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作图的网站,国内的ai模型网站,ai智能画图网站,ai关闭透视网格,ai新网站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57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위메이드, 9200억 지분 매각…박관호 의장 '글로벌 생존' 승부수 통할까

위메이드가 창업자의 지분 매각과 함께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며 지배구조의 대변혁을 맞이했다.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위메이드를 이끌어온 박관호 의장이 경영권을 넘김에 따라, 향후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글로벌 자본 생태계를 융합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은 보유 지분 전량인 39.33%(1335만738주)를 총 92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 당일 10%의 계약금이 납입됐으며, 오는 10월 30일 잔금 지급이 마무리되면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양수인이 지정한 이사진이 선임되는 등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체는 국내 소재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로, 실질적인 지분 100%는 중국계 자본인 쉔송 인베스트먼트(Shengsong Investment)가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IT·게임 기업들과 긴밀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거대 자본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펄스는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지분을 더해 총 40.25%의 압도적인 지분율로 위메이드의 확실한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네트워크로 '미르' 생태계 확장…AI 체질 개선 예고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을 중국 시장 내 '미르' IP 사업 도약을 겨냥한 전략적 승부수로 분석했다. 박 의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중심에는 언제나 위메이드의 '다음'이 있었다"며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으며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매각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인수 측인 네오펄스가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기술 기업과 구축한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 파트너십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진단된다. 이를 바탕으로 미르 IP의 중국 내 유통 및 판호 발급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위메이드의 게임 콘텐츠와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결제 생태계가 중국 대형 IT 인프라와 결합하며 가파른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게임의 미래는 AI 기반'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기술 중심의 혁신도 예고됐다. 양사는 게임 개발부터 차세대 그래픽, 디지털 휴먼,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대거 도입하여 콘텐츠 품질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전통적인 개발 공정을 효율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래 게임 시장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강한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메이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AI 기반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기대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토즈 소송 털며 불확실성 해소…과제로 남은 '자본 종속' 리스크 지분 매각 발표에 앞서 지난 15일 마무리된 액토즈소프트와의 수년간의 법적 분쟁 종결 역시 이번 매각 계약과 깊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위메이드가 대법원 판결을 기준으로 로열티 정산을 완료하고 소송을 전격 취하한 것은, 거액의 딜을 앞두고 우발 채무나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해 '미르' IP의 가치를 온전히 증명하기 위한 행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적인 성장 비전 이면에는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IP 홀더이자 중견 게임사인 위메이드가 중국계 자본의 우회적인 현금 창고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미르 IP 및 글로벌 사업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금 대부분이 국내 재투자가 아닌 해외 자본 측으로 배당 등을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국내 1세대 게임 IP로 꼽히는 '미르의 전설'이 사실상 중국계 자본에 완전히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해당 IP의 권리를 공동 소유했던 액토즈소프트가 2004년 중국 샨다게임즈(현 셩취게임즈) 품에 안긴 상황에서, 독자 노선을 걷던 위메이드마저 알리바바 생태계로 편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미르 IP를 둘러싼 모든 권한과 수익 구조가 중국 자본의 직접적인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된 셈이다. 아울러 현지 네트워크 의존도가 극대화됨에 따라 중국 당국의 게임 규제 기조 변화나 외교적 갈등 등 외부 변수에 기업 명운이 휘둘릴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도 과제로 지목된다. 오는 10월 최종 매각 절차가 완료된 이후 새롭게 합류할 외국계 경영진과 기존 국내 조직 간의 이질적인 기업 문화 융합 여부도 향후 기업 향방을 가를 변수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네오펄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르 IP의 현지 사업 확대와 위믹스 결제 생태계 변화 등 가시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도 "다만 실질적인 경영권이 중국계 자본으로 넘어가는 만큼, 자본 종속 우려와 수익금 유출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30 17:57정진성 기자

화웨이-차이나모바일 후베이, 'AI 추론 가속 솔루션' 상용망 검증

화웨이가 장문 AI 추론의 토큰 처리량을 최대 3.7배 끌어올리는 AI 추론 가속 솔루션을 중국 통신 업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화웨이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26'에서 차이나모바일 후베이와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솔루션은 화웨이 오션스토(OceanStor) A800 스토리지와 어센드 A3 슈퍼팟, 통합 캐시 관리자(UCM)가 기반이다. 이를 통해 통신사가 AI 컴퓨팅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UCM을 선보였다. 기존 온칩 메모리와 D램의 제한적 용량이 KV 캐시 적중률을 떨어뜨려 AI에이전트 전체 성능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UCM은 외부 고성능 스토리지를 활용해 온칩 메모리와 D램의 용량 한계를 넘어선 페타바이트(PB)급 KV 캐시를 구현한다. KV 캐시를 전 주기에 걸쳐 계층적으로 관리·스케줄링함으로써 단일 대화의 컨텍스트 창을 크게 넓힌다. 멀티턴 대화에선 과거 KV 캐시를 재사용해 중복 연산을 없애 더 낮은 비용으로 최적화된 추론 경험을 제공한다. 검증은 차이나모바일 후베이의 상용망 환경에 'vLLM-Ascend' 프레임워크를 배포하고, '미니맥스 M2.5'와 'GLM-5.1' 등 주요 모델에 8K부터 190K 토큰에 이르는 장문 입력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결과적으로 미니맥스 M2.5는 UCM 적용 시 첫 토큰 생성 시간(TTFT)이 26%에서 62%까지 개선되고 NPU당 초당 토큰 수(TPS)가 크게 향상됐다. 시퀀스 길이별로는 64K에서 TPS가 58%, 128K 장문 환경에서 78% 높아졌다. GLM-5.1은 TTFT가 51%에서 93%까지 개선되고 TPS가 56%에서 372%까지 향상됐으며, 64K에서 313%, 128K 장문 환경에서 372% 상승했다. 이 결과는 컨텍스트 길이가 길어질수록 AI 추론 가속 솔루션의 강점이 더욱 뚜렷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솔루션은 장문 추론에서 KV 캐시 용량 병목을 해소한다. 화웨이는 검증이 통신사의 AI 컴퓨팅 인프라 최적화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글로벌 AI 산업에 복제 가능한 기술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나모바일 후베이 관계자는 “AI 에이전트 상호작용과 코드 생성 같은 시나리오에서 AI 추론 가속 솔루션은 처리량을 50% 이상 높일 수 있어, 차이나모바일 후베이 AI 서비스의 대규모 배포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이클추 화웨이 글로벌 데이터 스토리지 마케팅·솔루션 세일즈 부문 사장은 “AI 추론 가속 솔루션은 TTFT를 크게 줄일 뿐 아니라 토큰 비용 절감에도 기여해, 통신사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6.30 17:41홍지후 기자

