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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래너, MOU…엣지 AI 상용화 가속화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글로벌 산업용 임베디드·네트워크 컴퓨팅 전문 기업 래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와 래너의 산업용 표준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마련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Co-selling) 및 번들 패키지 제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조, 스마트시티, 보안,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엣지 AI 시스템의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래너는 네트워크 보안, 엣지 컴퓨팅, 5G/OT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산업용 플랫폼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강자로, 이번 협력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신뢰성 AI 성능을 강화하게 된다. 모빌린트는 래너 플랫폼 기반의 AI 솔루션을 글로벌 파트너사에 적극 추천할 예정이며, 래너 또한 모빌린트의 AI 가속기 제품을 자사 고객사에 연계해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모빌린트 김성모 사업개발본부장은 “래너의 산업용 플랫폼 경쟁력과 모빌린트의 독자적인 AI 반도체 기술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 대응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특히 안정성이 핵심인 산업 분야에서 모빌린트의 엣지 AI 기술 채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래너 톰 퐁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부사장은 “모빌린트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AI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엣지 AI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4:34전화평 기자

금융硏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0%, 내년은 2.1%"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 2026년은 2.1% 증가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0.9%, 2026년 1.6%보다 높은 수준이다.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은 이 같이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 김현태 거시경제연구실장은 "2025년 실질 GDP는 건설투자 위축 등으로 1.0%에 그쳐 잠재성장률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내년 우리 경제는 완화적 금융 여건 및 정부의 재정 확대 등을 바탕으로 내수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2.1%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1.3%, 내년은 1.6%로 내다봤다. 올해 2·3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5%, 1.3%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여기에 내년에 예정된 소비부양책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다는 부연이다. 2026년 중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확대되고 소상공인·아동·청년·농어촌 대상 현금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건설투자는 기저효과로 내년 2.6% 성장, 설비투자는 미국 관세율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 2.4% 성장서 내년 2.0% 증가로 관측됐다. 총수출의 경우에는 올해 4.0% 증가에서 내년 0.8%로 크게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총수입은 2025년 4.0% 증가서 2026년 1.1%로 추정됐다. 김현태 실장은 "총수출 증가율은 관세에 따른 글로벌 교역 증가세 둔화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 등을 반영해 전 세계 교역 성장률이 2025년 3.6%에서 2026년 2.3% 수준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5년 2.0%, 2026년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2026년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 및 2025년 성장둔화의 기저효과로 2.1%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2025년의 경기둔 화에 따른 기저를 감안할 때 회복 속도는 과거에 비해 미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통화정책은 거시경제 환경 전반에 초점을 맞추어 운용하되, 자산시장 과열 시 정부의 미시적 대응책과의 조화를 고려한 속도 조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후 이어진 금융시장 및 디지털 환경 전망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보미 자본연구실장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은 금융 혁신 지원과 함께 이용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 등 규제 수요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기존 금융 법제의 포괄적 정비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돼야 하며,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실물경제적 효용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도 지속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최근 공개된 AI 기본법과 하위법령이 규제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 실장은 "금융회사들은 AI 기술 발달에 따라 적극적으로 업무에서 활용 중"이라면서 "기본법과 하위법령 시행은 대출 심사 등 고영향 AI 활용 사업자에 대한 책무 규정이 구체화되어 규제 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2025.11.11 14:00손희연 기자

AI 데이터센터 CPU-메모리-GPU "光연결 시대 3년내 가능"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와 가속기 등 핵심 자원을 '빛'으로 자유롭게 연결·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하고,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상용화는 3년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스위치 기반 '데이터센터 자원연결(Optical Disaggregation, OD)'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준기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POC(개념검증)를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검증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허를 활용한 기술이전이나 허여 등으로 3년 내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하나의 서버 안에 CPU, 메모리, 스토리지, 가속기(GPU) 등이 고정적으로 묶여 있는 서버 중심 구조다. 이로 인해 각 서버가 보유한 한정된 자원만 활용 가능하다. 다른 서버는 CPU만 사용하는 등 자원 활용 편차가 커 전체 효율성이 떨어진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또 전기 신호 기반 스위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수 차례 신호 변환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지연(딜레이)도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연구진은 빛으로 해결했다. 서버 내부 메모리나 가속기가 부족할 경우, 광스위치를 이용해 다른 서버의 자원을 빛의 신호로 즉시 연결하는 OD기술을 개발했다. 이준기 실장은 "AI 학습이나 대규모 데이터 분석처럼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자원을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만큼' 빠르고 유연하게 연결·분리할 수 있게 됐다"며 "원격 메모리 접속 표준(CXL, Compute Express Link)을 광스위치로 연결한 세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ETRI가 자체 개발한 CPU 어댑터, 메모리 블레이드, 가속기 블레이드, OD 매니저를 결합한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실증에도 성공했다. 실증 결과 프로그램이 추가 자원을 요청하면 광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필요한 메모리와 가속기를 실시간으로 할당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ETRI는 이번 기술에 적용된 CXL 관련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특허 47건을 출원했다. 이준기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메모리와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공유․활용해 데이터센터 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 클라우드 네트워킹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5.11.11 13:53박희범 기자

