 대한 제어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고, 상호작용하며, 사람처럼 주행하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도 자율주행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소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의 연구•개발•적용에 주력하는 인공지능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양산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엔드 투 엔드 및 VLA 모델을 양산형 승용차에 적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 실현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eeproute.ai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LinkedIn)과 엑스(X)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를 팔로우하고 DeepRoute.ai 유튜브(YouTube) 채널을 구독하면 확인할 수 있다. [1] IDC 차이나, 보조주행 기술 평가 2025 보고서 문의: press@deeproute.ai

2025.07.31 18:10글로벌뉴스

제논, '컴퓨터 조종 AI'로 빅테크에 도전장…320억 '훈민' 모델 전격 공개

제논이 한국어 기반의 실용적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해 고성능 생성형 '훈민' 모델을 선보였다. 사람이 실제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듯 AI가 화면을 보고 판단하는 '컴퓨터 유즈' 에이전트 기술 실현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다. 제논은 이번에 공개된 모델이 거대언어모델(LLM) '훈민-32B v0.1'과 이미지-텍스트 멀티모달 모델(VLM) '훈민VL-32B v0.1'로 구성됐다고 31일 밝혔다. 32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두 모델은 각각 지난 10일과 24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개발자 프리뷰 형태로 선공개됐다. 훈민 시리즈는 '컴퓨터 유즈' 에이전트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컴퓨터 유즈는 AI가 사람처럼 컴퓨터 화면을 인식해 소프트웨어를 조작하고 문서를 읽어 판단을 내리는 자동화 기술이다. 제논은 이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논은 모델 자체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와 정제·라벨링·합성 파이프라인 코드 및 학습 레시피 전반을 함께 공개했다. 이는 기술의 투명성을 높이고 누구나 결과를 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회사는 이번 32B 모델의 품질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모델 개발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빠르게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제논은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제노스'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노스'는 LLM 운영환경 구축(LLM Ops)부터 문서 인텔리전스 기반의 AI 서치 서비스 빌더 등 생성형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에이전트 활용에 최적화된 프로토콜을 지원해 기업 내부의 복잡한 업무를 완수하는 AI 에이전트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급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제논은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 캐글 컴피티션 마스터 AI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생성형 AI 솔루션 제공과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명대우 제논 파트너(CTO)는 "이번 훈민 시리즈 공개는 컴퓨터 유즈 기술 기반의 액셔너블 AI를 실제 산업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추후 개인식별정보 마스킹 안전 제어용 가드레일 모델 등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도 공개해 현장 적용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7:50조이환

SPC 출범 늦어지는 '국가AI컴퓨팅센터'…"기존 일정 맞추기 어렵다"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운영을 맡을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의 출범이 두 번의 사업 유찰로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늦어질 전망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약 두 달 정도 지연된 상황"이라며 "기존 계획된 일정대로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SPC 설립을 완료한다는 로드맵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SPC 참여 기업 공모가 두 차례나 유찰되면서 일정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2027년까지 총 2조5천억원을 투입해 1엑사플롭스(EF) 이상 성능을 갖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민관 공동 출자로 SPC를 설립해 센터 운영을 맡기고 NIPA는 사업 집행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민간 기업들이 잇달아 참여를 포기하면서 SPC 출범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박 원장은 "조건이 완화되면 대부분 기업들이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현재 업계 의견을 수렴했고 부담스러운 조항들에 대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정부가 SPC 지분의 과반인 51%를 보유하면서 민간의 운영 자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센터의 공공적 목적상 수익모델이 뚜렷하지 않아 사업성이 낮다는 점을 우려해 왔다. 또 정부가 원할 경우 민간이 공공 지분을 사들여야 하는 바이백 조항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NIPA와 업계는 SPC 구조를 유지하되 민간 지분율을 높이는 방안과 정부가 GPU를 직접 구매해 민간에 임대·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병행 검토 중이다. 현재 SPC 출범이 미뤄지면서 전체 사업 일정의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원래 6~7월 기술·금융 심사를 거쳐 8월 말 민간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9~10월 SPC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11월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입찰 준비와 행정 절차상 수주가 미뤄지면서 두 달 이상의 지연 감안해야 할 것이라는 게 박 원장의 관측이다. 다만 SPC 출범 지연에도 불구하고 NIPA는 AI 인프라 조기 확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박 원장은 "대통령 공약인 GPU 5만 장 확보는 최소 수준이고 향후 기술 발전과 수요 확산을 고려하면 더 많은 물량이 필요할 것"이라며 "GPU는 이제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인프라를 마련하고 민간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원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가 일정 비율 이상 탑재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원장은 "퓨리오사AI나 리벨리온 등의 사례를 보면 실증을 넘어 구매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가 한 번 더 힘을 써 공공 수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31 17:49한정호

