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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디, AI 에이전트 42개 자체 구축…"전사 생산성 극대화"

SOOP 계열 AI 마케팅 파트너 플레이디가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를 기반으로 전사 업무 혁신을 본격화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플레이디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6개월간 '태스크포스(TF) 2기'를 운영하며 총 42개의 AI 에이전트 및 업무 자동화 툴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업 실무진이 업무 과정의 비효율을 직접 발굴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사내 AE가 직접 개발한 'AI 키워드 인사이트 솔루션'은 기존 1인당 1~2일이 소요되던 키워드 데이터 수집·분석 및 전략 수립 업무를 약 20분 만에 처리한다. 플레이디는 해당 에이전트로 도출한 전략을 제안에 활용해 글로벌 뷰티 광고주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성원들은 경쟁사 광고 자동 수집·분석, 연출컷 반복 제작, 광고 심의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자발적으로 개발해 현업에 적용 중이다. 안다희 플레이디 AI TF 리더는 “이번 TF의 가장 큰 의미는 구성원들이 업무의 개선 지점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로 구현해 실제 현업에 적용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AI 에이전트와 활용 사례를 전사로 확산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구성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업무 혁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4:49백봉삼 기자

두산로보틱스, 산업부 M.AX 과제로 '제조 암묵지 획득' 추진...3분기 판가름

두산로보틱스가 산업통상부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 얼라이언스 과제 일환으로 제조 현장 암묵지 데이터 획득에 시동을 건다. 숙련공 기술을 AI 자산으로 전환해 AI 제조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M.AX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 AI 전환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민·관·산·학·연 협력체다. 두산로보틱스가 제조업 숙련공의 암묵지 데이터를 획득하는 내용의 M.AX 과제를 산업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최종 승인은 3분기 안에 나올 예정이다. 암묵지는 말이나 글이 아닌 경험과 학습으로 체화한 지식을 뜻한다. 숙련공의 고령화와 청년 인력 유입 감소로 공정 최적화·품질 관리·설비 점검 노하우가 단절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사업 추진 배경이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로봇업체 한 고위 임원은 "제조 기술자 암묵지를 빠르게 지능화하자는 목표로 두산과 산업부가 논의 중"이라며 "두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을 용접, 픽앤드플레이스 등 다양한 고객 현장에 투입해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도 관련 사안에 대해 "산업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산업부는 제조인력 경험과 노하우를 보존하고 이를 AI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내년 산업부 예산 2900억원을 배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산업부로부터 제조 암묵지 저장·유통·재사용과 AI 모델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완전한 인간 형태 휴머노이드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보다 협동로봇에 에이전트 AI를 결합해 산업 현장에 빠르게 배치하고, 현장 암묵지 데이터를 우선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전트 AI 협동로봇은 하나의 로봇이 하나의 작업만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보다 복잡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앞선 로봇업체 임원은 "휴머노이드는 아직 불완전한 만큼, 데이터를 쌓는 건 협동로봇으로 결판을 내자는 게 두산로보틱스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OS)'를 개발 중이다. 작업 경로 최적화와 정밀 제어, 고관측성 데이터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관측성이 높은 데이터란 입력, 판단, 결과가 시간축으로 정렬돼 함께 남아 있는 데이터를 뜻한다. 이 OS는 내년 배포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2028년 협동로봇 기반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6.09.02 14:47진운용 기자

"여기서 멈추면 수소 후진국된다"…국회 수소경제포럼, 남양연구소 찾았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를 찾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기술 개발 현황과 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안호영·김주영·박형수·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서흥원 한국수소연료전지협회 부회장 등이,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관련 임원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을 살펴봤다.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전해 장비, 수소충전소, 배터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30년에 걸쳐 축적한 수소 기술 역량과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연료전지 가격을 낮추고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 측은 현대차그룹이 확보한 수소차 실제 운행 데이터가 23억㎞에 이른다는 점을 평가했다. 수소 상용 모빌리티와 수전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도 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공급·활용을 잇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함께 에너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로보틱스를 결합한 '새만금 AI 밸리'를 민관 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국내 실증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태계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경제의 성패는 기술과 산업 역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같은 방향을 향해 협력할 때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 마련과 정책 일관성 유지, 수소 생산보조금 도입, 수소 배관망 구축,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소산업 확대를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논의 중인 수소산업법과 수소도시법 제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종배 포럼 대표의원은 "수소가 갈 길이 멀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수소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수소 선진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4:40김재성 기자

한동수 KAIST 교수,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초대 회장에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회는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데이터 주권 수호를 위한 방안 의견 수렴 세미나'에 앞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동수 교수는 초대 회장 수락사에서 "1대 5000 지도 반출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 이는 단순한 지도 반출이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드론, 로봇 배송 등 대한민국의 위치에 관한 미래를 담보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서로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회장은 박봉규 국가안보개혁포럼 대표(청주대학교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 교수)가 맡았다. 또 김유훈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고문역을 맡아 활동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는 AI 시대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물류, 재난안전, 국방 등에서 위치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협회는 ▲위치 인프라 관련 기술 및 산업 연구·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위치 정보 및 위치 인프라 관련 정책 연구 및 제안 ▲관련 기술 및 산업 동향 조사·분석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장과 권재중 KOC(KAIST 원클럽) 회장, 안재봉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정책자문, 조영수 ETRI 모빌리티항법연구실장, 김태욱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백건대 한국보안인증(KSA) 대표, 박종한 법무법인 청출 대표변호사, 배정회 혁신경영 대표, 황일선 국방SW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각계 전문가 27명을 발기인으로 하는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2026.09.02 14:25박희범 기자

