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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DC 날개 달고 연매출 성장

LG유플러스가 1분기 호실적을 발판 삼아 연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전사적 AX 도입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장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은 7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엔 모바일과 스마트홈, 기업 인프라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이끌며 연내 가이던스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며 "2분기에도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AX 사업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내 전 영역에 AX를 속도감 있게 도입해 고정 비용을 절감해 나가겠다"며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과 프로젝트 기반 자동화를 확대해 운영 구조 전반을 최적화하고, 이같은 노력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급증을 기록한 AIDC 사업이 대형 기업 고객 수주 증가에 힘 입어 연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은 "AIDC 사업은 AI 워크로드와 GPU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대형 고객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케이션 매출은 기존 고객 사용량 증가와 가산 DC 전산실 개통이 본격화되면서 연내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DBO 사업 역시 운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더해지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I 신사업 개발도 추진한다. 안 그룹장은 "AIDC DBO 사업을 가속화 하고 AI 사업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LG그룹 역량을 결집해 확보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시행되는 자사주 소각에 더해 연내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고려해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 부사장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매입한 800억원 규모 자사주는 이달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에 대해선 단기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쯤에 중장기 재무 목표와 이익 잉여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사주 매입 여부나 규모 등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또 "올해 주식배당금(DPS)도 기존 방향에서 큰 변화 없이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중장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익 성장과 주주 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3조 8037억원, 영업익 27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6% 증가한 수치다.

2026.05.07 16:02홍지후 기자

AI 거버넌스 솔루션 '세이프엑스 1.0',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AI 거버넌스 전문기업 이로운앤컴퍼니(대표 윤두식)는 자사 통합 AI 거버넌스 솔루션 '세이프엑스(SAIFE X) v1.0'이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 등록, 공공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세이프엑스'는 GS인증 1등급에 이어 이번 조달 등록까지 완료하며 공공기관 도입 자격을 모두 갖췄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은 별도의 입찰절차 없이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즉시 도입할 수 있다. 이번 등록은 공공 부문 AI 전환 흐름과 맞물려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밝혀다. 'AI 기본법' 시행, 국가정보원 'N2SF'와 'AI 보안 가이드북' 배포 등이 동시 추진되며 AI '활용·보안'을 통합 관리할 거버넌스 솔루션 수요가 주목받고 있다. 세이프엑스는 ▲AI 가드레일(AI-DLP) ▲AI 컨트롤 타워 ▲AI 슈퍼 에이전트 세 축으로 공공기관의 'AI 통제 공백, 보안 리스크, 증빙 한계, 운영 비효율' 문제를 단일 플랫폼에서 해결한다. 'AI 가드레일'은 개인정보와 정규식·금칙어·기관 맞춤 규칙을 패턴기반으로 차단하고, LLM 오남용에 대해 의미 및 의도를 분석해 차단하는 이중 가드레일을 제공, 외부 LLM 도달 이전 단계에서 민감정보를 원천 차단한다. 'AI 컨트롤 타워'는 사용자·부서·모델별 사용 이력을 자동 기록·대시보드 표출해 감사 대응까지 일원화된다. 'AI 슈퍼 에이전트'는 GPT·Claude·Gemini 등 25종 이상의 상용 LLM 모델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고, 프롬프트 맥락을 분석해 최적 모델을 자동 선택한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공공기관이 AI를 안전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인프라를 제공해 대한민국 공공 AI 거버넌스의 기준을 세우겠다”면서 “KB인베스트먼트의 Pre-A 투자를 발판으로 공공 영업 확대와 제품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일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해 글로벌 대표 솔루션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로운앤컴퍼니는 도입을 검토 중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제품 데모를 제공하고 있다.

2026.05.07 15:55방은주 기자

"몰래 4GB 파일 받았다"…구글 크롬, 숨겨진 AI 파일 다운로드 논란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사용자 동의 없이 약 4GB 규모의 인공지능(AI) 모델 파일을 기기에 자동 다운로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엔가젯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보안 전문가 알렉산더 한프의 보고서를 인용해 크롬 브라우저가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 실행에 필요한 파일을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내려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프에 따르면 크롬은 기기 내부에 'weights.bin'이라는 이름의 파일을 생성했으며, 해당 파일의 용량은 약 4GB 수준이다. 그는 맥OS 라이브러리 디렉터리에 있는 크롬 폴더에서 해당 파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디렉터리는 일반 사용자가 실수로 중요한 시스템 파일을 건드리지 않도록 기본적으로 숨김 처리돼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용자 동의 절차가 없었다는 점이다. 한프는 “크롬이 제미나이 나노 실행에 필요한 파일을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다운로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2024년부터 크롬용 제미나이 나노를 경량 온디바이스 모델 형태로 제공해왔다”며 “이 모델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도 사기 탐지나 개발자용 API 등 주요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모델 실행을 위해 일정 수준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지만, 기기 리소스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제거된다”며 “지난 2월부터는 사용자가 크롬 설정에서 직접 모델을 비활성화하고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가젯 역시 직접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크롬을 버전 148.0.7778.97로 업데이트한 직후 해당 디렉터리와 파일이 생성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디렉터리를 삭제하자 몇 분 뒤 다시 대용량의 weights.bin 파일이 자동 생성됐다고 지적했다. 한프는 윈도 환경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가 파일을 삭제하면 크롬이 다시 다운로드하고, 또 삭제하면 다시 생성된다”며 “완전히 차단하려면 chrome://flags에서 AI 기능을 끄거나 기업용 정책 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크롬 자체를 삭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엔가젯은 일반 사용자도 크롬 설정 메뉴의 '시스템' 항목에서 기기 내 AI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프는 이러한 방식이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막대한 환경 비용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전 세계 약 10억 명의 크롬 사용자 가운데 30%에게 해당 AI 모델이 배포될 경우, 파일 전송 과정에서만 약 240GWh의 전력이 소비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자동차 수만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수준인 약 6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한프는 “이 수치는 초기 배포 과정만 계산한 것”이라며 “업데이트와 반복 다운로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에너지 소비량은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07 15: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더존비즈온-레플릿 맞손…비개발자도 앱 만드는 시대 가속