K-로봇 기술력 한자리…20주년 로보월드 폐막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5 로보월드'가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는 총 325개사 1천27부스,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이번 전시에서 1억8천800만 달러(약 2천636억 원) 규모 수출상담과 235억원의 구매상담, 607억원의 투자 상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제조·물류·의료·국방·생활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의 첨단 로봇 및 AI 기술이 대거 출품됐다. 특히 AI 기반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물류로봇, 산업용 협동로봇 등 현장 실증이 가능한 상용화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마련된 국방분야 상용로봇 특별관과 헬스케어 공동관도 큰 관심을 끌었다. 국방관은 민간 로봇 기술의 군사 현장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고, 헬스케어관은 재활·운동 코칭·낙상 감지 로봇 등 생활 밀착형 로봇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이 통합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로봇 석학과 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AI·휴머노이드·자동화·로봇 보안 등을 주제로 4개 트랙, 42개 세션이 열렸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지브라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기업이 발표에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460건의 해외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고, 구매상담회에서는 234억9천만원 규모 상담 실적이 집계됐다. 처음 마련된 '투자사 초청 상담회'에서는 국내 주요 투자사와 로봇 스타트업 간 607억원 규모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로보월드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연계를 지원했다. 스타트업 이노베이션데이, 로보월드 어워드, 글로벌 시장 진출 세미나 등 비즈니스 중심 행사가 함께 열렸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내년 로보월드는 K-로봇 산업이 AI·휴머노이드 상용화 시대에 본격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해외 혁신기관과의 협력 확대 및 글로벌 실증 프로그램을 강화해 K-로봇의 세계 시장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3:46신영빈 기자

[인터뷰] 스노우플레이크 AI 총괄 "데이터 이동 없는 구조가 AI 시대 최고 보안"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가 왔습니다. AI는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적 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데이터 수준이 곧 에이전틱 AI 성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번 [SW키트 스페셜] 기획을 위해 미국의 데이터 관리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디노도를 방문했습니다. 각 기업이 어떻게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고, 어떤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지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정확히 작동하려면 데이터와 분리돼선 안 됩니다. AI와 데이터는 한 몸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데이터가 외부로 이동하지 않아야 AI의 속도와 정확성, 보안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바리스 굴테킨 스노우플레이크 AI 총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오피스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이동 없는 데이터 구조가 AI 품질을 좌우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저장·분석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여러 부서와 조직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거나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굴테킨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에서 AI 부문을 이끄는 책임자다.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과 코텍스 개발을 주도해 왔다. 스노우플레이크에 합류하기 전에는 구글에서 음성인식과 머신러닝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굴테킨 총괄은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특장점으로 높은 보안과 관리 단순화를 꼽았다. 개발자가 데이터를 플랫폼 외부로 옮기지 않아도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 플랫폼에서 AI와 데이터가 통합 관리된다"며 "복잡한 시스템 연결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굴테킨 총괄은 최근 해당 플랫폼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모델을 데이터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행하는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며 "이에 보안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통합 데이터·AI 플랫폼'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랫폼 내 데이터 거버넌스와 접근 권한도 통합 관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든 기업 보안 정책과 권한 구조가 그대로 유지된다"며 "AI 분석이나 애플리케이션 실행 과정에서도 데이터가 외부로 이동하지 않아 보안 위험이 근본적으로 차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우리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생성부터 저장, 활용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AI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전틱 AI 시대도 통합 데이터 관리는 핵심" 굴테킨 총괄은 에이전틱 AI 시대에도 통합 데이터·거버넌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이 단일 환경에서 안전하게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 간소화할 것"이라고 기술 전략을 언급했다. 최근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레이크하우스'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시리즈를 공개했다.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벤더 종속 없는 통합 거버넌스를 구현하려는 기업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엔터프라이즈 레이크하우스 핵심은 '호라이즌 카탈로그(Horizon Catalog)'와 '오픈플로우(OpenFlow)'다.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아파치 아이스버그 기반의 오픈 API를 통합해 외부 엔진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조회·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오픈플로우는 오라클과 협력해 준실시간 스트리밍 변경 데이터 캡처(CDC)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시리즈에서는 '코텍스 코드(Cortex Code)'와 '코텍스 AISQL'이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도구는 자연어 명령과 단순 SQL 쿼리만으로 AI 추론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AI 리댁트(AI Redact)' 기능이 비정형 데이터 내 민감 정보를 자동 탐지·삭제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굴테킨 총괄은 "우리는 단일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에게 더 빠르고 안전하게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3:34김미정 기자

