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국감2025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做网站,ai问答网址,和ai聊天网页,ai网络安全概念股,ai网文创作软件,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44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수백만 명이 쓰는데 AI는 모른다...2천개 언어 '디지털 실종' 충격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시대, 전 세계 7,613개 언어 중 약 2,000개 언어가 수백만 명의 화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AI 학습 데이터에서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암스테르담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언어적 불평등이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닌 식민주의 시대부터 이어져 온 구조적 문제임을 밝혀냈다. 6,800만 명이 쓰는 자바어는 없고, 35만 명의 아이슬란드어는 넘친다 연구진은 놀라운 역설을 발견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어는 6,800만 명의 화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GPT-4나 클로드(Claude) 같은 LLM 학습에 사용되는 커먼 크롤(Common Crawl)이나 위키피디아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반면 35만 명만이 사용하는 아이슬란드어는 상당한 디지털 존재감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에스놀로그(Ethnologue) 25판에 문서화된 모든 7,613개 언어를 '활력성(vitality)'과 '디지털성(digitality)'이라는 두 축으로 분석했다. 활력성은 에스놀로그의 제1언어 화자 수와 EGIDS(확장된 세대 간 붕괴 척도) 등급을 결합해 측정했다. 디지털성은 커먼 크롤 1,590억 개 웹페이지, 위키피디아 6,400만 개 기사, 허깅페이스 11만 4,000개 데이터셋과 44만 7,000개 모델, 오픈 언어 아카이브 47만 4,000개 항목에서의 존재감을 집계했다. 27%가 '보이지 않는 거인'...식민주의가 만든 AI 불평등 분석 결과, 언어들은 네 가지 범주로 분류됐다. '거점 언어(Strongholds)'는 전체의 33%로 높은 활력성과 디지털성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는 글로벌 링구아 프랑카뿐 아니라 지역적으로 지배적인 언어들이 포함된다. '디지털 메아리(Digital Echoes)'는 6%로 화자는 줄어들지만 역사적 명성, 전례적 사용, 활발한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로 인해 온라인 존재감이 남아있는 언어들이다. '사라지는 목소리(Fading Voices)'는 36%인 약 2,700개 언어로 소규모의 취약한 화자 공동체와 극히 작은 디지털 흔적을 모두 겪고 있다. 가장 주목할 범주는 '보이지 않는 거인(Invisible Giants)'이다. 전체의 27%에 해당하는 약 2,000개 언어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수백만 명의 활발한 화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디지털 표현은 희소하다. 연구진은 이를 '디지털-인식론적 불의(digital-epistemic injustice)'라고 명명했다. 이는 디지털 인프라와 인식론적 권위 모두의 거부를 통해 AI가 매개하는 지식 생산에서 소외된 언어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다. 지리적 분석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보이지 않는 거인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원주민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식민 지배 패턴을 반영한다. 반면 유럽은 소수 언어조차 화자 규모를 초과하는 디지털 존재감을 유지했다. 이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제도적 투자의 유산이다. LLM 학습 데이터의 편향...주요 데이터셋 분석 연구진은 주요 LLM 학습 데이터셋을 분석했다. 더 파일(The Pile)은 800GB 규모의 영어 중심 코퍼스이고, 다국어 C4(mC4)는 101개 언어를 다룬다. 블룸(BLOOM)의 학습 데이터인 ROOTS는 46개 언어, OSCAR는 커먼 크롤에서 추출한 166개 언어를 포함한다. 각 데이터셋에 대해 언어별 토큰 수를 정량화하고 활력성 점수와 상관관계를 분석해 학습 데이터 할당이 인구통계학적 현실을 반영하는지 아니면 디지털 편향을 반영하는지 평가했다. 이러한 분석은 소수의 고자원 언어에 학습 데이터가 집중돼 있음을 확인했다. 보이지 않는 거인 언어들이 실질적인 화자 기반을 가진 언어의 27%를 차지하지만 커먼 크롤, 위키피디아, 학술 아카이브에서 최소한의 표현만 받고 있어, LLM 학습 데이터는 세계의 인구통계학적으로 견고한 언어 다양성의 거의 3분의 1을 체계적으로 배제한다. 성능 격차가 만드는 악순환...세 가지 복합 피해 보이지 않는 거인 언어들의 배제는 세 가지 복합적인 피해를 낳는다. 첫째는 성능 불평등이다. 거점 언어로 주로 훈련된 모델은 보이지 않는 거인에서 극적으로 낮은 성능을 보인다. 이러한 성능 격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누가 AI 기반 교육, 상업, 의료, 거버넌스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LLM이 인프라가 되면서 언어적 배제는 인프라 불평등이 된다. 둘째는 지식 삭제다. LLM은 언어 패턴뿐 아니라 학습 텍스트에 내재된 개념 구조, 문화적 지식, 인식 방식을 인코딩한다. 학습 데이터가 보이지 않는 거인을 배제하면 모델은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공동체의 지식 체계, 역사적 서사, 생생한 경험을 표현할 수 없다. 연구진은 이를 "대규모의 인식론적 폭력"이라고 설명했다.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가 특정 언어와 지식 방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인코딩한다. 셋째는 피드백 루프다. 낮은 LLM 성능은 화자들이 자신의 언어를 디지털로 사용하는 것을 저해하고, 디지털 콘텐츠 생성을 줄이며, 학습 데이터를 더욱 감소시키고, 성능을 악화시킨다. 이는 보이지 않음이 더 큰 보이지 않음을 낳는 자기강화 순환을 만든다. 연구진은 이를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작동하는 디지털 매개 언어 전환 메커니즘"이라고 규정했다. "저자원 언어라는 표현 자체가 식민주의적"...인프라 투자가 핵심 연구진은 자연언어처리(NLP)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저자원 언어(low-resource language)'라는 용어 자체를 문제 삼는다. 이 표현은 과소대표된 언어를 본질적으로 결핍된 것으로 규정한다. 연구진은 자원 부족이 정치적 산물이지 자연적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2,000개의 보이지 않는 거인은 본질적으로 저자원이 아니라, 일부 언어에는 투자하고 다른 언어는 방치한 기관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저자원화된 것이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언어들이 본질적 결핍이 아니라 서구 기관들이 그들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자원'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한 선행 연구를 인용한다. 이 용어는 언어들을 부족한 것으로 규정하며 잘 자원화된 기관들의 자비로운 개입이 필요하다고 암시한다. 이는 자원 부족이 소외의 정치적 산물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저자원'에서 '체계적으로 저자원화된(systematically under-resourced)' 또는 '디지털로 소외된(digitally marginalized)'으로 재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전환은 불평등을 자연화하는 대신 구조적 힘에 초점을 맞춘다. 해결책은 '커뮤니티 통제 데이터'와 근본적 재설계 연구진은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AI 개발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인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필요한 경우 정서법 표준화, 키보드 인터페이스, 맞춤법 검사기, 음성-문자 변환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들은 콘텐츠 생성의 전제조건이지 단순히 있으면 좋은 부가 요소가 아니다. 화자들이 언어 데이터가 수집, 사용, 수익화되는 방식을 통제할 수 있게 하는 커뮤니티 통제 데이터 트러스트가 권력 역학을 추출적에서 협력적으로 전환할 것이다. 평가 지표는 영어 중심 벤치마크인 BLEU 점수보다 비영어 언어 특성인 성조 표시 정확도, 형태론적 복잡성 처리, 화용 조사 사용을 중심에 둬야 한다. 성능 평등은 집계 지표뿐 아니라 모델이 보이지 않는 거인 화자들을 영어 화자만큼 효과적으로 서비스하는지로 측정돼야 한다.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언어 계획이 디지털 차원을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디지털 인프라 투자 없이 언어에 공식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공허한 인정을 낳는다. 정책은 정부 디지털 서비스가 상당한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를 지원하도록 의무화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교육 플랫폼의 현지화를 자금 지원하며, AI 기업이 표현 격차와 개선 노력을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책임 메커니즘을 수립해야 한다. 연구진은 낙관적으로는 집중 투자가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다고 본다. 방법론은 존재한다. 표현 격차를 측정하고, 보이지 않는 거인을 우선순위로 두고, 커뮤니티 통제 인프라에 투자하고, 성능 동등성 보장을 갖춘 다국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실현 가능하다. 2,000개 보이지 않는 거인을 위한 포괄적 디지털 인프라는 수억 달러에 달하는 단일 LLM 학습 비용의 일부에 불과할 것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보이지 않는 거인' 언어란 무엇인가요? A. 수백만 명의 화자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웹페이지, 위키피디아, AI 학습 데이터 같은 디지털 공간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언어들을 말합니다. 전 세계 약 2,000개 언어(전체의 27%)가 여기에 해당하며, 주로 아프리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원주민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Q2. 왜 화자가 많은데도 AI가 이 언어들을 못 배우나요? A. AI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텍스트로 학습합니다. 하지만 일부 언어는 디지털 키보드, 맞춤법 검사기 같은 기본 인프라가 부족해 온라인 콘텐츠가 거의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는 식민 시대부터 이어진 언어 위계가 디지털 시대에도 지속되면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입니다. Q3.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단순히 데이터를 더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소외된 언어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해당 언어 커뮤니티가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체계, 영어 중심이 아닌 평가 기준 마련 등 근본적인 AI 개발 방식의 재구성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15 22:12AI 에디터