오아시스, 티몬 인수 1년 지났는데…언제 문 여나

티몬이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문을 열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 신뢰 회복이 더뎌지며 카드사 합류가 요원해진 것이 원인이다. 티몬의 법인명을 변경한 오아시스마켓은 무리한 정상화보다는 모회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가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2024년 7월 발생한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여전히 영업 정상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3일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을 인수한 후 여러 차례 영업 재개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당시 카드사의 합류 불발이 티몬 영업 재개 지연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티몬에 남은 20명 남짓의 임직원은 지난해 말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으로 자리를 옮겼다. 티몬 영업 정상화는 '아직'…카드사 합류도 의견 갈려 티몬의 영업 재개 일정은 아직도 묘연하다. 티몬 영업 재추진 당시 다시 입점 계획을 갖고 있던 한 셀러는 “티몬을 거의 잊고 살고 있었다”며 “셀러 간담회 이후 (영업 재개 관련)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티몬 인력이 오아시스마켓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회사에 몸담고 있었던 한 임원은 “(티몬 영업 재가동 등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영업 재개 여부에 대해 오아시스마켓 측은 정상화 시점을 정해두지 않은 채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카드사들 역시 입점 의사를 밝힌 회사가 있는 반면, 여전히 입점하지 않겠다거나 다른 회사들이 입점하면 자신들도 입점하겠다는 뜻을 견지한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 협력 모색하는 티몬…오아시스 “내실 다질 것” 티몬은 법인명이 '메이 오아시스'로 바뀐 만큼,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앞서 티몬은 올해 1월 법인명을 '아고'로 바꾼 후 두 달만인 3월 다시 '메이 오아시스'로 이름을 변경한 바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티몬 플랫폼을 다시 가동하는 것과 별개로 해당 법인을 활용하기 위해 원점에서 어떤 사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다른 사업을 진행할 때 오아시스마켓과 연계되는 사업을 고민해 볼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는 오아시스마켓 본업에 집중하면서 회사를 보다 탄탄하게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마켓 인공지능(AI) 비서 '메이'와 티몬의 새 법인명이 겹치는 가운데, 둘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는 “서비스 출시 시점과 법인명 변경 시점이 공교롭게 겹친 것”이라며 “큰 관련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2026.06.30 17:34박서린 기자

LG전자, TSMC 공정 기반 ASIC 디자인 서비스 본격화

LG전자가 독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해서 자체 제품에 적용해왔는데, 이를 외부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로, 대상은 국내외 팹리스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SoC(시스템온칩) 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디자인 서비스는 반도체 설계회로를 파운드리 생산라인에 맞는 물리적 회로로 변환하는 작업이다. LG전자는 일반 디자인하우스와 달리 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브로드컴이나 마벨과 같은 사업 모델로, DQ-C 등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SoC 역량이 해당 사업 밑바탕이 됐다. 첫 성과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국책과제로 양산하는 로봇청소기용 칩셋이다. 해당 칩은 국내 팹리스 주문을 받아 TSMC 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한 뒤, LG전자 HS사업본부에서 재구매 후 로봇청소기에 탑재한다. LG전자는 여러 국내외 고객과 디자인 서비스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 SoC센터는 가전과 전장 사업을 뒷받침하며 자체 IP 개발 능력까지 갖춘 대규모 전문 조직"이라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보유한 고급 설계 인력을 외부 디자인 서비스에 활용하는 전략은 기술적 안정성과 비즈니스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6나노 이하 공정 IP 포트폴리오를 이미 갖췄고, 고객사 수요에 따라 향후 3년 내 3나노(N3) 공정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인력 투입으로 비용 절감…'30년 TSMC 파트너십' 레퍼런스 강점 LG전자에서 내세우는 경쟁력은 비용이다. 기존 디자인하우스들은 설계 과정에서 외주 인력을 활용해, 용역 비용이 높았다. 반면, LG전자는 사내 엔지니어가 직접 설계를 맡는 구조여서 추가적인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레퍼런스도 강점이다. LG전자는 지난 1999년 LG반도체를 매각한 이후에도, 설계 조직은 남겼다. 사실상 팹리스인 셈이다. 생산공장이 없어진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TSMC에 칩 생산을 위탁했다. 20년 이상 협력해온 것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TSMC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물량에 대한 웨이퍼 할당 등 지원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한 팹리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디자인하우스가 자체 인력 부족으로 외주인력을 활용해 용역비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며 "LG전자는 이 인건비 부담에서 자유롭고, TSMC와 오랜 신뢰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전자가 TSMC VCA(Value Chain Alliance)는 아니다. VCA는 TSMC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파트너 디자인하우스다. TSMC 정책상 대만 본토를 제외하고는, 한 국가당 하나의 VCA만 존재할 수 있다. 한국에선 에이직랜드가 TSMC VCA다. 삼성 파운드리 기조 변화 반사이익…국내 수요 흡수 전망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레거시 공정 축소가 LG전자 디자인 서비스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의 레거시 공정이 축소되며, 레거시 수요가 풍부한 TSMC를 찾는 고객사들이 있다"며 "LG전자가 이 같은 흐름을 타면 국내 수요 상당수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26.06.30 17:30전화평 기자

