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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프리즈서울' 공식 파트너 참가...몰입형 전시 선봬

LG유플러스가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서울 202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고, 가입자 전용 라운지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프리즈서울 202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프리즈서울은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세계적 아트페어로, 이날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엔 전 세계 30개국 125개 이상 갤러리가 참여하며, 신규 섹션을 통해 공예와 동시대 예술, 디자인의 접점을 조명한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섹션 '머티리얼 프랙티스'에 참여해 AI 시대에도 창작과 감상의 중심엔 사람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간의 손과 재료가 만드는 공예 예술을 지원한다. 전시 기간 운영되는 'U+라운지'는 픽사 애니메이터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에릭 오와의 협업으로 조성됐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던 대표작 '오페라'를 비롯해 서울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을 선보이며, '순환'을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프리즈서울 관람 티켓을 보유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티켓 종류와 관계없이 행사장 내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프리즈서울과 'U+일상비일상의틈'을 통해 더 많은 가입자가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09:36홍지후 기자

정재헌 SKT "AI 쓰면 처음엔 더 힘들다…골짜기 넘어야 생산성 폭발"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고 기업의 생산성이 곧바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 업무를 뜯어고치고 구성원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효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이 시기를 견뎌내야 비로소 AI가 만들어내는 가파른 생산성 향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2일 밝혔다. 강연은 SK텔레콤과 서울대가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AI 공동과정의 첫 수업으로 마련됐다. 서울대 공법학과 87학번인 정 CEO가 모교 강단에 선 것은 약 40년 만이다. 이날 정 CEO가 제시한 화두는 'AX의 J커브'다.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초기에는 재교육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데이터와 조직 정비 등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후퇴하지만 전환 과정이 충분히 축적되면 생산성이 이전 수준을 넘어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내부 사례도 소개했다. 한 개발자가 고객 요청에 따라 시스템을 수정하는 데 기존에는 약 50시간이 필요했다. 이를 AI에 맡기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자 소요시간은 줄기는커녕 500시간 이상으로 늘었다.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수백 차례 검증과 수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친 현재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1시간에 불과하다. 당장의 효율만 따졌다면 50시간 걸리던 기존 방식을 유지했겠지만, 10배에 달하는 시간과 시행착오를 감수한 결과 생산성을 50배 수준으로 끌어올린 셈이다. 정 CEO는 이 같은 생산성의 변화를 경제학의 'J커브'에 빗댔다. 환율 변동 이후 무역수지가 당장 좋아지지 않고 한동안 악화된 뒤 개선되는 것처럼 AI 전환 역시 기술을 도입한 시점과 실제 생산성 향상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른바 '불편함의 골짜기'를 넘기 위한 방법으로 '낯설게 보기', '극한 마주하기', '불편해지기'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기존 업무 방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지, 현재의 업무 순서가 최선인지부터 다시 따져보는 방식이다. SK텔레콤도 기존 프로세스에 AI를 단순히 추가하기보다 AI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업무 자체를 새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번째는 기존 방식으로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일부러 설정하는 '극한 마주하기'다. SK텔레콤이 제한된 GPU 환경에서 6880억 파라미터 규모 독자 AI 모델 'A.X K2'를 개발한 사례를 대표적인 결과로 들었다. 한계를 먼저 정하지 않고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서 기존과 다른 해법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은 AI 전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편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익숙한 방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행착오가 반복된다는 이유로 중간에 이전 방식으로 돌아가면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게 정 CEO의 판단이다. 정 CEO는 "불편함의 골짜기 앞에서 돌아서면 영원히 곡선의 왼쪽에 머물지만, 이를 견뎌낸 조직은 어느 순간 J자로 꺾여 올라간다"고 말했다. AI가 바꾸는 시간의 개념도 강조했다. 정 CEO는 같은 하루를 보내더라도 AI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하루 24시간이 누군가에게는 240시간, 나아가 2400시간처럼 활용될 수 있는 시대라고 표현했다. 기술 확산 속도 역시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자동차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데 60여 년, 휴대전화는 10여 년이 걸린 것과 달리 챗GPT는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5000만 명을 넘어섰다. AI를 둘러싼 경쟁도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정 CEO의 진단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자체 AI 역량을 확보하는 '소버린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핵심 AI 기술을 외부에 의존할 경우 비용과 이용 조건까지 상대방의 결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AI의 능력이 커질수록 사람의 역할이 줄어든다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오히려 AI가 기술적인 작업을 빠르게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할지 정하고 결과의 가치를 판단하는 인간의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CEO는 자신만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면서 AI로 생산성을 높이고, 서로 다른 기술과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AI 시대 인재의 조건인 '생각 근육', '적응 근육', '공감 근육', '신체 지능'도 소개했다. 그는 "네 가지 모두 코딩 능력이 아니다"며 기술 자체는 갈수록 AI가 더 잘하게 되는 만큼 통찰과 적응, 공감, 경험처럼 사람에게 축적되는 역량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CEO는 "가치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끝까지 사람의 몫일 것"이라며 "10년 전에는 AI가 인간을 넘어설 수 있는지를 물었다면 이제는 AI와 무엇을 만들 것인지 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6.09.02 09:36박수형 기자

유튜브서 아마존 상품 바로 판다…"구글, '영상 쇼핑' 키워"