슈프리마, 인도 'FSIE 2026' 참가...플래그십 현지 첫 공개

지능형 출입통제 및 물리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김한철)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Jio Worl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리는 'FSIE(Fire & Security India Expo) 2026'에 참가한다. 슈프리마는 이번 전시에서 현재까지 최고 판매 실적을 올린 자사 대표 얼굴인증 단말기 '바이오스테이션 3(BioStation 3)'과 함께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인 '바이오스테이션 3 맥스(BioStation 3 Max)'를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출입통제 플랫폼인 '바이오스타 X(BioStar X)'와 '바이오스타 에어(BioStar Air)'도 선보인다. 급성장하는 인도 보안 시장 겨냥…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최근 인도는 신공항, 대중교통 인프라, 데이터센터, 기업 건물 등 대형 인프라 건설이 이어지며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현대화에 발맞춰 사업장 확장 규모에 맞게 유연히 적용할 수 있는 출입통제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판단이다. 슈프리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최대 규모 부스를 구성하고 인도 시장에 최적화한 하드웨어와 플랫폼 라인업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바이오스테이션 3와 새로운 플래그십 바이오스테이션 3 맥스 소개 '바이오스테이션 3'은 AI기반 얼굴 인증, 실제 현장 환경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 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슈프리마는 인도 시장 내 높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서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바이오스테이션 3 맥스'를 인도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바이오스테이션 3 맥스'는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CC EAL6+ 등급 보안 요소(SE)를 탑재하고, 얼굴 및 지문 생체인증을 중심으로 RFID, 모바일 출입인증, QR 코드, PIN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신원 중심(Identity-first) 플랫폼에 통합한 슈프리마의 가장 진보된 단말기다. 대형 터치스크린과 내장형 VoIP 인터콤을 갖춰 주요 출입구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PoE(Power over Ethernet) 지원으로 설치 절차를 단순화하고 구축 비용을 절감해 준다. 이 밖에도 경기장 입구, 공유 오피스 등 빠른 스캔이 필요한 공간을 위한 지능형 QR/RFID 리더인 '엑스패스 Q2(XPass Q2)'도 함께 전시한다.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출입통제 플랫폼 슈프리마의 보안 플랫폼은 고객이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프레미스 플랫폼인 '바이오스타 X(BioStar X)'는 출입통제와 영상관제를 통합하고 타사 시스템과의 손쉬운 연동을 지원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다. 소규모 사업장부터 대규모 단지까지 안정적인 확장성을 제공하며, 통합 모니터링 콘솔을 통해 실시간 출입 현황과 영상 피드를 인터랙티브 맵을 기반으로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바이오스타 에어(BioStar Air)'는 온프레미스 서버 구축 및 관리가 부담스러운 기업에 최적화했다. 단일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손쉽게 단말기를 추가 설치할 수 있으며, 모바일 출입인증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돼 구축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준다. 두 플랫폼 모두 생체인증, 모바일 및 RFID를 지원하는 슈프리마 단말기와 연결된다. 또한, 슈프리마의 ACU(Access Control Unit)를 통해 시스템 통합업체(SI)는 중앙 집중형 또는 분산형 아키텍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기업이 현재의 운영 및 IT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모델을 선택하고 향후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AI 기반 검색 솔루션을 통한 공공 안전 제고 슈프리마는 AI 기반 얼굴 인증 기술로 실종자 수색과 용의자를 추적하는 '큐-페이스 파인더(Q-Face Finder)'도 함께 선보인다. 경찰 및 공공기관을 위한 공공 안전 시나리오는 물론, 백화점, 카지노 등 다양한 민간 시설에도 유연히 적용할 수 있다. 기존 CCTV 인프라에 손쉽게 연동돼 실종자 및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관제 요원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동해 스마트 맵 위에 이동 동선을 시각화해 줌으로써 관제 요원이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현장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도 현지 파트너 생태계 강화 슈프리마는 자사 솔루션이 기존 보안 환경에 잘 통합되는 걸 보여주기 위해 제네텍(Genetec), 마일스톤(Milestone) 등 주요 출입통제 및 영상관리(VMS) 시스템과 연동 시연을 진행하고, 인도 주요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한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 하나만으로는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할 수 없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생태계가 함께 형성되어야 한다”며 “슈프리마는 이번 FSIE 2026을 발판 삼아 인도 물리 보안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과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4:18방은주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고성장 시장 부품 차별화·협력사 협업 중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경남 양산 소재 협력사를 찾아 "인공지능(AI)·서버, 전장 등 고성장 시장을 겨냥한 부품 기술 차별화, 그리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사와 전략적 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2일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 '화인테크놀리지'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2026년 협력사 현장방문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포럼은 AI·전장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협력사와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생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등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지역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협부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경상권 소재 협력사를 추가 초청했다. 행사는 ▲협력사 소개 ▲삼성전기 대표이사와 소통 ▲제조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이사 소통 세션에서 장덕현 사장은 삼성전기 경영 현황과 사업부별 주요 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질의응답에서 성장 전략, 신제품 로드맵, 글로벌 시장 전망 등에 대해 협력사와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장덕현 사장은 "미래 산업 기술 실현은 부품·소재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긴밀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협부회 회장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대표는 "삼성전기 경영진이 직접 제조 현장을 찾아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격려가 된다"며 "AI·전장 등 고부가 시장을 선도하도록 기술 혁신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통 세션 후 장 사장과 협력사 대표들은 화인테크놀리지 제조현장을 둘러보며 공정을 점검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삼성전기는 현장 방문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협력사 맞춤 지원과 상생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연 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900여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이 중 국내 핵심 부품업체 40곳이 협부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협부회는 1986년 결성된 이래 40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0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펀드 조성 등 자금지원 ▲생산성·품질 혁신을 위한 제조현장 개선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상생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6.09.02 14:00장경윤 기자

