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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용 ADAS 개발…트램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현대로템이 선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철도차량용 자동운전보조시스템(ADAS)을 개발했다. 실제 트램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검증한 데 이어 관제 시스템 연동과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에 특화된 ADAS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철도차량용 ADAS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활용해 선로 위 장애물과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술이다. 제동거리가 긴 철도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전방 100m 이상을 탐지하고, 사람이나 구조물의 선로 진입 가능성까지 분석한다. 현대로템은 2023년 산업통상부의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계기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충돌 방지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운행 중인 트램에 센서를 설치해 확보한 주행 데이터로 운행 패턴과 위험 상황을 분석했다. 현지 운전자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고 체계도 개선하고 있으며, 향후 ADAS를 관제 시스템과 연동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도로 위 차량·보행자와 함께 운행하는 트램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외부인의 선로 진입이 제한된 지하철과 달리 트램은 보행자와 차량의 돌발 진입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로템은 기술 성숙도와 안전성을 추가로 높여 대만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ADAS 탑재 철도차량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최근 글로벌 철도차량 입찰에서 ADAS 보유 여부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07.16 08:36류은주 기자

위지윅스튜디오-엔피 통합법인 '컴투스엔' 공식 출범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 됨으로써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컴투스엔'이 됐다.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는 지난 6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승인한 데 이어 7월 14일 통합법인 컴투스엔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8월 14일 합병신주 상장을 마치면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주요 절차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컴투스엔(COM2US N)의 'N'은 Narrative(이야기), Network(연결), Next(미래)를 의미한다. 콘텐츠와 기술, 사람과 경험을 연결해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다양한 공간과 플랫폼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이번 합병으로 컴투스엔은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AI·VFX·XR 기술, 뉴미디어 및 브랜드 경험 사업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영화·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제작 역량과 엔피의 XR 및 브랜드 경험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콘텐츠 IP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컴투스엔은 AI 기술을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전반에 접목해 콘텐츠 제작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앞서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6월 29일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AI반도체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미디어 사업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모색하고,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워크 플로우와 실증 사례를 확보할 계획이다. 컴투스엔은 이 협력을 발판 삼아 AI 기반 제작 환경을 고도화하는 한편, 콘텐츠 IP와 미래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컴투스엔 관계자는 “컴투스엔 출범은 콘텐츠와 기술, 사업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콘텐츠 IP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AI와 XR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5 23:52백봉삼 기자

PC 카카오톡에서도 '챗GPT 포 카톡' 된다

카카오가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이제는 챗GPT 포 카카오를 카카오톡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도 추가해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담아 카카오톡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개별 채팅방 안에서 '대화 요약' 버튼을 누르면 쌓인 메시지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준다. 오랜만에 들어간 채팅방에서도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바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 범위를 카카오톡 PC 버전으로 확대했다. 기존 설정을 다시 입력하거나 질문을 반복하지 않아도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흐름이 그대로 PC에서도 이어진다. 채팅탭 상단의 '챗GPT' 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사진을 챗GPT 이미지 2.0을 이용해 재생성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채팅방에서 이미지를 선택한 뒤 우측 상단의 'AI로 만들기'를 눌러 '애니 스타일', '색연필 드로잉' 등 원하는 이미지 템플릿을 바로 적용하면 된다. 사진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대화 중 공유한 이미지를 만화, 일러스트 등 새로운 형태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내 프로필의 새 게시물 등록을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오픈채팅에도 챗봇을 적용해 채팅방을 벗어나지 않고 각종 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 방장이 오픈채팅방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챗봇을 선택해 초대하면, 별도 이동 없이 날씨나 주식 시세 등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 채팅 발송 후 24시간 이내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를 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신규 기능들은 카카오톡 v26.6.0 이상 버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다양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경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 속 소통과 AI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23:45박서린 기자