'자주국방 AI' 선언한 포티투마루…김동환 대표 "설계 혁신 기폭제 될 것"

포티투마루가 방산 도면과 법규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설계 솔루션과 연동해 설계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함으로써 K-방산 혁신을 이끌려는 포석이다. 포티투마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케이에이아이디에이(KAIDA)'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총 57개월 동안 총 11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기 기체 구조와 비행 성능 등 복잡한 항공 방산 설계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설계 속도는 2배 높이고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주관기관인 이즈파크를 중심으로 포티투마루, 도프텍, 경상국립대가 공동 연구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레산업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과제에서 방산 특화 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설계 명령어 자동 생성과 설계 규격·법규 준수 여부 자동 검증 등 엔지니어링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오토캐드 등 주요 설계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모듈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 기술 '엘엘엠42(LLM42)'와 '알에이지42(RAG42)'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방산 도면과 설계 문서를 자동으로 해석하고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가 방산 설계 현장의 복잡성과 전문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은 자주국방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자 국방 소버린 AI 역량 확보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1 17:48조이환

한화비전, 2분기 영업익 563억원…"AI 카메라 성장세"

한화비전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572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큐리티 부문 매출액은 3천284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다. 인공지능(AI) 카메라 제품 성장세가 주효했다. 상반기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 늘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네트워크 카메라 전체 매출 가운데 AI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2.7%에 달했다. 한화비전 AI 기술은 산업현장 업무 효율화, 안전 관리는 물론 쇼핑몰 고객 패턴 분석까지 다양한 현장에 두루 쓰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비전은 물류 솔루션과 공장 안전 솔루션 등 AI 기반 영상 솔루션 판매 확대를 통해 AI 카메라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공개한 차세대 AI 칩셋 '와이즈넷9' 기반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CCTV는 보안용 영상기록 장치에서 현장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을 대비하는 종합 솔루션 장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술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 AI 칩셋과 알고리즘을 활용한 객체 분류 등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7:28신영빈

청소년 눈높이 맞춘 로봇 축제…'부산로봇경진대회' 개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8월 2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관에서 '제15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부산시교육청 후원을 받는 대표 지역 로봇행사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KIRO가 주관한다. 올해 15회를 맞아 참가 정원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KIRO를 중심으로 ▲국립부경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 ▲부경대 R-WeSET사업단 ▲부산로봇교사연구회 ▲초등SW교육공학연구회 ▲부산AI로봇산업협회가 전 과정을 협력 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참가자 중심 체험형·창의형 로봇 교육 콘텐츠를 기획·구성해, 실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초등, 중등, 대학부를 대상으로 한 8개 경연 종목과 가족 체험 3개 종목이 운영된다. 총 345개 팀, 660여 명이 참가하여 전년 대비 규모가 증가했으며, 특히 이공계 여성 대학생 대상 '해양로봇챌린지' 종목을 신설해 참여 대상을 더욱 넓혔다. 종목은 실무 중심 기술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부산 해양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콘텐츠로 기획됐다. 대형 수조가 필요한 특성상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관에서 진행해 벡스코 메인무대와 이원 생중계를 통해 관람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AI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 로봇 창작, AIoT 실버테크 메이커톤 등 종목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연 외에도 AI 및 로봇 코딩 체험 부스, 가족 참여형 전통놀이 로봇 체험, 초청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로봇이 생각하고, 인간이 질문하는 시대' 특강을 진행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미래기술 강연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 바둑·오목 게임과 자율주행 로봇, DIY 코딩 로봇, 로봇팔 캐리커처 체험 등 총 4개 체험부스와 1개 홍보부스가 현장에 설치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주요 사업과 연구 성과도 함께 소개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미래 인재들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형 학습의 장"이라며 "학생뿐 아니라 가족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로봇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RO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형 로봇 교육 플랫폼 확대와 청소년 창의교육 강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로봇 인재 양성과 로봇 문화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2025.07.31 17:26신영빈