KX넥스지,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AI·양자 기술 기반 플랫폼 보안 기업 KX넥스지(대표 고태진)가 혁신성장유형으로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 벤처기업 인증은 기업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KX넥스지가 획득한 '혁신성장유형'은 전문 평가기관의 다각적인 기술 평가와 현장 실사, 벤처기업확인위원회의 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기술 우수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회사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은 KX넥스지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X넥스지는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AI 보안, 양자 보안(PQC·QRNG), SBOM 기반 공급망 보안 등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방화벽 'NeXForce ACRON'을 시작으로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차세대 보안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KX넥스지는 최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두 인증은 AI 기반 차세대 방화벽, UTM, VPN 등 네트워크 보안 장비 및 보안 소프트웨어의 개발·제조 체계를 인증 범위로 한다. KX넥스지 고태진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확인서 취득은 KX넥스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PQC 등 차세대 보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3:58방은주 기자

"뚫려도 못 들고나간다"...펜타,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제품 출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리눅스(Linux) 환경 내 비정형 데이터와 암·복호화 로그까지 포괄 보호하는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제품 'D.AMO onOS v5.0'을 출시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시스템 내 암호화되지 않은 로그나 장기간 방치된 휴면 데이터, 키 관리 소홀 등 보안 사각지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D.AMO onOS v5.0'는 위협 노출면 축소, 유출 시 피해 원천 차단에 초점을 뒀다. 먼저 노후·휴면 데이터까지 누락 없이 암호화해 공격자가 노릴 무방비 지점 자체를 제거한다. 나아가 암·복호화 작업 로그를 포함한 모든 로그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설령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공격자가 평문을 확보할 수 없게 만들어 실질적 피해를 차단한다. 복호화 이력이 안전하게 기록돼 사후 감사·추적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또한 Network File system(NFS), Samba와 같은 대규모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 환경에서도 암호화 적용 전후의 성능 차이를 최소화해 평문 환경에 준하는 암호화 성능을 확보했다.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과 시스템 가용성을 높여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2004년 국내 최초로 암호화 기술을 상용화한 이래 20년 이상 시장 1위를 지켜온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는 공공·금융·민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미국 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PQC)와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기존 체계와 병행 운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선보이며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AI 기반 공격 확산으로 완벽한 차단이 불가능해진 환경에서는 위협 노출면을 축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지우고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읽을 수 없게 만드는 구조야말로 복잡한 인프라 속에서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3:50방은주 기자