유튜브가 아마존과 손잡고 온라인 쇼핑 사업을 확대한다. 유튜브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아마존 상품을 바로 소개하고 구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전자상거래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전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아마존을 유튜브 쇼핑의 새로운 제휴 파트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아마존 상품을 직접 태그할 수 있다. 시청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크리에이터는 판매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 트래비스 카츠 유튜브 쇼핑 총괄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만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유튜브는 전자상거래를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과거 팟캐스트와 TV 시청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것처럼 쇼핑 분야도 적극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카츠 총괄은 "영상이 사람들이 쇼핑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며 "과거에는 쇼윈도를 둘러봤다면, 지금은 영상을 둘러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기존 판매원보다 크리에이터를 더 신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유튜브 쇼핑에서는 소규모 브랜드와 소비자직접판매(D2C) 업체뿐 아니라 월마트, 세포라, 홈디포 등 수천개 판매자의 상품을 태그할 수 있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상품 태그 작업도 간소화되고 있다. 시청자는 상품 태그를 누르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카츠 총괄은 영상 설명란에 들어간 일반 제휴 링크보다 쇼핑 태그의 이용자 반응이 약 두 배 높아 크리에이터들이 수수료 수익을 얻기도 더 쉽다고 설명했다. 카츠 총괄은 유튜브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도 충분한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유튜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검색엔진이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과 달리 이용자들이 상품을 검색하는 데 많이 사용한다”며 “구글 생태계의 일부인 만큼 제미나이 같은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09:21류승현 기자

두산퓨얼셀, 美 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첫발…5014억원 계약

두산퓨얼셀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에 진출한다.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분산형 발전 수요를 겨냥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 규모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인산형 연료전지는 인산을 전해질로 사용해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설비다. 두산퓨얼셀은 자사 제품이 24시간 연속 운전과 수요 변화에 따른 출력 조절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전북 익산공장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를 하이엑시엄에 순차적으로 납품한다. 하이엑시엄은 이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은 최종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아닌 관계사 하이엑시엄이다. 최종 고객사와 설치 지역, 전체 공급용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회사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하이엑시엄은 북미와 유럽에서 연구개발과 영업, 설계, 프로젝트 수행, 시운전 및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담당한다. 두산퓨얼셀은 익산공장에서 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국내와 아시아 지역의 영업·유지보수 사업을 맡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연결 지연에 대응하는 현장 전원 방식이다. 데이터센터 부지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필요한 전기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송배전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구조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은 통상 18개월 안팎에 끝나지만 발전소와 송배전망을 새로 구축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전력망 연결 전에도 가동할 수 있는 자체 발전설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모듈형으로 설계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발전설비를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계약 체결 후 약 1년 안에 미국 고객 현장에 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은 고객 수요에 따라 흡수식 냉동기나 히트펌프와 연결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냉각 연계 여부는 개별 고객 설비 구성과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향후 수소 공급망이 갖춰지면 설비를 개조해 수소 연료 모델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현재 계약에서 확정된 내용이 아닌 장기적인 활용 방안이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연간 약 275MW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한 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가 생산설비 확충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6.09.02 09:02류은주 기자

현대로템, 스마트물류·자동화 공급망 강화…협력사 참여 확대

현대로템이 에코플랜트 협력사의 입찰 참여 범위를 수소설비와 항만이송로봇 등으로 넓히고, 향후 5년간 관련 투자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 충남 당진사업장에서 '2026 현대로템 에코플랜트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협력사 지원 및 공급망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에코플랜트 부문 협력사 30곳과 현대로템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대로템 에코플랜트사업본부는 스마트물류와 모빌리티 생산설비, 공항·제철 인프라 등 산업설비 및 자동화 사업을 담당한다. 회사는 일부 사업에만 참여하던 협력사에 다른 분야 입찰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력사는 기존 거래 영역을 넘어 스마트물류와 모빌리티 생산설비, 공항설비, 제철·산업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협력사와의 거래 범위는 수소설비와 항만이송로봇, 철도 전기·기계설비 분야로도 확대한다. 항만이송로봇은 항만 안에서 화물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무인 이동장비다. 현대로템은 에코플랜트 부문 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투자 확대가 협력사의 신규 일감 확보와 국내 산업설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올해 디펜스와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전 사업부문에서 총 1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협력사는 펀드를 통해 운영자금과 투자자금을 빌릴 때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현대로템은 앞서 레일솔루션 협력사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700억원 수준이던 펀드를 1500억원으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연계한 1조 5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역금융과 보증, 우대금리 등을 제공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협력사 기술보호 제도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기술자료 요청 절차를 체계화하고 보안 소프트웨어 이용권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전문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도 제공한다. 현대로템 기술교육원을 활용한 협력사 임직원 교육도 확대한다. 품질·생산·설계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활용과 업무 자동화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안전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도 신설했다. 현대로템은 이날 5개 협력사를 처음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회사는 앞으로 반기마다 안전평가를 진행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투입 인력 규모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계약이행보증증권을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026.09.02 08:43류은주 기자

LIG D&A, 하반기 세 자릿수 채용…AI·사이버보안 인재 모집

LIG D&A가 미사일과 위성,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 국방·항공우주 분야 사업 확대에 맞춰 세 자릿수 규모 신입·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2일 2026년 하반기 신입·인턴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입과 인턴 지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경력사원 채용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지원자는 LIG D&A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회사는 신입·인턴과 경력사원을 합해 세 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과 국내외 사업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경영지원 등이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계 분야 인력을 뽑는다. 사업 분야별로는 미사일시스템과 해양, 위성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 기술을 담당할 인재를 모집한다. 직무별 업무와 지원 요건은 채용 홈페이지의 '리크루팅 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리더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무 지원자에게는 별도의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LIG D&A는 전국 32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대학별 채용 상담을 통해 직무와 전형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회사가 제시한 올해 상반기 기준 임직원 수는 5986명이다. 2년 전보다 1251명, 약 26% 증가했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다. LIG D&A 관계자는 "AI와 사이버보안 등 첨단 국방 기술 개발을 담당할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채용 설명회와 기업 초청 행사 등 지원자 대상 프로그램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2 08:32류은주 기자