KOSA, 韓 AI·SW 융합 가속…신규 임원사와 협력 청사진 공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산업의 융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 임원사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KOSA는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2025년 신규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OSA는 협회명을 변경하고 전통적인 SW 및 AI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민간단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I 반도체 기업부터 바이오, 콘텐츠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반 산업 기업을 신규 임원사로 영입했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기업은 ▲아이티센글로벌 ▲미리디 ▲그린카 ▲유클릭 ▲시프트바이오 ▲헤드아이티 ▲리벨리온 ▲씨앤에프시스템 ▲비아이매트릭스 ▲퓨리오사AI ▲NC AI ▲인텔리안시스템즈 ▲마드라스체크 ▲위버스마인드 ▲모레 ▲브레인커머스 등 총 16개 기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중 9개 회원사의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임원들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협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AI, 게임AI, 시스템 솔루션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협회 발전 방안과 업계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국내 SW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기존 SW 산업과 AI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협회 역시 더욱 포용력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임원사들과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 SW 기업과 AI 신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6:53한정호

국과수, AI 기술로 전국 보이싱피스범 잡는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보이스피싱 범죄 척결에 속도를 낸다. 국과수는 '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AIVOSS)'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전국 수사기관에 본격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AIVOSS 시스템은 보이스피싱 담당 수사관들이 수천 건의 보이스피싱 신고 녹음파일을 일일이 청취하느라 겪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음성을 문자로 바꿔 제공해 수사관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건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수사의 속도 향상을 지원한다. AIVOSS는 2016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음성 2만5천 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각 음성 파일은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문자로 자동 변환되며 수사관이 특정 단어를 검색해 관련 대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국과수는 AIVOSS를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K-VoM)'과 연동해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 유사도를 비교함으로써 동일인 여부를 가려내거나 조직 간 연관성을 찾아내는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현 정부의 공약인 '민생침해 금융범죄 처벌' 이행의 일환이기도 하며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 혁신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AIVOSS는 현장 수사관들의 실제 업무에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한 실용적인 AI 활용 사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수사의 특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25.07.31 16:47한정호

