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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학생 대상 AI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AI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들에게 AI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어려운 AI가 아닌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AI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최신 AI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됐다. 진행되는 장소와 대상 학생 연령에 따라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 3개로 구분되며, 삼성닷컴에서 프로그램 신청과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각 과목에 해당하는 총 1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약 5천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활용해 시범 운영했고, 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과목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국 약 800개 초∙중∙고교로 직접 찾아가는 AI 클래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은 서울, 수도권 및 지방에 있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800개 학교의 8만명 이상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0대의 관심사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된다. '찰칵! 사진으로 떠나는 우리 반 추억여행'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꾸며보면서 개성있는 사진을 완성하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나를 표현하는 비전보드를 그리는 '나의 꿈을 알아보고 진로 정하기' ▲영상을 편집해보는 '나의 일상 숏폼 만들기' 등 초·중·고등학생의 최신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돼있다. 삼성스토어에서 유치원생·초등 저학년 대상 놀이형 AI 클래스 진행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는 가장 어린 연령의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AI를 접할 수 있도록 삼성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경기/인천,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전국 주요 지역 12개 삼성스토어에서 해당 지역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활용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내 꿈 티셔츠 만들기'다. 아이들은 갤럭시 탭S10 시리즈의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직접 태블릿에 자신의 꿈을 그리고, 이 그림을 갤럭시 AI를 통해 이미지로 완성한 후, 티셔츠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에서는 이외에도 ▲갤럭시 탭 S10 시리즈로 찍은 자신의 셀피와 S펜으로 그린 캐릭터를 활용해 '셀피 스티커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등 재미있고 쉬운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수원 디지털시티 개방해, 초등 고학년 대상 사업장 투어와 AI 체험 제공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학생들을 수원 디지털시티로 초대해 사업장 견학,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등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약 3천명의 학생들을 디지털시티로 초대할 계획이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IT 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고, 'eX∙Home'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홈 AI'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업장 견학 후에는 갤럭시 AI 체험 클래스가 이어진다. 갤럭시 AI 체험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이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갤럭시 S시리즈로 사진 속 불필요한 대상을 지우고 AI가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한다. 학생들은 갤럭시 행성을 탐험하는 우주비행사가 되어 사진 속 쓰레기를 지우고, '스케치 변환'기능을 통해 갤럭시 행성을 그려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서클 투 서치'의 '전체 화면 번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로 쓰여진 메뉴판을 카메라로 비춰보고 읽을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AI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3:20전화평

[현장] 코코링크, 외산 대체 고성능 서버 개발…AI 기술 독립 본격화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요소인 고성능 서버를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하며 AI 주권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외산 중심 슈퍼컴퓨팅 구조에 의존해 온 국내 IT 인프라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코코링크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밀도 연산 서버 신제품 '클라이맥스-408(Klimax-408)'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된 PCIe 5.0 기반 고성능 컴퓨팅 서버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 클라이맥스-408은 대규모 AI 학습, 대규모언어모델(LLM), 자율주행,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 최적화됐다. PCIe 5.0 스위칭 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픽처리프로세서(GPU)·신경망처리프로세서(NPU)를 최대 8장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총 144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레인)를 통해 고속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특히 쿠다(CUDA) 기반 병렬 연산 최적화 기술에 특화돼 있다. GPU 간 직접 통신을 활용하는 피어투피어(P2P) 구조를 구현해해 AI 모델 학습 속도를 높이고 연산 병목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코드 최적화를 전제로 할 경우 엔비디아 NV링크 기반 서버와 비교해도 최대 99% 수준의 연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하드웨어 사양이 아니라 실제 AI 연산 환경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구조 최적화를 함께 고려했다"며 "특히 HPC나 산업용 응용에서 쿠다 기반의 통합 최적화 역량이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능과 함께 아니라 경제성도 강점이다. 클라이맥스-408은 동일한 연산 조건에서 전체 시스템 구성 비용을 외산 고성능 서버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NV링크 기반 고성능 GPU는 1장당 3만 달러(약 4천만원)를 넘지만 PCIe 기반 구조에서는 NV링크 스위치가 불필요하고 GPU 선택 폭도 넓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구성의 유연성도 특징이다. 다양한 GPU 및 국산 NPU와의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AI와 HPC를 아우르는 복잡한 연산 환경에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범용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장애 대응 측면에서도 외산 서버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코코링크는 국내 제조 기반과 자체 A/S망을 토대로 모든 규모의 장애 상황에 대해 8시간 이내 대응이 가능한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산 장비는 수리 절차가 길고 부품 수급에 수 주~수 개월이 걸리기도 하지만, 우리는 대체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국내 서비스 인프라를 갖췄다"고 밝혔다. 코코링크는 이번 클라이맥스-408 출시를 계기로 AI 컴퓨팅 센터, 공공 데이터센터 등 국가 인프라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공개 이전에도 일부 공공기관 및 대형 데이터센터와 비공식 기술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통해 정식 입찰 및 공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제까지가 준비 단계였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도입과 확산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울반도체 및 한울소재과학과 함께 국산 서버가 국내 AI 인프라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3:15남혁우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마케팅 '더 맥소노미 2025'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마케팅 '더 맥소노미 2025'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를 연다. 고객경험 중심의 마케팅 전략과 기술 실행을 주제로 1개 키노트와 23개 세션이 진행된다. 데이터, 마케팅, 테크 분야를 아우르는 3개 트랙으로 구성되고 스노우플레이크, 쇼피파이, 하나증권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포토부스,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서비스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으며 사전등록은 오는 24일까지다. ◆사이냅소프트, 'AI 어시스턴트 세미나'서 신기술 소개 사이냅소프트가 오는 20일 본사에서 AI 어시스턴트 기술 세미나를 열고 문서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및 에이전트 기술을 소개한다. 이 회사의 솔루션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돼 기업 내부 문서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세미나에서는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를 활용한 RAG 구성 사례와 함께 토스랩의 협업툴 '잔디'와 연계한 실제 업무 적용 사례도 소개된다. AI가 기업 지식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에 대한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옵스나우-필라넷, 클라우드 비즈니스 공동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옵스나우가 필라넷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기술, 클라우드 운영 솔루션 등 각사 역량을 활용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필라넷은 MS 기반 보안 기술과 인력을 공유하고 옵스나우는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전문 인력으로 협력에 나선다. ◆튜링·팀쿠키, '2025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 공교육 부문 은상 수상 튜링이 팀쿠키와의 홍보 캠페인을 바탕으로 '2025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에서 공교육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이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수학대왕은 현재 전국 초중고 200개교 8천 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게임 요소와 풀이 분석 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수학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튜링은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을 공교육에 확산시키고 있다. ◆엠클라우독, '아이채터' 출시 기념 세미나 진행 엠클라우독이 오는 27일 서울 SKY31컨벤션에서 생성형 AI 솔루션 '아이채터' 출시 기념 세미나를 연다.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실제 업무 적용 사례와 문서중앙화 솔루션 연동 방안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아이채터 기능 소개와 클라우독 연동 시연이 포함된다. 현장에는 체험존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솔루션 활용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마크비전, '2025 이커머스 성공 전략 리포트' 발간 마크비전이 175개 기업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무단판매 실태를 분석한 '2025 이커머스 성공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연매출의 상당수를 무단판매로 잃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작성됐다. 무단판매는 브랜드 가치 하락, 소비자 신뢰 저하 등 복합적 피해를 유발하며 기업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마크비전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체계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루브,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 그루브가 지난 18일 투자 법인 프리코우를 통해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고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프리코우가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공식 인증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첫 대외 활동이다. 프리코우는 AI 파일럿 프로그램과 메시지 통합 플랫폼 루민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세일즈, 마케팅, 고객지원 등 분야에서 AI 도입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2025.06.19 13:11조이환