더존비즈온이 레플릿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업 업무 혁신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누구나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레플릿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업용 비즈니스 솔루션과 AI 개발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AI 전환(AX)을 실질적으로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성격이 강하다. 협약 체결과 함께 ATEC에서는 "더존 메이커톤 2026 위드 레플릿"도 열렸다. 이번 행사는 더존비즈온의 업무용 솔루션과 레플릿의 AI 개발 환경을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 협력 과제로 확장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레플릿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형 AI 코딩 플랫폼 기업이다. 개발에 필요한 코드 편집기, 터미널, 데이터베이스, 배포 환경 등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제공하며, 별도 서버 설정 없이 앱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 세계 사용자 수는 5,000만 명 이상이다. 양사는 앞으로 AI 기반 개발과 비즈니스 솔루션의 결합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새로운 AI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해커톤 등을 함께 운영해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메이커톤에는 총 25개 팀,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AI 기반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프로토타입 제작에 도전했다. 복잡한 개발 환경을 별도로 세팅하지 않고도 대화형 방식으로 기획부터 구현, 발표까지 하루 안에 마무리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상팀에는 상품과 함께 레플릿 유료 서비스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최우수팀 2인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2,400달러 규모의 Replit Pro 1년 크레딧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 중심으로 여겨졌던 소프트웨어 제작 영역이 비개발 직군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실제로 학생뿐 아니라 영업, 기획, 컨설팅 등 다양한 직무 참가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참여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더존비즈온 지용구 사장의 AI 특강을 시작으로 레플릿 사용법 소개, 바이브 코딩 설명, 4시간 집중 개발 세션 순으로 이어졌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메이커톤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내 해커톤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기획자와 설계자, 개발자가 함께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 개발이나 내부 업무 도구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레플릿의 메건 루안 글로벌 성장 총괄 헤드는 "한국은 인도,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국내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브 코딩 확산을 위한 교육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은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만의 전유물이었던 소프트웨어 구현을 영업, 기획, 컨설팅 현장으로 넓혀주는 수단"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임직원 누구나 AI를 활용해 직접 가치를 만들고 조직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5:51남혁우 기자

AI스페라 '크리미널IP', 북미 시큐로닉스 'ThreatQ'와 연동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AI스페라(AI SPERA, 대표 강병탁)는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Criminal IP)'가 글로벌 보안 분석 플랫폼 기업 시큐로닉스(Securonix)가 운영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운영 플랫폼(TIP) 'ThreatQ'와 연동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ThreatQ'를 운영하는 시큐로닉스는 누적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북미 기반의 글로벌 대표 보안 기업이다. 이번 연동은 크리미널 IP의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존 보안 운영 환경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보안 담당자의 분석과 대응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리미널 IP는 외부에 노출된 자산 정보와 위협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격 가능성을 분석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소스다. 기존 보안 운영 환경에서는 탐지된 IP나 이벤트의 위험도를 판단하기 위해 외부 도구를 통한 개별 조회와 수작업 분석이 필수였다. 이로 인해 대응이 지연되거나 위협 우선순위 설정에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크리미널 IP와 ThreatQ의 연동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 담당자는 별도의 도구 전환 없이도 실제 인터넷 상에서 관측된 위협 맥락을 기반으로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동의 핵심은 위협 인텔리전스의 '자동화된 보강(Automated Enrichment)'이다. 크리미널 IP의 API를 통해 유입하는 IP 지표는 ThreatQ 환경 내에서 자동으로 보강될 뿐 아니라 ▲악성 여부 스코어링 ▲VPN 및 프록시 사용 여부 ▲원격 접속 노출 ▲오픈 포트 ▲알려진 취약점(CVE) 정보 등이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보안 조직은 반복적인 수작업 없이도 최신 위협 정보를 워크플로우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분석부터 판단, 대응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분석가는 ThreatQ 내 통합 대시보드와 조사 그래프를 통해 크리미널 IP 정보를 직접 조회하고 의심스러운 IP 활동을 검증할 수 있다. IP 간 연관 관계와 공격 인프라의 연결 구조까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협 분석의 정확도 역시 향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위협 인텔리전스 역할이 단순 데이터 제공을 넘어 실제 보안 운영에 즉각 활용되는 '실행형 인텔리전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 보안 운영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크리미널 IP의 활용 범위를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보안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단순한 위협 정보의 양보다,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크리미널 IP는 글로벌 보안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연동을 통해 운영 복잡도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보안 대응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7 15:45방은주 기자

농기계 넘어 '농업 AI'로…대동그룹, 밸류업 청사진 공개

대동그룹 상장 3사가 농업 피지컬 AI와 로봇, 첨단소재를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놨다. 기존 농기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농업 운영 플랫폼과 로봇 부품, 고부가 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대동그룹 상장 3사인 대동·대동기어·대동금속은 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계획에는 2030년까지 사업 성장 전략과 재무 목표, 주주환원 정책이 담겼다. 대동은 1947년 설립 이후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완성 농기계를 보급하며 국내 농업 기계화 시장을 이끌어왔다. 이후 대동기어, 대동금속과 함께 미션·기어·엔진 주물 등 농기계 및 장비의 핵심 동력전달 부품 분야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대동그룹은 앞으로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AI 기반 자율 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통해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활용해 장비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지 정밀농업과 온실 스마트파밍을 아우르는 'AI 농업 에이전트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장비 판매 중심 구조에서 AI 농업 운영 솔루션 중심의 반복 매출 모델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2030년까지 각각 1000개, 700개 이상의 딜러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은 2025년 11.9%에서 2030년 25.9%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59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20%도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그룹 로봇 사업과 연계한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전기차 부품 사업은 기존 단품 중심에서 모듈·시스템 중심으로 고도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외부 고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부품 사업에서는 그룹 로봇 제품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추진한다. 대동기어는 2030년 매출 1조원, PER 10배, PBR 1배, ROE 8%를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금속은 기존 농기계·자동차·건설장비 중심의 주조 사업에서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핵심 부품, 방산·선박 엔진용 고정밀 주조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방열·난연·친환경 복합소재 기반 첨단소재 사업도 육성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기전자 소재 등 성장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제조 AI 기반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동금속은 2030년 매출 24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10%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3개 상장사는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동은 32년, 대동기어는 24년, 대동금속은 30년간 연속 배당을 이어온 만큼 중장기 배당 정책을 명확히 해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경영진급(C-레벨) 중심의 IR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투자자 설명회 확대, 영문 공시 강화 등을 통해 투자자 소통도 늘릴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이번 밸류업 계획은 농업 피지컬 AI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중심의 반복 매출 사업 구조와 수익성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로 창출한 성과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5:37류은주 기자

