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作图的网站,国内的ai模型网站,ai智能画图网站,ai关闭透视网格,ai新网站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54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공모가 깨진 스페이스X…스타십 시험비행에 쏠린 눈

스페이스X 주가가 한 때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기업공개(IPO) 공모가인 135달러를 밑돌았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스페이스X는 전장 대비 0.6% 떨어진 135.27 달러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공모가(135달러)를 밑도는 132.1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최고치에서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 가능성, 대형 기술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우려, 차익 실현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월가 분석가 대부분은 스페이스X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지적했다. 그 이유는 스페이스X가 로켓 발사, 위성 광대역 통신, 위성 전화 서비스, 지상 및 향후 궤도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등 서로 다른 사업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후 파이낸스 분석가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31명 중 27명이 스페이스X에 대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242달러다. 향후 주가 상승을 촉진할 요인으로는 8월 중순 실적 발표 외에도 스타십 로켓 시험 발사 등이 있다. 스페이스X는 16일 스타십 로켓의 13번째 시험 비행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마지막 시험 발사에서 슈퍼 헤비 부스터는 분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위치로 밀려나면서 열 손상을 입었고, 이후 일부 엔진이 재점화되지 않아 귀환에 실패했고 추진체는 손실됐다. 스페이스X는 2023년부터 스타십을 발사하고 개선해 왔으며, 이는 대형 발사체 발사, 위성 배치, 또 궁극적으로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한 회사의 계획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에버코어 ISI 쿠트군 마랄 분석가는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아직 대규모 생산 및 운용 능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하반기 첫 실전 탑재체 발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이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6.07.16 10: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앤트로픽 IPO 채비…투자자 사전 면담 나선다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과의 사전 면담에 나선다. 상장 전 투자 수요를 가늠하는 절차인 만큼, 앤트로픽의 상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 IPO 주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그룹, JP모건체이스 등은 투자자와 앤트로픽 경영진 간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앤트로픽은 경쟁사 오픈AI보다 먼저 뉴욕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오픈AI는 애초 올가을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시점을 내년으로 미뤘다. 앤트로픽의 이번 행보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보다도 앞선다. 딥시크는 연내 IPO 신청서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시리즈H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 9650억달러(약 1440조원)를 인정받아 오픈AI 몸값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상장 시 1조달러 이상으로 가치가 뛰어오를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본다. 실제로 장외시장에서는 이미 앤트로픽 주식이 1조2000억달러 수준의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 앤트로픽의 상장 추진 배경에는 코딩 지원 도구를 앞세운 AI 모델 수요와 이에 따른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있다. 이는 AI발 기업공개 랠리와도 궤를 같이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스팩(SPAC)과 리츠 등을 제외한 올해 상장 조달액은 2275억달러로 2021년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달에는 스페이스X가 역대 최대 규모 상장을 마쳤고, 지난주에는 SK하이닉스가 역대 세 번째로 큰 미국 상장을 완료하며 AI 인프라 수요에 따른 훈풍을 보여줬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는 여전히 변수다. 미국 정부는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 미토스5·페이블5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를 약 18일간 내린 바 있다. 앤트로픽은 과거 전쟁부(국방부)가 자사를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자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앤트로픽 측이 이번 IPO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6.07.16 10:29이나연 기자

KB금융, 디지털자산·AX 힘준다…1000억원 규모 전략적 펀드 설립

KB금융그룹이 디지털 자산 사업 선도와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 16일 KB금융은 1000억원 규모로 '케이비 AX디지털자산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에는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이 출자자(LP)로 참여하고,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GP)을 역임한다. KB금융은 관계자는 "미래 디지털 금융 주도권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KB금융은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디지털자산 핵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AI모델·응용서비스, 데이터 추론·분석 분야 등의 유망 기술 기업에 투자해 KB금융 생태계와 AX 전환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특히 투자기업과 사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KB금융과 투자기업 간 성장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2026.07.16 10:11손희연 기자