"보고서 등 각종 공공 콘텐츠 간편 제작"...크리니티, '웍스AI' 공급 확대

SaaS 메일협업·메일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용 생성형 AI 서비스 '웍스AI' 공급을 확대, 공공 분야 AI 파트너 사업에 본격 나섰다. 그동안 '크리니티 G-Cloud' 공공메일을 운영해 온 공공기관 고객들을 중심으로 웍스AI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 공공메일을 다년간 구축·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입 상담부터 초기 이용환경 설정, 운영 지원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도입 사례도 나왔다. 체육·교통시설 관리와 도시개발 사업을 운영하는 한 지방공기업은 최근 웍스AI를 도입해 현재 전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다. 이 기관은 반복적인 문서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기관의 관리 환경 안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웍스AI' 도입을 검토했다. 기존에 이용하던 '크리니티 G-Cloud' 공공메일 운영사를 통해 도입 상담과 초기 이용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요하게 고려됐다. 이 기관은 보고서·기획서 초안 작성, 공고문·안내문 작성, 데이터 분석 및 표 정리는 물론 포스터·PPT·배너 등 각종 콘텐츠 제작에도 '웍스AI'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약 4000페이지에 달하는 내부 규정집을 데이터로 학습, 직원이 규정 관련 질문을 하면 AI가 찾아 답변하는 'AI 규정 어시스턴트'를 에이전트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회계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에이전트, 시스템 장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에이전트 등 업무별 AI 에이전트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회의 녹취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요약해 회의결과 자료 작성에 활용하는 등 반복 업무 과정도 간소화했다. 도입 초기에는 활용도가 높지 않았지만, 활용 가능한 기능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매월 토큰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당 기관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크리니티 G-Cloud 공공메일 운영사를 통해 생성형 AI 도입을 함께 검토할 수 있어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 특성상 보안성 검토 통과,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충족, CSAP 인증 획득과 같은 보안 요구사항이 가장 중요했고, 웍스AI가 이를 충족한 점이 큰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SI 업체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담당자가 직접 필요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배포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리니티는 '웍스AI' 파트너사로서 고객의 업무 목적과 조직 규모에 맞는 도입 상담부터 라이선스 공급, 초기 이용환경 설정, 사용자 안내, 운영 문의 지원까지 제공한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필요한 부서와 인원부터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다년간 축적한 공공메일 구축 및 운영 경험과 고객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단순 AI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기존 업무 환경과 이용 목적을 고려한 도입 방안을 제시한다. 파트너 전용 도입 혜택과 전담 지원창구를 통해 고객의 초기 도입 및 운영 부담을 낮추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도입은 기술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관의 업무 환경과 운영 기준에 맞춰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크리니티가 보유한 공공메일 운영 경험과 웍스AI 파트너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AI 업무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07:00방은주 기자

리본,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 포트폴리오 강화

신세대 라우터, 확장된 라우팅과 자동화, 보안, 동기화 역량 제공 플레이노, 텍사스,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실시간 통신 기술과 IP 라우팅, 광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리본 커뮤니케이션즈(Ribbon Communications Inc., 나스닥: RBBN)가 9월 1일, 핵심 인프라 포트폴리오 확대를 발표했다. 이 포트폴리오는 유틸리티 기업들이 점차 복잡해지는 운영 네트워크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필수 서비스에 요구되는 신뢰성과 보안, 결정론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 리본의 경험은 전 세계에 배치된 수십만 개의 네트워크 요소를 아우르며, 업계에서 가장 복잡한 네트워크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유틸리티 기업들은 전력망을 현대화하고,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통합하고, 신뢰성을 개선하며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커지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운영 기술과 차세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는 통신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리본의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 포트폴리오는 유틸리티 기업들이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미션 크리티컬한 서비스를 보호하면서도 자신들의 속도에 맞춰 자신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본의 샘 부치(Sam Bucci) 수석부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는 "유틸리티 기업들은 핵심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서도 네트워크를 현대화하고 사이버 회복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디지털 전력망 이니셔티브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확장된 포트폴리오는 이들이 하나의 현대적인 플랫폼에서 기존 요구사항과 차세대 요구사항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NPT 1022M과 NPT 2104는 NPT 1012D와 NPT 2714를 포함한 기존 플랫폼의 입증된 역량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러한 기술들은 리본의 IP rNOS 라우팅 소프트웨어와 광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뮤즈(Muse) 다계층 자동화 플랫폼(MAP)과 결합해, 현대 유틸리티 운영을 뒷받침하는 통합형 IT/OT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리본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 유틸리티 네트워크 현대화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리본의 솔루션은 원격 보호와 SCADA, 운영용 음성통신, 상시 가동형 OT 운영, 결정론적 패킷 전송(MPLS-TP, SR-TE), 확장 가능한 IP/MPLS 네트워킹, 그리고 전력망 전반의 정밀한 주파수 및 시간 동기화를 위한 클래스D 타이밍을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들은 유틸리티 기업들이 운영의 연속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통신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첨단 모니터링과 자동화, 영상, 분산형 에너지 자원 관리, 스마트그리드 분석을 도입할 수 있게 한다. 리본의 강력한 기능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구축, 운영 및 관리를 간소화하는 핵심 인프라 중심의 자동화 및 AI 기반 역량을 제공하는 뮤즈 첨단 100GbE 및 400GbE 인터페이스와 함께 제공되는, 64kbit/s PCM 서비스를 위한 첨단 회선 에뮬레이션 레거시 내장형 양자 안전 보안 및 MACsec IEC 61850 준수 및 IEEE 1613 클래스B 인증 완전히 통합된 IPoDWDM 부치 부사장은 "이러한 혁신은 유틸리티 기업들의 운영에 필수적인 신뢰성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TDM에서 IP-MPLS와 세그먼트 라우팅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유틸리티 기업에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를 통해 유틸리티 기업들은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공통된 아키텍처에서 기존 서비스와 현대적 서비스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리본 소개 리본 커뮤니케이션즈(나스닥: RBBN)는 모바일 및 유선 서비스 제공업체, 기업, 핵심 인프라 및 국방 부문을 위한 음성통신 소프트웨어와 IP 라우팅, 광 네트워크 분야의 글로벌 공급업체다. 당사는 최신 AIOps 자동화 플랫폼과 에이전틱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자율 네트워크로의 여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이들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rbb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에 관한 중요 정보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정보는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는 미래 사건에 관한 미래 예측 진술을 포함한다. 리본 커뮤니케이션즈 제품 사용으로 예상되는 혜택에 관한 진술을 포함해, 이 보도자료에 포함된 역사적 사실에 관한 진술이 아닌 모든 진술은 미래 예측 진술이다. 리본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제 결과는 미래 예측 진술에서 고려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리본 커뮤니케이션즈의 사업과 관련된 위험 및 불확실성에 대한 추가 정보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리본 커뮤니케이션즈의 가장 최근 연간 또는 분기 보고서의 '위험 요인(Risk Factors)'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미래 예측 진술은 해당 진술이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리본 커뮤니케이션즈의 견해만을 나타내며, 이후 날짜에도 리본 커뮤니케이션즈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리본 커뮤니케이션즈는 향후 어느 시점에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으나, 리본 커뮤니케이션즈는 그렇게 할 의무가 없음을 명시적으로 밝힌다. 투자자 문의처+1 (978) 614-8050ir@rbbn.com 미디어 문의처캐서린 베르티에(Catherine Berthier)+1 (646) 741-1974cberthier@rbbn.com

