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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먼 CEO 해임 사태 다룬 책 나와…"펀드 사유화·직원 고발 원인"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2023년 해임 사건에 대한 원인이 잇따른 내부 직원 고발과 펀드 운영 사유화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는 31일 월스트리트저널 키치 헤이지 기자 집필 도서 '디 옵티미스트' 내용을 발췌해 이같이 보도했다. 디 옵티미스트는 샘 알트먼 CEO와 오픈AI의 리더십, 내부 갈등, AI 개발 경쟁을 조명한 논픽션이다. 기술 혁신 이면에 숨겨진 권력 투쟁과 윤리적 딜레마를 다뤘다. 당시 이사회는 오픈AI 펀드가 회사가 아닌 알트먼 CEO 개인 소유라는 점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한 남용 가능성을 우려해 상황을 주시해 왔다. 일리야 수츠케버 전 공동창업자와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역시 알트먼 CEO의 부정직한 리더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먼 CEO와 나눴던 슬랙 메시지 화면을 캡처하는 등 구체적 정황 포착에 나섰다. 알트먼 CEO는 해임 직전 법무팀을 앞세워 GPT-4 터보 모델을 안전위원회 검토 없이 배포했다는 점도 지적 받은 바 있다. 오픈AI 수석 변호사는 "그런 판단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수츠케버는 이같은 증거를 수집해 이사회에 전달했다. 이후 이사회는 알트먼 해임을 결정하고 무라티를 임시 대표로 지명했다. 당시 오픈AI 직원 700여 명은 알트먼 CEO 복귀를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하며 집단 반발했다. 수츠케버와 무라티도 이 서한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알트먼은 복귀한 것이다. 알트먼 복귀 후 수츠케버와 무라티는 회사를 떠나 각자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악시오스는 "결과적으로 오픈AI의 리더십 갈등은 인사 이탈로 이어졌다"며 "권력 투쟁의 승자는 결국 알트먼 CEO"라고 평가했다.

2025.03.31 10:10김미정 기자

쿠팡·당근 이은 차세대 유니콘?…뤼튼, '1천300억' 유치로 AI 시장 뒤흔든다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천8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뤼튼은 최근 8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B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6월 프리시리즈B에서 확보한 250억원을 포함해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천300억원에 달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아닌 서비스 플랫폼 영역에서 누적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사례는 국내에서 뤼튼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털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했다. 기존 투자자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앤틀러, Z벤처캐피탈 등도 후속 참여했다. 굿워터캐피탈은 쿠팡, 카카오, 토스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뤼튼은 이번 투자 유치 성과로 자사 AI 플랫폼 경쟁력과 시장 잠재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뤼튼은 서비스 개시 1년 10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플랫폼들의 성장 속도와 비교해 빠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캐릭터 챗 기반 서비스로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에는 20억원까지 증가했다. 뤼튼은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전반에 대한 재정비에 나선다. 우선 다음달 3일 캐릭터 챗 기능을 별도 웹·앱 서비스 '크랙(Crack)'으로 분리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나만의 AI, AI 검색, 생산성 도구 등 기능이 집약된 뤼튼 본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오는 4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뤼튼은 다음달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뤼튼 3.0'의 정식 공개와 투자 이후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시즌스 호텔은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열린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뤼튼은 국내외 주요 외신의 주목도 꾸준히 받고 있다. 이날 이세영 대표는 블룸버그TV 생방송에 출연했으며 이는 국내 스타트업 대표로서는 이례적으로 2년 연속 이뤄진 출연이다. 특히 단발성 인터뷰가 아닌 단독 생방송으로 편성된 점에서 뤼튼이 해외 시장에서도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굿워터캐피탈 측은 급변하는 AI 시장 환경에서 다양한 고객을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오진석 파트너는 "AI 서비스의 전성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며 "뤼튼은 시장 흐름을 선도할 역량을 갖춘 플랫폼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실험실 속 AI가 아닌 일상 속에서 대중과 호흡하는 AI 플랫폼이 우리의 목표"라며 "향후에도 대중 친화적 AI 기술을 통해 일상을 혁신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0:09조이환 기자

현대차, 글로벌 인재 채용 실시…해외 학사·석사·박사 모집

현대자동차가 내달 1일부터 글로벌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 등 3개의 채용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국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2월 이내 취득 예정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은 해외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6월 이내 취득 예정인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제조 SW ▲품질 ▲사이버 보안 ▲사업/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현대차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한 인원에 대해 7~8월 중 5주 간 인턴 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자를 신입 사원으로 채용한다.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은 2026년 8월 이내 입사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이공계 박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사람을 대상으로 ▲AI/데이터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AAM ▲사이버 보안 등 7개 부문에서 진행한다. 현대차는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 지원자에 대해 5월 서류 심사, 6월 1차 면접을 진행한다. 8월에는 1차 면접에 합격한 인원을 국내로 초청해 연구 분야별 지원자와 현직자 간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투어하는 '현대 테크 세미나'와 함께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3.31 10:06김재성 기자

