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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 8억 1000만 명, 남성 5억 9500만 명과 격차 지속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경제적 부담, 역량 부족, 안전 우려 등 지속적인 장벽이 여성의 디지털 포용을 제한 런던, 2026년 6월 11일 /PRNewswire/-- 6월 10일 GSMA가 발표한 '모바일 성별 격차 보고서 2026(Mobile Gender Gap Report 2026)'에 따르면, 2025년 모바일 인터넷 도입의 성별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 그러나 진전은 여전히 더디고 균등하지 않다.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LMIC)의 여성은 남성에 비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가능성이 여전히 12% 더 낮다. 이는 남성보다 2억 명 적은 수치로,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은 총 8억 1000만 명에 달한다. 지역별 격차 지속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 8억 1000만 명 중 3분의 2 이상이 각각 26% 및 25%로 모바일 인터넷 도입의 성별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다. 성별 격차는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 전반에 걸쳐 도시 지역에 비해 농촌 지역에서 2~3배 더 큰 경향이 있다. 온라인 접속의 장벽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주된 방법은 휴대전화를 통해서다. 그러나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의 스마트폰 보유율 성별 격차는 13%로, 남성보다 약 2억 1000만 명 적은 여성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장벽은 경제적 부담(주로 단말기 비용), 문해력 및 디지털 역량이다. 여성은 낮은 교육 수준과 소득 등 사회적 규범과 구조적 불평등으로 인해 이러한 장벽의 영향을 불균형적으로 받고 있다. GSMA 디지털 포용 부문의 클레어 십소프(Claire Sibthorpe)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2년 이후 모바일 성별 격차가 서서히 좁혀지고 있지만, 모바일 인터넷 도입 및 사용에서의 지속적이고 심각한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AI와 같은 기술이 더 큰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있어 모두를 위한 디지털 포용을 보장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성별 격차 해소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의 모바일 인터넷 도입 성별 격차를 해소하면 GDP에 미화 1조 3000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 접근은 여성의 삶을 변화시켜 경제적, 기후적 및 정치적 충격에 더 큰 회복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준다. 50개 이상의 이동통신 사업자가 여성의 디지털 및 금융 포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GSMA 커넥티드 위민 커미트먼트 이니셔티브(GSMA Connected Women Commitment Initiative)에 가입했으며, 2016년 이후 9000만 명 이상의 추가 여성에게 모바일 인터넷 또는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6.06.11 19:10글로벌뉴스

김용범 "AIDC 최적지로 한국 주목받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현지시간) 한국이 AI 데이터센터(AIDC) 입지로는 최적화한 곳이라며 AIDC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와 AIDC는 규모 등 측면에서 차이가 많다. 최적지로서 한국이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AIDC 전력이나 여러 가지 강점 때문에 단기간에 상당히 거대한 데이터센터들이 한국에 집중적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에 AIDC를 건설하고, 설계하고, 운영하는 산업 자체에서 우리나라가 핵심 부품도 자급자족하고, AIDC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그 성과를 가지고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전략 산업이 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정책실장은 이날 SNS에 “한국은 반도체, 전력 인프라, 첨단 제조를 한꺼번에 갖춘 흔치 않은 나라”라면서 “이 셋이 맞물리면 한국은 단순히 부품을 대주는 나라가 아니라 AI 공급망 전체를 떠받치는 거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2026.06.11 19:00박수형 기자

전파진흥협회, AI글래스 개발자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생성형 AI와 AI 글래스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역량을 갖춘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위해 'AI 글래스 개발자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AI 글래스 개발자 아카데미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AI 에이전트와 웨어러블 AI 디바이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메타 AI 글래스를 활용해 음성 기반 AI 서비스와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보는 프로젝트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생성형 AI 활용 개발, AI 에이전트 구현, AI 글래스 연동 서비스 개발,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생들은 AI 글래스를 활용한 생활·산업 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생성형 AI와 AI 글래스 기반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만 39세 이하 성인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에게는 개인별 AI 글래스(Ray-Ban Meta)와 GPU 노트북이 교육 기간 동안 제공되며, 챗GPT 활용 환경 지원, 현업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중심 실습 교육 등이 제공된다. 우수 프로젝트 팀에게는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이 수여되며 기업 인턴십 연계, 창업 컨설팅 등 후속 성장 지원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2026.06.11 18:39박수형 기자

"컨베이어벨트 공장 시대 끝났다...피지컬AI가 제조 경쟁력 결정”