"김밥 보고 한국 왔어요"...넷플릭스가 말하는 'K콘텐츠' 흥행 비결

넷플릭스를 통해 K콘텐츠를 시청한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해 삼겹살 등 K푸드를 소비하며 경제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가입자를 K콘텐츠에 끌어들이는 비결로 '팬덤 마케팅'과 '개인 맞춤형 화면 설계'를 꼽았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K컬처 익스플레인드' 행사에서 “외국인 105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조사를 한 결과, 넷플릭스로 한국 작품을 본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콘텐츠 때문에 한국을 찾았다”며 “K콘텐츠 시청은 한국 방문, 한국 제품 소비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K콘텐츠를 보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콘텐츠 속 명소에 찾아가 K푸드를 소비하며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표는 “외국인은 K콘텐츠에 등장하는 김밥, 막걸리, 삼겹살같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를 소비하며 '드라마에 나오던 음식을 보고 먹어보니까 맛있다'는 식으로 만족감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객 10명 중 6명 이상이 명동, 북촌 한옥마을 등 콘텐츠 속 명소를 방문하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로 여행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K콘텐츠는 현재 모든 트렌드를 융합해서 한국을 찾게 만들고, 다시 이를 세계에 알리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후 넷플릭스 한국마케팅부문 디렉터는 K콘텐츠를 하나의 대화거리로 만들고, 대화를 바탕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점에 주목했다. 김 디렉터는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인기를 끌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고민했”며 “그 이후 모든 K콘텐츠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해외 시청자의 눈높이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K콘텐츠 마케팅 비결로 '대화를 통한 팬덤 형성'을 꼽았다. 김 디렉터는 “K콘텐츠를 친구에게 추천하고, SNS에 업로드해 이용자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드는 게 넷플릭스 마케팅의 목표”라며 “친구, 가족이 진짜 재밌다고 말하는 입소문이 그 어떤 광고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순 작품 시청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작품을 SNS에 올리고 밈(Meme, 유행 이미지)이나 싱어롱 비디오(관객이 영상에 나온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기는 영상) 등 2차 창작 콘텐츠를 만드는 팬덤이 K콘텐츠 글로벌 인기의 동력이다”고 설명했다. 가령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일, 티저, 메인 예고편, 기자회견, '결혼' 주제 마케팅을 정밀하게 설계해 전 세계 시청자의 대화를 이끌어냈다. '흑백요리사 시즌2'는 AI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유행을 만들어 시청자 참여를 독려했다. 넷플릭스는 또 이용자 맞춤형 화면 설계로 글로벌 K콘텐츠 팬덤을 붙잡고 있다. 이강이 넷플릭스 한국프로덕트머천다이징부문 디렉터는 “전 세계 80% 이상 넷플릭스 가입자가 K콘텐츠를 시청한다”면서 “그 원동력은 K콘텐츠의 스토리텔링, 대화 기반 마케팅, 개인 맞춤형 화면 설계”라고 밝혔다. 이어 “흑백요리사 포스터는 한국에선 백종원같이 유명 셰프가 나온 포스터가 인기 있지만, 해외에선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나온 게 반응이 좋았다”며 “넷플릭스는 이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춰 몰입감을 주도록 정보값들을 직관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30 17:28홍지후 기자

현대오토에버, SDV·로보틱스 고도화…"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

현대오토에버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오토베어가 30일 공개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류석문 현대오토베어 대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로보틱스를 핵심 축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는 차량 SW 품질과 기능 안정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플랫폼을 비롯한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 가상 검증 기술, 내비게이션 SW, 지도 데이터 등 기반으로 미래차 SW 개발 역량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사업 확장을 통해 제조와 물류 분야 AX를 가속할 방침이다. 보고서에는 신규 공장 제조 IT 솔루션 구축, 제조 데이터 파이프라인 운영, 로봇 컨설팅과 SI 사업 역량 강화가 주요 추진 과제로 담겼다. 회사는 글로벌 IT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IT 사업도 강화한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인프라를 확대하고 AI·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 관리 성과가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추진했고 국제 정보보안 인증 'TISAX를 획득해 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AA' 획득이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윤리경영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류 대표는 "차별화된 SW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7:28김미정 기자

SK하이닉스, 서남권에 400조원 투자…반도체·AI 데이터센터 거점 구축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 지역에 400조원을 투자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서남권 반도체·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곽 사장은 AI 산업이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시대의 메모리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AI 성능 자체를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용인 클러스터만으로는 글로벌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서남권에 400조원을 투자해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SK그룹은 전국에 총 15기가와트(G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중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서남권에 조성한다. 서남권에 들어설 반도체 생산기지와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연계해 메모리 제조부터 AI 서비스 구동까지 시너지를 낸다는 게 SK 그룹의 구상이다. 곽 사장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프라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서남권을 또 하나의 생산 거점으로 삼아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7:23진운용 기자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오랜 고민 끝 결정"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직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박 의장은 이번 매각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며, 위메이드의 미래 도약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피력했다. 박 의장은 30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SPA)을 체결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그 고민의 중심에는 언제나 위메이드의 '다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지분을 양도하는 메가딜을 단행한 배경을 전사 구성원에게 직접 설명한 것이다. 계약이 최종 완료될 때까지 경영 공백이 없을 점도 명확히 했다. 박 의장은 "이 계약은 최종 절차와 잔금 납입이 모두 마무리되어야 비로소 실행된다"며 "지금 당장 무언가가 바뀌는 것은 아니며, 그때까지 변함없이 이 자리에서 회사를 책임지고 이 전환을 가장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분 매각에 따른 내부 동요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한국 시장에 안주하기보다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야 하는 시점임을 강하게 역설했다. 박 의장은 "게임 산업은 더 이상 한 나라 안에서 완결되지 않고,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다"며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미르' IP가 지닌 중국 내 거대한 가치와 북미·유럽이라는 시장을 온전히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걸맞은 파트너와 자원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급변하는 기술 시장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매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박 의장은 "AI는 게임을 만드는 방식도, 즐기는 방식도 바꾸고 있다"며 "이 흐름에 끌려가는 회사가 아니라 흐름을 앞서 이끄는 회사가 되어야 하고, 위메이드는 그럴 역량을 가진 회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임직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제게 자식과 같은 회사로, 오랜 시간 제 손으로 키워왔고 기쁨도 아픔도 함께 겪었다"며 "부모가 다 자란 자식을 더 큰 세상으로 떠나보내듯, 그날이 오면 한 걸음 물러나 그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려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주주를 맞이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은 오히려 더 커지고 중요해진다"라며 "그 손끝에서 위메이드의 다음 장이 쓰일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인 39.33%(1335만738주)를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양수도 대금은 9200억원 규모다. 계약금 10%는 계약 당일 지급됐으며, 오는 10월 30일 잔금 납입과 기업결합신고 승인 등 선행조건이 충족되면 경영권이 완전히 이전될 예정이다.

