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作图的网站,国内的ai模型网站,ai智能画图网站,ai关闭透视网格,ai新网站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57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엠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매 혁신 맡는다…AI 기반 차세대 포털 구축

엠로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구매포털 구축을 맡으며 인공지능(AI) 기반 구매 혁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전략 구매부터 개발 구매, 조달, 협력사 관리까지 구매 전 과정을 AI로 고도화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능형 구매 체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엠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구매포털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략 구매와 개발 구매, 조달 구매, 협력사 관리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구매 프로세스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차세대 포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략적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를 구조적으로 혁신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엠로는 소재·화학 산업 특성을 반영한 통합 구매 프로세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다양한 구매 품목에 대한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카테고리별 최적 구매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전략 구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큰 소재·화학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공급망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구매를 연계하는 개발 구매 기능도 강화한다. 신제품 설계 과정에서 원재료 변경이 필요한 경우 AI를 활용해 대체 원료를 신속하게 탐색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재료비를 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높인다는 목표다. 조달 구매와 협력사 관리에는 에이전틱 AI를 적용한다. AI가 협력사 리스크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수집·공유해 공급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구매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엠로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 개발, 통합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차세대 구매포털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 영역에 특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공급망관리(SCM)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엠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재·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베스트 프랙티스 노하우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구매 기능, 구매 영역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기술 등 구매 전문성·기술력이 집약됐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능형 구매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0:05한정호 기자

AI 보고 만진다…LG CNS, DDP서 참여형 전시 개최

LG CNS가 디지털 기술을 예술과 결합한 참여형 전시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 아닌 일상 속 경험으로 풀어내며 브랜드 경험(BX)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기술이 사람을 만날 때: 연결은 마음을 향한다'를 주제로 참여형 전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LG CNS의 기술과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과 미디어 콘텐츠, 토크, 체험 등 네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AI와 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한 LG CNS의 BX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BX 웹'과 자체 개발한 타이포그래피 시스템 등을 활용했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소셜 임팩트 전시'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기획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연 프로그램에선 무인운반로봇(AGV)과 LG CNS 브랜드 캐릭터 '씨에너스(CieNuS)'가 함께하는 런웨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홀로그램 드라마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가족과 친구 등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해 미래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는 전시 핵심 모티프인 '커넥팅 스피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점과 구, 하트 등으로 달라 보이는 시각 요소를 활용해 기술이 사람과 사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장 곳곳에선 교통·금융·물류·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LG CNS 디지털 기술도 소개된다. 전시 기간에는 문화·예술·과학·인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I와 뇌과학, 심리학 전문가들은 AI 시대 사회 변화와 인간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기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캐릭터와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키링·머그컵 제작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지연 LG CNS 브랜드 경험전략팀장은 "이번 전시는 기술을 어렵고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으로 풀어내고자 한 시도"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이 사람의 삶과 사회를 위해 향해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9 10:01한정호 기자

시스코-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인턴십 확대…"실무 인재 200명 양성"

시스코가 정부 손잡고 국내 사이버보안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시스코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내달 31일까지 '시스코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 2026'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정보보호특성화대학과 K-실드 주니어 프로그램 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200명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30여 명 규모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시스코코리아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보안 인턴십 기회를 지방 거점 대학생에게까지 넓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실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자는 시스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총 75시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다. 커리큘럼은 엔드포인트 보안, 사이버 위협 관리, 네트워크 디펜스 등 글로벌 보안 표준 과정으로 구성됐다. 실습 과정에서는 시스코 패킷 트레이서를 활용해 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설계한다. 참가자는 보안 취약점 방어 관련 실습도 수행하며 실제 보안 업무에 필요한 대응 역량을 익힌다. 시스코는 프로그램 기간 참가자들의 보안 역량을 겨루는 '캡처 더 플래그' 대회도 연다.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는 과기정통부와 시스코가 공동 인증하는 공식 수료증을 받는다. 시스코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 탈로스와 고객 경험팀 등 국내외 보안 전문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 특강과 커리어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시스코 VIP 모델을 한국 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국내 학생들이 필수적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0:00김미정 기자

