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ai 下载网站,ai中国网,ai搜索网,ai写歌的网站,问ai问题的网站,等欢迎访问豌豆Ai站群搜索引擎系统官方网站:www.wd.cha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80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SDI, 'RE+ 2025'서 차세대 ESS 라인업 공개

삼성SDI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 2025'에 참가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 등을 설치한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 'SBB'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SBB 1.7'과 'SBB 2.0'을 최초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SBB 1.7은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탑재돼 SBB 1.5 대비 컨테이너 사이즈는 같지만 용량은 6.14MWh로 약 17% 늘어났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SBB 2.0은 삼성SDI 고유의 각형 폼팩터에 차별화된 소재와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의 단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극복하고 안전성과 가격 등의 장점은 극대화했다. 독자 개발한 함침식소화기술(EDI)과 인공지능(AI) 기반 사전 고장 진단, 수명 예측 알고리즘 등 설계 노하우도 집약해 안전성과 장수명 특성을 확보했다. 부스 중앙에는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U8A1'이 전시됐다. U8A1은 고출력 및 고에너지 밀도 구현으로 기존 제품 대비 공간 효율을 33% 높였다. 일반적으로 정전 등 비상 시에만 작동하는 UPS용 배터리와는 달리 AI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기능도 있다. 삼성SDI의 UPS용 배터리는 각형 배터리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LMO) 소재가 적용됐으며 미국 화재안전성 테스트(UL9540A)를 통과했다. 각형 존에서는 삼성SDI가 축적해 온 각형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했다.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 타입의 구조적 특성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열전도도가 우수하며, 벤트와 퓨즈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설계 기술들이 적용돼 있다. 화재 발생 시 인접 셀로 열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No TP' 기술도 적용됐다. No TP 기술은 배터리 내 열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SDI만의 열 전파 성능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최적의 구조 설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USA 프로덕션 존과 어워드 존에서는 삼성SDI의 미국 시장 내 ESS 공급망 체계 및 ESS 제품들의 수상 이력 등이 전시됐다. 삼성SDI는 전시장 한편에 프라이빗 미팅룸을 별도로 마련하고 현지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삼성SDI의 차별화된 ESS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적된 각형 배터리 노하우와 현지 생산 역량을 통해 글로벌 최대 ESS 시장인 미국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9 09:15김윤희

35분간 '한국'만 10번 외친 벤츠 회장…"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우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죠. 한국에는 매우 충성도 높은 고객분들이 있고, 저희가 앞으로 더 성장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에서 열린 'IAA 2025'에서 중국과 일본, 한국 등 글로벌 미디어와 만나 한국 사랑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칼레니우스 회장이 한국 기자단과 공식 인터뷰 자리를 가진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벤츠의 세계 5대 시장으로, 연간 판매량이 7만 대 규모에 이른다. 특히 국내 고객은 럭셔리 시장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갖추고 있어 '신차 시험대(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왔다. 이날 칼레니우스 회장은 글로벌 기자들 앞에서 한국을 시장 사례로 거론하며, 무려 10차례나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어제 이곳에서 딜러 등 다른 파트너들과 얘기하면서 차량에 대해 높은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제품 경쟁력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는 전날인 8일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를 뮌헨에 마련한 '벤츠 IAA 오픈스페이스'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공개 당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 전용 GLC는 저희에게도 첫 시도이며 전기 주행에 최고의 장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벤츠는 GLC 전기차를 시작으로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은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다. 최상위 모델부터 엔트리 모델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와 내연기관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는 뜻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고객이 전 세그먼트에서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확실히 진행 중"이라며 "당시 '시장 상황이 허락하는 한' 모든 세그먼트에 대응한다고 밝혔으며 (전기차가 활발한) 노르웨이와 달리 한국은 다르기 때문에 각 시장은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차량을 판매하는 150개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어쩌면 그 이후에도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혼재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다행히 벤츠는 이미 전동화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해뒀으며 4기통, 6기통, 내년부터는 신형 8기통까지 모두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EU7을 법규 시행되기 전부터 조기 도입할 것이며 내년부터 시작된다"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첨단 내연기관 포트폴리오를 2030년대까지 모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올-옵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벤츠 이사회 회장이면서 20개 이상의 유럽 완성차가 모인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최근 독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2035년 EU 내 내연기관 판매 금지를 철회해야 한다며 법안을 비판한 바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EU 27개국이 앞으로 9년 안에 100% 전동화 전환이 가능할 만큼 준비돼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결론은 '아니오'였다"며 "만약 2035년 목표를 고수하게 되면 사람들은 신차를 구매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그로 인해 2035년에 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렇게 되면 회복까지 시간이 걸리는 공백기가 생기고, 이는 경제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사실 그보다 더 심각하게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9년은 너무 짧다. 신차 한 세대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신차 판매가 줄어들면 전동화 투자가 중국으로 가게 되고 유럽의 투자가 멈추면서 수많은 유럽 내 기업이 멈출 것으로 봤다. 다만 EU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전동화 전환이 본격적인 가시권을 보인다. 벤츠는 GLC에 이어 C클래스 전기차를 내년에 선보인다. 이 같은 전략에는 공급망 확보와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벤츠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터리, 전장은 LG·SK·삼성까지 국내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내연기관 세계는 140년 넘게 쌓아온 완성된 생태계이지만, 전기차 생태계는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이며 협력의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은 언제나 궁극적인 '팀 스포츠'였다"며 "저희는 모든 걸 직접 만들 필요는 없더라도, 메르세데스 차량에는 반드시 '메르세데스 DNA'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오는 11월 한국에 찾아 "우리 조직을 방문하고, 공급 파트너들을 둘러볼 예정이며 언론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서울 강남에 새로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GLC 전기차 공개 행사 직후 국내 기자단과 만나 오는 11월 직접 한국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2025.09.09 09:01김재성

