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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엑사원 3.5' 기반 온디바이스 sLM 개발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엑사원 3.5' 기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sLM)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모델은 AI 통화 앱 '익시오'에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번 온디바이스 sLM 개발은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엑사원 3.5 2.4B'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업체인 옵트에이아이는 약 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은 AI 서비스 확산 및 보안성 향상에 필수적이다. 네트워크와 서버를 거쳐야 구동되는 LLM과 달리, 온디바이스 sLM은 이용자의 스마트폰 내에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보안성이 강화된다. 또한 스마트폰 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만큼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새로 개발한 sLM을 통해 AI 에이전트 '익시오'에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 줄 요약 ▲상세 요약 ▲키워드 추출 ▲AI Task 제안 등 기능을 오는 10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 및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엑사원 기반 온디바이스 sLM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 칩셋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내년에는 iOS 운영체제가 적용된 스마트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는 지속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을 통해 지난 7월 출시된 '엑사원 4.0'도 온디바이스 sLM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sLM 기반의 익시오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인별 맞춤형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초개인화된 온디바이스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53진성우

삼성전자, 에버랜드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 개최

삼성전자가 다음달 19일 에버랜드에서 러닝 이벤트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는 참가자들이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착용하고 에버랜드의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장미원으로 구성된 러닝 코스를 달리면서, 갤럭시 워치의 다양한 기능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가능하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동반 1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추첨을 통해 10월 1일 당첨자 300명을 발표한다. 재밌게 뛰는 5km...사파리월드도 직접 달릴 수 있어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는 순위 경쟁이 아닌 경험과 재미 중심의 '펀 런(Fun Run)' 콘셉트로 기획됐다. 러닝 코스도 '사파리'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이면서, 부담 없이 달릴 수 있는 4.82km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차량에 탑승해 대자연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던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를 직접 달릴 수 있는 특별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보유한 참가자는 갤럭시 워치의 AI 기능을 활용한 여러 미션을 해결하며, 더욱 색다른 러닝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워치를 보유하지 않은 참가자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현장에서 대여해 러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참가자는 시작 지점에서 갤럭시 워치 최초로 탑재된 '제미나이'로 음성 명령을 통해 삼성 헬스의 달리기를 실행한 후 출발하게 된다. 이후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로 이어지는 코스 곳곳에서 러닝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종료 지점인 장미원에서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특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러닝 레벨 테스트 ▲항산화 지수 측정 체험존이 운영된다. 갤럭시 워치의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을 활용해 러닝 기록이 포함된 대형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쿠션 디자인을 본뜬 기념 메달 ▲에버랜드 이용권 ▲기념 굿즈 등을 증정한다. 또,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운영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러닝 코치' 개발에 자문역으로 참여한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인 권은주 감독도 참석한다.권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함께 러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는 러닝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테마파크에서 재미있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라며, "갤럭시 워치런에서 기억에 남는 사파리 코스를 달리면서 갤럭시 워치의 러닝 기능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5 09:51전화평

[이기자의 게임픽]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대외 활동 본격 나서나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내부 정비를 마친 뒤 대외 활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경영 전반에 힘을 쏟아온 만큼, 향후 활동이 회사의 위상과 입지 강화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 하반기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창립(1997년) 이후 처음으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택진 대표는 게임 개발과 사업, 박병무 대표는 경영과 투자 및 대외 활동 등을 맡은 구조다. 김택진 대표는 1세대 벤처 창업자로 유명하다. 이용자와 미디어의 친근함 덕에 '택진이형'이란 애칭을 얻은 김 대표는 동시대 다른 창업자들과 달리 이사회 의장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대표직을 유지하며 책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11월 19일에 출시될 예정인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 등 자체 개발과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 전반에 나선 박병무 대표, 내부 정비 집중...대외 활동 '부족' 평가 그렇다면 박병무 대표는 취임 이후 약 1년반 동안 어떤 행보를 보였을까. 내외부 정보를 취합해 보면 박 대표는 오랜 기간 엔씨소프트 경영 자문 활동을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간소화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한 내부 정비에 속도를 냈다. 김택진 대표는 박 대표의 내부 정비 추진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 대표는 올 초 퍼스트스파크게임즈, 빅파이어게임즈, 루디우스게임즈, 엔씨 에이아이(NC AI) 등을 자회사로 분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근 국가대표 AI 5대 기업에 선정된 NC AI는 바르코 서비스의 상용화에 나선 상태다. 외부와 소통 활동도 있었다. 박 대표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미디어 설명회를 비롯해 주주총회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등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게임계 맏형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의 위상에 비해 박 대표의 대외 활동은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2년간 실적 부진 속에서 대규모 전시회 불참과 신작 간담회 부재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 사회적 위상과 역할, 더 강화해야 박병무 대표의 행보는 경영 안정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위축된 모습으로 비쳐 우려를 낳았다는 시각도 있다. 적극적인 대외 활동으로 성장 잠재력과 사회적 위상을 드러내고, 역할을 강화해야 했지만 내부 정비에 너무 집중했던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박 대표가 하반기 대외 활동에 본격 나서면서 일부 우려를 해소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대표가 어제(23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한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5 기간 미디어와 투자자 등과 직접 소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창립 이후 처음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가운데, 박병무 대표가 현장에서 임직원을 독려하고 업계와 미디어 등에 새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 측은 올해 지스타 개막식에 참여하며, 메인 전시장인 B2C에 흥행 기대작 아이온2와 퍼블리싱작 등을 출품한다고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는 이 회사의 지스타 출품작 정보와 주요 임직원의 행사 참가 여부도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 체제 전환 이후 독립 개발 스튜디오 분할과 내부 인력 정비로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각각 개발 사업과 경영 투자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실적 개선도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지만, 그동안 김택진 대표가 쌓아왔던 엔씨소프트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도 박병무 대표가 잘 강화해주기를 기대한다. 남은 하반기 박 대표의 대외 활동에 따라 회사의 위상은 또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48이도원

