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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대신 대화로 모니터링…스플렁크 "AI 캔버스로 보안·운영 혁신"

스플렁크가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AI 캔버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보안과 운영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복잡한 대시보드 대신 자연어로 대화하며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AI 기반 운영 환경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스플렁크 최원식 지사장과 김현준 전무는 24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닷컨프 2025(.conf25) 주요 발표 내용을 토대로 국내 AI 사업 전략과 적용 로드맵을 소개했다. 닷컨프는 스플렁크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연례 행사로, 최신 기술 로드맵과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다.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닷컨프 2025는 시스코 인수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AI 시대의 디지털 복원력'을 주제로 개최됐다. 스플렁크는 이번 행사에서 AI 캔버스, 트리아지 에이전트, 디텍션 스튜디오 등 다양한 AI 기반 보안·운영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데이터 관리·자동화·관측 영역 전반에 걸친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최원식 지사장은 닷컨프 2025에서 소개된 제품과 서비스 중 AI 캔버스, 스플렁크 ES 프리미어 에디션, 트리아지 에이전트, 디텍션 스튜디오, 연합 검색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특히 최 지사장이 강조한 기술은 AI 캔버스였다.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이 솔루션은 복잡한 쿼리나 대시보드 설정 없이도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분석 결과와 시각화 화면을 생성한다. 사용자는 "최근 네트워크 이상 징후를 보여줘"처럼 대화하듯 명령하기만 하면 AI 캔버스가 자동으로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고 대시보드를 구성한다. 최 지사장은 "AI 캔버스는 단순한 분석 자동화를 넘어 운영자 간 협업과 보고서 작성, 인사이트 요약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운영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팀 단위 보안 운영(SOC)과 옵저버빌리티 환경 모두에 적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 간 의견 교환과 시각 자료 공유 기능도 내장됐다. 김현준 전무는 "AI 캔버스는 기존 대시보드 중심 운영의 한계를 넘어 AI가 분석과 의사결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I 캔버스는 알파 버전이 공개돼 일부 고객사를 중심으로 테스트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정식 버전(GA) 출시가 예정돼 있다. 스플렁크 전용 앱 형태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제공된다. 최 지사장은 "AI 캔버스를 ES 8.2 버전 이상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기존 고객은 별도 구매 없이 업그레이드만으로 자연어 분석과 대시보드 자동 생성 등 AI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며 "고객사들도 비쌀 줄 알았는데 무료라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또 다른 핵심 서비스는 스플렁크 ES 프리미어 에디션이다. 기존 에센셜 에디션보다 확장된 형태로 기업 보안 운영 환경(SOC)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번들형 솔루션이다. 위협 탐지부터 대응 자동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사용자 행위 분석(UBA)과 보안 자동화(SOAR)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어 에디션에는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ES), 위협 인텔리전스(TI), 사용자 행위 분석(UBA), 보안 자동화·오케스트레이션(SOAR) 모듈이 포함된다. 특히 SOAR는 사용자 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보안팀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전무는 "프리미어 에디션은 탐지부터 대응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하고, 분석가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ES 고객도 간단한 업그레이드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지사장은 "스플렁크는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침해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와 자동화를 모든 제품의 기본값으로 삼고 있다"며 "프리미어 에디션은 단순한 번들을 넘어 기업이 데이터 기반 보안 체계를 완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개한 연합 검색은 데이터를 스플렁크 인덱스로 모두 수집하지 않아도 외부 저장소에 있는 데이터를 직접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현재는 아마존 S3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해 연합 검색을 지원하며 향후 스노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토리지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전무는 "연합 검색은 데이터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분석할 수 있게 해 저장 비용을 줄이면서도 실시간 분석 역량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라며 "장기 로그나 비핵심 데이터를 저비용 스토리지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즉시 조회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라고 설명했다. 스플렁크는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고 클라우드·온프레미스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분석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스플렁크는 '디텍션 스튜디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탐지 룰을 코드처럼 관리할 수 있는 '디텍션 애즈 코드(Detection-as-Code)'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보안팀은 수천 개의 탐지 룰을 자동으로 버전 관리하고 품질 검증과 수정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가 탐지 룰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최 지사장은 "디텍션 스튜디오는 탐지 정책을 사람의 경험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만드는 도구"라며 "보안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던 탐지 품질을 AI가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플렁크는 향후 디텍션 스튜디오를 ES 프리미어 에디션과 연동해 탐지·분석·대응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통합할 계획이다. 현재 공개된 주요 기능은 대부분 알파 버전 또는 테스트 단계에 있다. AI 캔버스, 트리아지 에이전트, 디텍션 스튜디오 모두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능 검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정식 버전(GA)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스플렁크는 내년을 AI 기반 운영·보안 자동화 기술의 상용화 원년으로 삼고 제품 완성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은 "현재는 각 기능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단계로, 실제 고객 환경에서 얼마나 현실적으로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AI 캔버스는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이를 상용화해 분석·탐지·대응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환경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올해 매출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고 내년에는 AI 기반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에서도 온프레미스 고객 중심으로 AI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내년에는 금융·제조·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캔버스와 ES 프리미어 에디션을 적극 확산시키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4 11:13남혁우