"얼음 한 컵 줘"...LG전자, 'AI 기능 강화' 얼음정수기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홈 허브 역할까지 하는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는 "얼음 한 컵 줘" 같은 자연어 음성명령으로 물과 얼음을 받을 수 있다. 물이 나올 때 "스톱"이라고 말하면 중단된다. LG전자는 "출수량과 물 온도 조절을 위해 버튼을 여러 번 누를 필요가 없고, 버튼을 누르기 어려울 때도 음성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맞춤 출수 기능은 제품 사용 후 4주간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출수량을 기반으로 최대 3가지 맞춤 옵션을 제안한다. '레시피' 기능을 이용하면 ▲커피믹스 ▲원두커피 ▲녹차 ▲홍차 ▲캐모마일 ▲루이보스 ▲페퍼민트 ▲보리차 ▲라면 ▲분유 등 10종 메뉴에 맞춰 물이 자동 출수된다. 소비자가 "라면 2개 끓일 물 받아줘"라고 말하면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온수를 이용할 때는 음성명령 후 버튼을 추가로 눌러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 차원이다. 신제품은 AI홈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음성명령으로 AI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정보도 제공한다. "에어컨 켜줘", "세탁기 몇 분 남았어?" 등 명령으로 가전을 제어하거나 남은 세탁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오늘 주요 뉴스 알려줘", "날씨 알려줘" 같이 물으면 정보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능으로 제어 가능한 LG 가전은 ▲세탁기 ▲건조기 ▲청소로봇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광파오븐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이다. LG전자는 "추후 업그레이드해 제어 가능 제품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퓨리케어 정수기 장점인 위생 관리 기능을 유지했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걸러주고 노로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고온살균 기능은 내부 스테인리스 소재 직수관을 주 1회 자동 살균한다. UV(자외선)나노 살균 기능을 추가해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를 관리한다. 컵 인지 센서를 적용해, 소비자가 출수구 아래 컵이나 용기가 없는데 음성명령을 하면 물이나 얼음이 나오지 않는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키웠다. 신제품을 6년 계약 기준, 케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하는 구독으로 이용하면 월 이용료는 5만 3900원이다. 구독 구매 고객은 무상 사후서비스와 케어 전문가 정기 방문 등으로 필터 교체, 직수관·출수구 고온·고압 살균, 얼음보관실 케어, 얼음 토출구 분해 점검 등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김재인 LG전자 HS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주거 공간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AI로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0:00이기종 기자

250억원 청구한 앤트로픽, 알고 보니 자동 충전 설정 오류

앤트로픽이 국내 사용자에게 청구한 250억원 규모 사용료가 자동 충전 설정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해당 청구 논란의 당사자인 국내 개발자는 스레드를 통해 이후 대응 경과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고객지원, 기술, 마케팅 등 여러 창구를 통해 총 15차례 메일을 보낸 끝에 4일 만에 실제 담당자에게 이관된다는 내용의 자동 안내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에서 보낸 메일에 따르면 해당 계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자동 충전 설정(auto-reload)이 정상 수준보다 높은 잘못된 금액으로 설정된 탓이었다. 이 회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비활성화하고 금액도 기본값으로 되돌렸다고 답변했다. 또 잘못된 금액으로 결제가 시도됐지만 승인이 거절돼 실제 출금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무단 접근이나 계정 탈취에 따른 문제도 아니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답변을 통해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설명했지만 보상이나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실제 결제가 성사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환불이나 배상 같은 직접적인 보상 조치는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거액 청구 안내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불안과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만큼 고객지원 대응 지연과 자동응답 위주의 소통 방식에 대한 비판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앤트로픽 측은 "해당 이슈 관련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으며 해결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2026.07.16 09:52남혁우 기자