피지컬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24시간 가동하는 불 꺼진 무인공장, 즉 '다크팩토리'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주요 AI 디지털 기업, ICT 유관 기관,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피지컬AI와 자율형 무인공장을 주제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국방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춘 한국은 대체 불가능한 핵심 파트너”라며 “위험하고 고된 공정은 AI 로봇이 전담하고 숙련 노동자의 경험은 AI가 계승해 인구 감소 시대에도 우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지켜내는 핵심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제조 피지컬 AI 분야의 권위자인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는 '제조 피지컬 AI: 자율형 공장 다크팩토리'를 주제로 제조업의 미래와 한국 제조 경쟁력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AI 경쟁의 중심은 모델 성능 대결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높은 생산성과 가치를 창출하느냐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피지컬 AI가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베이어벨트 중심의 제조 방식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앞으로는 독립 작업 구역인 셀(Cell) 제조와 자율이동로봇(AMR)이 생산·물류·품질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자율형 공장이 제조 혁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개발한 무인공장 플랫폼 '카이로스-X'도 소개했다. 카이로스-X는 이기종 로봇과 센서, 설비, 디지털 트윈을 단일 운영체계(OS)로 통합 제어하는 플랫폼으로, 전 구간을 국산 기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한국은 제품을 파는 나라를 넘어 공장 운영의 지능을 수출하는 나라로 도약해야 한다”며 “독일·일본 선도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K-다크팩토리 수출 모델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1 18:20박수형 기자

이재용 회장, 4개월 만에 다시 이탈리아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이탈리아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했다. 올해 여섯 번째 해외 경영 행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관련 일정 후 4개월 만의 이탈리아 방문이다. 올해 이 회장은 지난 1월 이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중국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협력사와 만났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 각각 낸드플래시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가동 중이다. 1월 말에는 미국 워싱턴DC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첫 해외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2월에는 이탈리아를 찾아 동계올림픽 관련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2년 만의 스포츠 외교 재개였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파트너다. 3월 이 회장은 독일 등 유럽을 방문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완성차 업체 경영진과 만나 전장과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을 만나 벤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 협력을 논의했다. 4월에는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대규모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이탈리아 방문까지 올해 거의 매달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파업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됐던 시기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발표했다. 지난주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 회장 회동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도 해외 출장 영향이 있었다.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만났다. 이 회장 대신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이 황 CEO와 회동했다. 재계에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공지능(AI) 경쟁 심화로 이 회장이 주요 고객과 파트너십을 직접 챙긴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반도체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전장 사업 등에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 회장은 이탈리아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유럽 사업 협력 확대와 신규 기회 발굴을 기대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는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 자동차 업체와 ST마이크로 같은 반도체 기업이 있다. 이 회장은 전장과 반도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직접 해외 현장을 찾으며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챙기고 있다"며 "향후 해외경영 행보는 더욱 잦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1 18:17이기종 기자

버려지는 통신장비서 핵심광물 재활용...정부-통신 3사 협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동통신 3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폐통신장비와 그 안에 포함된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국내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체결했다. KCA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만 3600톤 규모의 기지국, 중계기, 서버 등 폐통신장비가 배출되고 있으며 이 장비에는 약 1800억원 상당의 핵심광물이 포함돼 있다.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넷제로 2050' 등 해외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폐통신장비 재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폐통신장비 순환이용은 자원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러 꼽힌다. 국내의 경우 폐통신장비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해체‧선별 후 재질별로 재활용되고 있으나, 일부 핵심광물 함유 폐자원은 국제 시세와 수요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종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제도적 한계 등으로 국내 순환이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 기후부, 통신사업자는 폐통신장비의 국내 순환이용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실무 협의회를 진행해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공지능(AI)과 통신망의 발달로 기지국, 서버 등 통신장비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함량이 높은 폐통신장비 순환이용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기후부, 통신사업자 등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폐통신장비 국내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의 자원안보를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폐통신장비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 폐자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통신사업자‧재활용업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폐통신장비의 국내 순환이용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1 18:12박수형 기자

챗GPT 결제 구조 악용한 카드 무단 도용…오픈AI "환불 완료"