베스핀글로벌, 美서 新 AI 솔루션 내놨다…현지 시장 공략 박차

베스핀글로벌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선보였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미국법인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비전 AI를 결합한 제조 인텔리전스 솔루션 '액셀비오(AccelVeo)'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조 산업은 설비 장애나 공정 이상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생산 차질, 숙련된 노동 인력 부족, 실시간 가시성 부재 등으로 운영 효율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이 새롭게 선보인 '액셀비오'는 제조 현장의 복합적인 운영 문제를 자율적으로 분석∙최적화하는 지능형 자율 운영 솔루션이다. 제조 현장의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 감지부터 우선 순위 지정, 해결 방안 도출, 최적화까지 제조 전반을 자동화한다. 공장 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설비∙공정∙작업자의 영상 정보를 비전 AI가 24시간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가 우선순위를 설정해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현장 관리자가 생산, 품질, 자재, 안전 관련 알림을 한 눈에 확인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비전 AI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설비 이상 예측 및 운영 최적화 ▲작업 표준 준수 모니터링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우선순위 설정 ▲지속적 AI 최적화 등이 있다. 특히 액셀비오는 생산 중단 없이 8주 이내 빠르게 도입이 가능하며 시간 단위로 공정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개선 사항을 추천 및 적용하며 지속적으로 최적화를 진행한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 대표는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가파르게 성장한 우리 미국 법인은 지난 해 약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별, 산업별 타겟팅 전략이 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액셀비오는 북아메리카 지역 제조 산업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AI 버티컬 솔루션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팅 베스핀글로벌 CTO는 "액셀비오는 기존 고객사의 시범 도입을 확정 짓고 개발자 및 기획자들을 대거 영입해 단 6개월만에 출시했다"며 "기존 AI 솔루션이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쳤다면, 액셀비오는 에이전틱 AI와 비전 AI를 결합해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과 안전, 품질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4 10:54장유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내년 1월부터 '비포괄임금제' 전면 도입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임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1월부터 비포괄임금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합리적이며 건강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포괄임금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근무 시간 내 집중도를 높여 효율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근로시간에 따른 명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위탁보육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만 0세부터 5세까지 자녀를 둔 직원에게 어린이집 이용 실비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육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재 4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메가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포함해 총 6종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 중 MMORPG '프로젝트 Q'와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슈팅 장르 '프로젝트 S'는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앞으로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고,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번 제도 개편 외에도 다양한 복리후생을 운영 중이다. 2024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했으며, ▲점심 식대 지원 ▲복지포인트 지급 ▲대출이자 지원 ▲허먼밀러 의자 및 프리미엄 장비 제공 ▲휴양시설 이용 ▲헬스키퍼 운영 ▲연 1회 종합건강검진 ▲장기근속 포상 ▲AI 구독 서비스 제공 ▲사내 카페 운영 ▲명절 선물 및 경조사 지원 등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2025.10.24 10:52정진성

AI 덕에 글로벌 VC 투자 '날개'…앤트로픽·xAI·리벨리온 등 '주목'

올해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 규모가 전분기(1천120억 달러)보다 더 늘어나 4분기 연속 1천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응용 솔루션 및 인프라 기업에 투자가 집중돼 눈길을 끌었다. 24일 KPMG가 발간한 '2025년 3분기 VC 투자 동향(Venture Pulse Q3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VC 투자 금액은 총 1천207억 달러(한화 173조3천억원)로 집계됐다. AI 모델 개발, 응용 솔루션 및 인프라 기업에 투자가 집중됐다. 글로벌 엑시트 규모는 1천499억 달러(약 215조1천억원)로, 글로벌 IPO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대형 투자 유치가 두드러졌다.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메가딜이 10건 발생했으며 이 중 8건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지역별 VC 투자를 살펴보면 미주지역이 851억 달러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유럽은 174억 달러, 아시아는 16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앤트로픽(Anthropic, 130억 달러), xAI(100억 달러), 리플렉션AI(Reflection AI, 10억 달러),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10억 달러) 등 AI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미스트랄(Mistral, 15억 달러)과 영국의 엔스케일(Nscale, 15억 달러)이 주도했다. 핀테크·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영국 래피드파이낸셜(Rapyd Financial, 5억 달러)과 핀란드 IQM(3.2억 달러) 등이 주목받았다. 아시아 지역 VC 투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은 84억 달러로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기업 FAW 베스트튠(FAW Bestune, 4억6천200만 달러), 데이터센터 기업 GLP(3억4천800만 달러), 항공우주 스타트업 갤럭틱에너지(Galactic Energy, 3억3천500만 달러) 등에 투자금이 몰렸다. 또 한국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가 2억4천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AI 투자 사례로 꼽혔다. AI 외에도 국방기술, 우주기술, 헬스테크, 양자컴퓨팅, 대체에너지 등이 주요 투자 분야로 부상했다. 삼정KPMG 스타트업 지원센터 정도영 상무는 "AI는 여전히 글로벌 VC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AI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미국과 아시아 지역 IPO와 M&A 시장이 재개되면서 2026년에는 엑시트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 모델과 산업별 AI 솔루션,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는 한편, 로봇공학과 방위기술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4 10:46장유미