"시니어도 챗GPT로 제2의 인생 준비"…오픈AI·데이원컴퍼니 어버이날 특별 교육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가 어버이날을 맞아 중장년·시니어 세대를 위한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세대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고, 실생활 중심의 활용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7일 오픈AI와 데이원컴퍼니는서울 AI 허브 센터에서 50대 이상 참가자 약 35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교육 행사를 공동 운영한다. 교육은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AI 기초 이해를 돕는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챗GPT를 활용한 기획과 제작 실습, 참가자 발표 및 시상 순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정보 검색, 일상 속 의사소통, 생활 계획 정리 등 생활 밀착형 과제를 직접 수행하면서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자기계발과 세컨드 커리어 준비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함께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사는 시니어층이 AI를 보다 친숙한 도구로 받아들이고, 일상 편의는 물론 새로운 학습과 일의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딥스 드 실바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총괄은 "AI는 특정 전문가나 얼리어답터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생활의 편의뿐 아니라 자기계발과 새로운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 측은 "어버이날을 맞아 시니어 세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과 학습, 커리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5:30남혁우 기자

금보원, '금융보안 최고위과정 10기' 입교식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이 개최하는 금융권 유일의 경영진(C-Level) 대상 디지털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인 '2026년도 제10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FSP)'이 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번 '금융보안 최고위과정(Advanced Financial Security Management Program)'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2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영진의 디지털 금융보안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기업 간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은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주간 운영된다. 금융권 및 정보보호 산업계의 디지털‧정보보호 담당 경영진 38명이 참여했다. 미토스로 대표되는 초고도 AI 위협 등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대응할 경영진의 전문성과 거시적 안목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실전 인사이트가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금보원은 밝혔다. 국내 최정상 화이트해커 박세준(티오리)‧박찬암 대표(스틸리언)를 필두로, AI 선두기업 및 금융보안원 전문가 등이 강연자로 참여해 실제 적용 가능한 보안 전략과 경영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주요 커리큘럼은 ▲금융 AI 리스크 관리 및 보안 체계 ▲공격자 관점의 금융보안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따른 대응 전략 등 금융 경영진이 직면한 핵심 현안 위주로 구성했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수십 년간 숨겨진 취약점을 찾아낸 미토스 사례처럼 초고도 AI의 등장으로 인해 공격자의 역량이 강력해진만큼, 보안은 경영진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금융 리더들이 대내외의 금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탄한 보안 거버넌스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07 15:28방은주 기자

네이버에서만 18년 인재 찾은 HR 현직자의 'AI 시대 채용법'

AI가 채용 공고 작성부터 후보자 추천, 면접 일정 조율까지 맡기 시작했지만, 정작 기업이 더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사람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송석호 네이버 채용 리더는 7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AI 시대의 인재를 찾는 새로운 방식'을 주제로 발표하며 채용의 핵심은 단순히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사람을 판단할 것인지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도입이 확산되더라도 채용 담당자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리더는 네이버에서 18년간 HR과 채용 업무를 맡아오며 광고, 글로벌 플랫폼, 게임, AI 연구소, 글로벌 비즈니스 조직 등을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송 리더는 “조직이 어떤 사람을 채용하느냐가 조직의 미래와 결과를 결정한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채용 어려운 진짜 이유...'기준 부재' 송 리더는 채용이 어려운 본질적 이유로 ▲인재 정의의 불명확성 ▲평가자마다 다른 판단 기준 ▲구조화되지 않은 의사결정 절차를 꼽았다. 그러면서 “채용은 결국 불확실한 판단을 기준 없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운을 뗐다. 실제 구글 사례도 언급했다. 송 리더는 “구글이 2016년 내부 인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조화되지 않은 채용 과정에서 평가자 간 의견 일치율은 28% 수준에 불과했다”며 채용의 어려움은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용을 잘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높은 연봉이나 업황 때문이 아니라, 회사만의 채용 원칙과 기준을 체계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의 '구글다움(Googliness)', 넷플릭스의 문화 원칙, 아마존의 '바레이저(Bar Raiser)' 면접관 제도 등을 사례로 들었다. 네이버 사례도 소개했다. 송 리더는 “네이버는 하나의 고정된 인재상을 지향하지 않는다”며 IT 산업 특성상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신 네이버는 '위 더 내비게이터스(We the Navigators)'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이 지향하는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내부 평가 데이터와 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성과자와 저성과자를 가르는 핵심 역량도 도출했다. 송 리더는 “직군별 차이는 있지만 ▲자발성과 ▲책임감이 유의미한 키워드로 나타났다”며 해당 요소를 채용 과정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AI 활용 확대에 따라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 신입 채용 과정 중 2주간 실제 업무 환경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챌린지 전형'을 소개하며 “AI를 적극 활용하는 지원자일수록 상호작용과 인터랙션 관련 역량의 중요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AI는 효율 아닌 정합성 강화 도구…채용 담당자 역할 더 중요해져" AI가 채용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 리더는 과거 엑셀과 PPT 중심으로 운영되던 채용이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플랫폼 도입 이후 효율화됐고, 최근에는 AI 에이전트가 채용 업무 상당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포지션 키워드와 후보자 페르소나를 입력하면 AI가 채용 공고 초안을 작성하거나, 링크드인을 기반으로 후보자를 추천하고 면접 일정 조율과 문의 응대까지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송 리더는 “채용 담당자의 역할은 없어지기보다 변화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어떤 채용을 좋은 채용으로 볼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할 것인지, 예외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는 결국 사람이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AI 기본법 제정으로 채용이 '고위험 영역'으로 분류되면서 AI 기반 채용 과정의 책임성과 리스크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송 리더는 앞으로 AI 역할이 단순 효율성 개선을 넘어 '정합성 강화'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채용 기준 설계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하거나 평가자별 기준 편차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채용 담당자는 이를 바탕으로 판단 기준과 원칙 설계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채용에서 AI를 단순히 속도와 효율의 관점이 아니라 정합성과 일관성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5.07 15:26안희정 기자