제1회 서울AI로봇쇼 개최…극한환경 로봇기술 한자리

서울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극한로봇'을 주제로 단순 기업 전시를 넘어 극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코엑스 2층 더 플라츠와 3층 C홀에서 진행되며,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극한지 탐사 로봇 개발 기업을 비롯해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등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기업까지 총 73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를 동시 개최하며, 국내외 대학 등 32개 로봇팀이 참가해 스포츠 종목과 실전 미션 수행을 통해 로봇 기술력을 겨룬다. 서울AI로봇쇼의 가장 큰 볼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다. 국제로봇스포츠연맹(FIRA)와 협업해 개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에는 양궁, 스프린트, 역도, 비석치기 등 4개 종목에 총 22팀이 출전한다. 극한로봇 경진대회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력하여 추진되며, 총 13팀이 접수해 본선 진출 10팀이 확정됐다. 험지 극복, 장애물 극복, 화재진압, 재난구조 등 4개 극한환경 코스에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미션들을 극복하는 로봇 기술을 겨룬다. 로봇 기술의 발전상을 소개하기 위해 로봇 세계관, 극한 로봇관 및 기업 전시관으로 구성된 종합 전시관을 운영하고, 로봇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중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8종의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로봇 세계관, 극한 로봇관, 기업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로봇 세계관에서는 로봇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극한 로봇관에서는 무인탐사연구소의 달 탐사 로봇 '로버', 포스텍의 해저 탐사로봇 '사이클롭스' 등 육상·수중·우주·재난 4개 극한환경에서 활약하는 로봇들이 전시된다.이들을 직접 시연하고 시민에게 설명하는 도슨트가 배치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사족보행로봇 시연 및 경주, AI 바둑 로봇과의 오목 대결, 예술가 로봇의 초상화 창작 서비스 등 8종의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일반인과 함께 유튜버 말왕, 방송인 이승윤이 참여하는 대결은 로봇이 인간의 신체 능력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세션을 개최하고, 로봇 전문가 포럼을 통해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기업-투자자 밋업에는 25개 로봇기업과 11개 투자사가 참가하여, 50회 이상의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 로봇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을 제공한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로봇 친화 도시 서울'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된다. 국내외 로봇 분야 최고 전문가인 데니스홍 UCLA 교수, 김상배 MIT 교수, 공경철 KAIST 교수, 김익재 KIST 소장, 현대자동차 최리군 상무가 모여 로봇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AI로봇쇼는 시민 체험과 산업·투자 연계를 아우르며 '로봇 친화도시 서울'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전시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로봇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 성장과 정책 성과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9:30신영빈