[현장] "AI 시대 핵심 엔진은 PaaS"…국내 산업 생태계 협력 '강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 전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PaaS 업계가 AI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술로 부상하는 PaaS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회 K-AI PaaS 서밋 2025'를 개최해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운영 전략과 국내 기업들의 플랫폼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K-AI PaaS 서밋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구현에 필수적인 PaaS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민간 PaaS 업계 기술 컨퍼런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AI 확산 정책에 발맞춰 공공·산업계 전반에서의 AI PaaS 도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협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는 PaaS 중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조성과 국내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산업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위원회 회원사들은 PaaS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정책 제언과 민간기업 경쟁력 강화 활동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정철 협회 PaaS 지원분과위원장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AI 기술은 룰 기반에서 머신러닝(ML)·딥러닝·초거대언어모델(LLM)·AI 에이전트, 최근에는 엣지 단에서의 경량화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적 변화 흐름 속에서 GPU 기반의 AI PaaS 플랫폼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PaaS는 개발 편의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인식돼 왔지만 이제는 AI 개발 환경의 최적화와 확장성, 보안 및 규제 대응까지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금융·공공·제조·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 중심에는 PaaS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를 통해 정 위원장은 AI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과제들도 조명했다. 구체적으로 ▲AI 전문 인재의 부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팀 간 비효율적인 협업 구조 ▲AI 인프라 및 개발 도구의 부족 등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를 선별하고 준비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수작업이 필요하다"며 "PaaS는 이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해 개발과 운영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기술 기반의 PaaS는 AI 모델의 일관된 개발·배포·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자원 자동 확장 및 고가용성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위원장은 PaaS를 활용한 GPU 자원의 효율적 할당, 모델의 CI/CD 파이프라인 자동화, 통합 ML옵스(Ops) 환경 구성 등은 AI 개발 조직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위원장은 "PaaS는 AI 네이티브로 나아가는 핵심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산업계와 정부가 기술 중심의 AI 발전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AI PaaS 중심의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환경과 생태계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국내 PaaS 기술들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확장되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9 13:07한정호

누비랩, 전 토스페이먼츠 CEO 영입…AI 푸드스캐너 기술 고도화 가속

누비랩이 신임 최고기술경영자(CTO)로 토스페이먼츠 최고경영자(CEO) 출신을 영입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식습관 분석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누비랩은 최근 강병훈 전 토스페이먼츠 CE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AI 비전 기반 푸드스캐너 기술을 활용해 급식 운영 효율화, 음식물 쓰레기 절감, 식습관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병훈 CTO는 네이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등에서 개발을 주도한 후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테크리드와 CTO를 지낸 인물이다. 이후 토스페이먼츠 CEO를 맡아 설립 2년 만에 해당 기업을 국내 업계 1위로 성장시킨 바 있다. 누비랩은 현재 전국 약 1천여 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한국보육진흥원, 순수본(베이비본죽) 등과의 협업으로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이용자는 3만5천 명을 넘는다. 또 요양병원, 특수학교 등 사회적 돌봄 대상 기관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며 디지털 기반의 공공 급식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단 분석을 통한 건강 관리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라는 이중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선 지난해 싱가폴 국공립 병원에 기술을 공급한 데 이어 캐나다 등 북미 지역 헬스케어 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강 CTO는 누비랩의 모든 AI 기술 부문을 총괄하며 영유아 대상 '냠냠키즈', 탄소중립포인트 기반 학교 솔루션 '탄탄스쿨', 기업용 서비스 '싹싹머니' 등 실질적 문제 해결 중심의 버티컬 AI 사업을 직접 지휘한다. 강병훈 CTO는 "AI 푸드스캐너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최고 수준의 고객 지향성을 실현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이번 영입은 누비랩의 혁신 DNA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며 "AI가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3:06조이환