"싱크대 밑 걸레받이에 쏙"…LG전자, 빌트인 로봇청소기 '로니' 출시

LG전자는 빌트인 로봇청소기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이하 로니)'를 29일 출시했다. 로니는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설치하는 자동 급배수형 '히든스테이션' ▲독립적으로 배치 가능한 물통형 '오브제스테이션' 두 가지 라인업으로 발매된다. 히든스테이션은 거치대(스테이션) 높이가 15cm에 불과해 별도의 하부장 시공이나 기존 수납공간 필요 없이 걸레받이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 설치할 수 있다. 오브제스테이션은 협탁 디자인을 갖춰 다양한 생활 공간에 배치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청소 시 스테이션의 전면 자동 개폐 도어로 출입하며, 평소에는 도어가 닫혀 기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로니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 인간공학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제품상'을 수상했다. 로니는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기능이 적용됐다. 청소 시 100℃ 스팀을 물걸레에 분사해 찌든 때를 제거한다. 청소 후에는 스테이션에서 100℃ 스팀과 온수 세척으로 유해균을 99.99% 없앤다. 세척 후에는 온풍으로 물걸레를 건조해 악취 유발 물질을 최대 97% 줄인다. LG전자는 "청소 성능도 끌어올렸다"며 "로니의 흡입력은 30W(와트)이며, 18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하는 물걸레가 바닥의 찌든 때를 닦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모서리 청소 시 구석 먼지를 중앙 흡입구로 쓸어 모으는 사이드 브러시가 약 46mm까지 확장돼 사각지대 없이 청소한다"며 "흡입구에 탑재된 이중 브러시는 머리카락을 가운데로 모아 엉킴을 방지한다"고 덧붙였다. 로니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사물인식' 기술과 본체에 탑재된 8개의 센서로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전선·화분·반려동물의 배설물 등 120여종의 물체를 구분해낸다. 보안 시스템으론 'LG 쉴드'를 탑재해 수집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 키를 분리 저장한다. 또한 청소 후 스테이션 도어가 닫혀 카메라 노출을 차단했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다음달 2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엘지이닷컴,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구매 고객에게는 관리제, 먼지봉투, 물걸레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출하가는 히든스테이션과 오브제스테이션 모델 모두 219만원이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을 적용해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며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0:00진운용 기자

LG AI연구원, AI 생애주기 전 과정 'ISO 27001' 인증

LG AI연구원이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데이터 학습부터 서비스까지 인공지능(AI)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국제 기준 준수를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대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정보 자산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관리하는지 평가한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는 보안 인증 범위를 대규모언어모델을 기획하고 데이터를 가공·학습하는 단계부터 최종 솔루션으로 구현해 배포하는 전사 영역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인증으로 신뢰성과 정보보호가 핵심인 의료·금융·공공 분야 등 '전문가 AI' 영역에서 LG AI연구원의 선점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과 함께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체계적인 보안 인프라와 책임 있는 AI 원칙을 기반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도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9 10:00이나연 기자

와이즈넛, 한국전기안전공사 AI 플랫폼 구축…"26억 규모 공공 AX"

와이즈넛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업무에 전기안전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와이즈넛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9밝혔다. 이번 사업은 웨이버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6억 45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단순 AI 도입보다 전기안전 업무 절차를 에이전트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 맞췄다.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구축돼 내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위험을 줄이고 임직원이 보안 부담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축 범위는 온프레미스 기반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AI 인프라, AI 서비스, LLM 운영 체계 등 통합 플랫폼 전반이다. 이를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출장·근태 통합 에이전트, 내부문서 기반 질의응답, 업무 문서 초안 작성, 지능형 민원 대응 서비스를 도입한다. 플랫폼은 감사시스템과 경영정보시스템, 케스코-인 등 내부 주요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와이즈넛은 이 연계를 통해 임직원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와이즈넛은 LLM과 공공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 경험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전기안전 전문용어 번역과 요약, 질의응답, 내부 데이터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개인화 AI 비서, 민원 대응 서비스 등이 주요 구현 대상이다. 문서 처리 기술도 플랫폼 핵심 기능으로 적용된다. 와이즈넛은 문서 특화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지능형 전처리, 벡터 임베딩, RAG를 적용해 표와 이미지가 포함된 복잡한 문서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한다. 운영 관리는 와이즈넛 LLM 운영 플랫폼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기반 웹 관리 도구로 지원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를 통해 반복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민원 처리 시간 단축과 행정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검색, 챗봇, 자연어처리 기술로 기업과 공공기관에 AI 솔루션을 제공해 온 국내 AI 기업이다. 최근 공공·산업별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사업은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공공 AI 도입의 현실적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라며 "온프레미스 멀티LLM 환경에 우리 기술력을 집약해 전기안전 분야 AI 행정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9 09:59김미정 기자

한컴, 한국서부발전 AX 이끈다…전력그룹사 첫 'AI 문서혁신'

한컴이 한국서부발전에 인공지능(AI) 문서작성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발전 분야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섰다. 전력그룹사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와 상용 AI 문서작성 솔루션을 결합한 사례를 확보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주권 기반 AI 플랫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한컴은 한국서부발전 생성형 AI 챗봇 '위피봇'에 '한컴어시스턴트'를 연계해 전사 스마트 문서 작성 환경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실제 업무 생산성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자체 AI 서비스와 기업용 AI 플랫폼을 결합해 문서 작성과 지식 검색 등 실무를 지원하는 AX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와 상용 AI 문서작성 솔루션을 결합해 전사 업무에 적용한 사례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한컴과 기술검증(PoC)을 진행했으며 약 1년 3개월간 검증을 거쳐 올해 도입을 결정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한국서부발전이 보유한 사규와 법령, 업무 매뉴얼, 안전자료 등 약 72만 건의 내부 지식 데이터와 연계된다. 임직원들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관련 규정과 업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활용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한컴은 최근 공공·민간 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1단계 사업에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했다. 이달에는 BGF그룹 AI 지식 검색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문서 생성과 검색, 실행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달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기업으로의 전환도 선언했다. 한컴데이터로더,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기업용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며 공공과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 발전 분야에서 자체 AI 역량과 우리 AI 기술을 결합한 사례"라며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AI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 주권 기반 AI 플랫폼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9 09:55한정호 기자