구글, 차세대 AI 검색 기능 'AI 모드' 한국어 공식 지원 개시

구글은 지난 5월 구글 I/O 2025에서 공개힌 차세대 AI 검색 기능 'AI 모드'가 오늘부터 한국어로 정식 제공한다고 9일 일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국내 이용자들은 별도의 구글 랩스 계정 가입이나 사전 신청 없이 구글 검색과 구글 앱의 'AI 모드' 탭에서 새로운 검색 경험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AI 모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맞춤형 버전을 기반으로, 기존 검색보다 훨씬 정교하게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한다. 복잡하고 긴 질문이나 제품 비교, 여행 계획, 생활 속 복잡한 사용법 설명처럼 기존에는 여러 번 검색해야 했던 질문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질문을 세부 주제로 나누어 동시에 여러 검색 쿼리를 실행하는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술을 적용해 더 깊고 폭넓은 결과를 제공한다. 후속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또 유용한 링크까지 함께 제시해 검색 결과 내에서 직접 필요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는 텍스트 입력을 넘어 음성과 이미지까지 지원하는 멀티모달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용자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긴 질문을 직접 말하거나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구글 렌즈와 연동해 통해 사진 촬영이나 이미지 업로드만으로도 복잡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헤마 부다라주 구글 검색 제품 부문 부사장은 “이번 AI 모드의 한국어 지원으로 한국 이용자들이 검색을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복잡한 질문에 최적화된 고급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AI 모드는 검색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국어 지원은 엔드투엔드 AI 검색 경험을 한국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더 깊은 탐색과 더 나은 세상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앞으로도 AI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한국 이용자들이 웹 탐색과 정보 발견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9.09 08:50백봉삼

카카오, '오늘공구' 연말까지 테스트 연장…참여형 커머스 실험 주목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실험 중인 공동구매 서비스 '오늘공구'의 시범 운영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당초 4주간만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출시 보름 만에 소비자 참여와 판매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운영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소비자 참여형 커머스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확장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보름 만에 성과 입증 톡톡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늘공구'는 회사가 지난 8월 18일 처음 출시한 서비스이다. 매일 오전 10시 오픈채팅방에서 하나의 상품을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채팅방에 참여한 인원이 많을수록 가격이 내려가고, 운영자 '공구마스터'가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와 활용법을 안내한다. 이용자들은 채팅방에서 후기를 공유하며 서로 구매를 독려하는 등 단순 판매를 넘어 커뮤니티적 기능이 형성되고 있다. 출시 10일 만인 9월 1일 기준 채팅방 참여 인원은 약 3만7천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판매된 상품은 13만5천 개를 넘어섰다. 특히 어묵꼬치 상품은 목표 수량 5천개를 단 36분 만에 달성했고, 본죽과 반찬은 3만 개 목표를 42분만에 완판했다. 8월 29일 기준 재구매율은 45%로, 서비스 출시 보름 만에 충성 고객이 생겨났음을 보여준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이용자는 “전날 판매 상품의 후기를 공유하고 오늘의 상품 정보를 함께 나누다 보니 들어올 때마다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공구마스터'가 직접 정보를 알려주고 이벤트를 열어주니 신뢰가 높아졌다”며 “일부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공구마스터가 실제 인물인지 AI인지 토론이 벌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상품 경쟁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처음엔 최저가라 품질이 의심됐지만, 다른 참여자들의 실시간 후기를 보고 안심하고 결제했다”며 “기존 쇼핑몰 후기보다 신뢰감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채팅방 참여자들이 타 플랫폼과 가격을 비교하며 직접 가격 차이를 공유하거나, 판매 상황에 따라 추가 사은품 혜택이 제공되는 점도 몰입도를 높였다. 연말까지 운영 연장…확장 가능성 모색 카카오는 당초 4주간의 단기 실험을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호응에 따라 연말까지 '오늘공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카카오는 향후 소상공인 판매자 참여 기회를 넓혀 입점업체와의 상생 효과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험은 카카오가 '선물하기', '톡딜'에 이어 카카오톡 기반 커머스를 강화하는 세 번째 시도로, 메신저 기능과 커머스를 결합한 참여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채팅을 통한 실시간 정보 교환과 공동구매가 결합된 구조는 카카오톡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늘공구'는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와 구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를 실험하는 단계”라며 “현재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제품부터 꽃게 같은 신선식품까지 모두 호응을 얻고 있다. 연말까지 테스트를 이어가면서 이용자 반응을 면밀히 살펴보고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9.09 07:05안희정

틸론소프트, 고성능 DaaS 플랫폼 '디아스' 출시

클라우드 서비스와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회사인 틸론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 'TheOtherSpace(이하 디아스)'를 9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 원격 접속을 넘어 고성능 GPU 가상화와 유연한 자원 설계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TheOtherSpace'는 틸론이 다년간 축적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기술을 집약한 서비스로, 접속 기기나 네트워크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에 맞는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선택 및 구성할 수 있다. 오피스 업무부터 멀티태스킹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더 나아가 CAD 설계, 시뮬레이션, AI 모델링 같은 고난도 전문 작업이나 RAG•LLM 기반 챗봇 개발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TheOtherSpace는 △vCPU·메모리·스토리지를 자유롭게 선택·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자원 설계 △고성능 GPU 가상화로 초기 투자 비용 절감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멀티테넌시 운영 구조 적용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점도 강점이다. 멀티테넌시 구조는 여러 고객이 단일 인프라를 사용하면서도 각자의 보안 시스템, 정책, 사용자 환경을 완전히 분리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틸론소프트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국내 DaaS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TheOtherSpace를 통해 유연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친환경 넷제로 데이터 센터(IDC) 기반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IT 환경 구축에 기여하며 ESG 경영도 강화한다. 한편, 틸론소프트는 TheOtherSpace 정식 출시를 기념해 Go, Boost, Hyper, Engineering 상품을 연간 구독한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노트북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초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차세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틸론소프트 최백준 대표는 “TheOtherSpace는 단순한 원격 데스크톱을 넘어, 산업과 직무의 경계를 초월한 맞춤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했다”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어디서든 고성능 업무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한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틸론소프트는 앞으로도 GPU 가상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친환경 IDC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9 06:00방은주