엔비디아 독주에 균열?…슈퍼마이크로·AMD '맞손'에 AI 서버 판도 흔들

슈퍼마이크로가 AMD의 최신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전용 서버 라인업을 확대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수요 선점에 나섰다. 고성능·고효율을 앞세워 AI 학습 및 추론 환경에서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슈퍼마이크로는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와 AMD 'EPYC 9005' 시리즈 컴퓨팅 처리장치(CPU)를 결합한 'H14' 세대 AI 서버 솔루션을 19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4세대 'CDNA' 아키텍처 기반으로, 수냉식·공냉식 냉각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이번 신규 서버는 GPU당 288기가바이트 고대역폭 메모리(HBM3e)를 제공하며 시스템당 최대 2.3테라바이트 용량 구성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약 1.5배 향상된 수치로, AI 추론과 학습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는 4유닛(4U) 수냉식과 8유닛 공냉식 등 랙 규모별 옵션을 마련했다. 특히 직접 수냉식 냉각(DLC) 아키텍처를 적용한 4U 모델은 고집적도 환경에서 최대 40%까지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랙당 성능 밀도도 극대화했다. 서버 설계는 업계 표준인 개방-폐쇄 원칙(OCP) 가속기 모듈(OAM)을 채택해 AMD GPU와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체계를 통해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해당 제품군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엔터프라이즈 고객 모두를 겨냥해 고도화된 인프라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외에도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과학 시뮬레이션 등 복합 워크로드 환경에도 대응 가능하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GPU 서버 라인업에 'MI350' 시리즈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MI350' 시리즈는 경쟁 제품 대비 달러당 처리량에서 최대 40%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슈퍼마이크로와의 협업을 통해 완전 통합형 랙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9 13:06조이환

"불황에 통 큰 전환"…중소 AI·커머스 기업, 오라클 품으로 몰린 이유는?

국내 이커머스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플랫폼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오라클은 데이콘, 디에스알브이랩스, 미니레코드, 아이엔에스소프트 등 4개사가 최근 OCI 기반 시스템 전환을 통해 각 사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필요한 연산 성능, 보안, 모니터링, 저장소 등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입에는 오라클의 베어메탈 인스턴스, 오브젝트 스토리지, 웹 애플리케이션 파이어월, 모니터링, 히트웨이브 등이 활용됐다. AI 경진대회 플랫폼을 운영 중인 데이콘은 참가자 수 급증에 따라 그래픽 처리장치(GPU) 자원 부족과 운영 안정성 문제가 주요 과제였다. 회사는 엔비디아 'A10' GPU가 탑재된 OCI 컴퓨트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도입해 수천 명 동시 접속에도 성능 저하 없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선제적 장애 대응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안정성까지 끌어올렸다.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에스알브이랩스는 OCI 도입 이후 검증자 인프라 운영의 확장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고성능 시스템 자원이 필요한 블록체인 검증 환경 특성상,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통해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업간 거래(B2B) 고객사 대상 영업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대화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미니레코드는 GPU 비용 부담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OCI를 선택했다. OCI 기반으로 운영 중인 AI 플랫폼 '미니아이'는 히트웨이브를 통해 데이터 응답 속도를 개선했고 GPU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미니레코드는 연내 캐릭터 기반 AI 서비스 '크리아이'에도 OCI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엔에스소프트는 통합 쇼핑몰 플랫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안성과 장애 대응 역량 확보가 과제였다. 회사는 오라클 웹 애플리케이션 파이어월과 OCI 모니터링을 활용해 인프라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정보 보호와 커머스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유중열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AI 기반 디지털 경제에서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가 국내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다"며 "이들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3:05조이환