넥써쓰, 1분기 매출 116억원 기록…전년比 76%↑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약 116억원, 영업이익 약 1억 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하며 손실 약 30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게임 사업의 외형 성장이 견인했다. 공동 퍼블리싱 모바일 MMORPG '씰M 온 크로쓰'는 지난 3월 글로벌 출시 직후 일일 활성 이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 넥써쓰는 지난달 29일 선보인 '카오스W'를 시작으로 SLG '프로젝트FF' 등 후속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웹2와 웹3를 통합하는 플랫폼 인프라 확장도 두드러졌다. 크로쓰 허브 2.0 및 웨이브 2.0을 통해 결제 및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하고 상점 결제 지원은 146개국으로 늘렸다. 지난 2월 출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몰티로얄'은 누적 생성 에이전트가 2200만개를 넘어섰다. AI를 활용해 기획부터 출시까지 60시간 만에 구현한 플랫폼으로, AI 에이전트가 직접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하며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여기에 'AI 월드 워즈', '크립토 킹즈' 등 신규 프로젝트가 추가되며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한층 두터워졌다. 넥써쓰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6에 처음 참가해 BGA(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울브스다오(WolvesDAO)·머소(Merso)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AAIF) 참여를 통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표준화 논의에 합류했으며, 코인베이스의 결제 표준 x402와 온체인 신원 표준 ERC-8004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작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에는 크로쓰 메인넷 2.0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스테이킹 구조 도입을 통해 단순 보유 중심에서 참여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앞서 진행된 거버넌스 투표에서 약 98%의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블록 보상은 4월 15일부터 이미 누적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이 결합되면서 생각의 속도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지난 1분기 동안 게임·블록체인·AI 세 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DAT)에 따른 비트코인과 크로쓰($CROSS) 매입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이 반영됐지만, 이는 1분기 일시적 요인에 가깝다"며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 흐름과 함께 2분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7 15:11정진성 기자

"5개 지역 순회 CISO 교육"...KISIA, 대구서 19일 첫 실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김진수)는 5월부터 총 5회에 걸쳐 '2026년 지역 전략기업 및 CISO 대상 순회 보안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년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실질 권한과 책임이 한층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해다. CISO 임원급 지정 의무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 확대, ISMS·ISMS-P 실효성 제고, 침해사고 제재 강화 등 제도적 변화가 잇따르면서 CISO 역할은 단순히 보안 관리를 넘어 경영 전략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2026년 지역 전략기업 및 CISO 대상 순회 보안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전파관리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KISIA가 주관하는 CISO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정보보호 산업 및 CISO 관련 최신 현안을 반영해 △CISO To CISO(CISO 관점의 주요 이슈 논의) △CISO 역할 변화와 정보보호 거버넌스 △AI 시대, CISO의 대응 전략 △정보보호 정책·제도 변화와 대응 방향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보안 솔루션 밋업'을 통해 교육 현안을 실제 솔루션과 연결하고, 참여 CISO와 보안 솔루션 기업 간 네트워킹 및 도입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는 이번달부터 9월까지 △대구 △서울 △광주 △부산 △대전 순으로 진행한다. 각 지역 CISO 및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실무책임자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KISIA 김진수 회장은 “기업 거버넌스 관점에서 CISO는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보안 리스크를 전략적으로 보고하고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경영 파트너”라며 “이번 전국 순회 교육을 통해 각 지역의 CISO들이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보안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7 15:08방은주 기자

문체부, 베트남 저작권국과 AI 시대 저작권 보호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베트남과 인공지능(AI) 시대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과 함께 '2026 한-베트남 저작권 포럼'과 '2026 한-베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저작권 포럼, 오후에 정부 간 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양국은 인공지능 확산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 증가에 따라 달라진 콘텐츠 이용 환경을 살펴보고,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베 저작권 교류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저작권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주체가 장관급으로 격상·개정된 뒤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 4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협력 범위를 첨단 분야뿐 아니라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이후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13회를 맞은 한-베 정부 간 회의에서는 양국의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정책 동향, 신탁관리단체 관리·감독 개선 방안,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방안 등이 논의된다. 문체부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등장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콘텐츠 소비 증가로 저작권 침해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응 정책과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15회째인 한-베 저작권 포럼은 2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분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저작권 모니터링 및 불법유통 차단 기술'을 주제로 한국저작권보호원 정승필 정보기술부장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레 티 후엉 전문원이 발표한다. 2분과에서는 '게임 산업 현황과 저작권의 경제적 가치'를 주제로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양국은 게임 산업 내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베트남은 한국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핵심 한류 시장으로, 평균 연령 32.5세의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베트남과의 저작권 분야 협력을 지속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케이-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수출되고, 양국 콘텐츠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07 15:03김한준 기자

[현장] 동료 로봇 빈자리 스스로 채운다…LG CNS가 제시한 로봇 팩토리의 모습은

작업 지시가 떨어지자 로봇들이 각자 역할을 나눠 일제히 움직였다. 이족보행 로봇 'G1'이 물품을 집어 박스에 담고, 바퀴가 달린 사족보행로봇 'M20'이 이를 다음 공정으로 옮겼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M20은 순찰 업무로 전환했고 그 빈자리는 자율주행로봇(AMR) '카티-100'이 곧바로 채웠다. 사람의 조종 없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다이나믹 팩토리의 모습이었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RX 미디어데이'에서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을 시연했다. 손동신 LG CNS 퓨처로보틱스랩 위원은 "이번 시연은 원격 조종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작업 지시를 이해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역할을 바꾸며 서로 다른 기종끼리 협업하는 자율 운영 체계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이 이번 시연에서 강조한 것은 원격 조종 없는 자율 동작이다. 개별 로봇의 움직임을 사람이 일일이 제어하는 대신, 플랫폼이 각 로봇의 상태와 위치, 작업 순서를 통합 관리하고 필요한 업무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조사와 형태가 다른 이기종 로봇도 하나의 체계 안에서 협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는 자율주행로봇 '카티-100', 휠타입 휴머노이드 '베가', 이족보행 로봇 'G1', 바퀴가 달린 사족보행로봇 'M20' 등 4종의 로봇이 투입됐다. 이들 로봇은 각각 물품 피킹, 운반, 적재, 순찰 등 서로 다른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하나의 공정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시연은 G1이 작업대 앞에서 물품을 인식하고 박스에 담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G1이 첫 작업을 마치자 M20이 박스를 넘겨받아 다음 구역으로 이동했고, 이후 휠타입 휴머노이드 베가가 작업을 이어받아 박스를 들어 선반에 적재했다. 카티-100은 전체 물류 흐름을 뒷받침하며 공정 사이사이 필요한 이송 업무를 수행했다. 손 위원은 "로봇이 작업대 앞에서 물품을 인식하고 집어 박스에 담는 과정을 단순 반복 동작이 아니라 물체를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예외 상황 대응 장면이었다. 운반 업무를 맡고 있던 M20이 현장 이상을 탐지하기 위한 순찰 업무로 즉시 전환되자 카티-100이 빈 작업을 이어받아 공정이 자연스럽게 지속될 수 있었다. 손 위원은 해당 장면을 소개하며 피지컬웍스가 단순한 로봇 관제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정된 동선과 반복 작업에 머무는 기존 자동화와 달리, 작업 우선순위 변경이나 돌발 업무 발생 등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어 보다 현실적인 공장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손동신 위원은 "다양한 시나리오가 발생하는 산업 현장에서는 이기종 로봇 간의 유연한 협업과 자율 판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지능형 로봇 도입부터 학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인 로봇 전환(RX)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7 15:01남혁우 기자