아두나•SK텔링크, 한국을 글로벌 네트워크 API 생태계로 편입시키기 위한 협력 발표

플라노, 텍사스주, 2025년 9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네트워크 API 통합 플랫폼 아두나(Aduna)는 8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링크와 전략적 상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표준화된 통신 API에 대한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API 도입을 가속화하려는 업계 전반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기능과 보다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카마라(CAMARA)' 기반 위에 구축된다. 아두나, SK텔링크, SK텔레콤은 통신사 간 표준화를 촉진하고,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머블 통신 기능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제 아두나의 통합 플랫폼은 SK텔레콤의 첨단 인프라 및 디지털 전문성과 결합되며, SK텔링크는 통신사의 API 상용화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협력 초기에는 사기 방지, 디지털 신뢰 강화, 뱅킹•핀테크•기업 부문의 안전한 디지털 온보딩을 위해 중요한 번호 인증(Number Verification), SIM 스왑 탐지, 고객 확인(KYC) 등 고부가가치 보안•신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사의 강점을 합쳐 개발자가 접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을 낮추며, 기업이 보안•핀테크•기업•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연결성 지능화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앤토니 바톨로(Anthony Bartolo) 아두나 CEO는 "아두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화된 네트워크 API 생태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번호 인증과 SIM 스왑 탐지 같은 보안 강화 기능은 오늘날 기업이 가장 시급히 필요로 하는 요소"라며 "SK텔링크 및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집계 플랫폼을 업계 최고 수준의 통신사와 통합함으로써 아시아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 디지털 신뢰를 강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아두나는 상호운용이 가능한 통신사 등급 API가 디지털 경제의 핵심적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걸 보여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시장 중 하나에서 향후 성장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소개 SK텔레콤은 한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으로, 단순한 통신을 넘어 연결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 디지털 인프라' 전략을 바탕으로 5G•6G, AI, 클라우드, 양자 기술 등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모빌리티,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API 사업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은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역량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를 지원하고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ktelecom.com 아두나 소개 아두나는 세계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에릭슨(Ericsson)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공통 네트워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는 AT&T,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e&, KDDI, 오렌지(Orang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싱텔(Singtel), 텔레포니카(Telefonica), 텔스트라(Telstra), T-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두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는 카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반의 통합 플랫폼 아래 전 세계 다수 사업자의 네트워크 API를 결합함으로써 협력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API와 아두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duna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미디어 문의이메일: MediaRelations@adunaglobal.com전화: +46 10 719 69 92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0073/5495940/Aduna_Logo.jpg?p=medium600

2025.09.09 02:10글로벌뉴스

"부산항, 세계적 스마트 항만으로" 로봇·AI 기술 적용 본격화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업 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을 세계적인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스마트 항만 기술 개발과 현장 도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부산항 스마트 항만 관련 로봇 및 AI 기반 기술과제 공동 개발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 및 사업화 지원 환경 조성 ▲로봇·AI 전문기업 육성과 관련 산업 진흥 ▲기타 상호 발전과 협력을 추진한다. 조선소는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현장으로 꼽힌다. 조선·해양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업종의 미충원율은 14.7%에 달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연평균 1만2천명 이상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 로봇과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국내 기업들의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로봇·AI 산업 생태계 확산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23:32신영빈

비알랩, LG전자와 수면 선행연구 맞손

슬립테크 기업 비알랩은 LG전자와 수면에 대한 선행 연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개인별 수면 단계에 따른 맞춤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벤자민AI가 담당하는 수면 측정·개선 기능을 LG전자 스마트홈 기기가 씽큐 앱으로 연동한다. 비알랩 '벤자민AI' 매트리스와 씽큐 앱이 연동되면, 사용자는 앱에서 실시간 휴식 상태, 입면과 수면 단계, 수면 자세, 수면 이상 상태 등 벤자민AI가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핵심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벤자민AI는 수면 개선·생활 측정·코칭을 담당하며, LG전자와의 연동을 통해 가전과 실내 환경이 사용자의 수면 단계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비알랩은 비접촉 기반 알고리즘으로 ▲깊은 수면 강화 ▲입면 시간 단축 ▲기상 시 수면 관성 완화 등 수면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데이터가 LG 씽큐 서비스와 연결돼 조명·온도·습도 등 수면 단계에 맞춘 자동 최적화 경험으로 확장된다. 이종민 비알랩 대표는 "AI 수면 데이터와 스마트홈 자동화가 결합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벤자민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주기별 자동화 시나리오를 지속 고도화해, 사용자들이 별도 조작 없이 오롯이 수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알랩은 AI 슬립테크 브랜드 벤자민AI를 통해 토퍼·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는 눕기만 해도 상태가 실시간으로 정밀 측정되며, 정확도는 수면다원검사(PSG)에 준한다. 또한 비알랩은 임상 연구, 논문, 의료기기 인허가, 특허 등 객관적 근거를 축적해왔다. 서울대병원 등과의 연구를 통해 ▲깊은 수면 강화 ▲입면 시간 단축 ▲기상 시 수면 관성 완화의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제조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특허도 국내외로 확대 중이다.

2025.09.08 23:12신영빈

네이버 블로그 개편...AI로 취향 맞춘 게시글 보여준다

네이버 블로그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은 8일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2003년 출시 후 이용자가 진솔하게 나다운 모습을 표현하고,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해왔다. 2025년 8월 기준, 블로그에 쌓인 게시글은 33억 건 이상이며,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천700만 개에 달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나의 경험과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을 넘어, 블로그에 쌓인 기록들이 다른 이용자에게 더 잘 발견되고, 유사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기록에서 출발해 '발견과 탐색'-'연결'-'관계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강화 네이버 블로그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 연령별, 성별, 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 관심사 및 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같은 방향성에 맞춘 첫 개편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오는 10일 개인화 추천을 강화한 새로운 '블로그 홈'을 선보인다. 기존 블로그 홈이 이웃이 최근 올린 게시글을 모아 제공했다면, 개편되는 블로그 홈은 이웃새글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관심사와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한다. 이웃의 인기글, 최근 방문했던 블로그의 글 중 관심 가질 만한 글,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많이 본 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인다. 해당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콘텐츠와 블로거,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기능 더해 연결 강화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먼저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게,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추가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출시할 예정이다. Q&A, 투표 등 여러 종류의 위젯을 추가할 수 있어, 기존 댓글, 공감, 안부글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령,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하루에 한 번 블로그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025.09.08 22:30안희정

국가AI전략위원회 참여한 보안 전문가 2인 누구?

대한민국을 세계 인공지능(AI) 3강에 올려 놓을 조타수 역할을 할 국가AI전략위원회가 8일 마침내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이다. 상근부회장은 정부 측 2명, 민간 1명 등 총 3명으로 민간출신은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과 경기도 경기도 정보화·미래성장 정책관을 지낸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가 이날 위촉됐다. 정부 측 나머지 2명은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과 구윤철 기재부 장관이다. 법령에 따르면, 위원은 총 50명 내외로 구성하는데, 이중 민간위원이 34명이다. 이날 민간 위원 34명이 이 대통령에게서 위촉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는데, 이중 보안 측 인사는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와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2명이다. 이 교수는 현재 국민대학교에서 정보보호 및 AI 정책 분야 특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AI 안보와 거버넌스 전략에 관한 칼럼도 활발히 발표 중이다. 이 교수는 교수는 2021년 1월 제6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에 취임, '디지털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임기 중 디지털 안전망 구축, 개인정보 보호 강화, 디지털 신뢰 강화, 투명한 기관 경영, AI 기반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고도화 등에 주력했다. 또 개인정보위 자문위원, 한국인터넷윤리학회·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기획위원 등을 역임하며 정책과 학술, 윤리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쌓았다. 약 14년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ICT 정책과 연구에 깊이 관여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소버린 AI(기술주권 확보) 전략 등에 관심이 높다. 이 교수는 위원회 산하 8개 분과 중 사회 분과에 속했다. AI가 산업뿐 아니라 노동, 교육, 복지, 윤리, 사회 불평등 등 전방위적 사회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안 뿐 아니라 디지털 사회 문제 해결에도 오랫동안 정책 연구를 했다"면서 "AI와 디지털사회 혁신 접목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1999년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해 연구소장을 역임한 후, 이 회사 대표이사로도 활동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재직시 이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 보안 전문가로서 뿐 아니라 경영 전문성도 인정받았다. 2024년 현재의 AI보안 전문 스타트업 이로운앤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생성형 AI 보안 분야 국내 개척자다. '세이프엑스(SAIFE X)'라는 AI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세이프엑스는 생성형 AI 사용 시 프롬프트 단계에서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필터링, 정보 유출을 방지해주는 '세이프엑스 가드레일', 생성형AI기반 에이전트의 프롬프트 보안취약점을 사전검검하는 '세이프엑스 레드팀' 등 2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윤 대표는 8개 분과 중 국방 및 안보 분과에 배정 받았다. 이 분과는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AI정보화연구실장이 분과장이다. 윤 대표는 국방AI에 수반되는 보안 문제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2025.09.08 22:28방은주