"AI에 언제 당할지 몰라…제품 설계부터 '보안' 고려해야"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보안은 제품 개발 후에 붙이는 차선책이 아닙니다. 제품 설계 초기부터 적용되는 필수 요소가 돼야 합니다. 우리 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비스 등 개발 도구에 연동한다면, 강력한 보안을 갖춘 제품 출시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스펜서 델먼 프로덕트 매니저는 1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WS 리인포스 2025'에서 제품 설계 때부터 보안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델먼 매니저는 생성형 AI가 확산하면서 전통 보안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위협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모델·에이전트는 외부 입력에 따라 민감 정보 유출과 프롬프트 인젝션, 유해 콘텐츠 생성, 도구 오남용, 메모리 조작 등 다양한 보안 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는 현재 AI 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강력히 적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도입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보안을 AI 생애주기 전반에 통합하는 접근 방식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전략은 AWS와도 일맥상통한다. 앞서 에미미 허조그 AWS 부사장 겸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도 "기술 발전과 보안 강화 전략은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제품 전반에 '시큐리티 퍼스트'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이번 행사 기조연설에서 밝힌 바 있다. "프리즈마 에어즈와 개발 툴 결합하면 보안 시너지↑" 이날 팔로알토네트웍스 나라얀 순다르 AI 파트너십 디렉터는 보안 솔루션 '프리즈마 에어즈'를 개발 툴에 적용하면 개발자가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보안 강화 전략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즈마 에어즈는 모델 스캐닝부터 보안 태세 관리, AI 레드팀, 런타임 보안, 에이전트 보안 기능을 갖춘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자동화 플랫폼이다. 순다르 디렉터는 AWS 개발 도구에 프리즈마 에어즈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프리즈마 에어즈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EKS' 등 외부 개발 툴에 적용 가능하다. 우선 프리즈마 에어즈는 아마존 베드록에서 AI가 잘못된 답을 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도록 출력값을 실시간으로 검사한다. 입력값을 분석해 악의적인 명령어가 있는지 미리 걸러줄 수도 있다. 이 솔루션은 세이지메이커에서 AI 모델을 훈련에 사용하는 데이터·저장소를 점검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S3에 지나치게 중요한 정보가 들어 있거나 접근 권한이 과도하게 설정될 경우 이를 찾아내 사용자에 알린다. EKS 환경에서는 에이전트나 AI 서비스가 서로 통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막는다. 예를 들어 AI가 다른 시스템에 명령을 보내거나, 여러 에이전트가 함께 작업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유출이나 잘못된 실행을 막아준다. 순다르 디렉터는 "AWS 서비스와 우리 솔루션을 합치면 AWS 고객은 AI 모델 개발부터 훈련,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보안 점검을 할 수 있다"며 "AI 모델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학습했거나 악성코드가 포함된 파일일 경우 이를 미리 찾아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는 AWS와 AI 보안을 더 쉽고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사로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2:00김미정

KAIST-네이버AI랩, 창의성 강화한 AI 기술 개발..."뻔한 건 안그려"

KAIST(총장 이광형)는 김재철AI대학원 최재식 교수 연구팀이 네이버 AI 랩과 공동으로 추가 학습 없이 인공지능(AI) 생성 모델의 창의적 생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뻔한' 이미지는 절대 그리지 않는다.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의 내부 특징 맵을 증폭해 창의적 생성을 강화하는 식이다. 연구팀은 모델 내부의 얕은 블록들이 창의적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특징 맵을 주파수 영역으로 변환 후 높은 주파수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의 값을 증폭했다. 이 결과 연구팀은 노이즈나 작게 조각난 색깔 패턴의 형태가 유발되는 것을 확인했다. 권다희 연구생(박사과정, 공동제1저자)은 "얕은 블록의 낮은 주파수 영역을 증폭했더니 창의적 생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생성 모델 내부 각 블록 별로 최적의 증폭 값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사전 학습된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의 내부 특징 맵을 적절히 증폭해 추가적인 분류 데이터나 학습 없이 창의적 생성을 강화한다. 한지연 연구생(박사과정, 공동제1저자)은 "SDXL-터보 모델에서 발생하는 모드 붕괴 문제를 완화, 이미지 다양성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재식 교수(교신저자)는 "생성 모델을 새로 학습하거나 미세조정 학습하지 않고 생성 모델의 창의적인 생성을 강화하는 최초의 방법론ˮ이라며 "학습된 인공지능 생성 모델 내부에 잠재된 창의성을 특징 맵 조작을 통해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기존 학습된 모델에서도 텍스트만으로 창의적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상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모델이 창의적 생태계에서 실질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CVPR)'에서 지난 15일 발표됐다. 연구는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수행됐다.

2025.06.19 11:37박희범

국가AI위원회, 尹 정권 얼룩 지우기 가속?…과기정통부, 조직 재편 추진 '주목'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국가AI위원회)에 대한 전면 개편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의해 제안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세종시에서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 업무보고를 통해 기존 대통령 직속 위원회 형태의 국가AI위원회를 법적 근거 기반의 상설기구로 전환할 것을 건의했다. 국가AI위원회 구조 개편 외에도 과기정통부 내 'AI정책실' 신설, 각 부처 국과장급 AI 전담부서 설치 등 조직 재편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해당 보고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보고는 기존 국가AI위원회의 실효성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소수 정예화하고 민관 및 부처 간 AI 정책 조율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것은 기존과 같으나 최근 임명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간사로 배치하는 재편 구조가 제시됐다. 위원회가 개편될 경우 내년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을 뒷받침할 정책 집행 기반이 마련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법의 부칙 조항을 근거로 시행 이전에도 위원회와 자문단 구성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제시하며 관련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정부 차원의 결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동시에 과기정통부는 내부에 'AI정책실'을 신설해 정책 기획, 예산 확보, 법적 조율 등 핵심 기능을 집중 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AI 활용 확산을 위해 타 부처에도 전담 부서 설치를 건의했다. 국산 범용 AI 모델 개발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예 기업 중심으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글로벌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의 95% 수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산 신경망 처리장치(NPU) 기반 반도체 생태계 조성도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별로 공약 이행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정리한 초안"이라며 "해당 내용이 국정과제로 채택될지와 채택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염재호 부위원장의 사임을 포함한 국가AI위원회 인선 개편 가능성도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정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그런 소문이 업계에 오가고 있다는 것은 들었다"며 "정부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06.19 11:19조이환