챗GPT 등 해외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결제 구조를 악용한 금융 범죄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이번 사안을 도난된 카드 정보가 무단 사용된 범죄로 규정하고 환불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카드 결제 내역에 '나이스정보통신' 또는 'NICE_ARS통신' 명의로 2만 9000원 혹은 29만 9000원이 무단 결제됐다는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결제 내역엔 가맹점명이 'ChatGPT_NICE' 혹은 'HTTPSOPENAI.C' 등으로 표시된 사례도 확인됐다. 피해자 상당수는 오픈AI 측에 카드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거나 현재 무료 요금제를 이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결제가 진행됐다고 주장한다. 챗GPT 플러스 한 달 구독료(20달러)에 해당하는 약 2만 9000원 외에도 연간 결제 금액으로 추정되는 29만 9000원의 고액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사용자들의 혼란이 커지는 실정이다. 특히 챗GPT 계정은 여전히 '무료 모드'로 표시되는데 결제만 진행된 경우가 많아 서비스 내에서 직접 구독을 취소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해외 사용자는 "은행 정보를 입력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결제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 Attack)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소비자원에 확인해 본 결과, 이번 챗GPT 무단 결제 및 카드 도용 이슈에 대한 피해 사례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해자들이 이번 사안을 단순 소비자 분쟁이 아닌 금융 범죄로 인식해 카드사 부정거래 신고 및 이의제기 등을 우선적인 대응책으로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이용 중인 사용자라면 해외 결제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가입된 구독 서비스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사례처럼 국내 결제 대행사(PG)를 거쳐 결제되는 경우 해외 결제 차단만으로는 방어하지 못할 수 있어 금융권의 실시간 결제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픈AI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도난된 카드 정보가 무단으로 사용된 거래로 확인됐다"며 "해당 결제 수단을 비활성화했고 영향을 받은 거래에 대해 결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필요한 검토와 조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거래에 대해선 이미 환불 처리를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2026.06.11 18:11이나연 기자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11만대 판매..."AI로 노코딩 조작 도입"

유니버설로봇의 전 세계 협동로봇 누적 판매량이 1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0만대를 넘어선지 1년여 만의 성과다. 유니버설은 향후 인공지능(AI)을 협동로봇에 접목해 100만대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니버설로봇이 11일 서울 강남에서 주최한 '협동로봇 트레이닝 세미나'에서 유니버설로봇 관계자는 "올해 초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1만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 반복 분야에서 유니버설로봇 제품 장점이 있었고, 미세 작업이 필요한 곳에서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로봇은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 후 협동로봇이란 개념을 만든 선도업체다. 2008년 첫 제품 'UR' 시리즈를 출시했다. 2015년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테라다인에 인수됐다. 국내에도 2016년 지사를 설립했다. 2022년께부터 국내 제조 현장에 깔려 있는 산업용 로봇을 협동로봇이 대체하기 시작했다. 국내엔 산업용 로봇이 약 200만 대 이상 설치돼 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나누는 기준은 사람과 공존 여부다. 산업용 로봇은 무게가 무겁고 움직임이 빨라 펜스(울타리)나 안전 셀로 작업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한다. 그러나 협동로봇은 펜스 없이 로봇과 사람이 한 공간에서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다. 협동로봇 무게는 10~60kg 수준이다. 속도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팔을 뻗는 속도와 유사하다. 복잡한 코딩 "안녕"...국내 대기업에 납품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에 AI를 도입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활용해 노코딩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협동로봇을 조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유니버설로봇 관계자는 "현재 협동로봇은 동작을 하나씩 터치스크린에 입력(코딩)해야 한다. 실제 산업 현장에선 태스크 수행에 기본 2000~3000개 행동값을 입력해야 한다"며 "AI가 들어가면 관련 수치가 확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협동로봇이 물건을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옮길 때 지금은 이동 과정 중간 위치를 여러 개 설정해야 하지만 AI가 들어가면 A 지점과 B 지점만 입력하면 된다. 지난해 2월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킴 포블슨 유니버설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창립 20년 만에 협동로봇 10만대 판매 이정표를 세웠다"며 "생태계 강화와 AI 접목 등 노력으로 로봇 100만대 공급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다른 유니버설 관계자는 "AI를 준비 중인 건 맞지만 언제 도입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로봇은 국내 대기업에도 로봇을 공급한 바 있다. 현대위아 국내 공장과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 각각 8대 정도 판매했다. 현대위아의 경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품이 자동차에 잘 장착됐는지 검사할 때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을 사용한다.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엔 스페어(예비) 라인 포함 총 4개 라인에 유니버설 로봇이 들어가 있다.