컴투스, 3분기 매출 1천601억원…글로벌 IP·AI 혁신으로 모멘텀 강화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11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컴투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601억 원, 영업손실 19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5천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두고 집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컴투스는 신작 매출 반영과 기존 주력 타이틀 업데이트 효과로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포스트시즌까지 성과를 이어갔으며,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신작 출시, 글로벌 IP 확보, AI 기반 개발 체계 혁신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작 라인업으로는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공개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에이버튼의 대형 MMORPG '프로젝트 ES'(가칭),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 게임 등을 준비 중이다. IP 확보 전략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도원암귀', '전지적 독자 시점' 외에, 최근 일본 코단샤와 '가치아쿠타' 제작위원회 참여 및 다수 IP의 게임화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AI 기술 내재화를 위해 전문 조직 'AX HUB'를 기존 4개에서 6개 부서로 확대했다. 제작 자동화, 품질 향상, 이용자 분석 등 게임 개발 전 과정에 AI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2025.11.11 13:30정진성 기자

SAP코리아 30주년…"한국, 아태지역 SAP 전략 핵심 시장"

"한국은 아태지역 내 SAP의 전략적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SAP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 고객과 함께 디지털 전환의 표준을 세웠고 앞으로의 30년은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열 것이다." 사이먼 데이비스 SAP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열린 SAP코리아 설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SAP의 중요성과 추후 AI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SAP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 국내 기업과 함께해 온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돌아보며 AI 시대를 향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먼 데이비스 총괄 회장을 비롯해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CJ제일제당 권일 넥스트 ERP TF 리더 등이 참석했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 "한국, SAP 아태 혁신의 핵심 거점"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며 본사도 이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SAP 랩스는 단순한 개발 조직이 아니라 SAP 글로벌 제품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곳에서 개발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AI 애널리틱스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도 "SAP 회장단이 올해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취임 9개월 동안 다섯 번 한국을 찾았다"며 "이 자체가 한국이 SAP 전략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회장은 SAP의 AI 전략 방향에 대해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고객의 데이터 환경 안으로 AI를 가져오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SAP의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다루는 만큼 축적된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내재형 AI 전략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것이다. SAP는 이를 통해 반복 업무의 자동화와 직원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AI를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할 경우, 최대 80%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평균 20% 수준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SAP의 생성형 AI 에이전트 '줄(Joule)'과 데이터 통합 플랫폼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두 솔루션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CJ제일제당, SAP와 전사 디지털 혁신 가속 SAP의 AI 전략을 도입한 국내 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권일 CJ제일제당 넥스트 ERP TF 리더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AP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바이오·물류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CJ제일제당은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빠르게 변하는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에 SAP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기반의 S/4HANA 클라우드 ERP와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도입해 전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경영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SAP 시그나비오(Signavio)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고, SAP 아리바(Ariba)를 통해 조달 및 공급망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권 리더는 "이러한 시스템 통합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SAP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SAP코리아 하경남 고객자문부문 부문장은 '엔터프라이즈의 새 시대: 비즈니스 스위트와 AI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와 ERP를 결합한 차세대 기업 운영 모델을 소개하며, SAP의 데이터 중심 혁신 방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데모로 시연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SAP코리아는 1995년 여의도에서 15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재 약 8백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중 약 3백명은 반포의 SAP 랩스 코리아에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AI 애널리틱스 등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창립 당시와 마찬가지로 SAP코리아가 30년 전 출발지였던 여의도로 사옥을 이전해, 새로운 혁신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SAP는 지난 30년간 한국 고객과 함께 디지털 전환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이제는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30년의 혁신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AP코리아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체에서 혁신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조직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2025.11.11 12:15남혁우 기자

하이코어, 현대차·현대건설과 나노모빌리티 협업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자회사 하이코어가 현대건설·현대자동차와 '나노모빌리티 서비스 및 실증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코어가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모빌리티'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호출 플랫폼, AI자율주행 등과 연계한 엔드 투 엔드 이동 솔루션이다. 실내 단거리 이동 또는 차량에서 내린 후 목적지까지 이동할 때 나노모빌리티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노인,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이동수단으로 확장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건설 신축 아파트 단지 한곳에 나노모빌리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코어는 나노 모빌리티 디바이스 양산 개발 공급 및 서비스 운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하이코어는 지난 3월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25'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모빌리티를 공개한바 있다. 나노모빌리티는 하이코어 듀얼모터 합성제어기술이 적용된 인휠모터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이코어는 대학병원, 미술관 등에서 AI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체어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제네시스 퓨처디자인팀과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10월까지 2개월간 나노모빌리티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작년에 인수한 AI모빌리티 로봇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1 12:02신영빈 기자