챗GPT가 왜 거짓말 하냐면…오픈AI "훈련-평가 방식이 문제"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가 일상에 널리 퍼지면서 이들이 만들어내는 그럴듯한 거짓 정보 때문에 골치를 앓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신 AI 모델들조차 간단한 질문에도 자신만만하게 틀린 답을 내놓는 '환각' 현상은 AI 신뢰성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오픈AI(OpenAI)의 아담 타우만 칼라이(Adam Tauman Kalai) 연구원과 조지아공과대학교의 산토시 벰팔라(Santosh S. Vempala) 교수 연구팀이 AI가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는 '환각' 현상의 원인을 수학적으로 밝혀냈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AI 환각이 더 이상 신비로운 현상이 아니며, 훈련 방식과 평가 방식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발표했다. AI 환각, 단순한 분류 문제 실수에서 시작 연구진은 AI의 환각 현상을 쉽게 설명했다. AI가 답변을 만들 때 "이 답변이 올바른가?"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문제라는 것이다. 이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AI가 잘못된 답을 내놓을 확률이 이런 판단 실수 확률의 최소 2배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유명인의 생일 같은 정보가 훈련 데이터에 딱 한 번만 나타나는 경우가 20%라면, AI는 최소 20%의 확률로 생일을 잘못 말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실제로 최신 AI 모델인 DeepSeek-V3에게 "아담 타우만 칼라이의 생일은?"이라고 물었을 때, 세 번 모두 다른 틀린 날짜를 답했다. 챗GPT(GPT-4o), 딥시크, 라마 등 주요 AI 모델들에게 그의 박사논문 제목을 물었을 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챗GPT는 "Boosting, Online Algorithms, and Other Topics in Machine Learning"이라고 답했고, 딥시크는 "Algebraic Methods in Interactive Machine Learning", 라마는 "Efficient Algorithms for Learning and Playing Games"라고 답했다. 하지만 모두 틀린 답이었다. 연구진은 "AI가 한 번에 한 단어씩 만들어내는 방식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언어의 패턴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통계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시험 채점 방식이 AI에게 추측을 강요한다 연구진이 더 중요하게 본 문제는 AI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부분의 AI 평가는 정답이면 1점, 틀리면 0점을 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런 채점 방식에서는 "모르겠다"고 답하면 무조건 0점이지만, 추측해서 맞으면 1점을 받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를 학생의 시험 상황에 비유했다.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빈칸으로 두지 않고 그럴듯한 답을 써넣는 것과 같다"며 "AI는 항상 시험을 보는 상황에 있어서, 불확실해도 추측하는 것이 더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PQA, MMLU-Pro, SWE-bench 같은 유명한 AI 평가 시험들이 모두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무리 좋은 환각 방지 기술을 개발해도, 주요 평가들이 추측을 보상하는 한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50%, 75%, 90% 확신할 때만 답하라" 방식으로 해결 가능 연구진은 해결책으로 명확한 확신 기준을 제시할 것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50% 이상 확신할 때만 답하세요. 틀린 답은 1점 감점, 맞은 답은 1점, 모르겠다는 0점입니다"라고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50%(penalty 1), 75%(penalty 2), 90%(penalty 9) 등 다양한 확신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미국의 SAT, AP, GRE 시험이나 인도의 JEE, NEET, GATE 시험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확신 기준을 명확히 알려주면, AI가 적절한 때에 '모르겠다'고 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중요한 점은 확신 기준이 명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 구진은 "기준이 명시되지 않으면 어떤 모델이 최선인지에 대한 합의가 어렵다"며 "학생들도 채점 기준이 불분명하면 불공정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주요 평가 방식에 이런 기준을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환각 평가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모델 성능과 데이터 품질도 영향 연구진은 환각의 다른 원인들도 찾아냈다. AI 모델 자체의 능력 부족이나 훈련 데이터에 포함된 잘못된 정보들도 환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DEEPSEEK에 D가 몇 개 있나요?"라는 간단한 문제에서도 여러 최신 AI들이 틀렸다. DeepSeek-V3, Meta AI, Claude 3.7 Sonnet 모두 정답인 1개 대신 "2개", "3개", "6개", "7개" 등 다양한 틀린 답을 내놨다. 연구진은 이를 AI가 글자 하나하나가 아닌 덩어리 단위로 글을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추론 기능이 강화된 DeepSeek-R1은 단계적으로 생각해서 이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했다. AI 업계 벤치마크 경쟁, 근본적 재검토 필요 이번 연구는 AI 업계가 추구해 온 벤치마크 점수 경쟁 자체에 근본적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AI 개발사들은 MMLU, GPQA, SWE-bench 같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평가들이 모두 정답/오답 방식을 사용해 AI가 불확실할 때도 추측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구진이 조사한 10개 주요 벤치마크 중 9개가 "모르겠다"는 답변에 전혀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유일하게 부분 점수를 주는 WildBench조차 채점 기준에서 "모르겠다"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답변으로 분류해 낮은 점수를 준다. 이는 사실상 AI가 확실하지 않은 정보라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제시하는 것을 보상하는 구조다. 연구진은 "이상적인 환각 방지 기술을 개발해도 주요 평가들이 추측을 보상하는 한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즉, 업계가 현재 벤치마크 중심의 개발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환각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뜻이다. 이는 AI 개발사들이 단순히 기술 개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평가 방식 자체를 개선하는 데도 적극 나서야 함을 시사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환각을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A1: 현재 방식으로 훈련된 AI에서는 환각을 완전히 없앨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답만 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환각 없는 AI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런 AI는 다양한 언어 능력을 잃게 됩니다. Q2: 왜 최신 AI도 간단한 글자 세기를 못 하나요? A2: AI는 글자 하나씩이 아니라 단어나 글자 덩어리 단위로 처리합니다. "DEEPSEEK"을 "D/EEP/SEE/K"로 나누어 처리하면 D가 몇 개인지 세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단계별로 생각하는 AI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Q3: 평가 방식을 바꾸면 AI가 덜 거짓말하나요? A3: 그렇습니다. 정답/오답만 채점하지 말고 확신 정도에 따라 점수를 주면, AI가 무리하게 추측하지 않고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8 21:32AI 에디터