"AI 쓰니 오진 16% 줄었다"…환자 4만 명 대상 연구 결과

아프리카 케냐의 한 병원 네트워크에서 AI가 의사들의 진료를 도와 실제로 의료 실수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나이로비에 있는 펜다 헬스(Penda Health) 병원 15곳에서 39,8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AI 도우미를 사용한 의사들이 그렇지 않은 의사들보다 훨씬 적은 실수를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펜다 헬스는 2012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하루 1,0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대형 의료 네트워크다. 오픈AI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2025년 1월 30일부터 4월 1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총 106명의 임상의사가 참여했다. AI를 사용한 그룹 57명과 사용하지 않은 그룹 49명으로 나뉘어 진료 결과를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실제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한 첫 번째 대규모 연구다. 그동안 AI 의료 기술은 실험실에서만 테스트됐지만, 이번에는 진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상황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3초 안에 분석하는 AI, 신호등처럼 빨강-노랑-초록으로 경고 이 AI 시스템의 이름은 'AI 컨설트(AI Consult)'다. GPT-4o 모델을 사용하며, 빠른 응답 속도를 위해 선택됐다. 의사가 환자의 주요 증상, 진료 기록, 검사, 진단, 처방 등 중요한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AI가 뒤에서 자동으로 분석한다. 평균 3초 이내에 결과를 내놓는다. AI는 마치 신호등처럼 초록불(문제없음), 노란불(주의필요), 빨간불(즉시 확인)로 표시해서 의사들이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케냐의 임상 가이드라인과 현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정보를 미리 학습시켜서 현지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한다. 연구 결과, AI 도우미를 사용한 의사들은 그렇지 않은 의사들에 비해 병 진단을 잘못할 확률이 16% 줄었고, 치료를 잘못할 확률도 13% 감소했다. 환자에게 어떤 병이 있는지 묻고 진찰하는 과정에서 실수할 확률은 32%나 줄었다. 필요한 검사를 빼먹는 실수도 10% 줄었다. 만약 이 AI 시스템을 펜다 헬스의 연간 40만 명 환자 모두에게 적용한다면, 1년에 약 22,000건의 잘못된 진단과 28,880건의 잘못된 치료를 막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계산했다. 의사들 "AI가 옆에서 도와주는 선배 의사 같다", 해로운 사례는 0건 AI를 사용한 의사들 전원(100%)이 "AI 덕분에 환자 치료가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 중 75%는 "매우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AI에 대한 추천 점수도 78점으로, 일반적인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의 평균 만족도 33점을 크게 웃돌았다. 한 의사는 "AI가 마치 경험 많은 선배 의사가 옆에서 조언해주는 것 같다"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작은 문제들을 항상 잡아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사는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되고 실력이 늘었다"고 했다. "매우 유익하고 지식을 넓혀주며 기술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다만 의사들은 개선점도 제시했다. 현지 의료 환경에 맞는 약물 정보 업데이트와 너무 많은 알림으로 인한 피로감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AI 사용 그룹의 진료 시간이 평균 16.43분으로 비사용 그룹의 13.01분보다 길었는데, 이는 AI 권고사항을 검토하는 시간 때문이었다. 중요한 점은 연구 기간 동안 총 12건의 환자 안전 관련 보고서가 접수됐지만, AI가 직접적으로 해를 끼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AI가 미리 경고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들이 여러 건 있었다. 단순히 AI만 설치하면 안 돼, 의사들이 잘 쓰도록 도와야 연구진은 AI 시스템을 그냥 설치하기만 해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 초기 1-2월의 "유도 기간"에는 치료 오류 감소가 4.3%에 그쳤지만, 3-4월의 "본격 도입 기간"에는 12.7%로 크게 늘었다. 병원 측은 세 가지 전략을 사용했다. 첫째, 연결(Connection) 전략으로 AI를 잘 사용하는 의사들을 동료 챔피언으로 임명해 다른 의사들에게 일대일 코칭을 제공했다. 둘째, 측정(Measurement) 전략으로 "빨간 신호로 남겨진" 비율을 핵심 지표로 정해 개별 의사들의 AI 활용도를 확인했다. 셋째, 인센티브(Incentives) 전략으로 AI 활용 우수 의료진과 클리닉에 인정 제도를 마련했다. 그 결과 AI가 "빨간불"로 경고했는데도 문제를 고치지 않은 진료 건수가 AI 사용 그룹에서는 40%에서 20%로 줄었다. 반면 AI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은 계속 40%를 유지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의사들이 AI의 도움 없이도 실수를 덜 하게 됐다는 것이다. AI 사용 그룹에서 처음부터 "빨간불"이 켜지는 비율이 45%에서 35%로 줄었지만, 비사용 그룹은 45-50%를 유지했다. 즉, AI가 단순히 실수를 막아주는 것을 넘어서 의사들의 실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교육 효과까지 있었다. AI 평가 정확도는 의사보다 높아 흥미롭게도 AI(GPT-4.1, o3)가 의사들의 진료를 평가한 결과가 사람 의사들끼리 평가한 것보다 더 일치했다. AI 평가에서는 치료 오류 감소 효과가 19-22%로 더 크게 나타났다. 이는 AI가 진료 평가에서도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실수들이 줄었는지도 확인했다. AI 사용 그룹에서는 부적절한 약물 처방, 누락된 환자 교육 및 추적 계획, 중요한 병력 세부사항 누락, 핵심 검사 누락 등이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반대로 AI 사용 그룹에서 더 많아진 실수 유형은 하나도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이 신중하게 임상 업무에 통합될 때 진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능한 모델, 임상에 맞는 구현, 적극적인 도입 전략 모두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FAQ Q: AI 컨설트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AI 컨설트는 전자의무기록에 통합되어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입력할 때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신호등 시스템(녹색-문제없음, 노란색-검토권장, 빨간색-필수검토)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최종 의료 결정은 항상 의료진이 내립니다. Q: 이 연구 결과를 다른 의료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A: 이번 연구는 케냐의 1차 진료 환경에서 진행되었지만,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의 효과를 실증한 첫 번째 대규모 실제 임상 연구입니다. 다만 다른 의료 환경에 적용하려면 현지 임상 가이드라인과 의료 환경에 맞는 맞춤화가 필요합니다. Q: AI 시스템이 의료진을 대체할 위험은 없나요? A: AI 컨설트는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최종 의료 결정은 의료진이 내리며, AI는 안전망 역할을 통해 의료진이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구 결과 의료진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31 16:28AI 에디터