K-컬처에 AI 입힌다…정부, APEC 선도국 도약 '시동'

정부가 'K-컬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핵심 가치 확산과 기술 선도국 이미지 제고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2025 APEC 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함께 주관했다.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300여 편이 접수됐다. 정부는 공모전과 연계해 국내 AI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에게 이들 기업의 AI 영상 제작 도구를 제공하고 기업 홍보 기회를 마련했다. 심사를 통해 '영상 일반'과 '뮤직비디오' 2개 부문에서 총 1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신기술 콘텐츠 기업교류(B2B) 행사 '더 어울림 인 서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뮤직비디오' 부문 대상은 '빛나는 경주(민정아)'가 차지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경주 문화유산을 담은 가사와 가상 여성그룹 캐릭터의 안무를 표현했다. '영상 일반' 부문 대상은 '시간의 균열(보문)'이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자컴퓨터로 과거 신라와 현재 미래가 연결된다는 가상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최우수상은 2개 부문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끝없는 유산(이채훈) ▲아라리(김동주) ▲영원의 물결(로맨틱 모트) ▲웰컴투 서라벌(경북연구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또는 콘진원장상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2개 부문 총 10개 작품이 뽑혔다. ▲경주의 빛(여우별) ▲김구 친구, 북구(민성원) ▲꺼지지 않는 빛의 씨앗(김성용) ▲본 앤 본(Team Nosie Lab) ▲세미-아이 엠 어라이브(000Studio.Ai) ▲영원의 맥동(조아라) ▲용(龍), 미래를 품다(전용성) ▲지혜의 축적, 번영의 확장(최준희) ▲탈(김민정) ▲한옥에서 미래로(조예성) 등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케이(K)-컬처 뮤지엄'에서 APEC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 '확장(Expanding Korea)'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전시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융합으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발판"이라며 "AI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4 10:35조이환

앤트로픽, 구글 TPU 100만 개 확보…차세대 '클로드' 개발 가속화

앤트로픽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발판 삼아 차세대 '클로드' 개발 속도전에 돌입한다. 24일 로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향후 수백억 달러 규모의 구글 AI 칩 '텐서 처리 장치(TPU)'를 최대 100만 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1기가와트(GW)가 넘는 컴퓨팅 용량에 접근하게 된다. 확보된 인프라는 차세대 '클로드' AI 모델 훈련에 전량 투입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이 TPU를 선택한 배경에는 가격 대비 성능과 효율성이 있다. 또 기존 클로드 모델을 훈련하고 서비스해 온 기술적 경험도 주요하게 고려됐다. 이번 계약은 AI 업계의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구글 TPU는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대여 가능하며 공급 부족을 겪는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꼽힌다. 로이터는 "앤트로픽의 기업용 제품 도입이 신속히 늘며 내년 연간 매출이 2배에서 3배까지 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는 AI 안전성과 기업 활용 사례에 집중하며 '커서' 같은 코딩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왔다"고 분석했다.

2025.10.24 10:20조이환

LG헬로비전, 실무형 AI 인재 양성한다

LG헬로비전 DX데이터스쿨이 데이터 분석부터 생성형 AI, 검색 기반 생성(RAG), AI 에이전트까지 통합한 차세대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개설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함께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인 'LG헬로비전 DX데이터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8일부터 다음해 5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총 1천시간 집중 과정으로 운영된다. 1천900만원 상당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며 ▲취업전략 특강 ▲현업 전문가 멘토링 ▲야간 강의장 개방 등 학습에 필요한 실질적인 환경도 마련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 중 AI·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한다면 데이터스쿨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DX데이터스쿨은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구성됐다. LG헬로비전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 시청 데이터, 해지 관련 데이터 등 실제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도 제공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 풀체인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단순한 모델 구현을 넘어 AI 서비스 전체 생애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은 ▲생성형 AI전략 및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서비스 연동형 웹 프로그래밍 ▲사례 연구 기반 AI 응용 및 신기술 ▲머신러닝·딥러닝 ▲지식 확장형 RAG 및 지능형 에이전트 설계 ▲통합 캡스톤 프로젝트 및 산업 응용 등 6종 커리큘럼을 통해 데이터 분석부터 딥러닝까지의 전 과정을 익힌다. 또 AI 웹서비스 구축, 머신러닝·딥러닝을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과제 수행을 넘어 산업 현장형 프로젝트 중심 학습으로 운영된다.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 문서 검색 시스템, 이미지 QA 챗봇, 스마트팩토리 시각 인식 시스템 등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모든 과정은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생태계(판다스, 파이토치, 허깅페이스 등) 에서 진행돼 수료 후에도 스스로 기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AI 산업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여전히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부족이 큰 과제”라며 “LG헬로비전 DX데이터스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기획부터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완성도 높게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0:01진성우