2026.06.30 17:20정진성 기자

인젠트, 문서중앙화로 AI 검색 신뢰성 높인다

인젠트(대표 이형배)가 기업 내 흩어진 비정형 데이터를 자산화해 안전한 인공지능(AI) 검색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인젠트는 '문서중앙화+RAG가 만드는 안전한 AI 검색'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 내부에 흩어져 있는 문서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문서중앙화 전략을 다루며 생성형 AI 환경에서 신뢰도 높은 AI 검색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인젠트의 조현성 프로와 김윤환 프로가 맡았다. 두 발표자는 인젠트의 문서중앙화 솔루션 '인젠트 EDM(INZENT EDM)'을 중심으로, 사내 곳곳에 산재한 문서와 정보를 하나로 모아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동시에 이를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검색 환경과 결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도입 효과를 내려면 무엇보다 기업이 보유한 지식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AI가 믿을 만한 답변을 내놓으려면 정제되고 검증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시스템이나 개인 PC 등에 흩어진 문서를 하나의 저장소로 모으는 문서중앙화 작업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발표자들은 또 임직원의 권한에 따라 문서 접근 범위를 차등 적용하는 권한 기반 관리 체계의 중요성도 짚었다. 직원별 열람 권한과 문서 분류 체계를 연동해 AI가 허용된 범위의 정보만 학습·활용하도록 설계하면 보안성과 활용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서중앙화가 기업의 핵심 지식을 보호하면서도 구성원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문서를 자산화하고 공유 체계를 마련하면 조직 내 업무 노하우의 재사용도가 높아지고, 개인이나 부서 단위로 흩어진 문서가 회사 차원의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서중앙화 시스템과 RAG를 연동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다뤄졌다. 문서중앙화 시스템의 데이터 수집 API를 활용하면 신규로 작성되거나 수정·삭제된 문서 정보를 RAG 검색 환경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서 변경 이력이 AI 검색 결과에 빠르게 반영되는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권한과 문서 메타데이터를 검색 단계에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이 경우 사용자는 자신이 접근 가능한 문서 범위 안에서만 AI 검색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작성자나 생성일, 태그 등의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밀한 검색도 가능해진다. 발표자들은 특히 RAG의 검색 성능을 끌어올리려면 텍스트를 기계적으로 분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서의 구조를 고려한 검색 단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차나 문단, 표, 슬라이드 등 문서가 가진 구조적 특성을 검색 단위에 반영하면 문맥이 끊기는 손실을 줄이고 검색 정확도를역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이사는 "생성형 AI의 경쟁력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지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자산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문서중앙화는 이제 AI 활용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서중앙화와 RAG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려면 데이터 수집, 권한 관리, 문서 구조화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INZENT EDM은 기업의 지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연결해주는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6.30 17:20남혁우 기자

韓, 투자 판단·PPT 작성에 AI 적극 활용…글로벌 평균 이상

한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자들이 자기소개서 작성과 과제 수행뿐 아니라 투자 판단과 업무 문서 작성에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앤트로픽이 공개한 '경제지수(Economic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이용자는 구매·투자 의사결정과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 등 실무에 AI 서비스를 글로벌 사용자보다 더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이용자의 AI 활용 분야는 자기소개 글쓰기가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과제 수행 4.7%, 구매·투자 관련 의사결정 4.4%, 비즈니스 운영 4.0%,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 3.5%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평균과 비교하면 한국 이용자는 실무형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비중이 특히 높았다. 구매·투자 관련 의사결정은 한국이 4.4%로 글로벌 평균 약 2.0%의 2.2배에 달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도 한국은 3.5%로, 글로벌 평균 약 2.1%보다 1.7배 높았다. 리서치·근거 조사 역시 글로벌 평균 대비 1.7배, 문서 편집·수정은 1.5배, 형식화된 글쓰기는 1.3배 더 활발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앤트로픽은 글로벌 이용자의 AI 활용 방식이 시간대와 요일 등 실제 생활 패턴과도 밀접하게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 관련 질문은 오전 6시 전후에 집중됐고, 업무용 이메일 작성은 오전 중반 시간대에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다. 레시피 관련 요청은 오후 6시에 평균 대비 2.3배 증가했다. 수면 관련 상담은 새벽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앤트로픽은 AI 사용이 단순 대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출물 제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봤다. 앤트로픽은 전체 클로드 대화 93%가 설명, 문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코드 수정 등 구체적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고임금 직군과 관련된 업무에서는 AI가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사용자가 AI에 더 복잡한 작업을 맡기면서도 최종 판단과 조율 과정에는 계속 관여하는 방식이다. 또 AI에 더 많은 업무를 위임하는 이용자일수록 자신의 직업 안정성, 새로운 기회, 보상 수준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6.06.30 17:09김미정 기자