LG헬로비전, '헬로 리더스 어워드' 개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뉴스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우수 정책과 지방정부 리더를 조명하는 '헬로 리더스 어워드'를 개최하고, 전국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헬로tv뉴스는 서울·경기·강원·경남·부산·전남·전북·경북·충남·인천 등 10개 권역에서 매일 지역별 뉴스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총 88개 기초지자체,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과 행정을 다루는 '지역 맞춤형 케이블TV 뉴스 플랫폼'이다. 중앙 언론이 다루기 어려운 기초 단위 지역정책의 현장성과 효과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어워드의 상징성은 더욱 크다. 헬로 리더스 어워드는 정책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기준으로 ▲혁신성장 리더 ▲지속성장 리더 ▲열린소통 리더 ▲문화혁신 리더 ▲공공행정 리더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수상자들은 모두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지방정부 리더들이다. LG헬로비전은 내부 평가와 더불어 지역채널심의위원회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고, 수상자 모두 지역뉴스 보도와 연계된 '정책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혁신성장' 부문 수상자인 이완섭 서산시장은 차세대 항공교통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 정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사계절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 관광산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지속성장' 부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목포대-순천대 통합,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AI 기반 사이버진로교육원 설립, 특수학교 신설 추진 등 교육복지에 힘썼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 기반을 마련했다. '열린소통' 부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동 1대학 프로젝트, 찾아가는 아파트 간담회 등 생활밀착형 소통으로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공룡엑스포 성공 개최 등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인 점이 돋보였다. '문화혁신' 부문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산업을 통한 스포츠 도시화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노력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도시 추진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공공행정' 부문 이상호 태백시장은 국내 최초 지하연구시설 유치 및 청정 메탄올 실증단지 구축으로 폐광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이들의 정책 사례는 특집 대담 프로그램 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과 공유된다. 지자체장이 직접 출연해 정책 추진 배경과 어려움, 실질적인 성과와 향후 비전을 진솔하게 전한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뉴스보도총국장은 “헬로tv뉴스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지역 현장을 매일 전하고 있는 유일한 케이블TV 뉴스 네트워크”라며 “헬로 리더스 어워드는 그간 조명 받지 못했던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 리더스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전국 송출되며, 유튜브 '헬로tv뉴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이완섭 서산시장 편으로 31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되며, 추후 대담은 시상식 일정에 따라 특별 편성될 예정이다.

2025.03.31 10:04최이담 기자

건국대, 서울시교육청·광진구청과 교육환경 혁신·지역사회 협력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임유원)·광진구청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에 나섰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갖고 있던 대학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된 대학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교육부-지자체 협력사업이다. 총 5년간 추진되며 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등 총 11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의 1차년도 사업예산은 총 565억원이며, 선정평가를 통해 참여 대학에 예산이 배분된다. 건국대는 우선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과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실감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과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건국대와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AI·SW 기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실감미디어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미래 교육 모델 구축 ▲초·중·고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대 ▲교사 연수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광진구와는 지역 산업 수요 조사, 공동 사업 발굴,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학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역발전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해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시설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로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가 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중·고 학생을 위한 디지털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늘봄교사 양성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진구와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평생교육 강좌 개설 등 지금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협업해 왔다”며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에 변화를 요구하는 소명에 부응하는 동시에, 건국대 총장으로서 광진구와 함께 발전전략과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유원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이 서울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에게 보다 나은 디지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청은 건국대와 함께 산학협력의 우수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적극 지원해 청년들이 광진구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다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31 09:47주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 개시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제품별 가격은 ▲S24 울트라 256GB 130만7천900원, 512GB 136만7천300원, 1TB 148만6천100원 ▲S24+ 256GB 104만1천700원, 512GB 110만1천100원 ▲S24 256GB 88만9천900원, 512GB 94만9천300원이다. 새 제품과 동일하게 사후 서비스(A/S) 보증 기간은 2년간 제공된다.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이 가능하다.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31 09:41신영빈 기자

마음AI, 어드밴텍과 MOU···"글로벌 AI시장 공략 탄력"

마음AI(마음에이아이, 대표 유태준)가 세계적인 산업용 디바이스 AIoT(AI + IoT) 리더 어드밴텍(Advantech)과 자사 판교 사옥에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온디바이스 AI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1일 마음AI는"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AI 기반 산업 전반을 혁신하고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강력한 시도"라면서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AI 상용화를 앞당기고, AI 기술을 실제 수익 모델로 연결하는 강력한 성장 엔진을 장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드밴텍의 임베디드 부문 사장 밀러 창(Miller Chang)이 마음AI를 직접 방문해 제품 시연을 확인하고,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잠재력이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양사는 최신 AI 칩셋을 활용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완전히 통합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어드밴텍은 마음AI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AI 전용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마음AI는 이를 자사의 엔드투엔드 AI 소프트웨어 스택과 최적화해 최강의 AI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뿐 아니, PoC(개념검증) 및 필드 테스트를 적극 추진해 실제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글로벌 주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마음AI 최홍섭 기술총괄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업이 아니라, 마음AI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드밴텍과 함께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혁신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드밴텍은 “마음AI의 선도적인 AI 기술과 우리의 하드웨어 전문성이 결합하면 시장에 강력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산업 전반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31 09:38방은주 기자

'AI 칩' 리벨리온, 日 법인 설립…亞 AI 데이터센터 공략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일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리벨리온은 현지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긴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신규 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일본 사업은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무신사의 초기 일본 사업을 담당했던 동경대 출신 김혜진 전략 리드가 이끌며, 이와 함께 일본 내 사업을 함께 이끌 전문성을 갖춘 법인장 선임도 추진 중이다. 기술 전담 인력 역시 함께 채용해 현지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고객 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 Cloud Service Provider), 통신사 등과 진행 중인 AI반도체 도입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등 사업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일본 내 입지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을 일찍부터 눈여겨본 리벨리온은 일본의 벤처캐피털(VC) DG 다이와 벤처스(DGDV)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첫 매출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리벨리온은 일본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AI반도체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일본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 또한 AI 슈퍼컴퓨팅 관련 보조금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일본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아시아를 대표하는 AI반도체 유니콘으로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일본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AI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실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PoC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손에 꼽힌다”며 “리벨리온은 이미 현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진행하며 기술 협력을 상당 부분 진척시킨 만큼, 이제 법인 설립으로 현지 시장에 깊숙이 들어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을 시작으로 사우디 법인 설립도 연내 완료하며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에서 리벨리온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31 09:16장경윤 기자