2026.06.11 18:00진운용 기자

한컴위드, 한컴 단독지분 30% 눈앞…AI 전환 국면서 지배력 강화

한컴위드가 한컴 단독 지분을 30%까지 확대하며 강력한 경영권 굳히기에 돌입했다.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중심 중장기 전략 추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컴위드는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6월 4일부터 10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한컴 주식 31만 8,717주(1.31%)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 이는 한컴위드가 앞서 공시한 단독 지분 30% 확보 계획의 일환이다. 한컴위드는 오는 7월 7일까지 한컴 주식 79만 2000주를 장내 매수해 단독 지분율을 30.00%(725만 4,415주)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6월 초 매수로 한컴위드의 현재 단독 지분율은 28.04%까지 올라왔으며,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총 합산 지분율은 36.99%에 달하게 됐다. 한컴위드의 지분 확대는 2024년 말 이후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수를 두고 최대주주 측이 한글과컴퓨터의 사업 재편과 성장 전략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다 분명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한컴이 인공지능(AI) 중심 기업 전환을 공식화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지분 안정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컴은 최근 AI 사업 성과를 공개하며 사업 구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고 전체 매출 증가분 162억원 가운데 AI 매출 기여도는 54.6%를 차지했다. 지난해 AI 패키지 매출은 약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 수준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AI 매출 비중이 더 빠르게 확대됐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6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AI 매출은 52억원으로 전체의 11.21%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1년 전 AI 매출 비중이 사실상 미미한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 체질 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컴이 새 성장축으로 내세운 것은 '소버린 에이전틱 OS'다. 이는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 권한 체계를 안전한 환경에서 연결·통제하는 통합형 AI 에이전트 운영체제(OS)다. 한컴은 공공, 국방, 금융, 헬스케어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를 핵심 수요처로 보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술 경쟁력으로는 문서 데이터 처리 역량과 공공 AX 레퍼런스가 꼽힌다. 한컴은 문서를 AI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바꿔주는 오픈데이터로더를 앞세워 문서 기반 AI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국회도서관 AX 사업과 국회사무처 AI 전환 사업 등을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 브랜드와 제품 정책 변화도 예고했다.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바꾸고 한컴오피스 2024를 끝으로 기존 연식제 패키지 발매를 종료할 계획이다. 대신 AI 기능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플랫폼형 제품으로 전환해 구독형·플랫폼형 수익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 전환 국면에서 한컴위드의 지분 매입은 단순 투자보다 지배력 안정화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공시상 보유 목적 역시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경영권 영향으로 기재됐다. 한컴위드와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36%를 넘어선 만큼 향후 사업 재편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배력은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지분 매수에 차입금이 활용됐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할 대목이다. 공시에 따르면 취득 자금 가운데 60억6580만2205원은 차입금으로 조달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확대를 최대주주 측의 사업 전망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하면서도 차입에 기반한 매수인 만큼 향후 이자 부담과 재무 건전성 관리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한컴 측은 이번 지분 매수 배경에 대해 "한컴위드의 이번 한컴 지분 매입은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및 안정적인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2026.06.11 17:57남혁우 기자

넥써쓰 AI 에이전트 스킬셋, 글로벌 보안 기업 서틱 검증 통과

넥써쓰(대표 장현국)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인터페이스가 글로벌 보안 기업의 검증을 거쳐 보안성을 입증했다. 넥써쓰는 자사 AI 에이전트 스킬셋 '크로쓰 스킬'이 글로벌 웹3 보안 기업 서틱의 'AI 스킬 스캐너' 검증에서 전 항목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로쓰 스킬은 AI 에이전트가 크로쓰의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 익스플로러 등 온체인 서비스와 게임 서비스를 자연어 명령만으로 조회, 생성, 실행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모음이다. 이용자가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크로쓰 생태계 전반의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틱 AI 스킬 스캐너는 AI 에이전트용 스킬에 잠재된 보안 리스크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도구다. 크로쓰 스킬은 이번 점검에서 경고나 실패 항목 없이 통과 결과를 획득하며 AI 에이전트 구동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검증 과정에서 진행된 주요 보완 사항은 ▲지갑 비밀키·시크릿 외부 노출 차단을 위한 문구 정비 ▲브라우저 로그인 세션 재사용 구조 제거 ▲읽기 전용 스킬의 권한 오인 방지 ▲세션 및 환경설정(.env) 등 민감한 로컬 파일의 배포물 제외 처리 등이다. 이와 함께 비밀키를 환경변수 대신 볼트(Vault)나 키관리시스템(KMS·HSM) 기반으로 관리하도록 권장하는 가이드도 함께 반영했다. 검증을 진행한 서틱은 18만개 이상의 코드 취약점을 탐지하고 60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해 온 웹3 보안 서비스 업체다. 넥써쓰는 앞서 서틱과 보안·감사·인프라 전반의 협력 및 크로쓰 프로토콜 독립 밸리데이터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크로쓰는 지난 1일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를 가동하며 ERC-8004 온체인 AI 에이전트 표준과 x402 결제 프로토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플레이어이자 경제 주체로 참여하는' 에이전트게이밍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넥써쓰의 모든 서비스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읽고, 쓰고, 실행할 수 있다"며 "서틱 AI 스킬 스캐너 검증을 전 항목 통과해 그 연결이 안전하다는 점까지 확인한 만큼, 크로쓰를 AI 에이전트 시대에 가장 신뢰받는 온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7:50진성우 기자