"모두가 평생건강"...정부, 생애 전주기 맞춤형 건강검진 시행

정부가 영유아 검진기간 확대 등 모든 국민이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평생 건강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 보건복지부는 '생애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건강'을 목표로 하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4차 종합계획은 '생애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건강'을 목표로 ▲근거에 기반한 신뢰받는 건강검진 ▲생애주기별 촘촘한 건강검진 ▲건강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건강검진 ▲품질과 접근성이 보장된 건강검진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이는 14대 핵심과제, 4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핵심 목표는 학생건강검진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국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평생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 맞춤형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신생아는 초기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검진기간을 생후 14일~35일에서 생후 14일~2개월로 연장을 검토한다. 또 영유아기와 학령기 검진의 연계 강화와 검진 공백 해소를 위해 8차 검진기간 연장(66~71개월→ 66~75개월) 연장을 검토하고, 학령기 진입 전 최종 성장·발달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보호자 상담도 강화한다. 특히 학생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 체계 내에서 통합 관리한다. 2027년부터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면 위탁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검진기관 선택권을 확대하고, 검진대상자 정보와 검진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 연계 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학생 연령대를 고려해 마약류, 흡연, 음주 등 성장기 주요 건강위험요인에 대한 교육·상담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흉부 방사선 검사는 고위험군 선별 검사로 전환하며, 소아비만 조기 발견을 위해 혈액검사 대상을 기존 비만 학생에서 과체중 학생까지 확대한다. 김새봄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현재 학생검진은 초1, 초4, 중1, 고1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상은 변함 없지만 기존에 비만 학생에 대한 추가 혈액검사를 이제는 과체중 학생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라며 “다만 흉부 X선 검사 같은 경우에 결핵 등의 병을 발견해 내는 비율이 0.1%도 안돼 비용만 추가되는 부분이 있어 고위험군에게만 추가 검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기본수가를 기존에 학생검진에서는 50%로 적용했는데, 검진기관들은 100%까지 적용해 달라는 부분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갑자기 늘리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시범사업 기간 동안 70% 수준을 적용하고 교육상담 등을 추가하는 형태로 지원해왔다”면서 “병원들이 어린아이들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학교를 통해 얘기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자원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실 거라 믿고 복지부, 건보공단과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장년층 건강검진의 경우 우선 청년 조기정신증 검사, 우울증 검사 등 정신건강검진의 건강증진 효과를 분석해 제도를 보완한다. 정신과 첫 진료비 지원, 정신건강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을 통해 조기에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 폐암검진은 해외 주요국 현황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대장암은 검진 권고안 개정사항 등을 고려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인지기능장애 검사에 대한 의·과학적 타당성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지저하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위해 검사 대상 확대 필요성도 검토한다. 노년기는 유병률이 높은 주요 질환을 발굴하고 신규 검진항목 도입 필요성을 검토해 검진항목을 정비한다. 또 노인신체기능검사에 악력검사를 추가해 상지기능도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인지기능장애검사와 동일하게 검사주기를 2년으로 변경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노인 의료급여수급권자도 건강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항목을 확대해 형평성을 제고한다. 수급자 특성을 고려한 검진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건강관리 등 서비스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AI 활용 건강행태 변화 유도하는 건강검진…진단-치료 연계도 활성화 정부는 또 생성형 AI 기술 기반으로 검진 결과를 개인 맞춤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수검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검진 결과가 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AI 활용 사후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관련해 개인 검진 결과와 건강 위험요인을 분석해 최적의 건강행동을 제안하는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구축하고, AI 캐릭터를 생성·활용해 건강관리 전후 변화를 시각적으로 제시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보험 25시, 나의 건강기록 앱의 건강·진료정보 등을 기반으로 미래 질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건강나이 등 고도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 및 부모 검진 결과를 포함한 가족 건강정보를 공유해 온 가족 건강관리를 강화도 지원한다. 특히 검진 절차 내 검진결과에 대한 사후상담을 제도화하고, 결과 상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검진 이후 실질적인 치료 연계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일반건강검진기관 평가 시 치료 연계율 지표를 신설하고, 검진 결과 질환 의심자가 비용 부담 없이 적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 지원 항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 위험요인 보유자가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건강이 개선된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시범사업 지역 확대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검진 결과가 실제 건강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지원도 보완한다. 학생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과체중 및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영유아는 부모 대상 설문조사 등 통해 영유아 발달 정밀평가 지원 미신청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고, 검사비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여러 기관에서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연지원서비스는 수검자 특성에 맞게 통합·연계하고,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고위험군 대상 2차 심층 상담을 강화하고 사업장 내 대면 상담을 실시한다. 암검진 결과에 따른 후속진료 기준과 안내체계를 마련하고 사후관리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폐암검진 사후상담은 실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한다. 정부는 종합계획에서 제시된 정책 과제를 토대로 관계부처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그 이행 결과와 성과지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대응 전략을 지속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국가건강검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필요충족 원칙, 국가검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지켜야 된다는 것을 1원칙으로 삼았고, 학생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 체계로 통합해 개인별, 생애별 건강검진 자료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국민 누구나 필요한 건강검진을 제때 받고 검진 이후 건강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6.30 17:09조민규 기자

나무기술, '나무에이엑스'로 사명 변경… AI·클라우드 통합 기업 전환 가속

나무기술이 사명을 '나무에이엑스(NAMU AX)'로 변경하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을 공식화했다. 나무기술은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변경 안건과 함께 김화중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며 경영 체계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클라우드·가상화 기술 기반 위에 AI 역량을 본격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AI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인프라부터 플랫폼,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축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에이전틱 AI(NAA)'다. 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클라우드 운영 기술, AI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풀스택 구조를 강화한다. 특히 민감 데이터를 내부에서 처리하는 소버린 AI 환경 구축과 AI 운영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합류한 김화중 사내이사는 삼성SDS, 엑센추어, SK C&C(현 SK AX) 등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IT·경영 전문가다. 회사는 그의 합류를 통해 공동대표 체제를 강화하고 AI 사업 경쟁력과 신성장 전략 실행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06.30 17:06남혁우 기자

