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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노드, 신민균 전 카카오 수석부사장 전략 고문 영입

게임 버티컬 AI 기업 앵커노드가 게임 산업과 미래 신사업 전략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게임 제작 특화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앵커노드(원재호 대표)는 신민균 전 카카오 수석부사장을 전략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고문은 앵커노드의 성장 전략 수립부터 실행 단계까지 전방위로 참여해 기업의 차세대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 고문은 게임 산업과 전략 기획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다져왔다. 엔씨에서 대표 직속 조직 전사 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사업총괄 상무로서 게임 사업을 지휘했다. 이어 카카오에서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부센터장으로 AI와 블록체인 등 미래 사업을 총괄했으며, 전략기획그룹장 및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역임하며 투자와 기획 역량을 두루 검증받았다. 앵커노드는 게임 업계 전문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게임 제작에 특화된 AI 기술을 자체 개발해 현장에 적용해 왔다. 게임 아트 제작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와 게임 에셋 제작, 게임 개발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번 영입을 기점으로 AI 솔루션 사업 확대와 기존 게임 내 AI 제작 기술 접목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신민균 전략 고문은 "게임 제작 현장을 이해하는 팀이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그 기술로 다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앵커노드만의 강점"이라며 "기술의 가능성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고, 게임 산업에서 꾸준히 쓰이는 AI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신 고문은 전략 방향 설계부터 실행까지 앵커노드의 성장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엔씨와 카카오에서 게임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온 경험이 앵커노드가 게임 버티컬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앵커노드는 2024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2025년 2월 퓨처플레이와 네이버 D2SF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와 딥테크 초기창업패키지, 2026년 3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구글 클라우드와 엔비디아 인셉션,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기술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2026.09.29 11:25진성우 기자

가온전선, 美 송전망까지 넓힌다…현지 가공선 생산 추진

가온전선이 미국에서 송전용 가공선 생산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발전설비 확대에 따른 전력망 수요 공략에 나선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에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중·저압 케이블 중심의 현지 생산체계에 송전용 제품을 추가해 배전에서 송전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가공선은 송전철탑 등에 설치해 전기를 보내는 전선이다. 회사는 발전소와 전력 수요처 사이의 거리가 긴 미국에서 가공선이 폭넓게 쓰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SCUS는 현재 중압(MV)·저압(LV) 케이블 생산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올해 10월 1단계에 이어 내년 상반기 2단계 증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공선 생산설비는 이와 별도로 신규 구축을 추진한다. 투자 금액과 생산능력, 가동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온전선은 이미 미국 빅테크 기업이 텍사스주에 건설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발전소에 저압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가공선 생산이 이뤄지면 발전소 내부에 쓰이는 케이블에서 외부로 전력을 보내는 송전망용 제품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회사는 가스발전 등 신규 발전설비 건설과 AI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의 전력 수요 증가가 사업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온전선이 인용한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력회사들은 2025~2028년 송전망에 약 17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룹 내 사업 연계도 모색한다. 가온전선은 가공선 사업과 LS그린링크의 초고압 해저·지중케이블 사업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원전 투자 확대에 대응한 원전용 케이블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며, 프로젝트 일정과 시장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9.29 11:24류은주 기자