버즈니, '핏클' 업데이트..."진짜 모델 같네"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김성국)가 올인원 패션 커머스 솔루션 '핏클'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로 보다 자연스러운 모델 컷을 구현했다. 또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기능도 향상했다. 11 버즈니에 따르면, 핏클은 판매자가 의류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모델 착용 컷부터 상세페이지까지 원스톱으로 제작해 주는 올인원 패션 커머스 솔루션이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기존 AI 피팅 서비스의 한계로 지적되던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개선해 보다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모델 컷을 구현하고, 쇼핑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기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가장 큰 변화는 모델컷의 '자연스러움'이다. 핏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택 가능한 AI 모델을 80종으로 대폭 늘리고, 포즈 역시 57개로 세분화했다. 특히 각 AI 모델별 신체 데이터가 정교하게 연동돼, 의류 사이즈와 모델의 체형에 따른 자동 피팅 정확도가 크게 상승했다. 상품 등록 과정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판매자가 의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의류 속성 자동 분석 기능을 통해 AI가 ▲카테고리 ▲시즌 ▲핏 ㅍ패턴 ▲디자인을 자동 분석한다. 여기에 한층 고도화된 배경 제거와 컨셉샷(스냅샷) 기능을 더해 2K·4K 해상도의 고품질 룩북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 낸다. 번거롭던 상세페이지 제작 과정도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완성할 수 있다. AI가 생성한 모델컷과 분석된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템플릿을 선택하고, 이미지와 마케팅 문구까지 자동으로 배치한다. 또 직관적인 에디터 툴을 제공해 판매자가 상품 설명을 자유롭게 수정·보완하거나 이미지를 손쉽게 삽입할 수 있다. 버즈니 핏클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위적인 느낌을 배제한 자연스러운 AI 모델컷을 구현하고, 상세페이지 제작 과정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26.06.11 17:48백봉삼 기자

허태수표 'AI 비즈니스 임팩트' 가시화…GS, 데이터센터 출사표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AI 비즈니스 임팩트' 구상이 데이터센터 신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GS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보고, 데이터센터 전담 자회사를 설립해 그룹 내 에너지·발전·건설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및 임대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신설 법인은 GS의 100% 자회사로 설립되며 사명은 GSAI인프라다. GS 측은 이번 자회사 설립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지만 GS는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관심 있게 검토해 왔다"며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회사를 새로 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GS는 그룹 내 에너지와 인프라 관련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GS EPS와 GS E&R 등 발전 계열사는 전력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는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제품을 상용화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사업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GS 관계자는 "현재는 회사를 설립한 단계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계열사 역량을 결집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경영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허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제시했다. 허 회장은 "에너지와 인프라,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G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연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룹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또 올해를 'AI 비즈니스 임팩트'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공급과 냉각, 안정적인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 GS는 발전·전력 공급, 건설, 데이터센터 운영, 냉각 솔루션 등 계열사별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 기회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GS는 신설 법인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체화하고, 계열사 역량을 결집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설 자회사는 GS칼텍스에서 신사업과 기획 업무를 맡았던 도현수 GS 상무가 이끌게 됐다.

2026.06.11 17:36류은주 기자

방미통위-국방부, 군 장병 AI·미디어 교육 시행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국방부가 손잡고 복무중인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I,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불법도박 예방 교육 비중도 기존 15%에서 30%로 확대한다. 방미통위는 국방부와 1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AI,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매년 장병 4만여 명에게 실시해 온 디지털 윤리 교육을 확대한다. 우선 찾아가는 'AI·미디어 교육' 등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방미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해 간부, 병사, 정훈장교 등 군 대상별 특성에 맞춰 AI 시대 디지털 시민 소양과 헌법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딥페이크 등 허위조작 정보 검증 실습 등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미통위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보유한 전국 12개 지역센터와 미디어나눔버스 10대를 활용해 격오지, 전방 부대 장병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기관은 또 온라인 불법도박 예방을 위한 협력도 대폭 강화한다. 군장병 디지털윤리 교육 프로그램의 '온라인 불법도박' 예방 관련 편성 비중을 기존 15%에서 30% 수준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을 위한 차단 앱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과제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은 방미통위 전신인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방부가 2019년 체결한 올바른 디지털 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AI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 분야로 확장해 개정한 것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공동 주관해 추진됐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군 장병이 복무 중에도 올바른 디지털 윤리관과 AI, 미디어 활용 역량을 갖추고, 미디어 주권을 향유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전문 인프라와 찾아가는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장병들이 군 복무 동안 AI 기술과 미디어 소통 역량을 갖춰 사회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다면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6.11 17:19홍지후 기자