인텔 "PC·서버 모두 공급 빠듯... 내년 1분기 정점"

인텔은 24일(미국 현지시각)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PC와 서버용 프로세서 수요 증가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경 부족 현상이 정점에 달한 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인텔 10/7 등 기존 공정 생산량이 매우 타이트하며 기존 재고를 활용하는 한편 고객 수요를 다른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등 유연하게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공정을 확장할 계획은 없으며 향후 첨단 공정도 고객의 확실한 수요가 확인되기 전에는 신규 투자를 서두르지 않겠다. 이미 확보한 공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외부 고객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인텔 18A 공정 수율은 꾸준히 개선중이며 이를 활용한 미국 애리조나 주 오코틸로 소재 팹52(Fab 52)는 완전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PC 영역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2(애로우레이크)보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등 기존 제품 수요가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윈도10 지원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로 기존 제품 판매도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AI PC 출하량은 올해 1억 대에 이를 전망이며 AI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가 확대되면 최신 제품 판매량도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텔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중순 차세대 AI 인프라 및 개인용 컴퓨팅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인텔은 서버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x86 프로세서를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또 엔비디아는 PC용 지포스 RTX GPU를 인텔에 공급한다. 립부 탄 CEO는 이날 "이번 협력은 단순한 공급 계약이 아니라 AI 시대를 겨냥한 장기적 기술 동맹이며 인텔의 기존 시장을 잠식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관련 립부 탄 CEO는 "고성능 P코어 기반 제온6(그래나이트 래피즈)는 추론과 코어 수요 등 확대로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출시할 P코어 기반 제온6+(다이아몬드래피즈)도 시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2025.10.24 09:48권봉석

SK하이닉스, HBM4용 테스트 장비 공급망 '윤곽'…연내 발주 시작

SK하이닉스가 내년 HBM4 본격 양산을 위해 테스트 장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1분기부터 설비 도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협력사의 경우 양산 퀄(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부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용 번-인 테스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HBM4는 내년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AI 반도체 '루빈'에 탑재되는 차세대 HBM이다. 이전 세대 대비 정보를 주고받는 입출력단자(I/O) 수를 2배 늘려 대역폭을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적용했으며, 지난달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HBM4 본격적인 양산 확대를 위해, 내년 초부터 신규 번-인 테스트 설비를 들일 예정이다. 투자처는 청주에 신규로 구축 중인 M15X 팹이다. 이르면 10~11월 관련 설비에 대한 초도 발주가 나올 전망이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에 극한의 고온·고전압 환경을 가하고, 이후 제품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그간 SK하이닉스는 HBM3E 등 이전 세대에 적용된 번-인 테스터로 HBM4 샘플을 제조해 왔다. 그러나 해당 설비로는 HBM4의 원활한 양산 대응에 한계가 있어, 주요 협력사에 신규 번-인 테스터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후공정 장비기업들이 SK하이닉스 HBM4용 번-인 테스터 공급망 진입을 위해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디아이, 와이씨, 유니테스트 3곳이 대표적이다. 특히 디아이는 최근 SK하이닉스와의 퀄 테스트를 마무리해, 협력사 중 가장 먼저 초도 주문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테스트, 와이씨는 이르면 연말께 공급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내년 HBM4용 번-인 테스터 총 발주량이 150~200여대 수준으로 비교적 큰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M4에서 메모리 업체 간 수익성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K하이닉스가 HBM4 수율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용 번-인 테스터에 대한 공급망 이원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연말까지 추가적인 움직임이 감지될 것"이라며 "M15X 팹 증설과 맞물려 내년에 전체적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4 09:45장경윤

아마존, AI 상품 추천 기능 도입…"맞춤형으로 하나만 추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쇼핑 중 수많은 선택지로 혼란스러워하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를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도입한 AI 기반 도구는 '헬프 미 디사이드(Help ME Decide)'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유사한 제품을 살펴본 후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자동으로 상품 상세 페이지 상단에 표시된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쇼핑 이력을 기반으로 단 하나의 제품 추천이 표시된다. 아마존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상품 설명과 리뷰를 분석하고 소비자 구매 이력과 매칭해 추천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자녀를 위해 겨울용 침낭과 등산화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용자가 텐트를 둘러보고 있다면 '헬프 미 디사이드'는 사계절용 4인용 텐트를 추천한다. 당초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은 고객의 구매 이력을 고려해 검색 중에 광고나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해왔다. 이미 아마존은 지난해 AI 챗봇 '루퍼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은 “헬프 미 디사이드는 쇼핑 중 여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기존 도구와 달리 추천한 제품이 좋은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며 단 하나의 상품을 추천한다”며 “사용자는 원할 시 더 비싼 제품이나 더 저렴한 제품을 함께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일부 소비자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제공되며, 테스트를 통해 사용률과 성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향후 몇 달 안에 기능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4 09:36박서린

