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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독자 CPU·NPU로 AI 추론 인프라 도전장...인텔과 맞붙나

퀄컴이 27일(미국 현지시간) AI 시스템반도체(SoC) 2종을 공개하며 내년 데이터센터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엔비디아나 AMD처럼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칩이 아니라, 기존 모델 활용을 위한 저전력·고효율 추론용 반도체에 초점을 맞췄다. GPU 중심의 AI 훈련 수요보다 실제 비즈니스 적용 단계에서 요구되는 추론 연산 효율을 극대화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접근 방식으로 AI PC 분야는 물론 최근 AI 추론 시장 확장에 나선 인텔과 경쟁 심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GPU 기반 모델 훈련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퀄컴과 인텔 모두 저전력·고효율을 내세운 '추론 최적화' 반도체 시장을 차세대 성장 영역으로 지목하고 있다. 퀄컴, 누비아 인수 2년만에 새 CPU '오라이온' 투입 퀄컴이 2021년 인수한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Nubia)는 본래 Arm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CPU '피닉스(Phoenix)'를 개발하던 회사였다. 퀄컴은 누비아 인수 이후 해당 기술을 흡수해 자사 CPU 설계 역량을 강화했고, 2022년 10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누비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 CPU '오라이온(Oryon)' 개발을 공식화했다. 당시 누비아 출신으로 퀄컴에 합류한 제러드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오라이온 CPU는 기존 크라이오(Kryo) CPU IP를 대체하며,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 5월 데이터센터 진출 공식화 오라이온 CPU는 이후 PC용 '스냅드래곤 X'(2023),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2024), 자동차용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2024) 등 퀄컴 고성능 SoC에 순차적으로 투입됐다. 퀄컴은 지난해 말 20년 이상 서버용 프로세서를 설계한 인텔 출신 사일레시 코타팔리를 영입하고 데이터센터용 CPU 개발을 총괄하는 수석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올해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조연설에서는 오라이온 CPU를 서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시 퀄컴이 이동통신 기지국의 데이터 처리용 서버·어플라이언스 분야를 우선 공략할 것으로 전망했다. 퀄컴, 예상 깨고 AI 추론 시장 먼저 겨냥 퀄컴이 27일 공개한 AI200/250 SoC는 오라이온 CPU와 헥사곤 NPU를 결합해 철저히 추론(인퍼런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새 AI 모델을 훈련하기보다 이미 완성된 모델을 저전력·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하려는 기업 수요를 겨냥했다. AI200은 LPDDR5 메모리를 채택해 비용 효율을 강조했으며, 최대 768GB LPDDR 메모리를 지원해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AI200 기반 랙의 전력 소모는 약 160킬로와트(kW) 수준이다. AI250은 메모리 인접 연산 구조를 통해 지연시간을 줄이고, 대역폭을 10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퀄컴은 AI200을 2026년, AI250을 2027년 출시할 예정으로 예측 가능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최초 고객사로 사우디 AI 스타트업 '휴메인' 나서 AI200 SoC 최초 고객사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in)이 참여했다. 휴메인은 이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기반으로 AI PC를 개발 중이며, 퀄컴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휴메인은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제9차 포럼을 앞둔 28일(사우디 현지시간) 퀄컴 AI200·AI250 기반 200메가와트(MW)급 랙 솔루션을 도입, 사우디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휴메인은 자체 개발한 아랍어 기반 멀티모달 LLM 구현에도 퀄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텔과 AI PC 이어 추론 시장서도 충돌 불가피 AI 관련 후발 주자로 볼 수 있는 퀄컴이 추론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비슷한 입지에 있는 인텔과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인텔은 엔비디아나 AMD에 비해 GPU 포트폴리오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제온6 프로세서·코어 울트라·가우디3 AI 가속기를 결합한 추론 플랫폼으로 대응 중이다. 내년에는 저비용 추론용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 출시도 예고돼 있다. 현재 퀄컴은 인텔과 함께 AI PC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경쟁 중이다. 인텔의 차세대 코어 울트라 시리즈 3(팬서레이크) 탑재 PC는 내년 1월 말부터,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탑재 PC는 내년 6월 전후 출시 전망이다.

2025.10.28 16:07권봉석

최수연 네이버 "AI의 진정한 의미, 더 많은 사람에 혜택 돌아가야"

[경주=박수형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8일 “AI가 진정한 의미를 가지려면 그 혜택이 더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SKK그룹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최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에서 “한국 사회는 AI를 모두를 위한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가 누구에게나 AI가 효용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일상 속 경험에 혁신을 주면서 사용자뿐만 아니라 SME(중소중견기업), 광고주 등 비즈니스 파트너의 기회를 넓혀주고 있다”며 “우리의 방향성은 사용자의 불편을 해결하는 작은 혁신을 축적하면서 실질적인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백과사전이 없어도 누구나 많은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 만들자는 게 네이버 검색이 출발하게 된 계기”라면서 “AI 시대에도 이런 철학 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주권을 존중하면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회 전체의 신뢰 속에서 협력하는 생태계가 소버린AI의 본질이라고 믿고 다양한 파트너와 이를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AI는 일상을 넘어 산업과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성장했는데 최근에는 분야 특화 모델이 빠르게 실증되고 있다”며 돌봄 분야의 클로바케어콜 서비스나 의료, 금융, 에너지 분야에 쓰이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많은 국가 소버린AI를 꿈 꾸지만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 겪는데 네이버의 풀스택 기술력과 운영경험으로 각국 자국 데이터 주권 기반으로 소버린 구축하는 조력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 일본이 고민하는 현실적 문제를 공공가치로 실현하는 기술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끝으로 “솔직히 한 기업의 리더로서 변화의 시대를 맞아 속도가 느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면서도 “AI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0.28 16:05박수형

베일 벗은 카카오·오픈AI 첫 협업물…"추가 협업도 가능"

카카오가 오픈AI와의 첫 협업물로 카카오톡에 챗GPT를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 가운데, 추가적인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챗GPT와 카나나의 카톡 채팅 학습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을 뿐만 아니라 자사 서비스를 연동한 '카카오 툴즈'에 외부 대형 서비스 제휴 여지도 남겨뒀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플랫폼 성과리더는 28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후 더 추가적인 전용 API를 이용한 협업의 여지나 새로운 전용 서비스, 상품 출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서비스(챗GPT 포 카카오)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방향성이 정해진 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카카오는 현장에서 카카오톡에 챗GPT를 적용한 '챗GPT 포 카카오'와 카톡 안 대화 맥락을 파악해 먼저 메시지를 보내주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소개했다. 챗GPT 포 카카오는 카톡 안에서 대화하면서 채팅탭 상단에 위치한 챗GPT 버튼을 클릭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인 'GPT-5'를 적용해 검색, 이미지 업로드·생성과 같은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챗GPT 포 카카오는 '카카오 툴즈'를 활용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툴스 안에는 카카오맵, 카톡 예약하기, 카톡 선물하기, 멜론이 포함되며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해당 서비스들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광고 상품 우선 노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강지훈 카카오 AI디스커버리 성과리더는 “선물하기 추천 기능은 사실 광고라고 보고 어렵고, 숨어 있는 선물을 추천하는 기능”이라며 “오히려 이용자 편의성 위주로 가게 되는 기능에 더 가깝다”고 언급했다. 카카오 내부 기능이 우선 탑재된 카카오 툴스와 외부 서비스와의 제휴 가능성도 열어뒀다. 유 성과리더는 “외부 파트너사의 경우 올해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출시하기까지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제휴까지 진행하기는 짧은 시간”이라면서도 “외부 서비스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텐데 사용자들의 선택에 최대한 초점을 맞출 예정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형 제휴사도 충분히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보안 관련해서 임원진들은 카톡에서 나눈 대화가 챗GPT 뿐만 아니라 자체 모델인 카나나의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성과리더는 “챗GPT 포 카카오에서 사용되는 여러 내용은 자체 모델(카나나)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카톡에서의 대화와 챗GPT는 완전히 서비스적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대화가 임의로 넘어가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걱정을 일축했다. 챗GPT 포 카카오는 이용자가 직접 대화 내용 저장 여부와 AI 학습 반영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이용자 정보는 카카오와 챗GPT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보호된다는 설명이다. 챗GPT 포 카카오는 이날부터 출시되며, 현재 아이폰15 프로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안드로이드로 서비스 확대 후 정식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10.28 16:01박서린