李대통령 '낙태약 허용' 지시, 5년 공백 깨나…AI가 짚은 법적·현실적 쟁점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사회는 입법 공백이라는 혼란 속에 머물러 있었죠. 그런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임신 중지 약물인 '미프진'의 국내 도입 방안을 공개 지시하면서 이 해묵은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두고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모델과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의료정책 관점을 가진 패널부터 의료윤리, 법률, 공중보건, 여론분석, 그리고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각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 정책이 우리 사회에 미칠 파장을 정밀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과연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아니면 우리가 아직 놓치고 있는 근본적인 장애물이 무엇인지 그 치열했던 논점의 이동 과정을 기자가 직접 따라가 보았습니다. 5년의 입법 공백과 대통령의 결단, AI 전문가들의 충돌하는 시선 토론의 서막은 의료정책과 공중보건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여성의 건강권 보호와 의료 접근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타당한 결정이라고 입을 모았죠. 미프진이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허가되어 사용 중인 필수의약품이라는 점을 들어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중보건 관점의 패널은 지난 5년간의 제도 공백으로 인해 많은 여성이 해외 직구 등 불법적인 경로로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며 건강을 위협받아왔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의사의 감독하에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책임 있는 자세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반면 의료윤리 관점의 패널은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해묵은 가치 충돌을 언급하면서도, 결국은 국제적인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에 대해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국내 특유의 약물 오남용 문화와 관리 시스템 부재를 지적하며 전제가 불확실하다는 의문을 던졌습니다. 단순히 약물을 허용하는 것과 그것이 안전하게 사용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이죠. 논의는 자연스럽게 단순히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넘어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것인가'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의 재량인가 법적 위반인가, 행정 지시가 마주한 거대한 법률의 벽 토론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역시 법률적 타당성이었습니다. 의료법 관점의 AI 패널은 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현행 약사법 체계와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매우 날카로운 반박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약사법 제36조와 제42조의 구조적 분리를 지목했는데요. 약물의 효능을 인정해 허가하는 것과 실제 사용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별개의 영역인데, 대통령의 '의사 재량 처방' 지시만으로는 상담 의무나 사후 추적 관찰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의료정책 관점의 패널은 이를 정책적 의지의 문제로 보고 법적 해석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의료법 패널은 현행법 하에서 의사가 미허가 약물을 처방할 경우 약사법이나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리스크가 극도로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검찰이 이를 '정당한 의료행위'로 해석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들어 입법 공백 상태에서의 행정 지시가 가지는 위험성을 조목조목 비판한 것이죠. 결국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단순한 행정 지시보다는 약사법 개정을 통한 '조건부 허가 및 처방 기준 법제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점을 찾아갔습니다. 법적 안전망 없는 허용은 의료인과 환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셈입니다. 일본의 3년과 한국의 하반기,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촘촘한 안전망의 설계 마지막 쟁점은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시스템 구축 속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여론분석 AI 패널은 현재의 극심한 여야 대립 구도와 세대별•이념별로 갈린 민심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지시가 올해 하반기 내에 입법으로 이어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우리 사회가 너무 서두르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일본의 경우 미프진 도입을 위해 의사회와 약사회가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협의를 거쳐 처방 기준과 사후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단 몇 개월 만에 유사한 수준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은 실행 가능성을 과도하게 낙관한 결과라는 것이죠. 의료정책 패널은 한국의 보건 지출 여력을 근거로 자원 동원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지만, 공중보건 패널은 예산 규모가 곧 시스템의 완결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결국 토론은 낙태약 허용 자체에 대한 찬반을 넘어, 우리 사회가 그 약물을 받아들일 수 있는 법적•행정적•사회적 인프라를 갖추는 데 필요한 '시간과 숙의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절차적 정당성과 실질적 안전 장치가 결여된다면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AI 패널들은 공통으로 짚어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다시 시작된 미프진 도입 논의는 단순한 찬반 대결을 넘어 우리 사회의 입법 능력과 행정 시스템의 정교함을 시험하는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AI 패널들은 여성의 건강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동의하면서도, 그것을 지탱할 법적 근거와 시스템의 부재가 가져올 혼란을 무겁게 경고했습니다. 결국 해법은 대통령의 결단이라는 시작점을 지나 국회의 책임 있는 입법과 의료계의 세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라는 긴 여정 위에 놓여 있습니다. 5년의 공백을 깨고 나온 이 지시가 과연 안전한 여성 건강권의 시대를 열지, 아니면 또 다른 법적 분쟁의 시작이 될지 우리 사회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041309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6 09:50AMEET

EU집행위, '텍스트·데이터 마이닝 옵트아웃 등록부' 타당성 연구 발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7월 13일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Text and Data Mining) 옵트아웃을 위한 EU 차원의 등록부(registry) 도입 타당성 연구를 공개했다. TDM 옵트아웃은 저작권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AI 학습 등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거부 의사를 밝히는 제도로, 이번 연구는 그 거부 의사를 한곳에서 등록·확인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다. 이 시도를 통해 AI 학습 데이터의 정당성 문제는 제도적으로 다뤄지게 됐다. 현재는 저작권자가 여러 플랫폼에 흩어져 거부 의사를 표시해야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통합 등록부가 생기면 창작자의 권리 행사와 AI 개발사의 데이터 확인 절차가 한층 명확해질 수 있다. 창작 업계가 오래 요구해 온 방향이기도 하다. 이번 조치는 EU의 광범위한 AI 규제 프레임워크의 일부다. 7월에 나온 사이버보안·AI 행동계획은 가장 앞선 AI 모델이 제기하는 보안·복원력 문제에 회원국과 기업,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방향을 담고 있다. AI를 둘러싼 규율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양쪽에서 촘촘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AI법(AI Act·규정 2024/1689)의 남은 조항들이 오는 8월 2일부터 적용을 앞두고 있어 시점이 중요하다.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법제가 본격 시행 국면에 들어서는 가운데, 학습 데이터 거버넌스와 저작권 보호를 둘러싼 EU의 제도 정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들로서는 유럽 시장 대응을 위한 규정 준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16 09:49AI 에디터

리누스 토발즈 "AI는 유용한 도구, 원치 않으면 떠나야"