화웨이, MWC상하이에서 AI 지원 광통신 솔루션 10종 공개

화웨이가 MWC상하이에서 AI-광 네트워크(AI-ON) 혁신 제품과 솔루션 10종을 대거 공개했다. 'AI-ON 서밋'에서 이뤄진 발표로 이 자리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정보통신기술위원회와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글로벌 통신사와 산업 파트너가 참여해 AI 토큰 수익화 시대의 광 네트워크 트렌드가 논의됐다.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 강령에 따르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컴퓨팅 네트워크를 포함한 6대 네트워크 구축이 국가 차원의 최상위 과제로 포함됐다. 한샤 MIIT 정보통신기술위원회 상무부주임은 개막 연설에서 “저지연, 대용량, 고신뢰의 지능형 광 네트워크는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일 뿐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의 토대”라며 “광 네트워크를 기본적인 '전송 파이프라인'에서 '네트워크-지능 융합'으로 진화시키는 일이 중국 광 네트워크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2025년 10월 차세대 광 네트워크 비전인 'ION-2030'을 발표하며 AI-ON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아오리 CAICT 부원장은 “광 네트워크와 AI는 서로의 역량을 강화한다”며 “AI-ON은 광범위한 컴퓨팅 응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대형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도화된 자율 네트워크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기가비트 보편화'에서 '10기가 확산'으로 도약하며 초기가비트 광대역 서비스를 견인하고 새로운 품질 향상 경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밀리초(ms) 단위 컴퓨팅이 '시스템 구축'에서 '대규모 배포' 단계로 이동하며 디지털 경제를 위한 견고한 올-옵티컬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통신사가 토큰 수익화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AI-ON 혁신 제품·솔루션 10종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김진 화웨이 광사업제품라인 부사장은 “화웨이는 광과 AI 기술의 협력적 발전을 위한 광-AI 융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AI-FAN과 AI-OTN 제품군은 통신사가 AI 중심 올-옵티컬 타깃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치 중심의 초기가비트, 10기가 운영을 실현하고 고품질 컴퓨팅 접속 이용을 제공하며 AI 서비스의 광범위한 확산을 견인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초기가비트 보편화를 위한 AI 홈 허브와 AI 스마트 박스, 트라이밴드 듀얼밴드 와이파이7 FTTR 등 AI-FTTR 제품군 ▲10기가 선도를 위한 업계 최초의 대규모 상용 고밀도 50G PON 서비스 보드와 트라이밴드 와이파이7을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한 50G PON FTTR ▲1밀리초 컴퓨팅 네트워크를 위한 미니 OXC, 엔드투엔드 OSU fgOTN, OTN QKD 통합 등 3종 솔루션 ▲국내외 데이터센터 간 연결(DCI)을 위한 업계 유일의 초대형 OTN 클러스터 솔루션과 해저-지상 케이블 통합 솔루션 ▲회복력 있는 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AI DAS와 50밀리초 WSON 등 네트워크 복원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화웨이 관계자는 “ICT 산업이 빠르게 토큰 수익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강화된 연결성과 컴퓨팅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파트너와 함께 5G-A 고속 업링크 및 경험 수익화, AI 기반 비즈니스 고도화를 모색하고 토큰 수익화가 제시하는 기회를 함께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09:51박수형 기자

KT클라우드, 자체 플랫폼 앞세워 공공 AI 인프라 '승부수'

KT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공공기관이 안정적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검증된 플랫폼을 민간 시장까지 확대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KT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공공부문은 AI 활용 확대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 연속성과 재해복구(DR), 고가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면서도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T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표준 기술인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스택 아키텍처를 적용해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관리 화면에서 클라우드 자원과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유연한 연동도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구축으로 공공기관은 서울과 경북을 연결하는 원거리 멀티 리전과 용산·목동 기반 근거리 멀티 가용영역(AZ)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정 데이터센터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리전과 AZ를 통해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수 있어 국가·공공기관이 요구하는 DR과 고가용성 요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 인프라도 함께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환경에서 AI 학습과 추론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하며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클라우드는 이번 공공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민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환경에서 검증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AI 활용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시장까지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09:38한정호 기자

"결제 10억건 시대 온다"…인도 UPI, AI로 판 키운다

인도의 디지털 결제 시장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또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 확대는 물론, 사기 탐지와 신용평가, 다국어 서비스까지 AI를 접목해 하루 거래 10억 건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딜립 아스베 인도국가결제공사(NPC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뭄바이 테크 위크(MTW) 2026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 구축 과정에서 AI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UPI는 인도 정부와 NPCI가 운영하는 실시간 계좌이체 기반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다. 현재 하루 거래량은 7억5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인도 디지털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아스베 CEO는 AI 활용 범위가 신규 사용자 확보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이용자 보호와 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탐지, 디지털 이력을 기반으로 한 개인·가맹점 신용공여까지 AI가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음성과 다국어 기반 인터페이스도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손쉽게 디지털 결제를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음성 AI는 아직 초기 단계로 평가했다. NPCI는 지난 2023년 음성 비서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정확도와 활용 사례가 충분히 확보돼야 본격적인 확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에선 오픈AI,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이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인도에선 규제 체계와 이용자 보호 장치가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스베 CEO는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금융 업무를 수행하려면 에이전트에 부여한 권한과 이용자 동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도 금융권이 자체 소형언어모델(SLM)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시했다.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하면 범용 초거대언어모델보다 금융 업무에 특화된 결정론적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PCI는 이미 지난해 이용자 분쟁 해결을 위한 AI 모델 '피미(FIMI)'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약정 취소와 민원 처리 등을 지원하며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경쟁 활성화도 과제로 꼽힌다. 현재 UPI 시장은 월마트 계열 폰페와 구글페이가 전체 거래의 8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 규제당국은 특정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3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시행 시점은 올해 말로 예정돼 있다. NPCI는 지난해 경쟁력 강화와 이용 확대를 위해 자체 결제 앱 BHIM UPI를 분사했다. 거래량은 늘었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은 약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스베 CEO는 BHIM을 통해 특정 점유율을 목표로 하기보다 다른 앱을 보완할 독립적이고 안전한 대안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베 CEO는 "시장 집중이 생긴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실행 가능한 수익모델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생태계 안에서 상업 모델이 가능해지는 순간 새로운 사업자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09:35장유미 기자