성과내는 슈퍼팀은? 사람+AI 잘 협업 '人i'가 답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No one is bigger than the team.)" 경영학과 스포츠계에서 유명한 격언 중 하나다. AI와 AI에이전트가 몰아치는 지금, 인류는 이제 AI와 팀을 이뤄 일해야 한다. '人i(인아이) 팀' 시대인 것이다. SaaS 메일협업·메일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 유병선 대표가 7일 서울 선정릉역 인근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Super TEAM의 조건: 人i팀 HaRD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AI 시대 조직 경쟁력의 본질과 새로운 리더십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는 지디넷코리아가 주최·주관했고 '휴먼테크+휴먼터치'를 대주제로, AI 전환(AX)의 파도 속에서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시선을 모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했고,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AI 시대 조직 운영, 리더십, 채용, 감정 관리 등 HR의 핵심 의제를 다뤘다. 유 대표는 “AI가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에 조직 경쟁력은 기술 그 자체보다, 몰입하는 팀을 설계할 수 있는 AI 긍정 리더십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HR 실무 전문가라기보다, '팀장들의 팀장'인 대표의 자리에서 사람과 조직, 리더십과 몰입, 그리고 AI 시대 협업 팀워크 구조를 꾸준히 탐구해온 경영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보는 넘치지만 의미는 연결되지 않고, 소통 채널은 많지만 구성원의 몰입은 깊어지지 않는다고 오늘날 조직의 현실을 짚었다. 이어 AI 시대 HR과 리더에게 필요한 역할은 "단순한 관리나 통제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신뢰 문화, 자율과 책임 구조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기술 중심 AI 도입 논의를 넘어, 사람과 조직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휴먼테크(Human Tech)와 휴먼터치(Human Touch)' 관점에서 새로운 조직 설계 방향을 제안, 시선을 모았다. AI를 도구가 아닌 조직 성과를 높이는 자원으로 바라보며,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AI가 자원으로 결합되는 구조 속에서 "조직의 강점이 확장되고 프로세스 혁신이 이뤄질 때 진정한 성과가 만들어진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AI 시대의 Super TEAM은 기술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AI가 자원으로 결합되며, 조직이 강점을 확장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해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을 때 비로소 '人i팀 HaRD Super TEAM'이 구현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에 'AI시대 ㅅi Super 팀은 어떻게 성과를 낼까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Super 팀은 더 많이 일해서 성과를 내지 않는다. 다르게 일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 방식은 크게 네 가지라고 제시했다. 첫째, 답이 아니라 '문제 정의'할 때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팀은 기존 문제 해결을 잘하려고 하지만, 'Super 팀' 리더는 애초에 무슨 문제를 풀지부터 문제를 인식하는 태도 자체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잘못된 문제+빠른 실행'은 결국 빠른 실패로 끝나지만, 반면 '올바른 문제+적당한 실행'은 높은 성과를 낸다는 것이다. 둘째, 인간 대 AI가 하는 역할을 잘 구분해야 한다고 짚었다. AI에게 맡길 건 과감히 넘기라는 것이다. 그 예로 자료 정리, 초안, 분석을 들었다. 반면 사람은 본질적 판단과 방향,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이 구분이 명확할수록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신뢰도 올라 간다"고 밝혔다. 셋째, '빠른 완벽성'이 아니라 '빠른 검증이' 진정한 실행이라고 역설했다. 완벽히 만들어 내놓는게 아니라, 빨리 시작해 만들고 잘 작동 될지 실험하며 바로 확인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Super 팀의 기준은 완성도가 아니라 도전 실행과 실험하는 학습의 속도"라고 말했다. 넷째, 진정성과 솔직함으로 정체성과 신뢰를 높이고 대신 관계와 소모, 소통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둘려 말하지 않고, 애매하게 합의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서, 그 바탕에는 평상시 서로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문제를 빨리 드러낼수록 수정 실패 비용이 줄어 든다. 솔직함과 신뢰가 자산이 되는 순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핵심 한 줄로 정리하면, '人i Super(인에이아이 슈퍼로 발음)' 팀은 일을 잘하는 팀이 아니라 올바른 일을 빠르게 시도하고, 틀릴 수 있는 구조를 빨리 찾아서 본질적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팀이라면서 "이런걸 구조화 하는 리더십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앞으로 SW는, b2b SaaS는 어떻게 변해갈까요? AI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ㅅi Super팀'의 기본을 상상해본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크리니티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 시대 조직 혁신의 핵심이 단순한 솔루션 도입이 아니라, '사람과 AI'가 함께 성과를 만드는 협업 팀워크 구조와 몰입 환경을 설계하는 데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으로도 크리니티는 메일협업·메일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기업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조직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크리니티는 사람과 AI가 함께 성과를 만드는 협업 환경 구현을 위해 AI 소통 협업툴 '써팀(SirTEAM)'을 지속적으로 고도하고 있다. '써팀'은 2023년 출시한 AI 소통 협업툴로, 조직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써팀'은 2025년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AI 협업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AWS 기반 서비스로 AWS 인증 소프트웨어(AWS Qualified Software)와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해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현재 '써팀'은 1260여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2026.05.07 14:40방은주 기자

"AI시대엔 불필요한 회의 줄이고 질문 흐르는 구조 만들어야"

“AI 시대에 질문을 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질문이 필요하다.” 생성형 AI 시대에 조직 내 질문 문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남원 영림원소프트랩 이사는 7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AI를 사용하려고 해도 '프롬프트'와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익명 소통 플랫폼과 AI 기반 회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직원 참여를 높이고, 조직 내 아이디어 발굴과 협업 확대 효과를 얻고 있다. 이 이사는 “우리는 회사에서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경영진은 직원들의 실제 속마음을 알 수 없고 부서 간에도 누군가 나서서 질문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 게시판 형태의 사내 플랫폼 '에버레스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명 문화에서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초기에는 참여가 저조했지만, 이후 직원들이 행사나 회의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 시작하면서 조직 내 소통 문화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직원들이 입으로 직접 말하기 어려웠던 것을 익명 댓글로 공유하면서 조직의 미션이나 비전, 우리가 하는 사업들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전략, 비즈니스 모델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회의 운영 방식도 소개했다. 에버레스크를 통해 회의 예약·알림·어젠다 자료를 사전에 공유하고 익명으로 수집된 아이디어를 AI가 자동으로 그룹화하는 방식이다. 이후 중요도와 긴급도를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해 우선순위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회의 후 실행 과제와 담당 역할을 정하는 것도 보다 명확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에버레스크 도입 후 1년간 사전 질문 참여율은 73.6%에 기록했고 다부서 협업은 30% 이상 증가했다. 사전 질문 등록 건수도 250건에 달하며 질문 중심 문화가 조직 내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AI가 회의를 대신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질문이 흐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말하지 않던 직원들이 클릭 한 번으로 의견을 내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조직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026.05.07 14:37김민아 기자