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가 인공지능(AI)을 새로운 개발 도구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드 품질과 기술적 완성도를 중시해온 그가 AI 도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누스 토발즈는 16일 리눅스커널 프로젝트 내 AI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리눅스 커널 메일링리스트(LKML)를 통해 밝혔다. 그는 "리눅스는 반AI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며 "AI 사용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면 오픈소스 방식에 따라 프로젝트를 포크하거나 떠나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패치 관리 시스템인 패치워크(Patchwork)와 AI 기반 유지관리 지원 도구 '사시코(Sashiko)'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논쟁이 있었다. 일부 개발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자동화 도구가 커널 개발 문화와 유지관리자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AI 활용에 반발했다. 이에 대해 리누스 토발즈가 AI를 둘러싼 논쟁이 더 이상 유용한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고 단언한 것이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AI의 실질적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AI가 유용한지 의심하는 사람은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AI가 유지관리자 업무 부담을 늘리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이를 이유로 AI를 배척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일부 사람은 AI가 찾아낸 버그나 추가적인 검토 업무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AI 도구가 유지관리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I의 한계를 지적하는 시각에 대해서도 인간 역시 완벽하지 않다는 의견도 냈다. 그는 "AI의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라면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도 함께 바라봐야 한다"며 "자연 지능인 인간 역시 항상 훌륭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이번 발언을 통해 리눅스 커널 프로젝트가 기술적 효용성을 최우선으로 판단하는 조직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커널 프로젝트는 사회운동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며 "오픈소스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이며, 우리는 새로운 도구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기술적 가치에 기반해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언은 평소 코드 품질과 기술적 완성도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온 토발즈가 AI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한 지지 의사를 밝힌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누스 토발즈는 "그동안 커널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근거와 실질적 효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 왔다"며 "AI 역시 같은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6.07.16 09:48남혁우 기자

어피닛 신용평가 연구, 국제 금융학회 'APAD 2026' 발표 논문 채택

어피닛(대표 이철원)은 노스웨스턴 대학교 경제학 연구진과 공동 수행한 산학 연구 논문이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학회(이하 APAD) 2026 컨퍼런스 발표 논문으로 공식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APAD 2026은 KDA 주관으로 지난 13~14일 대한민국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열렸으며, 해당 논문은 'FinTech, AI & Digital Assets' 세션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대안 데이터가 신용평가의 분배적 효과에 미치는 영향'으로, 기존 금융 이력 데이터 대신 SMS 등 비정형 대안 데이터를 AI 신용평가 모델에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와 계층별 분배적 영향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 결과, SMS 등 대안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Alternative Credit Score)의 예측력은 전통 신용점수 대비 약 33% 향상됐다. 특히 SMS 데이터는 대안 데이터 가운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신용 이력이 없어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신규 차입자에게 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금융 포용성 확대 효과를 실증했다. 연구진은 이런 기술 혁신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금융 정보가 풍부한 계층에 더 크게 돌아가는 '분배적 효과'가 존재함도 함께 규명했다. 이는 알고리즘의 편향이 아니라 계층별로 추출 가능한 정보량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정한 포용적 신용평가를 위해서는 데이터 공유의 마찰과 정보 불균형을 함께 해소해야 한다는 정책적·설계적 시사점을 함께 제시했다. 어피닛은 10년 이상 인도 시장에서 자체 ACS를 운영하며 중·저신용자층과 금융 소외 계층의 행동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번 연구는 이런 현장 데이터를 노스웨스턴 대학교 경제학 연구진의 학문적 방법론과 결합해, AI 기반 포용적 신용평가 모델의 실증적 근거를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어피닛은 앞서 AI 금융 컨퍼런스 'ACM ICAIF 2025'의 딥 서바이벌 모델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APAD 채택을 통해 AI 금융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학술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어피닛이 인도에서 10년간 쌓아온 대안 데이터와 AI 신용평가 역량이 글로벌 학계에서도 검증받는 결과"라면서 "ACM ICAIF에 이어 APAD까지 AI 금융 기술력의 학술적 근거를 계속 쌓아가며, 인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AI 금융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6.07.16 09:47백봉삼 기자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 390MW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이 1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작업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3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상에 390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9년 1월 상업 운전이 목표다. 현재 가동중인 해상풍력으로는 제주한림 해상풍력(100.08MW)이, 건설 중인 해상풍력으로는 영광낙월 해상풍력(364.8MW)이 가장 컸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자, 최초로 15MW급 터빈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한국중부발전·한화오션·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특히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대규모 재원 조달 기반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3조 4000억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조 3000억원 규모를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 7500억원)와, 미래에너지펀드(5400억원)를 통해 조달한다. 지분은 한화오션 26%, 중부발전 19%, SK이터닉스 10%, 현대건설 5%, 미래에너지펀드 40% 등으로 구성된다. 대규모 초기 투자가 필요한 해상풍력 사업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고 적기 착공을 뒷받침한 사례가 됐다. 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현대스틸산업), 해저케이블(LS전선), 설치선·해상변전소(한화오션) 등 모든 핵심 기자재 분야에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험 축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터빈은 덴마크 베스타스의 15MW급 26기가 설치된다. 연간 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1062GWh 전력을 생산한다. 또 군민펀드 등을 통해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산업생태계 확산과 지역 상생을 함께 도모하는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전기국가 시대에 필요한 청정전력 공급과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를 함께 이끌어갈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 2030년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은 물론, 호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기여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에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에너지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사업"이라며 "발전공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발전은 운영투자자로서 고품질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이익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세계 최고의 해양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은 해상풍력 노하우를 총동원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오늘 시작하는 이 공사가 사고 없는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환경보호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신안의 바람으로 깨끗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가 인공지능(AI)산업을 키우고 반도체 공장을 돌리게 될 것이고 그 과실은 결국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6 09:30주문정 기자