삼성, 광주에 반도체 팹 2기 등 호남에 425조원 투자

삼성이 호남 지역에 총 425조원을 투자한다. 신규 반도체 공장은 물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가전, 히트펌프∙공조기 등 영역에서 삼성 그룹 계열사가 전방위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은 3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400조원을 투입해 광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팹) 2개를 건설한다. 기흥, 화성, 평택, 용인에 이어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갖춘 광주가 차세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합지로 낙점되면서,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견인할 양대 축이 될 전망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내 디지털 트윈 기반 첨단 가전 공장과 히트펌프∙공조기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진행한다. 삼성SDS는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21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첫 가동이 목표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정부의 AI 전환(AX) 지원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국방·공공 서비스의 AX 지원은 물론, 로봇 AI 모델 학습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자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와 물류 혁신을 위한 투자도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그린수소 생산기술 실증에 투자한다. 실증 대상은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 ▲히트펌프 및 산업용 공조기기 등 에너지 절감형 공조 ▲영광 수전해 설비 등 원전 기반 수소 생산 ▲고온수전해(SOEC) 추진 등 그린수소 생산기술이다. 전북 고창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물류센터를 건설해 서남권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26.06.30 17:04진운용 기자

중국 휴머노이드 6일간 작업 생중계…"성공률 99.99%"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품질 검사와 자재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생중계해 화제를 모았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지봇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제조업체 롱치어 테크놀로지의 전자제품 생산시설에 G2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태블릿 품질 검사 ▲불량품 분류 ▲자재 운반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하루 10시간씩 6일 동안 라이브로 공개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여러 대의 G2 로봇이 실제 생산 환경에서 협업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로봇들은 태블릿 품질 검사 공정에 투입됐으며, 일반적인 공장 환경에서 작업자와 함께 자재를 운반하고 산업용 장비를 조작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64시간 이상 가동…1만7625개 태블릿 생산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시연에서 로봇들은 총 64시간 이상 작동하며 4개 이상의 제조 공정에서 6만4828건의 생산 라인 작업을 완료했다. 작업 성공률은 99.99%를 기록했으며, 총 1만7625대의 태블릿 생산에 기여했다. 애지봇은 이번 시연이 통제된 실험실 환경이 아닌 실제 대량 생산 라인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봇들은 변화하는 작업 환경과 실시간 생산 일정에 맞춰 작업을 수행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야오 마오칭 애지봇 인공지능(AI) 사업부 사장은 "여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생산 라인에 투입하고 그 과정을 6일 동안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AI의 실질적인 산업 적용에 무엇이 필요한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AI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3'이 택배 상자를 분류하는 모습을 200시간 동안 라이브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로봇은 단 한 건의 하드웨어 오류 없이 약 25만 개의 택배를 처리해 주목 받았다. 애지봇은 최근 1만5000번째 로봇을 생산해 제조 파트너인 롱치어 테크놀로지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고된 G2는 인간형 상체와 바퀴형 이동 플랫폼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자재 운반과 품질 검사, 생산 라인 지원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생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생산량을 1000대에서 5000대로 늘리는 데 약 1년이 걸렸지만, 5000대에서 1만 대까지는 단 3개월 만에 도달해 생산 속도가 이전보다 4배 이상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애지봇이 시범 프로젝트 단계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적인 산업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애지봇은 현재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의 약 39%를 차지하며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6.30 16: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터엑스, AX 자율제조 수주 2배 증가…상반기 성장 모멘텀 가속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디스플레이, 정밀가공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자율제조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터엑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상반기 신규 수주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는 단순 공장 자동화를 넘어 AI가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며 스스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차세대 제조 방식이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 역시 AI 기반 제조혁신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 최근 SIMTOS 2026에서 소재 투입부터 가공, 품질 검사까지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완전자율머신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제조 데이터 표준화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피지컬 AI를 통합한 자율제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프라운호퍼 IWU, 엔비디아 등과 협력하며 관련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수주 확대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직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인력의 6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제조업의 AI 전환은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자율제조 수요 확대에 맞춰 고객 성과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30 16:53남혁우 기자

삼성·SK, 서남권 반도체 등에 895조원 투자…정부 "파격 지원" 약속

SK·삼성 그룹이 서남권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SK는 반도체 팹 투자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470조원을, 삼성은 반도체 팹 및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4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모두 895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가 서남권에 집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인 SK와 삼성전자, 앰코가 서남권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SK·삼성, 서남권서 반도체·AI DC 투자…총 895조원 규모 SK는 470조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메모리 전공정 팹 2기, 1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서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AI 데이터센터 건설로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425조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메모리 전공정 팹 2기 및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을 구축한다. 삼성은 광주 메모리 전공정 팹 구축에 400조원을 투입한다. 해남에서는 삼성SDS가 17조원을 들여 솔라시도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짓는다. 삼성물산은 호남에 4조원을 투입해 태양광 투자, 원전수소 생산시설, 그린수소 연구개발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광주 및 고창 지역에는 스마트가전향 디지털 트윈 기반 혁신 허브 공장, 데이터센터용 공조시설, 물류 자동화 시범센터 등 조성에 4조원을 투자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은 "평택 반도체 공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용인국가산단 투자 일정도 점점 빨라지면서 새로운 단지를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며 "반도체 필수 인프라와 인력 확보, 정주여건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앰코는 1조원을 투자해 광주에 첨단 패키징 팹 공장을 증설한다. 앰코는 주요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기업으로, 최첨단 시스템반도체 제조를 위한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특별위원장으로…전폭 지원 약속 정부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맞춤형 인프라 구축 ▲투자 여건 조성 추진 등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반도체 팹 건설과 관련해 용수(Water)·전기(Elctricity)·부지(Site)·인력(Talent) 등을 시스템(system)으로 지원하는 '서남권(S.WEST)'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반도체 혁신성장지원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물과 하수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용수를 공급하고, 팹 가동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송전망도 신속히 구축한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 기간은 현재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rm 스쿨과 남부권 반도체 공대 등을 통해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으로 전력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할텐데, 호남권은 태양광 자원이 풍부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여력을 충분히 갖춘 곳"이라며 "용수 부분은 호남 지역이 농업도시처럼 관리돼 수자원 관리가 낭비된 부분이 있었다. 이걸 조금만 조정하면 일 63만~65만 톤, 더 증설되면 130만 톤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환경도 개선한다. 정부가 제정 추진 중인 메가특구법에 따라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 메가특구를 지정해, 기업이 투자 과정에서 겪는 각종 규제를 해소한다.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비용은 정부가 최대 100% 지원하고, 기업과 근로자에 대해서는 지역별 차등세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오늘 발표된 896조원 투자금액은 서남권,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 경제 지도를 새로 쓰는 수준"이라며 "서남권을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이자 첨단산업의 새로운 전략거점으로 육성할 것인 바, 기업들 투자가 계획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30 16:38장경윤 기자