3천만원대 中 전기차에…독일 완성차, 기술력·가격으로 반격 나선다

[뮌헨(독일)=김재성 기자]"립모터의 장점은 전세계에 공통으로 판매하는 4개 차종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여기에 마련된 B10은 2만유로(3천26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립모터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가 열린 뮌헨 메쎄에서 립모터의 강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립모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마련한 전시장 옆에서 수십명의 현장 관계자들 앞에 소형 전기차 '라파5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같은 대목은 중국 전기차가 현지 내 경쟁심화와 미국 관세 등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유럽연합(EU) 시장으로 본격적인 공략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에 비해 중국 기업의 참여는 3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발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기술력의 장이 펼쳐진 것이다. 이날 전시에 참여한 전장 소프트웨어 기업 썬더소프트는 중국 벤츠, BMW,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전장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칩 하나만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기차 전부를 조종할 수 있으며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력으로 위험상황과 주변을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즉각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샤오펑은 AI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스포츠 전기 세단 '더 넥스트 P7'을 공개했다. 최대 593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시속 230㎞로 24시간 동안 4천㎞를 주행할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샤오펑은 전시 부스에 내년 양산할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온'과 UAM을 함께 전시했다. 이처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중국 전기차에 맞서 독일 완성차들은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가득 담은 신형 모델들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전날 월드 프리미어를 한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를 전시장에 공개했다. 벤츠는 첨단 AI 운영체제 MB.OS를 통해 개인화된 차량과 전기차 전용 그릴을 탑재해 전동화 시대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했다. 독일 최대 완성차그룹인 폭스바겐그룹은 엔트리 전기차 'ID.폴로'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고성능 버전 ID.폴로 GTI 등 3종을 내년 2만5천유로(4천만원)에 출시한 뒤 2027년 2만유로대 'ID. 에브리1'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장 상황은 국가마다 달라서 혼합으로 갈 것이다. 첨단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와 전기차 모두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차세대 전략인 '노이어클라쎄' 기반 첫 양산형 모델 '뉴 iX3'를 공개했다. 6세대 BMW eDrive 시스템을 통해 출력·주행거리·충전 속도를 개선하고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통한 자율주행·자동주차 기능으로 운전자를 보조한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노이어 클라쎄는 새로운 미래이자 도약으로 BMW 전체를 재정립한다"며 "노이어 클라쎄에 기반해 2027년까지 총 40개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9일 4년 만에 IAA에 참여해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쓰리'를 처음 공개한다. 유럽에서 개발하고 생산, 판매까지 하는 이 차종은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차다. 기아는 소형 전기차 'EV2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지전략 모델로 판매량 확대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2025.09.08 20:58김재성

소프트스퀘어드, 산업AI EXPO서 개발팀 운영 모델 소개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회 산업AI EXPO'에 참가해 개발팀 구독 서비스 '그릿지'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AI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산업AI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개발팀 운영 모델을 선보였다. 산업AI EXPO는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산업AI 확산 10대 과제' 이후 마련된 산업 AI 전문 전시회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엔비디아·MS·LG CNS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300개 부스를 운영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이번 전시에서 기업 개발팀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AI가 빠르게 코딩 업무를 대체하는 상황에서, 개발자의 역할은 프로젝트 맥락 이해, 비즈니스 로직 설계, 팀 협업 등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업무로 이동하고 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이런 변화를 반영해, 단순 매칭이 아닌 상위 10% 수준의 검증된 개발자와 성과 관리, 일 단위 업무 기록을 통합 제공하는 '성과 책임형' 모델로 그릿지를 소개했다. 특히 그릿지는 기존 고객사 대상 실증 데이터를 공개하며, 도입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개발 비용 30% 절감과 일정·품질·생산성 20% 향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업이 개발자 개인이 아닌 '퍼포먼스 자체'를 구독하는 새로운 계약 모델을 통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그릿지 부스에는 한컴 위드, KDDI 코리아, 사이오닉AI 등 주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각자의 전문 솔루션을 '그릿지'와 연계해 시연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개발 인력 제공을 넘어, 기업의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 기간 동안 그릿지 부스에는 약 7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했고, 총 60건의 사업 상담이 진행됐다.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이번 산업AI EXPO는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AI 시대 개발팀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무대였다"며 "그릿지를 통해 기업들이 성과 중심으로 개발팀을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업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20:36백봉삼

[현장] AI는 '도구'가 아닌 '존재 방식'…미래 주도권을 잡을 생존 전략은?