AI 음악 생성 개발사 수노, 유튜브 음원 불법 수집 의혹 '일파만파'

인공지능(AI) 음악 생성기 개발사 수노가 유튜브 등에서 대규모 음원을 불법으로 수집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해킹으로 내부 소스 코드가 유출되면서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한 경로가 드러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해커는 공급망 공격 과정서 발견한 소스 코드에 이같은 기록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스 코드에는 수노가 유튜브 뮤직, 디저, 지니어스, 스톡 음악 라이브러리, 팟캐스트 RSS 피드에서 수십 년치 오디오를 수집한 정황이 담겼다. 수노가 AI 음악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인터넷에 공개된 음원을 대규모로 확보한 방식이 노출된 셈이다. 수노는 앞서 공개 인터넷에 있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음악 파일'을 AI 학습에 사용한다고 인정했다. 저작권이 있는 자료도 공정 이용 원칙에 따라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수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주요 음반사들은 유튜브의 데이터 수집 방지 장치를 의도적으로 우회하는 행위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행위가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에 어긋나며 유튜브 이용약관도 위반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수노 경쟁사 유디오도 유튜브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글 역시 주요 출판사들로부터 저작권 침해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수노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침해 사고를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당시 해커는 고객 이메일과 전화번호, 스트라이프에 저장된 신용카드 번호 일부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노는 "당시 보안 사고는 신속히 차단됐다"고 밝혔다.

2026.07.16 09:16김미정 기자

"특가 상품 알려줘"…롯데면세점, 챗GPT 쇼핑 서비스 출시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중 처음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챗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유통·호텔·서비스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며 AI를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활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웹사이트 접속 없이 챗GPT 내에서 상품과 쇼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챗GPT 메뉴 탭에서 플러그인(Plugins)를 선택한 뒤 검색창에 '롯데면세점'을 입력하고 ''채팅 시작'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알려줘”, “향수 베스트셀러 보여줘”, “선물용 위스키를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면 AI가 고객 요청에 맞는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상품은 구매 페이지와 연동돼 상세 정보 확인 및 구매로 이어진다. 롯데면세점은 AI가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부상하면서 상품 탐색과 추천 방식도 기존 검색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직관적인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연 롯데면세점 E-Commerce 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 경험이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챗GPT 기반 쇼핑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09:14김민아 기자

아톤, AI보안 연합 '캐노피' 합류…'디펜딩 파트너'로

금융보안에 강점이 있는 아톤(대표 우길수)이 캐노피 프로젝트(Project Canopy)에 디펜딩 파트너(Defending Partners)로 합류했다. 국내 기업 및 기관이 만든 '캐노피'는 AI 기반 취약점 방어 기술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익 이니셔티브다. 미국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 이후 결성했다. '캐노피'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공익 AI 보안 연합체다. 보안 여력이 부족한 국내 공익·민생 인프라의 방어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오픈소스 생태계를 비롯해 학교, 병원, 공공 등 민생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AI 기반 취약점 탐지·패치 기술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위원장은 화이트 해커 출신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맡고 있다. '디펜딩 파트너'는 캐노피가 발굴한 취약점과 패치 정보를 공유받아 자사 보안 체계에 반영하고, 분석이 필요한 오픈소스·인프라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그룹이다. 아톤은 이를 통해 확보한 선제적 위협 대응 역량을 고객·산업 네트워크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톤은 시큐리티센터를 통해 AI 기반 통합 보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캐노피에서 공유받은 취약점 대응 정보를 자사 보안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캐노피 합류는 그간 이어온 AI 보안 분야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아톤은 지난해 설립한 시큐리티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보안관제 역량을 키우며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번 참여는 이렇게 축적한 역량을 공익 보안 생태계로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국내 보안 사업자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공익적 관점에서 나누는 것이 이번 참여의 취지"며 "캐노피의 대응 정보를 현장에서 활용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보안 주권 강화에 역량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6.07.16 09:08방은주 기자