티오리, 온디멘드 AI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 선보여

공격형(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자사 AI 기반 취약점 탐지 플랫폼 '진트(Xint)'의 온디멘드(On-Demand)형 '진트 펄스(Xint Pulse)'를 15일 출시했다. '진트 펄스'는 AI 기반 블랙박스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웹(Xint Web)'의 점검 성능을 그대로 담는 한편 개별 웹 애플리케이션 대상으로 필요한 만큼 유연히 도입할 수 있게 설계한 제품이다. 대규모 상시 방어 체계 구축을 위한 진트 웹과 달리, 특정 애플리케이션 하나부터 기업의 상황에 맞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펄스(Pulse)'는 맥박을 뜻하는 단어다. 보안 상태와 취약점의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짚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개 기업의 보안 테스트는 분기나 연간 단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 배포나 주요 업데이트 시 보안 공백이 발생하기 쉽다. '진트 펄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연간 계약 없이도 서비스 출시나 보안 인증 등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자산의 보안 맥을 즉각 진단할 수 있게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진트 펄스'는 소규모 팀을 위해 성능을 낮춘 저가형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다. 진트의 강력한 고성능 AI 엔진을 그대로 구동, 스캔 깊이와 진단 질(質)이 동일하다. 또한 단 한 개의 자산을 테스트하더라도 실제 공격 경로와 명확한 재현 코드가 포함된 최고 수준의 취약점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최대 3회까지 무료 이행점검(Retest)도 지원해 조치 결과까지 완벽히 검증할 수 있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곽경주 진트 제품 총괄은 “점검해야 하는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노출된 취약점의 파급력과 위험성은 동일하다”며 “진트 펄스는 기존 대형 고객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원하는 순간에 필요한만큼 보안성을 즉시 확보하고, 비즈니스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장 완벽한 보안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트(Xint)'는 티오리의 보안 전문성과 독보적인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취약점 탐지 플랫폼'이다. 기존 보안 툴의 한계를 넘어 소스코드부터 운영 환경까지 보안 점검을 수행한다. 공격자가 실제 악용 가능한 취약점만 찾아 보고하며 오탐 없는 취약점 경로와 즉각 조치 가능한 수정 방안을 전문가 수준의 깊이로 지속 제공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회원 8만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운영하며 실전 중심의 기술력으로 보안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2026.07.15 22:39방은주 기자

SGA솔루션즈,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인증 'VB100' 12회 연속 획득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바이러스체이서(VirusChaser) 10 AI'가 12회 연속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인증 'VB100'을 획득했다. 'VB100'은 글로벌 보안 전문 평가기관 '바이러스 블러틴(Virus Bulletin)'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안티바이러스 성능 인증이다. 독립적인 테스트 환경에서 실제 악성코드 탐지 성능과 오탐(False Positive) 여부를 엄격히 검증,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세계 윈도(Windows)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이러스체이서 10 AI'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다. 시그니처 기반의 알려진 악성코드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까지 효과적으로 탐지한다.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은 악성코드 탐지율이 높고 오탐률(False alarms)이 낮을수록 성능이 우수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바이러스체이서 10 AI'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12차례의 VB100 평가에서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모든 평가에서 오탐률 0%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는 바이러스체이서 10 AI의 악성코드 탐지 성능과 안정성이 국제적으로 지속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더욱 고도화하면서 엔드포인트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탐지 기술과 행위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까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22:27방은주 기자

류진 "AI 시대 원년…'잘 만드는 한국'서 '혁신하는 한국'으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인공지능(AI)을 기업이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기술이 아닌 반드시 적응해야 할 경영 환경으로 규정했다. 제조업 AI 전환을 서비스·에너지 혁신과 연결해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5일 제주에서 '대한민국, AI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주제로 제39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을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기업인 약 400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기업 생존 전략과 경영 방향을 논의한다. 류 회장은 환영사에서 "2026년은 인류 문명이 AI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선언한 원년으로 기록될 만한 해"라며 "AI는 이미 기술이나 도구를 넘어 인류가 적응해야 할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AI 전환을 중심으로 서비스산업과 에너지 혁신을 연계하는 한경협의 '뉴 K-인더스트리' 구상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과거 50년이 '메이드 인 코리아', 잘 만드는 대한민국의 시대였다면 AI 시대에는 '이노베이티드 인 코리아', 혁신을 잘하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반도체와 제조업, 디지털 기반 등 AI 전환에 필요한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실제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전략과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막 강연을 맡은 최재식 KAIST 지정석좌교수는 AI가 업무 효율화를 넘어 기업의 사업모델과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 도입과 함께 조직문화, 인재 전략, 데이터 활용 역량을 바꾸는 전사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 박민준 뤼튼테크놀로지스 AX대표 등이 AI 리더십과 인프라, 개인화 서비스, 조직 전환 전략을 공유한다. 송길영 작가 겸 데이터분석가는 AI 시대의 기업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와 기업의 역할 및 민관 협력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은 올해 39회를 맞은 경제계 여름 포럼으로, 기업인들이 경영 환경 변화와 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2026.07.15 22:05류은주 기자

최태원 "AI, 4살 아이 수준…완벽하지 않아도 써야 쓸모 생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을 단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방식을 AI에 맞게 축적·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성된 기술을 기다리기보다 현재 수준 AI부터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미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주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대·중소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AI 대전환과 한국 경제의 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AI는 먼저 올라탄 사람에게 새로운 출발선과 큰 보상을 제공하지만, 비켜선 사람에게는 넘기 어려운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산업화와 정보화의 물결을 기회로 바꿔온 한국에 AI는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AI를 '4살짜리 아이'에 비유하며 기술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지금부터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자체 데이터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학습시켜야 향후 성숙한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경쟁자가 데이터를 꾸준히 학습시켰다면 같은 AI도 경쟁사에는 유용하고 우리에게는 쓸모없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금부터 AI와 함께 일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도입에 맞춘 조직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과거 공장에 전기를 도입할 당시 모터만 교체한 것이 아니라 생산라인 전체를 재설계해 생산성을 높였듯, AI 역시 기존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그대로 둔 채 기술만 도입해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AI에 맞게 조직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AI를 활용하는 방식까지 바꿀 때 기업 생산성과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포럼은 '써머 플로우, 성장의 바다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16일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를 주제로 강연하고, AI 신약 개발과 핀테크, K푸드 분야 기업인들이 성장 경험을 공유한다. 17일에는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과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 등이 AI 산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최 회장도 이 원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대담을 열고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AI 시대의 교육 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강래 중앙대 교수,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가수 션 등이 문화산업과 지역소멸, 기업의 사회적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포럼으로 올해 49회를 맞았다. 올해 개회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 참석해 기업인들과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2026.07.15 21:56류은주 기자