인텔, 3분기 영업익 2.1조원 흑자...순이익률 40%대 회복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은 24일(현지시각) 올 3분기 매출을 137억 달러(약 19조 6천937억원), 영업이익을 15억 달러(약 2조 1천562억원)로 발표했다. 자체 예상 실적과 업계 예상을 넘는 실적을 거뒀다. 인텔이 지난 7월 자체 예측한 매출 최고치는 136억 달러(약 19조 5천500원)였다. 이날 공개한 실제 매출은 이보다 1억 달러(약 1천437억원) 높았고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5억 달러(약 2조 1천56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인텔은 순이익률이 전 분기(29.7%) 대비 10% 이상 상승한 40%대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PC·서버용 프로세서와 네트워크·엣지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덕트 그룹 매출은 127억 달러(약 18조 2천562억원)로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PC용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GPU 등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매출은 85억 달러(약 12조 2천187억원)로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인텔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던 2020년에 보급된 기기 교체, 윈도10 지원 종료, AI PC 보급 등으로 PC 시장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센터 및 AI(DCAI) 그룹 매출은 41억 달러(약 5조 8천93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인텔은 "인텔 10/7 등 비(非) EUV 공정의 생산량 제약이 있어 이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42억 달러(약 6조 37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들었다. 다만 적자는 전 분기 대비 9억 달러 줄어든 23억 달러(3조 3천62억원) 수준으로 다소 완화됐다. 인텔은 "1.8나노급 공정인 인텔 18A(Intel 18A) 공정이 미국 애리조나 주 오코틸로 소재 팹52에서 가동중이며 올 연말부터 공급될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올 3분기에는 미국 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 외부 투자와 알테라 지분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개선하고 운영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4분기(10~12월) 매출을 128억 달러(약 18조 4천억원)에서 138억 달러(약 19조 8천375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분 매각으로 연결 회사에서 벗어난 알테라의 매출을 제외한 수치다. 립부 탄 CEO는 "AI와 반도체 인프라 투자가 동반 성장하는 시점에서 인텔은 기술력과 신뢰를 겸비한 유일한 미국 반도체 기업"이라며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운드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인텔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인텔 주가도 크게 반등했다. 이날 장 종료 전 38달러였던 인텔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작년 3월 말 이후 1년 6개월 만에 41달러대로 올라섰다.

2025.10.24 09:06권봉석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 출범…지능형 물류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물류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AI 기반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과 지원대책 공동 마련 등 본격적인 협력체계 운영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혁신랩 활동을 통해 내년 중 물류산업 혁신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및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랩은 물류·산업공학·AI 등 학계와 주요 물류기업, AI·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연구기관·물류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모빌리티(운송), 풀필먼트(보관·하역·포장) 등 기존 물류 영역을 비롯해 플랫폼·데이터 등 정보화, 표준화 및 법·제도 개선 등 전문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 전문가가 추가로 참여하는 소규모 워킹그룹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국내외 물류 분야 AI 활용 사례와 정책 제안 등을 발표하고 물류산업의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전환(DX) 가속화를 통한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 향후 혁신랩 운영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산업으로, AI와 같은 첨단 기술 결합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 중의 하나”라며 “물류산업의 모든 주체가 모여 AI 대전환을 통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9:02주문정

앤트로픽, 韓 시장 '정조준'…내년 초 강남에 아시아 3번째 거점 세운다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 앤트로픽은 내년 초 서울 강남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 일본에 이은 세 번째 주요 거점이다. 앤트로픽 주요 임원들은 다음 주부터 한국을 방문해 국내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클로드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앤트로픽 경제 지수 데이터'를 보면 한국은 클로드 전체 사용량과 1인당 사용량 모두 전 세계 상위 5위권이다. 특히 AI 코딩 어시스턴트 '클로드 코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클로드 코드 전체 사용자의 4분의 1 이상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속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4개월간 클로드 코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6배 증가했다. 더불어 한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전 세계 클로드 코드 최다 이용자 1위로 기록돼 있다. 앤트로픽은 내년 강남 사무소 개소와 함께 전담 인력을 조직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파트너십에 집중할 스타트업 담당 총괄을 선임했다. 향후 한국 지사장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해 전담 조직을 완성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한국의 주요 벤처투자사(VC) 스타트업 등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기업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과 리소스를 클로드를 활용해 구축하는 '클로드 포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혁신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는 클로드를 활용해 법률 업무 효율성을 1.7배 향상시켰다. SK텔레콤은 천만 명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AI 고객 서비스 모델 개발에 앤트로픽과 협업했다. 앤트로픽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용 클로드 사용량의 약 80%는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다. 국내 사용자는 앤트로픽 API를 비롯해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등 선호하는 환경에서 클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소비자용 및 엔터프라이즈용 클로드 전반에 한국어를 지원한다. 앤트로픽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 AI 커뮤니티, 정책 입안자 및 정부 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한다. 한국의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영업책임자(CCO)는 "한국 기업들은 이미 고난도 코딩이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로드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의 세계적 기업 및 스타트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그들의 특화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미 클로드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생태계와 혁신적인 연구기관을 보유한 한국에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8:52조이환