알리바바-스탠다드차타드, AI 금융 서비스 개발 파트너십

알리바바그룹이 금융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알리바바그룹은 AI 기술로 금융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스탠다드차타드와 손잡았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고객 서비스와 세일즈 인텔리전스,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AI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과 인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를 통해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금융서비스 지원을 넘어 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포함한다. 공급망 금융, 국경 간 자금 관리, 금융시장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속가능 발전과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미래 금융의 재편을 이끌고 있다"며 "알리바바그룹과 관계를 강화해 혁신적 변화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에디 우 알리바바그룹 CEO는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스탠다드차타드와 금융 부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6:27김미정

콘진원, 창작자 대상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7월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락킨코리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개 플랫폼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교육생(멘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열린 강의로 운영됐다. 특강에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7월 25일에는 넷플릭스 최초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을 연출한 한지원 감독이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2012년 창의교육생으로 참여한 이후 멘토와 PD로도 활동했으며, 이날 강연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OTT 환경에서의 창작 여건 등을 공유했다. 이어 7월 16일에는 뮤지컬 '사의 찬미', '랭보'의 성종완 연출가와 '로기수'의 신은경 음악감독이 참여해 창작 및 협업 과정을 다룬 실무 특강이 열렸다.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작가는 7월 23일 '불황기 웹툰 작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창작자의 전략을 제시했다. 7월 30일에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이도윤 감독, 메타유니버스 변문경 대표, 디에이트랩 문성환 대표가 참여해 AI를 활용한 드라마 시나리오 작성과 연출 과정을 설명했다. 콘진원은 2012년부터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3,969명의 창작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328명이 참여 중이며, 오는 9월에는 '홈커밍데이', 11월에는 성과발표회와 전시·상담회 등 연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우영 콘진원 인재양성팀 팀장은 "분야별 전문가와 예비 창작자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작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6:17정진성

APEC 디지털 위크 '전파 워크숍'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위크 일환으로 '전파 워크숍'을 31일 개최했다. 워크숍은 'AI와 함께하는 전파 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참석한 APE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CT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한국의 주요 전파 정책과 제도개선 사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남상욱 서울대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을 맡아 전파 활용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므로 전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AI 기술들을 적극 도입하고 AI 기술이 전파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개선하고 이를 위한 정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은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파 혁신'과 '디지털 시대의 안전한 전파 환경 구축'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은 통신 인프라의 주요 구성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성통신에 대한 활성화 전략으로 시작했다.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APEC 관계자들과 기술 및 공급망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가 무선충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제도개선 사례들과 관련 신기술이 신속하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험 설비 인프라 구축 계획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이음5G 서비스 사례들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미인증 기자재 단속 시스템 구축 계획, 5G 무선국의 전자파 예측 기술 개발 계획 등 전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이 소개되고 세계 각국과 진행하는 국제공동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전파는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로서 AI와 결합된 ICT 기기가 확산되고 통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전파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AI가 이끄는 디지털 시대에 핵심 국가 자원인 전파가 효율적으로 관리돼 ICT 기술 발전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6:15박수형