복지부, 올해 국가건강검진에 2조6000억원 쓴다

정부가 올해 국가건강검진 소요 재정으로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생애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건강'을 목표로 하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을 30일 발표했다.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종합계획이다. 이번 4차 종합계획은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정부는 지난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1~2025)에 따라 검진항목을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의·과학적 근거를 주기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최신 질병 양상과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고, 검진 이후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연계도 충분하지 않았다. 또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의 수검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검진 접근성에도 한계를 보였다. 반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부담 심화와 더불어 청년기부터 건강위험요인이 누적되고 있어 생애 전 과정에 걸친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민간건강검진 서비스가 다양화되면서 국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 항목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질환 예측, 영상 판독, 검진 결과 설명 등 건강검진에 활용 가능한 혁신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번 4차 종합계획은 '생애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건강'을 목표로 ▲근거에 기반한 신뢰받는 건강검진 ▲생애주기별 촘촘한 건강검진 ▲건강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건강검진 ▲품질과 접근성이 보장된 건강검진을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14대 핵심과제 및 4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핵심 목표는 학생건강검진을 통합·관리함으로써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국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평생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 맞춤형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또 발전하고 있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국가건강검진 단계별(검진 전 질병 위험 예측, 검진 중 AI 영상 판독, 검진 후 검진 결과 설명, 기반 건강검진 코호트 등)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진항목의 의·과학적 근거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최신 질병 양상을 반영해 근거가 부족한 항목은 조정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검진항목을 도입한다. 또 민간건강검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민이 합리적으로 검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민간검진항목의 타당성 평가 후 결과를 공개하고 적정이용을 위한 지침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우선 신뢰받는 국가건강검진으로 가기 위해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의·과학적 근거에 따라 도입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내실화한다. 나아가 국가건강검진 원칙 중 제1원칙인 중요한 건강문제를 필수 원칙으로 해 이를 충족하는 경우에만 검진항목 타당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신규 검진항목은 학회 등 전문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해 시범 운영한 뒤 효과를 검증하고 도입여부를 결정하고, 실제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평가를 실시해 검진 효과성을 보다 세밀하게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예측되는 건강증진 효과와 판독 정확도 및 비용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뿐만 아니라, AI 영상 판독 보조시스템을 국가건강검진에 도입·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건강정보와 의료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AI 기반 폐암 발생 위험 예측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성·연령에 따른 건강위험 수준을 반영한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검진 체계 마련을 위해 ▲전 국민 대상 필수항목 ▲고위험군 대상 맞춤 항목 ▲신규 도입 예비 항목 ▲근거 및 효과 부족 제외 항목으로 검진항목을 재분류하고, 검진 결과 및 건강정보 등 관련 자료를 심층 분석해 고위험군 기준을 정립도 추진한다. 검진항목 타당성과 검진제도 성과 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조직을 지정하고, 국가건강검진 평가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검진 성과와 주요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가건강검진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2027년부터 학생건강검진을 국가건강검진 체계 내로 통합해 모든 연령대의 건강정보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영유아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건강검진 종합 코호트를 구축한다. 품질과 접근성이 보장된 건강검진 정부는 검진기관 평가와 관리체계를 개선해 국가건강검진의 신뢰도를 높인다.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향에 맞춰 의료기관 종별 역할과 기능을 반영한 검진기관 평가 차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심층 연구를 추진하고, 출장검진 확대와 폐기능 검사 도입 등 최근 검진제도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평가 문항 등 평가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선한다. 검진기관 지정기준도 시설·인력·장비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현행 지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검진기관 지정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정 제한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검자의 건강검진 접근성 강화를 위해 편의성뿐 아니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장기 미수검자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미수검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도 검토한다. 세부적으로 문진표, 검진 결과지 등 검진 서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해 가독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25시 앱을 통해 30개 이상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등 친화적인 건강검진 환경을 조성하고 기반을 확대해 건강검진 편의성을 강화한다. 장애인의 경우 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검진기관의 운영을 확대하고 시설기준 및 장비기준을 합리화하며, 장애 유형별 수검이 어려운 항목에 대한 대안적 검사방안을 검토한다. 민간건강검진은 운영 현황과 검진항목을 주기적으로 조사·분석하고, 많이 시행되는 검진항목을 대상으로 의·과학적 타당성을 평가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해 국민의 합리적인 검진 선택을 지원한다. 또 관련 학회·협회와 협력해 성·연령별 건강위험요인을 반영한 민간건강검진 지침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국가건강검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종합계획으로 건강검진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평생 건강관리의 출발점이 되고, 검진 이후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체계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지금 고액의 민간 건강검진을 이용하는 수검자가 많은데 이러한 검진 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민관이 함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합리적으로 검진항목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6:35조민규 기자