AI 시대가 불러온 반전… '낡은 전화선'이 3.7조 노다지로

영국 통신업체 BT가 오래된 유선전화 케이블에서 회수한 구리 등 금속을 재활용해 20억 파운드(약 3조7000억원) 이상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BT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구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기존 유선전화 네트워크를 초고속 광섬유망으로 전환하면서 폐기되는 구리 케이블을 매각해 상당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구리는 AI 데이터센터와 전자제품,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등에 필수적인 소재로 꼽힌다. 구리 가격은 지난 달 28일 톤당 1만 4294달러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인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올해 초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 1만4500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BT의 자회사 오픈리치는 구리 기반 통신망을 광섬유 브로드밴드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리치는 2020년대 말까지 영국 내 3000만 가구에 광섬유망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상당 양의 구리가 회수되고 있다. 오픈리치는 최근 회계연도에 약 1만 톤의 구리를 회수했다. 2023년 이후 회수한 구리만 2만 2000톤을 넘어섰다. 애비 치킨 오픈리치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구리는 현대 경제에서 가장 전략적인 소재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BT는 케이블 재활용 업체 EMR과 계약을 맺고 회수한 구리를 매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수된 구리에 대한 대가로 EMR로부터 9900만 파운드를 선불로 받기도 했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구리 케이블을 노린 절도도 잇따르고 있다. 도둑들이 통신망에 사용되는 구리선을 훔쳐가면서 인근 지역의 통신이나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오픈리치는 일부 케이블에 합성 DNA와 자외선 추적제를 적용하는 등 도난 방지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케이블에 고유한 식별 정보를 남겨 훔친 구리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2026.09.02 13: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테이텀시큐리티, 'REAL 서밋 2026'서 통합 클라우드 전략 선뵌다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테이텀 시큐리티(대표 양혁재)가 삼성SDS 컨퍼런스에 참가해 통합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및 AI 시대 맞춤형 보안 전략을 총망라한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오는 9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삼성SDS의 대표 B2B IT 컨퍼런스 'REAL Summit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EAL Summit 2026'은 삼성SDS가 'AI 풀스택으로 완성하는 성공적인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최신 IT 기술 트렌드와 기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테이텀 시큐리티는 이번 행사의 플래티넘 파트너로 참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급성장하는 AI 및 데이터 통합 환경 속에서 클라우드 보안 설정 오류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이슈가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국내 유일 통합 보안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테이텀 시큐리티의 대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인 '테이텀 CNAPP'은 기존에 보안 영역별로 나뉘어져 있던 개별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으로,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을 모니터링하고 리포트를 제공하며, 감지된 보안 취약점들을 기반으로 맥락을 분석하여 최적의 보안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관객들은 테이텀 시큐리티 부스에 마련된 데모 콘텐츠를 통해 테이텀 CNAPP의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 보안 리포트 및 컴플라이언스 점검 화면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테이텀 시큐리티 부스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점검 데모 시연 ▲AX를 위한 보안 컨설팅 ▲AI 신사업 소개 ▲방문객 및 기업 IT・보안 담당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보안'을 주제로 AI 시대 달라지는 보안 위협과 그에 따른 통합 보안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AI로 인해 초 단위로 단축된 기업의 시스템 침해 및 공격 속도, 관리되지 않은 이른바 '섀도우 AI(Shadow AI)'에 따른 기업 보안 우려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협과 대응방안, 나아가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AI 통합 보안 대응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테이텀 시큐리티 양혁재 대표는 “국내 최대 IT 혁신의 장인 삼성SDS REAL Summit 2026에 파트너로 참여해 당사의 독보적인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AI 시대로 나아가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전환(AX)을 이룰 수 있도록 통합 보안 패러다임을 지속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6.09.02 13:23김기찬 기자

KISA, 물리보안 시스템 연동 테스트 무료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와 기종의 물리보안 시스템이 공통 표준에 따라 원활히 연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 신청은 오는 7일(월)부터다. 신청 방법, 사전 준비 등 시험에 필요한 주요 내용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공개한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안내서'를 참조하면 된다. 2일 KISA에 따르면, 최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보안용 센서, 출입 통제 등 서로 다른 물리보안 시스템을 연결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물리보안 시스템은 제조사와 기종마다 데이터 구조, 연동 방식이 달라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계하려면 시스템별로 별도의 연동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2년부터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서로 다른 물리보안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표준과 검증 기준을 개발해 왔다. 이번 시험은 그간 개발한 연동 표준을 산업 현장에 확산하고, 표준 적용 제품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험 분야는 ▲통합플랫폼•통합 관제시스템•통합 보안 솔루션 등 '통합시스템' ▲영상보안 시스템·보안용 센서 시스템•출입 통제 시스템 등 '단일시스템' 등 두 종류다. 시험은 물리보안 시스템이 연동 표준에 따라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주고받고 처리하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시험 기준을 충족한 시스템에 한정해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운용성 시험 결과서'를 발급한다. 기업은 자사 시스템의 표준 적용 여부와 연동 기능을 입증할 수 있고, 수요처는 시스템 도입과 연계 시 이를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공지능(AI)보안산업본부장은 “물리보안 시스템이 다양한 환경에서 통합•연계되면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면서 “이번 시험을 통해 기업이 자사 시스템의 연동 기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2 12:14방은주 기자

넵튠, H5 시장서 체급 키운다…"자체 플랫폼 구축 목표"