깃허브, '코파일럿 하네스' 성능 공개…"토큰 줄이고 모델 선택권 넓혀"

깃허브가 코파일럿의 에이전틱 하네스를 앞세워 인공지능(AI) 토큰 효율과 모델 선택권을 강화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가 주요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에서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모델 개발사가 제공하는 전용 실행 도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작업을 해결했다고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특히 동일한 모델·작업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구성에서 더 적은 토큰을 사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네스는 AI 모델이 실제 개발 업무를 처리하도록 파일 탐색, 도구 실행, 작업 순서 관리를 돕는 기능을 갖췄다. 깃허브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는 코파일럿 CLI를 비롯한 코파일럿 앱, 코파일럿 코드 리뷰 등 여러 기능에 공통 적용돼 코파일럿 전반 개발 작업을 지원한다. 깃허브는 하네스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공개 벤치마크와 내부 벤치마크를 동시에 활용했다. 공개 벤치마크에는 SWE-벤치 버리파이드, SWE-벤치 프로, 스킬스벤치, 터미널벤치가 포함됐다. 내부 벤치마크로는 윈도 컨테이너 환경에서 작업을 검증하는 윈-힐이 쓰였다. 비교 대상 모델은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6' '클로드 오퍼스 4.7', 오픈AI 'GPT-5.4' 'GPT-5.5'다. 깃허브는 코파일럿 CLI를 클로드 계열 모델의 경우 클로드 코드와 비교했으며, GPT 계열 모델은 코덱스 CLI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토큰 효율성 측면에서는 코파일럿 하네스가 여러 벤치마크에서 모델 공급사 하네스와 비슷한 작업 완료율을 유지하면서도 대부분 구성에서 더 낮은 토큰 사용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드 소넷 4.6과 클로드 오퍼스 4.7에서는 모든 비교 항목에서 코파일럿 CLI가 더 나은 성능을 보였고 더 적은 토큰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GPT-5.4와 GPT-5.5에서는 SWE-벤치 버리파이드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코파일럿 CLI가 더 나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SWE-벤치 버리파이드에서는 코파일럿 CLI가 각각 7%, 4% 낮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 해결률에서는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가 고정된 모델과 벤치마크 작업 기준으로 모델 공급사 하네스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깃허브는 일부 차이가 있었지만 모델 확률적 특성에 따른 실행 간 분산 범위 안에 있어 사실상 동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깃허브는 터미널벤치 2.0 분석에서 작업당 비용과 해결률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각 에이전트·모델 조합을 최소 다섯 차례 실행해 결과 변동성을 확인했다. 코파일럿 하네스가 평가 구성 전반에서 작업 완료율과 작업당 비용 측면에서 다른 에이전트와 비슷하거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는 다중 모델 지원을 코파일럿 하네스 핵심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는 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AI(MAI) 계열의 20개 이상 프런티어 모델을 지원한다. 오픈소스와 로컬 모델을 위한 자체 키 사용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작업 성격과 비용 구조에 맞춰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자동 모델 선택 기능을 활용하면 작업 의도와 모델 상태를 고려해 토큰 효율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깃허브는 다중 모델 아키텍처가 모델 공급사 단일 하네스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기능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러버 덕은 서로 다른 모델 계열 간 비평을 활용해 한 모델이 다른 모델의 작업을 검토하도록 한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경쟁력이 모델 자체를 넘어 하네스와 운영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며 "낮은 토큰 비용과 다중 모델 선택권을 통해 개발자에게 유사한 작업 완료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9 09:34김미정 기자