9.81파크 제주, 설채현 수의사와 반려견 여행 클래스 연다

9.81파크 제주가 반려견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81파크 제주 개발·운영사 디에스엠은 오는 7월 4일과 5일 이틀간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981 반려견 산책 & 액티비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9.81파크 제주가 매주 토요일 상설 운영 중인 '반려견과 함께 981 패키지'의 주요 액티비티에 행동학 전문가 코칭을 더한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설채현 수의사와 직접 소통하며 반려견 관련 고민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액티비티와 식사까지 반려견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설채현 수의사와 전문 트레이너진의 교육 및 코칭으로 시작된다. 낯선 여행지에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노즈워크, 경사로와 공원 등 상황별 이동 요령, 봄·여름철 산책 시 유의사항 등을 애월의 자연환경 속에서 실전형으로 다룬다. 산책 교육 이후에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액티비티가 이어진다. 참가자는 9.81파크의 대표 어트랙션인 '레이스981'에 반려견과 함께 탑승해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주행 후에는 반려견과 함께 레이싱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고화질 영상을 9.81파크 앱에서 내려받아 소장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인 센트럴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유대감을 높이는 팀플레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호자를 향해 전력 질주한 뒤 기록과 영상을 받을 수 있는 '댕댕 레이스', 생소한 촉감의 장애물을 통과하며 신뢰를 쌓는 '촉감 레이스' 등이 마련된다. 액티비티 후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다이닝 시간이 운영된다. 반려견은 전용 의자에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놀로'의 레시피로 만든 건강식 '멍트볼'과 '멍푸치노'를 즐길 수 있다. 보호자에게는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브로콜리지'의 시그니처 메뉴가 제공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설채현 클래스 인증 뱃지와 이니스프리 그린펫클럽 '꼼꼼 워터리스 발세정제'가 증정된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9.81파크의 반려견 패키지는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클래스는 이러한 기획 의도를 보호자분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토요일 상설 운영되는 반려견 패키지와 더불어, 앞으로도 전문성에 기반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반려견 여행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981 반려견 산책 & 액티비티 클래스'는 회차당 12팀 한정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상세 정보는 7일부터 9.81파크 전용 앱,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 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에스엠은 EV, AI, 스페이셜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현실 공간에서 게임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9.81파크 제주를 통해 연간 50만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스페이셜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6.05.07 14:26김한준 기자