국내 전문가가 인공지능(AI)을 단순 활용하는 시대를 넘어 생존을 위해 AI 중심으로 모든 것을 재편하는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법무법인 디엘지와 트러스트커넥터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빈 트러스트커넥터 대표 겸 서강대 AI·SW 대학원 특임교수가 참석해 국내 최초의 AI 네이티브 전방위 안내서로 평가받는 저서 『AI 네이티브 시대가 온다』를 소개하며 미래 생존 전략과 인재상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AI를 단순한 '활용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와 삶의 본질을 규정하는 '존재 방식'으로 재정의했다. 그는 "서비스에서 AI를 빼면 회사가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AI 없이는 사업 모델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상태가 바로 AI 네이티브라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3.0과 M자형 인재…AI 네이티브 시대의 생존 조건은? 윤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는 '소프트웨어 3.0' 시대를 지목된다. 과거 코딩 언어로 기계에 명령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자연어가 곧 코드가 되는 '창작의 대민주화'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이 새로운 시대는 거대언어모델(LLM)이라는 운영체제(OS) 위에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AI 네이티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으로는 'M자형 인재'를 제시했다. 두 개 이상의 전문 분야와 함께 폭넓은 공감 능력 즉 인간성(Mankind)을 갖춘 인재가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 리더십 역시 정답을 아는 '노잇올(Know-it-all)'에서 최고의 질문을 던지는 '런잇올(Learn-it-all)'로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표는 인간과 AI의 관계가 대결이 아닌 '결합'이 될 것이라며 '켄타우로스 모델'을 소개했다. 인간의 직관과 AI의 계산력이 합쳐져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파트너십이 미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AI 데이터 분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 재배치'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그는 AI가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ABCD) 기술과의 '연결과 융합'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하는 '자율 경제 에이전트'가 등장하며 기존 플랫폼 경제가 프로토콜 경제로 전환될 것이라 내다봤다. 윤 대표는 "이 책을 통해 AI와 암호화폐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하도록 하고 싶다"며 "'한국형 페이팔 마피아'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AI 대가들의 제언 "문제 찾기가 먼저…맹신은 금물"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내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AI 네이티브 시대를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이중학 동국대 교수, 이수화 서울대 연구교수,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AI가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도구라는 점에 모두 동의했다. 김진형 교수는 "기술은 이미 충분하니 그것으로 무엇을 해결할지 '문제'를 먼저 찾아야 한다"며 "기술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해결 과제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한국의 현주소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중학 교수는 "경영진의 말과 달리 실제 기업의 인재 육성이나 조직 문화는 AI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AI 시대의 핵심 자원은 '인재'라고 강조했다. AI 시대에 필요한 인간의 역량과 AI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이수화 교수는 AI가 인간 노동력의 시공간적 한계인 '도달 불가능점'을 해결해 주는 수단이라 정의했다. 그는 미래 지능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여러 지식을 엮어 자신만의 체계를 만드는 창의 융합 능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방 전문기자는 "AI는 제2의 전기"라며 "전기가 모든 곳에 필요하듯, AI 역시 개인, 기업, 국가의 경쟁력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2025.09.08 19:51조이환

애플, 23~24일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 국제관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략 등 중소 제조 기업들로 하여금 세계적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외 제조업 및 빅테크 분야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로보틱스 전문가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첫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스마트 제조와 로보틱스 융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페데리코 토르티 세계경제포럼 선임 전문가도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애플 관계자 및 국내 주요 대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 동향 ▲AI·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사이버 보안 등의 주제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 2일차에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두고 고민하는 기업이나, 실제로 구축은 했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실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스마트 제조에 도전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사례를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지원센터의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랩 엔지니어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 교육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덕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스마트 제조 포럼이 매년 산업계와 학계, 중소기업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글로벌 기업,중소기업이 한 자리에서 교류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만든 제조업 특화 R&D 지원센터다. 스마트 공정 관련 장비를 구축,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5.09.08 19:15신영빈

BBQ, 경력 사원 공채 진행..."글로벌 인재 찾는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21일까지 2025년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일 열린 창사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윤홍근 회장은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BBQ는 그 첫 발걸음으로 글로벌과 국내 사업부의 8개 부문에 대한 경력 사원 채용으로 전문 인재와 함께 K-푸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선다. 채용은 글로벌 3개 부문, 국내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부문은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 57개국에서 운영되는 BBQ의 ▲해외매장 관리 ▲디자인 ▲메뉴기획 직군을 모집한다. 국내 부문은 ▲마케팅 ▲마켓센싱 ▲디자인 시공 ▲비지니스 매니저(Business Manager) ▲점포개발 부문에 걸쳐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너시스BBQ 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AI(인공지능)역량검사, 치킨대학 교육 입소 평가 과정을 거쳐 현업에 배치된다. 이번 채용을 통해 BBQ는 단순히 국내 일자리 확대에 그치지 않고, 청년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K-푸드 대표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과 전문 인재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의 가치 실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BBQ가 K-푸드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다”라며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BBQ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9:10안희정

오텍캐리어, 여의도 복합시설에 '블루엣지' 첫 적용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의 디지털 플랫폼 기반 유지관리 솔루션 '블루엣지'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블루엣지는 전문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냉난방 공조 장비의 통합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리어의 플랫폼이다. 장비 실시간 운영데이터를 수집한 뒤 인공지능(AI) 및 엔지니어가 이를 분석해, 고객 자산의 성능과 수명 연장을 보장하는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블루엣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 문제 발생 이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서비스로 변화를 추진한다. 핵심은 실시간 이상감지 및 데이터 분석 기반의 사전 예측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 설비 관리다. 감지 장치를 통해 장비 오작동 여부와 고장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열역학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찾아낸다. 또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콜센터와 온라인 포털을 통해 고객은 언제든 시스템 상태를 점검받고, 전문가로부터 장비 성능 추세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글로벌 캐리어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미국 케네소와 인도 뱅갈루루에 공조시스템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원격지원 전문가 및 자동화 S/W엔지니어로 구성된 '코맨드 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24시간, 365일 무중단 지원 체제를 운영 중이다. 블루엣지는 지난 2020년 6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4만 대 이상의 장비에 적용되어 누적 에너지 절감량 57억kWh, 원격 문제 해결률 65%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국내 환경에 맞춘 현지화 과정을 거쳐 블루엣지를 최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복합시설 빌딩 지하에 설치된 상온 냉동기와 빙축열 냉동기를 포함한 대형 칠러 플랜트에 최초 적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와 AI 기반 분석 시스템인 '어바운드' 구축이 포함됐다. 오텍캐리어 서비스팀과 글로벌캐리어 커맨드센터가 협업해 에너지 운영 효율성과 관리 안정성 제고에 나선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중대형 빌딩 냉동기 설치현장에 빠르게 확대 보급해 나갈 것"이라며 "건물 운영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빌딩 관리 솔루션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9:08신영빈