"이사 아니면 퇴사"...아마존, 일부 사무직에 거주지 변경 압박

아마존이 일부 사무직 직원들에게 사무실 이사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직원들은 이 같은 이동 요구가 사실상 퇴사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감원과 AI 자동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분위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들은 시애틀 버지니아주 알링턴, 워싱턴 D.C. 등으로 이사를 요구받고 있다. 일부는 미국 전역을 가로질러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마존은 이러한 방침을 대규모 이메일 공지가 아닌 일대일 면담이나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번 이전 정책이 여러 팀에 걸쳐 수천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녀가 학교에 다니거나 배우자가 안정된 직원을 가진 중견 경력자들은 아마존의 비용 절감 움직임 속에서 이사를 꺼리고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1년 넘게 일부 팀은 팀원들이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서로를 더욱 가깝게 배치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접근은 없으며 이같은 회사 방침에도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들은 이사 명령에 대해 사내 슬랙 채널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 직원은 “매니저가 팀에서 이사 필요성을 통보하고 결정을 내릴 시간을 30일을 줬다”며 “이후 60일 안에 사직하거나 이사 절차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 사직을 선택한 경우 퇴직금은 지급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대변인은 “많은 동료들이 함께 일할 때의 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며 누군가 이사를 선택하거나 요청받을 경우 개인 상황에 따라 지원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으나 특정 사무실로의 이동 요구는 없었다. 아마존은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오스틴 등 주요 대도시에 위성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에게 거주지 선택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직원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완전 원격 근무 조건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앞선 2022년 재시 CEO는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으며 이를 총해 총 2만7천개의 직책이 사라졌다. 이후로도 특정 부서를 겨냥한 소규모 감원이 계속됐다. 한편, 재시 CEO는 최근 AI 발전으로 인해 향후 아마존의 인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같은 발표는 사내 메시지 게시판에서 직원들의 불안을 일으킨 바 있다.

2025.06.19 11:13박서린

둘이 걷는 가상체험…GIST, 메타버스 보행 플랫폼 "화제"

가상공간 속 '함께 걷는 경험'을 통해 미래 인터페이스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화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융합학과 윤정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메타버스 엑스포'에 초슬림·초고속 360도 전 방향 트레드밀을 활용한 메타버스 보행 상호작용 플랫폼 기술을 공개중이다. GIST가 공개한 이 기술은 단순한 가상현실 체험을 넘어, 가상 공간에서의 '동반 보행'을 통해 사용자의 감각적 연결과 몰입을 구현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다.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머시브 체험존' 중심에는, 플랫폼 위에서 HMD(머리 탑재형 디스플레이)를 착용한 두 사람이 나란히 가상 공간을 걷는 독특한 장면이 펼쳐진다. 실제 걷는 움직임에 기반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보행 인터페이스 '전 방향 트레드밀'을 통해 구현된 장면이다. 이 장치는 두 명 이상의 사용자가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다중 사용자 보행 시스템으로, HMD를 통해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 경로를 따라 트레드밀 위를 걷게 된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기술적 완성도도 관심거리다. 이 시스템은 두께 24cm의 초슬림 구조로 설계,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4m/s의 고속 보행이 가능한 설계를 통해 현실감 있는 동작 구현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헬리컬 기어 기반 평면 동력전달 메커니즘(PHTM)이 적용돼, 방향 전환과 회전 동작을 정밀하게 처리한다. 윤정원 교수는 “두 사람이 함께 걷고, 속도를 맞추고, 목표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메타버스 속 '공존'의 의미를 실험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확장성과 실효성을 지속 모색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1:09박희범

[현장] "기초연구에서 산업혁신으로"…국가 AI 연구거점, 첫 오픈랩 개최

국가 인공지능(AI) 연구거점이 기초연구 기반의 AI 혁신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산학연 협력의 의미를 되짚는다. 김기응 국가 AI 연구거점 센터장은 19일 서울 AI 허브에서 열린 '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 NAIRL 2025' 개회식 환영사에서 국가 AI 연구거점의 설립 배경과 운영 목표를 설명하고 산업계와의 공동 성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국가 AI 연구거점이 개소 이후 처음으로 여는 오픈랩 형식의 공개 행사다. 김기응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연구성과 발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기초연구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씨앗을 심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AI 연구거점의 전략적 방향성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공공이 주도하는 고위험·고난도 AI 연구, 세계적 수준의 이론 기반 프로그램 구축, 차세대 AI 모델을 위한 기술 제안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최고 연구진이 협력하는 구심점으로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세계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김 센터장은 "오는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국가 전략에 핵심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기초기반 기술을 맡고 기업들은 이를 실증과 제품화로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력 기업들과의 관계도 주요 메시지 중 하나였다. 김 센터장은 "참여 기업들은 단순한 청중이 아니라 연구성과의 실제 수요자이며 기술사업화의 주체"라며 "거점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기술 이전과 공동개발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진정한 의미의 산학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은정 정보통신기획평가원 AI디지털융합단장이 축사에 나서 이번 오픈랩 행사가 국가 AI 연구거점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개소 이후 약 8개월 만에 국내외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장 단장은 산학연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를 거점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5차 산업혁명은 더 이상 선언이 아니라 현실이며 그 중심에 AI가 있다"며 "AI는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고 오늘 이 자리가 그 변화의 역사적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AI 연구거점이 수행 중인 세 가지 핵심 연구 분야의 성과를 공개하고 연구자·산업계 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부 발표 주제는 ▲뉴럴 스케일링 기반 차세대 모델 효율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초고차원 멀티모달 생성형 AI 연구 등이다. 김기응 국가 AI 연구거점 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네트워킹이 아니라 깊이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9 11:05조이환