과기정통부 초대 AI실장에 김경만...정부 첫 AI총괄과장 출신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과학기술인공지능부총리 승격과 함께 확대 개편된 정부의 인공지능 전담부서 '인공지능정책실(室)' 초대 수장에 김경만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이 낙점됐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경만 AI정잭기획관을 실장급 승진 인사를 내면서 초대 AI정책실장에 김경만 국장을 발탁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과기정통부 AI정책실은 국가 AI 정책을 기획, 실행하는 핵심조직으로 국가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범정부 차원의 AI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초대 실장에 오른 김경만 신임 AI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에서 AI기반정책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 정부조직 개편 이후 AI정책기획관으로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틀 전 과기정통부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처 간부를 소개하며 김 실장을 AI정책실장 직무대리로 소개했다. 앞서 '알파고 쇼크' 이후 국가적인 AI 정책 수요에 따라 과기정통부 2차관실에 AI 정책만 따로 맡는 정부 첫 조직인 AI기반정책국이 신설될 당시 강도현 전 차관이 국장을 맡고 김경만 신임 실장이 AI국 업무 총괄을 맡는 AI기반정책과장 직을 수행했다. 김경만 신임 실장이 이끄는 AI 정책실에는 AI정책기획관과 AI인프라정책관으로 구성됐다. 김 실장이 이끌던 ▲AI정책기획관은 AI 산업 육성과 안전, 신뢰 확보를 위한 국가 AI 정책과 법제도를 설계, AI 인재 양성 기능에 집중하고 ▲김민표 국장이 이끄는 AI인프라정책관은 AI컴퓨팅 자원, 데이터, 클라우드 등 AI 핵심 인프라 확충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국가적 지원 집행 과제를 맡았다. 다음은 김경만(金炅滿) 과기정통부 초대 인공지능정책실장 주요 약력. ▲5급 공채, 행정고시 41회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콜로라도대 석사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 ▲국립외교원 교육훈련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2025.10.15 21:54박수형