유비리서치, 9월 '2026년 준비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9월 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OLED 산업의 성숙화와 중국 업체의 부상, 마이크로 LED, XR,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흐름을 중심으로 2026년 시장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발표는 유비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와 외부 전문가가 맡아, 기술 동향과 시장 구조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주제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 ▲OLED 산업 전망과 글로벌 트렌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 인사이트 ▲AI 스마트글래스를 위한 AR 광학 및 디스플레이 기술 ▲ AR용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 와 LCoS 경쟁력과 이슈는? ▲OLED 다음은 마이크로 LED? 산업 생태계 재편 가속화 ▲OLED 산업의 변화: 핵심 소재 트렌드 인사이트 ▲중국 OLED 산업의 가파른 성장: 가격 공세와 정책 지원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경쟁 구도 등이다. 유비리서치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기술, 시장, 공급망 전반에서 재편되는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31 16:14장경윤

레드햇, '오픈시프트' 포레스터 선정…"금융·규제 산업서 인정"

레드햇이 글로벌 멀티클라우드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레드햇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보고서'에서 멀티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와 미래 전략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 중 유일하게 전 영역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레드햇의 '오픈시프트'가 금융 등 규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지원 역량을 갖춘 솔루션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관리형 서비스와 기술 지원 부문은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쿠버네티스 핵심 기술과 운영자 옵션, 깃옵스 기반 자동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서도 99.95% 수준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보장하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해당 서비스는 개발자 경험 측면에서도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카탈로그, 데브옵스 자동화, 마이크로서비스 관리 등 개발자가 요구하는 기능 전반을 두루 갖췄다는 설명이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택 전반에 걸쳐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리눅스 기반 인프라부터 AI 추론까지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역량이 강점이다. 마이크 배럿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쿠버네티스 핵심 기능, 개발자 경험, 전략적 AI 통합에 중점 뒀다"고 밝혔다.

2025.07.31 16:07김미정

삼성SDI, 2Q 영업손실 3978억…전기차 수요 부진

삼성SDI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1천794억원, 영업손실 3천97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단 지난해 9월 매각전 편광필름 사업이 반영된 실적과 비교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0.1%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8.4% 줄었다. 북미 현지 생산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664억원이 이번 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고객사 전기차 사업 부진·ESS 관세 타격…전자재료 사업은 성장세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 9천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천3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8%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배터리백업유닛(BBU)용 매출이 증가했으나 주요 고객의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회복 지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지속과, 관세 영향으로 인한 ESS용 배터리 수익성 하락 등에도 소형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손실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천1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4%, 전년 동기 대비 2.4%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OLED 소재 판매와 반도체 웨이퍼 생산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46파이' 전기차 고객사 확보…연내 美 ESS 양산 계획 올 상반기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에선 유럽의 글로벌 OEM과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마이크로모빌리티향 공급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전기차 고객사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의 다른 OEM들과 리튬인산철(LFP) 및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각형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ESS용 배터리 부문에선 최근 진행된 국내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미국 내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 계약도 체결해 4분기부터 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라인 운영 효율화로 수요 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각형 LFP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 신제품으로 보급형 전기차 시장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 부문에선 미국 내 현지 양산 체제를 확보해 연내 생산을 개시하고, 국내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등에 대응해 전력용 LFP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초고출력 배터리의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BBU용 고출력 배터리의 매출을 확대하고, 신규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를 출시해 전동공구용 배터리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OLED 및 반도체 소재의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규 플랫폼에 적기 공급하고 신제품 진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31 16:03김윤희

디지털리얼티,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AI·클라우드 수요 탄력"