"사람100점·최첨단 AI 60점"...시야각 회전시키면 못 푸는 비전 LLM

테이블에서 시작해 오른쪽으로 90도 돌고, 다시 왼쪽으로 180도 돌면 무엇이 보이는가. 초등학생도 풀 수 있는 이 문제를 챗GPT(ChatGPT)나 클로드(Claude) 같은 최첨단 AI에게 글로 묘사해 던지면, 절반 정도밖에 못 맞힌다. 베이징이공대 연구진이 2026년 4월 발표한 해석가능성 논문에 따르면, 사람은 100% 정확도를 보이는 텍스트 시점 회전 이해(VRU, Viewpoint Rotation Understanding) 과제에서 SOTA(State-of-the-Art, 최고 성능) 모델인 큐원3-VL-32B(Qwen3-VL-32B)도 약 70% 수준에 그쳤다. 시점 회전 이해란 글로 주어진 회전 동작 여러 단계를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해 마지막에 무엇이 보이는지를 추론하는 능력이다. AI가 일상 명령을 공간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로봇, 가상현실, 자율주행에서 이 빈틈은 곧 사고로 이어진다. ■ 사람 100점 대 최첨단 AI 60점, 17개 모델 일제 평가 연구팀은 자체 제작한 1만 9591개 시나리오 데이터셋 VRU벤치(VRUBench)에서 LLM 8종과 VLM 7종, 총 15종 모델을 평가했다. 라마2-7B(LLaMA2-7B)는 평균 18.9%, 큐원2.5-7B(Qwen2.5-7B)는 41.89%, 큐원3-8B(Qwen3-8B)는 41.02%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모델 크기를 키운 큐원2.5-32B는 72.84%까지 올라왔지만, 같은 사람이 단 한 번도 틀리지 않는 100% 기준선과는 여전히 30점 가까이 벌어졌다. 가장 최근 모델인 제미나이3 플래시(Gemini3-Flash)에 사고(thinking) 모드를 켰을 때만 평균 86.32%로 올라왔고, 큐원3-VL-32B에 사고 모드를 켜면 96.55%까지 도달했다. 이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AI는 이미지 한 장 없이 단순한 좌우 회전 문장만 따라가는 일조차 사고 과정을 강제로 켜야 겨우 사람 수준에 근접한다는 것이다. ■ 시각 학습이 텍스트에도 도움, 듀얼 코딩 이론과 일치 이번 논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같은 크기의 LLM과 VLM(Vision-Language Model,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학습한 모델)을 비교했을 때 나온다. 큐원2.5-VL-7B는 48.67%인 반면 같은 뼈대를 공유하는 큐원2.5-7B는 41.89%였다. 추론 시점에는 양쪽 모두 글자만 입력받는데도, 학습 단계에서 이미지를 본 모델이 글자만으로 공간을 추론하는 능력에서 더 앞섰다. 연구진은 이것을 인지심리학의 듀얼 코딩 이론(Dual-Coding Theory)과 연결지었다. 듀얼 코딩 이론이란 인간이 언어와 시각을 별개의 통로로 처리하지만 두 통로가 서로 강화한다는 가설이다. 차이가 7점 정도로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각 데이터를 학습 과정에 한 번 거치게 하는 것만으로 텍스트 공간 추론이 일관되게 좋아진다는 사실은 설계자에게 보내는 신호다. 모델을 글자만으로 학습시키는 것은 비용은 적지만 공간감각이라는 복지를 포기하는 셈이다. ■ 방향과 각도는 99% 정확, 그런데 '내 위치'를 모르는 AI 연구팀은 모델이 왜 이렇게 못 푸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레이어별 프로빙(layer-wise probing) 분석을 수행했다. 프로빙이란 모델 안쪽 각 층에 어떤 정보가 담겨 있는지를 별도 분류기로 알아내는 해석가능성 기법이다. 결과는 의외였다. AI는 매 단계마다 '왼쪽 90도', '오른쪽 180도' 같은 방향과 각도 정보를 99% 이상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무너지는 지점은 그다음이다. 회전을 누적해 '지금 내가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가'에 해당하는 절대 방향(absolute orientation) 정보는 초중반 레이어(1-20층)에서 잠시 또렷해졌다가 후반 레이어(21-28층)에서 다시 흐려졌다. AI는 회전 동작 하나하나는 정확히 알아듣지만, 그것을 누적해 자기 위치를 갱신하고 그 위치에 대응하는 사물을 골라내는 결합 단계에서 환각을 일으킨다. 방향과 각도라는 부품은 만들었지만 위치라는 조립품을 끝까지 들고 가지 못한 것이다. ■ 답을 정하는 어텐션 헤드 3개의 정체 연구팀은 후반부 레이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기 위해 패스 패칭(path patching)이라는 인과 개입 기법을 적용했다. 패스 패칭이란 특정 어텐션 헤드의 활성값을 다른 입력의 값으로 바꿔치기해 모델 출력에 미치는 인과 영향을 측정하는 기법이다. 큐원2.5-VL-7B 모델 안에서 시점 회전 이해를 좌우하는 핵심 어텐션 헤드는 단 몇 개에 불과했고, 모두 21층에서 28층 사이에 모여 있었다. 22.1번 헤드는 입력에 등장한 모든 후보 답안에 골고루 주의를 기울이는 '제안 헤드(Proposal Head)'였다. 26.14번 헤드는 그중 하나를 골라 집중도를 끌어올리는 '답변 결정 헤드(Answer Decision Head)' 역할을 했다. 즉 모델은 후반부에서 위치 인식을 멈추고 답 고르기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 전환이 매끄럽지 못해 잘못된 사물을 답으로 내놓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의 헤드는 따로 있었다. ■ '몰라요'를 강요하는 27.14번 헤드와 정렬 학습의 부작용 27.14번 헤드는 답이 이미 결정된 뒤에도 'unknown(모름)' 토큰에 강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특이한 헤드였다. 영어 unknown을 중국어 不知道로 바꿔도 같은 패턴이 재현됐고, 의미 없는 다른 단어로 바꾸면 패턴이 사라졌다. 즉 이 헤드는 단순히 특정 단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잘 모를 땐 모른다고 답해라'라는 행동을 학습하고 있었다. 이 헤드를 제거하자 모델이 'unknown'이라고 답하는 비율이 65.78%에서 40.73%로 급락했다. 연구진은 이를 정렬 학습(alignment training)의 부작용으로 해석했다. 정렬 학습이란 AI가 거짓말 대신 모른다고 답하도록 후처리 학습시키는 안전장치다. 그런데 이 안전장치가 공간 추론에서는 자신감을 과도하게 떨어뜨려, 추론을 끝까지 밀고 가지 못하고 중간에 'unknown'으로 도망치게 만든 셈이다. 안전을 위해 가르친 겸손함이 능력의 천장을 만든 것이다. ■ 핵심 헤드 32개만 골라 학습, GPU 50%로 30점 끌어올려 연구진은 이 발견을 바탕으로 핵심 헤드 32개의 파라미터만 미세조정(selective fine-tuning)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큐원2.5-VL-7B의 시점 회전 정확도는 48.7%에서 78.7%로 30점 올랐고, GPU 시간은 모델 전체를 학습할 때의 절반만 들었다. 더 중요한 점은 일반 능력 손실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모델 전체를 학습한 풀 SFT는 시점 회전을 96.3%까지 끌어올렸지만 일반 추론 벤치마크 BBH 점수가 49.2점에서 35.8점으로 13.4점이나 떨어지는 파국적 망각(catastrophic forgetting)을 겪었다. 반면 핵심 헤드만 골라 학습한 경우 BBH 손실은 0.8점에 그쳤다. 또한 텍스트로만 학습했음에도 시각 공간 데이터셋 스핀벤치(SpinBench)에서 점수가 함께 올랐다. 이는 텍스트 학습이 시각 능력에도 전이된다는 본 논문의 두 번째 시사점(Takeaway II)을 뒷받침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시점 회전 이해(VRU)가 왜 중요한가요? 시점 회전 이해는 사람이 머릿속으로 공간을 회전시켜 그려보는 능력에 해당합니다. 로봇이 사람의 자연어 지시를 따라 움직이거나, 자율주행차가 음성 안내를 해석할 때, 가상현실 비서가 사용자 시점을 추적할 때 이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사람에게는 너무 쉬워서 잘 보이지 않는 빈틈이 AI에게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2. 사고(thinking) 모드를 켜면 정확도가 올라가는데, 그냥 항상 켜놓으면 되지 않나요? 사고 모드는 모델이 답하기 전에 단계별로 추론하는 방식이라 응답 시간이 몇 배 길어지고 비용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 다룬 핵심은 사고 모드 없이 즉답을 요구했을 때 모델 내부에서 어떤 메커니즘 결함이 일어나는지를 밝히는 것입니다. 사고 모드를 켠다고 결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경로로 우회하는 셈입니다. Q3. 핵심 어텐션 헤드만 학습시키는 방법은 일반 사용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 방식이 보편화되면 AI 서비스 개발사가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특정 능력만 강화한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공간 인식이 중요한 로봇 비서, 수학 추론이 중요한 학습 도우미처럼 분야별로 특화된 모델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출시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How Do LLMs and VLMs Understand Viewpoint Rotation Without Vision? An Interpretability Study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07 14:07AI 에디터