퓨처다이얼, SB 프레임웍스와 파트너십 체결 - 일본의 모바일 리퍼비시 자동화 추진

서니베일, 캘리포니아,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커넥티드 디바이스 데이터 완전 삭제, 기능 테스트 및 리퍼비시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퓨처다이얼(FutureDial)이 SB 프레임웍스(SB Frameworks(SBF) Japan)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B 프레임웍스는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고 혁신적인 무선 통신사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SoftBank Corp.)의 그룹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의 중고 모바일 기기 시장을 혁신하고, 리퍼비시 품질과 효율성,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본이 기술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SBF는 업계를 선도하는 퓨처다이얼의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모바일 리퍼비시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SB 프레임웍스의 장기 목표인 모바일 기기 리퍼비시 작업의 자동화 및 확장 전략의 초석으로서 중고 모바일 시장에서 프리미엄 품질, 데이터 보안 및 효율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퓨처다이얼: SB 프레임웍스의 최우선 자동화 파트너 SB 프레임웍스는 소프트뱅크의 광범위한 모바일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모바일 리퍼비시 작업을 현대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야심 찬 로드맵을 제시했다. SBF는 글로벌 모바일 디바이스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인 퓨처다이얼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화된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약을 시작했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왜 퓨처다이얼인가? SB 프레임웍스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퓨처다이얼을 선택했다. 업계 리더십 및 입증된 전문성 – 20년 이상 모바일 디바이스 공급망에 동급 최고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 보유 모듈식 및 확장 가능한 자동화 – 단계적 접근 방식을 통해 SBF가 자동화를 점진적으로 통합해 원활한 도입과 장기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 포괄적인 모바일 리퍼비시 솔루션 – 데이터 삭제 및 진단부터 기능 테스트 및 외관 검사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지식 이전 및 장기적 성공에 대한 약속 – 퓨처다이얼은 SBF 내부 팀이 전문성과 경험, 효율적인 운영 확장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리소스 투입 미래를 위한 광범위한 다단계 파트너십 이번 파트너십은 장기적인 다단계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SB 프레임웍스의 모바일 리퍼비시 프로세스를 점진적으로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여러 단계의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운영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다. 자동화된 데이터 삭제 및 보안 규정 준수 – 일본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표준을 준수해 모든 개인 데이터를 디바이스에서 완전히 삭제 고급 기능 테스트 및 외관 검사 – 중고 디바이스의 등급 및 성능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진단 구현 자동화된 입고 및 처리 솔루션 – 차세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입고 물류, 재고 관리 및 수리 워크플로 최적화 아라이 히로유키(Hiroyuki Arai) 퓨처다이얼의 사장 겸 대표이사는 "이 파트너십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SB 프레임웍스는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퓨처다이얼은 일본에서 새로운 업계 표준을 세울 다년간의 다단계 혁신을 지원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와타누키 히로(Hiro Watanuki) SB 프레임웍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퓨처다이얼과의 파트너십은 SB 프레임웍스의 모바일 리퍼비시 생태계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추진하려는 우리의 장기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면서 "이를 통해 운영을 개선하고 모바일 부문에서 SBF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망: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퓨처다이얼과 SBF의 협업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파트너십이 발전해 나가면서 퓨처다이얼은 새로운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고급 AI 기반 기술을 통합하며, 대규모 모바일 디바이스 처리를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퓨처다이얼과 SBF가 자동화 및 혁신을 주도해 나가면서 향후 몇 달 이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 문의: 브래드 트리스(Brad Treese) 퓨처다이얼 홍보팀 btreese@futuredial.com +1.415.623.8000 퓨처다이얼 소개 퓨처다이얼은 모바일 디바이스 처리, 진단 및 리퍼비시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업체로, 역물류 및 순환 경제 전반에 걸쳐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한다. 퓨처다이얼의 AI 기반 모듈식 자동화 솔루션은 전 세계 이동통신사, 디바이스 리셀러 및 물류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SB 프레임웍스 소개 SB 프레임웍스(SBF)는 소프트뱅크(SoftBank Corp.)의 그룹사로, 모바일 디바이스 리퍼비시, 물류 및 기술 중심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산업의 혁신 기업인 SBF는 모바일 디바이스 수명 주기의 자동화, 지속 가능성, 운영 우수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3.31 09:10글로벌뉴스

10주년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Q9 반값 프로모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최상위급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Q9'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이번 행사에서 Q9을 기존 정가 138만원에서 반값인 69만9천원에 판매한다. 자사 쇼핑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브리봇 Q9은 AI 사물인식 자율주행 기술 및 물걸레 청소 능력 등 자사의 특화 기술력을 반영해 프리미엄급 사양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청소부터 제품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2015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현재 공동 연구·개발 중인 AI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사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기존 로봇청소기 중심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올해부터는 AI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매출이 발생하고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3.31 08:57신영빈 기자

캐럿, 구글 최신 영상 생성 AI '비오2' 탑재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차세대 고성능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2'를 탑재했다고 31일 밝혔다. 비오2는 기존 모델 대비 물리 법칙과 인간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따라서 다양한 구도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결과물 품질 또한 더욱 자연스럽고 사실적이다. 아울러 우수한 프롬프트 이행 능력으로 사용자 의도를 영상에 정확히 반영하며, 다양한 렌즈 효과, 영화적 기법 등을 학습해 제작자 창의성을 더욱 폭넓게 구현할 수 있다. 캐럿은 구글 승인을 받아 비오2의 정식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현재 비오2는 비공대 베타 테스트 단계로, 일부 기업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캐럿은 현재 720p 화질로 5초 영상 생성을 지원하지만, 향후 4K 화질, 최대 2분까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비오2 탑재를 기념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기능을 7일까지 30% 할인가에 제공한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이 국내 대표 AI 영상 플랫폼으로서 비오 2를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글로벌 AI 콘텐츠 트렌드를 손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최신 모델을 발빠르게 탑재하겠다"고 말했다. 캐럿은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을 특화시켰다. 현재 이마젠3, 플럭스 등 이미지 생성 모델 7개, 비오 2, 클링 등 영상 생성 모델 9개를 지원한다. 각 모델을 개별 구독할 필요 없이 캐럿에서 제공하는 멤버십에 가입하거나 포인트를 충전, 사용하는 일 만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2025.03.31 08:44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흡입력·AI 성능 높인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되었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99.999%까지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걸러주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HEPA Filtration)'을 적용해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삼성SDI의 100Wh(와트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으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사전에 제어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천원~179만9천원이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 기간 중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네이버에서 20만원 즉시 할인 혹은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소 서비스 플랫폼인 청소연구소의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이달 30일까지 상품평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타벅스 쿠폰 4만원을 증정한다. 8일 21시에는 추성훈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강력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파이터 추성훈이 '비스포크 AI 400W'의 흡입력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기능으로 청소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08:34장경윤 기자