스튜디오메타케이·동서대, '서편제'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제작된다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 '서편제'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탄생한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동서대학교와 함께 '서편제'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공식 추진하고 지난 10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와 전통문화의 상징적 작품을 최신 생성형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시도다. 특히 원작 연출자인 임권택 감독이 직접 참여해 작품의 철학과 정서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영화계와 콘텐츠 산업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메타케이와 동서대학교는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 '서편제'를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6월 10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임권택 감독과 함께 공식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비전과 제작 방향, AI 기반 제작 프로세스 등을 공개했다. 1993년 개봉한 '서편제'는 한국 영화 최초로 서울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판소리와 한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국적 미학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문화유산 콘텐츠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극장용 AI 애니메이션 영화 프로젝트는 원작이 지닌 감성과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AI 기반 비주얼 제작 기술과 차세대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튜디오메타케이와 동서대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새로운 K-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영상 제작과 콘텐츠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제작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동서대학교는 AI, 영상, 애니메이션 분야의 연구 역량과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유산을 미래 세대와 글로벌 관객에게 확장하고 보존하는 사례를 지향한다. 양측은 부산이 보유한 영화·영상 산업 기반과 대학의 AI 기술 교육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서편제는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적 기억이 담긴 작품”이라며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원작의 감성과 철학을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조승우 동서대학교 가상융합기술연구원장은 “AI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부산이 보유한 영화·영상 산업 인프라와 AI 기술 교육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제작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방송 네트워크와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2026.06.11 17:13김한준 기자

[ZD SW 투데이] 트웰브랩스, GS샵 숏픽 AI 추천 고도화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웰브랩스, GS샵 숏픽 AI 추천 고도화 지원 트웰브랩스가 GS 샵의 숏폼 영상 기반 커머스 서비스 '숏픽'에 영상 이해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공급했다. 이번 도입 결과 주문 고객 수는 기존 대비 57.5% 증가했으며 전환율은 29.4%, 클릭 순방문자는 21.7%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트웰브랩스 도입 이후 추천 결과는 단순 상품 카테고리를 넘어 확장됐다. 상품 ID나 카테고리만 기준으로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반응한 영상의 맥락을 바탕으로 더 넓고 정교한 추천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세이지,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기업' 선정 세이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에 선정됐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 보증 등 종합 지원을 제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세이지는 비전 AI 기반 제조 자동화 솔루션과 자율 제조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앞세워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주요 제조기업의 품질 검사를 담당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가비아CNS, QR 기반 비즈니스 기능 '클릭엔 QR' 출시 가비아CNS가 노코드 웹빌더 서비스 '클릭엔'에 QR 기반 비즈니스 기능인 '클릭엔 QR'을 추가했다. 클릭엔은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웹빌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클릭엔 QR은 온라인 명함, 연락처 공유, 와이파이 연결, 매장 주문 등 오프라인 업무와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QR 코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QR 코드를 생성해 고객 응대, 매장 운영,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QR을 활용한 매장 주문 기능은 메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지원한다. 클릭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된다.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딥노이드 방문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서울 딥노이드 본사에서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과 만나 국가데이터 정책에 관한 기업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국가데이터처가 시행 중인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데이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됐다. 딥노이드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의견 개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딥노이드는 양질의 국가데이터를 구축하려는 국가데이터처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기업의 관점에서 의견을 전했다. ◆팀뷰어, 에티버스와 원격 연결 솔루션 총판 파트너십 발표 팀뷰어가 에티버스와 원격 연결 및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팀뷰어는 원격 연결 및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 환경을 하나로 연결해,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티버스는 AI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JTBC '골든디스크 어워즈' 클라우드 송출 성과 사례 공개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 대만, 일본 3국간 클라우드 기반 다원 생방송 무결점 송출 성공 과정을 공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월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 JTBC '제4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시상식을 클라우드 국제 백본망을 통해 6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중계하는데 성공했다. 이 생중계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서울까지 2000 km 구간을 AWS 리전과 백본망을 통해 전송하고, 대만과 서울의 극히 일부 구간에서만 전용 회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 대형 방송사가 클라우드 백본망을 이용한 국제 생중계에 성공한 사례가 알려진 것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만 타이베이돔 현장부터 인근 클라우드 진입점까지만 현지 전용선을 구성해 1차 안정성을 확보했다. 가장 큰 비용이 발생하는 국가 간 장거리 전송 구간을 클라우드로 대체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알서포트, '대학혁신 인프라 무료 컨설팅' 제공 알서포트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혁신 인프라 고도화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및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ANCHOR)' 사업을 추진 중인 대학별 사업 방향과 운영 과제에 따라 맞춤형 IT인프라 및 공간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서포트는 이번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 수립, 예산 검토, 인프라 도입 범위 설정, 공간 활용 방안 마련 과정에서 대학 담당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6.11 17:10남혁우 기자