GS파워, AI 활용 안전관리 혁신 모범 사례로 인정

GS파워가 15일 '2026년 하반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평가(점검) 사업 설명회'에서 AI를 활용한 PSM 운영을 주제로 우수 사례 발표를 했다. 행사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노동청 수도권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 주관으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주필 GS파워 부천안전보건팀장은 “AI를 활용해 위험성평가 업무시간을 1시간에서 3분으로 대폭 줄임으로써 현장의 안전을 더 챙길 수 있는 혁신을 이뤄냈다”며 “협력 중소기업과 PSM 매칭컨설팅 멘티기업에도 무료로 배포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공정안전관리 대상 사업장 안전·보건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하반기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 및 점검의 주요 방향과 중점사항을 공유했다.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업장 격려, 화재·폭발사고 예방, AI 기반 안전 관리 확산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한 PSM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GS파워는 부천열병합발전소의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위험요인 분석, 바이브코딩을 활용한 안전보건 앱 개발, 위험성평가 지원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정안전관리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선도적으로 현장에 도입해 문서 작업은 절반으로 줄이고 현장 점검 시간은 대폭 확대하는 실질적인 '안전관리 혁신 워크플로우'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윤태 중부지방노동청장은 “우수사업장에 대한 P등급 인증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안전관리 혁신을 적극 지원,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21:54방은주 기자

애플의 오픈AI '영업비밀 절도' 소송에 머스크·알트먼 또 충돌

애플이 지난 7월 10일 미국 연방법원에 오픈AI(OpenAI)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해묵은 갈등이 주말 사이 다시 불붙었다. 24/7 월스트리트(24/7 Wall St.)에 따르면 애플은 소장에서 오픈AI와 하드웨어 협력사 io, 그리고 애플 출신 인사 두 명(전 최고하드웨어책임자 탕 유 탄과 기술직 창 리우)을 지목하며, 이들이 기밀 하드웨어 설계 파일과 공급망 데이터, 기술 사양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 조직적 유출이 “모든 단계에서” 이뤄졌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는 오픈AI로 이직한 다른 전직 직원들도 사내 기밀을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전송하거나, 애플의 영업비밀에 관한 지식을 활용해 오픈AI의 AI 하드웨어 기기 개발을 도왔다는 정황이 담겼다. 애플은 현재 오픈AI가 400명이 넘는 애플 출신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협력사 io를 통해 전용 AI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라 애플의 소송은 파장이 클 수 있다. 하드웨어 설계라는 자사 핵심 역량을 핵심으로 하기 때문이다. 소송은 곧바로 머스크와 올트먼의 장외 설전으로 번졌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머스크는 회사가 영리 구조로 전환해 온 과정을 놓고 올트먼과 오랜 갈등을 빚어 왔는데, 이번에는 X에 “스캠(scam) 올트먼이 또 사고를 쳤다”, “사기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글을 잇달아 업로드했다. 올트먼은 머스크의 궤도(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을 겨냥해 “단기 우주 데이터센터로 상장 투자자를 설득하는 건 정작 당신”이라고 맞받았다. 오픈AI 측은 CNBC에 “다른 회사의 영업비밀에는 관심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법정 밖에서도 오픈AI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양사의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세한 내용은 24/7 월스트리트(24/7 Wall 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15 21:14AI 에디터

[현장] 앤 영국 공주, 韓 여성 과학기술인 만나…"양국 인재 협력 필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여동생인 앤 공주가 한국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여성 인재들을 만나 경력 성장과 리더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앤 공주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임파워 프로그램(Empower Programme) 출범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STEM 분야 여성들을 지원하는 임파워 프로그램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I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과학, 수학 등 관련 산업 현장서 활동하는 여성 인재들이 자리했다. 앤 공주는 참석자들과 약 30분 동안 STEM 분야 여성 경력 개발과 리더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앤 공주는 "한국과 영국은 과학과 기술 혁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공통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STEM 분야 여성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면 혁신적이고 변화에 강한 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파워는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1년 과정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돼 올해 4회차를 맞았다. 현재 UN여성기구 한국사무소도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국내 주요 기업 방문과 교육 워크숍,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업 고위급 인사와 교류하거나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앤 공주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한국에 머물며 참전용사 추모를 비롯해 방위·첨단산업·패션 분야에서 이뤄지는 양국 협력 현장을 살폈다. 또 지난 14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15일까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뒤 16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앤 공주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유용한 인적 관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7.15 21:02김미정 기자