2년 만에 AI 유니콘 반열 '젠스파크'…한·일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정조준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젠스파크가 검색과 챗봇을 넘어 실제 업무 결과물을 만드는 'AI 워크스페이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AI를 지식 노동자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디지털 동료'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아래, 글로벌 모델 기업과 현지 파트너 생태계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젠스파크는 23~26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본사에서 진행한 미디어 투어에서 자사 AI 워크스페이스 비전과 글로벌 파트너십, 한국·일본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했다. 2023년 12월 설립된 젠스파크는 초기 AI 검색 서비스로 출발했다. 이후 슈퍼 에이전트와 AI 워크스페이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문서·슬라이드·시트·디자인·영상 등 실제 업무 산출물을 만드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검색에서 업무 플랫폼으로 젠스파크 제품 전략은 AI 검색에서 실행형 AI로 빠르게 전환됐다. 웬 상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회사가 검색 서비스로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검색 자체보다 정보가 실제 업무로 연결되는 과정에 더 큰 기회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워크스페이스 1.0 출시 이후 45일 만에 이용자 200만 명을 확보했다"며 "5개월 안에 연간반복매출(ARR) 5천만 달러(약 768억원), 9개월 만에 1억 달러(약 1537억원)를 넘어섰고 이후 성장 속도는 더 빨라졌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의 수요도 빠르게 늘었다. 젠스파크는 일본 지식재산권(IP) 기업, 런던 투자은행, 두바이 정부기관, 콜롬비아 에너지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이 개인 직원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용 도입 문의를 받아왔다. 이에 맞춰 싱글사인온(SSO), 역할 기반 권한 관리, 중앙 결제, 통합 보안 인증 등을 갖춘 '젠스파크 포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회사는 기관·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SOC 2 타입2와 ISO 27001 인증을 확보했으며 GDPR, ISO 42001, HIPAA, 페드램프 등 추가 인증도 검토 중이다. "엔진은 빅테크가, 자동차는 젠스파크가" 젠스파크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보다 오픈AI·앤트로픽·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의 협력을 택했다. 각 모델이 잘하는 영역이 다른 만큼, 이를 하나의 업무 플랫폼 안에서 조합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웬 상 COO는 "프론티어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AI 엔진을 만든다면 우리는 이를 조합해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최종 목적지에 도달해 실제로 쓸 수 있는 결과물을 얻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말했다. 젠스파크는 주요 AI 모델 출시 전 초기 접근 권한을 받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모델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GPT·클로드·제미나이 등 다양한 모델을 업무 목적에 맞게 연결해 오피스 스위트, 크리에이티브 도구, 빌더 기능 등으로 확장 중이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이 강력한 AI 모델을 만든다면 우리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엔진을 선택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급변하는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하나로 쉽고 빠르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도 이 전략에 주목했다. 젠스파크는 최근 4억 8500만 달러(약 745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 후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4조원)로 평가받았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미래에셋, SBI 등 한국·일본 관련 투자사들도 다수 참여했다. 웬 상 COO는 "우리는 2년도 안 된 젊은 회사지만 총 6억 4500만 달러(약 9916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며 "투자자들이 본 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인간이 직접 일하던 방식이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뀌는 구조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본 엔터프라이즈 공략 시동 젠스파크는 한국과 일본을 미국에 이은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서울 강남에 오피스를 열고 현지 기업 고객 확보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에릭 CEO는 한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우리가 주목하는 글로벌 톱3 AI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 기업과 지식 노동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젠스파크는 한국 포춘500 기업 일부와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이나 계약 단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한국 내 고투마켓(GTM) 조직 확대와 파트너십, 현지 전략적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일본 시장에선 NTT그룹 계열사 NTT도코모, NTTVC 등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젠스파크는 다음 달 한국·미국·일본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자사 AI 워크스페이스 차세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개인 생산성 도구를 넘어 팀과 기업 단위 업무 시스템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CEO는 "우리는 엘리트 개발자만을 위한 AI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최첨단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AI 모델 개발 이외의 AI 혁명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9 09:33한정호 기자

한국레노버, AI·디스플레이 강화 '탭플러스 2세대' 출시

한국레노버가 29일 엔터테인먼트와 AI 기능을 강화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탭플러스 2세대'를 출시했다. 탭플러스 2세대는 2024년 출시 전세대 제품 대비 CPU·GPU를 강화하고 전력 효율을 개선한 미디어텍 디멘시티 7400 SoC를 탑재했다. 메모리 용량은 최대 12GB까지, 저장공간은 최대 256GB까지 선택 가능하고 영상 콘텐츠 저장이나 사진·동영상 외부 백업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도 내장했다. 화면 크기는 12.1인치, 2560×1600 화소 터치스크린이며 화면 밝기는 400니트에서 600니트로, 최대 화면주사율은 90Hz에서 120Hz로 높였다. JBL 스피커 유닛은 8개에서 9개로 늘어났고 돌비 애트모스 음향기술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다른 기기의 소리를 본체 스피커로 재생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를 내장했다. 실시간 음성 인식 및 번역 기능 '레노버 AI 라이브 트랜스크립트', 편안한 독서와 손쉬운 페이지 탐색이 가능한 '레노버 스마트 리더', 메모 작성과 정리를 돕는 'AI 노트' 등 AI 관련 기능을 보강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8600mAh에서 18% 늘어난 10200mAh로 실외 활용시 작동 시간을 늘렸다. 기본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6이며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18까지, 보안 업데이트는 2030년까지 제공한다. 우발적 손상 보증,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구입 후 1년간 지원한다. 가격은 미정.