2026.09.02 02:10글로벌뉴스

가트너, 내년 AI보안 시장 69% 성장…'사용 통제' 73%로 최고

가트너(Gartner)가 내년 AI보안 시장 규모를 47억 8300만 달러(약 6조 6천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보다 약 69% 증가한 수치다. 2028년에는 약 77억 달러(약 10조 6천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가트너가 말하는 AI 보안 시장은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AI 사용 통제 ▲AI 거버넌스 플랫폼 ▲AI 게이트웨이 ▲기타 AI보안 등 다섯 가지다. 기업이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고 관련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말한다. AI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내년에 가장 큰 지출 규모를 유지하며 약 8억 5100만 달러(약 1조 2천억 원)에 달하고, AI 사용 통제는 약 7억 4900만 달러(약 1조 320억 원)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다르다. AI 사용 통제 분야가 73%로 가장 높고, AI 게이트웨이가 70.9%로 뒤를 이었다. 우파디야이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AI 런타임 보호, 전용 게이트웨이와 같은 방어 기술이 성숙해지고 기술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기업 도입도 빨라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AI 활용을 확대하는 현 상황에서 기존 모니터링 체계로 포착하기 어려운 자율형 AI 기반의 새로운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한 AI 보안 전문 솔루션 수요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들 AI보안 시장의 경쟁 양상은 분야별로 다르다. AI 거버넌스 플랫폼과 AI 게이트웨이는 기존 기업용 거버넌스, 데이터 및 API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주요 공급업체들은 AI 기능을 추가하거나 전문 제품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AI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AI 사용 통제 분야에는 스타트업이 대거 진입하는 추세다. 우파디야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대형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공급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기존 보안 도구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일반 소프트웨어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AI 특화 위협에 대응하려면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AI사용 통제와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전문 솔루션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가트너는 오는 2029년까지 접근 제어 취약점과 프롬프트 인젝션을 악용한 공격이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성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AI 고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AI 모델을 식별·모니터링하고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고도화된 AI 보안 솔루션 도입도 늘고 있다. 샤일렌드라 우파디야이(Shailendra Upadhyay)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AI 시스템 보호, 새로운 취약점 대응,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역량 강화가 기업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AI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서드파티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적절한 보안 및 가시성 통제 수단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업의 AI 이니셔티브는 실패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6.09.01 22:57방은주 기자

엔키 해커팀 오딘, '아시아 카스퍼스키 CTF' 2년 연속 우승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오딘(Odin)'팀이 '2026 카스퍼스키(Kaspersky) CTF'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승했다. 2년 연속 우승이다. '카스퍼스키 CTF'는 글로벌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전 세계 기업 및 학계 보안팀을 대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해킹방어대회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5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 우승팀은 글로벌 최상위 해커들이 모이는 카스퍼스키 주최 '시큐리티 어낼리스트 서밋(SAS) CTF' 대회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오딘'팀은 천호진 위협연구팀장 외 17명이 참가했다. 출제된 30개 문항을 모두 완벽히 풀어내며 총 4413점을 기록,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를 달성했다. (아래 이미지) 이에, 오는 10월 20~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5개 역 패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연 성격의 'SAS CTF' 진출권을 획득했다. '오딘'팀은 시스템 해킹,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취약점, 포렌식, 암호학 등 전통적인 보안 영역은 물론 최신 인공지능(AI) 보안까지 전 분야에 걸쳐 출제된 고난도의 실전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엔키화이트햇은 지난 8월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데프콘(DEF CON) 34'에서 연합팀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카스퍼스키 CTF 우승까지 거머쥐며 세계 수준의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 무대에서 증명된 최정상급 화이트 해커들의 지식과 실전 노하우는 AI기반 웹 어플리케이션 침투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OFFen AI DAST' 등 자사 보안 제품에 그대로 녹아들어 기업의 선제적 상시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천호진 위협연구팀장은 "2년 연속 아시아 지역 1위라는 성과는 우리 연구원들이 다방면의 취약점 분석 역량과 실전 점검 능력을 세계 무대에서 완벽하게 입증 결과"라고 전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우리회사 연구원들로 구성된 팀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세계 무대에서 입증된 독보적인 오펜시브 기술력을 우리 회사 제품에 적용,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키화이트햇은 화이트해커의 실전 노하우와 AI 기술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들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으며, 최근 우수한 성적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9.01 22:28방은주 기자