지역 AX 확산 돕는다…네이버 '로컬 그라운드' 부산서 첫 발

네이버가 보다 많은 사용자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지역의 다양성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상권을 직접 찾아가는 '로컬 그라운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첫 번째 '로컬 그라운드'는 오는 13일 부산에서 진행된다. ▲전포동 ▲영도 ▲보수동 책방골목 등 주요 상권의 104개 중소상공인(SME) 상점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QR 오더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등 AI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 도입 지원과 로컬 상점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제작 등을 돕는다. 캠페인 기간 중인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BTS 글로벌 콘서트가 열리는 만큼, 외국인 사용자의 편의도 강화한다. 외국인 사용자는 여권 기반 본인 인증을 통해 ▲네이버 지도 ▲예약 ▲주문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파파고 앱을 통해 상점 간판과 메뉴명을 다국어로 번역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0일에는 네이버 임직원과 부산 로컬 사업자 200여 명이 직접 만나 로컬의 다양성이 AI 생태계에서 갖는 의미를 논의하고, 네이버 ▲플레이스 ▲쇼핑 ▲광고 담당자들이 사업자 성장 사례와 AI 전환(AX) 전략을 공유하는 '로컬 밋업'도 열렸다. 또한 소규모 사업자들이 온라인 광고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규모와 전략에 따라 다양한 광고 마케팅을 해볼 수 있도록 네이버 담당자들이 직접 컨설팅을 돕는 별도의 부스도 마련됐다. 네이버는 올해 최고인사책임자(CHRO) 직속으로 '임팩트 시너지' 그룹을 개편하고, 로컬 그라운드를 포함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임파워먼트 중심의 파트너 성장 시너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황순배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그룹장은 '로컬 밋업' 키노트에서 "로컬 그라운드의 첫 출발을 부산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네이버는 로컬이 가진 상품, 공간, 취향의 고유성이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보다 잘 발견되고, AI 기술을 통해 지역에서 전국으로, 나아가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6.06.11 17:09박서린 기자

콘진원, 프랑스서 K-엑스포 개최…유럽 진출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K-엑스포를 연다. 콘진원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와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 '2026 K-EXPO FRANCE: All about K-Culture'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엑스포 성과를 유럽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6 K-EXPO FRANCE'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콘텐츠와 문화, 산업 교류를 함께 다루는 행사로 진행된다. 팔레 데 콩그레에서는 K팝 공연과 인공지능, 확장현실 기술 시연, K-뷰티와 K-푸드 체험 등이 운영된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문화 축제가 아니라 양국의 문화·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구성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팔레 데 콩그레 전시장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방식의 전시와 K팝 공연이 열린다. 전시는 K-IP 디스커버리, K-테크 커넥트, K-뷰티 부티크, K-콜라보레이션 존, K-콘텐츠 쇼케이스, K-푸드 마켓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국내 기업 60여 곳이 참여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금호타이어, 기아, 농심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CJ ENM을 비롯한 인공지능 콘텐츠 기업 12곳은 영화관 콘셉트로 최신 AI 콘텐츠를 상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K-테크 커넥트 구역에서는 확장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뷰티 부티크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코스웨이, 퓨젠바이오 등이 참여해 최신 K-뷰티 흐름을 소개한다. K-푸드 마켓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심 등이 한강 라면 체험, 수산 식품 시식, 쌀떡볶이 등 간편식 시연을 진행한다. K-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한국 기술과 전통, 유럽 명품 산업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확장현실·가상현실 전문 기업 아이스테이징은 한국 전통 자개 공예 기법과 현대미술,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과의 협업 사례를 확장현실·가상현실 기술로 재현한 전시를 선보인다. 무대 행사로는 배우 류수영이 진행하는 'K-푸드: 테이스트&토크'가 이틀간 운영된다. 류수영은 한국 사찰음식을 직접 시연하며 자연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를 유럽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17일 저녁에는 팔레 데 콩그레에서 'K-팝 콘서트: 인기가요 인 파리'가 열린다. 샤이니 태민, 몬스타엑스, 엔시티 위시, 82메이저, 스텔라 장, 하츠투하츠 등 K팝 아티스트 6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K팝 아티스트의 프랑스 곡 커버 무대 등 양국 문화를 담은 협업 무대로 구성된다. 콘진원은 이를 통해 프랑스 현지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기업 대상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콘텐츠, AI 콘텐츠, K-뷰티 등 국내 46개사가 참여한다. 상담회에는 프랑스 출판 미디어 그룹 메디아 파티시파시옹,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 프랑스 유통·전자상거래 기업 프낙 다티, 유럽 애니메이션 제작·플랫폼 애니메이션 디지털 네트워크 등 유럽 주요 방송, 웹툰, 유통, OTT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들은 이들 기업과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콘진원은 콘텐츠 제작부터 현지 유통까지 아우르는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파리 행사는 K-콘텐츠가 단순한 향유를 넘어 유럽의 일상 문화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특별한 시점에 양국의 문화·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7:00김한준 기자