밸런스히어로, 지난해 매출 1442억 달성…전년비 70%↑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지난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매출 1천442억 원, 영업이익 355억 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70%,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수치다. 밸런스히어로의 지난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100%로, 2020년 대비 2024년 매출은 약 16배 상승했다. 매년 2배씩 성장한 것. 총대출 실행 금액 역시 매년 평균 100% 상승했으며, 2020년 대비 2024년 대출 실행 금액은 약 13배 늘어난 7,677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대출 실행 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밸런스히어로의 매출 성장은 AI 기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 (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에 기반한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 성장과 플랫폼(이하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가 이끌었다. 플랫폼이란, 인도 금융사들이 수수료를 지급하고 밸런스히어로의 ACS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한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의 성장과 더불어 플랫폼으로 비즈니스가 확대됐으며, 플랫폼 매출은 전체의 32%를 차지한다. 밸런스히어로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LLM (Large Language Model), 머신러닝(ML) 기반의 ACS로,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누적된 결제 및 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한다. ACS는 인도의 기존 전통 금융기관 사용이력과 신용점수가 없는 10억 명의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상품에 접근하게 했으며, 1분 내외의 빠른 심사 평가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누릴 수 있게 했다. 밸런스히어로는 향후 고성장하는 인도의 10억 명 중저신용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의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자금 조달 규모에 얽매이지 않고 확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가속화해 매년 50%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이익률이 높은 원스톱 크레딧(One Stop Credit)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밸런스히어로의 서비스 트루밸런스는 AI 로 개발, 고도화된 ACS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크레딧에서 시작해 인도 전 금융사가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CS의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는 타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진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50% 이상의 고성장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08:33안희정 기자

유럽 특허청 '2024 특허 지수' 리포트 발표, 한국, 2년 연속 TOP5 특허출원 국가로 혁신 강국 입증

뮌헨,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유럽 특허청(EPO)은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유럽 특허 출원 동향과 개요를 담은 연례 리포트 '2024 특허 지수(Patent Index 2024)'를 25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해 유럽에 제출된 특허 건수는 총 199,264건으로, 2023년의 199,452건과 비슷한 수준이며, 최근 3년간의 급격한 증가세 이후 안정화된 모습이다. 한국은 2024년 13,107개의 특허를 출원하며 유럽 특허 출원 국가 종합 순위에서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출원 건수 1위는 미국으로, 독일,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출원건수 상위 10개국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중국도 2023년 대비 0.5% 증가했으나, 미국과 일본은 각각 0.8%, 2.4%씩 감소했다. EPO 회원국들의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며, 전체 출원의 43%를 차지했다. 혁신 선도하는 주요 기업 - 삼성, 4년 만에 유럽 최다 출원 기업 등극 2024년 유럽 특허청(EPO)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삼성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화웨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3위는 LG가, 4위와 5위는 퀄컴과 RTX가 차지했다. 올해 상위 10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삼성(1위)과 LG(3위) 두 개이며, 유럽 기업은 4개, 미국 기업 2개, 중국과 일본 기업이 각각 1개씩 포함됐다. 글로벌 특허 출원 동향: 컴퓨터 기술 글로벌 최대 출원 분야 등극…AI•배터리 기술도 두각 2024년 한 해 동안 16,815건이 출원된 '컴퓨터 기술' 분야는 유럽 특허청 사상 처음으로 최다 출원 분야에 올랐다. 기계 학습과 패턴 인식과 같은 AI 관련 기술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또한 컴퓨터 기술은 한국이 세 번 째로 많이 출원한 기술 분야이기도 하다. EPO 출원 상위 10대 기술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전기 기계/장치/에너지' 부문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청정 에너지 기술, 특히 배터리 기술 출원이 28% 증가하며 이러한 성장세를 주도했다. '전기 기계(Electrical machinery)' 분야는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다. 한국의 전기 기계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며 2024년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LG가 1위, 삼성이 3위, SK가 7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특허 경쟁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였다. 한편,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통신 분야는 전체적으로 특허 수가 6.3% 감소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두 번 째로 중요한 기술 분야로 자리하며 소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안토니오 캄피노스(Antonio Campinos) 유럽 특허청(EPO) 회장은 "작년 한 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4년 특허 지수(2024 Patent Index)'에서 드러난 전 세계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많은 특허 출원은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지속적인 R&D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하며, "EPO의 특허 데이터는 산업, 정책, 투자 분야에서 핵심 로드맵 역할을 하며, 산업 및 지역별 유럽 특허 출원 동향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자료 2024년 EPO 특허 지수 전체 자료는 Patent Index 20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1 07:10글로벌뉴스

산업부, 유망 중견기업에 최대 1조원 대출…1.0%P 금리우대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약 80개 우수·유망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조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이징리더스 프로그램은 ▲수출 ▲연구개발(R&D)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DX) 등 4개 분야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기업당 최대 300억원을 대출하고 1.0%포인트 금리우대(3년 합산 최대 1.5%포인트)와 해외 금융서비스 지원(송금 수수료 할인 등), 전문기관별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산업부는 그동안 총 139개 기업에 1조3천133억원을 지원, 해외 현지 공장 신설, 신규 인공지능(AI) 사업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선정·지원한다. 상반기에는 4월 1일부터 25일까지 분야별 전문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시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 지원 분야에서 융자·보증·펀드 등 정책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중견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30 23:33주문정 기자