[유미's 픽] 대한항공 품에 안기는 아시아나IDT…한진정보통신과 통합할까

대한항공이 아시아나IDT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한진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이 대한항공 직계 자회사로 나란히 놓일 수 있게 됐지만, 어느 회사를 중심으로 합칠지는 과거보다 셈법이 더 복잡해진 분위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아시아나IDT 지분 76.22%를 직접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부산 지분 58.40%, 한진세이버 지분 80%도 검토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한진칼의 손자회사가 됐다. 아시아나IDT 등은 증손회사로 내려갔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지 않아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행위제한 해소 유예기간은 오는 12월 11일 끝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등기 예정일인 12월 17일보다 6일 빠르다. 대한항공은 유예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되, 승인이 나지 않거나 시한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해당 지분을 직접 넘겨받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지분 거래가 이뤄지면 아시아나IDT는 한진칼의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올라선다. 대한항공이 지분 99.35%를 보유한 한진정보통신과 지배구조상 같은 위치에 놓이면서 합병이나 기능 조정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과정에서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를 통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에는 구체적인 합병 방안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두 회사를 당분간 각자 체제로 운영했다. 일단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을 먼저 마친 뒤 IT와 지상조업 등 지원사업 계열사 개편 방향을 순차적으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시아나IDT 지분 취득과 한진정보통신의 통합 여부는 별도 사안으로, 구체적인 재편 방식과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업계에선 한진정보통신이 아시아나IDT에 흡수합병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아시아나IDT가 매출과 영업이익, 자산 규모에서 한진정보통신을 앞섰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라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양사의 외형 격차가 반대로 벌어지며 대한항공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한진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은 2402억6989만원으로 전년보다 45.4% 늘며 아시아나IDT 매출 1940억5928만원을 넘어섰다. 한진정보통신은 용역과 전산장비 판매가 함께 늘고 항공관제레이더, 멀티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외형을 키웠다. 덕분에 내부거래비중이 2024년에는 약 64%였으나 1년 새 23.2%포인트(p) 낮아져 지난해에는 약 40.8%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나IDT 매출은 전년(1940억2407만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운영유지보수 매출은 1217억원에서 1329억원으로 늘었지만 컨설팅·SI 매출이 500억원에서 343억원으로 줄면서 증가분을 상쇄했다. 전산상품 매출도 늘었으나 전체 외형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아시아나IDT의 내부거래비중은 2024년 약 64%에서 지난해 약 56.7%로 낮아졌지만, 한진정보통신보다 높았다. 다만 수익성과 재무 체력은 아시아나IDT가 앞섰다. 지난해 아시아나IDT 영업이익은 121억2814만원으로, 한진정보통신의 50억6390만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당기순이익도 아시아나IDT가 126억3436만원, 한진정보통신이 47억2159만원으로 차이가 컸다. 자본 규모 역시 아시아나IDT가 1742억7878만원으로, 한진정보통신 810억4114만원의 2배를 웃돌았다. 사업 구조도 아시아나IDT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운영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68.5%에 달해 반복 매출 기반이 크고, 항공·공항·물류·금융 분야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AI 모델 성능관리 솔루션 '모델옵스AI'와 생성형 AI 연계 솔루션, 지상조업 안전 AI 등 자체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는 상태로,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768억원이다. 이에 따라 합병이 추진되더라도 어느 회사를 존속법인으로 둘지는 단순하게 정하기 어려워졌다. 한진정보통신은 대한항공 핵심 시스템을 오래 운영해왔고 매출 규모도 아시아나IDT를 넘어섰다. 반면 아시아나IDT는 수익성과 자본 규모에서 우위에 있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라는 점도 강점이다. 아시아나IDT가 상장사라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존속법인이 돼야 하는 것도 아니다. 대한항공이 향후 일반주주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비상장 체제로 재편하는 선택지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해서다. 하지만 아시아나IDT 일반주주 지분이 23.7% 남아 있어 공개매수나 주식교환 등에 추가 자금이 필요한 데다 매수가격과 소수주주 보호 절차가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하면 상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비상장사를 편입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비상장사 가치평가와 합병비율 산정, 합병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등이 변수로 남는다. 법적 존속법인과 통합 법인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가 다르게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나IDT 법인을 남기더라도 대한항공의 예약·운항·정비 등 핵심 시스템을 맡아온 한진정보통신 조직이 통합 항공사 IT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이다. 아시아나IDT는 상장 지위와 수익성, 대외 고객 기반을 통합 법인에 더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양사 합병은 통합 항공사 전산체계가 안정된 이후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항공사 시스템 통합과 LCC 3사 재편이 진행되는 동안 IT 계열사 조직과 인사, 임금체계까지 동시에 합치면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아시아나IDT가 규모와 수익성에서 모두 앞서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며 "지금은 한진정보통신이 매출에서 앞서고 아시아나IDT는 수익성과 상장 지위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법적 존속법인과 실질적인 사업 주도권을 나눠 설계하는 방안까지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6 09:05장유미 기자