"전력가격 상승세, 반도체·디플 등 첨단산업 가장 큰 부담”

최근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생활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력비 비중이 높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부담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는 12일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산업 생산성 향상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 전기요금 급등으로 인해 산업계 전력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수출경쟁력에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공급 인프라 및 제도적 유연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력비용 상승 등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전반적인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기술혁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보고서는 국내 전력소비가 2010년 이후 연평균 약 1.7% 증가했으며,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대까지 매년 약 2%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능력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면 전력수요가 2% 늘어날 때 전력가격은 일반 물가 대비 약 0.8%p 추가 상승하고, GDP는 0.01%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력가격 상승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집약적 첨단산업의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SGI 박경원 연구위원은 “업종별 투입구조가 달라 전력가격 상승의 영향도 차이가 있다”며 “제조원가에서 전력비 비중이 높고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가 어려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생산비 부담이 급격히 커져 생산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GI는 전력산업의 총요소생산성(TFP)을 높이면 전력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 전반의 산출을 늘릴 수 있다고 제시했다. 동일한 인력·설비·연료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 단위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급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요만 늘 경우 전력가격은 오르고 GDP는 줄었지만, 전력산업 생산성이 1% 개선되면 전력가격은 일반 물가 대비 0.6%p 하락하고 GDP는 0.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력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받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감소폭이 축소됐다. SGI는 정책 과제로 ▲수요자 중심 전력거래 방식 확립 ▲전력산업 전주기 기술혁신 ▲에너지·디지털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제시했다. 실시간 수급 변동성에 대응할 유연한 시장구조와 다양한 요금제, 고효율 발전설비 도입과 전력망 고도화, AI·ESS 기반 계통운영 최적화, 수요부문 피크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반 전력계통 운영,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등 신기술 확산에 맞춘 체계적 인재양성도 주문했다 대한상의 SGI 박양수 원장은 “APEC 등을 계기로 AI 기반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AI 기반 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공급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기업들의 전력비용 부담이 완화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2:00류은주 기자

씨이랩, 월마트 지원 '스타트업 정키'와 협력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미국 벤처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정키(Startup Junkie)'와 글로벌 AI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정키는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Sam Walton) 일가가 직접 출연한 비영리 재단으로, 미국 아칸소주(Arkansas)에 본사가 있다. 미국 상무부, 아칸소 월튼 경영대학 등 정부 및 기관의 후원을 받으며, 월마트, 페덱스, 타이슨푸드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미국 내 산업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씨이랩의 AI 기술력과 스타트업정키의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미국 및 해외 시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공동 추진한다. 씨이랩은 실시간 AI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와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중심으로 미국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현지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인프라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정키는 글로벌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씨이랩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및 공동 사업 발굴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며, 씨이랩의 AI 기술이 북미 산업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한다. 루이스 디젤(Louise Diesel) 스타트업정키 아시아 대표는 "씨이랩은 주요 산업에서 AI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파트너로, 이러한 씨이랩의 역량이 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씨이랩이 보유한 AI 기술력을 미국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스타트업정키와 협력해 리테일·물류·데이터 산업에서 우리의 AI 인프라와 비전 AI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0:57방은주 기자

"박보검과 꽃꽂이 하러 가지 않을래?"…당근, 이용자 참여 행사 연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모임'과 '부동산' 서비스에서 이용자 참여형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근이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규모 통합 마케팅 캠페인 '삶은당근'의 일환으로, 배우 박보검과 함께하는 플라워클래스 '웃음꽃 피는 모임', 인공지능(AI)이 이용자의 상상 속 집을 구현하는 '말하는 대로, 꿈의 집'으로 구성됐다. '웃음꽃 피는 모임'은 행사 페이지에서 모임 지원서를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다. 해당 모임에 지원한 사람 중 당근이 지원서를 토대로 모임 구성원을 선정해 개별 채팅으로 안내하며, 총 7명이 일일 모임장이 된 배우 박보검과 함께 플라워클래스를 수강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물로 아이패드도 각 1대씩 지급된다. 응모를 완료한 이후 우리 동네 당근 모임을 둘러보면서 서비스를 경험할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근부동산은 누구나 당근에서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말하는 대로, 꿈의 집'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가 자신이 원하는 집의 모습을 글로 입력하면 AI가 분석해 집의 도면을 3D 모델링으로 만들어 준다. 당첨자에게는 꿈의 집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나는 재택 근무하기 편한 큰 책상과 책상 옆에 와인 셀러가 있는 방이 필요해”라고 입력할 경우 당첨되면 책상과 와인 셀러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본으로 마련된 예시 이미지를 선택해서 바로 응모할 수도 있다. 자신이 만든 집을 친구, 지인에게 공유하거나 친구들의 집도 구경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친구를 초대할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당첨자는 개별 채팅으로 안내되며 한 명당 최대 500만원 상당의 가전·가구를 경품으로 받게 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의 모임, 부동산 서비스를 접하지 못했던 이용자도 이번 릴레이 행사를 통해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유용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10:56박서린 기자