디지털리얼티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산으로 역대급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디지털리얼티는 2025년 2분기 매출 14억9천300만 달러(약 2조2천99억원), 순이익 10억4천700만 달러(약 1조4천5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4억 달러(약 1조9천422억원)보다 10%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7천467만 달러(약 1천35조7천475억원)보다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EPS)는 2.94달러(약 4천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0.20달러(약 277원)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조정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8억2300만 달러(약 1조1천415억원)로 13% 증가했다. 주당 운영현금흐름(FFO)는 1.75달러, 코어 FFO는 1.87달러를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3% 올랐다. 디지털리얼티는 "1메가와트(MW) 이하·상호연결 상품군에서 사상 최대 신규 임대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MW 이하 상품군은 일반 중소·중견용 서비스다. 상호연결 상품군은 데이터센터 안에서 서버 간 연결 또는 고객·클라우드 간 고속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로 인한 연간 미국 회계기준(GAAP) 임대수익은 총 1억7700만 달러(약 2천455억원)로, 디지털 리얼티 몫만 1억3500만 달러(약 1천8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3백만 달러는 1메가와트 이하, 17백만 달러는 상호연결 부문에서 발생했다. 임대 갱신 시 임대료는 현금 기준 7.3%, GAAP 기준 9.9% 인상돼 수익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아직 임대가 시작되지 않은 계약분은 분기 말 기준 8억2600만 달러(약 1조1천458억원)로 집계됐다. 디지털리얼티는 미국 애틀랜타·댈러스·시카고 지역에서 신규 부지 3곳을 확보하며 하이퍼스케일 수요에 대응하는 확장 전략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200MW 이상 규모의 IT 인프라를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2025년 코어 FFO 가이던스는 기존 7.1달러에서 7.2달러로 올랐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기준으로는 7.10~7.20달러로 상향됐다. 앤디 파워 디지털리얼티 최고경영자(CEO)는 "1MW 이하 상품군에서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풀스펙트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펀드는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해 자본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2025.07.31 15:59김미정

아이나비시스템즈, 지오탭과 AI 관제 협력

팅크웨어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솔루션 및 차량관제시스템(FMS) 기업 지오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차량관제시스템 서비스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오탭 커넥티드카 단말기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나비시스템즈 국내 지형에 최적화된 지도 엔진 및 AI 운송관리시스템(TMS) 연동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운전 습관 기반 보험 및 운전자 리스크 분석 ▲에너지 효율 분석 ▲실시간 교통 대응 경로 자동 조정 등 고도화된 AI FMS 통합 플랫폼을 공급한다. 기존 단말기 유통에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 차량운영관리 서비스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물류 업체와 콜드체인 유통사, 폐기물 운반업체, 중대형 운수기업, 국내 법인차량 등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FMS 상품군을 출시하고, 국내 FMS 시장 요구에 글로벌 수준 기술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오탭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약 450만 대 이상의 커넥티드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정밀한 로컬 맵 엔진, TMS 연동 API, 온도·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을 기반으로 냉동·냉장 물류, 폐기물 운송, 대형 화물 등 특수 차량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차량관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라며 "글로벌 기술력과 로컬 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FMS 시장 기술 표준을 다변화하고 플랫폼 생태계를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1 15:49신영빈

최휘영 문제부 장관 취임..."콘텐츠 산업 도약, K컬처 시장 300조 시대 열 것"