[카드뉴스] 시급 1만 700원의 비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10,700원으로 결정되면서, 380원이 오른 셈인데요. 한 달로 환산하면 월급이 223만 6천원에 달해요. 겉으로 보면 반가운 소식 같지만, 정작 이 소식을 접한 전문가 10명 중 8명은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특히 소상공인, 즉 가게 사장님들의 부담이 커질 거라는 우려가 컸는데요.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응답이 80%에 달했고, 자동화로 대응하겠다는 의견은 20%에 그쳤어요.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월급이 오르면 그만큼 사장님들의 인건비 부담도 늘어나고, 이게 고용 축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실제로 매출 100을 기준으로 원가와 월급을 제하고 나면 남는 이익률이 5%에서 3.89%로 뚝 떨어지는데, 이 정도면 대출 이자를 갚을 여력조차 남지 않는 셈이에요. 그러다 보니 월급은 올랐지만 오히려 가게 문을 닫을 걱정이 더 커졌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이런 위기 속에서도 무인 계산대 같은 자동화 기기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영세한 소규모 가게들은 더 힘든 시기를 맞을 것으로 보여요.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 앞으로도 AMEET이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2fc981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5 19:42AMEET

신동빈 롯데 회장, 사업 정체 우려…"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강조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 이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신 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했다.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회의를 주재한 신 회장은 “그룹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됐지만 아직 외부 자본시장의 시각은 냉정하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AI에이전트를 포함한 기술 발전의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게 PEST 관점에서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경영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PEST는 기업의 외부 환경을 정치적·경제적·사회적·기술적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다. 거시적 환경 요인들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VCM에서도 PEST 관점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 10년간 그룹의 사업 경쟁력이 정체된 점에 우려를 나타내며 ▲선택과 집중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경영 기본에 충실을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룹의 전략 방향에 맞지 않는 비핵심사업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브랜드 중심의 가치 제고도 당부했다. 고객 중심과 수익 창출 등 경영의 기본에도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신규 투자는 철저한 타당성과 수익성 검증 후 재무건전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전통은 한계를 가두는 천장이 아닌 새로운 혁신을 위한 출발선이 돼야 한다”며 “CEO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관점에서 끊임없이 개선하고, 대담하게 혁신하며 조직을 지속적으로 진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5 18:44김민아 기자

[현장] 국방부 "민간 모델로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비용·데이터 장벽 극복

국방부가 민간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월드모델을 활용한 국방 AI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예산, 시간 등을 고려했을때 검증된 민간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튜닝·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15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6~27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이 같은 AI 전환(AX)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개최했다.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최용환 LIG넥스원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해 군 특화 AI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 민간 기술로 극복 전 국장은 국방부의 역할을 개별 AI 서비스 개발보다 제도·인프라·플랫폼 기반 조성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직접 초거대 LLM을 개발하기에는 GPU·데이터·비용 부담이 큰 만큼 민간의 우수한 LLM을 가져와 국방 환경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월드모델도 같은 논리로 접근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월드모델 사업과 협력해 국방 특화 버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안에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눠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같은 방향에 공감했다.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은 독자 모델 개발보다 데이터 구조화와 도메인 적용 역량이 더 현실적인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데이터를 다 모아도 방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만들 수 없다"며 강한 범용 모델에 RAG, 온톨로지 DB, 국방 용어 체계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3개월마다 새로 나오는 만큼 그때마다 재계약·파인튜닝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방산기업의 역할은 데이터를 모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장에서는 중앙의 대형 모델과 현장의 소형 온디바이스 모델을 병행하는 구조가 적합하다고도 강조했다. 각군과 기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목표는 "한국형 팔란티어" 전 국장은 국방 AI의 성패를 모델 성능 자체보다 보안 체계, 데이터 활용 환경,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적인 접근을 많이 해왔는데, 일정 성과는 있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각 군과 기관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온톨로지, 공통 모듈 등을 포함한 국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전 국장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안두릴 등의 사례를 참고해 장기계약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과 협의해 올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R&D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AI, 로드맵·제도·데이터가 관건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국방 AI 추진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제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방 AI 데이터센터 기획 과정에서 대규모 GPU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장벽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AI 기술과 기존 획득 체계가 맞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인공지능법, 첨단전력 획득법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와 함께 미국 기타거래권한(OTA)과 유사한 유연한 계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은 전영역 합동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픽스(FIC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휘통제체계 고도화 과정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러 LLM의 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 체계는 AI가 바로 구동되기 어렵고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개방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국장은 모든 업체에 국방 데이터를 일괄 개방하기는 어렵다며, 보안 역량에 따라 차등 개방하고 역량이 부족한 업체는 'AX 거점'이나 '안심존'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준범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여건을 고려하면 초거대 모델을 처음부터 독자 개발하기보다 민간의 우수한 LLM과 월드모델을 국방에 맞게 특화해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공통 플랫폼 마련에 집중하고 올해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8:26남혁우 기자