이범규 팀스파르타, 모교에 1억원 기부..."AI 개발 에이전트 지원"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가 모교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에 사재 1억원을 기부하며,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연구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팀스파르타는 지난 15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이범규 대표와 이재길 KAIST 전산학부장,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9월에 이은 이 대표의 두 번째 사재 출연으로, 석·박사 연구진이 실제 연구 과정에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하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 기부금은 향후 약 2년간 KAIST 전 학과 석·박사 연구자들에게 '클로드 코드', '코덱스' 등 최신 AI 개발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6개월 단위로 기수당 20명의 연구자를 선발해, 최첨단 기술 활용 교육과 정기 세미나를 병행함으로써, 학계 내에 'AI 활용 연구 문화'를 이식한다는 목표다. 1기는 연내 선발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지원 범위와 참여 기부자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런 상생 행보는 이 대표와 팀스파르타가 다년간 실천해 온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기술 대중화' 중심의 사회공헌(CSR)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팀스파르타는 2020년 무료 코딩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료 교육 콘텐츠를 배포하며 정보 소외 계층의 문턱을 낮췄다. 2024년에는 글로벌 아동권리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와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IT 교육 수강권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임직원과 수강생이 함께한 '스파르타봉사클럽'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연탄과 김장김치를 전달했으며, 개발자들의 잔디 심기(GitHub Contribution) 문화를 환경 보호와 연계한 잔디 묘목 기부 등을 전개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미래 기술을 책임질 학계가 자원 부족으로 그 흐름에서 뒤처져선 안 된다”며 "연구진들이 최첨단 AI 도구를 직접 활용하며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후배 연구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동문 이범규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대표의 따뜻한 나눔은 연구자들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며 새로운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석영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연구 현장에서는 이미 AI 도구가 연구의 중요한 일부가 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연구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연구자들이 최첨단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경험을 함께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연구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7.16 09:00백봉삼 기자

"바닷길 막히면 제조업도 멈춘다…해양안보, 경제 생존 문제"

수출입과 에너지 공급을 해상교통로에 의존하는 한국이 해양안보를 군사 영역이 아닌 경제·산업의 생존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심 해양질서의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체계와 비상 수송선대, 동맹국 간 역할 분담을 아우르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은 대한민국 해군과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바다가 흔들리면 국가가 흔들린다'를 주제로 공동 포럼을 열고 해상교통로 위기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은 바다를 통해 성장한 해양국가로, 바닷길이 흔들리면 경제와 안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산업계, 학계, 군이 함께 해양안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수입 물동량의 99.9%, 수출 물동량의 97.9%, 에너지 수입의 약 96%가 해상을 통해 이동한다"며 "해상교통로는 한국 제조업의 생명선"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원자재와 소재·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석유화학과 반도체, 배터리 등 제조업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용 절감 중심 공급망 전략에서 벗어나 위험 관리와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이 해양질서를 단독으로 유지하던 체제가 약화하면서 한국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모든 전략 해역을 무조건 보증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한국도 해양 공공재의 소비자에서 공급자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준 해군 대령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선·방산과 첨단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제안했다. 함정과 잠수함, 위성, 레이더 등 감시자산을 연결하고 AI로 정보를 분석하는 한국형 해양영역인식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비상시 전략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국적 선대 확충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는 "평시에는 상업 운항을 하되 유사시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국가통제선대'를 확보하고, 해군 호위체계와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해상교통로의 안정이 공급망과 에너지,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군사력뿐 아니라 외교·산업·법·조선·해운을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6.07.16 08:58류은주 기자

글로벌 AI 시장, 미·중 모델 고집 여전...한국 현주소는

글로벌 개발자 시장에서 한국 인공지능(AI) 모델이 미국과 중국 모델에 비해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픈라우터 수치에 따르면 실사용량 기준으로 집계된 모델 순위에서 한국 모델은 2025년 기준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모델은 지난해 6월부터 사용량 부문에서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라우터는 세계 AI 모델을 하나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이용할 수 있게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매일 처리된 전체 토큰량 기준으로 상위 50개 모델을 집계해 공개한다. AI 개발자와 기업이 실제로 어떤 모델을 사용하는지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개방형 모델을 낮은 가격에 공급하며 빠르게 사용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25년 일부 주간 기준 딥시크와 큐원 등 모델은 오픈라우터 전체 토큰 사용량 비중 약 30%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딥시크는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오픈라우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모델 기업에 올랐으며, 6월 초 토큰 점유율은 약 20%에 달했다. 이때 중국 모델 전체 사용량도 미국 모델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역시 오픈AI와 구글 등이 구축한 클라우드와 개발 도구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량을 키웠다. 한국도 업스테이지 '솔라',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LG AI연구원 '엑사원' 등 자체 모델을 개발했다. 그러나 글로벌 API 제공, 해외 개발자 문서, 가격 경쟁력, 무료 체험, 개발자 공동체 등 모델 외적인 유통 기반에서는 미국이나 중국보다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라우터가 분석한 2025년 개방형 모델 사용량 상위 개발사에도 한국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 AI 3강 도약을 위해 세계 10위 수준 독자 AI 모델을 확보하고 한국 AI 생태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한국이 실질적인 AI 3강으로 올라서려면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량과 개발자 채택률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는 "모델 성능이 우수하지만 실제 이용률이 적다는 건 수능 만점자가 사회에 나가서 일을 제대로 못 하는 것과 같다"며 "정부·기업은 글로벌 API 시장에서 우리 모델 실사용 사례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7.16 08:56김미정 기자