롯데홈쇼핑, '제10회 중소·개별PP 제작 지원 사업' 시상식 개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제10회 중소·개별PP 제작 및 장비 지원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한국언론학회 배진아 회장, 지성욱, 홍주현, 이상복 부회장, 정윤경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재)시민방송을 비롯한 6개 중소·개별 PP에 총 2억 원의 제작 및 장비 지원금이 전달됐다. 심사는 프로그램의 공익성, 창의성, 제작 능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로 진행됐다. 5.18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삶을 조명하며 진정한 화해의 가치를 담은 (재)시민방송의 '계엄군과 어머니'(1등·상금 6천만 원), 지구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 ㈜한국민영방송연합의 '화성인 모모의 지구여행기: 지구별 산보 천지유록'(2등·상금 4천만 원), K-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룬 ㈜진중의 'K-콘텐츠의 주인은 없다'(3등·상금 3천만 원), 첨단 기술 시대 인간을 위로하는 예술의 본질을 탐구한 ㈜아이넷라이프의 'ORIGIN: AI시대, 예술의 본질을 묻다'(3등·상금 3천만 원) 등 총 4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와이엠미디어, ㈜지텔레비전에 촬영, 편집을 위한 장비 지원금 각 2천만 원이 수여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개별PP 육성과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개별PP 제작 지원 사업'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6개 중소·개별 PP에 31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방송 장비 지원금도 제공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소·개별 PP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제작 및 장비 지원 사업'을 10회째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 및 콘텐츠 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21:45안희정

"누구나 대화로 데이터 분석"…오라클, 데이터 전용 AI 에이전트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누구나 자연어로 데이터를 탐색·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데이터 분석의 문턱을 낮췄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행사에서 기업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애널리틱스 AI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AI기능을 공개했다. 애널리틱스 AI 어시스턴트는 비즈니스 사용자가 복잡한 쿼리나 대시보드 설정 없이도 대화하듯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내에서 동작하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문맥에 맞는 분석 결과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지난 분기 지역별 매출 추이'를 묻는 것만으로도 AI가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요약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AI가 자동으로 데이터셋을 설명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인적자원관리(HCM), 고객경험관리(CX)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신규 AI 분석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전사적 성과관리(EPM) 통합 기능을 통해 재무 마감, 계획, 통합 데이터를 ERP 환경과 직접 연계할 수 있게 됐으며, 인력 스킬 격차를 분석하는 '스킬즈 애널리틱스'와 복리후생 설계 효율을 높이는 '베네핏 애널리틱스' 기능도 포함됐다. 또한 조직의 인사 이직률과 팀 구성, 채용 데이터를 비교해 최적의 운영 효율성을 파악할 수 있는 '동종 기업 벤치마크' 기능과 인력 지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워크포스 인베스트먼트 앱'도 추가됐다. 영업 부문에서는 거래, 할당량, 보상 데이터를 통합해 인센티브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인센티브 컴프 애널리틱스(Incentive Comp Analytics)'가 새롭게 도입된다. 오라클은 이러한 AI 확장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모든 부서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 T.K. 아난드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고객이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번 AI 기능은 사용자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는 시스템과 대화하듯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게 해 데이터 활용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2025.10.15 19:27남혁우

엑스와이지, '2025 하이서울 기업' 인증 획득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엑스와이지는 서울시가 우수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2025 하이서울 기업' 인증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서울 기업 인증은 2004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천개 이상 기업이 포함됐다. 올해 인증에는 총 461개 기업이 지원해 110개 기업만 최종 선정됐다. 엑스와이지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을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오픈형 바리스타 로봇을 상용화한 것을 시작으로, 건물 내 다층 간 배송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양팔을 활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시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앞으로도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 속 로봇 혁신을 실현하고, 서울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로봇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9:11신영빈

오라클, 클라우드 어디서나 AI데이터베이스 그대로 사용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제약 없이 오라클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 모델을 내놨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월드'에서 새로운 멀티클라우드 라이선스 프로그램인 '오라클 멀티클라우드 유니버설 크레딧'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제한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간편하게 조달할 수 있다. 클라우드별로 복잡했던 구매 절차를 단일 계약으로 통합해 비용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크레딧 모델은 각 클라우드 사업자의 마켓플레이스 정책을 따르면서도 고객이 선호하는 리전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계약·보안·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조달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IDC의 리서치 부사장 데이브 맥카시는 "조달과 거버넌스는 종종 혁신의 걸림돌이 된다"며 "오라클은 기술뿐 아니라 계약·관리까지 단일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했다. 이번 유니버설 크레딧은 멀티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할 '제트 연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라클은 이번 모델을 '업계 최초의 크로스 클라우드 소비 모델'로 정의하며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제시했다. 먼저 여러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일관된 방식으로 구매·운영할 수 있는 단일 소비 모델이다. 또한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OCI 전반의 리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리전 확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워크로드 이동성과 상업적 유연성을 보장해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관리 일관성도 유지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수석 부사장 카란 바타는 "오라클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리전이 이미 가동 중이며 이번 유니버설 크레딧을 통해 고객은 계약을 단순화하고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9:10남혁우