에픽게임즈,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전체 세션 공개…티켓 50% 할인 연장

에픽게임즈가 국내 최대 규모의 언리얼 엔진 콘퍼런스를 앞두고 세부 강연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의 전체 42개 세션 정보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연장됐다. 2010년 한국에서 처음 출발한 언리얼 페스트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리얼타임 3D 기술력을 소개하고 업계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 연례행사다. 올해 행사는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창립자 겸 대표와 줄리엔 마천드 프레임워크 &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가 오프닝 키노트 스피커로 단상에 올라 에코시스템의 지향점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한다. 강연 트랙은 게임 아트, 게임 프로그래밍,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공통 분야 등 전문 영역별로 나눠 구성된다. 먼저 게임: 아트 및 프로그래밍 트랙에서는 AI 기반 개발 협업 툴 활용법, 절차적 콘텐츠 생성(PCG) 기술, 메시 터레인 기반 지형 제작, 메타휴먼과 매스 프레임워크를 연계한 대규모 군중 제어 기법, 카툰 렌더링 셰이더 및 오픈월드 최적화 기술 등 최신 개발 그래픽 워크플로가 깊이 있게 다뤄진다. 특히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개발 중인 넥슨게임즈는 '게임 속 조선은 왜 조선처럼 보이지 않는가? UE5로 재정의한 한국 판타지 아트 디렉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디 게임 부문에서는 뉴코어게임즈와 룸톤이 참여해 사용자화면(UI) 연출 노하우와 어드벤처 시네마틱 개발기를 제공한다. 비게임 분야의 전문 세션도 대거 확충됐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트랙에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및 라이브 콘텐츠 제작 환경에 이식된 기술 노하우가 공개된다.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에 활용된 언리얼 엔진 기반 프리비즈와 레이아웃 파이프라인 실무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방송 자동화, 픽셀 스트리밍, 메타휴먼 등 제작 파이프라인 고도화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제조 및 시뮬레이션 트랙에서는 자동차, 국방, 교육, 훈련 등 이종 산업군 전반의 디지털 트윈 적용 사례를 짚는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및 버추얼 차량 개발 실무를 비롯해 실제 레이싱 서킷의 가상화 구축,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국방 군사 훈련 통합 시뮬레이션 등 가상과 현실을 잇는 리얼타임 3D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기술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올해는 언리얼 엔진 기반 인디 게임들의 현장 시연 존이 신설돼 참관객들에게 에픽 에코시스템의 다채로운 변주 사례를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주요 세션은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동시 송출되며,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개발자들은 공식 사전 등록 페이지인 에픽 라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참석자 전원에게는 행사 한정판 굿즈가 특전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2026.07.15 18:20진성우 기자

[현장] 범용이냐 특화냐…국방 AI 개발 전략 놓고 업계 '격론'