GS칼텍스, AI로 상반기 공장 정기보수 효율 개선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여수공장에서 실시한 올해 상반기 대정비작업(TA)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TA는 정유·석유화학 공장 가동을 멈추고 주요 생산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이다. 생산설비를 정비하고 노후 부품 및 소모품을 교체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장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부터 약 60일간 총 9개 공정에 대해 상반기 TA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약 2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으며, 1일 평균 약 3000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TA에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DAX) 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디지털·AI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작업 계획 수립부터 현장 운영, 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TA 전 과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전동 모터로 개폐되는 밸브인 MOV는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지만, 수량이 매우 많고 전체 공정에 무작위로 분포돼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GS칼텍스는 이러한 MOV의 관리를 위해 구글어스 및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MOVision' 앱을 개발했다. 이 앱으로 MOV의 위치를 구글어스에 표시하고 상세 정보를 3D 모델로 제공해 작업 속도를 대폭 높였으며, 작업 완료 시 색상이 변하도록 설계해 잔여 작업의 가시성까지 확보했다. 히터 내부의 일부 튜브는 구조적 특성상 청소가 어려워 이물질 축적에 따른 열 효율 저하 문제가 있었다. GS칼텍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튜브 클리닝 로봇을 도입했으며, 로봇을 활용해 청소 사각지대까지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열효율 개선과 연료 사용량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다중 위험 상황 판별이 가능한 AI CCTV를 도입해 TA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작업자의 보호구 착용 여부와 안전 걸고리 착용, 중장비 접근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감지해 고위험 작업 구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TA는 현장의 경험과 디지털·AI 기술이 결합해 효율성과 안전을 동시에 높인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DAX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7.16 08:52김윤희 기자

애플 인텔리전스, 중국 규제 문턱 넘었다…출시 임박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이 애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국 내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등록으로 그동안 지연돼 온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일반 대중에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규제 당국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공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바이두와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큐원(Qwen)'이 중국 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Mac), 비전 프로 등 애플 기기 전반의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 역시 애플이 중국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개발을 위해 자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승인으로 애플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집계에 따르면 애플의 올해 2분기 중국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78% 상승한 117.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 산하 스마트폰 브랜드 누비아의 '누비아-더우바오' AI 모델도 함께 등록했다. 누비아는 바이트댄스와 협력해 AI 특화 스마트폰 '더우바오'를 개발·출시하고 있다.

2026.07.16 08: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AI 칩 제조업체 인수 검토 중"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AI 칩 제조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고성능 AI 연산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AI 칩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다. 현재 애플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일부 AI 작업을 자체 개발한 칩으로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한 연산은 구글 클라우드에 구축된 엔비디아 칩을 활용하고 있다. 새롭게 개선된 시리에 탑재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역시 애플 자체 AI 서버 칩만으로는 구동이 어려워 구글의 AI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자체 AI 서버 칩(코드명 '발트라')은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애플의 칩 설계는 그 동안 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보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배터리 기반 기기에 탑재되는 저전력 칩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 같은 한계는 차세대 시리 개발 과정에서 드러났다. 엔지니어들이 애플의 자체 서버 인프라에서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실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맥용 워크로드를 기준으로 설계된 칩으로는 대규모 AI 모델을 처리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애플은 새로운 시리의 일부 AI 연산을 구글 클라우드 내 엔비디아 GPU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 동안 수억 달러 규모 중소형 인수합병(M&A)을 주로 진행해 왔으며 대형 M&A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같은 기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 1월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음성을 해석하는 기술을 개발한 이스라엘 AI 기업 'Q.ai'를 약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2014년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 인수 사례다. 재무 전략 변화•CEO 교체도 영향 줄 가능성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애플은 재무 전략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이 더 이상 현금 보유액과 부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순현금 중립(Net Cash Neutral)' 정책을 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정책 변경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해 대형 인수합병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애플의 반도체 경쟁력이 인수합병을 통해 시작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애플은 2008년 반도체 설계업체 PA세미를 2억7천8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를 계기로 현재의 자체 애플 실리콘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오는 9월 예정된 경영진 교체도 애플의 M&A 전략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드웨어 부문을 이끌고 있는 존 터너스가 팀 쿡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할 예정이며, 반도체 개발을 총괄해 온 조니 스루지는 반도체뿐 아니라 애플 전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이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6.07.16 08: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2030년까지 신규 팹 4곳 구축…용인·평택·호남 전방위 투자

'코스피 1만피' 가능할까…개미 투자자들의 전망은

홈플러스, 회생 불씨 살렸다…법원, 회생절차 폐지 결정 취소

[현장] 흥행 여부가 성적표…한국형 챗GPT, 이용자 수로 평가한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