튜링 논문, 국제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5'서 채택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대표 최민규)의 논문이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EMNLP 2025'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EMNLP은 국제언어학회(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산하 세계 3대 자연어처리 학회 중 하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주요 연구기관의 최신 AI 연구 성과를 평가한다. 특히 실용성을 강조해 실무 적용 가능한 연구를 중심으로 엄격하게 심사하며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튜링의 논문은 튜링 AI팀(김정훈·남진우·조근식)이 주도한 연구로, EMNLP 인더스트리 트랙에 채택됐다. 이 트랙은 학술적 기여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부문으로 지난해에는 애플·엔비디아·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논문이 다수 게재됐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기업 중 국내 스타트업 단일 기업 논문으로는 튜링이 유일하게 채택됐다. 튜링 AI팀 남진우 팀장을 중심으로 김정훈 연구원, 조근식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논문은 'Computational Blueprints: Generating Isomorphic Math Problems with Large Language Models'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대량의 수학 유사 문항을 생성하는 새로운 방법론인 'CBIT(Computational Blueprint for Isomorphic Twins)'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지금까지 LLM으로 생성된 문항들이 교육적 타당성이 보장되지 못해 실제 교육산업에 활용되지 못한 점을 주목, AI가 생성한 수학 문항의 실제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튜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CBIT 문항 생성 실험을 진행해 높은 생성 정확도와 효율성을 달성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은 기존 대비 생성 정확도를 최대 83배까지 향상시키고, 생성 비용은 최대 42.3배 절감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동시에 누적 18만 건 이상의 상호작용 기록 중 오류 신고율이 전문가가 직접 제작한 문항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나 AI가 생성한 수학 문항의 실질적인 교육 적용이 가능함을 뒷받침했다. 남진우 튜링 AI팀 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튜링은 학생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문제를 추천하던 단계를 넘어, 문제를 스스로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는 AI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튜링은 AI 중심의 개인화된 교육 혁신을 주도하며 현장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적용해 STEM 학습에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튜링은 지난 8월 이번 튜링 AI 모델이 적용된 이공계 특화 AI 에이전트 'GPAI'를 출시했다. 인도와 미국 등지에서 이공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향후 튜링은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로서 교육을 넘어 AI 기반 공학 시뮬레이션과 모델링 기능을 탑재해 박사와 교수진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이번 EMNLP 논문 채택은 튜링이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로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튜링은 논리·추론·수학 특화 AI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며 정확성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11.11 10:53백봉삼 기자

시스콘로보틱스 MPR, 기아 광주공장서 무인 운전 돌입

국내 물류로봇 기업 시스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매니퓰레이터 로봇 '모바일피킹로봇(MPR)'이 최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양산라인에 본격 투입돼 무인 운용을 시작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납품 규모는 총 15대로 이 중 10대가 기아자동차, 나머지 5대는 타 제조업체에 공급됐다. 기아 광주공장에 투입된 MPR 10대는 현재 부품 이송 및 적치 공정에서 전면 무인화 운전 중이다. 기존 작업자가 수동으로 처리하던 박스 운반 공정을 자동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셋업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현재는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동운전 중"이라며 "현대차와도 개념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PR은 부품 박스를 작업자 위치로 자동 이송·적치하는 공정 자동화 로봇이다. 시스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플랫폼 위에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무게 150g의 초경량 3D 카메라를 적용해 로봇 팔의 하중 부담을 대폭 줄였으며, 그 결과 최대 20kg까지 안정적인 파지가 가능해졌다. 고중량 부품 운반이나 정밀한 픽업 작업이 요구되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강점을 지닌다. 시스콘로보틱스 모회사인 브이원텍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기술'과 3D 비전 카메라가 결합된 모델로 고중량 부품의 정밀 픽업 및 배치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다. AI 기반 경로 자율주행과 정밀 위치 인식, 자동 충전 도킹 기능 등을 통해 별도 관제 시스템 없이도 태블릿 기반 경량 운영이 가능하다. 중소 제조공장 환경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스콘로보틱스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며 향후 전자·물류·조립 산업군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이원텍은 앞서 "MPR은 단순한 로봇의 조합이 아니라 AI 비전과 자율주행을 융합한 스마트 로보틱스 솔루션"이라며 "국산 산업용 로봇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11.11 10:51신영빈 기자