장인화 포스코 회장, '밴플리트상' 수상…"한·미 경제 협력 기여"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한·미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장 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밴플리트상은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SK 최태원 회장, BTS 등이 있다. 올해는 장인화 회장과 함께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 회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가치를 높여 온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게 된 것은 더 없는 영광이자 특별한 의미"라고 강조하고, "포스코그룹에게 미국은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한 가장 굳건한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제철소 설립에 있어 미국 철강 산업이 큰 '영감'이 되었고, 1972년 포스코 최초의 대미 수출은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 되었으며, 1994년 국내 기업 최초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포스코그룹 성장 역사의 '이정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취임 이후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그룹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합작 투자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유타州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직접추출(DLE)기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북미산 LNG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와 제조 산업의 공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장 회장은 한·미 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을 넘어, 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등 미래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제조업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 가겠다”며, "미국의 영원한파트너로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08:48류은주

"AI 리크루터가 온다"...'대체' 아닌 '재정의' 시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양승모 대표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따른 채용, 인재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대응'이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리크루터의 자리를 AI가 대신하게 될까요?” 이 질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트너가 올해 7월 공개한 'Hype Cycle for Talent Acquisition Technologies, 2025'를 보면, 단 2년 사이 인재 채용 기술의 지형도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2023년 버전에는 없었던 Agentic AI in HR, Recruiter AI Agent, High-Volume Hiring Platforms가 2025년에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단순히 HR을 보조하는 도구의 단계를 넘어, 직접 수행하는 행위자(Agent)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받아 결과를 만들어내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Agentic AI는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실행 후 그 결과를 학습합니다. 가트너는 이를 AI가 HR을 대신 실행하기 시작한 첫 전환점으로 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Recruiter AI Agent는 채용 공고를 읽고 요건을 해석한 뒤, 적합한 후보자를 스스로 찾아 개인화된 메시지를 발송하고, 인터뷰 일정까지 조율합니다. 지시받은 일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일하는 리크루터가 된 것입니다. 즉, AI가 '사람을 돕는 도구'에서 '사람을 대신 채용하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 단순 검색 넘어 데이터 기반의 발견 단계로 진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I-Enabled Candidate Sourcing입니다. 이 기술은 2025년 현재 여전히 기대의 정점(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많은 기업이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채용 프로세스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후보자 발굴은 사람이 키워드와 경력을 조합해 검색하는, 이른바 '탐색 중심'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AI는 단순 검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발견(discovery)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는 공개된 프로필뿐 아니라 온라인상의 프로젝트 이력, 논문, 포트폴리오, 커뮤니티 활동 등을 종합 분석해, 아직 구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숨은 인재'를 찾아냅니다. 또한 직무 요건과 조직의 인재 DNA를 학습해 유사 경력자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 인재까지 추천합니다. 이제 채용의 초점은 '누가 지원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적합한가'를 먼저 예측하고 발견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즉, 채용 시장의 중심축이 '공고 중심 채용'에서 'AI 기반 직접 발굴형 채용'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의 와이콤비네이터 출신 AI 인재 검색 솔루션 Juicebox는 최근 세콰이아 캐피탈을 포함한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3천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사례는 인재 소싱 단계가 이미 AI 혁신의 최전선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인재 소싱 주요 업무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AI AI는 리크루터의 인재 소싱의 세 가지 주요 업무에서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후보자 발굴(Searching)입니다. 그동안 리크루터는 링크드인이나 리멤버 같은 인재 검색 플랫폼에서 키워드를 조합하고 Boolean Query를 만들어 후보자를 직접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챗GPT와 링크드인 API만으로도 이 과정의 70~80%가 자동화됩니다. 앞으로 Recruiter AI는 채용 공고를 읽고 직무 요건을 이해한 뒤, 그에 맞는 후보자 리스트를 스스로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후보자와의 초기 커뮤니케이션(Outreach)입니다. AI는 단순한 자동 발송을 넘어, 후보자의 경력 맥락과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메시지를 작성하고 커피챗 일정까지 제안합니다. 이미 글로벌 SaaS 기업들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일상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초기 평가(Screening)입니다. AI는 이력서를 단순 분류하는 것을 넘어, 후보자의 경험을 분석하고 인터뷰 질문과 평가표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면접 후에는 피드백 요약까지 제공해 리크루터의 판단을 지원합니다. 즉, 채용의 '발굴–컨택–스크리닝'이라는 프론트라인(front-line) 업무는 이미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Beamery, Eightfold, Paradox 등 글로벌 HR SaaS 기업들은 이런 프로세스를 Agentic AI 수준으로 제공하며 리크루터의 손과 발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AI가 대신할 수 없는 관계적·전략적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해야 하지만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후보자 인터뷰 평가, 채용 전략 수립, 고위직 서치와 레퍼런스 체크 같은 업무는 여전히 인간 리크루터의 직관과 관계적 감각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AI는 평가 기준을 표준화할 수는 있지만, '이 사람이 우리 팀과 맞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공감력과 맥락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채용 전략은 산업의 맥락, 조직의 정치, 경영진의 철학이 얽혀 있어 AI가 독자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리크루터와 헤드헌터는 AI가 대신할 수 없는 관계적·전략적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해야 합니다. AI가 후보군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면, 리크루터는 그중에서 문화적 핏, 리더십 역량, 장기 성장 가능성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리크루터의 본질은 '검색하는 사람'에서 '판단하는 사람'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에서 '사람을 다루는 사람'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AI와 함께 우리는 어떤 새로운 채용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결국 중요한 것은 'AI가 리크루터를 대체할까?'가 아니라, 'AI와 함께 우리는 어떤 새로운 채용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입니다. AI는 탐색, 분석, 추천의 영역에서 이미 인간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AI가 리크루터의 업무를 빠르게 흡수할수록 기업은 지금과 같은 규모의 채용 인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는 리크루터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겠지만,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채용 생태계를 이해하고 선도하는 리크루터는 오히려 더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변화는 결코 느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3년 이상 앞서 있는 미국의 AI 리크루팅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이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순간 한국의 채용 시장은 순식간에 뒤집어 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채용 시장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는 AI 리크루터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그 속에서 일당백의 리크루터로 성장할 수 있는 나만의 역할과 가치를 빠르게 다시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2025.10.24 08:30양승모