"콘텐츠산업의 제2의 도약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분야 공약인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달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K팝, K드라마, 게임, 영화, 웹툰 등 핵심 장르를 중심으로 시장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와 함께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최 장관은 "문화가 곧 경제이고, 국제경쟁력이다. K팝, K드라마, 게임, 영화, 웹툰, 출판 등 콘텐츠산업은 2023년 매출액 154조원, 수출액 133억 달러로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을 보여온 국가 핵심 산업이다"며 "영화, 게임 등 핵심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다음 K-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등 기술혁신이 주는 기회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AI 콘텐츠 창·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 문화가 반영된 한국적 인공지능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 안전망을 확대하겠다. 청년예술가 및 장애예술인의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 저작권 침해에 대응할 제도적 장치와, AI·딥페이크 등 기술 발전 속 창작자 보호 방안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근로시간 단축과 기술 발달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시대에 발맞춰야 한다"며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병행하고 소외지역에 대한 맞춤형 문화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체육과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체육 정책을 만들겠다. 3천만이 찾아오는 관광 대한민국을 이루도록 K-관광의 전략과 새 틀을 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장관은 취임사 말미에 "문화는 긴 호흡으로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문화정책은 빠른 실행력으로 현장의 목마름을 해소해야 한다"며 "우리는 다양한 지혜를 모으고, 다른 시선과 관점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후보자(1964년 부산 출생)는 경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합뉴스와 YTN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어 2000년부터 2002년 8월까지 야후코리아, 2002년 12월에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 등을 역임한 후 대표직을 지냈다. 2016년에는 여행 스타트업인 트리플을 김연정 대표와 창업했다. 이후 2022년 야놀자가 트리플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인터파크트리플의 대표가 됐다. 후보자 지명 직전에는 해당 통합법인 놀유니버스 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2025.07.31 15:45이도원

바닥 다진 삼성전자, 하반기 HBM·파운드리 사업 확대 '올인'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AI 등 고부가 사업에 집중한다. 메모리는 첨단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 및 차세대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파운드리는 2나노미터(nm) 고정 고도화와 함께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Z폴드7·플립7 등 최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차세대 혁신 제품인 XR 헤드셋, 3단 접이식 '트리폴드' 스마트폰 출시도 예고하며 향후 폼팩터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조6천억원, 영업이익 4조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7%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5.7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23%, 전분기 대비 30.05% 감소했다. DS부문의 메모리 재고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과 대중 제재의 영향, DX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갤럭시S25 등 주요 모바일 제품의 호조세는 비교적 견조했다. 올 하반기 '상저하고' 전망…관세 영향은 예의주시 하반기 역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상저하고'의 실적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면서도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되며 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세에 대한 영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는 8월 중순 발표가 예상되는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니터 등 완제품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32조 조사 과정에서 당사는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고, 한미 관련 당국과도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반도체 관련 양국 간 협의가 이어질 경우 사업 기회와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인 M&A 전략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미래 신기술 및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한 벤처 투자에 AI, 로봇, 디지털 헬스 등을 중심으로 약 40여개 기업에 1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삼성전자 역대 반기 기준 최대 규모"라며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다양한 후보 업체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HBM4 샘플 공급…파운드리도 테슬라 넘어 고객사 추가 확보 기대 메모리의 경우 D램은 올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폭의 확대가 예상된다. 낸드 역시 3분기부더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HBM과 최선단 D램 등 AI 서버용 제품 메모리 판매를 확대하고, 올 3분기 차세대 저전력 D램 모듈인 소캠(SoCAMM)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HBM은 HBM3E의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전체 HBM 사업에서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후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90%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HBM4용 1c D램의 양산 전환 승인을 완료하고, HBM4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파운드리는 2나노미터(nm) 1세대 공정의 신뢰성 평가를 완료하는 등 양산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2세대 2나노 역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 대형 고객사 수주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자사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로부터 약 22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 해당 칩의 양산은 미국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신규 파운드리 팹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및 내년 해당 팹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는 "당사 선단 공정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대형 고객사 추가 주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폴더블 등 프리미엄 시장 성장세…AI 기능 적극 도입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선진국의 관세 리스크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7세대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 디자인, 내구성 전반에서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폴더블 제품군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AI 전략도 본격화된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상호작용 방식을 기존 터치·앱 중심에서 멀티모달 기반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구글과 협력해 S25 시리즈에는 크로스 앱 제어 기능을 도입했고, '제미나이 라이브' 실시간 화면 인식 및 반응 기능도 적용했다. 이같은 AI 기능은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에도 최적화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래그십 중심 확판과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 에코 사업 기여도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최적화도 지속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5:44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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