KIIT, 전략적 학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입지 확대

부바네스와르,인도 , 2025년 3월 30일 /PRNewswire/ -- 인도 부바네스와르에 소재한 KIIT(https://kiit.ac.in/, 대학으로 간주)가 세계 유수의 교육 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맺으며 글로벌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털사대학교(미국), 토이 오호마이 공과대학교(뉴질랜드), 워싱턴-보텔 대학교(미국) 등 3개의 명문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학생과 교수진에 더욱 발전된 학문 및 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he Founder of KIIT and KISS Dr Achyuta Samanta along with the senior functionaries of both KIIT and University of Washington with the students and teachers of both varsities during a signing of academic exchange initiatives and felicitation function. 글로벌 교육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KIIT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학 학사(B.Tech) 복수 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2+2 모델을 통해 학생들은 KIIT에서 2년을 수료한 후 나머지 2년을 털사 대학교에서 이수하며,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복수 학위 프로그램 외에도 공학 및 교양학 등 다양한 전공의 KIIT 학생 40명이 미국 털사대학교에서 단기 과정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고 국제적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력은 교수진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안식년 기회를 제공하며, 양 기관 간 학문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IIT는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뉴질랜드 토이 오호마이 공과대학교와도 MOU를 체결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의 목표는 학부 및 대학원 수준에서 상업 및 경영 분야의 교육 과정 연계에 중점을 두고 교수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토이 오호마이는 산업 친화적 교육 과정과 실무 중심 학습 방식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직업•응용 고등 교육 기관이다. KIIT는 또한 미국 워싱턴-보텔 대학교(UWB)와 몰입형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학술 협력을 구축했다. UWB 대표단 18명이 KIIT를 방문해 경영학과 학생들과 함께 지역 기업이 직면한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두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협업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통적인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넘어 협력적 교육 모델을 도입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대학 학술 교류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주요 대학 및 기업과 350건 이상의 MOU를 체결한 KIIT는 학문적 우수성과 문화 교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IIT, KISS & KIMS 설립자인 아츄타 사만타 박사(Dr. Achyuta Samanta)는 이러한 협력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각, AI 통합, 진화하는 글로벌 노동 시장에 부합하는 중요한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7xY6DvQgdA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53328/KIIT_Expand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34144/5241906/KIIT_Logo.jpg?p=medium600

2025.03.30 23:10글로벌뉴스

정부 "산불 피해·통상 위기 대응 등 10조원 추경 추진"

정부가 산불 피해 지원과 통상 리스크 위기 극복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하기로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에,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경 지원 분야로는 ▲재난 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 등을 꼽았다. 최 부총리는 “산불 피해 극복, 민생의 절박함과 대외 현안의 시급성을 감안하면 필수 추경은 무엇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추경안 운을 먼저 띄운 야당은 정부의 이와 같은 발표에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35조원 규모에 미치지 못하고, 국회의 예산 심사 권한을 무시했다는 이유다.

2025.03.30 18:58박수형 기자

KT, 디지털인재장학생 커넥팅데이 개최

KT는 KT디지털인재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KT디지털인재장학생 커넥팅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자긍심 고취와 장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장학증서 수여, 팀 빌딩 프로그램, 운영 방향 공유,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토론 세션에서는 장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서로 공유하고 KT에 기대하는 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장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관련 심화 교육, KT 임직원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 멘토링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달 2일부터 19일까지 선발 과정을 진행하고, 총 40명의 대학생을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했다.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4학기의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미래 세대와 기술에 대한 투자는 당사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핵심 동력이다”며 “KT디지털인재 장학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사 직원과의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0 17:07최이담 기자