크리니티, 'K-opensourceX AI 2025' 참가...AI 소통협업툴 'SirTEAM & InSSa AI' 공개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오는 2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K-opensourceX AI 2025' 행사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차세대 소통 협업툴 'SirTEAM(써팀)'과 'InSSa AI'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 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응하는 AI 협업 도구'를 주제로 열린다. 크리니티는 반복되는 업무와 단절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시간 낭비 문제를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협업 환경 전환을 제안한다. 발표를 맡은 AX Platform 부문 송상효 부문대표는 "이제는 일의 본질을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메일 중심 협업에 AI 에이전트 결합 '써팀(SirTEAM)'은 사내AI, 메일, 메신저, 캘린더, 할일, 드라이브, 게시판 등 협업 필수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협업툴'이다. 지난 4월 AWS Qualified Software를 획득하며 대내외적으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함께 소개할 'InSSa AI'는 SirTEAM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다. 메일·캘린더·할일 등 내부 데이터를 연동해 업무 및 일정 요약, 이메일 및 주간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 한다. 특히, 사용자의 추가 데이터 입력 없이도 내부 데이터만으로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Spring AI 기반 개발…오픈소스 생태계 확대 전략 공개 'InSSa AI'는 스프링(Spring) AI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했다. 크리니티는 발표 현장에서 그 기술적 배경과 오픈소스 전략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AI 기반 개발 환경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크리니티는 Spring 생태계를 연계한 공공 협업툴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 Spring은 복잡한 자바 프로그래밍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개발 도구다. "AI는 도구가 아닌 동료" 발표를 맡은 AX Platform 송상효 부문대표는 AI 시대 업무 환경 변화에 관한 4가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간과 AI의 협업 구조 △업무 도구의 질문·요청 기반 재설계 △역할 중심에서 문제 해결 중심으로의 조직 변화 △AI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업무 디자이너' 등장 등이다. 송 부문대표는 "AI는 단순한 자동화 툴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업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며 "프롬프트는 새로운 기획 문서가 되고, 피드백과 반복 학습을 통해 사람과 AI가 함께 성장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AWS 기반 보안성과 신뢰성 확보…500여 고객사 도입 'SirTEAM'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된다. SPF(Sender Policy FRAMEwork), DKIM(DomainKeys Identified Mail), DMARC(Domain-based Message Authentication) 등 국제 표준 보안 프로토콜과 크리니티의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한 신뢰성 높은 협업 플랫폼이다. 또한 AWS 공식 파트너사로서 'AWS Qualified Software'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보안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글로벌 검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외 5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SirTEAM을 도입해 사용 중이며, 특히 공공기관·금융사·대기업 등 보안이 중요한 조직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AI 협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AI 기반 협업툴은 단순한 기능의 집합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SirTEAM과 InSSa AI를 통해 기업들이 더 스마트하게 협업하고, 더 빠르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7:00방은주