오브젠 "AI는 마케터의 전략적 동반자"…금융·유통 혁신 공개

오브젠이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기획부터 실행까지 마케터의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 잡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의 미래상을 공개했다. 오브젠은 지난 24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홀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의 시대, 에이전틱 AI × CRM' 세미나를 개최해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과 마케팅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유통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기조발표에 나선 오브젠 AI전략센터 고양우 박사는 대형언어모델(LLM) 발전이 고객 경험 관리 전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그는 "마케터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도 활용의 복잡성과 실행 단계 병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에이전틱 AI는 단순 분석을 넘어 현업 의사결정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파인튜닝보다는 검색증강생성(RAG)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해야 기업 고유 데이터 기반의 고품질 답변이 가능하다며 에이전틱 AI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IBK기업은행 장종우 디지털고객경험팀장은 오브젠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4월 오브젠의 솔루션을 도입해 6개 디지털 채널 데이터를 통합했다. 현재 34개 부서, 300여 명의 직원이 고객 분석을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과 고객 경험 개선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고객 접속 패턴, 거래 단계별 참여도, 이탈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게 돼 마케팅 대응력이 높아졌다. 장 팀장은 "오브젠의 고객여정 분석 솔루션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화하는 유기체"라며 "앞으로 오브젠이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기능도 접목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브젠 전략기획팀 이재경 이사는 오브젠 데이터애널리틱스 솔루션의 생성형 AI 기반 고객여정 분석을 시연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 요약·해석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또 카드사 사례를 통해 고객 행동 패턴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맞춤형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는 과정도 공유했다. 이 이사는 "분석 포인트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마케터가 전략 수립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며 "노코드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오브젠 전략개발팀 유기태 부장이 '프롬프트를 넘어: 실전 캠페인에서 활용하는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오브젠의 AI '제니스'를 활용해 카드사별 트렌드 데이터를 자연어 질의 하나로 요약·분석하고 맞춤 전략을 즉석에서 제안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제니스는 캠페인 설계부터 타깃팅·분석·시나리오 작성까지 지원해 마케터의 디지털 동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브젠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특히 제니스는 슬랙·네이버웍스와 같은 협업 툴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돼 조직 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마지막으로 오브젠 김한상 전무는 '뉴노멀, AI 시대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변화'를 주제로 데이터 규제 강화와 소비자 소통 방식의 변화 속 마케팅의 본질을 짚었다. 김 전무는 "미래 마케팅은 전형적인 데이터 사업이자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은 마케터를 단순 기능 수행자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고객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데이터 축적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마케터의 새로운 동료로 자리 잡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업계가 직면한 데이터 활용 한계를 넘어 실질적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5 09:28한정호

DB손해보험,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11월 도입 예정

DB손해보험이 유베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국어 통역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dent)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 판매 위험을 줄이고, 직관적인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통역 업체 연결과정이 생략돼 고객 대기시간이 줄고 필요시 통역 가능한 언어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적용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9.25 09:25손희연

방산부터 휴머노이드까지…경북 로봇혁신 거버넌스 출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경상북도와 공동 주최한 '테크 프론티어 경북 2025'가 24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로봇산업 혁신 거버넌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최신 로봇 기술 동향과 AI 융합 전략을 공유하고, 경북의 AI·로봇 산업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로봇 AI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어 경북 로봇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5개 분과별 워킹그룹 발족식이 진행됐다. 각 분과는 ▲방산·안전 ▲AI 물류 ▲첨단농산업 ▲스마트웨어러블 ▲휴머노이드 분야로 나뉘며, 주요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의 핵심 세션이었던 기조 강연에서는 ▲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과 산업화 현황(한양대학교 한재권 기계공학과 교수) ▲ AI 휴머노이드 기술(한국기계연구원 박찬훈 AI로봇연구소장) ▲'로봇 자율제조 AI 에이전트의 적용'등 국내 로봇·AI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정완균 교수(포항공과대학교)를 좌장으로 한 '휴머노이드+AI 기술 기반 경북 로봇산업'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경북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제언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경북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과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을 기반으로 경북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피지컬AI와 융합한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발족하는 로봇혁신 거버넌스가 경북 로봇산업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경북 로봇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을 선도하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25 09:08신영빈

GS칼텍스·한솔그룹·부광약품·에이피알 채용한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2025년 하반기 주요 기업 신입/인턴 채용 정보를 정리해 25일 공개했다.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은 코스맥스, GS칼텍스, 한솔그룹, 부광약품, 에이피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이다. 코스맥스는 9월 29일까지 '2025년 하반기 코스맥스 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경영관리, IR, 교육, IT, 해외마케팅 등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직무별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GS칼텍스는 9월 3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Supply&Trading, 윤활유, 재무, Retail/Commercial 영업, Retail 시설 기획/관리 분야에서 모집한다. 공통 자격 요건은 병역필 및 군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며, Digital Literacy 역량 보유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테스트전형 ▲AI면접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최종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솔그룹은 10월 1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한솔테크닉스, 한솔아이원스, 한솔제지, 한솔로지스틱스 등이다. 계열사별 자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AI면접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아울러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서류 가산점이 부여된다. 부광약품은 10월 1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영업직(MR)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병·의원 영업과 CNS영업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2026년 2월 이내 졸업예정자 가능)이며, 운전면허 소지자와 근무지 지역 거주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채용검진 ▲인턴십(3개월) ▲정규직 전환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에이피알은 10월 12일까지 '2025 글로벌 뷰티 마케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온라인 MD, 콘텐츠 마케팅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지원 국가의 언어 구사 능력이 우수한 자, 4년제 학사 학위 소지자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조직적합도 검사 및 면접전형 ▲과제전형 ▲합격 및 입사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평가) ▲정규직 전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0월 12일까지 '2025 채용전환형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Strategy 컨설팅, Digital&Technology 컨설팅, Operation&Management 컨설팅이다. 공통 자격 요건은 국내외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며, 26년 2월 졸업 예정자도 정상근무 가능 시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역량면접 ▲AI역량검사 ▲인성면접 ▲인턴십합격 순이다. 오는 29일에는 캐치카페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참석 시 서류 가산점이 부여된다.