[특별인터뷰] 고학수 개보위원장 "마이데이터, 세계가 한국 주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초등학교때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했다. 남들이 세계 명작을 읽을 때 공상과학 책을 읽곤 했다. 엔지니어적인 기질도 있었다. 중학교 시절, 우리나라에서 처음 PC가 나왔을때, 까까머리였던 그는 청계천에서 부품을 사다 조립해보곤 했다. 중학생까지는 이과를 갈 생각이었다. 희망사항에 우주공학을 쓰곤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진로가 문과쪽으로 바뀌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다닐때는 시집을 좋아하는 '낭만 청년'이기도 했다. 특히 윤동주 시집을 너덜너덜할 때까지 읽었고, '서시'를 애송했다. 박사 학위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받았고, 이 곳에서 로스쿨도 졸업했다. 미국 대학원 졸업후 월스트리트 로펌에서 변호사(2000~2004)로 일했고, 귀국해 법무법인 세종(2004~2005)에서 근무했다. 이후 대학으로 적을 옮겨 연세대 법과대학 교수(2005~2007)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2007년 10월~)로 일하다 2022년 10월 7일 제 2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인터뷰차 최근 정부서울청사 4층 집무실에서 만난 고 위원장은 그동안의 소회를 묻자 "챗GPT 등 AI 신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장으로 취임해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국민 신뢰 기반의 데이터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법 전면개정, 공공부문 개인정보 안전관리 강화, 디지털 잊힐 권리 지원사업 시행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AI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장이 되기 이전부터 그의 관심은 늘 '데이터'였다. 데이터를 통해 의미있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다. 인공지능(AI)도 실은 데이터가 '알맹이'다. AI비즈니스를 보면 기술은 10%고 나머지 90%가 분석 등 데이터와 연관돼 있다. AI가 '껍질'이고 '알맹이'는 데이터인 것이다. 이날 인터뷰도 데이터로 시작했다. 이달 13일 마이데이터 제도가 시행됐다. 국민 누구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료, 통신 등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의 주관 부처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다. 마이데이터 제도에 대해 고 위원장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듯하다"고 짚으며 "국민 체감효과가 크고 파급력 있는 의료와 통신 분야를 먼저 시작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마이데이터 도입 대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중점분야(의료, 통신, 에너지, 교통, 교육, 고용, 부동산, 복지, 유통, 여가)를 선정, 이중 의료와 통신 분야를 먼저 시행했다. 고 위원장은 "해외는 EU를 제외하고 국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경우가 거의 없다. 추진 분야도 전 분야가 아니라 금융, 의료 등 일부 분야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움직임에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둬야 하는냐는 질문에 "보호와 활용을 상충하는 것으로 보는 관점을 버려야 한다"면서 딥시크를 예로 들며 "불안 요소가 있으면 없애거나 최소화하면 된다. 무조건 안된다는 식의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어진 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고 위원장은 "우리나라 AI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게 혁신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9월 16~19일 위원회가가 주최해 서울에서 열리는 'GPA(Global Privacy Assembly)'라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행사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규범 형성'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서울 행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때 "산업계는 데이터 활용 확대를 요구하고, 국민은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해 달라는 양면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했다. 최근 산업계와 현장 간담회때는 "데이터 기반 민간 창의 혁신 끊임없이 일어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부 창출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민간 창의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야 한다. 구체적인 지원책을 말해달라 "신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동시에 신기술 개발이나 이에 기반한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개인정보위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AI와 관련한 정책의 방향성을 잡아가며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023년 상반기에 위원회 내부에 AI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그해 8월 일종의 청사진인 '원칙 중심의 AI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구체적 결과물로, 공개한 개인정보와 비정형데이터, 합성데이터 등 AI 전 주기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등 유연한 규율체계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혁신지원 원스톱 창구 운영을 통해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도 해소해왔다. 또 규제 샌드박스와 가칭 개인정보 이노베이션존을 통해 AI 기술 개발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했다. 올해는 국내 공공기관·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의 AI 활용 양상 및 기술 특성에 맞는 데이터 처리 기준을 안내하고, 적절한 안전조치 하에 영상 원본 활용을 허용하는 AI 특례 신설과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 근거 확대 등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추진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얼마전 과기정통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 관련 원본 CCTV 영상을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없이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규제 특례를 허용했다. 위원회가 추진하는 AI특례 규정 마련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달라 "특례 규정을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올해 초 여당(3.13)과 야당(1.31) 의원안으로 각각 발의됐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정부업무보고와 지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2.20.)에서 발표한 'AI 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 등을 통해 AI 산업 경쟁력 핵심인 '데이터'의 활용 촉진 필요성을 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위원회는 기업이 AI 기술개발에 원본 데이터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개인정보 보호법상 특례 규정을 마련, 데이터 적법처리 근거 확대를 추진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상 AI 특례 규정은 지금까지 일부 혁신적, 공익적 AI 기술개발에 대해서만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한시적,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원본데이터 활용을 법제화한 것이다. AI 혁신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려있는 지금, 법적 기반 마련을 통한 AI 기술개발 촉진 및 AI 혁신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산업계(3.6.), 학계(3.10.), 시민단체(3.28.) 의견을 청취했고, AI 특례 규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16~19일 서울에서 GPA(Global Privacy Assembly) 행사를 개최한다. 준비 현황이 궁금하다 "GPA 준비기획단(TF)을 작년 12월 구성했다. 현재 주요 프로그램안을 짜고 있다. 영국·프랑스·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감독기구와 IAPP(국제 개인정보 전문가협회) 및 FPF(프라이버시 미래 포럼) 등 개인정보 분야 국제 싱크탱크 등으로 프로그램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국내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국내 이슈와 관심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GPA 첫 출발은 규제 감독 기관들 중심 행사였다. 하지만 이제는 각 분야 실무자들, 학계, 시민단체, 국제기구 등 개인정보와 관련있는 관계자들이 집결하는 논의의 장이자, 글로벌 축제처럼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서울 행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동안의 GPA와 '서울 GPA'는 어떤 차이가 있나? "큰 차이가 있을 거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이뤄진 글로벌 프라이버시 논의에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관할권)의 관점도 반영할 수 있게 기획하고 있다. 아시아는 높은 수준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위한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AI에이전트와 개인정보 이슈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PETs) ▲국경 간 데이터 이전의 상호운용성 강화 ▲아동·청소년 및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개인정보 이슈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 국가들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마련하거나 정비하고 감독기구(DPA)를 신설하는 등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분야에서 활발한 발전이 있는 만큼 한국에서 열릴 이번 GPA는 아시아 감독기구에게 지리적으로나 정서적(문화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유럽에서 개최될 때 보다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GPA 서울 총회를 계기로 아시아 감독기구들의 개인정보 정책 및 집행 역량을 지원하며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2월 프랑스에서 열린 AI정상회의도 그렇고, 위원회의 국제 위상이 많이 높아진 듯 하다. 체감하고 있나 "그렇다. 어느 때보다 개인정보·AI 분야에 대한 한국의 행보에 세계적인 관심이 높다. 그 예로 최근 국제적인 포럼과 논의의 장에 가면 미국·유럽과 같은 선진국 사례보다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방식들이 참신하게 인식이 되고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또 GPA나 APPA(Asia Pacific Privacy Authorities) 등 국제회의나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 양자 면담 시 한국의 선진 정책과 집행 사례에 대해 공유를 요청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1년 전 맡은 유엔(UN) 인공지능(AI) 고위급 자문기구 자문위원 활동은 어떤가? "UN AI 고위급 자문기구에서 '국제 거버넌스-상호운용성 분과 공동의장'과 '자문기구 운영위원' 직을 맡아 유엔 내부 논의 과정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가 AI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하고자 경쟁하는 상황에서, 자문기구 참여는 한국의 AI 생태계 여건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나는 자문기구 구성원 중 유일한 개인정보 감독기관장이다. 인공지능 맥락에서 데이터와 프라이버시 영역을 책임있게 살펴봐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자문기구 활동결과는 작년 9월 발간한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에 담았고, 'UN 미래정상회의'('24.9.22.)에서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GDC)' 핵심 아젠다인 'AI·신흥기술 국제 거버넌스' 문안에도 일부 반영됐다." -취임 1주년때, 미국과 유럽연합(EU)의 AI 법 체계 모델을 참조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했다. 한국 모델을 개발해 타 국가 궁금한 점을 풀어줘야 하는 단계로 가고 있다고 했는데... "데이터 처리 방식이 복잡하고 변화의 속도가 빠른 AI 시대에 대응해 우리 위원회는 2023년 8월 원칙 기반의 개인정보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적용 기준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한국의 정책 성과들이 주요 국가들의 정책 및 규범 마련 과정에 참조 사례(모델)가 되고 있다. 현재 해외 개인정보 규제당국은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거나 총론을 마련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 위원회는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합성데이터 처리 ▲이동형 영상정보 처리 등 이미 6개 종류 이상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각론을 구체화했다. 우리나라가 최소 6개월 이상 앞서있다고 본다. 이같은 맥락에서 지난 2월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에서 'AI·데이터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OECD와 프랑스 감독기구(CNIL)와 공동 개최했고, 그 결과 한국, 프랑스, 영국, 호주, 아일랜드 등 5개국이 '혁신적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AI 개발 촉진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관련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제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규범 형성'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AI 영역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기구는 새로운 AI 트렌드를 확인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해야 한다. 우리 위원회는 AI 시대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해 기업들의 혁신 동력을 적극 지원하면서도 정보주체 권익침해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집중 고민하며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위원회 조직 구성과 구성원, 예산이 궁금하다 "4개국 16개과 체제로 이뤄져 있다. 총 174명의 인력과 645억의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작은 규모다. 