2026.06.29 09:33권봉석 기자

K-AI 모델 현장 확산 '속도'…방송 제작부터 공공행정·반도체까지

한국 기업이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산업·공공 현장 적용 사례를 넓혀 K-AI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NC AI를 비롯한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이 방송 콘텐츠 제작부터 공공 업무 효율화, 지방자치단체 행정 AI 전환, 국산 AI 반도체 기반 모델 구동 분야에 K-AI를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NC AI는 MBC 손잡고 방송 콘텐츠 후반 제작 과정에 멀티모달 AI 기술을 도입한다. 그동안 방송산업은 촬영 후 편집과 자막 삽입 등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수작업에 의존했다. 이에 NC AI는 시각언어모델 등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해 편집과 자막 삽입 업무의 비효율을 줄이고 전체 제작 공정을 단축할 계획이다. 방송 제작진이 기획과 연출 등 창의적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조달청과 공공 업무용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고 조달청 공급사로 선정됐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모델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처리 AI 기술을 에이전트로 통합한 '공공 AI 워크스페이스'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재했다. 공공 AI 워크스페이스는 한글 파일과 워드, PDF 등 문서 형식을 지원한다. 문서 작업 비중이 큰 공공 업무망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경기도청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행정 AI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KT가 독자 기술로 처음부터 개발한 AI 모델 '믿음 2.0'과 행정 분야 특화 데이터 체계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 통합형 플랫폼 구현 등이 포함됐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여러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조로 구축된다. 행정문서를 비롯한 업무지침, 법령, 제도자료 등 행정 정보를 활용해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정보 검색,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행정업무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우리 AI 모델 기반으로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v1.0'과 'AI 거버넌스'에 대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TTA) 인증도 받았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신뢰성·안전성과 운영체계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확보했다. SK텔레콤과 리벨리온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일환으로 SK텔레콤 AI 모델 'A.X K1'을 리벨리온 서버에서 구동했다. 해당 서버에는 국산 AI 반도체 '리벨100'이 탑재됐다. 두 기업은 5천억 파라미터 이상 초거대 모델도 국산 AI 반도체 인프라에서 운영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에이닷 통화 녹음 요약과 엑스칼리버 등 SK텔레콤 대규모 AI 서비스를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운영해 왔다. 이번 사례는 독자 AI 모델과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나아가 SK텔레콤과 리벨리온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rm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리벨리온 NPU를 결합한 AI 서버를 공동 개발하고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서 실전 검증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소버린 AI 인프라의 글로벌 표준 정립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고현웅 업스테이지 모델테크 매니저는 "AI는 이미 일하는 방식과 산업의 기준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우리나라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혁신과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9 09:29김미정 기자

스트라드비젼, E2E 자율주행 양산 개발 착수…2027년 적용 목표

스트라드비젼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차세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엔드투엔드(E2E) 기반 양산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하반기 양산 적용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비전 AI 기반 인식 기술을 넘어 차량의 주행 판단과 의사결정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스트라드비젼은 29일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와 E2E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양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단계부터 주행 판단, 의사결정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인공지능(AI) 모델이 통합 수행하는 E2E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규칙 기반(Rule-based)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자연스럽고 고도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업계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산용 E2E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2027년 하반기 고객사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지금까지 전 세계 500만대 이상 양산 차량에 비전 AI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계약은 기존 객체 인식 중심의 비젼 AI 사업에서 차량의 주행 판단과 의사결정 영역으로 기술 범위를 넓히는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E2E 기술은 고도화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물론 레벨3 이상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역시 차세대 자율주행 아키텍처의 주요 방향 가운데 하나로 E2E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그동안 2D 비전 기반 객체 인식 기술에서 3D 퍼셉션(Perception)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 기반 주행 판단 기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E2E 기반 아키텍처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2027년 하반기 고객사 양산 적용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하며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9 09:13김재성 기자

"아이폰18·18e, 램 용량 8→9GB로 늘어난다"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8 기본 모델의 램(RAM) 용량이 8GB에서 9GB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2027년 상반기 출시될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라인업은 인공지능(AI) 작업 부하에서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A20 칩과 9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A19 칩과 8GB 램을 탑재한 기존 모델에서 성능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A20 프로 칩이 탑재되는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 아이폰은 기존과 동일한 12GB 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루머스는 궈밍치가 언급한 '보급형 아이폰'이 아이폰18과 아이폰18e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두 모델은 모두 2027년 3월 또는 4월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일부 맥과 아이패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지만,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은 동결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 가을 아이폰18 프로 출시 시점에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저가형 아이패드와 맥북 네오의 가격까지 인상한 만큼 아이폰18과 아이폰18e 역시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망했다.

2026.06.29 08: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최대 30만원 오른다"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최대 200달러(약 30만원)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앞서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모델은 100달러(약 15만원), 기본 모델은 50달러(약 7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 가격 인상폭이 더 커질 것이란 추가 전망이 나왔다. 최근 나빌라 포팔 IDC 데이터·분석 담당 수석이사는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을 이유로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한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18 프로 가격 인상 폭도 당초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종전에는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100달러, 기본 모델은 50달러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일부 아이패드와 맥 모델이 최대 300달러까지 오른 것을 보면 아이폰의 가격 인상 폭도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최대 200달러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올해 첫 폴더블 아이폰도 출시할 계획이다. IDC는 이 제품의 평균 판매 가격을 2500달러(약 384만원), 고용량 모델은 최대 3000달러(약 461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제품의 높은 가격이 메모리 비용 상승분을 일부 흡수해 일반 모델의 가격 인상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애플은 최근 전 세계적인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일부 맥과 아이패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에도 12GB 램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같은 용량의 메모리를 채택한 다른 제품들의 가격 인상 사례가 참고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는 각각 150달러(약 23만원), 200달러(약 30만원)씩 가격이 인상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18 프로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아이폰18 프로의 시작 가격은 1249~1299달러(약 192만~199만원),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1349~1399달러(약 207만~215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IDC는 가격 인상이 아이폰 교체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5 일반 모델이나 그 이전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새로운 시리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IDC는 2022년 이후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약 54%가 새로운 시리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기기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프로 맥스 구매층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고 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상당수 소비자가 할부 구매를 선택하는 만큼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200달러 인상되더라도 36개월 할부 기준으로는 월 부담이 약 5달러(약 7600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IDC는 설명했다.