화웨이 제임스 첸: AI 기반의 초광대역 시대를 향한 세 측면의 약진과 신사업 성장 촉진

파리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제11회 2025년 초광대역 포럼(UBBF 2025)에서 제임스 첸(James Chen) 화웨이(Huawei) 통신 사업부 사장이 통신사와 손잡고 AI 기반의 초광대역(UBB) 기술을 밑거름 삼아 성장을 촉진하는 데 성공한 여러 건의 새로운 사례를 공개했다. 'AI 기반의 초광대역 시대를 향한 세 측면의 약진: 신사업 성장 촉진(Triple Leaps to AI UBB: Inspiring New Business Growth)'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제임스 첸 사장은 통신사들이 깊이, 너비, 높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약진을 이뤄 AI 초광대역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James Chen, President of Huawei Carrier Business, delivering a keynote speech 제임스 첸 사장은 "파격적인 혁신은 거대한 사업 성공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절호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통신사는 최상의 경험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첸 사장은 통신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성공 사례를 토대로 혁신의 세 가지 측면(깊이, 너비, 높이)에서 이룬 약진을 설명했다. 깊이 면에서 이룬 약진: 대역폭 중심의 수익화에서 경험 중심 수익화로 패러다임 전환 주력 통신사는 AI 기술을 네트워크에 응용하여 서비스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AI 클라우드 게임 및 4K 라이브 스트리밍 같은 주요 서비스 환경을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획일화된 요금 부과 방식에서 서비스 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요금 방식으로 진일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수익화 전략이 통신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를 하나만 소개하자면, 태국의 한 유수의 통신사는 화웨이의 AI WAN 솔루션을 활용하여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새로 개발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더욱 원활한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통신사의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이 폭등했다. 너비 면에서 이룬 약진: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컴퓨팅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 확장 홈 네트워크 시장: 전 세계 통신사는 모두 합쳐 10억 대 이상의 가정용 게이트웨이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홈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스마트 홈 서비스 제공업체로 진일보할 때 자연스럽게 이점으로 작용한다. 올해 화웨이는 AI 홈허브(AI Homehub)라는 혁신적인 홈 게이트웨이를 개발했다. 한 통신사는 이 홈 게이트웨이가 사용되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홈 서비스의 ARPU가 60%나 증가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중소기업 시장: 통신사는 FTTO(Fiber To The Office) 솔루션으로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비디오 및 IoT 서비스 같은 표준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AX)을 실현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화웨이는 일련의 FTTO 솔루션을 개발했다. 중국의 3대 통신사는 이미 이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상용화하여 200만 명 이상의 FTTO 사용자를 확보했다. 중견기업 및 대기업 시장: 통신사는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한 통합 감지 및 통신(ISAC)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수단을 창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통신사는 노인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낙상을 감지하거나 대기업의 지능형 회의실을 관리하는 데 이 기술을 활용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어느 내로라하는 통신사는 화웨이의 에어엔진 와이파이 7(AirEngine Wi-Fi 7)이 사용되는 서비스형 와이파이(Wi-Fi-as-a-Service) 솔루션을 선보였는데, 이를 사용한 기업은 회의실 감지 시스템의 TCO를 67%나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도유망한 AI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시장: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고 자사의 자체 시설에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기업이 날로 증가하면서 무손실 전송, 탄력성, 보안 같은 장점이 추가로 뒷받침되는 네트워크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통신사가 컴퓨팅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기회이기도 하다. 화웨이는 차이나텔레콤 상하이(China Telecom Shanghai)와 협력하여 컴퓨팅 자원 활용 효율(CUE)이 뛰어난 지능형 IP WAN을 개발했다. 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업은 5%도 되지 않는 CUE 손실만 감수하면 불과 몇 주 안에 컴퓨팅 용량 확장을 완료할 수 있다. 높이 면에서 이룬 약진: 작업 지시 위주의 운영 방식에서 지능적인 운영 방식으로 네트워크 운영 및 정비(O&M) 방식 전환 통신사는 더욱 지능적인 네트워크를 목표로 4레벨 자율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작업 지시 위주의 운영 방식에서 지능적인 운영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스페인의 마스오렌지(MasOrange)와 손잡고 유럽 최초의 4레벨 자율 IP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마스오렌지는 화웨이의 아이마스터 NCE(iMaster NCE)를 사용하면서 평균 수리 시간(MTTR)을 단축했고, 결과적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제임스 첸 사장은 AI 초광대역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데, 화웨이는 통신사 및 업계 협력사와 손잡고 부단히 혁신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화웨이는 통신사가 고객 만족을 통한 수익 창출, 제2의 성장 곡선, 그리고 OPEX 절감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승승장구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5.10.15 19:10글로벌뉴스

그린리본, 'AI 페스타 2025'서 헬스데이터로 보험·의료 혁신 선보여

그린리본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AI Festa 2025)에 참가해 대표 서비스 '라이프캐치'와 '그린스카우트'(GreenScout)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주제로 열린 국가 공식 인공지능 전략 주간 'AI Week'의 대표 행사로, 국내외 193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라이프캐치는 그린리본의 핵심 인슈어테크 서비스로, 사용자의 보험·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놓친 보험금을 찾아주고 청구 대행까지 자동화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2025년 8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 24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총 450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고객에게 찾아준 성과를 기록했다. 기존의 복잡한 청구 절차를 단순화한 'AI 기반 대행 청구 시스템'은 특히 사용자 편의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호평받고 있다. 그린리본은 앞으로 단순히 '놓친 보험금을 조회하는 서비스'를 넘어 AI·LLM·데이터 엔진 기반의 자동화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보험 상품을 설계하고, 나아가 건강한 삶과 경제적 삶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인생의 파트너'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적된 의료·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능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리본 측은 “보험과 건강관리는 결국 한 사람의 라이프사이클 안에서 맞닿아 있다”며 “라이프캐치는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재정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그린스카우트는 그린리본이 보유한 5억건 이상의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병원·의료기기 기업이 임상 연구 및 실험에 적합한 대상자를 AI로 탐색하고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서치 리크루팅 플랫폼이다. AI 알고리즘은 질환명, 투약 이력, 검사 데이터, 생활습관 등 다양한 속성을 분석해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피험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한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연구 환경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린리본은 향후 그린스카우트를 중심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CRO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약사 및 대학병원과의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고, 해외 기관과의 데이터 연동 및 글로벌 임상 리크루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두 서비스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이프캐치 시연을 지켜본 참관객들은 “복잡한 보험 청구 절차를 AI가 자동화해줌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그린스카우트의 연구자용 인터페이스를 경험한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의료데이터를 실제 연구에 연결하는 플랫폼이 드물다”며 “CRO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 더 나은 결정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그린리본의 기술 철학에 많은 공감이 이어졌다. 천명호 그린리본 대표는 “AI 페스타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데이터와 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였고, 그린리본은 그 중심에서 보험과 의료를 잇는 실질적 AI 혁신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의료·보험 데이터를 통합해 개인에게는 더 나은 보장을, 산업에는 더 정교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데이터는 더 이상 병원 안에 머무르는 정보가 아니라, 개인의 경제와 삶의 질을 바꾸는 자산”이라며 “그린리본은 데이터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헬스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그린리본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되며, 기술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5.10.15 19:10조민규