파수AI, 중기 겨냥 '보안 케어 서비스' 출시

파수 AI(대표 조규곤)가 보안을 시작하는 기업을 위한 '보안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력과 예산, 전문성 면에서 제약이 있는 중소기업이 기업 특성과 상황에 맞춰 합리적∙실용적으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 발전이 사이버 공격 범위와 빈도를 급격히 확대하면서, 모든 기업이 규모나 업종과 상관없이 보안 위협에 노출됐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까지 맞물려, 보안 사고는 경제적 손실과 경쟁력 하락은 물론, 경영진의 법적 책임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영 리스크가 된다. 하지만 보안을 시작하려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인력과 예산, 실행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파수 AI는 '보안 케어 서비스'를 출시, 취약점을 보완하고 기업별 우선순위에 따라 합리적으로 보안을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돕는다. 파수 AI의 보안 케어 서비스는 기업 보안 전문기업으로 축적한 인사이트에 기반해 보안의 핵심축인 인프라와 사람,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보안 사고 원인이 되는 IT 인프라에 잠재된 취약점과 임직원들의 낮은 보안 인식, 관리되지 않는 데이터 문제를 하나의 하나의 흐름으로 짚어 ▲취약점 진단 ▲악성메일 모의훈련 및 교육 ▲보안 솔루션 구축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먼저 인프라의 잘못된 설정이나 패치 미적용으로 공격 통로를 제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지정 정보보호전문서비스기업인 파수 AI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취약점 진단을 진행한다. 보안 전문가가 IT 인프라, 웹·모바일, PC 전반을 정밀 점검해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조치하며, 기업의 특성에 맞춰 가장 시급한 보안 우선 순위도 정립한다. 악성메일 모의훈련 및 교육은 임직원의 잘못된 메일 클릭 한번으로 해킹이 시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악성 메일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 실제 공격과 유사한 모의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강력한 보안 방어선이 될 수 있게 한다. 솔루션 도입 단계에서는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이 가장 필요한 영역부터 예산에 맞춰 합리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보안 솔루션은 SECaaS(Secur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보안) 형태로 도입이 가능, 간편한 구축은 물론 비용과 운영에 대한 부담까지 낮춘다. 랜섬웨어 대비한 데이터 암호화와 중앙화, 백업, 강력한 IP 보호, 공급망 등 외부 협업 과정에서의 데이터 보호 등 기업의 우선순위에 따른 솔루션을 추천한다. 강봉호 서비스사업본부장은 “파수 AI의 보안 케어 서비스는 비용과 인력, 방법론에 대한 고민으로 보안의 시작을 주저하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라며 “오랜 파수 AI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안의 핵심 축인 사람과 인프라, 데이터에 걸친 단계적 처방을 통해 현실에 맞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수AI는 2000년 설립 이래 데이터 보안 및 AI-Ready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I 솔루션 외에도 DRM과 문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문서관리 플랫폼,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컨설턴트들이 진행하는 AX 및 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09.29 11:23방은주 기자

미리디 비즈하우스, 2027년 달력·다이어리 맞춤 템플릿 개편

디자인 인쇄 플랫폼 비즈하우스가 2027년 달력·다이어리 템플릿을 전면 확대하며 연말연시 판촉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비즈하우스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제작할 수 있는 달력과 다이어리 템플릿 수를 전년 대비 2.5배 늘렸다. 탁상형·벽걸이형·엽서형 달력과 함께 다이어리 22종을 추가해 업종과 예산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소상공인 전용 달력에는 세금 신고 및 행사 일정 알림 기능을 추가했으며 종교 기관용 신규 템플릿도 선보였다. AI 엔진 기반 에디터와 3D·AR 뷰어를 제공해 인쇄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B2B 대량 주문 시 전담 매니저를 배정해 상품 제안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이달 기준 달력 제품군 누적 판매량은 80만부를 돌파했다. 조병훈 비즈하우스 사업총괄 이사는 “특히 달력은 연말연시 기업 홍보를 대표하는 판촉물인 만큼 디자인과 인쇄 품질에 공을 들였고, 다이어리도 같은 기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며 “15년간 업종별 특성에 맞게 쌓아 온 비즈하우스의 노하우가 기업의 연말연시 시즌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9 11:18백봉삼 기자

KT, '마이케이티' 앱 AI 중심 개편...AI 에이전트가 가입자 불편사항 처리

KT는 대표 가입자 접점 '마이케이티' 앱을 AI 중심 AX 앱으로 개편하고 편의성과 개인화 기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편은 가입자가 서비스를 직접 찾거나 상담을 기다리던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선제 제안하는 '고객 중심 AX'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AI 에이전트 '마이 AI'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요금제, 부가서비스, 멤버십, 장기 고객 이벤트 등에 특화된 14개 AI 에이전트가 가입자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 서비스 처리도 한 번에 진행한다. 앱 홈과 혜택 화면 최상단에 신설된 개인화 메시지 영역에선 이용 패턴과 가입 상품, 멤버십 정보를 분석해 가입자가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AX 개편을 기념해 오는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개인화 추천, AI 기능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갤럭시Z 폴드8, 갤럭시 워치9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현진 KT커스터머 부사장은 “앞으로도 AI와 통신 역량을 결합한 가입자 경험을 통해 AX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1:07홍지후 기자