2025.09.25 09:08백봉삼

AI로 태평양 건넜다…삼성중공업,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최적화 기술 실증에 성공해 해운∙물류 분야 혁신에 한 발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AI 자율운항시스템(이하 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AI 기반 SAS는 대만 에버그린사 1만5천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탑재됐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에 이르는 태평양 구간에서 기능 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SAS는 약 1만km 구간에서 선원 개입없이 기상과 항로 상황에 맞춰 3시간 마다 기상을 분석, 최적 가이드 104회, 선박 자동 제어 224회 수행하면서 연료를 절감하고 정시(ETA, 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해상 운송 시 기상 악화 등 운항 중 변수로 인해 도착 예정 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공급망 혼란, 물류비 상승 등 해운사에 큰 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기상 상황과 운항 여건을 분석해 정확한 도착을 지원하는 경제적 자율운항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에버그린과 AI 자율운항 기술의 공동 연구를 지속해 속도 최적화는 물론, 항로 최적화까지 수행해 정량적 연비 절감 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SAS는 충돌 회피를 위한 자율운항보조시스템에서 스스로 경제적인 속도를 유지하며 도착시간까지 지키는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연비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수단으로 글로벌 해운 물류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5 09:07류은주

LS일렉트릭·LG전자·한전, 'DC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맞손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 LG전자와 함께 직류전기(DC)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탄소배출도 절감할 수 있는 DC 스마트팩토리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24일 천안사업장에서 한전, LG전자와 '재생에너지 연계 DC 팩토리 성공적 구축 및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MOU에 따라 3사는 현재 LS일렉트릭이 천안사업장에 구축하고 있는 DC 팩토리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산업 생태계 확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DC 팩토리 기반 제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DC 전원과 시스템(변환, 차단 등) 공급,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및 설계·운영을 담당하고 LG전자는 DC 냉난방, LED, EV 충전 등 특화된 DC 부하를 개발, 보급하게 된다. 한전은 천안사업장 DC 팩토리 운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DC 설비에 대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 고효율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획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3사는 '발전원-전력망-수용가'를 망라하는 인프라 전체를 직류로 통합하고, 생산·실증·인증·조달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통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위한 배전 생태계 고도화에 집중키로 했다. 지난 7월 한전은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에 근거해 향후 5년 간 10조 원, 15년 간 40조 원을 쏟아붓는, 첫 장기 배전망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확산과 인공지능(AI), ESS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교류(AC) 방식 배전 시스템을 넘어 '발전원-전력망-수용가'를 망라하는 전 계통을 직류로 통합하는 차세대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공장 등 전력 다소비 현장에 DC 배전 시스템을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이 15% 이상 향상되고 전력 손실 및 탄소 배출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최근 산업계에서 “DC 전환이 곧 국가 전력 효율성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들은 고효율·친환경 DC 배전망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ESS 등 분산 전원을 DC 방식으로 연계하고, 변환과 분배, 부하까지 모든 설비를 자체 설계, 제작, 관리하는 DC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손실 최소화 ▲실시간 운영관리 기반의 스마트 공장 ▲RE100 대응을 구현하고, 미래 배전 인프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실증 경험, 공급망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급변하는 전력시장·재생에너지 확대에 최적화된 DC 배전망 솔루션의 실질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DC가 제조업 스탠다드로 자리잡도록 생태계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향후 글로벌 친환경·고효율 배전망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25 08:58류은주