국방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개발 방향을 두고 업계 안팎의 시각이 엇갈렸다. 범용 AI가 일정 수준 이상 고도화되면 국방 특화 모델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주장과 미국 대비 자원이 제한적인 한국은 특화 전략으로 성능 격차를 메워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면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6-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종합토론에는 발제를 맡은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국방AX 총괄, 유정상 LG AI연구원 엑사원 사업개발리더, 김일환 삼성SDS 국방사업그룹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 겸 대표를 비롯해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관,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했다. "초지능 시대엔 특화보다 범용 AI가 중요" 김성훈 대표는 범용 AI가 국방 분야를 별도로 학습하지 않아도 전장에서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초지능은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초지능이 지금보다 한두 단계 더 고도화되면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특화 전략이나 개발 방식은 중요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며 "모델에 명시적으로 학습시키지 않은 능력이 학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사례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용환 기술위원도 국내 방산 데이터만으로 경쟁력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최 위원은 "국내 방산 데이터를 모두 모아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만들기는 어렵고 오히려 모델 성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방산 기업은 성능이 검증된 범용 모델에 검색증강생성(RAG)과 온톨로지 데이터베이스(DB)를 결합해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과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전장에서는 대형 모델로 학습한 소형 모델을 엣지 기기에 탑재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같은 규모 AI는 불가능…특화로 격차 메워야" 김일환 그룹장은 범용 모델이 AI의 '기초 체력'이라면서도 한국의 국방 예산과 자원으로는 미국과 같은 규모의 AI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그룹장은 "미국과 동일한 규모의 AI를 갖기는 어려운 만큼 부족한 부분은 특화 모델로 보완해 성능 격차를 줄이고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상 리더는 데이터가 제한적인 국방 분야에서도 도메인을 이해하는 소형 모델만으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범 등 기존 자료를 활용해 질의응답(QA) 데이터셋을 구축하면 효과적인 특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 리더는 "국민연금공단 내부 폐쇄망 자료를 활용해 구축한 320억(32B) 파라미터 모델이 오픈AI의 GPT와 구글의 젬마 등 더 큰 해외 모델보다 우수한 질의응답 성능을 보인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경범 총괄은 대형 모델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했다. 유 총괄은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기준으로 알려진 학습 비용에 하드웨어와 운영 비용까지 더하면 실제 투입 비용은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난다"며 "장기적인 청사진은 필요하지만 육군의 지휘·판단 등 특정 영역부터 실증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자체 개발보다 민간 모델 활용…인프라·플랫폼 집중" 국방부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처음부터 자체 개발) 방식의 접근법 대신 민간 기업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전준범 기획관은 "대규모 GPU와 데이터, 비용이 필요한 만큼 민간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파인튜닝과 RAG 등을 통해 국방 환경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AI 플랫폼 사업을 통해 '한국의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하윤철 상무는 범용인공지능(AGI)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은 개별 과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대형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상무는 "AGI급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면 여러 과제로 나눠 추진할 것이 아니라 큰 그림 아래 예산을 집중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방향이 정해져야 국방 AI 예산 확대 논의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7:43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中 딥시크, 저가 API로 연매출 5억 달러 눈앞…IPO 몸값 또 뛰나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오픈소스 모델을 앞세운 API 사업으로 연환산 매출이 5억 달러에 근접했다. 저가 모델 확산에 그치지 않고 기업·개발자 대상 유료 수요를 매출로 연결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딥시크의 최근 연환산 매출은 4억~5억 달러(약 5500억~6900억원)에 달했다. 연환산 매출은 최근 매출 흐름이 1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한 수치로, 확정된 연간 실적과는 차이가 있다. 매출 성장은 기업과 개발자가 딥시크의 AI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호출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API 사업이 이끌었다. 딥시크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해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모델을 이용하려는 고객에겐 사용량에 따라 API 요금을 받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선 오픈소스 AI가 모델을 무료로 배포하는 만큼 직접적인 수익화가 쉽지 않다고 봤다. 그러나 딥시크는 낮은 가격으로 이용량을 늘리고 이를 매출 확대로 연결하는 전략을 택해 효과를 봤다. 모델 공개로 이용자와 개발 생태계를 넓힌 뒤 자체 구축 부담을 줄이려는 기업과 개발자를 유료 API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처럼 연환산 매출이 5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딥시크의 대규모 자금 조달과 상장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은 딥시크가 500억 위안(약 10조원) 규모의 두 번째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하이 증시 상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지난달 첫 외부 투자에서도 같은 규모인 500억 위안을 조달했다. 추가 투자 협상에선 기업가치가 4800억 위안 이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자금은 차세대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API 이용량이 늘수록 추론에 필요한 서버와 반도체 비용도 함께 커지는 만큼 저가 전략을 유지하려면 운영 효율과 수익성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모델은 배포 자체보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와 기업을 API 고객으로 전환하느냐가 사업성을 가른다"며 "딥시크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오픈소스 AI도 대규모 수익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7:42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아이티센클로잇, 당구 신사업 브랜드 '센큐'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클로잇, 당구 신사업 브랜드 '센큐' 공개 아이티센클로잇이 당구 신사업을 이끌 프리미엄 브랜드 '센큐'를 공개하고 직영점 및 공간 브랜드 '센큐라운지'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회사는 당구 종목을 시작으로 스포츠테크 허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국내 당구 스코어보드·디지털 플랫폼 기업 큐스코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큐스코가 보유한 당구 인프라와 아이티센그룹의 AI·클라우드·글로벌 스포츠 IT 역량을 결합, 당구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GS네오텍, 구글클라우드 AI 행사서 전략 발표 GS네오텍이 구글클라우드가 주최한 오프라인 AI 컨퍼런스 '구글클라우드 AI 라이브 + 랩스'에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기업 AI 전환(AX)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는 IT 의사결정자, 비즈니스 리더, 개발자 등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로 꾸려졌다. GS네오텍은 단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기업 데이터 구조화와 에이전트 고도화 관점에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광고대행사, 온라인 여행사,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의 도입 사례도 공유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산업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파트너커넥트 프로그램 10주년 맞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커넥트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출범해 전 세계 채널 파트너를 통합하고 전체 생태계의 성장·수익성을 지원해왔다. 현재 지브라 채널 파트너는 리셀러·총판·시스템 통합(SI)를 비롯해 1만 곳 이상이다. 그동안 파트너커넥트 프로그램은 중소기업(SMB) 및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전문 트랙이 확대돼왔다. 아울러 RFID와 머신 비전 등 주요 신기술 분야와 관련한 트랙도 마련하며 파트너들이 주요 산업 시장에서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충청권 지역 특화 AX 전략 제시 포티투마루가 이달 1일 충남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충남 천안 AX 얼라이언스 기업대표교육 CAIO 과정'의 메인 연사로 초청돼 충청권 지역 제조 현장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기반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 과정은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지역 제조기업 경영진의 AI 이해도와 홀용 역량을 높이고 AX 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충남 지역 제조기업이 에이전틱 AI 전환기를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엑스엘에이트,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선정 엑스엘에이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사업에 참여해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으로 관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이력이 있는 기업의 관광 사업화와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엑스엘에이트는 문화산업 분야를 포함한 MICE, 교육 현장 경험과 평균 2초 이하 출력의 안정적인 통번역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 AI 활용 카테고리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본격적인 다국어 AI 관광 해설 수요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올거나이즈, 한국증권금융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수주 올거나이즈가 한국증권금융의 '생성형 AI 활용 플랫폼 내부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착수했다. 엄격한 금융권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임직원이 직접 활용하는 생성형 AI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에선 한국증권금융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춰 AI 비서가 설계된다. 정책과 보도자료 변화를 모니터링해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는 '정책 비서', 사내 내규와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합 검색해 근거 조문까지 제시하는 '내규·법령 비서', 내외부 금융정보를 정리하는 '금융정보 비서'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파피루스, '스트림닥스 AI' 조달 등록 이파피루스가 차세대 AI 전자증빙 솔루션 '스트림닥스 AI v1.0'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하고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국가 R&D 및 정부 보조금 정산의 고질적 난제인 수작업 증빙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스트림닥스 AI는 텍스트를 정확히 해석하는 소형언어모델(SLM)과 도장·영수증 등 시각 정보를 정밀 분석하는 시각언어모델(VLM)을 결합했다. 단순 뷰어나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이 해결하지 못한 문서 내 데이터 정합성을 완벽히 검증하는 구조다.