한류시장 다변화에 K-컬처 신흥시장 공략 속도

K-컬처의 영토가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기존 한류 시장을 넘어 중동부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새로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따르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박람회(K-EXPO MEXICO)'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해 K-콘텐츠뿐 아니라 식품·뷰티·소비재 등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단순히 K-콘텐츠를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식품·뷰티 등 연관산업의 소비와 수출, 한국 관광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올해 체코에서 열린 K-콘텐츠 엑스포가 수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멕시코에서는 범부처가 참여하는 대규모 K-박람회가 열리면서 신흥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한류 확장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멕시코는 정부가 주목하는 중남미 한류 확장의 핵심 거점이다. 특히 콘텐츠 시장 자체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멕시코 콘텐츠 시장은 약 300억달러로 세계 14위 규모이며 2029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2025년 발표 기준 멕시코의 K팝 팬덤은 1400만명 이상으로 세계 5위 수준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콘텐츠를 앞세운 시장 확장 전략이 두드러졌다. 행사장에는 넷플릭스 인기 K-콘텐츠의 스페인어 더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포토존과 영상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삼성전자와 기아, LG전자 등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취향 기반 콘텐츠 추천 등 첨단 기술과 K-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선보였다. 콘텐츠 자체의 소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콘텐츠를 통해 접한 한국의 문화와 관광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현지의 관심을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4~25일 열린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K-컬처 기업 120곳과 멕시코 현지 구매기업 258곳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 62곳이 멕시코 등 7개국 120개 구매기업을 만나는 한국 우수 상품전도 함께 열렸다. 향후 공개될 상담액과 계약·업무협약(MOU) 등 구체적인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흥시장의 사업 가능성은 체코에서 이미 한차례 확인됐다. 지난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K-콘텐츠 엑스포 인 체코'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29곳이 참석했다. 당시 체코를 비롯해 폴란드와 독일, 영국, 프랑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13개국 바이어가 참여해 한국 콘텐츠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 결과 총 수출 상담액은 4475만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라이선싱과 공동제작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MOU)·비밀유지협약(NDA)도 22건 체결됐다. 단순히 한국 콘텐츠를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을 넘어 공동제작과 현지 유통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정부의 해외 한류 전략도 이에 맞춰 시장 다변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미 한류가 자리 잡은 시장에서 소비를 확대하는 한편, 아직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K팝과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를 앞세우고 식품과 화장품, 관광 등 연관산업의 동반 진출을 꾀하는 것도 특징이다. K-컬처의 확산세는 방한 관광시장의 다변화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주 지역 방한객은 108만명으로 12.7% 늘었고, 유럽은 74만명으로 20.2%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브라질과 멕시코 방한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16.3% 증가했다. 멕시코 K-박람회가 27일 막을 내린 가운데 향후 공개될 수출 상담액과 계약 실적은 K-컬처의 인기가 실제 비즈니스로 얼마나 연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문체부 측은 “중남미는 K-컬처가 본격적으로 성장 국면에 들어선 핵심 신흥시장이며 그 시장의 중심은 멕시코”라며 “관계 부처가 총출동, 각 부처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 수출을 지원하는 이번 박람회가 K-컬처'의 신시장 개척에 중요한 발판이 되면서 동시에 중남미 일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29 11:05이선민 기자

"검색부터 결제까지 AI가 척척"…KB국민카드, AI 결제 시스템 실증 나선다

인공지능(AI)에이전트가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하는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안전성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에스와이폴라리스와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연계 기술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검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정해진 환경서 결제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검증한다. 시나리오 하에서 AI 에이전트와 쇼핑몰·결제모듈·카드사 시스템 간 거래 흐름을 구현하고, 실제 카드사에 필요한 인증·거래 검증·시스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향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결제환경에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체계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09.29 11:01손희연 기자

버즈니-KEA, 500여개 한국전자전 참가사 마케팅 돕는다

AI 기술 기업 버즈니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2026 한국전자전 참가기업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버즈니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 참가기업에 AI 숏폼 콘텐츠 제작 솔루션 '비스킷AI'를 제공한다. 비스킷AI는 제품 이미지나 짧은 영상으로 AI가 핵심 장면을 분석해 숏폼 영상을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담당하고, 참가기업들이 별도 영상 편집 역량 없이도 부스 소개·제품 홍보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한국전자전은 500여개 기업이 1100여개 부스로 참가해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기업들은 비스킷AI로 제작한 숏폼 영상을 부스 안내 및 SNS 홍보에 활용해 전시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협 버즈니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ES 2026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대한 부담 없이 전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단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AI 숏폼 콘텐츠 제작 기술의 활용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1:01백봉삼 기자

브릴스, 소프트웨어 중심 피지컬 AI 청사진 제시

로봇 플랫폼 기업 브릴스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중심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브릴스는 로보월드에서 하드웨어 중심 구조를 탈피해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먼저 시각 정보와 자연어 명령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비전-언어-행동 모델(VLA)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선보이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8기를 도입해 피지컬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회사는 향후 32기 규모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제어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딥로보틱스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 사족보행 로봇 존'을 조성했다. 양사는 포크형·저상형 자율이동로봇(AMR)과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자율적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팔레트를 적재·이송하는 피지컬 AI 역량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미세 결함을 실시간 검출하는 자동차 검사 솔루션, 실시간 심트래킹 용접 로봇, 고속 적재 팔레타이징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브릴스의 피지컬 AI와 SDR 기술이 산업 현장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보여주는 실증 무대"라고 말했다.