"시민 의견 AI로 듣는 정부"…뉴엔AI, '아고라 AI' 공개

뉴엔AI가 공공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을 위해 새 플랫폼을 내놨다. 뉴엔AI는 '아고라 AI'를 공식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정형 데이터 기반 '시빅 인텔리전스(Civic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참여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아고라 AI는 고대 그리스의 시민 광장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시민 의견이 데이터로 수집돼 행정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공공 AI 플랫폼이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맞물려 공공 서비스 혁신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뉴엔AI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AI 의정 비서' 구독형(SaaS) 솔루션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AI 대전환 기조에 부응하며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아고라 AI는 민원, 소셜미디어, 지역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생성되는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여론의 흐름과 정책 반응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정량적 통계뿐 아니라 정성적 데이터 분석 결과를 근거로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정책 시행 전후 여론 변화를 자동 진단해 리스크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뉴엔AI의 핵심 기술인 '시빅 인텔리전스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행정의 단편적 분석을 넘어 미시적 관점의 '마이크로 심화 AI분석'을 수행해 정책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여론 모니터링, 정책 브리핑, 이슈 리포트 작성 등 행정 업무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뉴엔AI는 상반된 입장을 가진 이익집단의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Quetta_GNN' 기술과 영상·음성·텍스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Quetta_Vision'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소수 의견까지 포착해 여론 왜곡을 최소화하고, 복합적인 미디어 환경에서 균형 잡힌 사회적 통찰을 제공한다. 아고라 AI는 시민 소통 AI 거버넌스를 비롯한 이슈 현안 여론 모니터링, 의정 활동 AI 에이전트(SaaS), 정책 인사이트 분석 등 4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향후에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지역 맞춤형 AI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뉴엔AI는 이를 위해 '퍼블릭 마케팅 AI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신설하고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AI는 행정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언어를 행정이 이해하도록 돕는 통역자"라며 "아고라 AI는 공공의 AI로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0:50김미정 기자

차기 에어팟 프로 확 바뀐다…3가지 변화는?

애플이 에어팟 프로 3세대를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차기 모델 소식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0일(현지시간) 차기 에어팟 프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화 3가지를 소개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에어팟 프로 모델에 적외선(IR) 카메라를 내장해 사용자의 시선과 동작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는 오디오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착용형 기기와 AI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실험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외에도 차세대 에어팟 프로가 ▲출시 시기 ▲라인업 구성 ▲가격 정책 등 세 가지 핵심영역에서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출시 시기가 달라진다. 새 에어팟 프로 모델은 2026년 가을 출시되면서 그 동안 애플이 고수해 온 '3년 주기 출시 패턴'이 깨고 2년 만에 처음 새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라인업 변화도 예상된다. 새 모델은 '에어팟 프로4'가 아닌 에어팟 프로 3의 상위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급형 모델인 에어팟 4가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유무에 따라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는 것처럼, 프로 라인업도 카메라가 탑재된 모델과 탑재되지 않은 모델 두 가지 버전의 프로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변화는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카메라가 장착된 새로운 에어팟 프로는 기존 에어팟 프로3 일반 모델(249달러, 약 37만원)보다 가격이 더 높은 279달러(약 40만원) 혹은 299달러(43만원)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11.11 10: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내 최대 전파 전시회 'KRS 2025' 12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 전문 종합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5)'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KRS 2025는 국내외 총 58개사가 참가해 전파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아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산업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파 중심의 AI 에너지 위성 국방산업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전파를 기반으로 한 AI, WPT, 6G, 위성통신, 국방 등 첨단 기술의 융합 현장을 한자리에 소개된다. 특히 전파방송기술대상을 수상한 7개의 기술을 포함해 국내외 전파산업계에서 개발한 가장 최신의 전파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테마별 공동관과 전파 우수제품 특가전 부스를 구성해 B2B, B2C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를 통해 전파산업 컨퍼런스, 전파통신 세미나, 위성전파 및 위성기술 컨퍼런스, 무선전력전송 컨퍼런스,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국방 전파정책 포럼 등 총 16개의 다양한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주최 측은 “전파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5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을 통해 전파를 매개로 한 통신, AI, 방산, 위성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새로운 협력 모델과 기술 융합 기회 모색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0:38박수형 기자