스펙터, 채용실패 막는 AI 솔루션 '테오' 공개

HR 테크 플랫폼 스펙터가 AI를 활용해 채용실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 'TEO(테오)'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직관에 의존하던 채용 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채용담당자의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다. 스펙터는 2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빌딩 텍스파 홀에서 HR 트렌드 세미나 'Decision 2025'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주요 기업의 HR 담당자와 업계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스펙터 윤경욱 창업자, 유용연 제품 총괄, 김형우 HR 애널리틱스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HR 트렌드와 데이터 기반의 채용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스펙터는 지난 5년간 축적한 120만 건 이상의 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AI 기술이 채용 실패 비용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스펙터의 신규 서비스 테오는 기업이 등록한 채용공고(JD)와 인재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지원자 간 '일치율(Fit Data)'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AI 채용 의사결정 솔루션이다. 지원자의 이력서, 경력기술서, 면접 내용을 종합 분석해 직관에 의존하던 채용 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했으며, 5개 기업과의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예측 정확도 93.7%를 구현했다. 테오는 일치율만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현재 입력된 데이터의 양과 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예측 정확도'를 함께 제시한다. 이를 통해 HR 담당자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각 전형 단계별로 어떤 요소가 합·불에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데이터가 추가·보완돼야 하는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보다 근거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테오는 채용 전 인재상 설계부터 채용 이후 온보딩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채용공고 및 인재상을 정교하게 설계 ▲AI 서류 스크리닝 ▲1인 평균 4.8건의 평판 DB를 연동해 후보자의 신뢰도와 역량 검증 ▲면접 녹음내용 및 분석 리포트 제공 ▲인재 일치율과 검증 요소를 종합해 대시보드 내에서 합불 여부 제시 ▲입사 후 조직 적응을 돕는 소프트랜딩 가이드 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채용 공고 단계에서부터 평가, 면접, 합격 이후 온보딩까지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각 기업의 채용 패턴과 인재상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HR 담당자가 보다 빠르고 객관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채용실패 비용은 글로벌 기준 7조8천억 달러로 우리나라로 한정하더라도 300조원에 육박하는데 테오는 이를 80% 이상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펙터는 AI와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채용 실패를 예방하고, 나아가 기술이 사람의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HR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6:00김민아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한국여성수련원, 여성 디지털 리더십 강화 협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와 한국여성수련원(원장 함영이)은 27일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에서 '여성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디지털전환 시대 리더십 함양'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여성수련원이 추진 중인 '전문직 여성 리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를 비롯한 여성 전문 단체 10곳이 참여해 여성 인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전문직 여성 회원의 문화·여가 활동 증진 ▲워크숍·위탁교육 등 행사 시 수련원 시설 이용 협력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을 수행한다.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AI와 디지털 혁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지금, 여성 리더의 참여 없이는 진정한 전환이 완성될 수 없다”며 “이번 협약이 여성기업인과 청년 여성인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수련원 함영이 원장은 “여성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각 분야 여성 단체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IT와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와의 협약은 네트워크 확장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여성 리더 교육, 기술·정책 포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사회적 리더십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0.28 15:52방은주

바로AI, 'HACC'로 데이터센터 패러다임 바꾼다…현장형 AI 인프라 확산

바로AI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모델 '하이브리드 모듈러 AI 컴퓨팅센터(HACC)'를 공개하며 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셀 단위로 확장 가능한 모듈형 구조와 자체 리퀴드 쿨링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성·확장성·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AI 인프라 생태계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바로AI는 오는 29일 경기도 평택에 하이브리드 AI 컴퓨팅센터 '바로 스페이스'를 공식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바로AI가 독자 개발한 HACC 아키텍처를 국내 최초로 구현한 사례로, 리퀴드쿨링 방식의 멀티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셀 단위로 표준화해 복제·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HACC는 기존 초대형 중앙집중식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연구소·대학·산업 현장 등 수요지 가까이에 설치 가능한 현장형 컴퓨팅 인프라다. 각 셀은 전력·냉각·네트워킹·클러스터 관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갖춰 필요에 따라 병렬로 복제·확장할 수 있다. 약 250~500키로와트(kW)의 전력만 확보되면 기존 건물 내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며 도심 빌딩이나 연구시설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같은 모듈러 구조는 초기 투자비를 줄이고 수요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GPU 세대 교체 시에도 기존 셀과 혼합 운용이 가능해 백워드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용덕 바로AI 대표는 "세계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집중하고 있지만 GPU 세대 교체 속도와 가동률 리스크를 고려하면 모든 AI 워크로드를 중앙에 몰아넣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며 "HACC는 작게 시작해 수요에 맞춰 확장하고 리퀴드 쿨링 기반의 고효율 구조로 운영비를 줄이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HACC의 핵심 하드웨어(HW)는 바로AI가 자체 개발한 리퀴드 쿨링 멀티 GPU 서버 '포세이돈'이다. 이 서버는 CPU·GPU·전원부 전체를 폐쇄형 냉각라인으로 냉각하는 특허 기술을 탑재해 공랭식 대비 열 제거 효율을 5배 이상 높였다. 풀로드 상태에서도 39데시벨(dB)의 저소음 수준을 유지하며 GPU 온도는 50~60°C에서 일정하게 유지돼 서버 수명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 전력 사용량은 기존 대비 30~35% 절감되고 팬 구동전력은 약 90% 감소해 AI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재활용형 쿨런트를 적용한 순환형 냉각 구조로 탄소배출을 줄였으며 전력사용효율(PUE) 1.1 이하 수준의 친환경 설계를 목표로 한다. 이같은 고효율·저소음 구조 덕분에 포세이돈 서버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연구소 등에서 의료 AI 분석, 방위·산업용 AI, 거대언어모델(LLM)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건국대학교 의대 연구팀이 바로AI 인프라를 기반으로 IEEE 주최 'AI 기반 알츠하이머 평가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평택 바로 스페이스는 바로AI가 지난 7월부터 직접 설계·운영한 테스트베드 센터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서비스형 GPU(GPUaaS) 환경을 갖췄으며 전력·냉각·보안까지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실시간으로 전력·온도·클러스터 상태가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바로AI는 설계부터 서버·클라우드·운영·유지보수까지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AI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정부가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바로AI는 HACC를 대형 데이터센터를 보완하는 균형축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중앙 인프라가 국가적 허브 역할을 한다면 HACC는 산업·도시·기관별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는 분산형 거점으로 기능한다. 의료·국방·재난 등 민감한 영역에서는 현장형 AI 컴퓨팅센터를 두는 것이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바로AI는 평택 바로 스페이스를 글로벌 HACC 거점으로 삼아 향후 동남아·중동·중남미 등 에너지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도 빠르게 구축 가능한 수출형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ODA 및 EDCF 등 정부 원조 자금과 연계한 AI 인프라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소버린 AI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바로AI는 HACC를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AI 산업 생태계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대학·연구소·기업이 하나의 HACC 위에서 협력하고 데이터와 전력,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AI 네트워크 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AI 산업의 미래는 결국 데이터·컴퓨팅·소프트웨어 세 축이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특히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시대일수록 현장 가까이에 있는 하이브리드형 데이터센터가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HACC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AI를 모든 산업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2025.10.28 15:40한정호