AI는 광고 숨기고, 탐지 기술은 추적한다…치열한 기술 대결

완벽한 정확도로 숨은 광고를 만들어내는 생성 시스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사용자 맥락과 쿼리 의도를 활용해 상황에 맞는 광고를 생성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검색 증강 생성(RAG)과 캐시 증강 생성(CAG)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법을 사용한다. 사용자 질문에 관련된 문서를 찾아서 답변에 활용하는 기술과 자주 사용되는 정보를 미리 저장해두는 기술을 함께 써서 AI가 더 풍부한 맥락 정보를 가지고 답변할 수 있게 했다. 핵심은 미스트랄 7B(Mistral-7B) 모델을 ORPO(Odds Ratio Preference Optimization) 방식으로 훈련시킨 것이다. 먼저 여러 개의 후보 답변을 생성한 다음, 대형 언어 모델이 판사 역할을 해서 각 답변에서 광고가 얼마나 잘 숨겨져 있는지 점수를 매겼다. 가장 은밀한 광고와 가장 노골적인 광고를 선별해 쌍으로 만들어서 훈련 데이터로 활용했다. 그 결과 이 시스템은 광고를 답변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고, 대부분의 광고를 빠짐없이 찾아낼 수도 있다. 높은 성능을 보인 두 가지 광고 탐지 방법... 응답 텍스트만으로 숨은 광고 잡아낸다 광고 탐지 기술로는 두 가지 접근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all-mpnet-base-v2 모델을 기반으로 한 CrossEncoder 방식으로, 응답 텍스트만 사용해서 직접 분류를 수행한다. 두 번째는 DeBERTa-v3-base 모델을 활용한 프롬프트 기반 방식으로, 자연어 지시문을 통해 분류 작업을 재구성했다. CrossEncoder 방식은 MPNet을 백본으로 사용해서 전체 입력 순서를 인코딩하며, 토큰 간 상호작용을 통해 미묘한 광고 언어를 탐지한다. 이 모델은 12개의 트랜스포머 층과 약 1억 1천만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정밀도를 보였지만 재현율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기록했다. DeBERTa 방식은 "이 응답에 광고가 포함되어 있나요? (예/아니오)" 형식의 자연어 명령을 사용하며, 전반적으로 더 균형 잡힌 성능을 보였다. 젬마·큐웬·미스트랄 모두 제쳤다... JU_NLP 모델이 TIRA 평가 1위 연구팀이 개발한 JU_NLP ORPO v2 모델은 공식 TIRA 평가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이 모델은 광고를 탐지당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숨기는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으며, 동시에 높은 정밀도를 유지했다. 같은 연구팀이 개발한 JU_NLP ORPO v1 모델도 완벽한 정밀도를 달성했지만 광고 은밀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보였다. 비교 대상이 된 다른 유명 AI 모델들과 비교해보면, 젬마 3-12B(gemma-3-12b)와 큐웬 3-4B(qwen-3-4B) 모델들은 매우 높은 정밀도와 재현율을 보였지만 광고를 성공적으로 숨기는 능력에서는 제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미스트랄 7B v0.3(mistral-7b-v0.3)은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성능을 보였지만 여전히 연구팀 모델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구진은 사전 훈련된 모델들도 상당한 성능을 보였지만, 수동으로 필터링하거나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연히 광고 언어를 빼먹어서 스텔스 점수가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완벽한 기만 기술의 등장... AI 윤리와 투명성 딜레마 심화 이번 연구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부상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대화형 AI가 일상화되면서 사용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광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이 정밀도 1.0을 달성했다는 것은 인간이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자연스러운 광고 삽입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동시에 개발된 탐지 기술은 이러한 위험에 대한 방어막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생성 기술의 발전 속도를 탐지 기술이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이 상업적으로 악용될 경우 소비자 보호와 정보의 투명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AI 업계는 기술적 성과를 넘어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규제 체계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은밀한 광고란 무엇이며 일반 광고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은밀한 광고는 광고임을 명시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정보 제공 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방식입니다. 일반 광고와 달리 사용자가 광고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더 교묘하고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Q: 이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자연스럽게 특정 제품을 추천받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객관적인 정보라고 생각하며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과 정보 투명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AI 기업들이 이런 기술을 어떻게 규제해야 할까요? A: 광고 삽입 시 명확한 표시 의무화, 사용자 동의 절차 강화, 탐지 시스템 의무 도입 등의 자율 규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은밀 광고 금지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25 08:46AI 에디터

[문화엔진] CUBE the CT, 미래를 여는 K-콘텐츠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9월 마지막 주말, 수원이 K-콘텐츠의 중심 무대로 선다. 오는 26일과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경험-담론-실험'을 한 무대에 집약한 종합전시회다. 'CUBE the CT(Culture Tech)'를 주제로 문화와 기술, 산업이 결합한 K-콘텐츠의 성과와 미래가 압축적으로 드러나는 자리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포럼·어워즈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이자, K-콘텐츠의 지금과 다음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결정적 무대다. 큐브, 융합과 확장의 메타포 올해 페스티벌의 키워드는 '큐브'다. 닫힌 정육면체 안에서 무한히 변형과 확장이 가능한 구조는 곧 문화와 기술이 만나는 창의적 공간을 상징한다. 네 개의 큐브 존은 각기 다른 차원의 경험을 열어, 관람객이 관심사에 따라 여정을 설계할 수 있게 한다. 이머시브 큐브는 웹툰 IP와 역사 인물을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한 스토리텔링 전시라면, 플레이 큐브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최신 문화기술을 직접 만나는 체험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콘텐츠 큐브는 게임·웹툰·영화가 VR·AR·AI와 결합된 성과 전시, 커넥트 큐브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특별전과 협력기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AI 센서 기반 '튼튼 놀이터', VR 어린이 체험존, 프로젝션매핑 공연 '두들팝', K-POP 아바타 무대 'Move&Mingle'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라는 성격을 분명히 한다. K 컬처 트렌드 2026, 산업의 나침반 행사의 또 다른 핵심은 'K 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포럼은 한 해의 흐름을 정리하고 내년 K-컬처의 방향을 가늠하는 실질적 담론의 장이다. 금요일은 문화기술&AI·대중음악·웹툰, 토요일은 영화·드라마&예능. 관심 분야 세션만 골라 90분 집중해도 내년 트렌드가 보인다. AI 예술의 확장 가능성, 음악 저작권과 한류 2막, 웹툰 유통과 중년 독자 확대, 영화관의 재정의, 드라마 플랫폼 전쟁과 K-IP 주권 등 업계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포럼 결과는 연내 발간될 단행본 'K 컬처 트렌드 2026'으로 이어져, 학계·현장·정책에서 인용될 공신력 있는 지침이 된다.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산업의 방향성을 짚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목할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다. 지난해 'AI 영화제'에서 올해는 영화·음악·웹툰으로 확장되며, 전 세계 71개국에서 1천205편이 몰려들었다. 단편 1천105편과 장편·음악·웹툰 프로젝트 100편이 본선을 겨뤘다. 본선에서는 20편의 단편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15개 프로젝트 피칭 세션이 열린다. 더그 샤피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정창익 CJ ENM 감독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미디어의 혁신과 AI 제작 패러다임을 논한다. 여기에 다수의 AI 영화제 수상 감독들이 멘토링으로 합류해,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현장이 마련된다. 슬로건은 '미래의 상상이 기억되는 곳'. 말 그대로 AI 시대 창작의 실험실이자 기록의 장으로, 콘텐츠산업의 미래지향적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경기도의 크리에이티브, 산업-미래-세계로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은 참여와 체험의 축제, 산업과 담론의 포럼, 미래 창작의 실험실이 한데 어우러지는 융합적 현장이다. 큐브라는 메타포처럼, 각 프로그램은 서로의 면을 비추며 입체적인 비전을 완성한다. 수원에서 이어질 이틀의 장면들은 각기 흩어진 빛처럼 시작되지만, 마지막에는 K-콘텐츠 산업이 지향하는 하나의 비전으로 모인다. 문화는 기술과 만나 산업이 되고, 산업은 다시 세계로 확장되어 K-컬처라는 꽃을 피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기획한 이번 무대는 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다가오는 금요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K-콘텐츠의 내일을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각 지자체와 관련 산업의 집중 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 미디어아트 디렉터