넵튠이 HTML5(웹 기반 미니게임, 이하 H5) 게임 사업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토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H5 플랫폼에 자회사 게임을 잇따라 이식해 현재까지 54종을 출시했고, 올해 목표치는 200종이다.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에 빠르게 경험을 축적해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판단이다. 최종 목표는 자체 H5 플랫폼 구축으로, 시점은 3년 뒤로 보고 있다. H5게임사업실을 총괄하는 안현석 이사는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넵튠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H5 사업의 배경과 전략, 중장기 구상을 설명했다. 기술 발전과 中 위챗의 성공…H5 시장 재조명 H5 게임의 전신인 웹게임은 오랫동안 2D 플래시 게임 수준에 머물렀다. 게임성과 그래픽 모두 일반 설치형 게임과의 격차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약 10년 전 '카카오톡 게임별' 등을 통해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안 이사는 당시 실패 요인으로 "웹게임 특유의 조악한 인상이 너무 강했다"는 점을 짚었다. 현재는 웹 기술 발전으로 판도가 변했다. 웹어셈블리(WebAssembly) 등 고성능 웹 표준 기술이 브라우저에 안착하면서, 3D 그래픽 게임도 별도 클라이언트 없이 매끄럽게 돌아가는 환경이 열렸다. 기존 앱 기반 게임과의 품질 격차가 좁혀지자 웹 환경에서 소화할 수 있는 게임의 폭도 대폭 넓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성으로 입증한 곳은 중국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미니 프로그램 게임 시장 수입은 535억 3500만 위안(약 11조원)으로 전년 대비 34.39% 증가했다. 위챗은 이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 같은 성공 사례가 확인되자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도 앞다퉈 H5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토스가 인앱 미니게임 섹션을 열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H5 품는 플랫폼들…목적은 이용자 체류 시간 플랫폼 사업자들이 H5 게임에 관심을 갖는 첫 번째 이유는 이용자 체류 시간이다. 커머스와 배달, 지역 기반 서비스 등 영역마다 경쟁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를 자사 앱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할 수단이 필요해졌다. 게임은 반복 접속과 체류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콘텐츠로 꼽힌다. 두 번째는 진입 부담이 작다는 점이다. H5 게임은 별도 설치 없이 앱 안에서 곧바로 실행되는 만큼, 플랫폼 입장에서는 기존 서비스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콘텐츠를 얹을 수 있다. 위챗이라는 검증된 모델이 있다는 점도 도입 결정을 앞당긴 요인으로 지목된다. 안 이사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아직 서비스하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플랫폼 기능을 가진 곳들은 이용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 결국 따라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비스 채널이 계속 늘어나는 구조인 만큼 게임사 입장에서는 유통 경로가 확대되는 셈이다. "수익 파이프라인 늘린다"…자회사 IP 앞세워 H5 뛰어든 배경 넵튠도 시장 흐름을 지켜보다 지난해 토스 측이 '무한의 계단' 출시를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별도 조직인 H5게임사업 조직을 꾸렸다. 이러한 결정은 비용 구조에서 비롯된다. 안 이사는 "모바일 게임은 경쟁이 치열해 마케팅비가 계속 늘고 있고, 매출이 어느 정도 나와도 마진이 남지 않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구글과 애플 외에 새로운 유통 경로가 생겼다는 점 자체도 의미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여기에 현재 H5 시장은 초기 단계라 보고, 먼저 선점하는 쪽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IP가 H5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넵튠은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을 비롯해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 용병단' 등 모바일에서 성과를 낸 게임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안 이사는 이미 입증된 게임을 빠르게 H5로 옮기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올해 200종 목표…"최대한 많은 게임을 빠르게" 올해 전략은 최대한 많은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 빠르게 출시하는 데 맞춰져 있다. 선점 목적과 함께, 어떤 게임이 어디서 통하는지를 직접 출시해 확인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일정은 유동적으로 운영한다. 특정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는 도중 다른 곳에서 입점 제안이 오면 우선순위가 조정되는 식이다. 안 이사는 이를 "게릴라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장르도 한쪽으로 몰지 않는다. 현재는 퍼즐과 캐주얼의 유입이 많지만, 넵튠은 RPG와 스포츠 장르까지 장르 폭을 넓게 다루고 있다. 퍼즐만 출시해서는 데이터가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이유다. 안 이사는 시장이 머지않아 "조금 더 게임다운 게임"을 찾는 방향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포팅 자동화로 유통 비용 절감 물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관건은 포팅(기존 모바일용 게임을 웹 브라우저 환경에 맞게 변환·이식하는 작업) 속도다. 유니티 등 상용 엔진이 H5 빌드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만큼 기술적 진입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미 완성된 모바일 게임의 소스와 에셋을 웹 환경에 맞춰 재가공하는 작업이라 최적화 부담이 따른다.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iOS 대응이다.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와 달리 메모리 제한이 있어, 최적화가 충분치 않은 게임을 그대로 포팅하면 구동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초기 로딩도 관건이다. 설치 없이 즉시 실행되는 특성상 로딩이 길면 이용자가 이탈하기 때문에, 최적화 작업이 포팅 공정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재 게임 1종을 포팅하는 데는 최적화 작업이 많으면 1~2주 정도가 걸린다. 넵튠은 이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올해까지 2~3일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이사는 포팅 사례를 많이 쌓을수록 자동화 학습도 빨라진다며, 올해 출시 물량을 늘리는 이유 중 하나로 이 점을 들었다. 넵튠이 그리는 '자체 H5 플랫폼' 청사진 넵튠의 중장기 목표는 자체 H5 플랫폼 구축이다. 현재는 크레이지 게임즈, 토스,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등 타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올해부터 다음해까지 빠르고 많은 게임 출시 전략을 이어가며 포트폴리오와 경험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안 이사는 다음해까지 이러한 전략을 이어갈 경우 2년간 확보하는 H5 게임이 500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물량을 자체 플랫폼에 모아 서비스하고, 넵튠이 보유한 광고 사업 역량(AD(X), AdPie)을 활용해 직접 수익화한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게임에서의 마케팅 환경이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만큼, 자체 플랫폼으로 이용자를 확보하면 역으로 자사 게임의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끝으로 안 이사 현 상황을 "매일 새로운 길을 내는 개척자의 심정"이라고 표현하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최전선에 서 있는 만큼 무척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12:03진성우 기자