[현장] "中 기업 선입견 넘는다"…알리바바, 두 번째 데이터센터로 韓 시장 정조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의 고도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수요 증가에 발 맞춰 한국 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습니다.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복원력이 좋은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습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하는 것은 지난 2022년 서울에 설립한 이후 3년 만으로, 국내 기업들의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기대에 따른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인 '통이'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을 적극 공략해왔다. 특히 국내 AI 솔루션 기업인 유니바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과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AI' 솔루션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이 솔루션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오픈소스 LLM인 '큐원'의 우수한 한국어 처리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특화된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명진 유니바 대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협업은 우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를 통해 비용을 30% 이상 절감했을 뿐 아니라 한국어 처리 정확도를 45%에서 95%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도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고급 AI 비디오 생성 모델인 '완(WAN)'을 활용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자사 앱의 이미지 스타일링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사전 설정 스타일은 물론,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형스타일 템플릿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업인 '라라스테이션'도 2022년부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업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 라라스테이션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포괄적인 이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강력한 기능을 갖춘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강력한 글로벌 인프라 덕분에 한국 고객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고객에게도 풍부하고 끊김 없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시장에서 비즈니스 운영을 확대하고 있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객사들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을 적극 맺은 덕분이다. 실제 이곳은 메가존소프트, 이테크시스템, 아이티센클로잇 등 국내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달부터 서울에서 가동되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IA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의 복원력과 네트워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핵심 클라우드 제품의 고가용성 및 재해복구 역량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윤 지사장은 "중국 클라우드 업체란 이유로 우리를 향한 확인되지 않은 선입견이 많은 것 같다"며 "고객들이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잘 갖출 수 있도록 보안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많은 리소스를 투자해 온 만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023년 12월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해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며 "SAP, 세일즈포스, VM웨어 등 전 세계에 1만2천 개 이상 파트너사를 보유해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은 한국 시장에 대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꾸준히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1:04장유미

동서발전, 재생에너지·AI신사업·안전 등 6개 분야…새정부 국정기조 동행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지난 18일 울산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주재 ʻ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회의ʼ를 개최하고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춘 전략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국정과제 대응 전담조직'은 최고경영자인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위원장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안전 ▲인공지능(AI) 신사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위험관리 총 6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정부정책과의 연계성 검토, 분야별 이행계획 수립·실행, 정부회의 및 대외 보고 대응 등을 담당하며, 정기회의와 상시 실무회의를 통해 정부 국정철학을 회사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의 3대 전략에 발맞춘 무탄소·저탄소 전원확대와 AI 인프라·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전략추진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특히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산업안전체계 마련”을 강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예방적 재난관리 체계 점검강화를 지시했다. 권 사장은 “공정과 상생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따른 연료비 변동성 확대와 수급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연료 공급망 위험관리와 유연한 조달전략을 추진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본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복무기강·행동강령 준수 등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유관기관·협력사·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그리고 AI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신산업 육성은 공기업이 수행해야할 시대적 과제”라며 “안전한 일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과 국가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5.06.19 10:56주문정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체험…살아있는 손맛 인상적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회가 1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 '비전 프리뷰: 라이브'에서 주요 콘텐츠를 공개한 데 이어 진행된 이번 체험회는 오는 20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에게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회에서는 모바일과 PC 버전이 동시에 시연됐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작에 견줄 만한 그래픽 품질을 보여줘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게임 특성상 다양한 스킬을 연계해 전투를 전개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양 플랫폼 모두 여러 가지 조작법이 제안됐으며 터치와 버튼 입력을 조합한 방식으로 스킬 콤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는 1인 레이드, 2인+AI 용병 조합의 8인 군단장 레이드, 어비스 레이드, 마이룸 콘텐츠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AI 용병 시스템과 전투 보조 기능의 조합으로, 혼자서도 고난도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8인 군단장 레이드는 단순히 조작 난이도를 낮춘 것이 아니라,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전투 패턴을 익히며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음성 입력을 통해 AI 용병에게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명령을 바로 내릴 수 있도록 하고 게임 오버 시 레이드 보스 패턴을 알려주거나 내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도록 하는 AI 가이드 시스템은 레이드 콘텐츠 재미를 한층 더했다. 모바일 버전 최적화도 훌륭한 수준이다. PC 버전에 비해 기본 프레임은 다소 낮게 구성되어 있지만 플레이 중 프레임이 저하되거나 하는 현상이 없어 일관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체험회에서는 게임 시연 외에도 전사 티셔츠 DIY, 굿즈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월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인게임 성장 구조와 서버 안정성 등 핵심 시스템을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6.19 10:54김한준