비슷한 위원회와 비교해도 규모가 제일 작다. 예컨대 올해 기준 공정위는 647명(1600억), 권익위 565명(1000억), 금융위 328명(4조2600억), 방통위 284명(2400억)이 근무하고 있다." -쏟아지는 AI신기술과 이슈에 비하면 위원회 조직이 작은 듯 하다 "지난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 스마트 자동차, 로봇 청소기 등 신기술 신서비스의 급속한 등장은 새로운 개인정보 침해 및 활용 이슈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할 당시만해도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정책 수요가 계속 생기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의 조직과 예산 규모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테이터 처리는 복잡해지고, 관련 정책과 제도 설계가 필요한 현안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들 일을 5개과(팀) 규모의 1개국에서 전담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위해 철저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과거 유출사고 이후의 조사 처분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적인 기능의 실태점검 등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도 높아진 상황에서 현재 업무의 조사 및 점검 인력이 부족해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 일당백의 자세로, 새 시대와 새 영역을 이끌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고무적인데, 다른 부처에서 점차 우리 위원회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있다." -개인정보의 컨트롤타워 문제도 제기된다 "위원회 출범 이전에는 개인정보, 데이터와 관련한 역할이 여러 정부 부처에 분산돼 있었지만 2020년 개인정보보호법을 굉장히 큰 폭으로 개정하면서 개인정보위로 관련 기능을 통합해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새로 출범했다. 당시, 개인 신용정보와 위치정보 감독 기능에 대한 통합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 각 부처별로 해당 권한이 남아있는 상태다. 예를 들어, 개인위치정보가 개인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감독 기능이 부처별로 산재해 있어, 위원회 출범 이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보다 효율적인 개인정보 정책 체제 마련을 위해서는 논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올해 위원회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개인정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로서 효율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앞에서 말한 감독 기능 통합 논의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통합 논의와는 별개로 현재 위원회 역할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AI를 비롯해 개인정보·데이터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국가AI위원회와 국가바이오위원회의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등 각 부처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 위원회로 협업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들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협업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 -위원회 출범(2020년 8월)이후 2월 말까지 처분 건수는 얼마나 되나? 최고 벌금액도 궁금하다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 이후 2월말까지 과징금 등을 내린 처분 건수는 모두 1100여 건이다.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과거에는 시설, 장비 중심 서비스와 같이 개인정보와 전혀 관련 없었던 유형의 서비스도 점차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결부, 개인정보를 다루는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사고 규모와 빈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징금 규모가 컸던 사건을 몇 개 들자면, 2022년 9월 해외 사업자인 구글과 메타가 이용자 동의 없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 기록을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사실에 대해 과징금 약 1000억 원(구글 692억, 메타 308억)을 부과했다. 국내 사업자 대상으로는, 2024년 5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게시판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여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에 대해 151억 4196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위원회의 조사부서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크게 4개 과가 있다. 전체를 아우르는 총괄과와 조사 1과, 조사 2과, 조사 3팀이 있다. 조사국의 각 부서는 조사의 전문성‧일관성‧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유출, 권리 침해 등 사고 유형(위반행위)을 중심으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아울러, 특수성이 있는 공공기관, 해외사업자에 대해서는 수범자(위반행위자)별 조직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들 조사부서는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을 조사 및 처분하고 엄정 대응하는 사후 문제해결 방식의 전통적 조사업무 외에도 '사전 적정성 검토제' '사전 실태 점검' 등 사전 예방적 성격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 침해 유형이 다양화·정교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포렌식랩 구축, 소송전담팀 구성, 조사관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내 포렌식랩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고 전문장비를 통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소송전담팀 구성이 마무리되면 소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조사‧처분 단계부터 주요 사건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법리 검토도 지원, 조사와 처분의 완결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년의 경우 몇 건이 유출됐으며 또 어떤 유형이 많나? "작년 한해 동안 접수된 유출 신고 건은 총 307건이다. 전년도(318건)와 유사한 수준이다. 유출 원인은 해킹이 56%(171건), 업무 과실 30%(91건), 시스템 오류 7%(23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 해킹은 증가(151건 → 171건)한 반면, 업무 과실(116건 → 91건) 및 시스템 오류(29건 → 23건)로 인한 유출은 감소했다. 밝혀진 해킹 유형은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13%(23건), 에스큐엘(SQL) 인젝션(17건), 악성 코드(13건), 크리덴셜 스터핑(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불법적인 접근이 확인됐으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건도 51%(87건)나 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해킹 기법이고, 크리덴셜 스터핑은 공격자가 어떤 방법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사용해 성공할 때까지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공격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분석해 원인별 예방책을 담은 보고서(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를 발간, 현장 실무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개인정보처리자의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에 위 보고서를 활용해 기관과 기업의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과태료 등의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얼마나 되나? "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처분 등에 대해 대부분의 경우는 처분을 수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원회 출범 이후 최근까지 1100여건의 처분이 이뤄졌고, 이중 현재 진행 중인 소송건수는 15건이다. 처분 건에 비하면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아직 관련 판례가 충분히 축적하지 않았고, 기술 변화가 빠른 개인정보 분야 특성상 일부 기업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사업자의 매출 자료 비협조시 강제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내부 검토 중이다. 그간의 처분 사례와 기존 제재 수단, 타 제도, 처분 대상자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책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미한 사건이나 중소상공인은 조사 및 처분 면제를 해준다고 했는데... "영세‧소상공인 대상 조사 면제 및 감경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조사‧처분 규정 및 과징금 기준 고시 개정 등을 검토 중이다. 체계적 개정이 필요한 만큼 면밀히 검토해 가급적 상반기 중에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업자나 공공기관에 과징금을 물리는 곳이 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7명 멤버의 전체회의다. 위원회 구성이 법과 제도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다. AI가 세상을 삼키고 있는데, 전체위원회 멤버 중 기술전문가가 적은 것 아닌가? "기술 전문가가 꼭 엔지니어링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술이 정책과 법제도 맥락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지에 관한 분석과 판단 능력을 가진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현재 우리 위원회 구성원들은 정보보호, AI 등 기술 분야, 법과 정책 분야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분들이 상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지난 14일부로 우리나라 보안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한 '해커 1세대' 출신 기술 전문가인 김휘강 고려대 교수가 위원으로 새로 참여했다. 김 위원은 보안업체 설립과 운영에 참여하면서 보안기술의 현장 적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2010년부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면서 국내외 기술전문가 등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위원회 내부 직원 중에는 기술 소양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들이 다수 포진해 위원회 결정 지원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계속 보강해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국민 생활 곳곳에서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가 증가하고 있고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등은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으나, 영상정보 특수성을 고려한 종합적 규율체계는 미비한 상황이다. 사전 동의 절차없이 자동 촬영, 영상 내 다수의 정보주체 포함, 가명처리시 곤란하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기본적으로 개인정보처리자-정보 주체 간의 관계가 1대 1, 1대 다수 등 특정할 수 있는 것을 전제하는 데 비해, 영상정보가 처리되는 맥락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존 개인정보 보호법의 틀과 출발점부터 차이가 있다. 또 상대적으로 기술 발전이나 변화가 크게 이뤄지는 영역이기 때문에 별도의 규율체계를 가지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도 영상정보 보호와 관련한 법률안 제정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으로, 작년 7월 국회 정무위는 개인영상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제22대 국회에서 입법적 논의가 필요한 주요과제로 선정(제22대 국회 정무위원회 정책자료집)했다. 특히, 지난 3.7.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박상혁 의원 대표발의)'이 제출된 바 있다. 위원회는 관련 내용에 대한 국회 논의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출입통제, 결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문, 홍채 등의 생채인식정보를 본인확인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생체인식정보가 개인의 사상 및 신념, 정치 견해, 건강정보 등과 함께 '민감정보'의 한 영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정보주체 별도 동의 ▲'법령 규정'으로 처리 요건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어 기술발전에 부합하는 활용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체인식정보의 경우 사상·신념, 정치적 견해 등과 같이 정보주체의 내면에 관한 사항이거나 편견·차별의 소지가 있는 다른 민감정보와 동일한 처리요건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해 면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생체인식정보는 유일성·불변성 등의 특성으로 오·남용 및 유출 시 파급효과가 크고, 침해 시 불가역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처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고려해 생체인식정보 보호와 활용을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게 규율체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행 법률상 모호하게 규정된 생체인식정보 정의를 명확하게 법률에 담고, 처리요건을 합리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체인식기술 도입 시 비례성 검토 원칙 및 정보주체의 대체수단 요구권 등 기본권 보호방안을 마련해 함께 반영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생년월일 : 1967. 4. 13.(서울)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법과대학원 로스쿨(JD)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UN AI 고위급 자문기구 위원(23.10월∼현재)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20년∼'22.10월) -아시아법경제학회 회장('19년∼'22.10월) -한국법경제학회 회장('15년∼'19년) -서울대학교 법과경제연구센터장('14년∼'22.10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07.10월∼)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부교수('05년∼'07년)