2025.09.25 08:41이창근

로보티즈, CJ대한통운과 휴머노이드 실증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휴머노이드 물류현장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광범위한 물류 운영 경험을 결합해 물류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로 로보티즈의 양팔형 휴머노이드 및 로봇 핸드 기술을 활용해 물류센터 수작업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물류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작업자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여 유연하고 지능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물류 현장 전반에 적용하여 로봇 중심의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대한통운은 로봇 기술 적용이 가능한 물류 공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실증 작업을 통해 기술 사업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로보티즈는 CJ대한통운의 기존 운영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물류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상용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상용화를 통해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물류 현장에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첫걸음"이라며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5 08:34신영빈

모바일·PC 공략할 퀄컴의 핵심 무기, 3세대 '오라이온' CPU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퀄컴이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로 모바일·PC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공개한 차세대 제품군에 모두 3세대 오라이온 CPU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은 24일(한국시간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싱 수요를 이끄는 핵심은 바로 CPU"라며 "스마트폰과 PC 플랫폼 모두를 위한 3세대 퀄컴 오라이온 CPU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퀄컴이 공개한 제품은 모바일과 AI PC 크게 두 분야다. 모바일에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선보였다. 해당 칩은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가 내년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AI PC에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컴퓨트 플랫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후속작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공개됐다. 해당 시리즈는 최대 18코어를 탑재했으며, 모바일 AP와 마찬가지로 3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이들 제품군은 모두 퀄컴이 자체 제작한 오라이온 CPU 3세대 제품을 통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인 긱벤치 6.5 버전 테스트 결과, 3세대 오라이온 CPU는 1세대 대비 싱글코어에서 39%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43% 줄였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3세대 CPU는 특히 AI를 위해 최적화된 칩"이라며 "해당 칩은 모든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CPU와 함께 동작하는 GPU와 NPU도 중요한 요소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의 경우, 아드레노 GPU 아키텍처는 그래픽 집약적 게임 성능을 23% 개선한다. 또한 퀄컴 헥사곤 NPU는 37% 더 빨라진 성능을 지원한다.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갤럭시S25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헥사곤 NPU를 탑재했다"며 "3세대 오라이온 CPU, 헥사곤 NPU, 아드레노 GPU 등이 함꼐 작동해 오늘날 스마트폰에서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5 08:21장경윤

李대통령 "AI가 인류 멸종시킨다면 공통 규범 못 만든 것"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종시킨다면 이는 공통 규범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정상이 유엔 회의장 의장석에 앉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이 'AI와 국제평화, 안보'를 주제로 채택한 뒤 의사봉을 두드리고 각국 정상들이 준비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현재의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는 제프리 힌튼 교수의 말이 떠오른다”며 “새끼 호랑이는 우리를 잡아먹을 사나운 맹수가 될 수도 있고 케이팝데몬헌터스에 나오는 사랑스러운 더피가 될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가 AI를 어떻게 다룰지에 따라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고 끌려간다면 극심한 기술 격차가 철의 장막을 능가하는 실리콘 장막으로 작동해 세계적인 불평등과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 기술력이 곧 국력인 시대에 과거 러다이트 운동처럼 기술 발전을 역행하는 일은 가능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며 “국익을 위해 경쟁하되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과 암이 공존하는 AI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 방법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모두를 위한 AI,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로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AI를 잘만 활용하면 WMD(대량살상무기) 확산을 감시하는 등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통제력을 상실한다면 허위 정보가 넘쳐나고 테러,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피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AI발 군비 경쟁으로 안보 불안은 더욱 커질지도 모른다”며 “이제 국제사회가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한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책임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AI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훌륭한 도구가 되도록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인공지능이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APEC AI 이니셔티브'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두 함께 누리는 'AI 기본사회', '모두의 AI'가 새로운 시대의 뉴노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AI가 불러올 문명사적 대전환 앞에서 인류는 오랜 역사 동안 함께 지켜온 보편 가치를 지켜내야 할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시대적 사명을 마다하지 말고 AI가 가져올 변화를 인류 재도약 발판으로 만들어 내자”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25 08:08박수형