오라클, AI 서비스 넘어 교육까지…'AI 팩토리'로 기업 혁신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인공지능(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AI 도입 속도를 높이고 실질적 혁신을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을 내놨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 '오라클 AI 팩토리'를 공개했다. 오라클 AI 팩토리는 기업 고객과 파트너가 인공지능(AI)을 보다 빠르고 실용적으로 도입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라클은 AI 팩토리를 통해 각 기업의 AI 여정 단계에 맞춘 교육, 기술 지원, 데이터 통합, 활용 사례를 제공해 AI 비전을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AI 도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고객이 AI를 비즈니스 전략에 통합하고 조직 내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AI 교육 및 트레이닝 ▲AI 플레이북과 런북 ▲클라우드 성공 내비게이터 ▲고객 성공 매니저 ▲AI 도구·활용사례·참고자료 ▲AI 고객 우수센터 ▲기술 전문가 지원 ▲AI 가속화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오라클 AI 팩토리는 '퓨전 애플리케이션용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활용해 기업이 AI 기반 에이전트를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라이프사이클을 단순화해, 기업의 데이터 자산이 실제 비즈니스 혁신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OCI), 애널리틱스, AI 데이터베이스,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기존 환경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팩토리를 도입한 사례도 공개됐다.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MTI, 에티하드 살람, 그루포 빔보 등은 AI 팩토리를 통해 업무 복잡성 감소, 글로벌 표준화, 이탈률 감소, 보안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다.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일레인 엥글 글로벌 인재관리 담당 임원은 "오라클의 AI 기반 퓨전 클라우드 HCM 제품군 덕분에 직원들이 더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조직 전체 성과가 높아졌다"고 성과를 밝혔다. 오라클 게리 밀러 고객 성공 부문 부사장은 "AI의 급속한 발전은 막대한 경제적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며 "오라클은 분석,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스택으로 고객과 파트너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 AI 팩토리는 첨단 기술을 실질적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9:02남혁우

오라클, 단 3랙으로 전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중소·중견 AI 문턱 낮춰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단 3개의 랙만으로도 구현 가능한 전용 클라우드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이나 공간이 협소한 기관도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월드'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데디케이티드 리전25(이하 OCI 데디케이티드 리전25)'를 발표했다. OCI 데디케이티드 리전은 고객 데이터센터 내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이번 버전은 수십 개 랙(rack)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공간이 필요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단 3개의 랙만으로도 구축할 수 있다. 수개월이 걸리던 설치 및 운영 기간도 몇 주 이내로 단축됐다. 덕분에 중견기업이나 제한된 IT 인프라를 가진 기관도 전용 클라우드를 설치하고 AI 서비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OCI 데디케이티드 리전25는 총 200여 종의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퍼블릭 OCI와 완전한 기능 동등성을 갖췄다. 고객은 데이터센터 안에서 AI 모델 학습, 애널리틱스, SaaS 등 다양한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형태로 실행할 수 있다. 또 생체인식 잠금 랙과 암호화된 네트워크 패브릭을 포함한 다계층 보안 구조를 통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를 보장한다. 특히 오라클이 직접 리전을 운영·관리하는 '완전 관리형(fully cloud-operated)'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인프라 유지보수 부담 없이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정부, 금융, 의료, 국방 등 고보안 산업군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후지쯔 플랫폼 부문 수석집행이사 고가 카즈시는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배포의 유연성이 핵심이 됐다"며 "OCI 데디케이티드 리전25는 소규모 물리적 공간에서도 전체 오라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빠른 서비스 배포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OCI 데디케이티드 리전25를 통해 중견기업,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산업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일한 수준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스콧 트와들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산업 부문 수석부사장은 "조직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 위치에서 실행하길 원한다"며 "데이터 주권과 제어 요건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OCI 데디케이티드 리전25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모든 역량을 고객 데이터센터로 확장해 유연성과 단순성 그리고 엔터프라이즈급 주권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5 18:48남혁우