정부 5년간 국가R&D에 200조원 이상 투입

정부가 국가 R&D에 향후 5년간 20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지난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이경수 부의장 주재로 제9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심의에서 자문회의는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6-'30)(안)과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6-'30)(안) 등 2건을 심의‧의결하고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편성(안)'을 접수했다.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기본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기피 현상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우리 과학기술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이 되고 싶은 나라,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인재의 유입부터 성장・활약에 이르는 경로는 '두뇌 고속도로(Brain Highway)'로 연결하고, '인재의 가치를 극대화(Value Up)'해 대한민국을 과학기술인재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역대 처음으로 5년간 국가 R&D에 20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았다.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여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기조를 과학기술 투자로 구현하는 실행 로드맵이다. 매년 R&D 투자방향과 예산 배분·조정 기준이 될 전망이다. 투자의 최우선 순위도 제시했다.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3대 메가프로젝트에 기술을 결집해 반도체 제조 세계 1위를 사수하고 소부장 자립화율을 30%에서 50%로, 글로벌 AI 경쟁력을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피지컬 AI는 2030년 글로벌 1강이 목표다. 여기에 SMR·양자 등 7대 SEED(첨단바이오·양자·우주항공의 차세대 프론티어, SMR·핵융합·재생에너지의 미래청정에너지, 첨단공급망)를 본격 육성한다. 블록버스터 신약 3개,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완제품, 2030년 국내 최초 민간 주도 달착륙이라는 손에 잡히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지역 자율형 R&D도 관심을 끌었다. 전체 지역R&D 예산의 4.2%에서 15%로 늘려 5극 3특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고, 출연연 PBS(연구성과중심제) 폐지와 기초연구 블록펀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2027년도 정부R&D 예산안을 보고했다. 내년 R&D 예산 총액은 39.5조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2%(4.0조원) 늘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배분·조정하는 주요R&D 예산안은 33.8조원으로 올해 대비 11.5%(3.5조원) 증가했다.

2026.09.01 21:43박희범 기자

국정원 "위성정보, 더 이상 전문가 영역 아냐"

국가정보원과 우주항공청은 2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제1전시장)에서 '위성활용 콘퍼런스 2026'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가 5회째다. 위성활용 콘퍼런스는 위성정보와 우주기술 활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국내 산학연 및 정부기관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New Space, New Insight – 위성정보로 만드는 새로운 통찰'이란 주제로 국내외 위성 활용 기업과 대학, 연구소, 정부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행사를 주관한다. 1일차는 네이버랩스, Airbus D&S, Planet Labs, ICEYE 임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Vantor·텔레픽스 등 기업 세션 △차세대 중형위성 활용 △ 위성기반 재난재해 모니터링 세션을 운영한다. 2일차에는 에스아이에이·메이사·AWS 등 국내외 기업 발표와 함께, 경기도·제주도 등 지자체의 위성 활용 및 국내 기업·연구소 등의 초소형 위성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위성 활용 관련 30여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면서 참석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위성정보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안보, 재난 관리,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국가적 인프라”라며 “우주안보 선도기관으로서 위성정보 활용 촉진을 위해 산학연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위성이 보내오는 방대한 데이터 활용이 우주경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위성정보와 AI를 융합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한국형 저궤도 통신망을 구축하여 통신 주권을 넘어 위성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성활용 콘퍼런스 2026'은 온라인 사전 신청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1 21:19방은주 기자

구강세정기 필요 없네…다이슨, '전동 칫솔' 시장 도전장

글로벌 가전 기업 다이슨이 전동 칫솔 시장에 진출했다. 다이슨은 전동 칫솔에 액체 분사기와 카메라를 결합한 '다이슨 카메라젯 전동 칫솔+구강 세정기(다이슨 카메라젯)'를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동칫솔 기능과 함께, 본체에 탑재된 카메라가 치간을 확인해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제품 본체에 채워진 액체를 원뿔 형태로 분사해 플라그(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에 부드럽게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10명 중 1명만 치실 사용…AI+카메라로 치태 포착·제거 다이슨 카메라젯은 대다수 사람들이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경은 이날 파리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은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이상 구강 관리 습관과 입 속에 세균이 쌓이는 과정을 연구한 결과 치태가 발생하는 지점인 치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2025 세계 구강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약 37억명이 구강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평균 양치 시간은 45초로 권장 시간인 2분에 크게 못 미치며, 10명 중 9명은 권장 빈도만큼 치실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이슨 경은 “'보이지 않는 치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플라그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세정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카메라와 머신러닝, 유체역학, 첨단 브러싱 기술, 그리고 와이파이를 결합해 구강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집한 47만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다이슨의 AI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갭 옵티컬 타겟팅'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로 초당 이미지 28장을 분석해 AI 머신 러닝 알고리즘이 치아 사이의 위치, 방향까지 정밀 예측하는 방식이다. 카메라가 치간을 포착한 지 0.1초 만에 목표 지점에 액체를 분사해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를 세척한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브러시 헤드는 이중 칫솔모로 구성됐다. 안쪽의 단단한 칫솔모는 치아 표면 착색을 제거해 치아를 더욱 밝고 환하게 관리하고, 바깥쪽의 부드러운 칫솔모는 잇몸선을 따라 부드럽게 세정한다. 진동 칫솔 사용 시 치아 표면에 닿아도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멈추지 않는다.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입안 깊은 곳까지 정밀하게 플라그를 제거한다. 모터는 초당 245회 진동한다. RFID 태그가 탑재돼 헤드의 연결 여부 및 사용 횟수를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는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마이다이슨™' 앱의 '라이브뷰' 기능을 통해 치과의사가 보는 것처럼 입안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는 라이브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며,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한번의 버튼 터치로 물 충전과 칫솔 보관 및 전력 충전이 가능한 '3-in-1' 리필 도크도 함께 제공된다. 전원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면 본체를 여행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배터리 소모 없이 휴대할 수 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9월 1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권장 소비자가는 각각 74만9000원이다. "다이슨 DNA '모터' 기술로 전동 칫솔 혁신" 지난 6월 다이슨 싱가포르 본사에서 개최된 제품 선공개 행사에서 만난 윌 커 다이슨 제품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은 "사용자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좋은 사례가 다이슨 카메라젯"이라고 말했다. 커 부사장은 "치아 틈을 정확히 노려 겨냥할 수 있는 기술과 치아 상태를 직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들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커 부사장은 "구강 관리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란 가능성을 보지 않았다면 진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서 헤어 관리 분야에서 에어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사례를 만들었듯이, 시장을 뒤흔들 혁신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다이슨이 강점을 지닌 모터 기술을 고도화함에 따라 이같은 신제품 출시가 가능했다고도 언급했다. 커 부사장은 "카메라 프로세서를 비롯한 수많은 기술이 탑재됐는데, 10년 전만 해도 이 작은 손잡이에 그 모든 걸 넣는 건 아마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혁신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크기를 더 소형화 하려고 노력하고, 제품 설계 단에서 지속 가능성과 경량화도 고려한다"고 답했다.