삼성전자, 갤럭시 AI 기기 '4억대' 목표…퀄컴과 밀월 깊어진다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과의 협력으로 '갤럭시 AI' 디바이스 확장 및 AI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회사의 AI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퀄컴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으로서, 퀄컴의 최신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S'에 채용해 왔다.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도 퀄컴의 최신형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2년 전 갤럭시S24를 통해 세계 최초의 AI폰을 선보였고, 모바일 기기에서의 온디바이스 AI를 처음으로 가능케 했다"며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5는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지원 하에 AI 에이전트를 등장시켰다"고 말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협력 강화로 올해 말까지 '갤럭시 AI'를 4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 사장은 앞으로의 혁신 기술로 '앰비언트 AI'를 제시했다. 앰비언트 AI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다양한 환경까지 파악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AI를 뜻한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는 수십 년간 퀄컴과 결정적인 순간마다 긴밀히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양사는 함께 고객과 그 주변 환경이 더 풍부하고 연결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5 08:06장경윤

퀄컴·어도비, 엣지 AI서 협력 강화…차세대 스냅드래곤이 교두보

[스냅드래곤 서밋 2025] 퀄컴과 어도비가 AI PC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 공고히할 전망이다. 어도비가 에지 디바이스에서 개인 맞춤형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퀄컴은 강력한 온디바이스AI 성능 구현을 위한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4일(한국시간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와의 대담을 진행했다. 퀄컴과 어도비는 매우 공고한 협력 관계를 가져 온 기업이다. 지난 2023년에는 크리스티아노 퀄컴 CEO가 어도비 이사회로 합류하기도 했다. 그는 "퀄컴과 어도비의 첫 만남은 모바일에서 플래시 프로그램을 쓸 때였다"며 "퀄컴이 컴퓨팅을 통해 전자와 비트를 처리하고, 어도비는 그 위에 마법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플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는 "플래시는 퀄컴과 협력했던 초기 기술 중 하나였고, 지금은 AI가 모든 곳에, 특히 엣지(Edge)에서 AI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점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기"라며 "머릿속 아이디어를 AI와 퀄컴 같은 놀라운 기술을 통해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대답했다. 양사의 협력은 퀄컴의 모바일 AI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시리즈의 차세대 제품에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위한 생성형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를 개발했으며, 프리미엄 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트시리즈는 이를 위한 고성능·고효율 지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이번 행사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기기에서 프리미엄 프로를 구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어떤 모습인지 알게 될 것이고, NPU(신경망처리장치)에서 평균 2~2.5배까지 빠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퀄컴은 올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규 프로세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컴퓨트 플랫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후속작으로, 더 진보된 공정과 최대 18개의 코어 수를 탑재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양사는 미래의 AI 모델이 기존 하나의 거대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개인에 특화된 엣지 디바이스에서 더 활발히 실현될 것이라는 비전에 뜻을 모았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우리는 AI가 대규모로 확산되기 위한 방법은 결국 클라우드와 엣지가 함께 작동하는 것"이라며 "향후 컴퓨팅은 엄청난 연결성과 함께 클라우드와 디바이스 모두에 존재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는 "모든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개인화된 모델을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디바이스 상에서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퀄컴이 우리에게 주는 마법같은 기술력"이라고 답했다.