AI 기술로 민주주의 강화할 수 있을까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5월 5일(현지시간) 'AI를 활용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청사진(A blueprint for using AI to strengthen democracy)'을 공개했다. 필자는 에릭 슈미트 사무실 소속 앤드류 소로타(Andrew Sorota)와 조시 헨들러(Josh Hendler). AI가 시민이 정보를 얻고 공론장에 참여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는 가운데, 그 설계가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도, 더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이 출발점이다. 청사진은 AI의 역할을 세 개 레이어로 나눠 본다. 첫째는 정보 레이어(Informational Layer)다. AI 회사들이 모델 출력의 사실성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흥미로운 실증 결과도 인용됐다. X(트위터)의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에 적용된 AI 사실 확인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서 사람이 쓴 노트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 진영 어느 쪽도 신뢰하기 어려운 매뉴얼 팩트체크와 달리, AI가 양당파에서 동시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둘째는 에이전트 레이어(Agentic Layer)다. AI 에이전트가 점점 더 사용자를 대신해 결정을 내리는 시대가 오는데, 이 에이전트가 진짜 사용자의 가치관을 충실히 대변하는지 검증할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단순한 '정확한 답변'을 넘어 '내 의도와 일치하는 행동'을 평가할 새로운 벤치마크가 필요하다. 셋째는 집단 레이어(Collective Layer)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의견에 맞춰진 개인화 에이전트만 갖게 되면, 사회 전체로 보면 그것은 더 이상 공론장이 아니라 '사적 세계의 모음'이 된다는 경고다.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공동 토론(shared deliberation)에 적대적인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 글은 단순한 칼럼이 아니라 정책 권고에 가깝다. AI 회사들에는 출력 사실성 강화와 양당파 신뢰성 확보라는 책임을, 규제 당국에는 에이전트 검증 표준 마련을 요구한다. 한국 맥락에서도 시사점이 크다. 2026년 1월 시행된 한국형 AI 기본법과 EU AI 법, 미국에서 검토 중인 트럼프 행정부의 'AI 워킹그룹' 행정명령(5월 5일 NYT 단독)이 모두 비슷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AI가 공공 인프라가 되는 시점, 누가 무엇을 책임지고 어떻게 검증하는지가 다음 5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 자세한 내용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07 14:03AI 에디터

AI 시대 조직 설계 핵심…사람과 조화 이룬 '인아이팀'에 달렸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며 사람과 AI의 협업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이 팀을 이루는 '인아이팀(人i팀)'을 구성하는 역량이 팀 수장이 갖춰야 할 주요 능력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회사를 성장 시키는 요인으로 '기회' 중요성이 함께 부각됐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7일 서울 선정릉역 인근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일하는 방식은 전면 재설계돼야 하고 협업 파트너로서 AI를 받아들이는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으로 나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휴먼테크+휴먼터치'를 대주제로, AI 전환(AX)의 파도 속에서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주로 다뤘다. 유 대표는 리더의 새로운 과제는 사람과 AI의 협업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사람과 AI가 팀워크를 이루는 인아이팀 중요성을 강조했다. AI의 경우 추론·인지·실행 증강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지만, 인간은 AI가 하지 못하는 유연한 전략적 전환(판 뒤집기), 열정과 내적 동기, 가치 구조와 판단을 포괄하는 메타인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AI가 아무리 좋은 방향을 추천해도 사람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중간관리자에 해당하는 팀장급이 AI를 활용해 자신이 속한 팀에 어떤 키워드를 적용할지에 대한 영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인아이팀을 조직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대표 혹은 임원들이 먼저 AI를 사용해보기를 추천했다. 이를 통해 프로세스 혁신(PI)를 이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를 쓰기 전과 사용한 이후 조직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AI가 잘하는 일과 사람이 잘하는 일을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PI에 해당한다. 유 대표는 PI의 상세화를 위해서는 리워크, 리마인드, 리엔지니어링이라는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시대가 되면 조직들이 하는 일이 이전보다 넓어지면서 자동화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며 “시대 변화도 빠르기 때문에 맥락에 따라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져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개방적 리더십으로 전환하고,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유 대표는 “기회가 회사를 키운다”며 “준비된 회사, 준비된 팀이 기회를 알아볼 때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강점을 중심으로 기회를 설계해 실험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회사의 성장과 팀 성장, 팀원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코닥과 라이트 형제의 경험을 기회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사례로 제시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본인의 경험을 회고하며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짧은 실험을 통해 빨리 배우고 빨리 실패해서 학습을 빨리하는 조직이 아마 조직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5.07 14:02박서린 기자

"C레벨만 타깃 세일즈 끝났다"...B2B 구매 결정까지 평균 6.4명 참여

B2B 구매 결정까지 평균 참여 인원은 6.4명으로 조사됐다. 또 매출 성장 기업이 역성장 기업 대비 인공지능(AI) 조직 내재화율이 약 2배 높으며, 데이터 인프라와 AI 활용을 결합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 전문가 컨설팅 조직 '리캐치팀'과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가 B2B 시장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한 세 번째 벤치마크 리포트 'AI가 바꾼, B2B를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들'을 공동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선 리포트들이 주로 '판매자' 관점에 집중했다면, 이번 세 번째 리포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구매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대의 B2B 구매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AI전환(AX) 실행 방안까지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포트는 50인 이상 기업에서 실제로 500만원 이상의 B2B 제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검토했던 팀장급 이상의 205명 의사결정권자와, 매출 규모 10억원 이상의 B2B기업 200개 조직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 관련 부서장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담았다. 특히 판매 측면에서는 전년도 매출 성장과 역성장을 경험한 조직을 심층 비교하여, 급변하는 AI 시대에 매출성장에 우위를 차지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전략을 규명하는데 집중했다. B2B 매출 조직의 54%는 AI를 개인 차원에서 단편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조직 차원의 공식 도입은 24%에 불과했다. 매출 성장 기업 중 조직 차원으로 AI를 내재화한 비율은 27.7%로, 감소 기업(14.8%)의 약 2배였으며, AI 활용과 데이터 인프라의 결합에 AX 성공초점을 뒀다. 두 가지 요소가 함께 갖춰진 조직에서 매출 성장 기업 비중은 87%까지 치솟았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성장 기업과 역성장 기업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계정 기반 마케팅(ABM) 전략을 실행 중인 비율은 성장 기업이 역성장 기업보다 21.3%p 높았으며, 감소 기업보다 성장 기업이 리포트·백서 등 고부가치 콘텐츠을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비율도 2배 이상으로 분석됐다. 리캐치 마케팅, 세일즈 컨설턴트들은 AI 검색이 보편화될수록 오히려 웹사이트 '제로클릭 현상'이 심화돼 공개 콘텐츠만으로는 구매자의 구매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매출 성장 기업들은 고유한 데이터를 담은 고부가 가치의 콘텐츠 '리드마그넷'으로 AI 검색 노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핵심 인사이트를 이곳에 담아 어떤 퍼널에서든 구매자 여정을 추적 가능하도록 만드는 '2층 설계' 전략을 효과적인 세일즈에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캐치의 고객사인 마이스터즈 천홍준 대표는 “AX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단순한 시스템 도입만으로 성과가 보장되지는 않는다”며 “리캐치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과 세일즈 데이터 간의 사일로를 최소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맥락으로 연결하는 것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핵심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리캐치팀과 리멤버가 공동 발간한 이번 벤치마크 리포트 전문은 리캐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7 13:5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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