오라클, CSP 3사 협력 강화…"어디서나 AI 데이터인프라 지원"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에서 AWS, 애저, GCP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CSP)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확대는 여러 클라우드를 병행해 사용하며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따른 것이다. 오라클은 각 CSP의 AI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직접 연동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오라클은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는 자율형 AI 레이크하우스(오라클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제로 데이터 손실 복구 서비스(오라클 제로 데이터 로스 자율 복구 서비스), 테라폼(Terraform) 기반 인프라 자동화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엑사데이터(Exadata)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이전하고, 제로 ETL(Zero-ETL) 방식으로 데이터를 통합해 인공지능과 분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 AWS 및 오라클 인증 파트너를 통한 리셀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이 신뢰하는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애저'는 AI 데이터베이스와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기능을 공식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BI, 패브릭(Fabric), 코파일럿 등과 직접 연동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며 오라클 데이터와 애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서비스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에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구글 클라우드'가 핵심이다. 이 서비스는 엑사데이터, 자율 AI 레이크하우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등을 포함하며, 구글의 버텍스 AI, 제미나이, 빅쿼리 등과 통합된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파트너 리셀링 프로그램도 운영돼, 고객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카란 바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부사장은 "AI 시대의 데이터는 더 이상 특정 클라우드에 갇혀 있을 수 없다"며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I 기능을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8:25남혁우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가천대, 여성 창업인재 양성 협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는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15일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여성 창업역량 강화 및 ICT·AI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김덕재 회장, 가천대학교 윤원중 부총장, 그리고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여성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AI·디지털 기반 창업 역량 강화 교육 ▲예비 여성 창업자 발굴 및 사업화 연계 지원 ▲여성 창업 네트워크 구축 및 멘토링 지원 ▲여성 창업정책 제언 및 제도개선 협력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또 이번 협약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가 국내 대학과 함께 여성창업 전문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첫 사례로, 대학과 협회가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여성 창업자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덕재 회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가천대와의 협력은 여성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AI와 ICT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기업가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5 18:17방은주

"모든 업무 대화로 해결"…슬랙, '에이전틱 OS'로 재탄생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의 슬랙이 사람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에이전트를 한 대화형 공간에 통합하는 운영체제(OS)로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넘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한 셈이다. 대니스 드레스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 기조연설에서 슬랙을 '에이전틱 OS'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슬랙을 세일즈포스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슬랙은 각 부서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전트포스 세일즈와 IT·인사(HR) 서비스·태블로를 통합해 모든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대화 흐름 안에서 바로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 드레스 CEO는 슬랙 내 기능도 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슬랙봇'이 업데이트됐다. 이제 슬랙봇은 사용자 업무 흐름과 문맥을 이해해 회의록 요약과 프로젝트 계획 작성, 주요 일정 정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여기서 봇에 탑재된 '채널 엑스퍼트 에이전트'는 팀 내 상시 지식 베이스 역할을 맡는다. 슬랙은 '실시간 검색(API)'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오픈AI를 비롯한 앤트로픽, 구글, 퍼플렉시티, 드롭박스, 노션 등 주요 AI 기업이 자체 지능형 에이전트를 슬랙 내부에 구축할 수 있다. 드레스 CEO는 오픈AI와 클로드 기능을 슬랙에 통합한 사례를 공유했다. 우선 오픈AI의 챗GPT 앱은 슬랙의 실시간 협업 기능과 결합했다. 이를 통해 팀 대화 속에서 통찰을 도출하고 게시글 초안과 답변을 자동 생성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슬랙 내 문서 분석과 웹 검색을 지원한다. 드레스 CEO는 "슬랙 통합 환경 속에서 사용자는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와 IT 지원 요청, HR 문의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창에서 수행할 수 있다"며 "단순 요청은 즉시 해결하고, 복잡한 업무는 자동으로 협업 채널을 개설해 관련 인원을 연결하는 식"이라고 강조했다. 슬랙은 AI 개발 툴킷을 새로 출시했다. 개발자는 슬랙 내부에서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실시간 검색 API와 MCP 서버 기반으로 한 툴킷에는 사전 구성된 인터페이스와 워크 오브젝트, AI 설계 가이드라인 기능이 포함됐다. 드레서 CEO는 "모든 기업이 에이전트를 어디에 둘지, 어떻게 맥락을 줄지 고민하고 있다"며 "슬랙은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8:16김미정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AI, 문명 수준의 전환 이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인공지능(AI)은 세상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며 일의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문명적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이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래리 엘리슨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AI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오라클이 프라이빗 데이터 기반의 추론형 AI 플랫폼과 산업 생태계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업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엘리슨 회장은 "AI는 인류가 컴퓨터와 처음 대화하게 된 순간 이후 세상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는 철도나 산업혁명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제 데이터는 단순히 저장되는 자원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의 연료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슨 회장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오라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업무의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혁신의 시작은 AI 데이터 플랫폼" 엘리슨 회장은 변화를 주도할 핵심 기술로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Oracle AI Data Platform)'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AI 모델과 결합해 고도화된 추론과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프라다. 기존 AI가 인터넷에서 수집된 공공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했다면 오라클의 접근 방식은 다르다. 각 기업의 내부 데이터인 프라이빗 데이터(Private Data)'를 보호하면서도 AI가 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엘리슨 회장은 "우리가 만든 AI 플랫폼은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것이 AI의 진정한 활용이며 모든 기업이 AI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AI 혁신 이끌 핵심 엔진" 다만 엘리슨 회장은 AI가 산업 전반을 바꾸기 위해서는 방대한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의 성능으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엘레슨 회장은 "AI가 세상을 바꾸려면 그 계산을 감당할 수 있는 거대한 엔진이 필요하다. 스타게이트는 바로 그 엔진"이라며 데이터센터가 아닌 AI 시대의 산업 인프라로 스타게이트를 정의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수백만 개의 GPU 코어를 연결해 엑사플롭스(ExaFLOPS)급 성능을 목표로 하며 미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분산 배치된다. 엘리슨 회장은 스타게이트를 "AI 모델이 학습하고 추론하며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지구 규모의 AI 인프라 허브"라고 표현했다. 그는 "AI 혁명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인프라에서 시작된다"며 AI의 진정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토대가 스타게이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단일 기업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과 연구자가 공유할 수 있는 공용 AI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스타게이트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확장판이자 AI 생태계 전체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에서 환경까지…AI가 바꾸는 산업 구조 엘리슨 회장은 오라클의 AI 역량이 이미 의료를 비롯한 전 세계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오라클이 인수한 서너 를 중심으로 병원 운영 체계를 재설계하고 있다. 오라클의 AI 시스템은 환자의 진료 데이터, 보험 규정, 금융 결제 정보를 통합 분석해 의료·행정·재정을 동시에 자동화하는 구조를 갖춘다. AI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동시에 각국의 보험 정책을 실시간으로 검토해 '보상 가능한 처방'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예를 들어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가 특정 약물의 보험 적용 기준을 환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질병 상태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할 경우 AI는 이를 학습해 의사에게 보험 적용이 가능한 처방을 즉시 제안한다. 엘리슨 회장은 "AI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단순화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AI가 기후와 토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물의 생장 효율을 극대화하고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광합성 효율이 높은 식물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AI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산칼슘 형태로 고정하는 '바이오미네랄화(Biomineralization)'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이 기술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물질 형태로 전환해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동시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이제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기업이 AI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미래의 예측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라며 오라클이 이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프라이빗 데이터, 보안, 자동화 기술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15 18:08남혁우