2026.06.29 08: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강달러에 짓눌린 금값, PCE가 다시 숨통을 틔웠다

"불안한 전쟁 협상속에, 달러와 금리가 금을 눌렀다." 6월 4주차 금시장은 강달러에 짓눌린 한 주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충돌이 다시 발생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은 커졌다. 그러나 이번 주 시장은 전쟁 자체보다 그 전쟁이 유가와 물가, 그리고 연준의 금리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먼저 계산했다. 그 결과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국채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자산이다. 달러가 강해지면 비달러권 투자자에게 금은 더 비싸지고, 미국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의 보유 매력은 낮아진다. 6월 4주차 금값이 4,000달러 까지 밀린 직접적인 배경은 바로 이 강달러와 금리 부담이었다. 하지만 주 후반 흐름은 달라졌다. 6월 25일 발표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물가지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지만 시장의 최악의 우려를 넘어서지는 않았다. 시장은 이를 “물가는 높지만 예상보다 더 나쁘지는 않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즉각적인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달러와 국채금리가 진정됐고, 금값은 반등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1.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인 투자자 매도 강세 이번 주 국내 금시장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다. 개인은 1,333억원 순매도했고, 금융기관도 87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2,228억원 순매수했다. 이 흐름은 최근 국내 자금시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국내 주식시장이 AI·반도체 중심으로 강한 랠리를 보이면서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금보다 주식, 특히 변동성이 큰 성장주와 레버리지 상품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KRX 금시장에서는 개인 매수세가 약해지고, 보유 금을 현금화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즉, 국내 금시장 약세는 금 자체의 가치 하락이라기보다 국내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수급 공백에 가깝다. 전문 플레이어는 오히려 그 공백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2. 호르무즈 충돌: 종전 협상은 진행됐지만, 전쟁 리스크는 끝나지 않았다 6월 4주차 초반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협상 진행 중에도 충돌이 발생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피격과 군사적 긴장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은 “전쟁이 정말 끝난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LNG 운송의 핵심 통로다. 이 지역에서 충돌이 반복되면 유가가 다시 오르고, 유가 상승은 곧바로 미국 물가와 연준 금리 전망에 영향을 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전쟁 리스크가 금값에 항상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쟁은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전쟁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유가 상승이 CPI·PPI·PCE를 다시 자극하면 금값에는 오히려 부담이 된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수록 단기적으로 가격이 눌릴 수밖에 없다. 이번 주 초 금값이 4,000달러로 밀린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은 호르무즈 충돌 자체보다 그 충돌이 다시 물가와 금리를 자극할 가능성을 더 크게 봤다. 즉, 이번 주 금값 하락은 지정학 리스크가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지정학 리스크가 물가와 금리 리스크로 전이되면서 금값을 눌렀다고 보는 것이 맞다 3. 强달러와 금리가 금값을 누른 진짜 이유 6월 4주차 금값 하락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 달러 강세였다. 호르무즈 해협 충돌로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커졌지만, 시장은 이를 금의 안전자산 매수 요인으로만 해석하지 않았다. 오히려 “중동 불안 → 유가 재상승 가능성 → 물가 부담 →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경로를 먼저 반영했다. 그 결과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가 강해졌고, 금값은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로이터는 6월 23일 금값이 1.4% 하락해 온스당 4,131.24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사에서 금값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확대와 달러의 1년래 최고치 상승을 지목했다. 달러가 강해지면 달러로 거래되는 금은 비달러권 투자자에게 더 비싸지기 때문에 글로벌 금 수요가 둔화된다. 6월 24일에는 압력이 더 커졌다. 로이터는 현물 금이 3.3% 급락해 온스당 3,973.79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는 2025년 11월 이후 7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8월물 금 선물도 3.4% 하락한 4,008.80달러에 마감했다. 원인은 다시 달러였다. 로이터는 “강한 달러가 달러 표시 금 가격을 다른 통화 보유자에게 더 비싸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금값이 중반까지 약했던 이유는 바로 이 조합 때문이다. 호르무즈 충돌은 원래 금값에 긍정적일 수 있는 뉴스였지만, 시장은 이를 “안전자산 수요”보다 “물가 재상승과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했다. 결국 금값은 전쟁 뉴스보다 달러와 금리의 압박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Bank of America가 기존의 “올해 금리 동결” 전망을 바꿔 2026년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가 강해졌고, 강한 경제지표가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을 키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금리 전망 변화는 곧바로 달러 강세로 연결됐다. 미국 금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글로벌 자금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달러 자산으로 이동한다. 이때 달러인덱스가 상승하고, 달러로 표시되는 금은 가격 부담을 받는다. 4. 미국 5월 PCE: 높았지만, 시장이 우려한 최악은 아니었다 6월 25일 발표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는 이번 주 금값 흐름의 전환점이었다. PCE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다. CPI가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라면, PCE는 실제 소비 지출 구조를 반영해 연준이 정책 판단에 더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지표다. 5월 PCE는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4월 3.8%보다 높고,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근원 PCE도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근원 PCE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로, 일시적 유가 충격을 빼고도 물가가 얼마나 끈질기게 남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 수치는 금값에 부정적이다. PCE가 4%를 넘었다는 것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기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은 여전히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럼에도 금값은 PCE 발표 이후 반등했다. 이유는 수치가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이미 높은 PCE를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다. 발표 전에는 “예상보다 더 강한 물가가 나오면 연준이 더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공포가 컸다. 그런데 실제 발표가 예상 범위 안에 머물자 달러가 약해지고 미국 국채금리도 내려갔다. 금 시장은 절대 수치만 보지 않는다. 시장이 이미 무엇을 예상하고 있었는지, 실제 발표가 그 예상보다 강한지 약한지를 함께 본다. 5월 PCE는 여전히 높은 물가를 보여줬지만, 시장의 최악의 우려를 넘어서지는 않았다. 그래서 금값은 낙폭을 줄이고 상승으로 반등했다. [독자를 위한 정리] 이번주 금시장은 호르무즈 충돌과 PCE 발표라는 두 변수 사이에서 강달러와 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힘을 쓰지 못한 한주 였다. 호르무즈 충돌은 유가와 물가 우려를 다시 키우며 금값을 압박했다. 그러나 6월 25일 발표된 미국 5월 PCE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강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가 진정하였고, 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이번 주 금값은 전쟁에만 반응하지 않았다. 시장은 전쟁이 유가와 물가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결과 연준이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반응을 한다. 그리고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이런 매크로 흐름을 읽어 가면서 신중한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2026.06.29 08:14김종인 컬럼니스트