2026.09.29 10:55진운용 기자

구글 "크롬OS 2034년까지 지원"

구글이 크롬북에 기본 탑재되는 운영체제인 크롬OS 지원을 오는 2034년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기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도 계속 지원한다. 구글은 구글북OS 기반 AI 노트북인 '구글북'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한 기업과 교육기관용 크롬 지원 문서에서 "현재 크롬북이 지원 수명 동안 계속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학교와 기업이 이미 구축한 크롬북 기반 인프라를 단기간에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글도 "기존 크롬OS 엔터프라이즈 업그레이드 및 교육용 업그레이드 라이선스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구글의 크롬OS 자동 업데이트 정책에 따르면 크롬북을 비롯한 크롬박스와 크롬베이스 등 크롬OS 기기는 원칙적으로 플랫폼 출시일을 기준으로 10년간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받는다. 또 실제 지원 종료 시점은 기기에 따라 다르다. 일부 구형 제품은 이미 지원이 끝났거나 오는 2030년에 지원이 끝나는 반면 최근 출시된 일부 제품은 2034년 이후까지 자동 업데이트가 지원된다. 구글은 특히 현재 판매되는 기기 가운데 10년의 지원 수명이 2034년 이후까지 이어지는 제품에 대해서는 구글북OS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제품과 하드웨어 요구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6.09.29 10:48권봉석 기자

"창작부터 상담까지"…일레븐랩스, 90개 언어 지원하는 음성 AI 공개

일레븐랩스가 창작과 기업 고객 응대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사 추가 확보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레븐랩스는 이날 새로운 음성 모델 '일레븐랩스 브이4'와 '브이4 터보'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브이3의 후속 세대로 표현 제어 기능과 응답 속도를 개선하고 약 90개 언어를 지원한다. 새 모델은 긴 글을 읽을 때도 같은 목소리를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글 맥락에 맞춰 말투와 표현을 바꾸는 기능도 갖췄다. 일레븐랩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표현 방식을 지정하는 '인라인 태그'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 중간에 말투나 표현 방식을 지시하는 표시를 넣는 기능이다. 새 버전에서는 여러 태그를 연달아 넣으면 모델이 지정한 순서에 따라 표현을 바꾼다. 음성 에이전트의 응답 속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언어모델(LLM)이 답변을 작성하기 시작하면 음성 모델도 곧바로 이를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다. 답변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대화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기위한 전략이다. 일레븐랩스는 모델의 맞춤형 상담 기능도 올랐다고 밝혔다. 고객과 갈등이 생기거나 상위 담당자에게 상담을 넘기거나 통화를 대기 상태로 전환할 때 각각 다르게 대응 가능하다. 모델 기반 구조를 바꾸면서 음성을 제어하는 성능과 목소리 복제 속도도 강화됐다. 현재 브이4는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도 목소리를 복제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기존 70개에서 90개 이상으로 늘었다. 일본어와 브라질 포르투갈어, 중국어 표준어, 광둥어에서 품질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레븐랩스는 "우리는 지난 1년간 기업용 통화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며 "현재 전체 사업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어섰을 만큼 성장률이 가파르다"고 강조했다.