젠슨 황 부른 최태원, 인맥 파워 빛 났다…'CEO 서밋'에 글로벌 리더 총 집결

[경주=장유미 기자] 전 세계 리더들이 모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이 28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경주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 16명과 기업인 등 약 1천700명이 참여하는 역대급 글로벌 행사로, 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임에도 위상과 영향력이 메인 행사에 버금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찾은 현장은 손님을 맞을 준비로 굉장히 분주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하는 연사의 수나 레벨·등록 인원·프로그램 내용 면에서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준비하는 인력들 사이에선 긴장감도 엿보였다. '브릿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APEC CEO 서밋'은 AI·디지털, 지역 경제 통합, 지속 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된다. CEO 서밋 부대행사로 지난 27일부터 열린 퓨처-테크 포럼에서는 글로벌 산업 리더, 테크 기업, 세계 석학들이 산업별 트렌드,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도 인공지능(AI), 유통 등을 주제로 주요 CEO들이 깊이 있는 견해를 나눴다. 특히 유통 포럼에선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를 비롯해 전경수 씨피엘비(CPLB·쿠팡 자체브랜드 자회사)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김호민 아마존 아태지역 부문장, 중국 징둥닷컴 공샹잉 부사장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유통기업 수장들이 'AI 전환·친환경·표준협력'을 3대 핵심축으로 한 '경주선언'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PEC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 교역량의 50%를 각각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라며 "경주선언은 APEC CEO 서밋의 비전을 구현하는 것으로 잘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AI 포럼에선 SK그룹이 AI와 지역혁신, 오픈소스 AI를 통한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무대에 올라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전략과 함께 우리나라가 이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해 주목 받았다.최 회장은 "AI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칩이나 에너지 등에서 보틀넥(병목)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며 "대한민국이 특유의 적응력과 속도로 이런 보틀넥을 해소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넷이나 모바일의 역사를 보면 증명되듯이 AI 역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진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수장인 최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경주 화랑 마을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정부 대표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호스트를 맡아 기업인을 대표해 국내외 귀빈들을 영접한다. 시그니엘부산이 맡은 이번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리더들이 본 행사(CEO 서밋)에 앞서 보다 편하게 교류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상의는 CEO 서밋을 비즈니스의 장으로 계획한 만큼, 환영 만찬에 특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 만찬은 글로벌 대기업 사장단과 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재계에선 APEC CEO 서밋을 통해 최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그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이끌어 온 데다 주요 회원국의 경제계 인사들과도 최 회장이 활발히 교류해왔던 덕분에 이번 서밋에 많은 리더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주를 찾는 글로벌 테크 거물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로, 최 회장이 직접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오는 31일 CEO 서밋 기조연설을 하고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으로,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최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별도의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 간 AI 협력이 더 강화될 지 주목된다. 이 외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앤터니 쿡·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다른 빅테크 기업인들도 경주를 찾는다.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CEO도 이번 APEC CEO 서밋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막판에 불발됐다. 당초 참석할 것으로 기대됐던 팀 쿡 애플 CEO도 참석자 명단에 아직 없지만, 향후 참석자 정보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란 점에서 참석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금융, 제조, 에너지 기업의 주요 리더들도 이번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대표적으로는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CEO, 데니얼 핀토 JP모건 부회장 등이다. 중국 기업들도 이번 'APEC CEO 서밋'을 위해 경주에 대거 집결한다. 시궈화 시틱그룹 회장, 거자이자오 뱅크오브 차이나 회장, 슈구 농업은행 회장 등 금융인들을 비롯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한 곳인 징둥닷컴(JD.com)의 류창둥(리차드 류) 창업자가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다. 또 에디 우 알리바바 CEO, 추쇼우지 틱톡 CEO를 비롯해 이미 참석이 알려진 쩡위췬 CATL 회장, 리판룽 시노켐 회장도 'APEC CEO 서밋'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일본에선 도쿠나가 도시아키 히타치 CEO, 오모토 마사유키 마루베니 CEO, 이케다 준이치로 미쓰이 OSK 회장 등이 경주를 찾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티아스 코르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사들도 APEC CEO 서밋에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9일 개막식부터 모습을 드러내 글로벌 CEO들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서밋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네트워킹 파워 덕분에 이번 'APEC CEO 서밋'에 거물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글로벌 리더와 각국 정상들의 방한을 계기로 이번 APEC이 역대급 경제·외교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0.28 15:39장유미

오픈AI "한국은 AI 혁신의 이상적인 허브"

[경주=박수형 기자]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28일 “한국은 AI 혁신의 이상적인 허브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혓다. 김경훈 대표는 SK그룹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최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에 참석해 “한국은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AI 혁신 저력에 대해 “최첨단 인프라가 있고 혁신적 기업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는 이용자, 그리고 정부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비자 기술을 가진 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출시 5일 만에 100만명, 두달 만에 1억명, 현재는 8억명이 쓰고 있고 매일 25억건의 메시지가 오가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업무용으로 오픈AI의 상품을 활용하는 비중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오피스를 연 것도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의 오픈AI 서비스 활용을 높게 평가했다. 김 대표는 “오픈AI 서비스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한국에서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 매주 1천700만명이 쓰고 있다”며 “유료 구독자 수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이 업무용으로 활용하도록 API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은 글로벌 10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비디오플랫폼인 소라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시는 서울이다”고 했다. 한국인들의 AI 활용 다양성에도 주목했다. 김 대표는 “한국인들은 오픈AI의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살펴보니 여러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점을 찾게 됐다”며 “18.8%는 과제 중심의 문제 해결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서 활용하고 13.3%는 복잡한 방법을 안내하거나 필요한 조언을 받는데 쓰고 19%는 문맥의 교정과 첨삭으로 활용하는데 이는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28 15:37박수형

'아태 생산성 미래' 서울에서 새로 쓴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28일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제66차 아시아생산성기구 회원국 생산성본부 대표자 총회(WSM·66th APO Workshop Meeting of Heads of NPO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P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목표로 활동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로 1961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됐다. 한국은 창립 회원국이다. 현재 20개 회원국이 참여해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WSM이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7년에 이어 8년 만이다. 이번 총회는 APO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 사무총장과 19개 회원국 대표단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총회 핵심 의제는 APO Vision 2030 전략 및 실행계획이다. APO는 새로운 비전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해 APO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타 국제기구 회원국 운영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APO의 글로벌 운영체계 고도화 방안을 회원국이 함께 토론한다. APO Vision 2030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 주도권이 APO 사무국에서 회원국으로 이동하는 APO의 구조적 전환을 예고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회원국이 APO 사무국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여자 위치에 있었다면, 이제는 각 회원국이 스스로 생산성 향상 전략을 설계하고 추진하게 된다. APO 사무국은 이같은 회원국의 이니셔티브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성과 중심의 협력 플랫폼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APO 회원국은 자국의 발전 전략에 맞춘 맞춤형 생산성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지금 세계는 AI 대전환·기후 위기·인구 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발전의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에 APO도 시대적 요구에 따라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 제66차 WSM은 그 변혁의 근간을 마련하는 전환점이자, APO가 미래를 향해 다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회원국 모두가 지혜를 모아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함께 세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8 15:35주문정

최태원 회장 "한국이 글로벌 AI 발전에 기여하겠다"

[경주=박수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한국이 빠른 속도로 AI 발전을 이뤄내는 테스트베드가 되어 우리가 벤치마킹 사례가 되어 글로벌 AI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개최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에 참석해 'AI 생태계 구축'이란 주제의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SK그룹 주관으로 열린 퓨처테크포럼 AI는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미국, 싱가포르, 페루 등 APEC 주요 참가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인사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니틴 미탈 딜로이트 글로벌AI리더 등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 “AI는 기업 경쟁에서 국가 성장 엔진, 안보 자산이 되는 국가 경쟁 단위로 움직인다”며 미국과 중국, 빅테크의 경쟁을 주목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일부 빅테크가 AI 투자 규모를 엄청나게 늘리고 있고, 우리도 투자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해외 사례를 보면 우리가 하는 액수 단위에 0이 한 개에서 두 개가 더 붙는다”며 “투자 규모와 함께 개발 속도 경쟁도 치열한데, 규모와 속도의 경쟁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AI 속도 경쟁과 규모 경쟁이 크게 움직이는 만큼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는 것”이라며 “경쟁에 나선 곳과 안 하는 곳의 격차는 기업간, 국가간, 사람 사이에서도 커진다”고 진단했다. AI 발전에 따른 글로벌 바틀넥(병목) 현상이 일어나는 점에도 주목했다. 최 회장은 “AI는 세계 질서 새롭게 짜는 변곡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AI는 많은 기술이나 그간 짜여있는 질서를 다 바꿀 수 있는 포텐셜(잠내력)이 있다”고 했다. 이를테면 에이전틱AI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고, AI와 AI가 서로 작용하는 복잡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같은 AI 시대의 복잡도가 바틀넥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많이 지어야 하는데 칩부터 에너지 공급의 바틀넥 현상이 생겼다”면서 “이런 바틀넥 현상을 대한민국 혼자 다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한국이 스피드를 발휘해 바틀넥 현상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인터넷과 모바일 역사에서 증명했다. AI도 가장 빠르게 확산시키고 진화될 것”이라며 “한국이 빠른 속도로 AI 발전을 이뤄내 글로벌 AI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8 14:58박수형