2026.07.15 17:24한정호 기자

"가상서 배운 AI 현실서 그대로 작동"...씨이랩, 엔비디아 글로벌 대회서 1위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이 글로벌 컴퓨터 비전 경진대회 '2026 AI 시티 챌린지(AI City Challenge)'의 트랙4(Track 4, 텍스트 기반 인물 이상 탐색, Sim2Real)에서 공개 리더보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AI 시티 챌린지'는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하는 글로벌 대회다.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 'ECCV 2026' 워크숍과 연계해 열렸다.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및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이다. 씨이랩 팀 'Xiilab.Alpex'는 mAP(평균 정밀도) 99.30%로 전체 28개 참가 팀 중 선두를 기록다. 검색 결과 상위 10개 안에 정답 인물이 포함되는 비율(Recall@10)이 100%, 첫 번째 결과가 곧바로 정답인 비율(Recall@1)은 98.74%를 달성했다. '트랙4'의 과제는 "노란 셔츠를 입고 길에 쓰러진 사람"과 같은 자연어 문장 하나로 카메라 네트워크 전체에서 해당 인물을 찾아내는 텍스트 기반 인물 이상 탐색(Text-Based Person Anomaly Search)이다. 기존 인물 검색 기술은 걷기·서 있기 같은 일반 행동에 편향, 낙상·폭행 등 실제 관제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상 상황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평가에는 'ICCV 2025'에서 공개된 PAB(Pedestrian Anomaly behavior) 벤치마크가 사용됐다. 모델은 쿼리 문장 1978개 각각에 대해 방해 이미지 3만4795장이 섞인 약 3만 7천 장의 실제 이미지에서 정확한 인물을 찾아내야 했다. 이번 트랙의 핵심 난제는 'Sim2Real(Simulation-to-Real)'이다. 참가 팀은 실제 사진이 아닌 약 101만 장의 합성(synthetic) 이미지만으로 모델을 학습시킨 뒤 실제 이미지로 평가받는다. 합성 데이터와 실제 환경 사이의 도메인 격차(domain gap)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는 씨이랩이 사업으로 수행해 온 영역과 정확히 일치한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물류센터·도시 공간을 가상 환경에 복제하고, 그 안에서 물리적으로 정밀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비전AI를 학습시키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다. 낙상·폭행 등 이상 행동 데이터는 현실에서 대량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개인정보 이슈도 커, 가상 공간에서 위험 상황 데이터를 제한 없이 생성하는 디지털 트윈 방식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최종 규정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종 순위 발표 및 시상은 오는 9월 8~9일 'ECCV 2026' 현장에서 진행된다. 씨이랩은 이번 성과를 자사 비전AI 제품과 디지털 트윈 사업에 직접 연계할 계획이다. 고객 현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복제하고 수집이 어려운 위험 상황 데이터를 합성으로 생성, 실제 환경에서 검증한 수준의 비전AI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관제 요원이 "쓰러진 사람"이라고 입력하는 것만으로 수백 대의 카메라 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낙상·폭력·응급 상황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유진 씨이랩 CTO는 "Sim2Real의 핵심은 가상에서 배운 AI가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느냐는 것"이라며 "합성 데이터만으로 학습한 모델이 실제 이미지 검증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씨이랩의 데이터 생성기술이 바로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전 수준임을 수치로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6.07.15 17:24방은주 기자