[ZD SW 투데이] S2W,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 참가 S2W가 8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공격 위협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했다. S2W는 공공·정부기관용 플랫폼 '자비스'를 포함해 기업·기관용 '퀘이사'와 산업 특화형 '에스에이아이피(SAIP)'를 선보인다. 특히 '자비스'는 다크웹과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수사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갖췄으며 현재 국내외 정부기관에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플리토, 'KWDC25'에 2년 연속 AI 동시통역 제공 플리토가 지난 5일 국내 애플 생태계 개발 컨퍼런스 '케이더블유디씨25(KWDC25)'에서 2년 연속으로 AI 동시통역 솔루션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해외 연사와 참석자가 대거 참여했으며 플리토는 전 세션에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원활한 글로벌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서 플리토는 최대 42개 언어 동시통역과 다자간 대화형 AI 통역 솔루션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연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행사 확산과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하며 국내외 컨퍼런스 업계에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HNIX-에티버스, 클라우드·DX 동맹 결성 HNIX가 에티버스와 클라우드·인프라 및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NIX는 대기업 고객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을, 에티버스는 클라우드·보안·운영 자동화 전문성을 담당하며 시장 주도형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양사는 분기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공동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세미나 개최를 통해 시장 확산을 노린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및 공공 영역으로 확장되며 국내 디지털전환(DX)·클라우드 시장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올거나이즈, '트라이 에브리씽 2025'서 LLM 기반 SaaS 솔루션 공개 올거나이즈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트라이 에브리싱 2025'에 참가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알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인 '알리-사스(Alli-SaaS)' 체험관을 운영한다. 참관객은 생성형 AI 서비스 '알리 웍스'와 내부 문서·웹 통합 탐색 기능인 '딥 리서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가입 즉시 2주 무료 이용 기회가 제공된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서 권한 관리와 협업 환경을 검증할 수 있는 알리-사스의 기능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사무직을 위한 올인원 LLM 플랫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데이터노우즈, 국가공인 데이터 품질인증 '클라스 A' 획득 데이터노우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기관이 진행한 '2025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클라스 A(Class A)를 획득했다. 이번 심사는 전국 252개 시군구의 최근 10년 부동산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한 AI 엠에이에스(MAS) 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류율 0.0001%, 품질 점수 0.9999를 기록해 최고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데이터노우즈의 부동산 데이터는 사업성 검토, 분양 전략 수립,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 등 부동산 산업 전반의 업무 신뢰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MAS는 실거래가, 수요 인구, 수익률 등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삼일회계법인, 한국기업평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5.09.08 18:48조이환

[유미's 픽] 李대통령이 발탁한 국가대표 AI 전문가들…'민간 위원' 구성 살펴보니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 컨트롤타워인 국가AI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번에 민간 위원으로 선발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활용과 산업 내 확산이 중요한 만큼 AI 기술과 활용에 능통한 산업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번에 민간위원을 구성하려 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AI 정책 실행력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8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AI전략위원회 민간 위원은 총 34명으로, 전 정권에서 운영됐던 국가AI위원회의 민간 위원 수(30명)보다 4명 늘어났다. 주요 기업 대표, 교수 등이 대거 합류한 상태로, 향후 추가로 위촉될 분과 위원들과 함께 각 소관분야 정책 기획과 심의, 연계 조정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분과위원회도 기존 5개에서 이번에 8개로 늘었다. 기존에는 5개 분과위원회에서 AI 기술·제도·안전 등을 담당하긴 했으나, 각 분과의 구체적인 이름이나 세부적인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술 혁신·인프라 ▲데이터 ▲글로벌 협력 ▲사회 ▲과학·인재 ▲국방·안보 ▲산업AX·생태계 ▲공공 AX 등 체계적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민간 위원들은 이날 8개 분과에 배정됐다. 기술혁신 및 인프라 분과는 신진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가 분과장을 맡았다. 이곳에 속한 민간 위원으로는 ▲김대현 삼성리서치 AI센터장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이동수 네이버 클라우드 전무 등으로, 가장 많은 분과 위원들이 이곳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 중 김 센터장은 대기업 측면에서 사용자 중심 AI 전략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로, 민관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 대표는 AI 반도체·엣지 컴퓨팅 등 전략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적합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하이퍼클로바X'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뒷받침하는 초거대 AI 인프라를 운영해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AI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이곳에선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전략 수립,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담당하게 된다"며 "첨단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확보 등도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분과 중 가장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산업AX 및 생태계 분과는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KOSA 회장)이 이끌게 됐다. 조 회장은 그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AI 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했던 인물로, 산업AX 및 생태계 분과장으로 발탁되기에 제일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 창업한 유라클을 국내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1위 기업으로 키워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KOSA 회장 취임 후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적극 참여해왔던 만큼, 이번 정부의 AI 정책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 회장과 함께 산업 AI 및 생태계 분과를 이끌 민간 위원으로는 ▲김판건 미래기술지주 대표 ▲류정혜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최재식 인이지 대표가 뽑혔다. 특히 김 대표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단장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던 인물로, 기술 창업 관련 전문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AI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화로 연결하는 데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스타트업·벤처 지원 체계 강화, 민관 협력·산학연 연결고리 역할도 잘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 공동의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AI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저작권 보호, 창작자 권익 강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에 나설 뿐 아니라 문화적 맥락에서 AI 기술의 수용성과 전략성을 연결하는 문화 테크 브릿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여기에 'AI 컨텐츠 축제' 등 문화적인 국가 브랜드 창출 아이디어로 산업 분과에 전략적 영감을 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들과 함께 조 회장은 향후 산업 각 분야 AX 지원과 인공지능 분야 창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인공지능기업 성장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가 제1호 안건으로 다룬 '대한민국 AI액션플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예산 2천억원가량을 살펴 볼 공공AX 분과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분과장을 맡았다. 박 의장은 한 때 이 대통령의 'AI 책사'로 언급됐던 인물로, 한 때 초대 AI 수석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받았던 핵심 인물이다. 인티즌이라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허브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IT 시장에 뛰어든 후 안철수연구소 경영지원실 실장, 엠파스 부사장, KTH 부사장,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등을 거치며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또 민주당 AI 공약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과 함께 국회 초당적 AX 협력 기구인 'AI전환연대회의'에서도 활약했다. 업계 관계자는 "박 의장은 민주당 AI 공약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성과가 부진했던 1기 위원회와 달리 이재명 정부가 이들과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박 의장과 함께 공공AX 분과를 맡게 된 민간 위원들도 실력파들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국진 KAIST AI연구원 부원장 ▲이근식 전(前) 엔비디아 전무 ▲하용호 데이터오븐 대표 등이 구성원으로, 이 중 하 대표는 카카오에서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전략 관련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이번에 공공데이터 활용 혁신, AI 기반 행정서비스 고도화 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위원회는 "공공AX 분과는 인공지능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 재난안전·국방·치안 등 인공지능 기반 국민 안전 제고, 정부·공공기관 내부업무 자동화·효율화, 지방자치단체 인공지능 활용 촉진,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도입 및 업무 환경 개선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과는 백은옥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분과장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백 교수는 ▲오상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공학부 교수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서준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회장 등과 함께 민간·공공분야 데이터 거래·유통 활성화, 제조·산업·의료·보건 등 각 산업 분야 데이터 공유 활성화,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지원 등을 책임진다. 가장 파격적인 구성이라고 평가 받는 사회 분과는 유재연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교수가 수장이 됐다. 유 교수는 그간 사회적 가치·혁신을 학문적으로 다뤄왔던 인물로, 다양한 시민사회·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을 가져온 학자로 평가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산업뿐 아니라 노동시장, 교육, 복지, 윤리, 사회적 불평등 등 전방위적 사회 문제와 직결된다"며 "유 교수는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분석해 정책적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교수와 함께하게 된 민간 위원으로는 ▲김정남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석좌교수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 ▲이재흥 시민기술네트워크 상임이사가 발탁됐다. 이 중 이원태 특임교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지냈던 인물로,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인터넷·데이터 정책 이해 등이 높아 위원회에서 'AI 신뢰·안전·보안'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재연 분과장은 사회적 가치·혁신, 이원태 교수는 신뢰·보안·거버넌스라는 투 트랙으로 역할을 하며 AI 확산의 윤리성과 안전망을 챙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위원회는 "사회 분과는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교육·노동·경제·문화 등 사회 각 영역의 변화 대응, 전국민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 및 리터러시 향상, 인공지능 접근성 제고 및 격차 해소, 건전한 인공지능 사회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원칙 확산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협력 분과는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분과장을 맡았다. 오 교수는 앞으로 ▲김영옥 HD현대 CAIO ▲백서인 한양대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 ▲전종홍 ETRI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 등 3명의 민간 위원들과 AI 관련 국제규범 마련 주도 및 국제협력, AI 안전·신뢰 분야 국내 법·제도 마련과 글로벌 상호 운용성·표준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과학 및 인재 분과는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분과장 자리에 올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정부 과학 기술 자문에 적극 참여했던 인물로, 기초 과학자 입장에서 분과장으로 활약하며 AI와 기초 과학의 융합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가 과학기술 인재 정책을 다뤘던 경험도 있었던 만큼 향후 과학기술과 AI 인재 양성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 교수와 함께 이 분과에서 민간 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정송 KAIST AI대학원 원장 ▲홍충선 경희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 3명으로, 앞으로 차세대 AI 인재 양성과 여성·청년·지방 인재 확대를 반영한 정책 설계, 글로벌 인재 교류 전략 마련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회는 "이 분과는 AI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AI 분야 핵심 인재 육성 및 채용 정책 연계, 해외 우수 인공지능 인재의 국내 유치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기초과학연구에 AI 활용 및 인공지능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AI 융합 연구, 과학 데이터 개방·공유 등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및 안보 분과는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AI정보화연구실장이 분과장을 맡았다. 심 실장은 국방 연구기관에서 AI와 정보화를 접목한 군사 혁신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던 인물로, AI를 활용한 전략·작전 시뮬레이션, 군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통한다. 업계에선 심 실장의 국방 AI 실무 경험과 정책 통합 능력을 바탕으로 국방·안보 분과에서 AI 기반 군사 혁신 전략과 안전·윤리 규범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심 실장과 함께 할 민간 위원인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이승영 LIG넥스원 미래전장연구본부장 등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윤두식 대표는 공공·방위 관련 데이터 활용 및 AI 솔루션 개발 경험이 있는 인물로, 스타트업 관점에서 혁신적 AI 기술 발굴과 실증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무인체계·자율 시스템 전략 제안, AI 기반 전장 시스템 및 로봇·드론 전력화 로드맵 자문 등을 통해 산업 측면에서 군사 기술 실용화와 시범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국방 연구개발(R&D) 정책과 산업계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국방 및 안보 분과에선 AI를 활용해 국방·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국방 분야 인공지능 연구 개발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전력 증강 및 지휘 통제 현대화, 인공지능 분야 안보·보안 대응 체계 강화 등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각 분과위원회에 전문가들이 전면 배치됨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G3)' 비전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민·관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국가 AI 전략을 위원회가 총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 구현 ▲사회 전반의 시스템 AI 기술로 정비 ▲AI 균형 발전 등의 과제도 해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말하는 AI 3대 강국의 비전은 단지 희망 섞인 구호가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생존 전략"이라며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며 미래를 선도한다면 인공지능은 산업 전반의 체질을 선진화하고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을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범하는 국가 AI전략위원회는 'AI 3대 강국'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의 총사령탑"이라며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은다면 세계를 선도하는 'AI 3대 강국'의 비전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국가AI전략위원회는 부처 간 업무 조율·조정을 지원해 AI 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산하에 AI책임관협의회도 두기로 했다. 협의회는 '국가AI전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9월 4일 시행)' 및 이날 의결된 '국가AI전략위원회 운영세칙'에 따라 각 부처 차관급 공무원인 AI책임관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서비서관은 의장을, 국가AI전략위원회지원단장은 간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각 분과위원회는 내년도 정부 AI 예산안으로 책정된 10조1천억원을 각각 분담해 사업 적정성과 이에 맞는 예산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분과 중 공공AX 분과와 산업AX 및 생태계 분과가 가장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AI 인프라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축으로 피지컬 AI 등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중동, 북아프리카, 동남아 등 소버린 AI를 구축하고자 하는 해외에도 우리 AI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 AI 기업들이 이익을 낼 수 있게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분과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기대감이 크다"며 "위원장인 대통령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씩 회의를 소집해 각 부처간 AI 정책·사업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철저히 점검·관리하고 감시자 역할을 함으로써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 이끄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8 18:20장유미