SK, K-AI 얼라이언스 판 키운다…투자자·빅테크 연결

SK그룹의 인공지능(AI) 기업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가 글로벌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SK AI위원회는 K-AI 얼라이언스가 지난 26일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서 연례 행사 '유나이트 2026'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영상 SK AI위원장을 비롯해 SK텔레콤, SK하이닉스 관계자와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 글로벌 벤처캐피털, AWS 등 빅테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2023년 SK텔레콤 주도로 출범한 AI 기업 연합체다. 출범 당시 7개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AI 반도체,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분야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대됐다. 회원사 중 35% 이상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부터는 운영 주체가 SK텔레콤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AI위원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K-AI 얼라이언스는 SK그룹 차원 AI 협력 플랫폼 성격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장기 운영 전략인 'K-AI 얼라이언스 2.0'도 공개됐다. 핵심은 회원사 간 교류를 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계열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검증, 신규 서비스 발굴, 글로벌 고객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다. K-AI 얼라이언스는 향후 일본, 중동, 동남아 등에서도 정례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원사들의 해외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스티브 장 킨드레드 벤처스 대표가 실리콘밸리 투자자가 바라보는 AI 산업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임프리메드, 사운더블헬스, 리얼월드, 가우스랩스, 프라임마스, 망고부스트, 파네시아 등 회원사들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채널코퍼레이션, 하이퍼엑셀, 프라임마스, 파네시아 등 신규 회원사 소개와 AI 산업의 병목 현상, AI 반도체 시장 전망 등을 다룬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유영상 SK AI위원장은 “AI 산업은 단일 기업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며 “멤버사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투자자와 빅테크가 찾는 AI 생태계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8:33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 美 현지화 승부수…2500억 들여 유타 공장 증설

LS일렉트릭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거점인 'LS일렉트릭 유타' 증설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에서 LS일렉트릭 유타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총 2500억원을 투입해 기존 1만 3223㎡ 규모 생산시설에 6만 6115㎡를 추가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전체 생산시설은 7만 9338㎡로 늘어나 기존 대비 약 6배 확대된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7년 초다. 이번 증설을 통해 LS일렉트릭 유타의 배전반 생산능력은 연간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단순 생산시설 확장이 아니라 설계와 연구개발, 제조 기능을 함께 갖춘 북미 복합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앞서 2022년 북미 배전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 배전반 제조업체 MCM엔지니어링Ⅱ를 인수했다. 이후 1차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키웠고, 올해 사명을 LS일렉트릭 유타로 변경했다. 북미에서는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전력기기 수요가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6월까지 북미 빅테크 기업 대상 매출 1조 2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실적인 8000억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유타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과 고객 대응 역량을 높여 북미 배전 솔루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6.28 18:30류은주 기자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5년전 덕평과 무엇이 같고 달랐나

신진서가 꺾은 바둑 AI '카타고'…알파고와 무엇이 다른가

홈플러스, 회생 불씨 살렸다…법원, 회생절차 폐지 결정 취소

삼성전자, 2030년까지 신규 팹 4곳 구축…용인·평택·호남 전방위 투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