AI도 책도 '내 방식대로'…잘파세대 소비 공식 달라졌다

콘텐츠, AI, 모바일 소비 등의 영역에서 잘파세대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텍스트'를 멋진 것으로 여기거나, 여러 AI 툴과 기능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등 다른 세대와 다른 행동 양상이 해당 사업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kt 밀리의서재(이하 밀리의서재)·아이지에이웍스·마인드로직은 15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잘파세대의 콘텐츠·모바일 소비·AI 활용 동향을 소개했다.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인 잘파세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이후 출생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텍스트 힙'부터 전자책까지…잘파세대가 바꾼 콘텐츠 소비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5년에는 계속해서 독서율이 낮아지는 추세였다. 그러나 20대 독서율은 0.8%p 높아졌고, 그 중에서도 전자책 독서 비율이 높아진 모습이 관측됐다. 디지털 독서가 본격화됨에 따라 밀리의서재는 잘파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경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이들의 비율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몇 년 전 '텍스트 힙' 열풍도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밀리의서재는 영상을 주로 소비하는 잘파세대에게 '텍스트'가 특별하고 힙한 문화로 소구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잘파세대는 인문서와 자기계발서를 감명 깊게 읽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설, 그 안에서도 10대는 문학에, 20대는 고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트렌드에 민감한 잘파세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영화에서 특정 책이 이슈가 되면 곧바로 반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책을 읽는 방식을 종이책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장소나 시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향유한다. AI는 도구 아닌 창작 파트너…참여형 플랫폼으로 이동 잘파세대는 AI 활용에 있어서도 타 세대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전 세대가 한 개의 툴만 사용했다면 잘파세대는 여러 툴 중 필요에 따라 툴을 골라쓰며, AI 활용 영역을 글에서 그림과 영상 제작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 잘파세대는 AI로 자료를 다듬을 때 단답형이 아닌 작업형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채팅, 이미지, 영상, 문서, 에이전트 기능을 넘나들며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는 66%였으며, 그 중에서도 4가지 이상의 기능을 사용하는 비율은 6%로 조사됐다. 잘파세대는 AI를 쓰는 세대에서 만드는 세대로도 진화하고 있다. 코딩 없이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하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른 세대와 구별되는 이들의 행동 패턴은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도 드러난다. 잘파세대는 에브리타임(97%), 크랙(89%), 디스코드(86.3%)와 같은 참여형 공간에 집중적으로 분포한 반면 유튜브(34.8%)나 틱톡(35.4%) 등 전 연령 서비스에서는 그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가 시간도 게임을 하기보다는 AI채팅과 같은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에 참여하며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소비와 뷰티 영역에서도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무신사와 올리브영이 잘파세대 집중도가 높았다. 반면 온라인 중심의 당근은 3040세대가 밀집해 있는 구조다. 금융에서도 전통 은행 앱은 전 연령이 골고루 쓰지만, 토스는 잘파세대가 1.7배 더 밀집해있다. 유경원 아이지에이웍스 팀장은 “잘파세대는 모바일이 일상이 된 첫 세대”라며 “가장 많은 행동 데이터를 남기고 있고, 가장 정밀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026.07.15 17:02박서린 기자

美·中 BCI 경쟁 두 갈래…미국은 뇌 이식, 중국은 웨어러블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현지 시각 7월 11일 CNBC의 보도다. 미국은 뇌에 칩을 심는 침습형에, 중국은 수술이 필요 없는 웨어러블 방식에 무게를 싣는다. 미국 진영의 대표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다. 두개골을 열고 전극을 심어 뇌 신호를 정밀하게 읽는다. 중국에서는 항저우의 브레인코(BrainCo)가 비침습 웨어러블을 앞세운다. 2015년 하버드 이노베이션 랩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의수와 착용형 BCI 기기를 만든다. 수술이 없으면 위험과 비용이 낮고 더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이 브레인코의 판단이다. 이식형은 신호가 선명해 성능이 높지만, 뇌 수술이라는 부담이 있다. 웨어러블은 접근성이 높은 대신 두피 밖에서 신호를 잡아 해상도가 떨어진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7월 8일 보고서에서 이식형과 초음파 기반 방식을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BCI를 최신 5개년 계획의 전략 미래산업으로 지정했다. 규제당국은 뉴러클 메디컬 테크놀로지(Neuracle)가 만든 최소침습 BCI 기기를 상업용으로 승인했다. 척수 손상 환자의 손 기능을 일부 되살리는 것이 목표다. BCI는 반도체에 이어 미·중 기술 경쟁의 새로운 분야가 되고 있다. 미국이 성능을, 중국이 대중화를 노린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15 16:51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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