솔루스첨단소재, 3Q 영업손실 212억…고정비 증가 영향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51억원,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고정비 증가, 환율 부담 등으로 13.4% 확대됐다. 3분기 매출 증가는 동박 고부가가치 제품과 OLED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이끌었다. 전지박 부문은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550억원에서 올해 364억원으로 약 34% 감소했다. 동박 부문은 인공지능(AI)가속기용 하이엔드 제품의 본격 양산 확대에 힘입어 493억원에서 766억원으로 55.4% 증가했다. OLED 부문은 모바일용 제품 공급 증가와 신규 OEM向 생산 확대로 30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5.6% 상승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고객사를 전년 대비 2배인 8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사 한 곳만 남겨둔 상태로, 계약 막바지 조율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흐름적으로 상반기를 지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부터는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올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합쳐져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유럽 내 전기차 보조금 부활과 최근 제조업 강화 정책에 따른 역내 공급망 구축 강화 흐름에 힙입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도 실적 개선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주요 IP 보유 제품 외에도 그린인광 호스트, 저유전 신소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4분기에는 전북 함열에 발광·비발광 통합 신규 생산기지 완공이 예정돼 있어 생산 능력 확대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유럽과 북미 모두에 전략적 거점을 구축한 국내 유일한 전지박 기업으로, 올해 안으로 고객사를 두 배 규모로 확장하게 되면 그 동안의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며 "특히 현재 유럽은 전기차 수요 회복 추세로 캐즘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으며 현지 생산 경쟁력으로 유럽 전기차 공급망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했다.

2025.10.28 14:50김윤희

에브리봇,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Q11' 출시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오는 30일 SSG닷컴에서 인공지능(AI) 올인원 로봇청소기 'Q11'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브리봇 Q11은 청소는 물론, 제품 관리까지 가능한 올인원 로봇청소기다.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해 빈틈없고 유연한 청소가 가능하다. AI 듀얼 엣지 클리닝 기능을 활용해 닿기 어려운 모서리나 가장자리를 커버하기 위해 사이드 브러시와 물걸레(듀얼)를 확장, 빈틈없는 청소를 할수있다. AI 휠 오토 컨트롤 기능은 로봇청소기가 문턱이나 매트 등 높은 공간을 인식하면, 본체 앞바퀴가 자동으로 리프팅 돼 로봇이 장애물에 막히지 않고 손쉽게 등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청소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Q11은 물걸레 자동 탈부착을 통해 먼지 흡입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나눠 진행한다. 2라인 레이저 센서, 라이다 센서 등 센서를 활용해 스캔한 지도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청소 경로를 판단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1인 가구, 육아를 하고 있는 가구 등 각기 다른 사용자의 환경과 편의에 맞춰 구역별 청소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청소가 완료된 후, 직분사 방식의 다이렉트 클린 시스템으로 걸레를 세척해 워시보드에 오염물이 남지 않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Q9 대비 정수통·오수통 용량은 유지하면서 크기를 30% 축소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Q11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로봇청소기는 무엇일지 고민해 디자인한 제품"이라며 "에브리봇이 로봇청소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4:49신영빈

IBM,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 가속기로 메인프레임 AI 시대 연다

IBM이 메인프레임과 서버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선보였다. 보안성과 복원력을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및 에이전트 기반 AI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하드웨어(HW)를 통해 기업 워크로드 성능과 확장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IBM은 메인프레임 시스템 'IBM z17'과 'IBM 리눅스원 5'에 적용 가능한 AI 가속기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생성형 및 에이전트 기반 AI 업무를 지원하는 빠른 추론 기능을 제공하며 핵심 업무의 보안과 복원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IBM은 오는 12월 초부터 파워11 서버용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IT 환경은 논리 기반 업무 흐름에서 에이전트 기반 AI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기업들은 저지연 추론과 실시간 반응성을 필요로 하는 AI 모델을 기존 업무와 함께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요구하고 있다. IBM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AI 추론 전용 HW를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IBM 리서치 AI HW 센터의 기술과 인프라 사업부의 개발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IBM 요크타운 하이츠 연구소와 올버니대학교 산하 신흥 AI 시스템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빠른 반복 개발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상용화된 제품은 32개의 가속 코어와 256억 개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5나노미터 기반 시스템온칩(SoC) 형태로, 75와트 PCIe 카드에 장착된다. IBM Z 및 리눅스원 시스템에는 최대 48개, IBM 파워 시스템에는 최대 16개까지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하다.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IBM 고객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빠르고 안전한 AI 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IBM Z 및 리눅스원 시스템에서는 텔럼 II 프로세서와 결합해 고도화된 사기 탐지, 유통 자동화 등 예측 기반 업무에서 다중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파워 기반 서버에서는 AI 서비스 카탈로그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을 업무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128개 토큰 길이의 프롬프트 입력을 지원해 시간당 800만 건 이상의 대규모 문서를 지식 베이스에 통합할 수 있다. IBM 인프라 사업부 배리 베이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우리 시스템은 생성형 및 에이전트 기반 AI를 포함한 다중 모델 AI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고객이 AI 기반 핵심 업무를 보안성·복원력·효율성을 저해하지 않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IBM 반도체·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무케시 카레 부사장은 "최근 고도화된 AI 역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AI HW 리서치 센터에서 개발된 첫 번째 칩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해 자랑스럽다"며 "이번 스파이어 칩의 정식 출시로 메인프레임 및 서버 고객에게 향상된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5.10.28 14:46한정호

경동나비엔, 한국품질만족지수 6개 부문 1위

경동나비엔은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6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다년간 수상을 이어온 콘덴싱 가스보일러, 온수매트와 카본매트, 환기청정기, 가스레인지 부문에 이어 전기오븐 부문에서도 새롭게 1위로 선정됐다. 콘덴싱 가스보일러 부문은 1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획득한 '숙면매트 온수·카본'은 각각 10년, 2년 연속이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측정 모델로,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 및 만족도를 평가한다. 경동나비엔은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기지 '에코허브'에 AI와 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생산과 검사, 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은 물론, 검사 로봇과 자체 개발한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있다. 현재 4만 평에 달하는 에코허브를 10만 평으로 확장하며, 생산능력 역시 연간 200만대에서 439만 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25.10.28 14:36신영빈

글로벌 AI안전 전문가들 "AI 규제와 혁신, 함께 가야 한다"

"인공지능(AI) 안전이 혁신을 가로막아선 안 됩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생태계가 중요합니다." 바네사 윌프레드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부국장은 28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안전을 단순히 규제의 영역으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AI 기술의 혁신과 안전이 균형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은 'AI 안전 거버넌스의 실행'을 주제로 각국 정부·연구기관·산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실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좌장은 박세아 국가AI전략위원회 안전신뢰팀장이 맡았고 유럽연합(EU)·일본·싱가포르·한국 등 주요국의 AI 안전 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라운드테이블의 첫 화두는 규제와 혁신의 균형이었다. 먼저 윌프레드 부국장은 "싱가포르는 AI 전담 법률을 제정하기보다 기존 산업 규제를 보완해 AI 시대에 맞게 확장 적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보다 체계적인 규제 접근법을 소개했다. 라이너 베셀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디지털·리서치 담당 참사관은 "AI 모델이 제어 불가능한 형태로 발전한다면 그것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리스크"라고 경고했다. 그는 "EU AI법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모델을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위험 수준에 따라 AI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를 설명했다. 이어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새로운 정책 변수로 보고 있다"며 "규제의 목적은 혁신을 막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효용과 위험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키코 무라카미 일본 AI안전연구소장은 사회적 책임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그는 "AI 안전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어떻게 책임 있게 기술을 수용하느냐의 문제"라며 "일본은 AI법 제정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주 한국 AI안전연구소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실증 중심 평가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AI 모델 평가 대회를 통해 실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고 있다"며 "프라이버시 보호와 신뢰 확보를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사회로 전환하는 지금,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AI 안전의 한 축"이라며 "디지털 격차 해소 경험을 바탕으로 AI 포용성을 정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박세아 팀장은 AI 안전이 정부나 연구소만의 일이 아니라고 짚으며 산업계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윌프레드 부국장은 싱가포르의 민관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각 기업이 스스로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샌드박스 환경을 운영 중"이라며 기업 책임성과 자율 규제를 병행하는 모델을 설명했다. 아울러 무라카미 소장은 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안전에 대한 투자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투자라는 설명이다. 특히 모든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관점에서 AI 안전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베셀리 참사관은 "국제 협력의 핵심은 상호운용성과 공동 리스크 평가 체계"라며 "EU는 표준화 요청을 통해 AI 평가 도구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이 같은 기준으로 위험을 평가할 수 있어야 진정한 글로벌 협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명주 소장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연구와 표준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AI 안전은 특정 국가나 기업의 책임이 아니라 인류가 함께 구축해야 할 글로벌 과제"라며 "규제와 혁신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AI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8 14:33한정호