LG헬로비전, 정보문화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LG헬로비전이 18일 '제 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은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역기능 해소 등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LG헬로비전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안전한 디지털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LG헬로비전은 청소년 AI 윤리교육을 비롯해 어르신,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바른 AI디지털 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기 노출 빈도가 높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올바른 AI 사용과 디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45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서울시 13개 학교 32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바른 AI활용법 이해 ▲인공지능으로 인한 정보 편향 예방 및 대응 ▲태블릿PC 기반 영상제작 교육 등 AI 윤리와 디지털 생활 전반에 대해 전문 강사들이 직접 교육한다. 또 AI 창작물 공모전으로 전국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을 통한 복지증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저소득 가정 및 아동복지 시설 방송통신 인프라 구축 ▲자립준비 청년 및 보육시설 퇴소 예정 아동 대상 통신비 지원 ▲시청각 장애인 맞춤형 방송서비스 개발 및 지원 ▲헬로tv VOD '바른 디지털 생활관' 신설 등 지역 방송통신 사업자로서 정보문화 확산에 힘썼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지역 취약계층 중심으로 사회적 디지털 서비스 강화 및 확대를 통해 정보문화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올바른 AI 사용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0:51박수형

속도냐 안전이냐, AI 기업들의 딜레마… 절반이 '빠른 출시' 택했다

AI 전문 컨설팅 기업 퍼시픽 AI(Pacific AI)가 후원하고 그라디언트 플로우(Gradient Flow)가 수행한 '2025년 AI 거버넌스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 배포한 조직은 전체의 30%에 불과하며, 여러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조직은 13%에 그쳤다. 생성형 AI 실제 활용률 30%... 대기업이 소기업보다 5배 앞서 이번 조사는 AI 시스템이 비즈니스 운영과 사회적 기능 영역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위험 관리, 윤리적 배포, 책임감 있는 혁신을 위한 효과적인 AI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5년 2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10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조사는 351명의 참가자로부터 응답을 수집했으며, 대부분(91%)이 미국에서 운영되는 조직 소속이었다. 이는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달리 실제 구현 단계에서는 여전히 초기 수준임을 보여준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소기업보다 다중 AI 시스템을 운영할 가능성이 5배 높았다. 대기업의 19%가 여러 AI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반면, 소기업은 4%에 그쳤다. 기술 리더들은 다른 직책보다 더 적극적인 AI 도입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48%가 향후 3-5개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35%가 선택한 하이브리드 전략... AI 개발과 배포 동시 추진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35%가 AI 개발과 배포를 동시에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수하게 AI를 배포만 하는 기업(31%)이나 개발만 하는 기업(21%)보다 높은 비율이다. 특히 기술 리더가 있는 조직에서는 45%가 이런 dual 역할을 선택했으며, 불확실성을 표현한 비율도 4%로 낮았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약 36%의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이 모두 이 옵션을 선택해 일관된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법은 기업들이 자체 AI 역량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외부 솔루션도 통합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일 기능에 국한되기보다는 AI 가치 사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기업 45%가 '빠른 출시'를 최우선... 기술 리더는 56%로 더 심각 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빠른 출시 압박을 AI 거버넌스의 주요 장벽으로 꼽았다. 특히 기술 리더층에서는 이 비율이 56%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직접적인 개발 및 배포 압박에 직면하면서 안전성보다 속도를 우선시해야 하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 예산 부족이나 할당 자원 부족(34%), 내부 지식 부족(33%)도 주요 장애물로 지적됐다. 기술 리더들은 경영진 후원이나 우선순위 부족(33%)을 추가적인 문제로 제기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54%)과 대기업(49%) 모두에서 출시 속도 압박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은 예산 부족을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AI 시스템 모니터링 48%에 그쳐... 소기업은 9%만 실시 운영 중인 AI 시스템의 정확성, 드리프트(drift), 오용을 모니터링하는 조직은 48%에 불과했다. 이러한 핵심적인 관리 업무는 소기업에서 특히 저조해 9%만이 실시하고 있었다. 이는 AI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필수적인 모니터링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AI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한 조직은 45%였으며, 기술 리더가 있는 조직에서는 47%로 약간 높았다. 반면 정기적인 AI 리터러시 교육은 전체 응답자의 22%만이 실시하고 있었고, 기술 리더 조직에서는 8%로 오히려 낮았다. AI 사고 보고 도구를 갖춘 조직은 16%에 그쳤다. AI 정책 보유율 75% vs 사고 대응 플레이북 54%... 말과 행동의 괴리 조직의 4분의 3(75%)이 AI 사용에 대한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AI 사고 대응 플레이북을 갖춘 조직은 54%에 그쳤다. 이는 AI 거버넌스에서 정책 수립과 실제 실행 준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기업의 62%가 사고 대응 플레이북을 보유한 반면, 대기업은 51%, 소기업은 36%에 불과했다. 특히 많은 조직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AI 사고 대응 프로토콜의 실제 내용은 편향된 출력,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모델 조작, 데이터 유출 등 AI 특유의 위험 요소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사이버보안 플레이북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AI 고유의 실패 모드에 대한 준비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소기업 AI 거버넌스 담당자 36% vs 대기업 62%... 격차 심화 소기업들은 AI 거버넌스 성숙도에서 일관되게 뒤처지고 있다. AI 거버넌스 담당자를 두고 있는 소기업은 36%에 불과한 반면, 중대기업은 62-64%를 기록했다. 연간 AI 교육을 제공하는 소기업도 41%로, 중기업(79%)과 대기업(59%)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같은 주요 표준에 대한 인지도도 소기업에서는 14%에 그쳤다. 이는 대기업 중심으로 집중된 규제 인식이 소기업들을 컴플라이언스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1년간 1-2개의 생성형 AI 사용 사례만 계획하는 소기업이 73%에 달해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동시에 거버넌스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다. FAQ Q: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 AI 사용 정책 수립과 전담 거버넌스 역할 지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75%의 조직이 AI 정책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사고 대응 플레이북은 54%만이 갖추고 있어 정책과 실행 사이의 격차를 메워야 합니다. Q: 소기업도 대기업처럼 복잡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하나요? A: 규모에 적합한 거버넌스가 중요합니다. 소기업은 자동화된 거버넌스 체크와 규모에 맞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배포 위험을 줄이면서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모델 관찰 가능성, 명확한 소유권 구조, AI 특화 모니터링 역량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Q: AI 시스템 모니터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시스템은 편향된 출력,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모델 조작 등 기존 IT 플레이북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고유한 실패 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성 저하, 데이터 드리프트, 오용을 조기에 발견하여 고객 신뢰 손실과 규제 제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9 10:50AI 에디터