S2W, 엑사빔과 손잡고 해외 보안 시장 공략

에스투더블유(S2W)가 엑사빔 손잡고 글로벌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S2W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안 기업 엑사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S2W의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과 엑사빔의 AI 기반 보안 운영 플랫폼이 통합된다. 이에 국내외 기업이 직면한 복합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엑사빔은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부문 리더로 선정된 기업이다. 행동 분석과 자동화, AI 중심의 운영 체계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S2W는 엑사빔의 '뉴스케일 보안 운영 플랫폼'에 심층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을 결합해 제조·금융·전자상거래·기간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사기나 계정 탈취 등 공격 행위를 조기에 탐지하고, TI 데이터를 보안 정책과 규정 준수 업무에 연동해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화된 상관분석 기능을 활용해 보안 사고 조사 효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운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패터슨 엑사빔 글로벌 채널 총괄은 "우리의 AI 자동화 기술과 S2W의 TI 결합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사이버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덕 S2W 대표는 "엑사빔의 뉴스케일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데이터 기반 통합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의 정보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0:36김미정 기자

한국 AI 신뢰 투자, 글로벌 평균 절반…"AI 거버넌스 미비"

한국 기업이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갖췄지만, 인공지능(AI) 신뢰 구축과 신기술 투자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SAS가 공개한 IDC의 '데이터 및 AI 영향력 보고서: 신뢰가 이끄는 AI 시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확보에 대한 투자는 글로벌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이전틱 AI 신뢰성 확보 투자는 글로벌 평균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북미와 유럽, 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전 세계 2천375명의 IT·비즈니스 리더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기업의 AI 도입 수준, 거버넌스 체계, 윤리적 책임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종합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AI 지수'를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기존 머신러닝(ML) 기반 AI 기술 도입률이 95.5%로 글로벌 평균인 65.8%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생성형 AI 도입률은 68.2%로 글로벌 평균치 81.4%보다 낮았다. 에이전틱 AI와 양자 AI 도입률은 각각 35.8%, 22.7%에 그쳐 전 세계 평균인 51.5%, 30%보다 뒤처졌다. AI 활용 목적 또한 단기적 효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주요 AI 목표는 '비즈니스 위험 감소'와 '비용 절감', '수익 증대' 등으로, 기능적·단기 성과 중심의 초기 도입 단계에 머물렀다. 이에 데이터 인프라의 성숙도와 달리 AI 신뢰도 지수에서는 극명한 편차가 확인됐다. 조사 결과 한국 조직의 26%는 최고 등급인 고급 수준의 신뢰 체계를 구축했으나, 30%는 여전히 기초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섯 단계 전반에 고르게 분포한 결과와 상반되는 구조다. IDC는 이 같은 불균형이 향후 신뢰 기반 AI 경쟁력 확보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한국이 에이전틱 AI 등 신기술 확산에 대비한 투자 계획에서도 글로벌 대비 큰 격차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뢰할 수 있는 AI 분야에 대폭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한국 조직은 4%에 불과해, 아태지역 평균(20%)과 글로벌 평균(52%)을 크게 밑돌았다. 전대일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한국 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 준비도를 갖췄지만만 AI 신뢰 거버넌스 구축에는 여전히 보수적"이라며 "데이터 기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진정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장기적이고 전사적인 AI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국내 금융·공공 부문 고객사들이 거대언어모델(LLM)·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을 주요 사업 과제로 준비 중"이라며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AI 플랫폼과 거버넌스 역량을 통해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AI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0:20김미정 기자

"손쉽게 거르자"…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 API 공개

딥브레인AI가 추가 시스템 구축 없이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딥브레인AI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I 디텍터'를 API 형태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API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 결과물이다. 자체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외부 기업과 기관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AI 디텍터 API는 영상·음성·이미지 등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분석해 진위 여부를 판단한다. 페이스 제너레이션, 페이스 스왑, 립싱크 합성 등 합성 콘텐츠를 탐지하며 픽셀 단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조작 여부를 구분한다. AI 디텍터는 콘텐츠 업로드 단계에서 영상과 이미지를 자동 검증해 불법 합성물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 게시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되는 콘텐츠를 실시간 탐지하며 빠르게 대응한다. 또 불법 성인물 등 유해 콘텐츠의 경우 자동 블러 처리 기능을 적용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 딥브레인AI는 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인 콘텐츠 유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 편집, 미디어 제작, 공공 정보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딥페이크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AI가 만든 콘텐츠의 진위를 구분하는 일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API 출시는 기업·기관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1 10:12김미정 기자