배민은 어떻게 'AI를 쓰는 회사'에서 'AI와 함께 일하는 회사'로 변했나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단순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스스로 인식하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조직 전반에 적용해 생산성 혁신을 이루고 있다. 구성원이 업무에서 반복적이거나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설명이다. 28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우아콘)'에서 우아한형제들 박경태 개발자와 신영민 개발자는 'AI 네이티브 회사를 향한 새로운 항해'를 주제로, 회사의 AI 도입 여정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루틴 업무 대신 수행해줄 동료 'AI 에이전트' 박경태 서버그룹 기술이사는 "AI를 빨리 도입했지만, 생각만큼 생산성이 오르지 않았다"며 AI 도입 여정을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아한형제들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코파일럿을 적용했고, 개발자들이 '코딩이 편해졌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 생산성 향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으며 '리뷰→PoC(개념검증)→리플랜(재계획)' 처럼 짧은 검증 주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AI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려면 LLM과 루틴, 아이디어가 결합돼야 한다”며 “매일 반복되는 보고·정리·회의록 작성 같은 루틴을 AI에게 맡길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생산성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AI 발전 단계를 대화(1단계)→추론(2단계)→대리 수행(3단계)으로 구분했다. 그러면서 이제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박 이사는 우아한형제들이 모델의 효율성과 비용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반복 가능한 PoC를 통해 안정적인 AI 에이전트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 AI를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도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판단과 행동 수행할 수 있는 자율형 시스템" 신영민 서버개발자는 AI 에이전트를 사람과 협업하는 'AI 동료'로 정의했다. 신 개발자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응답하는 생성형 AI가 아니라, 환경을 인식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판단과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형 AI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신 개발자는 AI와 협업하는 과정을 신규 입사자 온보딩에 비유했다. 그는 “새로운 직원에게 회사의 문화를 알려주고 업무를 가이드하듯, AI에게도 충분한 컨텍스트와 지시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후 검증과 피드백을 반복하면, AI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모니터링 전문 동료로 활약한 사례에 대해서 언급했다. 신 개발자는 “배포 후 에러 알람이 발생하면 AI 동료가 로그를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 관련 부서에 자동으로 전파할 수 있다"며 "반복되는 알람은 AI가 직접 판단해 지라 티켓을 만들거나, 코드 수정안을 제안하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는 사람이 리뷰 요청을 받고 의견을 주고받았다면, AI 동료는 코드를 읽고 요약하며 피드백을 제시한다"며 "이렇게 하면 개발자들은 더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사례도 공유했다. 신 개발자는 사내 구성원들이 이러한 AI 동료를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고, 또 이 AI 동료 결과물 자체를 검증 단계에서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러한 역할을 하는 직원들을 'AI 생산성 탐험가'라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AI 동료를 직접 만들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고, 누구나 AI를 통해 자신의 병목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탐험가들이 많아질수록 회사는 진정한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진화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신 개발자는 “우아한형제들의 목표는 모든 구성원이 AI 동료를 리드하는 항해사가 되는 것”이라며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8 14:26안희정

씨이랩, 추론 11배 향상 엔비디아 'B300' 도입...AI인프라 고도화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Xiilab, 대표 윤세혁·채정환)이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AI 컴퓨팅 서버 'DGX B300'을 도입하며 AI 인프라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AI 연구개발 및 산업적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차세대 AI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DGX B300'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AI 서버다.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과 초거대 비전-언어 모델(VLM)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한 인프라 솔루션이다. 내부에 블랙웰 울트라 GPU 여덟 개가 들어가 매우 높은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대비 추론 성능은 11배, 학습 성능은 4배 이상 향상돼 복잡한 AI 모델의 안정적 운용을 지원한다. 씨이랩은 'DGX B300' 도입을 통해 사내 AI 테스트베드를 새롭게 구축하고 자사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의 운영 최적화 및 자원 관리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DGX B300'의 고속 NVLink 네트워크와 확장 메모리 아키텍처를 활용해 모델 학습·추론·튜닝 단계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AI 모델 개발 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씨이랩은 R&D부터 테스트베드, 운영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완성하고, AI 인프라부터 비전AI,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AI 프로젝트의 개발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씨이랩은 차세대 AI 응용 서비스의 연구 속도와 모델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로봇·제조·교통·에너지 분야 중심의 피지컬 AI(Physical AI)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선제적 DGX B300 도입으로 AI 모델 학습-추론-운영의 속도가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며 “첨단 AI 인프라를 내재화해 연구와 사업을 빠르게 연결하는 'AI Factory'를 고도화하고, 산업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

2025.10.28 14:24방은주

박세준 티오리 대표 "최고 해커가 'AI해커' 만든 건 세계 처음"

"AI를 활용해서 모의 해킹이나 해킹을 하는 건 국내에서 우리가 최초입니다. 해커들이 만든 솔루션은 아직 없습니다. 이번에 나온 '진트(Xint)'가 유일합니다. 우리는 해킹을 했고, 세계적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이런 실제 경험을 가진 기업이 만든 'AI 해커'는 진트'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처음입니다."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의 박세준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진트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티오리 해커를 AI로 복제한 또 다른 AI 해커다. AI가 공격자의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보안 담당자가 진트를 통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AI 해커 '진트'는 인간해커에 비해 해킹 실력이 어떨까.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오락가락할 것 같다. AI 성능이 깜짝 놀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전제하며 "우리 회사의 세계최고 수준 해커와 비교하면 30~40% 수준이다. 하지만 우리 고객사에서 말해준건데, 진트가 쥬니어급 해커들의 수준은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발전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고 또 우리가 계속해 튜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트'에 대해 박 대표는 "사람과 비슷한 맥락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공격 시나리오 제안, 대규모 자산을 연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며 "기존의 보안 체계는 제로데이 취약점 등 새로운 위협에 대해서는 유연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진트는 취약점 목록이 아니라 화이트 해커들이 직접 취약점을 찾아낸 방법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격 시나리오를 스스로 짜고 공격자의 관점에서 발견되지 않은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모의해킹 과정에서 얻어낸 티오리 화이트해커의 노하우도 진트가 학습했으며, 고객사의 서비스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비즈니스 로직도 이해해 취약점을 찾아낸다"며 "기존 보안 점검에는 평균 10~16주의 시간과 고급 전문인력의 투입, 수천만~수억원에 달하는 비용 등의 현실적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진트는 12시간이면 진단을 끝낼 수 있고 구독형의 합리적 비용에 24시간 상시 방어가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 부처뿐 아니라 기업들도 수만개 이상의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동화된 보안 패러다임은 필수가 됐다"며 "이번 공식 론칭 이후에는 내년부터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실제 '진트'가 어떻게 실행되는지도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간단하게 진트에 인터넷 주소(URL)을 입력하는 것 만으로 스캔이 시작됐다. 해당 URL의 세부 서브도메인도 표시가 됐으며, 사용자가 점검을 실행할 범위를 설정하면 본격적인 취약점 분석 등 진트가 스스로 공격 시나리오를 구성해 점검을 실시한다. 로그인이 필요한 웹 페이지 역시도 계정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점검이 가능하다. 스캔이 생성되고 시작 버튼을 누르니 본격적인 점검이 시작됐다. 시작에 앞서 법적으로 진행해도 문제가 없는지 사용자가 소유 및 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는 웹 페이지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절차도 거친다. 점검 진행 중에는 실시간으로 얼만큼 진행됐는지 진행도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과값에서는 발견된 엔드포인트 내역, 스캔 진행 로그, 위협 시나리오의 수, 시나리오의 스캔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취약점 개수와 취약점을 심각도와 카테고리별로 구분돼 있다. 취약점을 빠르게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탐지하기 어려운 버그나 다중 방법을 통해 찾아내야 하는 취약점도 진트는 제한된 탐색 범위와 시간 내에 찾아냈다. 이 외에도 진트는 별도의 설치 없이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솔루션 도입 시에도 편리함까지 갖췄다. 다음은 진트 관련 질의응답. - 진트가 발견한 취약점에 대해 패치를 적용하는 점에 있어서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지 "진트가 도출한 결과보고서를 보고 취약점을 패치하는 것은 사람의 영역이다. 대신 취약점 탐지 및 발견 과정에서 사람보다 효율적으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 국내 첫, 전 세계 최초 AI 해커 사례로 볼 수 있는지 "AI를 활용해 모의해킹을 하는 시도 자체는 국내에선 최초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공식적인 런칭 기준으로 하면 최초는 아니다." - 진트를 티오리 내 사람 해커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티오리 내부 기준으로 하면 진트는 30~40% 수준이다. 어느 AI든 사람도 놀랄 정도로 뛰어난 결과값을 도출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어리석은 답변을 내놓을 때도 있다. 이 평균점을 끌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실제 진트를 사용해본 고객사 중 한 곳은 보안컨설팅을 받아온 다른 업체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후기를 남겼다. 오히려 디테이한 보고서가 나오는 등 만족도도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주니어 해커의 영역을 넘어선 것으로 본다. - 북미 성공 전략은 "티오리는 처음부터 세계 무대에서 경쟁해 온 기업이다. 대회가 모든 것을 증명하지 않지만 세계 최대 보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현지와의 차원에서 미국의 개발부터 세일즈까지 전 영역에 걸친 팀이 있다. 한국 팀과의 공통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진트의 발전 로드맵은 어디까지인지 "현재 웹 환경에서 취약점을 탐지하고 찾아내는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고, 사실 진트는 소스코드에서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전도 있다. 궁극적으로는 코드 개발부터 동적 환경 테스팅,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공격 표면 관리 쪽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진트가 공급되는데, 가격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일회성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구성은? "진트는 월 단위 구독형 모델로 제공된다.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모델도 계획돼 있지만 현재는 제공 중이지 않다. 월 단위로 슬롯이 정해져 있고, 점검 슬롯 개수마다 가격대가 다르다. 추가 슬롯을 구매하길 원하면 10개까지도 자산 규모에 따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구조다." - 특별히 진트의 수요가 높은 산업계는? "진트가 제공하는 공격자 관점의 보안, 사전에 취약점을 탐지하고 패치하는 오펜시브 보안은 사실 산업군을 불문하고 필요한 영역이다. 특히 IT 자산이 많을 수록 중요도는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진트에 관심을 갖는 산업군도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2025.10.28 13:48김기찬