KISA "기업 서버 취약점 찾아줍니다"...모의훈련 참여처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2026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규모와 업종 등 제한 없이 모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일 모집을 시작, 다음달 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훈련 기간은 다음달 19일(월)~ 30일(금)까지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누리집(정보보호 서비스 → 서비스 신청하기)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민간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대응 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 및 대응 능력 점검 ▲기업 홈페이지 대상 모의 침투 ▲기업 서버 취약점 탐지와 대응 점검 등 4개 분야에 대한 실전 훈련을 시행한다. 지난 상반기 모의훈련에서는 반복적인 훈련이 실제 대응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자체 훈련 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해킹 메일 열람과 감염률이 낮았다. 디도스(DDoS) 공격 훈련에서도 재참여 기업의 평균 대응 시간이 신규 참여 기업보다 3배 이상 빨랐다. 올해 하반기 모의훈련에서는 최근 사이버공격 방식이 고도화, 지능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업 홈페이지 대상 모의 침투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시범적으로 활용한다. 기존 화이트 해커가 수동으로 점검하던 방식과 달리,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홈페이지별 특성을 반영한 공격 시나리오를 도출해 다양한 침투 가능성을 점검, 모의 침투 훈련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모의훈련 종료 후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 자료 등을 제공한다. 또 참여 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모의훈련 참여 사실을 기재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용필 디지털위협예방본부장은 “상반기 모의훈련을 통해 반복적인 훈련이 실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인공지능(AI) 활용 등 빠르게 변화하는 공격 방식에 맞춰 훈련 방식을 고도화한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2 12:02방은주 기자

아이오트러스트, 케이웨더와 맞손…날씨 데이터에 지갑·보안 기술 연계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날씨 데이터에 디지털자산 지갑·보안 기술을 연계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가상자산 보상형 날씨 관측망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케이웨더는 1997년 설립된 민간 기상사업자로 인공지능(AI) 날씨예보, 공기질 데이터 분석, AI환기청정솔루션, 기후리스크 관리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회사는 케이웨더의 날씨데이터 사업과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지갑 디센트의 자체수탁형 하드웨어 월렛, 보안 기술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만든다. 케이웨더의 블록체인, XRP 생태계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주요 협력 검토 분야는 날씨데이터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프로젝트의 장비 등록과 데이터 수집, 보상 모델과 지갑 활용을 포함한 사용자 흐름 설계다. 한편 아이오트러스트는 자체수탁형 하드웨어 월렛 디센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6.09.02 11:47홍하나 기자

빗썸에 AI 붙었다…코인 종목 분석부터 상승·하락 신호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인공지능(AI)으로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빗썸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빗썸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빗썸 AI는 ▲AI 종목시그널 ▲AI 종목분석 ▲AI 데일리시황 ▲AI 추천질문 4종으로 이뤄졌다. 'AI 종목시그널'은 1시간마다 기술, 소셜 지표에 해당하는 6가지 핵심 지표를 종합 분석해 단기 상승·하락 신호와 AI 종합 점수를 제공한다. 'AI 종목분석'은 가격, 거래량, 온체인 데이터 및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 분석해 심층 리포트를 생성한다. 'AI 데일리시황'은 매일 오전 8시에 주요 이슈를 분석·요약하고 주요 경제 일정을 알려주며, 'AI 추천질문'은 30분마다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장 이슈를 Q&A 형태로 제시한다. AI 종목시그널과 종목분석은 원화마켓 시가총액 상위 200개 가상자산이 대상이다. 한편 빗썸 AI는 가상자산 특화 AI 리서치 플랫폼인 '서프'와 공동 개발했다. 서프는 디지털 자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수백억 건 온·오프체인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한다.

2026.09.02 11:29홍하나 기자

에이블런, '제조 AX' 웨비나…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특강 진행

AI 교육·컨설팅 기업 에이블런이 이달 16일 온라인을 통해 '제조기업 AX 확산 웨비나 2026'을 개최한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제조기업을 위한 우리 회사 AX 도입 공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에도 현장 업무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일지와 설비 점검 이력 등 매일 축적되는 업무를 데이터화하고 자동화하는 3단계 AX 도입 공식을 소개한다. 웨비나 프로그램은 현장 맞춤형 세션으로 구성된다.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스마트공장 이후의 과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맡아 사람과 업무 중심의 AI 안착 방안을 짚는다. 이어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가 129개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 AI 현주소와 자사 점검 체크포인트를 제시한다. 신진엠텍 윤상순 부장은 13개 부서의 AI 적용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심누리 에이블런 AX 컨설턴트는 교육비 최대 95% 지원 절차를 안내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열린다. 제조기업 AX 담당자 및 교육·인사 실무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에이블런은 지금까지 1360여 개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 22만여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온 AX 실행 파트너다.

2026.09.02 11:15백봉삼 기자

카카오, 리센느와 'AI 서비스' 알리는 캠페인 진행

카카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상 속 새로운 대화 경험을 알리고자 그룹 '리센느'와 손잡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는 카카오의 '유저퍼스트' 활동 가운데 하나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는 모습을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보여줄 계획이다. 영상에는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기능을 실제 일상에서 활용하는 장면이 담긴다. AI 서비스 '카나나'가 통화 내용을 요약하거나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대화 중 약속 일정을 정리하는 방식 등을 소개한다. 캠페인 모델로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를 발탁했다. 리센느는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영상과 일부 후속 콘텐츠에 등장한다. '대화를 하자'를 주제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은 이달 한 달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톡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카카오톡 내부 배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 중심의 카카오톡 개편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가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카카오는 지금' 페이지를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기능을 차례로 적용하고 관련 내용을 해당 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대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카오의 AI가 만드는 새로운 대화 경험을 알리고,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1:10박서린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AI 기반 품질 관리 개선을 위해 플렉스 QMS와 팩토리톡 애널리틱스 비전AI 통합... AI 확장 지속