[기고] 엣지 AI 센서가 열어갈 가전의 미래

그루브에 푹 빠져 음악에만 집중하고 있는 드러머를 상상해 보자. 이 드러머가 잠시 멈춰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시간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템포, 정확성, 테크닉 등 연주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드러머가 들고 있는 스마트 드럼 스틱은 비트, 힘, 정확한 리듬을 실시간 데이터로 수집했다. 드럼 스틱에 연결된 스마트폰은 개선 방법을 즉시 안내하고 다듬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짚어낸다. 이러한 모습은 빠르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이제 기술은 단순한 심박수와 걸음 수 추적을 넘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상황에 맞게 파악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표면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심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엣지 AI 센서가 상황 인식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면서 더욱 스마트해지고 있는 것이다. 수동적 추적에서 능동적 인사이트로 진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심박수, 칼로리 또는 걸음 수를 측정하는 단순한 툴이었다.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지만, 이제는 소비자 기대치가 더욱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사용자는 더 이상 데이터만을 원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참여를 유지할 만한 인사이트와 실행 가능한 피드백을 원한다.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요구 사항을 예측하고 행동에 대응하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피트니스 트래커 등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그 다음 단계는 상황 인식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수치 그 이상을 원한다. 실시간 의사 결정과 예측 피드백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수동적인 추적을 넘어 사용자의 환경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단순히 움직임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경험을 만들어 일상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이러한 변화는 본질적으로 센서가 단순히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환경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의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단순히 심박수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정지 상태인지, 걷고 있는지, 고강도 스포츠나 낙하 동작 중인지 파악할 것이다.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개인 생체 정보와 함께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더 많은 정보에 기반한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법과 연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드럼 스틱의 예와 마찬가지로, 사후 대응 방식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동시에 스마트폰은 템포뿐만 아니라 리듬의 정확성, 회복 시간, 주법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할 수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 추적을 넘어 주자의 보폭이나 던지는 힘의 역학을 이해하는 데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일반적인 벤치마크가 아니라 개인에게 맞춤화되어 제공된다. 가전제품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 디바이스가 수동적 트래커에서 개인화된 상황 인식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면서 가전 업계가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스마트 낚싯대를 사용하는 낚시꾼이 자신의 캐스팅을 분석하거나 스키어가 턴 과정의 엣지 컨트롤을 추적하는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제품은 다양한 활동에서 힘, 기법, 걸음걸이나 던지는 각도를 조정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실시간 상황 분석을 통해 기술과 열정을 결합해 사람들이 스포츠와 취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단순히 성능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욱 매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조성해 사용자가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개선하도록 해준다. 부상으로 인한 무릎 수술 등에서 회복 중인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애호가를 위해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압박이 가해지는 부분을 추적하고 고도로 맞춤화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디바이스가 과도한 힘이나 부적절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활동을 조절하도록 경고해 과도한 운동을 방지하고 추가 부상이나 회복 과정에 저해되는 행동 과정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맞춤형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는 장기적 손상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성과를 개선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출근 전 이른 아침 호수 주변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건강 문제가 발생하거나 운 나쁘게도 넘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스마트 디바이스는 비정상적인 패턴, 갑작스러운 속도 저하와 이어지는 신체 움직임 부족을 감지한 후 비상 경보를 발동하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 서비스에 알리게 된다. 이는 사용자의 신체와 환경을 모두 모니터링하는 엣지 AI 센서가 실시간 추적과 AI를 결합해 심각한 사고 상황을 인식하고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데이터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생하는 상황을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조치를 취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는 기술 이러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은 디바이스 자체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제공하는 엣지 AI 관성 센서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해 원격으로 처리하는 대신, 디바이스 수준에서 모션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하는 방식은 신속하고 반응적인 의사 결정에 대단히 중요하다. 이러한 센서는 디바이스에서 로컬로 실행되는 머신 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며,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IMU(관성 측정 장치) 센서는 기존 가속도 센서를 포화 상태로 만들어 모니터링 중단 및 오작동을 유발하는 고강도 이벤트를 포착할 수 있다. 이 첨단 센서 기술은 에너지 효율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고강도 활동 중에 중요한 데이터가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보장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개인 어시스턴트가 될 때 가전제품의 미래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단순한 액세서리 이상이 되어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필수적인 개인 어시스턴트가 되는 것이다. 비전은 명확하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인사이트와 추천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점점 더 소형화되는 폼 팩터에 다중 센싱 기능이 통합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스마트 링, 스마트 워치, 심지어 스마트 의류와 같은 디바이스는 단일 스마트 디바이스에 다양한 센싱 유형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완전히 통합된 실시간 건강 및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가전제품 분야의 기회 포착 가전제품 회사의 향후 경로는 명확하다. 상황 인식 엣지 AI 센서를 신제품에 통합하는 것은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기술은 새로운 잠재 시장을 열어 향후 수년간 혁신적인 제품 카테고리와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 사항에 대응함으로써 기업은 점점 더 혼잡해지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본 기능을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소비자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상황 인식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은 차세대 가전제품을 개발할 진정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5.11.11 10:12시모네 페리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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