오라클, AMD AI칩 5만개 도입...AI 슈퍼클러스터 협력 확대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AMD와 손잡고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오라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 AMD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3분기부터 AMD의 차세대 AI칩 '인스팅트 MI450' 시리즈 GPU 5만 개를 탑재한 AI 슈퍼클러스터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수년간 이어온 클라우드 및 컴퓨팅 기술 공동개발의 연장선이다. 오라클은 이미 2024년부터 AMD '인스팅트 MI300X' GPU를 적용한 OCI 인스턴스를 운영 중이며 차세대 'MI355X' GPU 기반 컴퓨트 서비스도 일반 제공을 시작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7년 이후까지 GPU 규모를 확대하고 제타스케일(zetascale) OCI 슈퍼클러스터로 확장해 최대 13만1천여 개 GPU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라클과 AMD는 최근 대형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기존 AI 클러스터 한계를 넘어선 초대형 학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의 신규 AI 슈퍼클러스터는 AMD의 '헬리오스(Helios)' 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여기에는 AMD '인스팅트 MI450' GPU, 차세대 AMD '에픽(EPYC)' 중앙처리장치(코드명 베니스), AMD '펜산도' 네트워크 칩(코드명 불카노)이 결합돼 수직 통합형 구조를 이룬다. 포리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AMD와 오라클은 개방적이고 최적화된 AI 클라우드를 통해 차세대 AI 학습과 배포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MD의 '인스팅트 MI450' GPU는 최대 432GB의 HBM4 메모리와 초당 20TB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해, 이전 세대 대비 50% 더 큰 AI 모델을 메모리 내에서 직접 학습·추론할 수 있다. 또한 72개의 GPU가 밀집된 액체냉각형 랙 구조와 800Gbps급 초고속 네트워킹을 통해 성능 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한다. AMD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 'ROCm'도 OCI 환경에서 완전 지원돼, 개발자들은 기존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손쉽게 이전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AMD가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라클 마헤시 티아가라잔클라우드 인프라 부사장은 "고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AMD의 최신 프로세서 혁신과 OCI의 보안성, 유연성을 결합해 최적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8:06남혁우

공감센서 초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 '오차 제로'로 40년째 외산 장악 시장에 "도전장"

외산이 장악하고 있는 초미세먼지 측정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측정기는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데다 정확도도 100% 수준으로, 실증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기업인 공감센서 손명희 대표는 "지자체나 국가 측정망에서 대부분 외산을 40년째 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기술 개발하고 창업했다"며 "미세먼지 관련 국가 측정망 시장은 1200억 원 규모고, 지자체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손 대표는 "국가 측정망에 쓰는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100% 외산인데다 유지 보수비로 매년 120억 원씩 쓰고 있다"며 "각 지자체들이 버스 정류장 등 곳곳에 세워놓은 초미세먼지 가로대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측정한 값을 1시간 정도 늦게 보내줘 나타내기 때문에 자칫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센서가 갖고 있는 기술은 기존의 베타선 감쇠법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AI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 초소형 직접 가열식 제습장치를 탑재한 광산란법을 쓴다. 광산란법은 손명희 대표가 ETRI서 직접 개발한 기술로, 입자 크기에 따른 빛 산란 신호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방법이다. 베타선 감쇠법은 필터에 먼지를 묻혀 베타선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초미세 먼지량을 측정하기 때문에 다루기도 어렵고, 데이터가 1시간에 1개 나오는 등 시간도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또 1m에 달하는 대형 제습 장치는 전력 소모량이 크고, 설치와 유지 보수가 까다로워 시·공간 해상도에 큰 제약이 있다. 공감센서는 지난 2023년 필드 시험에서 지름이 1.0μm 이하인 극초미세먼지(PM1.0)의 상관계수가 0.97로 나타나 기준 장비와 높은 일치도를 나타냈다. 2024년 실험실 시험에서는 PM1.0과 지름이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 모두 상관계수 1.0을 확보해 실험실 조건(온도·습도·입자농도 엄격히 제어된 환경)에서 정확도 100%를 입증했다. 손 대표는 "기존 1미터에 달하는 대형 제습 장치를 1인치 수준으로 소형화했다"며 "실시간 제습장치를 탑재한 새로운 공기학 구조 기술은 세계 최초 사례다. 글로벌 특허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대만, 호주, 중국 등에 특허를 등록한 상태"라며 "유럽은 현재 특허 등록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 장치는 또 지난 2023년 극지연구소의 쇄빙선 아라온호에도 탑재, 남극과 북극항로에서 결실률 0%로 데이터 누락 없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 미항공우주국(NASA) 주관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Asia-AQ) 캠페인에도 참여, 글로벌 신뢰성도 확보했다. 공감센서 측은 기술 검증을 모두 끝냈다. 검증 결과는 미국 남부 해안 대기질 관리청(AQMD)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공감센서는 현재 미국 사업화를 위해 'ETRI 미주연구협력센터'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미국 대기질 측정망(ASCENT) 프로젝트의 피코 리베라와 사우스 디캘브, 퀸즈 칼리지(Pico Rivera, South DeKalb, Queens College)사이트에 구축돼 칼텍, 조지아텍, 예일대, 뉴욕주 환경보호청에 실시간 초미세먼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버스정류장과 서울 도로변 국가측정소에서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배기배출 중 초미세먼지(PM1.0, PM2.5) 실시간 측정 실증도 진행 중이다. 손명희 대표는 "과기정통부 우수 R&D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아 조달 시범 임차에 선정돼 이달부터 미세먼지 신호등과 에어알람G 앱을 통해 대전 유성구 주민들에게 실시간 극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 중"이라며 "실시간 초미세먼지 측정기에서 개인 건강 구독형 대기질 알람 서비스까지 토털 솔루션(K-AQM, 한국형 대기질 모니터링)을 제공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최초 시도"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8:00박희범