셀렉트스타, 아시아 첫 '의료 레드팀' 운영…'AI 신뢰성' 시장 선점

셀렉트스타가 인공지능(AI)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대규모 공개 시험 운영을 총괄했다. 아시아 최초로 시도된 '레드팀 챌린지'를 통해 국내 의료 AI의 신뢰성 확보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것이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보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첨단 AI 디지털 의료제품 레드팀 챌린지·기술 워크숍'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레드팀 챌린지 플랫폼 구축과 현장 운영을 총괄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린 이번 챌린지는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의 보안을 시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47개 팀에서 100여 명이 참가해 업스테이지, KT, LG,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거대언어모델(LLM) 8종 이상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 모의 공격을 수행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4일에는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가 직접 레드팀 챌린지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이튿날인 지난 5일 기술 워크숍에서는 김세엽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상용화의 핵심 신뢰성 평가 및 레드팀'을 주제로 발표했다. 셀렉트스타는 국내외에서 레드팀 운영 경험을 꾸준히 쌓아왔다. 앞서 지난 2024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내 첫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에서 대표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엠더블유씨(MWC)에서 지에스엠에이(GSMA)와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공동 주최하기도 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의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기반으로 2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도 성료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AI가 실제 산업과 의료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안전성 검증이 필수로 고민돼야 한다"며 "특히 의료처럼 특화된 영역에서는 맞춤형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9.08 18:09조이환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김동명 LG엔솔 사장 "美공장 건설 지연 심각한 수준 아냐"

로봇이 날 따라하고 배우네…'피지컬 AI' 시대 온다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개막 D-1…세계 축구 레전드 집결에 기대감↑

SK, HBM4 동작속도 10Gbps 이상 구현...마이크론 발등에 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