2026.09.01 20:06김윤희 기자

[카드뉴스] 16년 기다려주는 돈 이야기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정부가 새로 만든 8,800억 원 규모의 초장기 펀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려 1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준다는 건데요, 저금통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규모예요. 예전에는 투자 기간이 7~8년에 불과해서 기술이 채 크기도 전에 자금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더 긴 호흡으로 기술을 키울 수 있는 판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 펀드가 탄생하게 됐어요. 이 돈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정부가 45%를 먼저 넣고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이 55%를 더 크게 보탰어요. 여기에는 정부, 대기업, 투자회사, 스타트업까지 네 주체가 얽혀 있는데요, 정부는 자금을, 대기업은 기술 선점을, 투자회사는 자금 운용을,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한 자금을 각각 필요로 하며 서로 맞물려 움직이고 있어요. 하지만 이 펀드도 동전처럼 양면이 있어요. 긴 기다림은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자본력 있는 큰 회사에게만 유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결국 15년이라는 시간은 그냥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약속이 제대로 지켜져야 진짜 의미가 생기는 것이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 눈 보고서 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18feb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1 19:09AMEET

산업부, 내년에도 M.AX·메가프로젝트 총력 지원…예산 14조1691억원 편성

산업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조 인공지능전환(M.AX)과 메가프로젝트에 총력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7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 2573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 9조 4342억원 보다 40.5%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기획예산처 세출)에 편성된 산업부 소관 사업(9118억원 규모)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산업부 예산 규모는 2026년보다 50.2% 증가한 14조 1691억원에 이른다. 산업부 관계자는 “저성과·비효율 사업을 중심으로 약 1조 5000억원 규모(16%)의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절감한 재원을 더해 제조 AI 전환과 메가프로젝트 총력지원, 5극3특 지역주도 성장, 산업·자원안보 강화 등 부처 핵심 국정과제에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K-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로 편성되는 '반도체특별회계'와 장기 시계에서 자원안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안보기금(1조 4000억원)'을 신설하여 국가 핵심 전략산업과 자원안보를 튼튼히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 재정 기반도 구축한다. 내년 반도체특별회계는 전체 2조 6천억원이며 산업부 소관은 2조 1000억원이다. 2027년 산업부 예산안은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9.01 18:44주문정 기자

게임문화축제 'GXG 2026', 11일 판교역 광장서 개막

게임 플레이와 창작, 음악 전시를 통해 게임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축제가 판교에서 열린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 'GXG 2026(Game culture X Generation 2026)'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와 전시 프로그램인 '더 아트'를 확대해 운영된다. 판교역 북측광장 A에서 열리는 '더 플레이'에서는 콘솔 게임 플레이 공간인 플레이 라운지를 비롯해 성우 더빙,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사운드 제작, 브롤러 그리기, 네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테크원 타워 2층에 마련된 'GXG 캠퍼스 아케이드'에서는 신구대학교와 동서울대학교 게임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창작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인 '더 아트'를 통해서는 게임의 예술성과 공공성을 소개한다. 테크원 타워 2층에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GXG 사운드트랙' 본선 진출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가 열린다. 중앙광장에서는 게임업계의 교육·문화·환경 분야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는 전시가 진행된다. 아울러 주요 거점 프로그램을 연계한 스탬프 랠리를 함께 운영해 참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9.01 18:30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英, AI 스타트업에 1857억원 투입…의료·국방·보안 기술 키운다

영국 정부가 1억 파운드(약 1857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조달 사업을 가동하며 자국 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의료·국방·사이버보안·AI 컴퓨팅 등 공공 부문의 실제 과제를 스타트업에 맡기고 정부가 초기 고객 역할까지 맡아 기술 상용화와 해외 진출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1일 영국 재무부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1억 파운드 규모의 '소버린 AI R&D 조달 계획(Sovereign AI R&D Procurement Scheme)'에 따른 첫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초기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영국 AI 기업이 대상이다. 정부 부처가 직접 수요를 제시하고 선정 기업과 실증 기술을 개발한 뒤 공공 부문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첫 공모 분야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생산성 개선, AI 컴퓨팅 효율 향상, 국방 임무 환경 내 AI 통합, AI 에이전트 보안·복원력 시험 등 4개다. NHS 분야에서는 업무 자동화와 환자 진료 조정, 의료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AI 컴퓨팅 분야에서는 추론 등 AI 연산 인프라의 효율을 높여 연구기관과 기업의 컴퓨팅 비용을 낮추는 기술을 지원한다. 국방 분야에서는 여러 국방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와 첨단 AI 모델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자율성이 높아지고 있는 AI 에이전트의 위험을 파악하고 통제·완화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기존 공공조달 시장에서 매출 규모와 현금 보유액, 실적 등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 구조도 바꿨다. 필요한 경우 계약 초기에 대금을 지급해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자금을 먼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지식재산권(IP)도 선정 기업이 보유한다. 정부 사업에서 개발한 기술을 공공 부문 실증에 그치지 않고 영국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공공조달을 상용화 실적 확보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정부가 기술 구매자 역할까지 맡는다는 점도 기존 보조금 중심 정책과 차이가 있다. 유망한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첫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상용화 공백'을 정부 조달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영국은 이번 사업을 자국 AI 기업 육성 정책인 '소버린 AI'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버린 AI를 일반적인 정부 지원 조직보다 벤처캐피털(VC)에 가까운 방식으로 운영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AI 기업이 영국에서 창업하고 성장한 뒤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AI 기업들이 있으며 정부는 이들이 영국에서 창업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AI가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나은 공공서비스, 영국 전역의 성장을 만드는 데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공공조달뿐 아니라 AI 정책 연구의 국제 협력도 확대한다. 정부가 설립한 AI 경제연구소(AI Economics Institute)를 주요 7개국(G7)과의 협력에 개방하고 AI가 경제와 노동시장, 생산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정보와 근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이번 4개 사업은 소버린 AI R&D 조달 계획의 운영 방식을 검증하는 첫 단계로 평가된다. 영국 정부는 향후 추가 공공 과제를 발굴해 후속 공모를 이어갈 예정이다. 카니슈카 나라얀 영국 AI 장관은 "영국 정부는 매년 의료부터 국방까지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제품과 솔루션을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영국의 AI 혁신 기업들이 이런 기회에 참여하고 국내에서 성장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7:58장유미 기자