AI 기반 외관 검사, 해당 통합을 통해 QMS 워크플로에 접목되어 품질과 추적성, 결함 감지 개선에 기여 밀워키, 2026년 9월 2일 /PRNewswire/ --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최대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이 2026년 8월 11일 플렉스 품질 관리 시스템(Plex Quality Management System, QMS)과 팩토리톡® 애널리틱스™ 비전AI™(FactoryTalk® Analytics™ VisionAI™) 간 API 기반 통합을 발표했다. 8월 11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해당 통합은 AI 기반 품질 관리를 확장하며, 인공지능과 유연한 MES 솔루션에 대한 로크웰의 지속적인 투자를 반영한다. 로크웰은 클라우드 기반 MES 플랫폼과 엣지 AI,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자사의 제품 전반에서 AI/ML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로크웰의 '전사적 MES 확장(Scaling MES Across the Enterprise)'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안에 제조 공정의 42%가 AI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렉스 QMS와 팩토리톡 애널리틱스 비전AI의 통합은 제조업체에 전략적이고 자동화된 품질 인텔리전스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데빈 버크(Devin Burke) 그룹 제품 매니저는 "AI는 로크웰의 산업 자율화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측 인텔리전스를 활용하여 제조업체들은 시스템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근로자 전반에서 학습하고 조정하며 협력함에 따라 정형화된 자동화에서 적응형 자율성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합은 플렉스 QMS의 API 우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상호운용성을 실현한다. 팩토리톡 애널리틱스 비전AI와 연결될 경우, 플렉스 QMS는 신규 및 기존 카메라 시스템에 AI 기반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이러한 워크플로는 이상 현상을 감지하고 결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전통적인 외관 검사는 효과성이 80%에 불과하며 검사 이력을 저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플렉스 시스템에 기록된 결과가 추적성과 제품 일련번호 부여, 정확한 검사 이력 기록을 제공하기에, 플렉스 QMS와 팩토리톡 애널리틱스 비전AI의 통합은 뛰어난 외관 검사를 제공한다. 이번 신규 통합 외에도 플렉스 커넥티드 워커(Plex Connected Worker)는 최근 디지털 작업지시서(Digital Work Instructions) 스위트 내에 AI 기반 작성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이는 CAD 파일과 기술 자산을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구조화된 단계별 지시 사항으로 전환한다. 마찬가지로 플렉스는 자사의 보고 및 분석(Reporting and Analytics) 기능 내에 내장된 AI 에이전트를 포함하며,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의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즉시 사용 가능한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자연어로 이러한 에이전트들과 소통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문제를 예측하며, 클릭 한 번으로 운영상의 예측을 실행으로 전환함으로써 더 빠르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마누 라비찬드란(Manu Ravichandran) 수석 제품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에서, 우리는 수년간의 제조 전문성이 빚어낸 맥락이 풍부한 산업 데이터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반은 제조업체에 복잡한 운영 전반에서 첨단 분석과 AI를 실제로 운용하는 데 필요한 구조, 맥락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플렉스 QMS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팩토리톡 애널리틱스 비전AI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소개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사람들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함으로써 인간의 가능성을 확대하며, 세상을 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가 있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25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6,000여 명의 직원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고객을 위해 일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 비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rockwellautoma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2 11:10글로벌뉴스

노이즈앤피치, AI 데이터 분석 체계 'NPI' 구축…"크리에이터 매칭 혁신"

노이즈앤피치가 AI 전환(AX) 기반 자체 데이터 분석 체계 'NPI(Noise&Pitch Intelligence)'를 구축했다. 2일 회사에 따르면, NPI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별 콘텐츠 및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사내 워크플로우다. 생성형 AI 노출 최적화(GEO) 전략과 데이터 기반 콘텐츠 구조 설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뷰티 카테고리 캠페인에 우선 적용 중이며, 전체 캠페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설립 이후 누적 700건 이상의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한 노이즈앤피치는 정량 데이터뿐만 아니라 댓글 정서 등 정성적 맥락을 함께 분석해 채널의 가치를 평가한다. NPI는 마케팅 트렌드 파악, 콘텐츠 기획·개선안 도출, 적합 채널 및 인플루언서 매칭 3단계로 진행된다. 단순 데이터 수집을 넘어 해석과 판단 영역까지 자동화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양측에 데이터 기반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노이즈앤피치는 올해 1월 북미·일본, 2월 스페인 등 유럽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부터 SNS 바이럴, 언론 홍보(PR), 생성형 AI 검색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노이즈앤피치 관계자는 "콘텐츠 가치를 검증하는 시작점은 데이터"라며 "NPI를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01백봉삼 기자

[AI 리더스] 김동환 포티투마루 "중소기업 AX, 거창한 AI보다 '작은 성공'이 먼저"