"AI 안전, 선택 아닌 필수"…서울서 글로벌 거버넌스 협력 '한목소리'

"인공지능(AI)은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발명이지만 그만큼 안전에도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명주 한국 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은 28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 AI안전연구소가 주관한 첫 글로벌 AI 안전 행사로,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정부·산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보다 안전한 AI 세상을 향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AI 안전 거버넌스·평가·레드티밍 등 국제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개회식에서 송상훈 국가AI전략위원회 지원단장은 "AI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바꾸는 동시에 새로운 위험을 수반해왔다"며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AI를 확보하는 것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다음 달 공개 예정인 정부의 'AI 액션플랜'을 언급하며 "안전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이 국제 AI 안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싱가포르·유럽연합(EU)·한국 등 주요 국가의 AI 안전 기관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각국의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아키코 무라카미 일본 AI안전연구소장은 "2023년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이후 각국이 AI 안전 프로세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일본 역시 AI 안전 표준 수립과 산업 간 협력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안전은 기술 자체뿐 아니라 활용 혁신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데이터 품질 관리, 산업별 안전 가이드라인 제정 등 실질적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에서 바네사 윌프레드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부국장은 "AI 안전이 혁신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며 "싱가포르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는 AI 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 기준선을 설정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AI 그래파이트 파운데이션'을 운영 중이며 금융·헬스케어 분야에서 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윌프레드 부국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자동화로 인한 편향이 심화될 수 있어 인간의 개입과 검토가 필수적"이라며 인간 중심의 AI 거버넌스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상으로 참여한 루실라 시올리 EU AI국장은 올해 8월부터 본격 적용된 'EU AI법'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고위험 AI 시스템과 범용 AI 모델에 대한 규정을 통해 투명성과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25개 이상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AI 실천 강령'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올리 국장은 "한국·싱가포르·미국 등과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를 통해 평가 방법론과 표준을 공유하겠다"며 국제 협력 의지도 드러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명주 소장은 한국 AI안전연구소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AI 기본법 제12조를 언급하며 "우리 연구소는 법적 기반 위에서 AI 세이프티를 기술·정책·윤리 세 축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IT의 AI 리스크 레퍼지토리를 바탕으로 리스크 맵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원인·결과·대응 주체를 3D 형태로 시각화해 잠재 리스크를 조기 식별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평가·정책·기술 검증을 통해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생태계의 안전 수준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세이퍼 AI ▲스케일 AI ▲카르마 등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 AI안전연구소와 스케일 AI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레드티밍 협력을 본격화했다. 포럼 둘째 날인 오는 29일에는 프론티어 AI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습형 레드티밍 워크숍이 진행된다. 김 소장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AI 안전은 어느 한 나라나 기업의 몫이 아닌, 인류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글로벌 생태계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5.10.28 13:17한정호