문범영 BPMG 본부장, 제5회 웹3 게임 컨퍼런스 발표...게임·AI·자산 연결 미래 조망

문범영 비피엠지(BPMG) 본부장이 게임·AI·디지털자산과 연결될 차세대 금융 레이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오는 6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문범영 비피엠지(BPMG) 사업본부장이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범영 본부장은 스테이블코인 사업기획 및 기술실증(PoC) 총괄 업무를 비롯해 효성그룹 관계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의 블록체인 월렛 개발 PM, KT그룹 VP 크립토PG PoC 개발 PM, 웹3 지갑 솔루션 케이민트(KMINT) 기획 총괄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문 본부장은 이날 오후 네 번째 연사로 참여해 '각국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은행 간 송금/정산 인프라 설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차세대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는 흐름을 조망하고, 각국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은행 간 송금·정산 구조를 소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또한 국제은행통신협회(SWIFT) 및 해외송금 시스템의 한계, 리플과 서클의 결제 네트워크 CPN 등 글로벌 웹3 금융 인프라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차세대 정산 네트워크의 방향성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게임·인공지능(AI)·디지털자산 산업과 연결될 새로운 금융 레이어의 가능성도 함께 다룰 예정인 만큼, 참관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 발을 뗀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BPMG 외에도 코빗 리서치센터, 바이낸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마브렉스, 컴투스홀딩스, 넥써쓰,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맨틀, NC AI, 버스에잇,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11 17:00이도원 기자

오픈AI, 토큰 비용 낮추나…앤트로픽과 가격 경쟁 시동

오픈AI가 고객사 추가 확보를 위해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오픈AI가 AI 서비스 이용 요금 기준인 토큰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기업 고객의 AI 사용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기업이 늘면서 사용량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비용 문제도 주요 과제로 떠올라서다. WSJ는 오픈AI 가격 인하 검토가 앤트로픽 성장과도 맞물렸다고 보고 있다. 앤트로픽은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개발자와 기업 고객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오픈AI도 AI 코딩 도구 '코덱스'를 핵심 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단순 챗봇 경쟁에서 실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두 기업 경쟁 구도도 뚜렷해졌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다수 외신은 토근 가격 인하가 양사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AI 서비스 운영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모델 학습과 추론에 들어가는 컴퓨팅 비용이 커 가격 경쟁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WSJ는 "가격 인하 경쟁이 오픈AI와 앤트로픽 사업 모델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11 16:59김미정 기자

아카마이, 아태지역 매출 10억 달러 돌파…"엣지 AI 시대 연다"

아카마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엣지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실시간 추론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를 넘어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 환경에서 AI를 구동하는 차세대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카마이는 지난해 아태지역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5294억원)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추론과 엣지 컴퓨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지연 시간과 확장성, 안정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추천 서비스와 실시간 영상 분석,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은 수 밀리초(ms) 단위 응답 속도가 요구돼 중앙 데이터센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카마이는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AI 추론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사용자와 데이터에 가까운 위치에 배치해 실시간 AI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 환경만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수준의 응답 속도와 확장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AI 인프라 무게중심이 대규모 모델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서비스 단계에선 AI가 얼마나 빠르게 응답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느냐가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카마이는 아태지역이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짚었다. 일본과 호주 등 성숙 시장에선 고성능·고가용성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인도와 중국, 동남아시아에선 AI 네이티브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역시 대기업의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와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의 AI 서비스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며 주요 시장으로 부상 중인 상황이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GPU 기반 추론 인프라를 확대하고 AI 애플리케이션 보호 기능을 강화해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AI 플랫폼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태지역 기업들의 AI 도입과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숀 리 아카마이 아태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이제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현재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는 AI를 원활하게 구동하는 것으로, 지연 시간·확장성·신뢰성이 곧 매출과 고객 경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추론 기술을 엣지로 가져옴으로써 우리는 기업에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수준의 즉각적이고 안전하며 대규모로 확장 가능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1 16:4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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