"인공지능(AI)이 정말 필요한 곳이 가장 뒤처져 있습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국내 기업 AI 전환(AX)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 대기업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인력과 자금이 부족해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중소·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전환이 더디다는 평가다. 김 대표가 매긴 국내 AX 성적표에서도 격차는 뚜렷했다. 글로벌 수준과 비교해 대기업은 100점 만점에 70~80점, 공공은 51점 정도로 평가했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2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봤다. 중소·중견기업의 더딘 AX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도 연결된다. 대기업과 수많은 중소·중견 협력사가 맞물려 있는 산업 구조에서 이들이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면 전체 경쟁력도 떨어질 수 있어서다. 김 대표는 해법으로 처음부터 대규모 AI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업무부터 AI를 적용해 성과를 만드는 '작은 성공(Small Success)'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 지원도 기업별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검색 기술을 20년 넘게 다뤄온 개발자 출신이다. 포털 엠파스에서 검색엔진 개발과 기획을 담당한 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검색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 검색·AI 분야 개발자들과 포티투마루를 창업했다. 포티투마루는 기업용 생성형 AI와 AX를 주력으로 하는 AI 기업이다. 검색증강생성(RAG)과 기계독해(MRC) 기술 등을 기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중소기업 AX 아직 시작 단계…해법은 '작은 성공' 김 대표는 국내 AX에서 가장 우려되는 분야로 중소·중견기업을 꼽았다. 대기업은 자체 AI 인력과 투자 여력을 바탕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공공도 지난해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기획해 올해부터 실제 도입에 나섰다. 김 대표가 공공에 50점이 아닌 51점을 준 것도 이제 막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중소·중견기업은 상황이 다르다. AI를 어디에 적용할지 기획할 인력이 부족하고 관련 예산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고도화할 인력까지 필요하다. AI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한 차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김 대표는 중소·중견기업일수록 AI 도입의 시작점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AI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것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소·중견기업은 기획할 사람도, 예산도, 운영할 인력도 부족한 만큼 작은 것부터 시작해 성공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 전체를 한 번에 바꾸려 하기보다 당장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부터 AI를 적용하자는 의미다. 작은 성공이 반복되면 구성원에게 AI 활용 경험과 역량이 쌓이고 이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도 넓힐 수 있다. 김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시작할 수 있는 사례로 '매뉴얼 AI'를 들었다.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 매뉴얼은 대부분 한국어나 영어로 돼 있어 언어가 장벽이 될 수 있다. 매뉴얼 AI는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언어로 장비 사용법이나 고장 대처 방법을 질문하면 AI가 매뉴얼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 답해주는 방식이다. 이런 서비스는 기업마다 별도로 개발할 필요 없이 비슷한 문제를 겪는 여러 제조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면 중소·중견기업도 AI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별 AI 구축보다 공통 서비스 활용해야" 중소·중견기업이 보다 쉽게 AI를 도입하려면 정부 지원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동안 AI 지원 사업은 개별 기업에 예산을 지원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 많았다. 문제는 지원이 끝난 뒤다. AI는 기술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추가 비용과 전문 인력을 계속 투입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김 대표는 이 때문에 한 번 구축하고 끝나는 방식보다 필요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안으로 중소기업이 필요한 AI 서비스를 골라 쓸 수 있는 'AI 마켓플레이스'를 제시했다. 기업마다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AI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이용하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을 마련하고 민간 AI 기업은 통·번역, 매뉴얼 검색, 문서 업무 등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한다. 중소기업은 이 가운데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정부 지원 방식도 구축비 지원에서 서비스 이용을 돕는 방향으로 넓힐 수 있다. 초기에는 이용료나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고, AI 활용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기업이 비용을 부담해 계속 사용하는 구조다. 김 대표는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제공하면 된다"며 "기업들이 하나씩 AI를 사용하며 경험을 쌓다 보면 스스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은 중소기업의 AI 도입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국내 AI 기업에도 시장을 만들어줄 수 있다. AI 기업은 하나의 서비스를 여러 기업에 공급할 수 있고 서비스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만 돕는 것이 아니라 AI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결국 국내 AI 생태계를 키우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도입 자체가 성과 아냐"…핵심은 생산성과 품질 AI를 도입했다고 AX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실제 업무시간을 얼마나 줄이고 생산성을 얼마나 높였는지가 AX 성과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포티투마루도 기업 AX 프로젝트에서 AI 도입 자체보다 업무 개선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대표는 AI를 제대로 적용하면 일부 업무에서는 20~30% 수준을 넘어 70~80% 이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도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며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얼마나 높이고 효율화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과가 확인된 AX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은 내부 AI 활용 사례와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데 조심스러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공 사례가 시장에 알려져야 다른 기업도 AI 투자 효과를 확인하고 도입에 나설 수 있다. 김 대표는 "좋은 AX 사례가 더 많이 공유돼야 다른 기업도 AI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며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문화 역시 AX 생태계를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AI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술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사용하기 어렵거나 기존 업무 방식을 크게 바꿔야 한다면 현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어서다. 검색 서비스를 오랫동안 개발해온 김 대표는 AI 시장도 결국 품질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검색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면 쉽게 다른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실제 효용이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AI를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면 오히려 또 다른 장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기존 업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며 "서비스 품질뿐 아니라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까지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내 AX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들이 AI 활용 경험을 쌓으면서 향후 2~3년 사이 산업 현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티투마루는 이에 맞춰 실제 생산성을 높이는 AX 사례를 확대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성균관대와 부산대 등과 협력해 산업과 AI를 함께 이해하는 AX 전문 인재도 매년 80명 이상 양성하고 있다. 김 대표는 "AX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본다"며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례를 계속 만들고 AX 전문 인재를 키우는 데도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00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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