브로드컴, 프라이빗 AI 공략 강화…AWS·델과 경쟁

브로드컴이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인공지능(AI) 영역으로 확장한다. 기업 내부에서 AI를 직접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모델, 보안, 에이전트 거버넌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브로드컴은 미국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6'에서 새로운 AI 솔루션 'VM웨어 프라이빗 AI 클라우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 데이터를 외부 AI 환경으로 옮기는 대신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 모델을 배치해 추론 워크로드와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 기업은 VM웨어 프라이빗 AI 클라우드에서 AI와 기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하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가속기, 서버 하드웨어(HW)와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브로드컴은 기존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에 NVMe 메모리 계층화와 스토리지 중복 제거를 적용했으며, 토큰 사용량과 GPU·가상GPU 자원 사용 현황을 추적할 수 있게 지원해 AI 운영 비용을 관리한다. 회사는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자동화하는 'VM웨어 AI 팩토리'도 내놨다. VM웨어 AI 팩토리는 기업 인프라 구축부터 최초 AI 모델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이후에도 자원과 토큰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 온프레미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AI 모델도 확대됐다. VCF 기업 고객은 네모트론 3와 젬마 4, 코토미, 큐원 3.7 맥스, GLM 5.2를 포함한 150개 이상 오픈소스·상용 모델을 자체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다. 브로드컴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대비해 보안과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vD디펜드'를 통해 AI 워크로드 트래픽 흐름을 지속 분석하고 승인되지 않은 '섀도우 AI'를 탐지하도록 돕기 위한 전략이다. AI가 생성한 침입 탐지·방지 시그니처를 활용한 가상 패칭도 제공한다.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통제하기 위한 '에이전트마인더'도 출시됐다. 이는 개별 AI 에이전트에 디지털 신원을 부여한 뒤 수행할 업무와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접근 가능한 자원을 연결해 권한을 제한하고 모든 활동에 대한 감사 기록을 남기는 기능을 갖췄다. '탄주 플랫폼 에이전트 파운데이션'에는 기본 차단 방식의 실행 환경이 적용된다. 명시적으로 권한을 받지 않은 AI 에이전트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네트워크,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자격 증명 탈취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낮춘다. 하이브리드로 이동하는 AI 인프라 수요…국내외 상황은 브로드컴이 프라이빗 AI 시장을 겨냥한 것은 최근 기업 AI 인프라 수요가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에서 하이브리드·프라이빗 환경으로 넓어지고 있어서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뿐 아니라 장기간 발생하는 GPU·토큰 비용까지 고려하기 시작한 영향이 작용했다. 앞서 글로벌 CSP들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고객 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확보한 자동화와 관리 기술을 기업 내부 인프라에 적용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관련 대표 사례는 아마존웹서비스(AWS)다. AWS는 '아웃포스트'를 통해 고객 데이터센터에 전용 HW를 설치하고 자사 클라우드와 유사한 서비스·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아크'와 '애저 스택'을 앞세워 기업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구글은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환경서도 AI를 구동할 수 있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를 공공·국방·금융 시장에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KT, 삼성SDS 등 국내 기업도 구축형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KT는 구독형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삼성SDS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과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각각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 데이터센터 내부에 뉴로클라우드와 프라이빗 AI 환경을 구축했다. 폐쇄된 내부망에서 생성형 AI를 학습하고 운영해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으면서 금융 분야에 필요한 보안 요건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구조다. NHN클라우드도 GPU 인프라부터 운영 플랫폼과 AI 서비스까지 결합한 '팩토리X'를 공개하고 퍼블릭·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I 경쟁 중심이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통적인 서버·스토리지 기업 역시 프라이빗 AI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과거 기업이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통합했다면 최근에는 구축과 자동화, 보안, 운영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델 AI 팩토리'를 통해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I 워크로드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기보다 데이터가 있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 가까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람 벨라가 브로드컴 인프라 소프트웨어 그룹 사장은 "프라이빗 AI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AI 인프라가 더 이상 별개가 아닌 하나로 운영하는 변곡점"이라며 "기업은 데이터 주권과 컴플라이언스 태세, 사업상 요구되는 비용 예측성을 확보하면서 프로덕션 추론 워크로드와 에이전틱 AI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1 17:57김미정 기자