하늘 나는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AI·제트 추진력으로 비행"

이탈리아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기술원(IIT)이 개발한 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름은 '아이언컵3(iRonCub3)'다. 시험 테스트 도중 이 로봇은 지면에서 약 50cm 높이로 떠올랐고 비행 중 자세를 유지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엔지니어링에 실렸다. 제트엔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원격 조정 가능 아이언컵3은 IIT가 개발한 3세대 아이컵(iCub)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팔에 2개, 백 팩에 2개, 총 4개의 제트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티타늄 척추가 탑재됐다. 로봇의 무게는 70kg이며 1000뉴턴 이상의 추력을 생성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해 하늘을 나는 도중 바람이나 물리적 교란이 있는 상황에서도 공중에 떠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IIT 인공•기계지능(AMI) 연구실 책임자 다니엘레 푸치는 "이번 연구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상당한 도약을 이뤘다"고 밝혔다. 연구실서 테스트, 공중에 떠 있는 호버링 자세 유지에 성공 비행 중 안정성 확보가 이번 테스트의 핵심 과제였다. 크기가 작고 대칭적인 디자인을 갖춘 드론과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움직이는 팔다리와 길쭉한 몸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봇이 움직이면 공기 역학적 특성이 변화해 무게 중심이 자주 바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새로운 비행제어 모델과 실시간 공기역학 추정기를 개발했다. IIT 팀은 풍동 시험을 위해 밀라노 공과대학과 협력했고, 머신러닝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영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힘을 합쳤다. 초기 비행 테스트는 IIT 실내 연구실에서 진행됐고, 로봇은 성공적으로 공중에서 떠 있는 '호버링'자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테스트는 이탈리아 제노바 공항에 설치된 전용 비행 구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논문 주저자 안토넬로 파올리노는 "저희 모델에는 시뮬레이션 및 실험 데이터로 훈련된 신경망 기술이 포함되어 있으며, 로봇의 제어 아키텍처에 통합돼 안정적인 비행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아이언컵3는 비행 중 난류와 팔 다리 위치 변화에 안정적으로 날 수 있다. 아이언컵3와 같은 하늘을 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지상 이동과 조종 비행을 결합한 상황이나 복잡하거나 위험한 지역에서의 구조, 탐사 임무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6.19 10:48이정현

마이크로칩, 업계 최고 PWM 해상도 갖춘 신규 DSC 제품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기존 dsPIC33A 디지털 신호 컨트롤러(DSC)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새로운 dsPIC33AK512MPS512, dsPIC33AK512MC510 DSC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디바이스들은 모터 컨트롤, AI 서버 전원 공급장치, 에너지 저장 시스템, 그리고 머신러닝(ML) 기반 복잡한 센서 신호 처리 추론 등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산 집약적인 제어 알고리즘의 구현을 가능케 한다. 조 톰슨 마이크로칩 dsPIC(디지털 신호 컨트롤러) 사업부 부사장은 "AI 서버와 데이터 센터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전력 변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dsPIC33A DSC 제품군에는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최신식 전력 변환, 모터 컨트롤 및 센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효율적이면서도 신뢰성 높은 설계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dsPIC33AK512MPS 제품군은 업계 최고 수준인 78 ps 고해상도 펄스 폭 변조(PWM)와 저지연 40 Msps ADC를 통해 매우 정밀하고 빠른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실리콘 카바이드(SiC) 및 질화갈륨(GaN) 기반의 DC-DC 컨버터의 성능의 최적화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컨트롤 루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dsPIC33AK512MPS 디바이스는 첨단 보안 기능, 통합 터치 컨트롤러, 최대 128의 핀을 지원하는 고핀수(high pin count)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dsPIC33AK512MC 제품군은 저지연 40 Msps ADC와 1.25ns PWM 해상도를 제공해 멀티 모터 컨트롤 및 복잡한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기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dsPIC33A DSC 제품군은 최대 512 KB 플래시 메모리와 다양한 주변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정밀 부동 소수점 유닛(DP FPU)을 통합해, 계산 집약적인 연산을 가속화하고, 32비트 아키텍처를 활용해 모델 기반 설계 코드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의 향상된 명령어 세트와 단일 사이클 MAC 연산, 200MHz 코어 프로세서 속도를 포함한 디지털 신호 처리(DSP) 기능은 저지연 실시간 컨트롤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dsPIC33A 디바이스는 MPLAB 머신러닝 개발 스위트의 지원을 받아, 데이터 준비, 특징 추출, 모델 학습, 검증, 최적화된 모델의 펌웨어 변환 과정을 자동화하여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2025.06.19 10:3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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