2026.09.29 10:41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메타 품 떠난 마누스, AI 에이전트로 반격 나선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가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범용 AI 에이전트에 이어 개인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선보이며 에이전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누스는 28일 다목적 AI 에이전트 '마누스 2.0'을 공개하고 개인용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큐'를 선보였다. 마누스 2.0은 기존보다 빠르고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보를 조사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작업뿐 아니라 웹사이트와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하고 다른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업무를 완료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큐는 마누스와 동일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성된 에이전트는 자체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디지털 지갑 등을 갖출 수 있으며 이용자를 대신해 개인적인 업무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가 음식점에 음식을 주문하거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용자가 직접 처리해야 했던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다. 정보를 찾아주는 수준을 넘어 외부 서비스와 상호작용하며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형태로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힌 셈이다. 마누스는 2025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로 주목받으며 에이전트 열풍 초기부터 두각을 나타낸 스타트업이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마누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거래 중단을 지시하면서 인수가 무산됐다. 독립 기업으로 남게 된 마누스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이용자를 대신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메타가 이달 초 선보인 자체 AI 에이전트 '뮤즈'는 출시 이후 빠르게 앱스토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섰다. 마누스 역시 큐를 통해 음식 주문이나 대기 등록 등 일상적인 업무까지 에이전트의 역할을 넓힌 가운데 빅테크와 AI 스타트업 간 경쟁도 AI 모델 성능을 넘어 실제 서비스 수행 능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마누스는 블룸버그에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팀을 구축하고 있다"며 "현지 AI 모델 제조사 및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29 10:41이나연 기자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카카오, AI 채팅 '카나나 상담 매니저' 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에 고객의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나나 상담 매니저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답변을 만들어 제공한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미리 등록해 둔 답변을 토대로 고객을 응대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등록된 답변 정보 ▲톡채널의 매장 정보와 메뉴 ▲최근 소식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같은 질문이 들어와도 상황에 따라 다른 표현으로 답변하며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다. 사업자의 관리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마련했다. ▲채널 홈 ▲소식 ▲메뉴 등에 새로운 내용을 입력하면 카나나 상담 매니저의 답변 정보에도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별도로 답변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답변 등록 방식도 간소화했다. 사업자가 완성된 문장 대신 단답형이나 간략한 정보만 입력해도 AI가 이를 활용해 답변을 생성한다. AI가 작성한 답변은 사전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AI 답변 미리보기' 대화창에서 직접 질문하거나 'AI 상담 미리보기'의 추천 키워드를 선택하면 된다. 자주 들어오는 질문 가운데 등록된 답변이 없는 내용은 '답변률 올리기' 영역에서 키워드 형태로 추천한다. 관리 페이지에서는 상담 현황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채팅 편의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이 메시지를 보내면 AI가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채팅방 아래에 입력 중 표시가 나타난다. 고객이 "관리자와 대화하고 싶어요", "사장님 불러주세요" 등 직접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관리자 호출' 말풍선을 제공한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관리자가 고객 문의에 직접 답변할 수 있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소상공인 등 사업자의 고객 응대 부담은 줄이고, 이용자에게는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상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업데이트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톡채널 사업자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0:32박서린 기자

AI로 점자 악보 만드는 엠피에이지, OST 콘서트 연다

뮤직테크 기업 엠피에이지(MPAG)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반 악보를 점자 악보로 바꾸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첫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전곡을 점자 악보로 제작하고 장애인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엠피에이지는 다음 달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모두를 위한 OST 콘서트(Sound for All)'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AI 음악 교육·악보 거래 앱 '마이뮤직파이브'가 여는 첫 오프라인 콘서트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19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엠피에이지는 콘서트를 계기로 AI 점자 악보 변환 서비스 'MPAG Braille'을 마이뮤직파이브 앱에 도입한다. 일반 악보를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점자 악보로 변환하는 기술로, 이번 공연에 포함된 모든 곡도 점자 악보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영화 '업', '시네마 천국', '천공의 성 라퓨타', 'E.T.' 등의 음악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해리포터', '기쿠지로의 여름', '귀멸의 칼날',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OST를 들려준다. 무대에는 안두현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김민석이 함께한다. 김지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기악과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등에서 연주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웰컴 투 동막골', '피아니스트의 전설', '쉰들러 리스트' OST를 연주한다. 김민석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반주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하트피아노트리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쿠지로의 여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러브레터' OST를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특수학교와 장애인 음악 교육 단체에 기부한다. 공연 초대권 이벤트도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하며 사연이나 연주 영상을 응모한 이용자 가운데 당첨자에게 1인당 2장의 초대권을 제공한다. 마이뮤직파이브는 실시간 사운드 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음악 교육과 악보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 엠피에이지에 따르면 현재 약 1만명의 아티스트와 4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북미·아시아·유럽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누구에게나 음악을 배우고 즐길 기회가 열려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비스와 점자 악보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누구나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0:25안희정 기자