피앤피시큐어, 화면정보유출방지 '페이스락커' 3대 은행 공급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자사 비전AI 기반 화면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페이스락커(FaceLocker)'를 국내 메이저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계약을 완료,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이번 구축으로 '페이스락커'는 시중 3개 대형 은행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 제1금융권 화면 촬영 방지 및 화면 보안 시장의 경쟁 우위 표준임을 다시 증명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최근 금융권은 내부자에 의한 민감정보 유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 전례없는 보안 강화를 요구받고 있다. 특히 PC 화면에 띄워진 고객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촬영본을 외부에 유출하는 행위는 기존의 네트워크·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는 원천 차단이 불가능한 대표적인 보안 사각지대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일찌감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강력한 '화면정보 관리방안 수립' 권고 조치를 내리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해 왔다. 금융권에서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고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는 선두 기업들이 이미 '페이스락커'를 도입해 실질적인 방어 체계 구축을 시작한 만큼, 전체 금융권 및 유관 기관들의 화면 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대형 시중은행들의 전격적인 페이스락커 도입 결정은 새로운 보안 방식 도입에 따른 구성원들의 과도기적 우려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고객 정보 보호'라는 금융의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락커'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PbD)' 요소를 반영했다. 수집된 안면 인증 데이터를 오직 기술적 화면 보안 용도로만 한정해 처리하는 '목적 제한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실제로 대형 은행들은 기술력 검증 과정에서 직원의 일상적인 업무는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위협 행위만 정확히 제어하는 '페이스락커'의 비전AI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페이스락커'는 사용자가 별도의 인증을 반복하지 않아도 화면 앞의 인가자를 실시간 분석하는 ▲무자각 지속 인증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니터 화면 무단 촬영 행위 탐지 ▲인가자 외 타인이 화면을 훔쳐보는 '숄더 서핑 어택(Shoulder Surfing Attack)' 차단 ▲부재 시 즉시 화면 잠금 등을 통해 내부자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페이스락커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시스템 안정성은 금융권 진출 이전에 하이테크 시장에서 이미 철저히 검증된 바 있다. 국가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는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기업 등에 먼저 공급, 고난도 보안 표준을 만족시켰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번 제1금융권 대형 은행 수주를 계기로 대형 제조·산업군 뿐 아니라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를 요구하는 금융권까지 시장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피앤피시큐어 류승열 페이스락커본부장은 “국내 금융 업계를 선도하는 대형 은행들이 잇따라 페이스락커를 전격 채택하고 구축에 착수했다는 것은 솔루션의 기술력과 보안성이 시장에서 완벽히 검증되었음을 의미한다”며 “가장 까다로운 메이저 은행권의 성공적인 구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으로 비젼AI 기반 화면 보안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6:34방은주 기자

'블록체인·AI 해커톤' 318개 팀 몰렸다…전년 比 50% 증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인공지능(AI)·블록체인 신기술 아이디어 경쟁에 300개가 넘는 팀이 몰렸다. 디지털 인증 생태계를 향한 높은 관심이 이어진 것이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창의적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 예선에 총 318개 팀이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7% 이상 증가한 수치로, 300개가 넘는 팀이 예선전서부터 몰리면서 결선 진출권 10장을 두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 김종갑)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예선 심사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류 심사를 통해 25개팀을 선발했으며,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심사위원 대면 평가를 거쳐 10개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은 국가 모바일 신분증이 단순한 신원 확인 수단을 넘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가팀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AI 분야에서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 AI 창작물 이력관리 및 안전공유 플랫폼이 제시됐다. 생성형AI 확산으로 콘텐츠 출처와 진위 확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AI 창작물의 생성·수정·공유 이력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신뢰 인프라 기반 접근은 디지털자산 활용 아이디어에서도 나타났다. 모바일 신분증으로 실명 인증이 가능한 온체인 지갑과 투자자를 검증해 스마트컨트랙트로 거래를 집행하는 토큰증권(STO) 플랫폼 등이 제안됐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대응한 AI 디지털 관광 지갑 아이디어도 함께 나왔다. 영상 진본 증명, 복지 위임, 장애인 접근성 등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모바일 신분증 기반 공인 영상 진본 증명 플랫폼, 고령자 복지신청 위임·이행관리 서비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활용한 비시각 독립 서명 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라온시큐어가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 또는 '옴니원 체인'을 활용한 아이디어에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이를 통해 참가팀들은 모바일 신분증과 DID 기술을 실제 서비스 구조 안에서 구현하는 방식까지 함께 검토했다. 결선 진출팀은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30일 최종 평가를 받는다. 최종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등 총 5팀에 주어지며, 대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 규모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올해 해커톤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팀이 참가한 것은 모바일 신분증과 AI,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비스에 대한 산업 현장의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며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 생활 속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를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30 16:33김기찬 기자

박관호 의장, 위메이드 지분 전량 매각…9200억 초대형 딜 성사

위메이드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이 92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단행했다. 위메이드는 박 의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거래 금액은 약 9200억원 규모로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IT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네오펄스가 인수를 주도한다. 이번 거래는 'AI 기반 미래 게임으로의 진화'와 '중국 시장 확장의 가속화'라는 공동 비전 아래 추진됐다. 양사는 게임 개발과 차세대 그래픽, 디지털 휴먼,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콘텐츠 품질과 이용자 경험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9200억원이라는 기업가치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입증된 미르 지식재산권(IP)의 중국 내 지속적인 수익 창출력이 깊이 반영됐다. 여기에 AI 접목과 글로벌 유통 시너지에 따른 미래 성장 잠재력도 복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네오펄스는 위메이드의 MMORPG 개발 역량과 미르 IP의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작 개발을 가속한다. 아울러 중국 유수 퍼블리셔와의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다각화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래 게임 시장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강한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AI 기반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기대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30 16:27정진성 기자

  Prev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2030년까지 신규 팹 4곳 구축…용인·평택·호남 전방위 투자

신진서가 꺾은 바둑 AI '카타고'…알파고와 무엇이 다른가

홈플러스, 회생 불씨 살렸다…법원, 회생절차 폐지 결정 취소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5년전 덕평과 무엇이 같고 달랐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