먼키 테이블오더 CRM, 가맹점 사용률 70% 돌파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 이하 먼키)이 운영하는 먼키 테이블오더의 'AI매출업'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가맹점 70%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 기록, 방문 주기, 이용 시간대 등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맞춤형 쿠폰이나 이벤트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먼키 측은 이 성과가 과도한 할인 없이도 단골 유도에 성공한 정밀 타깃팅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케팅 효과가 입증된 경우에만 비용을 부과하는 성과 기반 요금 구조도 자영업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먼키에 따르면, 가맹점의 마케팅 투자 대비 매출 효과는 최소 10배에서 최대 20배 수준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무차별적 광고 방식에 비해 정교한 타깃 마케팅으로 효율성을 높인 점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먼슬리키친이 지난 7년간 1천개 이상의 외식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주문 이력, 시간대별 주문 패턴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기존의 대다수 마케팅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먼키의 이 시스템은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과 시점에 집중된 타겟 마케팅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키는 AI 기반 CRM 서비스 외에도 ▲무약정·수수료 0원 요금제 ▲선 공사 및 설치 시공 없이 즉시 사용하는 무선 올인원 기기 ▲3~5일 연속 사용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와 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CRM 기능을 접목한 테이블오더 서비스로의 확장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혁균 대표는 “AI매출업 서비스의 70% 이상 이용률은 매장들이 매출 증진 효과를 직접 체감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수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7:51백봉삼

TTA, 친환경 고효율 AI DC 테스트베드 실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친환경 고효율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와 소프트웨어(SW)의 실증 및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교류회에는 NIPA, TTA를 비롯해 수행사, 수요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수요기업의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요구사항 청취 및 기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NIPA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 3월 통합 공고를 통해 5월 TTA의 '친환경 고효율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과 포항TP의 '경북 AI 데이터센터 국산 제품 테스트베드' 과제를, 7월에는 10개의 장비·SW 기업 육성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TTA의 '친환경·고효율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과제는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장비뿐 아니라, DCIM, 보안/관제시스템, 액침탱크, 네트워크 케이블 등 각종 SW 및 HW장비를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실증 환경(인프라)을 제공한다. 또한 액침냉각 테스트베드, AI 인프라 성능 테스트베드 등에 국산 장비·SW를 설치하여 제품의 기능, 성능, 호환성, 에너지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실증하고 제3자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공동 기술교류회를 통해 산·학·연·관이 협력해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SW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여 외산 의존도를 해소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7:27박수형

공정위, MS 'AI 끼워팔기' 의혹에 칼 뺐다…빅테크 독주 제동거나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끼워팔기 관행 의혹에 칼을 빼 들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S의 AI 챗봇 '코파일럿' 번들링(끼워팔기) 혐의와 관련해 최근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MS는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에 코파일럿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MS의 행위가 시장점유율을 부당하게 확대하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형적인 수익 증대 경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주병기 위원장은 "(MS의)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끼워팔기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가격 인상은 전형적인 이윤을 높이는 경로로 신중하게 이 이슈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7:26조이환

SKT, AI 사내회사 구성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SK텔레콤이 이달 부로 출범한 AI 사내회사(CIC) 구성원 대상으로 특별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SK텔레콤 안팎에 따르면, 회사는 14일 AI CIC 구성원에 조직 역량 통합과 기능 효율화를 골자로 하는 특별퇴직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앞서 연휴 직전 직무 전환에 대한 회사 방침도 전달했는데,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직무를 대신해 특별퇴직 프로그램으로 구성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뜻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복 업무와 역할을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AI CIC 인력이 다른 조직에 배치되더라도 본인의 직무와 커리어를 보장할 수 있도록 특별퇴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AI CIC를 두고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빠르고 가벼운 조직 체계를 갖추고, 구성원의 실력을 바탕으로 성과 지향과 지속적인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키로 했다. CIC 대표는 유영상 CEO가 겸임하며 세부적인 조직 개편은 이달 말 예정됐다.

2025.10.15 17:21박수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재무장관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중"…현대차, 관세 손실 줄일까

[르포] 병원·마트도 '에이전트포스' 쓴다…"AI 비즈니스 실현"

오라클 "한국, 민주 동맹의 핵심 혁신 역량 기대"

대법 "노태우 300억, 기여 아냐"…한숨 돌린 SK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