MS, 오픈AI '아틀라스' 유사 AI 브라우저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아틀라스' 브라우저 발표 이틀 만에 엣지 브라우저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유사 서비스를 공개했다. 23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시스턴트 코파일럿 업데이트 소식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웹 브라우저 엣지에 AI 기능을 내장한 '코파일럿 모드'다.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전 과정을 보조하는 '지능형 브라우저'로 설계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 승인 전제로 열린 탭을 인식하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 예약이나 양식 작성 같은 작업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는 동적이고 지능적인 동반자형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능 개발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더버지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서비스 출시 시점이 겹쳤다면서 두 제품의 유사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 브라우저 서비스는 화면 구성과 인터페이스가 거의 비슷하며, 윈도 디자인 규칙을 제외하면 차이를 찾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다수 외신은 두 제품이 유사하게 보이는 이유를 브라우저 환경의 본질적 제약에서 찾고 있다. 챗봇 창을 '새 탭' 화면에 통합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고, 결국 차이는 기반 모델 성능에서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버지는 "브라우저는 본래 비슷한 형태를 띠지만, AI 경쟁의 긴장감 속에서 같은 주에 두 제품이 등장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라며 "두 기업 간 기술 주도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2025.10.24 04:25김미정

구글, '구글 어스'에 제미나이 통합…AI 대화 기능 확대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구글 어스에 통합해 대화 한 번으로 지구 환경과 재난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23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트러스티드 테스터(Trusted Tester) 프로그램 사용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기반 구글 어스 AI를 새로 공개했다. 그동안 구글 어스 AI 모델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했지만, 제미나이가 이 모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앙 엔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위성 이미지·기상 예보·인구 지도를 통합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를 통해 자연재해 위험 지역이나 환경 변화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새 기능은 구글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온 통합 채팅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폭풍에 취약한 인프라를 찾아 줘" 또는 "가뭄 중 먼지폭풍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여줘" 같은 질의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AI는 위성 데이터와 기상 예측, 인구 분포를 결합해 결과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테스터 프로그램 사용자는 보유 데이터를 구글 어스의 AI 모델과 결합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특정 도시의 환경 변화나 인구 이동 패턴을 맞춤형으로 분석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위성 이미지 속 사물과 패턴을 탐지하는 효율성을 크게 올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조류 번무를 찾아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식수 공급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현재 미국 내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구독자는 제미나이 기반 채팅 기능을 구글 어스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용 한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전문·고급 플랜 사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는 지리공간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결합해 지구 환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0.24 02:15김미정

"AI 영상에 반려견 등장"…오픈AI, '소라' 새 기능 공개 임박

오픈AI가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애플리케이션 '소라' 기능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23일 빌 피블스 오픈AI 소라 책임자는 소라에 영상 편집 도구를 비롯한 트렌딩 카메오, 소셜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소셜미디어 계정 X(구 트위터)을 통해 밝혔다. 소라는 지난 9월 말 출시 후 미국과 캐나다 앱스토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카메오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나 인형 등 다양한 물체를 녹화해 이를 AI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캐릭터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해 함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앱 내에서는 최신 트렌드 카메오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오픈AI는 기본적인 영상 편집 기능도 소라에 제공할 방침이다. 여러 클립을 이어붙이는 간단한 편집부터 시작해 향후 더 많은 도구를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또 친구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사용 경험도 강화된다. 대학이나 기업, 스포츠 클럽 등 소규모 커뮤니티별 전용 채널 추가도 검토 중이다. 소라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현재 소라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사전 등록 상태로 올라와 있지만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드파티 앱 데이터 플랫폼 앱피겨스에 따르면 소라는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서만 초대 기반으로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약 2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피블스 책임자는 "소라 사용자가 새로운 카메오를 많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1:15김미정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결정, 깊은 실망과 우려”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원장 김성진)은 23일 국가 AI 경쟁력의 중추가 될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부지가 사실상 전남 해남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국가적 약속의 파기 가능성에 대한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측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확충'과 'GPU 5만 장 광주 최대 배치'를 약속했으며, 이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조성'으로 명시됐다”고 지적하며 “광주는 국가적 약속을 믿고 20만 시민의 염원을 모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광주가 전남에 비해 부지·전력·용수 등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하며 “광주는 물리적 인프라는 물론 더욱 중요한 기업·인재·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목표를 가장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에 “국정과제 파기 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광주가 축적해 온 AI 생태계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또 “광주는 대한민국 제2의 자동차 생산 도시로서 'AI+자동차' 산업으로의 대전환에 지역의 명운을 걸고 있다”며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이 산업 전환의 핵심 엔진인 만큼 정부의 특화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와 여당의 현명한 정책적 결단만이 'AI 대표도시 광주'라는 국가적 약속을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 것임을 확신한다”며 “광주 AI 생태계와 미래차 산업의 미래가 걸린 이 중대한 사안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4 01: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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