OK캐쉬백서 주식 사고판다…SK플래닛, KB증권 연계 서비스 출시

OK캐쉬백 앱에서 증권 계좌를 만들고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적립한 OK캐쉬백 포인트를 KB증권 계좌 예수금으로 바꿔 투자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앱 내 '오늘의 투자'에 증권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SK플래닛과 KB증권이 지난 4월 체결한 '임베디드 금융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API 기반 업무제휴'를 토대로 마련됐다. OK캐쉬백과 KB증권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을 연동해 별도의 KB증권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주요 투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OK캐쉬백 앱에서 KB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보유 자산을 조회하거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한 OK캐쉬백 포인트를 KB증권 계좌 예수금으로 전환해 투자에 사용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SK플래닛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 분석 기능도 별도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보유한 포인트 규모를 기준으로 매수할 수 있는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투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증권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투자지원금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총상금 1억5000만원 규모의 '럭키 투자대회'를 연다. 매주 8개의 당첨 순위를 무작위로 정하고, 참가자의 주간 투자 수익률 순위를 기준으로 해당 순위에 오른 이용자에게 상금을 주는 방식이다. SK플래닛은 향후 금융 서비스와 OK캐쉬백 간 연계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지원 SK플래닛 컨슈머사업그룹장은 "투자 영역에서도 OK캐쉬백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0:16안희정 기자

퇴사해도 남는 '내 AI 기록'…소유권은 누구에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미해진 오늘날, 우리는 퇴사할 때 짐을 챙겨 나오지만 우리가 일하며 쌓아온 '지식의 흔적'은 고스란히 회사에 남겨두곤 하죠. 예전에는 그저 서류나 데이터 파일 정도였다면,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대화하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회사를 떠난 뒤에도 나처럼 생각하고 나처럼 답하는 AI가 회사에 남아 계속 일을 한다면, 과연 그 AI 속에 녹아든 나의 노하우는 누구의 것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이 흥미로우면서도 복잡한 주제를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논리 체계를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쳐보았습니다. 이번 토론에서 챗GPT 모델은 주로 기술적인 복잡성과 구현 원리를 분석하는 전문가 역할을 맡았고, 제미나이 모델은 노동자의 권리와 실질적인 노동 현장의 법리를 살피는 관점을 취했습니다. 또한 클로드 모델은 지식재산권과 법적 원칙의 일관성을 따지는 전문가로서 논의의 뼈대를 잡았으며, 이 외에도 윤리와 기업 전략을 대변하는 다양한 AI 패널들이 각자의 인사이트를 더하며 열띤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1. 내 노하우는 AI 속 어디에 숨어 있는가 가장 먼저 맞붙은 쟁점은 과연 AI 속에 녹아든 개인의 기여분을 기술적으로 '골라낼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기술적 관점을 대변한 AI 패널은 이른바 '블랙박스 문제'를 들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는데요. AI가 학습을 거치면 개인의 노하우는 수천억 개의 숫자(가중치) 속에 비선형적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특정 직원의 기여도가 몇 퍼센트인지 정량적으로 추출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반면 지식재산권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이를 날카롭게 반박하며 논점을 이동시켰습니다. 소유권을 판단하는 데 있어 기술적인 분리 가능성은 핵심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그 노하우가 기업의 관리 하에 입력되었느냐는 기록이라는 주장입니다. 즉, AI 신경망 내부의 물리적 위치를 찾지 못하더라도 기업이 직원을 고용해 데이터를 생성하고 학습시켰다는 '입력 로그'와 '계약서'만 있다면 법적으로는 기업의 영업비밀로 귀속되는 데 무리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기술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소유권을 모호하게 두려는 시각에 대해, 법적 원칙은 기술의 한계보다 명확한 관리 기록에 우선한다는 점을 짚어낸 대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한 AI 패널은 새로운 위험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이 기술적 입증을 포기하고 관리 기록만으로 기업의 손을 들어준다면, 오히려 AI가 노하우를 '단순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변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치까지 기업이 독점하게 된다는 우려였죠. 2026년 9월 15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관리자들의 AI 신뢰도가 29%에 불과한데, 그 주된 이유가 바로 소유권과 책임 범위가 불명확하기 때문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결국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이 기업에게는 소유를 정당화하는 방패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AI 시스템 전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패널들은 기술적 분리가 불가능하더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명 가능한 AI(XAI)'나 '모듈형 AI' 같은 새로운 설계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당분간은 법적 계약이 이 기술적 공백을 메울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도달했습니다. 2. 말투까지 닮은 AI는 회사의 것일까 나의 것일까 두 번째 쟁점은 '노하우의 성격'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노동법과 윤리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은 직무상 생성된 전문 지식과 개인의 인격적 숙련을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개인의 말투나 업무 습관까지 복제하는 'AI 쌍둥이' 기술이 등장하면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노동법 관점의 AI 패널은 부정경쟁방지법상 보호받는 영업비밀은 비공지성과 경제적 가치가 입증되어야 하는데, 퇴사자가 평생에 걸쳐 쌓아온 일반적인 숙련이나 기억까지 회사가 소유하려 드는 것은 '법 만능론'에 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업 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조직적 협업을 통해 지식을 축적했다면, 그 결과물은 기업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서 경쟁 우위를 위해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실제로 AI 도입으로 41%의 기업이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이러한 기업 측 주장의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토론은 '인격권'이라는 더 깊은 차원의 논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윤리 정책 전문가 역할을 맡은 AI 패널은 AI가 개인의 고유한 사고 패턴을 복제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활용을 넘어 '파생적 지적 정체성'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죠. 퇴사한 뒤에도 나를 흉내 내는 AI가 영원히 회사에 남는다면, 그것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율성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지재권 전문 패널은 채용 단계에서 명시적인 동의가 있었다면 법적 문제는 해소된다고 보았지만, 윤리 패널은 '잊힐 권리'나 '삭제 요청권'이 AI 모델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재반박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습니다. 단순히 계약서 한 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지적 자산이 디지털로 영구 박제되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윤리적 표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은 셈입니다.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기업이 생존을 위해 지식 자산을 지켜야 한다는 점과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점 사이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균열을 확인했습니다. 3. 소유를 넘어 보상의 시대로 나아가는 해결책 토론의 막바지에 이르러 패널들은 소유권이라는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나 '보상과 상생'이라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 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흥미로운 제안을 내놓았는데요. 향후 3년 내에 AI 기여도에 따른 보상 체계를 먼저 구축하는 기업이 인재 유치 전쟁에서 15% 이상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즉, 누구의 것이냐를 따지며 법정 싸움을 벌이기보다는, 직원이 재직 중에 AI에 기여한 만큼을 정당하게 평가해 특별 상여금이나 퇴직금 산정에 반영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이에 노동법 전문가 패널 역시 소유권 분쟁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는 포괄적인 계약이 아니라, 구체적인 데이터 목록과 그에 따른 보상 조건을 명시하는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기여도 산출은 어렵더라도, 기록된 로그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보상 기준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합의에 이른 것입니다.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도출된 핵심 판단은, AI 시대의 노하우 소유권은 기술적 분리 여부보다는 '데이터 관리 기록'과 '인격권에 대한 존중'이 결합된 새로운 보상 모델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식재산권 패널은 법적인 안정성을 위해 계약서 명시를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윤리 패널은 개인의 지적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한 '철회 메커니즘'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퇴사자의 노하우는 기업의 영업비밀로서 보호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의 인격적 요소를 배제하거나 적절한 보상을 생략한다면 기업은 신뢰도 하락과 인재 이탈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AI가 우리 업무의 동반자가 된 만큼, 그 속에 남겨진 우리의 흔적을 어떻게 대우할지는 이제 법과 기술을 넘어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묻는 질문이 되었습니다. 오늘 논의를 지켜보며 느낀 점은 AI가 단순히 우리의 일을 돕는 도구를 넘어, 우리의 일부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떠난 자리에서 나를 대신해 일하는 AI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지, 아니면 나의 영혼을 빼앗겼다는 상실감을 느낄지는 앞으로 우리가 어떤 제도를 만들어가느냐에 달려 있겠죠. 정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내 노하우가 AI에 남는다는 것이 더 이상 공상 과학이 아닌 현실의 법적•경제적 쟁점이 되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퇴사할 때 노트북의 파일을 지우는 것보다, 내 업무 방식이 학습된 AI와 어떻게 작별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08e032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29 10:15AMEET