호텔스닷컴, 한국 여행시장 변화와 2026년 여행 트렌드 담은 '언팩 '26' 공개

'역사를 품은 스테이'•'호텔 호핑' ••• 2026년 핵심 여행 트렌드로 부상 한국 여행자 55% 호텔 호핑, 67% 팬덤 여행 ••• 드라마 • 영화 속 여행지 인기 서울, 2025년 10월 28일 /PRNewswire/ -- 익스피디아 그룹 산하 브랜드 호텔스닷컴은 오늘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브랜드의 최신 비즈니스 업데이트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텔스닷컴 수석 부사장 겸 총괄 하리 나이르(Hari Nair)와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이 함께 참석해 브랜드 혁신과 여행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브랜드 혁신과 한국 시장 내 성장을 돌아보는 동시에, 여행자 행동 변화를 분석하고 2026년 떠오를 여행 트렌드와 주요 목적지를 조명한 익스피디아 그룹의 연례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 '언팩 '26(Unpack '26)'을 공개했다.1 이번 보고서에서는 ▲역사를 품은 스테이(Salvaged Stays) ▲호텔 호핑(Hotel Hop) ▲올해의 여행지(Destinations of the Year) ▲팬덤 스포츠 여행(Fan Voyage)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The Set-Jetting Forecast) 등 다섯 가지 핵심 트렌드를 소개했다. 호텔스닷컴은 이 가운데 '역사를 품은 스테이'와 '호텔 호핑'을 2026년 한국 여행자를 대표할 주요 트렌드로 선정하며, 여행자들이 더욱 지속가능하고 유연하며 경험 중심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탐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호텔스닷컴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인 하리 나이르(Hari Nair)는 "호텔스닷컴은 변화하는 여행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브랜드 마스코트 '벨보이(Bellboy)'를 새롭게 선보이고, 가격 변동 추적(Price Alerts)과 AI 필터 등 AI 기반의 여행 계획 도구를 도입해 여행자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 경험 혁신과 함께 '언팩 '26'을 통해 선보인 인사이트는,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숙소부터 자유로운 호텔 호핑까지, 여행자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한국 여행자들이 앞으로의 여행 문화를 이끌고, 전 세계 여행의 미래를 영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스닷컴 – 역사를 품은 스테이: 여행자들이 역사적 건축미와 현대적 편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숙소를 선호하며, '휴식(Rest)'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호텔스닷컴이 발표한 '2026 올해의 호텔' 리스트는 학교, 기차역, 은행 등 역사적 건물을 리모델링한 숙소들의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2 2026 올해의 호텔 — 역사를 품은 스테이 숙박시설 여행지 % 증가율 이전 용도 더 호텔 세이류 교토 기요미즈 교토, 일본 +194 % 옛 학교 보드민 제일 호텔 콘월, 영국 +110 % 옛 교도소 샌디 호텔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72 % 옛 조폐국 및 학교 퐁트브로 레르미타주 앙주, 프랑스 +71 % 옛 수도원 더 유니언 스테이션 내슈빌 야즈 내슈빌, 미국 +57 % 옛 기차역 더 올드 클레어 호텔 시드니, 호주 +45 % 옛 양조장 겸 펍 호텔 플라스 다름 몬트리올, 캐나다 +36 % 옛 은행, 연방 건물 나인 오차드 호텔 뉴욕, 미국 +23 % 옛 은행 뱅크 호텔 스톡홀룸, 스웨덴 +13 % 옛 은행 칸프랑 에스타시온, 로열 하이드어웨이 칸프랑, 스페인 +9 % 옛 기차역 역사를 품은 스테이'에 대한 추가 정보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텔스닷컴 – 호텔 호핑(Hotel Hop): 전 세계 여행자 절반 이상(54%)이 한 여행지에서 여러 호텔을 예약하며 다양한 숙박을 경험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다.3 이 새로운 트렌드는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려는 여행자의 욕구(50%)와 더 나은 혜택을 얻고자 하는 니즈(35%)에서 비롯됐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절반 이상(55%)이 한 여행지에서 한 곳 이상의 호텔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1-1, 이 중 70%는 두 곳, 24%는 세 곳 이상의 숙소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2 이러한 선호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로는 관광지 간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51%)와 여행을 더 다양하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서(51%)가 꼽혔다.1-3 이는 한국 여행자들이 단일 여정 안에서도 편의성과 경험의 폭을 모두 확장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도시 여행, 섬으로의 휴양, 콘서트나 페스티벌 등 이벤트 중심의 여행이 주요 여행 동기로 나타났다. 호텔 호핑 트렌드는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4명 중 1명은 비즈니스와 여가를 결합한 '블레저(bleisure)' 여행이 여러 숙소를 옮겨 다니기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답했다. 호텔 호퍼를 위한 추천 여행지 일본, 도쿄: 차시츠 료칸 아사쿠사에서 호텔 인디고 도쿄 시부야로 이동. 태국, 푸켓: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푸켓 파통 비치 리조트에서 메타디 컨셉트 호텔로 이동. 영국, 런던: 브로드위크 소호에서 더 피터샴으로 이동. 프랑스, 파리: 호텔 레지나 루브르에서 라 플랑크 호텔로 이동.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포 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 올리나에서 웨이파인더 와이키키로 이동. 호텔 호핑의 대표적인 숙박 조합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 – 팬덤 스포츠 여행(Fan Voyage): 2026년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집중된 해이지만, 최근에는 현지의 열기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새로운 형태의 팬덤 여행이 확산되고 있다. 익스피디아의 '팬덤 스포츠 여행' 트렌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며, 응답자의 57%가 여행 중 지역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4 호텔스닷컴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스포츠가 지닌 독특하고 몰입감 있는 매력에 끌리고 있음을 확인했다. 스포츠를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주요 동기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종목의 독특함(56%)이었으며, 이어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47%), 지역 스포츠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기회(44%), 그리고 현지인처럼 지역 문화를 체험하려는 욕구(38%)가 뒤를 이었다.1-4 국내 여행객의 67%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를 보기 위해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며, 21%는 해외 원정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 가장 관심이 높은 스포츠 체험으로는 한국의 야구(43%)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태국의 무에타이(26%), 영국의 치즈 롤링(22%)이 잇따랐다.1-6 일본의 스모부터 태국의 무에타이까지,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68%)는 지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경기장 가장 앞자리를 찾고 있다. 팬덤 스포츠 여행 트렌드는 이제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현지의 문화와 커뮤니티를 몸소 느끼는 몰입형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6년 가장 주목받는 팬덤 스포츠 여행 티켓 스포츠 국가 스포츠 국가 스모 일본 바나나 볼 미국 무에타이 태국 카포에이라 브라질 컬링 캐나다 루차 리브레 멕시코 야구 한국 헐링 아일랜드 호주식 축구 호주 장대 던지기 스코트랜드 팬덤 스포츠 여행 관련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 – 올해의 여행지: 익스피디아가 공개한 '2026 올해의 여행지'는 매일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웹사이트와 앱의 실시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급부상 여행지를 선정했다.5 여기에는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도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6곳은 익스피디아의 신규 지표인 'Smart Travel Health Check' 기준에도 부합한다. 이는 세계관광협의회(WTTC)의 프레임워크에서 영감을 받아, 익스피디아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지속가능 여행 평가 모델로,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관광을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해 전 세계 과잉 관광지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익스피디아 그룹 CEO 아리안 고린(Ariane Gorin)은 "가장 잊을 수 없는 여행의 순간은 지역 문화에 몰입하고, 현지 경제를 지원하며, 덜 알려진 목적지를 탐험할 때 탄생한다"며, "월평균 10억 건의 여행 검색을 처리하는 익스피디아 그룹은 단순한 여행 플랫폼이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촉매제다. 우리는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방문지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여행의 미래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관광협회(WTTC) 정책 담당 부사장 크리스토퍼 임센(Christopher Imbsen)은 "익스피디아가 'Smart Travel Health Check'를 도입하며 WTTC의 '목적지 관리 행동 촉구'에 화답했다"며, "이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문화•자연 유산을 보존하며, 목적지의 장기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책임 있는 성장 모델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익스피디아는 WTTC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지를 조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년 올해의 여행지 — 붐비지 않는 진짜 여행지로 여행지 % 검색 증가율 여행지 % 검색 증가율 빅 스카이, 미국 ✔️ +92 % 포트 월튼 해변, 미국 +45 % 오키나와, 일본 ✔️ +71 % 우클루렛, 캐나다 ✔️ +44 % 사르디니아, 이탈리아 +63 % 코트월드, 영국 ✔️ +39 % 푸꾸옥, 베트남 +53 % 산 미겔 데 아옌데, 멕시코 +30 % 사부아, 프랑스 ✔️ +51 % 호바트, 호주 ✔️ +25 % 올해의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 – 2026년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스크린 투어리즘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돌아왔다. 2022년 익스피디아가 처음 주목한 이 트렌드는 영화나 TV 프로그램 속 배경지에서 영감을 받아 여행지를 선택하는 형태로, 현재 미국에서만 약 8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전망된다.6 글로벌 여행객의 53%는 지난 1년간 스크린 투어리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81%는 스크린에서 본 콘텐츠를 기반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한국 여행객의 48%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등장한 장소를 잠재적 여행지로 검색한 경험이 있으며, 44%는 실제로 그 지역으로의 여행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 여행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는 지상파 TV 프로그램(59%)이었으며, 이어 소셜 미디어(45%)와 스트리밍 서비스 영화(43%)가 뒤를 이었다.1-8 프랑스에서 촬영이 예정된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의 차기 시즌은 공개 전부터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의 