EU, 챗GPT에 최고 강도 규제…생성형 AI로는 처음

유럽연합(EU)이 챗GPT를 대형 플랫폼과 같은 반열의 규제 대상으로 끌어올리며 생성형 AI에 대한 감독을 본격화했다. 이번 조치로 오픈AI는 미성년자 보호와 불법 콘텐츠 확산 방지 등 이용자 안전과 직결된 책임을 지게 됐다. 31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챗GPT는 EU 월평균 이용자 4500만명 이상 기준을 충족해 '초대형 온라인 검색엔진'으로 지정됐다. 오픈AI는 2027년 1월까지 서비스와 알고리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체계적 위험을 평가하고 완화하는 등 추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초대형 온라인 검색엔진은 이용자가 많아 사회적 파급력이 큰 검색 서비스를 뜻한다. EU는 이런 서비스가 문제를 일으키면 그 영향도 크다고 보고 DSA 체계에서 가장 강한 규제를 지운다. 챗GPT는 EU에서만 월평균 이용자 4500만명을 넘겨 이 최고 등급 규제 대상에 올랐다. 규제 근거는 디지털서비스법(DSA)이다. EU가 2022년 제정해 2024년 2월 전면 시행한 법으로 오프라인에서 불법인 것은 온라인에서도 불법이라는 원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플랫폼은 불법·유해 콘텐츠를 방치하지 않고 이용자를 보호할 책임을 진다. 지정된 서비스는 자사 서비스가 낳는 위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줄여야 한다. 대상 위험은 불법 콘텐츠 확산과 미성년자 보호에 그치지 않는다. 이용자의 신체·정신 건강과 기본권, 선거, 공공 안보에 미치는 영향까지 포함된다. 집행위는 이번 지정으로 해당 서비스의 기능과 관련 시스템을 조사할 권한도 갖게 됐다. 챗GPT는 아일랜드의 디지털서비스조정관인 코미시운 나 메안과 협력해 DSA 준수 여부를 감독받는다. 집행위는 챗GPT를 이용자의 프롬프트와 질의에 응답하는 AI 시스템으로 보면서도 웹 검색 기능을 근거로 온라인 검색엔진에 해당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로 판단했다. 이번 조치에서 레딧과 로블록스도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함께 지정됐다. 두 서비스 역시 EU 내 월평균 이용자 4500만명 이상에 도달한다고 신고해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레딧과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제3자 콘텐츠를 대중에 유통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분류됐다. 각각 코미시운 나 메안, 네덜란드 소비자·시장청(ACM)과 협력해 감독받는다. 반면 앤트로픽 클로드는 이번 지정 대상에서 빠졌다. 성능이나 심사 결과가 아니라 유럽 이용자 수가 법적 기준선인 4500만명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구글 제미나이도 이번 지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집행위가 DSA에 따라 지정한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검색엔진은 모두 28개로 늘었다. 앞서 구글과 메타, 틱톡 등 대형 플랫폼이 같은 규제 대상에 올랐으며 챗GPT는 생성형 AI로는 처음 이름을 올렸다. DSA의 감독과 집행은 집행위와 각 회원국의 디지털서비스조정관이 나눠 맡는다. 집행위는 "레딧과 로블록스, 챗GPT는 이미 온라인 플랫폼과 검색엔진에 적용되는 DSA 일반 의무를 각각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01 17:57김동원 기자

SKT, 달리는 차량으로 통신망 점검…AI가 이상징후 찾는다

SK텔레콤이 차량 장착 AI 카메라로 전국 통신 인프라를 자동 점검하는 '톺다'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디지털트윈 기술 '비스타'와 함께 인력 중심 점검의 한계를 보완해 네트워크 운용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차량 주행 영상을 AI로 분석해 전국 통신 인프라 안전 점검을 자동화하는 톺다 솔루션을 상용화했다고 1일 밝혔다. 톺다는 지구 5바퀴 길이에 달하는 광케이블과 235만개의 전주 등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통신 설비를 효율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AI 카메라 달고 달리며 점검…탐지 정확도 88% 업무용 차량에 AI 카메라를 장착해 민원 처리나 고장 조치 등을 위해 이동하는 동안 통신 설비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별도 점검 차량이나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공사장과 중장비, 선로 시설물 불량 등 11개 유형의 점검 요소를 탐지한다. SK텔레콤은 지난 5년간 축적한 현장 사진을 AI로 학습시켜 2024년 65%였던 탐지 정확도를 올해 88%까지 끌어올렸다. 2027년에는 정확도를 9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수도권 시범 운영에서는 기존 업무 차량의 이동 동선만 활용해 주요 유선 구간의 절반을 점검했다. 향후 투입 차량을 늘려 점검 구간을 2027년 70%, 2028년 9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위험도가 높은 터널 내 유선설비 점검에도 톺다를 활용한다. 올해 말 저조도 카메라를 탑재한 차량을 투입해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점검 업무를 줄일 방침이다. 촬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에도 대비했다. 차량에 탑재된 AI 모델이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즉시 모자이크 처리한 뒤 영상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원본 영상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 톺다에는 비전·맥락·공간 AI 기술이 활용된다. 비전 AI가 설비와 공사 장비를 인식하고, 맥락 AI는 단순 이동 중인 장비와 실제 공사 현장을 구분해 조치가 필요한 곳을 선별한다. 공간 AI는 2D 영상에 고정밀 위성 측위 정보를 결합해 점검 지점의 위치를 오차 1~2m 수준으로 추정하고 지도에 구현한다. 드론 띄워 철탑까지 점검…작업시간 60% 단축 SK텔레콤은 디지털트윈 기술 '비스타(VISTA)'를 활용한 드론 기반 통신 인프라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현실 공간의 통신 설비를 가상 공간에 구현해 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비스타 드론은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철탑을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하고 AI를 활용해 안테나의 위치와 각도, 크기는 물론 볼트와 너트까지 자동으로 인식한다. 기존에는 2인 1조가 철탑 최상단까지 직접 올라 설비를 확인해야 했지만 비스타 드론을 활용하면 점검 시간을 60%, 판독 시간을 85%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카메라 품질과 AI 학습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해 현장 맞춤형 AI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가스와 전력, 송유관 등 설비 점검이 필요한 다른 산업으로 기술과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운용담당은 “앞으로도 AI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운용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고, 자율 네트워크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7:56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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