현대차그룹, 실리콘밸리서 '테크 인재 포럼' 성료…총 380명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채용 기회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성장'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포티투닷 등 9개사가 참여했다. 북미 지역 기술 인재와 초청 인사, 그룹 임직원 등 약 38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수소·에너지·배터리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주요 기술의 개발 방향과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개막 기조연설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김혜인 현대차그룹 인사실장 부사장이 나섰다. 무뇨스 사장은 AI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에너지 기술을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러 사장은 대규모 차량에 품질과 안전, 성능을 구현해 온 엔지니어링 역량에 AI와 가상 개발 기술을 결합해 개발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박민우 사장은 차량·공장·로봇 등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소개했다. 리더스 패널 토크에는 박민우 사장과 하러 사장, 김창환 현대차그룹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 필 미셸 모셔널 자율주행·AI 부문 총괄, 알페시 파텔 현대차그룹 SDF추진담당 상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전동화,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제품과 생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논의했다. 전시 공간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현대차그룹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SDV 아키텍처 'CODA', 모셔널의 아이오닉 5 로보택시,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열폭주 방지 기술, 자율 트레일러 체결 기술, 아트리아 AI 등 16개 기술과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업 채용 담당자와 참가자가 일대일로 상담하는 'HR 커피챗'을 열고, 지난 4월부터 진행한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 후보자를 초청해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테크 인재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0:11김재성 기자