2025.09.25 05:40장경윤

퀄컴, '동급 최고 성능' CPU로 PC용 프로세서 시장 뚫는다

퀄컴이 24일(한국시간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모바일 컴퓨팅용 SoC(시스템온칩)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규 프로세서는 지난 2023년 공개된 컴퓨트 플랫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후속작이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은 3나노 공정을 채택했다. 울트라 프리미엄 PC를 위해 설계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3세대 오라이온 CPU를 탑재했다. 코어 수는 이전 세대(최대 12개) 대비 크게 늘어난 최대 18개다. 해당 CPU는 윈도우에서 가장 빠르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이는 ISO(국제 표준) 전력 조건에서 경쟁사 대비 최대 75% 향상된 수준이다. 또한 새로운 퀄컴 아드레노 GPU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 대비 2.3배 높아진 와트당 성능 및 전력 효율을 지원한다. 퀄컴 헥사곤 NPU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용 NPU인 80 TOPS의 AI 처리 성능을 지원해,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에서 여러 AI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강력한 경험을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프리미엄 PC에서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등 고사양 작업 전반에 걸쳐 강력하고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ISO 전력 조건에서 최대 31%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하며, 이전 세대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43% 줄였다. 또한 80 TOPS NPU로 코파일럿+ 및 동시 AI 경험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이러한 기능을 충전기 없이도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서 활용할 수 있다. 케다르 콘답(Kedar Kondap),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PC 산업에서의 퀄컴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사용자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경험을 구현하는 성능, AI 처리, 배터리 수명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보여준다”며 “퀄컴은 기술 혁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뛰어넘고, 새로운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여 PC의 가능성을 재정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5 05:30장경윤

더 강해진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삼성 등 채택

퀄컴이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대만 파운드리 TSMC의 3나노 공정을 채택한 모바일 AP다.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대비 다방면에서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칩에 내장된 3세대 퀄컴 오라이온(Oryon) CPU는 성능을 20% 향상시켰으며, 새로운 퀄컴 아드레노(Adreno) GPU 아키텍처는 그래픽 집약적 게임 성능을 23% 개선한다. 또한 퀄컴 헥사곤(Hexagon) NPU는 37% 더 빨라진 성능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26'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폰 브랜드의 플래그십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고객사로는 아너, iQOO, 누비아, 원플러스, 오포, 포코, 리얼미, 레드미, 레드매직, ROG, 소니, 비보, 샤오미, ZTE 등이 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가 보고, 듣고, 생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함께하며 사용자가 모바일 경험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개인 AI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통해 모바일 기술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초고속 멀티태스킹과 매끄러운 앱 전환,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로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게임 플레이 등 모바일 기기에 기대하는 경험을 향상시켰다. 또한 세계 최초로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기반의 영상 촬영을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획기적인 AI 기반 카메라 기술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는 스튜디오급 영상 녹화은 물론 폭넓은 후반 작업 제어를 통해 창의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 진정으로 개인화된 에이전트형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맞춤형 작업 수행도 지원한다. 멀티모달 AI 모델은 지속적인 온디바이스 학습과 실시간 센싱을 통해 사용자를 깊이있게 이해하며, 상황에 맞는 프롬프트 개선과 선제적 추천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사용자 데이터는 기기 내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한편 퀄컴은 자사 플래그십 모바일 AP에 '스냅드래곤 8'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왔다. 지난 2021년 말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시작으로, 2022년 2세대, 2023년 3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지난해 네 번째 제품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라는 이름을 붙여 성능을 한층 강조했다. 올해 공개한 최신형 제품은 성능을 지속 강조하면서도, 그간 출시돼 온 스냅드래곤 8 제품들과의 연속성을 강화하고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2025.09.25 05:30장경윤

2025 FISU 월드컵: 대학 축구, 다롄에서 개막

중국, 다롄, 2025년 9월 24일 /PRNewswire/ -- 중국의 '축구 도시'로 알려진 다롄이 세계 대학 축구 무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9월 17일, 수오위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월드컵은 17개국 24개 대학 팀을 모아, 치열한 경쟁과 새로운 우정을 동시에 나누는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혁신, 인간 중심, 그리고 스펙터클"**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진행됩니다. 공식 마스코트 '롄바오(점박이물범)'는 다롄 국가자연보호구의 희귀한 점박이물범을 본떠 디자인되었으며, 젊은 선수들의 투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해양 생태계 보호와 녹색 발전에 대한 도시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도 적극 활용됩니다. 다롄 축구 유소년 훈련 기지에서는 드론에 탑재된 고화질•열화상 카메라가 잔디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장과 디지털 플랫폼 곳곳에서는 AI 챗봇이 선수와 참가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을 제공하며, 스포츠 운영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참가자를 중심에 둔 환대입니다. 다롄의 13개 대학이 해외 팀마다 전담 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280명이 넘는 학생 자원봉사자가 리셉션, 미디어, 운영을 도왔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전 세계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뛰었고,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전통 경극과 힙합을 결합한 공연 Hello Dalian•Youth Aloft가 매일 관객을 사로잡았고, 선수들은 도시 곳곳에서 다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 고층 빌딩 사이로 흐르는 듯한 페리, 판다로 유명한 다롄 삼림동물원, 역사를 간직한 동관 거리까지. 자연경관, 문화유산, 현대적 활력을 함께 경험하며 도시를 만났습니다. FISU 레온츠 에더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중요한 이정표"라 칭하며, 중국을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소중한 협력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축구로 하나 된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은 새로운 친구와 평생의 추억을 안고 다롄을 떠났고, 이번 월드컵은 청년 문화와 국제 교류의 다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Video - https://www.youtube.com/watch?v=ZUR7UalyAUYLogo - https://mma.prnasia.com/media2/2781287/Dalian_logo.jpg?p=medium600

2025.09.25 04: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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