2025.03.30 15:52방은주 기자

MS發 AI 인프라 시장 '찬물'…엔비디아가 찍은 코어위브, IPO 후 '속앓이'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최대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움직임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투자하는 곳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MS가 최근 과잉공급을 이유로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상장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지난 28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IPO 공모가인 40달러보다 낮은 39달러에 거래가 시작됐다.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한 때 약 3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마감 때는 다시 40달러를 유지했다. 정규시장 마감후 거래가 이뤄지는 애프터마켓에선 40.09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른 코어위브의 시가총액은 189억 달러로, 기존 평가됐던 기업가치(350억 달러, 약 51조원)에는 한참 못미친다. 지난해 5월 초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가치(190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이용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AI 관련 컴퓨팅을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32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2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엔비디아가 이곳의 지분 약 6%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엔비디아가 최근 추가로 이곳의 주식을 주당 40달러에 2억5천만 달러(약 3천661억원)가량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상장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특히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곳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1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손실도 2023년 5억9천370만 달러에서 지난해 8억6천340만 달러로 늘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상황에도 AI를 활용하는 기업과 산업이 점차 많아지면서 막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AI 인프라 시장이 각광 받게 되자 코어위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5천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도 더욱 활성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방침이 코어 위브 상장에 독이 됐다. MS가 미국, 유럽에서 잇따라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취소한 소식이 알려진 탓이다. MS는 AI를 구동하는 컴퓨팅 클러스터의 공급 과잉 문제를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어위브는 당초 주당 47~55달러에 4천900만 주를 공모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시장 반응 탓에 공모 규모를 3천750주로 축소했다. 공모가도 주당 40달러로 내렸다. 이에 따른 조달 자금은 당초 목표했던 27억 달러에 한참 못미치는 15억 달러에 불과했다. 코어위브가 일부 기업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다소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곳의 지난해 매출의 4분의 3은 엔비디아와 MS로부터 발생했는데, MS가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어위브가 소수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데다 회사의 부채와 지출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성장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MS가 '애저'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사라는 점도 위험 요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어위브 IPO에 대한 시장의 미온적인 반응에 대해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식고 있다"며 "미국에서 IPO 시장이 냉각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2025.03.30 15:11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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