구릉지부터 크로아티아의 장엄한 해안선까지 영화 속 배경지가 차세대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스크린 투어리즘은 이제 단순한 시청 경험을 넘어, 몰아보기로 즐기던 콘텐츠를 실제 여행 버킷리스트로 확장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으로 자리 잡았다. 2026년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여행지 영화/시리즈에서 받은 영감 요크셔, 영국 다운튼 애비: 더 그랜드 피날레 토스카나, 이탈리아 제이 켈리 사모아, 폴리네시아 모아나 (실사화) 달마티안 해안, 크로아티아 우리의 열번째 여름 펠로폰네소스, 그리스 오디세이 로스앤젤레스, 미국 우린 반대야 웰링턴, 뉴질랜드 아바타: 불과 재 팔라완, 필리핀 라스트 리조트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팩 '26(Unpack '26)™에 소개된 여행 트렌드와 전체 보고서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파일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그룹(Expedia Group) 소개 익스피디아 그룹 산하의 브랜드들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누구든 어디에서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행은 선의의 힘이라는 핵심 신념을 바탕으로 익스피디아는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파트너사의 성장과 성공을 촉진하는 동시에 여행객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하는 업계 최고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익스피디아 그룹 산하 소비자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익스피디아 그룹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익스피디아 그룹의 트위터 및 링크드인 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 ### 익스피디아를 인스타그램, 틱톡, 핀테레스트, X 그리고 유튜브에서 팔로우하세요. ### 호텔스닷컴(Hotels.comTM) 소개호텔스닷컴 앱은 전 세계의 약 100만 개에 달하는 숙박 시설을 간편하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호텔스닷컴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숙소, 태국의 트리하우스 또는 멋진 뷰를 선사하는 빌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숙박 시설을 클릭 몇 번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호텔스닷컴은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전 세계 7천만 회 다운로드 된 모바일 앱과 2천5백만 개 이상의 실제 사용자의 이용 후기를 바탕으로, 호텔스닷컴은 자신에게 딱 맞는 여행 숙소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2025 Hotels.com, LP., Expedia Group 계열사. All rights reserved. Hotels.com, Bellboy 및 Hotels.com 로고는 Hotels.com, L.P.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입니다. 기타 모든 상표는 각 소유권자에게 귀속됩니다. 분쟁 해결: 82-2-3480-0145, 이메일: CS@koreasupport.hotels.com 트래블 파트너 익스체인지 코리아 주식회사, 사업자등록번호: 821-88-01025 벡스트래블코리아 주식회사,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7(청진동) 사업자등록번호: 724-86-00245. 관광사업자 등록번호: 2016-000008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5-서울종로-1091 회사 대표: 정경륜 ### 호텔스닷컴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그리고 X (이전 트위터)에서 팔로우하세요. [부록] 1 제3자 리서치 제3자 리서치는 익스피디아 그룹의 의뢰를 받은 시장 조사 전문 기관 원폴(OnePoll; 글로벌 전략 리서치 기업)에서 MRS(Market Research Society)의 행동 강령에 따라 진행됐다. 조사는 향후 3년 내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18개국 24,000명의 성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Z세대는 18~24세, 밀레니얼 세대는 25~44세 응답자를 포함한다. 설문조사 상세 내용은 [부록] - 설문조사 관련 상세 결과 자료에서 확인 가능하다.2 호텔스닷컴 — 2026 올해의 호텔: 역사를 품은 스테이 본 데이터는 호텔스닷컴 전 세계 호텔 검색량의 연도별 증가율을 기반으로 분석했다. (비교 기간: 2024년 1월 1일~12월 31일 vs. 2025년 1월 1일~12월 31일) 3 호텔스닷컴 — 호텔 호핑 본 데이터는 호텔스닷컴의 전 세계 '호텔+호텔' 연계 예약 수요 증가율을 기반으로 분석했다. (데이터 기간: 2024년 1월 1일~12월 31일) 1-1 [부록] 참고 1-2 [부록] 참고 1-3 [부록] 참고 4 익스피디아 — 팬덤 스포츠 여행 전 세계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주요 이색 스포츠 활동 데이터. 1-4 [부록] 참고 1-5 [부록] 참고 1-6 [부록] 참고 5 익스피디아 — 2026 올해의 여행지: 붐비지 않는 진짜 여행지로(Beyond the Crowds) 본 리스트는 익스피디아에서 항공 및 숙박 검색량 증가율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비교 기간: 2024년 1월 1일~12월 31일 vs. 2025년 1월 1일~12월 31일) ✔️ 표시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원칙에 부합하는 'Smart Travel Health Check' 기준을 충족한 여행지를 의미한다. 이 지표는 과밀화된 도시를 벗어나, 풍부한 문화와 자연 경험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여행지를 식별하기 위해 고안됐다. 6 익스피디아 — 2026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익스피디아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기반 데이터. 미국 여행자의 13%가 영상 속 장소를 여행지로 예약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25%는 1,000~2,000달러를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미국 성인 인구 약 2억6천만 명에 적용할 경우 잠재 경제 효과는 약 84억 5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1-7 [부록] 참고 1-8 [부록] 참고 호텔스닷컴 – 호텔 호핑 1-1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8개, 복수 선택] 하나의 여행지(예: 한 도시 또는 섬)를 방문할 때, 한 여행 중에 두 곳 이상의 호텔에 숙박하는 것을 고려하실 가능성은 얼마나 되시나요? 출장, 여가, 또는 두 가지가 혼합된 블레저 여행 모두 포함해 생각해 주세요. % 그렇다 55 % 매우 그렇다 12 % 어느 정도 그렇다 43 % 보통이다 27 % 다소 그렇지 않다 11 % 전혀 그렇지 않다 5 % 그렇지 않다 16 % 잘 모르겠다 3 % 호텔스닷컴 – 호텔 호핑 1-2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4개, 단수 선택] 하나의 여행지에서 여러 호텔에 숙박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경우, 몇 개의 서로 다른 호텔에 머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2곳 70 % 3곳 24 % 4곳 2 % 5곳 이상 1 % 잘 모르겠다 3 % 호텔스닷컴 – 호텔 호핑 1-3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11개, 복수 선택] 하나의 여행지에서 여러 호텔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당되는 모든 항목을 선택해 주세요] % 관광지 간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51 % 여행을 더 다양하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51 % 다양한 지역이나 동네를 둘러보기 위해 44 % 가성비 숙소와 고급 호텔을 모두 경험해 보기 위해 39 %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24 % 더 나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23 % 여행을 갑자기 연장하게 되어 13 % 업무와 여가를 병행하기 위해 (여가 일정은 다른 호텔에서 머무르기 위해) 12 % SNS에 자랑할 만한 경험을 위해 11 % 기타 1 % 잘 모르겠다 / 특별한 이유는 없다 0 % 익스피디아 – 팬덤 스포츠 여행 1-4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9개, 복수 선택] 여행 중 현지의 전통 또는 문화적으로 독특한 스포츠 경기에 참석하신 이유(또는 참석하게 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당되는 모든 항목을 선택해 주세요] %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기이기 때문에 56 %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서 47 % 해당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알고 싶어서 44 % 현지인처럼 느끼고 지역 문화와 교감하고 싶어서 38 % 경기장의 분위기와 에너지가 좋아서 37 % 자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30 % 어디서든 스포츠를 즐기는 열혈 팬이기 때문에 22 % SNS에 올릴 멋진 사진/영상을 찍고 싶어서 21 % 잘 모르겠음 / 특별한 이유 없음 1 % 익스피디아 – 팬덤 스포츠 여행 1-5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6개, 복수 선택] 문화적으로 독특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최대 거리는 어느 정도인가요?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항목을 선택해 주세요] % 국내 67 % 해외 21 % 국내(다른 주/지방/지역에서) 23 % 같은 광역권(도/광역시) 내에서 23 % 현재 거주 중인 시내/근교까지 20 % 해당 없음 - 고유한 스포츠 경기를 보기 위해 이동하고 싶지 않음 13 % 익스피디아 – 팬덤 스포츠 여행 1-6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19개, 복수 선택] 다음 중 어떤 문화적으로 독특하거나 현지 특색이 있는 스포츠가 해당 국가를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해당되는 모든 항목을 선택해 주세요] % 야구 – 대한민국 43 % 무에타이(태국 전통 격투기) – 태국 26 % 치즈 굴리기 대회 – 영국 22 % 스모(일본 전통 씨름) – 일본 20 % 카포에이라(무예 + 춤 융합) – 브라질 17 % 컬링 - 캐나다 16 % 드래곤보트 레이싱(전통 보트 경주) – 홍콩 16 % 아내 업고 달리기 - 핀란드 15 % 다트 - 영국 13 % 바나나볼(이벤트성 야구 경기) – 미국 12 % 호주식 축구, 호주 11 % 캐버토스/하이랜드 게임(통나무 던지기 등) – 스코틀랜드 11 % 카바디(인도 전통 태그형 경기) – 인도 9 % 테크볼(탁구+축구 혼합 스포츠) – 헝가리 8 % 페탕크(프랑스식 볼 던지기 경기) – 프랑스 8 % 루차 리브레(멕시코 프로 레슬링) – 멕시코 7 % 헐링(전통 필드 스포츠) – 아일랜드 6 % 코프볼(혼성 팀 스포츠) – 네덜란드 6 % 해당 없음 20 % 익스피디아 – 2026년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1-7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5개, 복수 선택]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통해 소개된 장소에 대해 여행을 목적으로 검색하거나, 여행을 고려하거나, 실제로 예약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해당되는 모든 항목을 선택해 주세요] % 여행지로서 해당 장소를 검색해본 적이 있다 48 % 해당 장소로의 여행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 44 % 해당 장소로의 여행을 실제로 예약한 적이 있다 24 % 해당 없음 17 % 해당 없음 - TV/영화를 보지 않는다 2 % 익스피디아 – 2026년 스크린 투어리즘 전망 1-8 [객관식 문항; 선택 항목 7개, 복수 선택] 다음 중 여행 계획에 영향을 준 적이 있는 항목이 있다면 모두 선택해 주세요. [해당되는 모든 항목을 선택해 주세요] % 일반 TV 방송 (예: 채널 기반 프로그램) 59 % 소셜 미디어(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45 %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 (예: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 43 %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 31 % 책 20 % 팟캐스트 7 % 해당 없음 8 %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06746/Expedia.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794326/5582030/Hotels_dot_com_Logo.jpg

2025.10.28 1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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