ISC, 국내외 생산거점에 총 1000억원 투자…AI 반도체 수요 대응

반도체 테스트 소켓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송도·베트남 생산거점 확대, 제조AI 도입 등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AI 반도체 호황에 따른 테스트 소켓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29일 아이에스시는 베트남 제조공장에 대한 약 350억원 규모의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공시했다. 이를 포함해 지난 6월 발표한 송도사업장 투자 350억원과, 향후 제조AI(Manufacturing AI) 도입 및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투입할 3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아이에스시의 테스트 소켓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약 200만개에서 최대 500만개로 약 2.5배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에스시는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국내외 생산거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베트남 생산거점은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대량 양산의 핵심 기지로 확대한다. 생산설비와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충해 AI GPU, ASIC, CPU 등 고성능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의 대규모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하는 글로벌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도사업장은 고난이도 제품과 차세대 테스트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R&D 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한다. AI GPU와 ASIC 등 차세대 반도체는 패키지 대형화와 고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테스트 소켓 역시 높은 기술력과 정밀한 설계·제조 역량이 요구된다. 이에 아이에스시는 송도에 핵심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신규 제품 개발, 고객 맞춤형 설계, 고난이도 제품 생산 및 초기 양산 안정화 등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에스시는 제조AI와 자동화 기술을 생산계획,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에 적극 도입해 생산방식 자체를 고도화한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차와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여 증가하는 물량을 보다 빠른 납기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규모 양산과 공급의 중심으로, 송도는 고난이도 제품과 차세대 기술 개발의 중심으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할 것”이라며 “여기에 제조AI를 결합해 생산 규모가 확대될수록 생산성과 품질,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6.09.29 10:09장경윤 기자

네이버, 李 멕시코 순방 동행…현지 IT 부처·기업과 AI 협력 모색

네이버가 남미, 프랑스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에 동행하며 현지 IT 부처 장관 및 IT 기업 관계자들과 연이어 만남을 가지며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협력 확대 가능성을 살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 책임자(CDO) 등을 포함한 경영진이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멕시코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경제부 장관, 로사우라 루이스 구티에레스 과학인문기술혁신부(SECIHTI) 장관 및 디지털전환·통신청(ATDT), Softtek 멕시코 CEO 등과 잇따라 회동 했다. 네이버 경영진이 멕시코 현지를 방문해 정부 및 기업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 탐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 8월 브라질 AI 인프라 기업 Scala Data Centers, Tecto Data Centers의 경영진, 칠레 최대 통신사 Entel 경영진 등과 만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최 대표는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에게 네이버가 보유한 공공AX 역량과 소버린AI 전략, 엔비디아-브룩필드와 함께 구축 중인 AI 팩토리 사업 등을 소개하며, 멕시코의 공공AX 전환과 AI 접목을 통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경제부 장관은 멕시코 정부가 최근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자국 AI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가 멕시코의 AI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로사우라 루이스 구티에레스 과학인문기술혁신부 장관과도 만나,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국가 단위 고성능 컴퓨팅·인공지능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멕시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70% 이상이 집중된 케레타로주와 협력 사업 발굴에도 나섰다. 양측은 현재 케레타로주 주요 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 CDO는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 주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김 CDO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북중미 제조업 강국인 멕시코의 AI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네이버를 포함한 한국의 AI 역량을 연결해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6.09.29 10:08박서린 기자

성문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 한국카툰협회 신임 회장 선출

성문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가 한국카툰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성문기 이사가 사단법인 한국카툰협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12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성 신임 회장은 만화·카툰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추계예술대학교를 거쳐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 상명대학교 디자인영상대학원에서 만화영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와 한국만화웹툰학회장을 역임하며 만화·웹툰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학술·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활동하며 주요 사업과 운영 방향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성 신임 회장은 앞으로 국내 카툰의 창작 기반을 확대하고 K-카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카툰 창작 방식을 모색하고,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과 해외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성 신임 회장은 "익숙한 틀과 과거의 경험에 머물지 않고 참신한 시각과 도전을 통해 한국 카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오랜 기간 만화·카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카툰의 저변을 넓히고 세계 무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9 10:01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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